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민

박영민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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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관심을 가지려고 합니다. 전북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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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1~2026-02-10
지방뉴스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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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시, ‘악취 열매’ 은행나무 해결 나선다

    전북 전주시가 가을철 도심 악취의 주범으로 꼽히는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 은행나무는 대기 정화능력이 뛰어나고 병충해에 강해 가로수로 많이 사용된다. 전주시내 37개 노선에 12만69그루가 심어져 있다. 전체 가로수의 19%로, 이 중 열매를 맺는 암나무는 2850그루다. 전주시는 1억400만 원을 들여 서신동 당산로 일대 은행나무 암나무 66그루를 수나무로 교체한다. 열매가 열리지 않는 수나무로 바꿔 악취 민원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이달 말까지 은행나무가 있는 37개 주요 노선에 인력을 투입해 열매가 바닥에 떨어지기 전에 모두 수거할 예정이다. 열매 수거는 시민들의 통행량이 많고 상가가 밀접한 지역에서 우선적으로 진행한다. 수거한 열매는 모두 폐기 처분한다. 황권주 전주시 완산구청장은 “시민들이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속하게 열매를 수거할 것”이라며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민원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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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시 인구, 4년 만에 증가세로

    대기업 공장의 가동 중단과 폐쇄로 지속적으로 줄어들던 전북 군산시의 인구가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군산시는 9월 말 현재 인구가 26만8025명으로 한 달 전보다 43명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16년 4월(27만8435명)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군산은 2017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이어 2018년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의 여파로 그동안 월평균 190명이 줄었다. 올해는 월평균 200명가량 줄면서 감소세가 가속화되는 듯했다. 인구가 늘어난 것은 최근 새만금에 전기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의 입주가 잇따르면서 양질의 일자리가 생긴 것으로 분석됐다. 군산시는 신규 아파트 입주가 마무리되는 이달 말 인구가 더 늘 것으로 보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내리막을 걷던 인구가 새로운 기업 등이 들어오면서 증가세로 돌아섰다”며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시민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해 인구 유입을 늘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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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왕조 500년 관할 ‘전라감영’ 70년만에 복원

    조선 초기 전주에 세워졌던 전라감영은 1896년까지 조선 왕조 500년 동안 전북과 전남, 제주 지역의 행정과 군사를 총괄했다. 일제의 국권 침탈을 겪으면서 일부 건물만 남고 대부분이 철거됐다. 6·25전쟁 당시인 1951년 폭발로 남은 건물마저 모두 사라졌다. 전라감영 옛 모습의 일부가 다시 지어져 7일 공개됐다. 폭발 사고로 사라진 지 69년 만에 전라도를 통치했던 옛 위용을 되찾은 것이다. 2017년 착공한 전라감영 1단계 복원 공사에는 104억 원이 투입됐다. 감영 터에 지어진 옛 전북도 청사를 철거하고 7개 핵심 건물을 복원했다. 전라감사가 도정을 보던 선화당과 풍속을 살피던 관풍각, 연신당, 내아, 내아행랑, 외행랑 등이 재건됐다. 1884년 전라감영을 방문한 외교관이 남긴 사진과 옛 문헌 등을 토대로 전문가 고증을 거친 뒤 문화재위원회 승인을 받았다. 100년이 넘은 강원도의 금강송과 숭례문을 복원한 중요무형문화재 이근복 번와장이 전남 나주에서 전통 방식으로 구운 기와가 사용됐다. 옛 모습을 복원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전라감사 집무실인 선화당 내부에서는 1884년 미국 임시 대리공사인 조지 클레이턴 포크가 촬영한 과거 감영 사진 등을 디지털 병풍을 통해 선보인다. 감영의 안채인 내아에서는 3D로 제작된 콩쥐팥쥐 영상이 상영되고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전라감사의 휴식 공간인 연신당에는 감영의 건축 양식 등을 360도 가상체험(VR) 시스템으로 소개한다. 관풍각에서는 만리경 VR 시스템을 통해 전라감사가 지역을 순회하던 코스와 그 모습을 보며 과거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복원된 전라감영은 7일 기념식을 계기로 민간에 개방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추후 개방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감영이 개방되면 전라감사 교대식 등 볼거리와 전주의 진상품인 부채와 종이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복원된 부분은 옛 전라감영의 동측부다. 전주시는 감영 서측부에 대한 2단계 복원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일대 도로와 경관을 정비해 인근에 있는 한옥마을과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해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감영 복원을 위해 20년 동안 도청사 이전부터 건축, 도시재생, 콘텐츠 분야 전문가, 다수의 시민과 토론을 진행했다”며 “복원된 전라감영은 전주의 자긍심이자 한옥마을을 포함한 전주 옛 도심 문화 심장 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7일 열린 기념식에는 송하진 전북지사와 김영록 전남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최기영 국가무형문화재 대목장 등이 참석했다. ‘찬란한 꽃, 천년의 열매-전라감영’을 주제로 열린 기념식은 전라감사 교대식, 복원사업 경과보고와 기념사, 환영사, 축사, 희망 보감 전달식, 현판 제막식 등 순서로 진행됐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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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시, 코로나-독감 대비 ‘호흡기 전담클리닉’ 운영

    전북 전주시는 겨울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독감이 동시 유행할 것에 대비해 호성전주병원과 다솔아동병원을 ‘호흡기 전담클리닉’으로 지정해 진료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호흡기 전담클리닉으로 지정된 병원에는 2억 원을 들여 호흡기·발열 환자만 이용할 수 있는 별도의 진료공간을 마련하고 장비를 구축했다. 전담클리닉에는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 진료 보조 및 행정 인력이 근무한다. 이곳을 방문하는 환자는 코로나19와 역학적 연관성을 확인한 뒤 단순 호흡기 질환이면 일반 병원처럼 진료를 받는다. 코로나19와 역학적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환자의 경우엔 호성전주병원의 선별진료소와 덕진·화산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하게 된다. 전담클리닉은 환자 간 교차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화 상담을 통한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진료 비용은 일반 병원과 마찬가지로 환자 본인부담금만 내면 된다. 전화 상담 비용이나 감염 예방관리료는 면제된다. 이희숙 전주시 보건행정과장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에 따른 진료 중단이나 의료인 격리 등 걱정을 덜고 호흡기·발열 환자에 대한 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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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자 일주일만에 세자릿수… 추석發 감염확산 현실화 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주민들이 집단 감염되면서 마을이 통째로 격리된 전북 정읍시 정우면 양지마을. 마을로 통하는 입구 도로는 방역복과 마스크로 중무장한 공무원들에 의해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고 있었다. 예년 같으면 황금색으로 알알이 맺힌 벼를 수확해야 하는 바쁜 시기이지만 마을 앞 논에는 농기계도 사람도 보이지 않았다. 마을에서는 고요함을 넘어 적막감마저 느껴졌다.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된 6일로 시간은 멈춰 있었다. 한 주민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나가지도 들어오지도 못한다. 마을 전체가 침울하다”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일가족 감염에 이은 또 다른 감염원 양지마을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5일. 30대 여성 A 씨와 가족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마을 주민 1명이 추가로 확진되자 방역 당국은 마을 전체를 격리했다. 이들 가족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21명을 비롯해 마을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주민 54명을 전수 검사하는 과정에서 3명이 더 감염된 사실도 확인했다. 32가구 75명이 사는 이 마을에서 현재까지 11명이 확진됐다. 추가로 확진된 3명이 첫 확진자의 일가족에 의한 감염인 줄 알았지만 방역 당국이 다른 감염원의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무증상에 따른 ‘조용한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추가로 확진된 3명의 동선과 바이러스 배출량을 측정하는 Ct(Cycle threshold) 값을 분석한 결과 이들이 일가족보다 먼저 다른 경로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3명 중 2명은 증상도 없었다. 추가 확진자들은 일가족과 접촉이 거의 없었다. 일가족의 Ct 값은 10 수준이었는데 추가 확진된 3명의 수치는 20∼30으로 나왔다. Ct 값이 크면 더 일찍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 첫 확진자인 30대 여성이 추석 연휴 기간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추가 확진자 3명은 연휴 이전에 전염됐을 개연성이 확인된 것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Ct 값이 (감염 시기를 가늠하는 데)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추가 확진된 부부의 집 마당에서 9월 26일 결혼식 피로연이 열렸고 당시 40여 명이 참석했는데 이 과정에서 감염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피로연 참석자는 양지마을 주민 10여 명, 이웃 마을 주민 20여 명, 다른 시도 주민 10여 명으로 파악됐다. 검체 검사 결과에 따라 더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확진자가 더 나오면서 19일로 예정된 격리 해제가 언제 풀릴지도 기약이 없다. 정읍시 관계자는 “당초 2주간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는데,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상황이 급변했다”며 “추가 환자 발생 상황과 정밀 역학조사 결과를 지켜보면서 해제 시점을 결정해야 할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정읍시는 이 마을을 격리하면서 지역 어린이집 60곳과 아동센터 30곳에 휴원명령을 내렸다. 노인·장애인시설 등도 휴관 조치했다. 7일에는 기자회견을 통해 실내외를 불문하고 마스크를 착용할 것과 10명 이상 집회는 자제할 것도 권고했다. 전북에서 마을이 집단 격리된 것은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순창군 장덕마을 이후 두 번째다.○ 연휴 확산 곳곳 확인, 병원 감염도 속출 추석 연휴 기간 이동에 따른 감염 사례가 전국에서 속속 확인되고 있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114명이다. 6일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다 일주일 만에 세 자릿수로 늘었다. 추석 연휴 때 5000건대로 떨어진 진단 검사 건수가 이날 1만2640건으로 늘면서 자연스레 확진자도 늘어난 것이다. 37명이 확진된 경기 포천시 군부대에선 확진된 병사 1명이 추석 때 대전 외가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서울에서 부산으로 귀성한 뒤 확진된 사례와 경기에서 인천으로 귀성한 뒤 확진된 사례를 공개했다. 감염에 취약한 환자들이 몰린 병원 내 감염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선 17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환자와 의료진, 간병인, 보호자 등 30명이 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 후반까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본 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결정할 방침이다. 방역 당국은 9일 한글날 이후 사흘의 연휴 기간에 집회 및 여행 자제를 당부했다.정읍=박영민 minpress@donga.com / 김소민 기자}

    • 202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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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가족 감염 이어 또 다른 감염원…추석 이후 곳곳서 코로나 확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주민들이 집단 감염되면서 마을이 통째로 격리된 전북 정읍시 정우면 양지마을. 마을로 통하는 입구 도로는 방역복과 마스크로 중무장한 공무원들에 의해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고 있었다. 예년 같으면 황금색으로 알알이 맺힌 벼를 수확해야 하는 바쁜 시기이지만 마을 앞 논에는 농기계도 사람도 보이지 않았다. 마을에서는 고요함을 넘어 적막감마저 느껴졌다.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된 6일로 시간은 멈춰 있었다. 한 주민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나가지도 들어오지도 못한다. 마을 전체가 침울하다”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일가족 감염에 이은 또 다른 감염원 양지마을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5일. 30대 여성 A 씨와 가족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마을 주민 1명이 추가로 확진되자 방역 당국은 마을 전체를 격리했다. 이들 가족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21명을 비롯해 마을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주민 54명을 전수 검사하는 과정에서 3명이 더 감염된 사실도 확인했다. 32가구 75명이 사는 이 마을에서 현재까지 11명이 확진됐다. 추가로 확인된 3명이 첫 확진자의 일가족에 의한 감염인 줄 알았지만 방역 당국이 다른 감염원의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무증상에 따른 ‘조용한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추가로 확진된 3명의 동선과 바이러스 배출량을 측정하는 Ct(Cycle threshold) 값을 분석한 결과 이들이 일가족보다 먼저 다른 경로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3명 중 2명은 증상도 없었다. 추가 확진자들은 일가족과 접촉이 거의 없었다. 일가족의 Ct 값은 10 수준이었는 데 반해 추가 확진된 3명의 수치는 20~30으로 나왔다. Ct 값이 크면 더 일찍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 첫 확진자인 30대 여성이 추석 연휴 기간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추가 확진자 3명은 연휴 이전에 전염됐을 개연성이 확인된 것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Ct 값이 (감염 시기를 가늠하는 데)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추가 확진된 부부의 집 마당에서 9월 26일 결혼식 피로연이 열렸고 당시 40여 명이 참석했는데 이 과정에서 감염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피로연 참석자는 양지마을 주민 10여 명, 이웃 마을 주민 20여 명, 다른 시도 주민 10여 명으로 파악됐다. 검체 검사 결과에 따라 더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확진자가 더 나오면서 19일로 예정된 격리 해제가 언제 풀릴지도 기약이 없다. 정읍시 관계자는 “당초 2주간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는데,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상황이 급변했다”며 “추가 환자 발생 상황과 정밀 역학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해제 시점을 결정해야 할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정읍시는 이 마을을 격리하면서 지역 어린이집 60곳과 아동센터 30곳에 휴원명령을 내렸다. 노인·장애인시설 등도 휴관 조치했다. 7일에는 기자회견을 통해 실내외를 불문하고 마스크를 착용할 것과 10명 이상 집회는 자제할 것도 권고했다. 전북에서 마을이 집단 격리된 것은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순창군 장덕마을 이후 두 번째다.●연휴 확산 곳곳 확인, 병원 감염도 속출 추석 연휴 기간 이동에 따른 감염 사례가 전국에서 속속 확인되고 있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114명이다. 6일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다 1주일 만에 세 자릿수로 늘었다. 추석 연휴 때 5000건 대로 떨어진 진단검사 건수는 이날 1만2640건으로 늘면서 자연스레 확진자도 늘어난 것이다. 37명이 확진된 경기 포천시 군부대에선 확진된 병사 1명이 추석 때 대전 외가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서울에서 부산으로 귀성한 뒤 확진된 사례와 경기에서 인천으로 귀성한 뒤 확진된 사례를 공개했다. 감염에 취약한 환자들이 몰린 병원 내 감염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선 17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환자와 의료진, 간병인, 보호자 등 30명이 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 후반까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본 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결정할 방침이다. 방역 당국은 9일 한글날 이후 사흘의 연휴 기간에 집회 및 여행 자제를 당부했다. 정읍=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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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네스코가 인정한 전주의 맛, 잡지로 만난다

    전북 전주시가 ‘유네스코 음식 창의도시’ 전주의 음식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잡지를 발간 중이다. 지난해 발간된 ‘전주맛’ 1호가 전주 음식의 역사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면, 최근 펴낸 2호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주 음식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주맛’은 단순히 맛집을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주 음식의 역사와 문화 전반을 다뤘다. 흥미와 이해를 돕는 쉬운 주제의 글과 재미있는 사진, 일러스트도 풍성하다. 1897년 의사이자 선교사인 마티 잉골드가 체험하고 기록한 전주 음식부터 전주 팔미(八味)와 함께하는 관광지 소개, 소설 ‘혼불’에 나온 전주 음식, 전주의 술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가맥(가게맥주) 이야기 등이 담겼다. 유기그릇과 돌솥에 담긴 비빔밥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QR코드를 책에 담아 생생함을 더했다. 잡지는 관광안내소와 한옥마을 문화시설 등지서 만날 수 있다. 전자책(e-book) 형태로도 제공돼 전주에 오지 않고도 잡지를 볼 수 있다. 조문성 전주시 전통문화유산과장은 “이 잡지는 전주 음식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록물”이라며 “전주 음식을 국내외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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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부 재활병원發 감염 26명… 정읍선 마을 통째 코호트 격리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재활전문 마스터플러스병원의 입원 환자와 직원 등 2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마스터플러스병원 5층에 입원한 환자 6명과 보호자 2명 등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고열과 기침 등 비슷한 증상을 보였지만 모두 한 병실에 입원하지는 않았다. 이어 밀접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간호사와 간병인 등 18명이 오후에 추가로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이 병원 5층을 코호트 격리하고 병원 출입과 병실 간 이동을 금지했다. 추석 연휴를 전후해 서울 아들집에 다녀온 80대 여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 임실에 사는 A 씨는 지난달 21일부터 2주간 서울에 사는 아들 B 씨(50) 집에 머물다 이달 5일 임실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 날 서울 중랑구보건소에서 B 씨가 확진됐다는 연락을 받았고 검체 검사 결과 A 씨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 A 씨는 서울에서 임실까지 아들의 승용차로 이동했고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들렀다. 임실 지역 내과와 약국, 친척 집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자녀들과 함께 연휴를 보내기 위해 역귀성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북 정읍시 정우면 양지마을은 마을 전체가 코호트 격리됐고 이동 제한조치가 내려졌다. 5일 마을에 사는 30대 여성이 처음 확진된 이후 이 여성과 접촉한 가족과 친인척, 주민 등 양지마을에서만 8명이 감염됐다. 이 마을에는 35가구 70여 명이 산다. 주민들은 14일간 공동시설 이용이 제한되고 마을 밖 외출도 모두 금지된다. 서울 서초구 스타벅스 교대점과 교대역점 직원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초 확진자 모두 교대점에서 일했지만 먼저 확진된 직원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교대역점으로 근무지를 옮기면서 두 곳에서 각각 확진자가 나왔다.의정부=이경진 lkj@donga.com / 임실=박영민 / 이지훈 기자}

    • 20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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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 해상풍력단지 개발 사업 선정

    전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하는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 개발사업과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에 선정됐다. 해상풍력 단지 개발사업은 전북도 주관으로 2.4기가와트(GW) 규모의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국비 75억 원 등 150억 원이 투입된다. 산업부와 전북도, 고창·부안군, 주민대표 등은 7월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한국판 그린뉴딜 비전 선포식’에서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도는 해상풍력 2.4GW 가운데 시범단지 400메가와트(MW)를 포함해 발전사업 인허가를 받은 해역은 2022년 착공하고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2028년 단지를 완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2년까지 해상풍력 단지를 중심으로 해상교통안전진단 등 사전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올해 말까지 전력계통 연계 방안을 산업부 및 한국전력공사와 협의해 확정한다. 정부 부처를 비롯한 전문기관이 공동으로 군산 해역 일대의 해양공간을 조사해 해상풍력 적합지역을 찾는 사업에도 2022년까지 70억 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기존 해상풍력은 민간사업자 중심으로 추진돼 주민 반대와 인허가 지연 등으로 문제가 많았지만 이 사업은 주민 상생과 지역경제 발전을 목표로 민관이 힘을 모은 만큼 국내 해상풍력산업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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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읍 30대 주부 ‘추석 감염’… 시댁-친정식구 등 7명 확진

    추석 연휴 기간에 만난 가족과 친지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읍에 사는 A 씨(30·여)가 이날 오전 8시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A 씨의 접촉자 중 전북지역 거주자 13명에 대한 검체검사 결과 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7명은 A 씨의 자녀 4명과 시부모 2명, 친정오빠 1명이다. 이들은 1일과 2일 정읍의 시댁과 A 씨 자택에서 접촉했다. 이 기간 A 씨의 접촉자로 분류된 시댁과 친정 식구는 모두 22명이다. A 씨는 3일 두통에 이어 4일에는 39.1도의 발열과 오한, 근육통 증상을 보였다. 증상 하루 전인 2일 정읍의 마트 3곳을 방문했지만 모두 마스크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북도 관계자는 “가족 만남이라는 특성상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8월 수도권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처럼 추석 연휴 이후 급격한 확산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코로나19가 확실한 진정세로 돌아섰다고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판단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증감 여부를 지켜본 뒤 이번 주 중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조정할 계획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 시행 후 두 번째 주말(9월 26, 27일)의 이동량은 직전 주말에 비해 증가했다.정읍=박영민 minpress@donga.com / 전주영 기자}

    • 20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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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연휴 시댁·친정 방문 정읍 30대 여성 확진…방역당국 “확실한 진정세 아냐”

    추석 연휴기간 시댁과 친정 식구 등 20여 명과 접촉한 전북 정읍시 거주 3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읍에 사는 A 씨(30·여)는 이날 오전 8시경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씨의 감염경로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A 씨는 3일 두통에 이어 4일에는 39.1도의 발열과 오한, 근육통 증상을 보였다. 증상 발생 하루 전인 2일 정읍시내 마트 3곳을 방문했지만 모두 마스크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일과 다음 날인 2일 같은 지역에 있는 시댁을 찾았고 자신의 집에서 친정 식구들과 만났다. 확인된 인원만 시댁 가족 11명, 친정 가족 6명, A 씨 남편과 자녀 5명 등 22명이다. 이중 시댁 가족 4명은 충남 논산에 친정 식구 5명은 광주에 산다. 나머지는 정읍과 전주, 완주 등 전북 지역에 거주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가족간의 만남이라는 특성상 당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도민들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인구 대이동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세 여부는 이번 주까지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8월과 같은 급격한 확산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가 60~70명대를 오르내리는 것에 대해 방역당국은 “코로나19가 확실한 진정세로 돌아섰다고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방역 강화 조치가 길어지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한 경각심은 낮아지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시행 후 두 번째 주말(9월 26, 27일)의 이동량은 직전 주말에 비해 증가했다. 전주영기자 aimhigh@donga.com정읍=박영민기자 minpress@donga.com}

    • 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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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제주 하늘길 6개월만에 다시 열려

    전북 군산에서 제주를 오가는 하늘길이 다시 열린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군산공항의 군산∼제주 간 항공기 노선에 대해 2곳의 항공사가 하루에 2편씩 총 4편을 운항하는 방안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8일부터 이 노선에 오전과 오후 하루 2편씩 운항할 예정이다. 군산∼제주 하늘길이 다시 열린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 등으로 운항이 중단된 지 6개월 만이다. 전북 유일의 하늘길이 닫히면서 전북 도민들은 제주도 방문에 불편을 겪어 왔으나 이번에 항공기 운항이 재개되고 편수도 늘면서 이용 편익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 관계자는 “2018년 29만 명, 2019년 30만 명 등 군산∼제주 노선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에서 운항이 중단돼 도민들의 불편이 컸다”며 “정부 부처와 항공사를 꾸준히 설득한 끝에 증편 운항의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이번 항공기 운항 재개로 군산공항 활성화와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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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온노출’ 백신접종 자고나면 늘어… 예방사업 부실 민낯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의 ‘배달사고’를 계기로 국가 예방접종사업의 부실한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 정부의 접종 중단 조치에도 불구하고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독감 백신이 수백 명에게 접종됐다. 게다가 접종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정부가 유통 과정의 사고를 미리 막지도 못하고 사후 대처도 허둥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9일 질병관리청(질병청)에 따르면 상온 노출이 의심되는 백신 접종은 25일 기준으로 224건 확인됐다. 이후 접종 건수가 추가로 보고되면서 26일 324건, 27일 407건, 28일 873건으로 늘었다. 정부는 정확한 상황도 파악 못 한 채 22일 “해당 백신의 접종 사례가 없다”고 발표한 것이다. 해당 의료기관의 상당수는 정부의 백신 관리 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접종이 확인된 873건 가운데 605건은 중단 조치가 내려진 21일 이전에 접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독감 백신은 정부가 만 13∼18세 청소년용으로 조달한 물량이다. 접종은 22일 시행될 예정이었다. 즉 의료기관이 청소년에게 접종해야 할 정부 조달 물량을 엉뚱한 사람에게 접종했다는 뜻이다. ‘상온 노출’과 상관없이 이미 의료 현장에서는 백신 물량이 뒤섞인 채 접종이 이뤄진 셈이다. 문제는 이 같은 백신 부실 관리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질병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생백신의 콜드체인 유지관리 현황분석 및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7월∼2019년 2월 보건소와 민간 병원 86곳 중 백신 적정 온도(2∼8도)를 제대로 지키고 있는 곳은 26곳(30.3%)에 불과했다. 당시 연구를 맡은 서울대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오명돈)이 조사한 결과 보건소 39곳의 경우 24곳(61.5%)은 냉장고 온도가 2도 아래로 내려가거나 8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등 적정 온도로 유지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병의원 47곳 중에서도 적정 온도를 유지한 곳은 11곳에 그쳤다. 이런 잘못된 보관 방식은 백신의 효능 저하로 이어졌다. 질병청은 당시 보고서를 바탕으로 추가 조사를 거쳐 백신 관리지침을 만들고 올 7월 이를 의료기관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이 지침마저 의료기관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9일 전북 전주에서는 독감 백신을 맞은 생후 8개월 된 남자아이가 다리에 마비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질병청은 이날 브리핑에서 아이가 맞은 백신은 상온 노출 백신이 아니라고 밝혔다.이미지 image@donga.com / 전주=박영민 기자}

    • 202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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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국제종자박람회’ 온라인으로 개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2020 국제종자박람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온라인 박람회는 다음 달 15일부터 11월 11일까지 4주간 국제종자박람회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우수 종자 품종의 수출과 국내 보급 확대를 위한 이 박람회는 올해로 4회째다. 온라인 박람회장은 ‘씨앗, 미래의 희망’을 주제로 2D, 3D 그래픽으로 만들어진다. 종자산업에 대한 정보가 담긴 스토리 타운을 비롯해 유관기관 타운, 참가기업 타운, 파노라마 가상현실 전시포, 미디어 타운 등 5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박철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종자 기업의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온라인 국제종자박람회가 수출 길을 여는 새로운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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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직 의원 측근 2명 선거법 위반혐의 구속

    이스타항공 대량해고 사태 등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 위기에 처한 이상직 의원의 측근 2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1일 구속 수감됐다. 이들은 올해 총선 당시 당내 경선 과정에서 이 의원의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메시지를 대량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지법 최형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이 의원의 선거캠프 소속 A 씨 등 2명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 기간에는 예비후보자와 후보자만 프로그램을 활용해 문자를 보낼 수 있으나 이 의원 캠프 관계자인 A 씨 등은 자신 명의로 지난 경선 기간 이 의원을 지지해 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 같은 혐의를 포착해 4월 이 의원의 선거캠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증거물을 확보했다. 한편 이 의원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재직 당시 자신의 명의로 된 ‘명절 선물’을 지방의원 등에게 전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검찰에 고발됐다. 이 의원은 또 2월 전주시내의 한 교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거론하며 “정운천 후보를 꺾으라고 했다”는 발언과 함께 명함을 배포해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되기도 했다.전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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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재효 선생 ‘판소리 사설본’ 전체 100년만에 공개

    춘향가 심청가 등 현존하는 판소리 여섯 바탕을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 선생(1812∼1884)의 사설본 전체가 100여 년 만에 공개됐다. 전북 고창군은 최근 군청에서 신재효 선생의 판소리 사설본인 청계본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청계본에 대한 기록은 시조 시인으로 유명한 가람 이병기 선생의 ‘가람일기’ 중 1932년 8월 17일자에 처음 나온다. 가람은 ‘고창군 고수면 평지리 박헌옥 씨 집에 신재효 판소리 사설이 모두 있다’고 적었다. 하지만 판소리 학계는 그동안 청계본을 잃어버린 것으로 여겨 왔다. 그러던 중 이달 2일 연구자들이 박헌옥 씨 장손인 박종욱 씨의 고창군 고수면 자택에서 청계본 사설 완질(完帙)을 확인했다. 청계본이란 명칭은 고창군 고수면 평지리 청계동에서 따온 것으로, 박헌옥 씨 아버지인 박경림 선생이 주로 필사했다. 1906년 심청가를 시작으로 1910년 전후로 필사됐다. 청계본의 가장 큰 가치는 춘향가(동창·남창), 심청가, 적벽가, 토별가, 박타령, 변강쇠가 등 신재효 선생의 판소리 사설을 모두 갖춘 완질이라는 점이다. 고창군은 기탁 받은 사설본을 보존 처리 등 과정을 거쳐 고창판소리박물관에 전시하고 문화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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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용역 집단 대마초까지… 752조원 굴리는 국민연금 기강해이

    국민 노후자금 752조 원을 운용하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직원들이 마약류인 대마초에 손을 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운용자산 기준 세계 3위 연기금인 국민연금이 올해 1월부터 7개월간 이사장 공백 상태에 있는 동안 벌어진 일이다. 직원들의 무더기 이탈에 일탈까지 겹치자 국민연금 조직 전반에 대한 진단과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30대 동갑내기 4명 대마초 흡입” 18일 경찰과 국민연금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대체투자 담당 책임운용역 A 씨와 전임 운용역 B 씨 등 운용역 4명이 대마초 흡입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운용역은 증권사의 펀드매니저 같은 역할을 한다. 경찰에 따르면 인프라투자실 소속 33세 동갑내기인 이들은 2∼6월 피의자 중 한 명이 거주하는 전북 전주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러 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대마초는 이들 중 한 명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연금은 7월 중순 대마초 흡입 혐의를 적발하고 이 4명을 관할 경찰서에 고발한 뒤 이달 9일 전원 해임했다. A 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대마초를 피운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이들의 소변과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분석한 결과 2명이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분석 결과는 이달 말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분석 결과를 보고 추가 조사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대마초를 피운 시기는 전임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총선 출마를 이유로 1월 중도 사퇴해 이사장 자리가 공석이었던 때다. 지난달 31일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 인력 유출과 기강 해이 심각 국민연금 측은 “전 직원 공직기강 교육 실시 및 위반자에 대한 퇴출 기준 강화 등 고강도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젊은 직원들이 대마초에까지 손댈 정도로 국민연금의 조직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2018년에는 기금운용본부 직원 114명이 2013∼2017년 해외 위탁운용사들로부터 해외 연수비용 총 8억4700만 원을 지원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2017년엔 퇴직예정자 3명이 기금운용과 관련한 기밀정보를 개인 컴퓨터와 외장하드 등에 저장한 것이 드러났다. 2012∼2016년 국민연금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성 관련 비위, 금품수수, 기밀 유출 등 비위행위 57건 중 54건에 대한 징계 수준은 견책과 감봉 및 정직 1∼3개월에 불과했다. 인력 유출도 심각하다. 다음 달 8일 임기가 끝나는 안효준 기금운용본부장(CIO)은 강면욱 전 본부장이 사퇴한 후 1년 3개월간 공석으로 남겨졌던 자리에 임명됐다. 그의 후임 논의는 아직 공론화되지 않았다. 기금운용역 정원은 288명이지만 현재 인원은 260여 명으로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20명, 2017∼2018년 2년간 총 54명이 퇴사했다. 국민연금 전직 고위 관계자는 “그나마 있는 직원들이라도 나가버릴까 우려해 엄격한 잣대로 직원들을 관리하기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조명현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직원들이 국민 돈을 굴린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조직 쇄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강유현 yhkang@donga.com / 전주=박영민 / 장윤정 기자}

    • 2020-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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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후자금 믿고 맡길 수 있나…국민연금 운용역 4명 ‘집단 대마’

    국민들의 노후자금 752조 원을 운용하는 국민연금의 운용역 4명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운용역은 증권사의 펀드매니저와 같은 역할을 한다. 18일 경찰과 국민연금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대체투자 담당 책임운용역 A 씨와 전임 운용역 B 씨 등 운용역 4명이 대마초 흡입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같은 실 소속 30대 남성인 이들 4명은 2~6월 피의자 중 한 명이 거주하는 전북 전주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러 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대마초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연금은 7월 중순 대마초 흡입 혐의를 적발하고 이들 4명을 관할 경찰서에 고발했다. 또 이달 9일 전원 해임했다. A 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대마초를 피운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이들의 소변과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분석한 결과 일부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들이 대마초를 피운 시기는 전임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총선 출마를 이유로 중도 사퇴해 이사장 자리가 공석이었던 때다. 국민연금 측은 “전 직원 공직기강 교육 실시 및 위반자에 대한 퇴출기준 강화 등 고강도 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 국민연금, 잊을만하면 터지는 기강해이 ▼ 세계 3위 연기금인 국민연금이 올해 1월부터 7개월간 ‘수장 공백’ 상태에 있는 동안 752조 원 규모의 국민 노후자금을 맡아서 굴리는 기금운용본부 직원들이 마약류인 대마초까지 손을 댔다. 직원 이탈과 일탈로 국민연금 조직 전반에 대한 진단과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30대 동갑내기 운용역의 일탈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2~6월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기금운용본부 직원은 유럽인프라투자팀 소속 33살 동갑내기로 유럽 대체투자를 담당하는 책임운용역 1명, 전임운용역 3명이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의 소변과 모발에서 일부 대마초 흡연 양성 반응이 나왔다. 추가 분석 결과는 이달 안에 모두 나올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입건된 4명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치고 국과수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결과를 보고 추가 조사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선 수차례 기강해이 사고가 발생했다. 2018년에는 기금운용본부 직원 114명이 2013~2017년 해외 위탁운용사들로부터 해외 연수비용 총 8억4700만 원을 지원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2017년엔 퇴직예정자 3명이 기금운용과 관련한 기밀 정보를 개인 컴퓨터와 외장하드 등에 저장한 것이 드러났다. 2016년엔 해외 부동산 개발사업에 참여하면서 내부 승인 없이 보증 계약을 체결한 일도 적발됐다. 징계는 ‘솜방망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012~2016년 국민연금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성 관련 비위, 금품수수, 기밀유출 등 비위행위 57건 중 54건에 대한 징계 수준은 견책과 감봉 및 정직 1~3개월 등 낮은 수준이었다. ● 낙하산 이사장 논란에 인력 유출과 기강 해이 심각 국민연금 기금운용 규모는 734조 원으로,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 372조 원, 네덜란드연기금(APG) 587조 원 등에 비해 크다. 해외 유학파 출신 젊은 운용역들의 일탈은 김성주 전 이사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월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뒤 지난달 31일 21대 총선에서 낙석한 김용진 전 기획재정경제부 2차관이 국민연금 이사장으로 임명되기 전까지 ‘7개월 수장 공백’ 상황 속에서 발생했다. 이 때문에 국민연금 이사장 자리를 두고 ‘낙하산 인사’ 논란도 불거졌다. 국민연금이 2017년 균형발전을 이유로 전북 전주로 이전하면서 국민의 노후자산을 굴리는 기금운용본부의 인력 유출도 심각하다. 안효준 기금운용본부장(CIO)의 임기 만료일은 10월 8일이다. 연임 또는 후임자 공고조차 결정되지 않았다. 안 본부장도 강면욱 전 본부장이 사퇴한 이후 1년 3개월간 공석으로 남겨졌던 자리에 임명됐다. 현재 기금운용역의 정원은 288명이지만 현재 인원은 260여 명으로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 2017~2018년 2년간 총 54명이 퇴사했다. 지난해에도 20명이 회사를 나갔다. 국민연금 전직 고위 관계자는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보니 그나마 있는 직원들이라도 나가버릴까 우려해 엄격한 잣대로 직원들을 관리하기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기강해이 논란이 불거진 국민연금이 현 정부가 추진하는 스튜어드십코드(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 지침)를 제대로 이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내부 직원 통제도 되지 않는 조직이 기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할 역량을 갖추고 있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조명현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직원들이 스스로 국민 돈을 굴린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일을 할 수 있도록 엄격한 잣대를 적용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장윤정 기자 yunjng@donga.com전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 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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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 “추석 연휴기간, 코로나는 막고 경제는 살리자”

    전북도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은 막고 민생경제는 살리는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고향 방문 자제를 호소하면서 특별방역과 안전예방 등 4대 전략 13개 과제를 추진한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연휴 기간 증상이 없거나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확진자로 인한 소규모 집단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외 거주자들의 방문 자제를 요청하고 부득이 방문할 때는 개인 차량 이용을 권장하는 내용의 생활방역 수칙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유흥주점과 방문판매업소, 음식점 등 위험 시설 24개 업종과 종교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시군과 합동으로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터미널과 철도역 등에 인력을 투입해 승·하차 승객 동선 분리, 휴게소 한 줄 앉기 등 거리 두기도 유도한다. 위험 시설 점검 때 위반 사례가 나오면 무관용 원칙에 따라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연휴 기간 복지관, 경로당 등 9495개 시설의 문을 닫는다. 요양시설과 의료기관 방문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영상통화 등을 통해 비접촉 면회를 권고한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박물관 등 문화시설 33곳과 문화재 5곳도 사전 예약을 받아 시간별 이용 인원을 10∼20명으로 제한한다. 개인 차량으로 고향을 찾는 귀성객으로 인한 감염을 막기 위해 230여 개 ‘방역수칙 준수 이동반’을 편성해 발열검사 등을 한다. 선별진료소 28곳과 검체채취 긴급지원팀을 24시간 운영한다.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는 방역수칙 안내문과 마스크 1만 장을 나눠 준다. 대중교통 이용 때 거리 두기를 제대로 지킬 수 있도록 연휴 기간 고속버스는 하루 35대, 시외버스는 10대를 늘려 운행한다. 고향에 오지 못하는 향우들을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시군 의용소방대원을 활용해 안심벌초 서비스와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소외계층을 돕는 방안도 마련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3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낮은 금리로 지원한다. 저소득 가구 2660여 곳에 10만 원씩을 지원하고 복지시설 206곳에 농산물 등이 담긴 꾸러미를 전달한다.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19일 전북도청 주차장에서 제수용품 7개 종류를 10∼30% 할인한 가격에 파는 ‘드라이브스루 한가위 큰 장터’를 열고 725개 지역 업체가 참여하는 온라인 마켓도 운영한다. 전통시장에 손소독제와 소독약, 마스크, 장바구니를 지원해 도민들이 안전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전통시장 온라인상품권을 5∼10% 저렴하게 판다.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며 “시군과 함께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민생정책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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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소하리공장 이틀새 12명 확진

    경기 광명시에 있는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공장이 폐쇄됐다. 17일 광명시와 용인시 등에 따르면 전날 용인에 사는 소하리공장 직원 40대 남성 A 씨와 부인, 10대 자녀 2명 등 4명이 확진됐다. 이후 A 씨의 동료직원 등 밀접 접촉자 134명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직원 7명이 추가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또 14일부터 전북 익산시에서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40대 남성 직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틀 새 직원 9명과 직원 가족 3명 등 12명이 확진됐다. 기아차는 확진자가 나온 직후 소하리 공장을 폐쇄했다. 첫 확진자 A 씨는 12일 서울 금천구에 동료 직원의 조문을 다녀온 뒤 근육통, 몸살 등의 증상을 보였다. 장례식장에는 직원 등 6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장례식장에서 A 씨 밀접 접촉자는 5명이고 이 중 함께 차를 타고 장례식장에 갔던 동료직원 2명이 확진됐다”고 말했다. A 씨는 증상이 있은 후에도 15일까지 근무했고 구내식당 사용과 흡연을 함께했던 직원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아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공장에서 일주일에 2번 마스크를 지급했다고 하지만 제대로 착용했는지 조사 중”이라며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연간 32만 대의 차량을 생산하는 소하리 공장은 6000여 명의 직원이 일한다. 1공장은 카니발, K9 등을 생산하고, 2공장은 프라이드, 스토닉 등 수출 차량을 주로 만든다. 6월에도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하루 동안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재가동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익산에서는 결혼상담소를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익산 결혼상담소 관련 4명이 새로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중 3명은 이틀 전 확진된 결혼상담소 운영자 B 씨의 사무실을 찾았다. 나머지 1명도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여성 C 씨의 조카다. 14일에 있었던 가족모임에서 C 씨와 만난 후 3차 감염 됐다.결혼상담소 관련 확진자는 모두 8명으로 늘었다.광명=이경진 lkj@donga.com / 익산=박영민 기자}

    • 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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