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한

이진한 기자

동아일보 정책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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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이 ‘몸신’처럼 건강하게 되는 날까지 열심히 소통하겠습니다.

likeday@donga.com

취재분야

2026-02-09~20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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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음 코리아’… 10명중 4명 주1회 이상 과음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과음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전국 16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주류 섭취량 및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약 400명이 주 1회 이상 과음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하는 적정 권장량(알코올 섭취량)은 남자 40g(소주로 5잔), 여자 20g(소주로 2.5잔). 이 양을 넘어서면 과음이다. 한 술자리에서 소주를 8잔 이상(여자는 5잔 이상) 마시는 ‘고위험 음주’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하는 경우는 17.2%(172명), 두 번 이상은 11.3%(113명)로 나타났다. 과음할 때 마신 술은 소주가 66.3%로 가장 많았고, 맥주(20.8%), 포도주(2.9%), 탁주(2.6%) 순이었다. 최근 1년간 폭탄주를 마셔봤다는 응답 비율은 31.4%였으며, 이들 중 94.6%(297명)가 소주와 맥주를 섞은 일명 ‘소폭’을, 22.6%(71명)는 양주와 맥주를 섞은 ‘양폭’을 마셔봤다고 답했다. 한 술자리에서 평균적으로 마시는 폭탄주 양은 소폭이 4.1잔, 양폭은 4.6잔이었다. 술을 마시기 전에 물을 마신다는 응답자는 168명(16.8%), 식사와 함께 음주한다는 응답자는 179명(17.9%)에 그쳤고, 음주에 앞서 마실 양을 정한다는 응답자도 326명(32.6%)에 불과했다. 식약청 식품안전국 주류안전관리과 한상배 과장은 “우리 국민은 술을 한번에 많이 마시는 반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주 습관은 잘 지키지 않는다”며 “술자리에선 지나친 음주를 자제하고 단숨에 술잔을 비우기보다는 여러 차례 천천히 나눠 물이나 음식물과 함께 마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 201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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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뷰티/주목! 헬스북]잘 자야 잘 산다

    쿨쿨 코를 골면서 자는 건 달게 자는 것이다.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와 의지력이 강한 사람은 잠을 적게 잔다, 수면질환은 병원에 가도 고치기 어려운 고질병이다…. 이런 생각이 왜 잘못된 것인지 이 책은 짚어준다. 잘 자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일깨워준다. 잠만 잘 자도 인생이 달라지며 활력을 되찾고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해법이 잠에 들어 있다는 사실을 들려준다. 잠을 억지로 줄이면 어떤 역효과를 초래하는지, 수면의 질이 건강, 나아가 삶 전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도 알려준다. 잠의 힘을 과소평가하거나 무심코 수면장애를 방치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실질적인 행복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불규칙한 생활패턴 때문에 수면리듬이 깨졌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내 몸에 맞는 적정 수면시간은 어느 정도인지, 잠을 잘 준비하도록 몸에 신호를 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개운한 아침을 맞이하고 싶다면 기본적으로 건강한 습관이 뒷받침돼야 한다. 때로 별생각 없이 반복하는 사소한 행동이 수면장애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국제수면전문의이면서 우리나라 1세대 수면전문의로 손꼽히는 저자는 졸음을 쫓기 위해 평소 커피를 달고 살거나 푹 자고 싶을 때마다 수면제 또는 술에 쉽게 의지하는 사람들에게 “그러지 말라”며 따끔한 충고를 한다. 또한 잠을 통해 재충전하기 위한 실용적인 쾌면 전략을 제안한다.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 201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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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뷰티]심장 환자 하루 1000명 북적… 부천에 ‘생명의 박동’이 뛴다

    《14일 오전 9시 경기 부천시 세종병원로비. 진료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환자 들로 빈 자리가 없다. 심장질환 환자만 하루 1000명이 넘게 몰린다. 1989년 보건복지부는 이 병원을심장병 특수진료기관으로 지정했다. 1997년, 2005년, 2008년에 이어 최근 전문병원으로 선정될 때까지 이 병원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유일의 ‘심장전문병원’이었다. 서울이나 대도시에 위치하고 있지는 않지만 ‘심장전문’이라는 명성답게 전국 각지에서 진료를 받으려고 병원을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대학병원도 놀라는 협진 시스템 심장수술 성공의 열쇠는 얼마나 신속하게 진료과별 협진이 잘 되느냐에 있다. 심장수술은 응급환자가 많고, 수술 도중에 흉부외과, 심장내과 간 영역이 겹칠 때가 많아 과별 협진이 필요한 순간이 자주 발생한다. 세종병원의 협진 시스템은 개인병원의 수준을 넘어 최고 수준인 대학병원들까지 벤치마킹할 정도로 ‘롤 모델’이 됐다. 경희대 고려대 한림대 등 대학병원의 전공의들이 파견 나와 훈련도 받는다. 이 병원은 매일 오전 6개의 진료 과 의료진이 모여 전날 맡은 환자들의 치료내용을 발표하고 서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모닝 콘퍼런스’를 29년째 이어오고 있다. 진단부서(소아과, 영상의학과, 해부병리학과)와 치료부서(흉부외과, 심장내과, 마취과)가 함께 모여 각자의 진료 노하우도 공유한다. 매일 이뤄지는 ‘모닝 콘퍼런스’는 진료과별 협진이 잘되는 원동력이다. 29년간 쌓은 심장질환 진단과 치료의 노하우를 더 많은 의료진과 공유하려고 세미나와 심포지엄도 자주 연다. 선천성심장병의 진단과 치료를 공부하고 토론하는 ‘3-day 세미나’와 심장 시술과 수술의 최신 지견에 대해 논의하는 ‘세종 심혈관 심포지엄’은 국내는 물론 해외 의료진들에게도 인정받을 만큼 교육 수준이 높다.○ 24시간 심장전문의가 상주하는 응급 팀 심장내과, 흉부외과, 소아청소년과, 마취과,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꾸려진 ‘응급심장팀’은 연중무휴 병원에 대기하면서 ‘24시간 심장혈관응급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연락이 오면 즉시 심장내과 전문의를 포함한 심혈관팀의 진료가 이뤄진다. 긴급한 수술이 필요하다면 병원에 대기 중인 흉부외과 전문의가 바로 수술을 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1982년 이 병원이 개원할 때부터 고수해 왔다.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인 것은 물론 국내 심장질환 치료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개인병원이지만 대학병원과 견줘도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한 것. 한국심장재단의 61개 병원별 심장수술 성공률 평가(2001∼2004년)에서 97.8%를 기록해 서울대병원(97.7%)과 삼성서울병원(97.0%) 등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2005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전국에서 급성심근경색 사망률이 낮은 병원’ 77곳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또 올 7월 심평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관상동맥우회술을 가장 잘하는 병원’으로 선정됐다.○ 국제표준 심장전문종합병원으로 인정받아 ‘심장질환’에 초점을 맞춰 개원한 이 병원을 ‘심장’만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러나 이 병원은 심장질환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종합병원이다. 심장에 문제를 가지고 있으면서 타 질환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를 위해 종합병원으로 개원했다. 심장질환이 있는 환자가 심장질환과 타 질환을 총체적으로 관리받을 수 있다는 것이 이 병원의 장점이다. 심장전문병원으로 잘 알려진 세종병원은 올해 11월 미국 JCI로부터 국제인증을 획득하면서 국제표준 심장전문종합병원으로 인정받았다. JCI란 환자가 병원을 찾는 시점부터 퇴원하는 시점까지의 전 과정에서 안전하고 우수한 진료가 이뤄지는 기관에 국제인증을 해 주는 미국의 국제의료기관평가기구다. 세종병원은 심장관련 진료과 외에도 내과, 소아청소년과, 내분비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등 전 진료영역에서 JCI의 엄격한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14개 분야 1221개 항목에서 97% 이상을 충족하여 JCI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국내 환자뿐만 아니라 심장 치료를 위해 한국을 찾는 해외 환자들에게도 안심하고 병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객관적 기준을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 세종병원은 이번 JCI 인증을 계기로 러시아, 카자흐스탄, 중국, 몽골, 미국 환자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세종병원 노영무 병원장은 “JCI 인증은 단순히 병원 홍보의 수단이 아닌 국제표준 의료서비스를 구축했다는 뜻”이라며 “전 직원이 2년간 JCI 인증을 준비해 온 과정을 항상 되새기면서 세계와 경쟁하는 심장전문종합병원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 201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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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컬 드림팀]고려대 안암병원 장기이식팀

    간암 2기 판정을 받은 김태곤 씨(65)는 올해 4월 간이식 대기자로 등록했지만 치료를 받지 못했다. 김 씨 앞의 이식 대기자는 250여 명. 뇌사자로부터 간을 기증받기는 어려웠다. 이식 순서를 기다리다가는 간암을 이겨낼 길이 없었다. 이런 김 씨에게 구원의 손길을 보낸 곳은 고려대 안암병원이었다. 이 병원 장기이식팀은 상태가 나빠 다른 병원에선 포기한 기증자의 간을 구할 수 있었다. 이식팀은 건강한 간을 구하지 못한 김 씨에게 이 같은 차선의 대책을 제시했다. 장기 이식 후 김 씨에 대한 집중 치료가 진행되자 상태가 나빴던 간은 점차 건강을 되찾았다. 고난도 수술이 이어지면서 이식팀은 최근 2년간 신장이식 100건을 돌파하며 국내에서 손꼽히는 장기이식 전문 의료진으로 주목받고 있다.○ 장기 이식수술의 역사를 새로 쓰다 15년 동안 소아당뇨로 고생하던 김승원 씨(26)는 최근 신장과 췌장 동시 이식을 받고 새 삶을 얻었다. 이식팀은 올 10월 심한 당뇨 합병증으로 신장투석까지 받아온 김 씨에게 어머니(51)의 신장과 뇌사자의 췌장을 동시에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김 씨는 지난달 완치돼 퇴원했다. 국내 의료계는 이식팀의 진료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뇌사자의 신장과 췌장을 동시에 이식하거나 산 사람의 신장과 췌장을 동시에 이식한 적은 있었지만, 생체 신장과 뇌사자의 췌장을 동시에 이식한 것은 극히 드물었기 때문이다. 이식팀은 이미 신장이식을 세 번이나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췌장을 이식하는 수술도 성공적으로 끝냈다. 몽골인 남성 간바트 씨(33)는 자국에서 신장이식을 받았으나 거부반응을 일으켜 지난해 5월 이식팀에 생체신장이식을 받을 수 있는지 문의했다. 그의 췌장 기능과 내분비 기능은 거의 다 망가져 있었다. 인슐린분비세포 파괴로 인슐린 분비가 결핍되는 제1형 당뇨병세가 나타나 췌장 이식만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췌장 이식은 장기이식 분야에서도 매우 까다로운 수술. 국내에서도 6개 병원 정도만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식팀은 간바트 씨에 대한 수술에도 성공해 장기이식 수술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식팀을 이끄는 박관태 교수(외과·신췌장 이식 담당)는 몽골에서 ‘복강경 수술의 아버지’라고 불리고 있다. 1996년 고려대 의대를 졸업한 박 교수는 외과를 마친 뒤 군의관 생활 대신 몽골에서 4년 동안 의료봉사를 펼치다가 복강경 수술을 현지에서 처음 도입했다. 그러다 보니 몽골에선 박 교수를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다. 그가 몽골 전 대통령에게 건강상담을 해주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현지에서 장기이식이 어려운 몽골 환자들이 안암병원으로 쇄도하고 있다. 박 교수가 2009년부터 장기이식팀에 합류한 이후 신장이식 건수가 10배 늘었으며, 이 중 30%는 몽골인이다.○ 이식 대기 기간 줄이는 의술 안암병원의 장기이식팀은 2004년 9월에 새롭게 문을 열었지만 장기이식을 거의 하지 못했다. 아니 할 수가 없었다. 신장 간 폐 심장 등의 주요 장기이식은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소위 빅5 병원이 독식하다시피 했다. 안암병원 이식팀의 장기이식 건수가 크게 늘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남들이 잘 안 하는 이식을 앞서서 시도했기 때문이다. 대개 간 이식의 경우 2년을 기다려야 겨우 받을 수 있다. 대기자만 5000여 명이다. 특히 신장은 5년을 기다려야 한다. 이 때문에 이식을 기다리다 사망하는 환자도 많다. 이식팀의 김동식 교수(외과)는 “수많은 장기이식 경험을 통해서 남들이 꺼리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B급 장기도 마다하지 않고 적절한 수혜자를 골라 이식한 것이 환자들이 몰려드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B급 장기란 지방간 등 기증자의 장기 상태가 좋지 못해 다른 병원에서 이식을 꺼리는 장기다. 이식팀은 ‘B급 간=쓸모없다’는 통념을 깨버렸다. 김 교수는 “환자가 회복하면 간은 이식받은 사람의 생활습관에 맞춰 변하는데, 예를 들어 지방간을 이식받았더라도 관리를 잘하면 건강한 간으로 변한다”고 말했다. 다른 병원에서 이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버릴 단계까지 간 장기를 사용해 환자를 살리는 사례가 늘어가자 장기이식 대기 시간도 크게 줄었다. 최근 안암병원에서는 신장이식 대기 시간은 평균 2년 반으로 절반가량 줄었다. ○ “환자의 소변에 환호” 박 교수와 김 교수는 이식팀의 쌍두마차 역할을 한다. 두 교수는 고려대 외과 레지던트 동기인 데다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팀에서 같이 일했다. 두 교수의 선의의 경쟁은 이식팀 발전의 밑거름이 됐다. 2009년부턴 정재승 교수(흉부외과·심장이식팀) △유영동 교수(간이식팀) △변건영 전임의(간이식팀) △김수연 코디네이터(신장이식팀) △김수진 코디네이터(간, 심장이식팀) 등 주니어 의료진이 가세하면서 이식팀은 안정적인 진용을 갖췄다. 실력파 이식팀도 장기이식 수술을 하면 ‘긴장 모드’에 들어간다. 특히 상태가 나쁜 B급 신장을 이식할 때 수술 뒤 환자가 소변을 보지 못하면 초긴장 상태가 된다. 소변이 나오지 않으면 실패를 뜻하기 때문이다. 박 교수는 “신장이식 수술에 실패하면 이식팀에 치명타가 된다”며 “수술 후 2주일이 지나도 소변이 안 나오는 환자가 생기면 정말 하루 종일 한숨도 쉬지 못한다”고 말했다. 수술 후 한 달이 지나 소변을 보는 환자를 보면 진료실에서는 환호성이 터진다. 환자와 가족, 이식팀 모두 수술 성공을 자축한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 201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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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광렬 차병원그룹 회장 ‘줄기세포 기금’ 100억 기부

    차병원그룹 차광렬 회장(사진)이 7일 열린 성남 차움 국제줄기세포임상시험센터 개소식에서 줄기세포 연구 발전 기금으로 써달라며 개인재산 100억 원을 내놨다고 차병원이 8일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기부금은 현재 진행 중인 줄기세포의 임상 연구 기금으로 쓸 예정”이라며 “1998년 개인 재산 320억 원을 사회에 환원한 데 이어 줄기세포 연구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차 회장의 소신이 이번 기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2652.5m²(약 800평) 규모의 성남 차움 국제줄기세포임상시험센터는 줄기세포 치료제의 생산, 임상시험, 수술, 입원 과정을 원 스톱으로 제공하게 된다. 차 회장은 “이 센터가 문을 열면서 임상과 치료제 개발에 탄력이 생길 것이다”고 말했다.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 201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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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뷰티/헬스캡슐]힘찬병원 수술 없이 어깨 질환 치료하는 맞춤 프로그램 도입

    관절전문 힘찬병원은 어깨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고 수술 없이 환자 상태에 따라 맞춤식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3.6.0 어깨 복합 치료’를 도입해 12월부터 강남, 강북, 부평, 은평 4개 힘찬병원에서 시행한다. 이 치료는 슬링(운동), 주사요법, 체외충격파 등 3가지 방식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6가지 대표적인 어깨 질환(동결견, 석회화건염, 충돌증후군, 근막동통증후군, 회전근개손상, 관절와순손상)을 수술 없이 해결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병원은 ‘어깨를 통증 없이 360도 돌리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슬링은 무중력 상태에서 로프를 이용해 특정 부위의 근육을 움직여 관절과 근육을 동시에 강화하는 운동치료이다. 주사요법은 소염주사, 블록주사, 통점주사 등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경감시킨다. 체외충격파는 염증 부위를 자극해 상처 치료에 필요한 조직의 재생을 돕는 치료법이다. 병원 측은 “3.6.0 어깨 복합 치료 방식을 이용해 환자의 상태에 따라 3가지 방식을 적절히 병행함으로써 통증 개선 효과를 봤으며 재발률도 감소시켰다”고 말했다.}

    • 201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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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뷰티]장 정결제 쭈욱 마시고 대장 내시경을

    위 내시경 검사는 많은 사람이 쉽게 하지만 대장 내시경 검사는 대부분 꺼린다. 검사 전 힘든 장청소와 검사 중 불편함 때문이다. 그러나 대장 내시경에 대한 해묵은 오해와 편견도 적지 않다. 대장항문전문병원 양병원이 최근 혈변 여부를 보는 분변잠혈반응 검사에서 혈변 판정을 받고도 2차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지 않은 2600여 명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조사했다. 그 결과 응답자 965명 중 “대장 내시경이 힘들고 두려워서”라는 답변이 357명(37%)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예전에 혈변 때문에 대장내시경검사를 했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올해는 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사람이 250명(26%), “다른 이유 때문에 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어서”라는 대답이 184명(19%), “검사시간을 맞출 수가 없어서”가 174명(18%)이었다. 대장내시경이 힘들고 두려워서 하지 않는다는 답변 중엔 특히 관장약에 대한 거부감(232명)이 가장 컸다. 하지만 관장약은 검사를 위한 가장 중요한 준비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관장약은 4L들이 장정결제이다. 4L라는 많은 양을 마시는 것이 매우 곤혹스러울 수 있지만 이것이 현재까지 나와 있는 가장 이상적인 대장세척 방법이다. 양을 적게 복용하는 장정결제가 시중에 나와 있지만 신장결석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보통 10∼15분 간격으로 250cc 정도의 양을 나누어 먹는데 가능한 차게, 빠른 속도로, 단숨에 넘기는 것이 요령이다. 마시는 중간 중간 통을 흔들어서 잘 섞이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장정결제를 절반 정도 마시면 변이 나오기 시작하며, 끝까지 마시지 않아도 변이 다 빠진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마지막 한 방울까지 남기지 않고 마시는 게 좋다. 이 용액엔 단순한 세정액뿐만 아니고 전해질 보충제가 들어 있기 때문에 환자가 설사로 인해 탈수 현상에 빠지는 걸 방지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대변에서 피 검사를 했는데 음성으로 판정 받은 경우엔 안심해도 될까? 양 원장은 “분변잠혈반응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사람뿐만 아니라 음성판정인 경우에도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용종이나 대장암이 발견되기 때문에 50세 이상 성인은 대장내시경을 반드시 받는 것이 좋다”면서 “용종을 제거하지 않은 채 수년이 경과하면 대장암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

    • 201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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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한 의사 기자의 메디 Talk Talk]줄기세포 연구의 현주소

    하나의 세포가 심장 간 신장과 같은 여러 가지 장기로 분화한다는 줄기세포. 흔히 질환 부위에 줄기세포를 찌르기만 하면 손상된 세포가 저절로 정상적인 세포로 재생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줄기세포 임상과 연구를 하는 전문가들은 최근의 줄기세포 발전 수준을 어떻게 평가할까. 가톨릭대 의대 기능성세포치료센터 오일환 교수와 서울대병원 심장내과 김효수 교수와 함께 줄기세포에 대해 알아봤다. ▽이진한 기자=줄기세포는 주로 우리 몸 어디에 분포하는 것인가요.▽오일환 교수=우리 온몸에 다 있습니다. 다쳐도 조직이 재생되는 게 다 우리 몸 구석구석에 있는 줄기세포 덕분이죠. 줄기세포에는 크게 모든 장기로 분화가 가능한 전분화능 줄기세포와 특정 장기로 분화하는 성체 줄기세포가 있습니다. 성체 줄기세포엔 다양한 혈액으로 분화하는 조혈모 줄기세포, 골 연골 근육 등으로 분화하는 중간엽 줄기세포 등이 있죠. ▽김효수 교수=국내 바이오업체가 주로 사용하는 줄기세포는 ‘중간엽줄기세포’입니다. 비교적 쉽게 많은 양을 얻을 수 있고 키우기도 좋고 이식 뒤 면역 거부반응이 적기 때문이죠. ▽이=치료법을 보면 몸에서 줄기세포를 뽑은 뒤 이를 키워 양을 늘리고(배양) 다시 우리 몸에 주입하는 단순한 과정입니다. 주입하면 정말 심장이 만들어지고 연골이 만들어지나요.▽김=주입된 성체 줄기세포가 실제로 장기를 구성하는 세포로 직접 분화할 확률은 낮습니다. 대신 주입된 줄기세포가 주변의 손상된 조직을 재생 또는 성장을 도와주는 간접적인 역할을 합니다. 단, 배아줄기세포와 유사한 전분화능 줄기세포는 직접 특정세포로 분화해 새로운 조직을 만들지만, 현재 사람에게 사용하지 못하는 단계죠. ▽이=성체 줄기세포가 실제로 장기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군요. 그렇다면 줄기세포 치료를 받을 때 효과가 궁금합니다. 어느 정도인가요. ▽김=심근경색 환자의 줄기세포 치료효과의 경우엔 주입하는 시기와 환자의 상태에 좌우됩니다. 심근경색 부위가 크고 제때 치료해야 되는 골든타임을 놓쳤다면(발생 뒤 12시간 이후) 경색 발생 뒤 4∼10일엔 줄기세포를 손상 부위에 주사기로 주입해야 효과가 가장 좋습니다. 그 이후에 맞으면 효과가 떨어집니다. ▽오=세계적으로 500여 건의 임상시험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그중 미국이 40%로 가장 많습니다. 뇌질환, 근골격계질환, 심장질환, 소화기질환 등에서 골고루 임상을 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치료 성과를 거두는 단계는 아닙니다. 여전히 연구단계에 머무는 정도입니다. 다리를 건너는 것으로 비교하면 이제 절반 정도 건넜다고 할까요. ▽이=네. 아직 타이어에 펑크 난 것을 때우는 정도인데 많은 사람이 헌 타이어를 새 타이어로 재생시키는 것으로 착각하는군요. 이 정도 효과인데도 최근 국회에서 계류되고 있는 줄기세포 법안들을 보면 희귀질환의 경우엔 임상을 최소화하자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오=효과가 있는지, 장기적으로 정말 안전한지는 수백 명, 수천 명의 환자에게 확인하는 임상 3상을 통과해야 국가가 공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느슨한 임상허가를 한다면 업체는 이를 근거로 환자에게 비싼 가격으로 치료를 하려 할 겁니다. 하지만 나중에 효과가 미미하다면 효과를 못 본 환자는 되레 임상을 허가한 국가를 대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폐암 치료제 이레사에 대해 국가가 충분한 부작용 모니터링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피해자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고, 결국 피해자가 이겼습니다. 또 해외 진출 시 우리가 개발한 줄기세포 기술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기업들의 경제적인 이득보다 국민 전체의 건강권과 재산권이 더 중요합니다. 이 때문에 줄기세포 임상과 관련해선 국제적 기준에 맞는 철저한 검증이 필요합니다. ▽김=하지만 너무 엄격하게 규제하면 열악한 줄기세포 바이오 벤처들은 금방 몰락할 수 있습니다. 안전성 증명 이후 기존 치료법과의 효능을 비교하는 임상 연구를 엄격하게 요구하면 됩니다. 지나친 규제로 바이오벤처 등의 산업화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보다 안전성을 전제로 해 여러 개의 세포치료제를 허가한다면 치료 효과가 높은 제품과 그렇지 않은 제품 간의 경쟁을 거쳐 검증이 될 수 있습니다. ▽오=투자 대비 효능이 적다면 치료제로서 의미가 없습니다. 미국도 치열한 검증을 통해 허가를 받는 나라입니다. 미국에서 줄기세포로 유명한 오시리스사의 경우도 통계학적으로 치료 효과를 보일 가능성이 적다고 나왔습니다. 이런 치료제에 대해서는 임상 2상 단계에서 스스로 실패를 인정하고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이=최근 줄기세포의 세계적 치료 트렌드는 어떻게 변하고 있습니까. ▽오=기존엔 몸에 있는 성체 줄기세포를 활용했지만 최근엔 줄기세포와 상관없는 피부세포를 떼어내 여기에 특수 조작을 가한 뒤 전분화능 줄기세포로 만드는 (역분화 줄기세포) 기술까지 나와 있습니다. 또 피부세포를 유전자 조작을 통해 아예 원하는 장기로 바로 변화시키는 기술까지 시도되는 단계입니다. 이게 실용화되면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는 배아줄기세포 단계를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 밖에 줄기세포를 주입할 때 사람의 몸속에 주입된 줄기세포가 보금자리에서 잘 자라도록 인위적으로 미세 환경을 조성해주는 연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최근에는 암 치료에도 줄기세포가 사용되는 연구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봐야 합니까. ▽오=중간엽 줄기세포를 암덩어리에 집어넣었더니 몇몇 암의 크기가 줄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 논문들을 분석하면 대개 30%의 논문은 효과가 있고 70%가량은 오히려 암세포가 자랄 수 있는 토양과 영양을 공급해 암 발생을 증가시킨다는 부정적인 보고입니다. 따라서 중간엽 줄기세포로 암을 치료한다는 것은 아직 현실성이 적은 주장입니다. ▽김=암 치료에서의 세포치료는 줄기세포를 이용하기보다는 면역세포를 이용하는 것이 주류입니다. ▽이=한국사회에서 보이는 줄기세포에 대한 기대에는 과학적 현실에 비추어 볼 때 분명 과장되거나 앞서 가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응급을 다투지 않는 난치 불치성 질환에 대해서는 일반 중소병원에서 남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입니다. 환자들은 국내 기술 수준과 부작용에 대해 따져봐야 할 듯합니다. 이진한 의사·기자 likeday@donga.com}

    • 201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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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계 단신]화순노인전문병원 外

    ■ 화순노인전문병원은 12월 1일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했다. 화순노인전문병원은 1만5887m² 용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192병상 규모로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돼 7월 29일 건물이 준공됐다. 이 병원 황태주 원장은 “‘테라피 화순’이라는 브랜드에 걸맞게 광주 전남지역의 노인 질환 환자들에게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화순노인전문병원은 노인질환클리닉, 재활클리닉, 암치료관리클리닉, 완화의료클리닉을 두고 있다.■ 인제대 서울백병원은 6일 오후 2시 충무아트홀 1층 컨벤션센터에서 ‘소변보기 힘드세요? 전립선(샘)비대증과 과민성방광’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연다. 이번 강의에선 전립샘비대증과 과민성방광염이 생기는 원인과 치료법을 자세히 소개한다. 또 약물치료와 수술적 치료요법의 종류 및 치료효과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강의에 앞서 혈당, 혈압 등 건강검진도 이뤄진다. 02-2270-0534 ■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는 9일 오후 4시 ‘키 성장에 대한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연다. 병원 본관 4층 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날 건강강좌는 또래에 비해 키가 작은 자녀, 너무 성장이 빨라 성조숙증을 걱정하는 자녀를 둔 부모를 비롯해 아이 성장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강의 후에는 연세대 스포츠의학연구실 임상 운동전문가가 나와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쑥쑥 체조를 배울 수 있다. 02-440-7173■ 건국대병원은 7일 오후 2시 광진구 보건소 및 광진문화회관과 함께 ‘건강 어떻게 지킬 것인가’를 주제로 공개건강강좌를 연다. 광진문화회관 1층 소공연장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02-2030-7063}

    • 201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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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첫 iCJD 사망]1987년 독일제 뇌경막 이식… ‘인간 광우병’과는 무관

    수입된 뇌 조직을 이식받은 환자가 23년이 지나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CJD)’에 걸려 최근 사망한 사실이 29일 밝혀졌다.광우병에 감염된 쇠고기의 뇌나 내장, 척수 등을 먹었을 때 걸리는 ‘인간광우병(변종CJD·vCJD)’은 이번 사례와 관계가 없다. 그러나 인터넷과 트위터 공간에는 인간광우병이 국내에 상륙했다며 또다시 괴담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987년 당시 31세의 여성 뇌암 환자가 치료 과정에서 독일제 뇌경막을 이식받았다. 그로부터 23년이 흐른 지난해 6월 이 환자는 ‘의인성(醫因性)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iCJD)’에 걸렸고, 같은 해 11월 사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환자의 조직검사와 동물실험을 실시한 후 수술 과정에서 감염된 iCJD로 결론 내렸다. 국내에서 iCJD로 사망한 사례는 처음이다.iCJD는 CJD의 일종으로, 감염된 조직을 이식하는 등 의학적 치료과정에서 발생한다. 잠복기는 20년 정도다. 일단 발병하면 초기엔 감각장애, 운동장애, 치매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심하면 공포증이나 환각증, 심한 경련을 일으키다 6개월∼1년 이내에 사망한다.CJD는 발병 양상에 따라 크게 △의학적 치료 과정에서 생기는 iCJD △유전적 문제가 원인이 되는 유전성 CJD(fCJD)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발성 CJD(sCJD)의 세 종류로 구분한다.뇌수술을 하려면 먼저 뇌를 둘러싸고 있는 경막을 떼어내야 한다. 수술이 끝난 후 뇌를 다시 덮어주려면 사람의 경막 또는 인공 경막이 필요하다. 이 환자의 경우 1987년 뇌암의 일종인 뇌수막종 치료 중 독일제 수입 뇌경막 제품인 ‘라이오듀라’를 이식받았다. 박혜경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장은 “환자에게 이식된 독일제 수입 뇌경막이 sCJD에 감염된 환자의 시체에서 떼어내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질병관리본부는 1980년대 뇌경막을 이식한 환자들에 대해 추적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 201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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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해진 뇌혈관은 시한폭탄… 부풀어 터지면 30% 숨져

    최근 프로게이머로 활동했던 여의주 씨가 뇌동맥류로 인한 뇌출혈로 사망하면서 혈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동맥류는 동맥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나중에 그 부위가 터지면 출혈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요즘처럼 갑자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면 혈관 질환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기온이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다양한 질환이 발생한다. 우리 몸은 이상이 생기면 인체에 경고 신호를 보낸다. 하지만 여 씨처럼 병이 생겼는지 사전에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 몸이 알려주는 신호가 너무 미약하기 때문이다. 동맥류는 사전에 자각 증상이 없는 반면 생명을 위협하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 혈관이다. 이 질환은 뇌뿐만 아니라 우리 몸 곳곳에서 시한폭탄과 같은 작용을 한다. ○ 젊다고 안심 못할 뇌동맥류뇌동맥류는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뇌동맥 혈관 벽에 선천적 결함이 있거나 혈관 벽에 퇴행성 변화가 생기면서 발생한다. 50대에 많이 발생하지만 선천적 결함의 경우 젊어서도 혈관이 파열될 수 있다. 약해진 혈관 벽은 혈액의 압력을 이기지 못해 바람이 꽉 찬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다. 이런 혈관은 아무 자각 증상 없이 갑자기 파열돼 뇌출혈로 이어질 수 있다. 혈관 파열 뒤 약 30%가 숨지며, 사망하지 않더라도 사지 마비로 심각한 후유증이 생긴다. 뇌동맥류는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특히 △나이가 많거나 △담배를 피운 경험이 있거나 △고혈압 환자이거나 △가족력이 있을수록 발병률이 높다. 폐경 후 중년 여성의 경우 혈관의 탄력이 떨어져 발병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 뇌동맥류는 평소 자각 증상이 없지만 파열되면 보통 둔기로 머리를 맞은 듯한 느낌과 함께 극심한 두통을 느낀다. 원유삼 강북삼성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평소 고혈압, 흡연, 가족력이 있는 중년 여성이거나 극심한 두통을 경험해 본 적이 있다면 예방 차원에서 3차원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뇌혈관 자기공명혈관(MRA) 촬영을 해보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남성 사망자가 많은 복부대동맥류복부대동맥류는 인체 내 가장 큰 대동맥인 복부대동맥 벽에 생기는 질환이다. 콜레스테롤이나 지방이 혈관 안에 과도하게 쌓여 딱딱하게 굳어지면 동맥경화증이 생긴다. 복부대동맥의 정상 혈관 지름은 2cm지만 동맥경화증이 생기면 지름이 3cm 이상으로 커진다. 이럴 때 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다. 혈관이 팽창하면 혈관 두께가 얇아지고 파열될 가능성이 커진다. 복부대동맥류가 파열되면 환자의 30∼70%가 사망한다. 사망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2∼6배 많다. 50세 이상 고령이거나 흡연자, 동맥경화 질병이나 유전적 요인이 있으면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공준혁 강북삼성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복부대동맥류는 자각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50세 이상 고위험군인 성인은 1년에 한 번 복부초음파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복부대동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병률을 높이는 요인들을 없애거나 줄여야 한다. 금연, 금주, 혈압관리, 식사 조절과 함께 적절한 운동을 통한 고지혈증의 예방, 당뇨병 관리 등이 중요하다.○ 극심한 흉통의 원인, 흉부대동맥류흉부대동맥류의 경우 복부대동맥류와 마찬가지로 자각 증상이 없다. 역시 동맥경화증이 원인이다. 대동맥류의 경우 약 75%는 복부에서 생기고 나머지 약 25%가 흉부에서 발생한다. 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며 얇아져 파열되기 쉽다.일부 환자의 경우 혈관 파열 이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부풀어 오른 혈관이 성대로 가는 신경을 눌러 갑자기 쉰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 비정상적인 혈관이 뇌에서 내려오는 혈관이나 손으로 내려가는 신경을 누를 경우 얼굴이나 손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마른기침이나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도 나타난다.흉부대동맥류의 혈관이 파열됐을 경우 극심한 흉통이 생긴다. 또한 이름 그대로 큰 대(大)자가 들어가는 동맥이기 때문에 파열되면 순식간에 다량의 출혈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흉부대동맥류의 위험요소로는 흡연과 고혈압, 음주, 높은 콜레스테롤이다.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이러한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1년에 한 번 흉부 CT나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 201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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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계 단신]화순전남대병원 外

    ■ 화순전남대병원은 의료기술을 해외로 알려 해외 환자 유치를 늘리기 위해 광주·전남에서는 처음으로 국제메디컬센터를 25일 개설했다. 국제메디컬센터를 통해 적극적인 해외 환자 유치 이외에도 이 지역 다문화가정을 위한 안내와 통역서비스 등을 제공해 의료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중앙대병원은 12월 1일 오후 2시 50분 병원 중앙관(본관) 4층 동교홀에서 ‘고혈압 시민강좌’를 연다. 02-6299-2219■ 아주대병원은 12월 2일 오전 11시 병원 지하 1층 아주홀에서 ‘베체트병 환우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는 △베체트병의 이해(피부과 이은소 교수) △베체트병에서 발생하는 안과질환(안과 송지훈 교수) △베체트병 환자의 관절염 관리(류마티스내과 김현아 교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031-219-5190■ 고대안산병원은 6일 오후 1시 본관 2층 대강당에서 ‘뇌졸중(뇌중풍) 건강강좌’를 연다. 이번 건강강좌는 ‘뇌졸중의 진단 및 치료’를 주제로 한 안산병원 신경과 정진만 교수의 강연과 ‘뇌졸중 및 예방을 위한 식사와 영양’을 주제로 한 조민영 영양사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준다. 031-412-5150■ 나누리병원은 30일 서울과 인천 병원에서 건강강좌를 각각 개최한다. 서울 나누리병원은 오후 2시 ‘골다공증과 허리질환’을 주제로 강좌를 진행한다. 1688-9797}

    • 201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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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재 “구당 뜸 치료 범죄혐의 인정 안돼”

    헌법재판소가 구사(뜸 시술자) 자격이 없이 뜸 치료를 한 혐의로 구당 김남수 옹(96)에 대해 검찰이 내린 기소유예 처분을 취소하라고 결정했다. 헌재는 무면허 뜸 시술을 모두 허용한다는 것이 아니라 침사 자격을 갖고 오랫동안 뜸 시술을 해온 구당의 특별한 사정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지만 그동안 뜸 시술을 두고 오랫동안 갈등을 빚어온 한의학계에서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헌재는 2008년 7월 서울북부지검이 내린 기소유예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구당이 제기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7(인용) 대 1(기각)의 의견으로 인용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소유예는 범죄의 혐의는 인정되지만 굳이 형사처벌을 하지 않겠다는 검사의 처분이다. 헌재의 결정은 “범죄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구당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헌재는 “뜸 시술은 위험성이 그리 크지 않은 데다 김 씨와 같이 침사가 뜸을 놓는 경우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위험성이 적다”며 “오랫동안 침사의 뜸 시술에 대한 제재가 없었을 만큼 침사에 의한 뜸 시술은 사회 일반에서 일종의 관습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침사로서 수십 년간 침술과 뜸 시술을 해온 김 씨의 행위는 법질서나 사회윤리 및 통념에 비춰 용인될 수 있는 행위인데 이를 따지지 않고 김 씨에게 기소유예처분을 내린 것은 평등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덧붙였다.반면 이동흡 재판관은 “뜸과 침은 별개로 뜸을 시술할 때는 그 자체의 전문적 지식이 필요하므로 침사라고 해서 당연히 뜸 시술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반대의견을 냈다.헌재 결정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는 “뜸 자격이 없는 침사가 뜸을 오래했다고 뜸 자격을 허용하는 것은 운전자가 운전을 장기간 했다고 하여 면허증을 주는 것과 같다”며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이라고 비난했다.협회는 27일 성명서를 내고 “환자의 질병이나 상태를 잘못 판단한 채 뜸 시술을 하는 바람에 일부 환자는 피부이식수술을 받거나 사지 일부를 절단했으며 심한 환자는 사망에 이른 사례도 있다”며 “뜸 시술행위 자체가 신체에 미치는 위해의 정도가 작다는 판단은 말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

    • 201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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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방암, 수술 없이 고주파로 치료”

    수술 없이 고주파 열로 유방암을 간단히 태우는 방법이 효과가 있다는 해외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의 카린 레이프란드 박사는 바늘처럼 생긴 전극을 유방암 부위에 찔러 넣고 전류를 흘린 뒤 온도를 최고 섭씨 90도까지 올리면 수술 없이 종양을 태워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22일 보도했다. ‘선택적 고주파 열치료’라고 불리는 이 치료법은 부분마취로 10분 정도면 시술이 끝나기 때문에 환자가 심한 통증이나 큰 흉터 없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 국내에서도 간암, 신세포암, 갑상샘암, 심장 부정맥의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레이프란드 박사는 “지금까지 80여 명의 환자가 이 시술을 받았으며 최장 2년까지 추적관찰했지만 한 사람도 암이 재발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5년 안에는 이 방법이 표준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치료법은 유방종양 덩어리가 하나뿐이고 크기가 2cm 미만인 초기 유방암에 적합하다”면서 “환자가 나이가 많거나 당뇨병 또는 호흡기질환이 있어 수술이 어려운 경우에도 보조적으로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동영 서울대병원 외과 교수는 “고주파 열치료는 림프절에 전이가 되지 않은 유방암 환자에게 제한적으로 사용되는 치료법”이라면서 “10년 정도의 장기적인 관찰이 필요하기 때문에 2년의 추적으로는 효과를 단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얘기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 201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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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뷰티/헬스캡슐]혈액 5mL면 양수검사 안 해도 선천성 기형 안다 外

    ■ 혈액 5mL면 양수검사 안 해도 선천성 기형 안다연이산부인과 김창규 원장(사진)은 임신 9∼39주 임신부에게서 혈액 5mL를 뽑아내 태아게놈검사를 한 결과 기존 양수검사 없이도 선천성 기형인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성염색체 이상을 처음으로 진단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임상 결과는 내년 열리는 세계태아학회에서 발표된다. 김 원장은 세계태아학회 이사이며 미국 보스턴 의대 유전센터 연구교수를 지냈다. 에드워드증후군은 2개 있어야 할 염색체 18번이 3개인 선천성 기형이다. 정신박약, 안면기형, 선천성 심장병, 사지 이상의 원인이 된다. 김 원장은 “긴 바늘을 사용해 융모막검사나 양수검사 등을 하는 기존의 검사에서는 바늘이 임신부의 자궁을 찔러 태아기형, 자연유산, 태아사망, 조기진통, 조산, 신생아 이상 등이 간혹 나타났다”며 “태아게놈검사가 이런 부작용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아게놈검사 비용은 140만 원 정도다. www.yunlee.co.kr ■ ‘가정의학과 도입’ 윤방부 교수 이름 딴 ‘송정상’ 제정국내에 1차의료인 가정의학과가 뿌리내리도록 헌신해온 가천의대 길병원 윤방부 교수(가천대 부총장·사진)의 공로를 기리는 상이 제정됐다. 대한가정의학회는 최근 윤방부 교수의 아호 ‘송정(松庭)’을 딴 ‘송정상’을 제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송정상은 한국에 가정의학을 도입하고 발전시키는 데 평생을 바친 윤 교수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매년 1차의료 발전에 기여한 의료인을 선정해 노고를 치하하고, 후학들이 수상자들의 경험을 되새기고 본받게 하는데 의미를 뒀다. 윤 교수는 1980년 대한가정의학회 창립대회를 시작으로, 10여 년간 가정의학의 정착을 위해 애써왔다. 윤 교수의 노력으로 1985년 가정의학과는 국내 23번째 전문과목으로 법제화됐고, 2011년 현재 전국적으로 약 6000명의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다. 윤 교수는 “가정의학은 나에게 ‘삶’ 그 자체였다”며 “많은 후배들이 1차진료 발전에 정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4가지 천연성분이 집중력-전신체력 향상에 도움조아제약은 수험생 집중력 향상과 전신회복 효능을 보강한 ‘바이오톤’에 대한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로 시중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구매할 수 있는 이 제품에는 폴렌엑스, 로열젤리, 맥아유, 봉밀 등의 천연성분이 들어있다. 바이오톤의 주성분인 ‘폴렌엑스’는 다양한 아미노산, 미네랄, 비타민, 효소 등 각종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뇌에서 신경전달물질로 작용하는 글루탐산이 함유돼 있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로열젤리는 에너지 공급과 혈류작용을 상승시켜 자율신경을 활성화한다. 천연토코페롤의 보고(寶庫)로 알려진 맥아유는 근육기능 개선, 기초대사 증진, 지구력 증강에 도움을 주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회사 측은 “네 가지 천연 성분들의 복합 작용으로 평소 두뇌 활동량이 많은 사람들의 집중력과 전신 체력 향상 등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고 말했다. 바이오톤은 1개월 분량으로 15mL×30포, 15mL×30앰풀 두 가지 포장 단위가 있으며 복용 연령은 15세 이상이며 1일 1회 아침 식사 전에 1포씩 복용한다.}

    • 201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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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뷰티/플라자]집중력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효소건강식품 外

    ■ 집중력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효소건강식품효소전문기업 푸른친구들㈜이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효소건강식품 ‘열공 효소력’을 출시했다. 열공 효소력엔 각종 곡물을 발효한 효소와 효소화한 홍삼, 오메가-3가 풍부한 호두와 혼합유산균 등이 포함돼 있다. 맛이 담백해 학생들의 입에 꼭 맞다. 천연곡물을 발효시켜 많이 먹어도 부작용이 없으며, 집중력이 필요한 직장인이 먹어도 좋다. 아침 점심 저녁 밥을 먹을 때마다 한 포씩 입에 털어 넣고 살짝 씹어 먹으면 된다. 보름치 6만3000원. 02-3477-6235 ■ 고대 구로병원에서 ‘고혈압과 심장병’ 강좌고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가 30일 오후 1시 반 연구동 1층 대강당에서 ‘고혈압과 심장병’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연다. 심혈관센터 박창규, 나승운, 한성우 교수가 ‘고혈압과 심부전’, ‘고혈압과 혈관병’, ‘고혈압에 좋은 밥상, 좋은 운동’에 대해 각각 강의할 예정이다. 내분비내과 백세현 교수도 ‘고혈압의 나쁜친구, 당뇨병과 대사증후군’에 대해 강의한다. 참석자들에게는 ‘무료 콜레스테롤 검사’도 제공한다. 02-2626-1108}

    • 201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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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먹는 음식 열량 삼계탕-잡채밥-간짜장順

    흔히 먹는 음식 가운데 1인분 열량이 가장 높은 것은 삼계탕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외식음식 130여 종의 열량을 분석해 22일 내놓은 결과다. 삼계탕은 1인분(1000g) 열량이 918Cal로 가장 높았다. 잡채밥(650g·885Cal), 간짜장(650g·825Cal), 짜장면(650g·797Cal)이 그 다음을 기록했다. 1인분 중량은 외식음식 72개를 대상으로 국민건강영양조사 섭취량과 비교해 산출했다. 식약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외식음식 영양성분을 정리한 자료를 홈페이지(www.kfda.go.kr/nutrition/index.do)에 올릴 계획이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 201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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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뷰티/주목! 헬스북]전문의에게 듣는 이혼이야기

    “이혼은 불행한 일이다. 그러나 이혼하지 못하는 건 더 큰 불행이다.” 필자가 예전에 읽었던 이혼 관련 서적에 나온 구절이다. 필자는 이혼의 아픔과 필요성에 대해 이보다 적절한 표현이 없다고 생각한다. 불가피한 이혼은 아무리 심사숙고해 결정했다 하더라도 정신적 충격을 받을 수 있다. 그렇지만 주변에서 흔히 벌어지는 일이라 별로 관심을 끌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니 이혼을 못하는 게 더 불행이라는 뜻이다. 이혼은 인생의 막장이 아니다. 인생의 실패는 더더욱 아니다. 힘들었던 과거를 떨쳐버리고 심사숙고 끝에 도달한 새로운 출발을 위한 적극적인 의사의 표현이며 행동이다. 이혼은 지금까지 잊고 생활해 온 자신을 돌아보는, 반성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혼은 새로운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하지만 이혼을 결정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이혼을 결정한 후에 동반되는 정신적 어려움과 이를 극복해 나가는 방법은 무엇인지, 자녀들의 정신적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사실을 알리는 방법은 무엇인지, 이혼 후 자신의 삶을 어떻게 정립할 것인지, 그리고 이혼을 원만히 진행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등은 당사자가 해결해야 할 현실적 문제다. 필자는 오랜 동안 배우자와의 갈등으로 이혼을 결심하게 된 사람들을 상담해오면서 얻은 노하우를 이 책에 그대로 녹였다. 책의 목적은 부부간의 갈등을 해소하거나 이혼을 하지 말라고 권유하는 데 있지 않다. 부부간 갈등으로 이혼을 한 번쯤 생각하고 있는 이들에게 이혼을 격려하거나 조장하려는 것도 아니다. 심사숙고 끝에 어렵게 이혼을 결정한 사람들이 그 후 경험할 수 있는 심리적 어려움, 자녀 문제, 독신자 생활, 재혼 등에 대해 알려줌으로써 새로운 인생 개척에 도움을 주려는 마음으로 집필했다고 필자는 밝히고 있다.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 201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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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뷰티]대한민국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찾습니다

    동아닷컴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의료기관 시상행사인 ‘2012 제5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 레이스가 시작됐다. ‘KGMSA(Korea Global Medical Service Awards) 2012’ 선정위원회 사무국은 30일까지 ‘제5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참가 부문은 대학(종합)병원 전문센터, 전문병원, 특성화병원, 치과, 한방, 전문클리닉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약사, 한국 병원과의 합작이 기대되는 해외 병원도 시상한다. 의료관광을 활발히 추진하는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 한국의료 세계화에 기여한 의료기관장이나 의료관광 마케터에게도 특별상과 공로상이 수여된다. KGMSA 2012 사무국은 이번 행사가 5회째를 맞는 만큼 병원뿐만 아니라 제약 등 의료산업 전 분야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외홍보 및 해외 병원들과의 제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청은 행사 홈페이지(www.kgmsa.com 02-322-0690)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팩스로 접수시키거나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참가신청이 마감된 후에는 약 3개월 동안 전문가 조사, 병원 모니터링, 누리꾼 조사 등 3단계 조사과정을 거쳐 2012년 3월 8일 의료서비스부문별 대상을 발표·시상한다. 시상 후에는 수상 병원에 대한 국내 홍보와 해외 TV, 인터넷, 인쇄매체 등 해외홍보가 예정돼 있다. 특히 중국정부 공인지 ‘중국신문주간 한국어판’과 협력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 한국의료를 더욱 폭넓게 알릴 예정이다.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은 최근 4년간 한국 의료를 대표하는 120여 개 수상 병·의원을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 꾸준히 알려오고 있는 대표적인 글로벌 의료시상행사이다. 4회를 거치면서 중국환자를 비롯한 일본 등 해외환자 국내 유입에 기여해 왔다. 또 해외병원들과의 합작을 통해 한국의료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는 글로벌 메디컬 행사로 중국 및 태국 등 외국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 201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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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뷰티]무릎연골 손상되면 ‘뚜둑’ 소리나고 아파… 이식술로 관절염까지 예방

    《퇴행성관절염이 시작되는 중년층으로 넘어가면 등산, 축구 등의 운동으로도 무릎 부상을 당할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 폐경기의 중년 여성은 연골이 약해져 있는 경우가 많아 부상이 없는데도 반복적인 움직임만으로 무릎 연골 손상이 생길 수 있다. 젊은층의 경우는 격렬한 운동을 하다 순간적인 충격이나 외상 때문에 무릎 연골이 손상을 입을 수 있다.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은 “연골은 통증을 느낄 수 없고 스스로 치유하는 능력이 없어 한 번 손상을 입으면 완전히 회복하기 힘들다”면서 “계단을 내려올 때나 방향을 바꿀 때 등 특정상태에서 통증이 지속되면 연골 손상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무릎연골 반월상연골판 손상이 가장 빈번 무릎손상에서 가장 자주 일어나는 것은 ‘반월상연골판 파열’이다. 반월상연골판은 무릎 안쪽과 바깥쪽에 1개씩 위치한 초승달 모양의 물렁뼈다. 무릎이 받는 충격을 흡수해주고 보호해주는 쿠션 같은 역할을 한다. 연골판이 손상되면 자세를 바꿀 때 통증이 발생한다. 평소엔 괜찮다가도 △양반 다리를 하거나 △무릎을 구부릴 때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심하다. 찢어진 연골 조각이 관절 사이로 끼어들어 무릎 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통증을 동반하며 ‘뚜두둑’ 소리가 나기도 한다. 운동 후 무릎이 힘없이 꺾이거나 다른 부위보다 심하게 무릎이 붓기도 한다. 뼈 연골이 손상되면 퇴행성관절염으로 발전한다. 이때 가장 흔한 치료가 대개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이다. 무릎 관절 안을 내시경을 통해 직접 들여다보면서 찢어진 부분을 봉합하거나 제거해준다. 가능하면 손상된 반월상연골판을 봉합하는 것이 좋지만 반월상연골판 파열이 심하거나 퇴행성 변화로 파열부위가 튼튼하지 못하면 봉합보다는 절제술을 많이 시행한다. 문제는 반월상연골판이 무릎 내에서 완충작용을 하는 중요한 구조라는 데 있다. 절제술로 이를 제거하면 반월상연골판이 보호해주는 연골이 닳기 쉬워지면서 퇴행성관절염을 촉진하게 된다. 한 연구에 따르면 반월상연골판을 20~30%만 절제해도 무릎연골에 가는 하중이 3.5배 증가한다.○ 타인의 반월상 연골판 이식술 관절내시경 수술 뒤 처음에 괜찮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온다면 연골 손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실제 연세사랑병원이 2010년 1월부터 1년간 관절내시경수술을 받은 환자 23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99명(전체 환자의 약 12.8%)이 재수술 환자였다. 이들 중 139명(46%)은 과거에 ‘반월상연골판 절제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월상연골판을 절제한 환자들은 무릎에 가는 하중이 증가해 연골 손상을 유발하고 결국 재수술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보여준 통계다. ‘수술을 받았으니 치료는 끝이겠지’하는 환자들의 기대와는 달리, 사라지지 않는 통증으로 고생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유다. 반월상 연골판 파열 후 절제술을 80% 이상 시행한 경우엔 연골 손상이 더욱 빨라져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할 뿐만 아니라 심한 통증도 나타난다. 최근엔 통증 완화 및 관절염의 예방을 위해 타인의 반월상연골판을 이식하는 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반월상연골판 이식술은 연골판이 손상된 환자에게 시행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특수처리 된 생체 반월상연골판을 관절내시경을 통해 무릎 관절에 이식해 뼈와 뼈의 마찰을 줄여준다. 반월상연골판 절제술을 80% 이상 시행한 환자는 6개월마다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무릎에 통증이 있거나 엑스레이 사진에서 퇴행성관절염이 의심되면 ‘반월상연골판 이식술’을 권유하고 있다. 피부이식이나 장기이식처럼 관절에도 타인의 반월상연골판을 이식할 수 있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팀이 내년 2월 정형외과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영국 뼈관절 수술저널(JBJS British)에 발표할 논문에 따르면 연골판 이식술을 받은 환자 100여 명을 평균 32개월 동안 관찰한 결과 무릎 통증을 현저하게 줄여주고 연골을 보호해 무릎 관절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반월상 연골판 이식 뒤 관리는 어떻게 하나 반월상연골판 이식술은 이식 받을 당사자의 정확한 반월상연골판의 크기를 X레이를 통해 측정한 뒤 여기에 맞는 반월상연골판을 미국이나 유럽에서 수입하여 사용한다. 수술 시간은 1시간~1시간 반 소요되며 2일 정도 입원기간을 거친다. 수술 후 4주간은 고정을 위해 별도로 보조기를 착용해야 한다. 일상생활에선 무릎을 굽히며 체중에 무리를 주는 자세는 피하고 쭈그려 앉을 경우 30분 쭈그린 다음 10분은 일어서는 것이 무릎에 부담이 덜 된다. 운동을 할 경우 체중부하 운동은 피하고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 수영이나 스트레칭이 적당하다. 운동이나 야외활동 후에는 바닥에 앉은 자세에서 무릎을 똑바로 편 후 10초간 힘을 주고 빼는 동작을 10∼20회 반복하는 스트레칭으로 풀어주는 것이 좋다. 발뒤꿈치를 바닥에서 10초 동안 들고, 내리고를 10회 반복하는 것 역시 도움이 된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

    • 201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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