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진

이경진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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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경진 기자입니다.

lkj@donga.com

취재분야

2026-02-27~202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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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한직업’ 배우 송영규 차에서 숨진채 발견

    영화 ‘극한직업’에 출연한 배우 송영규 씨(55·사진)가 4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경 용인시 처인구의 한 주택단지에 있는 차 안에서 송 씨가 숨진 것을 지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현재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송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는 없었다고 한다. 경찰은 유가족을 상대로 송 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송 씨는 6월 19일 오후 11시경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km를 음주 운전한 혐의로 적발돼 검찰에 송치됐다. 적발 당시 송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다.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송 씨는 출연 중인 작품에서 하차하는 등 논란을 빚었다.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한 송 씨는 최근까지 각종 영화와 드라마, 연극, 교단에서 활약했다. 2019년 영화 극한직업에서 최 반장 역을 맡는 등 2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드라마 ‘수리남’(2022년)과 ‘카지노’(2022년) 등 수십 편의 드라마에서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2022년엔 세명대 연기예술학과 특임교수를 지냈다. 지난달까지도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무대에 오르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현재 방영 중인 ENA 월화 드라마 ‘아이쇼핑’에서는 목사 역, SBS 금토 드라마 ‘트라이’에서는 럭비부 감독 역을 맡았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딸 둘이 있다. 빈소는 경기 용인 다보스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6일 오전이다.용인=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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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질타 6일만에 또… 포스코이앤씨 작업자 의식불명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가 중상을 입고 의식불명에 빠지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같은 방식으로 사고가 나는 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고 공개적으로 질타한 지 6일 만이다. 4일 경기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4분경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A 씨(31)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했다. 그는 심정지 증세를 보여 의식불명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A 씨는 현재 호흡은 회복했으나 의식은 아직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현장은 국토교통부가 발주하고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았다. A 씨는 지하 18m 지점의 양수기 펌프가 고장을 일으키자 모터를 점검하기 위해 아래로 내려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함께 내려갔던 작업자가 쓰러진 A 씨를 보고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 내용 등을 토대로 A 씨가 감전으로 인해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포스코이앤씨의 공사 현장에서 잇단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거론하면서 “반복적으로 산재(산업재해) 사고가 난 기업은 여러 차례 공시를 해서 해당 기업의 주가가 폭락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도 같은 날 오후 인천 송도 본사에서 “전사적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해 안전이 확실하게 확인되기 전까지 무기한 작업을 중지하도록 했다”며 “유사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심정지 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안전 점검에서 문제가 없다고 자체 판단해 4일부터 작업을 재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포스코이앤씨의 공사 현장에선 △1월 김해 아파트 신축 현장 추락 사고 △4월 광명 신안산선 건설 현장 붕괴 사고 △4월 대구 주상복합 추락 사고 △6월 의령 고속국도 공사 사망 사고 등 올해에만 4명이 숨지는 산재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경찰청과 각 시도경찰청에 산업·중대재해를 전담으로 수사하는 조직이 신설된다. 업무상 과실치사 여부를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수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4일 “경찰청에는 산재 전담 수사를 지휘할 수 있는 조직을, 시도청 형사기동대에는 전담수사팀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은 시도경찰청 강력범죄수사과나 일선 경찰서 형사과에서 다른 강력 사건과 병행해 산재 사건도 처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수사의 전문성과 집중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앞으로 전담수사팀을 만들면 산재 수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경찰의 기대다. 경찰은 고용노동부와 긴밀하게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산업안전보건법이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는 고용부 소속 근로감독관(특별사법경찰관)과 사고 발생 현장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면 사고 원인을 더 정확히 밝힐 수 있다는 얘기다.광명=이경진 기자 lkj@donga.com권구용 기자 9dragon@donga.com}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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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프리미엄버스’ 개편… 이름 변경-5개 노선 신설

    경기도는 ‘경기 프리미엄 버스’를 9월부터 ‘경기 편하G버스’로 이름과 디자인을 바꿔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경기 프리미엄 버스는 출퇴근 시간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경기도가 2020년부터 버스를 임차해 도입한 정기이용권 형태의 교통수단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miri+)으로 좌석을 예약할 수 있고 좌석이 넓으며 주요 거점만 정차해 출퇴근 시간을 단축해 주는 게 특징이다. 현재 경기 지역 8개 시에 19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경기도는 서비스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공모를 거쳐 ‘편하게 타는 경기 버스’라는 의미를 담아 명칭을 바꿨다. 차량 디자인도 기존 황금색에서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의 보라색으로 변경했다. 그동안 28∼31인승 우등형 버스를 운영했으나, 지역별 수요와 여건에 따라 41∼44인승 좌석버스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노선도 5개 늘린다. 신규 노선은 △수원 터미널∼잠실 △부천 옥길∼성남 판교 △의왕 장안∼성남 서현 △양주 삼숭·회천∼성남 판교 △가평 설악∼잠실 등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신규 노선은 운송사업자 선정과 차량 운행 준비 등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차례대로 운행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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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도시 완공 땐 오산 인구 50만 명-예산 1조 원 시대 가능”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겠습니다.” 이권재 경기 오산시장(62)은 29일 시청 집무실에서 진행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세교3지구 개발과 반도체 특화단지, 인공지능(AI) 시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연장 등 오산의 100년을 내다보는 사업을 하나하나 현실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산시는 2034년 오산 세교3지구 신도시 완성을 기점으로 인구 50만 시대와 예산 1조 원 시대로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다음은 일문일답.―세교3지구 개발이 ‘50만 자족도시’의 핵심이라고 했는데….“국토교통부는 2023년 11월 오산시 서동(세교 3지구) 일원 440만 m2(약 133만 평)에 주택 3만1000채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세교 1·2지구와 함께 ‘50만 대도시’의 중심축이 될 것이다. 당시 국토부는 세교신도시를 주거와 일자리, 교통, 산업, 문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자족형 커넥트시티로 만들겠다고 했다. 오산시 전체에 개념을 넓혀 원도심과 운암지구, 동오산 지역에서부터 자족 기능을 중심으로 연결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예산 1조 원 시대 개막은 무슨 의미인가.“내년에 1조 원 시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수치가 아닌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정책 추진 동력 확보, 재정 자립도 향상, 대규모 사업 추진 기반 마련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결국 시민들의 편의성과 효능감이 높아질 것이다.”―반도체 특화 도시는 어떻게 추진되나.“오산시와 인접한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일대에 662조 원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세교3지구에는 99만 m2(약 30만 평) 규모의 ‘반도체 특화 테크노밸리’를 추진 중이다. 반도체 기업들이 선호하는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AMAT), 램리서치, 이데미츠 등 세계적 기업들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이데미츠는 지난해 북오산에 첫 해외 연구개발(R&D) 법인을 설립했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도 기장동 일대에 입주를 확정했다.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 도시를 만들 것이다.”―교통 인프라 확충도 시급한 과제인 것 같은데….“GTX-C 노선 오산 연장과 수원발 KTX 오산 정차가 추진 중이다. 도시철도 트램 사업도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서울역행 5104번 광역버스는 올 5월 개통했고, 김포공항행 리무진 버스도 지난해 12월부터 재운행 중이다. 9월부터는 잠실 동서울행 시외버스 운행도 시작된다. 성남 판교·야탑역으로 가는 8302번 광역버스 노선과 운암단지까지 확대된 8301번, 60번·7-5번 버스 노선 운행은 시민 교통 편의성을 높였다. 8년간 멈춰 있던 경부선철도 횡단 도로 개설 사업도 다시 추진된다. 양산동과 1번 국도 연결도로와 지곶동 석산 터널 등의 도로망 확충에도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문화와 복지 정책도 늘려 가고 있는데….“아래들 공원 등 8곳에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했고, 가수동에 파크골프장 9홀 1곳이 문을 열었다. 17km 구간의 오색둘레길 조성을 완료했고, 올해 총 10곳의 황톳길도 완성된다. 서랑저수지에 호수 덱로드, 음악 분수대 등을 조성하는 힐링 공간 조성 사업도 진행 중이다. 올해 5월 첫선을 보인 오(OH)! 해피 장밋빛 축제와 산타마켓, 아맥축제 등은 도시의 대표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복지 분야에서는 △출산지원금 △입학축하금 △청소년 체험학습비 △치매안심센터 운영 △화장 장려금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강화해 왔다. 학업 우수 장학생과 특기장학생을 지원할 수 있는 ‘명예의 전당 프로그램’은 우리 시만의 특색사업이다.”―오산시가 경관 조명도 신경 쓰고 있다고 했다.“경부고속도로에 인접한 도시 중 오산이 가장 어둡다는 게 시민들의 생각이었다. 경관 조명을 통해 도시를 아름답게 하고 시민 안전에도 큰 도움이 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본다. 오산천을 지나는 횡단 교량 5곳에 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오산천 산책로 주요 구간의 세월교 2곳에도 태양광 조명등을 설치했다. 올해까지 총 27곳의 아파트 단지에 대해 경관 조명 지원 사업을 완료해 오산을 밝힐 계획이다. 시민들이 안전하면서도 아름답고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산책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옹벽 붕괴 사고 이후 조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서부 우회도로 가장교차로 옹벽 붕괴 사고를 생각하면 시장으로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 2023년 6월에 옹벽이 완공됐고 이후 지난달까지 5차례 검사한 안전 등급은 모두 ‘양호’(B등급)가 나왔는데 옹벽의 지지대 역할을 하는 ‘L형 옹벽’이 떨어져 나간 것이다. 국토부와 경찰 등에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데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책임이 있다면 회피할 생각이 없다. 시민의 안전과 타협할 생각은 더더욱 없다. 서부 우회도로 전 구간에 설치된 옹벽 36곳(총길이 4.3km)에 대해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발주하고 보강토 공법으로 시공된 구조물의 안전성을 자세히 점검할 계획이다.”오산=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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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대 연구팀 “차세대 태양전지 효율성 개선할 신소재 개발”

    국내 연구진이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는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 태양전지의 에너지 변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신소재를 개발했다.30일 아주대에 따르면 김종현 응용화학생명공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연구팀은 부경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 영국 서리대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 실내외 환경에서 태양전지의 효율을 높게 하는 계면 소재를 개발했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스(Advanced Energy Materials)’의 이달 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연구팀에 따르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빛을 전기로 바꾸는 효율이 높고, 용액의 재료를 사용해 필름 형태의 태양전지를 만드는 ‘용액 공정’이 가능해 제조비를 줄일 수 있다. 다만 용액 공정 과정에서 재료의 결정 구조에 결함이 생길 수밖에 없는 관계로 전하의 이동이 방해를 받고, 이로 인해 태양전지의 에너지 변환 효율이 다소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었다.연구팀은 신규 계면 소재를 페로브스카이트 표면에 형성된 결함 부위에 결합한 결과 전류가 흐르는 데 필요한 전자와 정공(전자가 빠져나가고 남은 구멍)을 모두 수송하는 양상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마치 고속도로에서 양방향 통행이 가능한 것처럼, 전류가 흐르는 데 필요한 두 가지 종류의 전하(전류의 흐름을 만드는 입자)를 동시에 빠르게 이동시킬 수 있는 원리다. 다양한 태양전지 구조에 적용할 경우 실외 태양광에서 효율이 22.29%에서 23.55%로, 실내조명 환경에서는 31.19%에서 37.18%로 각각 향상됐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태양전지뿐만 아니라 페로브스카이트 소재가 사용되는 디스플레이, 광검출기 등 다양한 광전소자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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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천 평화누리길 위에서 인생샷 남겨요”

    경기도는 평화누리길 종주자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연천 평화누리길 어울림센터 안에 전시홍보관을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평화누리길 어울림센터는 비무장지대(DMZ) 최북단에 있는 ‘평화누리길’(12개 코스, 189km)의 거점센터다. 커뮤니티 공간과 전시홍보관, 교육장 등을 운영하며 방문객에게 편의시설과 정보를 제공한다. 새롭게 조성된 전시홍보관은 평화누리길 12코스 종주자들을 위한 포토존과 명예의 전당 등을 만들어 평화누리길 종주의 의미를 기념하도록 했다. 센터 안에는 평화누리길 캐릭터 ‘누리’ 조형물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와 편의 공간을 마련했다. 또 홍보관 내부에는 평화누리길 전 코스와 함께 DMZ 접경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12코스에 있는 어울림센터가 방문객들에게 다른 코스들과 함께 DMZ 일원의 관광지 정보를 제공하는 거점 안내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DMZ 최북단 도보 길인 평화누리길 종주 이벤트에 참여해 명예의 전당을 의미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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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북부 캠핑장-휴양림 ‘워케이션’ 운영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경기 북부 5개 시군에서 ‘워케이션’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업무(work)와 휴가(vacation)를 결합한 개념으로, 사무실을 떠나 관광지나 휴양지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새로운 근무 방식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3월 ‘경기도 일·휴양연계관광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동두천 자연휴양림 △포천 담화재 카페&스테이,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 △연천 백학자유로리조트, 새둥지마을 △가평 자라섬 워케이션센터 △파주 평화누리캠핑장 등 5개 시군 7곳에서 진행된다. 이용은 주중(월∼목) 숙박에 한해 가능하며, 최소 2박 이상 예약해야 한다. 참여 대상은 민간기업·공공기관 임직원, 공무원, 1인 사업자 등으로, 개인이나 단체 자격으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사업자등록증 또는 재직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용 후에는 워케이션 활동 사진과 만족도 설문에 참여해야 한다. 참여자에게는 1박당 최대 5만 원의 숙박비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여행자보험 가입과 함께 경기도 주요 관광지·카페 160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경기투어패스’도 제공된다. 신청은 워케이션 운영사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장향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경기 북부의 다양한 관광 자원도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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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부부 지방선거 공천개입 의혹’ 연루, 최호 前경기도의원 야산서 숨진 채 발견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2022년 지방선거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아 온 최호 전 경기도의원(64)이 28일 경기 평택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최 전 의원의 가족은 이날 오전 2시경 “(최 전 의원이) 집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며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최 전 의원의 휴대전화 위치 정보를 토대로 수색을 벌였고, 오전 3시 14분경 평택시 지산동 야산 인근에서 숨져 있는 최 전 의원을 발견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 오후 5시경 최 전 의원이 자택을 나간 뒤 인근 산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과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최 전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사다. 그는 2022년 대선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정무특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상임자문위원을 지냈다. 같은 해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평택시장 후보로 공천받았다. 당시 적합도 1위를 기록했던 공재광 전 평택시장을 제치고 후보로 확정됐지만, 본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장선 후보에게 패했다. 공천 확정 직후 그는 블로그에 “지난 3월 24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집무실에서 대통령직인수위 상임 자문위원으로 행복한 평택 만들기 현안 사항을 직접 보고하고 ‘흔쾌히 적극 지원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당선인 사인 서명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최 전 의원은 올해 4월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윤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평택시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최 전 의원을 예비 후보로 밀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지난해 11월 한 언론 인터뷰에서 “(김 여사가) 평택시장을 했던 공재광이라고 아주 괜찮은 사람인데, 그 사람을 날리고 최호라는 경선 5등 하는 사람에게 (공천을) 줬었다”고 주장하며 “평택하고 거기(포항)가 (개입이) 제일 컸다”고 말했다. 다만 같은 달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평택) 공천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던 건 맞는데 포항 (공천) 관련해서 (윤 전) 대통령이 저한테 뭐라고 한 말이 구체적으로 있지만 평택은 제가 들은 게 없다”고 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최 전 의원의 소환 등 수사와 관련해 일체의 접촉을 한 사실이 없고 소환 계획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평택=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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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ITS사업 뇌물수수 혐의’ 경기도의원 4명 압수수색

    경기도의원들이 사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들이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과 관련해 업체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28일 오전 6시 50분부터 11시 20분까지 현직 도의원 4명(민주당 2명, 무소속 2명)과 전직 시의원 1명(무소속)의 자택과 경기도의회 사무실 등 14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들과 관련해 출국금지도 신청한 상태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분석하고, 계좌 거래와 통신 내역 등을 확인해 금품 수수 여부를 들여다볼 계획이다. 수사 대상 도의원들은 각각 경기도 내 3개 시에 지역구를 두고 있다. 전직 시의원은 시의회 의장을 지낸 인물이다. 이들은 ITS 사업체를 운영하는 김모 씨(60대)로부터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이나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ITS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관련 사업이 추진되는 시군이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을 받도록 로비한 의혹을 받고 있다. ITS는 교통 신호, 차량 흐름 등을 분석해 교통 체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김 씨는 이미 안산시 ITS 구축 사업과 관련해 공무원에게 5000만 원대 뇌물을 준 혐의로 16일 구속됐다. 당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안산시 6급 공무원도 24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는 과거 안산도시정보센터에서 근무하며 김 씨 업체에 편의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안산시는 2022년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3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내 곳곳에 교통정보 상황판 설치 사업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공무원은 김 씨의 업체를 사업 관계자에게 소개하거나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그가 ITS 사업과 관련해 도의원들에게도 금품을 제공하며 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안산=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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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20곳서… ‘장애인 청년 인턴제’ 시범운영

    경기도는 올해부터 산하 공공기관에서 ‘장애인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은 올해 3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장애인 청년 행사에서 한 참가자로부터 청년 인턴제 도입을 제안받은 뒤 추진하게 된 사업이다. 도는 올해 산하기관 20곳에서 인턴 31명을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전 공공기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대상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취업 장애인 청년이며, 모집은 1·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 모집은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10개 기관에서 다음 달 4일부터 접수해 16명을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사전 기초 직업훈련을 거쳐 9월 1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2차 모집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에서 9월 1일부터 접수하며, 15명을 뽑는다. 모든 인턴십은 근무 평가와 만족도 조사를 거쳐 12월 31일 이전에 종료된다. 세부 내용은 경기도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인턴십이 장애인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자립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되고, 공공부문의 장애인 고용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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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20곳서 ‘장애인 청년 인턴제’ 시범 운영

    경기도는 올해부터 산하 공공기관에서 ‘장애인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인턴십은 지난 3월 김동연 경기지사가 장애인 청년 행사에서 한 참가자로부터 청년 인턴제 도입을 제안받은 뒤 추진하게 된 사업이다. 도는 올해 산하기관 20곳에서 31명의 인턴을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전 공공기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대상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취업 장애인 청년이며, 모집은 1·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1차 모집은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10개 기관에서 다음 달 4일부터 접수를 받아 16명을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사전 기초 직업훈련을 거쳐 9월 1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2차 모집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에서 9월 1일부터 접수하며, 15명을 뽑는다. 모든 인턴십은 근무 평가와 만족도 조사를 거쳐 12월 31일 이전에 종료된다.세부 내용은 경기도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도 관계자는 “이번 인턴십이 장애인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자립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되고, 공공부문의 장애인 고용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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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대 지역축제, 세계화 추진… 경기 광주 ‘펀시티’ 만들겠다”

    “문화와 관광 기반을 넓히고, 국제 행사가 어울리는 품격 있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23일 경기 광주시청 집무실에서 만난 방세환 시장(62)은 민선 8기 출범 3년 동안의 성과를 이렇게 요약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2024 WASBE(세계관악협회) 세계관악콘퍼런스’를 열었고, ‘2026∼2027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도 유치했다. 방 시장은 “남은 임기에도 도시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높여 누구나 살고 싶은 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세계관악콘퍼런스 유치 성과는 무엇인가.“지난해 7월 광주에서 국내 처음으로 열린 ‘제20회 2024 WASBE 세계관악콘퍼런스 광주’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행사는 글로벌 음악 축제로, 세계관악올림픽이라고 불릴 만큼 큰 행사다. 행사엔 27개국 2000여 명의 정상급 연주자가 참가해 메인 공연과 프린지 공연, 강연, 전시 등을 진행했다. 메인 콘서트 무대인 남한산성 아트홀과 프린지 페스티벌이 열린 시청 앞 WASBE 광장, 곤지암 도자공원, 남한산성 인화관 등에서 5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 축제를 즐겼다. 지역 상권 활성화 등 122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었다. 광주시가 세계적인 문화·음악 도시로 도약했다고 자평한다.”―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준비 상황은 어떠한가.“광주시는 내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체육 기반 시설을 늘리고 경기장 정비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메인스타디움(주 경기장)은 현재 공정 85%를 넘어섰다. 반다비 장애인체육센터와 축구장 등 주요 경기장 시설에 대한 개·보수 작업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기간에 2만 명 이상의 선수단과 관람객이 유입돼 경제적 파급 효과도 클 것이다. 우리는 ‘체육으로 하나 되는 경기도’,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형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최근 ‘펀시티(Fun City)’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펀시티는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 기반 도시를 지향한다. ‘문화 인프라 확충’, ‘생활 속 문화 프로그램 확대’, ‘지역축제 세계화’라는 3대 전략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중대동 중대물빛·중앙·쌍령·양벌·궁평 공원, 고산동·신현동 문화센터, 송정동 복합건축물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문화시설을 조성 중이다. 또 광지원농악단의 ‘전통공연배달부’ 공연과 10주년을 맞은 ‘곤지암 뮤직 페스티벌’ 등 지역 문화 행사도 운영 중이다. 남한산성 문화제와 광주 왕실도자기 축제, 퇴촌 토마토 축제 등 대표 축제 3종을 글로벌 축제로 키울 것이다. ‘광주다운 펀 시티’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자족 도시 조성은 어디까지 왔나.“광주시는 인구 50만 명 자족 도시 실현을 목표로 ‘2040 도시 기본계획’을 만들고 주요 거점 중심의 역세권 개발을 본격 추진 중이다. 현재 경강선 경기광주역 주변 45만 ㎡(약 13만6000평) 부지에 4000채 규모의 주거·상업·녹지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경기 광주역세권 개발’은 국토교통부 공익성 심의를 통과했다. 곤지암역세권 2단계 개발사업은약17만2000㎡(약5만2000평)부지에 2000여 채를 입주시키는 것이 목표다. 또 삼동역세권 개발사업은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고 지하철로 9분 만에 경기 성남시 판교에 갈 수 있는 연계성을 바탕으로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교통 인프라 확충도 병행되나.“교통 혼잡 해소와 지역 간 연결성 강화, 광역 교통망과의 연계성 확보, 주거·일자리·상업 기능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교통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월 세종∼포천 고속도로 노선 중 안성∼구리 구간이 개통돼 안성에서 구리까지 이동 시간이 50분 정도 줄었다. 상습 정체 구간 해소를 위해 성남∼광주 338호선 도로 확장·포장과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진출입 램프 개설 등을 내년까지 마무리 짓겠다. 의왕∼광주 고속도로와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등도 이른 시일 내에 완공하겠다. 올 3월 국토부를 방문해 경강선 연장, 판교∼오포 경전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 계획 등 주요 광역 교통 현안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산림 활용 도시 정책의 방향은….“광주는 전체 면적의 약 65%가 산림으로 이뤄진 청정 자연 도시다. 시는 산림을 미래가치 창출의 기반으로 삼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탄소 중립 도시를 만들기 위해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기후환경국을 ‘기후산림국’으로 확대했다. 올해 10월 열릴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했고, 목현동 일원에는 연면적 3000㎡(약 900평),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목재 교육종합센터’를 조성 중이다. 곤지암읍 수양리 일원에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포함한 대규모 자원순환시설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퇴촌면 일원 40만 ㎡(약 12만1000평) 규모의 ‘너른 골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광주시는 산림을 통해 탄소를 흡수하고, 국산 목재를 활용한 순환 경제 기반의 녹색 일자리를 창출해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겠다.”광주=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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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기 대출 혐의’ 양문석 의원, 2심도 당선무효형

    자신의 딸 명의의 편법 대출과 재산 축소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안산갑·사진)이 2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김종기)는 24일 양 의원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위반 혐의에 대해 벌금 150만 원을 선고한 원심 형량을 유지했다. 사문서 위조 및 행사 혐의에 대해서는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했다. 형사 사건으로 금고 이상의 형이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과 비교해 양형의 조건 변화가 없고 이 사건 기록과 제반 양형 조건을 모두 종합하면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며 “피고인들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2020년 11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31억2000만 원에 매입하는 과정에서 대부업체와 지인들로부터 빌린 돈을 갚기 위해 이듬해 4월 대학생인 자녀가 사업을 하는 것처럼 꾸며 새마을금고에서 11억 원을 부당하게 대출받은 혐의로 지난해 9월 재판에 넘겨졌다. 또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불거진 편법 대출 의혹에 대해 ‘은행 측이 먼저 딸 명의 사업자 대출을 제안했고, 의도적으로 속인 사실이 없다’는 취지의 허위 해명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혐의도 받는다.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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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출사기 등 혐의’ 양문석 의원 항소심도 당선무효형

    자신의 딸 명의의 편법 대출과 재산 축소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안산갑)이 2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수원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김종기)는 24일 양 의원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위반 혐의에 대해 벌금 150만 원을 선고한 원심 형량을 유지했다. 사문서위조 및 행사 혐의에 대해서는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했다. 형사사건으로 금고 이상의 형이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과 비교해 양형의 조건 변화가 없고 이 사건 기록과 제반 양형 조건을 모두 종합하면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며 “피고인들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고 밝혔다.양 의원은 2020년 11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31억2000만 원에 매입하는 과정에서 대부업체와 지인들로부터 빌린 돈을 갚기 위해 이듬해 4월 대학생인 자녀가 사업을 하는 것처럼 꾸며 새마을금고에서 11억 원을 부당하게 대출받은 혐의로 지난해 9월 재판에 넘겨졌다. 또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불거진 편법 대출 의혹에 대해 ‘은행 측이 먼저 딸 명의 사업자 대출을 제안했고, 의도적으로 속인 사실이 없다’는 취지의 허위 해명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혐의도 받는다. 이날 항소심 형량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양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잃게 된다.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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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주민제안사업… ‘도민 투표’로 정한다

    경기도는 다음 달 3일까지 ‘2025년 주민참여예산 주민 제안 사업’ 평가를 위한 온라인 도민 투표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표는 도민이 직접 우수 제안의 순위를 결정하는 참여 과정으로 경기도 여론조사 누리집(survey.gg.go.kr)을 통해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는 4월까지 주민 제안 사업을 공모해 총 765건을 접수했다. 실무 부서 검토를 거쳐 이 가운데 77건(총사업비 236억 원 규모)을 최종 후보 사업으로 선정했다. 예산 반영 우선순위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등의 심사 점수 80%와 온라인 도민 투표 결과 20%를 합산해 결정된다. 최종 사업은 다음 달 8일 열리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 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되며, 내년 예산안에 반영된다. 지난해 도민 제안으로 올해 예산에 편성된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소규모 근린생활시설 경사로 설치 지원’, ‘장례식장 다회용기 대여·세척 서비스 지원’ 등 65건, 총 157억 원 규모에 달한다. 주민참여예산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청 예산담당관, 소통협치관, 청년기회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환 경기도 예산담당관은 “주민참여예산제 투표는 도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중요한 민주주의 실현의 장”이라며 “많은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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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체험휴양마을에 최대 5500만 원 준다

    경기도가 경기 침체와 인구 감소로 활력을 잃은 농어촌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경기마을 경기진작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체험·휴양마을을 중심으로 축제와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은 ‘농어촌 활성화 분야’와 ‘체험활동비 지원 분야’로 나뉜다. 농어촌 활성화 분야는 ‘도농교류 촉진법’에 따라 지정된 농어촌 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하며 16개 마을이 신청했다. 경기도는 24일 수원시 권선구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오디션 방식의 발표 심사를 열고 최종 10개 마을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는 사업계획의 구체성과 창의성, 추진 역량,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진행된다. 선정된 마을에는 순위에 따라 최대 5500만 원까지 지원되며, 이 예산은 축제 개최 및 체험활동 운영에 통합 활용할 수 있다. 체험활동비 지원 분야는 이번 공모에 참여하지 않은 체험휴양마을이나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인증 또는 지정받은 체험농장이 대상이다. 각 시군의 자체 평가를 통해 지원 우선순위를 정하며, 체험객 1인당 최대 1만 원 한도 내에서 체험비의 50%를 할인 지원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소비심리 위축과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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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옹벽 붕괴’ 오산시청-현대건설 압수수색

    경기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옹벽 붕괴 사망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22일 오산시청 등 3곳에 대해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오산 옹벽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은 이날 오전 9시 오산시청과 시공사인 현대건설, 감리업체인 국토안전관리원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16일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옹벽이 붕괴해 차량이 매몰되고 운전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원인 규명을 위한 본격 수사의 일환이다. 경찰은 해당 시설물의 설계부터 시공, 감리, 유지·보수 과정 전반에 걸쳐 관리 책임이 제대로 이행됐는지를 들여다볼 방침이다. 경찰은 특히 무너진 옹벽 구조물에 대한 원 설계도, 시공 일지, 공사 감독 및 감리 기록, 정기 점검 및 보수 이력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 과정에서 부실이 있었는지, 정기 점검과 보수는 규정에 맞게 이뤄졌는지가 수사의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사고 직전 지반 침하 신고와 위험 통보가 있었음에도 도로 통제 등 적절한 안전조치가 이뤄졌는지도 함께 수사 중이다. 경찰은 당시 오산시, 경찰, 소방 등 관계 기관 인사들이 참여한 단체 대화방에서 오간 메시지 기록도 확보했다. 해당 단체방에서는 사고 하루 전인 15일 오전 “오산∼세교 방향 2차로 도로에서 지반 침하가 발생했다”는 민원이 보고됐고, 다음 날 오후 5시경 경찰이 오산시에 위험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직후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 형사기동대를 중심으로 13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꾸리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해 왔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책임 소재를 가릴 계획”이라며 “필요시 관련자 소환 조사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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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옹벽 붕괴 사망사고’ 관련 오산시·현대건설 압수수색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옹벽 붕괴 사망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22일 오산시청 등 3곳에 대해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오산 옹벽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은 이날 오전 9시 오산시청과 시공사인 현대건설, 감리업체인 국토안전관리원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16일 경기도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옹벽이 붕괴해 차량이 매몰되고 운전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한 원인 규명을 위한 본격 수사의 일환이다. 경찰은 해당 시설물의 설계부터 시공, 감리, 유지·보수 과정 전반에 걸쳐 관리 책임이 제대로 이행됐는지를 들여다볼 방침이다.경찰은 특히 무너진 옹벽 구조물에 대한 원 설계도, 시공 일지, 공사 감독 및 감리 기록, 정기 점검 및 보수 이력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 과정에서의 부실이 있었는지, 정기 점검과 보수는 규정에 맞게 이뤄졌는지 여부가 수사의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경찰은 사고 직전 지반 침하 신고와 위험 통보가 있었음에도 도로 통제 등 적절한 안전조치가 이뤄졌는지도 함께 수사 중이다. 경찰은 당시 오산시, 경찰, 소방 등 관계 기관 인사들이 참여한 단체 대화방에서 오간 메시지 기록도 확보했다. 해당 단체방에서는 사고 하루 전인 15일 오전 “오산~세교 방향 2차로 도로에서 지반 침하가 발생했다”는 민원이 보고됐고, 다음날 오후 5시경 경찰이 오산시에 위험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사고 직후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 형사기동대를 중심으로 13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꾸리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책임 소재를 가릴 계획”이라며 “필요시 관련자 소환 조사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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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 아파트 화재 중상 10명 중 4명 아직 의식불명

    경기 광명시 소하동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중상을 입은 10명 가운데 4명이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장애인 주차구역 천장에서 누전 흔적이 발견된 점에 주목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9시 4분쯤 광명시 소하동의 10층짜리 아파트(45세대, 116명 거주) 1층 필로티 구조 주차장에서 불이 나 3명이 숨지고 62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10명은 전신 화상 등으로 중상을 입었고, 그 중 4명은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일부는 호흡기 손상 등으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다.경상자 55명 중 25명은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으며, 나머지에 대해서도 상태를 계속 살피고 있다.경찰은 화재를 처음 목격한 주민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퇴원한 경상자들 중 진술이 가능한 주민들로부터 피해 진술서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까지 화재와 관련해 입건된 사람은 없다.18일에는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경기소방재난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4개 기관이 합동 감식을 실시했다. 조사 결과, 발화 지점은 1층 필로티 구조 내 장애인 주차구역 천장에 설치된 케이블 트레이로 추정됐다. 해당 구역 주변에는 단열재 등 가연성 자재가 다수 있었고, 이로 인해 불길이 빠르게 번졌다는 것이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경찰은 누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국과수의 정밀 감정 결과를 토대로 최종 화재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한편 피해 주민들은 현재 광명시민체육관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와 숙박시설, 지인 집 등에서 생활 중이다. 대피소에는 21세대, 약 50명이 머물고 있다. 광명시는 주민들이 당분간 거주할 수 있도록 시가 운영하는 ‘안전 주택’을 임시 거처로 제공할 예정이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해 추가 임시 거처도 확보할 계획이다.광명=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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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시흥 신도시에 ‘K팝 아레나’ 유치… 문화도시 전환”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제2의 예술의전당과 같은 ‘K팝 아레나’를 유치해 글로벌 문화수도로 도약하겠습니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16일 시청 집무실에서 진행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광명시는 개청 이래 가장 큰 변화인 3기 신도시 개발의 중심에 서 있으며, 이는 자족 가능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광명시는 2031년 3기 신도시 완성을 기점으로 주택 11만 호 공급, 인구 50만 명, 일자리 13만 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은 박 시장과의 일문일답. ―3기 신도시는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광명시와 시흥시에 걸친 약 1271만 m²(약 385만 평) 부지에 총 6만7000채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30일 지구계획이 승인돼 현재 지장물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 보상을 마치고 2027년 공사에 착수한다. 2031년 준공이 목표다. 광명의 미래 100년을 선도할 사업인 만큼 직(職)·주(住)·락(樂)을 갖춘 자족형 명품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 모빌리티·바이오·디지털 콘텐츠 산업 등의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국가경쟁력을 갖춘 혁신 공간으로 만들 것이다.” ―3기 신도시의 강점은 무엇인가.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도심공항터미널이 있는 KTX 광명역을 비롯해 광명시흥선,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G, 수원∼광명·광명∼서울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글로벌 공연과 대규모 국제행사가 가능한 인프라가 조성되는 것이다. 문화·예술·체육 관련 시설과 공원을 최대한 확보해 문화집적 산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내고, 관광·소비·콘텐츠 산업을 육성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재개발과 재건축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광명동·철산동 등 원도심 일대 11개 뉴타운 사업 구역 중 5개 구역이 입주했고, 나머지 6개 구역도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개발에 반대했던 광명 3·7구역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을 통해 공공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준공 30년이 넘은 노후 택지인 하안동 12개 공동주택 단지와 철산동 중층 단지(12·13단지)는 시에서 지원해 각 단지의 안전진단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재개발·재건축 전담 지원센터를 설립해 주민설명회와 주기적인 교육 등을 실시하며 시민들의 의사 결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광역철도망 확충도 주요 과제일 텐데…. “3기 신도시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광명∼시흥선’(KTX 광명역∼신도림)과 ‘신안산선’(안산∼KTX 광명역∼여의도), ‘월곶∼판교선’(월곶∼KTX 광명역∼판교) 공사가 완공되면 서울·경기 주요 지역을 2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다. ‘신천∼하안∼신림선’은 지난해 경기도 철도 기본 계획에 반영됐으며, GTX-G 노선도 경기도 철도계획의 핵심 노선으로 포함됐다. 광명시는 경기도와 함께 신천∼하안∼신림선과 광명을 경유하는 GTX-D, GTX-G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지방분권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지방분권은 시대적 소명이다. 18년을 끌어 왔던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의 백지화는 공동의 가치를 위해 우리 삶의 터전을 지켜낸 시민 자치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국책 사업이라고 해도 국민 주권과 지방분권이라는 시대정신을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시민의 정부’를 실현해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힘차게 열어가겠다.” ―민생경제 대응 조치를 알려 달라. “광명시는 이재명 정부와 보조를 맞춰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역 경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선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 매출 목표를 5000억 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시는 이달부터 구매 한도 기준을 기존 3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2배 이상 확대했고, 10% 인센티브도 유지했다. 추가 캐시백 지원 등의 정책도 준비 중이다. 시는 앞서 올해 초 시민 1명당 민생안정 지원금 10만 원씩 지급했고, 26만 명이 신청해 현재 사용률이 98.9%에 달한다. 실질적인 소비 진작과 상권 회복을 끌어냈다고 평가하며, 과학적 분석을 통해 향후 발전 방안을 찾는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신안산선 사고 이후 조치는…. “올 4월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 사고는 광명시가 처음으로 겪는 대형 사회적 재난이었다. 아직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3가구의 피해 주민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 규명과 관련자 처벌, 피해 보상, 제도 개선까지 확실하게 마무리해야 한다. 현재 사고로 무너진 도로의 1차 되메우기 공정은 완료됐다.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가 임시도로 개통을 위한 지반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 달 왕복 2차선 규모의 임시도로를 개통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할 계획이다. 9월까지 별도로 광명 신안산선 붕괴 사고 건설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가 조사를 이어간다. 광명시민의 생명과 안전에서는 절대 타협과 양보가 없다. 향후 공사가 안전하게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광명=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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