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희

박선희 기자

동아일보 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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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선희 기자입니다.

teller@donga.com

취재분야

2026-01-08~202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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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가는 기업들]최고의 품질+서비스, 사회공헌도 최고

    아모레퍼시픽은 1945년 창립 이래 인류 공헌에 대한 염원을 담은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국내 화장품 및 녹차산업을 이끌어온 선도기업으로서 고객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진행해 왔다. 아모레퍼시픽은 ‘인류를 아름답게 사회를 풍요롭게’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나눔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2007년 11월 29일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가입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사회공헌 활동은 크게 공익재단 설립과 운영 지원을 통한 간접 활동과 직접 참여활동 두 가지로 구분된다. 우선 공익사업의 전문성을 살리고 원활한 운영을 돕기 위해 공익재단 설립 시 기본 재산 출연을 돕는다. 또한 재단 운영과 고유의 목적사업을 위해 매년 일정 금액을 기부함으로써 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직접 운영하는 사회공헌 활동 중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핑크리본캠페인’이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해 국내 최초 유방건강 비영리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유방건강 의식 향상을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10대부터 80대까지 전 세대를 아울러 자기 몸에 대한 관심과 긍정,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캠페인으로서 여성 동반자인 남성과 가족 모두에게도 여성 건강의 소중함을 알리고 관심을 유도하는 활동을 펼쳐 왔다. 아모레퍼시픽은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을 넘어 대중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유방 건강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진행되고 있으며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 5개 도시에서 연중 릴레이로 개최된다. 올해는 4월 15일 부산 해운대 일대를 핑크빛으로 물들이며 시작된 이후 5월 대전, 6월 광주, 9월 대구를 거쳐 10월 7일 서울에서 ‘2012년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릴레이’가 마무리됐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반인 홍보대사 ‘핑크 제너레이션’을 통해 자기긍정과 사랑이라는 핑크리본의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홍보대사로서 기본 소양을 다지기 위해 홍보대사 전원이 한국유방건강재단이 후원하는 유방 자가검진 교육 과정을 수료해 명예강사로 임명됐다. 올해는 스타 트레이너 정주호, 패션 사진작가 케이티김, 방송작가 김종선, 다문화 여성 리더 장미, 스타셰프 에드워드권 등 5인이 핑크제너레이션의 멘토로 참여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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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신 좀 골라주실래요?”… 바쁜 현대인들, 쇼핑도 아웃소싱한다

    싱글 직장인 김모 씨(30)는 출근 준비할 때마다 면도날이나 양말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혼자 살다 보니 자잘한 생필품을 때맞춰 사놓는 게 쉽지 않았다. 쇼핑할 시간을 내기도 힘들지만 막상 사러 가도 마음에 쏙 드는 물건이 없어 선뜻 손이 안 갔다. 최근 김 씨는 이런 고민을 깨끗이 해결했다. 한 업체에 매달 일정 금액을 내면 면도용품과 속옷 등 직장 남성들을 위한 생필품이 담긴 박스를 집으로 배달해 주기 때문이다. ‘아웃소싱’이 쇼핑의 영역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바빠서 쇼핑할 시간이 없거나 정보가 너무 많아 제품을 선택할 때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이들을 겨냥한 대리구매 서비스들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 미국에서 처음 등장해 최근 국내에 상륙한 서브스크립션 커머스 업체들이 대표적이다. 매달 1만∼2만 원의 요금을 내면 잡지를 구독하듯 해당 업체가 고객 대신 제품을 골라 집으로 보내준다. 필요한 제품에 따라 특화된 업체를 입맛대로 고르면 된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화장품 향수 등 뷰티상품을 다루는 곳이 대다수였지만 최근에는 건강 육아 애견용품 등으로 분야가 다양해지고 있다. 비교적 초기에 서비스를 시작한 글로시박스 겟잇박스 등 뷰티 관련 업체들은 정기 구매 회원을 1만 명 안팎씩 확보하고 있다. 전문가가 고른 신선한 빵이나 차(茶) 같은 식품을 배달해 주거나 직장 남성을 위해 셔츠나 인스턴트식품, 탈모 관련 상품을 정기적으로 보내주는 업체도 등장했다. 건강식품을 배송해주는 스마트박스 마케팅팀의 신동현 씨는 “상품을 찾아보고 가격을 비교해야 하는 귀찮은 과정을 생략할 수 있는 데다 제조사들과 제휴해 싼 가격에 다양한 신상품을 묶어 보내주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소셜커머스업체들이 오픈마켓을 위협할 정도로 덩치를 키우고 있는 것도 쇼핑의 아웃소싱 트렌드와 관련이 있다. 소셜커머스업체인 쿠팡은 최근 닐슨 코리안클릭 집계 기준 10월 방문자가 874만 명으로 같은 기간 822만 명에 그친 오픈마켓 인터파크를 추월했다. 오픈마켓은 소비자가 상품을 검색할 때 해당 카테고리에 등록한 모든 사업자를 전부 노출시킨다. 이에 비해 소셜커머스는 일정 기간 제휴를 맺은 특정 상품만 판매한다. 이 덕분에 소비자들은 상품을 검색하는 번거로움을 몇 단계 건너뛸 수 있게 된다. 기존 유통업체들도 서브스크립션이나 소셜커머스의 판매방식을 벤치마킹하기 시작했다. 소비자들이 쇼핑할 때 느끼는 피로를 덜어줘야 구매를 늘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인터파크는 최근 상품기획자(MD)가 검색 결과를 한 차례 거르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 11번가 옥션 CJ몰 등은 화장품 애견상품 분야에서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내놨다. LG경제연구원 강현지 연구원은 “얼마나 객관적으로 양질의 제품을 소개하며 신뢰를 얻느냐가 성장의 관건”이라고 말했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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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od&Dining 3.0]나트륨 줄이고 사골맛은 깊게… ‘신라면블랙’ 귀환

    1년간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구로 다시 돌아온 ‘신라면블랙’은 최근 판매 재개 보름 만에 300만 개가 팔리는 기록을 세우면서 ‘왕의 귀환’을 예고하고 있다. 출시 현재 보름 만에 매출 30억 원을 돌파하며 쾌조를 보이는 중이며 월 60억 원 매출까지 노리고 있다. 재출시된 제품이 이렇게 단시간에 시장 상위권에 랭크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농심은 ‘신라면블랙’이 이처럼 초반 돌풍을 일으키는 이유로 소비자 눈높이에 맞췄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으로 그동안의 기다림에 보답하고자 했던 것이다. 이번 신라면블랙은 지난해 제품과 비교했을 때 나트륨은 줄고 사골 맛이 깊어진 점이 특징이다. 지난 여수엑스포 기간에 ‘신라면블랙컵’ 판매 피드백과 평소 고객평가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은 결과다. ‘신라면블랙’은 작년 출시 당시의 맛과 품질을 유지하되 나트륨을 1930mg에서 1790mg으로 낮췄다. 또 100% 고온 쿠커에서 생산된 사골분말로 아미노산 조성이 우수한 양질의 단백질을 제공하는 동시에 더욱 깊은 매운맛을 구현하고 마늘 버섯 등 큼직한 건더기를 담아냈다. ‘신라면블랙’ 판매 재개에는 해외에서의 인기가 큰 영향을 미쳤다. 해외에서의 인기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신라면블랙의 향수를 자극하면서 제품 희소성이 자연스럽게 부각됐기 때문이다. ‘신라면블랙’은 지난해 9월 국내 생산이 중단된 후 해외 판매를 시작해 현재까지 전세계 30여 개국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해외진출 1년 만에 약 26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신라면블랙’ 판매가 중단된 동안 소비자들은 1년 넘게 재출시를 요구해 왔다. 농심 고객센터에서 재출시 문의가 가장 많이 들어온 제품은 ‘신라면블랙’이었으며 “수출용이라도 구할 수 없겠느냐”는 문의가 주를 이뤘다. 농심 제품마케팅부문 이대진 상무는 “2004년에 출시됐다가 사라진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엠 샘(I am Sam)’과 1997년 출시 이후 사라진 동아오츠카의 ‘나랑드 사이다’ 등이 최근 재출시된 것처럼 소비자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으로 사라진 제품이 부활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농심도 ‘신라면블랙’뿐 아니라 채식주의자를 위해 2004년 출시됐다가 단종됐던 ‘채식주의 순’도 부활시키는 등 소비자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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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od&Dining 3.0]최고의 풍미 ‘투이스’ 국내 첫 선

    호주의 대표 맥주들이 이달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에이티엘코리아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지역의 대표 맥주인 ‘투이스 뉴(Tooheys new)’와 ‘투이스 올드(Tooheys old)’를 정식 수입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다고 밝혔다. 세계 맥주 소비의 3대 강국으로 꼽히는 호주 맥주는 특유의 청량감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으로 유럽 어느 나라의 맥주에 뒤지지 않는 최고의 풍미를 자랑한다. ‘투이스’ 맥주들은 품질의 우수성을 지키면서도 가격 거품이 없어 인기가 높다. 특히 일체의 화학 첨가물이 첨가되지 않아 청정 국가 호주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다. 또한 호주 국영 항공인 콴타스 항공에서 제공하는 공식 맥주로도 알려져 있다. 라거와 에일을 잘 표현한 블루와 레드의 강렬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투이스 뉴’는 전형적인 아일리시 스타일의 라거 맥주이며 호주 맥주 산업의 표준을 제시하는 맥주로 알려져 있다. ‘투이스 올드’는 다크 에일이지만 흑맥주 특유의 쓴맛은 적고 옅은 캐러멜 향을 가지고 있어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는 맥주다. 에이티엘코리아의 최비오 대표는 “투이스 뉴, 투이스 올드 제품은 호주에서도 현지인들뿐만 아니라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시드니 지역의 대표 맥주이고 이미 많은 이들이 시음해 본 제품이기에 한국에서의 시장성이 밝다"며 "유통 가격 또한 기존 수입된 호주 맥주에 비해 싸게 책정됐다”고 소개했다. 한편 에이티엘코리아는 투이스 맥주와 함께 ‘제임스 스콰이어 챈서 골든에일’ 역시 국내에 선보인다. 이 맥주 역시 현재 호주 국영항공사 콴타스 항공에서 제공되고 있는 호주 최고의 맥주로 평가 받고 있다. 라이트 바디의 주황색으로 입안 가득 부드러우면서도 전체적으로 매우 향긋한 에일 맥주로, 거품은 얕고 빠르게 사라지지만 엔젤링이 오래도록 지속되며 두툼한 몰트향과 레몬과 같은 시트러스한 맛이 일품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아메리칸 스타일의 빈티지한 디자인과 과일 향으로 여성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투이스’와 ‘제임스 스콰이어 챈서 골든에일’ 맥주는 트렌드의 중심지인 홍익대앞, 이태원 등에서 이미 100여 개 판매업소를 확보했으며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에서도 살 수 있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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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the Best]써 보면 안다… 주부 마음 사로잡은 ‘두 배 진한 세제’

    애경의 겔 타입 스마트 세탁세제 ‘리큐 2배 진한 겔’은 성장세가 뚜렷한 히트 상품이다. 2010년 5월 처음 선보인 이후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초고농축 세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세제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리큐’는 시장조사 전문기관 AC닐슨(8월 기준)과 칸타월드패널(2012년 상반기)의 최근 자료에서 모두 액체세제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올해 목표 매출인 300억 원은 이미 돌파했으며 올해 말까지 목표 매출의 20% 이상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리큐 2배 진한 겔’의 성공 비결은 소비자에게 있다. 출시 전 주부 대상 설문을 통해 기존 세제용기의 불편함과 정량 계량의 어려움 등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한 업그레이드형 제품이다. ‘리큐 2배 진한 겔’은 겔 타입으로 기존 액체세제 사용량의 절반을 사용해도 높은 세탁력을 발휘하고 뚜껑에 짜서 쓰는 편리한 계량 방식을 적용했다. 액체세제 사용 시 세제를 눈대중으로 넣는 주부가 대다수라는 점에 착안해 ‘세탁볼 겸용 계량 뚜껑’이라는 아이디어로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정량을 사용하도록 유도했다. 용기는 중앙이 슬림한 실용적 디자인으로 제작돼 젖은 손으로도 미끄럼 없이 정량 계량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고 복원력이 뛰어난 페트 소재를 사용해 짜는 방식임에도 사용 후 용기 변형이 없다. 애경은 ‘세탁세제 정량만 쓰세요’ 캠페인을 진행하며 정량 사용을 강조하는 등 소비자에게 친환경세제로 인식시키기 위해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애경 측은 “세제를 많이 사용하면 전체적인 판매량이 늘겠지만 장기적으로 소비자 신뢰를 얻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세제 정량 사용 캠페인은 애경의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오염에 대한 사회적 책임의식을 실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런 활동으로 리큐는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하고 환경부와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2010 글로벌 녹색경영대상’에서 기후변화 대응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환경운동단체 등으로 구성된 NGO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로부터 ‘2010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애경 마케팅부문장 이석주 상무는 “두 배 농축된 초고농축 겔타입 ‘리큐’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정확히 읽은 데다 친환경적인 측면까지 갖춤으로써 시장에서 유례 없는 성공을 보이고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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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목투어 시장투어 농촌투어… 일상체험에 관광대국 답 있다

    올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21일경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고민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정부가 2020년까지 달성하겠다고 목표로 삼은 ‘연간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은 ‘관광대국’을 상징하는 기준으로 꼽힌다. 이명박 대통령은 외국인 관광객 1000만 명 유치를 기념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관광산업 성과보고대회’에서 “이제 대한민국 하면 ‘떠오르는 나라’ ‘꼭 가보고 싶은 나라’가 됐는데 이에 걸맞게 관광업계도 ‘질적 관광’으로의 큰 변신을 해야 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 ‘그들이 원하는 것’에 주목하자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연 주역은 고궁, 박물관, 도심 쇼핑 등 한국의 ‘간판’들이었다. 전문가들은 2000만 명 시대를 열려면 ‘숨은 1인치’를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관광객을 직접 맞이하는 여행, 호텔, 면세점업계에선 야구장이나 수산시장처럼 정(情)과 흥(興) 등 한국인 고유의 정서적 특징인 ‘K-DNA’를 잘 살릴 수 있는 아이템을 개발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의 취향은 다양해지고 있지만 현재의 관광상품은 관광객들의 눈높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작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중 79.7%가 서울에 몰렸다. 한국을 찾는 관광객의 재방문 비율은 2009년 43.7%, 2010년 41.9%, 2011년 39.1%로 하락하고 있다. 볼 게 한정돼 있다고 생각하니 재방문율도 떨어지는 것이다. 외국인 VIP 전문 여행사인 코스모진의 직원들은 서울 강남구청과 진행하는 강남시티 투어에서 나오는 외국인들의 반응에 매번 놀란다. 강북 구도심에 주로 몰린 전통적인 관광지가 아니라 국기원, 봉은사, 압구정 로데오거리 등을 둘러보는 코스에 의외로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인기에 발맞춰 지난달 ‘강남 인사이더’ 패키지를 내놓은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 측은 최근 홍콩 기자단을 초대했다. 강남 코스를 구경한 기자 중 상당수가 “대치동 은마아파트 떡볶이집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한국관광공사는 강남구청 등과 함께 강남 일대 관광코스 개발에 들어갔다. 내년 4월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국 곳곳을 훑는 24박 25일 일정의 자전거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 다시 찾는 대한민국 한국 관광산업이 양적인 팽창은 이뤘지만 내실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은 2008년보다 42% 증가했지만 1인당 소비금액은 2008년 1410달러에서 지난해 1250달러로 오히려 줄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재방문율을 높이고 씀씀이를 키울 수 있는 아이템 발굴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훈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는 “외국인들이 다시 찾게 하려면 관광을 명소 중심에서 골목투어나 시장투어, 농촌관광마을 등과 연계해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일상으로 들어가는’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달 관광객 1000만 명 시대 관련 보고서를 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포스트 1000만 명 시대’의 화두로 특성화 다양화를 꼽았다. 1000만 명 시대까지는 체계화, 글로벌 표준화에 주안점을 두면서 주로 지방자치단체나 중앙정부가 바라보는 관점에서 관광상품 개발이 이뤄졌지만 앞으로는 관광객의 시선에서 서비스 욕구를 충족시킬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방관광을 활성화하는 문제도 시급하다. 가까운 일본만 해도 관광객들이 도쿄(60.3%·복수응답) 외에 오사카(26.1%) 교토(24.0%), 가나가와(17.8%) 등으로 고르게 분산된다. 김현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홋카이도는 삿포로를 거점으로 이와테, 아키타, 아오모리 등을 연결하는 관광상품을 개발했고 시즈오카는 인천공항을 허브로 삼아 직항노선이 없는 중국 몽골 일대 부유층을 유치하는 프리미엄 상품을 개발했다”며 “이처럼 유명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들이 공동 마케팅을 하고 인프라를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박선희·김현진·강유현 기자 teller@donga.com}

    • 201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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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착한기업만으론 안 돼… 스마트기업 거듭나야”

    “착한 기업이 아니라 스마트 기업으로 거듭나야 할 때다.”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사진)이 9일 서울 중구 신세계 본사에서 임직원 대상 특강을 갖고 기업의 경제적 이윤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기 위해서는 ‘착한기업’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스마트기업’을 지향해야 한다는 화두를 던졌다. 착한기업이 기업의 이익보다 사회적 이익을 늘리는 데 치중한다면 스마트기업은 일방적인 나눔이 아니라 기업과 공동체가 함께 발전하는 방안을 실천해야 한다는 개념이다. 정 명예회장은 “기업이 나름대로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지만 사회가 요구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골목상권 침해, 불공정 거래, 일감 몰아주기 등 최근 유통업계를 둘러싼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명예회장은 실천 방안으로 ‘책임혁명’을 제시했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시한 사회적 책임 가이드라인 ‘ISO 26000’에 포함되는 △지배구조 △인권 △노동 △환경 △공정운영 △소비자 △지역사회 등 7대 영역에 맞춰 신세계의 이윤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지역사회’ 영역에서는 이마트의 운영 노하우 전수를 통해 골목상권과 상생방안을 찾고 사회기반시설 지원 등 지속적인 지역 친화 투자활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명예회장은 신세계 이명희 회장의 남편이자 정용진 부회장의 부친으로 매년 한 차례씩 특강을 통해 임직원에게 녹색혁명, 인사혁신, 품질혁명, 가격혁명 등 변화의 화두를 던져왔다. 이날 특강에는 구학서 회장을 비롯해 신세계 계열사 대표들과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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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토리 &]낚시 좋아하는 해외 바이어가 오셨다… 잠수부 동원해 광어-다금바리 몰래 풀었다

    나는 여행사 직원이다. 하지만 평범한 여행사 직원은 아니다. 외국인 VIP를 대상으로 국내 여행 일정을 짜주는 VIP 의전 여행사 ‘코스모진’의 직원이다. 국내 대기업, 정부기관들이 중요한 계약이나 행사를 앞두고 초청하는 거물들이 우리 고객이다. 한 국가의 정상부터 유튜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첸 같은 글로벌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 아랍 공주, 섹시 할리우드 스타 제시카 알바, 이종격투기 선수 표도르 에밀리아넨코가 고객이었다. 어렵게 모신 VIP의 국내 일정이 얼마나 원활히 진행되느냐에 따라 안 풀리던 계약이 성사될 수도 있고, 좋던 관계가 나빠질 수도 있다. 돌발변수는 언제든 생길 수 있으므로 늘 살얼음판을 걷듯 조심하고 긴장해야 한다. 우리 회사에는 전설처럼 내려오는 이야기가 많다. 국내 기업의 초청으로 한 글로벌 기업의 사장이 왔을 때 일이다. 낚시를 좋아한다는 정보를 입수해 제주도에서 요트를 빌려 낚시체험 코스를 마련해 뒀다. 준비를 마쳤는데 갑자기 ‘고기가 잘 안 잡히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생겼다. 분위기는 가라앉을 것이고 다들 좌불안석이 될 게 뻔했다. 마음이 급해진 담당자들은 당장 작은 배 한 척과 잠수부 2명을 섭외해 요트 근처에 광어, 쥐치, 다금바리 등을 풀어놓았다. 믿기는 어렵지만 당시 잠수부는 “낚싯바늘에 고기를 직접 끼우기도 했다”고 주장한다. 어쨌든 낚싯대를 던지는 족족 고기가 잡히자 분위기는 무척 화기애애했고 두 기업의 유대도 돈독해졌다. 우리는 ‘되는 걸 되게 하는 건 누구나 한다. 안 되는 것도 되게 해야 차별화할 수 있다’는 철칙으로 고객을 모신다. 중동 지역에서 사업권을 따려던 국내 대기업이 해당 국가 고위공무원 내외를 초청했을 때의 일이다. 모든 일정이 잘 끝났는데 출국 두 시간을 남겨놓고 부인이 “며칠 전 먹었던 스몰피시를 구해 가져가고 싶다”고 말했다. 회사가 발칵 뒤집혔다. 도대체 ‘스몰피시’가 뭔지 다들 머리가 터지기 일보 직전, 부인이 찾는 것이 한국식 멸치조림이란 걸 알아낸 담당자는 번개보다 빠른 속도로 근처 마트로 달려갔다. 그리고 급히 마련한 마른멸치를 호텔 주방장에게 부탁해 볶은 뒤 고급 용기에 담아 출국 직전 전달했다. 한 달 후 부인의 친필 감사편지가 회사로 도착했다. 해당 지역에서 우리 고객 기업의 사업이 순항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 출국직전 VIP ‘스몰피시’ 주문에 멸치?… 재빨리 볶아 공항서 전달 ▼ A전자 바이어가 입국하면 경쟁사인 B전자 간판조차 안 보이는 곳으로 동선을 짜서 이동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호텔 객실 내 전자제품이 뭔지 확인하고 다를 경우 바꿔놓는다. VIP가 원한다면 매진된 한류 아이돌 콘서트 티켓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구한다. VIP가 무심코 하는 질문에도 능숙하게 답변할 수 있도록 며칠간 준비를 한다. 마케팅팀에서 해당 VIP와 관련 업종에 대해 광범위하게 조사한 내용을 달달 외우다시피 하고 나간다. 음악에 조예가 깊은 VIP라면 차에 타는 순간 그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이 흘러나오게 한다. 우리 회사는 가이드는 물론이고 운전기사까지 모두 정직원을 쓴다. VIP를 모시러 나간 자리에 청바지나 반바지, 슬리퍼를 끌고 나타난 자유분방한 가이드와 운전기사들을 보고 기겁한 경험이 있어서라고 한다. 운전기사들은 절대로 불필요한 차선 바꾸기를 하지 않도록 교육받는다. 외국 VIP들은 한국 운전자들의 현란하고도 거친 운전습관을 전혀 이해하지 못할뿐더러 일종의 위협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처럼 필요할 때는 순발력 있게 존재감을 드러내지만 기본적으론 늘 옆에 있되 튀어서는 안 되는 ‘그림자’들이다. VIP들이 특급호텔에서 식사를 할 때 우리는 일정을 확인하며 삼각김밥으로 끼니를 때운다. 가끔 와서 같이 먹자고 하는 고객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겸상은 안 된다. 일할 때만은 ‘고객과 우리는 격이 다르다’라는 원칙을 되새긴다. 서글플 때도 많다. 새벽에 갑작스러운 공항 픽업 요청이 와서 자다 말고 인천공항으로 달려가는 건 어려움 축에도 끼지 못한다. 한 선배는 사전에 정해 놓은 일정대로 VIP를 남대문시장에 모시고 갔다가 ‘F’자가 난무하는 욕을 들은 적도 있다. 다짜고짜 “내가 누군 줄 알고 이렇게 냄새나고 더러운 곳에 데려왔느냐”는 거였다. 사실 이런 터무니없는 불평은 기업 간 협상이 잘 안 풀릴 때 의전에 대해 꼬투리를 잡아 빠져나가려는 속셈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런 황당한 욕까지 기꺼이 뒤집어쓰는 것, 그게 또한 우리의 역할이다. 준비해둔 전세 차량에서 갑자기 기름이 샌다거나, 공항에서 몇 시간을 기다려도 VIP가 나타나지 않거나, 100명 예약한 저녁 만찬장에 달랑 5명이 나타난다거나 하는 돌발 상황들은 언제나 피를 말린다. 이런 전설적인 악몽을 다 겪어본 모 차장은 중요한 일정이 시작되기 직전엔 하루에 담배를 6갑씩 피운다. 가끔 ‘나 죽으면 회사 앞에 조그만 동상 같은 거라도 세워 줄까?’ 하고 혼잣말을 하기도 한다. 자, 이쯤하면 이 고생을 해가면서 왜 여기서 일하는지 궁금증이 들 만할 것 같다. 을(乙) 중의 을이고, 사생활도 없고, 연봉도 별로 많지 않다. 기업에선 경비를 가능한 한 줄이고 싶어 하기 때문에 갖은 고생을 하여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해서 특별히 돈을 더 받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볼거리와 먹을거리, 좋은 인상을 외국 VIP들에게 알린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일한다. 우리 회사에는 정말 다양한 직원이 있다. 한국인과 결혼해 한국 문화에 푹 빠진 네덜란드인도 있고, 주한미군 출신도, 그 좋다는 교직을 그만두고 온 직원도 있다. 다들 VIP 일정에 맞춰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함께 회식 한번 하기도 어렵지만 보람이 있기 때문에 열정적으로 일한다. 우리 회사는 정명진 대표(40)가 VIP 의전 관광에 대한 개념조차 없던 2001년 국내 최초로 설립한 뒤 매년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 50여 명의 직원에 작년 매출은 40억 원쯤 된다. 삼성, LG, 현대, 두산, 포스코 등 국내 유수 대기업들이 우리 고객이다. 해외로 뻗어가는 우리 기업이 늘어난 만큼 초청 손님들을 전문적으로 관리해 달라는 수요도 계속 늘고 있다. 우리 기업이 잘돼야 우리가 잘되고, 우리가 잘해야 우리 기업도 잘된다. 대표가 강조하는 ‘올웨이스 온(Always On·24시간 깨어 있으라는 의미)’을 모토로 오늘도 밤낮없이 일하는 우리는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국 기업들의 든든한 후방부대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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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멜론, 음원 할인 이벤트

    음원사이트 멜론은 내년 1월 음원 가격 인상을 앞두고 할인 이벤트 ‘멜론 리미티드 에디션 2012’를 12월 4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3∼9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주고 유료 회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멜론 뮤직어워드 좌석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멜론 제공}

    • 201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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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별미 방어 싸게 드려요

    6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겨울철 별미인 방어와 방어회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8일부터 방어회 1팩(400g)을 30% 정도 싼 1만4500원에 판다. 연합뉴스}

    • 201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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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新주경야독… 취직후에도 스펙쌓기 경쟁

    로펌에서 펀드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석모 씨(29)는 직장 3년차가 되던 해부터 국제금융 대학원에 진학해 업무와 학업을 병행했다. 하지만 수업 수준이 학부 때와 비교해 별로 높지 않았고 온라인 강의가 많아 인맥을 쌓기도 어려웠다. 그는 “결과적으로 새 직장 구하는 데도 별 도움이 안 돼 돈 주고 학위만 산 느낌”이라고 말했다. 자기계발을 위해 대학원에 다니는 젊은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한 뒤 다시 학교로 돌아가 낮에는 일, 밤에는 공부를 병행한다. 일각에선 미래가 불안한 사회가 낳은 또 다른 ‘스펙 쌓기’ 경쟁이란 지적이 나온다. ○ 신(新)주경야독 시대 전자회사에 다니는 임모 과장(37)은 경영전문대학원(MBA)에 3학기째 다니고 있다. 과장 진급 이후 커리어 관리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임 과장은 “퇴근 이후 여유시간이 없어 가족들에게 미안하지만 뒤처지지 않으려면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아일보가 잡코리아와 함께 잡코리아 홈페이지를 찾은 직장인 4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5명 중 1명꼴(22.4%)로 직장과 대학원을 병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대학원에 다니지 않는 직장인들도 64.1%가 ‘진학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대학원 병행을 택한 직장인들은 학비, 시간싸움, 부실한 커리큘럼이란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가장 큰 부담은 학비다. 학위 취득까지의 예상 학비를 ‘2000만∼3000만 원’이라고 응답한 이들이 전체의 32%로 가장 많았다. ‘3000만 원 이상’이라는 응답도 10%였다. 직장인들의 선호도가 특히 높은 MBA의 등록금은 훨씬 비싸다. 패션회사 5년차 직장인으로 MBA 과정을 밟고 있는 서모 씨(30)는 “한 학기 등록금이 1000만 원에 육박해 통장 잔액이 마이너스”라며 “매년 승용차 한 대씩 날리는 셈”이라고 말했다. 일과 학업의 병행은 쉽지 않다. 교보생명 사회공헌팀에서 일하는 전지유 씨(30)는 8월 이화여대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전 씨는 “2년 동안 일주일에 서너 번 퇴근 직후인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수업을 빠짐없이 들었다”며 “과제가 많다고 회사 일을 소홀히 할 순 없으니 2배의 에너지가 필요했다”고 털어놓았다. 응답자의 60.2%가 직장생활과 대학원 병행이 ‘크게 힘들다’고 답했으며 이 중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비율도 20.4%에 달했다. 경제대학원에 다니는 직장인 김모 씨(31)는 토요일 수업에서 ‘농담 따먹기’만 하는 교수 때문에 황당했던 적이 많다. 그는 “힘들게 시간과 돈을 쪼개 갔는데 ‘대충 학위만 받아 가라’는 식의 수업이어서 회의가 생긴다”고 말했다. ○ 또 다른 스펙 쌓기 전쟁 이 같은 부담에도 직장인들의 대학원 진학은 계속 늘고 있다. 국내에는 직장인 재교육을 주로 담당하는 특수전문대학원이 일반대학원보다 훨씬 많다. 특수전문대학원은 996개로 일반대학원(182개)의 5.5배에 이르고 정원도 5000여 명 더 많다. 입학생 중 직장인 비중이 95%에 이르는 국내 야간 MBA의 올 상반기 평균 모집경쟁률은 3 대 1로 주간(1.5 대 1)의 2배였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대학원 진학 붐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황선길 잡코리아 헤드헌팅본부장은 “정년 단축, 고용불안 때문에 한 곳에서 느긋하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라며 “경쟁에서 뒤처질까 두려워 ‘학력이라도 높여 놓자’고 나서게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도 대학원 병행 이유로 자기계발(38.8%), 불안한 미래(24.5%), 이직 대비(18.4%) 등을 주로 꼽았다. 문제는 학위 취득 목표를 분명히 설정하지 않으면 투자한 시간이나 비용만큼의 효과가 없다는 점이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평생교육 활성화나 인맥 형성 측면에서 직장인들이 공부를 하려는 건 긍정적이지만 왜 굳이 시간, 돈, 노력을 들여 대학원에 진학하는지 고민해야 한다”며 “‘여유가 있을 때 학위나 따두자’는 생각으론 본인도 견디기 힘들 뿐 아니라 무의미한 ‘스펙 쌓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관계자는 “개설 및 운용 규정이 느슨해 교육의 질이나 신뢰도는 떨어지면서도 등록금은 비싼 특수대학원의 구조를 개선하는 것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

    • 2012-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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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 71곳 들여다본 대학생들에게 물었다

    “지금까지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입사하지 못한 사람들이 마지못해 가는 곳이라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실전을 경험하기 위해 중소기업에 다닐 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김지혜 씨·22·여·경희대 프랑스어학과 4년) “중소기업이 이렇게 다양한지 몰랐습니다. 대기업 입사를 고집하며 취업 준비에 반년, 1년을 보내는 것도 구직자에게는 비용인데, 그런 취업 준비가 낭비라는 생각이 들었어요.”(남영희 씨·23·여·서강대 영미어문학과 4년)○ “중소기업 거들떠보지도 않았는데…” 중소기업 현장을 취재한 대학생 5명은 5일 “이전까지 내가 일할 회사로 중소기업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는데 생각을 달리 하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8월 시작한 ‘스마일스토리知(지)’(smilestory.or.kr) 사업의 대학생 홍보기자들로, 중소기업 71곳을 취재해 청년 눈높이에서 기업을 소개하는 기사를 썼다. 중진공은 숨은 ‘알짜 중소기업’을 골라 이 기업들의 구인공고를 소개하고 대학생 기자들이 청년 눈높이에서 기업의 생생한 이야기를 취재하도록 했다. 중소기업 17곳을 다녀온 홍진옥 씨(23·여·연세대 영어영문학과 4년)는 맨 처음 찾아갔던 강원 원주시 호저면의 디지털카메라 방수케이스 제조업체인 디카팩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선입견이 깨졌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사업장은 지저분하고 더러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찾아간 디카팩은 먼지 하나 없이 깨끗했다. 홍 씨는 “입사 후 6개월 이상 근속하는 직원은 모두 해외연수를 보내주는 등 ‘직원을 키우겠다’는 전영수 사장의 마인드도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남혁진 씨(25·연세대 정치외교학과 4년)는 “중소기업이라면 으레 대기업에 비해 복지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엘리베이터용 감속기 제조업체 해성산전을 본 뒤 마음을 바꿨다”고 말했다. 해성산전은 구내식당과 체력단련실, 라커룸, 샤워장이 잘 갖춰져 있고 옥상에는 정원도 조성돼 있었다. 김창현 씨(24·동서대 사회복지학부 4년)는 “홍보기자단으로 활동하기 전에는 중견기업 취업을 노렸는데 지금은 중견·중소기업을 함께 알아보고 있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치열하고 재미있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은 중견·중소기업이 많았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11곳을 다녀온 남영희 씨는 “전에는 중소기업이라고 하면 모두 대기업 하청을 받는 협력업체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보니 독자적인 기술을 가진 곳이 많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급여보다 성장 가능성이 더 중요” 대학생 홍보기자들에게 “당신들이 직접 살펴본 중소기업에서 ‘당장 같이 일하자’고 제안하면 응하겠느냐, 그런 회사가 한 곳이라도 있느냐”고 물었다. 잠시 머뭇거리던 이들은 “○○○사(社)가 사택이나 기숙사를 지원해주고 출퇴근 차량 편도 대준다면 생각해 보겠다”거나 “○○○사가 좋긴 한데 지금 제시하는 초봉으로는 갈 수 없다. 협상을 해 초봉을 더 받는 조건으로 가겠다”고 대답했다.▼“당장 일하자면 하겠나?” 질문엔 대학생 기자들도 한동안 멈칫▼한 학생은 “중소기업은 보통 초봉이 2300만∼2400만 원, 대기업은 3200만∼3600만 원쯤 되지 않냐”고 묻더니 “솔직히 최소한 초봉 3000만 원은 받아야겠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대학생들은 중소기업 취업을 꺼리는 이유가 꼭 급여 때문은 아니라고 했다. 그보다는 자신이 그 회사에 들어가면 얼마나 발전할 수 있는지, 그 회사는 얼마나 성장할 것인지에 대한 회의(懷疑) 때문에 중소기업 취업을 주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학생들에게 ‘자신이 취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를 꼽아보라고 했더니 급여를 1순위 조건으로 꼽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대부분 급여보다 더 중요한 요소로 ‘내가 이 회사에서 성장할 수 있는가’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회사인가’를 들었다.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실상 사라진 만큼 언제 어떤 식으로든 이직(移職)을 하게 될 것이고, 그에 대비해 자신의 몸값을 키울 수 있는 직장이 중요하다는 말이었다. 김창현 씨는 “해외영업 일을 하고 싶은데 마음에 드는 중소기업은 규모가 작아 해외영업을 신입사원에게 맡기지 않고 경력직을 뽑아 쓴다고 했다”고 말했다. 남영희 씨는 “대기업은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사원의 커리어 개발을 도와주고, 보고 배울 만한 상사가 많을 것 같은데 중소기업에서는 그럴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한 학생은 “직접 찾은 중소기업들은 ‘우리 회사에서는 일을 빨리 배우고 진짜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데 이는 오히려 전문성 없이 다양한 일을 하게 된다는 얘기로 들렸다”며 “기술이면 기술, 마케팅이면 마케팅이라는 식으로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에서는 전천후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소개에 “적성이나 희망을 반영하지 않고 닥치는 대로 일을 시키겠다는 뜻 아니냐”는 반발도 있었다.○ “직원을 하인 부리듯 하는 태도에 움찔” 학생들은 중소기업이 고쳐야 할 관행을 꼬집기도 했다. 한 학생은 “복리후생 제도를 물었는데 ‘우리 같은 중소기업은 하루하루 먹고살기 바쁜데 무슨…’이라고 답하는 기업도 있었다”며 “자기 비전을 얘기 못하는 회사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이 나겠나”라고 반문했다. 또 다른 학생은 “사원을 ‘야!’라고 부르며 하인 부리듯 고압적으로 대하는 사장을 보고 움찔했다”며 “직원을 인재로 존중해준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수십 년은 뒤떨어진 듯한 촌스러운 구호가 적힌 깃발이 걸린 걸 보고 정이 떨어졌다는 의견도 있었다. ‘중소기업 취업 기피 현상을 없애기 위해 정부와 중소기업이 무엇을 하면 좋겠느냐’는 질문에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남혁진 씨는 “정부가 괜찮은 중소기업을 발굴해 ‘이 회사 일하기 좋다’는 점을 알리고 구직 루트도 학생들에게 알려줬으면 좋겠다”며 “중소기업도 스스로 인식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진옥 씨는 “장래성 있고 기술도 뛰어난데 ‘우리는 지금 내실을 다져야지 홍보할 때가 아니다’라며 겸손해하는(?) 중소기업을 보고 안타까웠다”며 “여러 매체를 통해 중소기업 홍보가 많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 2012-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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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관광객 年1000만명 시대 열렸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이달 중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2일경 올해 1000만 번째 외국인 관광객이 입국할 것으로 보인다고 2일 밝혔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9월 말까지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844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만 명(19%) 증가했다. 이런 추세라면 연간 관광객은 지난해 979만 명보다 크게 늘어난 113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부 관계자는 “1000만 관광객 돌파는 한국 관광산업이 한 단계 올라서는 중요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케이팝(K-pop·한국대중가요)을 중심으로 한 한류 붐과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등에 힘입어 올해 들어 매달 90만 명가량 입국했다. 7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중국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30.0% 늘었으며 일본 관광객도 19.5%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 10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문화부와 관광공사는 기념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1000만 번째 입국자를 위한 환영식을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갖는 것을 비롯해 한류 가수와 유명 인사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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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휴지통]와인대전에 ‘타이타닉 샴페인’

    백화점들이 가을맞이 와인 할인 경쟁에 나선 가운데 타이타닉호에서 제공됐던 샴페인까지 등장했다. 롯데백화점은 2∼8일 전점에서 와인 50만 병을 최대 90% 싸게 파는 ‘와인박람회’를 연다. 타이타닉호가 침몰하기 직전 서빙했던 것으로 알려진 샴페인 ‘앙리아벨레 타이타닉 에디션’(사진)이 행사 품목에 포함됐다. 타이타닉 침몰 100주년을 맞아 4000병이 출시됐는데 600병을 국내로 들여왔다. 가격은 12만 원. 신세계는 2∼6일 전국 9개점에서 50만 병을 80%까지 할인하는 ‘와인창고 대방출전’을 연다. ‘샤토 무통 로트칠드 1982’(390만 원)와 ‘샤토 마르고 1982’(320만 원)도 나온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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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케아 공세 막아라” 가구업계 초비상

    스웨덴의 거대 가구기업 이케아의 2014년 한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국내 가구업계가 대책위원회를 꾸리는 등 대응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중견 가구업체들과 단체들은 최근 ‘가구산업발전전문위원회’를 구성해 활동을 시작했다. 한샘, 퍼시스, 리바트, 에이스침대 등 국내 대부분의 가구업체를 비롯해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가구산업협회, 한국금속가구공업협동조합연합, 한국씽크공업협동조합 등 주요 가구 관련 협회들이 참여했다. 가구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가구 업계가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에서 이케아가 들어오면 산업 자체가 뿌리째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했다”며 “가구 산업의 주요 이슈를 다루자는 취지로 조직됐지만 이케아 진출에 따른 대응 방안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케아는 2014년 경기 광명시에 약 7만8000m² 규모의 대형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이케아는 독특한 디자인과 깜짝 놀랄 만큼 싼 가격을 무기로 전 세계에서 연매출 40조 원을 올리고 있다. 가구업계에 따르면 국내 가구시장 규모는 연간 8조 원 정도다. 위원회 측은 현재 관세 제도가 수입업체인 이케아에 유리해 국내 업체들이 역차별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국내 가구업체들은 8%의 관세율이 적용되는 파티클보드(PB)를 수입해 사용하고 있지만 완성품 수입가구에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아 가격경쟁력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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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업 대표 “정체된 인터파크, 차별화된 전문몰로 변신”

    “‘지금 당장 1위를 되찾겠다’ 같은 촌스러운 목표를 내세워 기존 모델을 답습하기보다는 인터넷에서 출발한 벤처기업 정신을 살려 전자상거래 시장의 획기적인 새 모델을 제시하는 존경받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최근 선임된 김동업 인터파크INT 대표(45·사진)는 서울 서초구 인터파크 본사에서 동아일보와 취임 후 첫 인터뷰를 갖고 “시장점유율이 떨어지며 인터파크가 한동안 보수적 운영에 치중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도서, 티켓, 여행 전문몰처럼 차별화되는 강점을 갖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해 새로운 변화를 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01년 인터파크에 입사해 티켓 사업과 쇼핑 부문 수장을 두루 거친 김 대표는 인터파크가 선도 사업자로 시장을 주도하던 때부터 2009년 국내 1위 오픈마켓으로 키워낸 G마켓을 이베이에 매각한 뒤 정체에 빠지기까지 전 과정을 지켜봤다. 인터파크는 SK그룹이 ‘11번가’ 브랜드로 오픈마켓에 진출하며 입지가 더 좁아졌고 현재 G마켓, 옥션, 11번가에 이어 국내 4위에 머물고 있다. 김 대표는 “대기업이나 대형마트, 백화점 등 기존 유통 강자까지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며 시장 자체는 확대되고 있지만 PC 환경을 기반으로 한 유통 모델은 나올 만한 건 다 나온 포화상태”라며 “지금 어떻게 돌파구를 찾느냐에 따라 새로운 기회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부터는 모바일 시장 같은 새로운 플랫폼을 어떻게 선제적으로 활용하느냐와 단순한 온라인 매매중개를 뛰어넘는 부가가치를 어떻게 창출해 내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동안 여러 가지 실험을 해왔다. 인터파크티켓에 있을 때는 티켓 예매 데이터를 활용한 ‘랭킹서비스’를 신설해 티켓링크 등 기존 선두 업체를 제치고 업계 판도를 바꾼 경험이 있다. 쇼핑 부문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검색어와 관련된 모든 정보가 뜨는 기존 오픈마켓의 ‘구글형’ 검색과 달리 카테고리별 상품기획자(MD)들이 편집한 정제된 정보만 뜨는 ‘네이버형’ 검색방식을 택했다.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컨슈머리포트’도 제작했다. 그는 “리스크가 있는 시도들이지만 다양한 실험으로 먼저 변화를 꾀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포털까지 온라인 시장에 진입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우리는 ‘아류’가 아니다”라며 “국내 최초로 전자상거래 시장을 열었던 기업인 만큼 어느 대기업 못지않게 영속성 있는 일류 기업, 존경받는 사업자로 우뚝 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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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utdoor]윈드스토퍼 다운재킷으로 보온·스타일 다 잡는다

    아이더는 이번 가을 겨울 시즌 보온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업그레이드한 고기능 다운재킷을 비롯해 다양한 신제품들을 선보인다. 아이더 ‘울란’ 윈드스토퍼 다운재킷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이민호와 윤아가 광고에서 입고 나와 ‘완판’된 제품으로 올해는 기능과 디자인을 한층 높였다. 방풍 및 투습력이 뛰어난 윈드스토퍼 소재를 적용해 외부 바람을 완벽하게 차단하고 한기로부터 체온을 유지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최고급 구스다운 충전재로 뛰어난 보온효과를 제공한다. 색상은 다크네이비, 옐로 등 5가지며 가격은 39만9000원. 아이더 ‘케라토’ 윈드스토퍼 다운재킷은 방풍 효과가 뛰어난 윈드스토퍼 소재를 사용해 차가운 외부바람을 완벽하게 차단한다. 마찰이 잦은 어깨와 팔꿈치에는 특수소재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입체 패턴을 사용해 착용감이 뛰어나고 골드 웰딩 장식이나 퀼팅스티치 등을 디자인 포인트로 강조해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남성용은 49만9000원, 여성용은 49만 원. ‘라피스’ 고어텍스재킷은 ‘골드시리즈’ 제품 중 하나로 고어텍스 재킷과 다운재킷이 세트형태로 구성된 재킷이다. 고어텍스재킷과 내피용 다운재킷을 각각 따로 입거나 함께 입는 등 다양한 코디를 연출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고어텍스 재킷은 방수, 방풍기능이 뛰어난 고어텍스 2L 소재를 사용해 갑작스러운 비에도 완벽한 방수가 가능하도록 했다. 안쪽의 다운재킷은 초경량 원단과 최고급 구스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가볍고 따뜻하다. 가격은 55만 원. 등산화도 새로운 모델을 선보인다. ‘카론’ 등산화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아웃솔과 비대칭형 디자인을 적용해 안전하고 편안한 산행을 도와준다. 천연 방수 누벅과 메시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이 좋고, 고어텍스 원단을 적용해 방수 기능까지 더했다. 22만9000원.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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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utdoor]빛 반사하는 재킷으로 야간산행도 안전하게

    투스카로라는 독자적인 원단을 개발해 품질은 높이고 원가를 낮춰 기능과 가격 둘 모두 충족시키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 가을 겨울 신상품 중 ‘클라마스 재킷’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스토맥스 프로 소재를 사용한 경량 팩라이트 재킷으로 100% 방수와 투습을 자랑한다. 벤틀레이션 시스템으로 통기성을 확보해 장시간 밖에서 활동할 때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해 준다. 특히 전면에는 플라켓 방수지퍼를 사용해 가볍고 방수성이 우수하다. 또 반사 기능이 있는 전사 필름을 사용해 야간산행을 할 때도 안전하다. 남성용은 36만9000원, 여성용은 35만8000원. ‘카스카 맨 재킷’은 뛰어난 보온 성능을 자랑하면서도 가벼운 남성용 클라이밍 헤비 구스다운 재킷이다. 닳기 쉬운 어깨와 소매 밑단에 서플렉스 소재를 사용해 기능성을 높였고 등에는 벤틀레이션 지퍼를 삽입해 통기성을 좋게 했다. 마스크로 사용이 가능한 방한용 후드는 극한의 기후에서도 보온성을 유지해 준다. 32만8000원. ‘라프네 우먼 재킷’은 여성스러움을 더한다. 소매와 후드에 바람막이를 삽입해 한겨울에도 보온 효과가 뛰어나며 패커블 주머니를 제공한다. 35만8000원 투스카로라의 ‘피스M등산화’는 이번 시즌 야심 차게 새로 선보인 모델이다. 바위가 많은 한국의 산에 맞게 접지력이 뛰어난 아웃솔을 사용했다. 특히 독자 개발한 고급 스토맥스 프로 원단을 사용해 방수 및 투습 기능을 살렸다. 외피는 천연 누벅을 사용해 고급스럽다. ‘알테오 38L 배낭’은 경량 소재를 사용해 불필요한 무게를 죽였으며 대용랑 크기와 다양한 수납공간으로 1박2일 비박용 배낭으로 적합하다. 각각 17만8000원, 16만8000원.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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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휴지통]시간은 금! 시계값 35억원

    세계에 단 하나밖에 없는 35억 원짜리 초고가 시계가 국내에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24∼28일 열리는 ‘럭셔리 워치 페어’에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파르미지아니에서 만든 ‘캣 앤드 마우스’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고양이가 생쥐를 막 덮칠 듯 달려드는 아슬아슬한 모습을 한 이 시계는 천연광물 중 가장 비싼 흑요석으로 조각됐으며 고양이의 눈과 코는 루비와 사파이어로, 생쥐는 다이아몬드로 장식했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201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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