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호

정승호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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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승호 기자입니다.

shjung@donga.com

취재분야

2026-03-04~2026-04-03
지방뉴스100%
  • 광주銀, 호우 복구 1000억원 특별자금 지원

    광주은행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고 피해 시설을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1000억 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피해 고객 중 만기가 다가오는 대출금이 있는 경우 별도 원금 상환 없이 1.0%포인트의 금리 감면을 적용해 기한을 연장하고 분할 상환도 유예한다. 집중호우 피해 업체당 3억 원 한도로 최대 1.0%포인트의 특별금리 감면도 적용한다. 신규 지원과 만기 연장 규모는 500억 원씩이다. 피해 업체에 대한 금융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접수 및 처리하기 위해 피해지원 종합상담반을 운영한다. 직원들을 직접 피해 현장에 파견해 현장 점검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강구한다. 피해지원 종합상담반에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추가 지원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본 지역업체에 긴급경영안정자금 1000억 원을 특별 지원했다. 김재춘 광주은행 영업추진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다 집중호우까지 겹쳐 지역민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며 “신속한 금융 지원으로 피해를 줄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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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지역 대학가 등록금 반환 행렬

    광주 전남지역 대학가에 등록금 반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대학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학습권 손실 등을 감안해 특별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2학기 등록금 감면 혜택을 주고 있다. 동신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고 재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2학기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특별장학금은 지난 1학기 실제 납입한 등록금의 10%로, 재학생 1인당 최대 42만6000원이다. 대학 측은 장학기금과 코로나19로 지출이 절감된 각종 사업 예산을 활용해 2학기 등록금 고지서에 수혜 금액을 감면하는 방식으로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최일 동신대 총장은 “4월부터 7차례 총학생회와 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한 토론회 및 간담회를 열었다”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특별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조선대는 6일 지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전체 학생에게 2학기 등록금의 11.5%를 특별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올해 1학기 수업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학습권 보장에 대한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다만 인문 계열과 의치학 계열의 등록금 차이를 감안해 특별장학금 상한액을 25만 원으로 정했다. 대상자는 2020학년도 1, 2학기 연속 등록생에 한하며 8월 졸업자와 휴학생에게는 장학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을 별도로 지급할 예정이다. 수혜 학생은 1만9000여 명으로 추산된다. 조선대는 6월과 7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학생 800여 명에게 청송장학금과 코로나19 극복 제자사랑 장학금으로 각 5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민영돈 조선대 총장은 “학습권을 보호하고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에서 쓰지 않은 예산과 교직원 성금 등을 모두 끌어모아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호남대도 특별장학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올해 2학기 등록금을 감면해주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지난 1학기 학부 정규학기 재학생으로, 등록금 납부액의 11%를 2학기 등록금에서 감면하는 방식이다. 광주대도 금명간 다른 대학과 비슷한 수준에서 등록금 감면을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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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00기 모신 광주 납골당 침수…“우리 엄마 어떡해” 밤새 발동동

    “우리 엄마 불쌍해서 어떡해….” 9일 오전 광주 북구 동림동 사설 봉안당(납골당)인 S추모관 풀밭에 주저앉은 박모 씨(58·여)가 통곡했다. 2km 떨어진 곳에 사는 박 씨는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 이곳에 모셨다”며 “큰 불효를 저지른 것 같아 가슴이 미어진다. 제발 온전하게 남아 있으면 좋겠는데…”라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광주 북구 지역은 7, 8일 이틀 동안 484.8mm의 비가 쏟아졌다. 영산강 홍수통제소는 7일 오후 4시를 기해 영산강 지석천 남평교에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추모관은 다음 날 오후 6시부터 침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추모관 인근 하천은 수위가 3∼4m를 넘어서면서 범람이 우려되고 있었다.○ 납골당 1600기 물에 잠겨… 유가족은 분통 침수된 납골당에는 양수기와 살수차, 소방차까지 동원돼 지하에 고인 물을 빼내고 있었다. 배수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자 발을 동동 굴렀다. 유가족들은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며 망연자실했다. 추모관에 들어가 유골함을 확인하겠다는 유가족들을 경찰이 막아서면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유가족 100여 명은 전날 밤부터 납골당 입구에 모여 밤을 지새웠다. 새벽부터 직접 물빼기 작업을 한 일부 유가족은 유골함을 손수 챙겨서 나왔다. 흙탕물로 범벅이 된 유골함을 닦는 모습도 보였다. 유가족들은 추모관 측의 안일한 대응에 분통을 터뜨렸다. 이모 씨(47·여)는 3년 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들(16)을 이곳에 안치했다. 8일 오후 8시 31분 추모관에서 보낸 ‘지하가 침수돼 복구하고 있다’는 문자메시지를 받고 남편과 함께 황급히 달려왔다. 이 씨는 “홍수경보가 내려지고 물이 범람할 것을 우려했다면 서둘러 유골함을 옮겼어야 했다”며 “물이 지하 천장까지 차오를 때까지 도대체 뭘 했는지 모르겠다”면서 울먹였다. 문자메시지조차 받지 못했다는 유가족도 있었다. 전남 나주시에 사는 신모 씨(38·여)는 “오늘(9일) 아침에 뉴스를 보고 침수 사실을 알았다”며 “누구 하나 사정이 어떻게 됐는지 설명해주는 사람이 없다”고 애태웠다. 추모관은 영산강 지천에서 200여 m 떨어져 있다. 10년 전 지어진 추모관은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로, 지하 1층에 8단의 납골단에 유골함 1600개가 안치돼 있다. 방재당국은 배수관의 물이 역류하면서 추모관 지하 1층 환풍기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행히 유실된 유골함은 없었다. 오후에 유골함을 수습한 유가족들은 추모관 5층에 다시 안치하고 화장 후 재봉안하기로 했다.○ 고분군 잠기고, 소 떼 사찰 피신 전남 나주시 다시면 복암리 고분군(사적 404호)도 물에 잠겼다. 고분군은 사적 지정 1∼4호분이 있다. 8일 오후 영산강이 범람하면서 가장 아래쪽에 있던 사적 4호분이 물에 잠겼고 나머지 3기는 봉분 밑까지 물이 찼다. 고분군은 5세기경 조성된 마한시대 유적이다. 곡성에서는 민물장어 양식장 5곳이 물에 잠겨 장어 414만 마리 중 일부만 남고 유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례에서는 같은 날 오후 1시경 소 떼가 섬진강 범람을 피해 해발 500m 사성암 앞마당까지 올라왔다. 절 아래 죽연마을 한 축사에 있던 소 50마리 중 20마리로, 나머지 30마리는 산책로와 도로를 가로질러 오산(531m) 중턱에 머물렀다. 사성암 관계자는 “암자 기물을 전혀 건드리지 않았다. 수해를 피해 사성암까지 서너 시간에 걸쳐 3km를 올라온 상황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광주=정승호 shjung@donga.com / 이형주 기자}

    •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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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진군, 청자 토요경매 8일부터 재개

    전남 강진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강진 청자 토요경매를 8일부터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청자 경매는 11월까지 둘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 7시에 강진읍 동성리 사의재 저잣거리에서 조선시대 배경과 인물을 재현한 마당극 ‘땡큐 주모’ 공연 30분 전에 열린다. 경매에 나오는 작품은 관요와 민간요에서 생산한 30점이다. 정상 가격에서 50% 할인된 금액부터 호가가 시작된다. 윤성일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장은 “가족, 지인과 함께 강진의 역사와 인물을 담은 재미있는 마당극 공연을 관람하고 명품 강진 청자를 저렴하게 구매하는 기회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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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년 역사’ 나주배,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추진

    전남 나주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배를 생산하는 최대 산지다. 지난해 2192농가가 4만7952t을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약 20%를 차지했다. ‘나주는 모르지만 나주 배는 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나주배는 나주의 역사와 문화, 경제를 상징하는 특산물이 됐다. 나주시가 500년 역사의 나주배를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받는 사업을 추진한다. 나주배의 역사성과 농업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앞서 나주시는 6월 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나주배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신청했다. 이르면 10월 말에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나주시는 최근 나주배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위해 5개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와 호남원예고, 나주배원예농협, 나주배연구회, 남도학연구소 등이다. 기관별로 나주배 농업유산 지정을 위한 연구·자료 공유, 보전관리, 활용사업, 홍보 분야를 담당한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국가가 보전하고 전승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하는 농업유산이다. 100년 이상 농업·농촌지역 환경과 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며 형성된 유·무형의 농업자원이 해당된다. 자치단체가 지정을 신청하면 농업유산자문위원회 회의를 거쳐 현장조사를 벌인 뒤 최종 결정한다.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면 농촌의 다원적 자원을 보전하고 전승, 활용하는 데 필요한 국비를 지원받아 농업유산의 자원조사, 관리계획 수립, 주민교육 활용사업 등에 쓸 수 있다. 현재 전국에서 15개가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 전남에서는 완도 청산도 구들장 논, 구례 산수유 농업, 담양 대나무 밭, 보성 전통차 농업시스템, 장흥 발효차 청태전 농업시스템 등 5개가 포함됐다. 나주배의 가장 오래된 기록은 1454년 편찬된 세종실록지리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나주목의 토공물(土貢物) 목록에 나주배가 들어 있다. 1871년 발간된 호남읍지에는 나주배를 임금에게 바친 진상품으로 기록했다. 근대화된 배 재배는 일제강점기인 191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일본인들이 나주 금천면에 만삼길 품종 100그루 재배를 시작으로 신고, 금촌추 등 다양한 품종을 들여왔다. 1913년 송월동에 거주한 주민이 대량 생산·판매를 목적으로 과수원을 처음 조성했다. 나주배는 1929년 조선박람회에 출품돼 동상을 수상하며 나주를 대표하는 농산물로 유명해졌다. 나주시는 나주배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2018∼2022년 원예산업 종합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노후화된 산지유통시설 현대화 사업에 169억 원을 투입한다. 소비 활성화를 위해 신품종과 가공식품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다양한 소비 기호를 맞춰 신고배 위주의 배 재배를 국내 육성 품종으로 전환해 수요를 확대할 방침이다. 배즙에 치중된 가공제품의 다양화, 차별화를 목표로 이화쌀케이크, 배구움빵 등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나주배 와인 출시를 위한 보해양조와의 공동 연구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나주배를 활용한 슬러시 에이드 팥빙수 요구르트 등 4종의 가공음료를 출시하기도 했다.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3000t을 수출한 데 이어 올해는 목표치를 3500t으로 늘려 잡았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나주배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통해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세계적인 명품 과일로 육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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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아마존 운영사와 농수산품 1000만 달러 수출협약”

    전남도는 미국 아마존의 전남도 브랜드관 운영사인 크리에이시브와 농수산식품 1000만 달러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2014년 미 로스앤젤레스에 설립된 크리에이시브는 아마존 등 온라인 쇼핑몰 판매 대행을 맡고 있다. 영국과 중국에 지사를 두고 연 3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국내 파트너 기업으로 정관장과 화이트스톤, LG생활건강 등이 있다. 이번 협약은 향후 2년간 전남 지역 농수산식품 1000만 달러를 수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크리에이시브는 농수산식품 수출 증대를 위해 전남 지역 수출기업 컨설팅, 제품 현지화 지원 등에 주력하고 전남도는 협약이 실제 거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계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도내 수출기업들이 미 아마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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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광주박물관, 3일부터 관람객 맞아

    국립광주박물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관람객 안전을 위한 휴관 조치를 끝내고 3일부터 관람객을 맞았다. 박물관은 재개관을 기념해 9일까지 열리는 남도불교문화연구회 기증 탁본전 ‘남도 불교 천년의 증언’의 전시품 일부를 교체했다. 강진 백련사 사적비 탁본을 비롯한 10건 23점을 새로 선보인다. 강진 백련사 사적비는 1681년 세워졌다. 비문에는 백련사의 창건 내력과 고려 때 백련결사가 크게 번창한 사실을 서술하고 있다. 비문은 홍문관 수찬을 지낸 조종저(1631∼1690)가 짓고 낭선군 이우(1637∼1693)가 썼다. 곡성 태안사 광자대사탑비는 고려시대 선종 산문인 동리산파 제3조 광자대사 윤다(864∼945)가 입적한 뒤 950년에 건립했다. 비가 파손된 탓에 조각 난 비신 2점의 탁본을 선보인다. 구례 화엄사 종루 동종 등 불교 미술품 부조와 명문 탁본도 소개한다. 구례 화엄사 종루 동종은 18세기 초부터 80여 년간 전남 장흥 일대에서 활동한 주종장(鑄鐘匠) 윤 씨 일파의 사람인 윤종백이 1711년에 조성했다. 윤 씨 일파 동종의 특징인 화려하면서 세밀한 연화당초문양대와 보살의 부조 표현을 감상할 수 있다. 김영희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새로 전시하는 작품은 호남지역 사찰의 오랜 역사뿐 아니라 불교 미술품 제작자에 대한 명문 기록을 담고 있다”며 “남도 불교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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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대, 세계적인 대학평가서 우수 평가

    전남대가 세계적인 대학평가에서 연구역량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전남대는 네덜란드 레이던대가 발표한 ‘2020년 레이던 랭킹’에서 최근 4년간(2015∼2018년) 발표된 전체 논문 수 기준 국내 11위, 세계 368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남대는 이 기간에 전체 7462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피인용 상위 10%에 해당하는 논문이 521편(7%)으로 논문의 질과 양 등 두 가지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레이던 랭킹은 최근 4년간 국제 논문을 1000편 이상 발표한 세계 65개국 1176개 대학을 분석해 전체 발표 논문 수, 피인용 우수 논문 수 등을 기준으로 산출해 평가하고 있다. 평판도 등 다른 요소가 포함되지 않아 각 대학의 연구 경쟁력을 측정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로 알려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연구력이 높은 대학은 미국 록펠러대였으며 국내에서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1위를 차지했다. 전남대는 이보다 앞서 발표된 사우디아라비아 세계대학랭킹센터의 ‘2020-2021 CWUR 세계대학 랭킹’에서도 국내 대학 11위, 세계 대학 440위를 차지했다. CWUR 세계대학 랭킹은 세계 1만8000여 대학 가운데 상위 2000개 대학의 순위를 공개하고 있다. 평가지표는 교육 수준, 동문 취업, 교수 수준, 논문 실적, 우수 논문, 논문 영향력, 논문 인용도 등 지표를 평가한다. 정병석 전남대 총장은 “구성원들의 열정과 철저한 연구자 중심의 지원 시스템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세계적인 집단연구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연구자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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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대 학생들, 코로나 극복 다룬 ‘코로나 전사들’ 발간

    호남대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과 완치 환자, 숨은 의인 등을 다룬 잡지를 펴냈다. 호남대 신문방송학과 출판제작실습 강의를 듣는 2학년 학생 23명은 대구에서 근무한 의사와 간호사를 비롯해 완치 환자와 선별진료소 검체요원, 자원봉사자, 택배원 등 17명을 인터뷰해 만든 잡지 ‘코로나 전사들’을 21일 발간했다. ‘전국에서 모인 의사들, 외인구단처럼 손발 맞췄다’ ‘찜통 같은 방호복 두 겹 장갑은 주사 놓기도 힘들었다’ 등의 제목을 단 기사를 통해 코로나19 현장에서 사투를 벌인 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다. 학생들은 피해자이면서도 사회적 비난이 두려워 신원을 드러내길 꺼리는 확진자와 입원 후 완치자, 격리생활자, 해외 감염자 등 환자 6명을 인터뷰하기도 했다. 격리생활을 마친 유학생들의 어려움과 심리적 두려움, 온라인 주문이 늘면서 택배기사들이 겪었던 마음고생, 코로나19가 남긴 사회 분야별 현상과 대안 등을 심도 있게 취재했다. 학생 대표 강은서 씨(22·여)는 “보이지 않는 적, 미지의 공포에 맞서 꿋꿋이 싸우는 모든 이들은 전장의 용사들과 같았다”며 “그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코로나19 시대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잡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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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충장로에서 50년 넘은 가게들 한눈에 본다

    ‘전남의료기상사, 한양모사, 백광당, 도미패션….’ 이 가게들은 광주 시민이라면 한 번쯤 가봤거나 추억이 서린 공간이다. 광주의 상권 중심지인 동구 충장로에서 50년 넘게 운영되고 있는 곳들이다. 이처럼 충장로를 지켜온 상인의 삶과 애환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 광주 동구 충장로상가번영회가 2년여 준비 끝에 발간한 ‘충장로 오래된 가게’(사진)는 충장로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충장로 상권의 시작이 곧 호남 상권의 역사와 맥을 같이한다는 자부심으로 ‘오래된 가게’에 생동감을 불어넣기 위한 동판 부착 사업에 이은 결과물이다. ‘충장로…’는 독립출판서점 ‘소년의 서’를 운영하는 임인자 작가와 황지운 씨가 집필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58개 가게에 얽힌 이야기들을 정감 있는 문장으로 쉽게 풀어냈다. 사진을 풍성하게 수록해 역사기록물뿐 아니라 방문객들이 발길 닿는 곳마다 꺼내 읽으며 참고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1946년 문을 연 전남의료기상사, 1960년부터 2대째 운영 중인 한양모사, 역시 2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광주 1호점 송월타월(대흥상사), 55년간 한자리를 지킨 백광당, 1세대 광주 패션계 증인 도미패션, 55년 된 이불집 이브자리 등은 충장로의 역사가 곧 광주 역사이고 문화임을 알려준다. 책자에는 할아버지로부터 가게를 물려받은 이야기와 전통과 신뢰를 지키기 위해 가게를 묵묵히 지키고 있는 상인들의 사연과 옛 시절 충장로 풍경 등을 잘 묘사했다. 편집장을 맡은 전병원(전병원 양복점) 명장은 “호남문화의 발원지나 다름없는 충장로의 기록물을 남기지 않으면 오늘의 광주를 만든 그 출발의 역사를 온전하게 복원할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책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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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례군민, 서울∼지리산 성삼재 버스노선 ‘강력 반발’

    국토교통부의 서울∼지리산 성삼재 시외버스 노선 허가에 대해 전남 구례지역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정부가 지역의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데다 지리산의 환경 파괴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버스 운행을 막는 등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20일 구례군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달 함양지리산고속에 서울∼성삼재 구간 시외버스 운행 승인을 통보했다. 이 노선은 서울∼함양∼인월∼마천∼백무동을 하루 6회 운행하던 기존 노선 중 1회를 서울∼함양∼인월∼성삼재로 경로를 변경해 연장 운행하는 것이다. 함양지리산고속은 24일부터 금·토요일 오후 11시 50분 동서울에서 출발해 성삼재로 가고 성삼재에서는 토·일요일 오후 5시 10분에 서울로 출발하는 28인승 우등버스를 운행한다. 요금은 3만4400∼3만7800원이며 이용객 상황에 따라 평일 운행이나 증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지난해 10월 노선 변경 신청서를 접수한 경남도는 경유지 시도와 협의를 진행했다. 전남도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 인·면허 업무처리 요령’에 따라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운행 구간을 연장할 경우 운행 횟수를 하루 3회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해당 노선은 하루 1회만 운행하므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업계획 변경 시 업체 간 과당경쟁을 방지하도록 하고 있으나 이미 성삼재로 구례군 농어촌 좌석버스도 운행하고 있어 규정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후 경남도는 국토부에 노선 조정을 신청했고 전남도는 국토부에 재차 반대 의견을 제시했으나 국토부가 경남도 안을 받아들이면서 서울∼지리산 성삼재 노선이 신설됐다. 그동안 전남도와 구례군은 지리산의 환경 오염을 막고 산악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5월부터 10월까지 군내버스를 운행토록 제한해왔다. 또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을 오랜 기간 주장해왔기 때문에 주민들의 환경 보전 정서에도 배치된다며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박철원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군민의 지리산 환경 훼손을 우려하는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토부와 경남도에 해당 노선의 허가를 재검토해줄 것을 다시 요청했다”고 말했다. 구례지역 130여 개 시민사회단체는 17일 지리산 성삼재 시외버스운행반대추진위원회를 꾸린 데 이어 20일 범군민대책회의를 열고 반대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추진위는 “국토부의 이번 결정은 수도권 거주자들의 지리산 접근 편의성만 고려한 결과”라며 “자연 훼손은 물론이고 이용객이 구례읍을 거치지 않고 서울서 곧바로 성산재로 이동해 음식업, 숙박업 등에 종사하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입게 됐다”고 주장했다. 추진위는 22일 국토부를 항의 방문하고 시외버스 운행 첫날인 25일 대규모 결의대회를 개최한 뒤 시외버스의 성삼재 운행을 저지하기로 했다. 왕해전 지리산 성삼재 시외버스운행반대추진위원회 간사(구례발전포럼 대표)는 “50년 전 구례군민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지리산을 대한민국 제1호 국립공원으로 만들었다”며 “국토부가 시외버스 노선 인가를 철회할 때까지 집단행동에 나설 것”고 말했다. 구례군의회도 17일 열린 임시회에서 노선 인가 철회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국민의 안전, 지리산의 환경, 지방분권 정책 모두를 등한시해 구례군민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며 “안전보다는 편의를 중시하는 개발 위주의 잘못된 판단”이라고 비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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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로 숨진 몽골유학생母 조선대에 감사 편지

    “우리 아들을 돌아올 수 없는 하늘나라로 떠나보냈지만 친절한 마음을 가진 조선대 덕분에 아들의 장례를 무사히 치를 수 있게 됐습니다. … 감사의 말씀을 직접 드리고 싶지만 이렇게 편지로 대신합니다.” 5월 1일 교통사고로 숨진 몽골 유학생의 어머니가 지난달 민영돈 조선대 총장에게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 세상을 떠난 아들의 마지막을 함께해 준 대학에 어머니가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낸 손 편지였다. 몽골 유학생 툽신바야르 뭉흐 잇겔 씨는 지난해 9월 입국해 조선대에서 1년 과정의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그는 올 4월 20일 광주 동구 남광주 고가도로에서 오토바이 사고가 나 전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5월 1일 숨졌다. 스물다섯의 짧은 생을 채 피워보지도 못하고 마감했다. 비보를 접한 유족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항공편이 무기한 결항해 입국을 할 수 없었다. 서울에 사는 잇겔 씨의 사촌누나가 고인의 사고와 사망에 따른 모든 절차를 유족으로부터 위임받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조선대는 잇겔 씨의 교통사고 처리와 치료 절차를 도왔다. 사망 이후에도 별도의 예산을 편성해 시신 운구와 화장, 통역 비용 등을 지원했다. 몽골인 유학생들과 간담회도 개최해 고인을 애도했다. 영락공원에 안치된 고인의 유골은 항공편이 재개되면 유족이 현지로 운구할 예정이다. 민 총장은 “장래가 밝은 청년이 변고를 당해 매우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의 학업과 복지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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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온라인으로 만나세요

    농산물 정기 배송 서비스인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전남농협꾸러미 쇼핑몰’과 모바일 앱 ‘NH친꾸’를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공급자가 배송 품목을 선정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소비자가 원하는 친환경농산물을 직접 선택해 꾸러미 형태로 살 수 있도록 했다. 쇼핑몰에서는 한 달 1회 3만9000원 내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다. 상품은 제철 친환경 과일과 채소로 구성됐다.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출시를 기념해 9월 30일까지 연회원 가입 고객에게 친환경 에코백과 구매 포인트 3000원을 제공한다. 고객 편의를 위해 모바일 앱 ‘NH친꾸’도 동시에 오픈했다. 김석기 농협 전남지역본부장은 “전남농협꾸러미 쇼핑몰이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친환경 농산물 유통을 선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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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시-신안군 통합 논의 8년만에 재개

    전남 목포시와 신안군의 통합 논의가 8년 만에 재개되면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목포시와 신안군의 단체장과 시민사회단체가 행정통합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1994년 이후 7번째 도전하는 양 지역의 통합 논의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목포·신안 통합 논의 8년 만에 재점화김종식 목포시장과 박우량 신안군수는 10일 목포해양대에서 열린 ‘신안·목포 통합 토론회’에 참석해 양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통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시장은 “몸집이 커지면 거기에 맞게 새로운 옷을 맞춰 입어야 하고 큰집을 지으려면 큰 집터가 필요하다”며 “행정의 광역화는 시대적 소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남 서남권은 오랜 침체의 터널에서 벗어나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면서 “성장의 가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지리적으로 동일한 생활권인 목포·신안을 하나로 묶기 위한 지역민의 힘과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양 지역의 역사적 동질성에서 통합의 명분을 찾고 있다. 신안군에 따르면 목포시 전체 인구의 60%가 신안군이 고향이거나 연고가 있다. 신안군 2만3000여 가구 가운데 40%도 목포에 집을 갖고 있다. 신안군 공무원 800여 명 중 90%가 목포가 생활권이며 신안군에서 생산되는 연간 농수산업 소득 8000억 원의 소비처가 목포다. 박 군수는 “행정통합이 이뤄질 경우 인구 30만 명 규모에 예산 2조 원대의 자생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포시와 무안·신안군이 포함된 무안반도 통합은 1994년 이후 6차례 추진됐으나 번번이 무산됐다. 무안군이 지역정서를 무시한 일방적 추진이라고 반발하면서 그동안 실시된 주민여론조사에서 과반의 찬성을 얻지 못했다. 2012년 이후 잠잠하던 행정통합 논의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무안군을 제외한 목포·신안만의 선(先)통합론이 제기되면서 수면 위로 부상했다.● 시민단체 민간추진위원회 구성해 통합 논의 이날 토론회는 목포포럼과 신안미래연구원, 목포해양대가 동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서남권의 발전 동력을 행정통합을 통해 모색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조상필 광주전남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행정구역 통합의 필요성과 효과, 통합 지방자치단체의 특례지원 등을 소개했다. 조 연구위원은 목포시와 신안군이 통합할 경우 10년 내 인건비는 252억 원, 물건비는 132억 원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구 규모와 소멸위험지수, 주민 1000명당 공무원 수 등은 개선되지만 세외 수입 등은 악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조 연구위원은 통합의 주요 쟁점으로 주민의 경제적 부담과 지역 정체성 상실, 농촌지역 난개발, 환경오염시설 등의 입지 가능성 등을 꼽았다. 그는 “시군 통합에 따른 일반적인 쟁점사항은 사전에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과 통합 추진공동위원회를 활용해 쟁점사항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목포시와 신안군의 통합을 위해서는 주민과 의회,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 목포시와 신안군의 통합실무추진단과 추진위원회 구성, 이후 법률 개정까지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곽유석 전 목포포럼 대표는 “양 시군 단체장이 통합에 긍정적인 만큼 시민단체도 통합의 계기를 마련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제도적 절차에 앞서 양 시군이 동수로 참여하는 민간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논의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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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공대 용지 기증한 부영, 잔여지 아파트 추진 논란

    부영그룹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빛가람혁신도시)에 한전공대 용지를 기증한 후 남은 골프장 터에 5300여채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원래 자연녹지이던 땅을 일반주거지역으로 바꿔 달라는 요청과 함께여서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나주시 등에 따르면 부영그룹의 주력사인 부영주택은 한전공대 용지로 기증하고 남은 잔여지(35만2000m²)에 아파트 5328채를 짓겠다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 입안서를 나주시에 제출했다. 시는 환경영향평가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전남도 도시계획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부영그룹은 2011년 전남개발공사로부터 총 75만 m² 규모의 용지를 450억 원에 분양받아 골프장을 조성해 운영해 오다가 올해 6월 40만 m²(감정가 806억 원)를 한전공대 용지로 기증했다. 부영주택은 입안서를 통해 한전공대 용지로 기증한 뒤 남은 땅의 용도를 자연녹지(체육시설)에서 일반주거지역(3종 일반주거)으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했다. 부영주택은 2026년까지 이곳에 용적률 180%를 적용해 28층짜리 아파트 53개동 5328채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초대형 단지가 들어서는 만큼 지역 건설업계는 심의 결과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일각에선 “용도 변경을 해서까지 아파트 5000채 이상을 짓는 것은 특혜”라며 “나주혁신도시가 ‘부영시’가 되는 걸 막아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황광민 나주시의회 의원은 “부영의 무상기부 당시에는 지역 여론이 좋았지만 애초부터 골프장 터 기부가 개발이익을 노린 거래였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민심이 좋지 않다”며 “입안서 등 자료를 분석해 개발이익 환수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영그룹 측은 “기부는 지자체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우리가 용도변경을 목적으로 한 것은 아니다”며 “현재 관계기관과 (아파트 건립에 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정순구 soon9@donga.com / 광주=정승호 기자}

    • 202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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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대 중앙도서관 ‘국가지식정보 구축사업’ 선정

    조선대 중앙도서관이 호남권 최초로 국립중앙도서관 국가지식정보 구축사업인 ‘2020년 OAK 리포지터리’ 보급기관으로 선정됐다. OAK(Open Access Korea) 리포지터리는 국립중앙도서관이 2014년부터 국내 대학과 연구소에서 생산한 연구 성과물을 등록·관리하는 ‘한국형 오픈액서스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를 계기로 조선대 중앙도서관 OAK는 교내 연구 성과물을 수집, 보존, 축적해 전 세계 누구나 자유롭게 연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 정보 공유 인프라를 갖춘다. 서비스는 2021년부터 제공된다. 리포지터리에 등록된 자료는 국립중앙도서관의 OAK 리포지터리와 연동된다. 외부 학술 검색 엔진 및 구글스칼라, 리서치게이트 등 각종 포털에서 검색할 수 있고 원하는 자료의 원문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지식정보에 대한 자료별, 발행일별, 저자별 등 다양한 조건에서 검색이 가능하고 컬렉션 구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할 수도 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관련 첨단기술 등의 연구 성과물을 제공해 광주시의 AI 중심도시 사업과 대학 특성화를 연계한 조선대 중앙도서관 ‘AI&빅데이터 정보센터’ 구축 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한철 조선대 중앙도서관장은 “AI, 빅데이터 등 대학의 우수한 연구 성과물에 관한 정보를 국내외에 알리고 공유하는 데 조선대 OAK 리포지터리가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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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롯데百, ‘안전보건 공생협력’ 노동부장관상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 안전보건 공생 협력 프로그램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안전보건 공생 협력 프로그램은 원청업체의 안전보건 책임을 강화해 원청-하청 업체 간 안전보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으로,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8개 사업장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감정노동자를 위한 안전보건 활동 사례 등을 발표했다. 나연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업체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안전보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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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내 고향에선]바다없는 화순군, 수산식품 단지 만들어 ‘수산도시’로 거듭난다

    전남 내륙 한가운데 위치한 화순군은 국립공원인 무등산(1187m)을 비롯해 만연산(668m) 백아산(810m) 모후산(919m) 옹성산(572m) 천운산(601m) 등 산이 많은 고장이다. 산림이 전체 면적(787km²)의 74%에 이르러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순천시 다음으로 면적이 넓다. 이렇듯 바다(해수면)를 끼지 않은 화순군에 대규모 수산식품 거점단지와 내수면 양식단지가 조성된다. 지리적 여건에 얽매이지 않고 수산식품 관련 시설을 집적화한 단지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는 화순군의 역발상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바다 없는 화순군의 ‘수산도시’ 도전 화순군은 국비 70억 원 등 총 140억 원을 투입해 능주면 정남리·남정리 일대 3만1060m² 부지에 수산식품 거점단지를 조성한다. 건축물 2개 동에는 수산식품 연구·개발·가공·유통·판매·전시 시설과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화순군은 올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수출에 특화한 가공시설을 운영한다. 수산물을 활용한 전남 유일의 ‘소스 전문 수산식품 거점’을 만들 계획이다. 사업 초기에는 액젓, 맛 간장, 굴 소스, 해조류 장아찌 등 일반적인 ‘액상형 소스’ 생산에 집중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연구개발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등 경쟁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내수면 양식단지는 이달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총사업비 70억 원을 투입해 용수 공급 시설, 판매 시설, 양식장 등 3만3500m² 규모로 조성한다. 부지 중 2만 m²는 내수면 어업인에게 분양해 민물장어, 메기, 새우 등 어류를 양식한다. 양식단지에는 순환 여과식 시스템과 바이오플록기술 등 최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생태 양식을 도입해 경쟁력을 키운다. 바이오플록기술은 미생물이 양식 어류의 배설물 등을 섭취하게 해 항생제나 물갈이 없이 양식할 수 있는 방식이다. 성장한 미생물은 사료를 대신하는 먹이로 활용할 수 있어 인공 사료의 양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수산식품 거점단지 진입도로 개설 공사도 이달 착공해 단지 조성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진입도로는 지방도 822호선에서 수산식품 거점단지 조성 부지를 연결하는 구간(610m)으로, 내년 7월 준공 예정이다.○관광자원 연계 6차 산업 모델로 개발 이 사업은 화순군의 역발상에서 시작됐다. 바다는 없지만 내륙의 중심지이면서 대도시와 인접한 화순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면 전남지역 수산물 공급·유통에 유리하고 관련 시설의 집적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것은 2015년 해양수산부 주관 수산식품 거점단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부터다. 사업 예정 부지는 가축 사료 제조공장과 돼지 축사가 밀집한 양돈단지 일대였다. 국도 29호선에 인접한 양돈단지는 악취를 풍기는 데다 주변 환경을 해쳐 지역 이미지를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전 요구가 컸지만 토지 보상과 양돈농가의 휴업 보상 등에 투입해야 할 막대한 예산이 걸림돌이었다. 화순군은 민선 6기 들어 양돈단지 철거와 부지 활용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다가 국비가 지원되는 공모사업에 매달렸다. 수산산업 거점단지를 유치하면서 민원 해결의 실마리가 풀렸다. 초기에 부지 보상 문제가 발목을 잡았으나 대화와 설득으로 13개 양돈농가 중 12개 농가와 보상 협의를 마쳤다. 나머지 1개 농가도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해묵은 민원을 해결하고 수산산업 육성의 근거지를 구축하게 되면서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임광수 화순군 수산진흥팀장은 “농촌 내륙지역 자치단체가 시도하지 않았던 수산식품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하고 기반 조성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게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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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산식품 거점단지와 양식단지 연계 주민소득 창출하는 블루오션 만들 것”

    “미래 먹을거리인 수산식품 거점단지와 내수면 양식단지는 좋은 일자리와 새로운 주민 소득원을 창출하는 화순의 블루오션이 될 것입니다.” 구충곤 화순군수(사진)는 7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화순의 문화관광·역사문화 자원을 수산식품 거점단지 및 내수면 양식단지와 연계해 새로운 6차 산업의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바다가 없는 화순에서 수산업을 육성하는 역발상이 화제다. “5년 전 해양수산부에 사업을 신청했을 때 담당 공무원이 ‘내륙에서 무슨 수산업이냐’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래서 해수부에 가서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경북 안동이 바다가 있어서 간고등어가 유명하냐’며 폐광(廢鑛) 등을 활용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점을 역설했다. 편리한 수송망과 시설 집적화 등 이점을 살려 내륙에서도 수산식품 생산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겠다.” ―추진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 “지역 최대 민원이 능주면 일대에 자리한 양돈단지다. 악취 때문에 이전 요구가 끊이지 않았지만 보상비가 많이 들어 지지부진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절실했다. 마침 해수부가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했고 다들 어렵다고 했지만 결국 공모사업을 따냈다. 부지 보상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사업이 3, 4년 정도 지연됐지만 올해 그 결실을 보게 됐다.” ―‘화순형 6차 산업’ 구상은…. “수산식품 거점단지 연구 시설뿐 아니라 지역 병원·연구기관과 협력해 지역 특화 건강식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근 조광조 유배지와 주자묘, 정율성 유적지, 운주사, 고인돌 유적지, 도곡온천, 폐광 등 관광자원과 연계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다. 새로운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생겨 생태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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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섭게 번지는 光州… 82명중 80명이 방판업체發 ‘n차 감염’

    광주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집단감염 진원지가 금양빌딩 등 방문판매 업체로 좁혀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금양빌딩이 매개체가 돼 방역이 취약한 종교시설과 요양원, 병원 등으로 n차 감염이 확산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확진자가 잇따른 지난달 27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9일 동안 광주지역 확진자는 모두 82명이며 이들 중 2명은 해외입국자다. 지역사회 감염자 80명 중 20여 명은 방문 판매 업체 직접 접촉자이고, 나머지 50여 명은 2, 3차 감염자다. 지역 감염자 모두가 방문판매 업체 n차 감염 고리에 연결된다. 광주시는 이들이 금양빌딩에 입주한 2곳, 인근 건물에 있는 3곳 등 방문판매 5곳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방문판매 업체를 찾았던 사람들로부터 2, 3차 감염으로 지역 감염이 확산됐다는 것이다.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고창의 60대 남성은 일곡중앙교회 모임에서 자주 만난 남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1일 양성 판정을 받은 남성은 금양오피스텔의 방문판매 업체를 자주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광륵사 관련 첫 확진자인 동구 60대 여성도 금양빌딩 주변 방문판매 업체 사무실을 방문한 사실이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확인됐다. 광륵사 관련 확진자는 60대 여성을 포함해 모두 6명이다. 제주 여행 뒤 확진된 70대 여성도 금양빌딩과 연관이 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금양빌딩을 방문한 뒤 22∼24일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아가페실버센터 요양보호사인 50대 여성도 금양빌딩 관련 60대 남성 확진자와 광주사랑교회에서 예배를 봤다. 방역당국은 광주사랑교회에서 나온 27명의 확진자가 금양빌딩과 어떤 식으로든 연관이 깊다고 보고 있다. 확진자가 15명이 나온 광주사랑교회는 신도가 20여 명인 소규모 개척교회다. 환기가 어려운 지하에 있다. 아가페실버센터는 70∼90대 고령자들이 입소해 있고 대부분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이다. 공익형 일자리로 도서관에서 일하고 있는 70대 여성도 지난달에만 네 차례 금양빌딩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그동안 전파 경로가 불명확했다. 방역당국은 금양빌딩 5층에 방문판매 업체로 추정되는 사무실을 둔 60대 여성의 동선에 주목하고 있다. 이 여성은 지난달 대전에서 방문판매업을 하는 확진자를 만났으며 같은 건물 10층의 확진 판정을 받은 방문판매 업체 관리인과도 접촉했다. 류소연 광주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조선대 교수)은 “광주지역 감염자 대부분은 방문판매와 직간접으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교회 등에서 발생한 2, 3차 전파는 생활방역을 철저히 지키지 않아 확산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금양빌딩을 중심으로 왕래가 잦은 방문판매 영업을 거쳐 지역사회 곳곳으로 확산됐다”며 “최초 감염원을 찾고자 심층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6일부터 방역 단계를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격상한다. 전남지역 확진자 5명은 금양빌딩, 광륵사, 광주사랑교회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실내는 50명 이상, 실외는 100명 이상의 모임과 행사 개최가 금지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음식점 카페 등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했다. 노인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의 외부인 면회도 금지된다.광주=이형주 peneye09@donga.com / 무안=정승호 기자}

    •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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