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천

황금천 기자

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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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황금천 기자입니다.

kchwang@donga.com

취재분야

2026-02-26~202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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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안가 마을’ 송도의 역사를 아시나요?… 인천도시역사관서 특별 전시회

    인천 연수구에는 ‘송도(松島)’라는 이름이 붙는 2개의 도시가 있다. 과거 해수욕장이 운영되던 송도유원지 일대와 바다를 매립해 조성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다. 청량산 자락 아래 송도유원지 주변에는 주로 영업을 시작한 지 오래된 음식점과 상업시설 등이 즐비하지만 송도국제도시에는 대기업이 입주한 고층 빌딩과 아파트가 빼곡하게 들어서 두 도시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시민들이 이들 도시를 ‘옛 송도’와 ‘신송도’로 나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들 도시의 탄생 과정과 역사를 다룬 특별한 전시회가 지난달 10일부터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천도시역사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송도일대기―욕망, 섬을 만들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전시회는 ‘사회 변화를 일으키는 인간의 욕망이 도시를 탄생시킨다’는 점에 착안했다. ‘첫 번째 욕망―이름을 가져오다’가 첫 전시의 주제다. 인천항이 외세에 의해 강제로 문을 연 뒤 조선에 들어온 일본인들이 미야기현에 있는 명승지이자 러일전쟁에 투입된 군함의 이름인 마쓰시마(松島)라는 단어를 인천과 부산, 목포, 포항 등 일본인 거주지에 붙인 역사적 배경을 설명한다. 송도유원지 일대는 조선시대까지 ‘옥골’이나 ‘능허대(凌虛臺)’ 등으로 불렸으나 일제강점기에 송도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음을 상기시킨다. 다음 전시공간의 주제는 ‘두 번째 욕망―관광 인천을 향하여’다. 개항한 뒤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송도유원지 일대에는 행락지가 들어서며 관광이라는 소비문화가 탄생했음을 강조하고 있다. 1937년 해수풀장과 아동유희장 등과 같은 위락시설을 갖춘 송도유원지가 문을 연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그 뒤 광복을 거쳐 6·25전쟁이 끝난 뒤에는 군인 휴양지로 사용되기도 했던 송도유원지는 1963년 경인지역 사업가들이 ‘인천도시관광주식회사’를 설립해 재개발사업에 들어가면서 현대적 시설을 갖춘 종합휴양지로 도약한다. 당시 송도유원지 입구에 있던 종합매표소와 입장권, 종합휴양업시설을 알리는 동판, 유원지에서 열린 노래자랑대회 포스터 등을 전시하고 있다. 또 1960년대 송도유원지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볼 수 있다. 송도유원지는 2011년 문을 닫았다. ‘세 번째 욕망―공간을 사유화하다’가 마지막 전시공간이다. 송도유원지 일대 주민들의 또 다른 삶의 터전이었던 바다와 갯벌을 1994년부터 매립해 조성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면적 약 53km²)의 역사가 펼쳐진다. 특히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2003년부터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송도국제도시의 현재 인구는 14만9528명에 이른다. 2022년까지 21조5000억여 원이 투입되는 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25만6000여 명이 거주하게 되는 송도국제도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배성수 인천도시역사관장은 “바다와 함께 살아가던 해안가 마을에 유원지가 들어서고, 갯벌을 메워 새로운 도시가 건설되며 붙은 송도라는 도시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전시회”라며 “다음 전시회는 송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꾸며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시회는 10월 6일까지 계속되며 월요일은 쉰다. 무료.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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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동구 ‘송현야시장’ 문열어

    행정안전부가 전국에서 아홉 번째로 지정한 야시장인 인천 동구 송현야시장이 문을 열었다. 송현야시장은 주간 장사를 마친 이후 매주 금∼일요일 오후 6∼11시 중앙 통로 판매대에서 스테이크와 갈비 어묵 떡볶이 같은 음식 20여 종을 판다. 앞으로 시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문화예술 공연을 정기적으로 열고 편의시설도 늘릴 계획이다. 송현시장은 경인전철 동인천역 4번 출구에서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는 인천의 대표적 재래시장이다. 중소기업청은 2008년 인천 근대사를 오롯이 간직한 명소들이 즐비한 송현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했다. 송현시장 인근 지역은 조그마한 상점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배다리로 불린다. 19세기 말까지 갯골수로가 있어 만조 때면 바닷물이 들어왔는데 1900년 경인철도가 생긴 뒤 철로 주변을 개발할 때까지 배로 이어진 다리가 있었다. 6·25전쟁 이후 폐허가 된 배다리에 리어카 책방이 모이면서 헌책방 거리인 ‘작은 청계천’으로도 불렸다. 배다리 인근 우각현(쇠뿔고개)에는 1897년 한국 최초의 철도인 경인철도 기공식이 열려 ‘한국철도 최초 기공지’라는 기념비가 있다. 1907년 인천에서 처음 문을 연 공립초등학교인 창영초교(옛 인천공립보통학교)도 있다. 인천 3·1운동 시발지인 이 학교는 인천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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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남동국가산단, 재생사업 본궤도에

    6000여 곳에 이르는 제조업체가 몰려 있는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가 ‘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로 지정된다. 이에 따라 남동국가산단의 기반시설 확충과 환경개선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남동국가산단 재생사업지구 지정안’이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재생사업지구로 지정 고시되면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은 지 오래돼 낡은 산업단지와 주변 지역의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 지원시설을 다시 짓거나 확충할 수 있다. 인천시는 2024년까지 300억여 원을 들여 남동국가산단에서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980년대에 조성된 남동국가산단은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환경 문제와 기반시설 부족 문제가 겹치면서 재생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재생사업지구는 자동적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기 때문에 남동국가산단 전체 지역(면적 9.5km²)이 토지거래허가구역에 포함된다. 남동국가산단에서 면적 660m²를 초과하는 토지를 거래할 경우 계약서를 작성하기에 앞서 구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남동구 관계자는 “남동국가산단 입주 업체가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할 경우 관계기관과 신속히 협의해 입주 지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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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찰청 “응급처치 배워 시민의 생명 구해요”

    지난달 27일 낮 12시경 인천 중구 제물량로에 있는 중부경찰서 하인천지구대. 지구대 인근 차이나타운을 관광하던 A 씨(25)가 목을 감싼 채 식은땀을 흘리며 다급하게 들어섰다. A 씨는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며 눈빛으로 ‘살려 달라’고 애원했다. 지구대에서 근무를 서고 있던 김보현 순경은 순간적으로 위급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응급처치에 나섰다. 기도가 막혀 고통스러워하는 환자를 뒤에서 안으며 강하게 복부를 압박해 압력으로 음식물을 토하게 하는 하임리히법을 시행했다. 김 순경이 하임리히법을 1분여간 수차례 반복하자 A 씨는 그제야 목에 걸려 있던 사탕 조각을 모두 입 밖으로 토해냈다. 김 순경의 이마에는 굵은 땀방울이 흘러내렸고, 크게 숨을 내쉰 A 씨는 소파에 누워 안정을 되찾은 뒤 지구대를 나섰다. A 씨는 “사탕이 목에 걸리는 바람에 호흡 곤란을 느껴 지구대에 들어갔는데 경찰관이 제대로 응급조치를 해 줘 위기를 넘겼다”며 고마워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이 1월부터 10개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에게 응급처치법을 가르치고 있다. 75곳에 이르는 지구대와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2500여 명이 주로 교육을 받고 있다. 경찰서에서 교통이나 형사업무를 담당하는 외근 경찰관도 대상이다. 보통 112를 통해 사건이나 사고가 접수되면 대부분 이들이 현장에 먼저 출동하게 되는데 심각한 부상을 입어 위급한 상황에 처한 환자를 발견할 때가 있다. 그러면 119구조대원이 도착하기에 앞서 응급처치를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경찰서별로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하는 교육은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인천시소방본부와 대한적십자사 직원들이 맡고 있다.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법, 하임리히법 같은 응급처치법은 물론이고 지혈 방법이나 환자이송법도 가르친다. 경찰에 임용된 지 오래된 40대 이상 경찰관들의 수강 열기가 높은 편이다. 신임 경찰관은 의무적으로 중앙경찰학교나 경찰교육원 등에서 응급처치법을 교육받는다. 하지만 근무경력이 10년이 넘은 경찰관들은 응급구조사의 강의를 꼼꼼하게 메모하는가 하면 실습할 때도 진지한 모습을 보인다.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이 관할 구역을 순찰하다가 종종 도로변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노인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살려내는 것도 응급처치법을 교육받았기 때문이다. 인천경찰청이 환자에게 필요한 응급처치법만 교육하는 것은 아니다. 인천에 화학물질을 다루는 공장이 많아 한강유역환경청 연구사를 초청해 화학사고 발생에 따른 초동조치와 장비 사용법도 교육하고 있다. 또 인천소방학교 같은 전문기관에 경찰관들을 보내 대형 재난사고에 대비한 인명구조 훈련도 받게 한다. 윤주철 인천경찰청 생활안전계장(49·경정)은 “위급한 상황에 처한 시민의 생명을 구조하는 데 필요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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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수인선 열차, 24년 만에 인천으로 돌아온다

    인천과 수원을 오가던 옛 수인선(水仁線) 열차가 인천으로 돌아온다. 수인선 열차는 1995년부터 운행을 중단했다. 인천 연수구는 수인선 열차 3량을 기증받아 내년부터 전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1970∼90년대 수인선 구간을 다니던 열차는 시내버스보다 약간 작은 크기다. 열차를 기증받으면 보수작업을 거쳐 내년부터 송도국제도시 인천도시역사관과 옛 수인선 송도역에 전시할 계획이다. 일제강점기인 1937년 9월 개통된 수인선은 경기 이천, 여주 지역의 쌀과 인천 소래, 남동 지역에서 생산된 소금을 실어와 인천항을 통해 일본으로 반출하는 역할을 했다. 광복 이후에는 증기기관차가 객차와 화물차를 달고 15개 역(약 52km 구간)을 하루 7차례 운행하면서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수단이 됐다. 하지만 도로가 뚫리고 버스 운행이 늘면서 수인선 승객이 줄자 1995년 12월 31일 폐선됐다. 수인선은 17년 뒤인 2012년 복선전철로 다시 개통되면서 현재 경기 시흥시 오이도∼인천역 구간 20.4km에서 전동차가 운행되고 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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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어린이 통학차량 25% “안전 부적합”

    인천지방경찰청은 어린이를 태우고 다니는 통학차량의 안전 실태를 조사한 결과 4대 중 1대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5월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축구클럽 통학차량 교통사고로 7세 어린이 2명이 목숨을 잃은 사건을 계기로 이런 조치가 이뤄진 것이다. 어린이 통학차량(버스) 3640대를 점검한 결과 908대(24.9%)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이들 차량에서 모두 1325건에 이르는 부적합 사항을 적발했으며 하차 확인 장치 불량과 불법 개·변조가 281건(20.8%)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소화기나 비상 탈출 장치 불량 등(240건·17.8%)의 순이었다. 경찰은 이들 차량 가운데 좌석을 불법으로 개조한 운전기사 15명은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교통안전 교육을 받지 않은 운전기사나 학원 운영자 106명에게는 교육을 권고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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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장병 베트남 어린이에 ‘새 생명 선물’

    지난달 26일 인천 남동구 가천대 길병원 심혈관센터. 이 병원 의료진이 선물한 장난감을 든 베트남 어린이 2명이 각기 어머니 품에 안긴 채 환한 미소를 지으며 병원을 나섰다. 이들은 복합적인 심장 기형을 갖고 태어나 당장 수술이 필요했던 환자였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애태워 왔다. 호찌민시에서 자동차로 8시간이나 걸리는 외딴 시골에 살고 있는 버광빈 군(2)의 부모는 한 달 수입이 30만 원에 불과해 약값을 감당하기도 벅찼다. 버광빈 군의 심장 수술을 감당할 수 있는 의료 수준을 갖춘 현지 병원도 없었다. 그러다 길병원 의료봉사단이 5월 호찌민시에서 심장병에 걸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검진한다는 소식을 들은 어머니(34)는 버광빈 군을 안고 한걸음에 달려왔다. 의료진은 100여 명이 넘는 어린이 환자를 진료한 결과 수술의 시급성, 비행기 탑승 가능 여부 등을 검토해 버광빈, 쩐황바오로 군(3)과 이들의 부모를 지난달 8일 인천으로 초청해 같은 달 11일 수술에 들어갔다. 위기도 있었다. 워낙 심장의 기형 상태가 좋지 않은 탓에 또래에 비해 몸무게가 2, 3kg나 적었고, 청색증이 심각해 수술한 뒤 폐에 물이 차는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의료진이 정성껏 보살핀 덕에 이들은 같은 달 24일 완치 판정을 받아 건강을 회복했다. 버광빈 군의 어머니는 “아들의 분홍색 입술을 태어나서 처음 보게 됐다”며 “베트남에 돌아가면 건강한 성인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와 길병원이 2007년부터 펼치고 있는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시가 교류하는 빈곤 국가에서 인도주의적인 의료봉사를 펼치며 인천을 알리고 있다. 지금까지 베트남과 몽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카자흐스탄 등 8개국에서 주로 중증 심장병에 걸린 어린이 129명을 무료로 수술해 줬다. 인천시는 현지에서 의료진이 수술 대상자를 선정하면 환자와 보호자를 초청하는 데 드는 항공료와 체재비를 지원한다. 1명당 2000만 원 안팎인 수술 및 치료비는 길병원이 모두 부담하거나 국내 후원기관을 연결해 지원받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수술이 잘 끝나 건강을 회복한 어린이들이 출국한 뒤에도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는 사후 관리도 맡고 있다. 이태훈 길병원 의료원장은 “인천의 많은 기업과 독지가의 도움으로 매년 해외 심장병 어린이들을 초청해 치료하고 있다”며 “치료를 받은 어린이들이 건강을 회복해 고국으로 돌아갈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인천시와 길병원은 20일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 대한 진료를 펼친다. 10월 6명을 초청해 수술해줄 예정이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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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제청, 송도 해안에 조류 서식지 만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1공구 해안에 저어새 같은 멸종위기 조류가 서식하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환경영향평가서를 한강유역환경청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11공구 남동쪽 해안에 길이 1.4km, 폭 100m 규모로 조성할 서식지는 만조 때에도 바닷물에 완전히 잠기지 않는 습지 형태다. 습지 한쪽에는 조류 연구와 관찰, 교육 등을 할 수 있는 시설도 들어선다. 인천경제청은 환경영향평가가 심의를 통과하면 서식지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2014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송도국제도시 일대 갯벌은 멸종위기종인 저어새를 비롯해 괭이갈매기, 재갈매기, 도요물떼새 주요 서식지다. 저어새는 세계적으로 2700마리 정도가 남아 있는데 이 가운데 200∼300마리가 매년 봄 송도 갯벌에서 알을 낳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와 인천시는 바다와 갯벌을 매립해 서울 여의도 면적의 17배에 이르는 송도국제도시(1∼11공구·53.4km²)를 조성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인구는 지난달 14만7000명을 넘었으며 개발이 마무리되면 26만여 명이 살게 된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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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붉은 수돗물 사태’ 이번엔 진정되려나

    박남춘 인천시장이 5일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수질 정상화를 선언하면서 재발 방지를 위한 상수도 혁신을 약속하는 ‘시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7월 말 기준으로 이번 사태를 유발한 공촌수계(서구 공촌정수장의 수돗물 공급지역) 수질은 사고 이전으로 회복됐으며 수질 관련 민원은 기동대응반이 방문해 조치하겠다. 수질 개선과 보상 협의, 상수도 혁신에 더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30일 서구에서 설명회를 열고 공촌수계 26만1000여 가구의 상하수도요금(최대 3개월분)을 면제해주기로 했다. 이번 사태 기간에 생수를 구매하거나 필터 등을 교체하는 데 들어간 비용은 영수증을 확인한 뒤 실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피부질환과 위장염 등으로 치료를 받은 주민은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본인 부담 의료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단기적인 수질 개선 방안도 내놓았다. 31일까지 공촌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하고, 수질을 상시 점검하는 안전장치를 확충하기로 했다. 공촌수계인 강화군에는 강화읍 주변 18.4km에 이르는 노후 관로를 교체하기로 했다. 중구 영종도는 해저 관로와 함께 또 다른 관로와 2차 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한다. 각급 학교에는 정수 장비를 설치해주기로 했다. 하지만 피해지역 주민들이 이런 대책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서구 수돗물 정상화 민관 대책위원회가 시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포함한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시의 잘못으로 붉은 수돗물 사태가 발생해 가정에서 식사나 빨래, 목욕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피해를 본 데 따른 보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적수 사태의 책임을 묻는 경찰의 수사도 본격화하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시민단체가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발한 상수도사업본부 공무원들을 잇달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 산하 급수팀과 운영팀 생산관리팀 소속 공무원 10여 명을 불러 사태가 발생한 뒤 첫 민원 신고 단계부터 사태 수습을 위해 조치한 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해 입건한 뒤 형사처벌할 대상자를 검찰과 협의해 확정할 방침이다. 그런가 하면 적수 사태 재발 방지와 상수도 수질관리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25일 출범한 ‘상수도혁신위원회’는 민간위원 위촉 문제가 마무리되지 않아 1일 열릴 예정이던 회의가 무기한 연기되는 등 파행을 겪고 있다. 이번 사태는 5월 30일 공촌정수장에 물을 공급하는 서울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이 전기 점검을 하기 위해 가동을 중단하면서 인근 수산, 남동정수장의 물을 대체해 공급하는 수계 전환 과정에서 수도관 내부 침전물로 인해 발생했다. 시민단체 등은 6월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박 시장과 김모 전 상수도사업본부장을 고발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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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집 원생들 반복 학대한 보육교사 징역형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 출근한 지 일주일 만에 3, 4세 된 원생들을 반복해서 학대한 40대 여성 보육교사가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양우석 판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보육교사 A 씨(45·여)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양 판사는 또 A 씨에게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를 40시간 수강하라고 명령하고, 3년 동안 아동을 보육하는 관련 시설이나 기관 등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5월 9∼21일 인천 서구의 한 어린이집에 다니던 3, 4세 원생 5명을 모두 17차례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A 씨는 이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로 일한 지 일주일째 되는 날부터 “양치질할 때 순서를 지키지 않았다”며 3세 여자아이의 양팔을 잡고 흔들어 학대했다. 또 “낮잠을 자는 시간에 말을 듣지 않는다”며 4세 남자아이의 볼을 양손으로 잡고 얼굴을 강제로 들어 올리는 학대 행위를 반복했다. A 씨는 재판 과정에서 “아이들을 훈육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로 학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피고인은 아동학대를 신고할 의무가 있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임에도 본분을 망각하고 자신이 보살펴야 하는 아동들을 반복적으로 학대해 죄질이 무겁다”고 판단했다. 이어 양형 이유에 대해서는 “피해 아동들의 부모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했지만 피고인이 처음부터 의도를 갖고 학대한 것은 아니고 훈육 과정에서 정도를 지나쳐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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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유도 을왕산 일대 80만m²에… 2024년까지 종합관광단지 추진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종합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중구 용유도 을왕산 일대(면적 80만7000m²)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종합관광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계획안을 다음 달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하반기 공모를 통해 민간사업자와 2300억 원을 들여 을왕산 일대를 개발하는 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2024년까지 을왕산 일대에 영화 및 드라마 촬영이 가능한 복합스튜디오 단지와 케이팝 공연장을 짓는 것이다. 또 한류 테마파크, 한국전통호텔, 레지던스호텔, 스트리트몰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인천경제청과 민간사업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산업부가 을왕산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면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12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용유도 을왕산 일대는 2003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오랜 기간 개발사업이 진척되지 않아 지난해 2월 해제됐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종합관광단지가 문을 열면 연간 1000만 명에 이르는 인천공항 환승객과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인천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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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근한 지 1주일만에…3,4살 원생 반복 학대한 40대 女 징역형 선고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 출근한 지 1주일 만에 3, 4살 된 원생들을 반복해서 학대한 40대 여성 보육교사가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양우석 판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보육교사 A 씨(45·여)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양 판사는 또 A 씨에게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를 40시간 수강하라고 명령하고, 3년 동안 아동을 보육하는 관련 시설이나 기관 등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5월 9~21일 인천 서구의 한 어린이집에 다니던 3, 4살 원생 5명을 모두 17차례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A 씨는 이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로 일한 지 1주일째 되는 날부터 “양치질할 때 순서를 지키지 않았다”며 3살 여자아이의 양팔을 잡고 흔들어 학대했다. 또 “낮잠을 자는 시간에 말을 듣지 않는다”며 4살 남자아이의 볼을 양 손으로 잡고 얼굴을 강제로 들어 올리는 학대 행위를 반복했다. A 씨는 재판 과정에서 “아이들을 훈육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로 학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피고인은 아동학대를 신고할 의무가 있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임에도 본분을 망각하고 자신이 보살펴야 하는 아동들을 반복적으로 학대해 죄질이 무겁다”고 판단했다. 이어 양형 이유에 대해서는 “피해 아동들의 부모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했지만 피고인이 처음부터 의도를 갖고 학대한 것은 아니고 훈육 과정에서 정도를 지나쳐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9-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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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기사에 동전 던지고 욕설 30대 승객 징역1년 법정구속

    자신에게 동전을 던진 30대 승객과 다투다 숨진 70대 택시운전사와 관련해 불구속 기소된 승객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 장성욱 판사는 26일 선고 공판에서 폭행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 씨(30)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모멸감과 스트레스를 느꼈을 것이고 피해자 유족과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A 씨는 선고 직후 법정 구속됐다. 앞서 검찰은 죄질이 좋지 않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검찰은 지난달 19일 결심 공판에서 A 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A 씨는 지난해 12월 70대 택시운전사에게 동전을 던지고 욕설과 폭언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택시운전사는 말다툼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급성 심근경색으로 숨졌다.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9-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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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문학터널 2022년부터 통행료 안 받는다

    인천에서 민자사업으로 처음 건설된 문학터널이 2022년부터 통행료를 받지 않는다. 문학산을 관통해 미추홀구와 연수구를 잇는 1.5km 길이의 문학터널은 민자 813억 원을 들여 2002년 4월 개통했다. 인천은 문학터널 민자사업 운영기간(20년)이 2022년 3월 끝남에 따라 같은 해 4월부터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문학터널 통행료는 경차 400원, 일반 차량 800원, 대형 차량 1100원을 받고 있다. 하루 평균 약 3만5500대의 차량이 문학터널을 이용한다. 민간자본으로 문학터널을 개통한 시는 예측 통행량보다 실제 통행량이 적을 경우 손실을 민간 사업자에게 보전해주는 ‘최소 운영 수입 보장(MRG)’ 방식으로 ㈜문학개발에 보조금을 지급해왔다. 터널 개통 뒤 10여 년 동안 모두 600억 원을 적자 보전금으로 지출하자 2015년부터 ‘실제 비용 보전(SCS)’ 방식으로 바꿨다. 그 뒤에도 2016년 28억 원, 2017년 37억 원 등 매년 보조금을 부담했다. 시 관계자는 “문학터널 통행료 무료화 결정으로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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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상범 법사랑위원 인천연합회장, 범죄예방 공로 국민훈장 모란장

    조상범 법사랑위원 인천지역연합회 회장(72·사진)이 범죄 예방 활동에 앞장선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국민훈장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학술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국민에게 준다. 1999년부터 법무부가 운영하는 범죄 예방 활동을 위한 자원봉사단체인 법사랑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한 조 회장은 인천 지역 학교폭력 예방 사업과 청소년 선도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왔다. 2011년부터 회장을 맡아오며 2016년부터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학교폭력 예방 연극제’를 마련하고 있다. 매년 5월 보호관찰대상 청소년과 출소자 자녀에게 장학금을 줄 예정이다. 인천연합회는 19일 중구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청소년 선도 봉사활동 발대식’에 이어 다음 달 11일까지 도심 지역에서 청소년 범죄 예방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조 회장은 “인천의 청소년들이 올바른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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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요대회 열어 애향심 고취시키는 인천사랑운동협의회

    “아픔을 품어준 치유 나무∼ 우리의 교훈 상륙작전 그날을 기억한 나무∼.” 13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인천대 송도캠퍼스 대강당. 사단법인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가 올해 세 번째로 연 ‘인천사랑 합창 경연대회’에 참가한 초등학생과 학부모들로 강당이 꽉 들어찼다. ‘화합의 소리로 하나 되는 인천’을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합창단을 운영하고 있는 초등학교 9개 팀(359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학생들은 교사의 지휘에 따라 인천 이야기가 가사에 반영된 동요와 일반 동요 등 2곡을 각각 불렀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월미 평화의 나무’와 ‘두껍이’를 부른 경명초등학교 ‘푸른 꿈 합창단’이 대상을 받았다. 황규철 인천사랑운동협의회 회장은 “미래의 주역인 초등학생들에게 인천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대회를 열고 있다”며 “시민의 힘을 모아 인천을 풍요롭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는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사랑운동협의회는 2003년 인천에서 활동하는 120여 개 사회봉사단체가 모여 만들어진 이후 애향심을 고취하는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출범 이듬해 청소년봉사단을 꾸려 자원봉사 활동에 나선 데 이어 인천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범시민운동을 펼쳐 왔다. 협의회는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2011년 강화도 앞바다에 조력발전소 건립을 추진하자 “저어새 번식지이며 습지보호구역인 이곳의 생태계가 파괴된다”며 반대운동에 나서 무산시켰다. 2014년 인천에서 열린 아시아경기대회의 주경기장 건립비 지원을 정부가 거부함에 따라 ‘인천시 재정위기 비상대책 범시민협의회’를 꾸려 서명운동에 나섰다. 건립비 지원을 요구하는 180만여 명의 서명을 받아 결국 국회에서 615억 원을 반영하도록 했다. 인천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재난 현장으로 달려가는 것도 협의회의 몫이다. 2010년 11월 북한이 옹진군 연평도를 포격하자 현지로 달려가 피해 복구 지원에 힘을 보탰다. 이어 두 달 동안 연평도 주민 돕기 운동을 벌여 43억 원을 모금해 가구당 470여만 원을 지원했다. 또 2011년 서해에서 불법 조업에 나선 중국 어선을 단속하다 순직한 해양경찰청 이청호 경사를 기리는 모금운동을 주도해 그의 흉상을 세우고 유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무료 교육사업도 펼치고 있다. ‘인천사랑지도자 시민강좌’는 매년 향토사학자와 대학교수 등이 강사로 나서 시민들에게 인천의 문화유산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2016년부터 매년 10월에 시민들을 위한 음악회를 열고, 지역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과 토론회를 주선하고 있다. 이 밖에 백화점이나 영화관 등 주변 도로에서 기초질서 지키기, 도심 공원 가꾸기 캠페인도 벌인다. 시민들의 대중교통 불편 사항을 모니터링해 인천시에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9-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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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대공원 ‘치유 숲’ 4배로 확장 계획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내 관모산 자락에 2017년 조성된 ‘치유 숲’이 4배로 넓어진다. 인천시는 2021년까지 48억 원을 들여 치유 숲(면적 12ha)을 53ha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편백나무와 소나무 메타세쿼이아 군락을 이루고 있는 이 숲에서 시민들을 위한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체 면역력을 높여 우울증 완화, 스트레스 감소, 피부염과 천식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숲을 확장하면 건강측정실과 임산부를 위한 특화 숲, 향기정원 등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인천에서 가장 큰 총면적 266만5000m²인 인천대공원은 1996년 문을 열었으며 연간 400만 명가량이 찾고 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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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철에 서해5도 지질 명소 둘러보세요”

    서해 최북단 섬인 인천 옹진군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 자연 명소가 최근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며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보전하고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 장관이 인증하는 곳이다. 국가지질공원으로 선정된 곳은 백령도 5곳(두무진 용틀임바위 진촌리현무암 콩돌해안 사곶해변), 대청도 4곳(농여·미아해변 서풍받이 해안사구 검은낭), 소청도 1곳(분바위와 월띠)이다. 비경과 매력을 자랑하며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뛰어나다. 각각의 특징을 살펴본다. 1. 두무진(頭武津)=‘서해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해안 절벽이다. 오랜 세월 비바람과 파도에 깎인 모습이 기묘하다. 해안을 따라 4km에 걸쳐 병풍처럼 서 있다. ‘무사의 머리’라는 ‘두무’는 하늘로 쭉쭉 뻗어 오른 바위들이 마치 전장의 막사에서 장수들이 머리를 맞대고 전략을 숙의하는 장면처럼 보인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2. 용틀임바위=10억 년 전에 생성된 퇴적층이 파도와 바람에 떨어져 나가며 해식 기둥이 형성됐다. 마치 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것처럼 보인다. 바위 옆으로는 대규모 습곡을 단층이 가로지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3. 진촌리현무암=지각 하부가 녹아 만들어진 마그마가 지표면으로 상승하면서 땅 속에서 만들어진 용암층이다. 지각의 성분과 특성 등을 연구할 수 있어 지질학적 가치가 높다. 4. 콩돌해안=형형색색의 조약돌로 이뤄진 백령도 동쪽 해안 명물이다. 파도에 휩쓸릴 때마다 콩돌이 구르며 내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어 콩돌 반출은 불법이다. 5. 사곶해변=언뜻 보면 평범한 모래로 이뤄진 것처럼 보이나 해변 모래층 위에 규암 가루가 두껍게 쌓인 곳이다. 길이 2km에 걸쳐 곱고 단단하게 분포돼 자동차가 다닐 수 있어 천연 비행장으로 사용된다. 6. 농여·미아해변=농여해변에는 돌에 겹겹이 쌓인 지층들이 나무의 나이테를 닮아 실제로 ‘나이테 바위’가 있다. 지층의 다양한 색과 곡선이 독특하다. 미아해변에는 10억 년 전 바닷물이 드나들면서 생긴 빨래판 같은 물결무늬가 새겨진 바위가 있다. 7. 서풍받이=높이가 약 100m에 이르는 규암 사면으로 웅장한 수직 절벽이다. 서쪽과 달리 동쪽 경사면에는 많은 식물이 자라고 있다. 산책로가 조성돼 절경을 감상하며 트레킹도 할 수 있다. 8. 해안사구(砂丘)=해류에 의해 운반된 모래가 파도에 밀리고, 일정한 방향으로 부는 바람에 의해 구릉 모양으로 쌓여서 형성된 모래 언덕과 같은 퇴적 지형이다. 사구 한가운데 낙타 조형물을 설치했다. 9. 검은낭=대청도 선진포구 해안 절벽을 따라 형성된 퇴적암층이다. ‘검은색 낭떠러지’라는 뜻으로 이름이 붙었다. 푸른 해안 풍경 옆으로 난 다채로운 색의 지층이 매우 인상적이다. 10. 분바위와 월띠=가까이서 보면 ‘분’을 칠한 것 같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생겼다. 밤에 이 바위들이 달빛을 받아 긴 띠처럼 보여 전체를 ‘월띠’라 부른다. 7억∼8억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석이 발견됐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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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과속단속 1위 지점은 연수구 경원고가교

    올 상반기 인천에서 제한속도를 넘겨 달리다가 가장 많은 차량이 적발된 지점은 연수구 경원고가교로 나타났다. 인천지방경찰청은 1∼6월 연수구 경원고가교 양방향에 설치된 과속 단속(시속 60km) 카메라에 적발된 차량은 모두 4만6380건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인천지역 전체 과속 적발 차량(41만4859건)의 11%나 차지하는 수준이다. 특히 경원고가교에서는 원인재역 삼거리 방향에서 적발된 과속 건수가 2만7379건이었고, 반대쪽인 동춘역 사거리 방향에서는 1만9001건이었다. 경찰은 1월 경원고가교에 과속단속 카메라가 새로 설치되면서 차량 운전자들이 이를 모르고 습관적으로 과속을 많이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원고가교 다음으로 과속 차량이 많이 적발된 지점은 중구 제2여객터미널 진입로 9.4km 지점(9722건), 연수구 아암대로 S-OIL 주유소 앞(6194건), 중구 제2터미널대로 1.6km 지점(5794건) 순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위험이 높은 지점에 과속 단속 카메라 등을 설치해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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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창호법 첫 적용’ 사망신고 음주운전자 감형

    음주운전 단속 기준과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윤창호법’이 시행된 첫날 음주운전을 하다가 길을 가던 사람을 치어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항소4부(부장판사 양은상)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 씨(60)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A 씨는 윤창호법 시행 첫날인 지난해 12월 18일 오후 7시 50분경 송년 모임을 한 뒤 술에 취해 차량을 몰고 가다가 인천 중구 한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B 씨(63·여)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음주운전과 신호위반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했다”며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죄질이 무겁고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면서도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유족에게 상당한 위로금을 지급한 뒤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해 9월 부산 해운대구 한 횡단보도에서 만취 운전자가 몰던 BMW 차량에 치여 윤창호 씨(22)가 뇌사 상태에 빠졌다가 50여 일 만에 숨지면서 이 법이 제정됐다.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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