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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정보 논설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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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8~202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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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9기 국수전… 시한폭탄

    만 20세 이하 기사를 위한 국제대회인 이민배의 예선 통과자 8명이 최근 결정됐는데 한국 선수는 신민준 3단 홀로 살아남았다. 나머지 7명은 모두 중국 선수. 본선 32강에 한국 선수로는 신 3단을 포함해 시드를 받은 나현 6단, 이동훈 5단, 신진서 3단, 김명훈 2단 등 5명이 출전한다. 두터움 대신 백 ○로 실리를 좇은 건 과거 이창호 9단의 기풍과는 상극이어서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지금은 기풍과 상관없이 완착이었다. 흑 43, 45가 반상 전체의 급소로 흑이 주도권을 잡았다. 그건 우하 흑 ○가 시한폭탄이기 때문이다. 적절한 시점과 상황에서 터진다면 파괴력은 생각보다 크다. 상변 백돌을 허술하게 방치하면 흑 ○의 파괴력이 더 커질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흑 49가 완착. 평상시라면 흑 49가 올바른 방향이지만 흑 ○의 움직임을 염두에 둔다면 참고도 흑 1이 맞다. 백 52를 허용하자 흑 53, 55의 파괴력이 훨씬 약해졌다. 실전과 참고도를 비교해 보면 흑의 입장에서 참고도가 월등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물론 흑 61까지 폭발의 여지가 아직 남아있다.해설=김승준 9단·글=서정보 기자}

    • 201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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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어바둑 최강 궁합? 부부보다 동문이야!

    동문의 끈끈한 유대가 부부의 궁합보다 앞섰다. 18일 충남 아산시 영인면 아름다운CC에서 열린 제5회 SG배 페어바둑 최강전 결승전에서 박승화 6단-최정 5단 팀(백)이 최철한 9단-윤지희 3단 부부를 220수 만에 불계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000만 원. 박 6단과 최 5단은 충암바둑도장 동문이다. 페어바둑은 보통 흑(여성)→백(여성)→흑(남성)→백(남성) 순으로 착점한다. 착점 순서를 위반하면 페널티를 받는다. 한 번 순서를 위반하면 3집을 공제하고, 3회 위반 시는 실격패 한다. 같은 편끼리 서로 대화나 신호를 주고받을 수 없기 때문에 호흡을 맞추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날 결승 대국은 최-윤 부부 팀의 의욕적인 양외목 포석으로 시작됐다. 최 9단은 국 후 “페어바둑에선 흑을 잡을 때 포석을 미리 준비해 오는데 이 대회에서 양외목을 써봤더니 성적이 좋아 결승전에서도 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종 승리는 박-최 동문 팀이 흑 대마를 잡으며 거머쥐었다. 최-윤 부부 팀은 3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최 9단은 “3회 대회 때는 본선 첫판에서 탈락해 4회 대회에는 아내보다 랭킹이 높은 여성 기사와 함께했는데 역시 성적이 좋지 않아 ‘믿을 건 마누라밖에 없다’며 다시 뭉치자고 했다”며 “이번엔 서로 호흡이 잘 맞아 순조롭게 이기고 올라왔다”고 말했다. 윤 3단은 “내가 어떻게 둘지 남편이 너무 잘 알아 거기에 맞게 둬주니 매우 편했다”며 “다음 대회에도 같은 팀으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승한 박-최 동문 팀의 박 6단은 생애 첫 우승을 기록했다. 박 6단은 “기풍이 나는 수비형이고 최 5단은 공격형이어서 크게 달랐지만 오히려 상호보완적인 면이 있었다”며 “첫 우승이어서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최 5단 역시 “내년에도 같은 팀으로 출전하고 싶은데 박 6단이 군대를 가야 해서 다른 선수를 물색해 봐야겠다”며 웃었다. 최 5단에 따르면 페어바둑을 잘 두는 비법은 같은 팀 선수에 대한 배려가 우선이다. 팀원이 둔 수에 대해 인상을 찌푸린다거나 고개를 갸웃하거나 한숨을 쉬면 팀원이 위축돼 이후 진행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 자기의 기풍이나 생각한 100점짜리 수를 두려고 하는 것보다 상대가 이해하기 쉬운 80점짜리 수를 꾸준하게 두는 것이 승률을 더 높일 수 있다. 착수 순서를 잘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아경기 당시 바둑 페어 종목에서 박정환-이슬아 팀이 금메달을 땄을 때 바둑으로는 반집을 졌지만 상대 중국 팀이 착수 순서를 어겨 벌점 2집을 받은 덕분에 1집 반 승을 거둔 적이 있다. 이날 대국에는 후원사인 SG그룹 이의범 회장을 비롯해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정대상 유창혁 김영환 김성룡 9단, 김효정 기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내년부턴 대회 규모도 키우고 중국 일본 대만 선수도 초청해 세계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 201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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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호 vs 창하오… 4시간 혈투 벌인 한-중 라이벌

    이창호 9단 대 창하오 9단. 1990년대 후반부터 세계 바둑계를 주름잡았던 한국과 중국 양웅이 3년 만에 바둑판 앞에 마주 앉았다. 이 9단이 속한 한국바둑리그 정관장팀과 창 9단이 이끄는 중국바둑리그 상하이팀이 18일 중국 상하이에서 5 대 5 단체전 승부를 벌인 것. 두 기사는 2012년 10월 초청 대국인 류저우 원먀오배 3번기를 둔 게 마지막이었다. 당시 이 9단이 창 9단에게 2승 1패로 승리했다. 이날 대국은 낮 12시(현지 시간) 시작해 무려 4시간이 넘는 혈투 끝에 이 9단이 345수 만에 흑 반집승을 거뒀다. 공식 대국이 아니었지만 두 기사의 라이벌 의식은 여전했던 것. 이 대국은 중국 상하이TV에서 생중계했다. 이로써 두 기사의 역대 전적은 29승 11패로 이 9단이 크게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실제 1990년대 세계대회에서 이 9단은 창 9단을 압도하는 성적을 보였다. 중국 1인자였으나 한국 1인자인 이 9단에게 번번이 무릎을 꿇어 중국에선 오히려 이 9단의 인기가 더 높을 정도였다. 창 9단은 2006년 삼성화재배 결승에서 이 9단을 꺾고 우승하며 설움에서 벗어났다.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 당시 바둑 애호가인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석불(石佛·이 9단의 ‘돌부처’ 별명)을 이긴 기사”라며 창 9단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 살 차이인 두 대국자는 사석에서는 친한 사이로 세계대회가 끝난 뒤에는 술자리를 가지며 자주 어울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대국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9단은 “예전부터 마음이 맞아 친분이 깊다. 가볍게 술자리를 자주 가졌다. 술 실력은 창 9단이 9단이고 나는 10급 정도”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창 9단은 “2000년 잉창치배 당시 일본의 요다 9단과 셋이서 술자리를 가졌는데 끝까지 정신이 멀쩡한 사람은 이 9단이었다”라고 받아쳐 웃음바다를 이뤘다. 한편 이날 팀 대항전에선 정관장 팀이 2승 3패로 패했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 201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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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9기 국수전… 변신은 무죄?

    조훈현 9단은 1990년대 초반 당시 10대인 이창호 9단에게 타이틀을 계속 빼앗기자 기풍을 180도 바꿔버렸다. 끝내기 국면으로 가면 이 9단을 도저히 당해낼 수 없다고 보고 날렵하고 빠르던 기풍을 초반부터 강펀치를 날리는 화끈한 전투형으로 바꾼 것. 끝내기로 들어가기 전에 승부를 내겠다는 것이었다. 물론 그게 이 9단에겐 잘 통하지 않았지만 세계대회에선 잘 먹혀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올해 만 40세인 이창호 9단도 정상권에서 밀려나면서 기풍이 변하고 있다. 차분하고 두터운 포석과 정밀한 끝내기로 승부를 보지 않고 초반부터 적극적인 행마에 나서고 있다. 과거보다 끝내기의 정밀도가 떨어진 탓이다. 백 34만 해도 과거 이 9단 바둑에선 보기 힘든 수. 보통 참고 1도처럼 두는데 이 9단은 이 그림을 좋지 않다고 본 것. 백 42 역시 과거와 비교하면 혁명적인 전환이라 할 만한 수다. 10대 때 이 9단이었다면 100% 참고 2도 백 1로 침착하게 지켜뒀을 거다. 흑 2에는 백 3으로 받아 팽팽한 국면. 변신은 무죄라지만 백 42는 좀 심했다. 해설=김승준 9단·글=서정보 기자온라인기보, 대국실, 생중계는 동아바둑(baduk.donga.com)}

    • 201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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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문의 끈끈한 유대’가 ‘부부 궁합’보다 앞섰다

    동문의 끈끈한 유대가 부부의 궁합보다 앞섰다. 18일 충남 아산시 영인면 아름다운CC에서 열린 제5회 SG배 페어바둑 최강전 결승전에서 박승화 6단-최정 5단 팀(백)이 최철한 9단-윤지희 3단 부부를 220수만에 불계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3000만원. 박 6단과 최 5단은 충암바둑도장 동문이다. 페어바둑은 보통 흑(여성)→백(여성)→흑(남성)→백(남성) 순으로 착점한다. 착점 순서를 위반하면 페널티를 받는다. 한번 순서를 위반하면 3집을 공제하고, 3회 위반 시는 실격패한다. 같은 편끼리 서로 대화나 신호를 주고받을 수 없기 때문에 호흡을 맞추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날 결승 대국은 최-윤 부부팀이 의욕적인 양외목 포석으로 시작됐다. 최 9단은 국후 “페어바둑에선 흑을 잡을 때 포석을 미리 준비해 오는데 이 대회에서 양외목을 써봤더니 성적이 좋아 결승전에서도 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종 승리는 박-최 동문 팀이 흑 대마를 잡으며 거머쥐었다. 최-윤 부부 팀은 3회 대회에 이어 두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최 9단은 “3회 대회 때는 본선 첫 판에서 탈락해 4회 대회에는 아내보다 랭킹이 높은 여성 기사와 함께 했는데 역시 성적이 좋지 않아 ‘믿을 건 마누라 밖에 없다’며 다시 뭉치자고 했다”며 “이번엔 서로 호흡이 잘 맞아 순조롭게 이기고 올라왔다”고 말했다. 윤 3단은 “내가 어떻게 둘지 남편이 너무 잘 알아 거기에 맞게 둬주니 매우 편했다”며 “다음 대회에도 같은 팀으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승한 박-최 팀 중 박 6단은 생애 첫 우승을 기록했다. 박 6단은 “기풍이 나는 수비형이고 최 5단은 공격형이어서 크게 달랐지만 오히려 상호보완적인 면이 있었다”며 “첫 우승이어서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최 5단 역시 “내년에도 같은 팀으로 출전하고 싶은데 박 6단이 군대를 가야 해서 다른 선수를 물색해봐야겠다”며 웃었다. 최 5단에 따르면 페어바둑을 잘 두는 비법은 같은 팀 선수에 대한 배려가 우선이다. 팀원이 둔 수에 대해 인상을 찌푸린다거나 고개를 갸웃하거나 한숨을 쉬면 팀원이 위축돼 이후 진행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 자기의 기풍이나 생각한 100점짜리 수를 두려고 하는 것보다 상대가 이해하기 쉬운 80점짜리 수를 꾸준하게 두는 것이 승률을 더 높일 수 있다. 착수 순서를 잘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바둑 페어 종목에서 박정환-이슬아 팀이 금메달을 땄을 때 바둑으로는 반집을 졌지만 상대 중국팀이 팀이 착수 순서를 어겨 벌점 2집을 받은 덕분에 1집반 승을 거둔 적이 있다. 이날 대국에는 후원사인 SG그룹 이의범 회장을 비롯해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정대상 유창혁 김영환 김성룡 9단, 김효정 기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내년부턴 대회 규모도 키우고 중국 일본 대만 선수도 초청해 세계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 201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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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행영화 새 공식은 클래식 음악?

    최근 여름 극장가 흥행을 주도하는 ‘베테랑’과 ‘암살’, ‘미션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에서 클래식 음악이 주요 모티브나 분위기 설정에 사용되고 있다. 영화 ‘베테랑’에서 트럭운전사 배 기사(정웅인)가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의 사무실에서 전 소장(정만식)에게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장면은 이후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된다. 이때 흘러나오는 서정적이고 비장한 클래식 음악은 이탈리아 빈첸초 벨리니의 오페라 ‘노르마’에서 유명한 아리아인 ‘정결한 여신이여(카스타 디바·Casta Diva)’. 여사제인 주인공 노르마의 복잡하고 참담한 심정을 담고 있다. 류승완 감독은 “부드러운 클래식 곡을 통해 조태오 측이 가하는 폭력의 시각적 느낌은 약화시키는 반면, 피해자 측의 정서는 보다 강하게 관객의 뇌리에 남기를 원했다”며 “고급 취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설정된 조태오에게 어울린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영화 ‘암살’에서 안옥윤(전지현)과 하와이 피스톨(하정우)이 처음 만나는 상하이 미라보 호텔. 여기서 쇼팽의 피아노협주곡 1번 2악장이 잔잔하게 흐른다. ‘로망스’로 불리는 2악장은 둘이 싱겁게 헤어지지만 앞으로 애틋한 사랑을 하게 될 것이라는 암시를 담고 있다. 최동훈 감독은 “거친 만주에서 살다가 화려한 상하이로 처음 온 안옥윤에게 휴식 같은 느낌을 주고 싶기도 했다”고 말했다. ‘암살’에선 드보르자크의 ‘유머레스크’와 슈만의 ‘트로이메라이’ 등 가볍고 경쾌한 음악이 자주 사용돼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시대극의 분위기를 순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에선 아예 초반부 주요 무대로 오스트리아 빈 오페라극장인 슈타츠오퍼를 활용했다.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공연을 배경 삼아 오스트리아 총리 암살 시도를 그리는데, 가장 잘 알려진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의 하이라이트 대목에서 총을 쏘도록 한 설정은 극적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공주는 잠 못 이루고’는 남녀 주인공이 수수께끼를 둘러싸고 갈등을 벌이는 상황에서 나오는 노래. 수수께끼를 푸는 듯한 이 영화에선 이후에도 두어 차례 변주돼 나온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 201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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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9기 국수전… 신산(神算)

    이창호 9단의 별명 중 하나가 ‘신산’(神算)이다. 탁월한 끝내기 실력에서 비롯됐다. 프로 바둑계에 신산이 또 한 명 있다. 박영훈 9단으로 결코 이 9단이 못지않다는 중론이다. 두 신산이 16강전에서 만났다. 16강전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대결이다. 백 10의 붙임에 흑 11의 두 칸 벌림이 요즘 유행 정석이다. 붙였는데 바로 젖히지 않고 웬 두 칸 벌림이냐 싶겠지만 흑 9가 있어 이후 백이 대응이 쉽지 않다. 백 12가 타이밍인데 이 때 흑 13으로 14 자리에 받으면 백의 의도에 말려든다. 흑이 납작하게 눌리게 돼 애써 흑 11로 벌린 의미가 반감되는 것. 그래서 흑 13, 백 14는 서로 기세의 진행. 물론 백 14로 참고 1도처럼 둘 수도 있다. 여기까진 흔한 진행인데 박 9단은 흑 15로 새로운 길을 탐험하기 시작했다. 보통 참고 2도 흑 1로 치받아 둔다. 백 4까지 서로 불만 없는 진행인데 박 9단은 흑 19가 탐났던 모양이다. 백 20까지 신형 정석. 참고 2도와 가장 큰 차이는 흑 11이 백에게 완전히 제압되지 않은 상태라는 것. 해설=김승준 9단·글=서정보 기자}

    • 201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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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9기 국수전… 고정관념

    하변 흑은 잡을 수 없는 걸까. 참고 1도 백 1로 파호한다면? 흑 2는 유일한 수인데 백 3으로 단수할 때가 하이라이트다. 흑 4. 놓고 나면 쉽지만 아마추어는 실전에서 쉽게 떠올릴 수 없는 수다. 단수에도 잇지 않는다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기 때문. 물론 흑 4를 5에 둔다면 백이 4에 두어 흑이 전멸한다. 류민형 4단도 한참 전에 이 수를 봐두고 있었을 것이다. 다만 던질 타이밍을 잡기 위해 참고 1도 직전인 흑 155까지 끌고 온 것이다. 여기저기서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전투가 벌어졌지만 결말은 흑의 압승이었다. 백이 중반 무렵 대세의 급소를 두어 번 놓쳤기 때문. 참고 2도로 돌아가 보자. 류 4단은 백 1로 흑 한 점을 무력화시켜 충분하다고 생각했지만 흑 2로 훨훨 날자 우상이 온통 흑의 텃밭으로 변해버렸다. 프로라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을 백 ‘가’의 삭감을 놓친 것이다. 모양(세력)을 공격에 활용하지 않고 집으로 만드는 것은 하수의 수법이라는 고정관념에 갇혀 있었던 것일까. 하지만 이 경우엔 우상 흑 집이 일당백이었다. 34=29, 116=103. 해설=김승준 9단·글=서정보 기자온라인기보, 대국실, 생중계는 동아바둑(baduk.donga.com)}

    • 201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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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9기 국수전… 마지막 착각

    김지석 9단의 수읽기 결과는 흑 141.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수였다. 이 수를 보고 있어 김 9단은 여유로웠던 것이다. 비효율의 대명사인 빈삼각이지만 여기선 흑의 무사 생환을 담보하는 묘수. 허술하던 백의 포위망이 우르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백 142로 최대한의 응급 처방을 하지만 여기저기 노출된 백의 약점을 동시에 막을 수 없다. 백 142로 달리 두면 무조건 흑이 살아간다는 건 한번 확인해보기 바란다. 이어 흑이 점잖게 143, 145로 두자 백은 응수가 끊긴다. 참고도 백 1로 이어야 하는데 흑 2, 4에 이어 8로 끊어 하변 흑과 중앙 백의 수상전이 벌어진다. 하지만 한눈에 봐도 백의 수가 부족하다. 수순 중 백 3을 생략할 수 없는 게 흑의 비극. 손 빼면 백 ‘가’로 끼우는 수가 성립한다. 그래서 백은 146으로 보강하고 흑 147을 허용할 수밖에 없다. 설상가상 백 148이 헛수. 하변 흑의 눈을 파호한다는 뜻이었지만 김 9단은 이를 외면하고 149, 151로 중앙 백 5점을 추가로 잡아버린다. 이래서는 실리로 대차가 났다. 백 152로 마지막으로 떼를 써본다. 흑 153이 괜한 단수 같지만 나중에 보니 긴요한 수였다. 류민형 4단은 흑 155를 보자 돌을 던졌다. A로 파호하면 잡을 수 없는 걸까. 해설=김승준 9단·글=서정보 기자온라인기보, 대국실, 생중계는 동아바둑(baduk.donga.com)}

    • 201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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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통위, KBS 이사 11명 추천-방문진 이사 9명 선임

    KBS 이사에 이인호 현 이사장을 비롯해 11명이 추천됐다. 또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에 고영주 현 감사 등 9명이 선임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KBS 이사 추천 및 방문진 임원 선임안을 의결했다. 임기는 모두 3년. KBS와 방문진 이사장은 각 이사회에서 선출한다. KBS 이사 후보로는 이 이사장을 비롯해 강규형 명지대 교수, 김경민 한양대 교수, 변석찬 KBS비즈니스 고문, 이원일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 문화평론가 조우석 씨, 차기환 방문진 이사(변호사)가 여당 측 추천으로 올랐다. 또 권태선 전 한겨레신문 편집인, 김서중 성공회대 교수, 장주영 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전영일 전 KBS노조위원장이 야당 측 추천으로 올랐다. 이들은 대통령이 임명한다. MBC 방문진의 경우 고 감사를 비롯해 권혁철 자유경제원 자유기업센터 소장, 김광동 나라정책연구원장, 김원배 전 목원대 총장, 유의선 이화여대 교수, 이인철 인권위원회 인권위원이 여당 몫으로 선임됐다. 야당 몫으로는 유기철 전 대전MBC 사장, 이완기 민주언론시민연합 상임대표, 최강욱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가 선임됐다. 한편 방문진 감사로는 한균태 경희대 서울부총장이 선임됐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 201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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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9기 국수전… 여유만만

    흑 ○에 백이 123의 곳에 둬 평화를 유지하려는 것은 앉아서 지는 길. 좌하 백 진이 좀 깨지더라도 반상을 흔들어야 한다. 백 124는 정수. 순간의 방심으로 참고도 백 1로 높게 두기 쉽지만 흑 6의 급소 한 방이면 바둑이 끝난다. 흑 125로 단수치고 나오자 좌하 백 집이 사라졌다. 이제 백은 흑 돌을 통째로 잡는 것 외에는 대안이 없다. 백 126이 흑의 근거를 파호하는 급소. 다른 곳에 두면 흑이 쉽게 산다. 그러나 흑 돌은 잡힐 듯 잡힐 듯하나 잘 잡히지 않는 모양이다. 백 진 속에 가둬놓을 순 있는데 그 포위망이 너무 성기다. 흑 돌이 쫓기는 와중에도 흑 129, 131로 선수 이득을 본다. 이런 게 승부사의 덕목이다. 유리하다고 느슨해지는 게 아니라 챙길 수 있는 건 최대한 챙기는 태도. 백이 134로 굴욕적으로 넘어갈 수밖에 없지 않은가. 백 138까지 일단 흑을 가뒀다. 겉에서 보기엔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진행. 백의 포위가 허술하긴 해도 어쨌든 출구 없이 갇히면 답답하지 않을까. 하지만 김지석 9단은 태연하기만 하다. 그는 무엇을 보고 여유만만한 것일까. 그는 조급한 기색 없이 마지막 뒷맛까지 음미하듯 천천히 수를 읽더니 이윽고 한 수를 놓았다.해설=김승준 9단·글=서정보 기자}

    • 201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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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이승만, 日에 망명정부’ 보도…

    KBS가 메인 뉴스인 ‘뉴스9’에서 ‘이승만 정부가 6·25 발발 직후 일본에 망명정부 수립을 요청했다’는 보도(6월 24일자)를 한 것에 대해 주의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소위원회는 12일 회의를 열고 해당 보도에 대해 주의 의견을 제시했다. 최종 제재 수위 결정은 전체회의에서 내려지지만 보통 소위의 의견이 그대로 반영된다. 주의는 벌점 1점을 받는 법정 제재다. 방송소위 위원들은 “일본인 개인의 부정확한 기록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고 보도해 역사적 사실을 오인하게 했다”며 “특히 이승만 정부가 6·25전쟁 발발 사흘째인 6월 27일 일본에 망명정부 수립을 요청했다고 보도했으나 보도의 근거가 된 야마구치 현사에는 6월 27일에 요청했다는 기록이 없다는 점이 인정된다”고 징계 사유를 밝혔다.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 201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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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명훈 감독과의 재계약 여부 9월 말까지 확정”

    “9월 말까지 정명훈 예술감독과의 재계약 여부를 확정짓겠습니다.” 최흥식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63)는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 감독과의 계약이 올해 말로 끝나기 때문에 내년 공연 일정을 확정하기 위해서라도 9월 말이 데드라인”이라며 “협상의 최우선 순위는 당연히 정 감독으로 계약 조건을 맞춰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임 박현정 대표와 직원들 사이에 벌어진 고소전 등 최근의 내부 갈등에 대해선 “올해 재단법인으로 바뀐 지 10주년을 맞는 서울시향의 성장통으로 본다”며 “이런 일을 계기로 자성하고 마음을 다잡는다면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10년 안에 ‘세계 10위권의 오케스트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연간 공연 횟수를 올해 130여 회에서 140회로 늘리고, 현재 지휘자가 정 감독과 최수열 부지휘자 등 2명밖에 안 되는데 더 늘리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그는 “9월 베이징 국가대극원 공연과 10월 도쿄 산토리홀 공연 등 중국, 일본과의 지속적 교류로 서울시향이 주도하는 베세토(베이징 서울 도쿄) 오케스트라를 만들겠다”며 “내년 상반기 아부다비 공연 등 서울시향의 세계 진출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2012년부터 2년간 서울시향을 지속적으로 후원해온 하나금융지주 사장을 지냈으며 사장 재임 시절 직접 후원 계약을 맺기도 했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 201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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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명훈과의 재계약 여부, 9월 확정” 협상 조건은?

    “9월말까지 정명훈 예술감독과의 재계약 여부를 확정짓겠습니다.” 최흥식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63)는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 감독과의 계약이 올 연말로 끝나기 때문에 내년 공연 일정을 확정하기 위해서라도 9월말이 데드라인”이라며 “협상의 최우선 순위는 당연히 정 감독으로 계약 조건을 맞춰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임 박현정 대표와 직원들 사이에 벌어진 고소전 등 최근의 내부 갈등에 대해선 “올해 재단법인으로 바뀐 지 10주년을 맞는 서울시향의 성장통으로 본다”며 “이런 일이 계기로 자성하고 마음을 다잡는다면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10년 안에 ‘세계 10위권의 오케스트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연간 공연 횟수를 올해 130여 회에서 140회로 늘리고, 현재 지휘자가 정 감독과 최수열 부지휘자 2명밖에 안되는데 더 늘리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그는 “9월 베이징 국가대극원 공연과 10월 도쿄 산토리홀 공연 등 중국 일본과의 지속적 교류로 서울시향이 주도하는 베세토(베이징 서울 도쿄) 오케스트라를 만들겠다”며 “내년 상반기 아부다비 공연 등 서울시향의 세계 진출도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2012년부터 2년간 서울시향을 지속적으로 후원해온 하나금융지주 사장을 지냈으며 사장 재임 시절 직접 후원 계약을 맺기도 했다.서정보기자 suhchoi@donga.com}

    • 201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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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트커트 조수미, 대중가요 부른다

    소프라노 조수미(53·사진)가 한국 대중가요를 부르는 무대를 선보인다. 조수미가 그동안 드라마 ‘명성황후’의 삽입곡인 ‘나 가거든’과 2002년 월드컵 노래 등 창작곡을 부른 적은 있지만 기존 대중가요를 자신의 공연에서 부르는 것은 데뷔 29년 만에 처음이다. 조수미는 30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서울과 경기 수원 의정부 하남 등 수도권 일대에서 ‘그리운 날의 추억’이라는 공연을 한다. 조수미는 이 공연에서 ‘옛 사랑’(이문세) ‘꽃’(김광석)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조덕배) ‘바람이 분다’(이소라) ‘흩어진 나날들’(강수지) ‘봄날은 간다’(김윤아) ‘나무’(권진원) 등을 클래식 풍으로 편곡해 부른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아, 그이인가? 언제나 자유롭게’ 등의 클래식 곡도 부른다. 조수미는 이번 공연을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네 파트로 나눠 각 계절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클래식 곡과 대중가요를 섞어 부를 예정이다. 조수미는 “대중가요에 녹아 있는 우리의 삶을 통해 제 인생의 내레이션을 담고 싶었다”며 “같은 공연에서 가요 창법과 클래식 창법을 넘나들며 노래를 불러야 하기 때문에 나에겐 또 다른 도전”이라고 말했다. 조수미는 평소 공연 포스터 사진을 길고 풍성한 머리로 찍었으나 이번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짧은 커트 머리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윤영석, 여성 보컬 소향,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박종성, 재즈밴드 프렐류드 등도 참여한다. 이번 공연에서 조수미가 부른 가요는 연말에 음반으로 발매될 예정이다.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 201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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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9기 국수전… 국수산맥

    총상금 규모가 7억 원인 ‘2015 국수산맥 국제 바둑대회’에서 한국이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과 중국 정상급 프로기사가 3명씩 참가한 단체전에서 박정환 이세돌 최철한 9단이 참가한 한국팀이 퉈자시 미위팅 판팅위 9단에게 종합 전적 5승 4패로 신승을 거뒀다. 특히 최근 16경기에서 15승 1패의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인 박정환 국수는 3전 전승을 거둬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국수산맥배는 김인 국수의 고향인 강진군과 조훈현 국수의 고향인 영암군, 그리고 이세돌의 고향인 신안군 등 전남의 3개 군이 합작해 만든 대회다. 페어 대결과 1000여 명이 참가한 국제어린이바둑축제도 함께 열렸다. 흑 109로 찔러 들어가는 수가 국면을 단순하게 만드는 좋은 수. 결국 흑은 중앙 다섯 점을 잡고 백은 상변 흑 진을 크게 유린하는 것으로 절충점을 찾았다. 흑 119가 끈끈한 수. 참고도 백 1로 받은 것이 정수지만 흑 2∼6으로 좌상귀 백이 위험해진다. 백도 120으로 최대한 버틸 수밖에 없는 상황. 여기서 흑은 ‘가’로 패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패는 복잡하다고 보고 흑 121로 하변부터 건드린다. 여기서 결정타를 날리는 것이 더 쉽다고 본 것이다. 해설=김승준 9단·글=서정보 기자온라인기보, 대국실, 생중계는 동아바둑(baduk.donga.com)}

    • 201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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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마돈나’ 조수미의 변신? 29년 만에 공연서 첫 대중가요

    소프라노 조수미가 한국 대중가요를 부르는 무대를 선보인다. 조수미가 그동안 드라마 ‘명성황후’의 삽입곡인 ‘나 가거든’과 2002년 월드컵 노래 등 창작곡을 부른 적은 있지만 기존 대중가요를 자신의 공연에서 부르는 것은 데뷔 29년 만에 처음이다. 조수미는 30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서울과 경기 수원 의정부 하남 등 수도권 일대에서 ‘그리운 날의 추억’이라는 공연을 갖는다. 조수미는 이 공연에서 ‘옛사랑’(이문세) ‘꽃’(김광석)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조덕배) ‘바람이 분다’(이소라) ‘흩어진 나날들’(강수지) ‘봄날은 간다’(김윤아) ‘나무’(권진원) 등을 클래식 풍으로 편곡해 부른다.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아, 그이인가? 언제나 자유롭게’ 등의 클래식 곡도 부른다. 조수미는 이번 공연을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네 파트로 나눠 각 계절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클래식 곡과 대중가요를 섞어 부를 예정이다. 조수미는 “대중 가요에 녹아있는 우리의 삶을 통해 제 인생의 내레이션을 담고 싶었다”며 “같은 공연에서 가요 창법과 클래식 창법을 넘나들며 노래를 불러야하기 때문에 나에겐 또 다른 도전”이라고 말했다. 조수미는 평소 공연 포스터 사진을 길고 풍성한 머리로 찍었으나 이번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짧은 숏컷 머리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윤영석, 여성 보컬 소향,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박종성, 재즈밴드 프렐류드 등도 참여한다. 이번 공연에서 조수미가 부른 가요는 연말 음반으로 발매될 예정이다.서정보기자 suhchoi@donga.com}

    • 201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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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에서 피아노의 미래를 만난다

    ‘피아노를 위한, 피아노에 의한, 피아노의’ 페스티벌이다. 22∼29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과 SK아트리움에서 열리는 제3회 ‘피스 & 피아노 페스티벌’에는 국내외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22일과 29일 오후 7시 반에 열리는 오프닝과 피날레 콘서트에 나오는 피아니스트들부터 눈길을 끈다. 오프닝 콘서트에선 표트르 보르코프스키가 지휘하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3명이 함께 한다. 김정원 경희대 음대 교수는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2번, 이진상은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지난해 서울국제음악콩쿠르 1위를 차지한 한지호가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다. 피날레 콘서트는 페스티벌 예술감독을 맡은 지휘자 김대진의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신예들과 호흡을 맞춘다. 뉴욕타임스의 찬사를 받은 손민수는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로 관객을 맞는다. 올해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 우승을 차지한 선우예권이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10대 천재 피아니스트로 꼽히는 조슈아 한이 멘델스존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선보인다. ‘위너스 리사이틀’은 유명 콩쿠르에서 우승한 해외 피아니스트들이 꾸민다. 우선 지난해 ‘프란츠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초로 여성 우승자가 된 마리암 바차슈빌리가 25일 오후 7시 반 무대에 오른다. 리스트 전문가답게 연주곡 5곡을 모두 리스트 작품으로 채웠다. 지난해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안토니 바리셰프스키가 27일 오후 7시 반 SK아트리움에서 라벨과 스크랴빈, 쇼팽, 무소륵스키 곡을 갖고 첫 한국 공연을 기다리고 있다. 피아니스트 박종훈 박진우 이윤수 한상일이 피아노 4대로 무용가 최수진, 퍼커셔니스트 한문경과 28일 오후 7시 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갖는다. 031-230-3440∼2, www.ggac.or.kr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 201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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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9기 국수전… 미끼

    5일 끝난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에서 19명의 본선 32강 진출자가 가려졌다. 한국 기사로는 일반조에서 최철한 허영호 9단, 김동호 변상일 4단, 신민준 3단과 시니어조 서봉수 유창혁 9단, 여자조 최정 5단 등 8명이 본선에 합류했다. 지난해 5명에 비해 3명이 는 것. 중국은 7명. 나머지는 대만 2명, 일본 1명, 미국 1명(월드조)이었다. 이 대국을 두는 김지석 9단은 지난해 우승자로 일찌감치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했다. 시드를 받은 한국 선수는 7명이다. 이제부턴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듯 중반 승부처의 한 수 한 수가 짜릿하다. 백 100은 프로 아마 가리지 않고 무조건 찔러 보는 급소. ‘가’로 흑 석 점을 잡는 수를 보고 있다. 물론 흑이 지금 그 석 점을 살리는 건 너무 작다. 흑 101로 묵직하게 밀어 올리는 게 정답. 이어 흑 103, 105가 현란한 원투 펀치이자 미끼를 던진 수다. 참고도 백 1이면 덜컥 미끼를 문 셈이 된다. 흑 4까지 백은 흑 한 점을 시원하게 때려내긴 하지만 중앙 백 5점이 뒷맛 없이 잡힌다. 그러면 승부처가 사라진다. 백은 흑의 미끼를 외면하고 106, 108로 거꾸로 미끼를 던진다. 흑은 미끼 앞을 오가며 생각에 잠겼다. 해설=김승준 9단·글=서정보 기자온라인기보, 대국실, 생중계는 동아바둑(baduk.donga.com)}

    • 201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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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아노를 위한, 피아노에 의한, 피아노 페스티벌 열린다

    ‘피아노를 위한, 피아노에 의한, 피아노의’ 페스티벌이다. 22~29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과 SK아트리움에서 열리는 ‘평화와 피아노 페스티벌’에는 국내외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22일과 29일 오후 7시반 열리는 오프닝과 피날레 콘서트에 나오는 피아니스트들부터 눈길을 끈다. 오프닝 콘서트에선 표트르 보르코프스키가 지휘하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3명의 피아니스트가 함께 한다. 김정원 경희대 음대 교수는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이진상은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지난해 서울국제음악콩쿠르 1위를 차지한 한지호가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한다. 피날레 콘서트는 페스티벌 예술감독을 맡은 지휘자 김대진의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신예들과 호흡을 맞춘다. 뉴욕타임스의 찬사를 받은 손민수는 슈만의 피아노협주곡 가단조로 관객을 맞는다. 올해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 우승을 차지한 선우예권이 차이콥스키의 피아노협주곡 1번, 10대 천재 피아니스트로 꼽히는 조슈아 한이 멘델스존의 피아노협주곡 1번을 선보인다. ‘위너스 리사이틀’은 유명 콩쿠르에서 우승한 해외 피아니스트들이 꾸민다. 우선 지난해 ‘프란츠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초로 여성 우승자가 된 마리암 바차슈빌리가 25일 7시반 무대에 오른다. 리스트 전문가답게 연주곡 5곡을 모두 리스트 작품으로 채웠다. 지난해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안토니 바리셰프스키가 27일 오후 7시반 SK아트리움에서 라벨과 스크랴빈, 쇼팽, 무소르스키 곡을 갖고 첫 한국 공연을 기다리고 있다. 피아니스트 박종훈 박진우 이윤수 한상일이 4대의 피아노로 무용가 최수진, 퍼커셔니스트 한문경과 28일 오후 7시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갖는다. 031-230-3440~2 www.ggac.or.kr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 201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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