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이 24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만나 정부의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이 시장이 언급한 사업은 모두 6개다. 필요한 예산은 378억 8000만 원. △에코타운조성(218억 6000만 원) △ 장평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97억 원) △남사·고매·천리 하수관로 정비(49억 2000만 원) △추계 하수관로 정비(설계비 7억 원) △모현 하수관로 정비(설계비 4억 9000만 원) △상현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설계비 2억 1000만 원) 등이다.이 시장은 “6개 사업 중 신규로 시작되는 3개는 설계비를 책정해 주고, 나머지 3개 사업은 계속 사업인 만큼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용인시는 현재 처인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와 삼성전자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인근 지역에는 공동주택 단지가 빠르게 늘고 있다. 하지만 상·하수도, 도로 등의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 시장은 하수관로 정비와 하수처리시설 개량을 위한 설계비 지원도 요구했다. 그는 ”수도권 식수원인 팔당상수원의 수질개선과 광교호수공원의 수질 보전을 위해서는 모현·추계 하수관로 정비사업, 상현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도 반드시 진행해야 한다. 설계비를 꼭 반영해달라“고 했다.이 시장은 국지도 82호선 남사읍 북리~ 이동읍 송전리(5.1㎞) 구간 확장 공사의 시급성도 설명했다. 이 도로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인력, 장비, 물자 공급을 하는 주요 도로다. 최근에는 도로 확장 구간의 토지보상비가 늘어나면서 공사 지연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그는 “지금도 하루 평균 교통량이 도로용량의 2배가 넘는다”며 “확장이 시급한 만큼 기재부의 도움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최 차관은 “용인시가 건의한 내용은 충실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용인시 김정원 재정국장과 구본웅 교통건설 국장이 함께했다.조영달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성남시는 전동 킥보드 관련 불법 행위를 신고할 수 있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다음 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민신문고 등 민원 접수 창구로 신고할 때 2∼5일 걸리던 민원 처리 기간이 4시간 안팎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신고 대상은 교차로, 건널목, 공원, 초등학교 앞, 좁은 인도 등에 무단 방치되거나 불법 주차된 전동 킥보드다. 다만, 경찰 단속 대상인 주행로 위반이나 운전자의 보호장구 미착용 등 도로교통법 위반 사항은 신고 대상이 아니다. 신고는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에 가능하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성남시 전동 킥보드’를 검색하거나 QR코드를 스캔해 입장한 후 시간, 위치, 내용, 현장 사진 등을 올리면 된다. 신고가 접수되면 전동 킥보드 업체에 실시간으로 전달돼 이동 또는 수거 조치가 취해진다. 성남에는 현재 8개 업체가 5430대의 전동 킥보드를 운영하고 있다. 처리 결과도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알려준다. 성남시 관계자는 “전동 킥보드 이용이 늘면서 도로와 인도 등에 무분별하게 방치돼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카카오톡 신고방은 민원 처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상수원보호구역 규제로 주민들이 수십 년째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정부가 나서야 합니다.”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이 23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만나 상수원보호구역 제도 등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요청했다.팔당 상수원보호구역은 1975년 지정됐다. 여의도 면적의 약 55배와 맞먹는 158.8㎢다. 이 중 약 26%인 42.4㎢가 행정구역이 남양주시 조안면에 속한다. 주 시장은 지난해 취임 후 ‘진심소통 1박 2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가장 먼저 조안면을 찾아 중첩 규제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주 시장은 △하수처리장 확충 국비 지원 △공장설립 승인지역 업종 확대 △특별대책지역 내 계류장 증설 허용 등도 건의했다.주 시장은 “3기 신도시 건설로 하수처리시설의 신증설이 필요하다”며 “하수처리장 확충을 위해 국비를 지원해달라”고 했다. 환경 정비구역 내 음식점의 용도변경 비율 확대와 용도변경·증축 면적 합리화, 상수원보호구역 내 어로행위 보상 추진 등의 규제 개선 사항도 논의됐다. 수도법상 중첩 규제를 받는 공장설립 승인지역 내 지식산업센터의 공실 해소를 위해서는 4차 산업 입주 허용과 6개월 거주 제한 요건의 예외 적용을 해야 한다고도 했다.특별대책지역 내 계류장에 대해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 시장은 “기존에 허가된 팔당호 수상레저 계류장이 협소하다”며 “안전상 최소 면적이라도 증설해야 하고, 진입로·주차장 확보를 위해 하천 단순 점용도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이재준 경기 수원특례시장이 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화장실협회(WTA·World Toilet Association) 총회에서 제6대 회장에 선출됐다.이 시장은 “수원에서 시작된 화장실 문화개선 운동이 세계적인 문화혁명으로 이어지도록 지혜를 모으겠다”며 “화장실 짓기를 넘어, 많은 사람이 그 가치에 공감하도록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WTA는 고 심재덕(1939~2009) 전 수원시장의 제안으로 2007년 창립됐다. 심 전 시장이 초대 회장, 염태영 전 시장(현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3·4·5대 회장을 맡았다.WTA는 깨끗한 화장실로 세계인의 보건·위생 수준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화장실이 부족하고 위생환경이 열악한 개발도상국에 공중화장실을 짓는 ‘희망의 화장실 프로젝트’도 전개하고 있다.2008~2009년 가나·케냐·라오스·몽골·캄보디아 등 아프리카·아시아 9개 나라 12곳에 공중화장실 건립했고 개발도상국의 공중화장실 건립을 지원하고 있다.‘세계화장실 리더스 포럼’ ‘세계 화장실문화 유스 포럼’을 개최하고, 전 세계 기초위생시설 실태조사·지속가능 화장실 모델 개발 등 연구조사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세계화장실 기술 표준’을 제정하고, UN·KOICA(한국국제협력단) 등 국내외 국제기구·민간기구와 협력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도형 유보통합이 우리나라 교육정책에 기록할 만한 큰 작업이 될 겁니다.”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현장 맞춤형 유보통합 정책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23일 지역연계교육 의정부 캠퍼스(구 몽실학교)에서 열린 ‘함께하는 첫걸음, 유보통합 토론회’에서다.유보통합은 ‘유아교육과 영유아 보육 과정의 통합’을 의미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교육개혁에도 포함돼 있다. 정부는 유보통합 완성 시기로 2026년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국민의힘은 올해 1월 국회에서 교육개혁 관련 당정협의회를 열고 유보통합을 점검했다.도교육청도 2월 유보통합 추진을 위한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정책 과제와 실천 방안,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임 교육감은 “유보통합 필요성에 대해서는 따로 말할 필요 없이 모두가 공감할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교육받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좋은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관점에서 유보통합에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토론회는 유보통합 정책 전담조직(TF)의 운영 결과를 공유했다. 도민 참여 확대를 위해 유튜브 ‘경기도교육청TV’로 중계하고 온라인 질의에 대한 응답 시간도 가졌다. 노수자 도교육청 유아교육과장의 유보통합 추진 현황 안내에 이어 박은혜 교수(이화여대 유아교육과)가 좌장을 맡아 토론회가 진행됐다. △유보통합의 제도(교육과정) △인력(자격제도) △관리체계(조직)로 구분해, 분야별로 유아교육 전문가, 유치원 원장의 발제가 이어졌다. 현장에서 교사와 학부모의 토론도 진행됐다.참석자들은 유보통합 정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서는 “정책 추진 방향 공유와 함께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협력적 문화 조성과 정책 추진 동력 확보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임 교육감은 “오늘 이 자리가 유보통합 정책 방향을 구체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 대안들이 유보통합 최종안을 만드는 데 기초자료가 되고,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지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내년 재정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수원시가 재정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꼭 도와주셔야 합니다.”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재정 악화를 설명하며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간곡히 부탁했다. 23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2분기 당정 정책간담회’ 자리에서다. 이날 정책협의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광온(수원시정)·백혜련(수원시을)·김영진(수원시병)·김승원(수원시갑) 의원과 이병진 지역위원장(수원시무)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이 시장은 재정 위기 이유로 반도체 경기 악화를 꼽았다. 수원시의 법인 지방소득세 중 삼성전자가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95% 줄면서 내년도 법인 지방소득세도 큰 폭으로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이 시장은 “재정 위기가 닥쳐오지만, 최선을 다해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수원시와 관련된 국비 확보 등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이에 박광온 의원은 “수원시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지만,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고, 백혜련 의원은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수원시가 경기도 수부 도시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진 의원은 “국도비 사항을 잘 챙겨서 수원시 예산 확보에 힘쓰겠다”고 했고, 김승원 의원도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수원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2019년부터 분기에 1회 정책협의회를 열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016년 5월에는 ‘정책협의체 및 실무협의회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이 시장은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개선 방안에 관해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수원시와 수원시정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패러다임 전환 위한 국회 토론회’가 1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열린다.‘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수원시를 포함한 경기도 14개 자치단체가 ‘과밀억제권역’으로 분류된다. 과밀억제권역에서 법인을 설립하면 부동산 취득 중과세 등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비용 부담이 크다. 과밀억제권역 외 지역으로 기업을 이전하면 법인세 감면 혜택이 있어 기업들이 규제가 덜한 다른 지자체로 이전하고 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시흥시는 시화멀티테크노밸리 내 거북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거북섬은 바다를 막아 만든 거북이 모양의 인공섬이다. 시흥시는 이곳에 민간 투자사업으로 2025년까지 약 32만5200㎡(약 10만 평) 규모의 해양레저 복합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다음 달 35m 다이빙풀이 있는 복합쇼핑몰이 문을 열고, 올 7월에는 서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숙박시설(275객실)도 개장한다. 거북섬 활성화를 위한 지역특화발전 특구 지정 용역도 추진 중이다. 공모전 주제는 거북섬 상권 활성화를 위한 행사나 소비 촉진 방안, 관광객 유입 방안 등이다. 나이 성별 지역 제한 없이 1∼4명 이하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는 내년도 정식 사업으로 편성할 방침이다. 다음 달 7일까지 이메일(blithek@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 누리집(www.siheu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 결과는 6월 중 발표하는데, 우수한 아이디어 10개를 선정해 10만 원씩 상금을 줄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거북섬에 복합단지가 조성되면 시흥은 해양레저 체험형 관광도시로 탈바꿈한다”며 “공모전에서 나오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거북섬 일대의 관광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이 22일 오전 경기 용인시에 있는 경희대 국제캠퍼스를 찾아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써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했다.지난달 경기미 소비를 촉진하고 대학생들에게 건강한 아침밥을 제공하기 위해 GH가 지원하겠다고 밝힌 뒤 나온 후속 조치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공공기관이 기부금을 내놓은 것은 GH가 처음이다.이날 김 사장은 경희대 제2 기숙사 학생 식당에서 한균태 총장과 김우식 부총장, 부총학생회장 등 학생대표단과 함께 아침 식사를 했다.김 사장은 “대학생과 함께 학생 식당에서 한 끼 식사를 하고 나니까 아침밥의 중요성에 대해 새삼 느낄 수 있었다”며 “GH의 지원이 마중물 역할을 해 다른 기업들의 지원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GH는 경희대를 시작으로 수도권에 있는 11개 대학에 모두 2억 2000만 원을 지원한다. 대학별로 2000만 원 상당의 경기미나 현금을 받을 수 있다. 참여대학은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가톨릭대 △신한대 △한국공학대 △한국폴리텍대 △화성의과학대 △인천대 등이다.GH는 기부금을 지원하는 수도권 11개 대학을 대상으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6월 말까지 천원의 아침밥 인증 사진 이벤트를 진행한다. GH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해시태그와 함께 아침밥 인증 사진을 올리면 참여한 대학생 중 1000명을 추첨해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70년간 군사도시라는 이유로 개발이 제한됐고 시민들도 희생을 강요받았습니다. 이제 시민의 삶이 바뀔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야 할 때입니다.”김동근 의정부시장이 현황판을 펼쳐놓고 하나하나 짚어가며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이달 17일 시장실을 찾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다.김 시장은 먼저 지하철 8호선 ‘별내선’의 의정부 고산·민락지구 연장 얘기부터 꺼냈다. 고산지구 입주가 본격화되고 법조타운 조성계획이 가시화되면서 최근 이 지역을 중심으로 대중교통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김 시장은 “민락‧고산지구의 교통난 해소가 절실하다. 광역교통 서비스부터 확대돼야 한다”며 “지하철 8호선이 의정부까지 연장되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지하철 8호선의 남양주 별내별가람역까지 연장은 이미 확정된 상태다. 고산·민락지구까지 연장되면 수도권 순환철도망 단절 구간이 해소되고, 시민들의 서울 출퇴근 시간도 30분대로 줄어든다는 게 김 시장의 설명이다. ‘철도망 효율화 방안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도 현재 진행 중이다. 김 시장은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관련 법 개정과 규제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수도권정비계획법’의 반환공여구역 및 주변 지역에 대한 공업지역 신규 지정 특례가 가능하도록 개정해달라고 건의했다.현재 미군 공여구역이 대부분 반환됐지만, 의정부시는 전체 면적의 약 70%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다.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지 않고서는 기업 유치를 위한 가용부지를 마련하기 힘들다.캠프 레드클라우드(CRC)에 대한 물류단지 계획도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내용은 ‘수도권정비계획 및 국가 물류 기본계획(2021~2030)’에 포함돼 있다. 의정부시는 CRC에 디자인 문화공원을 조성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미래산업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원 장관은 “의정부시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감한다. 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해 보자”고 말했다.김 시장은 ”의정부는 기회만 주어진다면 충분히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며 “의정부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국토부의 협조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최첨단 공연장이 들어서기에 하남만 한 곳이 없습니다. 하남이 세계적인 한류 문화 메카로 도약하는 데에도 보탬이 될 겁니다.”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미국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매디슨 스퀘어 가든(MSG) 스피어’ 데이비드 스턴(David Stern) 부회장을 만나 ‘K 스타월드’ 프로젝트를 설명하며 투자를 간곡히 요청했다.두 사람은 이달 18일 하남시청에서 만나 하남에 최첨단 공연장을 짓는 방안을 논의했다. 수만 명이 들어가는 최첨단 K팝 공연장은 이 시장이 구상 중인 K 스타월드 프로젝트의 핵심 시설이다. 하남시는 미사동 미사아일랜드(300만 ㎡)에 3조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공연장과 영화 스튜디오, 영상문화복합단지 등을 조성하는 ‘K 스타월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하남시는 MSG 스피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K 스타월드 프로젝트를 구체화할 계획이다.MSG 스피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올 9월 완공을 목표로 2만 석 규모의 최첨단 공연장을 짓고 있다. 지름 160m, 높이 120m의 원형 모양인데 최첨단 정보기술(IT)이 적용된다. 건물 외벽에 발광다이오드(LED) 패널이 설치돼 실내 공연 실황을 밖에서도 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아시아에도 비슷한 형태의 공연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대상지를 물색 중이다. 이번 만남도 MSG 스피어 측에서 공연장 건립 대상지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하남시에 제안해 이뤄졌다.이 시장은 “K 스타월드가 조성되는 미사아일랜드는 서울 강남과 15분, 인천공항과 1시간 이내 거리에 있고 한강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최첨단 MSG 스피어 공연장이 들어선다면 K 스타월드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스턴 부회장은 “K 스타월드 프로젝트가 우리가 추구하는 비전과 같은 만큼 MSG 스피어만의 독특한 콘텐츠와 결합한다면 큰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기로 약속하고, K 스타월드 프로젝트 대상지를 둘러보며 일정을 마무리했다.이 시장은 올해 초 하나증권으로부터 사업비 약 3조 5000억 원에 대한 협력의향서(LOI)를 받는 등 K 스타월드 프로젝트의 속도를 내고 있다. 국무총리와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규제개선과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MSG 스피어는 미국의 대표적인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지주회사다. 미 프로농구(NBA) 뉴욕 닉스, 북미아이스하키 리그(NHL) 뉴욕 레인저스 등 스포츠구단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뉴욕의 ‘라디오 시티 뮤직홀’을 포함한 여러 공연장도 운영하고 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지역 시장 6명이 친환경 에너지와 디지털 혁신을 배우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 다비를 함께 찾았다. 이상일 용인시장과 신상진 성남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김병수 김포시장 등이다. 이들은 인구 50만 명 이상의 전국 대도시시장협의회 소속 자치단체장이다.. 협의회 소속 시장단은 17일(현지 시각) 두바이 시청을 방문해 다우드 압둘 라만 알-하즈리(Dawood Abdul Rahman Al-Hajri) 시장과 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문병준 두바이 총영사도 참석했다.UAE는 아부 다비, 두바이 등 7개 연방으로 구성된 나라다. 세이크 모하메드 빈 알 라얀 아부 다비 국왕이 UAE 대통령, 세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두바이 국왕이 UAE 총리를 맡고 있다. 다우드 압둘 라만 알-하즈리 시장은 두바이 국왕의 최측근이다.두바이 시장은 시청 입구까지 직접 나와 협의회 방문단을 맞앗다. 두바이 시내의 교통흐름과 각종 시설물의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지리정보시스템(GIS) 센터와 지휘통제 센터 등을 함께 둘러보며 관리 기능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협의회 대표회장인 이상일 용인시장은 “두바이가 지도자들의 창조적 리더십 덕분에 놀라운 발전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국가 성장동력의 핵심인 경기지역 대도시 시장들은 앞으로 두바이와 활발한 교류 협력 관계를 맺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디지털 정보를 활용한 두바이는 경기지역 6개 도시가 추구하는 것과 같은 만큼 서로 교류하면서 영감을 얻으면 좋겠다“며 “두바이 시장을 한국에 초청하고 싶다”고 제안했다.다우드 압둘 라만 알-하즈리 두바이 시장은 “한국인 코치 두 사람에게서 탁구를 배운 적 있고 한국을 좋아한다”며 “초청해 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방문하겠다”고 화답했다. 두바이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6개 도시 시장이 두바이 시청 방문 사실을 알렸다. 방문단은 이어 두바이 정부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두바이 디지털국을 방문해 디지털 정보 통합 관리시스템을 둘러봤다.6개 도시 시장단은 18일 아부다비로 이동해 그린수소, 그린 암모니아 생산 기업인 AL FATTAN LTechUVC Green Energy LLC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UAE의 AL Fattan Energy와 한국의 재생에너지 개발업체인 ㈜엘텍유브이씨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UAE에서 그린 암모니아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16일에는 두바이 경제관광청에서 파하드 알 게르가위 투자개발청장, 칼레드 알 붐 투자개발부청장, 이브라힘 아힐 투자유치국장 등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제관광청은 두바이의 경제발전과 해외투자, 투자유치, 관광 분야를 총괄한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이 18일(현지 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 다비 WB호텔에서 아즈만 시(Ajman City)와 산업, 관광 교류와 협력 방안을 위한 우호 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 전국 대도시시장협의회 대표회장 자격으로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방문 중이다.아즈만 시는 UAE 7개 연방 도시국가 가운데 하나다. 협약은 아즈만 시가 용인시에 협력 관계를 맺자는 의향을 먼저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용인시가 중동지역 도시와 우호 협약을 맺은 건 처음이다.협약식에는 이 시장과 암마르 빈 후마이드 알 누아이미 아즈만 왕세자, 마후드 칼라 알하스미 아즈만 시장이 참석했다.이 시장은 “UAE의 관광과 수출 분야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아즈만 시가 용인시에 교류 의향을 먼저 전달해와 감사하다”며 “UAE에 진출하기를 희망하는 용인 지역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암마르 빈 후마이드 알 누아이미 아즈만 왕세자는 “용인시가 한국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잘 알고 있으며 우호 결연 협약식을 계기로 두 도시가 친밀한 관계를 맺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아즈만 시는 두바이에서 북동쪽으로 22㎞ 떨어져 있다. 후마이드 빈 라시드 알 누아이미 국왕이 통치하고 있으며, 인구는 약 70만 명으로 해양 관광 중심의 도시다. UAE 전체 수출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수출 비중이 높다. 자유무역지대로 지정돼 있고, 외국 기업의 투자와 관광시설, 호텔, 상업시설 등이 많이 입주해 있다. 세계적인 선박 제조사인 아랍중공업(Arab Heavy Industries)도 아즈만 시에 있다.용인시는 호주 레드랜드, 중국 타이안, 베트남 쾅남성, 중국 투먼 등 4곳과 우호 결연을, 중국 양저우, 미국 플러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터키 카이세리,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 등 5곳과는 자매결연을 하고 있다.조영달기자 dalsarang@donga.com}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모한 ‘2023 융복합 국제회의 발굴·지원사업’에 (재)수원컨벤션센터와 ㈜이즈피엠피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아동도서&콘텐츠페스타(북키즈콘·BOOKIZCON)’가 최종 선정됐다.K컬처에 관한 전 세계적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새로운 국제회의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진행된 공모사업이다. 3년간 최대 6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맞춤형 컨설팅 △해외 네트워킹 지원 △해외 홍보 부스 제공 등의 혜택도 준다.‘북키즈콘’은 올해 10월 5~9일 ‘아이들의 상상놀이터’를 콘셉트로 수원컨벤션센터와 광교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아동도서와 키즈 콘텐츠를 주제로 글로벌 포럼, 수출상담회, 전문가 교육 등이 진행되고 유망기업 피칭데이, B2B&C 전문전시회, 애니메이션 음악제 등의 이벤트도 개최된다.서동욱 수원컨벤션센터 마이스사업팀장은 “수원컨벤션센터는 수원화성문화제, 인문 도시 사업 같은 다양한 문화행정 경험이 있다”며 “북키즈콘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K키즈 콘텐츠 글로벌 융복합 이벤트로 육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여주는 고령토가 많이 나고, 물이 맑아 과거부터 도자기로 유명했다. 지금도 국내산 도자기의 약 60%가 여주에서 생산된다. 도자기를 굽는 도요만 600여 곳에 달한다. 이달 19∼29일 여주 신륵사 관광지 일대에선 ‘제35회 여주도자기축제’가 열린다. 1990년부터 열리던 축제인데 2019년 3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2020년에는 행사가 취소됐고, 2021년과 지난해는 ‘도자 판매전’으로 축소 운영됐다. 4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축제의 타이틀은 ‘다시 봄, 꿈꾸는 자기들을 위해서’다.● 물레 돌리고 도자기 굽고가장 관심을 끄는 이벤트는 도예 명장과 기능장이 참여하는 체험이다. 전통 물레로 도자기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고 관람객이 직접 도자기를 빚어 볼 수도 있다. 가마에서 직접 도자기를 꺼내는 전통 장작 가마 체험, 야외에서 가마 없이 도자기에 유약을 바르고 빠르게 굽는 라쿠 소성 체험 코너도 마련된다. 원형무대에선 개막일인 19일 지역 문화예술인 공연을 시작으로 축제 기간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공연이 이어진다. 돔 텐트에서 열리는 도자 홍보전에선 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여주의 다양한 도자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남미의 피카소’라 불리는 스페인 작가 두반 로페스 초청전(19∼23일)도 눈여겨볼 만하다. 회화는 물론 도자기에도 조예가 깊다는 평가를 받는 예술가다. 포토존에선 여주의 역사 유적과 자연환경이 한눈에 담긴다. 푸드트럭 존에서는 즉석에서 조리한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쓰레기 없는 친환경 축제’를 위해 먹거리장터에선 도자 식기를 사용해 일회용기를 줄이기로 했다. 휠체어, 유모차 등도 무료로 빌려주고 ‘맘 쉼터’도 운영한다. 여주는 서울에서 대중교통으로 1, 2시간가량 걸린다. 고속버스나 시외버스를 타고 여주터미널에서 내린 후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행사장을 찾을 수 있다. 전철로는 경강선 여주역에서 하차해 버스를 갈아타는 게 가깝다. 축제 기간에는 ‘여주역∼여주아울렛∼종합터미널∼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4년 만에 열리는 만큼 새로운 이벤트를 추가했고 안전에도 특별히 신경을 썼다”며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다양하게 준비된 만큼 방문객들이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했다.● 황포돛배와 5일장도 즐길 거리축제장 주변에는 추가로 둘러볼 관광지가 적지 않다. 도자기 축제를 둘러본 뒤 관광지를 가면 입장료 5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가장 대표적 관광지는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지은 신륵사다. 전통 사찰 중 보기 드물게 강변에 자리 잡고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명성황후가 태어나 여덟 살까지 살았다는 생가와 왕비 간택 전까지 머문 감고당도 근처다.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합장릉인 영릉도 여주에 있다. 여주장(5·10일) 가남장(1·6일) 대신장(4·9일) 등 5일장도 가볼 만하다. 활동을 즐기고 싶다면 남한강을 가르는 황포돛배와 수상레저를 추천한다. 최근 캠핑장 등도 많이 생겨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17일 오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염 의장은 추모탑에서 헌화와 분향을 한 뒤 묵념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방명록에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오월 광주 영령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음을 영원히 기억하겠다. 1400만 경기도민과 함께 희생자의 안식과 영면을 기원한다”고 적었다. 염 의장은 전날 경기도청 1층 로비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기획사진전’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광주 오월 정신 계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를 주제로 민주화운동 관련 사진 30점을 전시하는 기획전을 18일까지 연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시흥시가 ‘세계인의 날’(20일)을 맞아 21일 오후 정왕동 미관광장에서 ‘어울림 축제’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세계인의 날은 2007년 다양한 민족·문화권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행사가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어울림 축제는 13개 나라의 세계 의상 퍼레이드로 시작된 후 필리핀 댄스팀과 태권도 시범단 공연으로 이어진다. 중국 베트남 네팔 캄보디아 등 국가별 전통춤 공연과 패션쇼, 시흥시립전통예술단 사물놀이, 동춘서커스 공연, 케이팝 커버댄스 등도 진행된다.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 30여 개도 운영된다. 의료 지원, 건강 안전 홍보, 일자리 상담, 출입국 상담 등의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외국인 주민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외국인과 지역 주민이 서로 문화를 교류하고 공감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 수 있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도가 최근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고양 JDS(26.7㎢), 안산 사이언스밸리(3.7㎢) 등 30.4㎢이며 개발계획 수립 후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기경제자유구역은 현재 평택시 포승·현덕, 시흥시 배곧 등 3개 지구 5.24㎢가 지정돼 운영 중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시군을 대상으로 추가 공모 신청을 받은 후 민간 평가를 거쳐 고양 JDS지구와 안산 사이언스밸리를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고양 JDS지구의 명칭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대화동, 송산·송포동의 영문 앞 글자에서 따왔다. 지역 내에 킨텍스, 고양방송영상밸리, 고양관광문화단지 등 미디어 문화 인프라와 일산테크노밸리를 포함하고 있다. 도는 JDS지구에 추가로 반도체, 바이오산업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상대적으로 산업 인프라가 약한 경기 북부의 경제성장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안산 사이언스밸리는 한양대 에리카 혁신 파크, 안산 강소개발연구특구 지정 등을 포함하며 연구개발 분야에 특화돼 있다. 도는 이 지역에 조력,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결합한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 허브’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2곳을 추가 지정해 혁신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전세 피해 대책을 촉구하러 왔습니다. 이제 국회가 나서야 합니다.”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찾아 김민기 위원장과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전세사기대책특별위원장을 만나 전세 피해 지원과 예방 대책 마련을 간곡하게 요청했다. 이달 11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계별 제도개선안을 정부에 건의한 데 이어 4일 만에 국회를 직접 찾아 정식으로 제안한 것이다.김 지사는 “전세 사기 문제로 많은 분이 고통을 받고 있고 앞으로 부동산 경기에 따라서는 피해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며 “그동안 경기도가 할 수 있는 노력은 했지만, 경기도의 힘만으로는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고 호소했다. 11일 발표한 7개의 단계별 제도 개선안도 직접 설명했다. 김 지사는 “동탄과 다른 피해가 있을 수도 있는 지역을 시뮬레이션 해봤는데 이 정도면 피해구제와 예방도 되지 않을까 한다”며 “피해자들 대부분이 서민층이고 어려운 분들인데 최대한 구제를, 또 앞으로는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조치가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당부했다.이에 감 위원장은 “전세 피해 문제는 세입자 개개인의 문제로 봐서는 안 되고 사회적 재난 수준으로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법안 소위에서 결실을 맺도록 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맹 위원장도 “경기도가 제안한 내용들은 특별법 논의 과정에서 포함될 내용을 담아내고 향후 개선과제 역시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며 “법률이 시행되고 나면 지자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김 지사와도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김 지사는 국토위 국민의힘 간사인 김정재 의원을 만나서도 같은 내용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김 지사는 이달 11일 정부와 국회에 대해 전세 피해구제와 예방을 위한 3개 항목의 근본적 대책을 촉구했다. 전세 피해자에 대한 지원책으로 △전세 피해자 지원 대상 확대 △임차보증금 반환주택담보대출 활성화 △우선 변제 보증금 상한 규정 확대 등 3가지 제도개선안을 제시했다.전세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예방 대책도 내놨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 의무화 △임차인 전입·확정일자 신고 우선변제권 즉시 발생 제도 개선 △다주택 임대인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의무화 △공인중개사 범죄수익 몰수·추징 근거 마련 등 4가지를 제안했다.김 지사는 7가지 정책을 제안하면서 주택임대차보호법, 민간임대주택특별법, 공인중개사법 개정 등도 촉구했다.경기도는 전세 피해 임차인의 법률·금융지원·주거지원 등 종합적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 주거복지센터 내 ‘전세 피해 지원센터’ (070-7720-4871~2)를 운영 중이다.경기주택도시공사(GH) 공공임대주택 공가 등을 활용한 긴급 지원주택을 제공하고, 긴급 지원주택 입주자를 위한 이주비(최대 150만 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생활고를 겪는 피해자에게 긴급생계비를 100만 원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피해자들의 자력 구제 방안으로 피해자 중심의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할 계획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선한 기부가 싹을 틔우고 조금씩 모여들어 울창한 숲이 되길 바랍니다.”15일 오전 11시 경기 오산시청 로비에서 열린 우수 기부자 명예의 전당 제막식 행사에서 이권재 경기 오산시장이 일일이 기부자의 손을 잡으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이 자리는 우수 기부자들의 소중한 뜻을 기리기 위해 오산시가 마련했다.제막식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기부자를 포함해 이 시장,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명예의 전당은 모두 3개 주제, 209면으로 꾸며졌다. △1억 원 이상 기부자는 넓게 푸르름을 전하는 ‘숲’ △5000만 원 이상은 꿋꿋한 성장의 메시지를 전하는 ‘나무’ △3000만 원 이상은 새로운 시작의 모티브가 되는 ‘새싹’으로 정했다. 소액 기부여도 누적액이 기준금액을 넘으면 명판에 이름을 새겼다.1억 원 이상 기탁자 명단에는 ‘정테크윈㈜’ ‘(주)풍농’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이 이름을 올렸다. 5000만 원 이상 기부자는 ‘NH농협은행 오산시지부’ ‘(재)씨젠의료재단’ ‘국제로터리 3750지구’다. 3000만 원 이상은 ‘경기전설(주)’ ‘제일화물’ ‘(재)덕선장학재단’ ‘㈜샘타코바이오코리아’ ‘(주)엘오티베큠’ ‘LG이노텍(주) 평택사업장’ 등이 등재됐다.이 시장은 지난해 민선 8기 출범 직후 “다양한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학생이라면 최고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시민들에게 약속했다.시 산하기관인 오산교육재단을 통해 지정기탁 받은 기부금은 학업 우수 장학생, 예체능 부분에서 괄목할 만한 특기가 있는 학생들에게 지원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기부금은 복지사각 지대의 취약 계층에게 사용된다.이계왕 대정테크윈 대표는 “제막식을 기점으로 앞으로 누구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오산만의 기부문화가 형성되고, 작은 것부터 나눌 수 있는 기부의 큰 틀이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수혜자가 성장해 공여자가 되는 기부의 선순환, 나눔의 백 년 동행을 기대한다”며 “기부자들의 선한 뜻을 널리 알리고 건전한 기부문화가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도는 ‘장애인 맞춤형 도우미 사업 육아 지원’ 대상을 36개월 이하 자녀를 둔 장애인에서 만 9세 미만 자녀를 둔 장애인으로 확대했다고 14일 밝혔다. 도우미 제공 시간은 월 48시간 이내에서 월 80시간 이내로 늘리고, 서비스 내용에도 가사 활동을 추가했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장애인 맞춤형 도우미 사업 지원 확대 방안을 마련해 지난달부터 저소득 장애인에게 지원하고 있다. 31개 시군 중 오산·광주·포천·연천 등 4곳은 아직 사업을 시행하지 않고 있으며, 포천은 하반기부터 사업에 참여한다. 나머지 지역에 사는 장애인 중에서 원하는 이들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군구청, 장애인복지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용료는 무료다. 장애인 맞춤형 도우미 사업은 2014년 처음 시행됐다. △생활 지원(가사·외출) △산모 지원(산모 위생관리·식사 보조) △육아 지원으로 구분해 맞춤형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생활 지원은 만 6세 이상으로 장애 정도가 심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중 활동 지원제도 등급외 결정을 받았다면 지원받을 수 있다. 산모 지원은 중위소득 180% 이하이면서 출산 준비 및 산후조리 등 지원이 필요한 여성 장애인이 지원 대상이다. 육아 지원은 중위소득 180% 이하이면서 만 9세 미만의 자녀를 둔 장애인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시간은 매달 △자녀 1명 80시간 △2명 120시간 △3명 이상 160시간 등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