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린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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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혜린 기자입니다.

sinnala8@donga.com

취재분야

2026-05-16~2026-06-15
경제일반100%
  • 한국, 하얼빈 아시안게임 첫날 金 7개 획득…메달 사냥 ‘순항’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 한국 대표팀은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된 8일 금메달 7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를 따내며 종합 2위에 안착했다.가장 많은 메달을 품에 안겨준 종목은 역시 ‘쇼트트랙’이었다. 한국의 효자종목인 쇼트트랙은 이날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했다. 가장 먼저 열린 혼성 2000m 계주에서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이 나왔다. 최민정·김길리·박지원·김태성으로 조를 이룬 대표팀은 혼성 2000m 계주 결선에서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과 승부를 겨뤄 정상을 차지했다.1500m 역시 한국 선수들이 제패했다. 남자 부문에서는 박지원이, 여자 부문에서는 김길리가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두 사람은 혼성 계주에 이어 1500m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지원은 남자 500m에서도 은메달을 가져왔다. 장성우도 1500m와 500m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같은 날 오후 치러진 여자 500m는 최민정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여자 선수가 아시안게임 5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혼성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 최민정은 김길리·박지원에 이어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김길리와 이소연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면서 한국 여자 선수는 금·은·동메달을 모두 차지하는 올 포디움을 달성했다.스피드스케이팅이 열린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오벌에서도 금빛 질주는 계속됐다. 이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스피드 스케이팅 100m 결선에서 이나현은 10초501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김민선은 0.004초 차로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100m에서는 김준호가 동메달을 따냈다.컬링 혼성 믹스더블 대표팀은 일본에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경애-성지훈 조로 구성된 대표팀은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컬링 믹스더블 결승전에서 5-6으로 져 준우승했다.그동안 약세를 면치 못했던 설상 종목에서도 값진 메달이 나왔다. 2023년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따냈던 이채운은 이날 헤이룽장성 야부리 스키리조트 스노보드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 90점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강동훈도 74점을 받아 동메달을 차지했다.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간판 이승훈은 이날 결선에서 97.5점을 획득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선수가 동계 아시안게임 프리 스키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최초다. 함께 출전한 문희성은 88.5점을 받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여자부 프리 스키 하프파이프 결선에서는 장유진이 85점을 받으며 3위에 올랐다.알파인스키 부문에서도 메달이 나왔다. 한국 알파인스키 여제 김소희는 이날 여자 회전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 34초 06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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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하권 한파에도 전국 곳곳서 ‘尹 탄핵’ 찬반 집회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며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8일 전국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다.개신교계 단체 세이브코리아는 이날 오후 2시 대구 동대구역 박정희광장에서 ‘국가비상기도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엔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도 참석했다.윤 대통령 탄핵을 공개 반대해 온 공무원 시험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55)도 이날 연사로 참석했다. 전 씨는 “더불어민주당이 내란의 주체라는 것을 모든 국민이 알아버렸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 50%를 넘었고 이런 집회를 통해 곧 60%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부정선거 검증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태극기나 성조기를 흔드는 시민들도 있었다. 이들은 “대통령을 석방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거나 윤 대통령의 이름을 연호했다. 이날 집회에는 경찰 추산 5만 2000여 명이 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참가한 연령대도 다양했다.서울에서도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도하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와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1시부터 광화문 동화면세점 인근에서 ‘2.8 광화문 혁명 국민대회’를 열었다. 해당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2만 명이 모였다. 이 집회로 세종대로 왕복 10차선 도로가 한때 통제되기도 했다. 이 밖에 광주, 부산,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다.탄핵 찬성을 촉구하는 집회도 전국 각지에서 진행됐다. 진보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3시경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역 1번 출구 앞에서 ‘126차 전국집중 촛불문화제’를 열었다.집회 참가자들은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파면’ ‘내란정범 국힘당 즉각 해산’이라고 쓰인 손팻말을 들고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특급범죄자 김건희를 즉각 구속하라” 등을 외쳤다.이날 오후 5시 광화문에서는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이 주최하는 탄핵 찬성 집회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전날 팬카페에 “아직 내란 사태는 끝나지 않았다”는 글을 올리며 집회 참석을 독려했다. 이날 집회에는 민주당 추미애 의원과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 등이 참석해 ‘국민의힘 해산’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같은 시간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는 지역 170여개 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윤석열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의 탄핵 찬성 집회가 열렸다. 이밖에 울산,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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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탄핵심판 진술 두고 정치권 공방…與 “오염된 진술” 野 “본질 흐리는 선동”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12·3 비상계엄 관련 핵심 증인들의 진술을 두고 국회 측과 윤 대통령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정치권도 진실공방에 가세했다. 국민의힘은 “일부 인사들의 오염된 진술과 허위 메모 등으로 쌓아 올린 ‘내란 프레임’이 근본부터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말장난과 거짓 선동으로 탄핵 심판을 흔들려는 비겁한 시도”라고 비판했다.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 과정에서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은 국회 봉쇄·진입, 정치인 체포 지시 등을 두고 첨예하게 다투고 있다.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윤 대통령으로부터 받았다고 증언했다.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역시 “이번 기회에 싹 다 잡아들이고, 국정원에 대공수사권 줄 테니 방첩사를 지원하라”는 윤 대통령의 지시를 받았다는 주장을 이어갔다.반면 윤 대통령 측은 곽 전 사령관의 진술이 ‘의원’에서 ‘인원’ 등으로 달라졌다며 신빙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인원’이 아니라 ‘요원’이었다는 주장도 펼쳤다. 홍 전 차장과의 통화 역시 격려 차원이었을 뿐 정치인 체포 지시는 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與 “특정 세력 ‘내란 프레임’ 흔들려…진술 조작 시도”국민의힘은 8일 “더불어민주당과 특정 편향 세력, 그리고 일부 인사들의 오염된 진술과 허위 메모 등으로 쌓아 올린 ‘내란 프레임’이 근본부터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신동욱 수석대변인은 “곽 전 사령관과 홍 전 차장이 윤 대통령으로부터 받았다는 ‘정치인 체포’, ‘국회의원 끌어내라’ 같은 국회 기능 마비 지시 등과 관련된 두 사람의 진술 자체가 거의 ‘허위’로 드러났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오히려 진술과 메모의 생성 과정에서 민주당 등에 의한 확실한 조작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며 “김병주 TV 출연. 박범계 의원의 공익신고 제의 등 ‘민주당 회유 논란’까지 있었다. 특히 국정원 근무 시절, ‘개인사’ 등의 논란이 있던 홍 전 차장은 국정원 기조실장 출신 박선원 의원과 ‘특수 관계’라는 이야기도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정치인 체포, 국회 기능 마비라는 ‘핵심적 구속 사유’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불법 체포·불법 수사 논란이 있었던 대통령 구속부터 취소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野 “불벌 계엄 본질 흐리는 선동 통하지 않아”민주당은 비상계엄 당시 정치인 체포 지시를 부인하는 윤 대통령 측에 “말장난과 거짓 선동으로 탄핵 심판을 흔들려는 비겁한 시도를 멈추라”고 촉구했다.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강력히 부인했던 정치인 체포 지시 진술이 홍 전 차장, 곽 전 사령관에 이어 또 나왔다”면서 이렇게 말했다.한 대변인은 방첩사 내부 관계자가 군검찰 조사에서 정치인 체포 임무를 부여받았다고 자필 진술했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이제 더 이상 요원, 의원, 인원 같은 말장난이나 탄핵 공작설 같은 망상이 설 자리는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어떤 궤변과 말장난도 불법 지시를 감출 수 없다”며 “위헌적 불법 계엄의 본질을 흐리려는 어떠한 선동도 통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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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채운,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금메달…강동훈 동메달

    한국 스노보드의 간판 이채운(수리고)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슬로프스타일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함께 출전한 강동훈(고림고)도 동메달을 차지했다.이채운은 8일 중국 헤이룽장성 야부리 스키리조트 스노보드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 90점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2위인 중국의 류하오위(76점)와는 14점차로, 큰 점수차를 보였다. 강동훈은 74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이번 대회에서 원래 하프파이프만 출전할 예정이었던 이채운은 대회 직전 슬로프스타일에도 추가 참가 신청을 했다. 그럼에도 이채운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왕좌를 차지했다.오는 12일부터 열릴 하프파이프 경기에서의 활약도 기대된다. 이채운은 2023년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따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 최연소(16세 11개월) 우승 기록이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유력 금메달 후보로 점쳐져 왔다.지난해 안방에서 열린 강원 겨울청소년올림픽에서도 하프파이프와 슬로프스타일을 모두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던 이채운은 이번 대회에서도 2관왕을 노리게 됐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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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왕고래 ‘경제성 없다’ 판단에도…산업부 “후속 시추 필요”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1차 탐사 시추에서 경제성이 없다는 판단이 나온 뒤 정부의 이른 발표 시점, 추가 시추 필요성 등을 두고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정부는 당초 계획대로 5~6월경 시추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1차 시추 결과와 별개로 추가 시추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 관심사항 알릴 필요 느껴…5~6월경 중간 결과 발표”정부는 당초 올 5~6월 중간 분석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었으나 6일 돌연 간담회를 열고 1차 시추에서 경제성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추가 시추를 위한 프로젝트 동력이 꺾이게 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발표 시점을 앞당긴 배경에 대해 “그간 시추관련 문의가 많아 국민들의 관심사항에 대해 최대한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초 계획한 대로 시추 중간결과는 신뢰성 있는 정밀분석 결과가 도출되는 5~6월경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추정 매장량이 11조 원 규모에서 4개월 만에 2000조 원 이상으로 부풀려졌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산업부는 “11조 원은 석유공사가 7개 유망구조를 도출하기 전인 2022년 자체 국내 대륙붕 탐사계획을 수립하면서 개발 목표액으로 설정한 수치”라고 했다. 이후 2023년부터 동해 심해 가스전 유망성 평가 및 검증을 거쳐 7개 유망구조가 도출됐고, 2000조 원은 최대 탐사자원량을 기준으로 해당 유망구조들의 수입대체효과를 단순 계산한 수치라는 설명이다.● 野 ‘대국민 사기’ 비판에 “시추는 필수 과정…투자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야권에서는 1차 탐사 시추 결과 발표 이후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대사기극’이라며 후속 시추 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나 정부는 후속 시추 작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산업부는 “1차공 시추 잠정 결과에서 대왕고래 구조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양호한 것으로 추정됐다”며 “향후 정밀분석 결과를 기존 유망성 평가결과에 반영해 보정할 경우, 여타 유망구조의 탐사정확도와 신뢰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후속 시추의 필요성은 여전히 큰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대국민사기’라는 비판에 대해서도 “시추는 석유·개발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R&D 사업과 같이 투자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반박했다.정부가 대왕고래에 이어 ‘마귀상어’로 불리는 또 다른 동해 가스전 사업의 시추를 추진 중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2차 유망성 평가용역은 이제 전문가 검증이 시작된 단계”라며 시추 추진 단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국회에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 자료 제출이 미흡했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정부와 석유공사는 개인정보, 기업비밀 등의 사유로 제출이 어려운 경우를 제외하고 국회 요청 자료를 최대한 충실히 제출해왔다”면서도 “앞으로 대국회 소통을 적극 진행해나가겠다”고 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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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피드스케이팅 이나현·김민선, 0.004초차로 나란히 金·銀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대표팀 이나현(한국체대)과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냈다. 두 사람의 기록차는 단 0.004초였다.이나현은 8일 중국 하얼빈의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100m 결선에서 10초50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김민선은 10초504을 기록하며 0.004초 차로 은메달을 얻었다. 3위는 10초510을 기록한 대만의 첸잉추가 차지했다.스피드스케이팅 100m는 원래 동계 올림픽에선 볼 수 없는 종목이다. 그러나 이번 대회 개최국인 중국은 자국 선수들게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되는 100m를 매스스타트 대신 이번 대회 정식 종목에 넣었다.앞서 남자부 100m에서는 김준호(강원도청)가 9초63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따냈다. 1위는 9초35를 기록한 중국의 고팅위가, 2위는 9초47을 기록한 카자흐스탄의 코슈친 예브게니가 각각 차지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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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10월 APEC 방한 진지하게 고려… 한중관계 안정 희망”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7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국가주석의 참석은 관례”라며 방한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국의 정치 상황과 관련해서는 “한국민들이 잘 해결할 지혜와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며 “한중 관계의 안정성이 유지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국회의장실에 따르면 시 주석과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4시경 하얼빈 타이양다오(太陽島) 호텔에서 40여 분간 단독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이 12·3 비상계엄 선포 사태 이후 한국 고위급 인사를 공식적으로 만난 것은 처음이다.이 자리에서 우 의장이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요청하자 시 주석은 “APEC 정상회의에 국가주석의 참석은 관례”라며 “관련 부처와 함께 참석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시 주석은 최근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 및 탄핵 정국에 대해 “한국민들이 내정 문제를 잘 해결할 지혜와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제·역내 정세에 불확실성 요소가 많지만 앞으로 양국관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우 의장은 시 주석에게 “한국은 불안정하지 않다”며 “한국인의 저력으로 어려움을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우 의장은 독립 유적지 보존과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 및 송환에 대한 협조를 요구했다. 이에 시 주석은 “중국이 그동안 많은 일을 해 왔다”면서 “앞으로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에 대해 한국측의 구체적인 요구가 있으면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우 의장은 시 주석에게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관련 투자 후속 협정을 통한 성과 도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중 교역 활성화, 공급망의 안정적 관리, 첨단 분야에 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도 언급했다. 또 한국기업의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기업 활동을 위한 협조도 요청했다.우 의장과 시 주석은 한한령(限韓令)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우 의장은 “한국에서는 중국의 영화, 드라마, 게임 등 문화콘텐츠를 자유롭게 누리고 있는데 중국에서는 한국 관련 문화콘텐츠를 찾기 어렵다”면서 “문화 개방을 통해서 청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우호감정 갖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 주석은 ”문화교류는 양국교류의 굉장히 매력적인 부분으로 문제가 불거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중국 정부의 한국민에 대한 사증면제 이후 한국 관광객이 중국을 많이 방문하고 있다“면서 ”중국인들도 한국을 더 많이 찾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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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에 박현수… 계엄날 이상민-조지호와 통화 논란

    박현수 행정안전부 경찰국장(54)이 신임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로 내정됐다.7일 경찰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치안정감 등 고위직 인사를 발표했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으로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과 경찰대학장, 국가수사본부장, 경찰청 차장 등 총 7개 자리가 있다. 현재 서울청장 자리는 김봉식 전 청장이 내란 혐의로 직위해제되면서 공석이다.대전 출신인 박 국장은 경찰대(10기) 졸업 후 경찰대 학생과 지도실장, 서울청 홍보기획계장 등을 거쳐 총경으로 승진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파견 근무를 거쳐 경찰청 치안정보국장, 행정안전부 경찰국장 등 요직에 임명됐다.박 국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사태 직후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과 수 차례 통화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야권에서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대통령 입맛에 맞는 인사를 추진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은 “감방에 구금돼 있는 내란수괴 윤석열의 옥중인사”라고 지적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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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하얼빈서 우원식 국회의장 접견”

    중국을 방문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하얼빈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면담했다고 중국 CCTV가 보도했다.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하얼빈 타이양다오(太陽島)호텔에서 우원식 의장을 접견했다. 시 주석이 12·3 비상계엄 선포 사태 이후 한국 고위급 인사를 공식적으로 만난 것은 처음이다.우 의장은 이날 접견에서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중국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주력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우 의장은 5일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을 만난 자리에서 “대한민국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고, 헌법과 법률의 질서에 따라 흔들리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한 바 있다.또 시 주석에게 올해 경주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줄 것을 당부하고, 한중 교류 확대를 위한 한한령(限韓令) 해제와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 등을 요청했을 것으로 예상된다.우 의장은 중국 권력서열 3위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의 국회 격) 위원장의 초청으로 5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하고 있다. 이날 낮에는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각국 정상급 인사들을 대상으로 시 주석이 주재한 오찬에도 참석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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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전쟁 끝나면 이스라엘이 美에 가자지구 넘길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전쟁이 마무리되면 이스라엘이 미국에 가자지구를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을 이웃 아랍국으로 강제 이주시킨 뒤 미국이 가자지구를 휴양지로 개발하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훨씬 더 안전하고 아름다운 공동체에 재정착할 것”이라며 “그들은 실제로 행복하고, 안전하며 자유로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미국은 전 세계의 훌륭한 개발 팀과 협력해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놀라운 개발프로젝트 중 하나가 될 건설을 천천히 조심스럽게 시작할 것”이라며 “안정이 이 지역을 지배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투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이스라엘이 가자를 넘길 것이기에 “미군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4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 직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미국이 장악(take over)하고 소유하겠다”고 밝혔다.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주민 약 214만 명을 주변 중동 국가로 강제 이주시킨 뒤 미국이 가자지구를 휴양지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그는 “미국은 가자지구의 단순한 복구가 아닌, 새로운 방식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것”이라며 “중동의 ‘리비에라’(Riviera·프랑스 남부와 이탈리아의 지중해 연안 휴양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국제사회는 거세게 반발했다. 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 구상이 “인종 청소에 해당한다.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을 영구히 불가능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중동 국가의 반발이 거셌다. 사우디아라비아 외교부는 기자회견 직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정착 정책, 토지 합병 또는 팔레스타인인을 땅에서 몰아내려는 시도로 팔레스타인인들의 합법적 권리를 침해하는 것을 명확하게 거부한다”고 밝혔다.미국 내에서도 비판 여론이 이어졌다. 야당 민주당의 앨 그린 하원의원(텍사스)은 하원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대통령의 가자 구상을 “‘인종 청소’ 겸 반인륜적 범죄”라고 비판하며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크리스 쿤스 민주당 상원의원(델라웨어) 또한 “공격적이고 미친 짓이며, 위험하고 어리석다”고 비난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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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수석 “비상계엄, 줄탄핵·예산 일방 삭감 등이 원인 됐을 것”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이어지는 줄탄핵과 재정 부담이 되는 일방적 입법 시도, 예산의 일방 삭감 등이 종합적으로 원인이 됐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박 수석은 6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경제적 관점에서 ‘국정이 마비된다’며 계엄을 선포한 윤 대통령 판단을 평가해달라‘”는 국회 측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국회의 예산 삭감으로 안보·치안 등 국정 활동이 마비된 것도 비상계엄 선포 배경 중 하나라고 주장해 왔다.박 수석은 또 국회 측이 “비상계엄이 선포됐을 때 전시 사변이 아니지 않았나. 국가 비상사태라고 볼 상황이 있었나”라고 질문하자 “그 부분은 헌재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답을 피했다.박 수석은 “기획재정부에서 30년 넘게 공직 생활하면서 정부 예산안을 여야 합의 없이 일방이 단독 처리할 수가 있었나”라는 윤 대통령 측 질문에는 “한 번도 없었다. 헌정사상 처음”이라고 했다.● 대왕고래 ’경제성 없다‘ 결론에도…“예산 삭감되면 국정 마비”이날 탄핵심판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대왕고래 탐사시추’ 프로젝트를 두고도 공방이 벌어졌다. 국회 측 대리인은 “대왕고래 시추 사업 예산을 감액했다고 해서 국정이 마비된다고 판단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 수석은 “관련 예산이 삭감되면 석유개발 사업 쪽은 국정 마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국회 측이 “특정사업의 예산이 감액되면 그 사업이 마비될 여지는 있어도 국정 전반이 마비된다고 단정지을 수 있나”라고 되묻자 박 수석은 “예비비는 국정 전반에 얽혀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부분은 헌재의 판결에 맡길 것”이라고 덧붙였다.박 수석은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시추 가능성을 어느 정도로 평가했나”라는 윤 대통령 측 질문에는 “금세기 최고의 유전이라 불리는 (남아프리카) 가이아나 유전의 경우 당시 성공률이 16%였다. 대왕고래는 20%로 (그보다) 높다고 평가했다”고 했다. 이어 “대왕고래 프로젝트에서 가스, 석유를 시추할 경우 국가 경제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에너지 안보를 확보할 수 있고, 경제적으로 석유·화학 산업이 발달하고, 국제적으로 산유국 지위를 누리는 혜택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박 수석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되는 도중 정부는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 1차 탐사시추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국회 측 대리인은 “이 예산을 삭감한 것이 국정을 마비시킨 것은 아니지 않나. 결국 정부도 인정을 하게 된 것 아니냐”고 묻자 박 수석은 “유전 개발에 대해서는 마비시킨 게 맞다. 시추는 기본적으로 5~6번 해야하는데 1번으로 끝날 수 없다”고 반박했다.박 수석에 대한 심문이 마무리될 즈음, 국회 측 탄핵 소추위원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결국 국회에서 대왕고래 프로젝트 예산을 삭감한 것은 경제성이 없는 부분에 대해 잘 된 예산 삭감이었다”고 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과 김현태 육군 707 특수임무단장의 증인신문을 지켜보고 마지막 순서인 박 수석 증인신문 시간에는 자리를 비웠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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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치, 韓 국가신용등급 ‘AA-’ 유지…등급 전망 ‘안정적’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6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로 유지했다. 계엄 및 탄핵 정국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국가 신용도 하락이 우려됐지만 등급이 떨어지지 않았다.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피치는 한국의 종전 신용등급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피치는 이번 결정에 대해 “견고한 대외건전성, 안정적인 거시경제 성과 및 수출 부문의 역동성과 함께 지정학적 리스크, 고령화에 따른 구조적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라고 했다.피치는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앞으로 수개월간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도 경제와 국가 시스템에 실질적인 영향은 미치지 못할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현 상태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정책 결정의 효율성, 경제 성과, 재정건전성 등이 악화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은 1.7%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심리 위축,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편관세 부과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피치는 2012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A+’에서 ‘AA-’로 상향 조정한 뒤 13년째 같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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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외교·산업부, 딥시크 접속 차단…“기밀정보 유출 우려”

    최근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사용자 개인정보를 무분별하게 수집한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자 국방·외교·통상 분야 정부 부처들이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5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국방부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자체 판단에 따라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를 대상으로 딥시크 접속을 제한했다. 정부 관계자는 “유해성 여부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사이트라서 일단은 기한 없이 막아둔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딥시크가 1월 20일 출시한 AI 모델 ‘R1’은 시장에 충격을 줬다. 기존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달리 값싼 칩을 활용해 개발비를 대폭 낮췄음에도 경쟁사의 AI 모델과 비슷한 성능의 제품을 내놓은 것. AI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는 하루 만에 17% 폭락했고, 딥시크는 단숨에 미국에서 다운로드 1위 앱이 됐다.그러나 딥시크의 AI 모델이 이용자 정보 등을 과도하게 수집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에 이탈리아는 딥시크 사용을 차단했고, 호주 정부는 정부 사용 시스템과 기기에서 딥시크 사용을 금지했다. 대만도 각 부처·기관 근로자에 딥시크 이용을 금지했으며, 영국과 독일은 국가 안보 및 데이터 보호를 이유로 딥시크에 대한 규제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정부도 이같은 우려에 따라 개인정보 수집 실태 파악 및 대응에 나섰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중국 딥시크 본사에 공식 질의서를 발송해 개인정보 수집 및 처리 방식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 행정안전부는 4일 중앙부처와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딥시크와 챗GPT 등 생성형 AI 사용에 유의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다만 공문에서 딥시크를 특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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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정선거 주장’ 황교안, 尹 내란사건 변호인단 합류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2·3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형사재판 변호인단에 합류했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황 전 총리는 윤 대통령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에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을 이끌었던 황 전 총리는 총선 참패 이후 지속적으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 왔다.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에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계엄은 내란을 위한 것이 아니라 부정선거를 철저히 규명하기 위한 목적에서 나온 것”이라며 부정선거 의혹이 사실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황 전 총리의 합류는 비상계엄 선포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군 병력을 투입한 행위 등이 부정선거 의혹에 관한 실체 규명을 위한 것이었다는 윤 대통령 측 주장에 힘을 싣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한편 윤 대통령의 첫 형사재판은 20일 오전 10시 시작된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에 앞서 향후 심리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로, 윤 대통령이 직접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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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홍장원에 ‘방첩사 도우라’ 전화, 계엄과 무관”

    윤석열 대통령은 4일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에게 ‘국군방첩사령부를 도우라’고 전화한 것은 “계엄과 관계없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 대통령의 ‘체포 지시’가 있었다고 인정한 홍 전 차장의 증언을 반박한 것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사건 5차 변론기일에서 “제가 만약 계엄에 대해 국정원에다 뭘 지시하거나 부탁할 일이 있으면 국정원장에게 직접 하지 차장들에게는 하지 않는다”며 “담당인 2차장도 아닌 1차장에게 계엄과 관련한 부탁을 한다는 게 비상식적”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국정원에다가 방첩사 도와주라는 이야기는 전임인 김규현 원장 때나 조태용 국정원장 때나 늘 한다”며 “예산지원을 좀 해주라는 이야기, 또 사관학교 후배니까 좀 도와주라, 계엄사무와 관계없는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윤 대통령은 또 “(홍 전 차장이) 위치추적이니 검거니 하는데, 국정원은 수사권이 없고 검거를 하려면 위치추적해야 하는데 할 수 없다”며 “이를 방첩사령관이 모를 리 없다. 말이 안 된다고 본다”고 했다.앞서 홍 전 차장은 이날 증인으로 출석해 윤 대통령의 ‘정치인 체포 지시’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홍 전 차장은 윤 대통령이 통화에서 “‘이번 기회에 싹 다 정리해, 국정원에 대공수사권 줄 테니 도와’라는 취지로 말한 것이 맞냐”는 국회 측 질문에 “그렇게 기억한다”고 말했다.그는 “(싹 다 정리하라는 말을) 말 뜻 그대로 이해했다”며 “다만 대상자를 규정할 수 없어 누구를 잡아들여야 하는지까지는 몰랐다”고 증언했다. 이후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에게 전화하자 여 전 사령관이 주요 인사들의 ‘체포 명단’을 불러주며 위치추적을 요청했다고 진술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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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선관위 계엄군 투입, 내가 김용현에 직접 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4일 12·3 비상계엄 선포 사태 당시 선거관리위원회 병력 출동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자신이 직접 지시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보고 받은 선관위 전산시스템이 “엉터리였다”며 부정선거 의혹을 확인하고자 병력을 투입했다고 주장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사건 5차 변론기일에서 “선관위에 (계엄군을) 보내라고 한 것은 내가 김 전 장관에게 말한 것”이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선관위에 병력을 투입한 배경에 대해 “검찰에 있을 때부터 선거 사건 소송에 대해 보고를 받으면 개함했을 때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가는 엉터리 투표지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문제가 있겠다는 생각을 해왔다”고 했다.이어 “2023년 10월 국정원으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중앙선관위 전산 시스템에 대해 점검한 것을 보고받았는데 많이 부실하고 엉터리였다”며 “국정원에서 ‘(선관위가) 5%정도만 보여줬다’고 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부정선거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선관위에 병력을 투입했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계엄을) 하게 되면 계엄법에 따라 국방장관 지휘를 받는 계엄사령부가 행정·사법 사무를 관장하게 되어있다“며 ”국정원에서 보지 못했던 선관위 전산시스템은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떻게 가동하는지 알기 위해 계엄군이 (선관위에) 들어간 것“이라고 했다.또 “계엄 해제를 하고 언론을 보니 방첩사령부와 사이버사령부를 투입한 줄 알았는데, 정보사가 들어가고 나머지는 근처에 있고 들어가지 못했다는 보도를 봤다”면서 “여론조사 꽃도 내가 하지 말라고 해서 가다가 중단을 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번 비상계엄이 ‘평화적 계엄’이라는 주장을 재차 꺼내들었다. 윤 대통령은 ”장관에게 얘기할 땐 계엄이 대국민 호소고 국회의 해제결의가 있으면 즉시 할 것이라고 얘기했지만 그런 내용은 (계엄을) 해제하고 설명해야지 계엄 전엔 할 수가 없다“고 했다.이어 ”아무 일도 안 일어났다. 실제 내가 내린 지시는 무슨 장비가 어떤 시스템으로 가동되는지 보라고 한 것“이라며 ”하드웨어뿐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소프트웨어 콘텐츠도 압수한 게 없다고 보고 받았다. 계엄이 신속하게 해제됐기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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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넥슨 집게손’ 엉뚱한 여성 모욕한 누리꾼 檢 송치 예정

    게임사 넥슨의 게임 홍보 영상에 ‘집게 손 모양’을 일부러 넣어 남성을 비하했다며 엉뚱한 여성 일러스트레이터의 신상을 공개하고 모욕성 발언을 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 중 일부가 검찰에 넘겨지게 됐다.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여성 일러스트레이터 A씨에 대한 모욕성 게시글을 올린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 86명에 대해 피의자 조사를 마치고 이들 중 일부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이른바 ‘넥슨 집게손 사태’는 2023년 11월 넥슨의 게임 홍보 영상 속 캐릭터가 집게 손 모양을 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불거졌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해당 손 모양이 ‘남성 혐오의 상징’이라며 항의했다. 애니메이션 제작사 직원인 A씨가 집게 손 모양을 그린 인물로 지목되자 이들은 A씨의 신상을 유포하고, A씨에게 모욕적인 메시지를 발송하거나 살해 협박을 일삼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 애니메이션을 그린 사람은 40대 남성으로 밝혀졌다.A씨는 지난해 6월 모욕성 게시글을 작성한 이들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모욕죄,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지난해 7월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지 않고 자체 종결했다.비판이 커지자 경찰은 수사의 미흡함을 인정하며 재수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게시글 260여 건을 전부 들여다본 뒤 피의자 86명의 신원을 밝혀냈다. 피의자 조사를 거친 경찰은 이 중 일부 인원에 대해 송치를 결정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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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선거법 위헌심판 신청…2심서 받아들일땐 재판 중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재판부에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서울고법 형사6-2부(재판장 최은정)에 공직선거법 처벌 조항에 대해 위헌법률심판 제청 서류를 제출했다.위헌법률심판은 재판 중인 사건에 적용될 특정 법률 조항이 헌법에 위반된다고 의심될 때 헌법재판소에 위헌 여부를 판단해 달라고 요청하는 제도다. 재판부가 받아들일 경우 헌재 결정이 나올 때까지 재판은 중단된다.이 대표는 대선 후보였던 2021년 12월 한 방송에 나와 대장동 사업 실무를 맡은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에 대해 “하위 직원이라 시장 재직 때는 몰랐다”고 하는 등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2022년 9월 재판에 넘겨졌다. 같은 해 10월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부지 용도 변경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의 협박이 있었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도 있다. 지난해 11월 15일 1심 재판부는 이 대표의 유죄를 인정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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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인근 해상서 제주 선박 전복…승선원 10명 전원 구조

    3일 밤 대만 인근 해상에서 제주 선박이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선박에 타고 있던 총승선원 10명은 모두 구조됐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12분경 서귀포 기준 남서쪽 833km 해상에서 성산 선적 근해연승 A호(48t)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호에는 한국인 4명, 외국인 6명 등 10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인근 조업 어선 2척이 10명을 모두 구조했으며, 승선원들의 건강 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자세한 사고 상황을 파악할 방침이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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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대통령경호처 압수수색 또 불발…8시간 대치 끝 철수

    12·3 비상계엄 선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3일 대통령경호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8시간 대치 끝에 불발됐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이날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을 대상으로 한 경호처 사무실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그러나 경호처는 군사상 비밀이 필요한 곳은 책임자 승낙 없이 수색을 금지한 형사소송법 조항을 근거로 압수수색을 승인하지 않았다. 경찰은 경호처와 8시간 가량 대치한 끝에 철수했다. 이후 경찰은 경호처로부터 일부 자료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제출받았다. 제출 받은 자료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앞서 경찰은 대통령실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가, 경호처 등에 대해 수차례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경호처가 협조하지 않으면서 모두 무산된 바 있다.경호처 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보완 수사를 요구하며 이를 반려했다.경찰은 보완 수사 후에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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