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호

홍석호 기자

동아일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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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신문 기자가 돼 사회, 경제, 산업 분야를 취재했습니다. 2020년 6월부터 재계를 출입하며 기업의 고민, 전략 등에 대한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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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09~2026-02-08
금융42%
경제일반38%
미국/북미8%
인공지능2%
국제일반2%
정치일반2%
산업2%
기타4%
  • ㈜LG 초대 ESG위원장에 환경전문가 이수영씨

    ㈜LG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위원회’가 1일 첫 회의를 열고 환경 전문가인 이수영 사외이사(53·사진)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LG 관계자는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홀딩스 대표 집행임원인 이 위원장은 코오롱에코원 대표이사를 지내는 등 환경 관련 사업 경험이 많다”며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LG ESG 위원회 총 5명 중 4명이 이 위원장을 포함한 사외이사이고, 내부 출신은 권영수 부회장뿐이다. 외부 전문가들의 눈으로 LG의 ESG 중장기 전략과제를 다루고, ESG 틀에서 주요 안건을 심의해 이사회에 보고하는 실질적인 의사결정기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 ㈜LG에 앞서 계열사인 LG유플러스와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사외이사인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와 신미남 전 두산퓨얼셀BU 사장을 각 사 ESG 위원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LG ESG 위원회는 위원회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자문단’과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자문단’ 등 두 개의 외부 자문단을 두기로 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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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상사→LX인터내셔널… LX계열사 5곳 ‘LG’ 떼고 새 사명

    LX홀딩스 자회사들이 LX로 간판을 바꾼다. 새로운 사명을 시작으로 친환경, 헬스케어 등 신사업으로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LX홀딩스는 이달부터 자회사, 손자회사인 LG상사, 판토스,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LG MMA 등 5개사의 사명을 LX인터내셔널, LX판토스, LX하우시스, LX세미콘, LX MMA로 공식 적용한다고 밝혔다. 럭키금성상사에서 LG상사로 이름을 바꿨던 LX인터내셔널은 새 이름과 함께 친환경, 디지털, 헬스케어 등의 미래 신산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1위 인테리어 자재 기업 LX하우시스는 프리미엄 인테리어 브랜드 ‘LG Z:IN(지인)’을 ‘LX Z:IN(지인)’으로 새로 단장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반도체 설계기업 실리콘웍스는 LX세미콘이라는 반도체 기업의 정체성이 직관적으로 드러나는 새 이름을 얻었다. LX세미콘은 고객사를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영역으로 기술력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LX홀딩스는 본점 소재지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종로구 LG광화문빌딩으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LG광화문빌딩에는 LX인터내셔널, LX판토스가 입주해 있어 계열사 간 소통이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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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니 LED TV 첫선… OLED보다 싸고 LCD보다 선명

    LG전자가 초소형 발광다이오드(LED)를 활용한 TV를 내놓았다. 액정표시장치(LCD) TV보다 화질이 선명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보다 저렴해 두 제품 사이에서 고민하는 소비자의 새로운 선택지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30일 미니 LED를 적용한 ‘LG QNED 미니 LED’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 북미 주요 유통업체에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국, 일본,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는 총 7종의 TV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상도(8K, 4K)와 크기(86, 75, 65인치) 및 사양 등으로 나뉜다. LG전자는 초대형 프리미엄 TV 시장을 중심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미니 LED TV는 기존 LED 대비 10분의 1에서 40분의 1 크기인 미니 LED를 촘촘하게 배치해 화질을 더욱 선명하게 만든 제품이다. LG전자의 86인치 8K 해상도 제품은 광원 수가 약 3만 개에 달해 LCD TV의 단점으로 꼽히는 명암비를 기존 대비 10배 이상 개선했다. QNED 미니 LED TV는 LG전자 TV 라인업에서는 자발광 TV인 OLED TV와 LG 나노셀 TV 사이에 위치한다. 가격은 해상도에 따라 8K 제품은 509만∼1680만 원, 4K 제품은 319만∼820만 원이다. LG전자 관계자는 “LCD TV보다 화질이 개선됐고, 같은 크기의 OLED TV보다 낮은 가격으로 책정됐기 때문에 화질과 가격 사이에서 고민하는 소비자가 고를 수 있는 하나의 선택지로 미니 LED TV가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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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만이네 MWC”… 갤럭시 앱 깔면 워치도 자동설치, 새 UI 눈길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1’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8일(현지 시간)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온·오프라인 병행 형식으로 열린다. 지난해 MW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열리지 못했지만 올해에는 글로벌 백신 접종자가 늘어남에 따라 오프라인으로도 행사를 열기로 했다. 다만 2019년 MWC에선 2000여 개 업체가 오프라인 전시장을 마련했지만 올해에는 1100여 개에 그쳤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올해 온라인으로만 행사를 진행한다. KOTRA를 중심으로 중소·중견기업 14곳과 스타트업 9곳 등 23개사는 바르셀로나에 한국관을 연다. KOTRA는 2009년부터 MWC에 한국관을 운영해 왔다. 삼성전자는 이날 MWC 개막에 맞춰 구글과 함께 개발 중인 ‘원 UI 워치’를 공개했다. 올 하반기(7∼12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갤럭시 워치에 탑재된다. 기존 갤럭시 워치에는 타이젠 운영체제(OS) 기반이었으나 차세대 갤럭시 워치에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OS 기반 UI가 적용된다. 원 UI 워치의 가장 큰 장점은 스마트폰과 스마트 워치 간 유기적인 연동이 가능해진다는 점이다. 두 기기에서 호환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사용자가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자동으로 갤럭시 워치에도 다운로드되고, 두 기기 중 한쪽의 앱 설정을 바꾸면 다른 기기에도 반영된다. 스마트폰 앱 시계의 설정을 한국에서 바르셀로나로 바꾸면 갤럭시 워치에도 적용되는 식이다. 구글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호환 앱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장점으로 꼽힌다. 아디다스 러닝, 골프버디 스마트 캐디, 스포티파이, 유튜브 뮤직, 구글 지도 등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앱을 스마트폰, 스마트 워치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IBM은 가상현실,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서비스 등을 공개했다.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는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AI 연구소를 설립해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29일(현지 시간) 예정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연설에도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스페이스X의 수석엔지니어 자격으로 기조연설에 나서 위성 통신 전략을 설명할 계획이다.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대표, 애덤 셀립스키 아마존웹서비스(AWS) 대표,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대표 등도 기조연설자로 나선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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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1조1000억원 그린본드 발행… “친환경 투자 확대”

    LG화학이 29일 10억 달러(약 1조10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5년 만기 채권 1.480%, 10년 만기 채권 2.380%의 금리로 국내 일반 기업이 발행한 해외 채권 중 역대 최저 가산금리로 발행됐다. 그린본드는 용도가 기후변화,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프로젝트 및 인프라 투자로 한정된 국제 채권이다. LG화학은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태양광 등 재생 에너지 관련 소재 분야에 전액 투자할 계획이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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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진 차량에 깔릴 뻔한 시민 구조 권현우 씨 등 5명 ‘LG의인상’

    위기의 순간 이웃의 생명을 구한 시민들이 LG의인상을 수상했다. LG복지재단은 주차장에서 후진하는 차에 깔릴 뻔한 시민을 구한 권현우 씨(28) 등 5명에게 LG의인상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 수원 소재 은행에 근무 중인 권 씨는 4월 23일 오전 9시경 주차장에서 브레이크가 풀려 후진하는 차량에 밀려 바닥에 넘어진 고객을 발견했다. 권 씨는 망설이지 않고 달려가 고객을 옆으로 밀어냈고 대신 바퀴에 손이 끼였다. 권 씨는 손목 신경이 끊어지고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지만 “은행을 방문한 고객이 크게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며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똑같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선 씨(38)는 3월 경기 남양주 퇴계원의 한 도로를 주행하던 중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신호위반 차량과 충돌한 운전자가 차량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밖으로 나오던 중 차가 후진하며 넘어졌고 바퀴에 깔릴 상황이었다. 도로 건너편에서 이 광경을 목격한 이 씨는 자신의 차에서 내려 교차로를 가로질러 운전자를 위협하던 차량의 사이드브레이크를 당겨 세웠다. 5월 경기 안산 시화호에서 물속으로 추락한 차량 운전자를 구하기 위해 뛰어든 여승수 씨(37), 천영창 씨(42), 최용익 씨(30)도 의인상을 받았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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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100-EV100 가입… 배터리 친환경 생산-재활용 팔 걷어

    LG에너지솔루션은 친환경 에너지, 배터리 재사용과 재활용,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 등 지속가능 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4월 ‘RE100’과 ‘EV100’에 업계 최초 동시 가입하며 친환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배터리 생산 공정에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해 재생에너지 도입을 적극 추진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은 2019년부터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해 운영 중이며 미국 공장은 지난해 7월부터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 중이다. 한국과 중국 공장도 2030년까지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은 올해 정부 주도하에 처음 시행된 녹색 프리미엄제에 참여해 연간 61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낙찰 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를 재사용하고 친환경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배터리 원재료, 생산, 소비, 폐기에 이르는 사회적 가치 체계 전반을 포괄하는 재공정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기차는 5∼10년간 15만∼20만 km를 주행한 뒤 배터리를 교체해야 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렇게 전기차에서 회수한 폐배터리를 정비해 사용하는 ‘배터리 재사용’과 배터리를 분해해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추출하는 ‘배터리 재활용’에서 사업 기회를 찾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공장에 폐배터리를 재사용해 만든 ‘전기차용 충전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을 설치했다. 10만 km 이상 달린 전기택시에서 뗀 배터리로 만든 ESS는 전기차 충전을 할 때 사용한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은 사용 후 배터리의 잔존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한 배터리 수명 예측 기법을 개발 중으로 여러 유관기업과 협력해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사업모델도 발굴 중이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은 2019년 10월 ‘책임 있는 광물 조달 및 공급망 관리 연합’에 가입해 배터리 원재료의 원산지 추적 조사 및 생산업체에 대한 모니터링을 받는 등 투명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이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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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스터빈 연료, 수소로 바꿔 이산화탄소 ‘0’ 도전

    한화그룹은 주요 계열사들이 그린 수소, 항공 우주, 미래 모빌리티 등의 분야에서 미래 성장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 나서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단절과 고립의 시대에도 한계와 경계를 뛰어넘는 도전은 계속돼야 한다”며 “앞으로의 2, 3년은 산업 전반의 지형이 변화하는 불확실성의 시간이 될 것이다. 이 시기에도 우리는 책임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지속가능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끄는 ‘가장 한화다운 길’을 걸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화종합화학은 한국서부발전과 ‘수소 혼소 발전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수소 혼소 발전은 가스터빈에 수소와 천연가스를 같이 연소해 전기를 만드는 방식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한화종합화학은 한국서부발전이 경기 평택시 평택1복합화력발전소에서 운영하던 가스터빈을 활용해 수명연장 수리 및 수소 혼소 발전 시험을 하게 된다. 한화종합화학은 가스터빈 연료를 천연가스에서 수소로 단계적으로 대체해 이산화탄소를 100% 줄이는 게 목표다. 한화그룹의 우주 산업을 총괄하는 스페이스 허브는 KAIST와 공동으로 우주연구센터를 설립한다. 민간 기업과 대학이 함께 만든 우주 분야 연구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한화는 100억 원을 투입한다. 스페이스 허브와 KAIST는 ‘위성 간 통신기술(ISL)’ 개발에 나선다. 데이터를 레이저로 주고받는 ISL은 저궤도 위성을 활용한 통신 서비스를 구현하는 필수 기술이다. 한화시스템은 2019년 7월 국내 최초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장에 진출한 뒤 에어택시 기체 ‘버터플라이’를 자체 개발 중이다. 한화시스템은 에어택시 상용화의 핵심인 전기추진시스템 테스트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미국 오버에어사와 함께 전기추진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양사가 개발 중인 기체 버터플라이는 최대속도 시속 320km로 도심을 주행할 수 있을것으로 전망된다. 기체가 수직으로 이륙하고 뜬 뒤에는 앞으로 나갈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하는 전기추진시스템은 활주로가 필요 없고 이착륙 공간이 최소한만 있으면 된다. 띄우고 앞으로 나가게 하는 추진체 두 개의 일을 전기추진시스템 하나가 하기 때문에 기체 무게는 줄어들고 비행거리는 늘어난다. 전기추진시스템은 100% 전기로 구동되기 때문에 공해 유발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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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공채 늘려야 취업 어려움 해소”… 재계 “경영환경부터 개선해야”

    정부가 30대 기업에 청년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정기 공개채용(공채)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주요 대기업들이 최근 정기 공채를 폐지하고 필요할 때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수시 채용 방식으로 전환한 데 대해 우려를 표한 것이다. 이에 재계는 “일자리 확대의 선행 조건은 채용 방식이 아닌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곤혹스러운 반응이다. 28일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최해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고용부 장관 초청 30대 기업 최고인사책임자(CHO) 간담회’에 참석해 “수시채용 중심의 트렌드 변화에 따라 청년들이 채용 규모가 줄어들고, 직무경력이 없으면 취업이 어렵다는 애로를 호소하고 있다”라며 “청년들의 불안과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공채에 대한 기업의 보다 적극적 인식과 활용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10대 그룹 중 일정 시점에 대규모로 신입사원을 뽑는 ‘정기 공채’를 유지하고 있는 곳은 삼성, 포스코, GS, 신세계뿐이다.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등 나머지 주요 기업들은 공개적으로 신입사원을 뽑지만 정해진 시점이 아닌 수시로 필요할 때마다 채용하는 ‘수시 채용’ 방식으로 전환했거나 추진 중이다. 제조업 중심의 고도 성장기에는 대규모 전형을 통해 수백, 수천 명의 인력을 채용한 뒤 업종이 다른 각 계열사에 투입하는 공채 방식이 최선이었지만 4차 산업혁명 시기에는 맞춤형 채용이 효과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하지만 경력이 전무한 대부분의 청년 취업 희망자들에겐 문턱이 더 높아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안 장관도 이 점을 지적하며 청년 채용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일자리는 결국 기업이 만드는 것”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최근 제정되거나 개정돼 시행을 앞둔 노동관계법 및 제도들은 경영활동을 어렵게 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청년 일자리 문제의 원인과 해법을 두고 채용 방식이냐 규제냐 정부와 재계의 시각 차이가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다. 기업들은 채용방식 변화보다 경영환경 악화가 전체 채용 규모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청년 일자리를 늘리려면 경직된 고용 시장을 유연하게 만들고, 강화 일변도의 노동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한다. 노사관계 선진화,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등 경영 부담을 덜 수 있는 정부 지원 정책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노조법, 50인 미만 사업장 주 52시간제 시행 등을 앞두고 있는 반기업 정책이 경영 부담을 높이고 있다고 호소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정부는 다음 주 노조관계법 시행을 앞두고 개정된 시행령에서도 현장 혼란을 야기하는 불확실성을 해소해 달라는 경영계의 우려를 외면했다”며 “정부가 기업의 어려움을 듣겠다고 마련한 자리에서 채용방식을 바꾸라는 당부가 나와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한 대기업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는 “기업도 정부처럼 좋은 인재를 많이 뽑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일단 선발하면 정년을 보장해야 하는 등 고용시장이 경직돼 있다”고 지적했다. 손 회장은 “최근 몇 년 동안 노사관계 법조항을 개정할 때마다 정부와 국회는 노조의 주장만을 받아들여 경영계의 우려가 크다”라며 “취업준비생들이 일할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야 할 때”라고 말했다.서동일 기자 dong@donga.com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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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케미칼, 폐플라스틱서 폴리에스터 원사 생산

    SK케미칼은 휴비스와 손잡고 국내 최초 화학적 재활용 방식을 적용한 폴리에스터 원사를 생산한다고 28일 밝혔다. 양 사는 올해 3분기(7∼9월) 중 케미칼 리사이클(화학적 재활용) 폴리에스터 원사 ‘에코에버CR’(사진)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SK케미칼이 케미칼 리사이클 페트(CR PET)를 생산해 공급하면 휴비스가 이를 활용해 원사 제품을 만든다. 휴비스는 전주공장에 폐페트병 리사이클 칩 생산이 가능한 자체 설비를 구축하고 원사를 생산하고 있다. 케미칼 리사이클은 폐플라스틱과 의류를 분해해 원료 상태로 되돌려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케미칼 리사이클 소재는 물리적 재활용 소재보다 미세 이물질이 적기 때문에 원사 생산 중 실이 끊기지 않고 염색도 균일해 더 고품질의 원사를 생산할 수 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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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공채 늘려야 취업난 해소”…재계 “기업하기 좋은 환경부터”

    정부가 30대 기업에 청년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정기 공개채용(공채)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주요 대기업들이 최근 정기 공채를 폐지하고 필요할 때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수시 채용 방식으로 전환한 데 대해 우려를 표한 것이다. 이에 재계는 “일자리 확대의 선행 조건은 채용 방식이 아닌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곤혹스런 반응이다. 28일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최해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고용부 장관 초청 30대 기업 최고인사책임자(CHO) 간담회’에 참석해 “수시채용 중심의 트렌드 변화에 따라 청년들이 채용규모가 줄어들고, 직무경력이 없으면 취업이 어렵다는 애로를 호소하고 있다”라며 “청년들의 불안과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공채에 대한 기업의 보다 적극적 인식과 활용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10대 그룹 중 일정 시점에 대규모로 신입사원을 뽑는 ‘정기 공채’를 유지하고 있는 곳은 삼성, 포스코, GS, 신세계 뿐이다. 현대차, SK, LG, 롯데 등 나머지 주요 기업들은 공개적으로 신입사원을 뽑지만 정해진 시점이 아닌 수시로 필요할 때마다 채용하는 ‘수시 채용’ 방식으로 전환했거나 추진 중이다. 제조업 중심의 고도 성장기에는 대규모 전형을 통해 수백, 수천 명의 인력을 채용한 뒤 업종이 다른 각 계열사에 투입하는 공채 방식이 최선이었지만 4차 산업혁명 시기에는 맞춤형 채용이 효과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하지만 경력이 전무한 대부분 청년 취업 희망자들에겐 문턱이 더 높아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안 장관도 이점을 지적하며 청년 채용을 늘려야한다고 강조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일자리는 결국 기업이 만드는 것”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최근 제정되거나 개정돼 시행을 앞둔 노동관계법 및 제도들은 경영활동을 어렵게 할 것으로 우려 된다”고 말했다. 청년 일자리 문제의 원인과 해법을 두고 채용 방식이냐 규제냐 정부와 재계의 시각 차이가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다. 기업들은 채용방식 변화보다 경영환경 악화가 전체 채용규모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청년 일자리를 늘리려면 경직된 고용 시장을 유연하게 만들고, 강화 일변도의 노동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한다. 노사관계 선진화,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등 경영 부담을 덜 수 있는 정부 지원 정책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노조법, 50인 미만 사업장 주 52시간제 시행 등 시행을 앞두고 있는 반기업 정책이 경영 부담을 높이고 있다고 호소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정부는 다음주 노조관계법 시행을 앞두고 개정된 시행령에서도 현장 혼란을 야기하는 불확실성을 해소해 달라는 경영계의 우려를 외면했다”며 “정부가 기업의 어려움을 듣겠다고 마련한 자리에서 채용방식을 바꾸라는 당부가 나와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한 대기업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는 “기업도 정부처럼 좋은 인재를 많이 뽑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일단 선발하면 정년을 보장해야 하는 등 고용시장이 경직돼 있다”고 지적했다. 손 회장은 “최근 몇 년 동안 노사관계 법조항을 개정할 때마다 정부와 국회는 노조의 주장만을 받아들여 경영계의 우려가 크다”라며 “취업준비생들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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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택 김대리, 사무실 돌아온다… 직장가 다시 회식-출장 ‘북적’

    25일 낮 12시, 서울 광화문 인근에 위치한 대형 식당가는 점심을 먹으려는 직장인들로 붐볐다. 한 달 전만 해도 인기 식당에만 줄이 늘어섰지만 이날은 거의 모든 식당이 만석이었다. 겨우 점심 자리를 잡았다는 직장인 이모 씨(38)는 “주문하려면 벨을 서너 차례 눌러야만 했다. 재택근무에서 돌아온 직장인은 늘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종업원 수를 줄인 영향인 것 같다”고 말했다. 광화문처럼 대기업 사무실이 밀집한 대표 업무지구인 서울 여의도 일대도 점심, 저녁 예약이 급증했다. 여의도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정모 씨(43)는 “7월 첫째 주 저녁 예약이 일찍부터 마감됐다. 대부분 6∼8인 규모”라며 “4인 제한으로 미뤄 뒀던 모임을 다시 시작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직장인이 돌아왔다… 오피스 근무 늘고, 헬스장 열고 27일 국내 1차 백신 접종률이 30%에 육박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완화된 거리 두기 지침이 적용되면서 직장가가 다시 북적이고 있다. 주요 기업들은 재택근무 비율을 낮추고 사내 헬스장 등 복지시설을 여는 분위기다. LG전자는 다음 달 1일부터 재택근무 인원 비율을 ‘40% 이상’에서 ‘20% 이상’으로 낮추기로 했다. 지난해 9월 ‘50% 이상’이었던 재택근무 비율을 올 4월 ‘40% 이상’으로 낮춘 지 두 달여 만이다. 그동안 자제해온 국내외 출장도 허용하기로 했다. 특수한 경우를 빼고는 불가능했던 해외 출장도 임원급 조직책임자의 승인이 있으면 갈 수 있게 했다. 현대자동차도 이달 초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직원에 한해 국내외 출장 제한을 완화했다. 한 전자업계 관계자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2’도 내년에는 미국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삼성, LG도 참여할 예정이라 해외 출장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SK, 포스코 등도 재택근무 변경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사내 복지시설 출입 제한, 교육 제한 규정부터 조금씩 풀고 있다. 최근 SK하이닉스는 안전 등 필수 교육만 허용했던 규정을 완화해 일반 교육도 10인 이내 규모로는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SK하이닉스 경기 이천캠퍼스의 헬스장, 탁구장 등도 다시 문을 열었다. 젊은층 직원들이 ‘노쇼’ 백신이나 얀센 백신을 접종받으면서 헬스장 이용 문의가 늘었기 때문이다. SK텔레콤 본사인 서울 중구 T타워 사내 헬스장에서도 전 분기 대비 15% 늘어난 직원들이 이용 신청을 했다. 포스코는 백신 접종 직원에게 사내 헬스장 이용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 대기업 부장급 직원은 “임원과 팀장만 덜렁 출근해 있던 사무실에 요즘 들어 젊은 사원, 대리급 출근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아직 회사 차원의 출근 지침은 변하지 않았지만 답답해서 스스로 출근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완전히 과거로 돌아가긴 어려울 것” 전망도 내달부터 재택근무가 축소되는 분위기 속에 기업들의 고민도 적지 않다. 델타 변이 등 여전히 방역 문제가 걸림돌이 될 뿐 아니라 코로나19 이후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반영한 근무 형태를 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금융업계 최고경영자(CEO)는 “1년 이상 재택근무를 해보니 사무실 대면근무를 병행해야 성과가 더 높아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직원들을 사무실로 부를 명분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재택근무에 익숙해진 직원들이 사무실 출근에 저항할 것 같아 고민이다. 그는 “완전히 과거로 돌아가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어선 미국 캘리포니아나 뉴욕에 있는 글로벌 기업들은 업무 효율을 위해 재택근무 비중을 낮췄다가 직원들의 반발에 부닥치기도 했다. 애플이 대표적이다. 주 3일 사무실 근무 원칙을 내세웠다가 일부 직원이 “출퇴근 제약이 없을 때가 더 일하기 좋았다”며 반발했다. 구글은 20%만 재택근무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직원들이 모여야 업무 효율성이 높아진다는 판단 때문이다.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CEO는 이달 한 콘퍼런스에서 “식당에 갈 수 있다면 사무실에도 올 수 있다”며 “이제는 사무실로 복귀할 때”라고 말하기도 했다. 반면 페이스북은 오히려 재택에 비중을 둔 근무 체계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기업 중 네이버 라인플러스, 부동산정보업체 직방도 완전 재택근무제를 지속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기업들은 재택 반, 오피스 반으로 일하는 하이브리드 근무가 대세가 될 것으로 보고 사무실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자율좌석제로 바꾸고 화상회의 공간을 늘렸다. 재계 관계자는 “백신 접종으로 정상화되면서 다시 많은 직장에 사람들이 돌아왔지만 완전히 과거로 돌아가긴 어려울 것”이라며 “일주일에 며칠씩 재택근무를 허용하는 방식의 근무가 주류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곽도영 기자 now@donga.com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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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혁신 해법도 결국은 소통”

    “회사가 디지털 전환을 얼마나 잘할 수 있을지를 알아내려면 그 회사의 조직도를 보면 됩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이사회 의장은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대해 기술이 아닌 소통을 해법으로 내놓았다. 김 의장은 음식 배달 주문에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큰 성공을 거둔 기업인이다. 김 의장은 25일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앤드컴퍼니가 ‘디지털 혁신을 통한 도약, 디지털 리더들의 성공 전략’을 주제로 온라인 개최한 ‘맥킨지 시프트 코리아 디지털 2021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김 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시대 필수 과제가 된 디지털 전환을 잘하려면 “디지털 책임자가 회사의 오너나 최고경영자(CEO)에게 직접 보고할 수 있는 조직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무, 경영 등의 책임자를 거쳐 여러 다리를 건너 보고하는 조직을 바꾸지 못한다면 디지털 전환은 어려울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 의장은 디지털 시대 경영 전략에 대해선 “경영 전략은 상대방과 나의 위치를 파악해 강자인지 약자인지, 공격할지 방어할지를 판단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디지털 시대의 경쟁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같은 구도보다 훨씬 복잡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언제든지 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겸손함과 잘못된 방향이라 하더라도 빠르게 결과물을 생산할 수 있는 실행력”이 디지털 경쟁에서 필요한 강점이라고 말했다. 숙박 예약 플랫폼인 야놀자의 김종윤 온라인 부문 대표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실무자와 의사결정자가 중간 단계 없이 소통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야놀자에는 ‘C레벨’(CEO, CFO 등 최고위 임원)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지금 시대에 기업들은 데이터가 흐르는 ‘클라우드’, 고객과 공급자가 만나는 ‘사물인터넷(IoT)’, 맞춤형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갖춰야 한다”며 “이 같은 사실을 모르는 기업이 없지만 전환이 쉽지 않은 것은 조직이 움직이기 어렵기 때문이다. 결국 조직 전체가 디지털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과 플랫폼 사업의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는 필요한 것만 원하는 시점에 받는 것이 보편적인 기준이 될 것”이라며 “그렇게 하면 서비스 낭비를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물, 나무 소비도 함께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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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신입사원 연수 ‘메타버스’ 속으로

    LG화학이 올해 ‘메타버스(현실과 혼합된 가상세계)’를 활용해 신입사원 연수를 진행했다. LG화학은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석유화학사업본부 온라인 신입사원 교육 연수에 회사 공간을 그대로 재현한 온라인 가상공간 플랫폼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LG화학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비대면으로 교육을 진행하면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원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메타버스를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가상 교육센터는 대강당, 직무교육 수강방, 강의실, 휴게실, 식당 등 현실의 교육센터와 비슷한 환경을 갖췄다. 최근 두 달 동안 LG화학에 입사한 생산, 연구개발(R&D), 영업 등의 신입사원들은 아바타의 모습으로 가상공간을 돌아다니며 직무 정보와 회사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습득했다. 특히 조별로 마련된 회의실에서는 아바타와 화상채팅을 활용해 조별 과제를 해결했고, 대강당에서는 아바타로 등장한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과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교육에 참여한 신입사원들은 “보수적인 석유화학업계의 이미지를 깨는 새로운 경험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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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디스플레이, 장애인 위한 ‘배리어 프리’ 콘텐츠 제작

    LG디스플레이는 장애인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배리어 프리’ 영화와 전자책을 제작해 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배리어 프리는 시·청각 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문화예술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음성 해설이나 자막을 입히는 등의 운동을 말한다. LG디스플레이는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영화 속 소리 정보를 자막으로 입히고, 시각장애인용 전자책 검수 작업 등을 진행해 15편의 영화와 50권의 전자책을 제작해 온라인에 공개했다. 콘텐츠 사용료는 LG디스플레이가 부담한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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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엑스레이 촬영 즉시 PC 전송… LG전자 ‘디지털 검출기’ 출시

    LG전자가 인공지능(AI) 진단 보조 기능을 탑재한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의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는 영상획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인 엑스레이 검출기로 구성되는데 패키지로 구매할 수도 있고 각각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영상획득 소프트웨어는 의료용 AI 솔루션 기업 뷰노(VUNO)의 진단 보조 솔루션이 적용돼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이상 소견을 높은 정확도로 탐지하고 병변으로 의심되는 부위를 색깔이나 외곽선 등으로 표시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폐암이나 결핵, 폐렴 등 주요 폐질환을 빠르게 인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는 기존 아날로그 엑스레이와 달리 촬영 즉시 PC로 영상이 전송된다. 원본 영상과 함께 AI 솔루션이 분석한 영상을 함께 전송하기 때문에 의료진이 비교 진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엑스레이 민감도가 높은 산화물 박막트랜지스터 패널을 사용하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개선을 통해 표준 방사선량을 절반으로도 촬영이 가능하도록 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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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사외이사 ‘잘 모른다’ 더는 안통해… 계속 질문할 것”

    “이제 사외이사의 ‘잘 모른다’는 변명, 통하지 않아요. 의사결정을 잘못하면 사회적 지탄을 받습니다. 저는 계속 질문하는 의장입니다.” 김명자 ㈜효성 이사회 의장(77)이 17일 동아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재계 화두로 떠오른 이사회 중심 경영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김 의장은 헌정사상 최장수 여성 장관(환경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첫 여성 회장 등을 거친 환경, 과학기술 전문가다. 김 의장은 3월 효성그룹의 지주사인 ㈜효성의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국내 30대 그룹에서 여성 이사회 의장이 나온 것은 2006년 KT(윤정로 의장) 이후 15년 만이다.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3월 기준 국내 100대 기업 사외이사 440명 중 여성 사외이사는 59명뿐이다. ‘여성 이사’가 여전히 드문 상황에서, 효성이 ‘여성 환경 전문가’를 그룹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의 책임자로 선임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특히 거수기 이사 역할은 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의사결정 과정에서 사외이사의 견제와 투명성 강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의장은 “효성이 일반적으로 그룹 총수가 맡아 왔던 이사회 의장을 내려놓은 것은 권위의식 등을 과감히 깨고, 이사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 토양을 만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환경 전문가인 김 의장은 특히 효성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뿌리내리면서 동시에 수소경제에서 신성장동력을 찾는 데 힘을 싣고 있다. 그는 “선진국에선 ESG의 영향으로 금융, 세제 등의 규제가 이뤄지고 있다. 소비자들이 ESG 측면에서 미흡한 기업의 제품을 선택하지 않겠다고 답한 설문조사 결과도 있다”며 “이제 기업들에는 생존을 위한 현실이 됐다”고 진단했다. ESG 경영을 제대로 정착시키기 위해 김 의장이 제안한 것은 민과 관이 협력해 만드는 합리적인 평가지표 마련이다. 그는 “더 이상 정부나 기업 한 분야에서만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라며 “정부는 역동적인 현장에 직접 서서 당사자인 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ESG 경영의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수소경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수소경제의 비전과 관련 자료 등을 조현준 효성 회장에게 정리해서 보내주기도 한다. 이사회에 참석했을 때 전문분야가 아니더라도 단박에 이해가 되지 않는 사안이 있으면 끊임없이 질문을 한다고 했다. 김 의장은 “수소경제가 가야 할 길이지만 험난하고 불확실성이 커서 혼자 잘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민관 파트너십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수십 년 동안 과학자, 공직자, 기업 등 소속된 조직 내에서 ‘첫 여성’이라는 타이틀을 달아 왔다. 김 의장은 “이 과정에서 두 가지를 느꼈다. 하나는 여성이 남성 고유의 영역에 들어가야 ‘양성’이 공존하는 생태계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야 그 분야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양성이 참여해 의사 결정하는 일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느낀 점은 정책을 결정하는 고위직에 여성이 올라갔다면 일을 정말 잘해야 한다는 점이다. 자격이 없고 일을 못하는데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자리에 올리면 여성이 일을 못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준다”고 강조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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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X 자회사 판토스, e커머스 물류 시장 뛰어든다

    LX그룹의 물류 자회사 판토스가 e커머스 물류 시장에 진출한다. LX홀딩스가 지난달 1일 ㈜LG에서 분할한 뒤 처음으로 추진하는 신사업이다. 22일 LX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판토스는 이달 중순부터 자체 개발한 e커머스 물류 통합시스템 서비스를 시작했다. 판토스의 물류 통합시스템은 온라인 판매사업을 하고자 하는 화주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판토스의 통합시스템 서비스는 풀필먼트(물류총괄대행) 서비스다. 단순히 화물을 나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외 주요 쇼핑몰·오픈마켓 등에 접수된 제품 주문을 취합하고 배송, 입출고, 재고관리 등의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한다. 판토스가 가진 360여 곳에 달하는 현지 지사와 250여 곳의 물류센터를 통해 활용하기 때문에 해외 네트워크가 없는 중소기업도 판토스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판매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 판토스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속해있는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와의 계약도 수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판토스는 지난해 말부터 e커머스 진출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토스 지분 51%를 가진 모회사 LG상사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e커머스를 신규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등의 절차를 밟아왔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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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성, 1조 들여 액화수소 생산공장 건립

    효성중공업이 향후 5년간 1조 원을 투입해 3만9000t 규모의 액화수소 생산 공장 구축에 나선다. 효성은 수소응용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 한국의 탄소중립을 앞당긴다는 비전도 공개했다. 효성은 글로벌 가스 및 화학 전문기업 린데와 21일 운산 효성화학 용연공장 부지에서 액화수소플랜트 기공식을 열었다. 린데는 세계 최대 액화수소 생산 용량 및 운송 시스템을 갖춘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수소에너지는 인류의 미래를 바꿀 에너지혁명의 근간”이라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수소에너지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효성과 린데의 합작법인 린데수소에너지㈜는 용연공장 부지에 액화수소 생산 공장을 지어 2023년 5월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이곳에선 연 1만3000t의 액화수소를 생산한다. 액화수소는 기체 수소를 영하 252.7도로 냉각해 액화한 것으로 기체 수소 대비 부피가 800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저장과 운송이 용이하다. 효성은 장기적으로 생산능력을 연 3만9000t까지 늘리기 위해 5년간 1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생산 공장 완공 시점에 맞춰 충전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판매 합작법인인 효성하이드로젠㈜을 통해 울산에 제1호 액화수소 충전소를 세우고 향후 전국 30여 곳에 충전소를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효성과 린데는 이날 ‘수소응용기술을 통한 탄소중립 대한민국 건설’이라는 비전도 선언했다. 효성은 수소 생산 및 충전 설비에 대한 연구개발(R&D) 확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블루수소·그린수소 추출 기술 개발 및 설비 국산화, 탄소중립 수소 사업 기반 구축 등을 과제로 선정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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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전 끌고 전장 밀고… LG 전자계열사 올해 매출 100조 보인다

    LG그룹 주요 전자계열사 매출이 올해 처음으로 100조 원을 넘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생활가전, TV, 카메라모듈 등 기존 주력 사업뿐만 아니라 LG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자동차부품(전장) 사업이 매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21일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 LG전자,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등 LG그룹 주력 전자계열사의 매출 전망치는 99조∼100조 원 수준이다. 특히 하이투자증권은 가전 및 전장 사업 순항으로 100조 원을 넘길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국내 기업 중 100조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기업은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두 곳뿐이다. LG그룹 주력 전자계열사의 경우 단일 기업은 아니지만 지난해 매출 합계(87조4921억 원)는 물론이고 역대 최대 매출인 2017년의 89조1900억 원도 훌쩍 뛰어넘는다는 점, 전장 사업으로 포트폴리오 정비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 등에서 질적, 양적으로 의미 있는 성과가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이 같은 성장은 주력 사업이 선전하고 있는 영향이 크다. LG전자의 생활가전 사업 부문은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신(新)가전과 프리미엄 가전을 앞세워 매출 및 수익성을 모두 높였다. 올해 1분기(1∼3월)에 이어 2분기(4∼6월)도 미국 월풀을 제치고 생활가전 매출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수요도 커지는 시장 분위기가 매출과 수익성에 우호적이다.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 부문도 애플이 중국 오필름을 공급망에서 제외하면서 애플 내 점유율이 커지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력 사업뿐만 아니라 LG 전자계열사의 주력 포트폴리오로 자리 잡은 전장사업도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음 달 출범하는 LG전자와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의 합작법인(JV) ‘LG마그나 e파워트레인’은 올해 50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합작법인의 전신격인 LG전자 자동차부품사업(VS) 사업본부 내 전장 분야 매출(2300억 원)의 두 배 이상이다. 합작법인의 매출은 2025년까지 연평균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장업계 관계자는 “유럽, 미국의 완성차 업계를 중심으로 LG마그나 e파워트레인의 모터, 인버터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빠른 속도로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전장사업은 사업 부문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매출 중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14%, 내년 15%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올해 하반기 흑자 전환을 이루며 이익에 기여하는 영향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의 전장 부문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LG이노텍은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SAS)용 카메라, 배터리제어시스템(BMS), 차량사물(V2X) 통신센서 등의 자동차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카메라모듈과 전장 사업 성장에 힘입어 LG이노텍이 올해 처음 매출 10조 원, 영업이익 1조 원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10인치 이상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25.9%의 매출 점유율을 보이며 11개 분기 연속 1위를 이어갔다. 특히 차량용 OLED 패널 시장에서는 91% 점유율을 보였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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