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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시티(맨시티)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5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20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안방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앞서 열린 1차전 방문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맨시티는 1, 2차전 합계 4-1로 꿈에 그리던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4강전 2경기 모두 주인공은 맨시티 미드필더 리야드 마흐레즈(30)였다. 1차전에서 역전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던 마흐레즈는 이날도 전반 11분과 후반 18분 2골을 몰아 넣는 ‘원맨쇼’를 선보이며 맹활약했다. 마흐레즈는 “전반전 출발이 좋지는 않았지만 득점을 통해 편안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 2골을 터뜨려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2008년 아랍에미리트의 거부 셰이크 만수르가 인수한 뒤 ‘빅 클럽’으로 떠오른 팀이다. 막강한 금전력으로 팀을 키웠지만 ‘꿈의 무대’ 챔피언스리그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까지 3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올 시즌 준결승 2경기를 포함해 챔피언스리그에서 7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EPL 구단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세운 최다 연승 기록이다. 2016년 1월 팀의 지휘봉을 잡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진출을 이루기가 무척 어려웠다”면서 “지난 시간 동안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기에 우리는 결승에 진출할 자격이 있다”며 감격스러워했다. 맨시티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경우 또 다른 꿈인 ‘트레블(3관왕)’을 사실상 예약하게 된다. 맨시티는 이미 EPL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에서 ‘슈퍼 소니’ 손흥민(29)의 소속팀 토트넘을 꺾고 우승했다. EPL에서도 맨시티는 25승 5무 4패(승점 80)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7)와 승점이 무려 13 차이라 조기 우승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여자 골프 스타는 선크림 등 화장품 후원 계약도 일반적이다. 김효주(26·사진)에게는 이런 제안이 드물지 모르겠다. 복면이 트레이드마크가 될 수 있어서다. 김효주는 2일 싱가포르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나흘 내내 얼굴을 대부분 가리는 복면을 쓰고 플레이했다. 이 대회에서 5년 3개월 만에 정상에 올라 ‘복면 여왕’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그가 6일 태국 촌부리 시암CC 파타야 올드코스(파72)에서 개막하는 LPGA투어 혼다 타일랜드에서도 복면 스타일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3일 현지에 도착한 김효주는 “예보를 보니 태국 날씨도 무척 덥다고 한다. 두건을 계속 쓸 예정”이라며 “햇빛 알레르기가 심한 건 아니지만 한번 올라오면 가려움증으로 통증까지 생기게 돼 미리 신경을 쓰는 편”이라고 말했다. 대회 기간 34도를 넘나들 것으로 예보됐다. 김효주는 태국이 친숙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 전지훈련이 힘들어진 올해를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해마다 10년 가까이 전담 코치인 한연희 전 대표팀 감독과 동계훈련을 태국에서 치렀다. 최근 상승세와 자신감에 따라 2주 연속 우승을 향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양희영은 LPGA투어 통산 4승 가운데 3승을 이 대회에서 따냈다. 특히 홀수 해인 2015, 2017, 2019년에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 올해 다시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김효주는 지난주 9위에서 7위로 뛰어올랐다. 세계 1위 고진영, 2위 박인비, 3위 김세영은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다. 이 네 명이 7월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도쿄 올림픽에는 6월 말 세계 랭킹 기준으로 15위 이내 한국 선수 상위 4명이 출전할 수 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메이저리그에서 124승을 거둔 ‘코리안 특급’ 박찬호(48)의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첫 도전은 ‘컷오프’로 마무리됐다. 박찬호는 30일 전북 군산CC(파71)에서 열린 군산CC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4개, 퀸튜플 보기 2개를 묶어 17오버파 88타를 쳤다. 1, 2라운드 합계 29오버파 171타를 기록한 박찬호는 대회를 마친 153명 가운데 153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버디 퍼트에 성공할 때마다 화끈한 세리머니를 하는 등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아마추어지만 초청 선수 신분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박찬호는 “코리안투어 정규대회에 출전해 영광이었다. 대회에 참가하면서 목표로 했던 한 라운드 버디 2개를 이룰 수 있게 돼 만족한다”며 “골프 선수를 준비하고 있는 딸에게 해줄 말이 더욱 많을 것 같다”고 했다. 박찬호는 이날 자신과 동반 플레이를 했던 김형성, 박재범의 이름으로 KPGA투어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 박찬호는 “남자 프로골프의 발전을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함께 플레이한 두 사람에게 고맙고 이번 대회 참가 기회를 준 KPGA투어 관계자들께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전한다”고 했다. 박찬호는 향후 계획도 밝혔다. 박찬호는 “일단 컷을 통과한 다른 선수들을 응원하겠다. 이후 미국으로 넘어가 본업인 야구에 집중하고 싶다. 우선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 선수의 경기를 보러 갈 것”이라고 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톱3에 모두 한국 선수들이 자리하며 우승컵을 두고 집안 싸움이 시작됐다. 박인비(사진)는 30일 싱가포르 센토사GC 뉴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유지했다. 1라운드에서 박인비에게 1타 뒤졌던 박희영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박인비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김효주 역시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3위로 올라섰다. 김효주는 이날 10번홀(파4)까지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한때 선두로 치고 올라가기도 했다. 유소연과 양희영도 이날 3타씩을 줄여 공동 5위와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8년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는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다. 2009년 신지애의 우승을 시작으로 2015년 박인비, 2016년 장하나, 2017년 박인비, 2019년 박성현이 각각 우승했다. 재미동포인 미셸 위는 2018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재기를 알리기도 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후반전에만 5골을 몰아넣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 다가섰다. 맨유는 30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UEFA 유로파리그 AS로마(이탈리아)와의 준결승 1차전 안방경기에서 6-2로 대승을 거뒀다.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8골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맨유는 전반 초반 로마의 공세에 고전했다. 전반 9분 브루누 페르난지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이후 로마에 2골을 내리 허용하며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맨유는 후반 들어 로마를 상대로 맹공격을 퍼부었다. 에딘손 카바니는 후반 3분과 후반 19분 연속 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고, 후반 26분에는 페르난지스가 페널티킥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30분에는 폴 포그바, 후반 41분에는 메이슨 그린우드가 각각 추가골을 넣어 팀의 6-2 대승을 완성했다. 2년 연속 대회 준결승에 오른 맨유는 2016∼2017시즌 이후 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로마는 1990∼1991시즌 이후 20년 만에 유로파리그 결승에 도전하고 있으나 1차전 대패로 가능성이 작아졌다. 두 팀의 2차전은 8일 로마에서 열린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최근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주민규(31)의 발끝에 물이 올랐다. 시즌 개막 후 6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그는 7라운드 수원FC전에서 뒤늦게 첫 골을 신고한 뒤 10라운드 인천전까지 4경기 연속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총 5골을 기록 중인 주민규는 득점 1위(7골)인 일류첸코(31·전북)에 이어 K리그1 득점 공동 2위까지 치솟았다. 최근 폭발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주민규는 29일 동아일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시즌 초반 골을 못 넣다 보니 심리적 압박이 심했는데 최근에는 자신감이 올라 경기에 대한 부담감도 덜해지고 기분이 좋다. 마음을 비우고 오직 ‘골만 넣겠다’는 단순한 마음을 가지니 골이 들어가더라”며 밝게 말했다. 펄펄 날기 시작한 주민규 덕분에 제주는 4승 7무 1패(승점 19)로 K리그1 3위로 고공비행 중이다. 2위 울산(승점 22)과는 승점 3 차이에 불과하다. 시즌 전만 해도 제주가 이렇게 선전할 것이라고 예상한 축구 관계자들은 거의 없었다. 지난 시즌 2부 리그에 있다가 승격한 팀은 ‘강등 1순위’로 지목될 때가 많다. 제주와 함께 승격한 수원FC는 최하위인 12위에 머물러 있다. 제주는 주민규가 골을 터뜨린 4경기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주민규는 “(남기일) 감독님이 시즌 초반 부진에 대해 ‘2부 리그에서 1부 리그로 왔을 때 적응 기간이 필요하니 괜찮다’고 조언을 해준 것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주민규의 상승세는 수치로도 증명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해외 축구 리그에서 사용 중인 파워랭킹을 도입해 최근 ‘다이내믹 포인트’를 만들었다. 선수들이 라운드마다 기록한 31개 항목의 데이터 수치를 활용해 최종 포인트를 계산한다. 포지션을 떠나 한눈에 선수의 활약상을 평가할 수 있다. 처음 발표된 다이내믹 포인트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린 주민규는 “새롭게 도입된 시스템에서 1위를 해 동기 부여가 된다”며 “이 기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더 노력하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주민규는 득점왕이나 파워랭킹 1위 등 개인 기록보다 자신과 스스로 한 약속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3년 당시 챌린지(2부)리그 고양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주민규는 “매 시즌 공격수로서 두 자릿수의 골을 넣는 게 목표”라며 “가능하다면 K리그1에서 넣었던 최다 골(2017시즌 상주 상무 17골)을 넘어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고 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와일드카드 후보로 11명이 올라 있다. 손흥민도 (후보에) 있다.” 김학범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사진)이 7월 열릴 예정인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본선을 앞두고 최대 관심사인 와일드카드(25세 이상 선수·3장) 후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감독은 28일 경기 파주 축구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와일드카드 후보는 모든 포지션에 다 있다. 다만 모두가 훈련한 적이 없어 아직 선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손흥민(29·토트넘), 황의조(29·보르도) 등 필요한 선수라면 올림픽 대표팀에 참가시키기 위해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에게 정중하게 요청까지 할 각오다. 김 감독은 “6월 훈련을 통해 선수들을 정확히 파악해 와일드카드에 데려올 선수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또 ‘부르면 오겠다’고 한 황의조에 대해 “그렇게 말한 것은 고맙지만 의사를 밝혔다고 해서 쉽게 들어올 수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해외파 선수들이 변수다. 김 감독은 “몇 명은 내 마음속에 있지만,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누가 될지 나도 모른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올림픽에서 뉴질랜드, 루마니아, 온두라스와 함께 B조에 편성돼 강팀을 피한 ‘최상의 조’에 편성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외신들은 금메달 후보로 한국을 꼽기도 한다. 하지만 김 감독은 방심은 금물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김 감독은 “언론 등에서는 최상의 조라고 하지만 해당 팀들의 경기를 본 내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다”며 “내 예상과 반대로 나왔고 조 편성을 보고 꼬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결국 토너먼트에 올라가면 다시 강팀과 붙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지만 메달 욕심은 숨기지 않았다. 김 감독은 “메달 색깔에 상관없이 하나는 가져오겠다”고 각오했다. 파주=김정훈 기자 hun@donga.com}

레슬링 도쿄 올림픽 대표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대한레슬링협회는 28일 “국제대회 파견 대표팀 선수단 가운데 귀국한 27명 중 12명, 불가리아에 체류하고 있는 23명 중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아시아 올림픽 쿼터 대회를 치르다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이후 국내로 입국한 선수와 코치 등 6명과 불가리아 소피아로 이동한 선수단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재검사 도중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번 추가 확진자는 현재 불가리아 현지에 체류 중이거나 귀국한 선수단 중 19명이다. 대한레슬링협회는 “선수단은 첫 확진자가 나온 뒤 계속 현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며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단 중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골프 여제’ 박인비(33)가 남편과 함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22승에 도전한다. 세계 랭킹 3위 박인비는 2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LPGA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에는 남편(남기협 씨)이 캐디를 맡기로 했다”며 “지난해 스코틀랜드에서 남편이 캐디를 맡은 적이 있는데 이번 대회는 훨씬 더운 날씨가 걱정”이라고 했다. 박인비는 지난해 LPGA투어 AIG여자오픈에서 캐디를 맡은 남편과 호흡을 맞춰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박인비 전담 캐디인 브래드 비처(호주)는 선수 1명이 다른 1명과만 입국할 수 있도록 한 싱가포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정에 발이 묶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부터 싱가포르 센토사GC(파72)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컷오프’가 없고 69명만이 참가한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유일하게 두 차례 정상에 오른 바 있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번 시즌 평균 타수 1위(68.56타)인 박인비는 “앞서 두 번 우승을 모두 홀수 해(2015, 2017년)에 했다”며 3번째 타이틀을 향한 의욕을 보였다. 박인비 남편은 프로골프 선수 출신으로 현재 스윙 코치 역할도 하고 있다. 박인비는 “(남편은) 내 인생의 게임 체인저다. 남편이 내 스윙을 바꿨고 힘든 순간들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줬으며 내 게임을 업그레이드시켰다”고 설명했다. 박인비와 함께 세계 1위 고진영, 세계 9위 김효주 등 한국 선수 16명이 출전한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대구의 3연승을 이끈 에드가 실바(34·브라질)가 K리그1 12라운드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에드가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드가는 앞서 24일 열린 광주와의 방문경기 후반 29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대구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에드가는 이날 골을 포함해 3경기 연속 결승골을 넣으며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17일 서울과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이자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고, 21일 수원과의 대결에서도 양 팀의 유일한 득점을 기록했다. 에드가는 또 강원 공격수 고무열과 함께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김정훈 기자hun@donga.com}

손흥민(29)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새 사령탑으로 에릭 텐 하그(51·네덜란드) 아약스 감독이 급부상하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7일 “율리안 나겔스만(34·라이프치히) 감독을 놓친 토트넘이 그 대안으로 텐 하그 감독을 주시하고 있다”며 “나겔스만의 모험적이고 공격적인 스타일에 끌렸던 토트넘은 곧장 아약스의 텐 하그 감독으로 선회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토트넘의 새 감독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나겔스만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또 다른 영국 매체 ‘90min’ 역시 “텐 하그 감독이 이끄는 아약스는 올 시즌 리그 득점 2위 팀인 AZ알크마르보다 23골이나 더 넣었다”며 “텐 하그 감독과 아약스 간 계약이 2022년 만료된다는 점에서 그가 유력한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 스포츠 베팅업체들도 텐 하그 감독의 토트넘 새 사령탑 부임을 높게 점쳤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운영하는 베팅업체 ‘스카이벳’은 텐 하그 감독에게 가장 낮은 4배의 배당률을 책정하며 토트넘 감독 후보 1순위로 꼽았다.김정훈 기자hun@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골프장 방문이 전년 대비 500만 명 정도 늘어났다. 동남아 등으로 해외 골프 여행을 즐기던 사람들이 해외 출국이 막히자 발걸음을 국내로 돌린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지난해 전국 501개 골프장에 다녀간 내장객이 4673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4170만 명)보다 503만 명(12.1%) 늘어난 수치다. 홀당 평균 내장객 역시 4776명으로 2019년(4391명)보다 8.8% 증가했다. 홀당 내장객은 골프장이 경영 지표로 삼는 수치로 내장객이 많을수록 골프장 영업이 잘된 것으로 평가한다.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대중제 골프장 이용객이 회원제 골프장보다 호황을 누린 점도 눈에 띈다. 회원제 골프장은 비싼 비용을 내고 회원권을 구매해야 골프장 예약이 가능하지만 대중제 골프장은 선착순으로 누구나 예약이 가능하다. 실제로 지난해 대중제 골프장을 이용한 골퍼는 3058만 명으로 전체 골프장 이용객의 65%에 달했다. 대중제 골프장의 홀당 내장객 역시 4973명으로 회원제 골프장(4442명)보다 11.9% 많았다. 한 골프계 관계자는 “이런 호황 속에서도 일부 골프장들이 그린피를 2, 3배 올리며 이용객들의 원성을 사는 부작용도 생겨났다”고 지적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유럽축구연맹(UEFA)이 ‘유럽피언 슈퍼리그(ESL)’ 창설을 주도한 유럽 빅클럽을 향해 보복을 예고했다. UEFA는 26일 ESL에 가입했던 팀들에 철저하게 책임을 묻고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알렉산더 세페린 UEFA 회장은 “ESL 창설을 주도한 12개 구단의 처벌을 준비 중”이라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를 등지고 ESL 출범을 꿈꿨던 팀들이 다시 아무렇지도 않게 UCL 대회를 이어가는 건 올바른 상식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 유럽 빅클럽 12개 구단의 챔피언스리그 참가 자격 박탈까지 시사한 것이다. 해외 매체들도 UEFA의 보복 예고를 일제히 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UEFA는 가장 먼저 ESL에서 탈퇴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에는 그나마 약한 처벌을 할 것”이라며 “여전히 ESL을 고집 중인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3개 팀에는 강력한 처벌을 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더 선’ 역시 “이런 일이 또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라도 UEFA는 엄벌의 선례를 남기고자 할 것”이라며 “단계별 처벌 방침에 따라 최악의 경우 ESL 출범을 주도한 핵심 팀들은 UCL 참가 자격을 박탈당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앞서 19일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아스널, 토트넘(이상 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 AC밀란, 인터 밀란(이상 이탈리아)은 유럽 주요 클럽들만 참가하는 그들만의 리그 ESL을 만들기로 뜻을 모아 발표했다가 축구계와 팬들로부터 거센 반발로 철회한 바 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여자 골프 영웅’ 박세리(44·사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 유명 골프 스타가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은 처음이다. 방역당국과 골프계 등에 따르면 박세리는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골프 선수 은퇴 후 최근 왕성한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박세리는 21일 자신이 네이버 NOW 채널에서 진행 중인 토크쇼 ‘세리자베스’에서 뮤지컬 배우 손준호와 함께 촬영을 했다. 손준호가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같은 날 밀접 접촉을 했던 박세리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세리는 모든 활동 스케줄을 중단하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박세리가 진행하는 세리자베스도 잠정 중단한다. 그는 현재 E채널 예능 ‘노는 언니’와 유튜브 등에도 출연하고 있다. 29일 전남 영암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KLPGA챔피언십 TV 해설 계획도 취소됐다. 박세리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며,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관계자 등은 즉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양해 부탁드리며,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했다. 박세리와 손준호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공연·방송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손준호와 뮤지컬 ‘드라큘라’에 함께 출연하고 세리자베스 게스트로 같이 참여한 배우 겸 가수 김준수는 24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준수는 자가 격리에 들어가 다음 달 5일 정오까지 촬영 스케줄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드라큘라에 함께 출연하는 신성록도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김정훈 hun@donga.com·임희윤 기자}

대회 내내 장하나(29)를 ‘턱밑’에서 추격하던 박민지(23)가 결국 마지막 순간에 역전 우승을 거뒀다. ‘와이어 투 와이어’(전 라운드 모두 1위를 지키며 우승하는 것) 우승을 노렸던 장하나는 2개 대회 연속 아쉬운 준우승에 눈물을 흘렸다. 박민지는 25일 경남 김해 가야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장하나와 동타를 이룬 뒤 2차 연장전에서 이겼다. 우승 상금 1억4400만 원을 받은 그는 상금 랭킹 선두에 나섰다. 2017년 KLPGA투어에 데뷔해 올해까지 해마다 1승씩 올리며 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박민지는 “5개 시즌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갔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고, 갈 길이 멀었다”며 “오늘의 우승을 마음속에 묻고 이전에 내가 했던 삶의 패턴을 지키며 흐트러지지 않는 삶을 살아 그동안 못해본 시즌 다승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박민지는 장하나가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기록해 선두로 마쳤을 때 5언더파를 적어내며 바짝 추격했다. 2라운드와 3라운드를 마칠 때도 각각 2타, 1타의 근소한 차이로 장하나를 압박했다. 이날 박민지는 17번홀(파3)에서 홀 바로 옆에 공을 붙여 ‘홀인원’에 가까운 버디를 하며 뜨거운 추격전을 펼친 끝에 18번홀(파4)에서 열린 2차 연장전에서 천금같은 파를 지켜 파 퍼팅에 실패한 장하나를 눌렀다. 장하나는 10번홀(파5) 버디로 3타 차 선두에 나섰으나 11번홀(파4) 티샷 실수가 아쉬웠다. 깊은 숲속에 들어가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면서 4온 2퍼팅으로 더블보기를 해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4라운드 18번홀에서도 장하나는 그린을 놓친 뒤 서드샷이 짧아 보기를 해 박민지에게 동타를 허용했다. 장하나는 앞서 열렸던 KLPGA투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도 4라운드 중반까지 이소미(22)와 선두 경쟁을 펼치다 막판에 무너져 준우승에 그쳤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22일 경남 김해 가야CC(파72)에서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는 쌍둥이 자매가 나란히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30초 차이로 태어난 김아로미(23)와 동생 김새로미다. 이들은 KLPGA 최초의 쌍둥이 회원이다. 김새로미는 KLPGA투어에서 뛰고 있으며, 드림투어에서 활동 중인 언니 김아로미는 추천 선수로 나섰다. 두 선수의 투어 대회 동반 출전은 2019년 4월 KLPGA 챔피언십 이후 2년 만이다. 김아로미는 “귀한 기회인 만큼 힘을 합쳐서 둘 다 잘 치기를 바란다. 고향 부산이 가깝기 때문에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새로미도 “언니와 같이 출전해 힘이 넘친다. 코스 공략, 대회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함께 골프를 시작한 자매는 “사이즈가 같기 때문에 의류 장비 등 용품을 함께 쓸 수 있다. 그날 입고 싶은 옷이 있으면 서로 빌려주기도 한다”며 웃었다. 1라운드에서는 김아로미가 1언더파 71타를 쳤고, 동생은 4오버파 76타를 기록했다. 장하나가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미국골프협회(USGA)가 6월 열릴 예정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US오픈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갤러리를 제한적으로 받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지난해 두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열렸다. 골프계에서는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며 집단면역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갤러리로 참여하려면 백신을 맞거나 음성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은 의무이고, 사회적 거리 두기 가이드라인도 준수해야 한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이제 골프에서도 성적보다 인기가 중요할지도 모른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성적과 상관없이 인기가 높은 선수들에게 별도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골프매체 ‘골프위크’는 21일 “PGA투어가 인기가 높은 선수에게 보너스 상금을 나눠주는 ‘선수 영향력 지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보너스 상금의 규모는 4000만 달러(약 447억 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PGA투어가 만든 보너스 상금이 선수의 성적과 상관없이 ‘얼마나 팬들의 관심을 끌었느냐’로 지급한다는 점에서 플레이오프 보너스와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고 덧붙였다. 선수의 인기는 구글에서의 검색 빈도, 전문기관에서의 노출 정도, 인지도와 호감도 조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팔로어 수 등 다양한 척도를 종합해 측정할 예정이다. PGA투어가 내부적으로 가상 결과를 측정해본 결과에 따르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브룩스 켑카, 필 미컬슨,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가 인기 순위 1위부터 5위를 차지했다. 우즈와 켑카는 부상 중이고, 나머지 3명은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대회 성적과 선수들의 인기는 비례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골프계에서는 PGA투어가 유럽 축구계에서 인기가 높은 구단만으로 별도의 리그를 출범하려 했던 유러피안 슈퍼리그(ESL)를 의식한 선제적 반응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골프계에서도 정상급 선수들을 유혹했던 프리미어 골프 리그(PGL) 논의가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PGL은 세계 정상급 골프 선수 48명을 출전시켜 대회마다 PGA투어 메이저대회보다 더 많은 우승 상금과 컷 없는 3라운드 대회 등을 진행해 골프계의 이목을 끌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참가 구단이 현행 32개에서 36개로 확대 개편된다. 유럽 12개 빅클럽이 유러피언 슈퍼리그(ESL)를 창설하겠다고 19일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나온 UEFA의 공식 발표다. UEFA는 20일 “2024년부터 2033년까지 기존 32개 팀이 아닌 36개 팀이 참가하고, 조별리그 대신 풀리그로 대회를 진행한다”며 “유로파리그와 유로파 콘퍼런스 리그에도 변경된 챔피언스리그의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조별리그는 한 팀이 같은 조에 속한 나머지 3개 팀과 각각 안방과 방문경기 총 6경기를 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풀리그는 모든 구단이 최소 10개 팀과 만나 안방과 방문경기를 각각 5차례씩 총 10경기를 한다. 이 중 상위 8개 팀은 자동으로 16강에 진출하고,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남은 8장의 티켓을 가져간다. UEFA는 전반적으로 대회 경기 수가 늘면서 수익도 늘어날 수 있다며 구단의 수익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개편안이 결국 ESL 창설에 대한 견제구라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전날 AC 밀란, 인터 밀란, 유벤투스(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아스널,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잉글랜드) 등 유럽 12개 빅클럽이 ESL 창설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나왔기 때문이다. 유럽 축구계는 UEFA 개편안에 긍정적인 반응이다. ESL 불참 의사를 밝힌 바이에른 뮌헨(독일) 카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은 “유럽 축구의 발전을 위한 올바른 조치라고 믿는다”며 “변경된 조별리그는 대회의 흥미와 정서적 경험을 증가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ESL 창설 반대에는 유럽 정치계도 나서 단호한 목소리를 냈다. 올리버 다우든 영국 문화부 장관은 “ESL이 만들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며 “슈퍼리그 참가 구단들을 제재하는 방안을 조사 중이다. 지배구조 개혁부터 경쟁법까지 모든 옵션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 회장인 윌리엄 왕세손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팬들과 우려를 함께 나눈다”며 “ESL이 우리가 사랑하는 축구를 훼손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포항 스트라이커 송민규(22)가 자신의 리그 5호골을 넣으며 팀을 리그 3위로 끌어올렸다. 포항은 20일 경북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K리그1 11라운드 수원FC와의 안방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달리며 승점 3을 챙긴 포항은 승점 17로 3위로 뛰어올랐다. 한 경기 덜 치른 2위 울산과 승점차를 3으로 좁히며 리그 선두를 향한 추격에도 가세했다. 포항은 이날 경기 내내 수원FC에 끌려다녔다. 후반에도 수원FC 공세에 밀리던 포항에 기회가 온 것은 후반 34분. 우측에서 쇄도하던 고영준의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기다리던 송민규가 머리로 방향만 바꿔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송민규는 이날 결승골이자 자신의 리그 5호골을 성공시키며 단숨에 K리그1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서며 선두 일류첸코(7골)를 바짝 뒤쫓았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