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하

주성하 기자

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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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련 사이트 ‘서울에서 쓰는 평양이야기’(http://nambukstory.com)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zsh75@donga.com

취재분야

2026-05-14~2026-06-13
남북한 관계60%
칼럼27%
경제일반13%
  • 일촉즉발의 방콕… 태국 26일 시위대 강제진압 소문

    태국 정부가 시위대 강제 해산에 나설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방콕 시내는 다시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아피싯 웨차치와 태국 총리는 25일 TV 연설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무단 점거한 농성장소를 곧 되찾아 정상화시키겠다”라고 말해 시위대 강제 해산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아피싯 총리는 30일 내에 의회를 해산하고 3개월 안으로 조기총선에 나선다면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는 반정부 시위대의 제안을 24일 거절했다. 그는 “폭력을 쓰는 반정부 시위대의 제안은 수용할 수 없다”면서 “협박으로 정치적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선례를 남기면 안 되며 현재의 사태는 30일 내에 의회를 해산하는 방법으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시위대 지도부는 강제 진압이 현실화되면 “빨간 셔츠를 벗어던지고 평상복의 전사가 되자”는 새 행동지침을 내놓았다. 반정부 시위대의 나타웃 사이쿠아 대변인은 “군경의 진압이 시작돼 빨간 셔츠를 입은 반정부 시위대가 표적이 되는 순간 모두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평화적 수단으로 항전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한편 시위대가 도심의 상업지구를 오랫동안 마비시킴에 따라 이에 항의하는 시민 수천 명이 24일 방콕 시내의 차뚜착 공원에 몰려나와 시위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 2010-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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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죽은 비날론’으로 경제 살려보겠다?

    “새로운 원자탄을 쏜 것 같은 특대형사변” “인공위성이 단번에 몇 개나 날아오른 것 같은 놀라운 소식”.북한 언론들이 함경남도 함흥시 ‘2·8비날론연합기업소’(이하 2·8비날론) 재가동 소식을 전하면서 한 표현들이다. 이 공장에서는 1961년 처음으로 비날론을 양산했다. 재가동 축하대회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까지 참석했다. 지방에서 열린 군중대회에 김 위원장이 참석한 것은 이례적이다. 북한이 공장 하나의 재가동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비날론으로 망했던 북한1983년 김일성 주석은 평안남도 순천에 연산 10만 t 규모의 비날론 공장을 건설하라고 지시했다. 주민들은 공장이 완공되면 400여 가지 화학제품 생산이 가능해 경공업 발전의 토대가 되어 ‘이밥에 고깃국’을 먹을 수 있다는 선전을 10년 가까이 귀 아프게 들었다. 전국의 사무실에 얼마나 잘살 수 있는지를 수십 개 항목으로 보여주는 도표까지 내걸렸다. 그러나 100억 달러를 투자한 이 공장은 1989년 1단계 공사를 끝낸 뒤 건설이 중단됐고 거대한 고철더미로 전락했다. 김 주석이 승인했다는 이유로 겨우 실험실 규모에서만 성공시킨 ‘산소열법’이라는 생산 공법을 수많은 과학자의 반대를 묵살하고 무리하게 대형 공업화한 것이 대실패의 원인이었다. 결국 공장 설비들은 1990년대 ‘고난의 행군’ 기간에 중국에 고철로 몰래 팔렸다. 순천비날론연합기업소는 약 70억 달러를 투자한 ‘남포갑문’, 약 40억 달러를 투자한 1989년의 ‘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과 더불어 1990년대 초반 북한 경제를 파탄시킨 대표적 상징물이 됐다.○ 다시 꺼내든 비날론 카드그랬던 북한이 비날론을 다시 떠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연산 5만 t에 불과한 2·8비날론이 재가동하면 북한 경제가 비약할 수 있을까. 결론은 대단히 회의적이다. 비날론은 생산과정에서 막대한 전력과 석탄을 소비하기 때문에 나일론 등 다른 합성섬유와 비교했을 때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북한의 현재 전력과 석탄 생산 형편을 고려하면 2·8비날론의 정상가동은 매우 어렵다. 설사 정상가동이 된다 해도 해외 판로 개척이 쉽지 않다. 이 공장은 1961년부터 1994년까지 정상가동됐던 기간에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럼에도 북한이 이 공장의 재가동을 원자폭탄과 인공위성에 비교하며 대대적인 선전에 나선 것은 역설적으로 화폐개혁 후유증과 식량난으로 인한 민심 동요를 다잡을 카드가 그만큼 없다는 것을 입증한다. 북한은 ‘2012년까지 강성대국을 건설해 먹는 문제, 입는 문제, 주택 문제를 풀겠다’고 선전하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2·8비날론의 재가동과 평양의 10만 채 아파트 건설이 입는 문제와 주택 문제를 풀었다고 선전할 유일한 호재이다. 하지만 비날론은 주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었던 전례가 있다. 이번에도 2·8비날론이 얼마 안 가 정상가동을 못한다면 비날론에 대한 찬양이 당국에 악화된 민심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주성하 기자 :: 비날론한국인 이승기 박사가 1939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합성섬유. 석유계열의 나일론보다 2년 늦게 나왔다. 석유를 원료로 한 합성섬유 나일론과 달리 비날론은 석탄계가 주 원료다. 북한은 6·25전쟁 때 월북한 이 박사의 연구를 바탕으로 1961년 함흥공장에서 비날론을 처음 생산했고 ‘주체섬유’로 불렀다.}

    • 201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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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들 관제사 놀이… 아찔했던 JFK공항

    미국 뉴욕 JFK공항에 열 살도 안 된 어린 관제사들이 등장해 비행기 이착륙을 지휘했던 사실이 드러나 미국이 술렁이고 있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꼬마 관제사들은 방학을 맞아 관제사로 일하는 아빠 일터에 놀러왔던 초등학생들이었다.언론들에 보도된 음성파일에는 지난달 16일 7, 8세 남자 어린이가 이륙 대기 중인 여객기를 상대로 “제트블루 171편 이륙을 허가한다”는 등의 지시를 내리는 상황이 담겼다. 이어 어린이의 지시를 받은 조종사가 “아주 잘했다”라는 칭찬을 건넸고 아이 아빠로 추정되는 또 다른 남성은 “아이들이 학교에 안 가면 이런 일이 생긴다”라면서 웃는 소리까지 담겼다. 이날 이 어린이는 제트기 3대의 조종사들에게 직접 이륙을 지시하는 등 모두 5명의 조종사와 교신한 것으로 밝혀졌다. 어린이의 아버지는 다음 날인 17일에도 9세 된 어린 딸을 관제탑에 데리고 와서 또다시 관제행위를 시켰다. 조사 결과 어린 딸은 조종사 2명에게 지시를 내렸다. 묻힐 뻔한 이 사건은 관제사와 조종사의 교신 내용을 엿들은 한 무선 마니아가 이를 인터넷에 올렸고 보스턴의 한 방송사가 2일 보도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보도가 나온 직후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자녀 2명에게 비행기 이륙관제 행위를 시켰던 관제사와 그의 상관을 직위해제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다행히 어린이들은 아버지의 지시 내용을 그대로 조종사에게 전달만 한 것으로 밝혀져 사고나 혼선이 빚어지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빠 관제사들은 “아이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쉬는 날이라 관제센터로 데리고 왔다”고 해명했다.FAA는 자격이 없는 사람을 관제센터로 데리고 들어간 행위를 중대한 규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뉴욕의 하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JFK공항은 전 세계에서 아주 번잡한 공항 중 하나로 하루 1000여 편의 비행기가 드나들고 연간 승객 4600만 명이 이용한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 201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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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軍 식량 고갈… 훈련 대신 취침 명령 떨어져”

    최근 북한의 식량난이 1990년대 중반의 ‘고난의 행군’에 버금가는 심각한 상황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제사회의 식량지원 중단으로 군인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군의 식량사정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격히 나빠졌다고 한다. 주민들은 국가의 배급이 사실상 끊긴 지 오래됐기 때문에 내성이 생겨 그럭저럭 버티지만 군인은 국가에서 공급해주지 않으면 먹고살 수 없다. 특히 국제사회의 식량지원 중단이 군에 치명타가 됐다고 한다. 한 북한 소식통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 끼에 강냉이 몇십 알이나 감자 한두 알을, 그것도 하루에 두 끼만 공급하는 부대가 많아졌다”면서 “오후엔 군인들을 무조건 재우고 되도록 훈련과 작업도 시키지 말라는 명령이 하달된 상태”라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도 “군에 영양실조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데 미혼인 중대 정치지도원이 자기 집에 돌아와 한 달 동안 영양보충을 하고 가는 사례도 보았다”고 말했다. 부대마다 허약자들을 따로 모아 집중치료를 하는 군의소가 있지만 이곳도 물자부족으로 운영이 거의 되지 않고 있다. 한 소식통은 “작년 가을 농장들에 군량미 접수를 나갔던 군부대들 중 잘 받은 곳이 재작년의 60∼70% 수준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국제사회의 지원이 없으면 군에서 당장 아사자가 발생할 상황임에도 나라엔 식량을 사올 외화가 고갈됐다”며 “외화를 사용하는 국가기관들도 올해 받은 예산이 지난해의 20∼30%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식량을 노린 살인강도 행위도 속출하고 있다. 탈북자단체인 ‘NK지식인연대’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지난달 16일 함경북도 부령군 고무산역에서 식량 열차를 습격하던 노동자들과 호송대원들 사이에 난투극이 벌어졌다고 3일 전했다. 대북 라디오방송인 ‘열린북한방송’은 2일 “주민들이 노동당에 대한 신뢰와 충성을 역설하는 인민반장에게 집기를 던지고 욕설을 하는 등 화풀이하는 사례가 여러 건 발생하고 있다”면서 “종전에는 거의 볼 수 없었던 일”이라고 보도했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 201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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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서해 포사격 김정은이 지휘”

    올 초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벌인 포사격 훈련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이자 후계자로 낙점된 김정은이 직접 지휘한 것이라고 북한의 고위 소식통이 최근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평양 만경대 구역에 있는 김일성군사종합대를 졸업한 김정은의 졸업논문에 기초해 지난해 초 실시된 포사격 훈련 현장을 여러 차례 직접 방문해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병학 전공한 김정은 이 소식통에 따르면 김정은은 북한 최고 군사대학인 김일성군사종합대 포병학과를 2년 동안 개별교습을 받으면서 다녔다. 선발된 교수진이 얼굴을 볼 수 없게 한 특수유리를 사이에 두고 김정은에게 강의했다는 것. 김정은의 마음에 든 몇몇 교수들만이 예외적으로 그와 직접 대면해 이야기할 수 있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김 위원장이 지난해 1∼3월 포병부대를 매달 방문해 포사격 훈련을 참관하는 전례 없는 모습을 보인 것도 아들 김정은 때문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이 포사격 훈련은 김정은의 대학 졸업논문을 시현해 진행한 것으로 포사격 총지휘관도 김정은이 맡았다고 한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지난해 10월 보도한 북한의 김정은 우상화 관련 강연 자료에 따르면 “김정은은 현대군사과학과 기술에 정통한 천재이며 포병 부문에 매우 정통하고 입체감과 정확도를 갖춘 새로운 군사지도를 만들었다”고 알려졌다. ○ 서해 포사격 정밀타격능력 과시용 북한이 올 1월 27일과 28일에 NLL에서 선보인 포사격은 동시탄착사격이었다. TOT(Time On Target)라고도 불리는 동시탄착사격은 특정 지점에 각종 구경의 포탄이 동시에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북한은 당시 130mm 해안포, 170mm 자주포, 240mm 방사포 등을 동원해 100여 발을 쏘았다. 당시 전문가들은 북한의 포탄들이 목표지점에 정확히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지난해 김정은이 직접 지휘하고 김 위원장이 참관한 포사격과 똑같은 방식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NLL 포사격은 대외적으로는 서울의 특정 지점을 정밀 타격할 능력이 있음을 과시하는 동시에 내부적으로는 김정은의 치적을 선전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와 관련해 북한 중앙TV는 지난달 16일 다큐멘터리를 통해 방사포 및 장사정포들이 포탄들을 연사하는 장면을 30초가량 보여주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서해 포사격이 진행되기 열흘 전인 1월 17일 김 위원장이 240mm 방사포 10여 대가 동원된 육해공 합동군사연습을 참관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북한의 1월 말 군사도발이 김 위원장의 승인하에 김정은이 직접 지휘했음을 암시해 주고 있다. 한편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내부강연을 통해 김정은이 포사격뿐 아니라 지난해 4월과 5월에 진행된 ‘축포야회’(불꽃놀이 및 무도회)를 준비하면서 컴퓨터 모의실험까지 지휘할 정도로 선진기술에 정통한 것으로 선전했다. 또 지난해 4월 ‘인공위성’ 발사 성공도 김정은의 치적으로 돌리고 있다.○ 후계 구축 빠르게 진전 한편 김정은을 후계자로 내세우는 사업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특히 ‘선군정치’를 표방하는 북한답게 이 사업은 군이 앞장서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위대성 선전 강연회의 경우 노동당 강연회는 지난해 5월부터 열렸지만 군은 지난해 1월에 벌써 고위급 지휘관 강연회에서 ‘김정은 동지의 영도체계를 세울 데 대한 문제’들을 논의했다는 것. 김정은 찬양가요인 ‘발걸음’도 지난해 2월 군대에 먼저 보급되고 몇 달 뒤 사회에 보급됐다고 한다. 김정은을 후계자로 지명한 지 1년 남짓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노동당 및 근로단체의 모든 계획서와 결정서, 보고서들에는 ‘김정은 영도체계수립’ 사업이 첫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북한의 노동당 입당가맹청원서, 간부이력서, 선서 등 모든 맹세문에도 마지막에는 김 대장 동지의 영도를 받들어 가겠다고 써야 한다.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 201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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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동아일보]한국서 ‘공공의 적’ 된 오노 밴쿠버 단독 인터뷰 外

    미국 쇼트트랙의 간판 아폴로 안톤 오노(28·사진). 그는 한국에서 비신사적 스포츠맨의 대명사로 불린다. 하지만 미국에선 겨울올림픽에서 최다 메달(8개)을 딴 스포츠 영웅이다. 이렇듯 상반된 대접을 받고 있는 그를 본보가 밴쿠버 겨울올림픽 현장에서 단독 인터뷰했다. 한국에서 자신의 이미지가 좋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는 오노가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 “北올초 서해 포사격 도발은 김정은이 지휘”북한이 올해 1월 서해북방한계선에서 벌인 포사격 훈련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낙점된 김정은이 직접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일성군사종합대 포병학과를 졸업한 김정은은 포사격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고 결과물을 김 위원장 앞에서 여러 차례 직접 시연해 보였다는데…. ■ 전북경제 충격 빠뜨린 전일저축銀파산위기금융회사가 망하면 1인당 5000만 원까지만 예금을 보호해 주는 예금자보호법을 금융사들이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아 피해를 보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말 영업이 정지돼 전북 경제를 충격에 빠뜨린 전일상호저축은행의 사례를 통해 예금자보호의 현주소를 살펴봤다. ■ 한일 누리꾼들 3·1절 사이버 대전1일 오후 1시 한국 누리꾼들, 일본의 커뮤니티 사이트 ‘니찬(2ch)’을 공격. 10분 만에 사이트 다운. 오후 6시엔 일본 누리꾼들이 반크와 청와대 사이트 공격. 한일 양국 누리꾼들이 3·1절에 인터넷 접속 트래픽을 급격하게 늘려 서버를 다운시키는 ‘사이버 전쟁’을 벌였는데…. ■ 中, 정협위원에 판첸 라마 추대한 까닭은중국이 티베트 불교의 종교 지도자인 판첸 라마로 임명한 기알첸 노르부(20)를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위원으로 추대했다. 기알첸 노르부는 지난달 중국불교협회 부회장에도 선임됐다. 해외에서 맹렬히 활동 중인 달라이 라마의 대항마가 되기 위해서는 기알첸 노르부의 ‘탈속’과 위상 강화가 절박한 듯…. ■ 겨울올림픽 영웅들에게 권하는 영화들 1일 폐막한 캐나다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멋진 활약으로 온 국민에게 감동을 안긴 한국의 젊은 영웅들이 돌아온다. 그동안 고된 훈련을 견디느라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볼 틈이 없었을 그들을 위해 스트레스를 털어내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맞춤 영화’들을 추천한다. ■ 죽쑤는 日백화점들 “한국 배우자”최근 인기 TV 드라마 ‘파스타’에서 여주인공은 자신을 가르친 스승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연구를 거듭해 그를 뛰어넘는 요리법을 개발했다. 백화점이라는 업태를 한국에 전수한 일본 백화점을 이제는 거꾸로 가르치게 된 한국 백화점 얘기 같다. 양국 백화점 업계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 201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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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C 중계 “피겨 여왕 폐하 만세” 아사히신문 “범접할수 없는 프리마돈나”

    “여왕 만세(Long live the Queen)!” 김연아의 경기가 끝나자마자 미국 올림픽 주관방송사인 NBC 해설진의 입에서 자기도 모르게 튀어나온 말이다. 해설을 맡은 피겨 안무가 샌드라 베직은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오, 신이시여. 눈부시게 아름다운 연기입니다. 내가 본 올림픽 무대의 최고 연기입니다”라며 찬탄을 아끼지 않았다. 김연아의 연기를 지켜본 전 세계 외신의 반응도 NBC 해설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외신들은 저마다 김연아의 최고 연기에 어울리는 최고의 찬사를 만들어 내기에 급급한 모습이었다. “가장 위대한 피겨스케이팅 연기로 역사에 전해질 것이다. 그녀는 조지 거슈윈의 피아노 협주곡 F장조에 호흡을 불어넣었다.”(AP통신) “여왕 김연아가 가볍게 미끄러지며 넋을 빼놓는 승리를 얻다.”(AFP통신) “이번 올림픽은 당연히 그녀의 것이었다.”(뉴욕타임스) “오늘, 김연아의 전능한 통치가 시작됐다.”(로스앤젤레스타임스) “범접할 수 없는 프리마돈나.”(아사히신문) “김연아, 한국의 살아 숨쉬는 예술품.”(밴쿠버 선) “김연아가 시대에 남을 연기를 펼치다.”(마이애미헤럴드) “김연아는 한국의 자랑.”(CNN) 일부 언론은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김연아의 우승을 기정사실화해 긴급 타전했다. AP통신은 미국 미라이 나가스(16)의 경기 도중 “김연아 우승”이라는 보도를 내보냈고 캐나다 신문인 밴쿠버 선과 토론토 선도 자국 조아니 로셰트의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완벽한 경기력으로 김연아의 금메달이 확정적”이라고 보도했다. 김연아에게 쏟아진 찬사는 이번 겨울올림픽에 참가한 그 어느 선수도 받지 못한 것이었다. AP통신은 “풀 스피드로 떠올라 베개에 닿는 것처럼 부드러웠다. 에지는 얼음 표면에 미세한 긁힘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그녀는 악보의 음표처럼 은반 위를 미끄러졌다” 등으로 묘사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김연아는 얼음판 위에 단 한 점의 점수도 남겨두지 않았다”며 “그녀는 프리스케이팅을 통해 그 누구도 그녀와 대적할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적었다. 중국 신화통신도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불가사의한 점수를 받았다”며 “퍼시픽콜리시엄은 남색 빙상요정의 것이었다”고 소개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김연아는 점수는 물론이고 서울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울려 퍼지는 우렁찬 기립박수라는 두 가지 세계기록을 세웠다”며 다음과 같은 시적 표현으로 분위기를 묘사했다. “보았는가, 느꼈는가. 경기장을 메운 수백 개의 태극기가 일으킨 바람은 퍼시픽림(밴쿠버의 국립공원)을 휩쓸었다. 김연아는 미식축구라면 5번의 터치다운으로, 야구라면 5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한 것과 같다.” 아사다 마오와의 경쟁에 대해서도 AP통신은 “도저히 더 잘할 수 없었고 더는 근접하기 어려웠다. 경쟁 자체가 되지 않았다(It was no contest.)”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는 “아사다의 경기 도중에 이미 금메달은 김연아의 것이 됐으며 동시에 김연아는 손이 닿을 수 없는 존재가 됐다”고 썼다.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

    • 201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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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 “이승훈 金, 이번 대회 가장 예상치 못한 금메달”

    이승훈의 금메달 소식은 외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장거리의 황제’ 스벤 크라머르(네덜란드)의 어처구니없는 실격도 큰 관심사가 됐지만 서양선수들의 독무대에서 사상 최초로 동양선수가 금메달을 앗아간 ‘예상치 못한 이변’에도 극적인 요소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것도 스피드스케이팅을 시작한 지 불과 7개월밖에 안 된 선수가 혜성처럼 나타나 8년 묵은 올림픽 기록을 갈아 치우고 우승하자 흥분의 강도는 더 커졌다.대다수 언론은 이승훈의 금메달 소식을 ‘놀랍다’ ‘충격적이다’는 말로 소개했다. 로이터통신은 ‘충격적인 승리’라는 기사에서 “세계 챔피언인 크라머르는 실격되고 한국의 우승자는 개인기록을 22초나 앞당겼다”며 “그는 이번이 3번째 1만 m 레이스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AP통신도 “이승훈이 받은 금메달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예상치 못했던 금메달”이라고 전하면서 “그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하고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지 불과 7개월밖에 안 된 선수”라고 소개했다. 캐나다의 CBC방송도 “그는 한국이 이제 쇼트트랙에서만 위협적이지 않다는 점을 보여주었다”며 “깜짝 놀랄 만한 승리”라고 전했다.크라머르의 실수로 희비가 교차한 경기장의 분위기도 언론의 관심사였다. 워싱턴포스트는 “모든 시선이 크라머르의 어설픈 실격에 쏠려 있을 때 이승훈은 스스로 금메달을 자축하고 있었다”고 묘사했다. AFP통신도 “크라머르의 얼굴이 흙빛으로 변해 씩씩대는 순간 이승훈이 예상 못한 금메달을 만끽했다”고 적었으며 독일 dpa통신은 “크라머르가 실격당하면서 심장이 멎는 것과 같았을 것”이라고 전했다.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 다시보기 = 빙속 이승훈, 1만m 금메달…올림픽 신기록}

    • 201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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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에 속았어요… 가족과 入北 후회합니다”

    1985년 독일 유학 중에 가족과 함께 북한으로 들어갔다가 홀로 탈출에 성공했던 오길남 씨(68·사진)가 22일 워싱턴포스트(WP)와 인터뷰를 갖고 과거를 뼈저리게 후회했다. 탈북 후 남한사회에 정착해 한 정부출연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재직하다가 퇴직한 오 씨는 지금도 술에 의존해 과거의 고통 속에서 자책하면서 하루하루 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북한의 잔악함에 파괴된 한 가족과 양심’이라는 제목으로 WP가 보도한 오 씨의 사연은 다음과 같다. 1942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부산고와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한 오 씨는 1985년 독일 브레멘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43세에 받은 학위라 강단에 서기 힘들어 방황하면서 한국 정부에 대한 불만을 쏟아낼 때 북한 공작원들의 눈에 띄었다. 공작원들은 오 씨에게 접근해 평양에 가면 간염을 앓고 있던 아내 신숙자 씨의 병을 고쳐주고 최상의 교수 대접을 해주겠다고 꾀었다. 오 씨는 아내와 두 딸을 이끌고 동독과 소련을 거쳐 북한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내 속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평양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산속 군 기지에 끌려갔다. 수개월 동안 김일성의 교시들만 반복 학습해야 했다. 이후 독일로 돌아가 한국 유학생들을 포섭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물론 가족의 동행은 허락되지 않았다. “내가 한국 유학생을 데려오겠다고 하자 아내가 양심상 그렇게 하지 말라고 내 얼굴을 때리더군요. 북한을 떠나 다시 돌아오지 말라고 했죠. 가족이 다 죽었다고 생각하라고 했습니다.” 1986년 독일에 파견된 오 씨는 곧바로 북한 공작원들을 따돌리고 잠적한다. 그러자 북한은 오 씨의 가족을 ‘15호 수용소(요덕수용소)’에 수감했다. 1992년 오 씨가 한국대사관에 자수하기 전까지 북한 공작원들은 수용소에 수감된 아내의 자필 편지와 사진, 딸의 음성이 녹음된 테이프를 건네며 그의 마음을 돌리려 애썼지만 그는 한국행을 택했다. 오 씨 가족의 생사는 지금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 201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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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조-자라-철갑상어… 평양식당에 등장한 이색요리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68회 생일인 2월 16일을 맞아 평양의 유명 식당들이 이색적인 요리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북한 언론이 이를 대대적으로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14일 평양 옥류관에서 희귀한 자라요리를 내놓았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자라요리는 자라탕, 통자라찜, 자라붉은즙, 자라죽, 자라튀김과 함께 자라심장 자라간 자라알을 이용해 만든 자라회 등이 있으며 ‘입맛도 눈맛도 으뜸’이어서 ‘평양소주’와 함께 먹으면 더 맛이 난다”고 선전했다. 옥류관에서는 자라요리뿐 아니라 철갑상어요리도 이미 시작됐으며 앞으로는 왕개구리요리와 연어요리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본래 50년 전통의 냉면 전문집이었던 옥류관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색요리 전문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자라와 철갑상어, 왕개구리, 연어 외에도 메추리 전용관도 이미 운용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14일 “김 위원장의 생일과 설명절을 맞아 평양 약산식당이 타조요리 전문식당으로 새로 꾸려졌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 같은 북한의 이색요리 선전은 외국인들은 물론이고 지방 주민들에게도 생뚱맞은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다. 지방에선 아직 식량난도 극복하지 못해 아사자가 나오는 실정에서 평양의 상류층과 부유층은 별미요리를 즐기는 것이 납득되지 않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북한의 이러한 이색요리 뒤에는 외화벌이 정책의 실패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자구책이 숨어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타조, 자라, 철갑상어, 왕개구리 모두 북한이 외국에 수출해 외화를 획득하려던 주력 품목이기 때문이다. 타조만 봐도 김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수만 마리를 키울 수 있는 18만 평의 방대한 현대적 목장이 2002년 평양 순안구역에 조성됐다. 고기와 털, 알 등을 해외에 팔아 노동당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남북관계가 좋았을 때는 한국에도 수출하려 했다. 하지만 북핵 사태가 불거진 뒤 수출 길은 좀처럼 열리지 않고 있다. 북한이 기적으로까지 묘사한 철갑상어 양식 성공도 외화를 목적으로 한 것이다. 이 밖에 왕개구리는 중국을 주요 시장으로, 자라는 일본과 중국 모두를 겨냥해 양식했지만 양식을 시작했을 때와 본격화됐을 때의 상황이 변했다. 결국 북한은 해외에서 종자를 사와 사람들이 먹는 식량보다 비싼 사료를 먹이고 비싼 전기를 투입해 기른 외화벌이용 생산품을 평양의 식당들에라도 풀 수밖에 없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 201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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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北억류 미국인, 북한군 근무 희망”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8일 자신들이 억류하고 있다고 밝힌 미국인은 스스로 북한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29일 북한 소식통에 따르면 입국한 미국인은 28세 남자로 25일경 중국 옌볜조선족자치주 투먼(圖們) 시에서 함경북도 온성군 남양 쪽으로 넘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미국인은 밀입국 동기에 대해 “자본주의 군대에서 총알받이가 되기 싫어 이를 피해 북한으로 넘어왔으며 앞으로 북한군에서 근무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소식통은 전해왔다. 그러나 이 남성이 미국인인지 아니면 미국 국적을 보유한 한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한편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28일 정례브리핑에서 “보도내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아직 보도내용이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억류 사실이 확인되면 즉각 영사적 접근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 201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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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해도민회장에 안무혁 씨

    안무혁 전 국가안전기획부장(사진)이 제40대 황해도중앙도민회장에 취임했다. 안 전 부장은 1월 25일 서울 종로구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강당에서 열린 황해도민회 2010년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도민회장에 추대됐다. 신임 안 회장은 취임 수락 연설을 통해 “실향민 애향사업과 북한민주화 그리고 북한에 풍선날리기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 201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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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동아일보]앤서니 기든스가 본 한국의 녹색성장 外

    생존해 있는 세계 최고 사회학자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앤서니 기든스 경은 1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녹색성장’ 정책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한국이 기후변화 정책을 비용이 더 드는 골치 아픈 문제로 생각하기보다 오히려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해석했다.■ ‘박근혜 5적’ 박사모 낙선운동 반응은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이 한나라당 친이(친이명박)계 핵심인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 등 5명을 ‘한나라당 5적’으로 규정했다. 박사모는 6월 지방선거에서 공천할 지방선거 후보들에 대한 조직적인 낙선운동도 벌이겠다고 했다. 선거개입 논란이 일고 있는 박사모의 움직임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北정치범수용소 완전해부 국가인권위원회가 20일 정부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북한의 정치범수용소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발표한 북한 정치범수용소 실태는 정확한 것일까. 북한에는 과연 몇 개의 수용소가 존재하는 것이며 수용소마다 어떤 특징이 있는 것일까. 정치범수용소에 있던 탈북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북한 정치범수용소들을 분석해본다.■ 아이티 지진고아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 아이티 지진으로 부모를 잃거나 버림받은 어린이가 수만 명에서 많게는 수십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오갈 곳 없는 이들 ‘지진 고아’는 먹을 것을 찾아 거리를 헤맨다. 이 아이들을 빨리, 그리고 될 수 있는 한 많이 아이티에서 구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달 자원개발 어떻게 이뤄질까 “‘아바타’의 판도라 행성에 ‘언옵타늄’이 있다면, 현실에는 달의 ‘일메나이트’가 있습니다.” 일본 달 탐사 프로젝트 책임자인 하세베 노부유키 교수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김경자 책임연구원이 ‘아바타, 그 이전의 얘기’를 들려줬다. 영화 속 미래는 2020년 달 광산에서 시작된다. 첫 삽을 뜨는 것은 바로 로봇이다.■ 中企지원정책 72개 옥석 가려보니 중소기업청이 지난해 시행한 72개 중소기업 지원 정책 성과에 대해 외부 기관에 평가를 맡겼더니 1위와 72위의 점수 차가 12점 이상 벌어졌다. 72위를 한 정책은 전통시장 전용 인터넷쇼핑몰을 만들어 재래시장 상인을 돕겠다는 내용이었다. 이 정책이 꼴찌를 한 이유는 무엇일까.}

    • 201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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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BI, 얼굴 도용해 빈라덴 사진 합성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나이 든 모습’이라며 공개한 수배 사진에 대해 스페인의 현직 의원이 자신의 얼굴이 도용됐다며 발끈하고 나서는 일이 벌어졌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6일 FBI가 디지털 영상기술을 이용해 업그레이드했다는 빈 라덴의 사진이 스페인 공산당 소속 현직 의원이자 한때 좌파연합 지도자를 지낸 가스파르 리아마자레스 씨(52)의 사진이라고 보도했다. 리아마자레스 씨는 터번을 쓰지 않고 턱수염을 깎은 ‘나이든 빈 라덴’의 사진이 자신의 선거용 사진 가운데 이마와 헤어스타일, 턱 선을 그대로 잘라내 붙인 것이라고 FBI에 항의했고 소송도 고려하고 있다. FBI도 사진 도용을 인정했다. 켄 호프먼 FBI 대변인은 “전문가가 자신이 만든 빈 라덴의 머리모양에 만족하지 않아 인터넷에서 찾아낸 사진의 일부를 사용했지만 그것이 누구의 사진인지도 몰랐고 나쁜 의도도 없었다”고 밝혔다.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 201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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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위크 “李대통령의 한국, 세계중심 도약 준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25일자 최신호에서 한국을 성공 국가로 언급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리더십을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잡지는 “한국은 국제 금융위기와 경기 침체에서 신속하게 벗어났을 뿐 아니라 정치경제적 성공모델로서 아시아를 벗어나 세계 중심 국가로 거듭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기후변화와 글로벌 금융규제 시스템 등 국제적 이슈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내고 있으며 이 대통령은 선진국과 후진국을 모두 아우르는 주요 정책의 중재자 또는 리더로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 대통령이 전임자들과 달리 경직된 이데올로기에 연연하지 않은 채 ‘세일즈맨’으로서 사상 최대 규모의 원전 수주를 이끄는 등 또 한 번의 도약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 201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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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 엘리트, 휴대전화로 北장막 걷다

    최근 북한의 화폐개혁과 신종 인플루엔자A(H1N1) 발생 등 굵직한 소식들은 대북단체들을 통해 먼저 공개됐다. 정부가 확인하지 못하는 정보가 이들 단체의 홈페이지에서는 시시각각 생중계되고 있다. 이를 가능하게 만든 일등공신은 바로 휴대전화다. 탈북자 1만8000여 명 시대에 휴대전화는 북한의 비밀장막을 벗겨내고 있다. ○탈북 엘리트, 휴대전화로 북한을 ‘해킹’하다 최근 반(反)김정일 활동을 벌이는 대북단체에 소속된 탈북 지식인들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북한 정보를 빼내고 있는 핵심 인력이다. 이들은 북한 사회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주로 간부로 활동했던 엘리트이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 실정에 관한 한 최고의 전문가이다. 이들은 북한 내부에 자체 정보망을 운용한다. 휴대전화로 몇 마디 말만 전달받아도 북한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알아차릴 뿐 아니라 어떤 정보가 어디에서 나오는지도 잘 알고 있다. 이들은 필요한 정보를 주문해 취재해 오도록 요구하기도 한다. 북한 내 협조자들은 주로 정보비를 받고 활동하지만 대다수가 북한 체제에 불만을 갖고 있다. 탈북 엘리트들은 휴대전화를 이용해 북한이 알리고 싶지 않은 정보를 퍼뜨리거나 북한 내부의 반체제 세력과 연계하는 등 체제를 위협하는 비수가 되고 있다. 북한 주민들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중국이나 한국과 연락을 하게 된 역사는 불과 10여 년. 초기에는 중국 밀수꾼들이 북한 측과 연락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들여보냈다. 그러나 한국으로 입국하는 탈북자가 늘어나면서 북한과 연계된 휴대전화 수도 함께 늘고 있으며 그 용도도 다양하게 변하고 있다. 휴대전화로 약속을 잡고 사람이 오가거나 돈이 건너가며 주문한 물건들이 남북을 오가기도 한다. 심지어 한국 목사가 북한 내 교인에게 매주 특정 시간에 휴대전화를 통해 설교를 하는 등 대북 선교에 이용되는 사례도 있다. 북한과 연계된 휴대전화와 1인 미디어 시대의 한국 인터넷이 결합하면 언론을 능가하는 귀중한 정보가 쏟아져 나온다. 대북단체들끼리 속보 경쟁을 벌이는 일도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북-중 국경에 형성된 정보벨트 한국과 북한 간 통화에는 북한에 몰래 들어간 중국 휴대전화들이 사용된다. 한국에서 전화 거는 방법도 중국에 거는 것과 똑같은 절차로 하면 된다. 그러나 북한 어디에서나 한국과 통화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두만강과 압록강 연안에서만 가능하다. 북한의 국경 도시나 마을은 강을 끼고 산기슭에 위치해 있는데 중국 휴대전화 전파는 산을 넘지 못한다. 중국 휴대전화 파장이 들어가는 지역을 지도로 그리면 북-중 국경을 따라 좁고 긴 띠 모양을 이룬다. 이곳이 북한과 외부 세계와의 창구가 되는 벨트인 셈이다. 압록강 하구 신의주처럼 평야지대에서는 수십 km 떨어진 용천까지 전파가 들어간다. 다만 위성전화를 통하면 북한 어느 지역에서도 한국과의 통화가 가능하다. 북한에 휴대전화를 들여보내고 통화비용을 지불하는 일은 대개 중국 조선족들이 돈을 받고 한다. 한국에 입국한 탈북자들은 탈북 과정에 중국에도 상당한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과의 통화는 대개 밤에 이뤄진다. 북한에서는 2000년 초반부터 개인 집에 유선전화가 본격적으로 도입됐다. 재작년 12월부터 시작된 휴대전화 서비스에는 현재 약 9만 명이 가입했다. 이런 유무선 전화들은 한국과의 직접 통화는 불가능하지만 평양을 포함한 내륙 깊숙한 곳의 정보를 시시각각 북-중 국경의 정보벨트에 전달한다. 북-중 국경에 있는 사람이 평양에 전화로 정보를 확인해 곧바로 한국에 전달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된 셈이다. ○북한 수천만 달러에 전파탐지차량 도입 북한 당국도 휴대전화가 체제에 미치는 위험성과 남한과 연결되는 방식을 잘 알고 있다. 북한은 수년 전 독일에서 대당 100만 달러 가까이 하는 전파탐지기용 차량 수십 대를 구매하고 중국에서 개인 휴대용 전파탐지 장치를 사왔다. 이 때문에 북한 국경 도시에서는 1분 이상 통화하면 위험하다. 그래서 자주 껐다 켜기를 반복하며 통화하거나 차량이 접근하기 힘든 인근 산에 올라가 전화한다. 농촌지역에서는 비교적 길게 통화할 수 있다. 북한은 남한과 휴대전화를 하다가 적발되면 사형까지 집행할 정도로 가혹하게 처벌한다. 중국도 국경 일대에서 이뤄지는 국제전화를 자동 감청하는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으나 감청 정보를 북한과 공유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 201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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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경제강국’ 슬로건 왜 쑥 들어갔나

    ‘강성대국 건설’ 구호를 내세워 10여 년간 주민들을 동원해온 북한이 정작 강성대국 달성을 공표해야 할 시한이 다가오자 기존 경제논리를 수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빈곤 속에 강성대국 달성을 외쳐야 할 처지가 확실시되자 ‘물타기식 논리’를 개발해 그럴듯하게 포장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대목이다.○ 쑥 들어간 ‘경제 강국’ 논리 ‘강성대국 건설’은 ‘선군정치’와 함께 지난 10년간 북한 주민들을 선동해온 핵심 구호이다. 1998년 강성대국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낸 북한은 오래전부터 ‘2012년에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겠다’고 공언해 왔다. 북한은 최근까지도 강성대국 건설의 핵심 목표를 ‘경제강국 건설’에 두었다. 강성대국은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 ‘경제강국’을 합친 것인데, 정치사상강국과 군사강국은 이미 달성했기 때문에 앞으로 경제만 강국으로 만들면 된다는 논리였다. 하지만 최근 북한 매체들에서 경제강국이라는 말이 사라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북한의 대외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가 27일 ‘주체의 사회주의강성대국의 징표’라는 글을 실으면서 경제강국이라는 단어를 빼고 강성대국을 설명한 것. 이에 따르면 “강성대국은 영토의 크기나 인구수, 사회생활의 일정한 분야가 높은 단계에 이른 나라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는 것이다. 또 국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치사상적 힘이며, 군사력은 ‘핵심구성부분’이지만 경제적 힘은 ‘중요구성부분’이라고 정의함으로써 경제에 대한 중요도는 세 번째로 처졌다. “극소수가 나라의 권력과 재부를 독차지하고 특권과 억만 재부(財富)를 향유하는 나라는 부흥번영하고 강대한 나라라고 할 수 없다”고 한 대목도 눈길을 끈다. 최근 화폐개혁과 부동산관리법 등 잇따른 조치로 장마당에서 돈을 번 시장경제 세력을 축출하고 있는 북한이 이를 강성대국 건설 논리에 활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강성대국의 모호한 경제수준 최근 나온 강성대국 논리 중에 눈에 띄는 또 다른 대목은 평가 기준에 “오늘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영원히 부강 번영하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 들어간 점이다. 비록 지금 못살아도 앞으로 번영할 수 있다면 곧 강성대국이라는 의미이다. 이런 논리라면 북한이 당장 강성대국이 됐다고 선포해도 크게 이상할 것이 없다. 앞으로도 지금 같은 폐쇄정책을 계속 유지하면서 선진국을 보여주는 대신 못사는 나라들의 생활수준을 보여주면서 다른 나라보다 잘사는 강성대국이 됐다고 선전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북한은 지난 10여 년간 끊임없이 경제강국을 외쳐 왔지만 달성해야 할 경제수준의 목표를 한번도 정확히 밝힌 적이 없다. 그저 ‘인민들이 세상에 부러움 없이 사는 나라’라는 추상적인 단어만 나열했을 뿐이다. 이 때문에 북한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강성대국의 경제수준을 선진국과 비교할지 아니면 자체 기준으로 평가할지 의견이 분분했다. “정확한 목표가 없는 강성대국 논리는 말장난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많은 북한 주민들 속에 오래전부터 퍼져 있는 상황이다.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 200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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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동아일보]홍대앞 ‘시장통 미술관’을 아시나요 外

    ‘재래시장 미술관’(사진)을 아시나요. 서울 홍익대 앞 ‘서교재래시장’이 지역 예술가들과 손을 잡고 희망의 공간으로 부활하고 있다. 손님이 없어 비어버린 옛 정육점 자리에는 고기 대신 개성 넘치는 작품 150여 점이 들어섰다. 대형마트의 공세 속에 홍대 앞 외딴 ‘지하섬’으로 고립돼 가던 시장이 몰려드는 젊은 관람객들로 인해 ‘보물섬’으로 탈바꿈했다. MB식 국방개혁 청사진 살펴보니홍규덕 숙명여대 교수가 최근 민간인 출신 첫 국방부 국방개혁실장에 임명되면서 이명박(MB) 정부의 군 개혁에 본격 시동이 걸렸다. 홍 실장은 실용과 효율을 내세운 ‘MB식 군 개혁’을 대변해 온 인물. 그가 땜질투성이인 국방개혁 기본계획을 어떻게 고쳐갈지 전망해 봤다. 北화폐개혁 2라운드… “외화사용 전면금지”북한이 최근 단행한 화폐개혁의 2라운드로 내년부터 외화사용 금지 조치를 취했다. 이번 조치는 부유층은 물론이고 체제를 지탱하는 핵심 간부까지 큰 피해를 봤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북한 당국과 최근 시장의 실질적 지배자로 떠오른 거부(巨富)세력과의 힘겨루기 결말은? 2010 호랑이의 해… 한국 호랑이도 ‘저출산 위기’“어흥∼.” 호랑이해인 내년 경인년(庚寅年)에는 새끼 호랑이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동물원마다 호랑이 번식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서울동물원의 대표 ‘까칠남’ 호랑이 ‘두만이’도 사육사들의 배려 속에 ‘연애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몸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日민주당 정권, 일왕 성역 흔드나일본 민주당 정권의 실세들이 잇따라 일왕과 관련한 문제를 거론하면서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다. 일본 정치권에서 일왕을 거론하는 것은 오랜 금기사항. 2차 대전 직후 일왕의 ‘인간 선언’에도 불구하고 일왕은 여전히 신격화된 존재로 남아 있다. 일왕의 성역과 금기는 과연 흔들릴 것인지…. 軍제대 예비역 연예인들이 살아남는 법은?군 제대 후에는 사회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다, 나, 까’로 끝나는 군대 말투도 고쳐야 하고 유행어와 패션도 따라잡아야 한다. 그룹 코요태 출신의 김종민과 그룹 NRG 출신의 천명훈이 공익근무 해제 뒤 바로 예능계에 복귀했다. 그들이 전성기를 다시 맞을 수 있을까. 우유 배냇저고리, 콩 팬티깵 진화하는 첨단섬유우유 배냇저고리, 해조 내복, 콩 팬티, 화산재 티셔츠, 옥수수 이불…. 섬유업계에서는 자연에서 추출한 원료로 옷을 만드는 ‘녹색 바람’이 거세다. 친환경 섬유와 함께 첨단 기술을 접목한 섬유가 우주선, 항공기 제작에도 쓰이는 등 섬유산업의 진화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을 끈다.}

    • 2009-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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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韓人 도넛 산타’ 강도에 피살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시에서 도넛 가게를 운영하면서 이웃에게 선행을 베풀어 온 한인이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21일 강도들의 총격으로 사망한 안타까운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댈러스뉴스 인터넷판 등에 따르면 숨진 한인은 정기선 씨(46)로 댈러스 동부의 오크 클리프에서 도넛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다. 21일 오전 7시경 그가 운영하는 가게에 마스크를 쓴 강도 2명이 들어와 산타클로스 모자를 쓴 정 씨를 총으로 위협하면서 현금을 뺏었다. 강도들은 도주 직전 살려 달라고 애원하는 정 씨에게 수발의 총격을 가했다. 강도들이 달아난 뒤 정 씨는 911에 전화를 걸었지만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에 숨졌다. 무장 강도들이 범행을 저지르고 달아나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17초. 이 모든 장면은 가게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 경찰은 1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고 범인들을 추적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성과는 없다. 경찰은 정 씨의 가게에 지난해 7월에도 강도 2명이 들어와 현금이 든 가방을 훔쳐 달아났고 3개월 뒤에는 정 씨가 가게에서 강도와 난투극을 벌인 점에 주목해 이번 범행을 저지른 강도들이 지난해 범인과 동일범인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이웃들은 숨진 정 씨가 하루 20시간씩 일할 정도로 성실했고 매우 친절했을 뿐 아니라 평소 불우한 이웃에게 도넛을 무료로 나누어주는 등 선행을 베풀어 왔다며 그의 죽음에 비통해했다. 정 씨의 부인과 두 딸은 정 씨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충격을 받아 일절 외부접촉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 200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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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를루스코니 피습은 자작극? “가짜 피 뿌려” 동영상 확산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73·사진)가 13일 한 시위자가 던진 조각상에 맞아 얼굴을 크게 다친 사건이 조작됐음을 시사하는 내용의 동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확산되면서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21일 ‘베를루스코니에 대한 공격이 합성사진인가’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유튜브에 오른 지 몇 시간 만에 50만 건에 이르는 조회수를 올리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작자가 확인되지 않은 8분 분량의 이 동영상은 스틸사진과 화면을 이용해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피습 이후 여러 장면에 의문을 제기했다. 우선 베를루스코니 총리 얼굴의 피는 미리 묻힌 듯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병원 측은 0.5L의 피를 흘렸다고 했지만 그의 양복과 셔츠는 피에 젖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경호원이 차 안에서 총리에게 무언가를 건네주는 모습을 확대해 보이며 그것이 가짜 피를 담은 분무기일 가능성도 제기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13일 밀라노의 정치집회에서 정신질환자로 알려진 42세 남성이 던진 금속제 성당모형 조각상에 맞아 코뼈 일부와 치아 2개가 부러졌다. 이 사건은 지지율이 급락하던 베를루스코니 총리에게 호재로 작용했다. 시사주간지 타임도 공격 후 차에 탔던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다시 내려 피 흘리는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미지 정치에 강한 그가 여론을 반전시키려는 의도였을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 200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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