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국

변종국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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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누군가에게 “저 기자는 참 대단했어. 고마웠어. 멋졌어. 열심히 살았어”라고 기억되는 기자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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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9~202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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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팡이 걱정 끝… 인체무해 항균 컬러강판 내놔

    국내 최대 컬러강판 기업인 동국제강이 항균 컬러강판 등 혁신적인 프리미엄 컬러강판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동국제강이 선제적으로 개발한 항균 컬러강판인 ‘럭스틸 바이오(Luxteel Bio)’는 기술력과 품질로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럭스틸 바이오는 항균성뿐만 아니라 항곰팡이, 청정기능(탈취)까지 갖춘 컬러강판으로 인체에 무해하며 반영구적인 살균효과를 제공하는 컬러강판이다. 이는 동국제강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항균 솔루션 업체인 마이크로밴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연구해 2018 년 개발한 제품이다. 동국제강은 또 초고내후성 단색 컬러강판인 ‘슈퍼 smp’를 출시했다. 슈퍼 smp는 미국 플로리다, 호주 퍼스, 뉴질랜드 오클랜드 지역 등 자외선이 강한 지역에 20년 이상 컬러강판을 수출해 온 동국제강의 기술력을 집대성한 제품으로 패널과 지붕재 등에 사용되는 전용 컬러강판이다. 외부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오염돼도 세척이 어려운 외장재의 특성을 고려해 슈퍼 smp는 전 제품에 별도의 오염 방지 코팅을 입혔다. 오염을 막아주는 안티 더스트(Anti-dust) 기능을 강화해 빗물만으로도 오염물질이 제거될 수 있다. 또 지붕재를 포함한 건물 외장재에 있어 태양열의 반사와 투과는 매우 중요한 문제인데 슈퍼 smp 제품은 고기능성 적외선 반사 도료를 적용해 태양열 차단 효과를 극대화한다. 여름철 건축물 실내를 시원하게 유지시킬 수 있어 에너지 비용 절감과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일 공장으로 세계 최대 컬러강판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동국제강은 3년에 걸친 연구 노력 끝에 디지털 프린팅 강판을 개발하면서 컬러강판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동국제강의 디지털 프린팅 강판은 세계 최초로 컴퓨터에 저장된 패턴이나 사진, 그림파일을 컬러강판에 직접 프린트 하는 방식이다. 정교한 무늬와 풍부한 색상으로 인쇄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패턴과 길이의 제약이 없이 고해상도의 무한 색상과 디자인을 철판 위에 구현할 수 있다. 디자이너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함으로써 건축 시장 발전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의 연속된 패턴은 물론이고 불연속 패턴 이미지 인쇄가 가능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고 소량 다품종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건축 외장재는 자외선 노출에 의한 변색의 문제점이 발생하는데 동국제강 디지털 프린팅 강판은 고내후성 잉크 사용으로 국내외에서 유일하게 20년 보증이 가능해 고객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동국제강은 앞으로도 컬러강판 등으로 철강 제품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 컬러강판을 ‘럭스틸(Luxteel)’로 브랜드화해 철강 기업 간 거래(B2B) 영업의 틀을 깼듯 혁신을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컬러강판 토털 솔루션 마케팅을 도입해 제품 생산에서 가공, 시공 서비스까지 컬러강판 사업의 고도화를 선도하고 있다 .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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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벽한 자율주행 위해 고성능 센서 개발 주력

    현대모비스는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0’에서 전기차 공유 콘셉트인 ‘엠비전S’에 카메라, 레이더 등 자율주행 핵심 센서와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기술을 넣어 호평을 받았다. 글로벌 투자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협업 등 미래차 비전을 전 세계에 보여주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자동차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의 대표 부품사로 현재 개발 중인 제품군 외에도 미래 모빌리티와 관련된 신규 분야에 적극적인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유럽의 MaaS(Mobility as a service) 선도업체인 러시아 얀덱스와 자율주행 레벨4 이상의 로보택시 구현을 목표로 대규모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모빌리티 업체들은 현대모비스와 같이 기존 자동차 부품기술 양산 경험이 있는 검증된 업체를 선호한다. 자동차산업은 안전과 직결된 분야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부품사 순위 7위에 올라 있는 현대모비스는 해외 주요 권역에 구축한 공장과 연구소, 부품 공급망 등이 있어 신규 사업 개척에도 용이하다. 그동안 후발주자로서 선진업체들이 선도한 기술을 익히고 내재화해 왔다면, 이제는 미래 혁신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자동차 부품업계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리더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부품 전문사로 체질 전환을 선언한 이후 20년을 맞는 올해에 자율주행과 전동화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다. 특히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시장이2025년까지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시장 흐름에 맞춰 대규모 투자를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약 4조 원을 전동화 분야 생산 확장에 투입하고, 미래차 연구개발에도 3조∼4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공개한 주주 환원 정책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 등에도 약 1조 원을 투입한다. 센서 등 자율주행, 전동화 등에 필요한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는 1500억 원을 투자한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독자센서를 올해까지 모두 개발한다는 전략을 발표하고 관련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완벽한 자율주행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먼저 외부 주행 환경을 정확하게 읽어내는 것이 필요한 만큼 고성능 센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핵심 센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기업과 대학, 스타트업 등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18년 국내 최초로 후측방 레이더를 독자 개발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차량 주변 360도를 모두 센싱할 수 있는 단·중·장거리 레이더 4종 기술을 모두 확보했다. 딥러닝 기반 카메라 센서는 국내 유력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개발하고 있다. 라이다 센서는 가장 선도적인 기술을 가진 미국 벨로다인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확보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위해 6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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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와 손잡고 스마트조선소 구축… 산업안전-원가절감 효과 극대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 맞춰 현대중공업그룹은 그룹의 미래를 ‘기술’에서 찾고 있다.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중공업 분야에 접목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스마트 중공업 시대’를 준비하는 것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부터 KT와 함께 현대중공업 조선 야드를 5세대(5G) 기반의 스마트 조선소로 탈바꿈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산업안전과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을 위해 5G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실제로 현대중공업 통합관제센터에는 현장의 안전요원들이 360도 웨어러블 넥밴드를 활용해 작업현장을 관리하고, 긴급 상황에서는 즉각적인 구조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 선박 건조 현장에는 5G 키오스크를 설치해 수십 분이 걸리던 대용량 3D 설계도면 다운로드가 수분 이내로 단축돼 생산 현장에서의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 현대중공업은 앞으로도 5G를 적극 활용해 향후 선박 원격제어, 긴급의약품 드론 수송 같은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조선소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최근에는 선박용 발전엔진에 AI 기술을 접목한 선박운전최적화시스템 개발에도 성공했다. 이 시스템은 현대중공업의 독자모델 엔진인 ‘힘센엔진(HiMSEN)’에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시킨 것이다. AI가 운항 중인 선박 내 발전엔진의 실시간 가동정보 등 빅데이터를 종합하고 분석한 뒤 최적의 연비를 낼 수 있도록 명령해 연료비를 1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AI를 활용해 선박의 안전성도 높였다. 올해 1월 현대중공업그룹은 AI를 활용하는 첨단 항해지원시스템인 하이나스(HiNAS)를 개발했다. 하이나스는 AI 기술로 주변 선박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인식해 해상에서의 선박 간 충돌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하이나스는 선박 외부의 카메라를 통해 주변 선박과의 충돌 가능성을 색과 수치로 표현해주고, 이를 항해사에게 전달한다. 그 결과 기존 시스템이 탐지할 수 없던 소형 어선들까지 확인할 수 있어 선박의 안전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하이나스 상용화를 시작으로 자율운항선박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대중공업그룹은 선박의 실시간 운항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 경로를 제안하는 ‘통합 스마트십 솔루션(ISS)’에 대해 미국선급협회(ABS)의 기술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금까지 총 130여 척분의 통합 스마트십 솔루션(ISS)을 수주한 바 있다. 스마트십 분야에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는 만큼 현대중공업그룹은 스마트십 고도화를 통해 업계 1위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첨단 기술 확보에 전념하는 동시에 조직과 제도의 혁신을 통해 내실 경영의 토대를 세우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2017년부터 사업 분할을 통해 혼재돼 있던 사업 부문들을 정비하고 각 사별 독립 경영을 추진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현대에너지솔루션을 코스피에 성공적으로 상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5월에는 현대로보틱스 독립을 통해 로봇산업 분야의 경쟁력 또한 높여나갈 계획이다. 올해 예정돼 있는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 아래 현대중공업그룹의 3개 조선사(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와 대우조선해양까지 4개의 조선사가 들어간다. 세계 최고의 메가 조선사가 탄생하는 것이다. 이런 재편 과정에서 각 회사의 영업과 설계, 생산을 최적화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새롭게 출범하는 한국조선해양을 세계적인 연구개발(R&D) 및 엔지니어링 전문회사로 발전시켜 기술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킨다는 전략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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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강업계 위기 속 ‘WTP’ 개발로 시장 판로 확대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와 철광석 가격 상승, 글로벌 무역분쟁의 여파는 올해 철강업계의 여전한 악재다. 특히 현재의 철강산업은 세계 경기 사이클이 하향곡선인 상황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도 어떻게 경쟁력을 갖추느냐가 철강사들의 사업 목표이자 방향이다. 포스코의 위기 극복 비결은 △스마트화를 중심으로 하는 효율적인 생산 시스템 구축 △월드클래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최고 수준의 제품 생산 △철강 이외 글로벌 인프라 사업의 선점이다. 포스코는 조강 생산량 기준 세계 최대 단일 제철소 1, 2위 공장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단순히 규모만 1등이 아니다. 포스코의 스마트팩토리가 그 경쟁력의 핵심이다. 인공지능(AI) 용광로를 필두로 한 포스코의 제철소 스마트화는 세계적인 수준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7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이 뽑는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에 국내 기업 최초로 선정됐다. 2016년 이래 포스코는 빅데이터와 AI 등의 기술을 도입해 스마트 과제 321건을 추진하여 지난해까지 2500억 원의 원가 절감 성과를 거뒀다. 나아가 포스코 고유의 스마트팩토리 기술력을 국내 중소기업에 전파하고 있다. 포스코는 일찌감치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WTP·World Top Premium)’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WTP 제품은 시황에 상관없이 일반강 대비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확보할 수 있으며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력, 시장성, 수익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고객이 원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맞춘 WTP 제품에는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포스코의 마케팅과 생산, 연구소 등 전사 부서는 WTP 제품 개발과 판로 확대를 위해 전 세계에서 영업을 한다. WTP 제품의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1000만 t을 넘어섰다. 포스코는 올해도 WTP 제품을 포스코 철강 수익 창출력의 중심으로 놓고 프리미엄 전략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 포스코는 수소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금속분리판’ 소재에 사용되는 고내식 고전도 스테인리스강 Poss470FC를 독자 개발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2006년부터 수소전기차용 금속분리판 소재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했는데 2010년부터는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부품 개발을 진행해 왔다. 2018년부터는 현대자동차의 양산 수소전기차 모델에 Poss470FC를 쓰고 있다. Poss470FC는 현대자동차 및 국내 연구기관의 내부식성, 전기전도성, 연료전지 내구성능에 관한 기초물성, 실차 내구성능 평가에서도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미국 에너지부(DOE) 평가에서 수소전기차 상용화 목표를 상회하는 성능을 보였으며 장기 내구성(수송용 8000시간, 건물용 2만5000시간 이상)과 실제 차량에 적용했을 때 내구 성능의 우수성이 검증됐다. 또 2018년 5월에는 국제 스테인리스강 협회(ISSF)에서 선정하는 신기술상 부문에서 국제적으로 혁신적인 소재로 평가를 받아 금상을 수상했다.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한 Poss470FC는 향후 친환경차로 각광을 받고 있는 수소전기차의 높은 제조원가의 장벽을 낮춤으로써 수소전기차 보급 및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이뿐만 아니라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극저온용 고망간강이 육상 LNG 저장탱크의 소재로 사용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승인받은 고망간강은 영하 196도 극저온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유지하는 제품이다. 기존 소재인 니켈합금강 대비 가격경쟁력이 우수하다. 포스코는 고망간강이 LNG 탱크 시장에서 니켈합금강을 점진적으로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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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쇼크…수백억 적자에 정리해고 바람 부는 항공사들[떴다떴다 변비행]

    최근 한 항공사 직원이 쓴 글 한 편이 항공업계 종사자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습니다. 직장인 커뮤니티 어플리케이션인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항공업계 종사자들의 심정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글 일부를 소개합니다. “비운항 콜백하다. 취소 처리 해달라는 젊은 남자 고객이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상투적인 내 말에 ”기운내세요.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그 말 한 마디에 왈칵 감정이 복받쳐 올랐다.그래, 이 사태를 내가 만든 건 아닌데. 월급 밀려도 잘릴까봐 노동부에 진정서도 못내는 내 잘못도 아닌데. 밥값 아끼려고 집에서 도시락 가져와 사무실에서 먹는 내 잘못도 아닌데. 용돈 없을까봐 월급도 못 갖다 준 나에게 1만 원짜리 한 장 쥐어준 내 아내 잘못도 아닌데. 아빠 회사 잘 갔다 오라며 웃으며 배웅해준 내 아이들 잘못도 아닌데. 누굴 원망해야하는지…. 쉬는 날 새벽 인력시장에 나갔지만 여기도 코로나 여파로 일거리가 줄었다. 아니 거의 없다. 혹시나 하고 기다리지만 여기도 급이란 게 존재하여 나처럼 기술 없는 잡부는 나가기도 힘들어 2주 동안 1번 나갔다. 2월 이후 처음 집에 가져다 준 9만8000원. 그래, 이렇게라도 버티자 맘 먹지만 앞이 보이지 않는 미래에 담배만 늘어가고, 3월 급여 미지급과 정리해고 한다는 공지에 이젠 모두 포기하고 싶다.”항공업계 종사자들은 먹먹하게 써내려간 글에 많은 공감을 표했습니다. 남의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는 항공업계를 지옥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항공사들은 전체 노선의 90%를 줄였습니다. 항공기들은 날지 못하고 주기장에 서 있습니다. 주차 공간이 없어 유도로에 서있는 항공기들도 있습니다. 항공사들은 매달 수백 억 적자에 시달립니다. 비행기가 뜨지 못하니 현금이 안 들어옵니다.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장비와 시설을 빌려 쓰고 있습니다. 현금은 들어오지 않고 비용만 나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곧바로 인력 조정 및 임금 감소가 들이 닥칩니다. 항공업계에서 유·무급 휴직은 일상이 돼버렸습니다. 조업사와 협력사들부터 권고사직 및 정리해고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임금이 줄어들어 생활비가 부족해서 소일거리를 찾는 분들도 많습니다. 카페 아르바이트를 잠시 하고 있는 승무원, 쿠팡 등 택배 일을 알아보고 있는 직원, 아이들 학원을 하나 끊었다는 차장님, 대리운전 등 밤에 소일거리를 찾고 계시던 분, 지인 식당일을 돕고 있는 직원, 결혼 준비를 조금 미룬 총각, 대출 이자 및 각종 생활비 걱정을 토로하던 가장, 고정적으로 나가야는 병원비를 고민하던 한 아들, 이직을 위한 이력서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며 씁쓸한 농담을 전하던 분,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항공업계 일뿐인데 다른 업계로의 이직이 되겠냐며 고민하던 사람까지. 월급 한두 달 밀리고, 급여가 줄어드는 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남편과 아내, 가장, 부모님을 보시고 사는 자녀, 아이들 병원을 보내고 대출을 갚아야 하는 누군가에겐 너무나도 큰 고통입니다. 더욱이 이 같은 고통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불확실성과도 싸우고 있습니다. 더욱 울분이 터지는 건 이 모든 위기가 항공업계와 여행업계 잘못 때문이 아니라는 겁니다.그동안 열심히 일했지만 경제 불황으로 인한 여행객 감소, 한일 갈등으로 불거진 일본 불매 운동, 그리고 코로나19 등으로 자신이 잘못 한 건 없는데 외부 요인들로 인한 피해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답답할 뿐입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고민하며 성장했던 항공사들이지만, 이번 코로나19는 정말 감당하기 힘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공인(人)들은 고통을 묵묵히 감수하고 있습니다.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오늘도 고객들에게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간혹 항공업계의 어려움에 관한 기사를 쓰면 ‘엄살이다’ ‘너네만 힘드냐’ ‘좋을 땐 뭘 했냐’ 는 냉혹한 댓글이 달리곤 합니다. 한 항공사 직원이 “좋았을 땐 더 좋아지고 싶어서 채용과 투자를 늘리며 국민 수송을 위해 일했는데, 안 좋을 때 고통을 호소하는 것이 그렇게 잘못 된 일인가요?”라고 말하던 순간이 기억납니다. 항공업계가 믿고 있는 흐름이 있습니다. “좋은 시절이 있으면 나쁜 시절이 오고, 나쁜 시절이 가면 다시 좋은 시절이 온다”는 것입니다. 코로나19가 진정세로 접어들면 다시 여행 수요는 폭발 할 겁니다. 항공사들은 좋은 날을 기다하며 열심히 버티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지지와 응원의 한 마디가 필요할 때가 아닐까 합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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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리싸움만 남은 한진칼 주총[현장에서/변종국]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수성(守城)이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의 반(反)조원태 3자연합의 반란이냐로 관심이 모아진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의 정기 주주총회가 27일로 끝이 났다. 결과는 조 회장의 압승이었다.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은 물론 조 회장 측이 내세운 사내·외 이사 후보 6명이 모두 입성했다. 반면 3자연합이 내세운 후보 7명은 모두 고배를 마셨다. 치열한 싸움이었다. 양측은 주총 전날까지도 우호지분 확보에 열을 올렸다. 양측은 서로가 내세운 이사 후보들의 정당성과 함께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투명성 등을 위한 각종 정관 변경 안건도 강조했다. 하지만 주총 결과는 허무했다. 이사진 구성을 둘러싼 승자와 패자는 있었지만 양측이 내세운 경영투명성 등을 위한 안건이 단 1개도 통과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양측 모두 지배구조 개선 및 이사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 거버넌스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서로 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다’와 ‘위원회를 둔다’라는 문구를 두고 싸웠다. 이사회 의장을 ‘이사회에서 정한다’와 ‘사외이사 중 선임한다’를 두고도 다퉜다. 결국 양측 안건 모두 부결됐다. 경영권 장악의 의도가 담겼다고 보기 힘든 다른 안건들도 부결됐다. ‘이사회의 이사 전원을 특정 성(性)의 이사로 구성하지 아니한다’는 안건도 부결됐다. 이는 올해 이사회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개정된 자본시장법상 ‘이사회의 성별 구성에 관한 특례’를 반영한 것에 불과했다. 감사위원회 이사를 3인에서 3인 이상으로 한다와 이사의 의무를 강화한 안건들도 모두 부결됐다. 안건 찬반 비율을 보면 자체의 내용보다 서로 반대편이 낸 안건에 무조건 반대하거나 자기 편 안건에 무조건 찬성이라고 기계적인 투표를 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 정관 변경은 정족수의 3분의 2 찬성이 필요한데, 조 회장 측 안건은 거의 찬성 51%, 반대 47% 안팎이었다. 3자연합 안건은 찬성 47∼48%, 반대 51∼52%였다. 주총 이후 양측은 각각 자신을 지지한 주주들에게 감사 인사를 담아 입장문을 냈지만 서로 명분으로 내세웠던 ‘지배구조 개선 및 이사회 독립성 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가 이뤄지지 못함에 대한 반성은 없었다. 주총 뒤 한 주주는 “서로 조금만 양보했어도 통과됐을 안건들이 많았다”며 “‘상대편 안건은 무조건 반대’라며 싸운 결과, 1년 전 한진칼과 달라진 것이 없게 됐다”고 한숨을 쉬었다. 양측의 싸움은 끝이 아니다. 서로 지분을 늘려가며 장기전을 예고하고 있다. 그사이 다른 기업들은 주주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지배구조 개선을 해나가고 있다. 경영권 분쟁으로 정말 중요한 것들은 놓친다면 그 손실은 결국 기업과 주주들에게 돌아간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변종국 산업1부 기자 bjk@donga.com}

    •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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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러-터키 공장도 멈춰… 中-멕시코만 가동

    현대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러시아와 터키 공장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이로써 현대차와 기아차의 글로벌 생산기지 12곳 중 중국과 멕시코 공장 정도만 가동을 하게 됐다. 27일 현대차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현대차 공장 가동을 30일부터 5일간, 터키 이즈미트 공장은 이날부터 가동을 멈춘다고 밝혔다. 터키 공장의 가동 재개 시점은 미정이다. 현대차가 공장 가동을 중단한 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휴무 선포 때문이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대국민 특별담화를 발표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8일부터 4월 5일까지를 유급 휴무 기간으로 선포했다. 러시아 공장은 연산 23만 대 규모로 현지 맞춤형 모델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을 생산하고 있었다. 터키 공장은 연산 20만 대 규모로 유럽 전략모델인 소형 해치백 i20 등을 만들던 곳이다. 앞서 현대차는 미국 앨라배마와 체코, 브라질, 인도 공장이 휴업에 들어갔다. 기아차는 슬로바키아 공장과 인도 공장이 멈췄다. 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이 가동 중이긴 하나 30일부터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가동이 중단된 현대차그룹 해외 공장들의 연산 규모는 약 229만 대로, 지난해 현대차그룹 생산규모(386만 대)의 59% 수준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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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원태 ‘한진칼 경영권 분쟁’ 완승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주사인 한진칼의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반도건설, KCGI로 구성된 반(反)조원태 3자연합은 사내이사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이날 주주총회를 연 대한항공은 내년 조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을 앞두고 이사 선임시 주주의 3분의 2 이상 찬성해야 한다는 정관을 2분의 1 찬성으로 바꿨다. 27일 서울 남대문로 한진빌딩 26층 대강당에서 열린 한진칼 주총에서 조 회장은 56.67%의 찬성으로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조 회장 측이 추천한 하은용 대한항공 부사장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3자연합이 내세운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 배경태 전 삼성전자 부사장, 함철호 전 티웨이항공 대표는 모두 선임되지 못했다. 사외이사로는 조 회장 측이 추천한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박영석 서강대 교수, 임춘수 마이다스PE 대표, 최윤희 건국대 교수, 이동명 법무법인 처음 대표변호사가 모두 선임됐다. 조 회장 측은 한숨을 돌렸지만 3자연합이 최근 지분을 42% 이상으로 늘렸고 추가 지분 매입 가능성도 있어 지분 대결 양상은 끝나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열린 대한항공 주총에서는 ‘이사 선임 시 출석 주주의 2분의 1 이상 찬성을 받아야 한다’로 바꾼 정관이 통과됐다. 당초 3분의 2 이상 찬성이라는 규정이 있어 지난해 주총에서 64%의 찬성을 받고도 고 조양호 회장이 연임에 실패했다. 대부분의 상장사가 이사 선임안에 대해 과반수 찬성 규정을 두고 있지만 대한항공은 1999년 글로벌 헤지펀드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이사 선임 기준을 3분의 2로 바꾼 바 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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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車, 러시아·터키 공장까지 가동 중단…한·중·멕시코만 가동

    현대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러시아와 터키 공장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이로써 현대차와 기아차의 글로벌 생산기지 12곳 중 중국과 멕시코 공장 정도만 가동을 하게 됐다. 27일 현대차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현대차 공장 가동을 30일부터 5일간, 터키 이즈미트 공장은 이날부터 가동을 멈춘다고 밝혔다. 터키 공장의 재개시점은 미정이다. 현대차가 공장을 중단한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휴무 선포 때문이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대국민 특별담화를 발표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8일부터 4월 5일까지를 유급 휴무기간으로 선포했다. 러시아 공장은 연산 23만대 규모로 현지 맞춤형 모델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을 생산하고 있었다. 터키 공장은 연산 20만 대 규모로 유럽 전략모델인 소형 해치백 i20 등이 만들어지던 곳이다. 앞서 현대차는 미국 앨라배마와 체코, 브라질, 인도 공장이 휴업에 들어갔다. 기아차는 슬로바키아 공장과 인도 공장이 멈췄다. 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이 가동 중이긴 하나 30일부터 가동을 중단 할 예정이다. 가동이 중단된 현대차그룹 해외 공장들의 연산 규모는 약 229만대로, 지난해 현대차그룹의 생산규모(386만 대)의 57% 수준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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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원태 회장, 한진칼 사내이사 재선임…‘경영권 분쟁’ 일단락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주사인 한진칼의 사내이사로 재선임 됐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반도건설, KCGI로 구성된 반(反) 조원태 3자연합은 사내이사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이날 주주총회를 연 대한항공은 내년 조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을 앞두고 올해 이사 선임시 주주의 3분의 2 이상 찬성해야한다는 정관을 2분의 1 찬성으로 바꿨다. 27일 서울 남대문로 한진빌딩 26층 대강당에서 열린 한진칼 주총에서 조 회장은 56.67%의 찬성으로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조 회장 측이 추천한 하은용 대한항공 부사장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3자연합이 내세운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 배경태 전 삼성전자 부사장, 함철호 전 티웨이항공 대표는 모두 선임되지 못했다. 사외이사로는 조 회장 측이 추천한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박영석 서강대 교수, 임춘수 마이다스PE 대표, 최윤희 건국대 교수, 이동명 법무법인 처음 대표변호사가 모두 선임됐다. 조 회장 측은 한숨을 돌렸지만 3자연합이 최근 지분을 42% 이상으로 늘렸고 추가 지분 매입 가능성도 있어 지분 대결 양상은 끝나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열린 대한항공 주총에서는 ‘이사 선임시 출석 주주의 2분의 1 이상 찬성을 받아야 한다’로 바꾼 정관이 통과됐다. 당초 3분의 2 이상 찬성이라는 규정이 있어 지난해 주총에서 64%의 찬성을 받고도 고 조양호 회장이 연임에 실패했다. 대부분 상장사가 이사 선임안에 대해 과반수 찬성 규정을 두고 있지만 대한항공은 1999년 글로벌 헤지펀드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이사 선임 기준을 3분의 2로 바꾼 바 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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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채용 절차 재개… 신입-경력 화상면접 진행

    현대자동차가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채용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달 24일부터 중단된 지원서 접수 및 서류전형 단계 등은 물론이고 연구개발(R&D)부문 신입 및 경력 채용도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현대차는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면접을 화상면접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실기평가와 토론면접, 그룹활동 등과 같이 오프라인 참석이 필요한 직무 평가는 종전처럼 하되 코로나19가 진정된 후 해당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기존에도 해외인재 및 경력사원 채용에 한해 제한적으로 화상면접을 진행해왔다. 코로나19로 인한 채용 정상화를 위해 일반직과 연구직으로 화상면접을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지난달 말 화상면접 인프라 고도화 작업을 시작했으며, 화상면접 전용 공간과 고화질 카메라, 고성능 마이크, 대형 스크린 등의 시스템을 최근 완비했다. 지원자는 노트북이나 PC,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장소에 제한받지 않고 다수의 면접관과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면접에 참석할 수 있다. 면접관 역시 불가피한 상황일 경우에는 화상면접장이 아닌 별도의 장소에서 면접이 가능하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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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츠 “취약계층 이동 편의 지원”… 사회복지기관 6곳에 차량 기증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전국 6개의 사회복지기관과 시설에 C-클래스 차량 6대를 기증했다고 26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차량 기증은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취약계층의 이동 편의성과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사회 문화 활동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해마다 진행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강서뇌성마비복지관과 신아재활원, 이화여대 종합사회복지관, 새롬아동센터, 베데스다, 여주천사들의집 등 6곳의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C220d 4MATIC 차량 1대씩을 기증하고 자동차 종합보험료 등도 함께 지원한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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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임원 30∼50% 급여 반납-재무개선 추진

    대한항공의 모든 임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영 악화로 급여를 30∼50%씩 반납하기로 했다. 25일 대한항공은 4월부터 부사장급 이상은 월 급여의 50%, 전무급은 40%, 상무급은 30%를 반납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경영상태가 정상화됐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할 때까지다. 대한항공은 이와 별도로 재무구조개선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과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등 유휴자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과 저비용항공사(LCC) 임원들은 이미 자진해 급여 반납을 해왔다. 아시아나항공은 사장 급여 100% 반납을 비롯해 임원 60%, 조직장(부장급) 40%씩 급여를 반납하고 있다. 에어서울도 대표 30%, 임원 20%, 부서장 10%씩 임금을 자진 반납했고, 3월부터는 대표와 임원, 부서장 모두 급여를 100% 반납하기로 했다. 에어부산은 2월부터 모든 임원이 급여 20∼30%를 반납하고 있으며, 부서장들도 자발적으로 임금 10%를 반납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6월까지 경영진의 임금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티웨이항공도 2월부터 임원들의 임금 20∼30%를, 제주항공은 경영진 임금 30% 이상을 반납하고 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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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공장 직원들, 인근 마을에 방역 소독

    GS칼텍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 공헌에 적극 나서고 있다. GS칼텍스는 코로나19로 인한 헌혈 급감으로 수혈이 필요한 중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2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지역 사회 방역 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 여수공장 임직원들이 인근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분무소독을 실시하기도 했다. 향후에도 GS칼텍스 여수공장 인근 마을 소재 32개 경로당과 마을회관 중심으로 주 1회 이상 지속적인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대구경북 지역 100여 개 주유소에 응원 현수막을 배포하고, 20여 개 셀프주유소에는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반드시 착용하도록 안내하는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대구경북 지역의 어려움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한 GS칼텍스 임원진이 자발적으로 코로나19 예방과 피해 복구를 위해 2억 원의 성금을 모금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1억5000만 원 상당의 여수사랑 상품권을 구매했다 GS칼텍스는 협력사와 상생과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GS칼텍스는 거래 관계에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매대금의 경우 100% 현금 결제 및 세금계산서 수취 후 7일 이내에 지급하고 있다. 또한 동반성장 협약 체결 협력사를 대상으로 금융권과 공동으로 2000억 원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우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제도 실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90여 개의 협력사에 우대 혜택을 제공했다. 특히, 입찰 시 회사 산정 기준 가격에 비해 과도하게 가격이 낮으면 오히려 입찰에서 제외하는 제도를 도입해 입찰 업체 간 과도한 경쟁을 예방하고 있다. 또한 중소 협력사들이 제조 및 생산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도 지원하고 있다. GS칼텍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계속 늘려 나갈 계획이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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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기 탑승 전 승객 발열 체크… 기내 소독도 철저

    대한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승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인 대처에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기내 감염 차단을 위한 사내 대응팀을 꾸리고 항공기 운송, 운항, 객실, 정비, 항공의료, 종합통제 등 각 분야에서 대응 체제를 구축해 항공기 소독에서부터 기내식 위생까지 전 부문에서 철저한 대책을 마련했다. 또 대한항공은 중국 우한 노선 운휴 기간을 3월 말까지 연장했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한 일부 지역 노선에 대해 운휴 및 감편을 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중국을 오가는 항공기의 살균 소독은 물론이고 중국 이외 지역을 운항하는 항공기에 대해서도 상황에 따라 수시로 추가 소독을 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제거에 가장 효과적인 제품인 MD-125 약품을 이용해 분무소독을 하는 방식이다. 또한 기내식 서비스 시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사용 후 물품은 비닐에 밀봉하여 별도 처리한다. 이 외에도 담요와 베개 등 편의용품은 제공이 중단된다. 해외 현지에서 기내식을 공급받는 홍콩과 중국 베이징, 상하이, 대만 타이베이 노선은 인천 출발 시 귀국편 기내식을 가져가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승무원들의 안전을 위해 전 노선에서 마스크와 비닐장갑 등을 착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내 의심 환자 발생 시 주변 승객에게 제공할 마스크와 환자 승객을 돌보는 승무원용 보호구도 준비했다. 기내와 공항 등 접객 서비스가 이뤄지는 현장에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개인 위생용품을 비치했고, 마스크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중국을 포함한 국내외 사업장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위생 용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의 탑승구 앞에서 열화상 카메라 및 휴대용 체온계로 탑승 승객의 발열 여부를 전수 확인하고 있다. 코로나19 증상 중 하나인 37.5도 이상 체온 승객의 경우 탑승을 제한한다. 대한항공은 인천발 전 노선 항공편의 승객 발열 체크를 위해 총 8대의 열화상 카메라를 확보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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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무역협회 ‘KITA 빅바이어 화상 상담회’ 개최…판로 확대 나선다

    한국무역협회가 ‘제2차 KITA 빅바이어 화상 상담회’를 개최하고 판로 확대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글로벌 e-마켓플레이스인 트레이드코리아에 등록된 바이어 데이터베이스와 해외지부 네트워크를 활용해 상담회에 참가하는 해외 바이어 숫자를 기존 5곳에서 29곳으로 늘렸다. 중국 전자상거래 2위 기업인 징둥닷컴, 중국 3대 유통기업 뱅가드그룹, 베트남 3대 리테일 그룹 사이공코옵 등이 바이어로 참여했으며, 국내에서는 35개사가 참석했다.변종국기자 bjk@donga.com}

    •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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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 “전직원 15일이상 무급휴직”… 이스타 체임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영 악화를 겪고 있는 항공업계와 정유업계가 잇따라 임원 급여 반납 등 자구 조치를 내놓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으면 직원 급여 반납이나 추가 인력 조정도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4일 아시아나항공은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4월에 최소 15일 이상의 무급휴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모든 직원에게 최소 10일 이상의 무급휴직을 실시했던 지난달보다 조치를 강화했다. 휴직 대상도 차장급에서 부장급으로 확대된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임원의 급여 반납 비율을 10% 올려 총 60%를 반납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노선이 약 85% 축소되고 4월 예약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줄었다”며 “70% 이상 수준의 유휴인력이 발생해 불가피하게 전 직원 무급 휴직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현재 항공업계는 모든 기업이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하면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 유·무급휴직 실시와 임원들의 입금 반납은 물론이고 급여를 지급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급여를 40%만 지급한 데 이어 3, 4월엔 매달 25일로 예정된 급여를 지급하지 못할 정도다. 미지급한 급여는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최종 인수하고 나서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객 및 화물 처리 등의 업무를 하는 지상조업사들과 협력사들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한 조업사의 경우 3000여 명의 직원 중 300명 이상이 휴직에 들어갔고 전 직원이 1개월 무급휴직과 임원 및 팀장급 급여 50% 반납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기내 청소와 카운터 수속 등의 업무를 하는 협력사들의 경우 희망퇴직과 권고사직까지 실시하고 있을 만큼 상황이 좋지 않다. 항공업계에서는 이 같은 상황이 한두 달 더 이어지면 임금 미지급 상태는 물론이고 대량 인력 조정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도 이날 40여 명의 임원 급여를 20% 반납하고 경비 예산을 최대 70% 삭감하는 내용의 비상 경영안을 발표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정유업계가 정제 마진 악화로 동반 부진에 빠진 지난해에도 522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실적 부진을 최소화하는 등 ‘알짜배기 기업’으로 꼽혀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정유업계의 수익성이 갈수록 악화되자 선제적으로 긴축 경영에 돌입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급여 반납과 경비 절감 등으로 500억 원 이상 비용을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종국 bjk@donga.com·지민구 기자}

    •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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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벼우면서도 역동적… 가속페달 밟자 “쌩~”

    4일 르노삼성자동차가 4년 만에 선보이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의 시승행사가 있었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웨이브아트센터. 처음 마주한 XM3는 르노삼성의 베스트셀링 카인 QM시리즈의 DNA를 물려받았다는 느낌이 강했다. 전면부 디자인(그릴)이 기존 QM시리즈와 많이 닮았다. 이날 시승은 경기 양평군까지 왕복 약 120km를 달리는 코스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출시 행사를 취소했지만 르노삼성은 소규모 시승으로 대체했다. 먼저 XM3의 크기를 한번에 가늠하기 어려웠다. 중형 SUV라고 하기엔 조금 작았고, 소형 SUV로 보기엔 컸다. 기존에 있던 차급의 경계를 넘나드는 최근 SUV 추세처럼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를 뽐내면서도 넉넉한 공간을 확보하려 했다는 인상이 강했다. 차량에 올라 액셀러레이터를 서서히 밟았다. 차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탓인지, 정지 상태에서 경사진 도로를 오르려 할 때 더디게 나아가는 느낌을 받았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XM3는 TCe 260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쓰다 보니 수동변속의 느낌을 줄 수 있다”며 “자칫 힘을 내지 못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 운전에 익숙해지면 오히려 운전 재미를 느끼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로 주행은 가벼우면서도 역동적이었다. 도로에서 속도를 낼 때 거침없이 치고 나가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XM3는 엔진 경량화와 내부 공간 최적화, 연료 효율성의 3박자를 중시했다고 한다. 복합 연비도 L당 13.7km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특히 트렁크와 2열 좌석을 유심히 살폈다. 트렁크 용량은 513L로 넉넉한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대형 유모차는 물론이고 각종 레저용품을 충분히 실을 수 있을 만큼 넉넉했다. 트렁크 바닥을 열면 자그마한 수납공간이 또 나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2열 좌석은 카시트를 2개 장착했을 때 카시트 사이 공간을 최대한 넓히려고 고민했다고 한다. 카시트 2개 사이에 부모가 앉아야 하는 경우를 고려한 것이다. 또한 2열에 앉았을 때도 무릎 공간 및 어깨 공간이 충분히 나와 좁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운전석에 앉으면 디스플레이(사진)가 단연 눈에 띄었다. 10.25인치 박막트랜지스터(TFT) 클러스터(운전석 앞 디스플레이)와 대시보드 중간에 놓인 9.3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시선을 끈다. 또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음역별로 세분한 스피커 9개로 실내 모든 좌석에서 콘서트홀 같은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에어 퀄리티 센서를 넣어 실내의 질소산화물과 일산화질소, 이산화질소 등 유해물질을 40% 이상 저감하도록 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XM3 가격은 1719만∼2532만 원이다. 2000만 원대 안팎의 가격으로 가족 및 레저형 SUV를 구입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해 보였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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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량 호출하면 AI가 최적의 경로 안내… 은평 뉴타운서 시범운영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급격한 산업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고객 중심의 중장기 혁신 계획인 ‘2025 전략’을 공개하며 향후 투자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성공적 전환을 목표로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사업 역량 확보 등에 향후 6년간 총 61조1000억 원을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제품과 경상 투자 등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에 41조1000억 원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로보틱스, PAV(Personal Air Vehicleㆍ개인용 비행체) 등에 20조 원을 투입한다. 기아차는 올해 1월 발표한 중장기 전략 ‘Plan S’에서 2025년까지 총 29조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투자 재원은 기존 내연기관 사업의 수익성 개선 등을 통해 마련하며, 전기차 및 모빌리티 솔루션 등 미래 사업의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위해 투자를 집중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현대차그룹은 2020년을 미래 시장에 대한 리더십 확보의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자동차 기반의 혁신과 더불어 로봇, PAV를 기반으로 한 도심 항공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등 폭넓은 영역에서 인간 중심의 스마트 이동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모빌리티 분야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지역에서 법인을 설립해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 실행을 추진하고,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말 로스앤젤레스에 설립한 모빌리티 서비스 법인 모션랩을 통해 올해부터 카셰어링 사업을 본격화한다. 또한 로스앤젤레스 시내에서 자유롭게 차를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신개념 카셰어링 서비스도 도입한다. 러시아에서도 지난해 모스크바에서 선보인 차량 구독 서비스 ‘현대 모빌리티’를 다른 주요 도시로 확대 시행하고, 차종 규모도 늘릴 계획이다. 그랩(Grab), 올라(Ola) 등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과 협업도 확대한다. 인도에서는 올라와 함께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를 시행하고, 동남아시아에서도 최대 카헤일링 기업 그랩에 전기차 공급을 늘려 전기차 기반의 차량호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싱가포르 차량 호출 서비스를 위해 코나 일렉트릭 200대를 그랩에 공급했으며, 올해는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국내에서는 올해 2월 인공지능 플랫폼이 적용된 라이드 풀링(Ride Pooling)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올해 2월 택시운송가맹사업자 KST모빌리티와 함께 서울 은평뉴타운에서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서비스 ‘셔클(Shucle)’의 시범 운영도 시작했다. 셔클은 이용자가 반경 약 2km의 서비스 지역 내 어디서든 차량을 호출하면, 대형승합차(쏠라티 11인승 개조차)가 실시간 생성되는 최적 경로를 따라 운행하며 승객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태우고 내려주는 수요응답형 서비스다. 이 같은 기술력과 사업력을 앞세워 현대차는 올해 2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며 경쟁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현대차는 인천시 등과 함께 수요응답형 버스 ‘I-MOD(아이-모드·Incheon-Mobility On Demand)’와 전동 킥보드 기반의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 ‘I-ZET(아이-제트)’를 연동시키는 것을 넘어 기존 교통수단인 전철과 버스, 택시 등을 통합 연계한 사회 참여형 다중 모빌리티(Multi-modal) 서비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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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렵해진 ‘RX 450hL’, 프리미엄 SUV 능가하는 최고의 성능

    렉서스코리아는 2월 출시된 NEW RX의 리무진 모델인 ‘RX 450hL’의 판매를 3월부터 시작했다. RX는 렉서스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로 2001년 국내에 처음 소개됐으며, NEW RX는 2016년 이후 4년 만에 부분 변경으로 돌아온 모델이다. 이번 출시로 NEW RX는 RX 350와 RX 450h RX 450hL 3종의 RX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RX 450hL은 기존보다 더 세련되고 날렵해진 외관과 감성 품질을 높인 인테리어를 접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면의 가로형 스핀들그릴은 L자형 블록메시 형태로 변경됐으며, 트리플 LED헤드램프와 범퍼 하단 디자인을 날카롭게 바꾸어 한층 날렵한 느낌을 준다. 후면은 범퍼의 하단부를 더 낮추고 수평축을 강조해 한층 넓고 단단한 이미지를 주려 했다. 특히 렉서스의 상징인 L자형의 콤비네이션 램프와 새로운 휠 디자인은 렉서스의 존재감을 강조한다. 내부 디자인은 고급스러움을 더하기 위해 숙련된 장인의 공정을 거친 나무와 가죽, 금속 소재를 사용했다. 실내 곳곳에 간접 조명을 설치해 탑승자에 대한 환대를 표현한 것도 특징이다. 3열 좌석형 RX 450hL은 전장이 5000mm로 2열 좌석형 RX에 비해 110mm 더 길고, 전고 또한 1720mm로 2열 좌석형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15mm 높아졌다. 특히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 차량의 조립에 사용되는 구조용 접착제의 사용 범위를 넓히고 차체 강성을 높였다. 주행 성능도 강화했는데 액티브 코너링 어시스트(ACA)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는 구불구불한 길에서도 편안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또한 베어링의 강성을 향상시켜서 코너를 돌 때 차량이 헛돌거나 좌우로 출렁거리는 현상을 막아준다. 탑승자를 배려한 다양한 편의사양도 눈에 띈다. 12.3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 홀더, 센터콘솔박스 후면의 USB충전 포트 등을 넣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스마트폰의 기능을 디스플레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이뿐 아니라 2열의 시트 측면에 팔걸이와 컵 홀더를 추가했고, 앞 뒤 간격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3열 시트를 접을 수 있는 기능을 사용하면 트렁크 공간을 더 넓게 활용할 수도 있다. 특히 3열에서도 독립적으로 에어컨 제어가 가능하게 했다. 1열부터 3열까지의 높이를 모두 다르게 하는 극장식 배열구조를 도입해 뒷좌석에 탄 탑승자들의 시야를 좀 더 확보할 수 있게 한 것도 눈에 띈다. 전 사양에 기본적으로 장착된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는 총 네 가지 예방안전기술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탑승자의 안전을 보조한다. 긴급제동 보조시스템(PCS)과 차선추적 어시스트(LTA),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오토매틱 하이빔(AHB) 기능이 LSS+에 포함된다. 파노라믹 뷰 모니터는 운전 시 차량의 앞, 뒤, 측면 상태를 4개의 카메라로 360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한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BSM), 후측방 경고시스템(RCTA)을 넣어 편안하고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이병진 렉서스코리아 상무는 “기본이 탄탄한 RX가 더 날렵하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 서스펜션 구조개선 및 강화된 편의사양으로 상품성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며 “특히 렉서스코리아에서 처음 선보이는 3열좌석(롱바디) RX 450hL은 비즈니스 리무진 SUV나 프리미엄 SUV를 찾는 고객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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