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호

차준호 기자

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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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인천취재본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인천시청 인천경제청 등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run-juno@donga.com

취재분야

2026-02-15~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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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도 항공우주융합캠퍼스 9월 문연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산업을 이끌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가 들어섰다. 인천시는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항공우주융합캠퍼스와 기업 연구관이 송도국제도시 4공구에 준공됐다고 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산학융합지구는 송도 4공구 지식정보산업단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2만 m² 규모로 조성됐다. 교육·연구시설, 기업연구실, 재직자 강의실 등을 갖춰 인천의 전통 뿌리 산업 재교육은 물론이고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아이디어를 모으는 협력이 가능하다. 항공우주융합캠퍼스는 9월경 문을 연다. 인하대 3개 학과(항공우주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과, 기계공학과)와 1개 전문대학원(제조혁신전문대학원)이 이전하는데 500여 명의 학생과 연구진이 사용한다.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연구개발(R&D)과 인력 양성, 고용이 단계별로 이뤄지는 시스템을 갖췄다. 인천 산업 생태계와 관련이 깊은 항공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인재 육성을 담당한다. 기업 연구관에는 재직자 교육장, 항공장비센터, GE적층제조센터가 설치되고 60개 기업, 800여 명이 입주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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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입국 보트’ 감시장비 13차례 포착됐지만… 軍, 손놓고 있었다

    4, 5월 충남 태안군으로 연이어 밀입국한 소형 보트 2척이 해상 감시장비에 포착됐지만 군은 이를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추가로 발견된 고무보트까지 포함하면 한 달여 만에 서해 경계가 3번이나 뚫린 것이다. 게다가 해안 경계 책임이 있는 군과 해경 모두 고무보트를 발견한 주민 신고가 있기 전까지 이를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지난해 6월 북한 어선의 ‘삼척항 노크 귀순’으로 뚫린 동해에 이어 서해 경계마저 허점이 드러나면서 군 대비태세에 대한 총체적 의구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13차례 포착됐지만 이틀간 몰라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중국인 밀입국자 8명은 레저보트를 타고 지난달 20일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항을 출발해 다음 날인 21일 오전 11시 23분경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방파제에 도달한 뒤 육상으로 도주했다. 이틀 뒤인 23일 주민의 신고로 뒤늦게 조사에 나선 군은 해당 보트가 해상 감시장비에 총 13차례 포착된 것을 확인했다. 해안레이더(6회)는 당시 근무자가 인지하지 못했고 해안감시카메라(4회)와 열상감시장비(TOD·3회)로 해당 보트를 실시간으로 확인했지만 근무자가 이를 낚싯배로 여겨 추적 감시하지 않았다. 군은 해상과 해안 경계, 해경은 밀입국자에 대한 감시 및 검거 임무를 담당하고 있다. 군과 해경의 조사 과정에서 4월 20일 의항해수욕장 해변에서 발견된 고무보트가 지난달 레저보트 밀입국과 동일한 방식으로 침투한 사실도 뒤늦게 밝혀졌다. 중국인 밀입국자 5명이 타고 온 이 보트는 중국 웨이하이항에서 일리포 해안 돌출구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해상레이더에 3회 포착됐으나 근무자가 이를 보지 못했다. 뒤늦은 조사로 인해 해안감시카메라 기록도 저장기간(30일)이 지나 자동 삭제된 상태였다고 한다. 게다가 밀입국 시간대에 TOD는 녹화기능 부품이 고장 나 있었다. 합참 관계자는 “TOD 기능상 녹화된 영상을 임의로 삭제할 순 없다”고 말했다. 합참은 4일 태안군 마도 방파제 인근에서 추가로 발견된 고무보트 1척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감시경계를 소홀히 한 군 관계자들을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군과 해경은 중국인이 탔던 흔적이 남아 있는 해당 보트도 밀입국에 이용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5일 ‘태안 보트’ 관련 초동대응 미흡 책임을 물어 하만식 태안해경서장(51)을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1년 전 ‘삼척항 노크 귀순’ 판박이 군은 지난해 6월 ‘삼척항 노크 귀순’ 사건을 계기로 경계태세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사건 발생 5일 만에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또다시 비슷한 일이 반복되며 군 안팎에선 “사실상 1년 동안 아무것도 안 했다는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군은 보트 침입 사건이 웨이하이항에서 태안 해안으로 들어오는 신종 밀입국 루트로 이뤄졌고 시간대도 아침(오전 11시경)이라 감시 및 추적이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소형 보트가 들어올 당시 인근 해상엔 10여 척의 민간 보트 및 어선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항적추적장치를 달 필요가 없는 2t 이하 보트만 하루에 수백 척”이라고 전했다. 또 두 차례 모두 해상에서 해군 함정 및 초계기, 헬기 등의 경계 작전이 이뤄지고 있었으나 경계 범위가 넓어 탐지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번에 밀입국한 소형 보트들은 길이가 5m 이내로 강원 삼척항 북한 어선(10m)보다 규모가 작지만 동해와 달리 서해는 파고가 낮아 해안레이더에 보트가 식별될 확률이 훨씬 높다. 근무태세가 이완됐다는 지적이 나오는 건 이 때문이다. 해안 감시장비 근무는 장비당 2명의 근무자(병사)가 배치돼 레이더 및 모니터를 지켜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난해 6월 삼척항 부두에 정박한 북한 어선도 해안 감시장비에 포착됐지만 군은 우리 어선으로 판단했다. 군 관계자는 “1년 전 장관의 대국민 사과가 무색해진 상황이다. 근무자의 단순 착오로 볼 게 아니라 전군 근무태세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했다.신규진 newjin@donga.com / 인천=차준호 기자}

    • 20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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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도 ‘K-바이오 전략 기지’로 키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책 과제인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바이오산업생산고도화사업’에 선정된 ‘아미코젠’은 지난달 21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테크노파크 확대산업기술단지(11공구)에 입주하기 위한 용지 매입 계약을 했다. 총면적은 4504m², 분양가 약 41억 원 규모였다. 아미코젠이 송도에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배지 사업’을 본격화한 것은 향후 송도가 국내 산업 변화를 선도하는 K-바이오의 대표 클러스터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아미코젠 신용철 대표는 “한국의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인천 송도에 부지를 매입하게 됐다”며 “국내 바이오의약 산업이 크게 성장하면서 핵심부품 소재 사업은 누군가는 반드시 시작해야 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외 바이오 기업들이 K-바이오를 선도하고 있는 송도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련 부서에도 입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송도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세계 최고의 바이오 기업이 입주해 있다. 최근에는 일부 입주기업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검체 검사 키트 개발과 생산에 나서면서 K-바이오의 글로벌 전략 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글로벌 바이오 선도국가 도약이라는 정부 정책에 맞춰 ‘포스트 코로나’ 산업 전략을 새롭게 세우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자동차, 철강, 석유제품 수출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국내 바이오헬스 수출 규모는 늘고 있다. 바이오헬스 수출액은 올 1월 7억7000만 달러에서 3월 10억5000만 달러, 4월 10억9000만 달러로 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4·5·7공구에 조성된 기존 바이오클러스터를 신규 매립지인 11공구로 확대해 포스트 코로나 산업 변화를 선도하는 ‘K-바이오 대표 클러스터’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4·5·7공구 92만 m² 용지에 60여 개 바이오 업체가 입주해 있다. 고용 규모는 5000여 명으로 지난해 약 2조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인천경제청은 11공구에 200만 m² 규모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추가로 조성해 2030년까지 바이오·헬스 관련 기업을 700여 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들 기업이 2만여 명을 채용하고 연간 10조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경제청은 외형적인 성장뿐 아니라 바이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역량 강화를 통해 세계 최고의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려고 한다. 미국 베커빌, 싱가포르 투아스 같은 도시를 제치고 세계 최대 바이오 도시로 부상하려면 연구에서 생산으로 이어지는 ‘가치 사슬’ 형성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바이오기업의 최대 현안인 인력 확보를 위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를 유치하기로 했다. 정부는 바이오의약 공정 분야의 현장 맞춤형 학위자를 비롯해 신입·재직자 교육을 위한 센터를 이달 공모할 예정이다. 또 공용 장비, 실험실 지원 등 각종 서비스 기능을 갖춘 특화 시설인 K-바이오 혁신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생명공학기술(BT) 글로벌 상품화 지원센터 운영에도 나선다. 오픈 이노베이션에 기초한 상생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병 네트워크를 활성화한다. 인천경제청은 지난달 중순 ‘개발계획변경 및 첨단산업 클러스터 실시계획변경’ 등 절차를 마무리했다. 전체 면적 12.45km² 가운데 산업·연구용지 1.82km², 상업시설용지 0.42km², 주택용지 0.9km², 공원·녹지 7.27km², 기타 학교·문화용지 0.16km²로 구성하는 등 산업연구 용지 비중을 높였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송도를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기 위한 개발·실시계획을 마무리한 만큼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생산과 연구개발 시설을 추가로 유치해 세계 최고의 바이오·헬스도시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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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도연장선 신설역 ‘송도달빛축제공원’ 확정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는 올해 말 개통하는 인천 1호선 송도연장선 신설역명을 ‘송도달빛축제공원’으로,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서울 7호선 석남연장선의 역명을 ‘산곡역’으로 각각 결정 고시했다고 3일 밝혔다. 송도연장선은 국제업무지구역∼송도달빛축제공원역 820m 구간인데, 인근 송도 6·8공구 아파트 단지에 입주하는 주민들의 교통 여건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석남연장선은 부평구청역∼산곡역∼석남역에 이르는 4.165km 구간이다. 인천 2호선 석남역과 연결돼 서울 접근성을 높이게 된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이들 역명을 정할 때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불리고, 지역과 연관성이 뚜렷한 지명이나 공공시설 명칭을 기준으로 삼았다. 한기용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시민 선호도조사 및 지역 향토성과 상징성을 고려하여 시민들이 찾기 쉽고 알기 쉬운 명칭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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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검단중앙공원 조성 속도낸다”

    인천시는 검단중앙공원 조성을 위한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했다고 2일 밝혔다. 검단중앙공원 조성사업은 민간특례사업으로 추진해오다 시 재정사업으로 바뀐 것이다. 시는 재해 및 교통영향평가, 소규모환경영향평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협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쳤다. 시는 사업비 541억 원을 투입해 토지와 지장물 보상을 마무리한 뒤 공사에 들어간다. 2022년 말경 공원 주변에 6000여 채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권혁철 주택녹지국장은 “실시계획인가로 신속한 보상과 공원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숲속체험원, 풍욕장, 다목적운동장, 야외공연장 등을 갖춘 숲속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자연생태형 공원이 적기에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단중앙공원은 2017년 민간특례사업으로 추진되다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 ‘부동의’ 의견 통보를 받았다. 사업계획변경으로 사업기간 부족 등이 우려됐다. 시는 공원일몰 기한까지 민간특례사업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재정사업으로 변경했다. 민간특례사업 제안자는 시를 상대로 법원에 ‘제안수용 취소 처분 취소 및 도시관리계획 변경결정 취소 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1, 2심에서 기각됐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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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하대병원 '메디 스토리']음식 넘기기 힘든 식도경련질환 ‘포엠’시술로 치료

    김낙균 씨(62)는 식사만 하면 음식이 내려가지 않아 명치 부근이 답답했다. 이런 증상은 10년째 이어졌다. 심할 때는 물조차 삼키지 못해 일부러 속을 게워내기도 했다. 일주일에 한 번, 길게는 2, 3개월에 한 번씩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 병원을 옮겨 다니면서 약을 먹어봤지만 증상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러다 최근 방문한 병원 관계자로부터 ‘식도운동질환 전문가’인 인하대병원 고원진 교수(소화기 내과)에게 진료를 받아볼 것을 권유받았다. 고 교수는 영상 검사와 식도운동 검사 등을 통해 “식도가 너무 과하게 움직여 통증을 유발하는 ‘식도경련질환’”이라고 진단했다. 김 씨는 고 교수로부터 식도경련질환의 최신 치료법인 ‘포엠’을 시술 받고 10년 동안 자신을 괴롭힌 가슴 통증과 역류 증상에서 해방됐다. 음식을 소화시키는 위는 배에 있다. 입에서 음식을 삼키면 배에 있는 위까지 이동해야 하는데, 가슴 중앙부위에 위치한 입에서 위까지 30cm가량 되는 긴 통로가 바로 식도다. 식도 근육은 음식물을 위까지 내려 보내고 음식물이 소화되는 동안 음식물이 역류하지 못하게 막는다. 식도 근육이 퇴화되거나 경련을 일으키면 음식물의 역류, 가슴 통증, 소화불량이 생긴다. 이런 증상이 식도운동질환인데 식도의 근육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음식물이 위로 내려가지 못하고 식도에 고여 역류, 가슴 통증, 체중 감소, 삼킴 곤란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식도운동질환인 식도무이완증은 매년 10만 명 중 1명 정도에게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 매년 최소 500여 명의 식도운동질환 환자가 생기는 것으로 추정됐다. 식도무이완증은 역류성 식도염과 증세가 비슷해 이 병을 방치할 경우 낭패를 당할 수 있다. 음식물로 인한 식도의 만성염증은 식도암의 위험성을 10배 이상 올리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따라서 약물치료에도 역류나 가슴 통증이 지속된다면 전문의의 상담이 필요하다. 식도운동질환의 치료법은 약물치료를 비롯해 보톡스 주입법, 내시경 풍선확장술 등 외과적인 수술치료를 해왔다. 약물치료는 효과가 떨어지고, 보톡스 주입법은 치료 효과가 일시적이다. 내시경 풍선확장술의 경우 재발이 잦고 완치를 기대하기 힘들다. 식도의 근육을 절개하는 외과적인 수술이 유일하게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인데 수술 합병증, 역류성 식도염, 체외 흉터 등이 단점이다. 김 씨가 고 교수로부터 시술 받은 ‘포엠’이 최근 식도무이완증과 경련성 식도운동질환의 대표 치료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포엠은 몸에 흉터를 남기지 않고 내시경만을 이용해 식도의 근육을 선택적으로 절개한다. 외과 수술에 비해 회복이 빠르면서도 역류성 식도염 등 부작용도 적다. 다른 내과적 치료와는 달리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치료 성적이 탁월해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됐다. 고 교수는 포엠 시술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분당차병원 조주영 교수에게 3년간 수련을 받았다. 2019년 인하대병원 소화기내과에 합류한 고 교수는 2015년부터 식도무이완증의 내시경시술을 시행했다. 시술을 받은 130여 명의 환자들은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하고 있다. 고 교수는 소화기내시경학회와 무흉터내시경수술연구회 등 관련 학회에서도 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포엠 외에도 난치성 역류성 식도염의 내시경 시술법, 조기 위장관암의 내시경 시술법 등 여러 가지 소화기 질환의 내시경 치료를 연구하고 있다. 고 교수는 “음식을 먹을 때마다 고통 받던 환자들이 포엠 수술 후 3∼5일 정도 회복기간을 거치면 편안히 식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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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시험에… 인하대 의대생 41명 ‘집단 커닝’

    인하대 의대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시험이 온라인으로 치러지자 보안성이 뛰어난 텔레그램까지 동원해 집단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인하대에 따르면 3월 12일과 22일, 4월 18일 온라인으로 치르던 의학과 2학년 2개 과목(근골격계, 내분비계) 단원 평가에서 41명이 집단으로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2∼9명씩 9개조로 나눠 특정 장소에서 모이거나 유선, 텔레그램 등을 활용해 단원 평가의 정답을 공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학 측은 이들이 인터넷주소(IP주소) 추적을 피하려고 한 점, 적발을 피하기 위해 일부 답안을 다르게 제출하는 등 사전에 모의한 정황까지 파악했다. 이 같은 사실은 부정행위에 가담하지 않은 일부 학생이 5월 11일 학과장에게 온라인 시험 부정사실을 알리면서 밝혀졌다. 인하대 측은 12일 대조작업에 들어가 17일 일제 자진 신고를 권고하고 2학년 52명 중 41명이 집단으로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을 확인했다. 의대 교수들은 양심고백을 하지 않고 숨기다가 적발되면 더 엄격한 처분이 내려질 것이라며 경고성 메시지를 던져 부정행위자를 적발했다. 인하대는 의학과 1학년 과목인 ‘기초의학총론’에서도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학생들의 제보를 받고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학 측은 1학년 의대생 57명 가운데 49명이 부정행위에 가담했다는 제보를 받고 확인 중이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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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 균열 미리 파악해 안전사고 예방”

    인천시는 간선도로와 교량, 터널, 지하차도 등의 시설물에서 발생하는 위험요소를 예방하는 ‘스마트 도로관리 시스템’을 12월경부터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로포장관리 시스템, 도로시설물관리 시스템(교량, 터널, 지하차도), 지하공동조사(지표투과 레이더를 통한 싱크홀 탐사) 등 3가지 부문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도로포장관리 시스템의 경우 순찰을 통한 육안 조사에서 벗어나 과학적 조사 장비 활용을 통해 도로의 파손과 균열 등을 미리 파악해 유지 보수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체계적인 도로 관리로 포장 수명을 연장해 유지 관리 비용을 절감하게 된다. 도로 밑에 매설된 상수도, 하수도, 전기·통신 시설물은 레이더를 이용해 수시로 안전상태를 파악하게 돼 싱크홀 등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최태안 도시재생건설국장은 “스마트 도로관리 시스템이 구축되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도로 유지 보수 예산을 줄일 수 있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시민에게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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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류센터 등 감염 확산… 전국 유치원-초중고 800곳 등교연기-중단

    경기 부천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7일까지 70명 가까이 늘어났다. 또 다른 전자상거래 배송업체인 마켓컬리의 서울물류센터에서도 감염자가 나왔다. 부천시는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복귀를 선언했으며,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약 560곳이 등교를 연기하거나 수업을 중단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27일 오후 11시 기준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모두 69명으로 늘어났다. 26일 밤까지 13명이던 확진자가 하루에만 56명이 더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30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24명)와 서울(15명)도 적지 않다. 경기에선 부천(17명)을 비롯해 김포와 파주, 고양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센터 직원의 3세 딸 등 가족 2차 감염으로도 이어졌다. 물류센터 직원 등에 따르면 근무자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모여 있는 등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은 정황도 나오고 있다. 김강립 중대본 1부총괄조정관도 “이 물류센터에서 기본적인 수칙이 제대로 준수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부천시는 27일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로 복귀했다. 정부가 6일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한 지 21일 만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고교 3학년을 제외한 초중고교 등교 수업을 연기하고 원격수업으로 당분간 이어가겠다”고 했다. 서울 송파구의 마켓컬리 물류센터인 상온1센터에서도 단기직원 A 씨(44)가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23일 친구(45)와 대전에서 열린 건강제품 사업설명회를 다녀온 뒤 이상 증세가 나타났다. 동행했던 친구는 쿠팡물류센터 직원으로 26일 확진됐다. 27일 서울에선 등교수업 시작 뒤 처음으로 고3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강동구 상일미디어고에 다니는 3학년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서울 은평구 어린이집 원생도 확진됐다. 인천시도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부평구와 계양구 유치원 및 학교 243곳의 등교 수업을 중지하기로 했다. 28일에는 등교 대신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는 학교가 800곳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강승현 byhuman@donga.com / 인천=차준호 / 홍석호 기자}

    • 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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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부천물류센터 관련 13명 확진… 직원 등 3600명 조사

    경기 부천시에 있는 쿠팡물류센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확진자가 26일 오후 11시 기준 13명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25일 물류센터를 잠정 폐쇄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물류센터는 상시 근무자만 1000명이 넘는 데다 서울 및 수도권 서부 지역에 물류를 배송해 집단 감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 10세 여아까지 번져… 이태원과 연관됐을 수도 인천시와 부천시 등에 따르면 26일 인천 부평구에 사는 남성(24)과 19세, 20세 여성, 계양구의 45세 및 50세 여성, 부천에 거주하는 여성(34) 등이 잇달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계양구 50대 확진자의 딸인 10세 어린이도 확진을 받았다. 23일 시작된 물류센터 감염이 나흘 만에 2차 감염으로 번진 것이다.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서울 등 다른 지역에서도 발생했다. 서울 구로구에 사는 여성(45)과 관악구에 사는 30대 남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파주시의 50대 남성도 확진됐다. 23∼25일 확진된 3명을 포함해 모두 물류센터 직원이거나 직원과 접촉한 이들이다. 25일 3명이던 관련 확진자는 하루 만에 10명이나 늘어났다. 확진자가 나온 쿠팡 부천물류센터는 올해 3월 초 개장했다.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곳으로 서울 및 수도권 서부 지역의 배송을 담당한다. 3교대로 근무하는데, 단기 근무자까지 포함하면 직원이 1300여 명에 이른다고 한다. 물류센터 감염이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물류센터 확진자 가운데 23일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43)이 9일 부천에 있는 뷔페식당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 식당은 인천의 한 코인노래방에서 감염된 택시 운전사(49)가 부업인 사진사로 일하던 곳이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사실을 숨겨 논란이 됐던 인천 학원 강사의 제자가 이 노래방을 방문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물류센터 구조나 업무 환경 등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물류를 옮기다 보면 밀접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방역당국 “택배 통한 감염 우려는 낮아” 부천시는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 쿠팡 등과 합동회의를 하고 상시 근무자 1023명은 물론이고 12∼25일 퇴직한 이들도 진단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일용직 근무자, 납품업체 직원 등까지 합치면 3626명에 이르는데, 전수조사할 방침이다. 시는 기존 선별진료소 외에 부천종합운동장 옆 잔디밭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26일 오후 3시부터 검사를 진행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신선식품을 다루는 냉장시설에서 근무한 직원들이 몸 상태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택배를 통한 감염은 ‘가능성이 아주 낮다’고 내다봤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물류창고에서 확진자들이 장갑을 끼지 않았거나 마스크를 완전히 벗은 상태에서 바이러스를 배출하지 않았다면 택배 수령 시 바이러스가 전파될 가능성은 낮다”고 했다. 쿠팡 측은 모든 배송 인력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부천물류센터의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운영을 중단하고, 이 기간 다른 물류센터를 통해 배송할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도 “신선식품은 물류센터에 이미 포장 상태로 입고돼 직원이 상품을 직접 접촉할 수 없다”며 “특히 가정에 배달하는 쿠팡맨은 물류센터가 아닌 각 지역 거점 물류시설로 옮겨진 물건을 배송해 물류센터와 직접 접촉이 없다”고 했다.강승현 byhuman@donga.com / 인천=차준호 / 김은지 기자}

    • 202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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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로 심신이 지친 사람들 오세요”

    인천시립박물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뤄온 ‘이발소 풍경전’과 인천도시역사관의 ‘도시를 보는 작가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립박물관에서 27일부터 열리는 이발소 풍경전에서는 근대사의 다양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이발소는 단발령과 함께 등장한 근대 시설 중 하나였다. ‘이발’과 함께 변해온 사회상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조선, 상투를 자르다’에서는 전통적으로 머리를 자르지 않던 조선에 갑작스럽게 단발령이 내려진 상황과 이에 대한 저항을 살펴본다. 2부 ‘이발시대’에서는 이발소의 탄생 이후로 전성기를 거쳐 쇠퇴해 가는 모습을 우리 사회에서 찾아보는 시간이다. 3부 ‘동네 이발소’에서는 우리 주변에 남아있는 이발소의 전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이발사의 하루’라는 일기 형식으로 담았다. 시립박물관은 실제 이발 의자에 앉아 보는 포토존을 마련해 오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지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전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발소 풍경전은 인천시립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8월 23일까지 열린다. 인천도시역사관의 ‘도시를 보는 작가전’은 인천과 도시를 주제로 작업하는 지역 예술가들의 전시로 지난해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는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작업하는 작가 5명이 참여한다. 2019년 전시와 비교해 전시기간을 2주 정도 늘려 좀 더 많은 시민의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전시는 26일부터 6월 21일까지 인천도시역사관 2층 다목적실 소암홀에서 열린다. 이들 전시회는 코로나19 지역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 후 손소독, 발열체크, 방명록 기입을 마쳐야 입장이 가능하다.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은 “오랜 휴관 끝에 전시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 시민들이 전시실 내 2m 간격을 유지하는 생활 속 거리 두기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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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도∼삼성역 광역급행버스 26일부터 운행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서울 삼성역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M버스)가 26일 첫 운행을 시작했다. 연수구는 M6450번 버스의 운송업체인 선진교통㈜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노선 개설 승인을 받아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수구는 노선 신설을 돕기 위해 버스업체의 경영 적자를 50%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는 ‘연수구 광역급행형 시내버스운송사업 재정지원조례’를 만들었다. M6450번 버스 노선은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우선 5대로 한 달간 운행한 후 배차 시간과 배차 간격을 다시 조정하기로 했다. 운행 구간은 송도동 e편한세상 아파트 정문을 기점으로 △랜드마크시티센트럴더샵(203동) △송도센트럴파크 △인천대입구역·롯데몰 △송도더샵센트럴시티·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 △캠퍼스타운역에 정차한다. 서울은 △시민의 숲·양재꽃시장 △우성아파트 △신분당선·강남역 4번 출구 △선릉역 △코엑스 △삼성역 등을 지난다. 인천 연수구는 송도국제도시∼서울 여의도·공덕역 노선도 빠른 시일 안에 운행할 수 있도록 협의하기로 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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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조권 침해로 공사중단 위기에 놓인 아파트

    인천 동구 송림동 수도국산 인근에서 태어난 김은 씨(65)는 요즘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다. 수십 년간 낡은 주택에서 살아 온 그는 2022년 9월경 새 아파트 입주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자신이 입주할 아파트 현장의 공사가 중단될 수 있다는 소식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 김 씨는 지은 지 30∼40년 된 낡은 주택의 이주와 철거를 마치고 지난해 5월경부터 공동주택 2562채를 짓는 ‘송림 파크 푸르지오’의 입주 예정자다. 일명 ‘송림초교 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기업형 임대주택사업)으로 인천의 대표 공기업인 인천도시공사가 주관하고 있다. 22일 4층까지 올라온 아파트 공사현장을 찾은 김 씨는 “나는 이 동네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고 있다. 18년 전 옆 우리 마을 바로 옆 솔빛마을 주공아파트가 신축 공사를 할 때 소음과 분진 공해에 죽을 만큼 시달렸지만 참았다”고 하소연했다. 김 씨를 비롯해 이 동네에서 수십 년째 살아온 원주민 수분양자(378가구)들이 아파트 공사 중단을 걱정하며 시름에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 인천지방법원이 4월 22일 일조권 침해가 인정된다며 인천도시공사가 시행하는 송림파크 푸르지오의 일부 가구에 대해 건축 불가 결정을 내려 조만간 건축공사가 멈출 위기에 처한 것이다. 일조권 침해를 이유로 ‘솔빛마을 주공아파트 입주자’(179명) 등 채권자가 제기한 공사금지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은 채무자(인천도시공사)가 건축하고 있는 아파트 103동, 104동, 105동, 110동 등 일부 층수에 대한 공사를 금지할 것을 명령했다. 이로 인해 송림파크 아파트 2562채 가운데 220채를 짓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현재 4층 정도 아파트가 올라간 상태로 일조권을 침해하는 10층 높이의 아파트가 올라가는 7월 중순에는 공사를 멈춰야 한다. 인천지법은 “주거환경 개선이라는 공익적 목적이 있다고 하더라도 채권자들에게 사회 통념상 수인 한도를 넘는 일조방해가 발생할 것이 분명하다”고 판단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솔빛마을 주공아파트 주민들과 대화를 모색하면서 합의점을 찾기 위해 분주하다. 공사가 멈춰 입주가 늦어질 경우 송림 파크 푸르지오 원주민 입주에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이고 뉴스테이 임대사업자와의 법적 분쟁까지 예상된다. 도시공사는 당초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자에게 1997채를 3953억 원에 매각하기로 계약하고 이미 잔금을 뺀 계약금과 중도금을 받은 상태다. 더욱이 2022년 8월까지 아파트를 준공해 임대주택 사업자에게 넘겨야 해 제때 아파트 공급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10%의 지연 이자를 비롯해 추가로 손해 배상을 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송림 파크 푸르지오 정비사업은 2005년 동구 주민의 숙원 사업으로 이들의 요청을 받아 들여 사업을 추진했다.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지은 지 수십 년 된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송림동 일대에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09년 사업시행 인가를 받아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금융위기에 따른 부동산 시장 위축으로 10여 년 동안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이후 원주민마저 열악한 주거환경을 버티지 못해 떠나면서 폐가와 공가 수가 급증했고 건축물 붕괴 위험까지 생겨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재개하라는 주민의 요구가 급증했다. 결국 국토교통부와 인천시가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을 지원했고 인천도시공사가 사업을 다시 맡아 진행하고 있다. 법원의 가처분 결정으로 새 보금자리 입주를 기다리는 주민들의 오랜 바람이 자칫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문의가 공사로 빗발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송림초교 주변구역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으로 공공복리 증진이라는 공익성이 높다”며 “일조권을 침해받는 주민 대표단과 원만한 합의를 통해 본 사업이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합의점을 찾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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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대 등교하지마” 긴급 문자, 집단감염 막았다

    ‘등교하면 안 된다. 절대.’ 20일 오전 6시경 인천 연수구 서울휘트니스 대표 전웅배 씨가 고교 3학년 수강생 97명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다. 고3 수강생 중 한 명인 A 군(18)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보건소 연락을 받은 직후다. 마침 이날은 전국의 고3 학생이 처음 등교하는 날. 전 씨는 ‘학원에 확진자가 생겼다’ ‘학교 절대 가면 안 된다’ ‘꼭 보건소 가서 검사 받아라’ 등의 메시지를 4차례나 보냈다. 앞서 전 씨는 A 군의 조속한 검사에도 도움을 줬다. 19일 A 군은 “확진자가 다녀간 코인노래방과 동선이 겹쳐 검사 받아야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아직 별다른 증상이 없는데 어떻게 하냐”고 전 씨에게 물었다. 전 씨는 예정됐던 A 군의 수업을 막고 빨리 검사를 받으라고 권했다. A 군이 확진된 뒤에는 수강생 출석부를 사진으로 찍어 방역당국에 보내 역학조사를 도왔다. 다행히 고3 등 수강생과 강사 378명은 추가 감염 위험을 피했고,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전 씨와 같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적극적인 도움과 방역수칙 준수가 지역 사회 감염 확산을 막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일 고3 등교 이후 사흘간 코로나19 증상으로 선별진료소로 이송된 학생은 총 629명이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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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노래방 2주간 사실상 영업정지… 전국 확대 검토

    인천시가 21일 지역의 모든 노래방에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노래방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에 따른 조치다. 노래방 집합금지 명령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사실상 영업정지 명령이다. 정부도 전국 확대를 검토 중이다. 인천시의 조치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것이다. 앞서 서울시 등이 클럽 등 유흥시설에 같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인천의 코인노래방 178곳은 모든 시민의 이용이 제한된다. 이보다 밀집도가 낮은 일반 노래방 2362곳은 미성년자(19세 미만)가 이용하면 안 된다. 기간은 다음 달 3일까지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도 이날 “실효성 있는 방역 조치를 통해 노래방 운영이 가능할 수 있겠지만, 어렵다면 별도의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요하면 집합금지 명령을 전국 노래방으로 확대하겠다는 뜻이다. 이날 대구농업마이스터고에서는 고3 남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등교 수업 시작 후 첫 고3 확진이다. 학교는 폐쇄됐다. 한편 20일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31일 중국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우한(武漢)을 중심으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보고한 지 141일 만이다. 21일 기준으로 미국에서 가장 많은 159만 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러시아 31만 명, 브라질 29만 명 순이다. 전 세계에서 약 33만 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위은지 wizi@donga.com / 인천=차준호 기자}

    •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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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촌농산물도매시장에 ‘6차산업’ 안테나숍 설치

    인천시는 남동구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업무동 1층에 인천 6차 산업 인증제품 전시·판매장과 다목적(체험) 스튜디오를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강화군과 옹진군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가공 생산한 건강한 먹거리 제품을 전시 판매한다. 남촌농산물도매시장 내에 설치하는 안테나숍은 (재)인천테크노파크(인천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에서 직영해 입점 및 판매 수수료를 없앴다. 입점 업체의 부담을 최소화해 착한 소비와 건강한 먹거리를 시민에게 제공한다. 전시·판매장 옆 다목적 스튜디오(Multi studio)에서는 쿠킹 클래스를 운영한다. 6차 산업 인증제품과 도시농업(옥상텃밭)을 통해 생산된 농산물을 이용해 시민에게 다양한 조리법을 선보인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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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모든 노래방에 2주간 집합금지 명령…정부, 전국 확대 검토

    인천시가 21일 지역의 모든 노래방에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노래방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에 따른 조치다. 노래방 집합 금지 명령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사실상 영업정지 명령이다. 정부는 전국 확대를 검토 중이다. 인천시의 조치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것이다. 앞서 서울시 등이 클럽 등 유흥시설에 같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인천의 코인노래방 178곳은 모든 시민의 이용이 제한된다. 이보다 밀집도가 낮은 일반 노래방은 미성년자(19세 미만)가 이용하면 안 된다. 기간은 다음 달 3일까지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실효성 있는 방역 조치를 통해 노래방 운영이 가능하다면 장려하겠지만, 어렵다면 별도의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요하면 노래방 집합금지 명령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뜻이다. 이날 대구농업마이스터고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고3 남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등교 수업 시작 후 첫 고3 확진이다. 학교는 폐쇄됐고, 학생과 교직원 약 220명이 검사를 받고 있다. 한편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0일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00만 명을 넘어섰다.위은지기자wizi@donga.com인천=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 202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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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9일 기다린 등교, 2시간만에 하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뤄졌던 학생 등교가 20일 고교 3학년부터 시작됐다. 정상대로면 3월 2일이지만 다섯 차례 연기 끝에 79일 늦게 올해 첫 등교가 이뤄졌다. 이날 전국 2400여 개 고교에서 학생 44만여 명이 학교에 갔다. 그러나 인천과 경기 안성시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75개교에서 등교가 취소되거나 수업이 중단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날 새벽 미추홀구의 고3 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오전 11시를 전후로 5개 구(연수, 남동, 중, 동, 미추홀구) 66개교에 학생 귀가 조치를 내렸다. 경기도교육청은 19일 밤 안성에서 20대 확진자가 나오자 20일 새벽 9개교에 등교 금지를 통보했다. 교육부 가이드라인은 ‘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학교 폐쇄 후 원격수업 전환’이다. 하지만 두 곳 모두 학생 안전을 위해 ‘학교 폐쇄’를 넘어 ‘지역 폐쇄’를 택했다. 안성의 9개 고교는 21일 등교를 재개한다. 인천시교육청은 66개 고교에 22일까지 등교를 금지했다. 다음 주 등교 여부는 추후 결정한다. 이들 고교 학생 1만3000명은 21일 실시되는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를 학교가 아니라 집에서 온라인으로 치른다. 이번 평가는 올해 고3이 처음 치르는 전국 단위 시험이다. 첫날부터 일부 학교가 폐쇄되자 개학 결정이 성급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당분간 산발적인 감염이 있을 것으로 보고 개학을 준비했다”며 “감염 사례가 나온다고 해서 이전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전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재명 jmpark@donga.com·최예나 / 인천=차준호 기자}

    • 202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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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확진 高3, 입시학원 두차례 다녀가… 학생 감염 확산 우려

    20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학익고에 등교한 3학년 김모 군(18)은 학교 급식을 먹기 전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80일가량이나 늦춰져 첫 등교 수업에 들어갔으나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학생들에게 귀가 조치가 내려졌다. 김 군은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앞두고 있는데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미추홀구의 한 학원에서 근무하던 강사(25)가 서울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뒤 이날까지 이와 관련해서 30명이 추가 확진됐다. 초중고교 학생만 14명이다. 이상훈 인천시교육청 대변인은 “일부 확진자가 다중이용시설을 많이 이용하는 등 확인되지 않은 동선이 많다”며 “학생들이 해당 시설을 이용했을 가능성도 크고 감염 우려도 크다고 판단해 귀가 조치했다”고 말했다.○ 오전 수업도 마치지 못하고 귀가 미추홀구와 중구, 동구, 남동구, 연수구 5개 자치구 소재 66개 고교에서 이날 오전 수업을 받던 고교 3학년 학생 1만3000명은 오전 수업을 마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20일 재학생 가운데 확진자가 나온 인항고와 인근 정석항공과학고, 인하사대부속고는 일단 등교를 연기했다. 나머지 학교는 오후까지 정상적으로 등교 수업을 진행했다. 확진된 인항고 3학년생 2명은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학원강사의 수강생이 방문한 코인노래방을 같은 날 찾았다. 이들 중 한 명은 7, 9일 각각 3시간씩 연수구의 한 학원에 다녀갔다. 이 학원은 체육대학 입시학원으로 수강생이 80∼90명에 달한다. 이들 중 일부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수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입시학원과 관련해서 학생들의 동선을 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전 11시 반 남동구 한 고교에서는 마스크를 쓴 학생들이 하나둘 교문 밖으로 쏟아져 나왔다. 출입문 앞에 나온 교사들은 학생들이 반별로 하교할 수 있도록 질서를 유지하고 “간격을 지켜서 나가라”고 했다. 학생들은 “3시간 만에 집에 가게 돼 실망이 크다”며 “우리 학교에도 접촉자가 있다는 얘기가 들려 다들 걱정하고 있다”고 했다. 정상적으로 등교를 마친 다른 학교들도 혹시 모를 감염 우려에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지키려고 애썼다. 오전 7시 30분부터 등교를 시작한 인천외국어고는 출입문 현관 앞에 분무형 손 소독기 3대와 열화상 카메라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교내에는 관찰실을 따로 마련해 발열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난 학생을 격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21일 예정된 전국연합학력평가를 66개 고교 3학년 학생에겐 온라인 평가로 실시하기로 했다. 나머지 학교는 정상적으로 시험을 치른다.○ 밀집지역에서 확진자 발생해 등교수업 중단 경기 안성교육지원청은 20일 오전 6시 40분경 9개 고교 학교장들과 협의해 등교 중지를 결정했다. 40분 뒤 각 학교에 관련 내용을 정식 통보했고 등교하려던 고교 3학년 1535명에게는 단체 문자메시지 등으로 관련 사실을 알렸다. 안성교육지원청 김송미 교육장은 “학생이나 교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아니지만 확진자의 정확한 동선이 나오지 않아 등교수업을 중단했다”며 “그 대신 3학년 수업을 온라인으로 대체했다”고 말했다. 이런 조치는 전날 오후 10시 안성시 석정동에 거주하는 남성(28)이 확진돼 갑작스럽게 결정됐다. 이 남성은 확진자가 6명 나온 안양의 한 주점을 15일 다녀왔다. 그는 석정동 우남아파트에 거주하며 미양면의 직장을 다닌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 남성이 거주하는 아파트는 인구밀집도가 높다. 입주민 가운데 고교생들이 다수 포함됐다”고 말했다. 경기 지역에선 학생들이 등교한 뒤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나 집으로 돌아간 사례도 많았다. 성남시 A고교에선 학생 2명이 학교 출입구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 발열 검사에서 고열로 감지돼 인근 선별진료소로 이송됐다. 학교 측은 “매뉴얼에 따라 의심 증상을 보인 학생들은 분리했고 학부모가 바로 학교에 오지 못하면 119구급대를 불러 선별진료소로 보냈다”고 말했다.인천=차준호 run-juno@donga.com / 안성=이경진 기자}

    • 202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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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도국제도시 캠핑장 7∼10월 시범 개방

    3년 넘게 운영이 중단된 인천 송도국제도시 캠핑장이 7∼10월 시범 개방을 거쳐 내년에 정식 개장한다. 2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국제캠핑장 운영을 인천시설공단이 맡기로 하고 캠핑장에 대한 편의시설 개·보수 및 시설 확충에 들어갔다. 인천경제청은 시범 개방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캠핑장을 운영한 뒤 올겨울 솔찬공원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내년에 정식으로 재개장한다. 인천경제청은 캠핑장 내 취사가 가능하게 하는 등 가족 친화형 여가활동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0월까지 ‘솔찬공원 활성화를 위한 기본 및 실시계획 수립용역’을 실시해 솔찬공원 리모델링 및 시설 확충, 운영 활성화 사업 방안을 확정한다. 솔찬공원 송도국제캠핑장은 총 3만8000m² 규모의 면적에 관리사무소, 캠핑덱, 오토캠핑장, 취사장, 발물놀이터, 어린이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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