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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건강관리 도구를 출시한다. 이달 오픈AI와 앤스로픽도 각각 사용자의 건강 관리와 의료 행정 처리를 돕는 AI 도구를 내놓으면서 주요 AI 기업들이 참여하는 ‘AI 헬스케어’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21일(현지 시간) 아마존은 유료 서비스인 원 메디컬 회원을 대상으로 ‘AI 헬스 에이전트’ 도구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AI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이 도구는 사용자의 의료 기록을 접수해 맞춤 건강관리 조언을 해준다. 건강 정보를 자체 분석한 뒤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병원 진료를 대신 예약해주기도 한다. 여기엔 아마존이 운영하는 ‘아마존 약국’에서 사용자가 처방받은 약을 주문하는 기능도 들어 있다. 챗GPT를 운영하는 오픈AI도 이달 초 ‘챗GPT 헬스’ 기능을 발표하고 의료 AI 스타트업인 ‘토치’를 인수하는 등 이 분야에 진출했다. 오픈AI에 따르면 챗GPT 헬스는 사용자가 생성형 AI와 대화를 하는 형태로 건강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챗GPT 헬스가 제공하는 건강 조언은 여러 포털과 애플리케이션(앱), 웨어러블 기기, 의료 기록 등에 흩어져 있는 사용자 건강 상태 정보를 취합해 이뤄진다. 앤스로픽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의료 행정’ 분야를 공략하고 있다. 앤스로픽의 ‘클로드 포 헬스케어’는 미국 의료 시스템의 고질병에 해당되는 복잡한 보험 청구 절차를 도와준다. 앤스로픽은 클로드 포 헬스케어가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연방 기관인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의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해 사용자의 의료보험 처리 절차를 돕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빅테크들이 잇따라 AI를 활용한 환자 건강정보 수집, 의료 서비스 지원 등의 서비스를 내놓는 것은 이 분야가 수익화를 할 수 있는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 오픈AI는 챗GPT와 사용자 간의 익명화된 대화를 분석한 결과 매주 2억3000만 명 이상이 건강 관련 질문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픈AI는 “건강은 오늘날 챗GPT가 가장 많이 활용되는 분야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각국의 의료 관련 규제만 넘으면 의료기관과 보험사, 제약사 등과 기업간거래(B2B)를 통한 수익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빅테크들의 AI 활용 건강 서비스와 관련해선 미국에서도 사회적 논의가 끝나지 않았다. AI챗봇이 제공하는 정신건강 및 의료 관련 조언을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 때문에 각 운영사들도 AI가 제공하는 건강정보가 ‘보조 정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아마존은 “AI 헬스 에이전트가 의사를 대체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챗GPT 역시 챗GPT 헬스를 소개하며 “이 기능은 의료 서비스를 보완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AI 헬스케어가 사용자의 민감한 의료 정보를 다루는 것이라 운영사들은 보안 또한 강조하고 있다. 아마존은 “건강정보를 포함한 개인 데이터는 외부에 판매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오픈AI는 사용자 건강정보를 별도 저장하고 있다고 밝혔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아마존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건강관리 도구를 출시한다. 이달 오픈AI와 앤스로픽도 각각 사용자의 건강 관리와 의료 행정 처리를 돕는 AI 도구를 내놓으면서 주요 AI 기업들이 참여하는 ‘AI 헬스케어’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21일(현지 시간) 아마존은 유료 서비스인 원 메디컬 회원을 대상으로 ‘AI 헬스 에이전트’ 도구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AI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이 도구는 사용자의 의료 기록을 접수해 맞춤 건강관리 조언을 해준다. 건강 정보를 자체 분석한 뒤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병원 진료를 대신 예약해주기도 한다. 여기엔 아마존이 운영하는 ‘아마존 약국’에서 사용자가 처방받은 약을 주문하는 기능도 들어 있다.챗GPT를 운영하는 오픈AI도 이달 초 ‘챗GPT 헬스’ 기능을 발표하고 의료 AI 스타트업인 ‘토치’를 인수하는 등 이 분야에 진출했다. 오픈AI에 따르면 챗GPT 헬스는 사용자가 생성형 AI와 대화를 하는 형태로 건강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챗GPT 헬스가 제공하는 건강 조언은 여러 포털과 애플리케이션(앱), 웨어러블 기기, 의료 기록 등에 흩어져 있는 사용자 건강상태 정보를 취합해 이뤄진다.앤스로픽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의료 행정’ 분야를 공략하고 있다. 앤스로픽의 ‘클로드 포 헬스케어’는 미국 의료 시스템의 고질병에 해당되는 복잡한 보험 청구 절차를 도와 준다. 앤스로픽은 클로드 포 헬스케어가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연방 기관인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의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해 사용자의 의료보험 처리 절차를 돕는다고 설명하고 있다.빅테크들이 잇따라 AI를 활용한 환자 건강정보 수집, 의료 서비스 지원 등의 서비스를 내놓는 것은 이 분야가 수익화를 할 수 있는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 오픈AI는 챗GPT와 사용자간의 익명화된 대화를 분석한 결과 매주 2억3000만 명 이상이 건강 관련 질문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픈AI는 “건강은 오늘날 챗GPT가 가장 많이 활용되는 분야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각국의 의료 관련 규제만 넘으면 의료기관과 보험사, 제약사 등과 기업간거래(B2B)를 통한 수익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빅테크들의 AI 활용 건강 서비스와 관련해선 미국에서도 사회적 논의가 끝나지 않았다. AI챗봇이 제공하는 정신건강 및 의료 관련 조언을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 때문에 각 운영사들도 AI가 제공하는 건강정보가 ‘보조 정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아마존은 “AI 헬스 에이전트가 의사를 대체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챗GPT 역시 챗GPT 헬스를 소개하며 “이 기능은 의료서비스를 보완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AI 헬스케어가 사용자의 민감한 의료 정보를 다루는 것이라 운영사들은 보안 또한 강조하고 있다. 아마존은 “건강정보를 포함한 개인 데이터는 외부에 판매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오픈AI는 사용자 건강정보를 별도 저장하고 있다고 밝혔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오픈AI가 ‘미성년 이용자’를 가려내고 청소년에 적합한 이용 경험과 안전장치를 제공하기 위해 챗GPT에 나이 예측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21일(현지시간) 오픈AI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챗GPT가 계정 생성 기간과 활동 시간대, 시간 경과에 따른 사용 패턴, 사용자가 밝힌 나이 등 행동과 계정의 다양한 신호들을 종합 분석해 사용자의 나이를 예측하게 될 것”이라며 “나이 예측 모델에 의해 사용자가 18세 미만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챗GPT는 민감한 콘텐츠 노출을 줄이기 위해 보호 조치를 작동한다”고 밝혔다.오픈AI에 따르면 사용자가 18세 미만이라고 판단될 때 챗GPT는 △노골적인 폭력 또는 잔혹한 내용 △미성년자에게 위험하거나 유해한 행동을 조장할 수 있는 전염성 콘텐츠 △성적, 폭력적 역할극 △자해 묘사 △극단적인 미의 기준 및 건강하지 못한 다이어트나 외모 비하를 조장하는 콘텐츠 등을 자동으로 제한한다. 만약 미성년이 아닌 사용자가 미성년자로 잘못 분류됐다면 신원 확인 서비스를 통해 간단히 복구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유럽에서 몇 주 이내 도실제로 도입될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포되는 청소년 유해 콘텐츠가 논란의 중심이 되며 빅테크들은 하나둘씩 청소년 보호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유튜브도 15일 부모가 어린이, 청소년의 유튜브 쇼츠 시청 시간을 직접 제한하는 등 기능을 담은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보고기능 신규 업데이트’를 발표하기도 했다.한편 성적 이미지 제작 유포 논란의 중심인 xAI의 인공지능(AI) ‘그록’은 북미와 유럽에 이어 브라질에서도 제재를 받게 됐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와 연방 검찰은 그록의 성적 콘텐츠 유포를 30일 이내에 중단하라고 xAI에 명령했다. 논란에 따라 xAI가 이용자들의 이미지 편집 기능을 제한하겠다고 밝혔지만, 그록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문제가 될만한 이미지를 생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호주에 이어 영국 정부도 어린이와 청소년의 소셜미디어(SNS) 이용 규제를 검토 중이다. 19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영국 정부가 중독성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 대한 규제와 호주식 아동 SNS 금지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SNS 사용 연령을 상향하는 방안 외에도 아동·청소년의 스마트폰 이용 시간을 제한하는 ‘휴대전화 통금’ 등을 종합 검토하고 있다. SNS의 ‘무한 스크롤’ 등 중독성을 유발하는 기능을 제한하는 방법도 검토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SNS 운영사들이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걸러내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 도박위원회는 메타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광고를 내는 불법 도박 사이트를 묵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AI) 기업 xAI의 챗봇 ‘그록’의 경우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적 이미지를 제작·배포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영국 정부 관계자들은 청소년 SNS 금지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호주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영국 교육 당국은 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에 대한 규제도 강화할 방침이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호주에 이어 영국 정부도 아동과 청소년의 소셜미디어(SNS) 이용을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영국 정부가 중독성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 대한 규제와 호주식 아동 SNS 금지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FT는 “이번 논의에 SNS 사용 연령을 상향하는 방안, 아동·청소년의 스마트폰 이용 시간을 제한하는 ‘휴대전화 통금’ 도입 등이 포함돼 있다”며 “게임의 연속 접속 유도 기능이나 SNS의 무한 스크롤 등 중독성을 유발하는 기능을 제한하는 방법도 선택지”라고 덧붙였다. 호주 정부가 지난해 12월부터 16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SNS 사용을 금지했는데, 영국 또한 같은 수준의 조치를 검토하고 나선 것이다. 이런 각국 정부의 조치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X(옛 트위터) 등 SNS의 운영사들이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걸러내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 도박위원회는 메타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광고를 내는 불법 도박 사이트를 묵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AI) 기업 xAI의 챗봇 ‘그록’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적 이미지를 제작해 X에 배포하는 것이 논란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머스크는 자신의 X에 글을 올려 “그록은 스스로 이미지를 생성하지 않는다”며 책임을 회피한 바 있다. 영국 정부 관계자들은 청소년의 SNS 금지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조만간 호주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영국 교육 당국은 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에 대한 규제도 강화할 방침이다. 수업 시간은 물론, 휴식 시간에도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것이 영국 교육 당국의 입장이다. 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SK바이오사이언스가 송도에 구축한 국내 최대 규모 글로벌 연구·공정개발(R&PD·Research & Process Development) 센터를 본격 가동한다. 19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구축한 글로벌 R&PD 센터로 본사 및 연구소 이전을 완료하고 이날부터 공식 업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송도 이전은 단순 물리적 거점 이전을 넘어서 제조 중심이었던 송도 클러스터를 고도화된 연구 기반 허브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R&PD 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토지와 건축, 설비 비용을 모두 포함해 3772억 원을 투자했다. 대지면적 3만413.8㎡, 연면적 6만4178.37㎡ 규모의 지하 2층, 지상 7층 건물에 연구개발(R&D)과 공정개발(PD), 품질 분석 기능을 통합했다. 센터는 특히 백신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췄다. 메신저리보핵산(mRNA)부터 단백질 재조합, 바이럴 벡터 등 차세대 백신 플랫폼 연구를 위한 전문 실험실과 디지털 기반 협업 환경이 구축돼 있다. 그동안 상업 생산시설인 경북 안동 ‘엘 하우스(L HOUSE)’에서 병행해야 했던 연구 공정을 센터 내로 통합하기 위해 ‘파일럿 랩(Pilot Lab)’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초기 연구부터 공정 설계, 스케일업, 기술 검증 및 이전까지 모든 과정을 한 공간에서 수행하는 ‘원스톱 개발 체계’가 완성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송도 글로벌 R&PD 센터를 기반으로 폐렴구균 등 백신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독감을 포함한 주요 백신 개발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mRNA 및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 확장 등 중장기 전략도 추진할 방침이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를 개발한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250억 달러(약 36조8000억 원)의 투자금 유치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앤스로픽이 실리콘밸리 최고 벤처 투자사 세쿼이아 캐피털의 투자 합류 등을 기반으로 250억 달러 규모의 투자금 조달을 목표를 세웠다고 보도했다. 세쿼이아 캐피털은 지난해 오픈AI와 일론 머스크의 xAI 등에도 투자하는 등 AI 업계의 ‘큰손’으로 통한다. 앤스로픽은 앞서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각각 100억 달러, 50억 달러의 투자를 약정해 이미 150억 달러를 확보해 둔 상태다. 또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와 헤지펀드 코튜가 각각 15억 달러를 출자하기로 했고, 여기에 세쿼이아 캐피털과 다른 벤처 투자자들의 투자액을 모두 합치면 100억 달러 이상이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단일 차수를 통해 가장 많은 투자액을 유치한 AI 기업은 지난해 400억 달러를 조달한 오픈AI, 올초 200억 달러를 조달한 xAI다. 만약 앤스로픽이 250억 달러 유치에 성공하면 xAI의 사례를 넘어선다. 다만 세쿼이아 캐피털이나 GIC, 코튜, 앤스로픽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앤스로픽은 오픈AI나 구글이 개인 유료 구독자를 늘리는 데 집중하는 것과 달리 기업과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상대로 한 AI 모델 판매에 더 집중하는 전략을 취해 지난해 매출 100억 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정부가 과학기술 연구에서 인공지능(AI)을 ‘연구동료’로 활용하기 위한 개발 지원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2026 인공지능(AI) 연구동료 경진대회’의 ‘트랙2’ 사전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AI 에이전트 개발 지원을 받을 10개 팀을 선정했다. 19일 과기정통부는 “2주간의 서면심사와 종합심사를 통해 AI 에이전트의 개발 계획에 대한 파급성과 독창성, 구체성, 실현 가능성, 검증 방법의 타당성 등을 평가했다”며 “27.2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0개 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된 10개 팀은 4월 3일까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개발 도구와 비용 지원을 받아 과학기술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게 된다. 본심사를 거쳐 4월에 최종 결과 발표가 이뤄지며 이 과정에서 개발된 AI 에이전트는 시연 등의 형태로 국민 누구에게나 공개된다. 트랙2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 개 팀에는 최대 5년간 25억 원의 과기정통부 기술사업화 국가연구개발사업도 연계 지원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과학기술 연구에 AI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나아가 연구동료로서 AI의 가능성과 한계를 탐색해 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AI 활용 과학기술 연구 수행 및 연구보고서 작성’을 평가하는 트랙1과 ‘과학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AI 에이전트 개발’을 평가하는 트랙2로 부문이 나뉘며 트랙1은 이달 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정부가 과학기술 연구에서 인공지능(AI)을 ‘연구 동료’로 활용해보고자, 그를 위한 개발 지원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2026 인공지능(AI) 연구동료 경진대회’의 ‘트랙2’ 사전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AI 에이전트 개발 지원을 받을 10개 팀을 선정했다. 19일 과기정통부는 “2주간의 서면심사와 종합심사를 통해 AI 에이전트의 개발 계획에 대한 파급성과 독창성, 구체성, 실현 가능성, 검증 방법의 타당성 등을 평가했다”며 “27.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0개 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된 10개 팀은 4월 3일까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개발 도구와 비용 지원을 받아 과학기술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게 된다. 본 심사를 거쳐 4월에 최종 결과 발표가 이뤄지며 이 과정에서 개발된 AI 에이전트는 시연 등의 형태로 국민 누구에게나 공개된다. 트랙2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한 1팀에는 최대 5년간 25억 원의 과기정통부 기술사업화 국가연구개발사업도 연계 지원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과학기술 연구에 AI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나아가 연구동료로서 AI의 가능성과 한계를 탐색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AI 활용 과학기술 연구 수행 및 연구보고서 작성’을 평가하는 트랙1과 ‘과학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AI 에이전트 개발’을 평가하는 트랙2로 부문이 나뉘며 트랙1은 이달 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SK바이오사이언스가 송도에 구축한 국내 최대 규모 글로벌 연구·공정개발(R&PD·Research & Process Development) 센터를 본격 가동한다. 19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구축한 글로벌 R&PD 센터로 본사 및 연구소 이전을 완료하고 이날부터 공식 업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송도 이전은 단순 물리적 거점 이전을 넘어서 제조 중심이었던 송도 클러스터를 고도화된 연구 기반 허브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R&PD 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토지와 건축, 설비 비용을 모두 포함해 3772억 원을 투자했다. 대지면적 3만413.8㎡, 연면적 6만4178.37㎡ 규모 지하 2층, 지상 7층 건물에 연구개발(R&D)과 공정개발(PD), 품질 분석 기능을 통합했다. 센터는 특히 백신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췄다. 메신저리보핵산(mRNA)부터 단백질 재조합, 바이럴 벡터 등 차세대 백신 플랫폼 연구를 위한 전문 실험실과 디지털 기반 협업 환경이 구축돼 있다. 그동안 상업 생산시설인 경북 안동 ‘엘 하우스(L HOUSE)’에서 병행해야 했던 연구 공정을 센터 내로 통합하기 위해 ‘파일럿 랩(Pilot Lab)’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초기 연구부터 공정 설계, 스케일업, 기술 검증 및 이전까지 모든 과정을 한 공간에서 수행하는 ‘원스톱 개발 체계’가 완성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송도 글로벌 R&PD 센터를 기반으로 폐렴구균 등 백신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독감을 포함한 주요 백신 개발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mRNA 및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 확장 등 중장기 전략도 추진할 방침이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를 개발한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250억 달러(약 36조8000억 원)의 투자금 유치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앤트로픽이 실리콘밸리 최고 벤처 투자사 세쿼이어 캐피탈의 투자 합류 등을 기반으로 250억 달러 규모의 투자금 조달을 목표를 세웠다고 보도했다. 세쿼이어 캐피탈은 지난해 오픈AI와 일론머스크의 xAI 등에도 투자하는 등 AI 업계의 ‘큰 손’으로 통한다. 앤트로픽은 앞서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각각 100억 달러, 50억 달러의 투자를 약정해 이미 150억 달러를 확보해 둔 상태다. 또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와 헤지펀드 코튜가 각각 15억 달러를 출자하기로 했고, 여기에 세쿼이어 캐피털과 다른 벤처투자자들의 투자액을 모두 합치면 100억 달러 이상이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단일 차수를 통해 가장 많은 투자액을 유치한 AI 기업은 지난해 400억 달러를 조달한 오픈AI, 올초 200억 달러를 조달한 xAI다. 만약 앤트로픽이 250억 달러 유치에 성공하면 xAI의 사례를 넘어선다. 다만 세쿼이어 캐피탈이나 GIC, 코튜, 앤트로픽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앤트로픽은 오픈AI나 구글이 개인 유료 구독자를 늘리는 데 집중하는 것과 달리 기업과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상대로 한 AI 모델 판매에 더 집중하는 전략을 취해 지난해 매출 100억 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 앤트로픽의 매출은 10억 달러에 불과했다. 앤트로픽은 기술기업 기업공개(IPO) 경험이 많은 윌슨 손시니 법률사무소를 선임해 올해 상장을 추진 중이다. 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오픈AI가 미국 내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챗GPT에 광고를 도입하기로 했다. 오픈AI는 16일(현지 시간) 챗GPT의 보급형 버전인 ‘챗GPT고(GO)’의 글로벌 출시를 알리며, 챗GPT 무료 버전과 챗GPT고에 광고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픈AI에 따르면 광고는 챗GPT의 답변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해당 정보가 광고임을 표시할 예정이다. 또 18세 미만 사용자에게는 광고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정신 건강과 신체 건강, 정치 등 민감한 주제와 광고가 함께 노출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챗GPT플러스와 프로, 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 버전에는 지금처럼 광고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날 오픈AI는 챗GPT에서 요리 조리법과 관련된 대화 옆에 소스 제품 광고가 노출되는 등 예시 화면도 공개했다. 이에 대해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외신은 “구독 서비스에 의존해 온 오픈AI에 있어 큰 변화”라고 논평했다. 그동안 오픈AI가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에 막대한 투자를 한 데다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어 수익성 확보 압박을 받은 결과라는 해석이다. 오픈AI는 또 인도 등 일부 국가에서만 출시했던 챗GPT고를 전 세계 대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챗GPT고의 요금은 월 8달러(약 1만1800원)이며 무료 버전 대비 파일 업로드, 이미지 생성 등의 기능이 뛰어나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오픈AI가 미국 내 일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챗GPT에 광고를 도입하기로 했다. 오픈AI는 16일(현지시간) 챗GPT의 보급형 버전인 ‘챗GPT고(GO)’의 글로벌 출시를 알리며 챗GPT 무료 버전과 챗GPT고에 광고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픈AI에 따르면 광고는 챗GPT의 답변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해당 정보가 광고임을 표시할 예정이다. 또 18세 미만 사용자에게는 광고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정신 건강과 신체 건강, 정치 등 민감한 주제와 광고가 함께 노출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챗GPT플러스와 프로, 비즈니스, 앤터프라이즈 버전에는 지금처럼 광고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날 오픈AI는 챗GPT에서 요리 조리법과 관련한 대화 인근에 소스 제품 광고가 노출되는 등 예시 화면도 공개했다.이에 대해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외신은 “구독 서비스에 의존해 온 오픈AI에 있어 큰 변화”라고 논평했다. 그동안 오픈AI가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에 막대한 투자를 한 데다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어 수익성 확보 압박을 받은 결과라는 해석이다.오픈AI는 또 인도 등 일부 국가에서만 출시했던 챗GPT고를 전 세계 대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챗GPT고 요금은 월 8달러(약 1만1800원)이며 무료 버전 대비 파일 업로드, 이미지 생성 등의 기능이 뛰어나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한국은 지난해 11월 27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4차 발사 성공으로 처음 민간 우주항공 시대를 열었다. 정부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이어지는 누리호 5차, 6차 발사를 포함한 후속 발사로 민간이 주도하는 상업 발사 시장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누리호 4차 발사는 민간 기업이 조립을 총괄한 발사체가 단 한 번 만에 발사와 탑재 위성 교신까지 성공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누리호 4차 발사의 주 탑재 위성인 ‘차세대 중형 위성 3호’는 발사 당일 지상과의 교신에 성공했다. 성패 기준엔 포함되지 않지만, 함께 탑재된 초소형 위성 12기의 사출도 성공적이었다. 위성 13기의 중량을 모두 합치면 960kg으로 첫 실용 발사였던 3차 발사의 탑재 중량(500kg) 대비 약 2배로 늘었다. 더 많은 중량을 우주 공간으로 나르며 실용 발사 능력을 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올 3분기(7∼9월) 누리호 5차, 2027년 6차 발사에 나선다. 가장 임박한 5차 발사는 누리호의 반복 발사 운용 능력을 검증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수의 초소형 위성과 기술 실증 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등 우리 위성기술 및 위성 활용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보인다. 현재까지 확정된 누리호 발사 계획은 내년 6차가 마지막이다. 2028년 7차 발사는 예산 당국과 협의 중이다. 우주항공청은 “상업화가 가능한 90% 이상의 성공률을 갖추려면 현재 75% 성공률로 미뤄 볼 때 최소 10차 발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한다. 예산 확보가 여전한 ‘숙제’지만, 지난해 12월 이재명 대통령이 “우주 발사체를 매년 한 번씩 발사한다고 생각하고 투자를 준비하라”고 발언하면서 다시 추진 동력을 얻은 모양새다. 누리호와 별개로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도 추진 중이다. 누리호가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리는 것이 목표라면, 차세대 발사체는 자주 우주탐사 역량 확보가 목표다. 항우연은 차세대 발사체 개발사업을 통해 2032년 달에 착륙선을 보낼 계획을 가지고 있다. 차세대 발사체 개발 또한 민간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함께한다.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는 올 상반기(1∼6월) 상업 발사 재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 소형 발사체 ‘한빛-나노’를 쏘아올리며 국내 민간 기업 중 최초로 상업 발사를 시도했지만 기체 손상으로 실패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발사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토대로 실패 원인 조사에 나섰으며 재발사 시점은 조사 결과와 후속 조치 완료 시점을 토대로 확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항우연이 국내 기술로 개발한 지구관측위성 ‘아리랑 6호’도 올 상반기 중 발사된다. 0.5m급 해상도의 영상레이더(SAR)를 탑재해 밤이나 악천후에도 관측이 가능한 것이 아리랑 6호의 특징이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국가대표 인공지능(AI)’을 선발하는 1차 평가에서 네이버와 NC AI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에 따라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가 2차 단계로 진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15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의 1차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벤치마크 △전문가 △사용자 평가를 종합한 결과 가장 점수가 낮은 NC AI가 탈락했다고 밝혔다. 당초 1곳만 떨어뜨릴 계획이었지만 중국 기술을 활용한 네이버도 ‘독자성’ 문제로 함께 탈락했다. 정부는 추후 1개 정예팀을 추가 선정하는 ‘패자 부활전’을 마련하기로 했다.● ‘차용 비중 작다’ 소명했지만 결국 탈락정부가 공개한 평가 결과에 따르면 13종의 벤치마크를 활용한 평가에서 LG AI연구원은 총 40점 중 33.6점의 최고점을 받았다. 평가위원회의 심층 평가에서도 LG AI연구원이 35점 중 31.6점으로 가장 앞섰다. AI 스타트업 대표 등 49명의 AI 전문 사용자가 참여한 사용자 평가 역시 LG AI연구원이 25점 만점 중 25점을 득점해 1위에 올랐다. 정부는 이를 종합한 결과 LG AI연구원, 네이버 클라우드, SK텔레콤, 업스테이지가 상위 4개 팀이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네이버의 운명을 가른 것은 독자성 분석이었다. 이달 초 오픈소스 플랫폼에는 네이버가 중국 알리바바의 AI인 ‘큐웬’에서 AI의 눈과 귀에 해당하는 비전·음성 인코더를 가져다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학습의 결과에 해당하는 인코더의 ‘가중치’도 큐웬의 것을 그대로 차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네이버는 이 사실을 바로 인정했지만 AI의 ‘두뇌’에 해당하는 엔진을 자체 개발했기 때문에 일종의 ‘부품’인 인코더를 차용한 것은 독자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의 판단은 달랐다. 정부는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오픈소스를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이지만, 가중치를 초기화한 후 학습하면서 AI를 개발하는 것이 국내외 AI 업계 전반에 통용되는 독자 AI 모델의 기본 조건”이라고 밝혔다. 즉, 남이 학습해 놓은 결과를 그대로 가져다 사용하는 것은 정부가 제시한 AI의 독자적 구현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공석 한 팀 추가 공모… 네이버, NC도 재도전 기회네이버가 탈락했지만 정부가 예정에 없던 추가 공모를 통해 1개 컨소시엄을 새로 선발하겠다고 밝히면서 형평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1차 평가에서 4팀을 선발하겠다는 당초 계획에 따라 컨소시엄 1팀을 추가로 뽑아, 4팀을 대상으로 2차 평가를 진행하겠다는 구상이다. 올 상반기에 그렇게 3개 컨소시엄을 추린 뒤 연말 최종 평가를 통해 정예팀 2팀이 선발된다. 추가 공모에는 이번 평가에서 탈락한 컨소시엄을 포함해 역량이 있는 기업이라면 어느 곳이든 지원할 수 있다. 다만 네이버는 이날 1차 평가 발표 이후 “과기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현재 재지원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AI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2단계 선발 과정에서도 독자성 평가에 대한 기준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한다면 이번 1단계 평가와 같은 문제가 반복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우려했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국가대표 인공지능(AI)’을 선발하는 1차 평가에서 네이버와 NC AI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에 따라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가 2차 단계로 진출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15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의 1차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벤치마크 △전문가 △사용자 평가를 종합한 결과 가장 점수가 낮은 NC AI가 탈락했다고 밝혔다. 당초 1곳만 떨어뜨릴 계획이었지만 중국 기술을 활용한 네이버도 ‘독자성’ 부족으로 함께 탈락했다. 정부는 추후 1개 정예팀을 추가 선정하는 ‘패자 부활전’을 마련하기로 했다.● ‘차용 비중 작다’ 소명했지만 결국 탈락정부가 공개한 평가 결과에 따르면 13종의 벤치마크를 활용한 평가에서 LG AI연구원은 총 40점 중 33.6점의 최고점을 받았다. 평가위원회의 심층 평가에서도 LG AI연구원이 35점 중 31.6점으로 가장 앞섰다. AI 스타트업 대표 등 49명의 AI 전문 사용자가 참여한 사용자 평가 역시 LG AI연구원이 25점 만점 중 25점을 득점해 1위에 올랐다. 정부는 이를 종합한 결과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업스테이지가 상위 4개 팀이 됐다고 밝혔다.하지만 네이버의 운명을 가른 것은 독자성 분석이었다. 이달 초 오픈소스 플랫폼에는 네이버가 중국 알리바바의 AI인 ‘큐웬’에서 AI의 눈과 귀에 해당하는 비전·음성 인코더를 가져다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학습의 결과에 해당하는 인코더의 ‘가중치’도 큐웬의 것을 그대로 차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네이버는 이 사실을 바로 인정했지만 AI의 ‘두뇌’에 해당하는 엔진을 자체 개발했기 때문에 일종의 ‘부품’인 인코더를 차용한 것은 독자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정부의 판단은 달랐다. 정부는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오픈소스를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이지만, 가중치를 초기화한 후 학습하면서 AI를 개발하는 것이 국내외 AI 업계 전반에 통용되는 독자 AI 모델의 기본 조건”이라고 밝혔다. 즉, 남이 학습해 놓은 결과를 그대로 가져다 사용하는 것은 정부가 제시한 AI의 독자적 구현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공석 한 팀 추가 공모… 탈락 기업도 재도전 기회네이버가 탈락했지만 정부가 예정에 없던 추가 공모를 통해 1개 컨소시엄을 새로 선발하겠다고 밝히면서 형평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1차 평가에서 4팀을 선발하겠다는 당초 계획에 따라 컨소시엄 1팀을 추가로 뽑아, 4팀을 대상으로 2차 평가를 진행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중순 그렇게 3개 컨소시엄을 추린 뒤 연말 최종 평가를 통해 정예팀 2팀이 선발된다.추가 공모에는 이번 평가에서 탈락한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 컨소시엄을 포함해 역량이 있는 기업이라면 어느 곳이든 지원할 수 있다. 다만 네이버는 이날 1차 평가 발표 이후 “과기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현재 재지원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AI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2단계 선발 과정에도 독자성 평가에 대한 기준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한다면 이번 1단계 평가와 같은 문제가 반복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우려했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메타가 ‘레이밴’ 스마트 안경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레이밴 안경의 글로벌 출시 일정을 미룬 바 있다. 13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메타와 메타의 스마트 안경 사업 파트너인 에실로룩소티카가 인공지능(AI) 기반 레이밴 스마트 안경의 생산 역량을 올해 말까지 2000만 대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두 회사는 수요가 있을 경우 3000만 대 이상의 생산 능력을 구축하는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트 안경을 제조하는 에실로룩소티카에 따르면 레이밴 스마트 안경은 올해 말까지 연간 1000만 대 제조 목표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증산 논의는 메타가 가파른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한편 경쟁자들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하기 전에 입지 굳히기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메타는 경쟁사들보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스마트 안경 상용화에 성공했다. 2021년 첫 레이밴 스마트 안경을 출시했고 2024년 스마트 안경을 100만 대 이상 판매했다. 메타는 최근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레이밴 스마트 안경을 전시하며 “전례 없는 수요와 재고 부족으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로의 사업 확장을 멈추고 미국 내에서만 판매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선 메타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사이에서 AR 쪽으로 방향성을 완전히 굳혔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타는 메타버스 관련 사업을 위해 만든 ‘리얼리티랩스’ 인력을 감축하고 스마트 안경을 포함한 AI 웨어러블 기기 사업에 인력을 재배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리얼리티랩스 내에서도 스마트 안경을 개발하는 AR 관련 부서는 인력 감축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메타가 ‘레이밴’ 스마트 안경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레이밴 안경의 글로벌 출시 일정을 미룬 바 있다.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메타와 메타의 스마트 안경 사업 파트너인 에실로룩소티카가 인공지능(AI) 기반 레이밴 스마트 안경의 생산 역량을 2026년 말까지 2000만 대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두 회사는 수요가 있을 경우 3000만 대 이상의 생산 능력을 구축하는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트 안경을 제조하는 에실로룩소티카에 따르면 레이밴 스마트 안경은 2026년 말까지 연간 1000만 대 제조 목표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증산 논의는 메타가 가파른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한편 경쟁자들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하기 전에 입지 굳히기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메타는 경쟁사들보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스마트 안경 상용화에 성공했다. 2021년 첫 레이밴 스마트 안경을 출시했고 2024년 스마트 안경을 100만 대 이상 판매했다. 메타는 최근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레이밴 스마트 안경을 전시하며 “전례 없는 수요와 재고 부족으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로의 사업 확장을 멈추고 미국 내에서만 판매한다”고 밝히기도 했다.정보기술(IT) 업계에선 메타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사이에서 AR 쪽으로 방향성을 완전히 굳혔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타는 메타버스 관련 사업을 위해 만든 ‘리얼리티랩스’ 인력을 감축하고 스마트 안경을 포함한 AI 웨어러블 기기 사업에 인력을 재배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리얼리티랩스의 내에서도 스마트 안경을 개발하는 AR 관련 부서는 인력 감축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포스코DX와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14일 세계 3대 산업용 로봇 제조사인 ‘야스카와전기’와 3자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주력 제품인 ‘구동모터코어’ 생산 현장에 야스카와의 로봇이 확대 적용된다. 천안과 포항사업장을 비롯해 폴란드, 멕시코, 인도 등 해외 사업장을 대상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과 포스코DX는 지난해부터 포항 공장에 야스카와의 로봇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DX는 기존 생산설비와 연동을 고려한 로봇 배치, 로봇 자동화 시스템의 설계 등을 맡는다. 야스카와는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을 공급하고 사후관리를 포함한 기술 지원에 나선다. 포스코그룹은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의 로봇 자동화를 그룹사 뿐만 아니라 대외 산업현장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현신균 LG CNS 사장(사진)이 향후 로봇이 투입되는 각종 산업 현장에서 ‘지휘자’ 역할을 맡겠다고 밝혔다.현 대표는 7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기자들과 만나 “각 산업 현장에 맞는 로봇을 선별해 훈련하고, 훈련이 된 로봇을 현장에 투입해 모니터링하는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LG CNS가 직접 로봇을 만들진 않지만, 다양한 기업이 내놓은 로봇에 적합한 임무를 부여하고 현장에서 사람과 로봇, 로봇과 로봇의 협업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겠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LG CNS는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 등 다양한 제조사와 협업 중이라고 한다. 현 대표는 “유니트리 외에 중국 톱3 안에 드는 회사, 미국 로봇 회사와도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 대표는 로봇이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원년을 2년 뒤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기술 발달 과정을 보면 2년 후에는 많은 생산 라인에 로봇이 투입돼 실질적인 일을 하고 있을 것”이라며 “LG전자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경쟁력 있는 다양한 로봇들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라스베이거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