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르노코리아, 코리아세일페스타 혜택 11월말까지 연장…’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 최대 구매 기회르노코리아가 역대 최고 수준의 고객 혜택을 11월 말일까지 이어간다. 매주 특별한 선물을 제공하는 고객 감사제 ‘르노 메르시 위크’도 올 연말까지 지속될 예정이다.17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하는 고객은 2026년형 ‘에스카파드’ 에디션을 최대 390만 원의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그랑 콜레오스 에스카파드는 옵션∙액세서리로 제공하는 파노라마 선루프 또는 루프박스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에 적용된 기능은 물론, 에스카파드만의 내외관 디자인 포인트로 고객에게 더욱 특별한 가치를 제공하는 모델이다. 이밖에 2025년형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2.0 터보 에스프리 알핀 4WD는 최대 350만 원, 쿠페형 SUV ‘아르카나’ 1.6 GTe의 경우 파워테일게이트 무상 제공 및 10만 원 상당 옵션 및 액세서리 구매 혜택, 검증 받은 전기차 ‘세닉 E-테크 100% 일렉트릭’은 전기차 특별 지원금 최대 300만 원 혜택 등을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과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QM6’도 생산 월별 100만~300만 원의 특별 혜택 등 최대 490만 원의 혜택을 이달 말까지 이어간다.르노코리아가 연말을 맞아 고객에게 특별한 선물을 매주 제공하는 고객 감사제(르노 메르시 위크)도 함께 진행된다. 11월 17일부터 23일까지 르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후 차량을 시승한 고객에게는 1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이 기간에 차량을 구매한 고객 10명에게는 아쿠아 디 파르마 차량용 디퓨저를 추첨으로 제공하고, 재구매 로열티 고객의 경우 2명을 추첨해 다이슨 펜슬백 플러피 콘 청소기를 증정할 예정이다.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현대자동차그룹이 2030년까지 5년간 국내에 125조2000억 원을 투입하는 초대형 투자를 단행한다. 직전 5년보다 36조 원 넘게 늘린 ‘사상 최대’ 투자로, AI·로봇·수소 등 미래 산업 전면 재편과 전기차 생산 체계 강화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1차 협력사가 부담해야 할 대미 관세도 전액 떠안으며 공급망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현대차그룹 대규모 중장기 국내 투자 결정은 그룹의 근원적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차원이다. 글로벌 모빌리티 혁신 허브로서 대한민국의 위상 강화, AI·로봇 산업 육성 및 그린 에너지 생태계 발전 등을 통해 국가 경제 활력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투자 금액을 유형별로 분류하면 AI·SDV와 전동화 및 로보틱스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50조5000억 원, 기존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 지속 강화를 위한 ▲R&D투자 ▲경상투자에 각각 38조5000억 원, 36조2000억 원이 투입된다.무엇보다 이번 중장기 투자는 ▲국내 AI·로봇 산업 육성과 ▲그린 에너지 생태계 발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국가 경제 기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향후 5년간 AI 기술 고도화를 기반으로 한 로보틱스 등 신사업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지며 국내 AI/로봇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신차 투입을 위한 각 지역 생산 거점 라인 고도화 및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 서남권 PEM 수전해 플랜트 구축 등으로 지역 균형발전 촉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현대차그룹은 국내 자동차 산업 생태계 안정화를 위해 현대차·기아 1차 협력사가 올 한해 부담하는 대미 관세 전액을 지원하는 등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확대한다.이와 함께 모빌리티 생산 중추 거점으로서 한국의 위상도 더욱 공고히 한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완성차 생산 공장의 수출 지역을 다변화하고, 국내 전기차 전용공장을 글로벌 마더팩토리 및 수출 기지로 육성해 국내 생산 차량의 해외 수출을 대폭 증대시킬 방침이다.지난해 218만 대였던 완성차 수출을 2030년 247만 대로 늘리고, 그 중 전동화 차량 수출은 지난해 69만 대에서 2030년 176만 대로 2.5배 이상 확장시킬 계획이다.AI·로봇 산업 육성·그린 에너지 생태계 발전 집중AI 데이터센터·로봇 공장·수전해 플랜트 등 추진국내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AI·로봇 산업 육성 투자는 AI 인프라 조성 및 AI 활용 로보틱스 등 첨단 밸류체인 구축 등에 초점이 맞춰진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엔비디아와 협력 강화 방안을 발표하는 한편 차량 내 AI,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로보틱스 등 AI 역량 고도화에 힘을 쏟고 있다.우선 AI 모델 학습 및 운영에 필요한 막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고전력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AI 데이터센터는 피지컬 AI 로봇, 자율주행차 등에서 생성되는 AI 학습 데이터 저장이 가능한 PB급 데이터 저장소를 확보한다.피지컬 AI 생태계 발전의 중추를 담당할 ‘현대차그룹 피지컬 AI 어플리케이션 센터’ 설립도 추진한다. AI를 통해 대규모 행동 데이터를 학습한 로봇의 완성도 및 안전성을 검증하고, 이를 통해 실제 산업현장 투입 전 신뢰성을 최종 검증하는 혁신 실증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차그룹은 피지컬 AI를 활용해 확보한 고객 맞춤형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 완성품 제조 및 파운드리 공장’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사업 영역을 자체적인 로봇 제품 생산부터 제조 노하우가 부족한 중소기업 제품을 위탁 생산하는 파운드리까지 확장한다.동시에 기존 자동차 부품 협력사의 로봇 부품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도 적극 지원한다. 자동차 부품 협력사의 로봇 사업 진출을 가속화함으로써, 핵심 부품 국산화 및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 등을 통한 국내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차원이다.그린 에너지 생태계 발전을 위해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기 개발 등에도 투자한다. 현대차그룹은 재생 에너지가 풍부한 서남권에 1GW 규모 PEM 수전해 플랜트를 건설하며 인근에 수소 출하센터 및 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수소 경제 조기 전환을 실현하기 위해 PEM 수전해기 및 수소연료전지 부품 제조 시설을 건립해 글로벌 수출 산업으로 육성한다.앞으로 정부와 지자체 등과 협의해 AI·수소·V2X 등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핵심 신기술을 접목시킨 수소 AI 신도시가 조성되도록 투자를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각 지역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 대한민국과 모빌리티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도 힘을 쏟는다.현대차그룹은 동남권(울산·창원), 서남권(광주·전주), 중부권(아산·진천·서산·충주·천안), 대경권(대구·경주·김천), 경기 지역(화성·광명·평택)에 완성차 공장 및 부품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5년간 수십 종의 신차 투입을 위한 라인 고도화에 지속적인 투자를 한다.신규 공장도 건설된다. 내년 현대차 울산 EV 전용공장이 준공되고,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울산 수소연료전지 신공장도 건설 중이다. 기아도 경기도 화성 PBV 전용 신규 전기차 거점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대제철은 충남 당진제철소에 LNG 자가발전소 건립을 추진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전기차 충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충전소 등 인프라를 전국에 확대 설치한다.모빌리티 성장 동력 확보 R&D국내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 확대현대차그룹의 투자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내에 ▲신사업투자 50조5000억 원 ▲R&D투자 38조5000억 원 ▲경상투자 36조2000억 원을 각각 집행한다.신사업투자는 미래 신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집행된다. AI 자율주행·AI 자율제조·AI 로보틱스, 전동화 및 SDV·수소 에너지 등 미래 산업을 좌우할 첨단 분야에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함으로써 지속성장 기반을 확고히 한다는 구상이다.AI 자율주행은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차량 주변을 스스로 인지하고, 실시간으로 판단해 주행하는 기술로, 현대차그룹은 엔드 투 엔드 딥러닝 모델 기반의 ‘아트리아 AI’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42dot 및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과 해당 기술 구현을 가속화한다.이와 함께 AI와 로봇, 디지털 트윈 기술을 융합해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AI 스스로 공정을 운영 및 최적화하는 미래 AI 자율제조 기술 개발에도 힘을 쏟는다.최근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기술 플랫폼 ‘플레오스’를 발표하는 등 SDV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 2026년 하반기 차량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유기적으로 통합한 중앙집중형 전기전자 아키텍쳐를 적용한 ‘SDV 페이스카(시험차)’를 공개하고, 기술 검증을 거쳐 양산차 확대 적용을 추진한다.현대차그룹은 전동화 역량 지속 강화를 비롯해 900km 이상의 긴 주행거리를 갖춘 EREV 등 파워트레인 및 라인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다양한 배터리의 설계 및 개발 역량을 고도화함으로써 배터리 상품성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키기 위한 배터리 기술 내재화 투자도 강화한다.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양산, 수소버스 및 트럭 개발 등 기존 수소전기차 분야에서의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다양한 사업군의 그룹사를 통한 수소 생산과 공급, 저장, 활용 등 밸류체인 전 주기에 걸쳐 수소 사회 조기 실현을 위한 생태계 구축 등 수소 에너지 사업 추진 속도도 높인다.R&D투자는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신제품 및 핵심 분야 기술 개발 확보에 투입된다.현대차그룹은 후륜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에 주력, 주요 글로벌 시장별로 현지 소비자의 요구와 환경을 반영한 지역 특화 차량 및 기술 전략을 남양연구소를 중심으로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경상투자는 미래 제조 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국내 생산 설비 효율화 및 제조 기술 혁신, 고객 서비스 거점 확대 등에 활용된다.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는 서울시의 인허가 절차가 완료되면 건설에 본격 돌입하게 된다. 글로벌 혁신거점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기대되는 GBC는 건설 기간은 물론 완공 후에도 상권 활성화 등 대규모 파급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러한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국내 투자는 국내 관련 산업을 고도화하고, 연관 산업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로의 신속한 전환을 촉진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대한민국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 허브 도약을 통한 국가 경제 활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1차 협력사 관세 전액 지원협력사 대상 상생 확대 운영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 1차 협력사가 올해(2025년) 실제 부담하는 대미 관세를 소급 적용해 전액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해 1차는 물론 2~3차 협력사까지 혜택을 확대한다.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와 직접 거래하는 1차 협력사가 부품 등을 현대차그룹 미국 생산법인(HMGMA,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기아 조지아 공장 등)에 공급하는 과정에서 실제 부담하는 관세를 매입 가격에 반영함으로써, 협력사의 관세를 지원할 계획이다.총 지원 규모는 향후 1차 협력사의 수출 실적 집계 후 확정될 예정이다.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뿐 아니라 직접 거래가 없는 5천여 개의 2·3차 중소 협력사까지 포괄해,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내 자동차 산업 생태계 안정화를 위한 신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 규모도 확대한다.또한 국내 자동차 산업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협력사의 원자재 구매와 운영자금 확보, 이자 상환 등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도 추진한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중장기 국내 투자와 끊임없는 혁신으로 대한민국 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협력사 관세 지원과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국내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이 15일 서울시립대학교 미래관에서 열린 사단법인 한국전문경영인(CEO)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한국전문경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강호동 회장은 1987년 율곡농협 입사 후 38년간 농업 현장에서 활동해온 전문경영인으로,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취임 이후‘희망농업·행복농촌·새로운 대한민국 농협’비전을 중심으로 농업혁신과 농업소득 증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왔다. 율곡농협 조합장 재임 당시 자산을 12배 성장시키며 강소농협의 모범 모델을 구축한 바 있다.지난해 3월 중앙회장 취임 후에는 16조 원 규모의 무이자 자금을 확보해 농축협 경영안정 기반을 강화하고, 상호금융 특별회계 손익 8700억 원 개선 및 콕뱅크 1200만 고객 달성 등 금융경쟁력 제고 성과를 이뤘다.또한 현장경영을 강조하며 약 400곳의 현장을 직접 방문, 농업인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도 했다. 농업인 실익 증진과 쌀값 안정을 위해 ‘쌀 소비촉진 운동’과 ‘범국민 아침밥 먹기 캠페인’도 추진한 바 있다.한국 농협은 1998년부터 ICAO 의장기관을 맡아 왔다. 강 회장은 ICAO 회장으로서 글로벌 농업협력과 국제 네트워크 강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이와 함께 농협은 ‘비전 2030’을 통해 ▲농축협 지원체계 개편 ▲보급형 스마트팜 확산 등 농업·농촌 미래 전략을 추진 중이다. 재난재해 현장 복구, 농촌 일손 돕기와 생명 나눔 현혈 등을 중심으로 사회적 책임 활동도 강화해 2024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한국전문경영인학회는 “현장 기반의 혁신 리더십과 농업·농촌 발전 공로가 탁월하다”며 강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강호동 회장은 “농업인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임을 강조한 ‘농심천심’ 운동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농협을 만들어가겠다”며 “과거 신토불이 등 국민이 공감했던 농협운동을 계승·발전시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선도하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현대자동차그룹이 한미 관세·안보 협상의 조인트 팩트시트 발표와 관련해 정부의 협상 과정과 성과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번 합의로 지난 4월부터 한국산 자동차에 적용돼 온 25%의 고율 관세가 15%로 인하되면서 현대차·기아 수익성 역시 직접적인 개선이 예상된다.현대차그룹은 14일 정부가 확정 발표한 한미 통상·안보 팩트시트에 대해 “앞으로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 대응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품질·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기술 혁신을 통해 내실을 더욱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협상 과정을 거쳐 관세 타결과 조인트 팩트시트 발표, 투자펀드 업무협약(MOU) 체결까지 대한민국 국익을 위해 헌신한 정부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이날 미국은 한국산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고, 한미 FTA 및 최혜국(MFN) 세율과 연동하는 적용 원칙을 분명히 했다. 정부는 11월 대미 투자 특별법을 발의하고, 이달부터 자동차 관세 15%가 소급 적용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추진할 방침이다.관세 인하에 따른 현대차·기아의 실적 개선도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관세율이 25%에서 15%로 낮아질 경우 현대차의 2026년 영업이익이 약 2조4000억 원, 기아는 약 1조6000억 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미국 내 자체 생산 비중이 높지 않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수입형 모델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되지 않는 모델의 가격 경쟁력과 수익성이 눈에 띄게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정부는 이번 합의를 ‘경제·안보의 핵심 변수 해소’로 평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우리 경제와 안보의 최대 변수 중 하나였던 한미 무역·통상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며 “미국이 발표한 조인트 팩트시트에는 자동차 관세 인하가 명문화됐으며 이는 양국 간 제조·투자 교류 확대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기아가 PBV 전용 공장인 화성 ‘이보 플랜트’로 연 25만대 규모 생산 허브 구축에 나선다. 기아는 14일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에 위치한 오토랜드 화성에서 ‘이보 플랜트 이스트’ 준공식 및 ‘이보 플랜트 웨스트’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문신학 산업통상부 1차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시장 등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송호성 기아 사장, 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 송창현 현대차그룹 AVP본부장 사장을 비롯한 현대차그룹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아는 화성 PBV 전용 공장 등의 조성을 위해 축구장 42개 크기인 30만375㎡의부지(약 9만864평)를 확보하고, 시설 투자와 R&D 비용으로 약 4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기아는 연 25만대의 PBV 차종을 생산하고 국내외에 공급하는 등 화성 이보 플랜트를 PBV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김민석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전기차와 자율주행, AI 등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혁신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환영사에서 “기아는 경상용차 시장의 전동화 전환을 기회로 삼아 PBV를 미래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의 전기차 지원 정책과 연계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생산 예정인 기아 전기차 451만대 가운데 58%에 달하는 263만대를 국내에서 생산하는 등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미래 혁신 제조 기술저탄소 공정 적용해이보 플랜트는 진화를 의미하는 ‘이볼루션’과 공장을 뜻하는 플랜트를 조합한 이름이다. 진화와 혁신을 추구하며 새로운 모빌리티 환경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특히 미래 혁신 제조 기술을 대거 적용하고 탄소배출을 최소화한 공장으로 거듭난다. ▲자동화 ▲친환경 ▲작업자 친화적이라는 주제를 기반으로 공정별 특성도 부여했다. 이보 플랜트에는 자동화 및 정보화 제조 솔루션을 바탕으로 인간 친화적인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현대차·기아의 스마트팩토리 브랜드인 ‘이포레스트’가 적용돼 실시간 공장 운영 및 품질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차체 공정의 경우 무인운반차량(AGV) 등이 도입된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도입했다. 도장 공정은 탄소와 유해물질을 저감하는 건식부스 운영 등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기존 공장 대비 약 20% 줄이도록 설계됐다. 조립 공정의 경우 기존에 활용되는 컨베이어 벨트 생산 방식과 각기 다른 모빌리티를 동시에 제작할 수 있는 ‘셀’ 생산 방식을 모두 활용해 다양하고 유연한 차종 생산이 가능하다. 위치 기반 자동화 기기인 스마트 태그, 오작업 방지 사양정보 지시 모니터, 중량물 장착 등 위험 공정을 위한 자동화 신기술, 저소음 설비적용 등을 적용해 작업자 친화적인 현장으로 거듭나도록 했다. 연 25만대 PBV 생산 컨버전 센터 운영도이번에 준공된 화성 이보 플랜트 이스트는 9만9,976㎡(약 3만243평)의 부지에 건설됐다. ▲패신저 ▲카고 ▲샤시캡▲교통약자 이동 편의성을 위한 WAV(휠체어용 차량) 모델 등 PV5를 연간 10만대 수준으로 생산한다. 2027년 가동 예정인 화성 이보 플랜트 웨스트는 13만6671㎡(약 4만1343평) 규모의 부지에 세워진다. PV7을 비롯한 기아 대형 PBV 모델을 연 15만대 가량 생산할 예정이다.기아는 파트너들과 함께 특화 모델을 개발하는 PBV 컨버전 센터도 운영한다. PBV 컨버전 센터는 6만3728㎡(약 1만9278평) 규모 부지에 조성됐다. PV5를 활용한 오픈베드, 탑차, 캠핑용 차량 등 다양한 특화 컨버전 모델을 제작한다. 향후 PV7 등을 활용한 후속 컨버전 모델도 개발 및 생산할 예정이다. 컨버전 센터는 기아 PBV 모델 비즈니스 전개를 위한 전초 기지로 활용된다.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품질 향상 및 다양한 대응 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PBV 기반 산업 경쟁력 강화와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PBV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관계자는 “PBV 생산체계 구축과 컨버전 센터를 바탕으로 PBV 생태계를 국내에 조성해 제조업 활성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글로벌 경상용차 시장을 리딩하는 경쟁력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페라리가 1050마력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카 ‘849 테스타로사’를 국내에서 처음 공개했다. 페라리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양산 모델로 자리매김한 이번 신차는 SF90 스트라달레를 넘어서는 새로운 플래그십으로, 브랜드의 기술적 정점과 레이싱 헤리티지를 총집약한 모델로 평가된다. 페라리는 14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코리아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849 테스타로사를 공식 발표했다. 모델명 ‘테스타로사’는 1950년대 레이싱카 500 TR의 붉은색 캠 커버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페라리 역사에서 가장 강력한 엔진을 상징하는 의미를 지닌다. 1984년 동명의 로드카가 디자인 아이콘이자 시대적 모델로 기록된 데 이어, 이번 849 테스타로사는 전설적 명칭을 현대 하이브리드 기술로 재해석해 최상위 파일럿 카 포지션을 확고히 한다.849 테스타로사는 새롭게 설계된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이 830마력을 발휘하고, 여기에 3개의 전기모터가 더해져 총 1050마력의 합산 출력을 제공한다. 이는 기존 SF90 스트라달레 대비 50마력 증가한 수치로, 페라리 양산 모델 중 가장 높은 출력이다. 대대적인 경량화 작업도 더해져 전작과 동일한 중량을 유지하면서 출력당 중량비 1.5kg/cv이라는 브랜드 사상 최고의 기록을 달성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는 2.3초가 걸린다.공기역학 성능 역시 대폭 강화됐다. 1970년대 스포츠 프로토타입에서 영감을 받은 외관은 시속 250km에서 415kg의 다운포스를 생성해 SF90 대비 25kg 증가한 수치를 기록한다. 후면에는 액티브 스포일러와 고정식 트윈 테일 구조가 적용돼 공기 흐름 제어와 시각적 존재감을 동시에 높였다. 차량 제어 기술은 페라리 최초 도입된 ‘파이브(FIVE)’ 시스템을 통해 한 단계 발전했다. 이 시스템은 차량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트랙션 컨트롤과 회생제동, 브레이크 시스템을 통합 최적화한다. 여기에 브레이크-바이-와이어 기반의 대형 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되며 정밀한 제동 성능을 제공한다.실내는 운전자 중심 설계로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새로 구성된 HMI와 디지털 계기판은 조작 직관성을 높였다. 동승자 디스플레이는 주행 정보를 공유해 드라이빙 경험을 풍부하게 한다. 프란체스코 비앙키 페라리 극동 및 중동 지역 총괄은 “849 테스타로사는 페라리가 구현할 수 있는 기술적·철학적 정점”이라며 “한국 고객들은 페라리의 본질을 가장 깊이 이해하는 시장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페라리는 이번 공개를 기념해 11월 15일부터 23일까지 페라리 반포 전시장에서 기존 고객 및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뷰’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고객들은 849 테스타로사의 공기역학 설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차세대 제어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살펴볼 수 있다.김광철 FMK 대표는 “1950년대 르망을 제패한 전설적 엔진 헤리티지를 잇는 기념비적 모델을 한국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돼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극한의 성능을 갈망하는 드라이버를 위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은 파격적 정체성의 849 테스타로사를 직접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 시장에서 앞으로 2년 동안 전동화 기반 40종의 신차를 투입하기로 했다. 메르세데스는 한국 대표 기업인 LG·삼성과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의장 겸 CEO는 14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한국 맞춤형 전략을 소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이 자리에서 올라 칼레니우스 CEO는 “메르세데스-벤츠는 모두가 선망하는 자동차 만들겠다는 목표가 있다”며 “순수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동화 기반 첨단 내연기관 차량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하는 등 메르세데스-벤츠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신차 및 기술 출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와 삼성과 LG 등 한국 기업과의 협력 전략도 공유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이어 지난 7월 서울 압구정에 출범한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브랜드 센터를 대표 사례로 언급하며 한국을 상징적인 국가로 치켜 세웠다.이날 행사에서는 올라 칼레니우스 CEO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내년 도입할 새로운 판매 방식 ‘리테일 오브 더 퓨처’ 글로벌 성과와 국내 계획도 직접 소개했다. 리테일 오브 더 퓨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글로벌 시장에 도입하고 있는 고객 중심의 새로운 판매 방식으로, 현재 먼저 도입된 12개국에서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이와 함께 올라 칼레니우스 CEO는 내년 출시 예정인 ▲디 올-뉴 일렉트릭 GLC ▲ 디 올-뉴 일렉트릭 CLA ▲콘셉트 AMG GT XX ▲비전 V 등 브랜드의 미래 제품 전략을 상징하는 차량 4종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올-뉴 일렉트릭 GLC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MB.EA를 최초로 적용한 모델이다. 디자인과 가치, 다재다능함, 공간 활용 등 다양한 측면에서 중형 세그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날 한국 시장에 처음 소개된 콘셉트 AMG GT XX는 향후 출시될 고성능 AMG 전기 아키텍처 기반 4도어 양산형 고성능 스포츠카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탁월한 기술력, 최고의 내구성, 초고속 충전, 감성적인 디자인을 갖춘 차량이다. 지난 8월 24시간 동안 5,479km 주행을 포함해 25개의 퍼포먼스 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차량은 3개의 축방향 자속 모터 및 포뮬러 1에서 영감을 받은 고성능 배터리를 탑재해, 고출력과 뛰어난 반복성으로 높은 성능을 보장한다. 비전 V는 ‘프라이빗 라운지’ 콘셉트와 극대화된 안락함이 중심이 된 쇼퍼 드리븐 리무진 쇼카다. 넉넉한 공간감과 고유의 품격을 조화시키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비전을 담았다. 밴 전기 아키텍처 기반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래 플래그십 리무진, VLS가 제시할 새로운 방향을 미리 보여준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의장 겸 CEO가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크리스티안 소보트카 하만인터내셔널 사장 겸 CEO를 만나 미래 모빌리티 분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메르세데스-벤츠와 삼성은 차량용 OLED 디스플레이, 뒷좌석용 태블릿 디바이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기간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양사는 이번 회동을 통해 이러한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고, 차세대 자동차 개발의 핵심 영역에서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CEO는 “삼성과의 지속적인 협력은 개인 모빌리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우리의 공동의 헌신을 보여준다”며 “모두가 선망하는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최고의 파트너십이 필요하기 때문에 메르세데스-벤츠는 강력하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이 이 여정의 핵심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의장 및 CEO가 1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을 찾아 딜러 파트너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행사에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안성훈 HS효성 대표이사, 노재봉 HS효성더클래스 대표이사가 함께 자리한 가운데 옌스 쿠나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승용부문 세일즈 총괄,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및 주요 임원들이 수준 높은 한국 고객을 위한 개인화된 리테일 여정의 방향성과 미래 비즈니스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상위 브랜드인 마이바흐의 철학과 핵심 가치를 구현한 상징적 공간이다. 맞춤형 고객 경험과 품격 있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결합해 엄선된 브랜드 경험을 고객에게 선사하고 있다. 또한 한국 전통미와 현대적 세련미를 잇는 이 공간은 고객에게 몰입형 맞춤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마이바흐 브랜드의 노력을 보여주는 이정표가 되고 있다.또한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은 독보적인 외관과 매혹적인 빛과 그림자가 조화를 이룬 독창적인 건축 디자인으로 최근 ‘독일 디자인 어워드’에서 엑설런트 아키텍처 - 리테일 아키텍처를 수상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CEO는 “서울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브랜드센터를 직접 방문해보니, 한국의 마이바흐 브랜드에 대한 깊은 애정이 공간 곳곳에 아름답게 담겨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이는 한국 고객들에게 한층 더 특별하고, 품격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의장 겸 CEO 올라 칼레니우스가 13일 한국 방문 첫 공식 일정으로 LG 주요 계열사 CEO들을 만나 미래 모빌리티 분야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진행된 이번 회동에는 ▲조주완 LG전자 CEO ▲정철동 LG디스플레이 CEO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문혁수 LG이노텍 CEO 등 자동차 주요 부품 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CEO,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함께 자리했다.양측 경영진은 이번 만남을 통해 전동화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구현,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통한 유연하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구축 등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한 다양한 잠재적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LG 주요 계열사들의 첨단 기술력과 메르세데스-벤츠 혁신적 차량 개발 역량을 결합해 배터리·디스플레이·전장 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기술 시너지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메르세데스-벤츠는 LG 그룹과 그 동안 긴밀한 기술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LG전자 및 LG디스플레이와는 ‘MBUX 하이퍼스크린’을 비롯한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에서 협력해왔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사용자 경험 중심의 가치 제안, 통합 SDV 솔루션 포트폴리오,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기술력과 신뢰도 등 전장 사업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메르세데스-벤츠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CEO는 “메르세데스-벤츠는 전략적인 공동의 파트너십이 차세대 차량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이라고 굳게 믿는다”며 “LG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는 혁신, 품질,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으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함으로써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갈 차량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경기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에 들어서는 ‘구성역 플랫폼시온시티47’이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심의를 모두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행사 시온시티플랜은 “지난 4월 교통영향평가에 이어 5월 접수된 건축심의가 최근 조건부 통과됐다”며 “사업 일정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단지는 지난해 12월 용인시 최초의 민간참여형 지구단위계획 고시 이후 주요 인허가 절차를 모두 마치고 공동주택 사업승인만을 앞두고 있다.‘구성역 플랫폼시온시티47은 지하 5층~지상 47층, 3개 동, 총 39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59㎡ 156가구 △84㎡ 23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장기일반민간임대 형태로, 10년 임대 후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HUG 보증이 적용돼 전세보증금 안전성이 확보된다. 분양 전환 시 우선권이 부여된다. 일부 가구는 연내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GTX-A 구성역까지 도보 접근이 가능하다. 수서까지 약 14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향후 용인 플랫폼시티 내 복합환승센터가 조성되면 철도·시외·시내버스가 연계되는 서부권 교통 허브로 자리할 전망이다.단지는 남향 4베이 설계와 팬트리·드레스룸 등 특화평면을 갖췄다.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센터, 북카페 등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된다. 주변에 구성초·중·고 등 학교와 가깝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니소스씨앤디가 제10회 부동산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부동산산업의 날은 국내 부동산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산업 유공자 표창 외에도 기술 세미나 및 스타트업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니소스씨앤디는 다양한 부동산 자산군을 대상으로 기획·개발·분양 마케팅을 통합 운영하는 디벨로퍼형 분양대행사다. 최근에는 상업시설 일괄 매입 후 마스터리스방식을 도입하며 개발 이후의 운영 안정성까지 포괄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농협이 최근 잇따른 사건·사고로 훼손된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강도 높은 개혁안을 12일 발표했다. 이번 개혁안은 지난 10일 발표된 범농협 임원 인적 쇄신 방안의 후속 조치로, 농협 조직과 임직원 전체가 ‘뼈를 깎는 수준’의 혁신을 시행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이번 개혁안은 ▲신뢰받는 농협중앙회 ▲청렴한 농축협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구체적 실행 방안으로는 중앙회 지배구조 혁신, 지역 농축협 부정부패 제로화, 농업인 부채 탕감 등이 포함돼 농협의 근본적 변화를 목표로 한다.농협은 중앙회 운영 전반을 투명·공정하게 개편할 방침이다. 대표, 임원, 집행간부의 절반 이상을 교체하고, 임원 선출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며 퇴직자의 재취업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기로 했다.대표이사에게 경영 자율성을 보장하면서 책임경영 체계를 확립하고, 책무 구조도를 도입해 중대한 비위 행위 발생 시 대표이사를 해임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수의계약 금지 등 불공정 이슈를 사전 차단할 방침이다.지역 농축협의 횡령 등 부정부패를 근절하기 위해 강도 높은 관리 체계를 도입한다. 사건·사고 발생 농축협에 대해서는 중앙회의 지원을 전면 중단할 계획이다. 또한 엄격한 비용 집행 가이드라인과 위반 시 제재 방안도 마련한다.이와 함께 부정선거 방지를 위해 선거관리기구와 신고센터를 즉시 운영하고, 적발 시 신속히 조사한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합병 추진 지역에는 중앙회의 예산과 자금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농협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공익적 역할도 강화한다. 장기 연체 농업인 채권을 소각해 신용 회복을 지원하고, 혁신 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생산적·포용 금융에 향후 5년간 108조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농촌 소멸을 방지하기 위한 농심천심운동에는 3조60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나아가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가 헌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조직과 임직원이 힘을 모으겠다는 다짐도 이어갔다.농협은 개혁 과제 추진을 위해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범농협 혁신TF’ 운영에 돌입했다. 주요 부서장들이 참여해 혁신 과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개혁 추진 계획은 과거 구습과 관행을 타파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담았다”며 “조직의 투명성과 청렴성을 회복해 국민에게 신뢰받고 농업인에게 힘이 되는 농협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경제 성장률이 올라가고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다고 해서 실제 체감 경기가 좋은 것은 아닙니다.”조영무 NH금융연구소장은 12일 열린 ‘2026 AI+ICT 산업·기술전망 컨퍼런스’에서 내년 한국 경제를 평가하는 핵심어로 ‘착시’와 ‘초양극화’를 꼽았다. 수출 호조와 주가 상승이라는 겉보기 지표와 달리, 실질 내수와 산업 구조를 자세히 분석해보면 회복세가 제한적일 것이라 게 그의 판단이다. 조영무 소장은 20년 넘게 국내외 거시경제와 금융시장을 분석해온 경제전문가로 꼽힌다.● 수출 호조 ‘반도체’ 국한한국의 3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자동차 부품·석유화학을 살펴보면 상황이 엇갈린다. 반도체는 사상 최고 수준으로 수출 호조를 보이며 전체 성장률을 견인하고 있지만, 자동차 부품과 석유화학은 여전히 부진하다. 조 소장은 “한국 경제 성장률이 반도체 한 품목에 의존하는 구조는 착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만약 내년 반도체 경기가 꺾이면 전체 성장에도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내수 전방위 부진내수 회복세는 민간 소비와 설비투자 부문, 건설투자를 중심으로 제한적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최근 민간 소비는 정부 지원금 효과로 소폭 증가했지만, 완전한 회복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투자는 한때 플러스로 전환됐다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고, 건설 투자는 마이너스 증가율이 5분기 이상 이어지며 IMF 이후 최장 부진 기록을 경신했다.조 소장은 기업들이 국내 설비투자를 줄이면서 반도체 수출 호조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지역 경제와 자영업으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삼성전자 평택과 하이닉스 이천 공장 건설 시 건설 노동자와 설비 하청, 지역 상권까지 경제적 효과가 연결되지만, 최근 국내 투자가 제한되면서 이러한 효과가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통화·재정 정책 효과도 제한적한국은행의 금리 인하와 재정 정책 역시 민간 체감 효과에는 한계가 있다. 정책금리를 낮추고 환율 변동에 대응했지만, 가계부채 부담과 대출 규제 등으로 실제 자금이 민간 부문에 원활하게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재정 정책 측면에서도 정부는 지난해 상반기에 전체 예산 대비 56%를 집행했지만, 하반기에는 집행 속도를 늦추며 내수 부양 효과가 제한됐다.조 소장은 “단순히 금리를 낮추거나 재정을 투입하는 것만으로는 민간 소비와 투자가 살아나기 어렵다”며 “정책 효과가 한계에 부딪히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 구조와 기업 투자 행태를 함께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착시-초양극화 경제 판단 기준조 소장은 내년 한국 경제를 높은 성장률과 주가 속 착시 현상과 초양극화 구조로 정의했다. GDP 성장률이 높아지는 것은 기저 효과가 크게 작용한 결과로, 일부 대기업과 특정 산업에 성과가 편중되면서 경제 체감은 제한적이라는 얘기다.특히 삼성전자·SK하이닉스·LG에너지솔루션 등 일부 대기업 주가 상승이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중소기업과 내수 중심 산업은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며 기업 실적과 소득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택 시장 역시 지역별 양극화가 뚜렷해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이 급등하는 반면, 다른 지역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조 소장은 “한국경제의 회복세가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체감경기의 양극화가 뚜렷하다”며 “금리인하 기대감이 낮아진 상황에서 금융·외환 리스크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그는 이어 “한국은행이 경기를 금리인하로 대응할 정도로 나쁘다고 보지 않는 만큼 내년 성장률은 2%대 수준에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조 소장은 “경제 지표만 보고 낙관하거나 특정 기업 성과만 믿고 판단하면 실제 위험을 간과할 수 있다”며 “구조 전환과 신성장 산업 진출 준비가 된 기업에게는 어려운 상황이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준비가 부족한 기업에게는 혹독한 현실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인공지능(이하 AI) 모델, AI 반도체, 차세대 통신, 사이버보안, 양자컴퓨팅 등 핵심 주권 기술을 둘러싼 국가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은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 AI+ICT 산업·기술전망 컨퍼런스’ 개막식 개회사를 통해 “AI 시대의 승자는 기술뿐 아니라 실행 속도에서 갈릴 것”이라며 “미래를 설계하는 담대한 목표와 이를 실현할 기민한 실행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올해 컨퍼런스는 대한민국이 AI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 무대로 꾸려졌다. 특히 내년 AI·ICT 10대 핵심 주제를 제시해 산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망은 단순한 기술 동향을 넘어 산업 구조·일자리·보안·에너지 등 사회 전반의 변화를 포괄하는 것이 특징이다.● AI 페르소나… 자율형 에이전트가 실생활로먼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AI가 명령을 따르는 존재에서 벗어나 스스로 판단·행동하는 자율형 에이전트 진화에 주목했다. 감정과 의도를 이해하는 ‘소셜 AI’, 개인 맞춤형 ‘AI 페르소나’가 상용화되며 초개인화된 서비스가 보편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장에서는 AI 캐릭터·가상비서의 상거래·헬스케어 적용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 피지컬 AI, 움직이는 모든 것 지능화로봇을 넘어 드론 자율주행차, 선박 등 물리적 기기가 AI를 내장하며 ‘피지컬 AI’ 시대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피지컬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현실과의 격차를 좁히는 트레이닝 기술이 완성도를 좌우할 것이라는 해석이다. 현장 관계자는 제조·물류 현장과 돌봄·가사 영역에서의 즉각적 수요가 클 것으로 평가했다.● 학습에서 추론으로… AI 반도체의 대전환‘추론(인퍼런스)’ 중심의 AI 서비스 확산은 기존 GPU 중심 구조의 한계를 드러냈다. 이에 따라 저전력·저비용의 특화 반도체와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NPU(신경망처리장치, Neural Processing Unit)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시됐다.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도 커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AI 레디 데이터 AI 경쟁력은 데이터 확보와 활용 능력에서 갈린다. 따라서 AI가 바로 학습·추론에 사용할 수 있는 ‘AI 레디 데이터’의 확보도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토대로 데이터의 품질·구조화·표준화가 향후 전략적 자산이 될 전망이다.● 생산성 혁명… 전 산업으로의 확산AI는 상황과 맥락을 이해하고, 복잡한 제어까지 수행할 수 있는 수준으로 진화했다. 제조 현장에서는 스마트 팩토리·다크팩토리가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의료, 법률, 금융 등 전문 서비스까지 생산성 혁명이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도 나왔다. 산업계에서는 AI 적용이 전 산업 경쟁력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 구조와 인재 재편… 초정예 AI 인재 확보 경쟁AI 보급은 산업 구조와 일자리 패러다임을 재편하고 있다. 기업은 AI 설계·운영이 가능한 초정예 인재 확보를 위해 전략적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정부 차원의 교육·재교육·R&D 연계 정책도 뒷받침될 것으로 예측했다.● 국가 안보 직결 AI 보안이와 함께 AI 기술 오남용, 중독, 사이버 위협 증가로 AI 보안이 국가 안보 수준의 문제로 인식되면서 지능형·능동형 보안 체계 구축과 AI 안전 생태계 고도화가 필수 과제로 부상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자율 네트워크 6G 시대 대비AI가 네트워크 운영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완전 자율 네트워크도 등장하고 있다. 인간 개입 없이 최적화를 수행하는 네트워크는 6G 기반 산업 인프라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내년 프리스탠딩 시연을 계기로 국내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에너지 지속가능 혁신… 저전력 중심 AI 전략데이터센터와 AI 서비스 확산으로 전력 소비가 폭증하고 있다. 내년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이 대한민국 전체 사용량의 2배 이상이 될 것으로 관측됐다. AI 반도체 저전력화와 모델 경량화 기술이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뉴 웨이브… BCI와 퀀텀 AI마지막으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와 양자컴퓨팅 기반의 퀀텀 AI가 현실 응용 단계로 진입하면서 차세대 컴퓨팅 패러다임 전환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공간 컴퓨팅과 고성능 연산의 결합은 새로운 서비스·산업을 창출할 가능성을 보여줬다.이날 자리에 참석한 박태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AI는 산업과 경제를 넘어 사회 전반과 일상까지 재설계하고 있다”며 “이제는 ICT 강국을 넘어 AI 강국으로 도약할 분기점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정부는 내년 AI 예산을 올해보다 3배 이상 늘린 10조1000억 원 규모로 확대 편성하고, 엔비디아 GPU 26만 장을 확보하는 등 AI 3대 분야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연구자들이 세계적 수준의 AI 모델을 개발하고, 제조·바이오 등 산업별 특화 AI 생태계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2026년 AI·ICT 산업 주요 이슈 전망 ▲ICT R&D 핵심 기술 전략 ▲AI 인재양성 및 국제공동연구 협력 등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홍진배 원장은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논의가 ‘AI 3대 강국 대한민국’의 비전 실현을 위한 실질적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며 “산업 간 연계와 기술 융합을 촉진해 국내 ICT 산업 생태계의 혁신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인공지능(이하 AI)과 로봇 기술이 빠르게 융합하면서 ‘공간 인지(Spatial AI)’가 차세대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로봇이 스스로 공간을 이해하고 움직이는 ‘지능형 물리 AI(Physical AI)’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는 전망이다.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로봇 비전 권위자 앤드류 데이비슨 교수는 12일 ‘2026 AI+ICT 산업기술전망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물리적 AI의 기초 기술인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을 토대로한 공간 인지 AI의 미래를 제시했다.앤드류 데이비슨 교수는 로봇이 인간처럼 세상을 인식하고 행동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주방을 정리한다고 가정해 볼 때 실제로 유용하게 움직이려면 단순히 신경망을 통해 학습된 행동 패턴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로봇이 자신이 있는 공간을 지도나 표상으로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계획과 추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최근 AI 연구자들 사이에서는 ‘거대한 신경망에 충분한 데이터를 주입하면 로봇이 모든 지능적 행동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다’는 이른바 기초 모델 접근법이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데이비슨 교수는 이에 대해 “이론적으로는 가능하겠지만, 필요한 데이터의 양이 너무 방대해 현실적으로는 비효율적이며 실행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했다.그는 오히려 로봇이 자체적으로 공간을 표현하고 이해하는 능력, 즉 ‘공간 인지 AI’ 가 현실적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로봇이 주변 환경을 어떤 형태로든 표현할 수 있어야 하며 그 표현이 곧 지능의 토대가 된다는 것이다.데이비슨 교수는 로봇이 공간을 표현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주요 방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첫째는 명시적 방식이다. 이는 게임이나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3차원 공간의 구조, 사물, 인물 등을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지도 형태로 표현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3D 장면 그래프 처럼 공간 내 사물과 그 관계를 명확히 보여주는 형태다.둘째는 암묵적 방식이다. 이 접근은 공간을 수학적 벡터나 신경망 내부의 ‘월드 모델(World Model)’ 형태로 저장한다. 월드 모델은 예측 능력은 뛰어나지만, 인간이 그 내부 구조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기는 어렵다.그는 “두 접근 모두 장단점이 있으며 아직 어느 것도 완벽히 작동하는 단계는 아니다”라며 “현재로서는 명시적 표현과 신경망 기반 표현이 상호 보완적으로 발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로봇 현실적 한계 전력 효율·연산 복잡성데이비슨 교수는 스페이셜 AI 시스템이 가진 현실적 제약도 짚었다. 그는 “SLAM 기반 시스템은 매우 복잡하고 계산량이 많다. 실시간으로 공간을 인식하려면 카메라, GPU, CPU가 동시에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해야 한다”며 “이런 시스템은 전력 소모가 커서 소형 기기에는 적용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예를 들어 AR 글래스나 소형 로봇에 적용하려면 훨씬 낮은 전력과 효율적인 연산 구조가 필요하다. 하지만 AI 전용 프로세서나 저전력 GPU 등 새로운 하드웨어 아키텍처가 등장하면서 향후에는 이런 문제도 점차 해결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데이비슨 교수는 SLAM 기술이 적용되는 산업의 다양성을 생태계 경쟁력의 핵심으로 꼽았다. 그는 “로봇 청소기와 AR 헤드셋은 전혀 다른 제품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그 핵심 기술은 거의 같다”며 “하나의 기술이 여러 산업에 적용되면, 혁신 속도도 훨씬 빨라진다”고 말했다.그는 단기적으로는 농업, 환경 모니터링 등 반(半)통제된 환경에서 목표 지향형 로봇이 상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반면, 인간처럼 자유롭게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범용 홈 로봇은 여전히 기술적으로 멀었다는 입장이다. 그는 일전에 다이슨과의 협업을 예로들며 “로봇 청소기가 구석 구석을 놓치는 걸 본 적 있을 것”이라며 “단순한 청소조차 완벽하지 않은데, 주방 정리처럼 복잡한 일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로봇을 만들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진정한 물리적 AI 기술·하드웨어·효율 삼박자 갖춰야데이비슨 교수는 “진정한 물리적 AI는 알고리즘, 하드웨어, 에너지 효율이 동시에 발전할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세상을 ‘이해’하는 수준까지 나아가려면, 단순히 연산 속도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 효율과 공간 표현의 지능화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기술의 발전과 하드웨어 혁신이 맞물릴 때, 인간의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작동하는 지능형 로봇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이 정부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핵심 규제를 일부 피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은 규제지역으로 지정돼 청약 자격 요건이 대폭 강화됐다. 규제지역에서는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24개월 이상이어야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1순위는 세대주만 신청할 수 있다. 가점제 비중이 높아져 청약 가점이 낮은 3040세대에게는 당첨 확률이 낮아진다.반면 이 단지는 10·15 대책 이전 입주자모집승인을 신청해 ‘청약 자격’에 규제 이전 조건을 적용받는다. 1순위 청약은 청약 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인 수도권 거주자 세대원·세대주 누구나 가능하다. 지역별·면적별 예치금 충족시 자격이 주어진다. 이는 세대주만 청약할 수 있는 다른 규제지역 단지와 달리, 부부가 각자의 청약통장을 사용해 당첨 확률을 높이거나 성인 자녀 명의로 청약하는 등 다양한 전략이 가능하다.단지는 전 세대가 전용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돼 추첨제 물량이 전체의 약 60%에 달한다. 일부 타입에 한해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입주(2029년 6월 예정) 시까지 추가 자금 부담을 최소화했다.단지는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철산동 일대 광명제11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총 429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39~84㎡ 652가구가 일반분양된다.단지는 광명뉴타운 내 최대 규모와 최고 층수로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인접한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와 3~4베이 혁신 평면을 적용했다.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실내놀이터 등 커뮤니티 시설을 통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해당 단지는 오는 17일 특별공급, 18일 1순위, 19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반도건설은 연세대학교 ‘제5공학관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연세대학교 제5공학관은 지하 2층~지상 11층 1개동 규모로 최첨단 공학 교육 및 연구 환경, 산학협력 캠퍼스 구현 측면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총 도급금액은 389억 원 이다. 지하 2층~지상 11층 1개동 규모로 연세대가 지향하는 최첨단 공학 교육 및 연구 환경, 산학협력 캠퍼스 구현 측면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교육시설을 비롯하여 교육연구, 업무시설과 기타 시설 등이 포함되며 연면적은 1만5422.60㎡다. 준공예정일은 2028년 5월이다.반도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당사가 보유한 교육⋅연구시설 분야에서 쌓아온 신뢰와 기술력 그리고 시공 노하우가 고등교육기관의 미래형 캠퍼스 구축 사업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미래 공학 인재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안전과 품질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교육 연구 환경 조성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반도건설은 이번 연세대학교 제5공학관 신축사업 공사에 공정⋅품질⋅안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연구공간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회사의 시공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육시설 신축공사 수주를 계기로, 주거는 물론 교육·연구 인프라의 혁신을 주도하는 종합건설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포르쉐 AG가 오는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자사 두 번째 순수 전기 SUV 카이엔 일렉트릭을 디지털 생중계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한다.20여 년 전 포르쉐는 카이엔과 함께 스포츠카 브랜드의 정체성을 새로운 세그먼트로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 2002년 이후 카이엔은 퍼포먼스 및 다재다능함, 그리고 일상적인 실용성을 완벽히 결합한 럭셔리 SUV로 자리매김했다. 이제 포르쉐는 뛰어난 주행 성능, 탁월한 장거리 주행 편의성, 타협 없는 오프로드 성능, e-최신 모빌리티의 효율성을 두루 갖춘 카이엔 일렉트릭을 통해 시리즈 성공 스토리에 새로운 장을 연다.포르쉐 최신 전기차 아키텍처 기반의 카이엔 일렉트릭은 성능, 충전, 편의성 및 디지털 연결성 측면에서 SUV 세그먼트에서 완전히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포르쉐는 카이엔 일렉트릭으로 기존의 내연기관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어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이번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는 포르쉐 뉴스룸, 공식 유튜브 및 링크드인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5회 ‘아이콘즈 오프 포르쉐’ 페스티벌을 통해 전 세계 미디어와 포르쉐 팬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아이콘즈 오브 포르쉐는 중동 지역을 대표하는 포르쉐 브랜드 행사이자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큰 포르쉐 연례행사 중 하나다. 지난해에는 2만8000명의 스포츠카 팬들이 포르쉐 테마 전시장을 찾았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성료혼다코리아는 모터사이클 고객 초청 행사인 ‘구마모토 팩토리 모터사이클 투어 2025’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투어는 지난 9월 진행된 ‘2025 모토GP 일본 모터사이클 투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고객 초청 행사다. 300cc 이상 혼다 모터사이클 보유 고객 포함 총 30여 명이 참여했다. 일본 구마모토현 아소산 자락에 위치한 구마모토 생산 공장 방문부터 시모노세키 모터사이클 투어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고객들에게 감명 깊은 경험을 선사했다.구마모토 생산 공장은 혼다 모터사이클 주력 생산 공장이다. 일본 구마모토현 기쿠치군의 아소산 자락에 위치한다. 1976년에 설립돼 현재는 다양한 모터사이클 모델과 범용 엔진을 생산하고 있다. 일본 내 혼다의 유일한 모터사이클 생산 시설이기도 하다. 고객들은 공장 라인을 직접 견학하며 혼다의 제조 철학과 기술력을 경험하고,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굳건히 하는 시간을 보냈다.특히 가을 단풍 시즌에 맞춘 후쿠오카, 아소, 시모노세키 일대 라이딩 투어 역시 일본 현지에서 즐기는 색다른 라이딩 경험이라는 점에서 차원이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고객들은 평소 마음에 두었던 혼다 모터사이클로 라이딩을 즐기며 혼다만의 ‘타는 즐거움’을 함께 나눴다.한 참가자는 “제품이 생산되는 과정부터 직접 라이딩까지 해본 이번 투어는 혼다 제품에 대한 신뢰도와 자부심을 높이게 된 계기가 됐다”며 “혼다코리아 세심한 준비로 만족스럽고 감동적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혼다만의 차별화된 다양한 마케팅 활동, 고객 접점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