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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 돌아가면 또 테러…’ 니스 테러에 또다시 SNS 추모 물결프랑스혁명기념일인 14일 밤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트럭테러가 발생해 최소 80명이 사망했다. 이에 ‘#PrayForNice’ 해시태그가 또다시 온라인을 뒤덮었다.지난해 11월 IS 추종 세력이 벌인 파리 연쇄 테러로 130명이 희생된 때 이후 다시 한 번 프랑스를 위한 추모 물결이 인 것이다.하지만 프랑스 국기 형상과 함께 #PrayForParis라는 문구를 남기며 슬퍼했던 지난 번과 다른 것이 있다면 테러가 반복되는 것에 대해 분노하는 이들이 늘었다는 것이다.소셜미디어 등 온라인에는 ‘테러 발생 → #PrayFor_ → 소셜미디어 프로필로 애도 → 일상으로 → (다시) 테러 발생’이라는 이미지가 퍼지고 있다.누리꾼들은 반복되는 테러에 “분노”하며 “슬픈 현실”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교통사고 현장에서 사람의 ‘영혼’으로 보이는 형체가 찍혀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미국 켄터키 주에 거주하는 멕시코 출신 트럭 운전사 사울 바스케즈(Saul Vazquez)는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바로 몇 분 전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교통사고 현장을 멀리서 촬영한 사진에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몰려 있고 그들의 위쪽으로 ‘희뿌연 무엇’인가가 보인다.바스케즈는 “사고 관련자들이 모두 무사하길 바란다”면서 “주 경찰의 모자 위쪽의 형체를 확대해서 주의 깊게 보라”는 말을 덧붙였다.그의 말대로 사진을 살펴본 누리꾼들은 이 것이 사람의 형태를 띄고 있고, 마치 사망자의 영혼이 빠져 나온 것 같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일부 누리꾼들은 빛의 왜곡 현상 때문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하기도 했다.바스케즈가 올린 사진은 현재까지 1만2000회 이상 공유되며 화제가 됐고, 다수 외신도 이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바스케즈가 목격한 사고는 지난 12일 오후 5시30분 경 켄터키 주 스탠턴 지역 인근 15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사고다.현지 경찰은 오토바이 운전자는 사고로 크게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고 밝혔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북중 접경지역에서 근무 중이던 북한 국경경비대원 2명이 기습공격을 받아 그 중 1명이 숨졌다는 보도가 나왔다.15일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 10일 북한 양강도 혜산시에서 야간순찰 중이던 경비대원 2명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들로부터 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10일 저녁 까막골 초소 경비대원 2명이 순찰을 돌던 중 괴한들의 습격을 받았다”며 “2명 중 1명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으며, 다른 1명은 머리를 심하게 다쳐 의식불명 상태”라고 밝혔다.소식통에 따르면, 사건은 ‘백두산관광철도’ 건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혜산시 위연지구와 화전리 구간에서 발생했다.그는 “사고가 난 장소는 혜산시에서 밀수꾼들이 제일 많이 드나드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사건 현장이 주요 밀수 통로이긴 하지만 지금은 일대에 철길공사에 동원된 돌격대원들이 많아 딱히 밀수꾼들의 소행으로 보기도 힘들다”며 “가족을 동반하고 탈북 하는 사람들도 그 구간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전해 범인 특정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고 전했다.또 소식통은 경비대원들을 습격한 괴한은 최소 두 명 이상이며, 이들은 철길공사에 쓰이는 돌로 경비대원들의 머리를 여러 차례 가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습격당한 경비대원들이 소지하고 있던 무기는 현장에 그대로 남아있었다고 그는 덧붙였다.그러면서 소식통은 인민군 보위부와 양강도 사법기관들이 괴한 체포에 나선 상황이지만 현재의 상황으로는 이들의 정체를 짐작조차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번 사건과 관련해 양강도의 한 국경경비대 관계자는 “국경경비대에 비상이 걸렸다”면서 “살아남은 대원도 몇 일 버티지 못할 거라는 소식이 있어 자칫 사건이 미해명(미제사건)으로 남을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사인 거절’ 논란으로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던 류현진(29·LA 다저스)이 “아무 대응을 하지 않은 게 오히려 일을 더 키운 것 같다”며 “상처 받은 분들이 계시다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14일 류현진은 네이버 스포츠 ‘류현진의 MLB 다이어리’를 통해 사인논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류현진은 그동안 ‘팬서비스에 소홀하다’, ‘사인도 잘 해주지 않는다’는 등 야구팬들의 비난을 받아왔다.최근에는 류현진의 국내 에이전시 업무를 맡고 있는 ‘에이스펙 코퍼레이션’에서 국내 최대 야구 커뮤니티 엠엘비파크 내 게시글 삭제요청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뭇매를 맞기도 했다. 논란은 점점 커졌지만 류현진은 “야구 선수는 야구로 증명해 보여야 한다. 지금은 내가 무슨 말을 해도 그조차 논란이 될 수밖에 없다”고 일축하며 야구에만 전념하는 모습을 보여왔다.하지만 논란이 류현진의 생각 보다 더 커진 것일까.이날 류현진은 “재활하는 동안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야구보다는 야구 외적인 문제로 더 많은 관심과 비난, 비판, 욕도 먹었다”는 말로 입을 열었다.그는 “저도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았다. 기사에 달리는 댓글들을 보며 삶의 회의가 들 정도로 심각했던 적도 있다. 재활에만 전념하자고 마음먹고 이런 저런 얘기에 아무 대응을 하지 않은 게 오히려 일을 더 키웠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그 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놨다.류현진은 “어떤 상황이든, 어떤 경위든 제가 사인을 거절해서 상처 받은 분들이 계시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그는 “선수는 한 명이고, 사인을 요구하는 분들은 수십 명, 수백 명이다보니 모든 분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드릴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면서도 “그래도 죄송하다. 팬들의 반응을 보면서 처음엔 서운했지만 한편으론 제 자신을 돌아보고 팬 서비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그는 온라인에서 논란이 됐던 ‘사인 거절 동영상’을 자신도 봤다면서 “딱 그 한 장면만 보면 제 태도에 문제가 많아 보이지만 저도 훈련 마치고 가던 걸음 멈춘 채 가급적이면 많은 분들에게 사인을 해준다”고 억울한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안 해주고는 그날 선수의 스케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면서 특히 선발로 등판하는 날은 팬들을 만나기 어렵다고 이해를 구했다.또 야구장 외의 공간에서는 팬들을 만나기 조심스러웠던 게 사실이라는 고백도 했다.그렇지만 그는 광고주 자원봉사 행사에서 장애인을 비하했다는 헛소문은 정말 사실이 아니라면서 에이스펙코리아에서 엠엘비파크에 삭제를 요청했던 게시글에도 그러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번 일을 통해 느낀 게 많다”면서 “앞으로 팬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그걸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12세 소녀를 성폭행 하고 살해한 흉악범이 히잡(무슬림 여성들이 머리를 가리려고 쓰는 스카프)으로 얼굴을 가리고 탈옥했다.AFP 등 외신은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살렘바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안와르 빈 킴안(Anwar bin Kim An·26)이 지난 7일 ‘이둘 피트리’(라마단 종료 축제) 기념 가족방문 행사를 틈타 탈옥했다고 전했다.자카르타 경찰 대변인 아위 세티요노(Awi Setiyono)는 “(킴안을 방문한) 아내가 그에게 여성용 옷을 건넸다”며 “그는 면회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입술에 립스틱까지 바른 후 그의 아내와 두 아이를 데리고 교도소를 빠져나갔다”고 밝혔다.현지 언론이 공개한 교도소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여자처럼 차려 입고 선글라스를 쓴 그가 아이를 안고 교도소를 빠져나가는 장면이 찍혔다.세티요노 대변인은 탈옥범 킴안이 살렘바 교도소가 혼잡하고 경비인원이 많지 않다는 것과, 자녀를 데리고 있는 여성에 대해선 감시가 비교적 느슨하다는 것을 알고, 이를 노려 도주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자카르타 경찰은 아내를 체포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킴안은 도주했다. 자카르타 경찰은 2개 특수팀을 편성해 그를 쫓고 있다.현재 킴안의 아내는 남편의 도주를 도운 혐의로 조사 받고 있으나, 두 명의 자녀를 돌봐야 한다는 이유로 구속되지는 않았다. 다만 유죄가 인정될 경우 2년 이상의 징역형이 선고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킴안은 작년 10월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 보고르에서 12세 소녀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종신형을 선고 받고 복역해 왔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중국 광시좡(广西壯)족 자치구 베이하이(北海)시 제2인민병원 응급실에서 술에 취한 남녀가 의사와 주먹다짐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다수 중국 언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9일 저녁 8시경 발생했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도 퍼졌다.영상을 보면 웃통을 벗은 한 남성과 그의 곁에 있는 여성이 흰 가운을 입은 의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하지만 대화는 이내 몸싸움으로 번졌다.웃통을 벗은 남성과 의사는 서로 주먹을 날리며 거친 몸싸움을 벌였고, 여기에 남성의 일행으로 보이는 여성까지 동참했다.바닥에 쓰러져 뒤엉킨 두 사람을 보안요원과 주변에 있던 다른 사람이 함께 말린 뒤에야 상황은 종료됐다.사건을 전한 매체에 따르면 이 남성은 당시 술에 취해 있었고, 찰과상으로 여성과 함께 응급실을 찾았다고 한다. 몇몇 매체는 동행한 여성도 술을 마신 상태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당시 응급실에는 머리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할머니 환자가 한 명 더 있었고, 남성의 상처는 이미 출혈도 멎어 있었기 때문에 의사는 “접수를 먼저 하라”며 대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이들이 이에 불응해 싸움이 났다는 것이다.목격자들은 “여자가 의사의 코를 때려 피가 났다. 남자는 의사를 깨물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의사는 남성이 휘두른 주먹에 머리를 맞고, 코피도 흘렸으며 상의 오른쪽 가슴 부분이 찢어지는 등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상대 남성의 피해가 어느 정도였는지는 전해지지 않았다.더불어 매체는 “병원에 있던 당직의사가 한 사람뿐이었기 때문에, 그는 상황이 정리된 후 머리를 다쳐 응급실에 와 있던 할머니의 치료를 계속했다”며 “환자 머리의 상처를 봉합한 후 자신의 상처를 치료했다”고 전했다.관할 경찰은 현재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이혼 남녀가 꼽은 이혼 사유 1위는 결혼 할 때 상대의 ‘성품’을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재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가 7일~13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02명(남녀 각 251명)을 대상으로 ‘초혼때 배우자 조건 중 어떤 점을 간과하여 결혼에 실패했다고 생각합니까?’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조사는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이뤄졌다.이 질문에 26.3%의 남성과 25.1%의 여성이 ‘성품’이라고 답했다. ‘성품’을 간과하고 결혼한 것이 이혼의 원인이 됐다는 것이다.남성의 경우 ‘성품’ 이외에 ‘상호조화’(23.5%), ‘삶의 자세’(19.1%), ‘가족사항’(13.2%) 등을 간과해 결혼에 실패했다고 답했다.여성은 ‘능력’(23.9%), ‘상호조화’(19.1%), ‘삶의 자세(14.3%) 등의 답이 뒤를 이었다.또한 결혼실패에 더 큰 영향을 끼친 것이 ‘배우자 선택이 문제’였는지, 아니면 ‘살면서 노력이 부족’했던 것인지에 대한 조사도 진행됐다.절반에 가까운 남성(43.0%)과, 과반수가 넘는 여성(56.5%)이 배우자 선택상의 문제가 더 큰 영향을 끼쳤다고 답했다.전체 응답자 중 4.3%의 남성과 18.7%의 여성은 “배우자 선택상의 문제가 절대적”이라고 답했으며, ‘배우자 선택상 문제’와 ‘살면서 노력부족’이 7:3 정도의 비율로 영향을 줬다는 응답자가 남성 13.2%, 여성 24.3%, 6:4라고 답한 응답자가 남성 25.5%, 여성 13.5%였다.반면 살면서 상호 노력부족이 이혼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답한 응답자는 남성이 39.5%, 여성이 21.6%였다.4:6의 비율로 영향을 끼쳤다는 응답자가 남성 23.9%, 여성 11.5%였고, 3:7이라는 답은 남성8.8%, 여성 6.1%이었으며, ‘살면서 상호 노력부족이 이혼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답한 응답자는 남성이 6.8%, 여성이 4.0%였다.5:5였다고 답한 남성은 17.5%, 여성은 21.9%였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는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의 반발과 관련해 경제보복은 피하지 못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다만 군사적 보복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이 전 수석대표는 1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사드 배치 결정과정에서 “외교적 흠결”이 있었다고 했다.그는 사드 배치가 득보다는 실이 많은 결정이란 주장들이 많다고 지적하며 “그들의 주장을 보면 또한 합리적인, 매우 논리적인 측면이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사드 반대파의 의견을 빌려 반대 입장을 밝힌 것.그러면서 “외교적으로는 여러 가지 흠결이나 결핍이나 부족한 점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사드 배치 결정을 둘러싸고 중국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이 전 수석대표는 현재 유일호 총리나 주중대사관 측에서 중국의 보복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을 두고 “그건 아마 희망사항을 언급하고 있는 것”이라며 고개를 저었다.유 총리는 지난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결산회의에서 “(중국이) 정치와 경제는 분리하지 않을까 예측한다. 대규모 보복이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또이 전 수석대표는 “강대국은 자기가 하고자 하는 행동을 얘기를 해 놓고 허언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지 않다”며 군사보복은 과한 우려지만 경제나 외교적인 보복은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자신이 현재 외교장관이라면 “합리적인 논리로 한다면, ‘잠깐만 기다려 봅시다, 조금 더 심사숙고해 봅시다. 조금 지연해 봅시다. 건설적으로 그러면서 중국도 더 설득해 보고 러시아도 더 설득해 보고 우리 배치가 될 지역의 주민들도 더 설득을 시켜보고 우리 국론도 분열되지 않도록 잘 더듬어 가면서 배치 여부를 결정을 합시다’ 하는 제안을 할 것 같다”는 말도 했다.더불어 그는 사드 배치 결정 과정에도 의문을 드러냈다.그는 “미국과 한미 당국자들 간의 아주 긴밀하고 그러한 협상과 대화의 노력이 있었다고 믿고 싶다”면서도 “믿고 싶은데, 모든 게 너무 갑자기 진행이 됐고 그렇기 때문에 미국이 일방적으로 우리의 팔을 비트는 거 아닌가 하는 것은 그런 의구심도 너무 순간적으로 (든다)”고 말했다.그는 직접적으로 "항공모함 킬러라는 둥펑-21D 미사일을 백두산 뒤쪽에 배치했다는 설이 있다"며 "미국으로서는 굉장히 무서운 무기이기 때문에 정말 이것을 들여다보고 싶은 목적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남중국해 판결을 포함해)그런 상황들이 (미국 입장에선) 중국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지금 높여야 한다고 판단을 했을 것으로 생각하게 된다”고 덧붙였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과 그에 따른 쓰나미로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일어났다. 그로부터 5년이 흐른 지금 유령도시처럼 변해버린 후쿠시마를 찾아 그 곳의 모습을 사진에 담은 작가가 있다.최근 여러 외신은 말레이시아 사진 작가 키위룽(Keow Wee Loong·27)이 후쿠시마 원전 20km 이내 경계지역, 일명 ‘레드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소개했다.2011년 3월 11일에서 멈춰있는 듯한 사진 속 후쿠시마의 모습은 그야말로 ‘유령도시’를 방불케 한다. 아무도 없는 거리, 버려진 물건들로 가득한 가게.룽은 “만일 당신이 이곳을 방문해 쇼핑몰이나 가게에 들어간다면 물건들이 2011년의 모습 그대로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심지어 파칭고 기계 옆에 돈이 놓여 있는 것도 발견했다. 후쿠시마는 마치 유령 도시 같았다”고 전했다.룽은 올해 6월 두 명의 친구와 함께 후쿠시마 동부에 있는 토미오카, 오쿠마, 나미에, 그리고 후타바 지역을 찾았다. 이들은 경찰을 피하기 위해 새벽 1시에 몰래 이 곳으로 들어갔다고 한다.사진이 촬영된 지역은 민간이 통제 구역이지만,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들은 얼굴에 쓴 가스마스크 이외에는 어떠한 보호장비도 착용하지 않았다. 그는 “길거리의 전광판에 따르면 레드존의 방사능 수치는 4.8mSv~6.5 mSv 정도였다”며 “레드존에 도착했을 때 화학약품 냄새를 맡을 수 있었고, 눈이 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시간이 얼어붙어 있는 것 같았다고 후쿠시마의 모습을 표현한 룽은 “내가 본 가장 섬뜩한 장면 중 하나였다”면서 “그건 내게 영화 ‘나는 전설이다’를 떠올리게 했다. 마치 종말 이후의 도시에 발을 디디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새누리당이 “사드는 자위적 조치”라며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의 ‘안보 리더십’ 발휘를 부탁 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새누리당 지상욱 대변인은 1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전했다.지 대변인은 “증대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로부터 영토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자위적 조치에 대해 지역, 이념, 정파로 야기되는 오해와 갈등은 자제되어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그는 “조국의 안위와 국민통합이 절실한 시기에 정치 지도자의 리더십은 엄중하고, 신중해야 한다”면서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한 야당의 입장 표명을 언급했다.그는 “국민의당은 어제 사드 배치 반대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고 말한 뒤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김종인 대표 등 지도부와 달리 사드 배치 반대를 외쳤다”고 했다.그러면서 지 대변인은 “특히 안철수 전 대표는 국민투표 사안도 아님에도, 국민투표 주장을 하다가 여론의 비판을 받더니 이번엔 국회비준이란 온탕 냉탕식 갈등 조장까지 하고 있다”며 평소 안 전 대표의 안보 리더십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이어 지 대변인은 “김종인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의 ‘안보 리더십’ 발휘를 부탁 드린다”면서 “사드는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자위적 조치다. 대한민국에는 5000만의 국민이 살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한편 국방부는 이날 오후 3시 경북 성주군을 사드 배치 지역으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이에 지 대변인은 지역 선정에 대해서도 “한미 당국은 이 지역이 군사적 효용성은 높고, 안전과 환경오염 등의 문제 발생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지지의사를 표했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팔·다리가 없는 채로 태어났지만 삶을 포기하지 않은 11세 소년의 모습이 누리꾼들을 가슴 찡하게 만들고 있다.12일 데일리메일, 더선 등 다수 외신은 두 팔과 두 다리 없이 태어난 채로 11년을 살아온 티요 사트리오(Tiyo Satrio)의 사연을 전했다. 티요는 인도네시아 웨스트 자바에 거주하고 있다.티요는 비록 팔·다리가 없지만 항상 밝게 웃고 긍정적이며, 여느 아이들처럼 게임을 좋아하는 평범한 소년이다.턱으로 게임패드를 눌러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고, 입으로는 펜을 물고 글씨 쓰는 법을 배운 티요는 현재 특수학교에 재학 중이다.티요가 다니는 특수학교의 교장은 티요가 아직 2학년임에도 불구하고 곱셈, 나눗셈 같은 4학년 수학문제까지 풀 수 있다고 칭찬했다.그러나 티요가 언제나 이렇게 밝았던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낮은 자존감과 신체장애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티요를 임신했을 때 엄마 미미는 아들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심지어는 출산 후에도 자신의 아들이 팔과 다리가 없다는 것을 바로 듣지 못했다.그는 “출산을 도와준 산파가 내게 ‘모든 것이 정상’이라고, ‘아들의 상태가 좋고 또 건강하다’고 말했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이어 “그 때 한밤중에 아이를 낳았는데, 다음날 오후가 돼서야 (아이에게 팔다리가 없다는 것을)들었다”고 말했다.미미는 처음 그 소식을 듣고 놀랐지만 이내 아들의 상태를 받아들였다고 한다. 그는 “난 놀랐었다. 하지만 지금은 괜찮다. 그냥 평범하게 여기고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매체는 지금 티요의 밝고 긍정적인 성격은 아들을 평범하다고 여긴 엄마의 마음가짐 덕분이었을지도 모른다면서 이들의 사연을 전했다.티요의 사연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져가고 있다. 데일리메일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온 티요의 영상은 현재까지 53만회 넘게 재생 됐고, 2700여회 공유됐다.누리꾼들은 “이 소년의 이야기는 삶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 것”,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신이 이 소년을 내려 보낸 것 같다”, “아름답다. 포기하지 마라”며 응원을 보냈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닥터스’ 김래원♥박신혜 뒤에 선 윤균상…최고시청률 25%, ‘최고의 1분’‘닥터스’ 김래원, 박신혜의 다정한 뒷모습을 지켜보는 윤균상의 애틋한 모습에 시청자들이 반응했다.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8화는 시청률 19.2%(전국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2위를 차지한 MBC ‘몬스터’(11.2%)와 3위 KBS2TV ‘뷰티풀 마인드’(4.3%)에 비해 월등한 수치다.더불어 분당 최고 시청률은 무려 25.09%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이날 방송 ‘최고의 1분’은 의국 회식 뒤 둘만의 다정한 시간을 보내는 홍지홍(김래원 분)과 유혜정(박신혜 분)을 뒤에서 지켜보는 정윤도(윤균상 분)의 안타까운 모습이 그려진 장면이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홍과 혜정이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김래원, 박신혜, 윤균상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그려질 ‘닥터스’ 9화는 오늘 18일 밤 10시 방송된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지역으로 경북 성주읍 성산리 일대가 사실상 확정됐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정부가 지금껏 국민을 속였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맹비난 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정부는 경북 성주를 사드 배치 지역으로 선정 해 놓고 지금까지 국민을 속이고 있었다”며 “얼마나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을 무시하는 일인가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윤병세 외교부장관이 사드 배치 조기결정에 반대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또한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는 외교부 장관이 사드 배치를 반대했다고 하면, 분명 앞으로 있을 외교 마찰에 대해서 충분히 숙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압박으로 청와대에서 일방적으로 결정된 내용이 아닌가”라고 지적 했다.그러면서 “다시 한 번 그 과정에 문제를 제기한다. 정부는 외교부 장관마저도 반대하는 사드 배치를, 미국과의 합의 발표를 철회 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그는 전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에게 “’60년 전통 야당인 더민주 당사 사무실에 김대중-노무현 두 대통령의 흉상과 영정을 모시고 있다면 사드를 반대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면서 더민주가 사드 철회 목소리에 힘을 실어 줄 것을 촉구했다.그는 “더민주에서도 여러 가지 토론과 갈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더민주도 하루 속히 반대 철회의 길로 동참해줄 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했다.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에게도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특히 이에 대해서 침묵하고 있는 유력한 대선 후보인 문재인 前대표의 입장 표명도 국민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말했다.한편, 한미 군 당국은 지난 3월부터 사드배치 부지를 물색해 온 끝에 경북 성주에 배치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국방부는 13일 오후 3시 사드 배치 지역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지난 12일(현지시간)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에 대해 법적 근거가 없다는 네덜란드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PCA)의 판결이 나온 이후 중국 온라인에서 ‘#一点都不能少#’ 물결이 일고 있다.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는 ‘(중국은) 조금도 작아질 수 없다’는 의미의 ‘#一点都不能少#’ 해시태그를 추가하며 상설중재재판소의 남중국해 판결에 반발하는 누리꾼들이 많다.일반 대중뿐 아니라 중국 연예인들도 이 행렬에 참가했다.중국 유명 배우 판빙빙은 12일 자신의 웨이보에 “이것이 바로 중국이다. 조금도 작아질 수 없다”글을 남기며 남중국해까지 중국의 영토로 포함된 지도 이미지를 공유했다.국내 배우 송승헌의 연인으로 잘 알려진 유역비 역시 “중국의 영토주권과 해양권익에는 다른 사람의 중재가 필요 없다. 중국은 조금도 작아질 수 없다”는 중국 인민일보의 게시글을 공유하며 공감을 표했다.국내에서 활동 중인 중국 국적 연예인들도 예외는 아니다.그룹 미쓰에이 멤버 페이와 에프엑스의 빅토리아, 그리고 피에스타의 차오루까지 동참했다.이들은 모두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중국은 조금도 작아질 수 없다’는 글과 이미지를 공유하며 입장을 밝혔다.이 밖에도 이역봉, 곽건화, 임심여, 류시시, 조려영 등 유명 중화권 연예인들도 함께했다. 사천공청단(공산주의청년단) 웨이보 계정에는 상설중재재판소의 남중국해 판결에 반대 입장을 드러낸 연예인들의 리스트가 올라오기도 했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으로 중국과의 관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현지 시간)일 네덜란드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PCA)가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에 대해 법적 근거가 없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가 어떤 외교적으로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이와 관련해 권영세 전 주중대사는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어려운 상황에서는 원칙대로 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권 전 대사는 먼저 사드 배치 결정이 중국과의 관계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크게 미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그는 “물론 일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한중관계는 그 동안 한중간이 쌓아 온 신뢰 관계나, 또 최근에 중국의 국가이익 관점에서 보더라도 우리나라의 중요성이 있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인 것은 맞지만 이게 무슨 파국이라든가 돌이킬 수 없는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다는 평가에는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다만 “물론 사드 문제가 부정적인 가능성은 조금이라도 있을 수 있다”면서 “중국 정부에 대해서 우리 정부가 설득 노력을 배가해야 할 필요는 틀림없이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그는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중국이 남중국해 문제에 대한 확실한 입장 강조를 위해 사드 문제를 이용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권 전 대사는 “시기적으로 사드의 배치가 이루어지는 시기와 남중국해 관련 판결이 근접해서 그렇지, 이용하거나 이런 것은 아닐 거라고 본다”는 답을 내놨다.그는 사드 문제의 경우, 미사일 방어체계 문제 자체로서도 중국으로서는 굉장히 중요한 라며 “어느 것이 어느 것을 위해서 이용하는 것이라고 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러면서도 “우리로서는 사드 문제가 부각된 상황에서 지금 남중국해 판결이 나왔고, 거기에 대해서 우리로서도 어떤 입장이든지 표현해야 하는 상황에서 좀 곤혹스러운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취해야 할 입장에 대해 “기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는 원칙대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남중국해를 포함해서 중국의 동남지역이 사실 국제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지역임에도 사실 굉장히 불안정성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라면서 “이런 부분에서 당사국들이 기본적으로는 대화를 통해서 여러 가지 분쟁을 해결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고, 또 그 과정에서는 이번 판결까지 포함해서 국제적으로 확립된 행동규범이라든지 기타 국제 규범에 따라서 그것들을 준수하면서 행동할 필요가 있다는 정도로는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입장을 정리했다.한편 중국 외교부는 전날 판결 직후 성명을 내고 “판결을 절대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판결은 무효이며 구속력이 없다”며 남중국해 영유권 무효 판결에 강력히 반발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알바노조, 최저임금 인상 요구 시위 “수백만 삶 모욕하는…” 성명 발표알바노조 조합원들이 12일 최저임금 1만 원 인상을 요구하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위에 올라가 기습시위를 벌이다 연행됐다.이에 알바노조는 ‘우리는 왜 세종대왕 동상에 올라갔는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동상기단에 올라간 우리를 처벌하기 전에 정작 수백만의 삶을 모욕하는 게 누군지 기억해 달라”고 주문했다.“세종대왕 동상 기단에 올라가기 전에 세종대왕의 삶과 뜻을 돌이켜 봤다”는 알바노조는 “그의 통치는 오로지 만백성의 삶을 위한 것”이었다며 “세종대왕은 조선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적어도 생계에 부족함 없이 존중 받으며 살아가기를 원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이어 “그래서 우리 알바노동자들은 그의 동상에 올라 현재의 통치자가 그의 정신을 계승할 것을 촉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알바노조는 “우리는 기단을 밟으면서 예의에 어긋난 행동을 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예의는 지금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존중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103만 원으로 한달을 살 수 있다는, 현 최저임금이 생계비로는 부족하지만 최저임금으로는 낮은 것이 아니라는 경총과 전경련의 입장은 국민들을 존중하고 있는가?”라고 반문한 뒤 “박근혜 대통령은 천만 국민들의 생존과 직결된 최저임금 문제에는 한마디도 없다. 대통령은 우리의 삶을 존중하고 있는 것인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알바노조는 “동상 기단에 올라간 우리를 처벌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를 처벌하기 전에 정작 수백만의 삶을 모욕하고 ‘개·돼지’취급하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떠올려 달라. 알바노조는 동상에 머리를 조아리며 관광 명소로나 기억되게 하느니, 동상 당사자의 뜻을 이 시대에 펼칠 것을 요구하다”며 자신들의 기습시위에 정당성을 부여했다.앞서 이날 오전 11시 알바노조 박정훈 위원장과 4명의 조합원이 세종대왕상에 올라 1만 원 짜리 모조지폐를 뿌리며 기습시위를 벌였다.이들은 ‘대통령님, 개·돼지라서 최저임금 만원은 아깝습니까?’라고 적힌 현수막을 펼치고 농성했으나 이내 경찰에 제압당했다.이날 최저임금 인상 요구를 위한 기습시위는 30분 만에 끝났으며 참가자 5명은 모두 연행됐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중국에서 균모(버섯같)의 지름이 66㎝에 달하는 거대 야생 버섯이 발견됐다.최근 다수의 중국 매체는 중국 윈난(云南)성 바오산(保山)시 스뎬(施甸)현에 거주하는 장즈보(張自波) 씨가 딴 거대한 버섯에 대해 보도했다.장 씨는 지난 5일 마을 내 학교 운동장에서 이 버섯을 발견했다. 어마어마한 크기에 놀란 그는 버섯을 따 자신의 집으로 가져갔다.장 씨가 발견한 버섯은 총 세 개로, 그 중 가장 큰 것은 무게가 4㎏ 정도이며 균모의 지름이 66㎝에 이른다. 줄기 부분의 폭은 약 10㎝다.가장 작은 버섯도 균모의 지름이 30㎝를 넘으며 줄기도 성인의 팔뚝만하다. 버섯의 종류가 무엇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마을 사람들은 “이렇게 큰 버섯은 본 적이 없다”며 “장 씨는 아마 그 버섯을 저녁 식탁에서 멀리 떨어뜨려 놓을 것”이라고 말해 장 씨가 이 버섯을 식용으로 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직장인 800명이 뽑은 ‘최고의 몸매’를 가진 남녀 연예인에 배우 겸 모델 차승원과 그룹 AOA의 설현이 각각 뽑혔다.온라인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12일 남녀직장인 800명을 대상으로 닮고 싶고 몸매가 좋아 보이는 연예인 순위를 조사해 그 결과를 공개했다.남성 연예인 중에서는 차승원(39.0%)이, 여성 연예인 가운데에서는 설현(40.6%)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성별로 나눠보면 남성 직장인은 차승원(34.7%)에 이어 권상우(25.6%), 공유(21.6%), 송중기(18.1%)를 닮고 싶은 몸매로 선택했다.반면, 여성 직장인이 뽑은 몸매가 좋아 보이는 남성 연예인은 차승원(41.9%), 공유(29.0%), 송중기(21.9%) 순이었다.여성 직장인이 닮고 싶어하는 몸매로는 설현(37.3%)에 이어 강소라(30.0%), 이하늬(26.7%), 씨스타 소유(24.4%)가 영광을 차지했다.남성 직장인은 설현(45.6%), 소유(23.8%), 현아(22.5%), 강소라(21.6%) 등의 순으로 몸매가 좋아 보인다고 답해 여성이 보는 것과는 차이를 보였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낯선 사람과 서로의 옷을 벗기고, 한 침대에 누워 데이트를 해야 한다면? 그리고 그 모습이 TV를 통해 방송된다면? 이 놀라운 일이 실제로 한 TV쇼에서 벌어진다.11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케이블 채널 TLC에서 방송 예정인 ‘언드레스드(UNDRESSED)’라는 프로그램에 대해 전했다.이 ‘별난’ 데이트 쇼에 참가한 62세의 은퇴한 경찰관 재키 머레이(Jackie Murray·여)는 낯선 남성과 만난지 몇 초만에 서로의 옷을 벗겨주는 경험을 했다. 머레이와 그의 파트너 프레드(Fred·52)는 서로의 옷을 벗긴 후 속옷 차림으로 한 침대에 누워 30분 동안 앞에 놓인 스크린에 나오는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들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30분의 대화 시간이 끝난 후 그들은 결정의 시간을 갖게 됐고, 머레이와 프레드는 TV쇼 이후에 다시 한 번 만나기로 결정 했다.처음 본 남자와 서로의 옷을 벗겨주고, 한 침대에 눕는 상황들이 난처했을 것 같지만 머레이는 오히려 이 TV쇼에 대해 칭찬했다.그는 “이건 내게 일어난 최고의 일 중 하나”라며 “처음에는 두려움과 우려가 있지만 이건 누군가를 솔직하고 진실되게 만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여러 데이트 앱을 이용해봤지만 거기엔 많은 사진만이 있었고 난 거기에 금방 질렸다. 그런 데이트 앱들은 내게 맞지 않았다”며 사진으로만 상대를 만나는 다른 데이트 앱 보다 이 TV쇼가 더 좋았다고 평가했다.머레이는 “나는 나를 사랑해 줄 동반자를 찾고 싶다”면서 “이건 누군가를 만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소감을 전했다.이 TV쇼의 연애 코치인 심리학자 조 헤밍스(Jo Hemmings는)는 프로그램의 의도가 데이트를 할 때 사람들이 쓰는 가식의 껍데기를 벗어 던지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 TV쇼의 독특한 설정에는 과학이 숨겨져 있다면서, 이러한 설정이 상호 취약성이 친밀감을 촉진한다는 이론을 실험하기 위해 설계된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그는 처음 만나 서로의 옷을 벗기는 상황에서 “바로 자신의 취약점을 드러내게 되는 것”이라며 “그리고 그것이 서로를 공평한 상태에 놓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헤밍스는 “누군가의 취약점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다면 진정으로 장기적인 매력을 얻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영국 TLC 채널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언드레스드(UNDRESSED)’는 오는 15일(현지시간) 금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북한 인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성폭행, 성추행이라는 말은 북한에서 들어본 적 없다”는 탈북민들의 증언이 나왔다.북한전문매체 뉴포커스는 12일 탈북민과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 내에 ‘성폭행’, ‘성추행’이라는 개념이 정확하게 자리 잡지 못했다고 전했다.무산 출신 탈북민 장 씨는 “북한에는 보안원들이 ‘돈 없으면 몸으로 때우라’는 말을 자주 하곤 한다”며 “여성들에게 줄 것이 없으면 몸이라도 달라는 농담 섞인 말을 자주했다”고 말했다.그는 “(보안원들이) 젊은 여성들을 사무실로 불러내 가슴도 만지고 음흉한 행동을 해도 여성들은 항거를 하지 못한다”면서 “권력을 등에 업은 사람을 고발한다는 것은 자신의 신변을 해치는 행위로 간주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장 씨는 “성폭행, 성추행이라는 말은 북한에서 들어본 적 없다”는 말을 했다. 성폭력에 대한 개념 자체가 확립되지 않았다는 의미로 읽힌다.이어 장 씨는 “어떤 행동이 성추행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성적수치심을 당해도 대처할 방도가 없다”며 “괜히 주변에 말했다가 행실이 바르지 못하니 그런 일도 생겼다는 의심을 받기 일쑤”라고 덧붙였다.또 탈북 전 서비차(개인이 운영하는 버스)에서 군인이 여성을 성적으로 괴롭히는 것을 목격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그는 당시 피해 여성이 소리를 지르자 여성을 괴롭히던 군인이 도리어 욕을 하기 시작했고, 이내 근처에 있던 다른 군인들까지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폭언과 폭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함흥 출신의 또 다른 탈북민 박옥경 씨는 남한 정착 초기에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 성추행을 당하고도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면서 “북한에서 이런 일은 비일비재했기 때문에 크게 문제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남한정착 2년이 가까워지는 지금은 성추행에 굉장히 예민하다”고 밝혔다.북한은 1946년에 남녀평등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북조선의 남녀평등권에 대한 법령’을 제정했다. 하지만 사회에 만연한 가부장적 분위기에 이 법령은 무용지물이 됐다. 이 같은 증언 외에 지난 3월에는 탈북여성 287명으로 구성된 ‘뉴코리아여성연합’이 북한 여성 인권 실태를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북한에는 여자는 없습니다’라는 현수막 아래에서 진행됐던 기자회견에서 열차 승무원 출신 김은미 씨는 “열차에서 군인들이 여자 승무원을 성폭행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고 증언했다.북한군 간호사 출신 최수향 씨도 “군 간부가 여성 분대장을 늦은 밤에 부르곤 했다”며 “성폭행을 당해 임신을 한 여성 분대장이 불명예제대를 한 뒤 자살한 일도 있었다”고 밝혔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