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

박민우 차장

동아일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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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에서 정책팀 데스크를 맡고 있습니다.

minwoo@donga.com

취재분야

2026-02-28~2026-03-30
칼럼61%
경제일반23%
금융7%
인사일반3%
기업3%
산업3%
  • 한국인, 해외여행 빈도 높지만 씀씀이는…한중일 여행 삼국지

    해외여행을 다니는 한국인들은 중국인, 일본인보다 해외여행의 빈도가 높지만 한번 갈 때 쓰는 경비는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중국인 여행객들은 해외여행을 갈 때 씀씀이가 컸고, 일본인들은 장거리 패키지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글로벌 전자결제업체 비자(VISA)가 전 세계 25개국 1만3603명의 해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벌인 ‘2015비자 글로벌 여행 계획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근 2년 간 해외여행을 다녀온 한국의 여행객들은 이 기간 중 평균 5번 해외에 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은 조사 대상국 중 해외여행 빈도가 가장 높았으며 25개국 여행객의 평균 해외여행 횟수는 3회였다. 조사대상 한국인 해외 여행객들은 떠나기 전 전체 여행경비를 먼저 꼼꼼히 정해 이 비용은 거의 다 소비하는 성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해외여행객의 평균 경비는 1808달러(211만5360원)로 25개국 여행객의 평균 지출금액(2281달러)보다 적었다. 또 한국인이 주로 찾는 여행지는 일본(36%), 중국(22%), 미국(21%), 홍콩(19%), 괌(18%) 순이었다. 이에 비해 중국인 여행객들은 평균 여행 경비로 25개국 평균의 두 배가 넘는 4780달러를 지출했다. 중국인들은 여행지에서 하려는 활동을 먼저 정하고 여기에 필요한 비용을 나중에 산출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또 중국인 자유여행객 중 지난 2년 간 혼자 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 ‘나 홀로 여행객’은 46%로 한국(20%), 일본(17%)보다 월등히 높았다. 한국(36%)과 중국(34%) 해외여행객들은 가까운 일본을 가장 많이 방문하는 데 비해 일본의 해외 여행객들은 장거리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인들은 미국(36%)을 가장 많이 다녀왔으며 평균 여행경비는 3165달러로 중국보다 낮았다. 또 일본 여행객들의 패키지여행 선호비율은 77%로 조사대상 중 가장 높았으며 자유여행 비중(23%)은 한국(52%), 중국(65%)에 비해 낮았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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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사상 처음 70% 넘어서

    서울 아파트 전세금이 처음으로 매매가의 70%를 돌파했다. 전국의 아파트 평균 전세금도 2억 원을 넘어섰다. KB국민은행이 24일 부동산 정보사이트(http://nland.kbstar.com)를 통해 발표한 ‘2015년 7월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 시장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율)이 지난달보다 0.7%포인트 오른 70.3%로 조사됐다. 서울의 전세가율은 2013년 10월 60.1%로 상승한 지 1년 9개월 만에 70%대에 진입했다. 국민은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98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율도 72.2%로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경기(72.7%), 인천(69.9%), 등 수도권과 광주(77.7%), 대구(75.2%), 울산(71.3%), 대전(71.1%), 부산(69.7%) 등 5대 광역시의 전세가율은 대부분 70%를 상회했다. 전국 아파트의 평균 전세금은 2억120만 원으로 2011년 6월 국민은행이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고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3억5208만 원, 수도권 2억5259만 원, 5대 광역시 1억5966만 원으로 조사됐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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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사상 첫 70% 돌파

    서울 아파트 전세값이 처음으로 매매가의 70%를 돌파했다. 전국의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도 2억 원을 넘어섰다. KB국민은행이 24일 부동산 정보사이트(http://nland.kbstar.com)를 통해 발표한 ‘2015년 7월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율)이 지난달보다 0.7%포인트 오른 70.3%로 조사됐다. 서울의 전세가율은 2013년 10월 60.1%로 상승한 지 1년 9개월 만에 70%대에 진입했다. 국민은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98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율도 72.2%로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경기(72.7%), 인천(69.9%), 등 수도권과 광주(77.7%), 대구(75.2%), 울산(71.3%), 대전(71.1%), 부산(69.7%) 등 5대 광역시의 전세가율은 대부분 70%를 상회했다. 전국 아파트의 평균전세가격은 2억120만 원으로 2011년 6월 국민은행이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고가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3억5208만 원, 수도권 2억5259만 원, 5대 광역시 1억5966만 원으로 조사됐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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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금융 상반기 순익 1조2841억 ‘깜짝실적’

    신한금융지주가 올 2분기(4∼6월)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22일 신한금융이 공시한 2분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올 2분기 6921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이에 따라 신한지주의 올해 상반기(1∼6월) 당기순이익은 1조284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1조1360억 원)보다 13.0% 증가한 것이다. 이로써 신한금융은 2010년 이후 6년 연속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 원을 돌파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네 차례에 걸친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감소했지만 그룹 내 이익다변화를 통해 꾸준히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은행의 이자이익 증가세가 둔화된 상황에서 지난해 하반기(7∼12월)부터 카드, 금융투자, 생명보험, 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 회복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5920억 원으로 6년 만에 KB금융(6050억 원)에 1위 자리를 내줬다. KB금융은 23일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KB금융의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3000억 원을 밑돌아 신한금융이 1위 자리를 되찾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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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우리카드, 여행 최적화 ‘그랑블루’… 연회비 이상의 혜택

    우리카드는 여름 휴가철을 앞둔 지난달 10일 여행에 특화된 ‘그랑블루’를 출시했다. 그랑블루는 국내외 여행에 최적화된 풍성한 프리미엄 서비스, 매년 제공되는 연회비 이상의 기프트 서비스, 높은 포인트 적립률과 현금 자동전환 입금 서비스, 개인사업자를 위한 종합지원 서비스 등을 탑재했다. 그랑블루는 풍성한 국내외 여행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및 면세점 사용금액에 대해 1.5% 모아포인트를 제공한다. 인천 및 김포공항 국제선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해외 데이터로밍을 할 경우 1일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지정 골프장을 미리 예약하고 결제하면 최대 40%를 할인해주는 우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특히 그랑블루는 카드 상품 최초로 해외직구 관련 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지정된 국내호텔·리조트·캐러반·글램핑에서 2박을 하면 무료로 하루를 더 머물 수 있다. 이 밖에 해외 패키지 여행 최대 10% 할인, 국내외 호텔 및 콘도 최대 10% 할인, 제주도 렌터카 24시간 무료 제공, KTX 10% 할인, 국내 섬여행 5%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연회비 10만 원인 그랑블루는 매년 국내선 동반자 1인 왕복항공권, 외식이용권(10만 원 상당), CJONE 포인트 10만 점, 롯데시네마 관람권 11장,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SK주유소·홈플러스 바우처카드(이상 8만 원 상당), 키자니아 2인 이용권+외식이용권(5만 원 상당) 등 7가지 기프트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그랑블루는 많이 쓸수록 더 높은 포인트 적립률이 적용되고 쌓인 포인트는 현금으로 자동 전환해 결제계좌로 입금시켜 준다.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조건 없이 0.5%, 업종 또는 결제금액에 따라 1.5∼2.0% 모아포인트가 적립된다. 업계 최초로 포인트 현금자동입금 서비스를 적용해 모아포인트 누적잔액이 10만 점 이상이면 10만 원 단위로 결제계좌에 자동으로 입금되는 방식이다. 여기에 실속형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도 추가로 제공한다. 그랑블루는 업계 최초로 치킨업종 10개 브랜드와 피자 4개 브랜드에서 10% 청구 할인을 해준다. 전국 영화관에서도 3000원을 청구 할인해주며, 서울 및 대도시 주차장에서는 주말 1일 무료 주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카드 홈페이지(www.wooricard.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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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산 움직이는 ‘티끌 투자’의 힘

    한국 미식축구대표팀은 10일 미국 오하이오 주 캔턴에서 열린 국제미식축구연맹(IFAF) 월드챔피언십에 참가했다. 국가대표라지만 이들은 출전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1인당 200만 원이 넘는 사재를 털어야 했다. 대한미식축구협회가 있긴 하지만 대한체육회 가맹단체가 아닌 탓에 지원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한미식축구협회가 찾은 돌파구는 ‘크라우드펀딩(Crowdfunding)’이었다. 협회는 한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에 사정을 밝히고 후원형 투자자들을 모집했다. 결국 129명으로부터 600만 원을 모금할 수 있었고 이들에게는 미식축구 관련 상품을 제공했다. 협회 관계자는 “목표 금액인 2000만 원에 못 미치긴 했지만 충분한 힘이 됐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3경기 연속 패배로 대회를 마무리했지만 월드챔피언십 역사상 한국의 첫 터치다운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 세상을 바꾸는 개미들의 힘 최근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모아 기업이나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크라우드펀딩이 주목받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은 대중(Crowd)과 자금조달(Funding)의 합성어로 창의적인 사업계획을 가진 기업가 등이 중개업체의 온라인 포털에서 다수의 소액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행위를 말한다. 크라우드펀딩이 주목받고 있는 건 투자 대상과 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이른바 ‘개미’(개인투자자)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똑똑한 소비자들이 제품 생산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지난해 10월 ‘문화 대통령’ 서태지를 5년 만에 다시 무대 위로 끌어올린 것도 개미들이었다. 벤처캐피털인 밸류인베스트코리아는 서태지의 컴백 콘서트 투자금의 절반인 31억 원을 크라우드펀딩으로 조성했다. 개인투자자 536명이 선뜻 지갑을 열었는데 1인당 580만 원씩 투자한 셈이다. 과거에는 공연, 영화 등 문화 콘텐츠의 대부분을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기획하고 돈을 댔지만 최근에는 크라우드펀딩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영화 ‘또 하나의 약속’ ‘26년’ ‘연평해전’ 등도 제작비 일부를 개인투자자로부터 충당했다. 크라우드펀딩 연구 기관인 마솔루션(Massolution)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크라우드펀딩 규모는 162억 달러로 2013년 대비 167% 성장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도 지난해 34억 달러를 펀딩해 2013년 대비 320% 급성장했다.○ 크라우드펀딩법 통과 국회에서 2년째 발목이 잡혀 있던 크라우드펀딩법이 이달 6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스타트업 등 벤처기업이 온라인 포털을 통해 다수의 소액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지분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이 비로소 도입된 것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자금이 부족했던 기업들에는 희소식”이라며 “사회 환원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기업의 연간 모집 규모가 7억 원으로 제한돼 있어 의미 있는 자금 조달 수단이 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건우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도 “저금리 시대에 개인의 투자처가 제약돼 있었는데 새로운 펀딩 방식이 합법화된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연간 개인 총 투자 한도가 소액이라 큰 영향을 미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크라우드펀딩법상 개인의 연간 투자 한도는 일반 투자자의 경우 500만 원,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2000만 원이다. 또한 대출형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추가 활성화 법안도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이뤄진 크라우드펀딩 규모 중 대출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85.6%로 크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관련 법령이 없어 대형 대출형 크라우드펀딩 업체가 출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김지운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지분투자형에 비해 대출형 크라우드펀딩은 개인 투자자 보호가 힘든 것이 사실이므로 크라우드펀딩 업체들의 모럴해저드를 방지할 방안을 함께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노덕호 인턴기자 미국 남캘리포니아대 세무회계학과 졸업}

    • 201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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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 밸류인베스트코리아 사장 “프로슈머 등장으로 크라우드펀딩 각광”

    “요즘 크라우드펀딩이 빛을 보는 이유는 소비자들이 ‘프로슈머’(prosumer·생산과 소비를 겸하는 생산소비자)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수익률 몇 퍼센트를 바라던 수동적인 고객들이 이제는 자신이 소비하길 원하는 상품 또는 회사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철 밸류인베스트코리아 사장(50·사진)은 국내 크라우드펀딩 업계의 선두 주자로 꼽힌다. 그는 2011년 크라우드펀딩을 기반으로 한 벤처캐피털(VC) 밸류인베스트코리아를 창업했다. ‘파종’을 끝낸 뒤 갓 올라온 떡잎만 보고 투자를 결정해야 하는 벤처캐피털은 개인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렵다. 성공하면 대박을 터뜨릴 수 있지만 실패할 위험도 크기 때문이다. 이 사장은 지금까지 밸류인베스트코리아가 벤처에 투자한 돈을 전액 소액투자자들로부터 조달했다. 사모펀드와 연기금 위주였던 벤처 투자를 공모화한 것이다. 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본사에서 만난 그는 “기업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프로슈머들이 등장한 것처럼 금융 분야에서도 직접투자 대상을 결정하는 데 개입하고 있다”며 “자신의 사회적인 욕구에 부합한다면 충분히 위험을 감수하려는 고객이 많다”고 말했다. ‘큐레이터’로 불리는 이 회사 재무설계사(FC) 2000여 명은 고객의 자산을 관리하고 일부를 유망한 벤처기업과 문화 콘텐츠 사업 등에 투자해 초과 수익을 올린다. 이 사장은 “크라우드펀딩 기반의 벤처캐피털이 가능하려면 유망하지만 생소한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고객에게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애널리스트가 고객을 직접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밸류인베스트코리아가 투자한 대표적 기업은 항암치료제 개발업체 신라젠이다. 고객 8507명으로부터 투자금 457억 원을 유치해 신라젠의 최대주주가 됐다. 현재 이 회사의 고객은 10만 명이다. 개인별 최소 투자액은 100만 원이며 6월 말 현재 총 운용자산은 2600억 원 정도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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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銀, 상반기 순익 3002억…7년만에 손익목표 초과 달성

    NH농협은행이 7년 만에 반기 손익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농협은행이 올해 상반기(1∼6월)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799억 원 증가한 3002억 원으로 상반기 목표손익(2900억 원)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주하 농협은행장(사진)은 17일 열린 ‘2015년 상반기 경영성과 분석 및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어려운 여건에도 2008년 이후 최초로 상반기 손익목표를 달성한 데 대해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겹도록 고맙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행장은 상반기 손익목표 달성에 대해 감사와 격려를 표하기 위해 농협은행 전 사무소에 직원 2, 3명당 1마리씩 총 6000마리의 농협 또래오래 치킨을 보냈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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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새 43개국 통화가치 하락… 한국은 올라

    주요국들이 중앙은행을 앞세워 ‘통화전쟁’을 벌이면서 최근 1년간 40여 개 나라가 자국의 통화가치를 떨어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 네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낮췄지만 실질실효환율은 오히려 올라 수출경쟁력이 약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조사대상 61개국 중 6월 현재 실질실효환율이 작년 6월과 비교해 하락한 국가는 총 43개국으로 집계됐다. 실질실효환율은 세계 61개국(유로존 전체를 개별 국가에 포함)의 물가와 교역 비중을 고려해 각국 통화의 실질적 가치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 수치가 100보다 높으면 기준연도(2010년)보다 그 나라 화폐 가치가 높아졌고, 100보다 낮으면 떨어졌다는 의미다. 주요 국가별로는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러시아(―17.64%)와 브라질(―15.95%)의 통화가치가 가장 크게 떨어졌다. 또 양적완화 정책을 지속하고 있는 일본(―12.11%)과 유로존(―9.22%)의 통화 가치도 급락했다. 한국도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네 번에 걸쳐 정책금리를 0.25%포인트씩 모두 1%포인트 내렸다. 하지만 지난달 평균 실질실효환율은 112.96으로 지난해 6월(112.90)보다 오히려 0.05%포인트 상승했다. 수치상으로는 거의 변동이 없지만 수출경쟁력은 크게 악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과 해외 수출시장에서 경쟁하는 일본과 유로존의 통화 가치가 더 큰 폭으로 떨어져 한국 수출기업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한편 위안화의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는 중국(14.03%)과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한 미국(11.18%) 등은 최근 1년 새 실질실효환율이 크게 올랐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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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개국 ‘통화전쟁’으로 통화가치 하락…한국은?

    주요국들이 중앙은행을 앞세워 ‘통화전쟁’을 벌이면서 최근 1년간 40여개 나라가 자국의 통화가치를 떨어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 네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낮췄지만 실질실효환율은 오히려 올라 수출경쟁력이 약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조사대상 61개국 중 6월 현재 실질실효환율이 작년 6월과 비교해 하락한 국가는 총 43개국으로 집계됐다. 실질실효환율은 세계 61개국(유로존 전체를 개별 국가에 포함)의 물가와 교역 비중을 고려해 각국 통화의 실질적 가치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 수치가 100보다 높으면 기준연도(2010년)보다 그 나라 화폐 가치가 높아졌고, 100보다 낮으면 떨어졌다는 의미다. 주요 국가별로는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러시아(-17.64%)와 브라질(-15.95%)의 통화가치가 가장 크게 떨어졌다. 또 양적완화 정책을 지속하고 있는 일본(-12.11%)과 유로존(-9.22%)의 통화 가치도 급락했다. 한국도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네 번에 걸쳐 정책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1%포인트 내렸다. 하지만 지난달 평균 실질실효환율은 112.96으로 지난해 6월(112.90)보다 오히려 0.05% 상승했다. 수치상으로는 거의 변동이 없지만 수출경쟁력은 크게 악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과 해외 수출시장에서 경쟁하는 일본과 유로존의 통화 가치가 더 큰 폭으로 떨어져 한국 수출기업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한편 위안화의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는 중국(14.03%)과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한 미국(11.18%) 등은 최근 1년 새 실질실효환율이 크게 올랐다.박민우기자 minwoo@donga.com}

    • 201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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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 7년만에 목표손익 초과 달성…전직원 ‘치킨 파티’

    NH농협은행이 7년 만에 반기 손익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농협은행이 올해 상반기(1~6월)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99억 원 증가한 3002억 원으로 상반기 목표손익(2900억 원)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주하 농협은행장은 17일 열린 ‘2015년 상반기 경영성과 분석 및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어려운 여건에도 2008년 이후 최초로 상반기 손익목표를 달성한 데 대해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겹도록 고맙다”며 직원들의 격려했다. 김 행장은 상반기 손익목표 달성에 대해 감사와 격려를 표하기 위해 농협은행 전 사무소에 직원 2, 3명당 1마리씩 총 6000마리의 농협 또래오래 치킨을 배달시켜 보냈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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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생명, 하반기 슬로건에 ‘티오피 쓰리’…무슨뜻?

    신한생명은 17, 18일 충남 천안연수원에서 임직원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7~12월) 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 슬로건으로 ‘티오피 쓰리(TOP3)’를 채택했다고 19일 밝혔다. ‘티오피 쓰리’는 생산성(Productivity) 제고, 유지율(Persistency rate) 개선, 보장성(Protection) 확대를 뜻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신한생명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영업 채널별 전략을 수립하고 소비자중심경영 선포식을 함께 진행했다.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은 “가치관점에서 인정받는 회사로서의 위상 확보를 위해 리더들이 결행(決行)의 자세를 갖고 진심이 담긴 열정을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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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콜센터 일일 고객상담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61·오른쪽)이 ‘고객중심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일일 콜센터 고객상담에 나섰다. 차 사장은 13일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의 콜센터를 찾아 상담자들을 격려하고 콜센터 고객상담을 직접 체험했다. 한화생명은 2013년 생보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고객상담체험석을 만들어 콜센터를 방문하는 임직원들이 직접 고객상담을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12월부터 ‘고객중심경영’의 일환으로 평일 콜센터 운영 시간을 오후 6시에서 오후 9시로 늘리고 토요일에도 상담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한화생명은 전국 3개 지역(서울, 부산, 대전) 콜센터에 총 100통의 수박을 전달해 상담사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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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금융그룹 후원 ‘장애청년드림팀’ 발대식…주요 일정은?

    신한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장애청년드림팀’이 올해도 대장정을 시작했다. 장애청년드림팀이란 장애청년들이 국제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신한금융그룹이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200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함께 세상을 만들자(Creating the world together)’라는 주제로 15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11기 장애청년드림팀의 발대식이 열렸다. 이번 장애청년드림팀은 3월 공모를 통해 서류, 면접 심사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장애청년 34명과 비장애인, 협력자 등 총 69명이 선정돼 7개 팀이 구성됐다. 해외연수 형태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연수 테마 선정, 방문기관 섭외, 숙박 및 교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일정을 장애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다. 선발된 청년들은 팀별 오리엔테이션과 세미나, 영어회화 교육 및 역량강화 캠프 등을 통해 연수에 필요한 준비를 마쳤다. 다음달 4일부터 영국, 라오스, 미국, 뉴질랜드, 스웨덴으로 떠나는 6개 해외 도전팀과 아태지역 10개국에서 초청된 장애청년 10명으로 구성된 한국팀 1팀이 본격적인 대장정을 시작하게 된다. 신한금융그룹은 2005년부터 장애청년들이 빈곤, 국제사회 협력,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이슈를 경험하고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이 프로그램에 올해까지 33억여 원을 지원했다. 장애청년드림팀은 국내 유일의 장애청년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장애청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 11년간 총 685명에게 도전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신한금융그룹의 후원금(3억8000만 원) 전달식과 참가자들이 직접 준비한 연수소개 영상 상영, 출정선서, 연수 목표를 다짐하는 타임캡슐을 만드는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발대식에는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 김인규 장애청년드림팀 단장(전 KBS 사장), 주요국 대사와 외교통상부 관계자 및 1~10기 드림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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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소프트파워, 금녀의 벽 허물다

    “제가 평소에 꿈꾸던 진짜 커리어 우먼 같아요. 어떻게 하면 선배님처럼 될 수 있을까요.” KB국민은행의 주니어 여성 행원들은 정은영 국민은행 서울 강남역종합금융센터 부지점장(48)이 사내 교육을 할 때면 가끔씩 이런 질문을 던진다. 그의 세련된 옷차림과 자신감 넘치는 말투는 여느 은행 창구에서 볼 수 있는 여성 행원들의 모습과 사뭇 다르기 때문이다. 수많은 여성 행원들 가운데 ‘진짜 커리어 우먼’이라는 찬사를 듣는 정 부지점장은 국민은행의 기업금융전담역(RM·Relationship Manager)이다. RM이란 기업고객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고객에게 맞춤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금융 전문가다. 직접 발로 뛰며 신규 기업을 발굴하고 때로는 기업 관계자들과 저녁 회식도 마다하지 말아야 하는 보직의 특성상 RM은 남성 행원들의 영역이었다. 최근 국민은행에서 활약하는 여성 RM이 늘고 있는 추세지만 아직도 극소수다. 전체 행원이 2만여 명인 국민은행에 RM은 총 359명. 이 가운데 여성 RM은 3명에 불과하다. 신한은행 역시 총 309명의 RM 중 여성은 7명뿐이고, 188명의 RM을 보유한 하나은행은 여성 RM이 아예 없다. 최근 각 은행들은 여성 RM을 적극 늘리고 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은 기업금융 부문에 여성 비중을 높일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장기적으로 RM 후보군을 전문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여성 신입행원 일부를 대기업 금융점과 종합금융센터 등 120개 RM 점포에 배치하기로 했다. 또 여성 행원들의 기업금융 연수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국민은행이 여성 RM의 비중을 확대하기로 한 건 여성 행원들의 ‘소프트 파워’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 부지점장과 또 다른 여성 RM인 윤명숙 충무로역지점 부지점장(45)은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친화력’을 자신들의 최고 경쟁력으로 꼽았다. 윤 부지점장은 “요즘에는 기업들도 섬세한 금융관리를 요구한다”며 “여성 특유의 세심함과 배려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나 최고재무책임자(CFO)들의 마음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부지점장도 “처음에는 여성이라고 무시당하는 경우도 있지만 싹싹함으로 다가가면 금세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신뢰를 얻으면 무엇보다 손쉽게 다른 기업을 소개받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정 부지점장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 MCM을 비롯해 패션, 섬유 업종을 주로 담당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코리아나화장품 등에서 기업여신 100억 원을 유치했다. 윤 부지점장은 RM을 ‘기업금융의 꽃’이라고 설명하며 “여성 행원들이 여신업무를 어렵게 생각하고 꺼리는 경향이 있지만 차근차근 준비하면 반드시 꽃을 피울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부지점장도 “국민은행의 법인여신 규모는 6월 말 기준 60조1000억 원인데 이 가운데 34조5000억 원(57.4%)을 300여 명의 RM이 담당하고 있다”며 “그만큼 중요한 역할을 실력 있는 여성 후배들이 맡아 회사를 이끌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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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외환’ 총자산 290조… 국내 1위 ‘메가뱅크’로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노조가 13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 통합에 전격 합의하면서 통합은행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두 은행은 자산 규모 기준 국내 1위 통합은행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하나금융은 이날 공시를 통해 “두 은행의 합병 원칙 및 합병은행 명칭, 통합 절차 및 시너지 공유, 통합은행의 고용 안정 및 인사 원칙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또 이날 금융위원회에 두 은행 통합을 위한 예비인가 신청서를 냈다. 금융위 관계자는 “통합에 가장 중요한 조건이었던 노사 합의가 성공적으로 끝난 만큼 인가 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이르면 22일 예비인가를 승인해줄 방침이다. 하나금융과 외환은행은 이날 합의에서 통합은행을 9월 1일까지 출범시키기로 하고 통합은행의 이름에 ‘외환’ 또는 ‘KEB’(외환은행의 영문 이름 약자)를 넣기로 했다. 이에 따라 통합은행의 이름은 ‘KEB하나은행’ 또는 ‘하나외환은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고용 보장 및 근로조건 유지 등 기존에 하나금융이 노조 측에 제안한 조건도 대부분 보장해 주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부속 합의로 외환은행의 비정규직 창구직원(로즈텔러) 2000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지난해 9월 노조 총회에 참석해 징계를 받은 직원들에 대해 징계를 철회하기로 했다. 또 올해 안으로 조기 통합을 해 절감하게 되는 등록면허세(약 2754억 원) 일부를 직원들에게 보너스로 지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합병 후 현재 외환 노조의 분리교섭권도 인정해 주기로 했다. 이로써 양측의 통합 협상은 지난해 7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의 조기 통합 선언 이후 1년여 만에 종료됐다. 지난달 26일 통합 중지를 위한 노조의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뒤에도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지만 막판에 김 회장 등 하나금융 지도부가 노조와의 물밑 접촉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타결의 실마리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10일까지만 해도 김한조 외환은행장이 김근용 노조위원장 집에 찾아가 오전 2시까지 기다렸지만 만나지 못한 채 발걸음을 돌리는 등 갈등이 계속됐다. 더는 시간을 끌 수 없다고 판단한 김 회장은 직접 노조에 만남을 제안했고 주말에 한 차례 회동을 가진 뒤 빠르게 협상이 진행됐다. 합의서에 대해 몇 차례 수정과 의견 교환을 거친 끝에 13일 오전 7시경 노사가 만나 합의서에 서명했다. 하나-외환 통합은행이 출범하면 국내 리딩뱅크로 올라서게 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하나은행의 자산 규모는 171조3000억 원, 외환은행은 118조7000억 원이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이 마무리되면 통합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약 290조 원으로 국민은행(282조1000억 원), 우리은행(279조4000억 원), 신한은행(260조8000억 원)을 넘어선다. 하나금융 자산도 321조 원으로 증가해 KB금융지주(315조 원)를 따돌리고 신한금융지주(347조 원)에 이어 2위에 오른다. 통합은행의 지점 수는 945개, 직원 수는 1만5717명이 된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기존 경쟁력이 시너지 효과를 낼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나-외환은행이 외형적으로는 ‘메가뱅크’(초대형 은행)로 거듭나더라도 제대로 된 시너지 효과를 내려면 조직의 화학적 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특히 1967년 한국은행에서 분리된 뒤 48년간 다른 조직과 통합을 경험한 적이 없는 외환은행 조직원들의 거부 반응이 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거 은행 간 합병 사례를 보더라도 실질적인 인적 통합은 내홍 속에서 장기간에 걸쳐 이뤄졌다. 국민은행은 2001년 주택은행과 합병 계약을 타결했지만 최근까지 이른바 ‘1채널(국민은행)’과 ‘2채널(주택은행)’ 출신 간 줄타기가 이어졌고 지주와 은행 간 갈등까지 더해져 KB금융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2006년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의 합병은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지만 통합을 위한 준비 과정이 하나-외환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었다. 신한은행은 2003년 조흥은행을 인수한 뒤 ‘투 뱅크’ 체제를 3년간 유지하면서 통합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T)을 1000개 가까이 운영했다.신민기 minki@donga.com·박민우 기자}

    • 201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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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일상에 지친 당신, 버킷리스트 만들어 보자”

    《 모순이죠. 어렸을 땐 어른이 되고 싶어 안달하다가도, 막상 어른이 되어서는 잃어버린 유년을 그리워해요. 돈을 버느라 건강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가도, 훗날 건강을 되찾는 데 전 재산을 투자합니다. ―흐르는 강물처럼(파울루 코엘류·문학동네·2008년)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이미 아무것도 안 하고 있지만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최근 등장한 어느 카드회사 광고 속 대사다. 무덥고 나른한 주말 지친 몸을 침대에 파묻고 있노라면 정말이지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다. 그러다 아까운 주말이 지나갈 때쯤이면 서글픈 직장인으로 돌아온다. 아직 오지 않은 내일이 벌써부터 걱정되고, 한편으로는 평일이 주말처럼 즐거웠던 어린 시절이 그리워진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쩌다 나는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걱정 따위에 사로잡혀 정작 살아 있는 오늘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 된 걸까. 브라질 작가 코엘류는 자신의 수필집 ‘흐르는 강물처럼’에서 인간 존재의 흥미로움에 대해 이렇게 묘사했다. “미래에 골몰하느라 현재를 소홀히 하다가, 결국에는 현재도 미래도 놓쳐 버리고요. 영원히 죽지 않을 듯 살다가 살아 보지도 못한 것처럼 죽어 가죠.” 사실 흥미롭기보다는 서글픈 일이다. 최근 후배 한 명이 ‘살아 보지도 못한 것처럼’ 죽지 않기 위해 색다른 도전을 시작했다. 그는 마음이 맞는 동료들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지를 통해 버킷리스트(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생각보다 반응은 뜨거웠다. 버킷리스트를 공유하고 SNS에 반드시 실행하겠다고 공언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혼자 세계일주를 꿈꾸던 이들은 실제 지구를 한 바퀴 돌고 온 멘토의 강연을 듣고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후배는 최근 패러글라이딩을 시작했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을 녹음하기 위해 전문 성우에게서 교육을 받았다고 한다. 그 덕분에 나도 자극을 받았다. 일상생활에 찌들어 아까운 주말을 흘려보내던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건 무엇일까. 올여름 휴가에는 차분한 마음으로 버킷리스트를 작성해야겠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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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은행 50위내 국내 은행 없어

    글로벌 금융전문지가 선정한 전 세계 1000대 은행 순위에서 중국계 은행들이 상위권을 석권했다. 반면 한국의 은행은 50위 내에 한 곳도 포함되지 못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영국 국제금융전문지 ‘더 뱅커’가 최근 기본자기자본(T1) 규모를 기준으로 세계 1000대 은행을 선정한 결과 중국계 은행이 상위 10개 중 4개를 차지했다. 특히 중국공상은행(ICBC)은 3년 연속 1위에 올랐고, 중국건설은행(CCB)이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은행권에서는 NH농협금융지주(97위)가 100위권에 새로 진입해 6곳이 100위 안에 들었다. 지난해(5곳)보다는 1곳 늘었지만 여전히 50위권에 진입한 곳은 하나도 없었다. KDB산업은행이 62위로 가장 높았고, KB금융(65위), 신한금융(69위), 하나금융(82위), 우리금융(91위), 농협금융 등의 순이었다. 금융지주는 은행과 다른 금융사들을 자회사로 둔 금융그룹이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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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세계 50대 은행 진입 실패…산업은행 62위 등 100대엔 6곳

    글로벌 금융전문지가 선정한 전 세계 1000대 은행 순위에서 중국계 은행들이 상위권을 석권했다. 반면 한국의 은행은 50위 내 한 곳도 포함되지 못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영국 국제금융전문지 ‘더 뱅커’가 최근 기본자기자본(T1) 규모를 기준은 세계 1000대 은행을 선정한 결과 중국계 은행이 상위 10개 중 4개를 차지했다. 특히 중국공상은행((ICBC)은 3년 연속 1위에 올랐고, 중국건설은행(CCB)이 2위를 차지했다. 중국은행(BOC)과 중국농업은행(ABC)도 각각 4위, 6위에 올랐다. 한국의 은행권에서는 NH농협금융지주(97위)가 새로 100위 안으로 진입해 6곳이 100위 내 은행에 들었다. 지난해(5곳)보다는 1곳 늘었지만 여전히 50위권 내에 진입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산업은행이 62위로 가장 높았고, KB금융(65위), 신한금융(69위), 하나금융(82위), 우리금융(91위), 농협금융 등의 순이었다. 박민우기자 minwoo@donga.com}

    • 201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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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 맞는 동료들과 SNS서 ‘버킷리스트’ 공유 어떠세요?

    ◇모순이죠. 어렸을 땐 어른이 되고 싶어 안달하다가도, 막상 어른이 되어서는 잃어버린 유년을 그리워해요. 돈을 버느라 건강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가도, 훗날 건강을 되찾는 데 전 재산을 투자합니다.-흐르는 강물처럼(파울로 코엘료·문학동네·2008)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이미 아무것도 안 하고 있지만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최근 등장한 어느 카드회사 광고 속 대사다. 무덥고 나른한 주말 지친 몸을 침대에 파묻고 있노라면 정말이지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다. 그러다 아까운 주말이 지나갈 때쯤이면 서글픈 직장인으로 돌아온다. 아직 오지 않은 내일이 벌써부터 걱정되고, 한편으로는 평일이 주말처럼 즐거웠던 어린시절이 그리워진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쩌다 나는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걱정 따위에 사로잡혀 정작 살아있는 오늘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사람이 된 걸까. 브라질 작가 파울로 코엘료는 자신의 수필집 ‘흐르는 강물처럼’에서 인간 존재의 흥미로움에 대해 이렇게 묘사했다. “미래에 골몰하느라 현재를 소홀히 하다가, 결국에는 현재도 미래도 놓쳐버리고요. 영원히 죽지 않을 듯 살다가 살아보지도 못한 것처럼 죽어가죠.” 사실 흥미롭기보다는 서글픈 일이다. 최근 후배 한 명이 ‘살아보지도 못한 것처럼’ 죽지 않기 위해 색다른 도전을 시작했다. 그는 마음이 맞는 동료들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지를 통해 버킷리스트(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생각보다 반응은 뜨거웠다. 버킷리스트를 공유하고 SNS에 반드시 실행하겠다고 공언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혼자 세계일주를 꿈꾸던 이들은 실제 지구를 한바퀴 돌고 온 멘토의 강연을 듣고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도전’과 ‘봉사’를 삶의 가치로 삼았다는 후배는 최근 패러글라이딩을 시작했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을 녹음하기 위해 전문 성우에게 교육을 받았다고 한다. 덕분에 나도 자극을 받았다. 일상생활에 찌들어 아까운 주말을 흘려보내던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건 무엇일까. 올 여름 휴가에는 차분한 마음으로 버킷리스트를 작성해야겠다.박민우기자 minwoo@donga.com}

    • 201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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