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선

임우선 기자

동아일보 해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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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임우선 기자입니다.

imsun@donga.com

취재분야

2026-02-28~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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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 장 선 發電사업 잡아라” 대기업들 ‘눈독’

    STX, 동부, SK, 삼성, 포스코, 동양, 삼천리…. 국내 대기업들이 줄줄이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국내 기업뿐 아니라 중국계인 MPC코리아홀딩스까지 전남 해남군에 복합화력발전소를 짓겠다고 나서는 등 외자(外資)기업들도 국내 발전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모습이다. 전력업계 관계자들은 수조 원의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발전사업에 기업들이 관심을 갖는 데 대해 “발전사업이 ‘결코 밑지지 않는’ 장사인 데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큰 규모의 장이 서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15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말 확정하는 제6차 전력수급계획에 약 2만2000MW의 석탄발전소를 추가로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2년 단위로 전력수급계획을 새로 짜는데, 6차 계획에서 2만2000MW의 석탄발전소 건립이 확정되면 이는 제5차 전력수급계획 당시 계획(2000MW) 때의 11배에 이르는 것이다. 전력업계 관계자는 “몇 년 전부터 국내 전력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철마다 ‘블랙아웃’(대규모 동시정전) 위기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석탄발전소 대폭 확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석탄발전소는 액화천연가스(LNG)나 원자력발전소에 비해 건립기간이 짧고 건설비용도 싸다. 특히 올 들어 잇단 원전 사고로 고리원전 1호기 등 노후 원전 폐기론이 불거지고 있어 정부로서는 더 빨리 보완된 전력수급 대책을 내놓아야 하는 것도 석탄발전소 확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발전 시장을 민간기업에 본격 개방하기로 하면서 기업들은 발전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석탄발전은 통상 영업이익률이 50%에 이를 정도로 수지가 맞아 기업들의 관심이 크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한전은 민간 발전회사들로부터 전기를 사올 때 고정비와 연료비, 그리고 적정한 수익을 100% 보장해주도록 규정돼 있다”며 “발전 자회사들과 거래할 때는 가격을 깎지만 민간 발전사들과는 관련 규정이 없어 절충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민간 석탄발전사들은 1kWh의 전기를 생산하는 데 원료비가 67원밖에 들지 않는데도 한전에는 134원을 받고 전기를 팔고 있다는 게 한전의 분석이다. 한전 측은 “현재 국내 전기료가 원가의 87.4%에 불과한 상황에서 이 차액은 모두 한전의 적자로 돌아온다”며 “민간 발전사들만 초과수익을 누리게 되는 현재의 가격 산정방식을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발전사업에 뛰어든 대기업의 한 관계자는 “민간이 수조 원을 투자해 공공을 위한 발전소를 짓는 만큼 한전 자회사들과 같은 값을 받고 한전에 전기를 팔 수는 없다”고 맞섰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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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류 생산 진미식품 “대형마트 손잡고 마케팅 비용 줄여 ‘고품질’ 매진”

    대전 유성구에 있는 진미식품은 고추장 된장 쌈장 간장 등 장류를 주로 만드는 전형적인 식품기업이다. 직원은 100여 명. 하지만 이 작은 기업은 지난해 35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날로 심화되는 식품업계의 불황을 생각하면 작지 않은 성과다. 진미식품은 이 같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로 ‘품질’과 ‘유통전략’을 꼽았다. 진미식품 관계자는 “한 예로 우리 고추장은 국산 재료의 비율이 6%로, 일반 식품 대기업보다 두 배나 많다”며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원재료 수준 향상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산 고추 등 국내산 재료의 가격이 해마다 크게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는 쉽지 않은 일이다. 진미식품 측은 “실제로 원재료 가격 부담이 상당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형마트와 손잡고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방식으로 일부 손실을 충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진미식품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국내 주요 대형마트의 장류 자체 브랜드(PB) 제품을 만들고 있는데, PB 제품은 판촉비용이나 입점 수수료가 거의 들지 않기 때문에 재료에 들어가는 비용을 조금 더 쓸 수 있다. 제품을 생산할 때 대형마트와 긴밀히 협력해 ‘계획생산’을 하고 재고물량을 최소화하는 것도 진미식품만의 비용 절감법이라고 했다. 진미식품은 “1948년 창업 이후 63년째 장류 생산에만 매진했다”며 “이런 ‘내공’ 덕분에 대형마트와 PB 계약이 가능했다”고 자평했다. 진미식품은 지난해 9월 미국시장에도 진출했다. 10년 넘게 거래를 맺어온 롯데마트의 도움을 받아 고추장 된장 기획상품을 만들어 로스앤젤레스 지역 한인 마트 20여 곳에 납품하기 시작한 것이다. 롯데상사도 나서서 수출전략 수립을 도왔다. 진미식품 관계자는 “국내 식품시장이 정체된 만큼 중소 식품업체들도 해외시장에 관심이 많지만 투자비용과 운영능력이 부족한 게 문제”라며 “대형마트들이 중소 식품업체와 공동 진출체계를 구축하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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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동부-동양-KT, 이번주 상반기 공채

    롯데, 동부, 동양 등 대기업들의 올 상반기 공채가 속속 이어지고 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롯데제과, 롯데백화점, 롯데건설 등 총 38개사의 신입사원을 12일까지 모집한다. 고졸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으나 전문학사 이상인 경우 이미 졸업했거나 졸업예정자여야 한다. 기술직과 전문직을 제외하고 전공제한은 없으며 외국어 우수자와 해당 직무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롯데 채용홈페이지(job.lotte.co.kr)에서 접수시키면 된다. 현대로템 역시 12일까지 현대로템 채용홈페이지(recruit.hyundai-rotem.co.kr)를 통해 철도연구, 구매 부문, 플랜트 부문의 대졸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동양그룹은 동양파이낸셜, 동양시멘트, 동양시스템즈 등 계열사의 신입사원을 16일까지 모집한다. 우수 석사 및 박사는 최종 합격 시 특별 우대할 예정이며, 동양그룹 홈페이지(recruit.tongyang.co.kr)에서 접수한다. 동부그룹은 동부제철, 동부화재, 동부하이텍 등 계열사의 대졸신입사원을 17일 오후 5시까지 동부로닷컴(www.dongburo.com)을 통해 모집한다. KT는 23일까지 KT채용홈페이지(recruit.kt.com)에서 경영관리, IT서비스 등 각 부문 신입사원과 국내영업 및 글로벌영업 부문 직원을 모집한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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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나가는 휴대전화, 공장도 ‘나갔다’

    올 들어 수출이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올 1월 우리나라 수출액은 415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1월보다 6.6% 줄었다. 작년 1월 수출이 전년 같은 달보다 46% 늘었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다. 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2.7% 늘었지만 3월에는 다시 1.4% 줄었다. 정부는 이 같은 수출 부진의 가장 큰 이유로 무선통신기기의 수출 정체를 주목하고 있다. 올 들어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1월(―39.7%)과 2월(―32.6%), 3월(―32%) 3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30% 넘게 줄었다. 이는 삼성전자 등 국내 휴대전화 기업들이 스마트폰 분야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르며 선전하고 있는 것과 정반대의 결과다. 지식경제부는 국내 전자업체들이 생산기지를 해외로 옮긴 데 이유가 있다고 설명한다. 지경부 관계자는 “작년부터 글로벌 가격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내 업체들이 휴대전화 해외 생산 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다”며 “이 때문에 수출실적이 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 예로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은 월 생산 가능량이 1200만 대 정도인데 이는 우리나라 전체 생산규모를 다 합친 것(500만∼600만 대)의 두 배 수준이라는 것이다. 삼성전자 외에 LG전자와 팬택 등 주요 업체들이 모두 해외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경부는 “2010년 초만 해도 스마트폰은 거의 100% 국내에서 생산됐지만 지난해부터 해외 물량이 폭발적으로 늘어 4분기(10∼12월) 기준 해외생산 비율이 74.1%에 이른다”며 “이에 따라 피처폰이나 관련 부품의 국내 생산도 줄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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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차천수 진흥기업 대표이사

    효성은 차천수 전 GS건설 부사장(55·사진)을 효성그룹 건설부문장 겸 진흥기업 대표이사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차 신임 대표는 30여 년간 GS건설에서 일하며 건축사업본부장, 부사장을 지냈으며 2009년부터 ㈜이지빌 대표를 맡아왔다.}

    • 201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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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양그룹 전략기획본부장 사장 구한서 씨

    동양그룹은 구한서 동양시스템즈 대표이사 부사장(55)을 그룹 전략기획본부장 사장으로, 이창기 ㈜동양 전무(52)를 동양시멘트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임명하는 등 임원 22명에 대한 인사를 했다고 2일 밝혔다. 동양생명, 동양선물을 거쳐 2009년부터 동양시스템즈 부사장으로 일한 구 사장은 앞으로 그룹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하게 된다. ◇동양시멘트 △전무 김종오 △상무 박승수 △상무보 왕성호 이상화 ◇동양증권 △전무 최영수 서명석 △상무보 남영보 고성일 신남석 △이사대우 임민수 민경배 ◇동양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부사장 겸 전략기획본부 부사장 황현택 △이사대우 한효덕 ◇미러스 △이사대우 김성훈 ◇㈜동양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 겸 동양시멘트이앤씨 대표이사 김정득 △상무 이종석 ◇동양레저 △상무보 이정호 ◇한성레미콘 △대표이사 상무 전홍기 ◇전략기획본부 △이사대우 박재용 ◇동양시스템즈 △상무보 성재원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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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농어촌 복지에 6조5305억 지원

    정부가 올해 총 6조5305억 원의 재원을 투자 또는 융자해 농어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복지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예산보다 3.3% 늘어난 것으로, 농어업인의 노후생활 향상과 농어촌 학생들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확대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 정부는 30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10개 부처 장·차관 및 농어업인 대표,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개발 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양호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특히 올해는 농어촌 방과후학교 지원에 예산을 대거 투입해 농어촌 가구의 사교육비를 낮추고 학업성취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지난해 1만7000여 학급에 그쳤던 지원 대상이 올해는 4만7000여 농어촌 전체 학급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농어촌 복지정책 효과를 분석한 결과 농어촌의 삶의 질 만족도가 전 정부 대비 15%가량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 4년간 농어촌 복지에 23조5000조 원을 투자했다”며 “특히 보건소 등 의료시설 874곳을 신·증축하고 고령 농업인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 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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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산물 수출 1등공신 ‘선도조직 20곳’ 성공비결 들여다보니

    2009년 11월, 국내 팽이버섯 업계에서는 작은 ‘도전’이 있었다. 전국의 11개 팽이버섯 농가들이 뭉쳐 한국버섯수출사업단(KMC)이라는 연합법인을 결성한 것. 목적은 ‘각 농가의 생산물량과 자본을 모아 수출시장을 뚫어보는 것’이었다. 그로부터 2년 후 KMC는 베트남과 중국을 비롯한 15개 나라에 연간 1만 t 이상의 팽이버섯을 수출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팽이버섯 수출에서 KMC가 차지하는 비중이 83.7%에 달할 정도다. KMC 관계자는 “특히 베트남, 중국, 호주 등 주요 신시장을 우리 자체 역량으로 뚫었다는 게 중요하다”며 “농가 혼자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KMC는 조직 안에 수출전담팀을 두고 바이어와의 연락, 검역 행정, 선적, 원산지증명서 발급 등을 모두 처리한다. 수주해 온 물량은 소속 농가들에 골고루 분배해 생산하기 때문에 농가들은 농사만 지으면 저절로 통장에 돈이 들어오는 구조다.○ ‘뭉치면 살고, 두드리면 열린다’ 최근 국내 농업계에서는 KMC와 같은 ‘수출선도조직’이 화제다. 수출선도조직은 2009년 정부 주도로 처음 결성됐다. 수출이 잘될 법한 농산물 품목별로 유망한 농장주나 무역업체를 선정해 이들을 ‘조직화’하고 농산물 생산과 수출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한 것이다. 현재 파프리카, 버섯, 딸기, 토마토, 장미 등 총 16개 농산물 품목에서 20개 조직이 결성돼 있는데 이들 업체의 2011년 전년 대비 규격농산물 수출액 평균 증가율은 26%로, 해당 품목의 우리나라 전체 수출 증가율 평균(0.6%)의 43배 가까이로 높았다. 토마토 같은 일부 품목은 수출선도조직의 수출 점유율이 95%에 달한다. 수출선도조직 관리를 담당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수출팀의 양재준 차장은 성공하는 수출선도조직들의 특징을 △‘규격품’ 생산 △안전성 강화 △물량 조직화 △단합 등으로 요약했다. 먼저 ‘규격품’이란 같은 농산물이라도 해외 바이어가 선호하는 ‘규격’에 맞춰 생산·포장하는 것이다. 양 차장은 “한 예로 우리나라는 큰 사이즈의 파프리카를 선호하지만 일본은 중간 사이즈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장미 역시 우리나라는 장미 줄기 하나에 꽃 한 송이가 달린(스탠더드) 품종을 선호하지만 일본은 장미 한 줄기에 꽃봉오리가 여러 개 맺히는(스프레이) 품종을 선호한다. 결국 이런 품종을 심어 적기에 수확해야 수출이 확 늘어나는 것이다.○ 안전한 맞춤형 농산물 생산이 관건 농산물 안전성 관리도 빼놓을 수 없는 조건이다. 파프리카 분야의 수출선도조직인 ㈜농산의 박경원 부장은 “아무리 높은 값을 받고 많은 수출을 해왔더라도 농약 검출 등 문제가 발견되면 하루아침에 수출이 무너진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우리나라는 대만에 사과 수출을 하다가 허가되지 않은 농약이 검출돼 수출길이 막혔다. 이런 위험성 때문에 농산은 품질관리 전담 부서를 두고 농약 대신 천적을 활용한 농법으로 파프리카를 재배해 지난해 전년 대비 29%가량 많은 규격품 수출 성과를 거뒀다. aT 관계자는 “성공하는 수출선도조직이 되려면 무엇보다 조직의 ‘단합’이 중요하다”며 “배나 제주감귤의 경우 수출유망품목으로 큰 기대를 받았지만 조직 내 불협화음이 생기자 오히려 수출량이 줄어 결국 중도 탈락하고 말았다”고 말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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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간 92주년/기업 없이 미래 없다]한국가스공사,해외자원 개발에 집중

    한국가스공사는 이라크, 모잠비크, 미얀마, 캐나다 등에서 추진하는 해외사업을 통해 기업의 신성장동력을 키워가고 있다. 가스공사는 이라크 주바이르 유전 및 가스전의 지분 25%를 확보해 20년 동안 총 64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를 생산해내는 프로젝트에 도전하고 있다. 가스공사 측은 “주바이르 유전 및 가스전은 현재 하루 18만3000배럴씩 생산 중”이라며 “올해 우리나라는 약 300만 배럴의 원유를 인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매출액으로 환산하면 약 3억 달러(약 3390억 원)에 이른다.가스공사는 모잠비크에서도 광구 탐사사업을 벌이고 있다. 모잠비크 동쪽 해상에 있는 Area 4광구가 그 대상으로, 가스공사는 이 광구의 지분 10%를 갖고 있다. 가스공사는 “모잠비크 광구에서는 지난해 말과 올 초 잇달아 약 8억 t의 잠재 자원량이 발견됐다”며 “이 물량이 실제로 확보되면 투자금의 110배가 넘는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밖에도 가스공사는 미얀마 북서부 해상에서 가스전을 개발하고 있다. 내년 5월까지 개발될 이 광구는 2043년까지 30년간 가스를 생산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현재 생산플랫폼, 해저 및 육상 배관을 건설하고 있다”며 “2013년과 2014년에는 총 1억4900만 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캐나다 엔카나사와 50%씩 지분을 투자해 현지에서 가스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웨스트컷뱅크 지역에서 약 9000t(액화천연가스 환산 기준)의 가스를 생산해 19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올해와 내년에는 각각 20만 t, 67만 t의 가스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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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간 92주년/기업 없이 미래 없다]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中企와 동반성장 도모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은 승강기 분야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회사와 업계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승강기 수는 역대 최고일 만큼 양적 성장을 거듭해왔지만 관련 부품이나 인력관리 면에서는 여전히 낙후한 수준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승안원 측은 “국내 승강기 산업은 1980년대 말부터 급속히 성장해 현재 설치 대수로만 보면 세계 3위 수준이지만 국내 승강기 산업은 공동화를 우려할 만큼 심각한 침체를 겪고 있다”며 “특히 중소기업들의 취약성이 극심하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올해 취임한 공창석 승안원장은 취임 후 첫 번째 외부일정으로 인천 남동공단의 중소 승강기 부품회사를 방문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활로개척 등을 논의했다. 때마침 승안원을 방문한 20여 명의 러시아 승강기 기업인들도 공 원장과 함께 국내 중소기업들을 둘러봤다. 승안원 관계자는 “최근 이 중소기업은 러시아 승강기 기업과 납품계약을 맺었다”며 “이런 형태의 체계적인 승강기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10월 23일부터 ‘한국승강기안전 엑스포’를 개최하고 승강기 관련 업체들을 모아 ‘동반성장 협의체’를 발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승안원은 최근 늘어나는 승강기 수에 따라 승강기 안전검사 인력을 계속 늘려가고 있다. 10년 전 100여 명 수준이던 안전검사 인력은 현재 5배인 500명을 넘어섰다. 승안원 측은 “인력 증가로 인건비 지출이 늘어난 만큼 승강기 안전을 위한 연구개발, 교육 등에 쓸 예산이 줄어든 것은 과제”라며 “안전은 규제와 국민의식의 향상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안전 관련기술을 고도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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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간 92주년/기업 없이 미래 없다]한국수자원공사,태양광-수력발전 투자

    한국수자원공사는 △수자원 △수도 △해외 △녹색 △친수사업 등 5대 전략사업 추진을 통해 기업의 미래를 일궈 나가고 있다. 먼저 수자원공사는 2020년 매출의 50%를 해외에서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40여 년간 축적된 물 사업 경험과 조사-설계-건설-운영을 모두 아우르는 물 관리 기술력, 신용도가 우리의 무기”라며 “4대강 기술 수출 등 7건 이상의 신규 투자사업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6월 기준으로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 및 중국 장쑤(江蘇) 성 지방상수도 사업 등 투자사업 8건을 포함해 총 17개의 해외 사업을 수행 중이다. 또 ‘중국 물 펀드(China Water Fund)’를 조성하고 민간기업과 해외시장에 동반진출하며 안정적 사업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공사는 신재생에너지 개발 운영 사업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경남 합천군에서 운영 중인 ‘합천댐 태양광 발전’ 시설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7억1700만 원을 투자해 설치한 이 태양광 발전 시설은 240W 용량 태양전지 모듈 414장을 통해 99.4kW의 전력을 생산해 내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는 국내 최초의 수상 태양광 시설”이라며 “올해 합천댐에 500kW급 상용플랜트를 건설해 내년부터 본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수자원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시설을 모두 합하면 1278MW에 달한다”며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조력 발전소에도 수상 태양광 및 풍력단지를 결합해 국제 신재생 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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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직자 63% “학력 낮춰 지원한 적 있다”

    극심한 취업난 속에 입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학력을 낮춰 하향 지원하거나 큰돈을 들여 ‘취업 스펙’을 쌓는 청년 구직자들이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커리어는 구직자 311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3.3%가 ‘입사를 위해 내 학력보다 낮은 곳에 지원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27일 밝혔다. 그 이유(복수응답)로는 ‘일단 취업하는 것이 급해서’가 70.6%로 가장 많았고, ‘학력 외 스펙이 낮아서’(25.4%), ‘하고 싶은 일이어서’(24.4%), ‘경쟁력이 있을 것 같아서’(16.8%), ‘일이 쉽고 단순할 것 같아서’(13.2%) 등이 뒤를 이었다.실제 인사담당자들은 고학력 구직자에게 호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관계자는 “인사담당자 150명에게 물어본 결과 절반이 ‘다른 조건보다 학력이 높은 지원자가 있다면 채용하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한편 취업을 위해 매달 10만 원 이상을 들여 스펙을 쌓는 구직자도 10명 중 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인크루트가 구직자 492명을 조사해 발표한 ‘취업 스펙 비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7.4%는 ‘학원, 교재비, 시험응시료 등 취업과외 비용으로 매달 10만∼20만 원을 쓴다’고 답했다. 20만∼30만 원(23.8%), 30만∼40만 원(11.2%), 40만∼50만 원(6.3%), 50만 원 이상(3.3%)을 쓴다는 응답도 절반에 달해 청년 구직자들의 지출이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인크루트는 “구직자들은 취업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부모님께 손을 벌릴 때마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며 “이 때문에 구직자의 43.9%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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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브리핑]미래에셋, ‘맵스’ 합병 자산 62조로 外

    ■ 미래에셋, ‘맵스’ 합병 자산 62조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대안투자 전문회사인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을 합병해 26일 공식 출범하면서 자산규모를 62조 원으로 늘렸다. 합병 후 미래에셋 펀드수탁액(투자일임 제외)은 22일 금융투자협회 기준으로 41조373억 원에 이르렀고 주식형, 주식혼합형, 부동산펀드, 사모펀드(PEF) 등 4개 부문에서 모두 업계 1위로 올라섰다. 국내 펀드 시장의 점유율은 13.31%이다. 구재상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이 최고경영자(CEO)를 맡았고, 글로벌 임직원은 717명(국내 355명, 해외 362명)에 이른다.■ 효성, KAIST 산학협력 강의 개설 효성이 KAIST 생명화학공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산학협력 강의를 개설하고 첨단소재 분야 연구개발(R&D) 인재 육성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학기에 개설될 강의 주제는 ‘재료산업과 기술혁신’으로, 첨단소재 분야의 효성 임원 및 연구진 18명이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효성은 “해당 학과에 장학금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더, 등산화-배낭 보상판매 이벤트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다음 달 15일까지 등산화와 배낭 구매 시 헌 제품을 반납하면 일정 금액을 보상해주는 ‘등산화-배낭 보상판매 이벤트’를 실시한다. 아이더의 고어텍스 등산화를 구매하면 5만 원, 일반 등산화를 구매하면 3만 원을 보상해준다. 배낭의 경우 14만 원 이상 구매 시 3만 원, 9만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을 보상해준다. 전국 140여 개 아이더 매장에서 진행되며 타 브랜드 상품도 반납 가능하다.■ 다하누몰 내달 중순까지 할인판매 한우 전문 쇼핑몰인 다하누몰(www.dahanoomall.com)은 정육 품목과 가공식품을 1만 원 이하에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4월 중순까지 실시한다. 1등급 한우 차돌구이(180g), 목심구이(180g), 토종 한우 불고기(300g) 등을 7500∼9800원에 판다. 크로켓과 한우 수제 떡갈비, 곰탕과 육포 등은 최대 35% 할인된 값에 판매된다.■ 아시아나 본사에 백남준 작품 제막 아시아나항공은 26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작품 ‘신전’ 제막식을 가졌다. ‘신전’은 현실과 고전의 조화를 주제로 1993년 제작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전시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아름다운 기업이 되기 위한 7대 실천과제’ 중 문화예술 지원의 일환으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밀레, 레인부츠 브랜드 ‘르샤모’ 론칭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레인부츠 전문 브랜드 ‘르샤모(LE CHAMEAU)’ 상품을 28일 국내 처음 론칭한다. ‘르샤모’는 1927년부터 수제 부츠를 제작해 온 러버부츠 전문 브랜드로 천연고무만 사용해 제작한다고 밀레 측은 밝혔다.■ STX조선 LPG선 2척 수주 STX조선해양은 그리스 선주사인 브레이브마리타임으로부터 액화석유가스(LPG)선 2척을 450억 원에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2척의 LPG선은 부산조선소에서 건조돼 2014년 1분기(1∼3월) 중에 인도될 예정이다. STX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에는 2척의 옵션 물량이 포함되어 있어 추가적인 수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2012-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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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企 단신]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Food 기업지원단’ 오늘 출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체계적인 식품·외식기업 지원을 위해 26일 ‘K-Food 기업지원단’을 발족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단은 식품외식산업 분야의 학계, 협회,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식품외식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컨설팅과 식품산업 육성 정책자문을 맡을 예정이다.}

    • 201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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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식약청 外

    ◇식약청 ▽고위공무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위해평가부 이상재 ▽부이사관 △운영지원과 강봉한 △의료기기정책과 김관성 ▽서기관 △의약품안전정책과 오정완 △화장품정책과 이윤제 ▽과장급 연구관 △주류안전관리TF 김우성 △허가심사조정과 박창원 △유전자재조합의약품과 서수경 △구강소화기기과 홍충만 ◇산림청 △법무감사담당관실 민한기 △국제협력팀 이용권 △산불방지과 강신원 ◇한국석유관리원 △유통관리처장 오영권 △인천경기북부본부장 이병길 △직무감찰팀장 황인하 △경영관리처 재무관리팀장 강다모 △유통〃 용제〃 강대혁 △품질〃 시험〃 김종렬 △수도권본부 시험분석팀장 이승우 △대전충남〃 〃 남궁명희 △〃 검사1팀장 강경선 △대구경북본부 〃 신중철 △〃 검사2팀장 정광영 △석유기술연구소장 정충섭 △수도권본부장 김진우 △강원〃 정환조 △전북〃 김정태 △호남〃 김동길 △대구경북〃 김중호 △영남〃 류승현 △충북〃 오철 △대전충남〃 김완식 △제주〃 최대성 △경영관리처 경영예산팀장 강희두 △인력개발추진단장 김수진 △석유기술연구소 표준연구팀장 이정민 △〃 품질〃 임의순 △〃 의뢰시험센터장 강동수 △수도권본부 검사1팀장 송흥옥 △〃 검사2〃 이경흠 △인천경기북부본부 검사1팀장 최남현 △〃 검사2〃 이현명 △전북본부 검사2팀장 김경수 △호남본부 〃 홍경의 △〃 시험분석팀장 최성목 △대구경북본부 〃 최종운 △영남본부 〃 현종철}

    • 201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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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경제硏 “청년벤처기업 10만개 양성을”

    청년실업 해결을 위해 벤처기업 10만 개를 육성하자는 ‘10만 벤처 양성안’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5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8대 정책 과제’ 보고서에서 “청년 가운데 상당수가 일하고 싶지만 일자리를 못 찾는 사례가 많다”며 “이들이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특히 보고서는 최근 10년간 청년실업과 벤처기업 감소의 상관관계를 주목해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벤처기업은 2001년 코스닥 상장기업 수의 50.3%를 차지했지만 2009년 말에는 이 비율이 27.9%로 감소했다. 보고서는 “벤처기업이 실패하더라도 빠르게 재기할 수 있게 하는 지원제도를 마련하면 청년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청년 벤처기업 10만 개 양성을 주장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 방법으로는 ‘벤처기업 인수합병(M&A) 거래소 설립’을 제안했다. 초기기업 혜택이 사라져 경영난에 빠지기 쉬운 창업 5∼7년차 벤처기업을 대기업이 활발하게 인수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자는 것이다. 또 민간 벤처투자에 대한 세제(稅制) 혜택을 확대하자는 의견과 함께 잠재력 높은 벤처기업의 아이디어를 공인해주는 ‘창업 아이디어 인증제’ 도입안도 제시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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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체감경기 2년만에 반등… 2분기 BSI 99

    국내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體感)경기가 2년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25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분기(4∼6월) 기업경기전망(BSI)을 조사한 결과 기준치(100)에 근접한 99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 예상한 기업이 그렇지 못할 것으로 본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에 못 미치면 그 반대다. 대한상의는 “이번 조사결과는 100보다는 낮지만 올 1분기(1∼3월)의 77보다는 22포인트 올랐다”며 “2010년 2분기 128을 정점으로 7분기 연속 하락했던 것이 처음으로 반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수출기업과 대기업에서 높게 나타났다. 수출기업의 BSI 지수는 1분기 84에서 2분기 108로 껑충 뛰었고, 대기업도 79에서 109로 상승했다. 내수기업은 75에서 97, 중소기업은 77에서 98로 올랐지만 기준치(100)를 넘지는 못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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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브리핑]KDI “韓, 재정건전성 확보해야” 外

    ■ KDI “韓, 재정건전성 확보해야”한국개발연구원(KDI)은 22일 펴낸 ‘글로벌 금융위기와 한국의 정책대응’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는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고 금융부실을 털어내는 등 구조조정을 조속히 마무리해 불안한 대외 여건에 대응할 체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기업 부채와 공공기관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세입 기반을 확대해 건전재정을 이뤄야 ‘남유럽형 재정위기’를 피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보고서는 또 “외부 불확실성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거시경제 정책의 정상화를 위해 통화당국이 기준금리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기술中企 위한 상장제도 개선案 발표금융위원회는 5월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인 이노비즈 기업도 코스닥시장 상장특례규정을 적용해 상장을 쉽게 하도록 하는 ‘중소 기술기업의 자금조달 원활화를 위한 상장제도 개선방안’을 22일 발표했다. 이노비즈 기업은 중소기업청이 업력 3년 이상으로 자생력이 검증된 회사 중 기술력과 사업화 능력이 우수하다고 인증한 회사를 말한다. 금융위는 비상장 이노비즈 인증 기업 중 벤처기업 인증과 중복되는 기업과 일반기업 상장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을 제외하면 1672개사가 이번 상장특례 혜택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 농식품부, 도농 교류 프로그램 확대농림수산식품부는 주5일 수업제 전면 도입을 맞아 도시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토요일마다 농어촌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도농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민간단체와 초등학교, 체험마을 등 60곳을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농어촌 체험신청은 농촌관광 포털사이트(www.welchon.com)와 선정 단체 및 체험마을 개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 201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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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산물 100% 팔아준다”… ‘年매출 300억’ 산골마을의 기적

    농협이 2일 신용(금융)사업과 경제(농산물유통·판매)사업을 분리하는 구조개혁을 단행했다. 신용사업에 치우친 사업구조를 바로잡고, 농협 본연의 역할인 ‘농민의 농산물 팔아주기’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런 가운데 최근 농업계에서 강원 횡성군의 서원농협이 화제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서원농협은 우리 농협의 미래상”이라고 말했을 정도. 대체 산골마을의 작은 농협이 왜 ‘스타’로 떠올랐을까. 이를 확인하기 위해 20일 서원농협을 찾았다.서울에서 차로 2시간가량 달려 도착한 서원농협의 소재지 횡성군 서원면은 소담하기 그지없는 작은 산골마을이었다. 길이가 채 100m도 되지 않는 마을 중심 ‘번화가’에는 오래된 다방과 이발소, 미용실, 식당 몇 개가 늘어서 있었다. 사방엔 높고 낮은 산맥뿐이었다.하지만 겉모습과 달리 이 마을 농민들은 농산물 판매로 벌써 4년째 연간 3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서원지역 농민 1165명이 조합원으로 가입한 서원농협 덕분이다. 이규삼 서원농협 조합장은 “우리 농협은 어떤 농산물이든 조합원이 키워낸 것이라면 100% 책임지고 팔아준다”고 했다. 사업 부진에 고민하는 많은 지역농협은 하고 싶어도 못하는 꿈같은 얘기였다.이 조합장은 “사실 서원농협도 10년 전에는 다른 농협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1998년 외환위기 당시만 해도 ‘돈놀이(신용사업)’에만 집착하는 부채 덩어리 농협이었다는 것. 그는 “대출금 연체비율이 34%가 넘을 정도였지만 위기감을 느낀 직원과 조합원들이 사업전략을 농산물 판매로 과감히 전환해 회생에 성공했다”고 말했다.서원농협이 농산물 판매 극대화를 위해 쓴 전략은 크게 △계약 재배 △고가 매입 △직거래 △식품 가공 등 네 가지다.지역의 조합농가들에 상품성 있는 잡곡이나 나물을 심으라고 권하고(계약 재배), 이렇게 생산한 농산물은 무조건 시중가격보다 5% 비싼 값에 모두 사들인다(고가 매입). 서원농협 직원들은 이렇게 거둔 농산물을 트럭에 싣고 매일 오전 5시 서울로 향한다. 양재, 강남 일대 주요 농협 매장 앞에 ‘7일장’을 개설해 신선한 국산 농산물을 유통마진 없는 싼값에 판다(직거래). 그래도 농민들로서는 남는 장사다. 서원농협은 직접 운영하는 가공공장을 통해 미처 다 팔지 못한 잡곡과 나물을 가공식품으로 만들어 판다(식품 가공). 국산 잡곡 20여 종을 섞어 만든 ‘선식’이 대표 상품. 지난해 1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나물도 마찬가지로 말리거나 삶아 부가가치를 높인다. 서원농협 관계자는 “보통 무를 수확하고 남은 무청은 버리는데 우리는 이 무청까지 가공해 웰빙식품으로 파는데 큰 인기”라고 귀띔했다. 서원농협은 지난해 이런 각종 ‘삶은 나물’로 6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이 조합장은 “장사가 잘되다 보니 요즘은 우리 물량만으로는 부족해 인근 횡성농협 농민들과도 계약 재배를 하고 있다”며 “직거래와 가공을 통해 유통비용을 낮추고 부가가치를 높인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전했다.김수공 농업경제 대표는 “서원농협의 농산물 판매 매출은 서원농협 총 매출의 70%에 해당하는데 이는 다른 지역농협들의 농산물 판매 비중이 20%대인 것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이라며 “이런 농협이 많아져야 농촌이 살고 도시 소비자들이 행복해진다”고 말했다.횡성=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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