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호

정승호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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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승호 기자입니다.

shjung@donga.com

취재분야

2026-02-28~2026-03-30
지방뉴스100%
  • 대학 입시의 모든 것, 온라인으로 물어보세요

    광주전남 대학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험생에게 다양한 입시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비대면) 홍보에 나서고 있다. 학교별 설명회나 캠퍼스 투어를 취소하는 대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입시 정보를 알리거나 온라인 입시 박람회를 열어 학과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조선대는 유튜브 영상 ‘2021 입학고민 해결 싸그리’를 제작했다. 영상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뉴트로 가수로 등장한 ‘싹쓰리’를 패러디한 제목이다. 입학사정관이 출연해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등 2021학년도 입시와 관련한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18일부터 총 10편의 영상을 매주 한 편씩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업로드한다. 오프라인 방식으로도 입시 홍보를 한다. 학부모, 학생을 대상으로 입학전형 상담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조선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홍보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9월 1일부터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상담을 하고 라이브(Live) 인터넷 방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민영돈 조선대 총장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도움이 되는 입학 홍보 프로그램을 마련해 비대면이 새로운 일상이 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호남대는 모든 학과의 입시 정보를 동영상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해 ‘2021 수시모집 온라인 입시 박람회’를 열고 있다. 22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40개 전 학과의 2021학년도 모집 인원, 입시 전형, 2020학년도 입시 결과 등의 정보를 PC나 모바일 디바이스 등을 통해 볼 수 있는 쇼케이스 방식의 박람회다. 학과의 특징과 학습 커리큘럼, 졸업 후 진로 등을 학과 선배와 교수진이 소개하는 동영상도 눈길을 끈다. 학과 영상 콘텐츠를 보고 궁금한 사항은 카카오톡이나 화상, 전화 등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참여 학생들을 위해 호남대 웹툰 캐릭터인 ‘호덕이’와 함께하는 ‘人싸 이벤트’도 진행한다. 호남대 입학상담 이벤트에 응모하면 카카오톡 이모티콘과 파티박스를 받을 수 있다. 손홍민 호남대 입학처장은 “학과별 홍보 동영상은 유튜브 세대인 수험생 개개인이 개성과 창의성에 맞춰 학과를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대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호심티비’를 개설해 2021학년도 입학전형과 학부(과) 전공 안내 등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국책사업 유치 성과와 장학 혜택, 학생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수험생 일대일 온라인 화상채팅 입학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홈페이지 ‘입학상담 신청하기’를 통해 수험생이 원하는 날짜를 선택하면 상담을 할 수 있다. 카카오플러스와 카카오보이스톡, 채팅 상담도 가능하다. 전남 나주 동신대는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투트랙 방식으로 입시 홍보를 한다.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서는 41개 학과별 홍보 동영상과 수시모집 입학 전형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학과 홈페이지와 대학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려 홍보에 나선다. 오프라인 입시 상담이 필요할 경우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가림막 설치 등 최대한 안전한 환경에서 일대일 상담을 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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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대, 세계 대학 학술순위 국내 12위

    전남대는 중국 상하이자오퉁대가 최근 발표한 ‘2020 세계대학 학술순위(ARWU)’에서 국내 12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순위는 지난해 16위에서 4계단 상승했다. 세계 대학 1000위에 포함된 국내 대학은 모두 32개로, 전남대의 연구 역량이 세계적으로 평가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세계 500대 대학 순위에서 서울대가 148위, 연세대가 210위를 기록해 국내 대학 중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KAIST(세계 217위)가 3위, 고려대(세계 297위) 4위, 성균관대(세계 309위)가 5위였다. ARWU는 교수와 동문 가운데 노벨상 및 필즈상 수상자 수, 높은 피인용 연구실적을 가진 교수진의 규모, 네이처나 사이언스지에 게재된 교수진의 논문 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기고 있다. 정병석 전남대 총장은 “연구자들의 뛰어난 역량과 함께 체계적인 연구 지원 시스템이 어우러져 여러 세계 대학 평가에서 전남대가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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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백화점-아울렛, 수해 주민 돕기 나눔활동

    롯데백화점과 롯데아울렛이 최근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주민과 취약계층을 돕는 사랑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은 17일부터 19일까지 1층 특설매장에서 수해 주민 돕기 자선 바자회를 열었다(사진). 바자 행사에서 의류, 잡화 등을 최고 60% 할인한 값에 판매했다. 광주월드컵점은 바자회 수익금의 일부를 화장지, 세제, 라면 등으로 구성된 키트로 제작해 수해 피해를 입은 취약 계층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은 19일 침수 피해를 입은 광주 광산구 본량동 황계마을과 입석마을을 찾아 긴급 재난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마을 피해 복구 활동에 일손을 보탰다. 롯데백화점 호남충청 지역은 15일 롯데백화점 광주점, 롯데아울렛과 함께 수해를 입은 전남 화순군의 농가를 찾아 피해 복구 활동을 벌였다. 롯데아울렛 남악점은 사랑 나눔 마스크 후원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11일과 18일 전남 무안군 종합사회복지관과 목포시 태화모자원을 찾아 1회용 마스크 2000개씩을 전달했다. 양남균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장은 “수해로 실의에 빠진 이웃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이웃에게 다양한 사랑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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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악부터 K팝까지… 광주서 세계음악 축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줄 세계음악 한마당축제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주최하고 아시아문화원(ACI)이 주관하는 ‘2020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이 21∼22일, 28∼29일 ACC 예술극장과 문화창조원 복합2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은 월드뮤직을 국내에 소개하고 한국 전통음악과의 협연을 통해 국제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광주를 대표하는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야외행사를 실내행사로 변경했다. 공연 프로그램은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국내 최정상 음악가 초청 공연, 미국 예술가와 화면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협연하는 공연이 눈길을 끈다. 반디밴드 공모 선정 공연과 전문가들의 토론회, 즉흥 공연도 열린다. 월드뮤직페스티벌 아티스트는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국내 음악가들의 초청 공연이다. 국내를 대표하는 월드뮤직그룹 ‘블랙스트링’ ‘잠비나이’ ‘악단광칠’이 무대에 선다. 개성 있는 음악세계로 국내 음악계를 이끌어가는 소리꾼 이희문의 ‘오방神과’, 탄탄한 음악성과 실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새소년’, 보사노바 앨범으로 힙합 가수에서 재즈 뮤지션으로 변신한 ‘정기고 트리오’의 다채로운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예술가 협연 공연은 우리 국악의 아름다움과 실험정신을 느낄 수 있는 무대다. ‘남도 레거시(Legacy)’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악 명인 김일구 이난초 안옥선 등의 공연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경기민요 이수자 이희문과 남도 소리꾼 김준수가 선보이는 경기민요와 남도민요의 색다른 협연 무대도 관객들의 신명을 자아낸다. 한국의 시나위를 펼칠 거장 원일 강은일 허윤정의 ‘심상(心想)’도 즐길 수 있다. 미국에 있는 음악가와 국내 아티스트가 인터넷으로 음향과 영상을 실시간으로 주고받으며 협연하는 ‘텔레마틱 앙상블’도 진행한다. 세계 음악시장에서 국악의 방향성과 코로나19에 대비하는 음악산업의 변화를 국내 음악 전문가로부터 들어보는 세미나 ‘K월드뮤직: 글로벌과 로컬 사이’를 개최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 두기 객석제를 운영한다. 관객은 마스크를 써야 입장할 수 있다. 입장권 가격은 21일과 22일 각 2만 원, 28일 2만5000원, 29일 3만 원이다. 공연 일정 등은 ACC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허윤정 ACC 월드뮤직페스티벌 예술감독은 “코로나19라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개인의 자유를 실현하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예술”이라며 “흥을 돋우는 국악부터 한류열풍을 일으킨 케이팝까지 다양한 장르 음악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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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서 슬기로운 안심여행으로 힐링하세요”

    전남도가 ‘대한민국 방방곡곡 여행박람회’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남도는 16일까지 4일 동안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방방곡곡 여행박람회에서 관광 정보를 소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관광 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슬기로운 안심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내용이다. 거리 두기 좌석제로 운행하고 있는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 한바퀴’와 서남해안의 아름다운 섬과 바다를 즐기는 ‘남도 힐링 브릿지 여행’, ‘남도 여름 여행’ 등이 호응을 얻었다. 광주전남 통합 관광할인카드 ‘남도패스’와 오감만족 전남 여행, 수묵비엔날레 2020 특별기획전, 템플스테이 등도 선보였다. 전남 관광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퀴즈로 알아보는 이벤트를 통해 참여자들에게 선물도 증정했다. 이광동 전남도 관광과장은 “코로나19로 침체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슬기로운 안심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전남에서 힐링 여행을 즐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전남 해남군은 비대면 관광과 해남 시티투어버스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쳐 기초자치단체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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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첫 ‘청자 건축재’ 특별전 11월까지 열려

    전남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이 고려시대 청자로 만든 건축재인 청자와(靑瓷瓦)와 청자판(靑瓷板) 유물을 모아 ‘태평정과 양이정’이라는 특별전을 연다. 청자 건축재 대상 특별전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7일부터 시작된 특별전은 11월 15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 고려청자박물관 서쪽 건물지 조사에서 ‘大平’(‘태평’으로 읽음)이라고 찍힌 청자기와가 발굴되면서 기획됐다. 역사적으로 자기(瓷器)로 건축재를 만들어 사용한 나라는 세계적으로 고려가 유일하다. 고려시대 청자와는 ‘고려사’에 개성에 있었던 ‘양이정(養怡亭) 지붕을 청자와로 이었다’는 내용이 있어 오래전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양이정이 있었던 수덕궁(壽德宮)에는 ‘태평정(太平亭)’이라는 정자도 있었는데 문헌에 언급되지 않았던 태평정의 청자와 사용을 실물로 입증해주는 중요한 유물이 강진에서 발견된 것이다. 윤성일 고려청자박물관장은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 최초의 자기 건축재를 성공시킨 선조들의 기술력을 감상할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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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11월까지 ‘여순 사건’ 피해 신고 접수

    전남도가 ‘여수 순천 10·19사건’ 피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피해 신고를 받는다. 전남도는 최근 도내 22개 시군에 여수 순천 10·19사건 피해 신고 접수를 위한 업무 처리 지침을 시달했다. 시군 민원실과 읍면동사무소에 여수 순천 10·19사건 피해 유족 신고 창구를 마련해 11월까지 신고를 접수한다. 신고 대상은 여수 순천 10·19사건으로 피해를 본 민간인이다. 유족은 물론이고 피해자에 대한 피해 사실을 알고 있는 목격자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신고는 여수 순천 10·19사건 발생 72주년을 맞아 유족 증언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 피해자 배상 및 보상이나 지원과는 무관하다. 전남도는 피해자와 피해 사실에 대한 유족 증언을 기록으로 남겨 추후 국가 차원의 조사에 대비하고 역사 교육 자료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여수 순천 10·19사건 특별법이 제정될 경우 진실 규명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여수 순천 10·19사건 피해자 명예 회복과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특별법안에는 국무총리 소속 여수 순천 10·19사건 진상 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 설치를 비롯해 희생자와 유족의 복지 증진, 법률 지원 사업, 희생자 또는 유족에게 의료 지원 및 생활지원금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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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雨… 끝없는 쓰레기산… 복구인력 태부족… 재난예산은 바닥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는데 일손은 없고, 쓰레기는 계속 떠내려오고, 그 와중에 재난지원 예산까지 바닥났어요.”(전남 구례군 관계자) 11일 장마가 역대 최장인 49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전남 구례 곡성 등 수해 지역들은 “고난은 이제부터”라며 ‘삼중고(三重苦)’를 호소하고 있다. 복구 인력은 부족한데 쓰레기는 늘어가고 이재민을 지원할 곳간마저 비어 있다는 것이다. 물난리가 난 뒤에도 큰비가 며칠째 이어져 마음을 졸이던 이재민들은 이제야 쑥대밭이 된 삶의 터전으로 돌아와 복구 작업을 시작했다. 이날 구례군 구례읍의 일부 주택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무너져 나무판자가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고 가구와 가전제품은 부서진 채 방치되어 있었다. 마늘, 배추 등 키우던 농작물도 쓰레기 더미에 묻혀 있었다. 수도가 고장 나 진흙으로 범벅이 된 세간살이를 씻어낼 물이 없어 소방차가 와서 물을 공급해줘야 조금씩 정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피해 지역이 광범위해 복구 인력과 장비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산사태 피해가 난 경기 안성시 죽산면에서는 추가 산사태를 막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수천 개의 모래주머니를 쌓아 올리느라 다른 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수해 지역 곳곳은 흙탕물을 뒤집어쓴 가재도구와 쓰레기들이 어른 키 높이로 쌓아 올려져 있어 거대한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다. 여기에 인근 하천과 강을 통해 떠내려온 쓰레기들까지 더해져 복구 작업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이날 충북 제천시 충주호변에서는 강 상류에서 떠내려온 쓰레기 더미를 걷어내느라 굴착기 4대가 바쁘게 움직였다. 충남 서천과 전남 목포 해변에도 각각 금강과 영산강 등에서 떠내려온 캔, 페트병, 폐가전 등 부유 쓰레기로 뒤덮였다. 한 현장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이미 생활 폐기물이 산더미처럼 쌓였는데 다른 지역에서 쓰레기가 계속 유입되고 있어 이걸 언제 다 치울지 막막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폐허 앞에서 이재민과 지자체들은 복구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광주전남 지역의 수해복구 예산은 거의 바닥난 상태다. 11일 기준 전남 지역 재산 피해액은 2836억여 원에 달한다. 하지만 전남도가 집행할 수 있는 수해 지원 예산은 1억 원에 불과하다. 올 상반기까지 적립한 재난관리기금 304억 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생활비 지원으로 204억 원을 이미 썼고 99억 원은 법정의무예치금이어서 건드릴 수 없다. 광주시도 실정이 비슷하다. 올해 재난관리기금 1150억 원에서 코로나19 관련 방역에 벌써 760억 원을 썼다. 법정의무예치금 230억 원을 제외하면 수해 복구에 쓸 수 있는 예산은 160억 원 남짓이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9일 수해 현장을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광주와 구례 등 전남 7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정부 지원은 사회간접자본(SOC) 복구 등에 집중돼 민간 지원에 한계가 있다. 역대급 호우 피해인 점을 감안해 추가적인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구례=조응형 yesbro@donga.com / 광주=정승호 / 강승현 기자}

    •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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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북구-전남대 도시재생 뉴딜 추진

    광주 북구가 전남대와 함께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1일 북구에 따르면 2023년까지 중흥동과 전남대 정문 일원에 국비 등 총 300억 원을 투입해 청년 창업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북구는 사업 관련 주요 시설의 용지 매입을 끝냈다. 2021년까지 80억 원을 들여 창업 교육, 문화 커뮤니티, 공동체 활동 등 다목적 기능을 가진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행복어울림센터’를 건립한다. 25억 원을 투입해 행복어울림센터 주변 대학의 담장을 허물고 주민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벌인다. 중흥동과 전남대 주변 상권 활성화와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가로경관 사업(23억 원), 쌈지공원 조성사업(11억 원), 공영주차장 건립사업(45억 원)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 곳곳에 가로등, 범죄예방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주민에게 안전한 거주환경을 제공하는 안심마을 디자인 개발 사업도 진행한다. 전남대와 함께 다양한 지역공헌 프로그램도 기획, 운영한다. 유망 창업 아이템·창업가를 발굴·지원하는 ‘아이디어팩토리 사업’, 주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도시재생 리빙 랩 공모사업’, 문화적 도시재생을 위한 ‘인문 마을 프로젝트’, 유학생과 함께 글로벌 문화를 체험하는 ‘문화 프린지 페스티벌’ 등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민선 7기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주민, 청년들과 함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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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도 명량대첩 해역에 잠든 문화재 탐사한다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이 있었던 해역의 수중 문화재 발굴을 위해 첨단 해양 탐사 장비가 투입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질연)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12일부터 진도군 명량대첩 해역에서 3차원 탄성파 시스템을 활용해 수중 탐사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탐사에는 지질연이 개발한 ‘연근해 3차원 탄성파 탐사 시스템’(EOS3D)을 이용한다. 수심이 얕은 해역에서 해저 지질구조와 매몰된 물체를 고해상도로 영상화하는 기술이다. 탐사 지역은 명량대첩의 현장인 울돌목에서 남동쪽으로 4km 떨어진 곳이다. 이 일대에서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7차례에 걸친 수중 조사에서 다량의 도자기와 전쟁 유물이 발굴됐다. 발굴된 소소승자총통(小小勝字銃筒), 석환(石丸·돌포탄), 쇠뇌(지지대를 갖춘 기계식 활)의 방아쇠인 노기(弩機) 등은 당시 무기류를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유물로 평가받고 있다. 김복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은 “이곳은 유물을 포함한 역사의 흔적이 확인돼 탐사적 가치가 크다”며 “이번 탐사는 우리 문화유산 발굴에 과학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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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銀, 호우 복구 1000억원 특별자금 지원

    광주은행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고 피해 시설을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1000억 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피해 고객 중 만기가 다가오는 대출금이 있는 경우 별도 원금 상환 없이 1.0%포인트의 금리 감면을 적용해 기한을 연장하고 분할 상환도 유예한다. 집중호우 피해 업체당 3억 원 한도로 최대 1.0%포인트의 특별금리 감면도 적용한다. 신규 지원과 만기 연장 규모는 500억 원씩이다. 피해 업체에 대한 금융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접수 및 처리하기 위해 피해지원 종합상담반을 운영한다. 직원들을 직접 피해 현장에 파견해 현장 점검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강구한다. 피해지원 종합상담반에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추가 지원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본 지역업체에 긴급경영안정자금 1000억 원을 특별 지원했다. 김재춘 광주은행 영업추진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다 집중호우까지 겹쳐 지역민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며 “신속한 금융 지원으로 피해를 줄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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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지역 대학가 등록금 반환 행렬

    광주 전남지역 대학가에 등록금 반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대학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학습권 손실 등을 감안해 특별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2학기 등록금 감면 혜택을 주고 있다. 동신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고 재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2학기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특별장학금은 지난 1학기 실제 납입한 등록금의 10%로, 재학생 1인당 최대 42만6000원이다. 대학 측은 장학기금과 코로나19로 지출이 절감된 각종 사업 예산을 활용해 2학기 등록금 고지서에 수혜 금액을 감면하는 방식으로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최일 동신대 총장은 “4월부터 7차례 총학생회와 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한 토론회 및 간담회를 열었다”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특별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조선대는 6일 지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전체 학생에게 2학기 등록금의 11.5%를 특별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올해 1학기 수업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학습권 보장에 대한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다만 인문 계열과 의치학 계열의 등록금 차이를 감안해 특별장학금 상한액을 25만 원으로 정했다. 대상자는 2020학년도 1, 2학기 연속 등록생에 한하며 8월 졸업자와 휴학생에게는 장학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을 별도로 지급할 예정이다. 수혜 학생은 1만9000여 명으로 추산된다. 조선대는 6월과 7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학생 800여 명에게 청송장학금과 코로나19 극복 제자사랑 장학금으로 각 5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민영돈 조선대 총장은 “학습권을 보호하고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에서 쓰지 않은 예산과 교직원 성금 등을 모두 끌어모아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호남대도 특별장학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올해 2학기 등록금을 감면해주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지난 1학기 학부 정규학기 재학생으로, 등록금 납부액의 11%를 2학기 등록금에서 감면하는 방식이다. 광주대도 금명간 다른 대학과 비슷한 수준에서 등록금 감면을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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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00기 모신 광주 납골당 침수…“우리 엄마 어떡해” 밤새 발동동

    “우리 엄마 불쌍해서 어떡해….” 9일 오전 광주 북구 동림동 사설 봉안당(납골당)인 S추모관 풀밭에 주저앉은 박모 씨(58·여)가 통곡했다. 2km 떨어진 곳에 사는 박 씨는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 이곳에 모셨다”며 “큰 불효를 저지른 것 같아 가슴이 미어진다. 제발 온전하게 남아 있으면 좋겠는데…”라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광주 북구 지역은 7, 8일 이틀 동안 484.8mm의 비가 쏟아졌다. 영산강 홍수통제소는 7일 오후 4시를 기해 영산강 지석천 남평교에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추모관은 다음 날 오후 6시부터 침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추모관 인근 하천은 수위가 3∼4m를 넘어서면서 범람이 우려되고 있었다.○ 납골당 1600기 물에 잠겨… 유가족은 분통 침수된 납골당에는 양수기와 살수차, 소방차까지 동원돼 지하에 고인 물을 빼내고 있었다. 배수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자 발을 동동 굴렀다. 유가족들은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며 망연자실했다. 추모관에 들어가 유골함을 확인하겠다는 유가족들을 경찰이 막아서면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유가족 100여 명은 전날 밤부터 납골당 입구에 모여 밤을 지새웠다. 새벽부터 직접 물빼기 작업을 한 일부 유가족은 유골함을 손수 챙겨서 나왔다. 흙탕물로 범벅이 된 유골함을 닦는 모습도 보였다. 유가족들은 추모관 측의 안일한 대응에 분통을 터뜨렸다. 이모 씨(47·여)는 3년 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들(16)을 이곳에 안치했다. 8일 오후 8시 31분 추모관에서 보낸 ‘지하가 침수돼 복구하고 있다’는 문자메시지를 받고 남편과 함께 황급히 달려왔다. 이 씨는 “홍수경보가 내려지고 물이 범람할 것을 우려했다면 서둘러 유골함을 옮겼어야 했다”며 “물이 지하 천장까지 차오를 때까지 도대체 뭘 했는지 모르겠다”면서 울먹였다. 문자메시지조차 받지 못했다는 유가족도 있었다. 전남 나주시에 사는 신모 씨(38·여)는 “오늘(9일) 아침에 뉴스를 보고 침수 사실을 알았다”며 “누구 하나 사정이 어떻게 됐는지 설명해주는 사람이 없다”고 애태웠다. 추모관은 영산강 지천에서 200여 m 떨어져 있다. 10년 전 지어진 추모관은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로, 지하 1층에 8단의 납골단에 유골함 1600개가 안치돼 있다. 방재당국은 배수관의 물이 역류하면서 추모관 지하 1층 환풍기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행히 유실된 유골함은 없었다. 오후에 유골함을 수습한 유가족들은 추모관 5층에 다시 안치하고 화장 후 재봉안하기로 했다.○ 고분군 잠기고, 소 떼 사찰 피신 전남 나주시 다시면 복암리 고분군(사적 404호)도 물에 잠겼다. 고분군은 사적 지정 1∼4호분이 있다. 8일 오후 영산강이 범람하면서 가장 아래쪽에 있던 사적 4호분이 물에 잠겼고 나머지 3기는 봉분 밑까지 물이 찼다. 고분군은 5세기경 조성된 마한시대 유적이다. 곡성에서는 민물장어 양식장 5곳이 물에 잠겨 장어 414만 마리 중 일부만 남고 유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례에서는 같은 날 오후 1시경 소 떼가 섬진강 범람을 피해 해발 500m 사성암 앞마당까지 올라왔다. 절 아래 죽연마을 한 축사에 있던 소 50마리 중 20마리로, 나머지 30마리는 산책로와 도로를 가로질러 오산(531m) 중턱에 머물렀다. 사성암 관계자는 “암자 기물을 전혀 건드리지 않았다. 수해를 피해 사성암까지 서너 시간에 걸쳐 3km를 올라온 상황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광주=정승호 shjung@donga.com / 이형주 기자}

    •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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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진군, 청자 토요경매 8일부터 재개

    전남 강진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강진 청자 토요경매를 8일부터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청자 경매는 11월까지 둘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 7시에 강진읍 동성리 사의재 저잣거리에서 조선시대 배경과 인물을 재현한 마당극 ‘땡큐 주모’ 공연 30분 전에 열린다. 경매에 나오는 작품은 관요와 민간요에서 생산한 30점이다. 정상 가격에서 50% 할인된 금액부터 호가가 시작된다. 윤성일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장은 “가족, 지인과 함께 강진의 역사와 인물을 담은 재미있는 마당극 공연을 관람하고 명품 강진 청자를 저렴하게 구매하는 기회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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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년 역사’ 나주배,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추진

    전남 나주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배를 생산하는 최대 산지다. 지난해 2192농가가 4만7952t을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약 20%를 차지했다. ‘나주는 모르지만 나주 배는 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나주배는 나주의 역사와 문화, 경제를 상징하는 특산물이 됐다. 나주시가 500년 역사의 나주배를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받는 사업을 추진한다. 나주배의 역사성과 농업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앞서 나주시는 6월 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나주배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신청했다. 이르면 10월 말에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나주시는 최근 나주배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위해 5개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와 호남원예고, 나주배원예농협, 나주배연구회, 남도학연구소 등이다. 기관별로 나주배 농업유산 지정을 위한 연구·자료 공유, 보전관리, 활용사업, 홍보 분야를 담당한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국가가 보전하고 전승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하는 농업유산이다. 100년 이상 농업·농촌지역 환경과 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며 형성된 유·무형의 농업자원이 해당된다. 자치단체가 지정을 신청하면 농업유산자문위원회 회의를 거쳐 현장조사를 벌인 뒤 최종 결정한다.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면 농촌의 다원적 자원을 보전하고 전승, 활용하는 데 필요한 국비를 지원받아 농업유산의 자원조사, 관리계획 수립, 주민교육 활용사업 등에 쓸 수 있다. 현재 전국에서 15개가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 전남에서는 완도 청산도 구들장 논, 구례 산수유 농업, 담양 대나무 밭, 보성 전통차 농업시스템, 장흥 발효차 청태전 농업시스템 등 5개가 포함됐다. 나주배의 가장 오래된 기록은 1454년 편찬된 세종실록지리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나주목의 토공물(土貢物) 목록에 나주배가 들어 있다. 1871년 발간된 호남읍지에는 나주배를 임금에게 바친 진상품으로 기록했다. 근대화된 배 재배는 일제강점기인 191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일본인들이 나주 금천면에 만삼길 품종 100그루 재배를 시작으로 신고, 금촌추 등 다양한 품종을 들여왔다. 1913년 송월동에 거주한 주민이 대량 생산·판매를 목적으로 과수원을 처음 조성했다. 나주배는 1929년 조선박람회에 출품돼 동상을 수상하며 나주를 대표하는 농산물로 유명해졌다. 나주시는 나주배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2018∼2022년 원예산업 종합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노후화된 산지유통시설 현대화 사업에 169억 원을 투입한다. 소비 활성화를 위해 신품종과 가공식품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다양한 소비 기호를 맞춰 신고배 위주의 배 재배를 국내 육성 품종으로 전환해 수요를 확대할 방침이다. 배즙에 치중된 가공제품의 다양화, 차별화를 목표로 이화쌀케이크, 배구움빵 등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나주배 와인 출시를 위한 보해양조와의 공동 연구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나주배를 활용한 슬러시 에이드 팥빙수 요구르트 등 4종의 가공음료를 출시하기도 했다.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3000t을 수출한 데 이어 올해는 목표치를 3500t으로 늘려 잡았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나주배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통해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세계적인 명품 과일로 육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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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아마존 운영사와 농수산품 1000만 달러 수출협약”

    전남도는 미국 아마존의 전남도 브랜드관 운영사인 크리에이시브와 농수산식품 1000만 달러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2014년 미 로스앤젤레스에 설립된 크리에이시브는 아마존 등 온라인 쇼핑몰 판매 대행을 맡고 있다. 영국과 중국에 지사를 두고 연 3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국내 파트너 기업으로 정관장과 화이트스톤, LG생활건강 등이 있다. 이번 협약은 향후 2년간 전남 지역 농수산식품 1000만 달러를 수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크리에이시브는 농수산식품 수출 증대를 위해 전남 지역 수출기업 컨설팅, 제품 현지화 지원 등에 주력하고 전남도는 협약이 실제 거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계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도내 수출기업들이 미 아마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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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광주박물관, 3일부터 관람객 맞아

    국립광주박물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관람객 안전을 위한 휴관 조치를 끝내고 3일부터 관람객을 맞았다. 박물관은 재개관을 기념해 9일까지 열리는 남도불교문화연구회 기증 탁본전 ‘남도 불교 천년의 증언’의 전시품 일부를 교체했다. 강진 백련사 사적비 탁본을 비롯한 10건 23점을 새로 선보인다. 강진 백련사 사적비는 1681년 세워졌다. 비문에는 백련사의 창건 내력과 고려 때 백련결사가 크게 번창한 사실을 서술하고 있다. 비문은 홍문관 수찬을 지낸 조종저(1631∼1690)가 짓고 낭선군 이우(1637∼1693)가 썼다. 곡성 태안사 광자대사탑비는 고려시대 선종 산문인 동리산파 제3조 광자대사 윤다(864∼945)가 입적한 뒤 950년에 건립했다. 비가 파손된 탓에 조각 난 비신 2점의 탁본을 선보인다. 구례 화엄사 종루 동종 등 불교 미술품 부조와 명문 탁본도 소개한다. 구례 화엄사 종루 동종은 18세기 초부터 80여 년간 전남 장흥 일대에서 활동한 주종장(鑄鐘匠) 윤 씨 일파의 사람인 윤종백이 1711년에 조성했다. 윤 씨 일파 동종의 특징인 화려하면서 세밀한 연화당초문양대와 보살의 부조 표현을 감상할 수 있다. 김영희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새로 전시하는 작품은 호남지역 사찰의 오랜 역사뿐 아니라 불교 미술품 제작자에 대한 명문 기록을 담고 있다”며 “남도 불교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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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대, 세계적인 대학평가서 우수 평가

    전남대가 세계적인 대학평가에서 연구역량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전남대는 네덜란드 레이던대가 발표한 ‘2020년 레이던 랭킹’에서 최근 4년간(2015∼2018년) 발표된 전체 논문 수 기준 국내 11위, 세계 368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남대는 이 기간에 전체 7462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피인용 상위 10%에 해당하는 논문이 521편(7%)으로 논문의 질과 양 등 두 가지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레이던 랭킹은 최근 4년간 국제 논문을 1000편 이상 발표한 세계 65개국 1176개 대학을 분석해 전체 발표 논문 수, 피인용 우수 논문 수 등을 기준으로 산출해 평가하고 있다. 평판도 등 다른 요소가 포함되지 않아 각 대학의 연구 경쟁력을 측정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로 알려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연구력이 높은 대학은 미국 록펠러대였으며 국내에서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1위를 차지했다. 전남대는 이보다 앞서 발표된 사우디아라비아 세계대학랭킹센터의 ‘2020-2021 CWUR 세계대학 랭킹’에서도 국내 대학 11위, 세계 대학 440위를 차지했다. CWUR 세계대학 랭킹은 세계 1만8000여 대학 가운데 상위 2000개 대학의 순위를 공개하고 있다. 평가지표는 교육 수준, 동문 취업, 교수 수준, 논문 실적, 우수 논문, 논문 영향력, 논문 인용도 등 지표를 평가한다. 정병석 전남대 총장은 “구성원들의 열정과 철저한 연구자 중심의 지원 시스템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세계적인 집단연구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연구자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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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대 학생들, 코로나 극복 다룬 ‘코로나 전사들’ 발간

    호남대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과 완치 환자, 숨은 의인 등을 다룬 잡지를 펴냈다. 호남대 신문방송학과 출판제작실습 강의를 듣는 2학년 학생 23명은 대구에서 근무한 의사와 간호사를 비롯해 완치 환자와 선별진료소 검체요원, 자원봉사자, 택배원 등 17명을 인터뷰해 만든 잡지 ‘코로나 전사들’을 21일 발간했다. ‘전국에서 모인 의사들, 외인구단처럼 손발 맞췄다’ ‘찜통 같은 방호복 두 겹 장갑은 주사 놓기도 힘들었다’ 등의 제목을 단 기사를 통해 코로나19 현장에서 사투를 벌인 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다. 학생들은 피해자이면서도 사회적 비난이 두려워 신원을 드러내길 꺼리는 확진자와 입원 후 완치자, 격리생활자, 해외 감염자 등 환자 6명을 인터뷰하기도 했다. 격리생활을 마친 유학생들의 어려움과 심리적 두려움, 온라인 주문이 늘면서 택배기사들이 겪었던 마음고생, 코로나19가 남긴 사회 분야별 현상과 대안 등을 심도 있게 취재했다. 학생 대표 강은서 씨(22·여)는 “보이지 않는 적, 미지의 공포에 맞서 꿋꿋이 싸우는 모든 이들은 전장의 용사들과 같았다”며 “그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코로나19 시대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잡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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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충장로에서 50년 넘은 가게들 한눈에 본다

    ‘전남의료기상사, 한양모사, 백광당, 도미패션….’ 이 가게들은 광주 시민이라면 한 번쯤 가봤거나 추억이 서린 공간이다. 광주의 상권 중심지인 동구 충장로에서 50년 넘게 운영되고 있는 곳들이다. 이처럼 충장로를 지켜온 상인의 삶과 애환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 광주 동구 충장로상가번영회가 2년여 준비 끝에 발간한 ‘충장로 오래된 가게’(사진)는 충장로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충장로 상권의 시작이 곧 호남 상권의 역사와 맥을 같이한다는 자부심으로 ‘오래된 가게’에 생동감을 불어넣기 위한 동판 부착 사업에 이은 결과물이다. ‘충장로…’는 독립출판서점 ‘소년의 서’를 운영하는 임인자 작가와 황지운 씨가 집필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58개 가게에 얽힌 이야기들을 정감 있는 문장으로 쉽게 풀어냈다. 사진을 풍성하게 수록해 역사기록물뿐 아니라 방문객들이 발길 닿는 곳마다 꺼내 읽으며 참고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1946년 문을 연 전남의료기상사, 1960년부터 2대째 운영 중인 한양모사, 역시 2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광주 1호점 송월타월(대흥상사), 55년간 한자리를 지킨 백광당, 1세대 광주 패션계 증인 도미패션, 55년 된 이불집 이브자리 등은 충장로의 역사가 곧 광주 역사이고 문화임을 알려준다. 책자에는 할아버지로부터 가게를 물려받은 이야기와 전통과 신뢰를 지키기 위해 가게를 묵묵히 지키고 있는 상인들의 사연과 옛 시절 충장로 풍경 등을 잘 묘사했다. 편집장을 맡은 전병원(전병원 양복점) 명장은 “호남문화의 발원지나 다름없는 충장로의 기록물을 남기지 않으면 오늘의 광주를 만든 그 출발의 역사를 온전하게 복원할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책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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