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모

김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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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사회부를 시작으로 소비자경제부와 경제부, 산업부 등을 거쳤습니다. 신문과 방송, 매거진(동아비즈니스리뷰)에서 경험을 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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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2-25~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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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권 하반기 채용 ‘큰 장’… 은행-보험 등 3000명 넘을듯

    올 하반기(7∼12월)에 금융권 채용의 큰 장이 열린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각 금융회사와 금융공기업의 하반기 채용 규모가 총 3000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고 관련 정책을 쏟아내면서 금융회사들이 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5대 시중은행은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1645명 정도를 선발한다. KB국민은행(500명)과 신한은행(450명), 우리은행(400명) 등 3곳은 지난해(810명)의 약 1.7배인 1350명을 뽑을 계획이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140명가량을 채용한다. KEB하나은행도 최소 155명 이상을 뽑을 계획이다. 보험업계에서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각각 100여 명의 신입직원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지원서는 15일까지 받는다. 교보생명(약 150명), 현대해상(약 30명), 동부화재(30∼40명)까지 포함하면 주요 보험사의 확정된 채용 규모는 410∼420명 수준이다. 신한카드(50여 명), 현대카드(50∼60명), 삼성카드(40여 명), 롯데카드(10여 명), 우리카드(30여 명), 비씨카드(20여 명) 등 카드사 6곳도 최근 신규 채용 계획을 잇달아 발표했다. KB국민카드와 하나카드는 아직 채용 규모를 결정하지 못했다.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금융공공기관들도 채용 계획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한국은행(70명), KDB산업은행(65명), 한국수출입은행(약 20명), IBK기업은행(약 250명), 금융감독원(57명), 기술보증기금(70명), 신용보증기금(108명), 한국자산관리공사(29명) 등이 총 약 670명을 뽑는다. 예금보험공사와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은 아직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미 채용계획을 확정한 곳과 아직 계획을 발표하지 않은 곳을 모두 합치면 올 하반기 금융권의 채용 규모는 3000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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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권 생체인증 52건으로 늘어 올해안에 13건 추가… 도입 확산

    국내 금융계의 생체인증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문, 홍채, 목소리 등 인증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현재 금융권 생체인증 도입 건수는 총 52건(지문인증 34건·홍채인증 18건)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올해 안에 13건의 생체인증 방식이 추가 도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KB국민은행이 이달 중 목소리 인증을 통한 본인 확인 및 송금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생체인증이 확산되면서 금융사에서 돈을 이체하거나 송금하는 게 간편해졌다.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 등 18개 금융사는 공인인증서 없이 홍채 인증만으로 자금 이체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은행권 간편 송금 서비스는 지난해 10월 말 14개에서 올해 8월 말 21개로 7개가 늘었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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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모 기자의 써봤어요]애견 진료-미용때 10% 할인 혜택

    기자는 6년째 반려견인 말티즈 ‘보리’와 살고 있다. 가족처럼 생각하고 키우지만 사료부터 미용, 병원, 애견용품까지 매달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찮아 부담이다. 특히 강아지가 아플 땐 목돈이 들기도 했다. 이런 사람들을 겨냥해 최근 금융사들이 보험, 카드, 적금, 신탁 등 반려동물 관련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IBK기업은행의 ‘참! 좋은 내사랑 펫 카드’는 특화카드 답지 않게 다양한 혜택이 담겨 있어 기자 같은 ‘펫팸족(펫+패밀리)’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카드를 직접 발급받아 써봤다. 발급 절차는 간단하다. 가까운 기업은행 지점에서 몇 가지 서류를 작성하면 된다. 기자는 지난달 중순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을 찾아 절차를 진행했다. 이 상품은 카드에 반려동물 사진을 넣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서류를 작성하고 카드 발급을 맡고 있는 BC카드 홈페이지에 들어가 사진을 등록했다. 5일 뒤 집으로 보리 사진이 들어간 카드가 배달됐다. 카카오뱅크 캐릭터 체크카드가 부럽지 않았다. ‘참! 좋은 내사랑 펫 카드’는 동물병원, 미용, 카페, 호텔, 훈련소 등 반려동물 업종으로 등록된 90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 금액의 10%를 할인해준다. 반려동물 장례식장에서는 5% 할인 혜택이 있다. 반려동물 관련 업종 외에도 다양한 혜택이 있다. 정해진 카드 이용 실적만 채우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에서 결제 금액의 5%를 할인해준다. 영화관과 놀이공원을 이용할 때도 할인 혜택이 있다. 연회비는 1만 원이다. 신용카드 외에도 반려동물 금융상품은 다양하다. KB금융은 5월 펫팸족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뒤 적금, 상해보험 서비스 등을 담은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스마트폰 전용 적금인 ‘KB펫코노미적금’과 ‘KB국민 펫코노미카드’ ‘KB펫코노미신탁’ 상품이 패키지에 담겼다. 펫코노미신탁은 일단 반려동물 주인이 은행에 돈을 맡겨 놓으면 주인이 사망한 뒤에 이를 새로운 부양자에게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 쓰라고 지급하는 상품이다. 현대해상은 3∼96개월 반려견을 대상으로 하는 보험 상품을 판매 중이다. 한 달 보험료로 4만∼5만 원을 내면 상해사고나 질병 1회당 100만 원 한도로 7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의 ‘파밀리아리스 애견의료보험’은 만 6년 이하 반려견을 대상으로 하며 보험료는 월 2만∼3만 원 선이다. 상해나 질병, 반려견이 유발한 사고에 대해 500만 원 한도로 보상해준다. 금융사들이 이같이 반려동물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것은 해당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8000억 원에서 2020년 5조8000억 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보유 가구 비율은 2015년 기준 21.8%로 1000만 명을 넘어섰다. 다섯 집 중 한 집꼴로 반려동물과 살고 있는 것이다. 해외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금융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이 적지 않다. 영국은 반려동물 가정의 20% 정도가 보험에 가입했다. 독일과 미국도 각각 10%, 3% 정도가 관련 상품을 이용 중이다. 국내 금융사들도 앞으로 반려동물 관련 금융상품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펫팸족은 이러한 추세가 반갑기만 하다. 그동안 반려동물 상품이 없거나 혜택이 취약했기 때문이다. 기자는 지난 주말 이마트에서 장을 보고 보리에게 줄 간식도 구매했다. 결제는 이용 금액 전체를 할인해주는 펫 카드로 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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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주택대출 2조5000억 급증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이 약 2조5000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 들어 6월(2조7486억 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월별 증가 폭이다. 8·2부동산대책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주택담보대출 ‘막차 타기’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 등 5개 주요 은행의 지난달 말 현재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69조13억 원으로 전월 말(366조5359억 원) 대비 2조4654억 원 증가했다. 이는 정부 부동산 대책이 적용되기 전에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집중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8월 3일부터 서울 11개 구와 세종시 등 투기지역의 6억 원 초과 아파트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40%로 낮아졌다. 지난달 23일부터는 투기과열지구(서울 14개 구, 과천시)도 LTV·DTI가 40%로 강화됐다.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신용대출 잔액은 늘어났다. 주택담보대출 부족분을 신용대출로 충당하려는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8월 말 현재 은행 5곳의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93조9188억 원으로 전월 대비 1조3899억 원 늘었다. 월별로 지난해 8월(2조379억 원)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여기에 최근 출범한 카카오뱅크의 대출액까지 포함하면 지난달 금융권의 신용대출 증가 폭은 더 커진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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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공기업 시험 10월 21일 ‘A매치’

    금융공기업 상당수가 다음 달 21일 신입직원 필기전형을 동시에 진행하기로 해 지원자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 금융공공기관은 오래전부터 항상 같은 날 필기시험을 치렀기 때문에 취업준비생들은 이날을 국가대표팀 간 축구경기를 뜻하는 ‘A매치’에 빗대 ‘A매치의 날’로 부르고 있다. 올해에는 금융감독원이 A매치에 새로 합류한다. 금감원은 올해 5급 신입 직원을 지난해 54명에서 3명 늘려 57명 뽑기로 했다. 서류전형을 없애고 1차 필기전형을 도입했다. 이달 23일 치러지는 1차 시험에선 전공지식과 영어 성적을 종합해 합격자를 뽑는다. 다음 달 21일 열리는 2차 시험은 예년과 같이 전공지식과 논술로 구성됐다. KDB산업은행도 이달 19일까지 서류를 접수해 다음 달 21일 직무지식, 일반 시사논술 등의 필기전형을 진행한다. 산업은행은 5급 신입 행원 6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보다 15명 많은 규모다. IBK기업은행도 지난해 190명에서 올해 250여 명으로 채용 규모를 늘렸다. ‘A매치의 날’에는 논술과 직업 기초능력을 평가한다. 한국은행은 지난해보다 6명 많은 70명의 신입 종합기획직원(5급)을 채용한다. 서류 접수는 이달 7일까지 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이번 공채에서 지난해(40명)보다 크게 늘어난 60명을 뽑기로 했다. 이달 15일까지 서류를 접수한다. 필기시험은 두 곳 모두 다음 달 21일에 진행된다. 수출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은 구체적인 채용 일정을 공고하지 않았지만 필기전형은 역시 ‘A매치의 날’에 치르기로 했다. 수출입은행은 이달 6일부터 18일까지 서류를 접수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6일 공고한다. 채용 규모는 지난해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에 따른 여파로 지난해 31명에서 올해 20여 명으로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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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량 고객 대출에만 몰두하는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신용등급이 높은 고객에게만 낮은 대출금리를 제공하는 등 ‘우량 고객’ 영업에 치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금리 시장 확대라는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은행연합회의 마이너스통장 대출 신용등급별 금리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카카오뱅크의 1∼2등급 대출금리는 3.08%로 공시된 은행 17곳(평균 대출금리 4.01%) 중 가장 낮았다. 특히 신한 KB국민 우리 KEB하나 NH농협 등 주요 5개 은행의 평균(3.74%)보다도 금리가 훨씬 낮을 정도로 고신용자들에게 많은 혜택을 줬다. 반면 지난달 카카오뱅크의 7∼8등급 대출금리는 7.50%로 해당 구간 대출을 하고 있는 은행 14곳의 평균 대출금리(6.98%)보다 높았다. 신용등급이 낮은 고객들은 인터넷은행에서 다른 은행보다 오히려 많은 이자를 주고 돈을 빌려야 하는 것이다. 카카오뱅크의 고신용자와 저신용자의 대출금리는 평균 4.42%포인트 차이가 났다. 이 때문에 카카오뱅크가 안전한 우량 고객 영업에만 치중하면서 중금리 시장 확대라는 ‘본연의 역할’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카카오뱅크 마이너스통장 대출 중 금리가 4% 미만인 대출은 94.6%를 차지했다. 해당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신용등급은 1∼4등급 정도다. 한편 최근 카카오뱅크가 일부 대출 고객에게 신분증 재확인이 필요하다며 거래를 제한한 것으로 드러났다. 카카오뱅크는 비대면 신분 확인을 마친 고객 중 일부를 신분증 재확인 대상으로 규정하고 신분증 제출을 다시 요구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측은 이에 대해 “명의도용이나 대포통장 등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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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중銀 “금융 노마드族 잡아라”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이에 맞서는 시중은행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서비스와 혜택에 따라 금융회사를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금융 노마드족’ 지키기에 나선 것이다. 신한은행은 상대방 계좌를 몰라도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카카오톡이나 휴대전화 메시지를 통해 송금할 수 있는 ‘연락처 송금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은행의 강점인 ‘편하고 빠른 이체’ 서비스가 기존 은행권에도 도입된 것이다. 신한은행은 이체된 돈을 수취인이 현금으로 받기 원할 경우 특정 코드를 이용해 신한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찾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KB국민은행도 최근 해외송금 수수료를 건당 1000원으로 내렸다. 신한은행은 연말까지 모바일뱅킹 해외송금 수수료를 없애고 전신료도 낮추기로 했다. 시중은행은 저마다 금리 혜택도 강화하고 있다. 신한 KB국민 우리 KEB하나 등 4대 시중은행 직장인 대출상품의 평균 최저금리는 올해 3월 말 현재 연 3.17%에서 이달 23일 연 2.92%로 떨어졌다. 업계는 앞으로 이 같은 품질 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앱 사용자 중 시중은행 앱을 함께 쓰는 비율이 30∼40%에 이른다. 여러 앱을 함께 쓰면 금융사들의 서비스를 비교할 기회가 많아져 시간이 지나면 결국 한쪽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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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銀, 해외송금 수수료 면제 이벤트

    신한은행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해외송금 수수료를 면제하고 전신료를 할인하는 ‘트리플 S 해외송금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미화 3000달러 이하를 보낼 때는 송금 수수료를 면제하고, 전신료는 송금액과 관계없이 8000원에서 5000원으로 인하한다.}

    • 20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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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은행 창립 49년만에 첫 자행 출신 행장

    광주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송종욱 부행장(55)을 광주은행장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임추위는 “송 내정자는 금융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경험이 있다. 광주은행 경영과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창립 49년 만에 처음으로 자행 출신을 은행장으로 내정했다. 광주은행에 ‘토종 행장’이 탄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김한 JB금융지주 회장 겸 광주은행장(63)이 있다. 김 행장의 임기는 11월 26일까지다. 광주은행 내부에서는 그의 연임 가능성도 거론됐다. 하지만 김 행장이 연임을 포기하면서 은행장 바통이 넘어갔다. 광주은행에 따르면 김 행장은 2014년 JB금융이 광주은행을 인수한 뒤 줄곧 ‘광주은행 출신 행장’의 필요성을 언급해 왔다. 그가 이 약속을 지키면서 송 부행장이 행장이 될 수 있는 길을 터준 것이다. 송 내정자는 1991년 광주은행에 입행해 공보팀장, 서울지점장, 서울영업본부 부행장 등을 거쳐 영업전략본부 겸 미래금융본부 부행장으로 재직 중이다. 송 내정자는 내달 27일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광주은행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2019년 3월 24일까지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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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최선을 다한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다

    기자가 지난주 휴가 때 챙겨 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교보문고가 이달 중순 집계한 국내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10위를 차지했다. 4년 7개월 전에 나온 일본 판타지 소설이 아직도 베스트셀러 자리를 꿰차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지난 10년간 가장 많이 팔린 일본 소설이기도 하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를 제쳤다. 누적 판매량은 70만 부를 넘어섰다. 기자는 늦게나마 인기에 동참했다. 책을 펼친 순간 ‘잡화점’에서 한 발짝도 나설 수 없었다. 그만큼 스토리에 흡인력이 있었다. 이야기는 폐가가 된 잡화점에서 진행된다. 경찰을 피해 달아나던 3인조 좀도둑 청년들이 나미야 잡화점에 숨어드는데 이 중 한 청년이 우연히 잡화점 셔터 앞 우유 상자에서 상담 편지를 발견한다. 3인조는 장난을 의심하면서도 답장을 써 넣는다. 컴컴한 밤. 인기척도 없는데 상자 안에 새 편지가 들어있다. 좀도둑들은 계속 생겨나는 편지를 의아해하면서도 안타까운 사연에 점점 빠져들어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넨다. 알고 보니 이는 33년을 시간여행해 온 편지들이었다. 오래전 잡화점의 주인이었던 할아버지가 재치 있고 진지하게 상담을 해주면서 잡화점은 ‘고민해결소’로 소문이 났는데 문을 닫은 이후에도 상담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 편지들이 시간을 초월해 전달된 것이다. 흥미진진한 스토리만큼 값진 의미도 담겨 있다. 가치 있는 삶이란 어떤 것이냐는 고민이다. 책에서 한 상담자는 ‘어차피 훌륭한 뮤지션이 되지 못하니 가업을 이어 생선가게를 하라’는 미래의 좀도둑의 조언에도 가수에 도전한다. 그는 훗날 보육원을 돌며 공연하는 아마추어 가수로 지내다가 죽음을 맞이한다. 그의 삶은 과연 가치 없는 것이었을까. 인생이란 결국 살아봐야 아는 것이지만 한 가지 명확한 진리는 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만큼 진실된 것은 없다는 사실이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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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기 광주은행장 최종 후보로 송종욱 부행장 확정…49년 만에 첫 내부출신

    광주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송종욱 부행장(55·사진)을 광주은행장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임추위는 “송 내정자는 금융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경험이 있다. 광주은행 경영과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창립 49년 만에 처음으로 자행 출신을 은행장으로 내정했다. 광주은행에 ‘토종 행장’이 탄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김한 JB금융지주 회장 겸 광주은행장이 있었다. 김 행장의 임기는 11월 26일까지다. 광주은행 내부에서는 그의 연임 가능성도 거론됐다. 하지만 김 행장이 연임을 포기하면서 은행장 바통이 넘어갔다. 광주은행에 따르면 김 행장은 2014년 JB금융이 광주은행을 인수하고 ‘광주은행 출신 행장’을 언급해왔다. 그가 이 약속을 지키면서 송 부행장이 행장이 될 수 있는 길을 터준 것이다. 송 내정자는 1991년 광주은행에 입행해 공보팀장, 서울지점장, 서울영업본부 부행장 등을 거쳐 영업전략본부 겸 미래금융본부 부행장으로 재직 중이다. 송 내정자는 내달 27일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광주은행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2019년 3월 24일까지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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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뱅 가입자 한달새 307만명… ‘먹통 대출’은 과제

    출범 한 달을 맞은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예상외 돌풍을 일으키며 ‘금융 일상’을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영업 개시 후 1개월 동안 가입자 307만 명, 수신 1조9580억 원, 여신 1조4090억 원(27일 오전 7시 현재)의 성과를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흥행몰이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간편하고 수수료가 싸기 때문이다. 가장 큰 장점은 역시 편의성. 실생활에서 많이 쓰는 계좌이체는 카카오톡을 활용해 10초 안에 처리할 수 있게 만들었다. 공인인증서도 없앴다. 앱 속도가 빨라져 은행 업무를 보는 데 답답함을 느끼지 않게 했다. 시중은행보다 유리한 이자 상품을 내놓고 이체 및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를 받지 않았다. 그러나 해결해야 할 숙제가 전혀 없는 건 아니다. 이른바 ‘먹통 대출’이나 고객 응대 지연 등이 대표적 문제다. 카카오뱅크는 영업 개시 한 달이 지났지만 대출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아 고객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상담을 받기 위해 연결을 시도하면 ‘문의가 많아 직원 연결이 지연된다’는 메시지만 계속되는 경우가 흔하다. 이 때문에 인터넷에선 “카카오뱅크에서 대출 받는 게 ‘로또 당첨’만큼 어렵다”는 말까지 나돈다. 산업자본의 금융회사 지분 소유 한도를 규정한 은산(銀産)분리 규제 완화도 넘어야 할 산. 현행법상 산업자본의 금융회사 소유 지분은 10% 이내(의결권은 4% 이내)로 제한돼 있다. 다른 나라들과 달리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인터넷은행의 경영에 주도권을 쥐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내놓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인터넷은행의 흑자 전환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혁준 나이스신용평가 금융평가1실장은 최근 보고서에서 “은행업은 충분한 자본 확충이 적기에 이뤄져야 하지만 국내 인터넷전문은행은 은산분리 규제에 발목이 잡힐 수 있다. 일본 인터넷은행들이 흑자 전환하는 데 평균 5.4년이 걸렸는데 은산분리 규제가 있는 우리나라는 이보다 더 늦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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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타이어 매각 돌고돌아 원점?

    금호타이어 인수를 추진하는 중국 더블스타가 채권단에 매각 가격 인하를 요구하면서 금호타이어 매각 국면이 급변하고 있다. 채권단이 이를 받아들여 계약 조건이 바뀌면 우선매수청구권을 지닌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타이어를 품을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18일 금호타이어 채권단에 따르면 더블스타는 16일 주주협의회 간사를 맡고 있는 KDB산업은행에 영업이익 하락에 따라 매각가의 16.2%인 1500억 원을 인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앞서 더블스타와 산업은행은 계약 당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 이상 하락 시 계약을 취소하거나 가격 인하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더블스타 측은 여기에 실사 후 계약서와 다른 부분에 대해 10% 안팎의 손해배상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전체 가격 인하 비율은 20%대 초반이 되고, 인수 예상가는 기존 9550억 원에서 최대 7000억 원대로 낮아질 수 있다. 주주협의회가 이 요청을 받아들이면 계약 사항이 바뀌기 때문에 박 회장의 우선매수청구권이 부활한다. 박 회장이 7000억 원이 넘는 인수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박 회장 측은 자금 문제로 컨소시엄 구성을 요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 측은 “금호 계열사 자금을 동원하거나 계열사의 재무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조건만 충족하면 (박 회장의 요청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혔다.김성모 mo@donga.com·한우신 기자}

    • 2017-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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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대출규제 강화에도…7월 가계대출 9조5000억 원 늘어

    정부 대출규제 강화에도 지난달 가계가 금융권에서 빌린 돈이 9조5000억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2 부동산 대책을 앞두고 주택담보대출 ‘막차타기’ 수요가 몰린데다 카카오뱅크 출범으로 대출이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가계가 금융권에서 빌린 돈이 9조5000억 원 늘었다. 가계대출은 5월 10조 원에서 6월 7조6000억 원으로 증가폭이 줄어들다가 다시 9조 원대로 커졌다. 지난달 가계가 은행에서 빌린 돈은 6조7000억 원 늘어 8개월 만에 증가폭이 최대였다. 2금융권에서 대출한 액수도 2조8000억 원 증가했다. 이중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 증가규모는 각각 4조8000억 원, 1조9000억 원이었다. 올해 7월까지 총 가계대출은 49조7000억 원 증가했다. 전년 동기(60조4000억원)보다는 증가폭이 줄었다. ‘8·2 부동산 대책’ 이전까지 주택 경기가 호조를 보이자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난 게 주원인으로 꼽힌다. 은행권 주담대는 4월 3조3000억 원에서 5월 3조8000억 원, 6월 4조3000억 원, 7월 4조8000억 원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특히 지난달에는 8·2대책을 앞두고 미리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더 몰렸다. 여기에 지난달 말 영업을 시작한 카카오뱅크도 한몫했다. 카카오뱅크가 영업을 개시하고 사흘 동안 은행권 기타대출이 4000억 원 늘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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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NK금융 차기회장 후보 결정 21일로 연기

    인선 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BNK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후보자 선정을 연기했다. ‘낙하산’ ‘적폐’ 논란으로 BNK금융의 회장 인선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임원추천위원들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BNK금융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17일 낮 12시 박재경 BNK금융그룹 회장 대행과 정민주 BNK금융경영연구소 대표, 김지완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등 3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끝냈다. 임추위원들은 이후 2시간 동안 논의를 거쳤으나 입장이 팽팽하게 갈려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 최종 후보자로 선정되려면 6명의 임추위원 중 과반수인 4명 이상으로부터 표를 받아야 한다. 임추위원들은 21일에 다시 모여 최종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또 21일로 예정돼 있던 부산은행장 인선은 다음 주 중반으로 연기했다. BNK금융 회장 인선 과정은 처음부터 잡음이 많았다. 회장 공모에 전·현직 BNK금융 임원과 금융권 외부 인사 등 16명이 무더기로 몰리면서 과열 양상을 보이더니 ‘낙하산 논란’까지 제기됐다. 김 전 부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같은 부산상고를 나와 현 정권과 연줄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날 BNK금융 노조는 부산은행 본점에서 집회를 열고 김 전 부회장의 후보자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박 대행도 최근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된 성세환 전 회장의 신임을 받은 인물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문제가 됐다. 이에 따라 금융권 일각에서는 “이번 회장 선출은 ‘낙하산’과 ‘적폐’의 대결”이라는 평가마저 나왔다. 금융권에서는 이 같은 논란에 임추위원들이 결정을 내리는 데 부담을 느껴 후보자 선정을 연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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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아나 그란데 무성의 내한 공연에…현대카드 “불편함 끼쳐서 죄송”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국내 공연을 주최한 현대카드는 공연이 무성의하게 진행됐다는 비판에 대해 “다수의 관객 분들께 불편함을 끼쳐 드렸다”며 17일 사과했다. 현대카드는 “아티스트 측 사정과 강화된 보안정책 등으로 현장 운영이 매끄럽지 못했다. 향후 이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과정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기획사가 준비한 65만 원짜리 VIP 패키지 논란에 대해서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식 사이트 내 팬페이지를 통해 판매된 월드투어 상품”이라고 해명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도 이날 페이스북에 “공연 직전에 왔다가 직후에 돌아가는 모습이나 언론사 기피 등은 공연마저 기계적으로 보이게 한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공연이 단순히 두 시간의 무대가 아닌 셰어링(sharing)이라고 생각한다면 섭섭함을 줄 여지가 있다”며 미흡함을 인정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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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뱅, 신한 등 제치고 8월들어 가계대출 1위

    이달 들어 사람들이 가장 대출을 많이 받은 곳은 카카오뱅크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출범한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는 보름도 안 돼 가입자 수 200만 명을 돌파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이 중 대다수는 낮은 대출금리 혜택을 보기 위해 카카오뱅크의 문을 두드렸다. 16일 금융감독원의 ‘은행권 가계대출 동향 및 주담대(주택담보대출) 신청 현황’에 따르면 이달 11일까지 카카오뱅크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5400억 원으로 시중은행 19곳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 기간 19개 은행의 가계대출금은 총 2조1700억 원 증가했다. 이 중 카카오뱅크를 통한 대출이 24.9%를 차지했다. 신한은행 대출 증가액이 4000억 원으로 2위였다. KB국민은행(3000억 원), KEB하나은행(2700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1호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30억 원에 그쳤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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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어도 번게 아니네”… 웃지 못하는 카드사

    올해 상반기(1∼6월) 카드 보험사 등 금융회사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금융권의 수익 증가에는 일회성 요인들이 크게 작용했고, 이들의 핵심 수익 기반인 영업이익은 오히려 정체되거나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순익 늘었다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감소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 삼성 KB국민 현대 우리 하나 등 국내 6개 카드사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266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8887억 원)보다 42% 늘어난 것이다. 업계 1위 신한카드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77.8% 증가한 6312억 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하나카드와 현대카드도 각각 순익이 93.6%, 27.4% 늘었고 삼성카드(14.9%), 우리카드(1.6%)도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일회성 수익을 빼고 보면 이 회사들이 벌어들인 돈은 오히려 작년보다 줄었다. 신한카드의 순익에는 비자카드 매각으로 발생한 이익 800억 원, 충당금 산정방식 변경으로 인한 대손충당금 환급금 2758억 원이 포함됐다. 이를 빼면 전년 동기보다 22.8%나 순익이 감소했다. 삼성카드도 같은 기간 일회성 수익인 르노삼성자동차 배당이익을 제외하면 6.6% 수익이 줄었다. 보험사들도 사정은 비슷했다. 금융감독원은 15일 발표한 ‘2017년 상반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에서 국내 보험사들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5조5144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조2170억 원(28.3%) 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익 대부분이 채권 등 자산 처분에 따라 생겨났고 핵심 영업기반인 보험 영업에선 오히려 손실을 봤다.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 10곳의 상반기 당기순이익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5% 늘었지만 기록적인 증시 상승세에 의존한 면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 상반기 기록적인 실적을 보인 시중은행들도 지난해 굵직한 기업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며 대손(貸損) 비용이 줄어 반사이익을 거뒀다.○ 업계, “새로운 수익원 창출 노력” 이에 따라 금융사가 ‘반짝’ 실적에 취해 체질 개선을 소홀히 할 경우 하반기 경영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카드업계의 전망이 어둡다. 이번에 카드사들의 영업성과가 좋지 않았던 것은 정부가 지난해 영세 가맹점이 지불하는 수수료율을 낮췄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여기에 정부는 최근 낮은 수수료율이 적용되는 영세·중소 가맹점의 범위마저 크게 늘렸다. 이에 따라 카드업계 전체적으로 총 3500억 원의 연간 수수료 수익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카드사들은 해외 진출, 사업 다각화 등으로 전략을 다변화하고 있다. 가장 공을 들이는 것은 해외 진출이다. 하나카드는 이달 8일 자회사를 설립하며 일본에 진출했다. 일본을 찾는 연간 600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공략할 계획이다. 국민카드는 6월 미국 최대 한인은행과 업무제휴를 맺었고, 신한카드와 우리카드는 최근 미얀마에서 마이크로파이낸싱 사업을 개시했다. 신한카드는 자동차를 결제 수단으로 만드는 스마트 결제 서비스(커넥티드카)의 상용화도 준비하고 있다. 박영석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는 “경기가 좋아져서 소비가 늘면 카드나 보험 등 금융상품에 대한 수요도 커진다”며 “향후 경기가 개선되면 금융사 실적도 장기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성모 mo@donga.com·송충현 기자}

    • 201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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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개로는 감당 안돼…” 인터넷은행 3호 나오나

    올해 출범한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인기가 예상외로 크게 치솟으면서 정부가 추가 인가를 검토하고 나섰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13일 “인터넷은행의 수를 늘려 나가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정했다. 구체적인 인가 시기와 방법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수요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케이뱅크, 카카오뱅크에 이은 ‘제3의 플레이어’가 필요하다”며 추가 인가를 시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 정부 임기 말까지 1, 2곳의 인터넷은행이 더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넘치는 인기, 감당 못한 인터넷은행 금융당국이 카카오뱅크 출범 한 달이 채 지나기 전에 인터넷은행의 추가 인가를 검토하게 된 것은 이에 대한 금융소비자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대출 중단, 상담 지연 같은 부작용이 속출했다. 카카오뱅크는 영업 개시 5일 만에 가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서더니 보름도 안 돼 200만 명을 돌파했다. 사상 최고의 ‘흥행 대박’을 이룬 셈이지만 문제가 따라왔다. 시스템과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과부하가 걸린 것이다. 고객들이 카카오톡 상담에 연결을 시도하면 ‘문의가 많아 직원 연결이 지연된다’는 메시지가 등장했다. 이 때문에 인터넷에선 “카카오톡에서 대출 받는 게 ‘로또’ 당첨만큼 어렵다”는 말까지 돌았다. 체크카드도 신청 급증으로 카드 신청 후 카드를 배송받기까지 평균 4주나 걸린다. 케이뱅크는 금융회사에서 보기 드물게 실탄(자본)이 바닥나 금융상품 판매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이 회사의 직장인 신용대출 상품은 예상보다 큰 인기를 끌며 한도가 조기 소진돼 6월 판매가 중단됐다. 큰 폭의 대출 증가로 자본금이 거의 바닥 난 케이뱅크는 10일 유상증자를 통해 1000억 원 규모의 자본을 마련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도 원래 있었던 증자 일정을 6개월이나 앞당겨 5000억 원 규모의 증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이 같은 인터넷은행의 초기 혼란에 금융당국도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초 카카오뱅크의 고객 응대율이 14%에 불과하다며 고객센터 인력을 확충하라고 권고했다. ○ 경쟁 격화로 대출 부실 가능성도 전문가들은 애초에 인터넷은행에 대한 수요가 과소평가됐다는 분석을 내리고 있다. 금융계에선 당초 인터넷은행 출범을 앞두고 “0.1%포인트의 차이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일부 ‘금리 노마드족’들만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편의성과 저금리, 각종 부가 혜택을 보려는 일반 직장인의 가입 행렬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도 고객 수요를 다시 평가해 그에 맞는 인가 계획을 짜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인터넷은행 수가 지금보다 늘어날 경우 시장 포화에 따른 부작용이 생길 우려도 있다. 인터넷은행 간, 또는 시중은행과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리스크 관리에 실패할 가능성이 생긴다는 점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경기 변화에 따라 대출 부실 등 위기가 터졌을 때 이들이 얼마나 잘 대응할지가 문제”라고 말했다. 아직 표면화되진 않았지만 각종 금융 범죄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금융 서비스를 비대면 방식으로 제공하는 만큼 대포통장의 양산이나 대규모 정보유출 등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정근 건국대 금융IT학과 특임교수는 “중금리 대출 시장에 대한 수요가 아직 크기 때문에 인터넷은행을 늘릴 여력이 있지만 보안 분야 투자는 계속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모 mo@donga.com·송충현 기자}

    • 201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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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은행 케이뱅크 9월 1000억 유상증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다음 달까지 유상증자를 통해 1000억 원 규모의 자본을 마련하기로 했다. 케이뱅크는 이사회에서 주당 5000원, 2000만 주(보통주 1600만 주, 전환주 400만 주)의 신주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총 1000억 원 규모로 납입일은 9월 27일이다. 케이뱅크는 이르면 올해 말 1500억 원 규모의 증자를 추가로 단행할 계획이다. 올해 4월 문을 연 케이뱅크는 낮은 대출금리와 빠른 금융 서비스로 흥행을 일으켰다. 케이뱅크는 직장인 신용대출(금리 2.67%) 상품이 예상보다 큰 인기를 끌며 한도가 조기 소진돼 6월부터 판매를 중단했다. 큰 폭의 대출 증가로 자본금이 거의 바닥 나 증자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케이뱅크는 이번 증자를 신규 주택담보대출 상품 출시 등 사업 확장의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증자 후 경쟁사의 대출금리나 주변 시장 환경 등에 관한 다양한 사업적 판단을 한 뒤 신용대출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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