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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 있는 한 업무용 빌딩의 외벽에는 ‘621’이란 빨간 숫자가 큼지막하게 붙어 있다. 이 번호는 해당 빌딩의 도로명 주소다. 멀리서도 621이란 숫자가 잘 보여 해당 건물을 찾기 쉽다. 서울 강남구는 이렇게 도로명 주소 숫자를 외벽에 크게 표시하는 것을 자율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도로명 주소만 알고 있으면 해당 건물을 찾기 쉬울 뿐 아니라 번호 자체가 빌딩의 브랜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도시 미관을 위해 크기 재질 디자인 등을 건물주가 자유롭게 선택하게 할 계획이다. 이런 ‘건물 번호판’은 건물 소유자 또는 사업시행자가 구청에 건축허가 신청 때 설치계획서를 담아 제출해 통과되면 설치할 수 있다. 02-3423-6294황인찬 기자 hic@donga.com}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 있는 한 업무용 빌딩의 외벽에는 ‘621’이란 빨간 숫자가 큼지막하게 붙어있다. 이 번호는 해당 빌딩의 도로명 주소다. 멀리서도 621이란 숫자가 잘 보여 해당 건물을 찾기 쉽다. 서울 강남구는 이렇게 도로명 주소 숫자를 외벽에 크게 표시하는 것을 자율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도로명 주소만 알고 있으면 해당 건물을 찾기 쉬울 뿐 아니라 번호 자체가 빌딩의 브랜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도시 미관을 위해 크기 재질 디자인 등을 건물주가 자유롭게 선택하게 할 계획이다. 이런 ‘건물 번호판’은 건물 소유자 또는 사업시행자가 구청에 건축허가 신청 때 설치계획서를 담아 제출해 통과되면 설치할 수 있다. 일반 주택도 이런 번호판 설치가 가능하다. 강남구에는 현재 빌딩 3곳, 주택 20여 곳에 이런 대형 건물 번호판이 설치돼 있다. 문의 02-3423-6294황인찬기자 hic@donga.com}

이번 주말에는 한강을 찾아 이색 자전거를 즐겨 보면 어떨까. 강원 정선군에서나 즐길 수 있던 철로 위를 달리는 ‘레일바이크(사진)’와 ‘누워서 타는 자전거’ ‘옆으로 가는 자전거’ 등 이색 자전거를 골라 타는 재미가 쏠쏠하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 광진교 남단에 있는 광나루 자전거 공원이 이달 초 문을 열었다. 공원 내 ‘이색 자전거 체험장’에서는 140여 대의 이색 자전거를 1000원(20분 이용)에 즐길 수 있다. 총 길이 720m의 레일바이크는 주말이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다. 성인 2명과 어린이 1명이 함께 탈 수 있으며 한 바퀴 도는 데 2000원이다. 레일바이크 옆에는 국제 규격의 자전거 장애물 경주(BMX·Bicycle Motocross) 경기장도 있어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를 유혹한다. 무료. 지하철 5·8호선 천호역 1번 출구로 나와 15분 정도 걸으면 자전거 공원에 닿는다. 문의 02-3780-0771황인찬 기자 hic@donga.com}
이번 주말에는 한강을 찾아 이색 자전거를 즐겨보면 어떨까. 강원 정선군에서나 즐길 수 있던 철로 위를 달리는 ‘레일바이크’와 ‘누워서 타는 자전거’ ‘옆으로 가는 자전거’ 등 이색 자전거를 골라 타는 재미가 쏠쏠하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 광진교 남단에 있는 광나루 자전거 공원이 이달 초 문을 열었다. 공원 내 ‘이색 자전거 체험장’에서는 140여 대의 이색 자전거를 1000원(20분 이용)에 즐길 수 있다. 총 길이 720m의 레일바이크는 주말이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할 정도로 인기다. 성인 2명과 어린이 1명이 함께 탈 수 있으며 한 바퀴 도는데 2000원이다. 레일바이크 옆에는 국제 규격의 자전거 장애물 경주(BMX·Bicycle Motocross) 경기장도 있어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를 유혹한다. 무료. 지하철 5·8호선 천호역 1번 출구로 나와 15분 정도 걸으면 자전거 공원에 닿는다. 문의 02-3780-0771황인찬기자 hic@donga.com}

서울시가 한국판 ‘태양의 서커스’를 만든다. 올해부터 전문 공연 인력을 양성하고 이를 토대로 2017년에 대형 아트서커스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침체된 국내 서커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시작은 다음 달 말 문을 여는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다. 광진구 구의취수장을 리모델링한 곳이다.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이 센터에 ‘서커스 아카데미’가 신설된다. 서커스에 관심이 있는 젊은 공연가를 전문적으로 교육해 국내 서커스산업을 이끌 인재로 키우겠다는 것. 시는 서커스의 상품성에 주목하는 한편 다양한 활용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미 유럽이나 미주에서는 서커스를 통한 교육·문화사업이 활발하고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한 작품도 많다. 대표적으로 국내에서도 익숙한 ‘태양의 서커스’가 있다. 이는 1981년 캐나다의 거리 예술가들이 퀘벡 주의 사업 공모에 당선돼 작은 공연을 펼친 것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연매출 1억 달러(약 1100억 원)가 넘는 거대 문화기업이 됐다. 시는 이를 벤치마킹해 서울형 아트서커스를 만들 계획이다. 조동희 서울문화재단 축제기획팀장은 “국내에는 동춘서커스와 태양의 서커스 정도가 익숙한데 두 서커스는 큰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춘서커스는 개별 기예가 옴니버스로 펼쳐지지만 태양의 서커스는 일정한 테마 아래 이야기가 연결되는 아트서커스”라며 “서울형 서커스는 이 둘의 중간점을 파고들어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커스 육성 계획은 크게 3단계로 나뉜다. △서커스 아카데미를 통한 공연가 양성 △사회적 서커스 제작 △아트서커스 제작이다. 우선 시는 5월 서커스 아카데미 수강생을 처음 모집한다. 올해 모두 20명을 뽑아 해외 서커스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프랑스 국립서커스예술센터로 건너가 한 달 동안 현지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해외 연수까지 포함돼 있지만 수강료는 무료로 책정될 예정이며, 교육을 마친 수강생은 향후 시가 만드는 작품에 우선 투입된다. 사실상 ‘시립 서커스단’이 탄생하는 셈이다. 사회적 서커스는 연말 시범공연에 나선다. 사회적 서커스는 상업적 용도가 아니라 교육 및 문화 나눔 차원에서 펼쳐진다. 피에로 저글링 마술 등 시민이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서커스를 만들어 공원과 광장, 재래시장 등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태양의 서커스와 같은 대규모 아트서커스는 내년 예술감독을 선정하고 기획 작업을 거쳐 이르면 2017년 첫선을 보일 계획이다. 시는 서커스 육성사업에 올해 2억5000만 원을 투입한다. 내달 23∼26일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에서는 서커스를 포함한 10여 개의 개관 기념공연이 열린다. 조 팀장은 “취수장 건물에 들어선 서커스 아카데미는 천장 높이가 18m나 돼 각종 서커스 연습에 적합하지만 객석이 설치돼 있지 않다. 서커스 공연을 위해서는 원형 무대와 무대 천장에 설치하는 여러 안전장치가 필요하다. 우선 자체 콘텐츠를 마련한 뒤 서커스 전용관 확보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아이와 잘 놀아주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초보 아빠들을 위한 ‘아이조아 아빠교실’이 4월 문을 연다. 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올해 ‘체험형 놀이교실’과 ‘강의형 아빠교실’에 참가할 아빠들을 이달 말부터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체험형 놀이교실에선 아빠와 아이가 함께 서로의 신체나 신문지, 비눗방울 등을 이용한 놀이법을 배울 수 있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반 동안 펼쳐지며 영아반(만 2세 이하), 유아반(만 5세 이하) 각각 15가정을 받는다. 강의형 아빠교실은 매월 둘째, 넷째 주 목요일 점심시간(낮 12시∼오후 1시)에 펼쳐지는 ‘도시락 강의’다. 다양한 강사가 나와 올바른 아이 훈육법 등을 알려준다. 모든 강의는 서울 중구 서소문로에 있는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리며 강의형은 도시락비 5000원을 받는다. 02-772-9814∼8황인찬 기자 hic@donga.com}

서울 종로구 낙산 한 자락에는 낙산경로당이 있다. 5선 의원에 국회부의장까지 지낸 소강(小崗) 민관식 박사(2006년 별세)가 1972년 지역주민과 함께 지은 경로당이다. 방 한 칸에 부엌이 딸린 협소한 시설은 40년이 넘는 세월의 더께까지 얹혀져 낡고 볼품없게 변했다. 하지만 여전히 지역 어르신 15명가량이 매일 찾는 동네 사랑방이다. 이 경로당의 철거가 최근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는 2017년 6월을 목표로 한양도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데 경로당이 성곽 인근에 설치돼 있어 “경관을 해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경로당 이전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지시했다. 박 시장은 1월 23일 낙산의 한양도성을 살펴보는 현장에서 “(경로당을) 경관을 해치지 않게끔 (종로구와) 잘 협의해서 이전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고 서울시 측은 밝혔다. 서울시와 종로구의 관련 부서는 바빠졌다. 이미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한양도성을 실사하기 위해 유네스코 관계자들이 이르면 내년 6월 서울을 찾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전까지 경로당은 없어져야 하는 것이다. 경로당의 설립과 관리는 구청의 업무다. 서울시는 종로구에 우선 급한 대로 인근 건물을 임차해 경로당을 옮긴 뒤, 내년 주민참여예산 등을 확보해 새로운 건물을 세우거나 기존 건물을 매입하는 안을 제시했다. 이렇게 되면 경로당 어르신들은 수십 년간 정들었던 공간을 내주는 것도 모자라 두 번 이사를 해야 한다. 종로구는 난색을 표했다. 당장 대체건물 임차에 필요한 예산(약 3억 원)을 마련하는 것도 문제지만 경로당 인근을 찾아봐도 적당한 건물이 없었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종로구는 서울시에 “경로당을 현 위치에 존치하는 방법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고 아직 답을 받지 못했다. 종로구 관계자는 “서울시 요청대로라면 한 번도 아니고 두 번 이사를 해야 하는 것이다. 아직 낙산경로당 어르신들께는 이전과 관련해 말도 못 꺼낸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필자는 문득 서울시장 공관이 생각났다. 1940년에 지어진 혜화동 시장공관은 한양도성 성곽을 축대로 사용해 문화재 훼손 지적을 받아왔다. 결국 성곽 복원을 위해 박 시장은 2013년 12월 혜화동 공관을 떠났다. 박 시장은 은평뉴타운 복층아파트를 거쳐 지난달 종로구 가회동의 새 공관으로 이사했다. 시장공관과 낙산경로당은 한양도성 복원과 관련해 이전 대상이 됐다는 점에서 이렇게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시장은 새 공관을 마련해 이주한 반면 경로당 어르신들은 아직 갈 곳을 찾지 못한 점에서 차이가 있다. 서울시는 내년 유네스코 실사단이 오기 전까지 한양도성 인근의 경관을 해치는 시설들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제2의 낙산경로당’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실사단은 한 번 왔다 돌아가지만 지역주민은 세계문화유산 등재 결정 전에도, 그 후에도 그곳이 삶의 터전이기 때문이다. 황인찬 사회부 기자 hic@donga.com}
서울시는 신임 감사관(2급)에 김기영 감사원 재정경제1과장(3급)을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보기획관(3급)에는 최영훈 NHN 넥스트(NHN이 설립한 소프트웨어 교육기관) 교수가, 신설된 도시공간개선단장(3급)에는 김태형 김태형건축도시연구소 소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들은 모두 1967년생에 서울대 출신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외부 공모를 진행해 선발시험위원회, 인사위원회를 거쳐 이들을 최종 임명했다.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인 김 감사관은 행정고시(재경직 35회) 합격 후 감사원 국책사업감사단 부감사관, 기획담당관실·공보담당관실 과장을 거쳤다. 최 기획관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나와 LG전자, SK텔레콤 등 대기업에서 연구 및 신규사업기획 분야에서 일했다. 서울대에서 경영학과 건축공학을 공부한 김 단장은 기오헌 건축사사무소 설계실장 등을 지냈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서울시는 신임 감사관(2급)에 김기영 감사원 재정경제1과장(3급)을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보기획관(3급)에는 최영훈 NHN 넥스트(NHN이 설립한 소프트웨어 교육기관) 교수가, 신설된 도시공간개선단장(3급)에는 김태형 김태형건축도시연구소 소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들은 모두 1967년생에 서울대 출신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외부 공모를 진행해 선발시험위원회, 인사위원회를 거쳐 이들을 최종 임명했다.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인 김 감사관은 행정고시(재경직 35회) 합격 후 감사원 국책사업감사단 부감사관, 기획담당관실·공보담당관실 과장을 거쳤다. 최 기획관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나와 LG전자, SK텔레콤 등 대기업에서 연구 및 신규사업기획 분야에서 일했다. 서울대에서 경영학과 건축공학을 공부한 김 단장은 기오헌 건축사사무소 설계실장 등을 역임했다.황인찬기자 hic@donga.com}

서울시민들은 도로 관련 서비스에 불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시민 1만7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서울시 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시는 42개 조사 부문 중 일부를 선별해 매년 만족도 조사를 하는데 이번엔 8개 부문이 대상이다. 이 가운데 도로 부문이 종합점수 60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건강위생(63점) 자전거안전(63.5점) 공공도서관(70.6점) 한강공원(73.6점) 상수도(74.7점) 청소(75.1점) 부문도 점수가 낮은 편이었다. 그나마 조사 대상 가운데 보건소(82.3점)의 만족도 점수가 가장 높았다. 도로 부문은 2013년(56.9점)보다 소폭 오르기는 했지만 여전히 최저점을 기록했다. 특히 보행자(60.6점)보다 운전자(59.4점)의 만족도가 낮았다. 세부적으로 △도로교통 안전성 59.0점 △도로교통 편리성 58.9점 △보행자 안전성 60.4점 △보행자 편리성이 61.4점을 기록했다. 시는 불편 사항이 많이 지적된 도로변 불법주차, 도로포장 파손, 야간보행 안전성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서울시 신청사 지하 1, 2층에 있는 문화공간인 시민청이 4월부터 ‘월요일 휴관제’가 폐지된다. 앞으로 1월 1일과 설날, 추석 당일 등 3일만 휴관하며 연 362일 운영된다. 서울시는 “인력을 충원해 시민청을 1년 내내 가동하기로 했다. 월요일 퇴근시간 전후로는 시민청 입구 분수공원에서 ‘활력 콘서트’를 여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2013년 1월 개관한 시민청은 올해 1월까지 2년 동안 하루 평균 5000명 안팎, 총 320만 명이 찾았다. 8월에는 동남권 지역민을 위한 제2시민청도 문을 연다. 시는 서울산업진흥원(SBA) 본사가 마포구 상암동으로 이전해 현재 비어있는 강남구 대치동 SBA 컨벤션센터 1, 2층을 ‘동남권역 지역시민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시내 각처에 있는 공공건물을 활용해 권역별 시민청을 순차적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지난해 하반기 서울의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이 6042원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아르바이트 관련 사이트 알바천국, 한국노동사회연구소와 함께 이 기간 알바천국에 등록된 서울지역 채용공고 77만6501건(104개 업종)을 분석한 결과 이렇게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채용공고는 일반음식점이 10만8780건(14.9%)으로 가장 많았고, 편의점(9만4103건·12.9%) 패스트푸드점(6만6860건·9.2%) 일반주점·호프집(6만1720건·8.5%) 순이었다. 평균 시급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전화 마케팅을 펼치는 ‘아웃바운드TM’이 9243원으로 가장 높았고, 영업·마케팅(9150원) 고객상담(8421원) 영화·공연·전시(7753원) 순이었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업체가 사이트에 채용 등록을 할 때 최저임금(2014년 5210원) 밑으로 입력을 할 수 없게 돼 있다”며 “전체 연령을 대상으로 하고 일부 전문직도 포함돼 평균 시급이 다소 높게 나온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황인찬 기자 hic@donga.com}
지난해 하반기 서울의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이 6042원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아르바이트 관련 사이트 알바천국, 한국노동사회연구소와 함께 이 기간 알바천국에 등록된 서울지역 채용공고 104개 업종, 77만6501건을 분석한 결과 이렇게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채용 공고는 일반 음식점이 10만8780건(14.9%)으로 가장 많았고, 편의점(9만4103건·12.9%) 패스트푸드(6만6860건·9.2%) 일반주점·호프(6만1720건·8.5%) 순이었다. 평균 시급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전화 마케팅을 펼치는 ‘아웃바운드TM’이 9243원으로 가장 많았고, 영업·마케팅(9150원) 고객상담(8421원) 영화·공연·전시(7753원) 순이었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업체가 사이트에 채용등록을 할 때 최저임금(2014년 5210원) 밑으로 입력을 할 수 없게 돼 있다”며 “전체 연령을 대상으로 하고 일부 전문직도 포함돼 평균 시급이 다소 높게 나온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황인찬 기자 hic@donga.com}
성능검사를 받지 않은 미검사 특수 방화복이 일선 소방서에 지급돼 논란을 빚은 뒤 국민안전처가 내부적으로 성능검사를 진행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도 이 사실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안전처에 따르면 안전감찰관실 직원이 지난달 6일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 구두로 미검사 방화복의 성능검사를 의뢰했고, 당일 검사 결과를 받아봤다. 미검사 방화복 3벌을 대상으로 방염 내열 등 검사를 진행한 결과 합격 기준을 충족했다. 하지만 이 직원은 해당 결과를 상부에 보고하지 않았고, 안전처는 그동안 일관되게 “성능검사를 하지 않았다”고 국회나 언론에 밝혀왔다. 미검사 방화복 유통은 소방관의 안전을 위협할 정도로 중대한 사안이지만 안전처가 이와 관련한 업무 처리 및 보고 체계에 문제점을 드러낸 것이다. 안전처 관계자는 “본부 차원에서는 보고를 받지 못해 성능검사를 한 사실을 몰랐다. 또한 해당 직원이 상부 지시를 받지 않고 자의적으로 검사를 의뢰하고 결과를 받아본 것이라 보고 누락으로 보기 힘들다”고 해명했다.황인찬 기자 hic@donga.com}
2020년 8월까지 성산대교 남단(영등포구 양평동)에서 서해안고속도로 금천나들목(금천구 독산동)에 이르는 서부간선도로 구간(총 10.33km)이 지하화된다. 해당 구간의 통행료는 26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서부간선지하도로 민간투자사업 시행자에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등 민간기업 8곳이 참여한 ㈜서서울도시고속도로를 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8월부터 왕복 4차로의 지하도로 공사가 시작된다. 현재 해당 구간의 대형 차량 통행량이 적고 공사비 감축을 위해 지하도로는 승용차와 승합차, 1.5t 이하 트럭만 통과할 수 있도록 작은 규모로 만들어진다. 현재 간선도로가 있던 지상공간은 일반 도로로 바뀐다. 근처에 공원을 비롯한 친환경 공간도 꾸며진다. 시 민자사업팀 관계자는 “하루 5만 대 정도 차량이 지하로 분산돼 교통정체 해소 효과가 있으며 근처 주거환경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하화에는 5년 동안 총 공사비 5200억 원이 투입된다. 시가 1380억 원, 민간기업들이 3820억 원을 부담한다. 당초 2007년 설계 단계 때 적정 통행료는 1974원으로 산출됐으나 2020년까지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개통 시점 통행료는 2600∼2700원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서울시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커플들을 위한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13일과 15일 오전 10시∼오후 5시 한강 여의도와 잠실 선착장 매표소를 찾아 커플링을 보여주면 한 명 요금으로 커플의 승선이 가능하다. 화이트데이 당일 오전 10시∼오후 5시 여의도 선착장에서 승선하는 커플들에게는 ‘과일 디저트 팩’을 제공한다. 디저트 팩을 받기 위해서는 이랜드크루즈 홈페이지(www.elandcruise.com)에서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3월 한 달 동안 여의도 선착장에 있는 패밀리레스토랑 애슐리에서 점심 식사를 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2-3271-6900}
시민들이 각종 스포츠 실력을 겨루는 ‘서울시민리그(S-리그)’가 4월 개막한다. 축구, 농구(3 대 3), 탁구(복식) 등 3개 종목이 진행되며 4∼8월 자치구 단위 지역리그, 9∼10월 본선 토너먼트, 11월 최종 챔피언전이 열린다. 기존 생활체육단체에 가입하지 않아도 동호회 가족 등으로 팀이 꾸려지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경기는 주말 및 주중 야간에 펼쳐진다. 팀당 축구는 5만 원, 농구는 3만 원, 탁구는 1만 원의 참가비를 내야 한다. 선수 경력이 있으면 참가가 제한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8∼31일 리그 홈페이지(www.sleague.or.kr)에서 할 수 있다. 문의 02-380-8822}
시민들이 각종 스포츠 실력을 겨루는 ‘서울시민리그(S-리그)’가 4월 개막한다. 축구, 농구(3대3), 탁구(복식) 등 3개 종목이 진행되며 4~8월 자치구 단위 지역리그, 9~10월 본선 토너먼트, 11월 최종 챔피언전이 열린다. 기존 생활체육단체에 가입하지 않아도 동호회 가족 등으로 팀이 꾸려지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경기는 주말 및 주중 야간에 펼쳐진다. 자치구별로 축구는 20~30대 8개 팀, 40~50대 8개 팀, 농구는 16개 팀(17세 이상), 탁구는 6 개팀(60대 이상)이 참가 가능하다. 팀당 축구는 5만 원, 농구는 3만 원, 탁구는 1만 원의 참가비를 내야 한다. 선수 경력이 있으면 참가가 제한될 수 있다. 챔피언에게는 트로피와 상금(금액 미정)을 준다. 참가 신청은 18~31일 리그 홈페이지(www.sleague.or.kr)에서 할 수 있다. 문의 02-380-8822황인찬 기자 hic@donga.com}

서울시가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뉴타운 및 재개발 지역 300여 곳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 사업성 악화 등으로 사실상 추진이 어려운 곳의 해제를 유도하려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서울 도시재생 종합플랜’을 9일 발표했다. 시는 도시재생의 선도사업 27곳을 지정해 2018년까지 1조3349억 원을 투입한다. 올해 1008억 원을 시작으로 2016년 4318억 원, 2017년 4748억 원, 2018년 3275억 원이 들어간다. 이를 위해 우선 사업 지연 등으로 곳곳에서 갈등을 빚고 있는 뉴타운 및 재개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가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서울의 뉴타운 및 재개발 지역은 총 683곳이 선정됐으나 경기 악화, 주민 이견 등으로 239곳은 이미 해제된 상황이다. 남은 444곳 가운데 이미 개발 시한이 지나 사업 추진이 사실상 어려운 곳과 정상적으로 착공에 들어간 곳을 제외한 나머지 343곳을 시가 나서 재정비하기로 했다. 시는 사업이 부진한 343곳을 대상으로 한 달 반 동안 주민 의견, 사업 타당성, 주변 여건 등을 검토 중이다. 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추진가능구역’ ‘갈등·정체구역’ ‘추진곤란구역’ 등 3개로 나눠 이르면 다음 주 발표할 예정이다. 추진가능구역은 융자금액 확대 등 공공 지원을 강화해 사업 완결을 이끈다. 갈등·정체구역은 갈등 해결 코디네이터 등을 파견해 갈등을 해소하고 사업을 재검토한다. 추진곤란구역에 대해서는 비용이 더 증가하기 전에 주민과 협의해 해제 등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뉴타운 및 재개발 지역으로 한번 지정되면 토지 등 소유자 50% 이상이 동의해야 해제 절차에 들어갈 수 있다. 시가 직권으로 해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사업이 일단 시작되면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엇갈려 사업을 스스로 중단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시가 사업 타당성 등을 살펴본 뒤 주민을 설득해 해제를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서울시 도시재생본부 관계자는 “‘추진곤란구역’의 선정은 예민한 부분이라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정확한 대상 규모는 밝히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27곳의 도시재생사업을 맞춤형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세운상가 일대 등 3곳은 ‘쇠퇴·낙후 산업지역’으로, 세종대로 일대 등 7곳은 ‘역사·문화자원 특화지역’으로 정해졌다. ‘저이용·저개발 중심지역’에는 서울역 역세권 주변 등 5곳이, ‘노후 주거지’에는 백사마을 등 12곳이 선정됐다. 이제원 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용해 맞춤형 개발을 하는 것과 동시에 민간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는 마중물 사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서울시가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뉴타운·재개발 지역 300여 곳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옥석 고르기’에 나선다. 사업성 악화 등으로 사실상 추진이 어려운 곳의 해제를 유도하려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서울 도시재생 종합플랜’을 9일 발표했다. 시는 도시재생의 선도사업 27곳을 지정해 2018년까지 1조3349억 원을 투입한다. 올해 1008억 원을 시작으로 2016년 4318억 원, 2017년 4748억 원, 2018년 3275억 원이 들어간다. 이를 위해 우선 사업 지연 등으로 곳곳에서 갈등을 빚고 있는 뉴타운·재개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가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서울의 뉴타운·재개발 지역은 총 683곳이 선정됐으나 경기 악화, 주민 이견 등으로 239곳은 이미 해제된 상황이다. 남은 444곳 가운데 이미 개발 시한이 지나 사업 추진이 사실상 어려운 곳과 정상적으로 착공에 들어간 곳을 제외한 나머지 343곳을 시가 나서 재정비하기로 했다. 시는 사업이 부진한 343곳을 대상으로 한달 반 동안 주민의견, 사업타당성 조사, 주변 여건 등을 검토 중이다. 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추진가능 구역’ ‘갈등·정체 구역’ ‘추진곤란 구역’ 등 3개로 나눠 이르면 다음 주 발표할 예정이다. 추진가능 구역은 융자금액 확대 등 공공 지원을 강화해 사업 완결을 이끈다. 갈등·정체 구역은 갈등해결 코디네이터 등을 파견해 갈등을 해소하고 사업을 재검토 한다. 추진곤란 구역에 대해서는 더 이상 비용이 증가하기 전에 주민과 협의해 해제 등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뉴타운·재개발 지역으로 한번 지정되면 토지 등 소유자 50% 이상이 동의해야 해제 절차에 들어갈 수 있다. 시가 직권으로 해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사업이 일단 시작되면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엇갈려 사업을 스스로 중단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시가 사업 타당성 등을 살펴본 뒤 주민을 설득해 해제를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서울시 도시재생본부 관계자는 “‘추진곤란 구역’의 선정은 예민한 부분이라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정확한 대상 규모는 밝히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27곳의 도시재생 사업을 맞춤형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세운상가 일대 등 3곳을 ‘쇠퇴·낙후 산업지역’으로, 세종로 일대 역사문화 특화공간 조성사업 등 7곳은 ‘역사·문화자원 특화지역’으로 정해졌다. ‘저이용·저개발 중심지역’에는 서울역 역세권 주변 재생 등 5곳이, ‘노후 주거지’에는 백사마을 주거지 보전 등 12곳이 선정됐다. 이제원 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용해 맞춤형 개발을 하는 것과 동시에 민간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는 마중물 사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황인찬 기자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