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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열린 연구 환경을 만들고 지역사회와 교류를 넓히기 위해 12개 대덕특구 연구기관과 ‘주말 대덕특구 개방’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2023년 대덕특구 조성 50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주말 개방은 연구 현장을 시민에게 개방해 연구 성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이다. 올해 주말 개방은 4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달 연구기관별로 차례로 운영된다. 각 기관의 특성을 바탕으로 연구실 둘러보기, 과학 체험, 강연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참여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동구·중구·대덕구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청과 협력해 주중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개방 행사 참여 기관은 매년 늘고 있다. 2023년 5개 기관을 시작으로 2024년 8개, 지난해 11개, 올해는 12개 기관이 주말에 시민들을 맞이한다. 올해 참여 기관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조폐공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덕특구 개방행사 외지 방문객 비율은 2023년 22.9%, 2024년 31.6%, 2025년 35.3%로 늘고 있다”며 “연구기관과 협력해 대덕특구의 세계적인 연구 역량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과학 문화를 체험 기회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참여 신청은 대전사이언스투어 누리집(dst.daejeon.go.kr)에서 하면 된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국립 한밭대의 연구진이 개발한 우주 장비가 2027년 발사될 누리호 6차 발사체에 들어간다. 한밭대는 박정언 창의융합학과 교수(사진) 연구팀의 인공위성 탑재체가 누리호 6차 발사 우주 검증 플랫폼 3호 탑재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탑재체 이름은 ‘국산 소자·부품 및 업스크리닝 COTS 전력반도체 적용 금속 3D프린팅 방사선 차폐형 DC/DC 컨버터’다. 2027년 누리호 6차 우주검증 위성의 배터리 전원을 각 정밀 회로가 필요로 하는 저전압으로 바꿔서 공급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이번 공모에는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기업과 주요 대학, 우주 스타트업 등 24개 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한밭대는 이들 중에서 상위권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국산 우주 소자·부품의 실질적 비행 적용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박 교수는 “2027년 누리호에 실려 궤도에 진입한 뒤 임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올해는 실제 발사에 앞서 우주 환경 시험과 원격 감시 제어 장치 연동 시험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향후 발사 시점에 맞춰 탑재체의 구체적인 기능과 개발에 참여한 연구진 등을 상세히 공개할 예정이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국립 한밭대의 연구진이 개발한 우주 장비가 2027년 발사될 누리호 6차 발사체에 들어간다. 한밭대는 창의융합학과 박정언 교수(사진) 연구팀의 인공위성 탑재체가 누리호 6차 발사 우주 검증 플랫폼 3호 탑재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탑재체 이름은 ‘국산 소자·부품 및 업스크리닝 COTS 전력반도체 적용 금속 3D프린팅 방사선 차폐형 DC/DC 컨버터’다. 2027년 누리호 6차 우주검증 위성의 배터리 전원을 각 정밀 회로가 필요로 하는 저전압으로 바꿔서 공급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이번 공모에는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기업과 주요 대학, 우주 스타트업 등 24개 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한밭대는 이들 중에서 상위권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국산 우주 소자·부품의 실질적 비행 적용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다.박 교수는 “2027년 누리호에 실려 궤도에 진입한 뒤 임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올해는 실제 발사에 앞서 우주 환경시험과 원격 감시 제어 장치 연동 시험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향후 발사 시점에 맞춰 탑재체의 구체적인 기능과 개발에 참여한 연구진 등을 상세히 공개할 예정이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산림청 산하 산림과학원은 전남대 안영상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가문비나무의 어린나무 고사 원인균을 국내 최초로 알아냈다고 12일 밝혔다. 가문비나무는 산림청이 지정한 ‘7대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중 가장 높은 곳에 자라는 교목성 수종이다. 현재 계방산, 지리산, 덕유산 등 해발 1500m 이상의 고산지대에 제한적으로 분포한다. 추운 지역에서 사는 가문비나무는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쇠퇴가 빨라지면서 2050년경에는 국내 자생지가 사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산림과학원 연구진은 가문비나무 복원을 위한 양묘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린나무의 낮은 생존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사하던 중, 곰팡이성 병원균인 ‘잎마름병균(Alternaria alternata)’을 확인했다. 해당 곰팡이균을 건강한 어린나무에 접종하여 병원성을 검증한 결과 잎이 마르는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심한 경우 한 달 이내에 말라 죽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가문비나무의 어린나무를 고사시키는 특정 잎마름병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밝혀낸 사례다. 안정적인 양묘 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 단서를 찾았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랜트 디지즈(Plant disease)’ 2026년 2월호에 실렸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지식재산처 초대 홍보대사에 바둑 기사 출신 이세돌 울산과학기술원(UNIST) 특임교수가 위촉됐다. 지식재산처는 1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세돌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 ‘인공지능(AI) 시대 인간 창의성의 상징’을 주제로 열린 행사는 지난해 10월 특허청에서 새롭게 출범한 지식재산처가 지식재산총괄 주무부처로서의 역할과 정체성, 정책 방향 등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위촉은 이세돌 교수가 인공지능 알파고와 바둑 대국을 벌인 지 10주년이 되는 해에 진행됐다. 지식재산처는 AI시대에도 새로운 생각과 아이디어의 출발점은 인간이며 그 아이디어가 지식재산으로 보호되고 활용될 때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지식재산처는 이세돌 교수와 함께 국민이 지식재산 제도를 더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소통할 계획이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지식재산처 초대 홍보대사에 바둑 기사 출신 이세돌 울산과학기술원(UNIST) 특임교수가 위촉됐다.지식재산처는 1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세돌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 ‘인공지능(AI) 시대 인간창의성의 상징’을 주제로 열린 행사는 지난해 10월 특허청에서 새롭게 출범한 지식재산처가 지식재산총괄 주무부처로서의 역할과 정체성, 정책방향 등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이번 위촉은 이세돌 교수가 인공지능인 알파고와 바둑 대국을 벌인지 10주년이 되는 해에 진행됐다. 지식재산처는 AI시대에도 새로운 생각과 아이디어의 출발점은 인간이며 그 아이디어가 지식재산으로 보호되고 활용될 때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위촉식에 이어 청사 직원을 대상으로 ‘알파고 대국 10년, 새로운 시대 새로운 생각’을 주제로 이세돌 교수의 강연이 열렸다.지식재산처는 이세돌 교수와 함께 국민이 지식재산 제도를 더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소통할 계획이다. 김용선 처장은 “바둑에서 한 수가 판세를 바꾸듯 하나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꾸기도 한다”며 “인공지능 시대에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지식재산으로 보호되고 경제성장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널리 알리겠다”고 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산림청 산하 산림과학원은 전남대 안영상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가문비나무의 어린나무 고사원인균을 국내 최초로 알아냈다고 12일 밝혔다.가문비나무는 산림청이 지정한 ‘7대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중 가장 높은 곳에 자라는 교목성 수종이다. 현재 계방산, 지리산, 덕유산 등 해발 1500m 이상의 고산지대에 제한적으로 분포한다. 추운 지역에서 사는 가문비나무는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쇠퇴가 빨라지면서 2050년경에는 국내 자생지가 사라질 것으로 예측된다.산림과학원 연구진은 가문비나무 복원을 위한 양묘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린나무의 낮은 생존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사하던 중, 곰팡이성 병원균인 ‘잎마름병균(Alternaria alternata)’을 확인했다. 해당 곰팡이균을 건강한 어린나무에 접종하여 병원성을 검증한 결과 잎이 마르는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심한 경우 한 달 이내에 말라 죽는 것을 확인했다.이는 가문비나무의 어린나무를 고사시키는 특정 잎마름병균을 국내 처음으로 밝혀낸 사례다. 안정적인 양묘 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 단서를 찾았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랜트 디지즈(Plant disease)’ 2026년 2월호에 실렸다. 임효인 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박사는 “이번 연구는 안정적인 복원 재료 증식 기술에 접목돼 가문비나무 숲을 회복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코레일이 친환경 철도 운영과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저탄소 교통체계 구축과 협력사 성장 지원을 중심으로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아우르는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11일 코레일에 따르면 대표 노선인 KTX 경부선은 국내 대중교통 운송 서비스 중 유일하게 ‘녹색제품’ 인증을 따내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녹색제품은 제품의 생산과 유통, 사용 전 과정에서 에너지와 자원 사용을 최소화하고,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인 제품에 대해 환경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물품이 아닌 대중교통 서비스가 인증을 받은 사례는 KTX 경부선이 처음이다. 지난해 4월부터 2028년 4월까지 공공기관 등이 업무상 KTX 경부선 구간을 이용하면 녹색제품 구매 실적으로 인정된다. 공공기관의 친환경 구매 확대와 ESG 경영 실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기준 KTX 경부선 녹색제품 구매 실적은 총 16만 건, 약 22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코레일은 이를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과 수송 분야 수요관리에도 기여하고 있다. 코레일은 녹색제품 인증을 위해 단계적인 친환경 과제를 추진해 왔다. 2023년에는 KTX 경부선의 탄소배출량을 검증하고 공개하는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동일 차량과 동일 운행구간 자료를 기반으로 배출량을 재산정했고, 승객 1인 기준 탄소배출량을 12.6% 줄였다. 실제로 1인당 탄소배출량은 2023년 이산화탄소 환산량 10.54kg에서 2024년 9.21kg으로 줄었다. 이 같은 성과는 기술력에 기반하고 있다. 코레일은 철도 차량에 고효율·저소음 부품을 적용하고 운전자 보조 시스템(DAS)을 도입해 최적의 가속과 정지 시점을 알려준다. 또한 열차 속도를 줄이는 과정에서 발생한 회생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회생제동 체계를 강화했다. 노후 차량 부품은 효율성이 높은 부품으로 바꿨다. 코레일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도 적극적이다. 재정경제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기술마켓’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의 기술 발굴부터 자금 지원, 판로 개척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협력사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중소기업기술마켓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검증해 등록하고 판로 확대를 돕는 플랫폼이다. 코레일은 공동연구, 현장 실증 테스트베드 제공, 혁신 제품 우선 구매, 금융 지원, 해외 진출 협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 2023년 274억 원이던 기술마켓 구매 규모는 2024년 594억 원, 2025년에는 1077억 원으로 늘었다. 특히 코레일과 협력 중소기업이 공동 개발한 ‘철도시설물 자동검측시스템’은 대표적인 상생 사례로 꼽힌다. 기존에는 수입 장비에 의존하던 철도시설물 검측 기술을 국산화해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고 기술 경쟁력을 높였다. 이 시스템은 코레일과의 275억 원 규모 공급 계약은 물론 대만 철도 사업에 140억 원 규모로 수출됐다. 이 기술은 최근 재정경제부 주관 ‘중소기업 기술마켓 우수기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코레일 관계자는 “탄소저감 실천과 적극적인 협력사 지원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누적 기부금이 250억 원을 넘어선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이 4년 동안 매년 5억 원씩 총 20억 원을 추가 기부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권 회장은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학생회관 리모델링을 위해 10억 원을 기부하고, 학생회관에 메디힐 홀을 조성해 학생들의 자치 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추가 기부는 대학의 교육 환경 개선과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학교 측에 따르면 권 회장이 그동안 전달한 누적 기부금은 약 251억 원에 이른다. 그는 2016년 메디힐 지구환경관 건립을 위해 처음으로 120억 원을 기부했다. 이후 체육발전기금과 장학금 지원, 럭비부 후원 등을 해왔다. 2023년에는 의학발전기금 50억 원을 기탁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관 대강당 메디힐 홀 조성에 보탬이 됐다. 권 회장은 모친인 고 유임순 여사님의 가르침 아래 ‘베풂은 선택이 아닌 책임’이라는 신념으로 기부를 이어왔다. 고려대 관계자는 “세종캠퍼스 학생회관에 조성된 메디힐 홀은 학생들의 복합 문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6·3 지방선거 공천 후보자 신청을 두고 국민의힘 소속 자치단체장인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의 행보가 엇갈렸다. 김 지사는 “통합 논의 불씨가 완전하게 꺼지지 않은 상황에서 공천 신청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이유로 신청하지 않았지만, 이 시장은 신청 마감일인 8일 공천 신청을 했다. 다만 국민의힘이 추가 접수를 받기로 하면서 김 지사의 공천 신청 가능성은 열려 있는 상태다. 9일 김 지사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처음 설계했던 사람으로서 자리에 연연하거나,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았다”며 “아직 통합 논의 불씨가 완전하게 꺼지지 않은 상황에서 지사 공천을 신청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추후 당에서 추가 공모를 하면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원래 신청 마감 시각인 8일 오후 6시에서 4시간을 더 연장해 공천 신청을 받았지만 김 지사는 끝내 신청서를 내지 않았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문제를 이끌어온 상황에서 따로 충남도지사 후보에 도전하는 게 정치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김 지사가 공천을 신청하지 않으면서 현재까지 국민의힘에서는 충남도지사 선거에 나서겠다는 공천 신청자가 전무한 상황이다. 김 지사는 행정 통합과 관련해 “2월 임시국회가 끝나면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사실상 어려워졌지만 논의는 계속돼야 한다”고 밝히는 등 통합 추진은 계속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동시에 “재정 권한 이양이 없고 지역별로 다른 지원과 혜택 기준이 담긴 통합안은 진짜 지방자치 실현과 수도권 일극화를 해소할 수 없다”며 통합안을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통합안을) 단독으로 강행 처리할 수 있었는데도 단식, 삭발, 연좌농성 등 갖은 쇼를 다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에) 아직도 대구·경북 통합과 대전·충남 통합에 대해 찬성 당론을 요구하는데 이는 국민의힘의 내분을 조장하기 위한 민주당의 전략”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4일 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단 한 번도 행정통합을 반대한 적이 없다. 다만 제대로 된 행정통합, 지방분권을 위한 행정통합을 요구한다”며 “국회 여야 동수 특위와 범정부기구를 만들어 모든 지역이 동일한 지원과 혜택을 받도록 공통 기준을 담은 통합법안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국민의힘 대전시장 공천 신청자는 현재까지 이 시장이 유일하다. 한편 9일 긴급 의원총회를 연 국민의힘은 공천 추가 접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필요하다고 판단 되면 논의를 거쳐서 추가 접수를 받을 것”이라며 “추가 접수의 문은 활짝 열려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공천 신청자 서류 심사를 거쳐 10∼12일 후보자 면접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추가 공모시 일정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한국임업인총연합회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사회대개혁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논의된 ‘산불 진화 체계 소방청 이관 및 산림 정책 중단’ 안건을 규탄한다고 10일 밝혔다. 매년 반복되는 대형 산불을 막기 위해 산림청 중심의 산불 진화 체계를 소방청으로 이관해야 한다는 내용의 안건을 반대한 것.연합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위원회는 숲을 가꾸고 지켜온 현장의 목소리와 산림과학은 배제된 채 편향된 결론을 사회적 대개혁으로 포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산불 진화 체계는 한 기관의 독점이 아니라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 소방 등 관계 기관과 산림 유관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공조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며 “전국 임업인 단체들도 자발적으로 산불 예방 결의를 다지고 합동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숲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장에서 활동하는 특수진화대원과 임업인들의 사기를 꺾는 논의가 아니라 실질적인 산불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며 “국가 산불 재난 대응 체계를 흔드는 무책임한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1년 7월 설립된 사단법인 한국임업인총연합회는 한국산림경영인협회, 한국임업후계자협회 등 주요 산림·임업 단체 14개로 구성돼 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누적 기부금이 250억 원을 넘어선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이 4년 동안 매년 5억 원씩 총 20억 원을 추가 기부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앞서 권 회장은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학생회관 리모델링을 위해 10억 원을 기부하고, 학생회관에 메디힐 홀을 조성해 학생들의 자치 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추가 기부는 대학의 교육 환경 개선과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학교 측에 따르면 권 회장이 그동안 전달한 누적 기부금은 약 251억 원에 이른다. 그는 2016년 메디힐 지구환경관 건립을 위해 처음으로 120억 원을 기부했다. 이후 체육발전기금과 장학금 지원, 럭비부 후원 등을 해왔다. 2023년에는 의학발전기금 50억 원을 기탁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관 대강당 메디힐 홀 조성에 보탬이 됐다.권오섭 회장은 모친인 고 유임순 여사님의 가르침 아래 ‘베풂은 선택이 아닌 책임’이라는 신념으로 기부를 이어왔다. 고려대 관계자는 “세종캠퍼스 학생회관에 조성된 메디힐 홀은 학생들의 복합 문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대전 지역 상장기업이 전국에서 9번째로 많은 66개로 늘었다. 대전시는 우주와 로봇 분야 기업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신성장 동력 마련에 나선다. 시는 지역에 본사를 둔 레이저 솔루션 전문기업 액스비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대전 상장기업은 총 66개로 늘어났다. 지난달 말 기준, 대전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은 약 96조4984억 원 규모에 달한다. 이는 67개 기업이 상장한 경북에 이어 전국에서 9번째로 많고 대구(58개), 전북(37개), 울산(29개)보다 많다. 2009년 설립된 액스비스는 정밀 가공과 첨단 제조 공정에 필수적인 지능형 고출력 레이저 시스템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시는 지역 전략산업 중 하나인 우주와 로봇 분야의 핵심 기업과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거점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시를 비롯해 대전테크노파크, 대전투자금융 등 관계 기관과 국내 초소형 위성 선두 주자인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사족보행 로봇 혁신 기업인 라이온로보틱스가 참여했다. 시는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대전테크노파크는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뒷받침할 예정이며, 대전투자금융은 연구개발과 사업 확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 지원을 할 예정이다. 최근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나라스페이스는 초소형 위성의 설계, 제작, 발사, 운영과 위성영상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우주 기업으로 알려졌다. 이 협약을 기점으로 대전테크노파크 IT벤처타운 내 연구개발센터를 3월 중 열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지구관측 위성 옵저버-1A는 고해상도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 환경 모니터링, 국토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라이온로보틱스는 황보제민 KAIST 기계공학과 교수가 창업한 기술 기반 기업으로, 사족보행 로봇 ‘라이보2’가 대표 제품이다. 라이보2는 강화학습 기반 보행 인공지능을 적용해 복잡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기동이 가능하여 방산, 재난 대응, 산업 안전 분야에서 활용성을 인정받아 ‘2025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됐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과 함께 3월부터 매달 정기 공동채용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14개 출연연 대상, 총 260명이다. 매달 초 공동채용을 통해 구직자가 기관별 채용 시기를 예측하기 어려웠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또 기관별로 분산되어 있던 채용 정보를 통합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지원자는 여러 출연연 채용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다. 이달 공동채용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을 포함한 14개 출연연이 참여해 연구직 182명, 기술직 37명, 행정직 27명 등 총 26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지원서는 18일까지 NST 공동채용 플랫폼으로 접수하면 된다. 통합 필기시험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으로 평가한다. 4월 4일 서울·대전·광주·부산에서 시행된 이후 각 출연연이 면접 등의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확정한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대전 지역 상장기업이 전국에서 9번째로 많은 66개로 늘었다. 대전시는 우주와 로봇 분야 기업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신성장 동력 마련에 나선다.시는 지역에 본사를 둔 레이저 솔루션 전문기업 액스비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대전 상장기업은 총 66개로 늘어났다. 지난달 말 기준, 대전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은 약 96조4984억 원 규모에 달한다. 이는 67개 기업이 상장한 경북에 이어 전국에서 9번째로 많고 대구(58개), 전북(37개), 울산(29개)보다 많다. 2009년 설립된 액스비스는 정밀 가공과 첨단 제조 공정에 필수적인 지능형 고출력 레이저 시스템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것으로 평가된다.이날 시는 지역 전략산업 중 하나인 우주와 로봇 분야의 핵심 기업과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거점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시를 비롯해 대전테크노파크, 대전투자금융 등 관계 기관과 국내 초소형 위성 선두 주자인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사족보행 로봇 혁신 기업인 라이온로보틱스가 참여했다. 시는 제도적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대전테크노파크는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뒷받침할 예정이며, 대전투자금융은 연구개발과 사업 확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 지원을 할 예정이다.최근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나라스페이스는 초소형 위성의 설계, 제작, 발사, 운영과 위성영상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우주 기업으로 알려졌다. 이 협약을 기점으로 대전테크노파크 IT벤처타운 내 연구개발센터를 3월 중 열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지구관측 위성 옵저버-1A는 고해상도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 환경 모니터링, 국토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라이온로보틱스는 황보제민 KAIST 기계공학과 교수가 창업한 기술 기반 기업으로, 사족보행 로봇 ‘라이보2’가 대표 제품이다. 라이보2는 강화학습 기반 보행 인공지능을 적용해 복잡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기동이 가능하여 방산, 재난 대응, 산업 안전 분야에서 활용성을 인정받아 ‘2025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됐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과 함께 3월부터 매달 정기 공동채용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14개 출연연 대상, 총 260명이다.매달 초 공동채용을 통해 구직자가 기관별 채용 시기를 예측하기 어려웠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또 기관별로 분산되어 있던 채용 정보를 통합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지원자는 여러 출연연 채용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다.이달 공동채용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을 포함한 14개 출연연이 참여해 연구직 182명, 기술직 37명, 행정직 27명 등 총 26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지원서는 18일까지 NST 공동채용 플랫폼으로 접수하면 된다.통합 필기시험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으로 평가한다. 4월 4일 서울·대전·광주·부산에서 시행된 이후 각 출연연이 면접 등의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확정한다.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과학기술 우수 인재 확보는 국가 연구개발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정기 공동채용을 통해 청년 과학기술 인재가 안정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국가철도공단은 충청권광역철도, 동해남부선 센텀역, 거제역 역사 시설 인근 유휴부지 복합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민간 제안 공모를 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지는 대전시 대덕구 중리동 355-14번지(약 5000m²), 부산시 해운대구 재송동 645-12번지(약 6600m²),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 469-12번지(약 7500m²) 등 3개 부지다. 대전시 대덕구 중리동 부지는 2028년 개통 예정인 충청권광역철도와 대전 트램 2호선 오정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동해남부선 센텀역 부지는 센텀 1지구와 센텀 2지구를 연결하는 개발축에 있다. 근처에 해운대구청 신청사 건립과 노후 주택지 환경정비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동해남부선 거제역 부지는 법원과 검찰청 등 법조타운과 가까운 게 특징이다. 이번 공모는 획일적인 단일 필지 개발 방식이 아닌 민간이 시장 상황과 입지 특성을 고려해 부지 간 결합 또는 분리를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민간 제안 공모는 6월 5일까지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건조한 날이 이어지면서 봄철 산불이 잦아진 가운데 산림청이 5월 15일까지 전국에서 산불 예방을 위한 합동 기동 단속을 벌인다. 8일 산림청에 따르면 본청과 소속기관을 포함해 산하 공공기관, 산림조합, 임업인 단체까지 참여해 단속한다. 단속은 오후 2시부터 해가 질 때까지 기관별 관할 구역과 소재지를 중심으로 주중과 주말을 가리지 않는다. 앞서 정부는 2월 13일 관계 부처 합동 담화를 통해 “불법 소각 등 부주의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일부러 산불을 내면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하며, 과실로 산불을 낸 경우에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가능하다. 주요 단속 대상은 산림 인접지 영농부산물이나 쓰레기를 태우는 행위, 산림 내 취사와 흡연, 화기물 소지 입산, 입산통제구역 무단 입산 등 산불을 일으킬 수 있는 행위다. 또 산림과 100m 안에 있는 지역의 화목보일러 운영 실태도 점검한다.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한다. 중대한 위법 사항은 특별사법경찰에 인계할 방침이다. 최근 3년 사이 1∼2월 산불은 늘고 있다. 겨울철 강수량이 줄면서 건조한 날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전국 평균 강수량은 1월(4.3mm), 2월(17.3mm)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월(16.8mm), 2월(41.2mm)에 비해 한참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북동쪽의 기류 막힘으로 차고 건조한 북서풍이 계속 유입되면서 비나 눈을 뿌릴 습한 공기가 들어올 틈이 없어 건조한 날이 계속된 것으로 분석된다. 산림이 바싹 마르면서 작은 불씨도 크게 번지며 산불 발생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1월과 2월 두 달 동안 전국에서 산불 159건이 일어나 축구장 993개를 합친 넓이의 709.42ha(헥타르)가 불에 탔다. 두 달 동안 일어난 산불 건수와 피해 규모는 같은 기간 2024년 29건(7.21ha)과 2025년 118건(90.22ha)을 합친 것보다 많다. 밝혀진 원인으로는 쓰레기 소각과 건축물 화재가 각각 20건으로 가장 많았다. 입산자 실화 4건, 성묘객 실화 3건이 뒤를 이었다. 최근 발생한 산불도 부주의로 인한 실화가 원인으로 보인다. 2월 23일 일어난 경남 밀양 산불은 쓰레기를 태우다가 튄 불티가 산림으로 옮겨붙어 확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2월 21일 경남 창원에서는 중학생 2명이 야산에서 폭죽을 터뜨리다 불이 번져 임야 0.3ha 정도가 탔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산불은 예방이 최선인 만큼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소각 행위를 삼가고 예방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산림청이 올해를 ‘범국민 나무 심기 원년’으로 삼고, 산림자원 조성 사업과 범국민 캠페인을 연계한 나무 심기를 추진한다. 5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추진계획은 203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53∼61% 감축을 골자로 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이행하기 위해서 기존 정부 주도의 조림 정책을 국민 실천 운동으로 확장한 것이다. 산림과학원 산림탄소연구센터에 따르면 국내 산림의 이산화탄소 순흡수량(총 흡수량에서 산림 파괴 등 배출량을 뺀 실제 감소량)은 1990년 약 3800만 t(톤)에서 2008년 6000만 t으로 늘며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산에 있는 나무들의 고령화와 산림 용지 전용, 병충해 같은 산림 교란 요인 등을 고려할 때 2050년에는 800만 t, 2070년에는 600만 t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산림청은 올해 총 1만8000ha(헥타르) 넓이에 나무 3600만 그루를 심는다. 서울 남산 면적(290ha)의 약 60배에 달하는 규모로, 연간 총 13만 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림육성단지 등 9891ha에는 꿀벌이 꿀과 화분을 수집하는 나무로 된 숲(밀원수림)을 만들어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큰 나무,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 조성 등 7893ha의 공익기능 강화 산림을 만들고, 산불피해지 복구와 재해 방지 숲 만들기를 전년 대비 3배로 확대해 기후 재난에 강한 숲으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폭염, 도시 열섬현상, 미세먼지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만든 도시숲 90곳, 도시바람길숲 15곳, 생활밀착형 숲 82곳 등을 포함해 전국에 걸쳐 총 260곳의 도시숲을 만들어 녹색공간을 확대하고 도심 탄소 저장 기능을 강화해 나간다. 기존에 추진된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은 올해부터 ‘범국민 나무 심기 캠페인’으로 확대해 국가 차원의 나무 심기 운동으로 전환한다. 전국 220곳에서 국민 참여형 나무 심기 행사를 열고, 전국 133곳에서 46만 그루 묘목을 무상으로 분양한다. 봄철 나무 심기 추진 기간은 남부 지역 2월 하순부터 북부 지역 5월 초순까지다. 지역별 기후와 토양수분 상태 등을 바탕으로 탄력적으로 추진해 묘목 생존율을 높이고 생태적으로도 건강한 숲을 만든다는 복안이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산림은 우리나라 전체 탄소흡수원의 97%를 담당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나무 심기 행사에 참여하면 현금이나 상품권, 종량제봉투를 바꿀 수 있는 탄소중립포인트도 적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심영석 교수 연구팀이 사람의 숨 속에 포함된 미세한 성분을 감지할 수 있는 고성능 가스 센서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활용하면 피를 뽑지 않고도 혈당을 확인하는 등 다양한 건강 상태를 분석할 수 있다.사람 호흡에 들어 있는 아세톤 같은 휘발성 물질은 인체 대사 상태와 관련이 있다. 정밀하게 측정하면 건강 상태를 분석할 수 있는데, 숨 속에는 수분이 많고 여러 물질이 함께 섞여 있어 정확한 측정이 쉽지 않았다. 연구팀은 ‘나노나선(nanohelices) 구조’라는 센서를 설계해 이를 극복했다. 나선 모양의 아주 작은 구조물이 여러 겹 쌓여 있어 가스 분자가 센서 표면에 더 자주 부딪히도록 만든 것이 핵심이다. 촉매 역할을 하는 산화코발트(Co₃O₄)까지 얇게 덧입혀 감지 능력을 끌어올렸다.이 센서는 기존 평평한 구조의 센서보다 약 80배 이상 민감하게 반응하는 성능을 보였다. 이를 통해 조 단위 농도 수준까지 감지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 성과는 향후 호흡 분석을 통한 건강 모니터링, 환경 감시 기술 등 분야로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