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민준

명민준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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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알려 드립니다.

mmj86@donga.com

취재분야

2025-11-11~202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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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미 대구파티마병원장 취임

    김선미 제9대 대구파티마병원장(59·골룸바 수녀·사진)이 31일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신임 김 병원장은 1983년 덕성여대 약학과를 졸업했다. 대구파티마병원 행정부원장과 약제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구파티마병원은 환자 최우선의 치료를 하는 전문병원이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병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1956년 7월 2일 재단법인 포교 성 베네딕도 수녀회가 가톨릭교회 전통인 예수 그리스도의 치유사도직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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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신용보증재단이사장에 황병욱 대구은행 부행장보 임명

    대구시는 대구신용보증재단 제9대 이사장에 황병욱 대구은행 부행장보(57·사진)를 임명했다. 임기는 이달 2일부터 3년이다. 황 이사장은 경북 포항 출신으로 대구 상원고(옛 대구상고)와 영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경북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황 이사장은 정통 지역 금융인으로 평가받는다. 대구은행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면서 은행 정보기술(IT)기획·금융·지원부, 전략기획부를 거쳤고 DGB금융지주 디지털혁신본부장, 마케팅본부 겸 수도권 부행장보 등을 역임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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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대성 화백 ‘디지털 아카이빙 영상’ 비대면 시대 문화예술자료로 부각

    재단법인 문화엑스포는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 간판 작가인 박대성 화백을 주제로 한 ‘원로작가 디지털 아카이빙’ 영상이 비대면(언택트) 시대에 맞는 문화예술자료로 부각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박 화백은 2015년 작품 830점을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에 기증하면서 미술관 건립의 기초를 세웠다. 박 화백의 영상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추진한 ‘2019 원로작가 디지털 아카이빙 사업’에 선정돼 1년여 동안 제작됐으며 5월 예술경영지원센터 유튜브채널에 게시됐다. 언택트 시대 오프라인 전시관의 대안으로 떠오르며 조회수가 현재 2200여 회에 이르렀다. 박 화백은 영상을 통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계기와 스승을 찾아다니며 독학으로 미술을 익힌 과정, 문화의 뿌리를 찾기 위해 떠난 오지 여행, 솔거미술관에 작품을 기증하게 된 동기 등을 시대 흐름에 따라 설명한다. 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최근 오프라인 전시회를 찾기가 어려워진 가운데 솔거미술관 간판 작가인 박 화백의 아카이빙 영상은 언택트 시대형 전시자료로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엑스포는 앞으로 온라인을 통해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양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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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교회 하루 29명… 끝없는 광화문발 감염

    대구에서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0명이 나왔다. 대구에서 하루 확진자가 30명이 나온 것은 4월 1일 이후 151일 만이다.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동구 사랑의교회 교인 29명을 포함한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1명은 외국인 간병인으로 지역 감염자다. 확진된 교인 중에 22명은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 이 가운데 21명은 행정명령 기한인 26일 이전 진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결과가 뒤집어졌다. 이들은 23, 26일 예배에 참석했고, 대륜중 학생 A 군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학생은 15일 부모와 함께 광화문 집회에 다녀왔지만 26일까지 검사를 받지 않았다. 27일 증상을 보였고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이 29일 교인 98명의 검사 과정에서 29명이 집단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 교회 교인인 A 군의 가족과 지인 등 4명은 A 군과 같은 날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26일 이전까지 잠복기라 음성 반응이 나왔는지, 아니면 26일 이후 A 군과 접촉해 감염됐는지 조사 중이다. 대구시는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고도 검사를 받지 않은 A 군과 23, 26일 대면 예배를 강행한 교회 목사의 고발을 검토 중이다. 또 광화문 집회 참가자 가운데 음성 후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집회 참가자들에게 2주간 외출 자제를 요청했다. 권영진 시장은 “필요하다면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격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9일 확진된 교인 가운데는 동원중 학생 1명도 포함돼 있다.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지 않았고 별도의 증상도 없었다. 방역당국은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189명을 검사하고 있다. 광주에서도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던 가족 4명이 확진됐다. 40대 부모와 10대 여동생은 행정명령 기한인 26일까지도 검사를 받지 않다가 20대 아들이 29일 확진 판정을 받고 나서야 검사에 응했다. 광주시는 이 가족을 고발할 계획이다.대구=명민준 mmj86@donga.com / 광주=이형주 기자}

    • 202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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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명대 동산병원, 심장·신장질환 치료 ‘눈에 띄네’

    계명대 동산병원이 심장 신장질환 치료 및 이식 수술과 관련해 대구경북 지역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도 사례가 드문 고난도 이식 수술을 잇달아 성공시키고 공공기관이 실시한 각종 평가에서 1등급을 받는 등 지역 한계를 넘었다는 평가다. 27일 계명대 동산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이달 초 대구경북 지역에서 처음으로 심장과 신장을 동시에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 심장 신장 동시 이식 수술은 난도가 높아 국내에서도 드물게 시행하고 있다. 수술을 받은 양모 씨(55)는 말기 심부전과 신기능 장애를 오래 앓았다. 지난해부터 심부전증상이 더욱 악화됐고 신장 기능은 투석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나빠져 동시 이식이 필요했다. 올해 초 계명대 동산병원에 입원한 양 씨는 심장 신장 동시 이식 대기자로 등록한 후 이달 4일 뇌사장기 기증자로부터 장기를 공여 받았다. 수술은 4, 5일 이틀 동안 12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새로운 삶을 살게 된 받은 양 씨는 빠른 속도로 회복해 26일 퇴원했다. 이번 수술에서 심장 적출과 이식은 흉부외과 박남희 김재범 장우성 교수가, 신장 이식은 이식혈관외과 박의준 노영남 교수가 집도했다. 수술 후에는 심장내과 김형섭 김인철 교수와 신장내과 한승엽 박우영 백진혁 교수가 환자를 집중적으로 돌봤다. 박남희 교수는 “다장기 이식 수술은 수술시간이 오래 걸리고 위험도가 높을 뿐 아니라 이식 후에도 장기별로 관리해야 해 전문의들이 협업이 매우 중요했다”며 “계명대 동산병원 장기이식팀은 장기간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술을 안정적으로 진행했고 사후 관리에도 힘썼다. 이 같은 노력으로 환자는 큰 합병증이 없고 현재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장 신장 질환 정복에 앞장서 온 계명대 동산병원은 대구경북 지역을 넘어 국내에서도 관련 분야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6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같은 기관이 실시한 6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꿰찼다. 심장 신장 질환과 관련한 이식 수술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7년 3월 대구경북 최초로 심장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그해 지역 최초로 소아 심장 이식 수술까지 성공한 이후 14차례의 심장 이식 수술을 치르며 수술 건수 국내 4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듬해에는 비수도권 최초로 인공심장(좌심실 보조장치) 이식 수술을 성공했다. 현재 이 병원은 국내 5위권의 심장 이식 수술 실적을 올리고 있다. 신장 이식 수술 분야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자랑하고 있다. 1982년 첫 신장 이식 수술에 성공한 이후 2016년 비수도권 최초로 수술 건수 1200회를 달성했다. 현재까지 1409건을 진행해 수술 건수 국내 6위에 올랐다. 조치흠 계명대 동산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다장기 이식 수술을 성공시킨 전문 인력과 함께 최신 의료 장비와 체계적 수술 시스템을 갖췄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못지않은 중증질환 및 고난도 수술 중심 병원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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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요양원 7명 추가 등… 56일 만에 두 자릿수 확진

    대구에 있는 한 요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나왔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A 씨는 16일 검체 검사를 받은 뒤 부인이 운영하는 서구의 한 요양원에서 설교를 했다. A 씨는 이날 오후에 확진 통보를 받았다. 19,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을 포함해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이 요양원을 코호트(집단) 격리했다. 대구 수성구청은 60대 여성 확진자가 본관 1층 민원실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27일 오후 2시부터 청사를 폐쇄했다. 이 여성과 접촉한 민원실 직원 8명은 자가 격리 후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민원실 안에 있는 민원여권과 등 나머지 직원 40여 명은 모두 귀가시켰다. 수성구청은 출입구에 임시 폐쇄를 알리는 안내문을 붙이고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민원실을 제외한 부서는 정상 근무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는 16명이다. 해외 유입 감염 1명을 제외한 15명이 지역사회 감염자다. 모두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와 연관된 수도권발(發) n차 감염자다. 대구에서 하루 확진자가 두 자릿수가 된 것은 지난달 3일 중구 연기학원에서 14명이 집단감염된 이후 56일 만이다.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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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신규 확진 16명, 56일 만에 두 자릿수로…8명 광화문 집회 관련

    대구에서 56일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늘었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는 16명이다. 대구에서 하루 확진자가 두 자릿수가 된 것은 지난달 3일 중구 연기학원에서 14명이 집단 감염된 이후 56일 만이다. 해외유입 1명을 제외한 15명이 지역사회 감염자다. 모두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집회와 연관된 수도권 발 n차 감염이다. 이 가운데 7명은 서구에 있는 한 요양원 입소자들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사랑제일교회 예배 참석자 A 씨가 이곳에서 설교를 했다. 요양소는 A 씨의 부인이 운영하는 곳이다. 이로써 입소자 24명 가운데 19, 20일 확진자 3명을 포함해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이 요양원을 코호트(집단) 격리했다. 해외유입 감염 1명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사회 감염자 8명은 광화문집회 관련 확진된 사례다. 대구 수성구청도 60대 여성 확진자가 본관 1층 민원실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27일 오후 2시부터 청사를 폐쇄했다. 이 여성과 접촉한 민원실 직원 8명은 자가 격리 후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며 민원실 안에 있는 민원여권과 등 나머지 직원 40여 명은 모두 귀가시켰다. 수성구청은 출입구에 임시 폐쇄를 알리는 안내문을 붙이고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민원실을 제외한 부서는 정상 근무중이다.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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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농식품 펀드 110억원 조성… 청년창업 촉진

    경북도가 지역 농업 분야의 청년 창업을 늘리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도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최근 공모 절차를 거쳐 ㈜이수창업투자를 농식품 펀드 운용사로 선정하고 11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2000년 설립된 이수창업투자는 문화 콘텐츠와 스포츠 분야에 11개 펀드, 1470억 원을 운용한 경험이 있다. 2018년부터 경기도 지역특성화 펀드도 운용하고 있다. 경북도는 5월부터 성장 잠재력이 높은 농기업체를 지원하고 청년들이 창업하기 좋은 투자 환경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힘내라 경북’ 농식품 펀드를 조성했다. 전체 규모는 농림축산식품부 모태 펀드 50억 원과 경북도 30억 원, 민간 투자 30억 원 등 110억 원이다. 조성 금액의 60% 이상은 경북 투자를 희망하는 농기업체에 지원할 예정이다. 자격 기준과 신용도 등의 제약 요건이 없이 무담보 지분 또는 채권 투자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이디어와 사업성만 평가해 청년들의 농업 분야 벤처 창업을 적극 돕겠다는 취지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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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8개 기업 입주

    경북 포항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공장을 건립하는 8개 기업과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업은 ㈜에이엔폴리(대표 노상철), ㈜원소프트다임(대표 이대호), ㈜바이오컴(대표 류봉열), ㈜이너센서(대표 강문식), ㈜이브이에스(대표 이득진), ㈜휴비즈아이씨티(대표 심희택), ㈜아이언박스(대표 오상택), ㈜화이바이오메드(대표 한세광) 등이다. 이 가운데 7개 기업은 포항에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으로 시작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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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본원 건물 경매 위기 넘겨

    대구 동구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본원 강제 경매 위기에서 벗어났다. 25일 한국패션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사회 측은 이달 4일 본원 건물을 담보로 1억5000만 원을 대출받는 것에 대해 서면 의결했고 1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대출로 마련한 1억5000만 원은 2017년 업무 중 극단적인 선택을 한 직원 A 씨 유족에게 위로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유족 측은 A 씨 사망 이후 한국패션산업연구원으로부터 위로금을 수년 동안 받지 못하자 지난해 7월 대구지방법원에 본원 건물 가압류 신청을 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대출 승인으로 연구원은 13일 유족 측과 최종 합의해 건물 경매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현재 보조금 사업과 연구개발 과제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등 경영이 어려운 상태다. 건물 경매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각종 세금과 보험료 등 체납액이 8억여 원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임금 삭감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윤철수 이사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윤 이사장은 “조직의 위기를 해결하고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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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사업 속도 낸다

    대구경북의 미래가 될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최종 이전지가 확정되면 기존 후적지 개발뿐만 아니라 항공 클러스터(집적단지)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 확충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28일 대구 동구 군공항(K-2) 이전지를 경북 의성군 비안면과 군위군 소보면 공동 후보지로 결정하는 선정위원회를 연다. 막판까지 의성군과 군위군이 중재안(인센티브)을 놓고 여러 마찰을 겪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합의점을 찾았기 때문이다. 이날 별다른 이견이 없으면 통합신공항 최종 이전지를 공동 후보지로 결정하고 발표한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5일 오전 10시 반 안동 경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성군 지원 방안에 대한 합의문을 발표했다. 권 시장과 이 도지사,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이 합의문에 서명했다. 공동 합의문에 담은 의성군 인센티브는 크게 다섯 가지다. 국방부는 작전성과 지형을 고려하더라도 K-2 군부대 정문과 영내 주거 및 복지, 체육시설을 의성군 중심으로 배치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항공물류·항공정비산업단지 및 관련 종사자 주거단지를 의성군에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선 농산물 수출전문단지와 임대형 스마트팜 산업단지, 한류음식(K푸드) 유기농 복합문화센터 등이 어우러진 농식품산업클러스터를 의성군에 조성한다는 계획도 포함시켰다. 대구∼신공항∼의성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67km의 공항철도와 도청∼의성을 잇는 4차선 도로를 건설하는 방안도 추가했다. 향후 통합신공항을 중심으로 관광문화단지(의성랜드)를 조성하는 계획도 담았다. 국방부와 대구시, 경북도는 다섯 가지 인센티브 안에 대한 기본 계획을 수립할 때 의성군과 협의하기로 약속했다. 이 도지사는 “의성군민들의 대의를 위한 선택에 경의를 표하며 어느 한 곳도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집중하겠다.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전력을 다해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앞서 결정한 군위군 중재안은 민간공항 터미널과 공무원 연수시설을 군위에 조성하고 공항 진입로 건설 방안을 담았다. 향후 군위군을 대구시로 편입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통합신공항이 대구경북 통합과 상생 협력의 대표 사업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와 경북도, 국방부는 다음 달 통합신공항 기본 계획을 세우고, 국토교통부는 통합신공항의 민간공항 사전타당성조사를 실시한다. 또 공항신도시 광역교통망 용역도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성공을 위한 특별법 제정도 추진된다. 무소속 홍준표 국회의원(대구 수성을)은 24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초안을 공개했다. 홍 의원은 “통합신공항 건설을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국가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통합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추진위원회’와 ‘통합신공항건설청’ 등을 신설하는 특별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특별법 초안을 통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유사시 인천국제공항의 대체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체 규모와 건설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다음 달 초까지 자신의 블로그에 초안을 공개하고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특별법을 완성할 계획이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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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매출액 급증

    경북도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의 올해 판매액이 크게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증가하고 지역 농어민을 돕기 위해 펼친 착한 소비 운동 덕분으로 풀이된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사이소는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매출 84억4000만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43억7600만 원의 2배 가까이로 늘었다. 지난해 전체 매출 84억3000만 원도 넘어섰다. 입점 업체와 회원 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달 말 기준 사이소 입점 업체는 915개로 지난해 576개보다 59% 증가했다. 현재 회원 수는 1만9320명으로 지난해 7038명보다 175% 늘었다. 경북도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소비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사이소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들을 위해 마련한 착한 소비 운동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도는 지난해 말 도입한 사이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네이버 카카오 SSG닷컴 등 온라인 장터와 업무 협약을 해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인 것도 매출이 증가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판단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어업 특산물 판매가 온라인으로 확산하는 경향이 있다. 시장 개척 플랫폼을 꾸준히 연구개발해 지역 농가들의 매출이 증가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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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명대 동산병원 ‘VIP 검진 프로그램’ 도입

    계명대 동산병원 건강검진센터가 최근 VIP 검진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검진은 일대일 전담 코디네이터 의료 상담부터 시작한다. 가족력과 기저력, 건강위험도를 파악하고 검진 대상자에게 가장 적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분야별 전문 의료진이 직접 상황을 설명하고 최첨단 의료 장비를 이용해 신속하게 검진한다. 과별로 구성한 VIP 전담팀이 의심 질환을 진료하고 필요하면 시술도 한다. 2차 정밀 상담 후 검진 대상자의 상태에 따라 정기적인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대비한 전용 공간도 마련한다. 숙박 검진은 검진 대상자가 특실에서 쉬는 동안 담당 요리사가 해주는 맞춤형 웰빙 식사를 할 수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국 미리어드 제네틱스사의 ‘유전성 암 유전자 검사’도 도입했다. 35개의 유전자 변이를 분석해 유방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전립샘암, 위암, 대장암, 피부암 발생에 대한 위험도를 파악해준다. 미국 현지에서 검진 자료를 분석하는 미리어드 제네틱스사는 20년 이상의 연구와 환자 250만 명의 임상 경험이 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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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자 확 줄어든 대구 “마스크가 확실한 예방”

    “확진자가 줄었다고 해서 절대 방심할 상황은 아닙니다. 지금은 마스크를 쓰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이라고 봐야죠.”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퇴치할 수 있었던 비결로 마스크를 꼽았다. 대구는 올 초만 해도 국내 최대 코로나19 피해 지역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4일부터 이달 15일까지 43일간은 지역 감염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 김 단장은 “시민들은 철저하게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위생 관리를 하면서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지켰다. 스스로 코로나19 백신 역할을 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5월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현재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과태료를 부과한 일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학생들도 등교 때 마스크만큼은 꼭 챙긴다. 수업시간은 물론이고 쉬는 시간에도 마스크를 쓴다. 점심을 먹을 때만 잠시 벗을 뿐이다. 수성구에 사는 김모 씨(40)는 “초등학생 아들이 등교나 외출할 때 먼저 마스크를 찾는 것을 보면 대견하다”고 말했다. 국내 처음 도입한 드라이브스루를 통해 하루 1000건이 넘는 진단검사를 하면서 ‘그림자 감염’도 크게 줄였다. 또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등 감염 고위험 집단시설을 빠르게 전수 조사해 추가 확산을 막았다. 환자를 격리 치료한 생활치료센터를 서둘러 도입한 것도 큰 효과를 봤다.대구=장영훈 jang@donga.com·명민준 기자}

    • 202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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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모든 시민에게 2차 생계자금 10만원씩 지급”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민생경제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시민에게 대구희망지원금을 지급한다. 2차 긴급생계자금에 해당하는 대구희망지원금은 중위소득 수준에 따라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 선별 지급했던 1차 때와는 달리 신생아를 포함한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24일 게시되는 홈페이지를 통해 대상자 여부, 지급 금액, 가구원 수 등을 조회하면 된다. 조회가 폭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를 실시한다. 지급 시기는 이달 말부터 추석(10월 1일) 전까지다. 희망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와 대구행복페이(지역상품권), 현금 등으로 지급한다. 신용·체크카드는 31일부터 시중 9개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충전 방식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구행복페이는 다음 달 7일부터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기초생활보장 및 장애인연금 수급자는 자동 신청돼 현금으로 지급한다. 사용처는 대구지역에 한하며 온라인쇼핑몰,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사용 기한은 11월 말까지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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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상업지역內 고층 아파트 건설 제한한다

    대구시가 도심 상업지역 내 고층아파트 건설에 따른 시민들의 환경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조례 개정에 나섰다. 시는 2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도시 계획 조례를 일부 개정하기 위해 입법 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종안을 만들어 지역혁신담당관실의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받는다. 이후 대구시의회 본회의를 거쳐 늦어도 올해 말까지 조례를 개정한다는 목표다. 최근 수년간 대구에는 상업지역 주상복합 고층아파트 공사로 인해 일조권 침해와 소음, 분진, 인접 주택 파손 등의 각종 피해가 커지고 있다. 실제 19일 중구 삼덕동 3층 규모의 건물은 2m 옆에 지하 5층, 지상 49층인 주상복합 아파트 신세계 빌리브 프리미어 공사로 인한 피해가 심각했다. 유모 씨(62·여)는 “아파트 터파기 공사 과정에서 3층 집의 환풍기가 부서졌고 건물 곳곳에 균열이 일어났다. 지하에서 물도 새기 시작했다”며 하소연했다. 환경 피해를 참지 못한 2층 임차인은 지난달 상가를 비우고 떠났다고 한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아파트 건설사업장 149곳 가운데 56곳이 상업지역이다. 공사가 한창인 32곳 주변 시민들은 유 씨와 비슷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18일 수성구 황금동 주민 40여 명은 인근 부지에 38층 규모의 주상복합 고층아파트 건설을 반대한다며 구청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러한 아파트 재개발 관련 민원은 급증하고 있다. 올해 1∼8월 대구 8개 구군에 접수된 아파트 공사 민원은 4517건. 지난해 1∼12월 4398건을 이미 넘었다. 상업지역 주상복합 고층아파트 건설은 늘고 있는 추세다.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승인된 28건 가운데 26건이 2018년과 지난해에 집중됐다. 주거지역보다 용적률이 높아서 면적이 좁아도 높게 지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수익을 높이려는 건설사들이 선호하고 있다. 대구시 도시 계획 조례 개정은 용적률을 낮추는 게 핵심이다. 현행 상업지역 건축물은 용적률 800∼1300%를 유지하고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 같은 주거용 용적률은 준주거지역과 동일한 400% 이하로 수정하는 것이다. 따라서 상업지역에 112.39m²크기의 아파트 500채를 지으려면 1만4048m²의 땅을 매입해야 한다. 기존 조례대로는 4320여 m²만 매입하면 가능하다. 대구시 관계자는 “시행사들의 토지 매입비 부담이 커져서 상업지역의 무분별한 주상복합 고층아파트 건설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도시 조례 개정을 낙관하기 어려운 분위기다. 대구시는 2000년대 중반 상업지역 주상복합 고층아파트 건설로 인한 피해를 우려해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했지만 대구시의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게다가 이미 상당수 도심 상업지역에서 고층아파트 착공이 이뤄진 상태에서 때늦은 대책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김창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2007년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지역 건설사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유로 조례 개정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알고 있다. 현재 도시 균형 발전의 장기적 관점에서 대구시의회와 공감대를 형성한 상태이기 때문에 조례 개정안이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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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집회 상경 7800명, 소재파악-검사 ‘깜깜’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 참가자 중 최소 2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집회 당일 부산 대구 등 14개 시도에서 올라온 참가자만 최소 7800명.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참가 규모는 파악조차 불가능하다. 수도권에서 시작된 코로나19의 확산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현재 경북 6명, 대전 3명 등 전국적으로 확진자 20명이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 사랑제일교회와 관련이 없는 참가자로 알려졌다. 각 지자체가 파악한 집회 참가 규모는 이보다 훨씬 많다. 대구경북 3000여 명을 비롯해 부산 1000여 명, 대전 750여 명, 충북 500여 명, 강원 300여 명이다. 대부분 지자체는 참가자를 태운 전세버스 회사를 통해 규모를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명단까지 확보한 곳이 많지 않다. 어쩔 수 없이 이행 명령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자발적 검사’에 기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지자체 연락을 받아도 참가 사실을 부인하는 등 검사 기피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방역당국의 진단검사와 역학조사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 감염에 대해 치료비 환수, 손해배상 등 구상권을 적극 행사하겠다”고 경고했다.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97명. 이번 유행이 시작된 이후 일일 확진자 수로는 가장 많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623명으로 늘었다. 전날보다 166명 증가했다. 관련 확진자가 발생한 곳은 고위험시설을 포함해 최소 114곳으로 집계됐다. 기업체 44곳을 비롯해 학교·학원 33곳, 사회복지시설 10곳, 의료기관 9곳, 어린이집·유치원 7곳 등이다. 확산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최근 2주간(6∼19일)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101.9명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2주간 일평균 100명 이상’은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시행을 결정할 주요 기준 중 하나다. 다른 하나는 ‘더블링(doubling)’, 즉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의 2배를 넘는 게 일주일에 2회 이상 발생하는 경우다. 3단계가 시행되면 모임 기준이 10명으로 강화된다. 사실상 경제활동과 일상생활이 ‘봉쇄’ 수준으로 제한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거리 두기) 상향 여부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이미지 image@donga.com / 대전=이기진 / 대구=명민준 기자}

    • 202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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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 공모

    재단법인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은 제8대 신임 원장을 공개 모집한다. DIP원장추천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4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 서류 및 면접 심사, 직무계획 발표 등을 거쳐 신임 원장을 선정한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경영 실적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면 연임할 수 있다. 추진위원회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기반 대구 혁신을 이끌어갈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뽑을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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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단편영화제 19일 개막… 29일까지 45편 상영

    제21회 대구단편영화제가 19∼29일 중구 오오극장과 북성로 일대에서 열린다. 출품작 930편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45편을 오오극장에서 상영한다.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한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디자인 작가들이 영화를 보고 만든 포스터를 전시하는 행사가 다음 달 19일까지 오오극장과 북성로 대화의 장에서 열린다. 또 지역 음악가들이 개막작 3편을 보고 창작한 음악을 연주하는 공연도 22일 북성로 꽃자리다방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행사기간 좌석 띄어 앉기 등을 시행한다. 개·폐막식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TV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영화 티켓은 공식 발권 사이트인 인디앤아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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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 판정 받고 달아난 포항 40대女, 4시간만에 검거

    서울 성북구의 사랑제일교회 예배와 광화문 집회 참석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북 포항의 40대 여성이 병원 이송을 거부하며 도주했다가 4시간여 만에 검거됐다. 포항시 등에 따르면 17일 오전 40대 여성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교인인 A 씨는 올 3월부터 최근까지 서울에서 동료 교인들과 함께 합숙생활을 하다가 13일 포항 집으로 돌아왔다. 15일에는 남편과 함께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 A 씨는 16일 새벽부터 기침과 고열 증상 등을 보였다. 이날 오전 보건소를 찾아 검체검사를 받은 A 씨는 다음 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자가에 머무르고 있던 낮 12시 25분경 남편이 “안동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을 하자 남편의 팔을 물어뜯은 후 갑자기 집 밖으로 도주했다. 경찰과 방역당국은 달아난 A 씨의 동선을 추적했지만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잠적한 A 씨의 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다. 포항시는 오후 4시 3분경 휴대전화 안내 문자를 통해 시민들에게 ‘40대 중반의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가출했으며, 흰색 반팔 상의와 반바지, 분홍색 신발 등 옷차림을 하고 있다’며 신고를 요청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일일이 확인한 끝에 도주 4시간여 만인 오후 4시 25분경에 북구 덕수동 덕수공원 충혼탑 근처에서 A 씨를 붙잡았다. 방역당국은 A 씨를 안동의료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게 했다. 방역당국은 A 씨 가족의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항=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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