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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과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선거운동’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강원도의 3차례 도정보고회가 28일 강릉에서 마무리됐다. 이날 보고회는 선거운동 논란 속에서도 1만2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는 한기호·이철규·유상범·박정하 국회의원과 김홍규 강릉시장, 이상호 태백시장, 이병선 속초시장, 박상수 삼척시장, 심재국 평창군수 등 국민의힘 소속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고, 신경호 교육감도 자리를 함께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조선시대 강원도 관찰사 복장으로 등장해 참석자들에게 큰절을 했고,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도정 주요 현안을 직접 설명했다.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통과, 국비 10조 원 시대 개막,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8개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성과를 소개했다. 강원도 도정보고회는 앞서 열린 춘천과 원주를 포함해 3개 권역에서 총 2만5000여 명의 도민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도정보고회를 두고 지방선거를 앞둔 사실상의 선거운동이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예비후보는 “도정을 선거에 활용하는 것은 지나치다”며 “관권선거 시비가 있을 수 있는 활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원 지역 시민사회단체들도 “도정보고회가 정치적 메시지와 도지사 개인 홍보 성격의 행사로 변질되고 있다”며 중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강원도 관계자는 “도정을 설명하고 도민과 소통하기 위한 자리일 뿐”이라며 “문제 될 것이 없다”고 해명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식당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충북도교육청 장학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이용 촬영) 혐의로 장학관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5일 자신이 소속된 교육청 부서 송별회가 열리는 식당 화장실에 라이터 모양의 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화장실에서 카메라를 발견한 손님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A 씨를 특정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당시 A 씨의 몸에서는 소형 카메라 3대가 추가로 발견됐다. 해당 식당은 A 씨의 단골 식당으로 앞서 교육청 회식이 여러 차례 있었던 곳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해당 식당 화장실에 여러 차례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인정했다. 또 청주시 청원구의 다른 식당 화장실에서도 카메라를 몰래 설치한 적이 있다고 시인했다. 그는 “최근 들어 업무 스트레스가 커져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적발 당시 현장에서 A 씨를 풀어준 경찰은 범행 보름여 만에 A 씨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압수한 휴대전화와 PC 등에서는 불법 촬영물이 발견되지 않았고, 유포 정황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교육청 장학관이 불법 촬영으로 적발되자 충북도교육청은 지난달 26일 A 씨를 직위 해제했고, 한 달여 뒤인 24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파면 처분을 의결했다. 징계위는 “교원의 도덕성과 청렴성, 공직자로서의 품위를 훼손한 점을 고려해 최고 수준의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식당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충북교육청 장학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이용 촬영) 혐의로 장학관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5일 자신이 소속된 교육청 부서 송별회가 열리는 식당 화장실에 라이터 모양의 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화장실에서 카메라를 발견한 손님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A 씨를 특정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당시 A 씨의 몸에서는 소형 카메라 3대가 추가로 발견됐다. 해당 식당은 A 씨의 단골 식당으로 앞서 교육청 회식이 여러 차례 있었던 곳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해당 식당 화장실에 여러 차례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인정했다. 또 청주 청원구의 다른 식당 화장실에서도 카메라를 몰래 설치한 적이 있다고 시인했다. 그는 “최근 들어 업무 스트레스가 커져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적발 당시 현장에서 A 씨를 풀어준 경찰은 범행 보름여 만에 A 씨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압수한 휴대전화와 PC 등에서는 불법 촬영물이 발견되지 않았고, 유포 정황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교육청 장학관이 불법 촬영으로 적발되자 충북교육청은 지난달 26일 A 씨를 직위 해제했고, 한 달여 뒤인 24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파면 처분을 의결했다. 징계위는 “교원의 도덕성과 청렴성, 공직자로서의 품위를 훼손한 점을 고려해 최고 수준의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여당과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선거운동’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강원도의 3차례 도정보고회가 28일 강릉에서 마무리됐다.이날 보고회는 선거운동 논란 속에서도 1만2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는 한기호·이철규·유상범·박정하 국회의원과 김홍규 강릉시장, 이상호 태백시장, 이병선 속초시장, 박상수 삼척시장, 심재국 평창군수 등 국민의힘 소속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고, 신경호 교육감도 자리를 함께했다.김진태 도지사는 조선시대 강원도 관찰사 복장으로 등장해 참석자들에게 큰절을 했고,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도정 주요 현안을 직접 설명했다.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통과, 국비 10조 원 시대 개막,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8개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성과를 소개했다.강원도 도정보고회는 앞서 열린 춘천과 원주를 포함해 3개 권역에서 총 2만5000여 명의 도민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도정보고회를 두고 지방선거를 앞둔 사실상의 선거운동이라는 비판도 제기됐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예비후보는 “도정을 선거에 활용하는 것은 지나치다”며 “관권선거 시비가 있을 수 있는 활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원 지역 시민사회단체들도 “도정보고회가 정치적 메시지와 도지사 개인 홍보 성격의 행사로 변질되고 있다”며 중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강원도 관계자는 “도정을 설명하고 도민과 소통하기 위한 자리일 뿐”이라며 “문제 될 것이 없다”고 해명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대한민국 최초로 한 도 안에 국립대가 하나로 통합된 구조인 ‘1도 1국립대’ 강원대가 30일 춘천캠퍼스 백령아트센터에서 ‘강원대 통합 비전 선포식’을 연다. 강원대는 2006년 삼척대와 통합한 데 이어 국립강릉원주대와 통합해 이달 1일 공식 출범했다.이날 비전 선포식은 두 대학 통합으로 ‘1도 1국립대’로 새롭게 출범한 강원대의 비전과 방향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대는 국립강릉원주대와의 통합으로 춘천·강릉·삼척·원주 등 4개 캠퍼스에 학생 3만 명, 교수 1400명을 갖춘 국내 최대 국공립대학으로 거듭났다.비전 선포식에는 정재연 총장을 비롯해 교육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 교육계 인사와 강원도 및 시군 단체장, 국회의원, 학교 구성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강원대 무용학과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정진근 혁신전략부총장의 경과보고, 정 총장의 기념사, 내외빈 축사, 인공지능(AI) 혁신 및 미래 비전을 담은 영상 상영, 교육부와의 통합 이행 협약 체결, 비전 선포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된다.비전 선포 세리머니에는 정 총장과 임의영 춘천캠퍼스 총장, 박덕영 강릉캠퍼스 총장, 박철우 삼척캠퍼스 총장, 최혜진 원주캠퍼스 총장이 참여해 화합과 도약의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정 총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1도 1국립대학으로서 강원도 내 4개 캠퍼스의 강점을 결집해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며 “AI 전환 시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를 통해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한편 세계 100위권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강릉시가 26일 인공지능(AI) 특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AI 데이터센터 건립사업의 첫 삽을 떴다. 강릉시는 이날 강동면 안인진리에서 AI 데이터센터 건립사업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강릉시 남부권 일원에 조성될 AI 데이터센터는 약 7만여 평 부지에 1기가와트 규모로 들어선다. 투자 주체는 ㈜강릉 DC PEF로 총 사업비는 13조8000억 원이다. 빅테크 기업 등 데이터센터 실수요자의 내부 설비까지 포함하면 총 투자 규모는 69조8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은 총 5단계로 추진된다. 이날 기공식은 1단계에 해당하며, 시설 건축비 1조4000억 원이 투입된다. 내부 설비까지 포함할 경우 총 7조4000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1단계는 약 9060평 부지에 연면적 1만5880평 규모로 지상 4층, 지하 3층, 건물 2개 동으로 조성된다. 1단계 사업은 202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이후 2∼5단계 사업도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강릉시는 미래 혁신을 선도할 핵심 사업으로 ‘AI 데이터센터 특화단지’ 조성과 국토교통부 AI 특화 시범도시 공모사업을 추진해 왔다. 강원 영동지역의 풍부한 전력과 산업 입지 여건을 바탕으로 디지털 산업을 육성하고, AI 중심의 지역경제 구조로 전환해 경제 활성화와 관련 산업 유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대규모 산업 유치에 따른 세수 확대를 통해 지방 재정자립도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강릉시는 1∼5단계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매년 1000억∼2000억 원의 자체 재원을 확보하고, 재정자립도가 현재 16.7%에서 최대 32%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AI 관련 산업에서 약 1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국가 전략사업인 AI 특화 시범도시 공모에도 참여하고 있다. 대전·충북·충남권과 강원권 등 두 권역을 대상으로 하며, 강원권에서는 1개소가 선정된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추진되며, 선정될 경우 기본구상 예산으로 국비 20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후 시범도시 조성사업 예산은 재정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확정된다. 강릉시는 공모에 선정될 경우 약 20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해 AI 기반 미래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AI 데이터센터 유치와 시범도시 조성은 강릉의 미래 도약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경제·관광도시에 더해 AI 기반 혁신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은 4월 추천 여행지로 영월군과 양양군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강원관광재단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주요 촬영지이자 단종의 흔적이 남아 있는 영월의 ‘단종문화제’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양양의 ‘남대천 벚꽃길’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영월 추천 여행지인 단종문화제는 다음 달 24일부터 26일까지 세계유산 장릉과 영월읍 일원에서 열린다. 어린 왕 단종의 애달픈 역사와 충신들의 넋을 기리는 국장(國葬)이 재현되며,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배경이 된 영월의 서정적인 풍광 속에서 전통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양양 남대천 벚꽃길은 다음 달 초 가벼운 봄 소풍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로 변한다.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4월 4일과 5일에는 남대천 벚꽃축제도 열린다. 영월군은 추천 여행지 선정을 기념해 다음 달 25일 장릉 입장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다음 달 말까지 쏠비치 양양을 비롯해 쏠비치 삼척, 르네블루 바이 쏠비치 등에서 강원 방문의 해 협력상품인 ‘블루 코스트 투 나잇츠(Blue Coast 2 Nights)’ 상품도 이용할 수 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인기에 힘입어 촬영지인 영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다”며 “많은 분들이 찾아와 단종문화제에서 스크린 속 감동을 직접 체험하고, 양양 남대천 벚꽃길에서 4월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도 최초의 영어 특화 도서관인 ‘속초어린이영어도서관’이 25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도서관은 총사업비 58억 원을 들여 교동에 지상 2층, 연면적 658㎡ 규모로 조성됐다. 속초어린이영어도서관은 독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연령별·수준별 맞춤형 영어 도서를 갖추고, 디지털 콘텐츠와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해 놀이와 체험이 어우러진 입체적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도서관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속초시는 이 도서관이 청초호 물놀이터,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관과 인접해 어린이와 가족이 하루 종일 머물 수 있는 체류형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도서관 주차장 부지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이병선 속초시장과 황정근 국회도서관장, 교육청 관계자, 시민들이 참석했다. 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과 증강현실(AR) 콘텐츠를 활용한 어린이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고, 국회도서관 소장 도서 700권 기증식도 열렸다. 이 시장은 “속초어린이영어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영어를 즐겁게 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영어를 매개로 소통하고 성장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삼척시 교동 소망의탑 일원에 해안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삼척 해상 스카이워크’가 조성돼 25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해상 스카이워크는 길이 100m, 높이 77m 규모의 전망 시설로 동해의 푸른 바다와 수려한 해안 절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투명 유리 데크 위에서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한 체험도 할 수 있다. 해상 스카이워크는 새천년 해안도로를 활용한 해안 관광자원 확충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삼척시는 해상 스카이워크가 소망의탑과 새천년 해안도로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돼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해상 스카이워크가 새로운 해안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 삼척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도 청사 신축 공사가 30일 시작된다. 강원도는 이날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신청사 부지에서 착공식을 갖고 토목공사와 진입도로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강원도 신청사는 부지 10만759m², 전체면적 11만4332m²에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본청, 의회, 소방본부, 직장어린이집 등이 새로 들어선다. 강원도는 법령이 정한 청사 기준면적 범위에서 사무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다목적 강당, 북카페, 야외광장 등을 조성해 방문객과 직원들의 편의 향상에도 중점을 두기로 했다. 주차장은 지하 1422대, 지상 196대 등 총 1618대 규모로 지어진다. 사업비 규모는 4995억 원이다. 강원도는 2022년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같은 해 12월 신청사 부지를 확정했고, 2024년 사업계획에 대한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후 경관심의, 교통영향평가심의, 건축허가 사전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쳤고, 이달 6일 춘천시의 건축허가가 완료되면서 착공할 수 있게 됐다. 신청사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도 청사 이전 신축은 그동안 부지 선정 과정 등에서 우여곡절을 겪었다. 1957년 지어진 도청 본관은 2017년 정밀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받았고, 내진 성능평가에서도 붕괴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신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 재임 당시 신청사 부지로 춘천시 근화동 옛 캠프페이지를 선정했지만 현 김진태 지사가 취임하면서 이를 백지화했고, 춘천 내 여러 후보지를 놓고 검토한 끝에 고은리가 결정됐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선 강원도의 신청사 착공식을 둘러싼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인 우상호 전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은 “도청사 건설은 시공사 선정은 물론 착공계도 제출되지 않은 상태인데도 착공식부터 열겠다는 것은 선거를 앞두고 도민을 속이는 정치적 쇼에 불과하다”며 “청사 신축은 일단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원도는 “착공식은 신청사 건립 사업의 일환인 기반시설 공사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추진하는 행사”라며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중단부터 요청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강원도는 청사 이전에 따라 현 봉의동 청사에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문화, 관광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활용해 공동화 현상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도의 청사 활용 방안에 따르면 출자·출연 기관과 공공기관, 사회단체 등 총 16개 기관 500여 명을 입주시켜 상주인력을 유지한다. 제2별관은 춘천 전역에 분산된 도 산하 기관을 집적하는 ‘강원 행정복합청사’로 조성하고, 연간 1만2500여 명의 교육생이 방문하는 ‘도 교통연수원’을 설립해 입주시킬 방침이다. 신관은 2028년 자치경찰제 이원화 전면 시행에 맞춰 350여 명 규모의 ‘(가칭)강원 자치경찰청’으로 활용한다. 본관은 도지사 집무실과 통상상담실을 재현한 ‘행정역사실’과 문화·전시 중심의 ‘근대문화관’으로 탈바꿈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도청 이전 과정에서 현 청사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보고 다양한 고민과 연구를 했다”며 “계획대로 활용할 경우 주말과 휴일에도 많은 사람이 찾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도 청사 신축 공사가 30일 시작된다. 강원도는 이날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신청사 부지에서 착공식을 갖고 토목공사와 진입도로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강원도 신청사는 부지 10만759㎡, 전체면적 11만4332㎡에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본청, 의회, 소방본부, 직장어린이집 등이 새로 들어선다. 강원도는 법령이 정한 청사 기준면적 범위에서 사무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다목적 강당, 북카페, 야외광장 등을 조성해 방문객과 직원들의 편의 향상에도 중점을 두기로 했다. 주차장은 지하 1422대, 지상 196대 등 총 1618대 규모로 지어진다. 사업비 규모는 4995억 원이다.강원도는 2022년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같은 해 12월 신청사 부지를 확정했고, 2024년 사업계획에 대한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후 경관심의, 교통영향평가심의, 건축허가 사전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쳤고, 이달 6일 춘천시의 건축허가가 완료되면서 착공할 수 있게 됐다. 신청사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강원도 청사 이전 신축은 그동안 부지 선정 과정 등에서 우여곡절을 겪었다. 1957년 지어진 도청 본관은 2017년 정밀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받았고, 내진 성능평가에서도 붕괴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신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 재임 당시 신청사 부지로 춘천시 근화동 옛 캠프페이지를 선정했지만 현 김진태 지사가 취임하면서 이를 백지화했고, 춘천 내 여러 후보지를 놓고 검토한 끝에 고은리가 결정됐다.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선 강원도의 신청사 착공식을 둘러싼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인 우상호 전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은 “도청사 건설은 시공사 선정은 물론 착공계도 제출되지 않은 상태인데도 착공식부터 열겠다는 것은 선거를 앞두고 도민을 속이는 정치적 쇼에 불과하다”며 “청사 신축은 일단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강원도는 “착공식은 신청사 건립 사업의 일환인 기반시설 공사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추진하는 행사”라며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중단부터 요청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강원도는 청사 이전에 따라 현 봉의동 청사에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문화, 관광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활용해 공동화 현상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도의 청사 활용 방안에 따르면 출자·출연 기관과 공공기관, 사회단체 등 총 16개 기관 500여 명을 입주시켜 상주인력을 유지한다.제2별관은 춘천 전역에 분산된 도 산하 기관을 집적하는 ‘강원 행정복합청사’로 조성하고, 연간 1만2500여 명의 교육생이 방문하는 ‘도 교통연수원’을 설립해 입주시킬 방침이다. 신관은 2028년 자치경찰제 이원화 전면 시행에 맞춰 350여 명 규모의 ‘(가칭)강원 자치경찰청’으로 활용한다. 본관은 도지사 집무실과 통상상담실을 재현한 ‘행정역사실’과 문화·전시 중심의 ‘근대문화관’으로 탈바꿈된다.김진태 지사는 “도청 이전 과정에서 현 청사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보고 다양한 고민과 연구를 했다”며 “계획대로 활용할 경우 주말과 휴일에도 많은 사람이 찾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배경지로 주목받고 있는 강원 영월군 청령포 인근 들판(방절리 522)에서 28일 전국 청년 창작자들이 모이는 감성 마켓이 열린다. 영월군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령포 일원에서 로컬 창작자 마켓 ‘영월 쪼매장’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쪼매장은 ‘묶다’를 뜻하는 방언 ‘쪼매다’와 ‘작다’를 의미하는 ‘쪼맨하다’를 결합한 이름으로, 영월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드는 작은 시골 마켓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마켓은 롯데카드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캠페인 ‘띵크어스(Think Us & Earth)’ 후원으로 열리는 행사로,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지역 자원을 함께 육성하는 상생 모델이다. 띵크어스는 지역 기반 창업가를 발굴해 판로 개척과 홍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영월군은 이번 협업을 통해 지역 청년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서울시 지역 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 ‘넥스트로컬(Next Local)’ 참여팀 ‘울퉁불퉁 팩토리’와 영월 지역 청년단체 ‘추보삼림’이 기획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 각지에서 모인 31개 팀 창작자들이 참여해 영월만의 고유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로컬푸드와 아트·크래프트 등 다양한 콘텐츠 부스가 운영된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마켓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클라리넷 재즈 트리오 ‘Silly Tomatoes’와 ‘DJ 김박첼라’의 공연이 펼쳐져 청령포 강변에 음악을 더할 예정이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강릉시 경포생태습지원 내에 ‘경포 달빛품은 호수정원’ 조성이 완료됐다. 강릉시가 8억7000만 원을 들여 약 2년 동안 추진한 이 사업은 경포호 일대 관광자원을 확충하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호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데크 3개소를 설치했고 생태습지 구간을 연결하는 데크교량 3개소를 신설했다. 또 기존의 데크교량 1개소를 개선했다. 주변 잡목 정비와 다양한 조경 식재를 통해 자연 친화적 경관이 조성돼 시민과 관광객이 편안하게 산책하며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탈바꿈했다. 특히 달빛품은 호수정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호수와 습지의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존한 점이 특징이다. 강릉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휴식 공간이자 생태 체험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근철 강릉시 관광개발과장은 “경포 달빛품은 호수정원 조성을 통해 시민에게는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관광객에게는 경포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분이 찾아와 봄 정취를 느끼면서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강릉시 경포생태습지원 내에 ‘경포 달빛품은 호수정원’ 조성이 완료됐다. 강릉시가 8억7000만 원을 들여 약 2년 동안 추진한 이 사업은 경포호 일대 관광자원을 확충하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호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데크 3개소를 설치했고 생태습지 구간을 연결하는 데크교량 3개소를 신설했다. 또 기존의 데크교량 1개소를 개선했다. 주변 잡목 정비와 다양한 조경 식재를 통해 자연 친화적 경관이 조성돼 시민과 관광객이 편안하게 산책하며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탈바꿈했다.특히 달빛품은 호수정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호수와 습지의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존한 것이 특징이다. 강릉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휴식 공간이자 생태 체험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김근철 강릉시 관광개발과장은 “경포 달빛품은 호수정원 조성을 통해 시민에게는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관광객에게는 경포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분이 찾아와 봄 정취를 느끼면서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축산물 가공업체의 생산 실적이 지난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5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축산물 가공업체 154곳의 총판매액은 4917억 원으로 전년(4514억 원) 대비 9%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강원도는 이번 실적이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이뤄냈다는 점에서 강원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신뢰와 가공 기술의 고도화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업종별 판매액은 유가공업 3326억 원, 식육가공업 1532억 원, 알가공업 59억 원으로 나타났다. 3개 업종 모두 전년보다 판매액이 증가한 것으로 식육가공업 19%, 유가공업 4.8%, 알가공업 9.2% 늘어났다. 지난해 판매액 가운데 내수가 4884억 원으로 98.5%를 차지했고, 수출은 73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 53억 원 대비 37.7% 증가한 수치다. 안재완 강원도 동물방역과장은 “이번 성과는 도내 축산물 가공업체의 지속적인 품질 혁신과 도의 전략적 지원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믿고 찾는 강원 축산물이 될 수 있도록 위생 품질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도내 업체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열풍 덕에 영화 배경지이자 단종(1441∼1457년)의 숨결이 깃든 강원 영월군을 찾는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3일 영월군에 따르면 단종이 유배 생활을 했던 청령포에는 2월 한 달 동안 3만8223명이 방문해 지난해 같은 기간 4763명에 비해 약 8배로 증가했다. 단종의 무덤인 장릉에도 지난달 2만6578명이 방문해 지난해 동기(2917명) 대비 9배가량 늘었다. 지난달 하루 평균 방문객은 청령포 1365명, 장릉 949명꼴이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달 4일 왕과 사는 남자 개봉 직후부터 시작됐다. 영월의 주요 관광지는 눈에 띄게 방문객이 늘었고, 휴일이면 긴 대기 줄이 생길 정도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특히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청령포는 한정된 배의 탑승 정원으로 인해 2시간까지 대기해야 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정원 42명의 배 2대가 운항 중인 청령포는 쉴 새 없이 밀려드는 관광객을 실어 나르느라 분주하다. 지난달 28일과 이달 1일에는 오후 4시 이후 도착 예정인 관광객의 입장을 제한하기도 했다. 3·1절 연휴인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사흘 동안 청령포와 장릉에는 각각 1만4875명, 1만1494명이 찾아 방문객 증가세가 커지는 양상이다. 이밖에 다른 관광지에도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도심은 외지인들로 북적이고 있다. 1일 오전에는 서영월나들목 일대에 교통량 급증으로 정체 현상이 빚어져 영월군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우회로를 안내하기도 했다. 관광객 급증으로 영월의 전통시장과 음식점 등 상권도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영월군은 영화 흥행 덕에 4월 24∼26일 예정된 ‘제59회 단종문화제’에 역대 최대 규모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한다. 단종문화제는 단종의 고혼과 충신들의 넋을 축제로 승화시킨 영월군의 대표 향토문화제로 국장(國葬) 재현, 단종 제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일 누적 관객 900만 명을 돌파한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왕위에서 쫓겨난 뒤 유배된 단종과 유배지 마을인 광천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영화는 개봉 초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다가 설 연휴 때 하루 평균 50만 명 이상이 찾아오는 등 관람객이 급증했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도 설날인 17일 극장을 찾아 이 영화를 관람했다. 영월군 관계자는 “이 영화는 영월이 우리 역사 속 중요한 공간이라는 점을 일깨워 준다”며 “많은 관광객이 영월을 찾아와 단종의 숨결을 느끼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열풍 덕에 영화 배경지이자 단종(1441~1457년)의 숨결이 깃든 강원 영월군을 찾는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3일 영월군에 따르면 단종이 유배 생활을 했던 청령포에는 2월 한 달 동안 3만8223명이 방문해 지난해 같은 기간 4763명에 비해 약 8배로 증가했다. 단종의 무덤인 장릉에도 지난달 2만6578명이 방문해 지난해 동기(2917명) 대비 9배가량 늘어났다. 지난달 하루 평균 방문객은 청령포 1365명, 장릉 949명꼴이다.이 같은 현상은 지난달 4일 왕과 사는 남자 개봉 직후부터 시작됐다. 영월의 주요 관광지는 눈에 띄게 방문객이 늘었고, 휴일이면 긴 대기 줄이 생길 정도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특히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청령포는 한정된 배의 탑승 정원으로 인해 2시간까지 대기해야 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정원 42명의 배 2대가 운항 중인 청령포는 쉴 새 없이 밀려드는 관광객을 실어 나르느라 분주하다. 지난달 28일과 이달 1일에는 오후 4시 이후 도착 예정인 관광객의 입장을 제한하기도 했다. 3·1절 연휴인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사흘 동안 청령포와 장릉에는 각각 1만4875명, 1만1494명이 찾아 방문객 증가세가 커지는 양상이다.이밖에 다른 관광지에도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도심은 외지인들로 북적이고 있다. 1일 오전에는 서영월나들목 일대에 교통량 급증으로 정체 현상이 빚어져 영월군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우회로를 안내하기도 했다. 관광객 급증으로 영월의 전통시장과 음식점 등 상권도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영월군은 영화 흥행 덕에 4월 24~26일 예정된 ‘제59회 단종문화제’에 역대 최대 규모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한다. 단종문화제는 단종의 고혼과 충신들의 넋을 축제로 승화시킨 영월군의 대표 향토문화제로 국장(國葬) 재현, 단종 제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일 누적 관객 900만 명을 돌파한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왕위에서 쫓겨난 뒤 유배된 단종과 유배지 마을인 광천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영화는 개봉 초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다가 설 연휴 때 하루 평균 50만 명 이상이 찾아오는 등 관람객이 급증했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도 설날인 17일 극장을 찾아 이 영화를 관람했다.영월군 관계자는 “이 영화는 영월이 우리 역사 속 중요한 공간이라는 점을 일깨워 준다”며 “많은 관광객이 영월을 찾아와 단종의 숨결을 느끼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대와 국립강릉원주대가 1일 ‘통합 강원대’로 공식 출범했다. 이에 따라 강원대는 춘천, 강릉, 삼척, 원주 등 4개 캠퍼스에 학생 수 3만 명, 교수 1400명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국·공립대로 재탄생했다. 양 대학은 강원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1도 1국립대학’ 혁신모델을 제안해 2023년 ‘특성화 지방대학(글로컬대학)’ 선정으로 국비와 지방비 2171억 원을 지원받았고, 지난해 5월 교육부로부터 공식 통합을 승인받았다. 앞서 강원대는 2006년 3월 삼척대와 통합했다. 통합 대학의 총장은 정재연 현 강원대 총장이 맡아 대학 전반을 총괄한다. 4명의 ‘캠퍼스 총장(법정 부총장)’이 각 캠퍼스의 학사를 관리하는 ‘1+4’ 체제다. 총장 직속 기구로 ‘대학혁신전략실’이 신설돼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 등을 맡으며 10처 1국 10본부 33과 체제로 운영된다. 학사 조직은 20개 학부 154개 학과, 13개 대학원으로 편제된다. 각 캠퍼스는 지역의 산업적 특성에 맞춰 4개의 멀티 캠퍼스 체제로 운영된다. 춘천 캠퍼스는 정밀 의료, 바이오헬스, 데이터 산업을 중심으로 한 교육·연구 거점으로 육성되며 강릉 캠퍼스는 신소재와 해양 바이오·천연물, 관광 및 동·하계 스포츠 분야에 특화된 지·학·연 협력 거점이다. 삼척 캠퍼스는 액화수소, 방재산업, 에너지에 주력하는 지·산·학 협력 거점 역할을 맡고, 원주 캠퍼스는 반도체, 디지털헬스케어, 이모빌리티, 스마트 제조를 축으로 한 산·학 협력 거점으로 특성화된다. 강원대는 크리티컬 매스(변화를 일으키는 데 필요한 최소 규모) 확보로 세계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100명 이상 규모의 학과를 대상으로 ‘탑클래스 통합학과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 원격교육과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시스템 및 지역 연계 현장 중심 문제 해결형 교육모델인 ‘P3L’ 등을 통해 AI 반도체, 방위산업 등 미래 첨단 산업을 이끌어갈 실무형 핵심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정 총장은 “통합 강원대는 대한민국 고등교육 혁신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전국 최대 규모의 지원과 인프라로 지역 인재가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도 세계적 수준의 교육을 받고 지역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대는 지난달 26, 27일 4개 캠퍼스에서 각각 입학식을 개최했다. 통합 강원대 공식 출범에 앞서 열린 입학식에서는 총 6393명의 신입생이 강원대 구성원으로서 첫발을 내디뎠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대와 국립강릉원주대가 1일 통합 ‘강원대’로 공식 출범했다. 이에 따라 강원대는 춘천, 강릉, 삼척, 원주 등 4개 캠퍼스에 학생 수 3만 명, 교수 1400명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국·공립대로 재탄생했다.양 대학은 강원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1도 1국립대학’ 혁신모델을 제안해 2023년 ‘특성화 지방대학(글로컬대학)’ 선정으로 국비와 지방비 2171억 원을 지원받았고, 지난해 5월 교육부로부터 공식 통합을 승인받았다. 앞서 강원대는 2006년 3월 삼척대와 통합했다.통합 대학의 총장은 정재연 현 강원대 총장이 맡아 대학 전반을 총괄한다. 4명의 ‘캠퍼스 총장(법정 부총장)’이 각 캠퍼스의 학사를 관리하는 ‘1+4’ 체제다. 총장 직속 기구로 ‘대학혁신전략실’이 신설돼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 등을 맡으며 10처 1국 10본부 33과 체제로 운영된다. 학사 조직은 20개 학부 154개 학과, 13개 대학원으로 편제된다.각 캠퍼스는 지역의 산업적 특성에 맞춰 4개의 멀티 캠퍼스 체제로 운영된다. 춘천 캠퍼스는 정밀 의료, 바이오헬스, 데이터 산업을 중심으로 한 교육·연구 거점으로 육성되며 강릉 캠퍼스는 신소재와 해양 바이오·천연물, 관광 및 동·하계 스포츠 분야에 특화된 지·학·연 협력 거점이다.삼척 캠퍼스는 액화수소, 방재산업, 에너지에 주력하는 지·산·학 협력 거점 역할을 맡고, 원주 캠퍼스는 반도체, 디지털헬스케어, 이모빌리티, 스마트 제조를 축으로 한 산·학 협력 거점으로 특성화된다.강원대는 크리티컬 매스(변화를 일으키는 데 필요한 최소 규모) 확보로 세계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100명 이상 규모의 학과를 대상으로 ‘탑클래스 통합학과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 원격교육과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시스템 및 지역 연계 현장 중심 문제 해결형 교육모델인 ‘P3L’ 등을 통해 AI 반도체, 방위산업 등 미래 첨단 산업을 이끌어갈 실무형 핵심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정재연 강원대 총장은 “통합 강원대는 대한민국 고등교육 혁신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전국 최대 규모의 지원과 인프라로 지역 인재가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도 세계적 수준의 교육을 받고 지역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한편 강원대는 지난달 26, 27일 4개 캠퍼스에서 각각 입학식을 개최했다. 통합 강원대 공식 출범에 앞서 열린 입학식에서는 총 6393명의 신입생이 강원대 구성원으로서 첫발을 내디뎠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280억 원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혐의로 기소된 일당이 경찰의 위법한 증거 수집으로 인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지윤섭 부장판사는 도박공간개설 혐의로 기소된 A 씨(40) 등 9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일당은 2021년 9월부터 약 7개월 동안 도박금 280억 원을 입금받아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경찰이 위법 수사를 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경찰이 압수수색 당시 금융기관과 포털에 압수수색 영장 원본이 아닌 사본을 팩스로 보냈고, 압수품 목록을 교부하지 않았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경찰은 일당이 기소된 후에야 6건의 압수수색 영장 원본을 제시했지만 영장 집행일로부터 3~20개월 지난 뒤였고, 재판부는 법적 효력을 인정하지 않았다. 지 부장판사는 “형사소송법상 수사기관은 압수수색 영장의 원본을 제시해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았다면 적법한 집행으로 볼 수 없다”며 “절차를 위반한 위법수집증거는 원칙적으로 유죄의 증거로 삼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피고인들이 도박사이트 운영에 관련된 것이 아닌지 상당히 의심스럽지만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공소사실이 입증됐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고 덧붙였다.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