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선

최지선 기자

동아일보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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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서 벌어지는 특별한 일들을 기록합니다.

aurinko@donga.com

취재분야

2026-02-14~2026-03-16
미국/북미49%
국제일반13%
인사일반13%
국제정치7%
유럽/EU3%
국제사고3%
국제정세3%
국제인물3%
국방3%
선거3%
  • 런던 명물 2층버스 운전기사 28명 코로나 사망

    영국 런던의 명물 ‘빨간 2층 버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피해가지 못했다. 최근 버스운전사 28명이 코로나19로 숨져 버스 운행에 비상이 걸렸다고 2일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대중교통의 특성상 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과 접촉해야 하는 데다 저임금 노동자인 이들에게 제대로 된 보호장비가 지급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런던 대중교통 체계에 종사하는 노동자는 약 2만7000명.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한 후 버스운전사 28명, 관련 노동자 9명 등 총 37명이 코로나19로 희생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런던의 핏줄’로 불리는 시내버스는 2018년 4월∼2019년 3월 22억 회 운행됐다. 같은 기간 런던 지하철 운행 횟수(13억7000만 회)보다 훨씬 많다. 버스운전사의 피해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영국 정부는 3월 23일부터 전 국민에게 자택 대피령을 내렸지만 병원, 식료품점 같은 필수 작업장을 오가는 이들을 위해 대중교통은 운행하고 있다. 버스운전사들의 안전 우려가 높아지자 지난달 20일부터 승객들이 요금을 내지 않고 버스 뒷문으로 탑승하도록 했지만 다소 늦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무증상 버스운전사가 승객에게 코로나19를 전염시킬 위험성도 거론하고 있다. 16년간 버스를 운전하다 지난달 7일 숨진 머빈 말리 케네디 씨(67)의 딸은 NYT에 “버스운전사들에게 코로나19에 대한 안내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고 보호장구도 지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대중교통 종사자 역시 의료진과 마찬가지로 의무적으로 보호장비를 지급받아야 한다”며 중앙정부의 지원을 호소했다.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 20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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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 귀재’ 버핏도 코로나로 61조원 날렸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미국 억만장자 투자자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90·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분기(1∼3월)에만 약 61조 원을 잃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월 미 항공주를 대량 매입했지만 사태가 길어지면서 큰 손해를 봤다. CNBC 등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는 2일(현지 시간) 실적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에 497억 달러(약 60조6340억 원)의 순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1839년 설립 이후 사상 최대 손실이다. 대규모 손실은 545억2000만 달러에 이르는 투자 손실의 영향이 컸다. 특히 버크셔해서웨이는 2월 델타항공 97만6000주 매입을 시작으로 미 주요 항공사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입했다. 코로나19 사태가 곧 지나갈 것으로 보고 선제적 투자를 단행한 셈이다. 하지만 사태 장기화로 세계 항공업계가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지면서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었다. 버핏 회장은 이날 온라인 주주총회에서 “보유했던 델타, 아메리칸, 사우스웨스트, 유나이티드 항공 등 미 4대 항공사 주식을 전부 팔았다. 내 실수였다”고 투자 실패를 시인했다. 그의 항공주 매도 규모만 약 60억 달러로 추정된다. 그는 마땅한 투자처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미국의 마법은 과거에도 그랬듯 경기를 회복시킬 것”이라며 미 경제 전망을 낙관했다. 경기가 회복되는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코로나19로 전 세계 주요 기업의 1분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금융정보 제공업체 ‘퀵·팩트세트’ 데이터를 인용해 전 세계 8400여 개 기업의 1∼3월 순이익이 작년 대비 40% 감소한 4400억 달러(약 538조5600억 원)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일본과 유럽의 주요 기업이 각각 78%와 71%, 미국은 36%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과 유럽의 주요 업종인 자동차, 소재, 에너지 부문 실적이 크게 악화된 반면 미국은 정보기술(IT), 제약기업이 버팀목이 돼줬다고 분석했다.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 20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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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폼페이오 “김정은 못 봤지만 면밀히 주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9일(현지 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북한의 식량 부족 가능성을 언급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폭스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을 보지 못했지만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관한 북한의 상황을 광범위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북한 내부에 기근, 식량 부족의 위험이 있다. 이는 북한의 궁극적 비핵화라는 우리의 임무에 실질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통신 역시 북한 대표단이 곧 중국 베이징(北京)을 방문해 식량 문제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 그가 그저 잘 지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하루 전 “그의 상황을 알고 있지만 말할 수 없다”라고 했지만 이날은 “언급하고 싶지 않다”는 말만 세 번 반복하며 다른 태도를 보였다. 일각에서는 그가 참모들로부터 ‘북한의 공식 확인이 있을 때까지 신중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조언을 듣고 언급을 자제했다는 관측을 제기했다.워싱턴=이정은 특파원 lightee@donga.com / 최지선 기자}

    • 202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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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6세 英 존슨 총리 여섯째 아빠 됐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56·사진 오른쪽)와 약혼녀 캐리 시먼즈(32)가 29일(현지 시간) 득남했다고 BBC 등이 전했다. 존슨 총리에게는 여섯째, 시먼즈에게는 첫아이다. 대변인실은 “시먼즈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 총리와 시먼즈가 국민보건서비스(NHS) 산부인과 팀에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홍보 전문가인 시먼즈는 일간지 인디펜던트 창업자의 딸이다. 둘은 2012년 집권 보수당 선거를 치르며 만났고 지난해 말 약혼했다. 지난해 7월부터 집권 중인 존슨 총리는 결혼 관계가 아닌 이성과 관저에 입성한 최초의 총리다. 다만 현직 총리의 출산은 데이비드 캐머런, 토니 블레어, 존 러셀 전 총리에 이어 네 번째다. 그는 옥스퍼드대 동문 겸 변호사인 두 번째 부인 마리나 휠러(56)와의 사이에 2남 2녀를 뒀고 2010년 혼외자도 태어났다. 존슨 총리는 지난달 27일 주요국 지도자 중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달 5일 런던의 한 병원에 입원한 그는 6∼9일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12일 퇴원했다. 시먼즈 역시 코로나19 증세를 보였지만 확진 검사를 받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6월에 출산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빨리 아이를 낳았다.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 202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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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유럽 어린이들 원인불명 염증… 코로나 관련 추정

    미국과 유럽에서 어린이들이 원인 불명의 중증 염증성 질환을 보이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들 중 일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전문가들이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어린이 3명이 염증성 질환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았다고 28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들은 6개월∼8세 사이로 심장 염증 증세와 고열을 앓았다. 1명은 퇴원했지만 2명은 위중한 상태다. 컬럼비아대 소아 류머티스·면역의학과 전문의 마크 거렐릭 박사는 이들의 증상이 앞서 영국에서 보고된 염증성 질환과 비슷하다고 설명하면서 “이것이(정체불명의 염증 증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와사키병’은 아니지만 발병 원리가 동일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27일 가디언에 따르면 최근 영국에서 어린이 환자 12명 이상이 가와사키병과 비슷한 염증성 질환 증세를 보였다. 이 중 일부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환자들은 모두 중증이고 1명은 에크모(ECMO·인공심폐기)를 사용할 만큼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지난 3주 동안 영국 전역에서 유사 증세를 보인 어린이 수가 명백히 증가했다면서 의료기관에 주의를 당부했다. 크리스 휘티 영국 수석의료고문은 “드물지만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증상이라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벨기에 등에서도 유사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호주 당국도 코로나19와 가와사키병 간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이들이 관련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병원에 데려갈 것을 당부했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가 28일 보도했다. 가와사키병은 영유아가 많이 걸리는 원인 불명의 급성 혈관염으로 고열과 발진을 동반한다. 증세가 심하면 심장합병증을 유발한다. 주로 바이러스 감염을 막으려다가 면역반응이 과도해져 증상이 발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한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발병률이 높지만 한국에서는 코로나19에 걸린 후 가와사키병이나 쇼크 상태를 보이는 환자가 보고된 적이 없다. 영국에서 보고된 어린이 환자 중 다수는 가와사키병과 배탈, 신부전 등을 일으키는 독성쇼크증후군 증세를 동시에 보이고 있다. 가디언은 “어린이들이 코로나19를 비교적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것이 학계의 지배적 의견이지만 중증 증세가 보고된 만큼 전문가들이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 202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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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 폼페이오 “北 상황 관계없이, 비핵화에 집중할 것”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북한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던 비핵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29일(현지 시간) 밝혔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이날 기자회견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상태에 대해 추가할 정보가 없다”면서 “북한 지도부 변화와 상관없이 완전한 비핵화라는 미국의 임무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의 동생을 비롯한 북한의 고위 관계자 여럿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면서 “(비핵화에)많은 일이 남았다. 계속해서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김 위원장을 보지는 못했지만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에 기근, 식량 부족 위험이 있어서 이것이 궁극적 비핵화라는 미국의 임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 202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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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폼페이오 “김정은 건강상태 면밀히 주시중…北 기근 위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9일(현지 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북한의 식량부족 가능성을 언급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김 위원장을 보지 못했지만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관한 북한의 상황을 광범위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내부에 기근, 식량 부족의 위험이 있다. 이는 북한의 궁극적 비핵화라는 우리의 임무에 실질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통신 역시 북한 대표단이 이번 주 중국 베이징(北京)을 방문해 식량공급 문제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국 당국이 1990년대 북한의 식량 위기 때 최소 110만 명이 아사(餓死)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도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 워싱턴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 그가 그저 잘 지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하루 전 “그의 상황을 알지만 말할 수 없다”고 했지만 이날 “언급하고 싶지 않다”는 말만 세 번 반복하며 다른 태도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로부터 ‘북한의 공식 확인이 있을 때까지 신중하게 대응하는 게 좋겠다’는 조언을 듣고 김 위원장의 상태에 관한 언급을 자제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미 정보당국도 김 위원장의 구체적인 상태를 모르기에 대통령의 발언이 오락가락한다고 지적한다. 미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의 상태는 아무도 모른다. 각종 추측과 소문으로 북한을 둘러싼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으므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으로 하여금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도록 압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워싱턴=이정은 특파원 lightee@donga.com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 20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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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유럽서 어린이 괴질 환자 잇따라 발생…코로나19 연관성 조사

    미국과 유럽에서 어린이들이 원인 불명의 중증 염증성 질환을 보이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들 중 일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전문가들이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어린이 3명이 염증성 질환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았다고 28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들은 6개월~8세 사이로 심장 염증 증세와 고열을 앓았다. 1명은 퇴원했지만 2명은 위중한 상태다. 컬럼비아대 소아 류마티스·면역의학과 전문의 마크 고릴릭 박사는 이들의 증상이 앞서 영국에서 보고된 염증성 질환과 비슷하다고 설명하면서 “이것이(정체 불명의 염증 증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려고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와사키병은 아니지만 발병 원리가 동일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27일 가디언에 따르면 최근 영국에서 어린이 환자 12명 이상이 ‘가와사키병’과 비슷한 염증성 질환 증세를 보였다. 이 중 일부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환자들은 모두 중증이고 1명은 에크모(ECMO·인공심폐기)를 사용할 만큼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지난 3주 동안 영국 전역에서 유사 증세를 보인 어린이 수가 명백히 증가했다면서 의료기관에 주의를 당부했다. 크리스 휘티 영국 수석의료고문은 “드물지만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증상이라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벨기에 등에서도 유사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호주 당국도 코로나19와 가와사키 간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이들이 관련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병원에 데려갈 것을 당부했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가 28일 보도했다. 가와사키병은 영유아가 많이 걸리는 원인 불명의 급성 혈관염으로 고열과 발진을 동반한다. 증세가 심하면 심장합병증을 유발한다. 주로 바이러스 감염을 막으려다가 면역반응이 과도해져 증상이 발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한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발병률이 높지만 한국에서는 코로나19에 걸린 후 가와사키병이나 쇼크 상태를 보이는 환자가 보고된 적이 없다. 영국에서 보고된 어린이 환자 중 다수는 가와사키병과 배탈, 신부전 등을 일으키는 독성쇼크증후군 증세를 동시에 보이고 있다. 가디언은 “어린이들이 코로나19를 비교적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것이 학계의 지배적 의견이지만 중증 증세가 보고된 만큼 전문가들이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 20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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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통령 미셸? 정계진출 관심 속 다큐 공개

    미국 야당 민주당의 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미셸 오바마 여사(56·사진)의 자서전 ‘비커밍’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다큐멘터리가 다음 달 공개된다.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미셸 여사를 러닝메이트로 삼고 싶다는 의사를 수차례 피력했다. 미셸 여사는 27일 트위터에 “다음 달 6일 넷플릭스가 다큐 ‘비커밍’을 공개한다는 소식을 알릴 수 있어 신난다. 어려운 시기에 기쁨과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약 1분 36초짜리 예고 동영상도 공개했다. 여성 감독 나디아 홀그렌이 만든 이 다큐는 미셸 여사가 ‘비커밍’을 출간한 후 미국 34개 도시를 돌아다니며 책을 알리고, 사람들을 만나는 모습 등을 담았다. 2018년 11월 발간 후 전 세계적으로 1000만 부 이상 팔렸다. 출간 때부터 미셸 여사의 향후 정계 입문에 촉매제 역할을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무성했다. 미셸 여사는 이날 예고 동영상에서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아내는 과정에 있다. 이를 정리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그가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과 바이든 전 부통령의 출마 요청은 동일선상에 있다’고 평가했다.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 20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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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 코로나 사망 20만명… 2주새 10만명 급증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20만 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는 300만 명에 육박하는 등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6일 오후 10시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는 20만3798명이다. 올해 1월 10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첫 사망자가 보고된 후 약 석 달 반 만이다. 이달 10일 10만 명을 넘어선 지 보름 만에 2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사망자 증가 속도가 가파르다. 세계 사망자의 4분의 1 이상이 미국(5만4265명)에서 발생했다. 이탈리아(2만6384명) 스페인(2만2902명) 프랑스(2만2614명) 영국(2만319명) 등 유럽 주요국들의 사망자도 모두 2만 명을 넘겼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293만8329명으로 곧 3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는 이달 3일 100만 명, 15일 200만 명을 돌파했다. 확진자 가운데 미국 환자가 약 3분의 1인 96만896명이다. 스페인(22만3759명) 이탈리아(19만5351명) 프랑스(16만1488명) 독일(15만6513명) 영국(14만8377명) 등이 뒤를 이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24일 조지아, 알래스카, 오클라호마,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미 국 일부 주가 경제활동을 부분적으로 재개했다. 또 테네시주는 27일부터 식당 내 식사를, 아이오와주는 농민 직거래 장터 및 병원의 비필수적인 수술 등을 허용하기로 했다. 미주리주에서는 다음 달 4일부터 식당과 미용실 등의 영업이 가능해진다. 아이다호주 역시 다음 달 초부터 교회 예배를 허용하기로 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였다는 명확한 징후가 없는 상황에서 성급한 재개가 아니냐는 우려도 적지 않다. 야당 민주당 소속인 케이샤 보텀스 조지아주 애틀랜타 시장은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다. 시민들은 집에 있어야 한다”며 주 정부에 반대했다. 마크 잰디 무디스 애널리틱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역시 NYT에 “2차 감염이 일어나면 경기 침체를 더 악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일부 주는 경제 정상화를 미뤘다. 아칸소주는 27일부터 허용하려던 비(非)필수 진료를 다음 달 18일 이후에 재개하기로 했다. 집권 공화당 소속인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역시 “아직 규제를 해제할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 뉴욕=박용 특파원}

    • 202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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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드 ‘프렌즈’ 재결합 6인방, 자선경매도 한마음

    유명 미국 드라마 ‘프렌즈(Friends)’ 주연 배우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끼니를 거르는 이들을 돕기 위해 자선 경매에 나섰다. 21일(현지 시간) 프렌즈 출연진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선 경매인 ‘올인챌린지(All In Challenge)’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10달러 이상 기부하면 ‘프렌즈 재결합 특집’ 촬영 현장을 구경할 수 있는 당첨 기회를 준다. 행운의 주인공 1명과 친구 5명은 현장 구경 후 프렌즈 주연 배우들과 드라마 배경인 카페 ‘센트럴 퍼크’에서 커피 타임도 갖는다. 프렌즈는 1994년 시작해 2004년 종영될 때까지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원년 배우들이 16년 만에 모두 모여 5월 재결합 특집을 방영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촬영이 연기됐다. 주연 배우 제니퍼 애니스턴(51)은 “이 (힘든)시기에 작은 기쁨이 되면 좋겠다. 여러분을 만나 꼭 안아줄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밝혔다. 올인챌린지는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렵거나 직장을 잃은 취약계층에게 음식을 기부하기 위해 만들어진 경매 사이트다.  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 202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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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극복” 슈퍼스타들 각자 집서 치유의 노래

    셀린 디옹, 롤링스톤스, 비욘세, 빌리 아일리시, 테일러 스위프트….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슈퍼스타들이 18일(현지 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온라인 합동 콘서트를 열었다. 이들은 화려한 무대 대신 각자의 집에서 나지막이 치유의 노래를 불렀다. 이날 열린 온라인 콘서트 ‘원 월드: 투게더 앳 홈(One World: Together At Home)’은 가수 레이디 가가(34)가 제안했다. 목숨을 걸고 코로나19에 맞서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대응 기금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코로나19 기금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대규모 콘서트가 열린 것은 처음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자선단체 글로벌 시티즌(Global Citizen)이 동참해 콘서트가 성사됐다. 1985년 에티오피아 난민 구호기금 마련을 위해 열렸던 ‘라이브 에이드(Live Aid)’ 콘서트에 빗대 ‘코로나 에이드(Corona Aid)’라는 별칭이 붙었다. 8시간 동안 무료 생중계된 공연에는 내로라하는 스타 110여 팀이 등장했다. 테일러 스위프트, 롤링스톤스, 빌리 아일리시, 스티비 원더 등이 집에서 실내복 차림으로 ‘무관객 콘서트’를 열었다. 한국 가수로는 보이그룹 ‘슈퍼엠(SuperM)’이 유일하게 참여해 각자 숙소 방에서 노래를 불렀다. BBC는 “스타들이 자기 집에서 노래를 부르는 광경이 갇혀 있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평가했다. 공연 중간에는 한국 의료진에 대한 헌정 영상도 나왔다. 이들의 헌신 덕에 한국이 최근 총선을 치르고 프로야구 개막도 준비하는 등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주최 측은 이날 공연으로 기부금 1억2800만 달러(약 1557억 원)가 모였다고 밝혔다. 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 202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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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얘들아 너희가 쓴 글 노래로 불러줄게” 록 전설 본 조비, 원격수업 깜짝 출연

    “감정을 종이 위에 쓰면 노래가 되고, 이야기가 된단다. 너희가 쓴 글을 노래로 불러줄게.” 미국 록의 전설 존 본 조비(58)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원격수업을 하는 유치원의 깜짝 일일 교사로 변신했다.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13일(현지 시간) 본 조비는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한 유치원 원격수업에 등장했다. 그는 원생들이 쓴 ‘격리 생활기’에 멜로디를 붙여줬다. “나는 학교 미술시간처럼 보내고 롤러스케이트도 탔다고” 같은 구절이 노래가 되자 아이들은 “최고”라며 박수를 쳤다. 본 조비는 지난달 23일 ‘두 왓 유 캔(#DoWhatYouCan)’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팬들이 자신의 격리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올리면 멜로디를 붙여 노래로 불러준다. 코로나19로 각자 집에 고립돼 있지만 힘을 내자는 취지다. 이를 본 유치원 교사 마이클 보닉 씨가 원격수업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고, 본 조비가 흔쾌히 받아들였다. 보닉 씨는 “본 조비가 45분 동안 수업하며 ‘포기하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달해 줬다”며 감사를 표했다. 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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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폼페이오 “한국, 팬데믹 상황서 성공적 총선 축하”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15일 실시된 한국 총선에 해외 언론들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 외신들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세계 각국이 예정됐던 선거를 연기했지만 한국은 철저한 방역 조치 속에 순조롭게 투표를 진행했다는 점을 집중 부각했다. AP통신은 “사회적 거리 두기 때문에 투표율이 낮을 것이라는 예측을 깼다”며 “미국 일부 주(州)들이 대통령 후보 경선을 연기하거나 우편투표로 전환한 것과 대조적”이라고 전했다. 영국 BBC방송은 “최대 과제는 감염 위험을 어떻게 피하느냐는 것이었다”며 마스크와 비닐장갑을 낀 채 거리를 유지하며 투표를 준비하는 유권자들의 모습을 상세히 보도했다. 이어 “한국은 전쟁 때도 대선을 진행했다”며 “이번 선거가 코로나19 재확산을 촉발할지 모른다는 두려움도 있지만 현재로선 한국이 팬데믹(대유행) 속에 무엇이 가능한지 또 한 번 증명하려는 듯하다”고 평가했다. 독일 dpa통신은 “코로나19 사태에서 (한국은) 선거의 롤모델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탈리아 일간 라스탐파는 “코로나19에 대한 모범 방역 체계를 제시한 것처럼 한국은 현 상황에서 어떻게 선거를 치러야 할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5일 성명을 통해 “팬데믹 상황에서 성공적인 총선을 치른 걸 축하한다”며 “자유롭고 개방적인 사회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꼭 필요한 가치”라고 밝혔다.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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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北 사이버 위협에 주의보…“국제금융시스템에 중대한 위협”

    미국 정부가 15일(현지 시간)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한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미 국무부와 국토안보부, 재무부는 연방수사국(FBI)과 함께 북한의 은행·금융 사이버 위협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주의보를 발령했다. 국무부는 성명에서 “북한의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은 미국과 세계 각국을 위협하며 특히 국제금융시스템의 건전성과 안전성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생각이 같은 나라들과 함께 사이버 공간에서의 파괴적이고 불안정한 활동에 주목해 왔으며, 이를 규탄해왔다. 북한의 사이버 위협을 완화하기 위해 외국 정부와 대중이 경계하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보당국은 최근 북한의 사이버 위협의 위험성을 제기하며 강도 높은 경고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2월 14일 미 사이버사령부는 북한이 불법 사이버 활동으로 자금을 탈취했다며 처음으로 북한의 악성 코드를 공개했다. 국무부 관계자는 8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북한이 악의적 사이버 활동으로 불법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자금을 대고 있어 적극 단속하고 있다고 밝혔다.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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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우치 “초기대응 빨랐다면…” 트럼프 “가짜뉴스” 반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이끄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아슬아슬한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파우치 소장은 12일 CNN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초기 대응이 늦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미국이 더 빨리 (사회적 거리 두기와 외출 자제 등) 대처를 했다면 더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었을 거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누구도 그 사실을 부인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시인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확산) 초기 셧다운에 대한 반발이 거셌다. 우리는 보건적 관점에서 행정부에 권고를 할 뿐이다. 보통은 받아들여지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 집단이 코로나19 확산 위험성을 경고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늑장 대응으로 피해가 커졌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 뉴스’라며 즉각 발끈했다. 그는 “나는 오래전부터 중국을 (여행) 금지했다”면서 초기 대응이 빨랐다고 주장했다. 또 파우치 소장이 2월 29일 코로나19 확산 위험성이 여전히 낮다고 말했다는 점을 꼬집으며 ‘Time to #FireFauci(파우치를 해고할 때)’라는 해시태그가 붙은 글을 리트윗 했다. NYT는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초기 대응’의 의미를 잘못 해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파우치 소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 등 광범위한 초기 대응을 뜻하는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여행 제한만 거론하며 대응이 빨랐다고 주장한다는 것이다. 파우치 소장은 경제활동 재개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낙관했다. 그는 이날 CNN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조치가 적어도 다음 달에는 일부 해제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전등이 켜지듯 한꺼번에 재개되지는 않고 각 지역이 처한 상황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어 “다른 나라의 발병 곡선을 보면 일단 코너를 돈 이후 매우 급격히 하락한다”며 “우리도 이런 패턴을 유지하면서 재확산을 막을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3일 오전 7시 기준 미국 내 확진자 수는 56만333명, 사망자 수는 2만2115명으로 집계됐다.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 20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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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멜라니아 이어 이방카도 “마스크 쓰세요”…트럼프는 안 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보좌관(39)이 딸과 직접 만든 마스크를 쓴 모습을 공개하며 마스크 착용을 독려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12일(현지 시간) 트위터에 딸 아라벨라 쿠슈너(9)와 함께 마스크를 쓴 사진을 올렸다. 그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등 안면 가리개를 사용하라는 질병통제예방센터O(CDC)의 권고를 지키자”고 썼다. 또 “온라인에서 마스크 만드는 법을 찾을 수 있다”며 자신 역시 딸과 서로 마스크를 만들어 줬다고 밝혔다. 아라벨라가 만든 이방카의 마스크에는 ‘USA’란 자수가 수놓아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50)도 10일 트위터에 마스크 쓴 사진을 올렸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공식석상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다. CD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 물량 부족 등을 우려해 일반 대중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지 않았다. 하지만 무증상 감염자가 늘어나자 이달 3일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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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 모범국가들도 방심했다가 비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 싱가포르에서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며 비상이 걸렸다. 대만 홍콩 등 다른 ‘방역 모범국’들도 확진자가 늘자 바짝 긴장하고 있다. 10일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는 전날 28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하루 최고치를 기록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1월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3월 중순까지는 하루 확진자가 10명 안팎에 머물렀다. 하지만 3월 말부터 확진자가 급증해 이달 1일 1000명을 돌파했고 현재 누적 확진자는 1910명에 달한다. BBC방송에 따르면 싱가포르에는 3월 중순 무렵부터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자국민 수천 명이 돌아왔지만 허술한 대응으로 방역망에 구멍이 생겼다. 당시 귀국자는 2주간 집에 자가 격리됐지만 함께 생활하는 가족들은 평소대로 활동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외국인 노동자 숙소와 관련해 400명 이상이 감염되는 등 지역 감염까지 확대되고 있다. 홍콩과 대만에서도 최근 해외에서 자국민들이 돌아오면서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홍콩 확진자 중 최소 191명이 영국에서 귀국한 유학생이다. 홍콩 누적 확진자 990명의 약 5분의 1에 해당한다. 대만에서 발생한 전체 확진자 380명 가운데 46명은 지난달 중순 영국에서 귀국한 유학생이었다. 이들 정부는 지난달 하순부터 모든 국가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취하면서 국내 대응도 강화했다. 싱가포르는 이달 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의무화했고, 외국인 노동자 숙소 2곳을 봉쇄해 2만 명 이상을 집단 격리했다. 홍콩은 8일 사회적 거리 두기를 23일까지 연장했다. 체육관, 영화관, 노래방과 나이트클럽 등 여러 사람이 모이는 곳은 폐쇄했다.구가인 comedy9@donga.com·최지선 기자}

    • 20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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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美와 협상 끝에 원유감산 합의”…OPEC+ 합의안 수용

    원유 감산을 거부했던 멕시코가 미국과의 협상 끝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회원 산유국 모임인 OPEC+의 합의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 끝에 하루에 원유 생산량 10만 배럴을 줄이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미국이 25만 배럴을 추가로 감산해 멕시코를 도와주기로 했다. 그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OPEC+는 전날 화상회의를 열고 5~6월 동안 하루 총 100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하지만 40만 배럴 감산을 요구받은 멕시코가 수용을 거부해 합의안 최종 타결은 하지 못했다. OPEC+가 합의안 타결은 멕시코 동의에 달려있다고 앞서 밝혔기 때문에 곧 유례없는 감산 합의안이 발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 20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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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 학교 문 열었다가 다시 재택수업… 홍콩-대만도 다시 강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싱가포르와 홍콩, 대만 정부는 방역의 고삐를 조이며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달 23일 학교 문을 열었다가 8일부터 다시 재택 수업으로 전환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는 이달 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의무화하기로 했다. 식료품이나 의료품 등 필수 물자를 살 때만 외출할 것을 권고했다. 주요 산업 일부와 필수 서비스 제공 작업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재택근무로 되돌아갔다. 또 외국인 노동자 숙소와 관련된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숙소 두 곳을 봉쇄하며 2만 명 이상을 집단 격리하고, 일부는 군 시설에 이송하는 초강도 대책까지 내놨다. 이들 중 일부는 군 부대시설에 격리하고 있다. 노동자들은 이곳에서 하루 두 차례 체온검사를 받고, 시간차를 두고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식사를 하게 된다. 홍콩도 8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3일까지 연장했다. 체육관, 영화관, 노래방과 나이트클럽 등 여러 사람이 모이는 곳을 추가 폐쇄했다. 또 10일부터 2주 간 홍콩 내 모든 미용실과 마사지숍의 휴업을 명령했다. 이를 어기는 업주는 최대 5만 홍콩달러의 벌금과 6개월 징역형에 처해진다. 대만 질병통제센터는 해외 유입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 엄격하게 지킬 것을 권고했다. 대만 정부는 확진자가 급증하면 권고를 넘어 법적 조치를 강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전날 유흥업소 종업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9일부터 전국 룸살롱과 카바레에 무기한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 입국금지 국가도 확대했다. 홍콩은 지난달 25일, 대만은 19일, 싱가포르는 23일부터 각각 모든 국가에 대해 입국금지를 시행하고 있다.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 20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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