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예

고도예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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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과 경찰, 법원 관련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yea@donga.com

취재분야

2026-02-28~2026-03-30
사회일반40%
검찰-법원판결21%
사건·범죄21%
정치일반12%
사법3%
기타3%
  • 공수처장 “중립성 논란 유감… 사건 입건 손뗄것”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21일 출범 1주년 기념행사에서 “처장이 사건 입건에 관여하지 않음으로써 사건 입건과 관련한 중립성 논란이 불거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 내 공수처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공직사회 부패 척결과 권력기관 견제에 대한 국민적 열망과 기대를 되새기고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고 미흡했던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처장은 “공수처가 인권 친화적 수사를 지향하면서 사건을 선별 입건하는 제도를 채택했는데, 몇몇 사건의 경우 입건한 때부터 중립성 독립성 논란이 일었던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선별해 입건한다는 의구심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공수처장이 사건을 선별해 입건하도록 한 시스템 자체를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했다. 공수처가 지난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겨냥한 사건을 잇달아 입건해 논란이 불거졌던 점을 고려해 이를 개선하겠다는 의미다. 김 처장은 또 최근 공수처가 언론인 등의 통신자료를 무더기로 조회해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서도 “혹여나 성과를 내기 위해 서두른 건 아닌지, 조회 범위가 과도했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 보면서 앞으로 수사에 있어서 인권 침해 논란이 일지 않도록 더욱 유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검찰 등 다른 수사기관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상호 견제와 갈등의 측면만 과도하게 부각되지 않았는지 성찰하면서 상호 협조할 것은 협조하는 상생적 관계로 발전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기념식은 처·차장 등 공수처 검사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각종 논란으로 폐지론까지 등장한 가운데 맞이한 ‘우울한 돌잔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고도예 기자 yea@donga.com}

    • 202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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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처 ‘우울한 돌잔치’…김진욱 “미흡했던 점 송구, 초심 돌아가겠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21일 출범 1주년 기념행사에서 “처장이 사건 입건에 관여하지 않음으로써 사건 입건과 관련한 중립성 논란이 불거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공직사회 부패 척결과 권력기관 견제에 대한 국민적 열망과 기대를 되새기고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고 미흡했던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처장은 “공수처가 인권 친화적 수사를 지향하면서 사건을 선별 입건하는 제도를 채택했는데, 몇몇 사건들의 경우 입건한 때부터 중립성 독립성 논란이 일었던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선별해 입건한다는 의구심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공수처장이 사건을 선별해 입건하도록 한 시스템 자체를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했다. 공수처가 지난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겨냥한 사건을 잇따라 입건해 논란이 불거졌던 점을 고려해 이를 개선하겠다는 의미다. 김 처장은 또 최근 공수처가 언론인 등의 통신자료를 무더기로 조회해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서도 “혹여나 성과를 내기 위해 서두른 건 아닌지, 조회 범위가 과도했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 보면서 앞으로 수사에 있어서 인권 침해 논란이 일지 않도록 더욱 유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검찰 등 다른 수사기관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상호 견제와 갈등의 측면만 과도하게 부각되지 않았는지 성찰하면서 상호 협조할 것은 협조하는 상생적 관계로 발전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기념식은 처·차장 등 공수처 검사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각종 논란으로 폐지론까지 등장한 가운데 맞이한 ‘우울한 돌잔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고도예 기자 yea@donga.com}

    •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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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범계, 외부 검사장 임용 계획 철회…檢 내부 반발 의식한듯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현직 검사가 아닌 외부의 중대재해, 노동인권 전문가를 검사장으로 임용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법무부가 외부 공모에 나선 지 나흘 만이다. 김오수 검찰총장이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등 검찰 내부 반발을 고려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법무부는 21일 박 장관이 전날(20일) 저녁 김오수 검찰총장과 만찬을 가진 뒤 검사장 공모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박 장관과의 만찬에서 “외부 전문가를 검사장으로 임용하는 건 검찰청법과 직제 규정의 취지에 어긋날 수 있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침해할 수 있으며, 검찰 구성원들의 사기 저하를 초래할 것”이라는 반대 의견을 분명히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자 박 장관도 기존 입장을 고수하지 않고 한 발 물러났다. 이에 따라 법무부와 대검은 검사장 신규 임용 대신에 대검 산하에 외부 인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중대재해 자문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대검은 건설 현장에서 라이프라인(생명띠)를 착용하도록 일정 기간 동안 특별 계도하고, 계도 기간이 경과한 뒤 이를 위반해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중대재해에 대한 엄정 대응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냈다. 대검도 “장관께서 강조하신 중대재해에 대한 근본적 인식 변화, 전문성 강화, 엄정대응 필요성에 대해서 깊이 공감하며, 검찰 업무에서 실질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자문기구 설치, 전문성 등을 갖춘 검사 양성 등을 신속하고 충실하게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해 12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당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외부 인사를 공모를 거쳐 검사장으로 임용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달 17일 공모 절차를 시작했고 21일인 이날까지 지원 서류를 접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검찰 내부에선 “수사 지휘를 하는 검사장 자리에 현직 검사가 아닌 외부 인사를 보임한 전례가 없었고, 박 장관이 친정권 성향의 내정자를 염두에 두고 ‘알박기 인사’를 하려 한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김 총장도 반대 의견을 법무부에 전달했고 박 장관은 긴급하게 김 총장과의 만찬 일정을 잡아 의견 조율 끝에 검사장 외부 공모를 철회하는 것으로 정리하게 됐다.고도예 기자 yea@donga.com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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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섯살 조나단’ 한국서 살 길 열린다[히어로콘텐츠/공존]

    “조나단, 한국서 계속 살게 됐는데 좋아?” “좋아, 좋아!” 20일 오후 경기 안산시 한 공원에서 만난 조나단(가명·6)은 엄마 와티(가명·39) 씨 손을 잡고 폴짝폴짝 뛰었다. 정부가 이날 조나단처럼 한국에서 나고 자랐지만 미등록 상태로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안정적으로 체류할 길을 넓혀줬기 때문이다. 와티 씨는 “상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났다. 더 열심히 살겠다”며 활짝 웃었다. 법무부는 미등록 이주아동이 체류자격을 받기 위해 갖춰야 할 요건을 완화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팀이 ‘공존: 그들과 우리가 되려면’ 2회 기사(18일자 A1·2·3면)에서 조나단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하며 미등록 이주아동이 추방 위기 속에 보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고 지적하자 정부가 제도를 개편했다. 앞으로 국내에서 태어나거나 만 6세 이전에 입국한 아동은 6년 이상 살면 체류자격을 받는다. 만 6세 이후 입국한 아동은 7년 이상 살아야 체류할 수 있다. 이 제도는 국내 초·중·고교 재학생 또는 고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2025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기존에 법무부는 국내 출생으로 15년 이상 거주한 아동에게만 체류자격을 줬다. 이 제도를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해 조나단은 시행시기까지 국내 체류요건을 채울 수 없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고도예 기자 yea@donga.com}

    •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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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김만배, 최윤길에 ‘市의장 줄테니 도개공 설립안 의결해달라’ 제안”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수감 중)가 2012년 6월 당시 새누리당 당내 경선에서 떨어졌던 최윤길 성남시의회 의원에게 “시의회 의장직을 제공해 줄 테니,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이 통과되도록 해달라”고 제안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金, 동문 설득해 최 의장 당선에 관여19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남부경찰청은 전날(18일) 최 전 의장을 부정처사 후 수뢰혐의로 구속하면서 영장신청서에 이 같은 내용을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이후 경선 결과에 불복해 출마했다. 영장에 따르면 김 씨는 성균관대 동문이자 당시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의원인 윤창근 의원을 설득해 2012년 7월 최 의원을 의장으로 당선시키는 데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장에는 김 씨가 2012년 최 전 의장에게 “공사 설립 조례안을 의결시켜 달라. 사업자가 되면 수익 실현 시 지분, 돈, 이익 등 페이버(favor·대가)를 주겠다”고 제의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최 전 의장은 실제로 취임 후인 2013년 2월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 통과를 주도했다. 경찰은 지난해 화천대유 부회장으로 취업했던 최 전 의장이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을 도운 대가로 화천대유 측으로부터 성과급과 급여 등 41억2000여만 원을 약속받고 그중 8000여만 원을 받았다고 판단했다.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 등 수사기관에 제출한 녹취록에서는 김 씨가 2013년 1월 27일 정 회계사에게 “최 의장 섭섭하지 않게만 해 놔. 결국 최 의장이 (성남)시장하고 협상을 해야 돼”라고 발언한 내용이 담겼다. 경찰은 김 씨가 지난해 1월 20일 정 회계사와 전화 통화한 녹음 파일도 증거로 제시했다고 한다. 김 씨는 이날 통화에서 “(의장님에게) 돈을 뭉텅이로 드릴 수는 없는 거고, 저희가 의장님을 고문이나 뭘로 모셔서… 통상 어느 회사나 다 한다. 공직을 떠난 지 얼마 안 되는 것도 아니고 법률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 전 의장이 지난해 2월 1일 화천대유에 부회장으로 입사한 후 사무실에 출근한 적이 없다는 점, 회사 실무자들이 최 전 의장이 부회장이란 사실을 몰랐다는 점 등을 근거로 성과급 등 41억2000여만 원을 뇌물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최 전 의장은 경찰 조사에서 “김 씨를 소개받은 것은 공사 설립 조례안이 통과된 한참 후”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실제 화천대유 대표와 매달 4, 5차례 만나 민원 처리 방향을 상의했고, 다른 임원들도 50억∼100억 원 가깝게 성과급을 받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고 한다. 김 씨 측도 “조례안 통과 당시 김 씨는 사업에 관여돼 있지 않았고 최 전 의장을 직접 알지도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병채 아버지(곽상도)는 돈 달라고…. 골치 아파”정 회계사 녹취록에는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화천대유에 근무 중인 아들 병채 씨를 통해 돈을 달라고 했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김 씨는 2020년 4월 4일 정 회계사에게 “병채 아버지는 돈 달라고 그래. 병채 통해서… 골치 아파”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 씨가 2020년 6월 17일 “내가 성남을 떠날 것 같니? 이 일을 하기 위해서 형이 밤마다 공무원을 얼마나 많이 만났는데”라며 성남시 공무원들에 대한 로비 사실도 암시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곽 전 의원은 변호인을 통해 “지난해 법원 영장실질심사에서도 녹취록의 문제점이 확인됐다. 앞으로도 무고함을 밝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대장동 관련 검찰 수사를 받던 중 극단적 선택을 한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의 유족들은 김 전 처장이 생전에 남긴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김 전 처장은 편지에서 “너무나 억울하다. 초과이익 (환수) 부분 삽입을 세 차례나 제안했는데도 반영되지 않았다”며 “회사 일로 조사받는 저에게 어떠한 관심이나 법률 지원이 없는 회사가 너무나 원망스럽다”고 했다.고도예 기자 yea@donga.com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

    •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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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김만배, 최윤길에 “의장직 줄테니 성남도공 설립 조례안 통과시켜달라” 제안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 씨(수감 중)가 2012년 성남시의회 의장 경선에서 탈락한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에게 “의장직을 제공해줄테니, 의장이 돼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이 통과되도록 해달라”고 제안한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 씨는 2012년 성남시 시의회 의장 선거에서 성균관대 동문인 더불어민주당 윤창근 대표 시의원을 설득해 민주당 시의원 표를 몰아줘 최 전 의장을 당선시키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소속 3선 시의원이었던 최 전 의장은 2012년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사실상 민주당 의원들의 몰표를 받아 의장으로 당선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전날인 18일 최 전 의장을 부정처사후수뢰 혐의로 구속시키면서 구속영장신청서에서 이 같은 내용을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 등은 경찰에서 “김 씨가 최 전 의장을 의장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김 씨가 최 전 의장과 사이가 좋지 않은 윤 의원을 설득했고, 민주당에서 최 전 의장에 몰표 투표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경찰은 김 씨가 2012년 3월 당시 시의원이었던 최 전 의장에게 “공사 설립 조례안을 의결시켜달라”며 “민간 사업자가 되면 수익 실현시 지분, 돈, 이익 등 페이버(favor·대가)를 주겠다”고 제의했다고 판단했다. 당시 성남시의회 의석 34석 중 19석을 차지했던 다수당 새누리당이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에 당론으로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김 씨 등 사업자들이 최 전 의장을 포함한 시의회 의원들에 대한 로비에 주력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최 전 의장이 ‘시의회 의장 당선’ ‘사업 이익 배분’ 등 대가로 실제 의장의 직권을 남용해 시의회에서 부정하게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통과시켰다고 보고 있다. 최 전 의장이 2013년 2월 28일 조례안 통과 여부를 논의하는 성남시의회 임시회의에 대장동 주민들을 동원해 농성을 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날 조례안 통과에 반대하는 새누리당 권락용 의원이 퇴정을 시도했지만 주민들에 가로막힌 일도 있었다. 이때 최 전 의장이 권 의원에 대해 ‘참석자’로 간주해 의결을 진행한 뒤 조례안을 통과시켰다는 것이 경찰의판단이다. 권 의원이 퇴정한 것으로 처리됐다면 당시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이란 요건에 맞지 않아 시의회가 조례안 통과 여부에 대해 의결할 수 없었다.고도예 기자 yea@donga.com}

    • 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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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최윤길 前성남시의장 “화천대유서 41억 약속받고 8000만원 수령”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63·사진)이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부회장으로 근무하며 급여와 성과급 41억2000만 원을 약속받고 그중 8000만 원을 실제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의장은 이날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속 수감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에 따르면 최 전 의장은 2013년 시의회 의장 시절 대장동 민관합동 개발을 위한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설립 조례안을 통과시키는 등 화천대유 측을 도운 대가로 2020년 화천대유 부회장을 맡은 뒤 총 41억2000만 원의 뇌물을 받거나 약속받았다고 한다. 구체적으로는 성과급 명목으로 40억 원과 1년 치 연봉(8400만 원) 및 법인카드 사용액(3600만 원)을 약속받고 그중 8000만 원을 실제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최 전 의장이 2012년 3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로부터 “공사 설립 조례안을 통과시켜 주면 나중에 인사하겠다”는 청탁을 받은 후 실제 조례안 통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30여 페이지에 이르는 구속영장 신청서에서 최 전 의장이 지난해 10, 11월경 대장동 도시개발추진위원장이었던 주민 이모 씨를 만나 ‘말 맞추기’를 시도했다고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수원지법 오대석 영장전담판사의 심리로 열린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최 전 의장은 취재진이 ‘40억 원을 화천대유에서 받았다는 걸 여전히 부인하느냐’고 묻자 “죄송하다”는 답변만 되풀이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영장심사에서 최 전 의장 측은 “2013년 공사 설립 조례안이 통과된 후 정영학 회계사의 소개로 김 씨를 처음 만났고, 공사 설립 관련 청탁은 받은 적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고 한다. 또 “주민 민원 해결 등 아파트 준공 업무 대가로 성과급을 받기로 한 것이고, 다른 직원들도 수십억 원대 성과급 약정을 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법원은 이날 오후 9시경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인정된다”며 최 전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도예 기자 yea@donga.com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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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천대유 40억 성과급’ 최윤길 전 성남시의장 구속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63)이 대장동 개발 민간 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40억 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18일 구속 수감됐다. 수원지법 오대석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후 9시경 최 전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은 최 전 의장에 대해 사후수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이를 받아들여 법원에 청구했다. 최 전 의장은 2013년 시의회 의장 시절 대장동 민관합동 개발을 위한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설립 조례안을 통과시키는 등 화천대유 측을 도운 대가로 2020년 화천대유 부회장을 맡은 뒤 급여 1억 원을 받고, 성과급 40억여 원을 받기로 약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 전 의장이 2012년 3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로부터 “공사 설립 조례안을 통과시켜주면 나중에 인사하겠다”는 청탁을 받은 뒤 실제 조례안 통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30여 페이지에 이르는 구속영장 신청서에서 최 전 의장이 지난해 10, 11월경 대장동 도시개발추진위원장이었던 주민 이모 씨를 만나 ‘말 맞추기’를 시도했다고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최 전 의장 측은 “2013년 공사 설립 조례안이 통과된 뒤 정영학 회계사 소개로 김 씨를 처음 만났고, 공사 설립 관련 청탁을 받은 적 없다”고 항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전 의장은 “주민 민원 해결 등 아파트 준공 업무 대가로 성과급을 받기로 한 것이고, 다른 직원들도 수십억 대 성과급 약정을 했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고도예 기자 yea@donga.com}

    • 20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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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라임 錢主’ 김영홍의 측근 정모씨, 이르면 오늘 송환

    헤지펀드 운용사인 라임자산운용의 전주(錢主)로 지목된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49·수배 중)의 도피 자금을 댔다는 의혹을 받는 카지노 운영자 정모 씨가 이르면 18일 국내로 송환된다. 라임자산운용은 2019년 10월 1조6000억 원대의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켜 피해자가 4500명에 이른다. 17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사정당국은 필리핀 현지에서 체포돼 외국인 수용소에 수감 중인 정 씨를 18일 국내로 송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필리핀 현지의 한 관계자는 “정 씨 송환을 위한 항공권이 발권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호송 문제로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정 씨는 필리핀 한 카지노에서 도박 현장을 국내에 중계하는 방식으로 원격 도박장을 개설해 700억 원의 불법 수익을 챙겼다는 혐의(도박공간 개설) 등을 받고 있다. 카지노의 총괄 대표인 정 씨는 실소유주인 김 회장에게 매년 수익금을 배당하는 방식으로 해외 도피자금을 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해외 도피 중인 정 씨와 김 회장에 대해 지난해 11월 기소 중지 처분했지만 약 두 달 만에 정 씨는 덜미를 잡혔다. 서울남부지검은 정 씨에게 해외 도피 중인 김 회장의 소재지에 대해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함께 라임 사건의 핵심 인물로 꼽혔던 김 회장은 2019년 10월 필리핀으로 출국한 뒤 2년 넘게 도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김 회장은 자신이 소유한 부동산 시행사 메트로폴리탄을 통해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자금 2500억여 원을 캄보디아와 필리핀 등지로 빼돌린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메트로폴리탄은 필리핀의 카지노를 세우는 사업 등을 명목으로 라임 자금 2500억여 원을 투자받았다.고도예 기자 yea@donga.com}

    • 20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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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 당뇨합병증으로 손발 마비증세… 서울대병원 입원

    경기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81·사진)이 당뇨병 등 지병과 관련한 정밀검사를 위해 17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법무부 등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안양교도소에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당뇨합병증으로 인한 신경계 마비 증세에 대한 정밀검사를 시작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부터 손, 발 등에 감각이 마비되는 증세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입원 중 병원 측 소견에 따라 정밀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입·퇴원 및 호송 시간은 경호와 보안상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3∼4일간 서울대병원에 머물며 정밀검사 결과 등을 지켜본 뒤 퇴원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수술이 필요할지 등은 검사 결과를 지켜봐야 알 수 있다”며 “생명이 위중한 상태는 아닌 데다 형 집행정지도 (당국이) 안 받아들일 것 같아 신청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통령은 그간 당뇨 등 지병으로 인해 수감 기간 중에 외부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다. 지난해에도 세 차례 외부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다. 이 전 대통령은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뇌물수수 및 횡령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 원, 추징금 57억8000만 원이 확정됐다.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고도예 기자 yea@donga.com}

    • 20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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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 당뇨합병증으로 손발 마비증세… 서울대병원 입원

    경기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81)이 당뇨병 등 지병과 관련한 정밀검사를 위해 17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법무부 등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안양교도소에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당뇨합병증으로 인한 신경계 마비 증세에 대한 정밀검사를 시작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부터 손, 발 등에 감각이 마비되는 증세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입원 중 병원 측 소견에 따라 정밀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입·퇴원 및 호송 시간은 경호와 보안상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약 3~4일간 서울대병원에 머물며 정밀검사 결과 등을 지켜본 뒤 퇴원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수술이 필요할지 등은 검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생명이 위중한 상태는 아닌데다 형 집행정지도 (당국이) 안 받아들일 것 같아 신청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통령은 그간 당뇨 등 지병으로 인해 수감 기간 중에 외부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다. 지난해에도 세 차례 외부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다. 이 전 대통령은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뇌물수수 및 횡령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 원, 추징금 57억8000만 원이 확정됐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고도예 기자 yea@donga.com}

    •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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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화천대유 40억 성과급’ 최윤길 구속영장 청구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약 40억 원의 성과급을 받기로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63·사진) 구속영장실질심사가 18일 수원지법에서 개최된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11일 수원지검에 최 전 의장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은 13일 최 전 의장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영장실질심사는 18일 오전 10시 반 수원지법에서 열린다. 3선 시의원을 지낸 최 전 의장은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소속에서 2012년 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꿨고, 2020년부터 화천대유 부회장으로 일했다. 최 전 의장은 2013년 시의회 의장 시절 대장동 민관합동 개발을 위한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설립 조례안을 통과시키는 등 화천대유 측을 도운 대가로 성과급 등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전 의장이 2009년부터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의 소개로 대장동 사업자들과 유착해 금품, 골프 접대 등을 받은 사실도 경찰 수사에서 밝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 전 의장이 지난해 10, 11월 대장동 도시개발추진위원장이었던 주민 이모 씨를 만나 검경 수사에 대비하며 ‘말 맞추기’를 하려 한 사실을 파악하고 이 같은 내용을 최 전 의장 구속영장 신청서에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도예 기자 yea@donga.com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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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천대유 성과급 40억 의혹’ 최윤길 전 성남시의장 구속영장 신청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약 40억여 원의 성과급을 받기로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63) 구속영장실질심사가 18일 수원지법에서 개최된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11일 수원지검에 최 전 의장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은 13일 최 전 의장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영장실질심사는 18일 오전 10시 반 수원지법에서 열린다. 3선 시의원을 지낸 최 전 의장은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소속에서 2012년 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꿨고, 2020년부터 화천대유 부회장으로 일했다. 최 전 의장은 2013년 시의회 의장 시절 대장동 민관합동 개발을 위한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설립 조례안을 통과시키는 등 화천대유 측을 도운 대가로 성과급 등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전 의장이 2009년부터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의 소개로 대장동 사업자들과 유착해 금품, 골프 접대 등을 받은 사실도 경찰 수사에서 밝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 전 의장이 지난해 10, 11월 대장동 도시개발추진위원장이었던 주민 이모 씨를 만나 검경 수사에 대비하며 ‘말 맞추기’를 하려 한 사실을 파악하고 이 같은 내용을 최 전 의장 구속영장 신청서에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 전 의장을 구속시킨 뒤 시의회 의장 시절 화천대유 측으로부터 30억 원의 금품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본격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정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에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성남시 의장에게 30억 원, 성남시 의원에게 20억 원이 전달됐다. 실탄은 350억 원”이라고 언급한 내용이 있다. 고도예 기자 yea@donga.com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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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운전-상습폭언-택시기사 폭행 등 검사 4명 징계

    만취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해 벌금형을 받은 검사와 신입 검사 및 수사관에게 모욕성 발언을 한 검사 등이 법무부의 징계 처분을 받았다. 법무부는 13일 전자관보를 통해 음주운전으로 정직 1개월의 처분이 내려진 서울남부지검 A 검사 등 현직 검사 4명에 대한 징계 사실을 공개했다. 검사들은 현행법에 따라 해임 면직 정직 감봉 견책 등 5단계의 징계를 받는다. 법무부에 따르면 A 검사는 2020년 9월 15일 오전 1시경 술에 취한 상태로 2km 구간을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돼 약식기소됐다. 약식기소는 검찰이 정식 재판 없이 서류를 검토해 벌금형을 선고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 당시 서울남부지검 형사부 소속이던 A 검사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3%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이후 법원은 A 검사에 대해 벌금 600만 원의 약식명령을 선고했다. 하지만 A 검사는 약식기소 이후인 지난해 1월 검찰 인사에서 같은 서울남부지검에서 선호부서로 꼽히는 금융조세조사1부로 이동했다. 검찰 안팎에서 “징계 대상인데 영전성 인사를 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A 검사는 4개월 후 원래 부서로 인사 조치됐다. 인천지검의 B 검사는 2018년 7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신입 검사와 수사관 경찰 등 사건 관계인들을 상대로 모욕성 발언을 했다는 이유 등으로 정직 3개월의 징계 처분을 받았다. 술에 취한 상태로 택시를 타고 귀가하다 운전기사를 폭행한 인천지검 부천지청의 C 검사는 감봉 1개월 처분을 받았다. C 검사는 2020년 8월 주행 중인 택시의 차량 문을 열려다 운전기사로부터 제지당하자 택시기사의 머리를 때리고 어깨를 깨문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을 조사한 검찰은 C 검사와 피해자인 택시기사가 합의한 사실 등을 근거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1조 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가 검사실에서 지인과 6차례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도록 내버려 둔 대구지검의 D 검사는 견책 처분을 받았다. 직무를 게을리한 데다, 이 같은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검찰의 품위를 손상시켰다는 이유에서다.고도예 기자 yea@donga.com}

    • 202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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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진 제보자 “이재명 변호인, 23억 받았다고 들어” 李 “2억5000만원 줬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지난해 제기했던 시민단체 대표 이모 씨(55)가 11일 서울 양천구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이날 “3일 전부터 동생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이 씨 누나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후 8시 42분경 이 씨의 시신을 확인했다. 발견 당시 이 씨의 시신은 침대에 반듯하게 누워 있었으며, 부패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였다고 한다. 경찰에 따르면 시신에는 외상이나 다툰 흔적이 없었고 외부의 침입을 의심할 만한 정황도 없었다. 유서 등 극단적 선택을 의심할 만한 물건도 나오지 않았다. 시신을 처음 발견한 모텔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시신) 얼굴만 봤는데, 특이한 점은 없었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정황은 없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13일 부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씨의 딸은 이 씨의 건강에 관해 “(심각한) 지병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 씨는 이 모텔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석 달째 투숙 중이었다. 유족 측은 “(지방에 살던) 고인이 이재명 후보 의혹 제기를 위해 서울에 장기 투숙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했다. 한부모 가정을 돕는 시민단체 대표였던 이 씨는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을 당시 이 후보의 변호사비 중 20억 원 상당을 S사가 주식으로 대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녹취록 등을 언론에 제보했다. 이 씨 사망에 관해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공보단장인 김은혜 의원은 12일 “이재명 후보가 모른 척한다고 덮일 수 없다. 진실을 공개해 달라”고 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 후보는 고인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정치적 공세를 자제해 달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망인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 사망李씨, 2020년 지인에 수임료 들어… 해당 변호사와 면담해 녹취록친문단체, 파일 받아 지난해 고발… 檢, 대납의혹 S사 수차례 조사이재명, 작년 국감서 의혹 부인… S사도 “전혀 관련 없어” 선그어 11일 서울 양천구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모 씨(55)는 한부모 가정을 돕는 시민단체 대표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을 당시 이 후보의 변호사비 중 20억 원 상당을 S사가 주식으로 대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녹취록 등을 언론에 제보했다. 이 씨는 이달 7일에도 이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가 2018년 ‘혜경궁 김씨’ 사건의 변호사비를 무료 또는 시가보다 현저히 적게 지급한 의혹이 있다면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데 관여하는 등 최근까지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변호사비 중 20억 원 대납 의혹 제기이 씨는 2020년 4, 5월경 이모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한 경험이 있는 지인 최모 씨로부터 이 후보의 변호사비 수임료에 대해 듣게 됐다고 주장해 왔다. 이 변호사는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불거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때 변호인이었다. 이 씨는 최 씨로부터 “이 변호사가 이 후보를 변호하면서 현금 3억 원 외에 3년 후 팔 수 있는 상장사 주식 20억 원어치를 받았다”는 취지의 내용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제보를 결심한 이 씨는 지난해 6, 7월경 최 씨와 통화하면서 이 변호사가 이 후보 측으로부터 변호사비를 받은 방식에 대해 언급했다고 한다. 통화에는 이 씨가 “이 후보와 관련해 받은 주식도 3년 있다가 파는 조건이었지 않느냐”고 묻자 최 씨가 “그걸 알고 계시면 안 되는 거잖아요”라고 답한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통화 이후 이 씨는 최 씨의 소개로 이 변호사와 면담 등을 진행하며 대화를 녹음했다. 녹취록에는 이 씨가 이 변호사에게 “이 후보 사건은 25억 원이니까”라고 말하자 이 변호사는 “잠깐만 25억 원이 뭐라고요”라고 되물은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가 “최 씨에게 들었다”고 하자 이 변호사가 “아, 예예”라고 대답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고 한다. 다만 이 변호사는 이 후보로부터 받은 수임료의 액수와 방법 등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녹취록을 원외정당인 ‘깨어있는 시민연대당’에 제공했고, 이 단체가 대검찰청에 이 후보를 변호사비 대납 의혹으로 고발하면서 본격 수사가 시작됐다. 이 씨는 평소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지에 친문 성향을 내비치며 이 후보에 대해 비판적인 글을 여러 차례 게시하기도 했다. 고발 이후 정치권과 법조계에서는 주식 20억 원어치를 상장사 S사가 대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S사가 2018∼2019년 일정 기간 후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전환사채(CB)를 수차례 발행했고, S사 계열사에 이 후보의 변호인단이었던 이 변호사와 나모 변호사 등이 사외이사로 재직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혹이 증폭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김종현)는 지난해 11월 이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후 검찰은 S사에 CB 발행 내역 등을 요청해 제공받고, S사의 재무 및 법무담당 임원 등을 수차례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변호사의 수임 내역과 수임료를 확인하기 위해 법조윤리협의회와 서울 송파세무서 등 서울 소재 세무서 4곳을 압수수색했다.○ 이재명 “변호사비 총 2억5000만 원” 부인 하지만 S사는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 “2018∼2019년 CB 발행은 모두 자금 조달과 용처가 분명하고,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 역시 지난해 10월 경기도지사 시절 국정감사에서 “무슨 S사가 저하고 관계가 있어서 내 변호사비를 내느냐”며 의혹을 부인했다. 또 “변호사비를 다 지불했고, 그 금액은 2억5000여만 원”이라며 “저는 6개월에 10통씩 계좌 조회했다고 (통보를) 받는다. 계좌 추적에 다 동의한다. 얼마든지 하시라”고도 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고도예 기자 yea@donga.com김윤이 기자 yunik@donga.com}

    •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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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장동’ 유한기-김문기 이어… 이재명 관련 의혹 세번째 죽음

    1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 이모 씨(55)가 숨지면서 이 후보 연루 의혹 관련 사망자는 총 3명이 됐다. 지난해 12월에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및 로비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받던 2명이 잇달아 극단적 선택을 했다. 먼저 대장동 개발사업자 선정 1차 심사위원이었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지난해 12월 10일 세상을 떠났다. 유 전 본부장은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유동규 전 사장 직무대리에 이은 2인자 ‘유투(two)’로 불리며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 유리한 수익배분 구조를 설계하는 데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는 중이었다. 또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사퇴 종용에 관여한 의혹도 받고 있었다. 유 전 본부장은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사실이 전해진 직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21일에는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이 사망했다. 김 전 처장은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를 선정하는 1, 2차 평가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화천대유에 점수를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았다. 또 대장동 사업자 평가 채점표 등을 정민용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실장에게 열람하게 해 내부 감사를 받는 중이었다. 김 전 처장은 내부 감사 결과 중징계를 통보받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 씨는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로 수사 대상이 아니었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은 지난해 11월 이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는데 추가 조사 계획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김종현)는 이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철저한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이씨 유족측 “與-이재명 진영서 지속적 압력”“생활고 비관했다는 건 가짜뉴스” 11일 숨진 채 발견된 시민단체 대표 이모 씨(55)의 유족 측은 이 씨가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선 후보 진영에서 다양한 압력을 지속적으로 받아 왔다”고 주장했다. 유족 측의 허락을 받고 대리인으로 나선 유튜브 채널 운영자 백광현 씨(41)는 12일 이 씨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양천구의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지만 근거는 밝히지 않았다. ‘압력’의 구체적인 내용도 언급하지 않았다. 이 씨와 생전 교류가 있었다는 백 씨는 사망 원인을 두고서는 “생활고를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설은 가짜뉴스”라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 씨가 평소 건강이 안 좋았나. “심장이 안 좋고 당뇨로 약을 먹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지병은 없었다. (유족에게 확인했는데) 당뇨 진단을 받거나 약을 복용한 적은 없다고 들었다.” ―고인의 유서가 있었나. “없었다. 유서가 없었는데 자살이라는 추측성 보도가 나오고 있어 유감이다.” ―원래 경남 마산(현 창원)에 살았는데 왜 서울에 왔나. “고인이 하던 일도 있고, 이 문제(이 후보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기)도 있어서 (마산과 서울을) 왔다 갔다 했다. 그러다 (의혹 제기를 위해) 서울에서 장기 투숙을 하는 게 낫다고 해서 서울에 있게 됐다.” ―고인이 최근까지 연락이 닿았나. “물론이다. ‘밥 잘 먹고 있다’ ‘건강하냐’ ‘괜찮냐’ 이런 통상적 이야기를 했다. 가족과의 관계는 돈독했던 것으로 안다.” ―고인이 생활고를 겪었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업하는 분 중) 생활고 없는 사람이 어디 있나. 그런데 극단적 선택할 만큼 (어려운 건) 아니었다. 돈 좀 없다고 자살하실 분이 아니다.” ―고인이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난 절대로 극단적 선택 안 한다’고 했는데…. “공익제보자들이 많이 하는 ‘밈(meme·출처를 알 수 없이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특정한 문화 요소나 콘텐츠)’으로 보면 된다.” ―고인과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람은…. “정치인이나 기자 여러분이 알 만한 분은 아니다. (통화한 지인에게 확인해보니) 친구 간의 사적 대화였다.” 고도예 기자 yea@donga.com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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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한기, 김문기 이어…이재명 의혹 관련 세번째 사망

    1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 이모 씨(55)가 숨지면서 이 후보 연루 의혹 관련 사망자는 총 3명이 됐다. 지난해 12월에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및 로비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받던 2명이 잇따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먼저 대장동 개발사업자 선정 1차 심사위원이었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지난달 10일 세상을 떠났다. 유 전 본부장은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유동규 전 사장 직무대리에 이은 2인자 ‘유투(two)’로 불리며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 유리한 수익배분구조를 설계하는 데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는 중이었다. 또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사퇴 종용에 관여한 의혹도 받고 있었다. 유 전 본부장은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사실이 전해진 직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1일에는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이 사망했다. 김 전 처장은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를 선정하는 1, 2차 평가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화천대유에 점수를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았다. 또 대장동 사업자 평가 채점표 등을 정민용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실장에게 열람하게 해 내부 감사를 받는 중이었다. 김 전 처장은 내부 감사 결과 중징계를 통보받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 씨는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로 수사 대상이 아니었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은 지난해 11월 이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는데 추가 조사 계획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지검은 이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철저한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도예 기자 yea@donga.com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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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처 검사들 “과도한 정보수집 성찰해야”

    “여러 논란으로 힘든 시기지만 적법성을 넘어 적정성까지도 고려하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수사를 해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11일 열린 전체 검사회의에서 참석한 20여 명의 검사에게 이같이 당부했다. 공수처가 수사 대상자와 통화한 사람 등 수백 명의 통신자료를 무더기 조회해 논란을 빚자 내부를 향해 ‘적정한 수사’를 강조한 것이다. 검사회의는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간 40분 동안 공수처 청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참석한 검사들은 “수사상 필요했더라도 과도하게 정보를 수집한 데 대해 성찰해야 한다” “전체 수사기관이 고민해야 할 문제지만, 인권보호를 지향하는 공수처로서는 별도로 개선 방안을 찾아봐야 한다”는 등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고 한다. 검사들은 최근 잇달아 불거진 공수처의 ‘위법 압수수색’ 논란에 대해서도 “절차를 잘 준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수처는 지난해 10월 공수처의 수사심의위원인 이창현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인사위원인 김영종 전 수원지검 안양지청장에 대한 통신 자료를 조회한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 두 사람은 한국형사소송법학회 회원으로 ‘고발 사주’ 의혹으로 수사선상에 오른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이 학회 카카오톡 대화방에 참여하면서 회원 20여 명이 통신자료 조회 대상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도 지난해 12월 전국 수사 부서에 공문을 보내 필요 최소한 범위로 통신자료 조회를 요청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도예 기자 yea@donga.com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

    •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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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김건희 출석요구… 일정 조율

    검찰이 도이치모터스의 주가 조작에 전주(錢主)로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사진)에게 최근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최근 김 씨 측과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3일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회사 주식 1661만 주를 불법 거래해 82억여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구속 기소하면서 “국민적 의혹이 있는 주요 인물 등의 가담 여부에 대해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2009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도이치모터스 주식 1661만 주를 직접 매수하거나 투자회사에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주가를 인위적으로 띄워 시세를 조종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팀은 구속된 권 회장 등 관련자들을 상대로 김 씨가 주가 조작 여부를 알고 전주로 가담했는지 등을 추궁했지만 수사에 뚜렷한 진전을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2010년 권 회장을 통해 소개받은 주가 조작 선수 이모 씨에게 신한증권 계좌를 넉 달간 맡겼다가 회수했다. 이에 대해 김 씨 측은 “윤 후보와 결혼하기 전에 주식 전문가로 소개받은 사람에게 거래를 맡겼다가 손해를 본 뒤 회수했다”는 입장이다. 김 씨는 또 2012년 11월 도이치모터스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신주인수권 51만464주를 권 회장으로부터 헐값에 매수했다는 의혹 등도 받고 있다. 이와 별개로 검찰은 또 김 씨가 운영 중인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를 통해 2018년 ‘알베르토 자코메티전’과 2019년 ‘야수파 걸작전’을 주관하며 각각 대기업 10곳과 17곳으로부터 불법 협찬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선 계속 수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김 씨가 2016년 12월부터 2017년 3월까지 한 전시회를 열어 도이치모터스 등 23개 기업으로부터 불법 협찬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선 김 씨의 서면조사를 거친 뒤 지난해 12월 불기소했다. 당시 국정농단 특별검사의 수사팀이었던 윤 후보와 협찬 받은 회사들은 직무 관련성이 없다는 이유 등이었다.고도예 기자 yea@donga.com}

    • 20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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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도이치 주가조작 의혹’ 김건희 출석요구…일정 조율중

    검찰이 도이치모터스의 주가 조작에 전주(錢主)로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에게 최근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최근 김 씨 측과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3일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회사 주식 1661만 주를 불법 거래해 82억여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구속 기소하면서 “국민적 의혹이 있는 주요 인물 등의 가담 여부에 대해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2009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도이치모터스 주식 1661만 주를 직접 매수하거나 투자 회사에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주가를 인위적으로 띄워 시세를 조종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팀은 구속된 권 회장 등 관련자들을 상대로 김 씨가 주가조작 여부를 알고 전주로 가담했는지 등을 추궁했지만 유의미한 진술이나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2010년 권 회장을 통해 소개받은 주가 조작 선수 이모 씨에게 신한증권 계좌를 넉달 간 맡겼다가 회수했다. 이에 대해 김 씨 측은 “윤 후보와 결혼하기 전에 주식 전문가로 소개받은 사람에게 거래를 맡겼다가 손해를 본 뒤 회수했다”는 입장이다. 김 씨는 또 2012년 11월 도이치모터스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신주인수권 51만464주를 권 회장으로부터 헐값에 매수했다는 의혹 등도 받고 있다. 이와 별개로 검찰은 또 김 씨가 운영 중인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를 통해 2018년 ‘알베르토 자코메티전’과 2019년 ‘야수파 걸작전’을 주관하며 각각 대기업 10곳과 17곳으로부터 불법 협찬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선 계속 수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김 씨가 2016년 12월부터 2017년 3월까지 한 전시회를 열어 도이치모터스 등 23개 기업으로부터 불법 협찬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선 김 씨 서면조사를 거친 뒤 지난해 12월 불기소했다. 당시 국정농단 특별검사의 수사팀이었던 윤 후보와 협찬받은 회사들과 직무관련성이 없다는 이유 등이었다. 고도예 기자 yea@donga.com}

    • 202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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