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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합병증 중에서 가장 흔한 것이 중이염이다. 중이염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질환으로 변해 고막이 뚫리고 중이에 염증이 번져 고름이 나오기도 한다. 고막은 외이와 중이의 경계에 위치한 두께 0.1mm 정도의 얇고 투명한 막이다. 바깥쪽부터 안쪽의 단면을 현미경으로 보면 피부층-섬유층-점막 3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로세로가 각 8mm, 9mm인 타원형으로 가운데가 안쪽으로 오목한 모양이어서 소리가 그쪽으로 모인다. 중이를 보호하고 소리를 전달하는 기능에서 첨병 역할을 하는 것이 고막이다. 새끼손톱보다 작고 투명한 고막은 여러 원인으로 찢어지기도 하지만 쉽게 재생되기도 한다. 감기에 걸리기 쉬운 환절기에 고막의 숨은 상식을 알아본다.○ 고막은 압력으로 인해 잘 찢어져 고막은 아주 얇지만 중간층이 탄성이 좋은 섬유층으로 돼 있어 생각만큼 쉽게 찢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만성중이염이 심하거나 귀에 강한 압력이 순간적으로 가해지면 고막이 찢어져 고막천공이 생긴다. 고막천공이 생기는 흔한 원인 중 하나가 만성중이염이다. 이는 고막 안쪽의 빈 공간인 중이에 염증이 생겨 고름이 흘러나오는 질환이다. 고름이 지속적으로 생기면 중이 안쪽에 압력이 증가되고 고막이 녹아서 결국 고막에 구멍이 뚫린다. 다음으로 많은 것이 외상. 귀지를 파면서 고막을 찌르거나 뺨이나 귀를 맞을 때 발생하는 강한 압력, 머리를 부딪치는 사고에도 고막이 파열될 수 있다. 간혹 폭발음과 같은 순간적으로 강한 소음에 고막이 찢어지기도 한다.○ 고막 재생 기간에 염증 생기면 중이염으로 발전 흔히 고막이 파열되면 아예 소리가 안 들린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니다. 고막의 손상이 심하지 않다면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다. 또 고막이 한 번 찢어지면 회복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잘못된 상식이다. 고막은 재생력이 강해 염증을 동반하지 않으면 3, 4주 후 저절로 회복된다. 재생되는 동안 바람이 새는 느낌이나 ‘웅웅’ 소리가 들릴 수 있다. 만약 손상된 부위가 고막 전체의 절반 이하이고, 염증이 동반되지 않으면 천공이 발생한 초기에 고막을 바로 펴주거나 얇은 종이막을 대주는 간단한 처치로 자연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초기에 청력검사를 했을 때 고막의 소리 진동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는 이소골의 손상이나 청신경에 문제가 없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고막이 재생될 때까지 귀에 물이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회복 기간에 다른 이물질로 염증이 발생하면 만성중이염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또한 코를 세게 풀면 순간적으로 귀에 강한 압력이 가해져 고막 회복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감기에 걸리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감기에 걸려도 코 풀 때는 조심해야 한다.○ 고막 절반 이상 손상 시 고막 성형술 필요 고막의 절반 이상이 손상되고 염증이 있으면 저절로 나을 가능성이 줄어든다. 이럴 때는 염증 치료 후 고막 성형술을 받아야 한다. 고막의 손상이 심한데 방치하면 심각한 난청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막 성형술은 상처 난 고막의 뚫린 부분에 근막이나 연골막을 이식하는 수술. 별도의 피부 절개 없이 귓구멍을 통해 수술이 이뤄진다. 단 귓구멍이 비정상적으로 좁으면 귀 뒤의 피부를 절개해 수술한다. 치료를 위해 일부러 고막에 구멍을 뚫기도 한다. 삼출성 중이염인 경우 약물 치료로 효과가 없을 때 고막에 지름 2mm 정도 구멍을 뚫고 작은 관을 넣어 안에 차 있는 염증성 액체가 흘러나오게 한다. 중이에서 환기가 잘되면 염증도 잘 치료된다. 고막에 삽입된 관은 6개월 정도 지난 후에는 저절로 빠지고 고막도 원래대로 재생된다.○ 고막 파열 때 함부로 귀 두드리거나 약 넣지 말아야 순간적인 충격이나 외상에 의해 고막이 파열되면 귀울림 증상과 함께 약간의 출혈이 생길 수 있다. 이때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귀 안으로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깨끗한 솜으로 귀를 막아 응급처치를 하고 병원에서 고막의 파열 정도를 확인해야 한다. 순간적으로 당황해 귀를 두드리거나 임의로 귓속에 약을 넣는 행동은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고막에 위험을 주는 행위는 가급적 하지 말아야 한다. 고막천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면봉이나 귀이개로 무리하게 귀를 청소하지 않도록 한다. 귀지가 유난히 많이 생기는 사람이라면 정기적으로 이비인후과를 찾아 귀지를 제거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감기에 걸렸을 때 코를 심하게 풀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해서 코와 중이의 건강관리 방법을 익히도록 한다. (도움말=하나이비인후과병원 김희남 박사, 신광철 대한이비인후과 개원의사회 공보이사)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

이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버릴 뻔한 간을 고려대 안암병원이 환자에게 이식하는 데 성공해 화제다. 이 병원의 장기이식센터 김동식 센터장(41)은 2004년 간암을 선고받은 김태곤 씨(65)에게 다른 사람의 간을 8월 18일 이식했다. 김 씨는 지금까지 병원에서 지내며 후유증이 생기는지를 검사하다가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13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그는 간암 진단 뒤 7년 동안 20여 차례의 크고 작은 치료를 받았다. 상태가 좋아지지 않아 간을 이식받지 않으면 위험한 상태가 되자 4월 20일 간이식 대기자로 등록을 했다. 하지만 대기자 순번이 244번째여서 사실상 간을 기증받기가 힘든 상황이었다. 간암이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에서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 이식도 어려워진다. 그러던 8월 서울 시내 병원에서 장기를 기증할 뇌사자가 생겼다. 순번에 따라 김 씨가 아닌 다른 병원의 급성 간부전 환자에게 이식될 예정이었다. 문제는 기증자가 과거에 큰 수술을 받아 혈관과 담도 등 간 주변의 구조가 바뀌었다는 점. 또 주변의 장기와 딱 붙어서 안 떨어지는 유착 현상이 심해 간을 떼어내기가 힘들었다. 앞 순위의 간이식 대기자들을 담당하는 병원이 이식수술을 모두 거부하면서 기회가 김 씨에게 오게 됐다. 김 센터장은 기증자의 간이 전체적으로는 정상이므로, 수술의 어려움을 극복하면 이식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수술을 감행했다. 김 센터장은 “뇌사자의 간을 살펴보니 간 주변 혈관의 일부가 이전 수술로 절단됐고, 간과 담낭을 연결하는 담도가 완전히 제거된 데다, 유착이 심해 간을 떼어내는 데만 평소보다 두 배의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보건복지부 △장관실 장관정책보좌관 안소동 △보건의료정책실 의료분쟁조정중재원설립추진단 정책기획팀장 김문식 △〃〃 기반구축팀장 임대식 ◇여성가족부 ▽부이사관 △여성인력개발과장 김은정 △가족지원과장 이성미 ▽서기관 △기획재정담당관실 조용수 △성별영향평가과 이금순 △청소년매체환경과 최병훈 △권익정책과 양철수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규칠 ◇KBS △뉴미디어·테크놀로지본부 뉴미디어센터장 직무대리 송종문 △보도본부 스포츠국 스포츠취재부장 김만석 △광주방송총국 편성제작국장 이제헌}

가천의대 길병원이 11일 암센터를 개원해 본격적인 환자 진료에 들어갔다. 길병원 서해권역응급의료센터와 맞닿은 용지에 신축된 암센터는 용지면적 3855m²(약 1200평), 지하 5층, 지상 18층 규모를 자랑한다. 건축비 800억 원, 장비비 200억 원 등 총 10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했다. 내부 인테리어는 암환자 맞춤형으로 돼 있고, 암치료 장비의 효율을 극대화하도록 이뤄졌다. 병상 수만 500병상이 넘는다. 또 암센터엔 수술실 22개와 무균실, 암환자집중치료실, 통원치료센터, 암정보관, 교육실 등이 갖춰져 있다. 수술실 규모도 국내에선 가장 크다. 암센터엔 현재 국내에 3대밖에 없는 방사선 암 치료기인 ‘노발리스 티엑스’와 3차원 입체영상과 고에너지 방사선으로 암세포를 추적 제거하는 ‘클리낙 아이엑스’ 등 첨단 의료기기가 가동 중이다. 암 특화 검진을 하는 건강증진센터는 암센터 13층으로 옮겼다. 암센터 안에서 예방과 검진, 치료와 수술 후 관리가 한 장소에서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암센터엔 환자 중심의 암 치료를 위해 전문 코디네이터를 둔 것이 눈길을 끈다. 암 전문 코디네이터들은 환자 상담과 접수, 등록은 물론이고 검사 및 수술, 치료 전 단계에서 환자와 의료진의 스케줄을 조정한다. 이태훈 병원장은 “암 환자는 아픈 것만 걱정하고 나머진 병원이 알아서 하는, 일종의 환자 개인비서 역할을 하는 것”이라면서 “지금 코디네이터는 20명이지만 점차 100명까지 늘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길병원 U헬스케어센터가 개발한 암환자 전용 PHR(Personal Health Record) 서비스도 다른 암센터와 차별화된 것. 환자는 개인 휴대전화 등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집에서도 의무기록을 확인하고,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코디네이터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치료가 끝난 후에도 담당 코디네이터는 환자의 식이요법 같은 일상생활 교육 등을 도우며 암관리를 위한 평생 동반자로 함께하게 된다.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가천대 총장)은 “2월 국가지정 암센터로 공식 인정을 받아 더욱 신뢰도가 높아졌다”면서 “암센터의 최첨단 장비와 시설, 우수한 의료진을 바탕으로 암 예방과 치료의 글로벌 허브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 한달 한번 주사 정신분열 치료제한국얀센은 한달에 한번 주사하는 정신분열병 치료제 인베가서스티나(성분명: 팔리페리돈 팔미테이트)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베가서스티나는 7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정신분열병의 급성치료 및 유지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정신분열병 환자는 스스로 꾸준히 약을 복용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약 복용을 거르는 경우가 잦고, 그 결과 재발하는 경우도 많다. 한국얀센 김상진 대표는 “인베가서스티나는 한번 주사를 맞으면 치료효과가 한 달간 지속된다”면서 “재발과, 재발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을 모두 줄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환자가 부담할 약값은 월 1만2000∼3만4000원. 치료를 받았지만 재발했거나 증상이 악화되는 환자에게는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저소득층 위한 저가 보청기 ‘딜라이트’보청기 제조회사인 ‘딜라이트’가 저소득층 청각 장애인들을 위해 34만 원짜리 초저가 보청기(2채널 기본적인 보청기)를 개발해 보급한다고 11일 밝혔다. 보통 보청기는 개당 150만∼200만 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인 청각장애인에게 지원하는 정부보조금(34만 원)에 맞춰 가격을 책정했기 때문에 소비자는 사실상 무료로 받는 셈이다. 대상자는 나이가 65세 이상인 기초수급자이며 비기초수급자의 경우 본인이 34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딜라이트 측은 인터넷으로 먼저 주문받고 일주일 단위로 대량생산 하는 방식으로 생산원가 및 유통비용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www.delight.co.kr 02-2679-8888}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홈플러스가 자체상표(PB) 제품으로 판매 중인 고춧가루(사진)에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검출돼 판매금지 및 회수조치를 취했다고 11일 밝혔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는 토양, 하천, 하수에 존재한다. 이번에 적발된 제품은 진미농산이 6월 2일 생산(유통기한 2012년 6월 1일)하고 홈플러스가 자체 매장을 통해 유통시킨 250g짜리 포장 고춧가루 1720개다. 이 고춧가루를 섭취한 뒤 식중독에 걸린 사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 전립샘암, 말기 치료비용 초기의 1.7배전립샘(전립선)암의 표준 치료비용이 말기로 갈수록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비뇨기과학회와 비뇨기종양학회는 전립샘암 예방을 위한 ‘블루리본 캠페인’의 하나로 전국 7개 병원의 전립샘암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병기별 표준 치료비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암 초기에 해당하는 ‘국소성 전립샘암’일 때 치료비는 처음 1년에 640만 원이다. 그러나 중기인 ‘국소 진행성 전립샘암’일 때는 1030만 원, 말기인 ‘전이성 전립샘암’일 때는 1100만 원이 들었다. 말기 암의 치료비용이 초기의 1.7배가량에 이른것. 여기에는 전립샘암으로 진단받은 뒤 1년간 시행된 수술, 방사선 치료, 호르몬 요법, 항암치료 비용이 포함됐다. 1000만 원 이상 고비용이 들어가는 로봇수술은 비교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암이 완치된 것으로 판단하는 5년까지의 치료비용을 모두 계산한 뒤 연간 평균을 낸 결과 국소성 전립샘암은 770만 원, 국소 진행 전립샘암은 2080만 원으로 나타났다. 전이성 전립샘암의 경우 평균 4780만 원으로 국소성의 약 6.2배에 이르렀다. 전이성 전립샘암 치료 과정에서 항암화학요법이나 검사 횟수가 증가했기 때문. 홍성준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은 “전립샘암은 초기 증상이 없고 진행이 느려 다른 암에 비해 조기 발견이 더욱 어렵다”면서 “병기가 진행될수록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고 환자의 부담이 커지는 만큼 정기 검진을 통해 전립샘암을 조기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바이오 클러스터’ 아산생명과학연구원 12일 준공환자 치료를 전담하는 임상 의사와 생명공학 기초분야 연구자가 한데 모인 형태의 ‘바이오 클러스터’가 국내에도 생긴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지상 16층, 지하 4층, 연면적 2만9237m²(8840평) 규모로, 2년여간 1500억 원이 투입된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이 12일 준공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의 임상교수 540명과 의과학 분야 전문가 약 760명이 이곳에 둥지를 틀게 된다. 연구원은 서울아산병원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을 개발하고, 각종 진단법과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은 “기초연구부터 임상연구까지 첨단 생명과학연구를 선도하고, 바이오산업을 사업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제대 상계백병원은 12일 오후 7시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희망을 나눠요’란 주제로 자선음악회를 연다. 가수 추가열과 원미연, 포크 그룹 나무자전거(강인봉 김형섭)가 가을밤 온정의 화음으로 환자와 지역주민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달한다. 수익금 전액은 불우한 환경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지역의 어려운 홀몸노인 및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02-2270-0533 ■국립암센터 국가암정보센터는 10∼23일 서울 부산 광주에서 ‘건강 로드 투어’ 행사를 연다. 버스로 해당 지역을 찾아가 암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은 “조금 더 친근하게 암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창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가암정보센터는 캠페인, 상담 전화 서비스(1577-8899),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암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가 영리병원 도입을 반대한다고 일간지 광고를 통해 주장하면서 보철물 발암물질 논란에 이어 또 한 번 임플란트 전문 유디(UD)치과와 대립하고 있다. 영리병원과 유디치과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 왜 이들은 밥그릇 싸움으로 보이는 상황까지 치달았을까. 김종훈 유디치과 대표원장과 김용식 치협 불법네트워크치과척결특별위원이 만나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이진한 기자=두 분 어려운 발걸음을 하셨습니다. 우선 유디치과가 무엇하는 곳인지 소개해주세요. ▽김종훈 대표=1999년 서울 강남구 선릉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는 전국에 119개 지점을 가진 임플란트 전문 네트워크 치과 의원입니다. 각자가 대표원장을 두고 있는데 근무하는 치과의사가 400여 명에 이릅니다. 처음부터 네트워크를 계획하지는 않았고 운영하다 보니까 뜻이 맞는 의사들이 합류해 이렇게 커졌습니다. ▽이=치협은 유디치과의 무엇이 문제라고 보나요. 참, 지난번 보철물 발암물질 논란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일부 수입품에 문제가 있으나 환자에게는 발암성이 없다고 했고, 미국에서는 여전히 사용되므로 이번 대담에서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김용식 위원=네트워크엔 합법과 불법이 있습니다. 합법적인 네트워크란 예치과처럼 이름만 빌리고 지점이 독립해 개원하는 겁니다. 하지만 유디치과는 의료법의 ‘의료인 1인 1곳 개설’ 원칙을 위반한다는 거죠. 개설자가 소유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119개의 지점이 있으면 119개의 지점 개설자가 각각 소유주 오너가 아니고 본사에 있는 대표가 네트워크 전체를 소유하는 겁니다. ▽김 대표=유디치과는 1인 1곳이 원칙이고 법적 문제도 없습니다. 제가 대표로 있지만 119개 의원에서 진료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단지 그 병원에 투자된 부동산이 저희 소유로 돼 있습니다. 가령 건물을 저희가 매입했으면 임대차 보증금이라든지 인테리어 설비나 경영 등 진료 이외의 부분은 원장과 저희의 계약 아래 소유하는 것이죠. 치협에서는 임대차 보증금이라든지 인테리어 설비까지 개설자가 소유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김 위원=김 대표는 다른 100여 개의 지점에 실질적인 소유주가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지점 원장의 명의를 대여해 개설했습니다. 이들 지점의 원장은 명목상의 원장이고, 병원의 실질적인 경영과 인사권은 결국 김 대표가 전권을 가진 거죠. ▽이=결국 이러한 구조를 치협은 영리병원(영리법인)의 전 단계로 보는 것 같습니다. ▽김 대표=영리법인에 대한 개념정리가 서로 다른 것 같아요. 저희가 보는 영리법인은 의사 자격증이 없는 분이 진료는 안 하지만 병원에 투자를 해서 이에 대한 이득분을 챙겨가는 형태, 이것이 영리법인인 거죠. ▽김 위원=하지만 언제든지 영리법인으로 전환 가능한 시스템이고, 영리법인이라도 실질적인 자본의 주인은 의료인이 될 수도 있고 의료인이 아닌 자도 가능하죠. ▽이=유디치과와 관련한 또 다른 논란은 임플란트를 저렴하게 하고 스케일링을 공짜로 한다는 점인데 치협은 어떻게 보는지요. 실제로 유디치과 홈페이지를 들어가 봤는데 임플란트 가격대가 80만∼150만 원입니다. 다른 치과는 대개 250만∼300만 원이거든요. 솔직히 환자 처지에선 싸게 진료를 받으면 좋은 겁니다. ▽김 위원=200만 원 이상은 2∼3년 전 이야깁니다. 다른 치과도 대개 150만 원 내외죠. 유디치과가 저렴한 진료비로 일반 서민한테 가깝게 다가가고 치과의 문턱을 낮췄다고 말하지만 저희가 봤을 때는 결코 싼 진료비가 아닙니다. 임플란트를 싸게 하면서 결국은 환자를 유인해 오히려 과잉진료를 부추깁니다. ▽김 대표=저희가 무료 스케일링을 고집하는 이유는 1980년대, 학생 시절에 의료봉사를 하면서 느낀 점과 관련이 있습니다. 스케일링만 정기적으로 받아도 95%의 구강질환이 예방됩니다. 더구나 스케일링을 공짜로 한다고 치과가 망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불량한 제품, 이름 없는 제품을 사용한다는 얘기는 잘못된 소문입니다. 우리는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외과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제품을 사용합니다. ▽이=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김 위원=저렴한 비용을 무기로 환자를 유인해 과잉 진료하는 것은 윤리적인 문제가 있고 이 때문에 전체 치과 의사의 명예를 실추시킨다고 봅니다. 불법적인 요소를 개선해 법적인 테두리에서 진료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 유디치과가 영리병원의 전 단계가 아니라는 증거를 보여줘야 합니다. 김 대표가 소유하는 119개의 지점을 실제 개설 명의자에게 분양해 드리는 겁니다. 이는 유디치과뿐 아니라 다른 네트워크 치과도 마찬가지입니다. ▽김 대표=많은 치과 의사가 저희를 영리병원으로 생각해 접점을 못 찾는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저희가 근거 없는 소문들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정말로 의료법에 저촉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저희를 검찰에 고발해 법의 심판을 받게 해주면 서로가 편할 것 같습니다. 유디치과는 한마디로 우수 인력과 최신 기자재를 갖추고 전문화 세분화 시스템을 통해 성공한 모델입니다. 앞으로 미국에도 추가로 4개를 개원해 모두 7개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유디모델로 세계를 석권하고 싶습니다. ▽이=유디치과가 치과계에서 앞서가는 미래형 모델인지, 아니면 현 치과 체계를 붕괴시키는 주범인지는 독자의 판단에 맡겨야 할 것 같습니다. 장시간 대담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대한치과협회와 유디치과의 갈등 일지 (2011년)△ 8월 16일 MBC PD수첩 방영으로 보철물 발암물질 논란 촉발△ 8월 18일 치협이 일간지에 유디치과의 발암물질 사용을 비판하는 광고 게재△ 8월 20일 유디치과가 일간지에 반박하는 내용을 광고로 게재△ 8월 30일 치협이 일간지에 영리병원 반대하는 내용의 광고 게재△ 9월 22일 치협 김세영 회장과 유디치과 김종훈 대표원장, 국정감사 출석}

2016년부터 연간 2만 명의 환자가 중증외상센터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3일 중증외상센터를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16개 시도에 설치하고, 중증외상센터로 이송할 환자 기준을 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도마다 외상센터가 생기면 교통사고, 총상, 자해 등으로 목숨이 위태로운 중증외상 환자는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복지부는 중증도 판단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사고 상황을 중심으로 중증외상센터 이송 대상을 정했다. 자동차 사고 현장에서는 환자가 차량 바깥으로 튕겨져 나가거나 시속 60km 이상 속도에서 추돌 시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을 경우 이송 대상이 된다. 보행자도 차에 치이거나 차체에 깔린 경우 중증외상센터로 실려 간다. 추락사고일 경우 환자가 추락한 높이가 6m 이상일 경우 외상센터로 옮겨진다. 센터에 도착한 환자는 외상처치실 응급소생 팀의 응급조치를 받는다. 응급조치가 끝난 환자가 외상수술실로 옮겨지면 정형외과 흉부외과 등 부상 분야 전문의가 응급수술을 시작하고, 이후 전용 외상 중환자실, 외상 일반병동에서 회복 관리를 받는다. 이런 중증외상센터 시스템은 환자들이 오랜 시간 순번을 기다리거나 병상 부족으로 인근 병원을 전전해야 하는 지금의 응급 시스템과 다르다. 특히 중증외상센터는 전용 검사장비, 전용 수술실, 전용 중환자실을 갖추고 응급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하지만 중증외상센터에서 일할 전문 인력이 크게 부족한 현실은 앞으로 환자들의 체감지수를 올리는 데 변수가 된다. 현재는 아주대병원과 서울대병원을 제외하면 중증외상환자를 전담할 의료진이 거의 없다. 미국은 중증외상센터 203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독일은 90개, 일본은 22개를 설치했다. 복지부는 센터 설치가 완료되는 2016년까지 전국에서 중증외상 전용 중환자 병상 650개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센터에선 연간 2만여 명의 외상 환자가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예방 가능한 외상사망률’도 현재 35%에서 20%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10월 초 공모를 통해 이달 안에 부산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후보 기관을 동시에 선정할 계획이다. 부산의 경우 부산대병원이 2013년 센터를 연다. 복지부는 센터를 운영할 병원의 연도별 이행계획에 따라 설치비와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작고한 랠프 스타인먼 교수를 포함해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은 감염과 암, 염증에 작용하는 면역반응 시스템 연구에서 새로운 발견에 기여한 과학자이다. 1990년대 미국의 브루스 보이틀러, 룩셈부르크의 율레스 호프만은 외부에서 침입한 균을 인식하는 수용체를 발견하고, 이 수용체에 의해 시작되는 초기 면역반응, 즉 선천 면역계를 규명했다. 호프만 교수는 이를 초파리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보이틀러 교수는 쥐 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고 스타인먼 교수는 이보다 앞서 1973년 외부 감염에 제일 먼저 반응하는 수지상세포를 발견하고 생체 내 중요 기능에 대한 많은 단서를 제공했다. 이들 과학자는 B림프구와 T림프구 등의 후천적 면역세포가 사람 몸에 침투한 균을 어떻게 감지하는지 밝혀내는 데 주력했다. 후천 면역세포는 균이 침투했을 때 금방 투입되는 세포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른 세포가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줘야 하는데 바로 그런 역할을 수지상세포가 한다는 것을 이들이 발견했다. 수지상세포는 나뭇가지가 뻗어 있는 것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우리 몸 전신에 퍼져 있는 면역세포다. 현재 면역 수용체의 활성 메커니즘은 각종 감염 질환의 백신과 암 치료제 개발에 이용되고 있다. 또 이 수용체의 역할이 밝혀지면서 이상 면역 반응을 보이는 류머티스나 루푸스와 같은 자가 면역질환을 치료하는 신약도 개발되고 있다. 스타인먼이 발견한 수지상세포의 다양한 기능을 이용한 신약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전립샘암 치료제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을 정도로 그 유용성이 입증되고 있다. 서울대 의대 미생물학 교실의 성승용 교수는 “면역 반응은 ‘자기’와 ‘비(非)자기’로 구분해 자기는 보호하고 비자기는 죽이는 것인데 이를 처음 결정하는 세포가 바로 수지상세포”라며 “이 메커니즘을 활용해 개발되는 암 치료제의 경우 본인의 수지상 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파괴하는 것이어서 기존의 항암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다”고 말했다. 호프만은 1941년 룩셈부르크에서 태어났다. 프랑스에서 분자세포생물학 연구소에서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보이틀러는 1957년 미 시카고 일리노이에서 태어난 미국의 면역학자, 유전학자이다. 그는 미 캘리포니아 라졸라에 위치한 유전학 스크립스 연구소의 교수 겸 회장을 맡고 있다.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가 발표됐다. 하지만 수상자 1명은 이미 수상 발표 사흘 전 세상을 떠났다. 세상을 떠난 사람에겐 상을 주지 않는 게 노벨상의 규정이다. 수상자가 이미 숨진 걸 모른 채 발표한 노벨상 위원회는 안타까움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캐나다 출신의 저명한 면역학자인 뉴욕 록펠러대의 랠프 스타인먼 교수(68)는 4년 전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평생을 감염과 암, 염증에 작용하는 면역반응 시스템 연구에 바쳐온 그에겐 청천벽력 같은 진단이었다.하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았다. 자신이 직접 발견하고 설계한 면역제 치료법을 자신의 몸에 적용시켜 생명을 연장해 가며 연구를 계속했다. 그는 자신이 발견한 체내 면역 시스템을 총괄하는 수지상(樹枝狀)세포 연구를 계속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2011년도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3일 발표됐다. 역시 면역체계 활성화 연구에 기여한 브루스 보이틀러(53·미국), 율레스 호프만(70·룩셈부르크)과 3명이 공동 수상한 것이다.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노벨위원회는 3일(현지 시간) “스타인먼 교수 등은 면역체계의 비밀을 밝힘으로써 암과 염증, 감염에 대한 치료와 예방법을 발전시키는 데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발표했다. ▼ 자신이 개발한 면역치료 받으며 암투병 ▼세 사람이 받을 상금은 총 1000만 크로나(약 17억 원). 이 중 절반은 1973년 수지상세포의 존재를 처음 규명한 스타인먼 교수에게 돌아간다. 또 이를 바탕으로 선천 면역 활성화 메커니즘을 밝혀낸 공로로 보이틀러와 호프만이 각각 250만 크로나를 받는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하지만 그 낭보가 전해졌을 때 스타인먼 교수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췌장암이 악화돼 이미 지난달 30일 숨을 거둔 것이다. 부인이 대신 노벨상 수상 통보를 받았다. 스타인먼 교수가 재직했던 록펠러대는 3일 성명에서 “스타인먼 교수가 4년간 앓아오던 췌장암으로 지난주 금요일 사망했다”며 “그는 자신이 직접 설계한 ‘수지상세포 면역제 치료법’으로 생명을 연장해 왔다”고 밝혔다.1943년 캐나다에서 태어난 스타인먼 교수는 캐나다 맥길대에서 과학학사를 받고 1968년 하버드대 의대에서 의학박사를 받았으며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밟았다.그는 1970년부터 뉴욕의 록펠러대에서 연구원으로도 활동하면서 1973년 후천성 면역 작용을 활성화하는 새로운 면역세포를 발견해 ‘수지상세포(Dendritic cells)’로 명명했다.1988년 이래 록펠러대 면역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면역학 및 면역계 질환 센터의 소장도 맡아 왔다. 스타인먼 교수의 딸 알렉시스는 “아버지는 돌아가실 때까지도 수상 사실을 몰랐다”라면서 “아버지의 노력이 노벨상으로 인정받게 된 것에 대해 모두 감동하고 있다”고 말했다.스타인먼 교수의 사망으로 노벨상 수상 규정이 다시금 조명을 받고 있다. 노벨위원회가 사망자에게는 노벨상을 주지 않는다는 규정을 1974년 명문화했기 때문이다. 그 이전엔 사후 노벨상을 수상한 경우가 딱 2번 있었다. 1961년 콩고 분쟁을 중재하기 위해 현지로 가던 중 비행기 추락사고로 숨진 다그 함마슐트 유엔 사무총장이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함마슐트 총장은 평화상 수상자 발표를 얼마 앞둔 9월 18일 사망했다. 노벨위원회는 그가 생전에 평화상 수상자로 추천돼 있었다고 설명했다.다른 사례는 1931년 4월 사망해 그해 문학상을 수상한 에리크 악셀 카를펠트 시인이다. 카를펠트 시인은 1912년부터 사망한 1931년까지 노벨 문학상을 수여하는 권한을 가진 스웨덴 아카데미 종신 상임서기를 지냈다. 함마슐트 사무총장과 카를펠트 시인은 둘 다 스웨덴 사람이라는 공통점이 있다.10월에 노벨상 수상자로 선정됐지만 12월 정식 상을 수상하기 전에 사망한 경우에는 상이 예정대로 수여된다. 1996년 노벨 경제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 지 불과 며칠 뒤 사망한 윌리엄 비크리 미국 컬럼비아대 경제학 교수는 12월에 예정대로 상을 받았다.하지만 스타인먼 교수처럼 노벨위원회가 당사자가 숨진 사실을 모르고 수상자로 선정한 사례는 아직 없었다. 이와 관련해 노벨위원회는 이번 경우 어떻게 처리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1974년에 사후 수상을 금지한 조항을 명문화했기 때문에 스타인먼 교수가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노벨위원회 관계자는 “위원회가 수상자를 발표하기 전 수상자가 사망한 것을 모르기는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고 3일 말했다.스타인먼 교수가 노벨상 수상자로 발표된 직후 그가 이미 사망했음을 발표한 미국 록펠러 대의 마르크 테시어 라비뉴 총장은 “스타인먼 교수의 수상 소식은 ‘기쁘고도 씁쓸하다(bittersweet)’며 대학도 3일에야 가족들로부터 그가 오랜 투병 끝에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
■ 중앙대병원 당뇨병센터는 8일 병원 중앙관 4층 동교홀에서 당뇨병교실 1000회를 기념해 ‘당뇨병! 시선집중’을 제목으로 건강강좌를 연다. 무료 혈당·혈압측정 이벤트도 실시한다. 오전 9시부터 △무료 혈당·혈압측정 및 풋프린팅(발도장) △당뇨병이란? △세상에서 가장 쉬운 당뇨병! △발만 봐도 건강을 알아요! 등의 제목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중앙대병원 당뇨센터(02-6299-1111)로 사전 예약을 해야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간암센터는 12일 오후 2시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11년 간의 날 기념, 간질환 공개강좌’를 연다. 이번 공개강좌는 △바이러스 간염 치료 바로 알기 △만성 간질환 환자의 자기 몸 다스리기 △기름진 내 간 보살피기 △간이식, 우리 가까이에 있다 등의 내용으로 진행한다. 이에 앞서 낮 12시 반∼오후 2시에는 선착순 100명에게 간염바이러스 표지자 무료검사를 시행하며 검사 후 전문의의 판정과 상담을 진행한다. 02-3410-3870■ 경희대병원 심장혈관센터는 8일 오전 10시∼낮 12시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심장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강좌 ‘심장질환 바로알기’를 개최한다. 이날 건강강좌는 △가슴이 아파요 △숨이 차요 △가슴이 두근거려요 등 증상별로 알아보는 심장혈관질환 강의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200명에는 간식과 기념품을 준다. 또 심장초음파검사 무료쿠폰 10장을 추첨해 나눠준다. 02-958-8588}

음식에서 짠맛을 내는 간장 고추장 된장의 나트륨이 단계적으로 줄어든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라면 등 면류에 이어 간장 고추장 된장 등 장류 제품의 나트륨 함량을 줄이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업계가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나트륨을 줄이기로 합의한 뒤 나온 당국의 첫 조치다. 식약청은 기존 장류 제품의 경우 올해 말까지 염도(鹽度)를 0.1∼1.0 낮추고 내년에도 제품별로 0.1∼0.7 더 낮추도록 유도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염도를 1.0 줄이면 장류 제품 100g당 나트륨 섭취량을 약 400mg 줄일 수 있다. 식약청이 제시한 목표대로 나트륨이 줄어들면 똑같이 간장 한 숟가락(10g)을 사용하더라도 전보다 나트륨 40mg을 덜 먹는 셈이다. 식품별로 올해 줄어드는 염도는 △간장 0.2∼1.0(신송, 샘표, 사조해표) △된장 0.2(신송, 사조산업) △고추장 및 쌈장 0.1∼0.5(사조산업, 신송, 진미, 샘표)이다. 업체별로 내년 계획을 보면 신송식품이 8개 품목의 염도를 평균 3%, 사조산업은 26개 품목의 염도를 평균 2%, 사조해표는 1개 품목의 염도를 4% 줄이기로 했다. 또 2013년에는 샘표식품이 6개 된장 제품의 염도를 평균 11% 낮추기로 했다. 업계는 또 내년부터 염도를 기존 제품의 최대 절반 수준까지 줄인 신제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식약청은 소비자가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선 저나트륨 장류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장류를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구체적인 예로 △쌈 먹을 때 쌈장을 적게 넣기 △전이나 회에 간장을 조금 찍기 △비빔밥에 고추장을 적게 넣기 △나물을 무칠 때 된장 줄이기 △국·찌개 조리 시 장류를 줄여서 조리하기 등을 꼽았다.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간단한 피검사만으로 비만 여성의 조산 위험 여부를 미리 알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조산은 보통 임신 37주 이전의 분만을 말하며 비만은 조산의 한 원인으로 지적돼왔다.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사진)팀은 임신부 혈액으로 유전자검사를 한 결과 비만 여성의 ‘파라옥소나아제 유전자형’이 QQ형과 QR형일 때 조산 위험도가 최대 6.19배까지 높아졌다고 28일 밝혔다. 파라옥소나아제는 심장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소다. 김 교수는 이화의료원 예방의학팀 및 소아과학팀과 함께 서울시 모자보건사업에 참여한 임신부 468명을 대상으로 임신 24∼28주에 조사를 진행했다. 키(m)를 체중(kg)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일 때 조산 위험이 높았다. 이런 여성이 파라옥소나아제 QQ형과 QR형을 가질 경우 조산 확률은 체질량지수 25∼30의 QQ형과 비교했을 때 각각 6.19배와 4.41배 높았다. 이 논문으로 김 교수는 30일 열리는 제97차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다.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줄기세포 치료제의 최신 연구 동향과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산업 국제행사인 ‘바이오 코리아 2011’이 28∼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인 바이오 코리아는 충북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바이오산업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과 글로벌 기업의 CEO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해외 83개사를 포함해 256개 국내외 업체가 참가한다. △바이오장기, 세포치료, 바이오 신약을 포함한 레드 바이오 △유전자변형식품(GMO), 건강기능식품과 관련한 그린 바이오 △산업공정, 바이오 에너지를 포함하는 화이트 바이오 등 3대 분야로 크게 나뉜다. 그 밖에도 바이오-정보기술(IT) 융합기술, 바이오 클러스터, 바이오 관련 특허 및 법률, 금융,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바이오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전시가 진행될 예정. 내년부터 주요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의 특허가 대거 만료된다. 이에 따라 새로운 복제 의약품을 만드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과 한화 등 대기업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참여 및 줄기세포 치료제 상용화가 이번 행사의 핵심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처음 참가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메디슨을 비롯해 국내 제약회사인 한미약품, 종근당, 녹십자 등이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바이오시밀러 대표기업인 셀트리온과, 지난해에 이어 참가한 머크와 베링거잉겔하임 및 사노피 아벤티스 등 바이오 연구개발(R&D) 분야에 주력하고 있는 제약사도 주목받고 있다. 또 최근 정부의 집중육성 정책이 발표되면서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는 줄기세포 분야에서도 연구자와 산업계의 소통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초로 연골치료제 카티스템을 공동 개발한 삼성서울병원 하철원 교수는 이 행사 콘퍼런스에서 실제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줄기세포 연골치료 임상시험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싱가포르국립대 암과학연구소의 터넨 연구소장은 성체 줄기세포가 아닌 지방 줄기세포와 혈액막 줄기세포를 임상시험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모색한다. 전재일 한국무역협회 전시마케팅 실장은 “이번 바이오 코리아 2011은 역대 최대 규모로 국제 바이오산업의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동시에 기술 이전과 수출 등 투자 유치를 확대할 수 있는 자리”라면서 “국내외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역동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 안경사의 날 기념식 및 축하공연 열려제3회 안경사 국제학술대회가 28, 29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다. 28일 오후 5시 반에는 안경사의 날 기념식과 축하공연을 연다. 대한안경사협회 이정배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전 세계 저명한 학자들을 강사로 초빙해 국제 사회에서 쏟아져 나오는 옵토메트리(안광학)분야의 새로운 기술과 정보를 국내에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색필터를 이용한 시각적 스트레스 완화요법을 주제로 영국의 브루스 에반스 박사가 강의한다. 비젼 테라피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 활동을 보여주는 미국 뉴욕주립대 다이아나 누드람 교수는 비젼테라피를 통한 임상경험을 중심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02-756-1001■ 서울대병원, 정신질환 조기예방 클리닉 열어 서울대병원은 정신분열병을 비롯해 정신병으로 발병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들을 사전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정신질환 조기예방 클리닉’을 10월에 연다. 정신병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일주일 내에 선별평가와 전문가의 면담평가, 인지기능평가와 자가공명영상(MRI) 촬영, 뇌파 촬영을 하고, 이를 종합하여 임상적 판단을 내린다. 권준수 책임 교수는 “고위험군의 발견과 조기 치료는 정신분열병처럼 심각한 정신병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면서“그 동안의 연구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최선의 관리와 치료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02-2072-0077}

현대 의학의 발전에도 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매일 2만 명에 달한다. 환경오염과 각종 화학 물질로 안전한 먹거리가 없어지고 있는 요즘, 박시우 선생의 ‘죽염은 과학이다’는 우리가 나트륨의 해악만을 인식해 기피했던 소금에서 그 해답을 찾는다. 그동안 출간됐던 죽염 관련 서적이 한의학적 관점에서만 다루어진 것에 반해 이 책은 저자가 직접 실험하고 성분을 분석하여 얻은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소금의 종류에 따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다른데,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은 오히려 혈압 유지에 도움을 준다. 설사 혈압을 상승시킨다 하더라도 그 자체는 나쁜 현상이 아니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저자는 혈압이 올라가지 않으면 영양물의 이동이나 노폐물의 배설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책은 소금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오히려 소금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측면을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 우선적으로 미네랄, 소금, 죽염, 염화나트륨 등의 개념을 독자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고, 더불어 죽염의 실제 체험 사례를 소개한다. 기침, 소화 불량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들 겪는 질병부터 위궤양, 급성폐렴까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죽염의 효능을 확인할 수 있다.}

음악 미술 연극과 같은 예술을 질병치료에 본격적으로 접목하는 예술치유센터가 문을 열었다. 관동대 의대 명지병원은 환자들에게 예술적 감성을 통한 전인적 치유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종합 예술치유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병원의 예술치유센터는 암, 만성신부전, 소아질환 및 산부인과 등의 의학 분야에서 음악, 미술, 연극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질병 치료, 마음과 영혼의 치유 및 회복에 접목하고 있다. 최근 외국에서는 음악 미술 연극 등 예술을 통한 치료가 면역세포 NK 세포(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면역세포)를 늘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 적이 있다. NK세포는 암세포를 직접 파괴한다. 그동안 음악과 미술 치료는 정신건강 보조치료나 입원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일회성 프로그램에 이용됐다. 명지병원은 모른 진료과 환자들을 대상으로 음악 미술은 물론이고 무용 문학 연극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치료 과정에 넣는다. 병원 측은 이를 ‘통합적인 예술치유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예술치유단은 치유음악회를 전담하는 전문예술가 그룹과 음악 미술 동작 문학 연극 등 다양한 예술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예술치료사 그룹 등 총 3개 그룹으로 구성돼 있다. 음악학박사인 이소영 교수(센터장)와 1급 음악치료사 자격을 갖춘 전문 코디네이터는 센터에 상주한다. 센터는 환자 대상 치료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직원대상 심신 프로그램, 예술치유의 임상적 연구 등의 활동을 펼친다. 8월 30일부터 본격적인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한 예술치유센터는 요즘 암, 혈액투석, 소아과 환자들에게 통증 완화, 불면 극복, 통찰, 회복 등 4가지를 주제로 시 음악 동작을 활용한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수술 환자들에게는 마취 전부터 회복실까지 불안감 해소와 자연치유력을 높여주기 위한 맞춤 음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암 환자의 NK 세포를 증가시키는 ‘ONCO-Art’와 같은 신개념 예술치료를 시행하고 임상데이터 축적을 위해 임상 의료진과 협력 연구에도 나선다. 소아병동 환아들이 매일 음악 미술 동작 문학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접할 수 있는 ‘어린이 예술 교실’을 개설하는 한편, 병간호에 지친 부모들을 위한 ‘부모 예술교실’도 동시에 운영한다. 이 교수는 “독자적인 예술치료 활동과 의료행위가 결합되는 ‘예술과 의술’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데 앞장서는 동시에 예술치유사들이 많은 경험을 쌓고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연구와 실험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대한모발학회는 27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무료 탈모 검진과 상담을 위한 ‘열린탈모 클리닉’을 개최한다. 탈모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피부과 전문의들이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검진하고 상담해준다. 이날 간단한 설문조사와 전문의 검진을 통해 자신의 모발 건강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우승자에게는 선물을 준다. 02-318-2260 ■이대목동병원 위·대장센터는 28일 오후 2시부터 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제4회 대장앎의 날 행사 및 대장암 환우회 ‘승승장구’의 발족식을 연다. ‘대장앎의 날’은 대장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장항문학회가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올해로 4회째다. 이날 행사는 암을 이기는 건강한 생활, 대장암 환자의 상처관리와 관련한 건강강좌와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된다. 환우회 발족식에서는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와 보호자의 영상편지를 상영할 예정이다. 02-2650-5068■서울 구로구 치매지원센터가 개소 2주년을 맞아 10월 5일 오후 2시 고대 구로병원 대강당에서 기념식과 함께 건강강좌를 연다. 1부 강좌에는 고려대 안산병원 정신과 한창수 교수와 일산백병원 정신과 이강준 교수가 강사로 나와 치매 예방 및 최신 치료법과 기억력 훈련법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치매극복 수기 당선작 낭독과 가요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02-2612-7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