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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에 다목적 헬기와 아파치 공격헬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등 42억 달러(약 6조2600억 원) 상당의 군수품을 판매하기로 결정했다.미국 국무부 산하 정치·군사국은 18일(현지 시간) 한국 정부가 요청한 MH-60R(시호크) 다목적 해상작전헬기 24대와 관련 장비에 대한 대외군사판매(FMS)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판매 예상 금액은 30억 달러(약 4조5081억 원)라고 전했다.국무부는 MH-60R 판매 승인과 관련해 “한국 해군의 다목적 헬기 능력을 강화하고 적을 억제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력을 제공함으로써 현재 및 미래 위협에 대응할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국무부는 같은날 12억 달러(약 1조8039억 원) 규모의 AH-64E(아파치)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위한 FMS 또한 승인됐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한국 육군의 중형 공격 헬기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국무부는 이번 헬기 판매건과 관련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발전을 위한 중요한 세력인 주요 동맹국의 안보를 강화함으로써 미국의 외교 정책 및 국가 안보 목표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헬기 판매로 인한 전력 변화와 관련해서는 “해당 지역의 기본적 군사적 균형을 변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며 “미국 국방 태세에 부정적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MH-60R 시호크는 미국 육군의 UH-60 블랙호크를 해상 작전에 맞게 개발한 기체다. 현재 해당 헬기는 한국, 미국, 호주, 일본 등에서 운용 중이다. 우리 해군은 2020년 2차 해상작전헬기 도입 기종으로 MH-60R을 선택해 2025년까지 총 12기를 도입했다. 이번 국무부의 승인은 우리 해군의 해상작전헬기 도입 후속 사업을 고려한 것이다.AH-64E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은 우리 육군이 2019년까지 도입한 36기의 AH-64E 공격헬기를 현대전에 맞게 개량하는 사업이다. 이번 국무부가 승인한 수출안에는 헬기에서 무인기를 조종해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유·무인기 구성시스템(MUM-TX)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개량을 통해 우리 육군의 아파치도 미국 육군처럼 무인기를 연계해 공격·정찰 작전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유튜브에서 자사 로봇 ‘아틀라스’가 무게 23kg 냉장고를 번쩍 들고 운반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아틀라스가 힘겹게 옮긴 냉장고를 책상에 내려놓자, 쉬고 있던 사람이 그 안에서 음료를 꺼내 먹는 장면은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처럼 ‘로봇이 일하고 사람은 노는’ 미래가 임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보스턴다이내믹스는 19일 유튜브에 아틀라스가 냉장고를 들어 옮기는 영상을 올렸다. 2028년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투입을 앞두고 외부 물체를 다루는 능력을 공개한 것이다.해당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23㎏의 냉장고를 들어올리기 위해 무릎을 반쯤 굽혔고, 양팔로 냉장고를 끌어안은 뒤 안정적으로 들어올렸다. 아틀라스는 이후 냉장고를 든 상태에서 균형을 유지하면서 뒤쪽 테이블로 이동했고, 상체만 180도로 회전해 냉장고를 테이블 위에 내려놨다.이후 책상 위에 발을 걸터 올려놓고 쉬고 있던 남성이 냉장고를 열더니 음료수 캔을 꺼내 시원하게 마셨다.전문가들은 이번 영상 공개를 통해 아틀라스가 균형 잡힌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고도화된 전신 제어기술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또 외부물체의 질량이나 무게중심 등의 정보가 사전에 완전히 주어지지 않는 상황에서도 센서를 통한 상태 추정 능력으로 불확실성을 보정하는 능력도 갖춘 것으로 보고 있다.보스턴다이내믹스 측은 이번 영상 공개와 관련해 아틀라스가 대규모 시뮬레이션 기반 강화학습을 통해 동작을 빠르게 학습했다고 소개했다. 가상 공간에서 반복적으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성공과 실패를 거듭했고 이를 통해 최적의 동작을 도출한 것이다.보스턴다이내믹스 측은 영상에서 공개된 23㎏ 냉장고뿐만 아니라 최대 45㎏의 냉장고도 운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이번에 공개된 아틀라스는 산업 현장 투입을 앞둔 개발형 모델로 알려졌다. 로봇에 쓰이는 액추에이터를 두 종류로 표준화하고 양팔과 다리를 동일한 구조로 설계해 부품 교체를 용이하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가까운 미래에 현대차 생산 공장에도 투입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우선 투입한 뒤 2029년 하반기 기아 조지아 공장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연간 최대 3만 대 규모의 아틀라스를 생산할 예정이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충남 보령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 운전자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치인 7살 여아가 숨졌다.19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0분경 충남 보령시 죽정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7세 여아가 주행 중인 SUV에 치였다.이 사고로 크게 다친 여아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닥터헬기로 다시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다.경찰은 50대 여성 운전자가 SUV를 주행하던 중 여아가 주차된 차량 사이에서 튀어나오는 것을 미처 보지 못하고 들이받은 뒤 그대로 밟고 지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 운전자는 사고 당시 음주나 약물을 투여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선거 운동을 하던 성남시의원 예비후보자에게 옥상에서 생수병을 던진 30대 남성이 붙잡혔다.분당경찰서는 1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을 체포해 구속했다고 밝혔다.이 남성은 12일 오전 8시경 경기 성남시 분당구 미금역 인근 건물 옥상에 올라 인근에서 선거 운동을 하던 현직 성남시 의원이자 6·3 지방선거 예비후보자에게 500㎖ 생수병을 던졌다.이 남성은 예비후보자에게 선거 공약 등을 물었지만 “나중에 공보 책자 등을 통해 확인해달라”라는 말을 듣고 화가 나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14일 구속영장을 발부 받아 구속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미 해군 소속 전자전기 두 기가 에어쇼 도중 공중충돌해 추락했다. 조종사 4명은 추락 직전 모두 비상탈출에 성공했다.17일(현지 시간) NBC,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아이다호주 서부 마운틴홈 공군기지에서 열린 ‘건파이터 스카이 에어쇼’ 도중 전투기 두 대가 공중에서 충돌했다.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전투기 두 대는 서로 가까이 비행하다가 충돌 뒤 지상으로 추락했다. 조종사들은 충돌 후 비상탈출했다.미 해군 항공사령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사고 기종은 EA-18G(그라울러)”이라며 “두 전투기 조종사 4명 모두 안전하게 탈출했다”고 밝혔다.이 사고로 에어쇼 관람객이나 공군기지 내에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기지 측은 추락 사고 직후 기지를 폐쇄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EA-18G 그라울러는 미 해군 항공대가 운용하는 전투·전자전기다. 해당 항공기는 아군 항공기들이 작전 지역으로 진입할 경우 같이 비행하면서 적의 탐지장비와 전자장비 등을 마비시켜 아군작전을 돕는 임무를 주로 수행한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자신의 생일에 총 3억 원을 기부했다.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16일 “아이유가 생일을 맞아 ‘아이유애나’(아이유+팬덤명) 이름으로 총 3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기부금은 서울아산병원에 1억 원, 함께걷는 아이들·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한국미혼모가족협회·따뜻한동행에 각각 5000만 원씩 전달됐다.이번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 지원, 아동·청소년 교육 및 문화 지원, 홀몸 어르신 돌봄, 취약계층 미혼모 가정 지원, 장애인을 위한 첨단보조기구 지원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아이유는 데뷔 기념일, 생일, 연말연시 등 뜻깊은 날에 ‘아이유애나’ 이름으로 꾸준히 기부를 이어왔다. 그는 이번달 어린이날에는 아동·청소년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고, 지난해 3월에는 경상권 산불 피해 지원 및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해 2억 원을 전달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서울 북한산에 오른 뒤 행방이 묘연해진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 신고 28일 만이다.16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서울 북한산 노적봉 아래에서 여성의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신원 확인 결과 실종 상태였던 김모 씨(52)으로 밝혀졌다.서울 송파경찰서는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17일 오전 11시 28분경 “아내가 실종된 것 같다”는 남편의 신고를 접수하고 김 씨를 수색해왔다. 남편은 사건 당일 오전 9시경 아내의 직장으로부터 “출근하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고 가족과 함께 주변을 수색하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김 씨가 자전거를 타고 집을 나선 뒤 서울 광진구 강변역 인근에 자전거를 세워둔 정황을 확인했다. 이후 경찰은 김 씨가 지하철을 통해 서울 강북구 북한산 인근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했다.사건 당일 국립공원 CCTV에는 김 씨 도선사 인근에서 용암문 방향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시신을 유족에게 인도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경찰청이 학교 운동회 소음과 관련한 112 신고가 들어와도 ‘현장 출동을 지양하라’는 지시를 일선에 하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각 학교마다 주변 아파트의 소음 민원 등을 우려해 운동회를 축소하는 등의 일이 벌어지자 과연 교육적으로 바람직 한 지 논란이 잇달았다.16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경찰청은 전국 시도경찰청에 “초·중·고교 운동회 관련 단순 소음 신고는 출동을 최대한 지양하라”는 업무 지시를 내렸다. 민원 대응보다는 학생들의 교육적 측면을 고려하자는 취지로 풀이된다.요즘 운동회에서 소음이 발생하면 주변 주택이나 아파트에서 112에 신고하거나 민원을 제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때문에 운동회가 위축된다는 지적이 나오자 경찰 차원에서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운동장 소음 관련 접수 112 신고는 총 350건으로, 이 중 345건은 현장에 출동까지 했다. 최근에는 상당수 민원은 출동 않고 안내로 종결하고, 반복적으로 신고가 들어올 경우에만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삼성전자가 디바이스 솔루션(DS) 부문 메모리반도체 사업부에 연봉의 607% 성과급을,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에는 최대 100% 수준의 성과급을 제시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로이터 통신은 16일 임금 협상 녹취록을 인용해 삼성전자는 올해 3월 메모리 사업부 직원들에게 연봉의 607% 수준의 성과급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적자 사업부인 파운드리와 시스템LSI에는 50~100% 성과급을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반도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DS부문은 데이터 저장장치를 주력으로 삼고 있는 ‘메모리’, 설계·위탁생산 등 시스템 반도체를 맡고 있는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등 3개 사업부로 구성돼 있다. 메모리 사업부는 최근 인공지능(AI) 수요 증대로 막대한 이익을 내고 있다. 하지만 시스템 반도체 부문은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노조는 이같은 성과급 제시안에 대해 ‘2030 시스템 반도체 1위’라는 회사 비전을 흔들고, 메모리 부분이나 타사로의 직원 이탈을 부추길 것이라고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터에 따르면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노조위원장은 “메모리 사업부는 성과급 5억 원을 받는데 파운드리 사업부는 8000만 원을 받는다면 그 직원들이 계속 일할 동기가 있겠느냐”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로이터는 사측 전 대표교섭위원이었던 김형로 부사장이 “시스템 반도체 사업부는 수조 원의 손실을 기록했고, 솔직히 우리 회사가 아니었다면 그들은 아마도 파산했거나 문을 닫았을 것”이라며 “성과급 지급을 어떻게 정당화할 수 있겠느냐”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사측 대표교섭위원은 노조의 요구에 따라 16일 여명구 피플팀장으로 교체됐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법제처가 스승의날을 앞두고 공개한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영상에 비판이 이어지자 결국 사과하고 영상을 삭제했다. 이 영상에는 학생이 교사에게 스승의날 선물로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를 주면 위법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법제처는 15일 유튜브 채널 공지를 통해 “본 영상은 스승의날을 맞아 청탁금지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기에 관련 법령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제작됐다”며 “어린이 눈높이에서 보다 쉽게 전달하고자 사례를 통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다소 부적절한 비유가 있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이어 “여러분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해당 영상은 즉시 삭제 조치했다”며 “앞으로 콘텐츠 기획과 제작 과정에서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신중하게 소통하는 법제처가 되겠다”라고 밝혔다.앞서 법제처는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수상한 법교실-청탁금지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변호사가 2명의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향해 교사에 대한 선물 문제에 대해 청탁금지법 관련 설명을 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변호사는 “선생님에게 두쫀쿠를 드려도 되냐”는 초등학생 질문에 청탁금지법의 제정 이유와 내용을 설명하면서 “교사는 선물을 받을 수 없고, 학원 강사는 받을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해당 영상이 게재되자 누리꾼들은 “교사를 잠재적 청렴 위반자로 몰고 간다”, “니들은 얼마나 떳떳하길래 교사만 잡냐”, “스승의 날에는 무조건 학생들로부터 거절해야 하는 거냐”, “주객이 전도됐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법제처를 비판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무대에 나갈 최종명단 26명이 확정됐다. 손흥민(34·LAFC)은 개인 통산 4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홍명보 감독은 16일 서울 광화문 KT 온마당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손흥민 외에도 이강인(25·파리생제르맹),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 등 ‘한국축구 3대장’이 포함됐다.손흥민은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2022 카타르 대회에 이어 생애 4번째 월드컵에 나서게 됐다. 1992년 7월 8일생인 손흥민은 현재 34세다. 북중미 월드컵 다음 대회에도 참가한다면 38세다.손흥민은 월드컵 본선에서 3골을 넣었다. 은퇴한 안정환, 박지성과 더불어 한국 선수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 공동 1위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 골을 추가하면 최다 득점 단독 1위다.손흥민은 현재 A매치 142경기에 출전해 역대 한국 남자 선수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54골을 기록해 차범근(58골) 전 대표팀 감독의 역대 최다 득점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이번 명단에는 2000년생 이기혁(26·강원)이 깜짝 발탁됐다. 이기혁은 수비수와 미드필더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눈길을 끌었다. 카스트로프는 지난해 9월 A매치 때 외국 태생의 혼혈 선수로는 최초로 남자 축구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그는 이후 홍명보호에서 지금까지 5경기를 뛰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갈등 및 파업 사태와 관련해 18일 중앙노동위원회에서 교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재용 회장이 직접 사과를 한 뒤 노사 간 대화가 다시 급물살을 타는 모양새다.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은 16일 언론 공지를 통해 “18일 중앙노동위원회에서 교섭 재개 예정”이라며 “시간은 확정되진 않았지만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번 사후 조정에는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직접 참관할 것으로 전해졌다.사측 대표교섭위원은 김형로 부사장에서 여명구 피플팀장으로 교체됐다. 이는 노조의 요구사항 중 하나였다. 다만 교섭 과정 이해도를 위해 김 부사장도 발언 없이 조정에 참여하기로 했다.최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안건은 아직 다 준비되지 않았다고 연락받았다”며 “이날 오후 여 팀장과 미팅을 진행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이 회장은 해외 출장에서 귀국한 직후 “저희 회사 내부 문제로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전 세계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매서운 비바람은 제가 맞고 다 제 탓으로 돌리겠다”고 밝히며 고개를 숙였다.최 위원장은 “이 회장의 사과 내용도 확인했다”며 “신뢰 회복의 시간이 걸릴 수 있겠지만 함께 갈 수 있도록 이번 교섭부터 노력해 주면 좋겠다는 입장으로 전달드린다”고 했다.노조가 21일을 파업 시작일로 예고한 가운데, 노사가 그 전에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40대 아버지가 용돈 문제로 갈등을 빚던 중학생 아들의 엉덩이를 손으로 때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사건 뒤 아들이 아버지를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기 분당경찰서는 16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이 남성은 1일 오전 10시경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있는 주거지에서 중학생 아들의 엉덩이 부위를 손으로 수 회 때렸다.이 남성은 아들이 “왜 용돈을 주지 않느냐”고 욕설하는 등 격한 언행을 보이자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성을 임의동행 방식으로 간단히 조사한 후 귀가 조처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인천에서 사주를 받고 남의 집 현관문에 페인트칠을 하는 등 일명 ‘보복 대행’ 범죄를 저지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사적 보복대행’의 예시로 언급한 사건이다.인천 서부경찰서는 16일 재물손괴,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이 남성은 13일 오전 5시 30분경 인천 서구 청라동에 있는 한 아파트 현관문 앞에 페인트칠을 하고 계란 등 음식물을 뿌린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남성이 30대 피해자를 상대로 사적 보복대행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추적, 이날 오전 3시 30분경 충남 천안시에 있는 남성의 거주지에서 검거했다.이 남성은 텔레그램을 통해 신원 미상의 윗선으로부터 30만 원을 받고 퀵서비스 기사로 위장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이 사건은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X(옛 트위터)에 관련 보고서를 게시하면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사적 보복대행은 부탁받는 사람도, 부탁하는 사람도 모두 중대범죄”라며 “현대 문명국가에서 사적 분쟁은 법질서에 따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 시간) 미군과 나이지리아군의 합동 군사 작전으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2인자를 제거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오늘 밤 내 지시에 따라 용감한 미군과 나이지리아군이 전 세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테러리스트를 전장에서 제거하기 위해 세심하게 계획된 매우 복잡한 작전을 완벽하게 수행했다”고 적었다.그는 “전 세계 IS의 2인자인 아부 빌랄 알 미누키는 아프리카에 숨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우리가 그의 행적을 알려주는 정보원들을 뒀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더 이상 아프리카 주민들을 테러로 위협하지 못하고, 미국인을 표적으로 삼는 작전 계획에도 관여하지 못할 것”이라며 “그의 제거로 IS의 글로벌 작전은 크게 약화됐다”고 평가했다.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작전에 협력한 나이지리아 정부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알 미누키가 어디에서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사살됐는지 밝히지는 않았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의 공격이 자주 발생하는 나이지리아에서 기독교인들이 박해받고 있다며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후 미군은 지난해 12월 25일 성탄절에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나이지리아군과 합동 작전을 진행해 IS 거점을 공습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밀양에서 7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돌진해 수영장으로 떨어졌다.16일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경 경남 밀양시 하남스포츠센터로 70대 여성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돌진했다. 사고 차량은 스포츠센터 유리창을 부수고 건물 내부로 진입한 뒤 수영장에 추락하고 나서야 멈춰 섰다.당시 수영장에 있던 남성들은 수영장에 가라앉은 차량 안에서 운전자를 빼내 구조했고, 수영 강사가 심폐소생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는 가슴 통증을 호소했지만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사고 당시 수영장 내부에 있던 50대 여성 1명은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은 깨진 유리창 파편에 열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수영장에는 8명 정도가 수영하고 있었지만 차량이 추락한 곳과 떨어져 있어 피해가 적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센터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후 운전자가 수영을 하고 집에 돌아가려 차에 탄 뒤 후진을 하다 다른 차량과 부딪친 후 수영장으로 추락한 것으로 판단했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30대 운전자가 음주 상태에서 차량을 몰다 신호를 기다리던 중 잠에 들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운전자는 경찰이 차에서 내리라고 요구하자 경찰차를 들이받았다.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15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30대 남성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이 남성은 전날 오전 9시 10분경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나들목(IC) 인근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승용차를 운전했다.조사 결과 그는 신호 대기 중 차에서 잠이 들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하차를 요구하자 자신의 차량 뒤에 서 있던 경찰차를 후진해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경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 1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했다.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일가족 3명이 이웃집 대형견에 물려 중경상을 입었다.1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8분경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에 있는 한 주택에서 ‘이웃집 대형견에 물렸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70대 남성 1명이 목 부위를 물려 중상을 입었고, 남성의 40대 딸과 10대 손녀가 각각 팔을 물려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남성은 병원에 입원했고 딸과 손녀는 응급처치 후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조사 결과 치매를 앓던 남성은 이웃집 마당에 들어갔다가 개에 물렸고, 딸과 손녀는 현장에 들어가 상황을 저지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개는 이웃집 마당에 묶여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한동훈 후보는 15일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와의 보수진영 단일화와 관련해 “큰 민심의 열망 앞에서 정치공학적 문제는 종속 변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한 후보는 이날 부산 북구 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 견제와 북구 발전이라는) 두 가지 큰 목표를 말씀드렸다”며 “그건 대한민국의 상식 있는 분들의 민심의 열망이기도 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한 후보는 “민주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은 한동훈”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정권의 공소취소 폭주를 박살 내기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했다. 그는 “우리 북구는 지난 20년간 언제나 후순위, ‘을’을 감내해 왔다”며 “대한민국 1순위와 진짜 갑으로 우리 북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한 후보는 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박 후보를 겨냥해 “지난 20년간 (이곳의) 정치인들은 누구는 인사를 잘했고, 누구는 인사를 못 했다는 말만 남았다”며 “둘 다 장관을 한 번씩 했지만 결국 이 지역은 발전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그 20년이 이 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아쉬운 발전 성과를 보이는 이유가 된다”며 “반드시 승리해서 구포·덕천·만덕의 잃어버린 20년을 보상받게 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국민의힘 조광한 최고위원은 전날 YTN 라디오에서 한 후보가 박 후보에게 (야권 후보를) 양보할 경우 (국민의힘) 복당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친한(친한동훈)계 인사들은 반발했다.친한계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한 후보가 3자 대결(구도)임에도 북갑에서 놀랄 만한 상황을 만들어내니까 ‘윤어게인(윤석열 어게인)’ 분들이 당황스러운가 보다”라며 “한동훈이 박민식에게 양보하면 복당 긍정 검토? 한마디로 웃기시고 있네요”라고 비판했다.친한계인 국민의힘 신지호 전 의원 또한 당권파를 향해 “박 후보 당선이 아니라 한 후보 낙선이 목표라고 하다가 이제는 단일화 양보하면 복당시켜 준다고 설레발친다”고 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헬스장 이용권을 환불하러 갔다 업체가 비치해둔 환불 서류에 욕설이 적혀 있었다는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 일었다. 해당 업체는 퇴사자의 소행이라며 사과했다.14일 인스타그램에서 한 누리꾼은 자신의 동생이 헬스장 이용권을 환불하는 과정에서 불쾌한 일을 겪었다며 게시글과 관련 사진을 올렸다.게시글에 따르면 이 누리꾼의 동생은 개인 사정으로 헬스장 이용권 환불을 요청하기 위해 매장을 방문했다. 그는 직원 안내에 따라 환불 신청서를 작성하던 중 신청서 상단에 ‘XX새끼들’이라는 욕설이 인쇄 글씨로 적혀있는 것을 목격했고, 신청서를 촬영했다.누리꾼은 “(동생) 환불신청서에 욕설이 적혀 있고 공식 서류에 욕설이라니 할 말을 잃었다”고 말했다.누리꾼은 동생의 환불 과정에서도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동생이 환불 신청서를 작성하던 곳이) 누가 봐도 다 보이는 구조였다”라며 “이름이랑 연락처를 적는 게 옆에서 다 보인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라고 했다.이후 동생은 헬스장 측에 욕설과 관련한 문의를 넣었다. 헬스장 측은 “지금 확인했다. 퇴사한 직원이 모든 계약서에 이런식으로 해놓고 나갔다”며 “모든 계약서를 다시 변경해놓는다고 해놨는데 미처 확인을 못했다”며 사과했다.누리꾼은 “이 모든 것을 퇴사한 직원 탓으로 돌리는 거 진짜 어이없다”며 “동생은 그냥 정당하게 환불 요청하러 갔다가 이 꼴 당하고 온 것”이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사연을 들은 누리꾼은 “저기 위치가 어디인가요? 이건 말도 안 된다”, “프린트를 할 때 욕설을 지우면 될 일 아닌가? 저걸 지우지 않고 복사했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된다”, “퇴사자 탓으로 미루기에는 말이 안 된다”, “사람 머리에서 나올 수 있는 행동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해당 헬스장을 비판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