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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도의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가 5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18일 기준 확진자 수가 1008명을 기록했다. 전날 보다는 402명 줄었지만 여전히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지난 12일부터 도쿄도에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했다. 이 기간에는 음식점에서 술 판매가 금지되고 오후 8시까지 영업시간이 제한된다. 다음 달 22일까지로 긴급사태 발령이 유지되고 도쿄올림픽(7.23~8.8) 전체 기간이 포함된다.도쿄올림픽 강행으로 인해 코로나19 확산 공포가 조금씩 현실화 되는 모양새다. 지난 18일 도쿄의 선수촌에서 선수들 중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림픽 관계자가 아닌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2일부터 선수, 관계자, 언론인 사이에서 58건의 양성 판정 사례를 보고했다.일본 정부도 올림픽 개막이 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부터 도로 교통을 제한하고 올림픽 관계자, 선수, 기자들이 경기장을 오가는 전용 차선을 지정됐다. 차선을 위반한 경우에는 범칙금 6000엔(약 6만원)을 부과한다. 또한 교통 당국은 올림픽 기간 동안 교통량을 줄이기 위해 도시를 가로지르는 고가 고속도로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개인 차량의 통행료를 1000엔(약 1만원) 인상했다.하지만 이러한 정부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쿄 중심가 시바코엔 지역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자전거를 타거나 운동을 하는 시민들이 눈에 띄고 일부 외국인들도 마스크 없이 거리를 활보하기도 했다. 현재 도쿄에는 네번째 ‘긴급사태’가 선언된 상태지만 실외 마스크착용에 대한 의무화는 규정되어 있지 않다. 선수촌은 물론 민간 시설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서 우려를 더하고 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욱일기(旭日旗)는 일본이 제 2차 세계대전 기간 중 사용한 군기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한다. 1945년 일본이 전쟁에서 패배하면서 사라졌지만 현재 일본 육상자위대와 해상자위대의 군기로 사용되고 있다. 욱일기를 든 일본 극우단체 회원들이 일요일인 18일 오후 2020 도쿄 올림픽 선수촌 앞에서 기습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 중 한 명이 갑자기 현장을 취재하던 한국 사진기자를 향해 달려들었다.경계를 서고 있던 경찰과 조직위 관계자들은 기습적으로 벌어진 상황에 우왕좌왕 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경찰이 시위대를 제지하고 한국 기자를 분리시키면서 더 이상의 불상사는 발생되지 않았다. 해당 기자에 따르면 극우단체가 선수촌을 향해 확성기를 틀고 시위를 진행하면서 중간중간에 “한국”, “바보”, “올림픽” 등의 단어가 들렸다고 한다. 현장을 지켜보던 일본인 올림픽 자원봉사자들에게 시위 내용에 대해 물었지만 “올림픽에 반대하는 시위”라며 구체적인 답변은 하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지 못했지만 정황 상 한국을 비판하는 내용의 시위였을 것으로 파악된다. 이 극우단체는 약 20분 정도 시위를 진행한 뒤 현장을 떠났다.앞서 한국 선수단은 올림픽 선수촌 외벽에 태극기와 함께 ‘신에게는 아직 5천만 국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남아 있사옵니다’ 라는 글귀가 적힌 응원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 내용이 일본 현지에서 보도되며 일본 극우단체가 현수막 문구를 문제 삼으며 선수촌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7일 대한체육회에 해당 현수막을 철거해줄 것을 요청했다. 해당 문구가 정치적인 이유로 문제가 된다는 것이었다. 대한체육회는 정치적인 의도가 없다고 해명했지만 결국 IOC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대신 일본의 욱일기에 대해서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달라고 IOC에 요청했다.하지만 IOC의 결정과 상관없이 일본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욱일기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있다. 조직위원회는 18일 일본 아사히신문을 통해 “욱일기는 일본에서 널리 사용되는 디자인이고 정치적인 주장을 담고 있지 않다”며 사실상 욱일기 사용을 저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글/도쿄=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8일간 폐점했던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13일 오전 정상영업에 들어갔다. 이날 백화점은 식품관 이외의 매장 직원들 가운데 3차례 이상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음성으로 확인된 직원만 근무하게 된다. 전체 근무 인원도 평소의 3분의 1 수준으로 최소화 했다. 식품관 종사자들에 대해서는 확진여부와 상관없이 무조건 2주간 자기격리를 시행했다. 이 기간 동안 식품관 매장은 대체 인력이 투입되어 운영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재개장일에 맞춰 철저한 자체 방역 대책을 세웠다. 백화점 고객들은 출입구에서 QR 체크인과 안심콜 체크인, 체온 측정을 마쳐야만 입장이 가능했다. 직원들은 전용 출입구에서 전신을 소독하는 ‘방역 게이트’를 통과했다. 예전과 달리 더욱 엄격한 방역 수칙을 적용했다. ‘안전방역관’ 제도를 도입한 현대백화점은 “엘리베이터의 탑승 정원을 30% 이상 줄이고, 에스컬레이터 2칸 띄어 타기 등 거리두기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휴점 기간 동안 모든 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소독을 실시했다”며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안전한 쇼핑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백화점 직원 95명이 확진이 됐는데 현재까지 확진된 직원과 접촉해 나온 확진 고객은 아직 한명도 없다”고 밝혔다. 글=홍진환 기자 jean@donga.com사진=사진공동취재단}

28일 2020 도쿄올림픽 25일을 앞두고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린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많은 금메달이 기대되는 양궁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포즈를 취했습니다. 왼쪽부터 오진혁, 김우진, 김제덕, 장민희, 강채영, 안산 선수입니다.이번 올림픽은 여러면에서 순탄하지 않아 보입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사능 오염이 우려되는 후쿠시마산 식재료 사용, 독도 영토표기 문제 등 경기 외적인 문제 등이 많아 과거의 올림픽과 다릅니다. 진천=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021 년 서울소방기술경연대회’가 21일 서울 은평구 서울소방학교에서 열렸다.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화재진압전술, 구조전술, 구급전술, 최강소방관 등 4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경연 종목은 소방의 업무와 밀접하게 구성된 코스로 ‘소방관들의 철인경기’로 불리기도 한다. 최강소방관 종목은 개인전으로 치러지고 나머지 종목은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단체전은 종목별 팀 구성 방식에 따라 4~6명이 한 팀을 구성한다. 최강소방관 개인전은 소방호스 체결하기와 끌기, 중량물 들어 올려 운반하기, 70kg 훈련용 마네킹 옮기기, 훈련탑 뛰어오르기 등 세부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는 방식이다. 서울시소방재난본부는 종목별 순위에 따라 상금과 트로피, 기념 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다. 단체종목별 1위 팀과 개인종목 1~2위 소방공무원은 오는 10월 열리는 제34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는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 결과에 따라 출전 선수에게는 1계급 특별승진과 특별 승급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서순탁 서울시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은 “대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대회를 준비했다”며 “선수들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대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글·사진=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지난 9일 오후 4시 22분경 광주 학동 재개발 철거 공사 중인 5층 상가 건물이 무너지면서정차하고 있던 버스를 덮쳐 승객 9명이 사망하고 8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상가 건물을 철거하던 중 외벽과 공사현장을 둘러싼 비계가 무너지면서 버스를 덮친 것으로 보고 있다.2년 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발생했던 유사한 건물 붕괴 사고와 판박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 당시 지상 5층 건물이 무너지면서 지나가던 차량을 덮쳐 1명 사망, 3명 부상 등의 사상자기 나왔다. 2019년 7월 4일 오후 2시 23분경 건물 철거 도중 붕괴돼 왕복 4차로를 지나던 차량 3대가 건물 잔해에 깔렸다. 매몰 4시간 만에 여성 운전자가 구조됐지만 사망했고 동승자 3명은 크게 다쳤다. 당시에도 현장에는 감리자가 없었고 철거현장 신호수를 배치하지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 기본적인 안전 수칙이 지켜지지 않은 것이다. 광주 건물 붕괴 사고도 유사한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10일 사고수습대책본부에 따르면 붕괴 당시 현장에는 감리자가 배치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현장 근로자들이 붕괴 신호를 감지하고서도 공사장 주변 차량통제 조차도 하지 않았고 철거 현장 신호수도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광주 붕괴사고 당시 건물 주변에 있었던 작업자 5명과 재개발사업자 관계자, 목격자 등을 상대로 조사했다. 경찰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공회사, 철거업체, 감리업체의 업무상 과실 여부를 들여다 볼 방침이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4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에 6·25전쟁 참전용사 131명의 흑백 사진이 ‘마지막 한 분까지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전시돼 있다. 사진은 2017년부터 전국 각지와 미국, 영국 등 유엔군 참전용사를 촬영해 온 라미 현 작가의 ‘프로젝트 솔저’ 작품들로 구성됐다. 서울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용사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이 같은 기획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66주년 현충일을 일주일 앞두고 30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한 시민들이 묘소 앞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 충혼당은 1일 최대 27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실외 묘역은 개방 시간 동안 유족 및 일반인 누구나 참배할 수 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정부의 주택공급 계획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신규택지로 지정한 주요부지 개발이 해당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 정권 말 레임덕이 주택 공급에서도 그대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11곳 중 톱3에 드는 핵심부지인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개발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해 발표한 ‘8·4 공급대책’에서 정부과천청사 일대 유휴부지에 4000가구 규모의 주택을 짓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과천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고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국토부와의 적극적인 의견 교환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과천 청사 앞 유휴 부지에는 ‘과천을 망치려는 자! 똑똑히 지켜보겠다’ 며 “보아라, ‘6만 과천인의 피눈물을’이 적힌 대형 현수막과 개발을 반대하는 붉은색 리본이 달려있다. 정부의 대책 발표 당시 지자체와 사전협의 전혀 이루어 지지 않은 탓에 반대 목소리를 더욱 키우는 빌미를 제공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국토부는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에 1만 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에 대해서도 수정을 검토하고 있다. 태릉골프장 부지에 공급하는 주택 규모를 줄이는 대신, 대체 용지를 발굴해 공급 총량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당초 올해 상반기 까지 태릉골프장에 대한 교통대책을 마련하고 지구지정까지 마칠 계획이었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6개월 연장된 상태다. 그나마 영등포 쪽방촌 정비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현지 주민들의 의견이다. 조재형 영등포 공공주택주민대책위원장은 “통상적으로 재개발할 때 시행사와 주민 간의 반목으로 인해서 사업이 지연 되거나 실질적인 보상 논의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는 서로 동등한 입장에서 사업주와 토지 소유주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개발 예정지 곳곳에는 개발에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어 상생의 결과가 어떻게 도출 될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25일 김포공항 국제선 한 일본항공사의 부스에 김포-하네다 운행 취소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2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관련, ‘일본 여행금지 권고’ 조치를 공표했습니다. 미국민에 대한 국무부의 여행경보는 4단계로 나뉩니다.일반적 사전주의(1단계), 강화된 주의(2단계), 여행재고(3단계), 여행금지(4단계) 순인데 3단계에서 4단계로 올린겁니다. 한국은 2단계, 중국은 3단계로 그대로입니다.이 조치로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도쿄 올림픽 개최에 다시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습니다.도쿄 올림픽 개막일은 7월 23일입니다.일본은 하루 확진자 수가 4천 명대까지 늘어나고 있으며,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3번째 긴급사태가 발효됐습니다. 현재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72만2천938명, 누적 사망자는 1만2천420명입니다.김포=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21일 서울 강남구 빗썸 강남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가격 변동폭이 줄줄이 마이너스로 표시돼 있다. 지난달 8000만 원대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이 이날 4000만 원대에 거래되는 등 시장에 혼란이 일고 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차기 대권주자로 지지하는 전문가 그룹이 출범했다.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창립 기념토론회에서는 윤 전 총장의 석사 논문을 지도했던 송상현 서울대 명예교수가 강연자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기조 발제로 나섰다.진 전 교수는 기조 발제에 앞서 “이 모임의 성격에 대해 잘 몰랐다”며 “공정과 상식을 말하는 모임이 있다고 했고, 우리 사회의 공정성에 관한 얘기를 해달라고 부탁해서 그것만 준비했다”며 참석 이유를 설명했다. 지나친 확대해석을 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 전 총장은 아직 출마 선언도 안했고, 대권 도전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던진 것도 아니다”며 “어떤 사람과 같이 할 것인지도 알려진 바가 없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할 처지가 못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정치에 뜻이 있는 모든 정치인들이 새겨야 할 것이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윤 전 총장이 주목 받은 이유는 바로 ‘공정’이 시대의 화두가 되었기 때문이다”고 해석했다. 문재인 정권에서는 공정의 틀이 완전히 깨졌고 2030세대가 이 부분에 분노했다는 것이다. 집단적 분노와 실망이 지난 4.7 재보궐선거 결과에 또렷하게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 정권이 공정의 가치를 훼손했기 때문에 법적·형식적 공정의 욕구가 윤 전 총장을 통해서 표출 되었다고 볼 수 있다”며 “윤 전 총장이 이쪽저쪽을 가리지 않고 공정하게 칼을 휘둘렀기 때문에 떠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나라의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특권을 인정하는 부분을 깬 것을 (윤 전 총장이) 해왔기 때문에 절차적 과정과 공정성 상징이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정치에 뜻이 있는 모든 정치인들은 이 부분에 주목하고 공정에 대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홍진환기자 jean@donga.com}

고래 등에 올라타 바다를 향해 낚싯대를 던집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이 머릿속 잡념을 몰아낸 뒤 흩어집니다. 고기를 잡아도 좋고, 빈손으로 돌아가도 좋은 하루. 이만한 풍류, 또 없습니다.―강원 강릉시 주문진 소돌포구에서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1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업비트 라운지 전광판. 다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등은 가격이 대부분 반등하고 있습니다.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새벽까지만 해도 비트코인은 5천200만원대까지 내려갔습니다. 그러나 오후 4시 20분 현재 5,515만원에 거래 중입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빗썸에서 482만에, 업비트에서 425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전 세계가 암호화폐와 관련해 부정적 신호와 긍정적 신호가 뒤섞여 등락폭도 매우 큽니다. 금융당국은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고, 일부 거래소에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그런데도 계좌는 날마다 늘어나고, 특히 청년들의 관심과 열기는 식을 줄 모릅니다. 한국은행은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 실험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 블록체인업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도 한은의 CBDC 사업에 참여할 전망입니다. 블록체인기반의 경제생태계가 미래에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올 지 아닐 지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8일째 강력한 폭격을 이어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이스라엘군은 이날 공습으로 하마스의 지하터널을 무너뜨리고 9명의 하마스 사령관 자택을 파괴했다고 관련 소식을 전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시작된 이번 공습에서 이스라엘군은 전투기 54대를 동원해 100km에 이르는 하마스 지하터널 폭파했다. 하마스는 지하 터널을 공습 때 대피소로 쓰기도 하고 무기 저장과 운반통로로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또한 하마스 사령관 등의 자택을 집중 공격했다. 이 과정에서 무장단체인 이슬라믹지하드의 북부지역 사령관인 후삼 아부 하비드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측은 하비드가 지난 15년간 이스라엘 군과 민간인을 상대로 한 공격을 주도해 왔다고 밝혔다. 양측의 충돌이 시작된 지난 10일 이후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를 1180여 차례 공습했고,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날아든 로켓포탄은 3150발이 넘었다. 가자지구 보건당국에 따르면 아동 58명과 여성 35명을 포함해 팔레스타인인이 최소 198명이 숨졌고, 130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스라엘 측은 2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10명이 목숨을 잃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최고 보안 관리를 만난 이후 “계속해서 테러 목표물을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이스라엘 국민의 안정과 안보를 복원하기 위해 계속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P통신은 지난 2014년 가자지구 전쟁 이후 최악의 전투가 팔레스타인인 200만 명이 거주하는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 했다. 가자지구 긴급 구조 관계자인 사미르 알 카티브는 AP에 “지난 14년간 구조대 생활을 통 들어 지금과 같은 수준의 파괴를 본 적이 없다”며 “2014년 전쟁에서도 그렇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국제사회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하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것이 외교가의 판단이다. 양측의 휴전이 조속히 합의되지 않으면 2014년 가자지구 무력 충돌을 넘어서는 최악을 상황을 맞을지 모른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1980년대 골목마다 ‘리어카 목마 아저씨’가 오는 시간을 목이 빠지게 기다리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단돈 100원이면 신나게 말을 탈 수 있었거든요. 카세트에서는 흥겨운 동요가 쉼 없이 나왔습니다. 바라만 보아도 그 시절이 생각납니다. ―서울 국립민속박물관 추억의 거리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16개월 여아 ‘정인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입양모 장모씨에게 1심 재판부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14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이상주)는 장씨에게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보고 살인 혐의 유죄를 인정했다. 남편 A씨에 대해서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정서적 학대행위) 등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장씨는 자신의 발로 강하게 피해자 복부를 발로 밟는 등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만행으로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부검의는 피해자 사체가 (그동안) 경험한 아동학대 피해자 가운데 유례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손상이 심각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 앞에는 재판이 시작되기 전부터 사람들이 몰려 장씨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1시 36분 서울남부지법 앞에 정인이 양모가 탄 것으로 추정되는 호송버스가 들어서자 수 백 명의 시민들이 큰소리로 ‘양모를 사형하라’고 외쳤다. 일부 참가자는 솜방망이 처벌을 우려하며 격양된 목소리로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집회에 참가한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은 지난해 12월부터 법원 앞에 근조화환을 설치하고 피켓 시위를 이어갔다. 이들은 재판부에 양부모에 대한 강경한 처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할머니의 세발 오토바이가 잠시 멈춘 사이, 강아지가 작은 그늘 아래로 들어왔습니다. 할머니의 속도에 맞추려는 걸까요? 강아지한테는 할머니가 가장 소중한 사람이니까요. ―경남 통영시 욕지도에서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10일 서울 광화문광장 내 조선시대 육조거리의 삼군부터 발굴현장을 취재진에게 다시 공개했습니다.서울시는 삼군부와 사헌부 등 조선시대 주요 관청의 위치와 건물기초를 실제 유구를 통해 확인했습니다.2013년부터 7년의 발굴조사를 통해 조선시대 최고 행정기구인 의정부 터도 정확히 밝혀졌습니다.일제가 훼손하고 고층건물과 도로가 들어서면서 사라졌던 옛 육조거리도 추가로 찾아냈습니다. 육조거리는 오늘날의 세종로로 광화문 앞에서 황토현(黃土峴, 현재 광화문사거리)까지에 이르는 대로에 있었습니다. 1395년 정도전이 조선 태조 이성계의 명을 받고 때 한양으로 천도를 하면서 만들었습니다.경복궁 남쪽 정문인 광화문 앞 좌ㆍ우에 의정부를 비롯한 이조ㆍ호조ㆍ예조ㆍ병조ㆍ형조ㆍ공조의 육조(六曺) 등 주요 관아가 있었습니다.앞으로 이 곳을 일반인 200명에게 공개합니다.사전 신청은 11일 오전 9시부터 19일까지 광화문광장 홈페이지(gwanghwamun.seoul.go.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됩니다. 현장 공개는 21∼29일에 하루 2차례씩 이뤄지며, 1회당 12명씩 신청 순서대로 관람합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서울시가 10일 광화문광장 문화재 발굴조사를 통해 발굴된 문화재 유구를 언론에 최초로 공개했다. 특히 그동안 사료를 통해 추정만 했던 삼군부(군사업무 총괄)와 사헌부(관리 감찰) 등 조선시대 주요 관청의 위치와 건물기초를 실제 유구를 통해 처음으로 확인했다. 서울시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9단계에 걸쳐 광화문광장 일대 약 1만100㎡에 대해 문화재 발굴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는 이달 말 최종 완료된다. 지난 2013년부터 7년여에 걸친 조사를 통해 조선시대 최고 행정기구인 의정부터를 확인한 데 이어 일제 강점기 때 훼손되고 도로가 들어서면서 사라진 육조거리의 흔적을 추가로 찾아낸 것이다. 육조거리는 지금의 광화문광장~세종대로 일대에 있던 조선시대 서울의 핵심 거리다. 국가정사를 총괄하던 최고 행정기구 의정부를 비롯해 조선시대 군사 업무를 담당했던 삼군부 등 주요 중앙관청이 모여 있는 곳이다. 이번 조사에서 대상지 중 약 40%인 4000㎡에서 조선시대 유구가 나왔다. 육조거리를 사이에 두고 의정부와 마주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 삼군부의 외행랑 기초가 발굴됐다. 조선시대 관리 감찰기구였던 ‘사헌부’의 유구로 추정되는 문지, 행랑, 담장, 우물 등도 발굴됐다. 서울시는 오는 21~29일까지 9일간 하루 2차례씩 시민들에게 현장을 공개할 예정이다. 광화문광장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을 받아 모두 12명씩 순서대로 관람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신청은 11~19일까지 가능하다. 이달 말 영상도 공개한다. 정상택 서울시 광화문광장추진단장은 “2년여에 걸친 발굴조사를 통해 조선시대 핵심가로인 육조거리의 흔적이 대거 확인됐다”며 “이번에 발굴한 문화재에 대해 역사성을 살리는 동시에 미래지향적인 보존·활용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홍진환 기자 je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