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모

이인모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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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인모 기자입니다.

imlee@donga.com

취재분야

2026-03-23~2026-04-22
지방뉴스89%
사건·범죄6%
사회일반2%
인사일반2%
기타1%
  • 잇단 사고로 총리 질책 받고도… ‘잘못 끼운 케이블’도 발견 못해

    “만약 평창 올림픽 때 사고가 났다면 어떻게 할 뻔했나요.” 8일 발생한 강원 강릉시 고속철도(KTX) 탈선에 대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9일 강릉시 운산동 사고 현장을 찾아 오영식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을 질책하며 한 말이다. 사고 직후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등 5개 기관의 현장 확인 결과 사고가 난 남강릉 분기점의 선로전환기 2개는 고장 상태를 외부로 알려주는 케이블이 서로 엇갈려 연결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이 언제부터 다른 선로전환기의 상태를 표시하고 있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실제 올림픽 기간에 ‘대형 사고’가 발생했을 수도 있었다는 의미다. 한국철도학회 관계자는 “통상 1건의 큰 사고가 표면에 드러나면 실제로는 300번의 작은 사고가 숨어 있다는 ‘하인리히의 법칙’이 산업 현장의 정설”이라며 “최근 잇따른 대형 철도 사고는 국내 철도안전 체계의 위험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했다.○ 또 선로전환기 고장, 7년 만에 동일 문제로 탈선 지금까지 조사한 결과 이번 사고 역시 ‘인재(人災)’에 가깝다. 위험 신호는 사고 발생 전부터 감지됐다. 사고 직전 강릉역과 코레일 관제센터에는 강릉차량기지 방향으로 열차를 보내는 ‘21A’ 선로전환기의 문제 신호가 접수됐다. 코레일 직원들이 현장 점검을 했지만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케이블이 잘못 끼워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정작 고장 난 ‘21B’ 선로전환기는 들여다보지도 못했다. 열차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신호가 뜬 서울행 선로(21B 관할)로 직선 주행을 했다가 사고가 났다. 전환기 고장으로 선로가 서울 방향으로 완전히 이동하지 않고 강릉차량기지 방향과의 사이에 어중간하게 있다 보니 열차 바퀴가 그 틈으로 빠져 버린 것이다. 남강릉 분기점의 선로전환기 케이블은 사고 지점에서 약 6km 떨어진 청량신호소 내 신호기계실에 꽂혀 있다. 지난해 6월 설치됐다. 박규환 코레일 기술본부장은 “(선로전환기) 최종 점검이 지난해 9월 17일 있었고, 그때 결손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국토부 측은 “누가 언제 케이블을 잘못 연결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공사를 끝냈을 때부터 케이블이 잘못 연결돼 있었는지, 추후 유지보수 과정에서 코레일 측에서 문제를 일으켰는지 조사하겠다는 뜻이다. 강릉선은 지난해 12월 개통했다. 개통 후 1년간 이상 유무를 알지 못했다. 오 사장은 “(평창 올림픽 때) 장애가 발생했다면 문제가 됐겠지만 다행히 장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번 사고로 열차 10량 전체(기관차 2량 포함)가 선로에서 이탈했다. 당시 충격으로 앞쪽 2량은 T자로 꺾인 채 튕겨 나갔다.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출발한 지 얼마 안 돼 저속 주행(시속 103km) 중이어서 참사를 면할 수 있었다. 철로 양쪽은 20∼30m 높이의 급경사로 열차가 아래로 추락하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다 싶을 정도의 구간이다. 선로전환기 관리 문제는 2004년 KTX 상업 운행 이후 고질적인 문제로 지목됐다. 2011년 2월 경기 광명시 경부고속선 일직터널에서 발생한 KTX 탈선 역시 이 장치의 너트가 빠지면서 선로 전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일어났다. 익명을 요구한 한 철도 전문가는 “7년 전 문제를 제대로 고치지 못하고 또다시 사고가 났다”고 했다.○ 비상안전경영, 총리 질책 끝나자마자 사고 국내 철도의 ‘안전 불감증’이 정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레일은 철도 사고가 빈발하자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4일까지 비상안전경영에 나섰다. 이낙연 국무총리마저 5일 대전 코레일 본사를 찾아 “국민 불신을 완전히 불식할 안전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음에도 사흘 만에 역대 두 번째 KTX 탈선 사고가 발생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 의원(자유한국당)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7월까지 코레일의 기관차·전동차 고장 건수는 661건으로 사흘에 한 번꼴이었다. 전문가들은 더 늦기 전에 종합안전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장수은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세계적으로 고속철도용 신선(新線)에서는 탈선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며 “이번 사고도 만약 300km로 달리다가 났다면 대형 참사가 벌어졌을 것”이라고 했다.박재명 jmpark@donga.com·서형석 / 강릉=이인모 기자}

    • 201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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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사 빠진 KTX, 선을 넘었다

    개통한 지 1년밖에 안 된 고속철도(KTX) 강릉선에서 탈선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선로전환기에 고장이 났는데 이를 통제소에 알려주는 케이블이 엉뚱한 곳에 꽂혀 있었다. 열차가 끊긴 상태나 다름없는 선로로 멈추지 않고 들어선 것이 사고의 원인이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도 ‘인재(人災)’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관리하는 철도는 최근 3주 사이 10건의 사고가 터졌다. 1964년 개통된 일본 고속철도 신칸센이 개통 후 지진에 의한 2건을 제외하고 탈선 사고가 없었던 점과 대조적이다. 9일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등에 따르면 8일 오전 7시 35분경 승객 198명을 태운 강릉발 서울행 KTX-산천806호가 출발 5분 만에 탈선했다. 이 사고로 승객 15명과 직원 1명 등 16명이 부상했고, 강릉선 KTX 통행이 양방향 모두 주말 내내 중단됐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이날 사고 현장을 찾은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게 “선로전환기 회선이 잘못 연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사고 지점인 남강릉 분기점에 설치된 선로전환기는 열차를 강릉차량기지로 보내는 ‘21A’, 서울로 보내는 ‘21B’ 등 두 개가 있다.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등이 사고 직후 조사한 결과 21B에 꽂혀 있어야 할 케이블이 21A에, 21A용 케이블은 21B에 꽂혀 있었다. 코레일 측은 사고 직전 21A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가 떠서 이곳으로 점검을 나갔는데 실은 21B가 고장 나 있었다. 열차는 ‘정상 진행’ 신호가 뜬 21B 선로전환기를 이용해 서울 방향으로 진행하다 탈선했다. 국토부 측은 “고장 난 선로전환기가 선로를 제대로 연결하지 못했고, 열차는 이곳을 통과하다 사고가 났다”고 했다. 사고를 감지하는 케이블이 언제 왜 바뀌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KTX 탈선은 2011년 2월 11일 경기 광명역 인근 일직터널 사고 후 7년 만이다. 당시에도 선로전환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열차가 탈선했다. 김찬오 서울과학기술대 안전공학과 교수는 “이번 사고는 2011년 광명역 탈선 사고와 판박이”라며 “유지보수 과정에서 선로전환기 케이블을 잘못 건드린 것인지, 시공 때부터 문제가 있었는지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현미 장관은 “이런 실력으로 남북철도를 연결하겠다고 말하기 민망한 상황이다. 코레일에 대한 국민 신뢰가 더는 물러설 수 없을 만큼 무너졌다”며 사과했다. 코레일은 10일 오전 2시까지 복구 작업을 끝내고, 추가 점검을 거쳐 이날 오전 5시 30분 강릉발 서울행 첫차부터 강릉선을 정상 운행할 계획이다. 박재명 jmpark@donga.com·서형석 / 강릉=이인모 기자}

    • 201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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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중도에 ‘선사 유적 테마파크’ 만든다

    종합테마파크 레고랜드 코리아 예정지인 강원 춘천시 중도에 ‘선사 유적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강원도는 중도 관광지 개발 시행사인 엘엘개발이 레고랜드 코리아와 더불어 문화유적과 체험공원이 공존할 수 있도록 중도 선사 유적 테마파크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100억 원이 투입된다. 엘엘개발이 중도 문화재보존구역(약 11만 m²)에 조성할 선사 유적 테마파크에는 지석묘 및 환호(環濠) 등이 재현 또는 복원되고, 환호 내 하중도 청동기마을도 만들어진다. 또 다양한 체험 공간과 청동기시대의 경관 들판, 중도만의 역사를 찾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 중도 내 발굴 유물 전시관도 들어설 예정이다. 엘엘개발은 2013년 4월부터 매장 문화재 발굴을 시작해 지난해 10월 완료했다. 올 6월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해 문화재 전문가 자문위원회 및 시도 학예연구사가 참여하는 행정지원 협의체 자문을 통해 세부안을 결정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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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골마을에 활기 불어넣는 ‘온마을학교’

    강원 정선군 신동읍 예미1리는 인구가 200명이 채 되지 않고 이 가운데서도 60세 이상이 절반을 넘는다. 일반적인 시골 마을이 겪고 있는 인구 유출과 고령화로 마을 환경은 점점 열악해지고 있다. 이 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시작한 것이 바로 강원도형 마을공동체 사업인 ‘온마을학교’다. 주민들이 마을 선생님으로 나서 예미초교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어르신들의 구술 기록을 통한 마을 역사 쓰기, 쓰레기 재활용과 환경보호 운동, 버려진 옛 마을회관 교육공간 활용, 벽화 그리기, 부녀회 및 노인회 등 소모임 활성화가 그동안의 성과다. 강원도교육청이 2016년부터 운영 중인 온마을학교가 작은 마을과 학교의 상생을 통해 지역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3, 4일 춘천과 원주에서 각각 열린 ‘온마을학교 운영결과 보고회’에서 소개됐다. 인제 하늘내린두레학교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을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자작나무숲이 있는 햇살마을과 귀둔초교를 연결해 전교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전기자전거 등 친환경 에너지 체험을 비롯해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견학, 자작나무 수출 과정에 대한 교육, 구상나무 심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설희 하늘내린두레학교 사무국장은 “학생들은 물론이고 학부모와 교사들까지 반응이 너무 좋다”며 “내년에는 여러 학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천군 동면 속초초교 학부모들은 ‘새끼줄’이란 이름의 단체를 만들어 재능기부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동네방네 꿈마을 학교 음악 프로그램과 택견 수업, 독서 동아리 등을 운영하고 있다. 양구 원당초교 ‘반딧불이 공동체’는 마을 식품공장에서 전통식품을 만들고 학교 텃밭에서 기른 배추로 김장을 담근다. 또 김장을 홀몸 어르신들에게 직접 배달한다. 춘천 금병초교 ‘비단병풍 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 아이들과 함께 실개천 살리기, 마을신문 만들기, 목공교실을 통한 마을 문패 만들기 등을 펼쳤다. 온마을학교는 지역의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과 학교가 함께 기획하고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 2016년 12개, 지난해 23개에 이어 올해 20개 단체가 운영되고 있다. 성과와 반응이 좋아 올해 30개로 확대할 계획이었지만 도의회의 예산 삭감으로 오히려 축소됐다. 도교육청은 이들 온마을학교에 총 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7일 오후 1시 강릉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극장에서는 강릉권 온마을학교의 운영결과 보고회가 열린다. 권명월 강원도교육청 소통협력담당 사무관은 “마을과 학교의 상생 노력이 작은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운영 사례 공유와 토론을 통해 온마을학교의 질적인 발전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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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위수지역 확대 접경지역 ‘뜨거운 감자’

    국방부가 추진 중인 군장병의 주말 외출 외박구역(위수지역) 완화가 접경지역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외출 외박구역이 확대되면 장병들이 인접한 도시지역까지 나갈 수 있어 접경지역 경기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육군 2군단은 지난달 30일 화천군청에서 ‘장병 기본권 보장을 위한 외박구역 설정 지역설명회’를 갖고 “내년부터 주말 장병들이 2시간 이내 복귀 가능지역으로 외박을 나갈 수 있는 안이 국방부에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장병들이 자동차로 1시간 이내 거리에 있는 춘천까지 나갈 수 있다. 이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장병 기본권 보장 방침은 이해하지만 고도 및 출입 제한, 재산권 행사 불이익 등 65년 동안 주민들의 기본권은 아무도 살펴주지 않았다”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숙박업계 관계자들은 “외박구역이 춘천으로 넓어지면 지역 펜션과 모텔 등은 심각한 생존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충호 화천군 번영회장은 “국방부가 올해 상반기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약속한 사전 주민의견 수렴 및 조정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협의도 없는 일방적 설명회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김혁수 2군단장은 “현재 시범 운영 중인 7사단 장병들의 평일 외출을 내년 화천지역 3개 사단에서 전면 시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주민들과의 상생을 위해 부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장병과 주민 모두 화천군민”이라며 “원만한 문제 해결을 위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국방부와도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양구에서도 육군 2사단과 21사단의 설명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사단 측은 “적정 출타 비율을 적용해 외박 인원의 일부만 춘천까지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평일 외출 확대 시행, 분대 포상 외출, 병영식당 외 급식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총인원 가운데 휴가 20%, 외출 7∼8%, 외박 7∼8%의 비율에 따라 장병들의 출타를 허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조인묵 양구군수는 “위수지역 확대를 내년에는 유보하고 2020년부터 점진적으로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농어촌버스 운행시간 조정, 즐길 수 있는 시설 및 강좌 등 장병들의 평일 외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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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척시 ‘통리협곡 미인폭포’ 관광지로 개발한다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강원 삼척시 도계읍 통리협곡의 미인폭포 일원이 관광지로 본격 개발된다. 28일 삼척시에 따르면 폐광기금 및 국비 등 323억 원을 들여 미인폭포 일원을 개발하기로 하고 올해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시는 내년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통리협곡 상단부에 자리한 미인폭포 주변에는 스카이워크와 유리다리, 출렁다리, 모노레일, 전망대 등의 설치가 검토되고 있다. 또 자연교육체험장과 숲속덱길 등의 체험교육시설과 집라인(1080m), 알파인코스터(1015m), 루지(1000m) 등 지형의 고저차를 활용한 레포츠 시설에 대한 타당성 조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30m 높이의 미인폭포는 경사가 심해 상부로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 시설들이 완공되면 손쉽게 상부에 올라가 미인폭포와 그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통리협곡은 오랜 기간에 걸친 단층운동과 침식 작용으로 V자 모양을 이룬 곳이다. 모래와 자갈, 진흙이 겹겹이 쌓여 있는 붉은빛의 퇴적암으로 형성된 이 협곡은 미국의 그랜드캐니언과 생성 과정이나 지질학적 특성이 비슷해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도 불린다. 길이는 10km, 협곡의 암벽 높이는 270m에 달하며 협곡 상류에 미인폭포가 있다. 협곡 주변에는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펼쳐져 경관이 빼어나지만 관광객의 접근이 쉽지 않고 안전사고의 위험도 컸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인접 관광지인 하이원 추추파크, 도계유리나라, 피노키오나라 등과 연계돼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높은터 유럽테마타운’도 조성 예정이다. 도계 지역은 폐광에 따른 인구 감소 등으로 심각한 경제 위축 현상을 겪고 있는 곳. 이에 따라 삼척시는 현재 육성 중인 유리테마 관광사업과 함께 미인폭포 관광지화 사업이 도계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절경과 즐길거리가 어우러져 기암괴석 감상과 놀이시설의 짜릿함을 즐기려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근 관광명소와 연계해 폐광지역 테마 관광지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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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녀상 탓? 日 지치부시, 강릉시에 ‘직원 상호 파견’ 취소 요청

    일본 사이타마(埼玉)현 지치부(秩父)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 강릉시와 직원을 상호 파견하기로 했다가 일본인들에게서 “강릉시에 소녀상이 있다”는 잇단 항의를 받고 이를 취소 요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치부시의 한 지역 언론은 지난달 31일 강릉시와 직원 상호파견 협정을 맺고 다음달 강릉시에 직원을 파견할 예정이었지만 잇단 항의를 받고 강릉시에 취소를 요청했다고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치부시가 5일 강릉시와의 직원 상호파견을 발표한 이후 ‘강릉에 위안부상(소녀상)이 있는 것을 아느냐’, ‘이제 지치부시에는 절대 가지 않겠다’는 등 항의성 이메일과 전화가 50건 넘게 왔다는 것. 이에 따라 지치부시는 ‘직원들의 안전 확보가 우려된다’는 이유를 들어 22일 직원 파견 취소를 강릉시에 요청했다. 강릉시가 받은 지치부시의 공문에는 ‘한일 양국 정세가 매우 불안정하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직원을 파견하면 신변 안전이 우려된다. 지금은 파견 시기가 좋지 않아 잠시 연기하고 싶다’고 적혀 있다. 강릉시는 협정을 맺은 지 1개월도 안된 시점에 취소 요청을 받아 당황하면서도 요청을 수락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당시 지치부시 쪽에서 정확한 이유를 말해주지 않아 최근 악화된 한일관계 탓이라고만 생각했다. 나중에 강릉에 설치된 소녀상 등이 원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안타깝지만 우리 입장에서도 일본에 파견할 직원 안전이 우선이기 때문에 직원 교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릉시와 지치부시는 1983년 자매결연을 하고 35년 동안 문화·스포츠 분야 등에서 활발히 교류해 왔다. 지난달 31일에는 매년 직원 1명씩을 6개월간 상호파견하기로 협정까지 맺었고, 이를 위해 강릉시는 6급 직원 1명을 선발하기도 했다. 지치부시도 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과 해외전략 담당 직원을 파견할 예정이었다. 강릉에는 2015년 8월 강원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처음으로 경포3·1운동기념공원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강릉=이인모기자 imlee@donga.com}

    • 201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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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탄값 기습 인상에 ‘사랑의 온기’ 식을라

    정부가 최근 연탄 판매가격을 최고 19.6% 올리면서 연탄을 난방연료로 사용하는 서민들의 겨울나기가 더욱 힘들어졌다. 연탄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하는 ‘사랑의 연탄’ 지원단체들도 기습적인 연탄값 인상에 비상이 걸렸다. 연탄 1개는 소비자 가격 기준 700원에서 약 800원으로 올랐다. 고지대와 농어촌산간벽지 등에서는 배달료를 포함하면 900원이 넘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연탄값 인상은 그만큼 서민들의 호주머니 부담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소비자 가격이 700원일 때는 100만 원으로 연탄 1428장을 살 수 있었지만 올해는 1250장밖에 살 수 없다. 앞서 정부는 2016년과 지난해에도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연탄값을 올렸다. 2015년까지 500원이던 연탄이 최근 3년 사이 개당 300원 오른 셈이다. 연탄 가격 인상은 우리나라가 2010년 주요 20개국(G20)에 제출한 ‘화석연료 보조금 폐지 계획’에 따른 조치다. 사랑의 연탄 후원단체인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올해 300만 장의 연탄을 지원할 예정이지만 가격 인상으로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더욱이 경기 침체와 고용 불안, 공공요금 인상까지 겹치면서 후원의 손길도 예전만 못한 상황이다. 27일 연탄은행에 따르면 10, 11월 연탄 후원은 총 40만 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5만 장에 비해 47% 감소했다. 연탄 후원자들이 연탄을 직접 구입해서 기부하기보다는 현금을 기부하는 방식이어서 후원금은 예전과 같더라도 실제 연탄 후원량은 줄어드는 셈이다. 허기복 연탄은행 대표는 “기습적인 연탄 가격 인상으로 올겨울 연탄 후원 목표를 달성하기는 사실상 어려워졌다”며 “에너지 빈곤층의 겨울나기를 위해 온정의 손길이 더없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연탄은행은 연탄 가격 인상에 따라 정부가 연탄쿠폰 지원금액을 늘렸지만 서민들의 겨울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6만3000가구에 대한 연탄쿠폰 지원금액을 기존 31만3000원에서 40만6000원으로 올렸다. 연탄은행 조사에 따르면 가구당 월 연탄사용량은 150장이다. 10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필요한 연탄은 1050장 정도다. 그러나 연탄쿠폰만으로는 400∼500장밖에 구입할 수 없어 600장가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허 대표는 “한 달에 몇만 원을 추가 부담하는 것을 대단치 않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빈곤층에게는 생존의 위협이나 마찬가지”라며 “연탄쿠폰제도를 전면 개혁하고 대상자도 증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에너지빈곤층과 전국 31개 지역 연탄은행이 연대해 연탄 가격 인상 철회 서명운동과 청와대 앞 릴레이 1인 시위, 국민 청원 등을 벌일 방침이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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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양군 화상경마장 갈등 2년 만에 재연

    강원 양양군에서 화상경마장(장외마권발매소) 유치를 둘러싼 갈등이 2년 만에 다시 불거졌다. 설악권번영회장협의회와 양양군기독교연합회, 양양군초중고학부모연합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손양면 주민들이 화상경마장 유치에 나선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이들은 “사업 신청 이전에 반드시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양양군수는 손양면 이장단과 주민 유치동의서를 바탕으로 유치신청서에 서명했다”며 “이는 일부 지역 이장단과 주민 요청에 따라 군수가 독단으로 결정한 것으로 명백한 월권이자 주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화상경마장은 교육 환경 훼손, 도박중독, 폭력 등 사회범죄와 가정 파괴 등이 우려되는 사업”이라며 “서민경제에 미치는 악영향까지 계산하면 그 피해비용은 결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라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이들 3개 단체는 “화상경마장 유치가 완전 백지화될 때까지 싸울 것”이라며 “사업자와 양양군은 화상경마장 유치를 위한 행위를 중단하고 군수는 유치 동의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양양군은 “낙후된 손양면 지역의 발전을 위해 대다수의 손양면 주민들이 사업 추진을 적극 원하고, 화상경마장 기능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을 위한 시설이 결합됐다는 점을 감안해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양군은 또 “주민공청회를 비롯해 여러 단계의 행정 및 검증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군민들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유치 여부는 전적으로 군민 의견에 따라 결정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유치신청지가 예비후보지로 결정되면 2개월 내에 주민공청회를 열어야 하고 의회 동의도 필요하다. 이후 지역영향분석 및 마사회 의결, 농림축산식품부 승인 신청 및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양양군은 2015년과 2016년에도 화상경마장 유치를 놓고 심한 갈등을 겪었다. 민간사업자가 낙산해변 인근인 양양읍 조산리에 화상경마장 유치를 신청하자 세수 및 일자리 창출 등을 기대하는 찬성 의견과, 도박 중독 등 부작용을 우려한 반대 의견이 맞섰다. 결국 군은 부동의 결정을 내렸지만 손양면에서 이 문제가 다시 촉발된 셈이다. 지난달 횡성에서도 우천면에 화상경마장 유치가 추진됐지만 군이 동의하지 않아 무산되기도 했다. 주민들은 찬성과 반대 측으로 갈려 첨예하게 대립했다. 당시 한규호 횡성군수는 “화상경마장 사업에 대해 검토할 시간적 여유가 너무 없었고, 주민 간 갈등을 초래하는 만큼 보다 신중해야 한다”며 부동의 배경을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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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구 GP 총기 사망사건 놓고 논란…軍관계자 “아직 수사 진행 중”

    16일 강원 양구군 비무장지대 감시초소(GP)에서 발생한 김모 일병 총기 사망사건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육군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수사 중”이라고 18일 발표했다. 16일 오후 5시경 양구군 모 부대 GP 화장실에서 김 일병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총소리를 듣고 달려간 A 부사관이 발견했다. 응급헬기를 요청했지만 김 일병은 이미 숨졌다. 화장실에서는 김 일병의 개인화기인 K2소총 1정과 탄피 1개가 발견됐다. 육군 조사 결과 김 일병은 야간경계근무조로 편성돼 실탄을 지급받은 뒤 투입됐다. GP에 도착한 김 일병은 TOD(열영상감시장비) 운용병 근무 장소인 상황실로 가기 전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말하고 간이화장실로 걸어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혔다. 사건 직후 군당국은 “북한군 지역에서 특이활동은 관측되지 않았고, 대공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터넷에서는 “자살인지, 타살인지 여부도 가려지지 않았는데 대공혐의점이 없다고 발표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춘천)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최전방 국군 병사가 총탄에 맞아 사망한 일이 발생했는데 군당국은 쉬쉬하고 있다. 비무장지대 감시초소 철수 직후이니 만일 북한군 도발이 원인이라면 비상사태다”라며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이에 관한 청원글이 50여 개 올라왔다. 대부분 ‘사건을 덮으려고 한다. 정확한 진상을 촉구한다’는 내용이었다. 육군 관계자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 이렇게 논란이 되는지 모르겠다”며 “17일 유가족 입회 아래 현장감식 등이 이뤄졌고, 유가족 요청으로 1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구=이인모기자 imlee@donga.com}

    • 2018-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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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 북동쪽 해상서 한일 어선 충돌…해경 “13명 전원 구조”

    15일 오전 9시 38분경 독도 북동쪽 330여㎞ 해상에서 한국과 일본 어선이 충돌해 우리 측 어선이 침수됐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사고 직후 인근에 있던 민간 어선들이 출동해 우리 측 어선 선원 13명을 전원 구조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우리 측 어선은 경남 통영 선적의 48t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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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화의 댐에 세계 최대 ‘트릭아트 벽화’

    강원 화천군 평화의 댐이 세계 최대 트릭아트 벽화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춘 관광지로 변신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평화의 댐 치수능력 증대사업 완료를 기념해 14일 ‘평화의 댐과 함께하는 지역문화행사’를 가졌다. 2012년 시작한 평화의 댐 치수능력 증대사업은 1385억 원을 들여 6년 만에 마무리됐다. 기상 이변에 따른 극한 강우 발생에 대비한 것으로 댐 하류 사면을 콘크리트로 보강했고 월류식 여수로를 설치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치수능력 증대사업과 함께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조성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댐체 하류에 그려진 세계 최대의 트릭아트 ‘통일로 나가는 문’이다. 넓이 4774.7m²의 세계 최고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중국 난징(南京)에 있는 기존 기네스 기록보다 1.8배 이상 크다. 멀리서 보면 그림이 아닌 실제처럼 보이는 트릭아트 기법이 사용됐다. 이 밖에 하늘오름길, 스카이워크, 오토캠핑장 등을 갖췄다. 새롭게 조성된 시설로 평화의 댐은 단순 안보관광지가 아닌 지역의 대표 관광 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평화의 댐 주변에는 세계 평화의 종 공원을 비롯해 비목공원, 국제평화아트파크 등이 있어 연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다양한 친수시설이 조성돼 내방객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평화의 댐이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평화의 댐은 북한이 강 상류에 임남댐(일명 금강산댐)을 만들자 임남댐 붕괴에 대비해 국내 최고 높이(125m)로 건설한 국내 유일의 수공(水攻) 방어용 댐이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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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빈곤’ 해소하는 강원도 ‘작은 영화관’

    강원도 내 개봉관이 없는 지역에 들어선 작은 영화관들이 꾸준한 인기를 누리면서 문화 빈곤 해소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들은 잇달아 작은 영화관을 신설하거나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13일 화천군에 따르면 관내 작은 영화관 3곳의 올해 누적 관람객은 10만 명을 넘어섰다. 1∼9월 화천읍의 산천어시네마가 4만7670명, 사내면 토마토시네마 3만7888명, 상서면 DMZ시네마 2만969명으로 모두 10만6527명이 관람했다. 2014년 산천어시네마가 개관한 이후 지역 주민과 군 장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자 화천군은 2015년 12월 토마토시네마, 2016년 7월 DMZ시네마를 잇달아 개관했다. 지난해까지 3개 영화관의 누적 관람객은 36만2647명으로 올 연말 5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철원군 철원읍의 작은 영화관 뚜루는 2016년 11월 개관한 이후 올 9월까지 누적 관람객이 26만5000명에 이른다. 2관 규모의 뚜루는 개관 1년 7개월 만인 올해 6월 20만 명을 돌파해 다른 지역에 비해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철원군은 뚜루의 성공에 힘입어 5월 갈말읍 철원문화원 3층에 두 번째 작은 영화관 ‘삼부연’을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삼부연은 개관 초기 수∼일요일만 영화를 상영했지만 주민과 장병들의 성원에 따라 7월 23일부터 매일 상영하기로 확대했다. 올 2월 문을 연 양구군 양구읍 정중앙시네마는 9월까지 누적 관람객이 5만5654명을 기록했다. 양구군은 2012년 토, 일요일과 공휴일에만 운영하는 국토정중앙영화관을 개관해 꾸준한 인기를 끌자 상설 작은 영화관인 정중앙시네마를 개관했다. 이처럼 작은 영화관이 인기를 끄는 것은 지역에 문화 공간이 부족한 데다 도시 개봉관에 비해 관람료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작은 영화관의 경우 일반 영화 6000원, 3D 영화 8000원의 요금을 받고 있다. 또 평화(접경)지역 특성상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군 장병들이 외출·외박 시 영화 관람을 선호하는 것도 인기 몰이에 한몫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른 시군도 작은 영화관을 앞다퉈 신설하고 있다. 주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외출·외박 장병들을 지역에 머무르게 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횡성군은 2관 136석 규모의 횡성시네마를 올 2월 개관했고, 인제군도 2관 99석 규모의 CGV인제 운영을 9월 시작했다. 이 밖에 양양군은 양양읍에 신축 중인 양양웰컴센터 내에 2관 94석 규모의 작은 영화관을 조성 중이다. 목표대로 내년 초 개관하면 양양군민들이 영화를 보기 위해 인근 속초나 강릉까지 가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고성군도 간성읍에 공사 중인 행복고성 문화복합센터에 2관 규모의 작은 영화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작은 영화관이 문을 열면 영화를 보기 위해 인근 도시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사라지고 영화관 주변 상권도 개선될 것”이라며 “작은 영화관이 주민을 위한 문화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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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양∼무안공항 노선 4개월만에 운항중단

    강원 양양공항과 전남 무안공항 간 노선이 탑승률 저조로 4개월 만에 운항이 중단된다. 8일 강원도에 따르면 8월 10일 운항을 시작한 양양∼무안 노선 탑승률이 기대에 못 미치는 20∼30%에 머물러 항공사인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와 협의해 이달 말까지만 운항하기로 결정했다. 50인승 항공기가 주 3회 운항하던 이 노선은 당초 연말까지 운항이 계획돼 있었다. 양양∼무안 노선은 육로보다 이동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항로 개설 당시 기대가 컸다. 5월 시험 운항 때는 85%가량의 탑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 운항에서 탑승률이 낮았던 것은 양 지역 간 승객 수요가 적은 데다 무안공항이 광주에서 약 50km 거리에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 항공기 운항시간은 1시간 정도지만 공항까지의 이동시간과 대기시간 등을 고려하면 시민들이 육로 교통수단과 큰 차별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편도 9만 원 정도의 요금도 육로 교통에 비해 부담스러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적어도 단풍철에는 탑승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는데 이때에도 탑승률이 회복되지 않았다”며 “여건이 호전되면 운항 재개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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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지대 총장, 개교 63년만에 직선제로 뽑는다

    상지대가 개교 63년 만에 처음 치르는 총장 직선제에 대한 세부 내용을 확정했다. 상지대 교수협의회와 총학생회,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대학자치운영협의회는 총장 선출을 위한 직선제투표 방식에 대해 최종 합의하고 다음 달 3∼5일 투표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직선제 선거 구성원 참여 비율은 교수 70%, 학생 22%, 직원 8%다. 최근 총장직선제 선거를 치른 대학들과 비교하면 교수의 참여비율이 낮고, 학생의 참여비율이 높은 편이다. 성신여대는 교수 76%, 학생 9%, 직원 10%, 동문 5%, 이화여대는 교수 77.5%, 학생 8.5%, 직원 12%, 동창 2%였다. 김종상 총학생회장은 “총장 직선제 합의결과는 상지대가 표방해 온 민주대학, 학생 중심대학의 교육 가치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선거가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상지대는 6일 선거공고를 시작으로 12일까지 후보자 등록, 1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투표를 실시한다. 후보자 등록을 위한 추천인수는 70명 이상이다. 투표 시간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다음 달 5일 종료 즉시 개표에 들어간다. 과반이 참여한 투표에서 다수를 획득한 입후보자가 총장 후보자로 선정되며 학교법인 상지학원 정관에 따라 이사회에서 총장을 최종 선임한다. 상지대는 1993년 사학비리와 관련해 김문기 전 이사장이 물러난 뒤 임시이사 체제에서 김찬국, 한완상, 강만길, 김성훈, 유재천 씨 등 명망 있는 인사들을 총장으로 추대했다. 2014년 김 전 이사장이 총장으로 복귀하면서 학내 갈등이 다시 불거졌지만 지난해 관선이사가 파견되고 정대화 교수가 총장직무대행으로 선임되면서 정상화를 위한 시동을 본격 걸었다. 김명연 교수협의회 공동대표는 “직선제를 통한 총장 선출은 상지대 정상화의 완결판이 될 것”이라며 “총장은 구성원들과 함께 대학 발전에 매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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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경기도의회, 남북교류사업-DMZ 개발 협력

    남북교류 사업과 비무장지대(DMZ) 공동 개발을 위해 강원도의회와 경기도의회가 손을 잡았다. 양 의회는 5일 경기 파주시 도라산역에서 ‘평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종 교류사업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 의회는 남북 간 공동발전 및 이익 모색을 위한 인도적 지원사업, 농림·산림·수산 분야 경제협력,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개발, 사회·문화예술·스포츠 교류사업 등을 협력 추진한다. 또 DMZ 생태보존과 세계 중심의 안보 관광 거점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한다. 동해북부선·경원선·금강산선 등 철도 연결 및 포천∼철원 고속도로, 연천∼철원 국도 3호선 건설 등을 위해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 밖에 접경지역 발전 및 규제 개선을 위한 업무 협력과 남북교류 사업 기반 구축을 위한 공동회의 정례화 및 상임위원회 간 교류 추진 등이 협약에 담겼다. 한금석 강원도의회 의장은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급진전하고 있는 남북관계 변화에 맞춰 접경지역인 강원도와 경기도의회가 화해와 평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라며 “협약대로 실질적인 교류 협력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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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석사천변 시민정원으로 재탄생

    잡초가 무성하던 강원 춘천시 석사천변이 시민들의 손에 의해 말끔한 정원으로 재탄생했다. ‘리틀 포레스트’로 이름 붙은 춘천시민정원 가꾸기 사업은 한 시민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지난달 50가구, 150여 명이 참여해 50개의 아기자기한 정원을 만들었다. 춘천시가 사업을 위한 행정 서비스를 지원하고, 협동조합 ‘교육과 나눔’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꽃을 심어 화단을 꾸미고 각종 재활용품을 활용해 작은 전시물을 만드는 등 하천변 유휴부지가 1개월 사이에 번듯한 정원이 됐다. 시민들은 자신의 집 정원을 꾸미듯 정성을 쏟았다. 석사천변은 자전거길과 산책로가 조성돼 아침저녁으로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이다. 하지만 산책로 옆에 잡초가 무성해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시민정원 가꾸기는 석사천변 경관을 아름답게 할 뿐 아니라 개성 있는 테마의 볼거리를 제공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정숙 씨(46·여)는 “석사천으로 산책을 자주 나오는데 칙칙하던 풀숲이 사라지고 멋진 볼거리가 생겨 산책하는 기분이 더 좋아졌다”며 “더욱이 이 정원들을 시민들이 직접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소셜 리빙랩(Social living lab)’의 일환이다. 소셜 리빙랩은 유럽에서 시작돼 사회적 문제 해결 모델로 각광받고 있는 시민참여형 생활실험실이란 뜻이다. 시민이 직접 일상 속 문제점을 제기하고 더 나은 해결책을 찾아가는 실험인 셈.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한 ‘교육과 나눔’의 이민아 국민활동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프로그램 진행 과정에서 예쁜 작품들만큼이나 함께하는 분들의 훈훈한 이야기도 많았습니다. 시민정원은 가까이서 보아야 아름답습니다. 시민정원 가족의 애정 어린 손길과 이야기가 전달되실 겁니다’라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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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길속 아이 안고 달릴때 기억 안나… 얼굴 화상도 그땐 몰랐죠”

    “아이를 안고 어떻게 4층에서 뛰어내려 왔는지 전혀 기억이 안 나요.” 강원 홍천군 홍천읍 빌라 4층 화재 현장에서 불길을 뚫고 들어가 3세 남자아이를 구한 홍천소방서 김인수 구조팀장(소방위)은 30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아찔했던 순간을 이렇게 회상했다. 김 팀장은 “아이를 안고 내려와 구급대원에게 인계한 다음 바로 다리가 풀려 주저앉았다”고 말했다. 경력 28년의 베테랑 소방관에게도 이번 구조는 그만큼 급박하고 힘겨웠다. 김 팀장과 대원들은 28일 오후 5시 17분경 화재 신고가 접수되고 출동할 때부터 집에 아이가 혼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스피커를 통해 아이 엄마의 다급한 육성 신고를 들었기 때문. 김 팀장은 “1995년 춘천의 한 산부인과 화재 현장에서 신생아 4명을 구조했던 경험이 퍼뜩 떠올랐다”며 “출동하는 내내 아이 엄마의 목소리가 귓전에 맴돌았다”고 말했다. 8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4명의 인명 구조대원과 2명의 화재 진압대원은 4층 출입문을 통해 진입을 시도했다. “천장과 벽에 시뻘건 불길이 붙어 있었고 연기가 자욱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겨우 안방까지 진입한 대원들은 의식을 잃은 채 이불 위에 쓰러져 있는 아이를 발견했다. 김 팀장은 “아이가 호흡은 하는 것을 확인하고 바로 보조 마스크를 씌운 뒤 지체 없이 아이를 안고 아래로 내달렸다”고 말했다. 김 팀장이 구급대원에게 아이를 인계한 시각은 오후 5시 38분. 신고 접수 21분이 지난 시점이었다. 응급처치를 받은 아이는 병원에 도착하기 전 의식을 찾았다. 김 팀장은 “그동안 1만 건이 넘는 구조 및 화재 현장을 다녔지만 이날이 가장 긴박했던 순간이었던 것 같다”며 “아이가 하루빨리 퇴원해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며 밝게 웃었다. 진압대원 박동천 소방장은 물을 뿌리며 구조대원들의 진입을 돕다 뺨에 가로 2cm, 세로 3cm 크기의 2도 화상을 입었다. 특수소재로 제작된 소방구조용 헬멧은 겉면이 완전히 녹아내렸다. 치료를 받은 박 소방장은 “진화 당시에는 상황이 너무 긴박해 다친 줄도 몰랐다”며 “화상을 입었지만 아이를 살린 것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구조대원들은 29일 오전 장난감 소방차를 선물로 준비해 병원을 찾았다. 아이는 자고 있었지만 몸에 별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아이의 부모는 울면서 대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반복했다. 손을 맞잡은 대원들의 눈시울도 금세 붉어졌다. 29일 오후 5시경 홍천소방서에는 피자 5판과 치킨 7마리, 음료수 10병이 배달됐다. 서울에 사는 익명의 시민이 아이를 구한 소방관들의 헌신에 감동해 보내온 고마움의 표시였다. 홍천소방서 홈페이지에는 ‘여러분이 진정한 영웅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홍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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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북단 안보관광지’ 고성군 통일전망대 새단장

    동해안 최북단 강원 고성군 현내면에 자리 잡은 안보관광지 ‘통일전망대’가 새롭게 변신한다. 연간 50만∼60만 명이 찾아오는 통일전망대는 북한 땅이 손에 잡힐 듯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고향땅을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찾아온 실향민들의 눈물로 물들었고, 금강산 관광의 통로 역할을 하던 곳으로 살아있는 역사와 교육의 현장이기도 하다. 통일전망대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신축된 고성통일전망타워다. 30일 고성군에 따르면 타워는 준공검사를 앞두고 있고 다음 달 전시시설 구비 등을 거쳐 12월부터 손님을 맞이할 예정이다. 타워는 34m 높이로 기존 전망대가 2층에 위치한 점을 감안하면 현재보다 훨씬 높은 곳에서 북한 땅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고성군이 국비와 지방비 등 68억8000만 원을 들여 건립한 타워는 지상 3층으로 연면적 1675m², 건축면적 967m² 규모다. 1층에는 카페와 특산품 판매장 등 휴게 및 판매시설이 들어서고 2층은 통일홍보관과 전망교육실, 라운지 등으로 꾸며진다. 3층은 전망대와 포토존이다. 부대시설로는 종탑과 옥외홍보관, 망배단 등이 조성됐다. 고성군은 타워 운영을 기존 방식대로 ㈜통일전망대에 위탁할 방침이다. 또 기존 시설인 북한관을 북한음식전문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고성군은 전망대 일원 19만419m²를 ‘통일전망대 관광지’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금강산 관광의 시발점이자 남북 분단과 평화협력의 상징지대인 통일전망대 일원을 국민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시도인 셈이다. 조성계획안에 따르면 통일전망대 관광지는 크게 4개 지구와 1개 시설로 구성된다. 상가시설지구에는 통일전망타워와 한민족문화관, 휴게소가 포함된다. 운동·오락시설로 모노레일이 설치되고 휴양문화시설지구에는 스카이워크와 소원성취정원, 망향루, 자생초화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 공공편익시설지구와 기타 지구가 있다. 고성군은 2016년 8월부터 2년 동안 관광지 지정 용역을 마쳤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사전 협의도 진행했다. 고성군은 내년 3월 이전 관광지 지정이 될 것으로 보고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0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안수남 고성군 관광정책담당은 “통일전망타워가 들어서긴 했지만 이 시설만으로는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때문에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거 유치할 수 있도록 통일전망대 관광지 지정을 통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을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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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中企 온라인 쇼핑몰’ 연매출 100억원 돌파

    강원도가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만든 온라인 쇼핑몰 ‘강원마트’가 개설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29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마트의 지난달 말 기준 올해 매출액은 114억 원으로 집계돼 2002년 개설 이후 처음으로 100억 원 돌파와 함께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강원마트는 개설 이후 완만한 매출 상승세를 보이다 2010년 이후 급성장했다. 2010년 31억 원, 2014년 46억 원, 2015년 73억 원, 2016년 78억 원, 지난해 95억 원을 기록했다. 강원도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강원마트의 꾸준한 성장세를 감안할 때 올해 말 1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지만 3개월 앞당겨 목표를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는 봄나물, 여름 보양식, 가을 설렘 아이템 등 600여 차례의 특판 이벤트 및 기획전 등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올해 가장 중점을 두었던 설과 추석 명절 특판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41%(25억 원)가 증가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또 판로 확대를 위해 네이버 N쇼핑, 쿠팡, 11번가 등 국내 유명 쇼핑몰과 실시간 연동 체제를 구축해 2000여 개의 상품을 노출했고, 쇼핑몰 리뉴얼, N페이 등 간편 결제 도입, 고객관리센터 운영, 소비자 모니터링단 운영 등 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것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강원도는 연 매출 ‘최초 100억 원’ 돌파를 축하하기 위해 29일부터 다채로운 고객 감사 이벤트에 들어갔다. 12일 동안 진행되는 이벤트 기간에는 강원마트 홈페이지 내에 숨겨진 100원 특가 상품을 찾아내는 ‘숨은 보물찾기’, ‘대표상품 10선 1+1’, ‘가로세로 퀴즈’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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