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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은 올해부터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이달 공모를 진행해 9개 학교를 선정한다.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학교별 2억 원, 총 18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 학교는 지역 사회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한다. 또 남는 공간을 학생 중심의 복합시설로 구축해 프로젝트 수업을 활성화한다. 스스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창의적 기술 인재로 양성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대학 및 연구기관의 전문가를 산학 겸임 교사로 활용해 교원의 중장기 직무 연수를 실시한다. 학생들이 협약 기업에서 현장 직무 교육을 받고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체질 개선이 필요한 특성화고의 자발적인 혁신을 유도하고 중등 직업 교육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 동구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은 9일까지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을 연다. 약 50개 브랜드가 90억 원 상당의 신상품을 판매한다. 7층 이벤트 행사장을 비롯해 2, 3, 4층과 각층 참여 브랜드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7층 이벤트 행사장은 30여 개 이동식 좌판(매대)과 160여 대 행거로 구성한다. 아동 브랜드 행사도 이곳 주변에서 한다. 2층 행사장에서는 남성 의류를, 3, 4층 행사장에서는 여성 의류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행사 기간에 신세계 제휴 신용카드로 상품을 구입하면 금액에 따라 5% 상품권을 선물로 준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 구미 스마트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운영에 필요한 사업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4년간 추진하는 계획을 구체화한다. 경북도는 이승희 금오공대 경영학과 교수(57·사진)를 스마트산업단지 사업을 이끌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단장은 금오공대 창업진흥센터장과 산학협력단장, 기획협력처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생산성본부 혁신위원장과 한국디지털정책학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금오공대 등이 참여하는 사업단은 3팀 11명으로 구성했다. 사무실은 구미시 공단동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본부에 있다. 스마트산업단지는 경북도와 구미시가 구미에 있는 국가산업단지 혁신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정부의 공모 사업에 선정돼 2023년까지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와 근로 및 정주 여건 개선, 스타트업(신생 벤처) 파크 조성, 5세대(5G) 테스트베드 홀로그램, 구미형 일자리 등과 연계한 신산업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구미 스마트산업단지 사업단은 조만간 비전 선포식을 연다. 기관단체와 기업 등의 의견을 수렴해 만든 실행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구미 전체 제조업의 생태계를 바꾸고 생산성 및 효율성을 혁신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홍석표 경북도 과학기술정책과장은 “스마트산업단지가 경북의 공단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지역 산업단지 구조 고도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민관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 김천시는 3일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동희산업과 전기차 배터리케이스 생산공장을 확대하는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동희산업은 김천시 어모면 김천1일반산업단지 터에 내년까지 334억 원을 들여 약 2000m² 규모의 공장을 증설한다. 신규 직원 20명도 뽑을 예정이다. 울산에 본사가 있는 동희산업은 2006년 창립했다. 2014년 김천1일반산업단지 부지에 김천공장을 설립한 이후 생산품의 정밀성과 신뢰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미래 자동차에 쓰이는 친환경 부품과 경량화 소재 등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직원 600여 명이 매출 3600억 원을 달성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천시가 미래 경제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기업 투자가 잇따르고 인프라 확충 사업도 순조롭다. 시는 올해 자동차 튜닝(성능 개조)과 산업용 드론(무인비행장치), 초소형 전기차 사업 등 3대 미래 먹거리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자동차 튜닝 분야는 김천시가 한국교통안전공단(김천 소재)과 함께 기본 계획 수립과 기업 수요 조사,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올해 말까지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첨단자동차 검사기술 연구센터를 완공할 예정이다. 자동차 검사기술 및 연구뿐 아니라 튜닝 시장의 성장에 대비한 전문 인력도 양성한다. 시는 올해 국비 8억여 원으로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건립 타당성을 조사한다. 튜닝 인증과 검사, 승인, 제조를 포함해 생산, 유통, 판매, 전시, 사후관리(AS)를 한곳에서 지원하는 클러스터 조성을 최종 목표로 세웠다. 산업용 드론 분야는 융·복합 플랫폼 구축과 국가 드론 실기시험장 건립, 드론 연구센터 및 비행시험장 건립, 드론 활성화 지원으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융·복합 플랫폼은 경북테크노파크가 사업을 총괄하고 ㈜한국전력기술과 지역 대학들이 연구개발을 맡았다. 내년까지 인프라를 조성하고 전문기업과 연구기관을 유치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의 수요에 적합한 특수목적용 드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국가 드론 실기시험장은 아포읍에 적절한 부지를 찾고 있다. 현재 국비를 받아 기본 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 완공할 계획이다. 자격제도 운영과 연구개발에 필요한 기반을 구축하면 융·복합 플랫폼과 함께 관련 산업의 동반 성장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시는 초소형 전기차의 컨버터, 경량배터리, 초경량 고강도 내장품, 친환경 리어램프, 통합제어부품 등 5대 핵심 부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김천혁신도시가 국가혁신 융·복합단지로 지정되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1단계로 139억 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초소형 전기차를 개발할 예정이다. 고속열차(KTX)역 탑승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관련해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은 2단계인 부품 고도화와 다목적 차량 개발, 3단계인 첨단 부품 및 차량 실증 확산을 연구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4일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와 자동차 서비스 복합단지 예정지, 김천혁신도시 일대를 점검했다. 이어 국가 드론 실기시험장 예정지, 첨단자동차 검사연구센터도 방문해 미래 도시 기반을 구상했다. 김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역 성장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김천의 미래 100년을 위한 사업들을 하나씩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영남이공대 식음료조리계열 학과가 해외 취업 성과를 내고 있다. 현지 연수를 통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학은 최근 식음료조리계열 재학생 23명이 호주로 연수를 떠났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호주 요리사 자격증 취득과 취업 프로그램 과정을 8주간 이수한다. 수료생이 원하면 호주 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 지난해 같은 학과 15명이 이 같은 과정을 이수하고 현지 기업에 모두 취업했다. 영남이공대 식음료조리계열은 2013년부터 해외 취업에 집중했다. 이 학과의 ‘글로벌 과정’은 학기 초 유능한 학생을 선발해 밀착 교육을 실시한다. 매주 금요일 방과 후에는 심화 조리 과정을 가르친다. 한식과 디저트, 서양조리 등의 세부 전공을 운영해 학생들이 실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담 교수들은 호주 등 해외 기업을 수시로 오가며 학생들의 취업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에 호주로 떠난 학생들 역시 교수들의 도움을 받아 이력서를 작성하고 면접을 준비했다고 한다. 앞으로 현지 취업 준비 때도 맞춤형 상담을 받는다. 영남이공대 식음료조리계열은 2013년부터 최근까지 미국 두바이 독일 싱가포르 호주 일본 독일 등에 106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냈다. 이 가운데 일부는 호주와 독일 등의 유명 레스토랑에서 간부로 활약하고 있다. 박재훈 총장은 “정부의 해외취업사업과 전문대 혁신 지원 사업에 동참하면서 쌓은 역량이 빛을 내고 있다. 더 좋은 결실을 낼 수 있도록 해외 취업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올해 시민안전보험을 갱신 가입했다고 4일 밝혔다. 대구에 주민등록이 있으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혜택을 얻는다. 각종 사건사고 등으로 후유 장해를 입거나 사망하면 최대 2000만 원까지 보장을 받는다. 다른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수혜가 가능하다. 시민안전보험은 권영진 대구시장의 공약이다. 시가 직접 보험기관과 계약하고 비용을 부담한다. 자연재난으로 인한 사망을 비롯해 폭발, 화재, 붕괴, 산사태, 강도범죄, 대중교통 이용 도중에 입은 상해 및 후유 장해, 스쿨존 교통사고 치료비 등 8개 세부 항목에 해당하면 보험금을 지급한다. 지난해 처음 도입해 그해 2월에 발생한 대보사우나 화재 사건 피해자 지원 등 최근까지 12건, 2억2200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사고일로부터 3년간 보험금 청구가 가능해 지원 건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외국인을 포함해 247만 명이 혜택을 본다. 보험금 청구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경북의 인적 쇄신이 전체 총선 판도를 바꿀 것입니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참 일꾼을 뽑아야죠.”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바라보는 지역민 반응이 출렁인다. 물갈이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어느 때보다 높다는 게 지역 정치권의 판단이다. 그동안 TK(대구경북)는 보수색이 짙어 특정 정당은 ‘공천=당선’이란 인식이 컸다. 하지만 정권 교체와 경기 침체 장기화 등으로 그런 인식이 갈수록 옅어지고 있다. 혁신적인 공천 변화가 없다면 선거 패배로 이어진다는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이런 가운데 행정 경험을 갖추고 지역 현안을 잘 아는 공직자들이 잇달아 출사표를 내 관심을 모은다. 다방면으로 경험을 쌓은 여성들도 일찌감치 표밭 갈이에 나서 유권자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인물 경쟁력이 상당해 향후 판세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TK의 공천 배제 비율을 다른 권역보다 높게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도 지역 선거의 개혁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제20대 총선은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이 TK 선거구 25곳 가운데 22곳에서 승리했다. 당 지도부는 인적 쇄신의 바람이 TK에서 일어나야 총선에 승산이 있다고 본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부터 일반 유권자와 당원을 대상으로 현역 의원 컷오프(공천 배제)를 위한 사전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결과에 따라 지역 선거 판도가 크게 요동칠 것이란 예측이 상당하다.○ 개혁 적임자 내세운 공직자들 출사표 얼마 전까지 지방자치단체와 중앙 정부에서 행정 수행 능력을 인정받은 공직자들이 이번 총선에 대거 출마했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해 즉시 전력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상길 전 대구시 부시장은 최근 대구 북갑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을 시작한 그는 대구시 정책기획관과 첨단의료복합단지추진단장,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정책관을 지냈다. 홍석준 전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 달서갑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제1회 지방고시에 합격해 대구시 산업지원기계금속과장, 창조산업국장, 미래산업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경제통’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최근 출마의 변을 통해 “경제부터 정권까지 싹 다 갈아엎겠다”고 밝혔다.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대구 동을에 출마를 선언했다. 행정고시 21회 출신으로 2016∼2017년 농식품부 장관을 지냈다. 김장주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영천-청도 출마를 선언하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영천이 고향인 그는 행정고시 34회 출신으로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원장, 행정자치부 지방세제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김승수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 북을에 출마한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과 대통령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지냈다. 정희용 전 경북도 경제특보는 고령-성주-칠곡 선거구에 도전한다. 나경원, 송언석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치며 정치 경험을 쌓았다.○ 여풍(女風)으로 혁신의 바람 일으킬까 현재 TK 현역 의원 23명 가운데 여성은 김정재 의원(포항 북)뿐이다. 이번 총선에서 여성 후보들이 선전해서 지역 정치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인선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대구 수성을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표심 잡기에 여념이 없다. 섬세한 감성을 바탕으로 한 소셜미디어 홍보도 눈에 띈다. 그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장과 계명대 대외부총장,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을 거치며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이달희 전 경북도 정무실장은 대구 북을 예비후보로 뛰고 있다. 그는 한국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 사무처장을 지냈다. 정순천 전 대구시의원은 대구 수성갑에 출마를 선언했다. 재선 시의원 출신으로 지역 사정에 밝은 편이다. 양금희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장은 대구 북갑에, 강연재 변호사는 대구 북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현재 대구경북 예비후보 가운데 최연소(만 32세)인 함슬옹 예비후보는 경주에 출사표를 냈다. 경주여고와 이화여대를 졸업한 그는 한국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장영훈 jang@donga.com·명민준 기자}
경북도가 올해부터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2023년까지 농촌 관광객 1000만 명, 외국인 관광객 15만 명 유치를 목표로 세웠다. 도는 ‘가고 싶고 머무르고 싶고 모두가 행복한 경북’을 위해 관광 상품 개발 및 인프라 확충, 네트워크 구축, 마케팅 강화 등 4대 전략과 16개 세부 실천 과제를 마련했다. 또 ‘365일 경북에서 놀자’를 주제로 3촌(村·농촌 산촌 어촌), 6락(樂·체험 힐링 경관 전통 탐구 축제), 5감(感·보고 먹고 느끼고 쉬고 즐기고) 중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도는 올해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22개 사업에 100억 원을 투입해 농촌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먼저 경북 농촌의 특색과 자연경관, 전통문화유산, 향토음식 등을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1차(생산), 2차(제조 가공), 3차(유통 체험관광 서비스) 산업을 융합한 6차산업 체험도 도입한다. 농촌관광이 단순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숙박과 농산물 판매까지 이어지도록 마을 축제도 개최한다. 지역 특산물을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새로운 농가 소득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농촌관광이 불편하지 않도록 편의시설과 휴식공간을 확대한다. 무선인터넷을 구축한 농촌체험휴양마을과 농어촌민박을 조성한다. 이 시설들을 운영하는 전문 인력도 채용한다. 도는 농촌관광 협의체를 조만간 발족한다. 관련 콘텐츠 제작과 홍보를 위한 온라인 상품도 개발한다. 우수 사례 경연도 열어서 널리 공유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대구 경북 상생을 위해 농촌관광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관광 흐름을 파악해 꾸준히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가 3일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홍보하는 공식 홈페이지를 연다. 올해 전국체육대회는 10월 8∼14일 구미시 등 경북의 12개 시군에서 펼쳐진다. 전국 17개 시도 및 해외동포 선수단 3만여 명이 참가한다. 이어 10월 21∼26일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경북의 11개 시군에서 열린다. 선수단과 임원 8500여 명이 참가한다. 공식 홈페이지는 대회 소개와 행사 및 경기 정보, 경기 기록, 경북 관광, 알림마당 등 6개 주요 분야로 구성한다. 스마트폰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 종류에 따라 최적화한 화면을 보여 주기 때문에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도는 2006년에 이어 14년 만에 경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마케팅도 시작한다. 경북의 각종 볼거리와 축제, 명소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회를 앞두고 슬로건 맞히기 등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재업 경북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대한체육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전국체육대회가 경북에서 열리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대회를 한국 스포츠가 재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연구팀이 자폐증 같은 신경발달장애에 동반되는 감각 과민증의 원인을 밝혀냈다. 앞으로 신경발달장애 및 암 환자에게 나타나는 감각이상증세를 조기에 진단하고 항암제 부작용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학 뇌·인지과학전공의 문제일 교수 연구팀은 뇌의 감각 뉴런과 운동 뉴런 사이에서 자극과 흥분을 중계하는 역할을 하는 신경제포 유전자(Abl1)의 중요한 메커니즘(체제)을 밝혔다고 30일 밝혔다. 뇌는 발달 과정에서 인지 및 언어보다 감각 신경회로가 생후 1년간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만약 유전이나 환경으로 인해 잘 형성되지 않으면 인지와 감각 이상을 동반한 자폐증을 초래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이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원인 연구가 미흡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자폐증을 유발하는 후보 유전자로 꼽히는 Abl1은 원래 암 유발 유전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뇌 발달이 왕성한 2∼9세 백혈병 환자들이 Abl1 활성 저해제인 표적항암제를 복용하면 감각 이상 부작용을 보이는 점에 착안해 실험함으로써 의미 있는 성과를 얻었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를 세계적인 국제학술지 ‘셀 리포트(Cell Reports)’에 최근 게재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의 신선 농산물 수출액이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지역 신선 농산물 수출액은 8149만6000달러(약 963억2012만 원)를 달성했다. 이는 2018년 7062만5000달러(약 843억7168만 원)보다 15.4% 늘어난 것이다. 경북의 신선 농산물은 2016년 5500만 달러(약 650억2650만 원), 2017년 6000만 달러(약 709억38000만 원) 등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수출을 이끈 품목은 포도와 참외, 토마토 등이다. 포도는 2018년보다 71.8% 늘어난 1796만3000달러(약 212억4484만 원)를 수출했다. 이 가운데 망고포도로 알려진 ‘샤인커스켓’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재배 면적이 급증해 공급 과잉과 가격 하락이 예상됐지만 경북도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경북통상㈜ 등과 공격적인 해외 공동 마케팅을 펼치면서 수출 성과를 냈다. 참외는 싱가포르와 베트남 수출이 급증해 2018년보다 75.4% 늘어난 2367만 달러(약 279억8977만 원) 수출했다. 지난해 싱가포르에는 132%, 베트남에는 204% 참외 수출이 늘었다. 이 밖에 배추가 2018년보다 31.7% 증가한 232만7000달러(약 27억5167만 원), 토마토는 126.5% 늘어난 157만7000달러(약 18억6527만 원), 딸기가 30.2% 증가한 68만1000달러(약 8억548만 원) 등 신선 농산물 수출이 늘어나면서 경북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신선 농산물의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신규 품목 발굴과 수출농가, 수출전문단지 및 수출업체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 화장품 공동 브랜드 ‘클루앤코(CLEWNCO)’는 지난해 연매출 1348억 원을 달성했다. 처음 출발한 2016년 연매출 85억 원보다 15배 이상 증가했다. 이 기간 참여 화장품기업은 19개에서 60개로 늘었다. 대구한의대 기술지주회사가 위탁 운영하는 클루앤코는 2017년 베트남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때 급성장했다. 당시 행사가 열린 25일 동안 호찌민 9·23공원에 마련한 클루앤코 판매 부스에는 약 2만5000명이 방문했다. 화장품 품질 기능이 뛰어나다는 평가에 한류 바람까지 더해 큰 인기를 얻었다. 뜨거운 반응 덕분에 같은 해 호찌민 1호, 다낭 2호 판매점도 열었다. 지난해에는 중국 인촨(銀川)과 태국 방콕에 3, 4호점을 연이어 개설했다. 매장은 세계 주요 백화점에 입점한 프랑스 유명 매장을 벤치마킹해 현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클루앤코의 성공은 산학협력의 결실이란 평가다. 우선 경북도가 지역 중소 화장품기업의 해외 수출과 홍보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세계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 개발은 신의 한 수였다. 클루앤코는 미궁을 헤쳐 나오는 길잡이 실을 뜻하는 클루(Clew)와 화장품, 아름다움을 의미하는 코스메틱(Cosmetic)의 합성어다. 현재 중국과 일본 러시아 대만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브라질 우즈베키스탄 등 12개국에 상표를 등록했다. 참여 대학과 연구기관은 신상품 개발과 품질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매장을 최대 100곳까지 확대해 안정적인 해외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라며 “경북이 화장품산업 아시아 허브(중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한의대는 최근 ‘바이오 뷰티산업 지역 동반성장’을 주제로 이 같은 성과를 공유하는 산학협력 포럼을 열었다. 대구시와 경북도 경산시 대구가톨릭대 경일대 대경대 대구보건대 등이 참여했다. 대구한의대는 경산시 유곡동 일대 연구개발특구에 바이오 뷰티산업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연구기관 등과 연계해 창업뿐만 아니라 기술개발, 교육과정,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을 펴고 있다. 포럼은 대구한의대의 산학협력 성과 발표와 유공 기업, 협의체, 교직원, 학생 시상, 지역 대학의 동반성장 선포식 순으로 열렸다. 특히 대구 경북 바이오 뷰티산업 분야 중소기업들의 성장을 이끌 창업 펀드 조성식도 마련했다. 대구한의대는 먼저 20억 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한 뒤에 2027년까지 200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성식에 이어 박충화 전국대학부총장협의회 회장은 ‘지역 동반성장을 위한 산학협력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박수진 대구한의대 미래산학융합본부장 겸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장은 성과 사례를 발표했다. 김승호 대구의료관광진흥원 본부장은 한류 뷰티산업과 의료관광의 접목 사례와 방향을, 박철한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은 기업 지원 우수 모델을 발표했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산학협력의 미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경산시 여천동 일대에 수출 전진기지가 될 화장품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14만9173m² 터에 50여 개 기업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다음 달 착공해 내년 10월 완공할 계획이다. 최근 경산시 유곡동에는 화장품 연구개발거점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섰다. 중소기업 제품 기획과 시제품 생산, 수출 지원 체계를 갖췄다. 시험 운영을 거쳐 3월 준공식을 연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산학협력의 새 비전과 미래 모델을 꼭 만들고 싶습니다.” 최근 제주에서 열린 한국전문대학산학협력처·단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뽑힌 송현직 영남이공대 산학협력단장(전기자동화과 교수)은 28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오랜 시간 교육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같은 관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널리 공유하고 확산시킬 때인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송 차기 회장은 대구에서 처음으로 추대를 통해 직을 맡는다. 그만큼 산학협력처·단장협의회에서 신뢰가 두텁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임기는 올해 3월부터 1년간이며 1년 연임이 가능하다. 그는 “대학이 매우 어려운 환경에 직면했지만 오히려 위기가 기회라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교육부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기업들과 자주 머리를 맞대고 정도(正道·바른 길)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취임에 앞서 산학협력의 혁신을 강조했다. 발전 가능성이 높은 사례가 있다면…. “영남이공대 자동차과가 지난해 5월 도입한 독일식 일과 학습 병행 프로그램 아우스빌둥(Ausbildung)이 대표적이다. 세계 약 30개국, 약 300개 직종에서 실시하는 직업교육 프로그램으로 연간 교육생 약 150만 명이 참여한다. 한국은 2017년 처음 도입해 수도권 2개 대학이 진행 중이며 비수도권에서는 영남이공대가 처음이다. 교육생은 한독상공회의소가 주관해 고교 3학년 가운데 선발해 3개 대학에 위탁한다. 학교와 회사를 오가며 직업에 필요한 전문기술뿐만 아니라 필요한 역량을 습득한다. 과정을 마치면 전문대 학사 학위를 받고 해당 직장에서 계속 근무할 수도 있다. 현재 영남이공대의 교육 과정에는 해외 유명 완성차 공식 딜러 5개 회사가 참여 중이다. 고교 재학생이 일자리를 확보한 상황에서 더 높은 고등직업교육을 받는다는 게 큰 장점이다. 취업률은 거의 100%라고 볼 수 있다.” ―전국 전문대에도 산학협력의 우수 모델이 많다. “대림대의 반도체장비반은 최근 3년간 평균 취업률 87.3%를 기록했다. 학생들은 전공 과정을 기반으로 협약 기업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거래하는 우수한 업체들과 산학협력을 활발하게 한 덕분에 매년 성과를 내고 있다. 보건의료 특성화를 내세운 춘해보건대는 울산시와 4차 산업혁명의 신(新)성장동력으로 꼽히는 3차원(3D) 프린팅 기술을 보건의료산업에 융합하는 인프라 조성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인하공업전문대의 미래융합인재양성 플랫폼 구축 사업도 눈여겨볼 만하다. 한국형 온라인 공개 강의(K-MOOC)에 ‘스크래치와 스마트코딩’ ‘문화관광상품의 이해’ ‘하수관로 조사 및 정보구축’ 같은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정도로 수준이 아주 높다. 제주한라대는 기술지주회사 운영을 통한 산학협력 생태계 고도화 실현에 집중하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한 캠퍼스를 구축해 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산학협력 우수 모델은 향후 대학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한류 교육 영토를 넓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지자체와 연계한 산학협력의 필요성을 내세웠다. “대구시 경북도와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산학협력에 참여하는 대학과 기업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분야가 아직 상당하다고 본다. 지자체가 일자리 미스매치(불일치)를 좀 더 발굴하고 청년 인재를 연결하는 역할을 적극 해준다면 도시와 산업 경쟁력 향상에 반드시 기여할 것이다. 지역 산업체가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정책도 빨리 나와야 한다. 독일의 마이스터(전문기능인) 양성 제도를 본받을 필요가 있다. 기술을 전수한 교육생이 다른 기업에 취업하더라도 이해하고 배려하는 전통이 있다. 청년 인재 양성을 ‘사회공헌’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우리도 지역 기업이 스스로 산학 활동에 적극 나서도록 하는 분위기를 확산시켜야 한다. 예를 들어 대구시가 운영하는 스타기업에 산학협력 채용 분야를 추가해 운영 자금 및 마케팅, 연구개발 지원, 세금 감면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다.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가 늘어나면 전국 지자체들이 안간힘을 쏟고 있는 젊은 인구 유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산학협력의 올바른 미래 방향은…. “조심스럽지만 전문대와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청년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부를 통해 고용보험기금을 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재학생들이 현장 실습과 인턴 활동 때는 기업의 성장에 기여하는 측면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중앙부처 간 충분한 논의를 거치면 가능하다고 본다. 졸업 전에 몇 주간 현장 실습을 마치고 동시에 해당 기업에 취업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잘 활용한다면 불필요한 현장직무교육(OJT)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대학의 생존과 직결되는 산학협력 연구개발 및 중소기업 컨소시엄, 교직원 활동 지원 사업도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본의 모범 사례를 세심하게 살펴보고 있다. 교육부와 지자체, 기업들과 자주 만나서 소통할 것이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가 스마트시티 국제표준을 획득하고 영국왕립표준협회 인증서를 받았다. 시는 22일 오후 대구의 스마트시티 관련 산학연관이 참여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이후 개방과 협력을 통한 스마트시티 협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성과 공유 세미나도 마련했다. 이날 대구시가 획득한 스마트시티 국제표준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8년 세계 스마트시티 구축과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국내에서 광역지방자치단체로는 대구가 처음이다. 시는 세종 고양 화성에 이어 4번째다. 시는 글로벌 스마트시티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국제표준 인증을 추진했다. 이번 국제표준은 비전과 시민 중심, 디지털, 개방 및 협력 등 4대 실행 원칙 기준으로 22개 세부 항목을 점검했다. 대구시는 시민 중심의 서비스 관리, 디지털·물리적 자원 관리 등 세부 항목별 성숙도 평가에서 평균 3.3레벨의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전략 관리 5개 항목인 스마트 데이터 투자와 리더십, 참여, 파트너십, 도시 간 협업에서 4레벨을 얻었다. 다른 스마트시티보다 운영 체계와 인프라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 사례는 스마트시티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와 리더십, 도시 인프라의 선진화, 데이터 개방과 공유 등이 꼽혔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는 20일 경북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에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사진)을 임명했다. 경북문화재단은 지난해 7월 경북문화재연구원을 확대 개편해 설립했으며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안동 출신인 이 대표이사는 서울대 사대부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제12회 행정고시에 수석으로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다. 산업자원부 장관과 한국무역협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LG상사 부회장 등을 지냈다. 특히 이 대표이사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을 맡아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겨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경북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정부, 기업 등 관련 기관 단체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진흥 및 도민의 창조적인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 경주시가 최근 동계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축구 태권도 야구 등 3개 종목 129개팀 2840여 명이 경주에서 동계훈련을 한다. 축구는 알천구장에서 42개팀 1140여 명, 태권도는 화랑태권도훈련장에서 70개팀 1200여 명, 야구는 경주베이스볼파크에서 17개팀 500여 명이 구슬땀을 흘린다. 앞서 시는 10∼17일 동계훈련과 연계한 ‘경주컵 유소년축구 대제전’을 열었다. 전국 98개팀 선수 2000여 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이 나온다. 경주시 관계자는 “온화한 기후와 맑은 공기, 최상의 훈련장, 풍부한 숙박시설 등을 갖춘 경주는 지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동계훈련지가 됐다. 세계문화유산이 곳곳에 있어 훈련과 힐링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동계훈련 기간에 경기장과 기반시설을 무료로 제공한다. 천막 설치 및 의료서비스도 지원한다. 선수단 지도자 간담회를 열어 수시로 애로사항을 청취해 훈련 환경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스포츠도시 인프라 개선 및 확충에 힘을 쏟는다. 시민운동장 잔디를 보수하고 알천축구장에 야간조명을 정비한다. 안강 산대운동장에는 폭염 저감 시설을 설치한다. 제2파크골프장 및 서경주 체육공원 조성과 불국스포츠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스포츠는 무한한 성장동력을 가진 산업”이라며 “동계훈련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유치하는 데 더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 중구 동성로 대관람차(사진)가 17일 운행을 시작한다. 이 시설이 있는 태왕스파크의 시행사 ㈜도원투자개발은 도심형 테마파크 ‘스파크랜드’를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중구 옛 공평주차장 터에 연면적 2만2829m², 8층 규모로 들어선 태왕스파크는 패션과 화장품, 가상현실(VR) 스포츠게임, 테마파크까지 갖춘다. 쇼핑과 놀이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쇼핑몰이다. 그랜드오픈을 앞두고 대관람차를 대표하는 ‘스파크랜드’와 체험·융합형 VR스포츠테마파크 ‘해피빌런즈’가 먼저 문을 연다. 스파크랜드는 도심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대관람차를 비롯해 급하강의 전율을 안겨 줄 ‘트위스트타워’, 하늘로 튕겨나갈 듯한 짜릿함을 느끼게 할 ‘디스크∼오’, 동성로 하늘 위에서 만나는 아기자기한 태양계 ‘코페르니쿠스’ 등 각종 놀이기구와 음식점, 휴식시설,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다. 스파크랜드는 17일 입장객 모두에게 야광 팔찌를 선물로 준다. 다음 달 21∼28일 대구시민주간에는 할인 행사도 할 계획이다. 이동경 도원투자개발 대표는 “시각적인 랜드마크뿐만 아니라 대구의 일상을 더욱 즐겁게 해주는 콘텐츠가 살아 숨쉬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학생 자율과 조직 혁신이 이뤄낸 값진 성과입니다.”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은 14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꽁꽁 얼어붙은 취업 환경을 뚫고 국내외 일자리를 개척한 비결을 이렇게 말했다. 최 총장은 “기업현장 맞춤형 주문식 교육을 통해 만든 교육 경쟁력의 탄탄한 토대 위에 얻은 소중한 열매”라고 강조했다. 전국 대학 최초로 25년 전 도입한 영진전문대의 주문식 교육은 이제 고유명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대학은 기업이 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졸업 후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곧바로 실무 현장에 적응하도록 돕는다.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펼치면서 산학이 함께 발전하는 선순환 교육 모델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이 대학은 국내외 1100여 개 기업과 주문식 교육 협약을 맺고 있다. 교육부가 이달 10일 발표한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영진전문대는 2018년 기준으로 취업률 81.3%를 달성했다. 졸업생 2000명 이상 대형 전문대 가운데 유일하게 취업률 80%대를 기록하고 전국 1위에 올랐다. 2015년 81.8%, 2016년 80.3%, 2017년 79%에 이어 4년 연속 1위다. 이 기간 평균 취업률은 80.6%다. 주문식 교육은 취업의 질적 수준도 향상시키고 있다. 2014∼2018년 삼성그룹 350명, LG그룹 413명, SK그룹 234명 등 국내 대기업에 2441명이 취업했다. 최 총장은 “현장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의 노력이 정말 대단하다. 재학생 58%인 4400여 명이 방과 후 전공 심화 학습, 자격증 취득, 공모 준비, 외국어 공부 등에 골몰하는 영진자율향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의 취업률은 지역의 한계를 뛰어넘은 성과라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해외 취업은 독보적이다. 2018년 국내 전문대 중에서 처음으로 100명을 돌파해 157명이 해외 취업에 성공했다. 이 분야 역시 4년 연속 전국 1위를 지켰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621명이 해외에 진출했다. 상당수가 일본 소프트뱅크, 라쿠텐 등 글로벌 대기업에 취업했다. 해외취업반은 2007년 일본IT(정보기술)기업주문반, 일본기계자동차반을 시작으로 현재 전자 전기 경영 관광 등 10개 반으로 늘어났다. 철저하게 현지 기업들의 요구에 맞춘 현지화 전략 덕분에 해를 거듭할수록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 총장은 “소프트뱅크는 영진 출신 학생들의 실력을 인정해 2007년 3명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28명을 채용했다. 첫 단추를 잘 끼우면서 일본에 영진의 평판이 좋아졌고 이제 일부 기업은 장학금까지 대학에 지원하면서 인재를 확보하려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취업자가 늘면서 훈훈한 전통과 후배를 응원하는 문화도 생겼다. 최근 일본IT기업주문반 선배들은 올해 7년째 후배사랑 장학금을 모아 기탁했다. 또 주로 일하는 도쿄(東京)에서 동창회를 운영하면서 후배들의 현지 적응을 적극 돕고 있다. 방학기간 모교를 찾아와 일본 기업 문화와 취업 준비 등을 주제로 강의도 한다. 최 총장은 “영진의 유전자(DNA)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해외 취업 경쟁력을 크게 높이고 있다”며 뿌듯해했다. 영진전문대가 취업 강자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글로벌 인재, 명품 인재 양성’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 우선 재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뛰겠다는 목표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글로벌존과 해외 현지 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과 학습공동체를 구성해 한 학기 동안 같이 공부하는 프로그램은 반응이 뜨겁다.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영어 안내표기를 병행하는 캠퍼스 모습도 인상적이다. 최 총장은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을 겸비한 인재가 되도록 인문학 특강과 백일장도 매년 열고 있다. 영진 출신은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는 평가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주문식 교육을 배우려는 연수단도 잇따르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최근 중국 일본 등 아시아에서 벤치마킹을 하려는 사례가 차츰 늘고 있다고 한다. 최 총장은 “교육의 한류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융합과 다양성이 요구되는 시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교육 영토 확장이 잘 연착륙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일본에 이어 중국 미국에도 현지 사무소를 열 계획이며, 이곳을 중심으로 주문식 교육 세계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영진전문대는 지난해 끊임없는 교육 혁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대학’ 전문대 부문 1위에 올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기업 인사 담당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학생 만족도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혁신을 잘하는 대학, 인재 육성을 위한 투자와 교육이 잘 이뤄지는 대학이라는 평가도 얻었다. 최 총장은 “대학 구성원 모두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제2의 창학을 위한 새 출발을 각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무 중심의 직업 교육, 산학 협력을 통한 인재 양성이 전문대의 존재 가치라고 생각한다. 영진의 주문식 교육이 미래 시대 변화를 잘 읽는 혜안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가 올해 관광산업 르네상스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관광서비스 일자리를 크게 늘려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관광산업 육성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핵심 정책이다. 도는 2022년까지 관광서비스 일자리 2만 개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관광두레 사업을 본격화한다. 관광 기획부터 운영, 홍보까지 전 과정을 맡는 전문가인 관광두레 PD도 더 늘린다. 지난해부터 자생력이 있는 주민 사업체 90개를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2022년까지 200개로 늘려 일자리를 1000개 이상 만들 계획이다. 도는 민간이 주도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관광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관광 벤처기업과 경북스타관광호스트 사업도 추진한다.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반으로 하는 청년 창업을 돕고 체험관광 상품도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도는 현재 관광 벤처기업 15개를 선정해 사업화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관광호스트 사업은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가 아카데미와 맞춤형 상담, 공동 마케팅을 지원해 관광 인재를 발굴하고 역사문화 콘텐츠도 연구한다. 여행하기 좋은 환경도 조성한다. 낡은 시설을 현대식으로 고치고 서비스 환경을 개선한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해하기 편리하도록 그림이나 이미지가 들어간 메뉴판이나 간판을 늘린다. 숙박시설에 홍보물 거치대도 만들 계획이다. 세계문화유산 등 유명 관광지를 찾는 여행객들이 역사와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문화관광해설사의 역량을 강화한다. 마을 주민들과 관광산업 종사자들이 친절하게 손님을 맞을 수 있도록 캠페인과 교육을 수시로 진행한다. 문화와 생태, 녹색을 주제로 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한다. 구미 천생역사공원 조성과 문경 하늘재 옛길 복원 등 57개 사업에 992억 원을 투자한다. 신라와 가야 유교 등 3대 문화권 관광자원화 사업은 마무리 단계다. 안동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영주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 등에 1186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서원을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운영한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백두대간 인문캠프는 확대할 계획이다. 관광에 인기 작가의 인문학 강의를 더한 1박 2일 코스가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올해 지역 역사문화 체험을 활성화하는 경북만의 차별화한 프로그램을 늘릴 계획이다. 경북 관광의 미래도 구상한다. 낙동강 문명길을 재조명하는 ‘강나루 문화 광역관광자원화 사업’은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민자 유치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신규 관광단지 지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올해 추진하는 ‘대구경북 관광의 해’ 사업은 상생 효과를 크게 높일 계획이다.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특별 상품을 운영하기 위한 신규 콘텐츠 발굴에 집중한다. 대구경북 관광 발전의 6기(氣)를 ‘사기 찾기 먹기 잇기 웃기 누리기’로 정하고 테마별 협력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할인 행사 공동 개최와 지역 카페 및 편의점을 활용한 관광 통합 안내, 음식점 서비스 개선, 환영 특별주간 운영, 광역교통 안내 등 대구경북 상생 협력 24개 과제를 추진한다. 이 지사는 “그동안 추진한 전략 사업들이 본궤도에 오르면 올해 관광산업을 크게 부흥시킬 것”이라며 “대구경북의 강점을 접목한 신규 관광코스를 늘려서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매력적인 고장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보건대가 지난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시행한 국가고시에서 골고루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병리과 3학년 김신욱 씨(26)는 제47회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280점 만점에 278점을 획득해 전국 50여 개 대학에서 응시한 수험생 3521명 가운데 수석을 차지했다. 임상병리과는 최근 6년간 전국 수석 4명을 배출했다. 작업치료과는 국가고시 응시자 32명 전원이 합격했다. 2017년과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응시자 100% 합격 기록을 세웠다. 언어치료과는 언어재활사 2급 시험에서 합격률 87.2%를 보였다. 대구보건대 국가고시 합격률이 높은 것은 48년간 보건 의료 특성화를 추진한 경험 때문으로 풀이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