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민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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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산업1부 재계팀 박종민 기자입니다.

blick@donga.com

취재분야

2026-02-22~2026-03-24
기업34%
경제일반31%
산업20%
인물/CEO4%
인공지능3%
대통령3%
미국/북미3%
사회일반1%
노동1%
무역0%
  • 올해 CES도 화두는 AI… 韓기업 ‘피지컬AI’ 공개

    빨래를 개키고 빵을 굽는 ‘홈 로봇’, 2족 보행을 하며 공장에서 일하는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얼굴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스크린을 단 ‘로봇 조교’까지. 6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는 인공지능(AI)이 물리적인 현실 세계, 그것도 가정부터 공장까지 실생활과 가장 밀접한 영역에 스며든 가까운 미래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CES에서 가능성을 보인 ‘피지컬 AI’의 현실 적용 모습을 1년 만에 보여주는 것이다. 이번 CES에는 160여 개국에서 430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지난해 참여 기업이 4800여 개였던 것에 비하면 줄어든 규모다. 한국은 올해 853곳의 기업이 참가해 미국(1476곳), 중국(942곳)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기업이 전시에 나선다.● ‘가사 노동에서 해방’ 홈 로봇한국 기업들은 이번 CES에 피지컬 AI를 내세우고 있다. LG전자는 5일 집안일을 도와주는 홈 로봇 ‘LG클로이드’를 공개하고 시연에 나선다. 가전 사업의 궁극적 목표인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를 위해 LG클로이드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 바퀴가 달린 하체를 가졌다. 허리를 세우는 각도를 바꿔 키 높이를 105∼143cm 범위에서 조절할 수 있어 팔로 바닥이나 높은 곳에 있는 물체를 쉽게 잡을 수 있다. 사람의 팔과 같은 수준의 가동 범위를 자랑하는 두 팔과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손가락 5개가 특징이다. 머리에는 로봇 두뇌인 칩셋과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가 있고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인간의 언어와 표정으로 소통한다. LG클로이드는 출근 준비로 바쁜 사용자 대신에 전날 짜놓은 식사 계획대로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빵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할 수 있다. 자동차 열쇠와 프레젠테이션용 리모컨 등 출근 준비물을 미리 챙겨 전달해 준다. 사용자가 출근한 후엔 홀로 집에서 세탁기를 돌리고, 세탁된 수건을 정리한다. 청소 로봇이 작동하면 청소 동선에 있는 장애물을 치워 주기도 한다. ● 올해도 핵심 주제는 AI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번 CES에서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연구형 모델’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 모델은 360도 회전할 수 있는 관절로 자연스러운 보행이 가능해 작업 현장에서 완전한 자율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아틀라스를 그룹 제조 환경에 맞도록 체계적으로 훈련시켜 인간과의 협업 실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를 얼굴 삼아 AI 기반으로 인간과 소통하는 소형 콘셉트 로봇 등을 내놓는다. 대표적으로 ‘AI OLED 봇’은 얼굴 위치에 13.4인치 OLED를 탑재한 소형 AI 로봇이다. 이 로봇은 이번 CES에서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강의실 위치를 안내하거나 교수 정보, 과제 내용, 휴강 계획 등을 제공하는 ‘로봇 조교’ 역할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5일 ‘엔비디아 라이브’를 통해 2년 연속 CES 무대에 설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 피지컬 AI를 화두로 던졌는데, 올해 새로운 주제를 꺼낼지 주목된다. 같은 날 올해 CES 키노트 연설자로 나선 리사 수 AMD CEO는 기업 현장, 디바이스, 서버 등 다방면에서 AI로 인해 생기는 변화를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라스베이거스=이민아 기자 omg@donga.com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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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래 개는 로봇의 등장? 올해 CES선 ‘피지컬 AI’ 경쟁 펼쳐진다

    빨래를 개키고 빵을 굽는 ‘홈 로봇’, 2족 보행을 하며 공장에서 일하는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얼굴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스크린을 단 ‘로봇 조교’까지.6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는 AI가 물리적인 현실 세계, 그것도 가정부터 공장까지 실생활과 가장 밀접한 영역에 스며든 가까운 미래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CES에서 가능성을 보인 ‘피지컬 AI’의 현실 적용 모습을 1년 만에 보여 주는 것이다.이번 CES는 160여 개국에서 430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지난해 참여 기업이 4800여 개였던 것에 비하면 줄어든 규모다. 한국 기업은 올해 853곳이 참가해 미국(1476곳), 중국(942곳)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기업이 전시에 나선다.● ‘가사 노동에서 해방’ 홈 로봇한국 기업들은 이번 CES 에 피지컬 AI를 내세우고 있다. LG전자는 5일 집안일을 도와주는 홈로봇 ‘LG클로이드’를 공개하고 시연에 나선다. 가전 사업의 궁극적 목표인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를 위해 LG클로이드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 바퀴가 달린 하체를 가졌다. 허리를 세우는 각도를 바꿔 키 높이를 105~143cm 범위에서 조절할 수 있어 팔로 바닥이나 높은 곳에 있는 물체를 쉽게 잡을 수 있다. 사람의 팔과 같은 수준의 가동 범위를 자랑하는 두 팔과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손가락 5개가 특징이다. 머리에는 로봇 두뇌인 칩셋과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가 있고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인간의 언어와 표정으로 소통한다. LG클로이드는 출근 준비로 바쁜 사용자 대신 전날 짜놓은 식사 계획대로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빵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할 수 있다. 자동차 열쇠와 프레젠테이션용 리모컨 등 출근 준비물을 미리 챙겨 전달해 준다. 사용자 출근 후엔 홀로 집에서 세탁기를 돌리고, 세탁된 수건을 정리한다. 청소 로봇이 작동하면 청소 동선에 있는 장애물을 치워 주기도 한다. ● 올해도 핵심 주제는 AI현대차그룹은 이번 CES에서 자회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연구형 모델’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 모델은 360도 회전할 수 있는 관절로 자연스러운 보행이 가능해 작업 현장에서 완전한 자율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아틀라스를 그룹 제조 환경에 체계적으로 훈련시켜 인간과의 협업 실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를 얼굴 삼아 AI 기반으로 인간과 소통하는 소형 콘셉트 로봇 등을 내놓는다. 대표적으로 ‘AI OLED 봇’은 얼굴 위치에 13.4인치 OLED를 탑재한 소형 AI 로봇이다. 이 로봇은 이번 CES에서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강의실 위치를 안내하거나 교수 정보, 과제 내용, 휴강 계획 등을 제공하는 ‘로봇 조교’ 역할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5일 ‘엔비디아 라이브’를 통해 2년 연속 CES 무대에 설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 피지컬AI를 화두로 던졌는데, 올해 새로운 주제를 꺼낼지 주목된다. 같은 날 올해 CES 키노트 연설자로 나선 리사 수 AMD CEO는 기업 현장, 디바이스, 서버 등 다방면에서 AI로 인해 생기는 변화를 소개할 전망이다.라스베이거스=이민아 기자 omg@donga.com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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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화 속 모험이 게임 속으로” … 코믹스-웹툰-애니 IP 신작 출시

    국내외 게임사들이 인기 웹툰과 코믹스,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신작 출시에 나섰다. 침체기가 장기화되고 있는 게임 시장에서 팬덤을 이미 구축한 데다 탄탄한 스토리를 갖추고 있는 웹툰과 만화, 애니메이션 지식재산(IP)을 활용하는 것이 ‘확실한 전략’으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해 11월 말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오버드라이브)를 출시했다. 오버드라이브는 인기 웹툰이자 애니메이션인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활용한 신작이다. 모바일 동시 플레이가 가능한 전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어라이즈)를 PC와 콘솔 환경으로 옮겨 와 액션성을 한층 강화했다. 오버드라이브를 실제 플레이해 보니 전작 어라이즈에서는 아쉽게 느껴졌던 스킬 연출과, 캐릭터 동작 등 전투 묘사가 한결 자연스러워진 게 느껴졌다. 유료 재화를 이용한 아이템, 캐릭터 뽑기 요소를 배제해 과금 유도에 피로감을 느꼈던 이용자들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것 같았다.인기 원작의 메인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가는 만큼 게임의 스토리텔링 역시 눈여겨볼 점이다. 원작의 기승전결과 연출을 실제로 구현해 놓은 듯한 3차원(3D) 그래픽, 웹툰 컷신을 오가는 스토리 묘사는 이용자를 게임에 몰입하게 만들기 충분하다. 원작을 이미 경험한 이용자라면 원작의 감동을 다시 떠올릴 수 있고, 원작을 접하지 않은 유저라도 마치 웹툰을 보거나 애니메이션을 시청하듯 진입장벽 없이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다.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활용한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카르마)도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어라이즈와 오버드라이브가 원작의 스토리를 충실하게 따라갔다면, 카르마는 원작에서조차 다루지 않은 27년간의 군주 전쟁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게임만을 위한 ‘오리지널 스토리’를 위해 제작진은 웹툰 원작자와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의 검수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원작에서 기원한 게임의 스토리가 다시 거꾸로 원작에 영향을 주는 새로운 ‘상호 확장성’도 기대해 볼 수 있다.아울러 넷마블은 5500만 부를 판매한 일본의 인기 만화 원작 ‘일곱 개의 대죄’를 기반으로 만든 게임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도 이달 출시할 계획이다.바이트댄스 산하 게임사 뉴버스의 유명 만화 및 애니메이션 원작 ‘블리치’ IP를 활용한 신작 ‘블리치: 소울 레조넌스’도 지난해 글로벌 사전예약자 수 1500만 명을 확보하며 주목받았다. 이른바 ‘원조 소년만화 3대장’(원피스, 나루토, 블리치) 중 하나를 기반으로 제작한 만큼 원작의 스토리를 충실히 반영했다. 원작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토대로 에피소드와 전개를 3D 모델링으로 입체감 있게 구현했다.원작의 캐릭터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반영한 스킬과 원작에서 주인공이 동료들과 협동 전투를 하는 방식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3인 파티 구성 전투 시스템 또한 원작에 향수를 느끼는 게이머들을 만족시킬 요소다.위정현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한국게임학회장)는 “창작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흥행도 어느 정도 보장된다는 것이 웹툰, 만화와 같은 원천 콘텐츠를 활용해 게임을 제작할 때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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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적 성금 2600억원… 사회공헌 달성

    SK그룹은 연말 성금 기탁 등 전사적 나눔활동을 펼치고 각 계열사가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등 사회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SK는 올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200억 원을 기탁했다. 1999년 처음 시작한 ‘희망나눔 캠페인’은 올해 누적 기부액이 2600억 원을 넘어섰다. ‘SK행복나눔김장’도 30년째 이어오고 있다. SK는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김치 2만4000포기를 구매해 전국 539개 사회복지기관, 2051세대의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디스커버리 등 관계사는 ‘희망메이커 송년의 밤’을 개최하고 올해 300명의 아동·청소년을 지원했다. 희망메이커는 2012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진로탐색·학습·멘토링·문화체험 등 성장 단계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한국체육대, SK슈가글라이더즈와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체육 교실을 운영한다. 올해 특수학교 4곳에서 104회의 핸드볼 교실을 열었다. 비용은 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해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으로 마련했다. SK온은 홀몸 노인들을 위해 스마트기기 사용법을 교육하고 생활 운동을 안내하고 있다. 지금까지 SK온의 도움을 받은 홀몸 노인은 14만 명에 달한다. SK네트웍스는 이천시청·소방서와 ‘수도권물류센터 화재 예방 및 피해 최소화’ 협약을 맺고 전국 물류센터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2019년부터 ‘행복 인공지능(AI) 코딩스쿨’을 통해 장애 학생 맞춤 교육을 제공 중이다. 지금까지 6186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SK하이닉스는 실종 위험 계층을 보호하는 ‘행복GPS’와 결식 우려 계층을 돕는 ‘행복도시락’, 재난 현장의 구호 활동을 돕는 ‘지역 세이프티(Safety) 기금’ 등 다양한 방식의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어르신의 디지털 소통을 돕는 ‘실버프렌드’와 ‘ICT 사랑방’, 청소년 대상 AI·코딩·예술 교육 ‘하인슈타인’ 등 기술 기반 사회공헌도 펼치고 있다. 10월에는 이천시와 함께 ‘행복AI스터디랩 4호’를 개소하기도 했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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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에 ‘LS 드림센터’ 추가 개소

    LS그룹은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사회공헌 철학 아래 다양한 아동·청소년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LS그룹은 지난해 5월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가정을 돕는 ‘LS드림센터’를 베트남 하이퐁시에 추가 개소했다. LS드림센터는 미취학아동 돌봄 프로그램과 가족 심리상담, 한국어 교실 등을 운영하며 향후 컴퓨터, 정보기술(IT), 영어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2007년부터는 베트남과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 대학생과 LS 임직원으로 구성된 LS 해외봉사단을 파견해왔다. 현재까지 1300여 명의 대학생과 임직원이 참가했으며 현지에 ‘LS드림스쿨’을 짓는 등 교육환경 개선, 문화 교류에 힘쓰고 있다. 국내에선 지역 초등학생들이 방학을 이용해 과학실습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열고 있다. 계열사 LS전선은 고객이 사용한 폐목재 드럼을 재활용하는 플랫폼 ‘온드럼’을 구축했다. 폐목재 드럼이 발생하는 현장과 드럼 수거 업체를 중개함으로써 버려지는 폐드럼을 줄이고 순환 생태계를 촉진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중증 발달장애 음악인 8명으로 구성된 ‘그린 보이스’를 창단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런치 콘서트’를 매년 개최 중이다. 비철 금속 소재 기업인 LS엠앤엠은 여름방학마다 어린이들을 위한 과학 캠프를 열고 있으며 2023년부터 매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에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해왔다. LS엠트론의 사업장별 임직원 봉사 동아리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고 트랙터 사업과 연계성을 살려 마을 주민들의 트랙터를 무상 점검해주기도 한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전국 21개 장애인 복지시설에 1억500만 원을 후원하는 ‘희망충전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인베니(옛 예스코홀딩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겪은 아동들에게 쾌적한 교실을 제공하기 위해 ‘교실 숲 조성’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와 경기도를 비롯한 총 17개 지역에 도시가스를 제공하는 예스코는 지역아동센터의 가스 장비를 점검하고 교체하는 등 노후 센터 개선을 돕고 있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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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계 첫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

    LG디스플레이는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을 위해 기술 혁신을 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저소비전력 제품 개발 △재활용 재료 및 부품 사용 △공정·부품 수 저감 △유해 물질 대체 등에 나서고 있다. 올 초 공개한 4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은 기존 제품 대비 에너지 효율을 약 20%(65인치 기준) 향상시켰다. 또한 재생 플라스틱을 원료로 한 전자부품용 친환경 완충 포장재도 개발해 탄소배출량을 저감하는 데 기여했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적인 인증 기관으로부터 탄소발자국 인증도 획득했다. 탄소발자국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할 때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수치다. 2022년에는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글로벌 최고 권위 친환경 인증기관인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고 차량용 제품군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해 글로벌 인증기관 ‘T¨UV라인란드’로부터 제품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OLED TV 패널과 차량용 디스플레이 패널은 실내 오염물질 저감, 유해 물질 저감, 재활용률 등의 항목에서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친환경 제품’ 인증도 받았다. IT용 하이엔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은 글로벌 검사 인증기관인 SGS로부터 ‘에코 마크’와 ‘퍼포먼스 마크’를 동시에 획득했다. 재활용 소재 사용률을 최대 22%까지 높이고 소비전력을 기존 대비 최대 35% 절감하는 등 자원과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결과다.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 혁신으로 글로벌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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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트업의 지스타 참가 후원

    엔씨소프트는 연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국내 게임사 중 최고 등급을 받는 등 ESG 경영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5 ESG 평가’에서 5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받았다. KCGS 평가에서 5년 연속 동일 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게임사는 엔씨소프트가 유일하다. 엔씨소프트는 환경 관련 데이터 체계 고도화와 글로벌 수준의 보안 체계 구축, 이사회 다양성 및 전문성 확대 등으로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각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국내 게임사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202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의 아시아 퍼시픽 지수에 편입되기도 했다. 또 지난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AA등급을 획득했다. 엔씨소프트는 게임사의 특색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게임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7년부터 9년 연속 스타트업의 지스타 참가를 후원해왔다. 지금까지 100여 개의 스타트업이 홍보와 투자 유치의 기회를 얻었고 올해는 뉴코어와 강남게임즈, 나디아소프트, 인플루전 등 4개 기업이 지원을 받았다. 4월에는 성남시 한마음복지관에 고사양 게임기기와 컨트롤러를 기부하며 게임 접근성 확대에도 앞장섰다. 개발자용으로 보유하고 있던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가상현실(VR) 장비 등 게임기기 66대와 컨트롤러 144개도 전달했다. 이 물품들은 지역 장애인 가정과 성남시 내 지역아동센터 등에 배부됐다. 엔씨소프트는 “일회성 사회공헌 활동이 아닌 지속가능한 구조를 중심으로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고 밝혔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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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컬리… 전략 제휴로 ‘윈윈’ 성과

    네이버는 ‘빅파트너십’ 전략으로 단골 사용자를 잡는 동시에 파트너사들의 성장까지 촉진하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네이버와의 제휴 1년을 맞이한 넷플릭스의 성장이 대표적이다. 데이터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10월 넷플릭스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504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였다. 포브스코리아의 ‘2025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조사에서 넷플릭스는 지난해 대비 6계단 상승한 12위에 오르기도 했다. 넷플릭스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유튜브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는 앱으로 분석됐다. 이는 넷플릭스의 기대작들이 성공을 거둔 것은 물론 네이버와의 멤버십 제휴가 신규 가입자 증가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는 신규 멤버십 가입자가 1.5배 이상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넷플릭스의 워너브러더스 인수가 추진되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의 혜택 범위도 커질 전망이다. 워너브러더스 인수가 성사되면 ‘해리포터’ ‘왕좌의 게임’ 등 풍부한 콘텐츠들이 멤버십 회원에게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올해 네이버와 손잡은 컬리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5787억 원이었다. 컬리는 “네이버와 함께 출시한 ‘컬리N마트’의 효과가 더해져 3분기 식품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7.7% 성장했다”고 밝힌 바 있다. 네이버와 협업하며 2만 원 이상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했고 이를 통해 그동안 컬리가 공략하지 못했던 3∼4인 가족 구성원을 위한 대용량 구매층과의 접점이 확보됐단 평가다. 네이버는 넷플릭스와 컬리 외에도 MS 엑스박스, 우버 택시, 스포티파이 등 업계 내 경쟁력 있는 제휴사들과 신규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쇼핑·예약 최대 5% 적립에 더해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혜택을 차별화한 결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월간 구독 유지 비율은 9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한나 네이버멤버십 리더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통한 파트너사와의 시너지효과가 네이버 커머스와 검색, 콘텐츠, 커뮤니티 등 전반으로도 확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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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재활시설-코딩교육 등 넥슨 누적 기부액 800억 돌파

    넥슨이 올해 사회에 환원한 기부금이 약 11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넥슨은 올해 110억 원의 기부금을 포함해 10여 년간 이어진 누적 기부액이 약 800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특히 어린이 건강권 보장을 위해 625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기부하는 등 어린이 공공 재활의료시설 구축에 힘써 왔다. 11월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 개원했으며, 넥슨이 지원한 모든 어린이 병원의 누적 이용자 수는 8월 기준 약 71만 명에 달한다.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를 목표로 코딩 교육사업도 진행 중이다. 컴퓨팅교사협회(ATC)와 함께 진행한 ‘하이파이브 챌린지’는 소설 공학과 브릭 놀이를 결합한 융합형 코딩 교육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해 누적 참여 학생 수 20만 명을 넘어섰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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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정부 지시따라 조사” 밝혔지만 증거 신뢰성 등 의문 여전

    쿠팡이 고객 3370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를 25일 일방적으로 발표해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6일 다시 자료를 내고 “자체 조사가 아니라 정부의 지시에 따라 몇 주간에 걸쳐 긴밀히 협력한 조사였다”고 주장했다. 쿠팡의 일방적 조사 결과 발표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항의하자 이날 재반박한 것이다. 다만 쿠팡의 2차 설명에도 유출 규모, 증거의 신뢰성 등을 둘러싼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쿠팡 “정부와 긴밀히 협력한 조사”이날 쿠팡은 개인정보를 유출한 전직 쿠팡 소속 직원과의 접촉, 범행에 사용된 증거물 회수가 정부 지시에 따른 조치였다고 밝혔다. 쿠팡은 “정부 감독 없이 독자적으로 조사했다는 잘못된 주장이 계속 제기되며 불필요한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며 “이번 데이터 유출 사건이 국민 여러분께 큰 우려를 끼친 만큼 정부와의 공조 과정에 대한 사실을 명확히 밝히고자 한다”고 했다. 쿠팡에 따르면 1일 쿠팡은 정부와 만나 협력을 약속했고 9일 정부가 유출자와의 직접 접촉을 제안하면서 14일 유출자와 처음 만났고 관련 사실을 정부에 보고했다. 16일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유출자의 개인용 데스크톱 PC와 하드디스크드라이브를 확보해 정부에 제출했으며, 18일에는 하천에서 유출자의 맥북 에어 노트북을 추가로 회수해 넘겼다고 밝혔다. 쿠팡은 이날 잠수부가 중국의 한 하천에서 회수했다고 밝힌 노트북 사진과 당시 인양 장면을 촬영한 영상도 공개했다. 경찰은 쿠팡의 발표 이후 즉각 입장문을 내고 “쿠팡이 유출자와 접촉할 것을 제안하고, 하드디스크드라이브 회수를 지시했다는 ‘정부’는 경찰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정부가 공식 발표한 바 없는 사항을 쿠팡이 자체적으로 발표해 국민들에게 혼란을 끼치는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쿠팡이 발표한 내용은 조사를 통해서 투명하게 결과를 공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쿠팡 안팎에서 조사를 지시한 정부 기관이 국가정보원이라는 이야기가 나오자 국정원은 이날 “쿠팡에 어떠한 지시를 한 바 없다”면서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해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고 밝혔다.● 왜 3000개만 저장했나 쿠팡의 2차 설명에도 전날 발표한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점이 남는다. 특히 유출자가 장기간에 걸쳐 데이터에 접근한 정황을 고려하면 약 3000개 계정만 저장됐다는 쿠팡의 주장은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이상진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5개월간 여러 차례에 걸쳐 3000만 명이 넘는 회원들의 정보에 접근하는 노력을 하고도 정작 3000여 명의 데이터만 저장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범행에 사용된 기기를 확보했다고 해서 유출된 데이터까지 모두 회수됐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클라우드 스토리지나 외부 저장 공간을 활용했을 가능성, 추가 기기를 통해 데이터가 이전됐을 가능성이 남아 있어 ‘기기 회수’와 ‘데이터 회수’를 동일선상에 놓을 수 없다는 것이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쿠팡은 유출자가 증거물을 자발적으로 제출했다고 밝혔지만, 영장을 통해 모든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게 아니라 임의제출에 그치다 보니 USB메모리 등 외부 저장장치로 데이터를 빼돌렸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조사를 담당한 맨디언트, 팔로알토 네트웍스, 언스트앤영에 조사를 의뢰한 주체가 쿠팡이라는 점에서 조사 결과에 대한 신뢰성 문제도 있다. 포렌식 분석이 쿠팡이 제공한 진술서와 특정 기기에 한정된 범위에서 이뤄졌다면 조사 결과 역시 “제공된 기기 내에서 추가 유출 흔적은 없다”는 제한적 결론으로 끝날 수 있기 때문이다. 박기웅 세종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마치 건물주가 폐쇄회로(CC)TV 공개 여부를 판단하는 상황과 다르지 않다고 본다”며 “객관적 검증에는 한계가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쿠팡의 소비자 보상 방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쿠팡은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고객 보상 방안을 조만간 별도로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쿠팡이 국회 청문회(30, 31일)를 의식해 이르면 이번 주말에 고객 3370만 명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보상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조승연 기자 cho@donga.com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 202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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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연구개발비 131조, GDP 5%…이스라엘 이어 세계 2위

    지난해 민간과 정부의 영역을 합쳐 연구개발(R&D) 활동에 투입된 비용이 13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5.13%로, 처음 5%를 넘어 이스라엘에 이은 세계 2위를 유지했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개발활동을 수행 중인 공공연구기관과 대학, 기업 등 총 6만9042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도 연구개발활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총 연구개발비는 2023년보다 11조 9722억 원 늘어난 131조462억 원이었다. 이 중 정부를 비롯한 공공 분야에서 나온 자금은 27조7672억 원(21.2%)이었다. 민간과 외국에서 조달된 돈은 103조2790억 원(78.8%)으로 처음 100조 원을 넘어섰다. 특히 민간 영역의 투자가 102조8750억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수행 주체별로 보면 기업이 106조6988억 원(81.4%)을 투자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공공연구기관이 13조2936억 원(10.1%), 대학이 11조538억 원(8.4%)를 투자해 비슷한 수준이었다. 기업 유형별 연구개발비는 대기업 71조4808억 원, 중견기업 14조2834억 원, 중소기업 8조5813억 원, 벤처기업 12조3533억 원으로 집계됐다. 연구개발 인력도 소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총 연구원 수는 61만5063명으로 전년 대비 1만1497명 늘어났다. 연구보조원이 포함된 연구개발인력 수도 83만9582명으로 전년 대비 1만1620명 증가했다. 여성 연구원만 따로 봐도 14만8922명으로 2022년 이후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 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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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셀프조사뒤 “피해 없다” 일방 발표… 정부 “확인 안돼”

    쿠팡이 고객 3370만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전직 직원으로부터 정보를 탈취하는 데 사용된 장치를 회수하고 외부 전송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는 내용의 ‘셀프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에 정부는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쿠팡이 주장하는 사항은 민관합동조사단에 의해 확인되지 않았다”며 “쿠팡에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이날 오후 예정에 없던 입장문을 내고 “디지털 지문 등 포렌식 증거를 활용해 고객 정보를 유출한 전직 직원을 특정했다”며 “유출자는 행위 일체를 자백하고 고객 정보에 접근한 방식을 구체적으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해당 직원이 탈취한 보안 키를 사용해 3300만 개의 고객 정보에 접근했으나 이 중 약 3000개의 고객 정보만 저장했다”며 “고객 정보를 접근 및 탈취하는 데 사용된 모든 장치와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는 모두 회수돼 안전하게 확보됐다”고 주장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쿠팡의 자체 발표 이후 설명 자료를 내고 “민관합동조사단에서 조사 중인 사항을 쿠팡이 일방적으로 대외에 알린 것에 강력히 항의했다”며 “민관합동조사단에서 정보 유출 종류 및 규모, 유출 경위 등에 대해 면밀히 조사 중에 있는 사항으로, 쿠팡이 주장하는 사항은 조사단에 의해 확인되지 않았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정부에서 공식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사안에 대해 조사 대상인 사기업이 직접 관련 내용을 공표한 것이 황당하다”며 “객관적인 조사를 통해 확정되지 않은 내용을 공표해 오히려 국민들에게 혼선을 줄 여지도 있다”고 지적했다. 쿠팡으로부터 정보 유출자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 받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던 경찰도 쿠팡이 자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쿠팡으로부터 전혀 언질을 받은 게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동안 6차례에 걸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한편, 유출자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 공조 절차 검토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통령실은 회의를 열고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신속한 해결을 위한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쿠팡의 전방위적인 무마 시도에 대해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며 “면밀히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쿠팡의 ‘셀프 조사’ 결과 발표에 ‘선을 넘었다’는 기류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 20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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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수사대상 쿠팡이 조사 “선 넘어”… 부총리가 TF 지휘

    정부는 25일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주재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오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가 자리한 서울 광화문의 한 빌딩에서 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 주재로 열린 관계 부처 장관급 회의가 끝난 뒤 이같이 밝혔다. 현재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이 팀장인 범부처 TF를 향후 과기부총리 주재로 격상하겠다는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조사 및 엄중 대응과 별개로 국민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플랫폼 기업 등의 정보 유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한 근본적 제도 개선 방안도 준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 실장과 배 부총리를 비롯해 외교부, 산업통상부, 공정거래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 장차관급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배 부총리는 쿠팡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경과와 2차 피해 예방 대책 등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대통령실에선 쿠팡이 이날 회의 직전 ‘셀프 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에 대해 “선을 넘었다”는 기류다. 수사 대상인 쿠팡이 경찰보다 먼저 피의자인 정보 유출자를 접촉한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쿠팡의 전방위적인 무마 시도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이 휴일인 성탄절에 회의를 소집한 것은 이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의 ‘책임 회피’ 논란도 소집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쿠팡이 국민적 정서를 건드렸다”며 “제대로 손볼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엔 김진아 외교부 2차관과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쿠팡의 정보 유출 사태가 한미 관계의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한 대응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핵심 관계자들과 공화당 일각에서 쿠팡 사태에 대한 한국 정부 대응을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쿠팡의 대미(對美) 로비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서다. 실제로 트럼프 1기 행정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은 23일(현지 시간) X에 “한국 국회가 공격적으로 쿠팡을 겨냥하는 것은 한국 공정위의 추가적인 차별적 조치와 미국 기업들에 대한 더 넓은 규제 장벽을 위한 무대를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한국에서 매출의 90% 이상을 올리고 있는 쿠팡이 대미 로비를 통해 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나려는 것은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나온다.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

    • 20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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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톡 선물’ 올해 2억개 사용… 스벅-배민 상품권 1, 2위

    올 한 해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약 2억 개의 선물이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카카오는 1월 1일부터 12월 17일까지 선물하기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선물하기 이용 횟수가 하루 평균 54만 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연간 단위로 따지면 전체 이용 건수가 약 1억8950만 건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카카오는 “올해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8700여 개 브랜드의 상품 64만여 종이 유통됐다”고 설명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선물교환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타벅스 상품권이었다. 배달의민족 상품권이 처음으로 인기 선물교환권 2위에 올랐다. 카카오는 “올해는 쿠팡·쿠팡이츠 상품권도 새롭게 순위에 진입하는 등 선물교환권의 활용 범위가 확장됐다”고 설명했다. 3위와 4위, 5위는 각각 이마트·신세계와 올리브영, 투썸플레이스 상품권이 차지했다.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해 자기 스스로를 위한 선물을 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이 같은 흐름에 힘입어 디올 뷰티, 바이레도, 르라보 같은 고급 뷰티, 향수 브랜드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는 “고가 제품이라도 합리적인 기준이 갖춰진다면 자기 보상을 위한 소비로 자연스럽게 선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선물 위시리스트’에 가장 많이 담긴 항목 또한 뷰티 상품권이었다. 이 밖에도 상위 5위권에 립글로와 향수가 자리하는 등 뷰티 품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1년 중 선물하기를 통해 가장 많은 선물을 주고받은 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빼빼로데이(11월 11일)였다. 이어 밸런타인데이(2월 14일)와 스승의 날(5월 15일), 화이트데이(3월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 하루 전날(11월 12일)이 뒤를 이었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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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쿠팡, 국민정서 건드려…제대로 손볼 것” 부총리가 TF 지휘

    정부는 25일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주재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과기정통부는 이날 오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가 자리한 서울 광화문의 한 빌딩에서 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 주재로 열린 관계 부처 장관급 회의가 끝난 뒤 이같이 밝혔다. 현재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이 팀장인 범부처 TF를 향후 과기부총리 주재로 격상하겠다는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조사 및 엄중 대응과 별개로 국민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플랫폼 기업 등의 정보 유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한 근본적 제도 개선 방안도 준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김 실장과 배 부총리를 비롯해 외교부, 산업통상부, 공정거래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 장차관급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배 부총리는 쿠팡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경과와 2차 피해 예방 대책 등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대통령실에선 쿠팡이 이날 회의 직전 ‘셀프 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에 대해 “선을 넘었다”는 기류다. 수사 대상인 쿠팡이 경찰보다 먼저 피의자인 정보 유출자를 접촉한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쿠팡의 전방위적인 무마 시도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대통령실이 휴일인 성탄절에 회의를 소집한 것은 이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의 ‘책임 회피’ 논란도 소집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쿠팡이 국민적 정서를 건드렸다”며 “제대로 손볼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날 회의엔 김진아 외교부 2차관과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쿠팡의 정보 유출 사태가 한미 관계의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한 대응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핵심 관계자들과 공화당 일각에서 쿠팡 사태에 대한 한국 정부 대응을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쿠팡의 대미(對美) 로비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서다.실제로 트럼프 1기 행정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은 23일(현지 시간) X에 “한국 국회가 공격적으로 쿠팡을 겨냥하는 것은 한국 공정위의 추가적인 차별적 조치와 미국 기업들에 대한 더 넓은 규제 장벽을 위한 무대를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한국에서 매출의 90% 이상을 올리고 있는 쿠팡이 대미 로비를 통해 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나려는 것은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나온다.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

    • 202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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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오간 선물 약 2억 개

    올 한 해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약 2억 개의 선물이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카카오는 1월 1일부터 12월 17일까지 선물하기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선물하기 이용 횟수가 하루 평균 54만 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연간 단위로 따지면 전체 이용 건수가 약 1억8950만 건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카카오는 “올해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8700여 개 브랜드의 상품 64만여 종이 유통됐다”고 설명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선물교환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타벅스 상품권이었다. 배달의민족 상품권이 처음으로 인기 선물교환권 2위에 올랐다. 카카오는 “올해는 쿠팡·쿠팡이츠 상품권도 새롭게 순위에 진입하는 등 선물교환권의 활용 범위가 확장됐다”고 설명했다. 3위와 4위, 5위는 각각 이마트·신세계와 올리브영, 투썸플레이스 상품권이 차지했다.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해 자기 스스로를 위한 선물을 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이 같은 흐름에 힘입어 디올 뷰티, 바이레도, 르라보 같은 고급 뷰티, 향수 브랜드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는 “고가 제품이라도 합리적인 기준이 갖춰진다면 자기 보상을 위한 소비로 자연스럽게 선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선물 위시리스트’에 가장 많이 담긴 항목 또한 뷰티 상품권이었다. 이 밖에도 상위 5위권에 립글로우와 향수가 자리하는 등 뷰티 품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1년 중 선물하기를 통해 가장 많은 선물을 주고받은 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빼빼로데이(11월 11일)였다. 이어 밸런타인데이(2월 14일)와 스승의 날(5월 15일), 화이트데이(3월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 하루 전날(11월 12일)이 뒤를 이었다. 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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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계절성 키워드로 클릭 유도 ‘해킹·피싱 주의보’

    ‘크리스마스’, ‘블랙프라이데이’ 등의 계절성 키워드로 클릭을 유도하는 사기성 도메인이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연말 인사평가 시기의 직장인들을 겨냥한 ‘직원 성과 보고서’라는 제목의 피싱 메일도 출현했다. 25일 글로벌 보안 기업 포티넷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명절맞이 할인 등 ‘시즌성 키워드’를 포함한 신규 도메인이 1만8000건 이상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약 4%가 피싱이나 사기성 결제를 유도하는 악성 도메인인 것으로 분류됐다. 포티넷은 “정상 쇼핑몰과 유사한 도메인명과 디자인을 활용한 공격이 늘어 소비자들이 이를 식별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임직원 성과 보고서로 위장한 피싱 공격도 나타났다. 안랩은 최근 기업 인사팀을 사칭해 ‘직원 성과 보고서’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발송하는 피싱 사례를 확인했다. 공격자는 메일에 악성코드를 심고 PDF 문서 파일로 위장했다. 피해자가 이를 실행하면 PC 화면과 키 입력 기록, 웹캠·마이크 접근 권한 등이 탈취되는 방식이다. 안랩은 “인사 평가 안내 메일이 잦아지는 연말에 경계심이 낮아진 틈을 파고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염흥렬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는 “최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피해자가 클릭할 확률이 높은 피싱 방법을 만들어내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며 “출처가 확실하지 않으면 절대 클릭하지 않고, 피싱 확인 도구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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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DX, 美 휴머노이드 개발업체 30억 투자

    포스코DX가 미국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페르소나AI’에 200만 달러(약 3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하고 로봇 공동 개발 및 현장 적용을 위해 협력한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DX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포스코DX와 포스코기술투자가 올 하반기 출자한 ‘포스코DX 기업형벤처캐피털(CVC) 신기술투자조합’을 통해 이뤄졌다. 포스코기술투자가 출자한 별도 펀드, ‘포스코CVC스케일업펀드제1호’를 통해서도 1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해 포스코그룹 차원에서 총 300만 달러의 투자가 이뤄졌다. 페르소나AI는 지난해 6월 설립된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이다. 노동 강도가 높은 중후장대 산업 현장에 특화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포스코DX는 이번 투자를 통해 그룹사 산업현장의 위험도가 높은 수작업 공정을 대체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구체화할 계획이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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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기업용 챗GPT’ 리셀러 계약… 이재용-올트먼 ‘협력 논의’ 결실

    삼성SDS가 오픈AI와 손잡고 국내 기업들의 인공지능 전환(AX) 지원에 나선다. 23일 삼성SDS는 “국내 기업 최초로 오픈AI의 챗GPT 기업용 버전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공급하고 관리하는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0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만나 협력을 논의한 지 두 달 만에 나온 실질적인 결과물이다. 삼성SDS에 따르면 오픈AI가 기업 고객을 위해 내놓은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개인용 챗GPT보다 향상된 성능과 용량, 기능을 갖췄다. 여기에 높은 보안성과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갖춰 기존에 사용하던 내부 시스템에 외부 인공지능(AI)을 연결하려는 기업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SDS는 AX를 원하는 기업 고객들이 기존 업무 시스템과 챗GPT를 직접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 전 과정을 맡는다. 기업이 직접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삼성SDS를 통해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하면 복잡한 개발 과정 없이 내부 시스템에 최적화해 챗GPT를 도입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삼성SDS는 이미 자체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를 공공·금융·제조 등 높은 보안이 요구되는 산업군에 제공해 오고 있다. 향후 삼성SDS의 해당 업종에서 쌓은 노하우와 오픈AI의 기술력을 접목해 AI 사업 경쟁력을 더 강화해 나간 구상이다.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대표는 “오픈AI코리아의 목표 중 하나가 국내 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데 있다”며 “삼성SDS와의 리셀러 계약을 통해 기업용 오픈AI 서비스를 더 많은 국내 기업에 확산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호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은 “다양한 산업의 기업을 대상으로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10월 1일 이 회장과 올트먼 CEO는 ‘글로벌 AI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당시 오픈AI와 LOI를 체결한 삼성 관계사는 삼성전자와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등 4개사로 삼성은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해양 기술 등 각사의 핵심 영역에서 오픈AI와 전방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특히 삼성SDS는 오픈AI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위한 AI 데이터센터의 설계 및 구축, 운영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오픈AI가 세계적인 기술·투자 기업들과 함께 약 5000억 달러(약 742조 원)를 투자해 슈퍼 컴퓨터와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삼성SDS는 “오픈AI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AI 사업 기회를 확대해 대한민국을 글로벌 AI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키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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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DS, 오픈AI와 기업용 챗GPT 리셀러 계약

    삼성SDS가 오픈AI와 손을 잡고 국내 기업들의 인공지능 전환(AX) 지원에 나선다. 23일 삼성SDS는 “국내 기업 최초로 오픈AI의 챗GPT 기업용 버전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공급하고 관리하는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0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만나 협력을 논의한 지 2달만에 나온 실질적인 결과물이다. 삼성SDS에 따르면 오픈AI가 기업 고객을 위해 내놓은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개인용 챗GPT보다 향상된 성능과 용량, 기능을 갖췄다. 여기에 높은 보안성과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갖춰 기존에 사용하던 내부 시스템에 외부 인공지능(AI)을 연결하려는 기업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SDS는 AX를 원하는 기업 고객들이 기존 업무 시스템과 챗GPT를 직접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 전 과정을 맡는다. 기업이 직접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삼성SDS를 통해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하면 복잡한 개발 과정 없이 내부 시스템에 최적화해 챗GPT를 도입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삼성SDS는 이미 자체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를 공공·금융·제조 등 높은 보안이 요구되는 산업군에 제공해오고 있다. 향후 삼성SDS의 해당 업종에서 쌓은 노하우와 오픈AI의 기술력을 접목해 AI 사업 경쟁력을 더 강화해 나갈 수 있다는 구상이다.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대표는 “오픈AI코리아의 목표 중 하나가 국내 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데 있다”며 “삼성SDS와의 리셀러 계약을 통해 기업용 오픈AI 서비스를 더 많은 국내 기업에 확산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호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은 “다양한 산업의 기업을 대상으로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10월 1일 이 회장과 올트먼 CEO는 ‘글로벌 AI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당시 오픈AI와 LOI를 체결한 삼성 관계사는 삼성전자와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등 4개사로 삼성은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해양 기술 등 각사의 핵심 영역에서 오픈AI와 전방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특히 삼성SDS는 오픈AI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위한 AI 데이터센터의 설계 및 구축, 운영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오픈AI가 세계적인 기술·투자 기업들과 함께 약 5000억 달러(약 742조 원)를 투자해 슈퍼 컴퓨터와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삼성SDS는 “오픈AI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AI 사업 기회를 확대해 대한민국을 글로벌 AI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키는 데 핵심 역할 수행하겠다”고 밝혔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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