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혁

이건혁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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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사회, 경제, 산업 분야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현재 자동차, 조선, 철강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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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4-15~202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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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7%
인물/CE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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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붙은 해외투자… 美주식 보유액 올해 80% 급증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직접 투자가 늘어나면서 보유 중인 주식 금액도 1년 전보다 80%가량 증가했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미국 증시 보관잔액은 24일 기준으로 84억1050만 달러(약 9조7561억 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46억6290만 달러)보다 80.4% 늘어났다. 보관잔액은 개인투자자가 해외 증시에 투자해 보유하고 있는 자산으로 그만큼 미국 증시 투자금이 늘어났음을 의미한다. 올해 들어 한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반면 미국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미국 투자를 적극적으로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투자 확대로 국내 투자자들의 전체 해외 주식 보관잔액은 145억1000만 달러(약 16조8316억 원)로 지난해 말보다 47.5% 늘었다.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57.9%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13.2%), 중국(12.9%), 홍콩(8.9%) 등의 순이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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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오를 만큼 올랐나… 배럴당 60달러대 안착

    미중 간 1단계 무역합의가 이뤄진 뒤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 선에 안착하고 있다. 올 들어 한때 4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유가가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라 상승한 뒤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것이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내년 2월 인도분은 배럴당 6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1단계 무역합의가 이루어진 13일 배럴당 60달러를 돌파했고, 이후 꾸준히 60달러 이상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일 것이란 시장의 전망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제유가의 24일 종가는 지난해 말 배럴당 45.41달러 대비 약 34.6% 상승한 수준이다. 국제유가는 올해 4월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 재개, 9월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생산시설 피습 등이 발생했을 당시 배럴당 60달러 선을 넘었다. 하지만 지정학적 요인에 따른 공급 차질보다 미중 무역전쟁에 의한 글로벌 수요 감소가 더 큰 우려로 작용하며 유가를 끌어내렸다. 반면 이달 들어 유가가 상승한 건 미중 간 무역전쟁 수위가 낮아지고 신흥국을 중심으로 원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에 국제 유가는 당분간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원유 공급 확대 요인이 여전히 남아있어 유가가 더 오르기는 어려울 것이란 의견에 무게를 싣고 있다. 세계 최대 산유국이자 소비국인 미국은 셰일 오일 생산량을 과거보다 크게 늘렸고, 최근 유가가 안정되면서 생산 설비도 대폭 확대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시행하고 있는 감산 조치가 내년에도 유지될지 불투명하다. 이날 중동 지역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가 중립지대인 공동 국경지역에서 원유 생산을 약 5년 만에 재개하기로 결정한 것도 공급 확대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유가가 충분히 올랐다고 보고 적극 매도할 가능성도 있고 유가를 끌어내릴 요인도 많아 배럴당 65달러를 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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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력 떨어진 한국 증시… 해외기업 올해 상장 단 1곳뿐

    한국 증시에 입성한 해외 기업이 올해 단 한 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량 기업은 한국 증시에 들어올 만한 유인이 적고 국내 증시 진입을 노리던 중국 기업은 연이은 사고 탓에 심사가 까다로워지며 상장 자체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한 해외 기업은 일본계 게임업체인 SNK 한 곳으로 나타났다. 거래소는 “연말까지 상장이 예정된 업체 중 해외 기업은 없다”고 전했다. 해외 기업의 국내 증시 진출은 2010년을 전후해 활발히 이뤄졌다. 그러다가 2011년 중국 섬유회사 고섬이 상장 두 달 만에 1000억 원대 분식회계를 한 사실이 적발된 ‘고섬 사태’가 터지면서 해외 기업 상장이 크게 감소했다. 2016년 중국 기업 6개사가 상장되며 되살아나는 듯했던 해외 기업의 국내 증시 진출 실적은 2017년, 2018년 각각 2개사 상장에 그치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 같은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상장 예비심사를 받고 있는 해외 기업은 미국계 제약사 소마젠 1곳이다. 하지만 이 회사는 국내 바이오사 마크로젠의 자회사라 순수한 의미의 해외 기업으로 보기는 어렵다. 이달 수요 예측 진행 후 상장계획을 철회하고 내년 상장을 재도전하는 홍콩 게임사 미투젠 역시 국내 게임사 미투온의 자회사다. 국내 증시로의 해외 기업 상장이 저조해진 건 중국 기업들의 진출이 까다로워진 게 첫 번째 원인으로 꼽힌다. 국내 증시에서 상장 폐지된 13개사 중 중국 기업은 고섬을 포함해 11곳에 이른다. 이에 거래소는 중국 기업에 대한 심사를 강화했고, 올해 7월에는 중국 기업이 해외에 지주회사를 설립한 뒤 국내에 상장시키는 방식을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 또 해외 기업이 국내 회계법인을 감사인으로 선임해 의무적으로 회계 감사를 받도록 했다. 이는 중국 기업들이 한국 증시 상장을 포기하는 계기가 됐다. 한 증권사 기업공개(IPO) 담당자는 “한국 상장을 검토한 중국 회사는 대부분 규모가 작아 이를 받아들일 만한 준비가 안 돼 있다”며 “회계가 투명한 기업은 미국, 홍콩 등에 상장하는 걸 우선 검토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국내 증권사들은 해외 기업 IPO 유치가 당분간 어렵다고 보고 전담 조직을 축소하거나 통폐합했다. 거래소는 미국, 베트남 등을 돌며 해외 우량기업 상장 로드쇼를 진행하고 있지만 해외 기업의 잇단 ‘사고’ 때문에 이전에 비해 적극적인 상장 유치에 나서지 않는 상황이다. 여기에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상승률이 다른 국가에 비해 저조해 해외 기업들이 한국 증시 상장을 선택할 만한 매력이 낮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 기회를 늘리기 위해 해외기업 상장 유치는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며 “무엇보다 해외 기업에 대한 투자자 신뢰를 얻기 위해 금융당국과 증권사들이 상장사 선정과 관리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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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만 제로… 삼성증권, 고객중심 리더 제도 운영

    삼성증권은 직원들이 고객의 입장에 서서 불편한 점을 발굴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고객중심경영 리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고객의 불편함을 단순히 접수하는 데 그쳤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의 불편함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고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제도와 업무 프로세스를 아는 내부 직원들이 참여하는 만큼 입체적이고 효과적인 실천 방안이 완성될 수 있도록 하는 게 특징이다. 아직 불편함이 제기되지 않은 이슈들까지 고객을 대변해서 선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고객중심경영 리더’ 1기는 10월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업무지원담당 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고객과 유선 또는 오프라인으로 직접 소통하는 15명의 직원들은 11월 서울 서초구 삼성증권 본사에 모여 고객 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제주도에서 온 직원부터 자산가를 주로 상담하는 패밀리센터 직원들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높은 내부 경쟁을 뚫고 선정된 직원들이라 매주 20건의 아이디어를 제시할 정도로 적극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현장과 본사 담당 부서로 전달돼 실제로 실천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2기로는 개인투자자를 상담하는 프라이빗뱅커(PB), 3기는 법인 고객을 담당하는 법인담당 매니저(RM)를 각각 참여시킬 예정이다. 또한 고객중심경영 실천을 위해 고객에 대한 존중을 기본 개념으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 접수를 통해 선정한 고객 자문단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금융용어를 친근하고 익숙한 언어로 전환하는 ‘고객 언어 혁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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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카드, 제주항공 포인트 적립 카드 내놔

    삼성카드는 전달 이용금액에 관계없이 1200원당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Refresh Point)를 최대 20포인트까지 적립해주는 ‘제주항공 Refresh Point 삼성카드’를 내놨다. 이 카드는 전월 이용금액에 상관없이 국내외 가맹점에서 이용한 금액 1200원당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를 10포인트 기본으로 적립해준다. 적립 한도는 없다.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는 제주항공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이다. 해외 및 면세점에서는 기본 적립과 함께 1200원당 10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해 총 20포인트가 적립된다. 추가 적립의 경우 월 5000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추가 포인트 적립 한도를 넘어섰을 때에는 기본 적립 포인트인 10포인트만 적용된다. 전월 이용금액이 40만 원 이상일 경우 라이프스타일 ‘옵션1’과 ‘옵션2’ 중 하나를 선택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 옵션1은 G마켓 등 온라인쇼핑몰 5% 결제일 할인, 옵션2는 스타벅스 등 커피전문점, 편의점, 헬스·뷰티 가맹점에서 5% 결제일 할인을 혜택으로 준다. 각 옵션별로 통합 5000원까지 할인을 제공한다. 옵션 변경은 삼성카드 홈페이지 또는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매월 1회 할 수 있다. 전월 이용금액 40만 원 이상일 경우 제주항공 관련 할인 혜택을 월 1회, 연 3회 제공한다. 이 카드로 제주항공 항공권 및 부가서비스를 30만 원 이상 결제하면 결제일에 1만 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제주항공 기내 에어 카페(Air Cafe)에서 3000원 이상 결제하면 결제일에 3000원 할인이 제공된다. 인천공항 제주항공 라운지 이용권은 결제일에 최대 2만5000원 할인을 제공해준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2만8000원, 해외 겸용(비자)은 3만 원이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1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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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증권, 디지털지점 열고 안전 자산관리… 올해 고객만족도 1위

    삼성증권이 2019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증권사와 관련된 2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삼성증권은 금융상품매매, 위탁매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증권은 NH투자증권과 공동 1위를 차지한 금융상품매매 부문의 수상 이유로 금융소비자 보호에 앞장선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현장 직원들이 고객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고객중심경영 리더’ 제도,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고객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 보호 노력과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 역량을 통해 올해 금융계에 크고 작은 사고가 많았던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진행했다. 올해 자산관리 특화 서비스를 전국 지점으로 확대 개편해 업계 자산관리(WM) 서비스를 선도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증권은 3월 초부유층 자산관리 서비스 전담 점포였던 SNI(Samsung & Investment)를 전국 자산 30억 원 이상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서비스로 바꿔 전국 모든 고액자산가들이 컨설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삼성증권이 단독 1위를 차지한 위탁매매부문은 영업점 방문을 꺼리거나 자기주도적 성향을 지닌 고객을 대상으로 비대면 채널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디지털 자산관리’를 선보인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특히 삼성증권은 디지털상담팀과 디지털지점을 신설해 비대면 거래 과정에서 투자나 업무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전화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을 통한 거래 활성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온라인 리워드(보상)도 지난해 대비 대폭 확대했다. 삼성증권의 온라인 리워드 제도 ‘혜택을 더(THE) 받아’는 비대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거래 실적에 따라 일정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일종의 보너스 제도다. 최근에는 창의적인 서비스 개발을 더욱 촉진할 수 있도록 디지털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산하 부서의 사무실을 모바일 오피스 형태로 꾸미는 등 고객중심 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1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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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투자증권, 임직원이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 도와

    한국을 대표하는 초대형 증권사로 자리매김한 NH투자증권은 NH농협금융지주의 주요 계열사로서 국내 농가에 대한 지원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형식적이고 의무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농민들의 기쁨과 아픔을 함께 느끼고 어루만지면서 ‘농가소득 5000만 원’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은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이다. 농촌 노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범농협 차원의 도농(都農) 혁신사업이다. NH투자증권은 전국 31개 마을과 결연을 맺고 있고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을 포함한 임원들은 각 마을의 ‘명예이장’, 소속 직원들은 ‘명예주민’으로 위촉돼 있어 농번기 일손이 필요할 때 적극 돕고 있다. 올해에만 전 임직원들이 총 67회에 걸쳐 1만3288시간을 투입해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일손돕기 방문을 할 때 마을회관의 TV, 냉장고, 에어컨 등을 적극 지원해 왔다. 올해부터는 농협재단과 함께 전기레인지(인덕션) 지원 사업을 새롭게 진행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전남 곡성군, 경북 영양군, 경남 합천군, 전북 순창군 등 총 4개 군에 전기레인지 413대를 지원했으며, 앞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수사진 무료 촬영 사업’도 특색 있는 사업으로 꼽힌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NH투자증권은 봉사활동 마을 방문 시 전문 사진촬영기사를 대동해 촬영은 물론 인화와 액자작업, 촬영 전 메이크업까지 지원해 마을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 밖에도 NH투자증권은 올해 4월 강원도 일대에 대형 산불이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을 때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2억 원을 기부했다. 임직원 90여 명은 화재 지역을 직접 찾아 환경정리 활동을 했다. 임직원들은 태풍 ‘링링’이 지나간 경기 파주시를 찾아 무너진 비닐하우스를 철거하고 복구하는 작업도 했다. 매년 임직원들이 자매결연 농가의 농산물을 직거래로 구매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마을 장터’를 개최해 농산물 유통에 숨통을 틔워주고 있다. 올해에는 사과 등 과일류로 1월과 8월 두 차례 진행됐으며 약 7000만 원 상당의 농산물이 판매됐다. 금융회사 본연의 기능을 활용해 농촌에 도움이 되는 사업도 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금융상품 판매수익의 일부를 농업인 지원 기금으로 활용하는 ‘농(農)사랑 금융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투자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농가에서 생산한 건강식품을 공급받고 농가는 복잡한 중간 유통과정이 없는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크라우드펀딩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매년 농촌 지역 중심으로 저소득 가정의 우수 고등학생 40명을 선발해 수업료, 학교운영비, 급식비 등 학비 전액을 지원하는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1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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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들 성장도 수익도 악화, 매출액 3분기연속 마이너스… 제조업 영업이익률 반토막

    글로벌 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올해 3분기(7∼9월) 국내 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3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기업들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감소했다. 올해 1분기(―2.4%), 2분기(―1.1%)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이자 2016년 3분기(―4.8%) 이후 3년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이다. 기업 외형이 축소된 건 반도체 경기 부진으로 수출이 줄어들면서 제조업이 큰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반도체 수출액이 1년 전보다 30.3% 쪼그라들었고 글로벌 교역 감소로 수출과 수입을 합친 무역액도 같은 기간 8.5% 감소했다. 여기에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 가격이 1년 전보다 17.6% 하락하면서 석유화학제품 수출액도 줄어들었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4.8%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7.6%였으나 1년 만에 2.8%포인트 하락했다. 2분기(5.2%)보다도 0.4%포인트 내렸다. 특히 제조업 분야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9.7%였지만 1년 만에 4.5%로 크게 떨어졌다. 반면 비제조업 회사들의 경우는 의약품 수출이 늘고 유류제품 판매 업체의 수익성이 일부 개선되며 지난해 3분기 4.4%보다 다소 오른 5.1%로 나타났다. 기업의 건전성을 의미하는 차입금 의존도는 24.2%, 자기자본 대비 부채인 부채비율은 83.5%로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 조사는 상장기업과 외부감사 대상인 비상장기업 중 설문에 응한 1603개 회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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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투자, 당분간 리스크 관리 주력”

    정부가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해 대출 규제와 보유세 인상 등 고강도 대책을 내놓으면서 증권가에서는 불확실성이 높은 부동산 투자의 대안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17일 미래에셋대우는 보고서를 통해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중 가장 강력하고 구체적”이라며 “시장이 불안정하다면 정부는 더욱 강력한 대책을 발표할 것이다. 지금은 시장 변동 리스크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이광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불확실성이 큰 실물 부동산보다 유동성이 확보된 리츠(부동산투자회사), 해외 부동산 등으로 투자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서울 강남권 고가 아파트의 투자 대안을 찾으려는 움직임도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대책의 영향을 덜 받는) “5억∼6억 원대, 15억 원 미만 아파트가 새로운 투자 대상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늘어난 세금 부담은 세입자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전세가격 상승을 자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번 대책으로 부동산 거래량이 줄어들고 가격 상승세가 둔화될 수는 있지만 중장기적 효과가 계속될지는 미지수라는 전망이 많았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강남권 재건축을 중심으로 멸실이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이주가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 단기 급등은 여전히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이번 대책이 국내 건설사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 부동산 업종에 대한 투자 부담은 늘어나겠지만 정부의 감시 강화로 무리한 수주전이 줄어드는 만큼 건설사들의 수익성에 주는 영향은 작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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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코 판매은행, 손해액 최대 41% 배상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에 파생금융상품 키코(KIKO)에 가입했다가 피해를 본 4개 수출기업들에 판매 은행들이 손해액의 평균 23%를 배상하라는 금융감독원의 권고가 나왔다. 다만 은행들이 이 권고를 따를 법적 의무가 없어 실제 배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금감원은 12일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를 열고 키코에 대한 은행들의 불완전 판매 책임을 인정해 손해액의 15∼41%를 배상하라고 13일 권고했다. 은행별 배상금액은 신한은행 150억 원, 우리은행 42억 원, KDB산업은행 28억 원 등 총 255억 원이다. 금감원은 “판매 은행들이 과도한 규모의 환 헤지를 권유하고 향후 예상되는 위험성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았다”며 “불완전 판매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된다”고 권고 이유를 밝혔다. 관건은 은행들이 금융당국의 배상 권고를 수용하느냐다. 분조위의 조정안은 강제성이 없어 양측이 20일 내에 수락해야만 성립된다. 키코 피해 기업 측은 공동대책위원회를 통해 “결과는 다소 아쉽지만 금융당국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따르길 바란다”며 수용 의사를 밝혔다. 반면 은행들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원론적인 의사만 밝히고 있다. 금감원이 1년 넘게 밀어붙여 온 사안임을 감안하면 무작정 거부하기도 힘들지만 향후 기업들의 추가 분쟁조정이 이어질 경우 배상금액이 2000억 원대로 불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법적인 의무가 없는 상황에서 배상 결정을 따르면 주주들이 배임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는 점도 은행들의 고민이다. 다만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등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금감원의 제재를 앞두고 있는 일부 은행은 금융당국의 결정을 결국 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장윤정 yunjung@donga.com·이건혁 기자}

    • 2019-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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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전쟁 21개월만에 휴전… 美-中 1단계 합의

    13일 중국 정부가 “미국과의 무역 합의에서 중대한 진전이 있었다. 농산물, 지식재산권, 환율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재무부, 외교부, 상무부 등 중국 관계 부처는 이날 오후 11시(한국 시간 14일 0시) 베이징의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12일(현지 시간) 미 언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1단계 무역 합의’를 전격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트윗을 통해 “내년 재선을 기다리지 않고 중국과 2단계 무역합의를 즉각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3월 트럼프 대통령이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후 약 21개월간 세계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웠던 양국 무역 갈등이 잠정 중단되면서 각국 경제의 불확실성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미국은 아이폰과 장난감 등 중국산 제품 1650억 달러 규모에 대한 15% 관세 부과를 보류하고, 중국도 내년에 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수입하는 합의안에 동의했다. 각국 금융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12일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모두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3일 한국 코스피도 1.54% 오른 2,170.25로 마쳤다. 일본(2.55%), 중국(1.78%)을 비롯해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1% 넘게 상승했다. 소폭 하락 출발했던 13일 뉴욕증시도 중국 정부의 발표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만 중국의 보조금 지급, 기술이전 강요 금지 등에 대한 양국의 견해차가 커 후속 협상에서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미국은 이번 합의문에 중국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 관세 문제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스냅백(snapback) 조항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뉴욕=박용 특파원 parky@donga.com / 이건혁 기자}

    • 2019-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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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中 무역협상, 21개월 만에 ‘1단계 합의’…관세 문제는 ‘여전’

    13일 중국 정부가 “미국과의 1단계 무역 합의가 이뤄졌다”고 공식 밝혔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재무부, 외교부, 상무부 등 중국 관계 부처는 이날 오후 11시(한국 시간 14일 0시) 베이징의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1단계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하루 전 미 언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1단계 무역 합의’를 전격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3월 트럼프 대통령이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관세부과 행정명령을 서명한 후 약 21개월간 세계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웠던 양국 무역갈등이 잠정 중단되면서 각국 경제의 불확실성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아이폰과 장난감 등 중국산 제품 1650억 달러 규모에 대한 15% 관세 부과를 보류하고, 중국도 내년에 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수입하는 합의안에 동의했다. 각국 금융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12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0.79%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6% 상승한 3,168.5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73% 오른 8,717.32에 마쳤다. 두 지수 모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3일 한국 코스피도 1.54% 오른 2,170.25로 마쳤다. 일본(2.55%), 중국(1.78%)을 비롯해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1% 넘게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1원 내린(원화 가치 상승) 1171.70원으로 마감했다. 소폭 하락 출발했던 13일 뉴욕증시는 중국 정부의 발표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만 중국의 보조금 지급, 기술이전 강요 금지 등에 대한 양국 견해차가 커 후속 협상에서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미국은 이번 합의문에 중국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 관세 문제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스냅백(snapback) 조항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박용 특파원parky@donga.com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19-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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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언론 “트럼프, 중국과 ‘1단계 무역합의’ 전격 승인”…남은 절차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사흘 앞둔 12일(현지 시간) 중국과 ‘1단계 무역합의’를 전격 승인했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제 및 무역 고위 참모와 1시간 동안 만나 관련 보고를 받은 후 제한된 무역 합의에 동의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아이폰과 장난감 등에 대한 165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15% 관세 부과를 보류한다. 중국도 내년에 500억 달러의 미국산 농산물을 수입하고 금융서비스 시장 개방 확대 등에 나선다. 워싱턴포스트(WP)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추이톈카이 주미 중국대사가 13일 미 워싱턴에서 합의안에 서명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중국과의 ‘빅 딜’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 그들도 우리도 (합의를) 원한다”는 트윗을 올렸다. 이 트윗이 게재된 지 5분 만에 미 뉴욕 증시는 협상 타결 기대감으로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79% 상승한 28,132.0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6% 오른 3,168.57에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0.73% 상승한 8,717.32에 마감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은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3일 한국 코스피도 전날보다 32.90포인트(1.54%) 오른 2,170.25로 마쳤다. 일본(2.55%), 중국(1.78%)을 비롯해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모두 1% 넘게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1원 내린(원화 가치 상승) 1171.70원으로 마감했다. 다만 중국의 보조금 지급, 기술이전 강요 금지 등 남아 있는 난제가 많아 후속 협상에서 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미국은 이번 합의문에 중국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 관세 문제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스냅백(snapback) 조항을 집어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박용 특파원 parky@donga.com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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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저물가 원인은 소비-투자 등 수요 부진”

    국내 경기의 부진이 최근 물가상승률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는 한국은행의 진단이 나왔다. 정부가 복지 확대와 유가 하락 등 공급 요인을 강조하며 저물가를 일시적 현상이라고 진단한 것과 달리 한은은 소비와 투자 위축 같은 수요 부진의 영향이 크다고 본 것이다. 한은은 12일 내놓은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를 통해 가격 등락이 심한 식료품과 에너지 등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이 둔화된 배경을 분석했다. 올해 근원물가 상승률은 0%대에 머물고 있다. 한은은 2012∼2015년에는 물가 하락이 전 세계적인 현상이었지만 2017년 이후에는 주요국의 물가상승률은 오른 반면 한국은 둔화했다고 지적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10월 미국(2.3%) 영국(1.7%) 독일(1.6%) 등 주요 선진국의 근원물가 상승률은 1∼2%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은은 세금, 복지, 공공서비스 등 관리물가가 두 시기(2012∼2015년, 2017년 이후) 모두 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여기에 수요 부진이라는 요인이 더해지면서 물가 하락세가 더 커졌다는 것이다. 한은은 “최근 물가 하락은 국내 요인이 근원물가 상승률 둔화에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다만 한은은 근원물가 상승률이 2021년부터는 점차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은은 글로벌 반도체 경기가 내년 중반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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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혼부부 10쌍중 4쌍 “1억 이상 빚지고 출발”

    신혼부부 10쌍 중 8쌍 이상은 은행 등에 빚을 진 채 결혼생활을 시작하며 그중 절반은 1억 원 이상 금융부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은 외벌이 가구가 연평균 4000만 원대 초반, 맞벌이 가구는 7000만 원대 중반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8년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결혼한 지 5년 이내인 신혼부부는 1년 전보다 4.2% 줄어든 132만2000쌍으로 집계됐다. 은행이나 제2금융권 등에서 대출을 받은 부부 비중은 85.1%로 1년 전보다 1.7%포인트 늘었다. 대출을 받은 부부의 대출 잔액 중앙값은 1억 원으로 1년 전(9000만 원)보다 11.1% 늘었다. 맞벌이 신혼부부의 대출 중앙값은 1억1645만 원으로 외벌이 부부(9136만 원)보다 약 1.3배 높았다. 대출 총액이 1억 원 이상인 부부가 50.6%로 절반을 넘었다. 대출 금액은 1억∼2억 원 미만 구간 비중이 30.2%로 가장 높았다. 주택을 갖고 있을 경우 대출 중앙값은 1억3507만 원이었고 무주택인 부부도 7322만 원을 빌려 쓰고 있었다. 지난해 11월 기준 초혼 신혼부부 105만2000쌍 가운데 46만1000쌍(43.8%)은 부부 중 1명 이상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었다. 이 같은 유주택 부부 비중은 전년보다 0.2%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을 사는 신혼부부가 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했을 가능성이 있다. 신혼부부의 47.5%는 맞벌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부부의 평균 소득은 5504만 원으로 전년보다 4.3% 늘었다. 맞벌이 부부는 평균 7364만 원을 벌어 외벌이(4238만 원)보다 1.7배 높은 소득을 올렸다. 또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가 10쌍 중 4쌍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맞벌이 부부 중 자녀가 있는 비중은 54.3%로 외벌이(65.7%)보다 낮았다. 맞벌이 부부의 평균 출생아 수도 0.66명으로 외벌이의 0.83명보다 적었다. 부부가 모두 일을 하면서 자녀를 낳아 키우기 어렵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주택을 소유한 신혼부부의 평균 출생아 수는 0.81명으로, 무주택인 부부(0.69명)보다 많았다. 주택 구입에 큰 비용이 드는 만큼 주거 문제를 먼저 해결한 뒤 자녀를 갖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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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혼부부 10쌍 중 8쌍, 1억 이상 빚 진채 ‘결혼생활’ 시작한다

    신혼부부 10쌍 중 8쌍 이상은 은행 등에 빚을 진 채 결혼생활을 시작하며 그중 절반은 1억 원 이상 금융부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은 외벌이 가구가 연평균 4000만 원대 초반, 맞벌이 가구는 7000만 원대 중반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8년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결혼한 지 5년 이내인 신혼부부는 1년 전보다 4.2% 줄어든 132만2000쌍으로 집계됐다. 은행이나 제2금융권 등에서 받은 대출이 있는 부부 비중은 85.1%로 1년 전보다 1.7%포인트 늘었다. 대출을 받은 부부의 대출 잔액 중앙값은 1억 원으로 1년 전(9000만 원)보다 11.1% 늘었다. 맞벌이 신혼부부의 대출 중앙값은 1억1645억 원으로 외벌이 부부(9136만 원)보다 약 1.3배 높았다. 대출 총액이 1억 원 이상인 부부가 50.6%로 절반을 넘었다. 대출 금액은 1억~2억 원 미만 구간 비중이 30.2%로 가장 높았다. 주택을 갖고 있을 경우 대출 중앙값은 1억3507만 원이었고 무주택인 부부도 7322만 원을 빌려 쓰고 있었다. 지난해 11월 기준 초혼 신혼부부 105만2000쌍 가운데 46만1000쌍(43.8%)은 부부 중 1명 이상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었다. 이 같은 유주택 부부 비중은 전년보다 0.2%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을 사는 신혼부부가 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했을 가능성이 있다. 신혼부부의 47.5%는 맞벌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부부의 평균 소득은 5504만 원으로 전년 대비 4.3% 늘었다. 맞벌이 부부는 평균 7364만 원을 벌어 외벌이(4238만 원)보다 1.7배 높은 소득을 올렸다. 또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가 10쌍 중 4쌍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맞벌이 부부 중 자녀가 있는 비중은 54.3%로 외벌이(65.7%)보다 낮았다. 맞벌이 부부의 평균 출생아 수도 0.66명으로 외벌이의 0.83명보다 적었다. 부부가 모두 일을 하면서 자녀를 낳아 키우기 어렵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주택을 소유한 신혼부부의 평균 출생아 수는 0.81명으로, 무주택인 부부(0.69명)보다 많았다. 주택 구입에 큰 비용이 드는 만큼 주거 문제를 먼저 해결한 뒤에 자녀를 갖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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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매트 등 겨울용품 대거 리콜 처분…유아동 용품도

    과열로 인해 신체에 화상을 입히거나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전기매트, 온열팩 등 겨울용품이 대거 리콜 처분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겨울철 수요가 많은 난방제품과 아동용 겨울 의류 등 1271개 품목을 조사하고 이 중 99개 제품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한일온돌과학의 전기매트는 열을 발산하는 전열소자의 온도가 기준치(95도)를 초과한 섭씨 143도까지 올라가 화재 위험이 컸다. 한국천기권의료기의 전기찜질기는 피부에 닿는 표면의 온도가 73.4도까지 올라가 기준치인 50도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열소자나 표면 온도가 기준치를 넘어 화재나 화상 위험이 있는 전기장판, 온열팩 등은 22개 제품에 이른다. 아가방앤컴퍼니의 유아용 외투에서는 유해 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기준치의 33.2배를 초과해 검출됐다. 파스텔세상이 판매한 아동용 신발에서는 납 함유량이 기준치의 92배를 넘었다. 제이에스티나의 아동용 가죽 배낭은 납 기준치를 최대 115배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납과 카드뮴 등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넘게 검출된 어린이용 제품, 내구성이 기준에 미달한 아동용 이단 침대 등 중점관리품목 53개도 리콜 대상이다. 특히 어린이용 머리띠 1개 제품에서는 중금속인 카드뮴이 기준치를 1333배 넘기도 했다. 리콜 대상 제품은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와 행복드림(www.consumer.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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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견 제조기업 성장속도, 대기업-中企보다 둔화

    반도체, 자동차, 철강 등 주요 수출품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중견기업의 성장 속도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11일 국내 중견기업 4157개를 분석한 ‘중견기업 기업경영분석’을 발표했다. 중견기업 관련 통계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올해 처음으로 작성됐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견기업 중 제조업체의 매출액증가율은 1.3%다. 대기업(4.6%)과 중소기업(2.8%)보다 낮았다. 매출액증가율은 기업의 성장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지난해 중견기업의 성장이 둔화됐음을 의미한다. 중견 제조기업의 순이익률(세전)은 지난해 3.8%로 나타났다. 이 지표는 매출액 대비 순이익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지표로, 2016년 6.7%였으나 2017년(5.5%)과 지난해까지 2년 연속 떨어졌다. 같은 기간 대기업 중 제조업체의 매출액순이익률은 7.2%에서 9.1%로 올랐다. 대기업 하청업체 비중이 높은 중견 제조기업들의 성장세와 수익성이 악화된 건 수출 감소 및 경기 침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중견기업 중 비제조업체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증가율이 1.4%로 대기업(0.6%)보다 높았다. 매출액영업이익률도 중견기업(6.1%)이 대기업(5.3%)보다 높았다. 한은 관계자는 “수익성 지표가 좋은 주요 게임회사들이 비제조기업으로 분류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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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책 수혜주로 뜨는 ‘소부장’… 금융권도 투자처 찾아 잰걸음

    정부가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면서 이와 관련된 투자처를 찾으려는 금융권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소부장 상장 패스트트랙’을 적용받는 첫 번째 기업인 메탈라이프가 24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확정했다. 9월 도입된 이 제도는 소부장 전문 기업의 상장예비심사 기간을 45영업일에서 30영업일로 줄여주는 것이다. 메탈라이프는 일본 기업 점유율이 높은 광통신용 패키지와 관련 부품을 국산화한 점이 인정돼 이 제도의 적용을 받았다. 한국거래소에서 소부장 상장 패스트트랙을 통해 심사를 받고 있는 기업은 이 밖에도 2곳이 더 있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패스트트랙을 활용한 소부장 기업의 기업공개(IPO) 비중이 과거보다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증권사들도 정부가 소부장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고 정책적 측면에서 많은 지원이 예상되는 만큼 신규 상장 기업을 발굴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일반 투자자들이 소부장에 투자할 수 있는 금융상품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토러스투자자문의 조언을 받아 소부장에 투자하는 랩어카운트(개인자산관리계좌) ‘신한 토러스 소부장 랩’을 판매했다. 신한금투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앞서 발굴하려는 차원”이라며 “소부장에 대한 정책 수혜도 예상돼 관련 상품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소부장에 투자하는 대표적 금융상품인 ‘NH-아문디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는 최근 설정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올해 10월 내놓은 ‘미래에셋 코어테크 펀드’도 약 300억 원을 모았다. 아울러 금융투자협회와 한국성장금융이 함께 조성하기로 한 1000억 원 규모의 소부장 펀드는 현재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이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내년 초 판매를 앞두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소부장을 육성하려는 움직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이를 투자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로 꼽고 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업들은 늘 합리적이고 안정적으로 소재, 부품, 장비를 공급받고자 하는 희망을 갖고 있다”며 “만약 일본과의 관계가 개선되더라도 소부장의 국산화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소부장 기업들의 성장성이 불투명하고 투자 수익을 낼 수 있을지도 확실치 않아 일반 투자자들을 지속적으로 끌어들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국내 증권사 임원은 “정책 요인을 제외하면 투자 매력이 높지 않다. 정부 육성 의지가 약해지면 관심이 순식간에 식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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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당률 5% 안팎군침 도는 리츠

    주식시장에 상장된 공모형 리츠(REITs)가 저금리 시대의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신규 상장된 리츠 두 종목에만 12조 원이 넘는 청약 증거금이 몰렸고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내년에도 다양한 공모형 리츠가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고되면서 당분간 리츠 투자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동산 시장이 흔들리면 손실을 볼 수 있고 증시 상승기에는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저조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투자 전략을 짜야 한다.○ 저금리에 시중자금 수조 원씩 빨아들여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상장한 NH프라임리츠는 상장 당일 가격제한폭(30%)까지 올랐다. 비록 다음 날엔 3.08% 하락했지만 여전히 공모가(5000원) 대비 26.0% 높은 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NH프라임리츠는 공모 단계부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던 종목이다. 서울스퀘어, 강남N타워, 삼성물산 서초사옥, 삼성SDS타워 등 인지도가 높은 4개 오피스 빌딩에 간접 투자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청약경쟁률 317.6 대 1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으로 2017년 넷마블 이후 최대인 7조7499억 원을 끌어 모았다. NH프라임리츠보다 약 한 달 앞서 상장한 롯데리츠도 청약 증거금으로 4조7610억 원이 몰렸다. 리츠 두 종목이 빨아들인 돈만 약 12조5000억 원에 이른다. 상장 이후 주가도 강세다. NH프라임리츠와 롯데리츠의 현재 주가는 모두 공모가 대비 26.0%를 넘는다. 신한알파리츠(58.4%), 이리츠코크랩(38.2%)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리츠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당분간 저금리, 저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인 연 1.25%로 낮췄고 내년에는 금리가 더 내려갈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시중은행 예금금리가 연 1%대에 진입한 상황에서 연 5% 안팎으로 예상되는 리츠의 배당수익률은 투자자들에게 적지 않은 매력을 주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글로벌 경기의 회복이 늦춰지면서 국내 증시가 좀처럼 상승하지 못하는 점도 투자자들이 리츠로 시선을 돌리게 된 배경으로 꼽힌다. 공모 리츠는 높은 배당 수익뿐 아니라 주가가 오른 만큼의 시세차익도 노릴 수 있다. 여기에 정부가 내년부터 5000만 원 한도로 일정 기간만 리츠에 투자하면 배당소득에 대해 9%로 분리 과세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 경우 일반 이자배당소득세(14%)보다 세금 부담이 적어진다.○ 경기 변화에 따라 손실 가능성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새로운 공모 리츠가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최근 국토교통부에 리츠 영업 인가를 신청했고 내년 중 국내 오피스빌딩을 자산으로 한 리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스턴자산운용, JR투자운용 등은 해외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한 리츠를 국내에 상장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KB증권도 최근 사내에 전담조직을 만들어 리츠 시장 확대에 대비하고 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부동산까지 자산으로 담은 리츠가 모습을 드러내면 시장 확대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도 요구되고 있다. 일단 리츠도 기본적으로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경제 환경이나 증시의 변화에 따라 원금을 까먹을 수 있다. 가령 리츠가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는 건물이 경기 둔화나 공실 발생 등으로 가치가 떨어지면 임대수익이 감소하며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 정책에 따라 세금 등 투자 여건이 바뀔 수 있다는 점도 리스크다. 김세련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경기가 좋아지고 증시가 오르면 배당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덜 나올 수 있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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