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국

변종국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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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누군가에게 “저 기자는 참 대단했어. 고마웠어. 멋졌어. 열심히 살았어”라고 기억되는 기자였으면 좋겠습니다.

bjk@donga.com

취재분야

2026-02-25~2026-03-27
경제일반40%
기업18%
운수/교통10%
산업10%
사건·범죄8%
사회일반5%
국제정세3%
무역3%
사고3%
복지0%
  • “급격한 탄소감축 목표에 철강-조선-車 산업 타격”

    2030년 국가 온실가스를 2018년보다 35% 이상 감축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탄소중립법이 국회 법사위를 통과한 가운데 산업계에서는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속도 조절 및 기술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30일 한국산업연합포럼(KIAF)은 온라인 세미나를 열고 “산업계의 현실을 반영한 정책적,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조경석 한국철강협회 전무는 “급격한 탄소 감축 목표가 결정되면 산업의 필수 소재인 철강 산업은 생산량 감산이 우려된다. 조선과 자동차 등 연관 산업에 생산 차질이나 고용 감소 등의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철강업계는 탄소중립 기술 개발을 위한 세액 지원, 탄소 감축 대체 수단 확대 등의 제도를 도입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탄소 배출을 많이 하는 대표 업종인 석유화학산업계도 계획적인 탄소 감축 정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기영 한국석유화학협회 본부장은 “단기적으로는 설비 효율화 및 공정 개선,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을, 중장기적으로는 전기 가열 분해 공정 개발과 공정연료 재생에너지 대체 등을 추진하고 있다”면서도 “탄소중립 기술 개발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가 2023년에나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 2030년까지 탄소 감축을 하려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의 정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도체 업계도 반도체 업계의 대규모 투자를 고려할 때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이 오히려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기술 개발 기간을 고려해 연도별 감축 목표를 완만하게 설정해야 탄소중립법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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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연대 “중고차 시장 전면 개방해야”

    교통 관련 6개 시민단체(시민교통안전협회, 교통문화운동본부, 새마을교통봉사대, 자동차시민연합, 친절교통봉사대, 생활교통시민연대)로 구성된 교통연대가 중고차 시장을 전면 개방해 달라고 촉구했다. 26일 교통연대는 성명서를 내고 “중고차 시장 개방에 관한 논의를 위해 출범한 중고자동차 매매 산업 발전협의회가 협의를 시작한 지 3개월이 다 돼 가는데도 지지부진한 상황만 계속되고 있다”며 “당초 8월 말까지 결론을 내겠다고 출범했음에도 현재까지 구체적인 성과 발표는 없다”고 밝혔다. 중고차판매업은 2019년 2월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로 지정한 보호 기간이 만료됐다. 하지만 중소벤처기업부의 관련 내용 검토 및 결정이 늦어지면서 이렇다 할 결론이 나오지 않고 있다. 현재는 정부 관계부처,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관련업계 협회 등이 참가하는 중고차 매매산업 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중고차시장 개방 관련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기존 중고차 사업자들은 대기업이 중고차 시장에 진입하면 영세 사업자를 위협할 수 있다며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요구하고 있다. 일부 소비자는 중고차 시장에 만연한 불신을 해소하고 신뢰를 높이기 위해 중고차 시장에 대기업이 들어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교통연대는 “8월 말까지 협의회가 결론을 내지 못하면 중기부로 안건을 넘겨 시장을 개방하는 결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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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MM 파업 보류… 해원노조 “9월 1일 재교섭”

    HMM 노조가 파업 계획을 보류하고 재교섭에 나서기로 했다. 25일 HMM 해원노조(해상 선원 노조)는 보도자료를 내고 “전날 해원노조 전정근 위원장이 육상노조 김진만 위원장과 함께 배재훈 HMM 사장과 교섭을 진행했고 내달 1일 재교섭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HMM 파업으로 빚어질 수 있는 물류대란을 고려해 노조가 한발 물러선 것이라는 분석이다. 22, 23일 진행된 파업 찬반투표에서 파업을 결의한 해원노조는 당초 이날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거나 집단 하선 등에 나설 계획이었다. 파업을 잠시 미뤘지만 노조 측은 파업권은 물론이고 단체 사직서 제출 카드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해원노조는 “단체 사직서와 교대신청서, 글로벌 선사인 MSC에 대한 지원서를 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원노조는 30일로 예정된 육상노조의 파업 찬반 투표 결과와 사측과의 재교섭 결과를 살피며 파업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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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차보다 비싼 중고차… 車공급난에 ‘1년 안된 SUV’ 등 수요 급증

    최근 직영 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 홈페이지에서 현대차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 신형 하이브리드 모델이 약 3690만 원에 팔렸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차였다. 같은 옵션의 새 차 가격은 약 3500만 원이다. 신차보다 중고차 가격이 150만 원 정도 비쌌다. 올해 출시한 기아 K8도 중고차가 신차보다 약 200만 원 높게 팔렸다. 요즘 중고차 시장에서는 중고차 시세가 신차 가격보다 높은 ‘가격 역전 현상’이 종종 일어난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차량용 반도체와 전자 제어 부품 등을 만드는 해외 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공장 가동률이 떨어져 부품 공급에 차질이 빚어져 완성차 업체들이 차량 생산량을 조절하고 있다. 고객이 신차를 주문해도 받기까지 6개월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당장 받을 수 있는 중고차가 낫겠다’며 웃돈을 주고 신차급 중고차를 사려는 수요가 생겨났다. 이 때문에 인기 차종의 중고차 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출고 1년 미만 중고차는 신차보다 비싸게 팔리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중고차 매입 시세를 알려주는 AJ셀카에 따르면 기아 4세대 쏘렌토 2.2 디젤 프레스티지는 신차 판매가격이 3400만 원이지만 8월 중고차 매입 시세는 3660만 원에 형성돼 있다. 4세대 카니발 2.2 디젤 시그니처는 8월 중고차 매입 시세(4630만 원)가 신차 판매가격(4130만 원)보다 500만 원 정도 높다. 지난달에는 2021년식 현대 아반떼 가솔린, 기아 카니발 디젤, 쏘렌토 등의 중고차 일부가 신차보다 10만∼200만 원 비싸게 팔리기도 했다. 인기 모델 중고차는 딜러들이 못 구해 안달일 정도로 매입 경쟁이 치열하다. 현대차 포터 등 소형 트럭은 중고차가 나오기가 무섭게 딜러들이 경쟁적으로 사들인다. 김두섭 케이카 차량평가사는 “부품 수급 문제로 차량 생산이 부족하다 보니 신차급 SUV나 인기 차종 가솔린 모델들은 중고차 업체 간 매입 경쟁이 뜨겁다”고 말했다. 장기화되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난은 중고차 가격을 계속 끌어올리고 있다. 24일 AJ셀카에 따르면 국내 인기 차종인 4세대 카니발과 쏘렌토 등의 지난달 판매가격은 각각 8%, 4% 정도 올랐다. 신차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자 중고차 시세가 상승한 것이다. 잔존가치가 높은 대표 차인 현대차 아반떼도 시세가 지난달보다 7% 뛰었다. 신형인 더 뉴 아반떼 AD는 33%나 올랐다. 중고차 값 상승은 한국만의 현상이 아니다. 해외에서도 중고차 가격은 오르고 있다. 이달 영국의 중고차 가격은 전월 대비 10% 정도 올랐다. 미국에서는 중고차 가격이 전년 대비 40% 가까이 오른 경우도 있다. 미국에서는 최근 중고차 재고 부족으로 딜러들이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경매로 차를 구하는데 차종에 따라 5000달러(약 580만 원)에서 비싼 차는 7000달러(약 816만 원) 이상 웃돈을 줘야 하는 경우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부품 공급난으로 완성차 업체가 감산을 하고 있다.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현상이 당분간 이어지면서 중고차 시세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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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發 부품난… 車-가전 하루하루 피마른다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국내외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국가 부품 공장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생산량 조절에 나서는 등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선 올 상반기(1∼6월)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이어 부품 수급 차질로 연간 생산량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전자제어장치(ECU) 부품 및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로 국내 일부 공장의 생산량 조절에 나섰다. ECU 등을 생산하는 말레이시아 부품 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다수 발생해 공장 가동률이 20%대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공장 라인을 일부 시간만 가동하거나 주말 특근을 하지 않는 식으로 생산량 조절을 하고 있다. 현대차 일부 공장은 부품 부족으로 라인은 돌리지만 컨베이어 벨트 위에 차량이 없는 이른바 ‘공피치’ 운영을 단행하고 있다. 하루 평균 수백 대의 생산 차질이 생기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매일 부품 상황을 확인하면서 생산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동남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반도체 부품 부족 등으로 9월 글로벌 생산량을 목표 대비 50만 대 이상 줄이기로 했다. 계획 대비 40% 감산이다. 일본은 동남아 부품 의존도가 30% 정도라 부품 공급난에 따른 타격이 크다. 국내 자동차 업체들은 5∼10% 정도다. 한국GM은 9월부터 인천 부평1공장 생산량을 50%가량 감산한다. 반도체 부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GM 본사가 공급량 조절에 나섰기 때문이다. GM은 최근 “반도체 공급 문제로 미국, 멕시코, 캐나다 등의 생산 일정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드자동차는 23일부터 미국 캔자스시티 생산라인에서 주말 연장 근무를 중단했다. 올해 초부터 생산량 조절에 나선 폭스바겐은 3분기(7∼9월)부터 추가 생산량 감축에 나선다. 자동차 업체만이 아니다. 베트남에 가전제품과 TV, 스마트폰 생산거점을 마련한 삼성전자 등도 부품 조달 차질로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호찌민 현지에서 가전 및 TV 등 에어컨을 제외한 대부분의 가전제품을 생산해 동남아 현지와 유럽, 미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평소 7000여 명에 이르던 근무인력이 3000명 수준으로 줄었고 공장 가동률도 40% 안팎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공장 가동을 정상화하더라도 현지에 동반 진출한 공장에서 부품 수급이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사태가 장기화돼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으로 성수기인 4분기(10∼12월) 판매전략에 차질이 올 상황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베트남 현지 중소·중견 협력업체의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비상시를 대비해 마련해 놓은 재고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상황”이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필수 인력들이 공장 내 간이침대와 텐트에서 생활하며 버티고 있지만 장기화될 경우 누적되는 피로감, 숙식 해결에 드는 추가 비용 등도 경영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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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MM 해원노조 파업 가결… 내일 단체사직서 계획

    HMM 해원노조(해상선원노조)가 벌인 파업 찬반투표가 가결됐다. 23일 HMM 해원노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까지 조합원 453명을 대상으로 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88.3%가 찬성표를 던졌다. 해원노조가 파업권을 얻은 가운데 일부 직원은 25일 회사에 단체 사직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HMM 선원들에게 배 이상의 연봉을 제시하면서 채용을 진행 중인 글로벌 해운사 MSC에 단체로 지원서를 내겠다는 것이다. 사무직 직원들로 구성된 육상노조의 파업 투표가 곧 진행될 예정이라 투표 결과에 따라 육상·해운 공동 쟁의행위에 돌입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노조 측은 사측과 채권단 측이 새로운 안을 제시하면 교섭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HMM 해원노조는 20일 사측과의 중앙노동위원회 2차 조정이 조정 중지로 끝나면서 쟁의권을 얻었다. HMM 사측은 두 노조에 임금 8% 인상과 격려금 300%, 연말 결산 이후 장려금 200% 지급 등을 제시했다. 노조는 격려금 800% 지급을 요구하며 합의를 시도했지만 사측과 채권단(KDB산업은행 등)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HMM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1976년 현대상선 창사 이래 첫 파업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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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GM, 2번째 임단협 잠정안 내일까지 찬반투표

    현대자동차를 제외한 다른 완성차 업체들의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이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22일 한국GM 노조는 23, 24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두 번째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GM 노사의 앞선 첫 잠정합의안이 지난달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된 후 19일 두 번째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2차 합의안에는 기본급 3만 원 인상, 일시금 450만 원 지급 등 기존 합의안에 더해 △일시금 중 400만 원 타결 즉시 지급 △직원 1인당 30만 원 상당의 차량 정비쿠폰 및 재래시장상품권 20만 원 지급을 넣었다. 조합원 투표에서 합의안에 대한 찬성이 과반을 넘으면 올해 임·단협은 마무리되지만 다시 부결되면 임·단협 교섭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GM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감산, 유동자금 부족 등으로 회사 상황이 좋지 않아 노조에 추가로 제시할 카드가 별로 없다. 한국GM 노조 집행부는 임기가 올해 만료돼 9월부터는 차기 노조 집행부 선거운동이 본격화된다. 따라서 임·단협 교섭이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을 수 없다. 기아는 노사 간 잠정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기아 노조는 23일 쟁의대책위를 열고 추가 교섭 진행 및 파업 돌입 여부 등을 논의한다. 지난해 임·단협도 아직 합의하지 못한 르노삼성은 19일부터 교섭을 재개했지만 이렇다 할 의견 접근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GM과 기아 모두 파업권을 확보했지만 파업은 노사 모두에 부담스러울 것이다. 이번 주 안에 교섭을 마무리해야 추석 연휴 전 임·단협 타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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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MM 해상선원노조, 임단협 결렬에 파업 투표

    HMM 해원노조(해상선원노조)가 22일 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했다.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이 난항을 겪으면서다. HMM에 따르면 해원노조는 23일 낮 12시까지 조합원 약 450명을 대상으로 쟁위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노사 간 이견이 커 파업 찬성에 많은 표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사무직 직원들로 구성된 육상노조도 조만간 파업 찬반 투표를 할 예정이다. HMM 사측은 육상·해원노조에 임금 8% 인상, 격려금 300% 지급, 결산 이후 장려금 200% 지급 등을 제안했다. 그러나 노조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임금 인상률이 총 3.8%에 불과했고 동종 업계와 임금 격차가 심한 상황에서 최대 실적을 낸 만큼 적절한 보상을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해원노조 일부 직원들은 “파업에 동참하느니 연봉을 배 이상 준다고 하는 글로벌 선사로 이직을 하겠다”며 사측에 반발하고 있다. HMM이 파업에 나서면 1976년 현대상선으로 창립한 이래 첫 파업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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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기아, 국내-동남아 협력사에 마스크 178만장 지원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해 국내 및 동남아 진출 협력사에 KF94 마스크 178만 장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동남아 지역 완성차 및 부품 제조 공장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는 상황을 감안해서다. 실제 동남아 일부 부품사가 코로나19로 인해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국내 부품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마스크 지원 물량은 국내 128만 장, 동남아 50만 장 등 총 178만 장으로 협력사 전 임직원이 2주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현대자동차·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 방역물품 외 다른 지원을 위한 노력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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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신규 조종사 모집… 군-민간 경력자 수십명 규모

    대한항공이 19일 채용공고를 내고 신규 조종사 모집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에 도입될 신규 항공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군 경력과 민간 경력으로 나눠 채용한다. 채용 예정 인원은 수십 명 규모다. 대한항공은 2019년 말 이후 조종사 채용에 나서지 않았다. 코로나19 사태로 항공기 운항이 줄었고 고용유지지원금을 받고 있어 신규 채용이 불가능했다. 통상 조종사 채용에서 현장 투입까지 1년 정도 교육 기간이 필요하다. 선제적으로 채용을 해 코로나19 사태 이후를 대비하려는 것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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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안전도, 아이오닉5 1등급 〉 테슬라 2등급

    “탕!”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충돌시험장. 이곳에 놓인 차량의 운전석과 뒷좌석 양쪽에는 충돌시험용 더미(시험용 마네킹) 3개가 놓여 있었다. 1.4t의 충돌시험용 파란색 차량이 시속 60km로 달려와 운전석 쪽 측면을 때리자 굉음과 함께 유리와 차 파편이 튀었다. 10초 남짓 진행된 시험에서는 더미와 차량 곳곳에 달린 센서가 충돌 전후의 상태 변화를 측정했다. 한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전기 승용차인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와 테슬라 모델3의 안전도 평가(KNCAP) 충돌시험이 올 4∼7월 진행됐다. 본보 취재진은 모델3 시험이 열린 6월에 현장을 직접 취재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공개로 진행한 나머지 시험도 방식은 같았다. 17일 국내에서 처음 진행된 전용 전기차 안전도 평가 결과가 나왔다. 충돌, 보행자 안전, 사고 예방 등 3개 부문, 19개 항목에 점수를 매겼다. ○ 모델3 사고 예방, 아이오닉5 일부 경고 장치 미흡 시험 결과, 아이오닉5는 92.1점으로 1등급을 받았고 모델3는 83.3점으로 2등급이었다. 아이오닉5 점수는 2018년 현대차 싼타페가 받은 92점과, 모델3는 한국GM 볼트EV(84.7점)와 비슷했다. 다만 충돌시험에서는 두 차 모두 만점에 가까워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모델3는 점수로만 따지면 1등급이었지만 보행자 안전에서 2등급이라 종합 2등급을 받았다. 모델3는 사고 예방에서 감점이 컸다. 이 시험은 사람, 사물 등이 복잡하게 등장하는 국내 도로 환경을 재현해 진행했다. 모델3 비상자동 제동 장치는 시속 20km 주행에서 제때 작동하지 않아 전방에 길을 건너는 자전거를 들이받았다. 차로 유지 지원 장치는 시속 65km 곡선 주행 때 차선 이탈을 바로잡지 못했다. 연구원 측은 “모델3는 후진 중 후측방에서 다른 차가 다가오는 걸 감지하는 후측방 접근 경고 장치가 장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이오닉5는 후측방 접근 경고 장치의 사선주차 충돌 경고 및 충돌 방지 평가에서 일부 미흡한 점수를 받았다. 이 장치와 사각지대 감시장치가 별도 옵션(선택 품목)으로 판매되는 점 또한 감점 요인으로 꼽혔다. 다만 시속 60km 미만 주행 때 자전거를 감지해 제동 장치가 작동하는 등 비상자동 제동 장치가 차로 유지 장치와 함께 만점을 받았다. 보행자 충돌 시험에서는 모델3에 부딪히는 게 아이오닉5에 부딪히는 것보다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험은 시속 40km로 주행하는 차에 부딪힌 보행자의 의식불명, 머리 함몰 골절 가능성을 측정한다. 다양한 변수가 있어서 이번 시험에서는 명확한 원인이 제시되지 않았다. 충돌 후 고전압 배터리 전원 차단은 두 차종 다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모델3에서 사고 등으로 인한 저전압 보조전원 차단 시 뒷문을 안에서 수동으로 못 여는 현상은 이번 시험 평가 대상이 아니었다. ○ “보다 구체적 안전 기준-평가 필요” 지적도국토교통부에 다르면 지난달 국내 전기차 등록대수는 18만 대를 넘었다. 아이오닉5와 모델3는 각각 8628대, 6297대 팔리며 전기차 등록 2, 3위였다. 1위는 트럭인 현대차 포터2 EV였다. 모델3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안전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긴 했지만, 이는 충돌시험만 평가한다. 이 때문에 세계적으로 전기차 안전을 평가하는 구체적 기준과 시험 경험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부와 연구원은 올해 안에 기아 EV6, 메르세데스벤츠 EQA의 시험을 벌일 계획이다. 김정희 국토부 자동차정책관은 “친환경차 구매와 자동차의 자율화가 급속히 진전되는 미래차 전환 시기인 점을 반영해 KNCAP의 시험 항목을 고도화하고, 평가의 새로운 기준 또한 정립하겠다”고 밝혔다.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화성=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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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오닉5, 테슬라3 제쳤다…전기차 안전도 1등급

    6월 18일 경기 화성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충돌시험장.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세단 ‘모델3’ 한 대가 놓여 있었다. 국토교통부와 연구원의 ‘자동차 안전도 평가(KNCAP)’ 충돌시험을 위해서였다. 차 안 운전석과 뒷좌석 양쪽에는 사람과 흡사한 충돌시험용 더미(시험용 마네킹) 세 구가 앉아 있었다. 시험을 알리는 소리와 함께 무게 1.4t의 충돌시험용 파란색 차량이 시속 60㎞로 달려와 모델3 운전석 쪽 측면을 강하게 쳤다. 충돌과 동시에 “펑”하는 소리가 크게 울렸다. 유리와 차 파편이 이러저리 튀었다. 시험 시간은 10초 남짓. 더미와 차량 곳곳에 달려 있는 센서들은 충돌 순간의 상태 변화를 측정했다. 실제 사고가 벌어졌을 경우 사람 몸이 얼마나 다치는 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이 날은 측면 충돌뿐이었지만, 연구원은 4월부터 지난달까지 모델3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를 활용해 정면과 기둥 측면, 보행자 등 여러 상황을 가정한 충돌시험을 벌였다. 국내 최초의 전기차 KNCAP에는 대당 5000만 원이 넘는 아이오닉5와 모델3의 시판용 차량이 각 4대씩 쓰였다.첨단 이미지 테슬라, 비상제동·차로유지 감점 KNCAP는 차량이 사람 또는 사물 등과 충돌할 때 운전자, 승객의 안전을 보는 ‘충돌’, 차에 부딪힌 보행자의 상해 정도를 얼마나 줄였는지를 판단하는 ‘보행자’, 첨단안전장치가 정확히 주변 상황을 파악해 안전기능을 작동시키는 ‘사고예방’ 등 3개 부문으로 이뤄진다. 총점 100점 만점 중 82점 이상을 1등급, 75점 이상을 2등급으로 매긴다. 아이오닉5는 92.1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2018년 현대차 싼타페의 점수 92점과 비슷했다. 테슬라 차량 중 처음으로 KNCAP를 거친 모델3는 83.3점으로 2등급이었다. 점수는 1등급에 해당하지만, 보행자시험에서 2등급 구간에 들며 과락으로 종합 2등급을 받았다. 모델3는 주행 중 사람, 사물 등이 빈번하게 등장하는 국내 도로 환경을 재현한 사고예방시험에서 평가결과가 좋지 못했다. ‘비상자동제동장치’가 시속 20㎞ 주행 때 제 때 작동하지 않아 전방에서 길을 건너는 자전거를 들이 받고, ‘차로유지지원장치’는 시속 65㎞로 곡선 주행 때 차선 이탈을 바로잡지 못했다. 연구원 측은 “후진 중 좌우 후측방에서 다른 차가 다가오는 걸 감지하는 ‘후측방접근경고장치’는 모델3에 장착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반면 아이오닉5는 시속 60㎞ 미만으로 주행할 때 자전거를 감지해 제동장치가 작동하는 등 비상자동제동장치는 차로유지장치와 함께 만점을 받았다. 후측방접근경고장치가 사선주차 때 충돌경고 및 충돌방지평가에서 일부 미흡했고, 이 장치와 사각지대감시장치가 별도 사양(옵션)으로 제공되는 점이 감점 요인으로 꼽혔다. 시속 40㎞로 주행 중인 차량과 부딪힌 보행자의 상해 위험도를 따지는 보행자 시험에서도 모델3에서 보행자의 중상 가능성이 아이오닉5보다 높게 측정됐다. 충돌 후 고전압 배터리 전원 차단은 두 차종 모두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본보가 지난해 보도한 모델3의 사고 등으로 인한 저전압 보조 전원 차단 시 뒷문을 내부에서 수동으로 열 수 없는 현상은 이번 시험에서는 다뤄지지 않았다.전기차에 걸맞은 안전평가 확대 필요 이번 시험은 국내 전기차 등록대수가 지난달 18만 대를 넘어서는 등 판매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아이오닉5와 모델3는 누적으로 8628대, 6297대 팔리며 전기차 등록 상위 2, 3위였다. 1위는 9793대인 현대차 ‘포터2 EV’였다. 전기차는 완성차업체마다 각기 다른 플랫폼(뼈대)을 쓰고, 엔진 등 동력장치가 차량의 앞에 있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배터리와 모터 등 차량의 내부 구조는 제조사, 차종마다 다르다. 하지만 모델3가 최우수 등급을 받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안전도 평가는 충돌시험만 평가하는 등 아직 세계적으로 전기차 안전을 평가하는 구체적 기준과 시험 경험은 부족하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3081명 중 보행자 사망자가 1093명인 국내 교통환경의 특성을 반영한 KNCAP의 전기차 평가가 필요한 이유다. 국토부와 연구원은 연내 기아 ‘EV6’, 메르세데스벤츠 ‘EQA’의 시험도 벌일 예정이다. 김정희 국토부 자동차정책관은 “친환경차 구매와 자동차의 자율화가 급속히 진전되는 미래차 전환 시기인 점을 반영해 KNCAP의 시험항목을 고도화하고, 평가의 새로운 기준 또한 정립하겠다”고 밝혔다.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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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기아 유럽 전기車시장 쾌속 질주, 주요 10개국 판매량 폭스바겐 이어 2위

    현대차·기아가 탄소 중립 로드맵을 강화하면서 전기차 도입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유럽 주요 국가에서 판매량 상위권에 오르며 선전하고 있다. 16일 자동차 업계와 전기차 통계 사이트 EU-EV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독일과 프랑스, 스웨덴, 노르웨이, 스페인 등 유럽 주요 10개국에서 총 4550대를 팔아 폭스바겐(9418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기아는 3431대로 4위를 차지했다. 그룹별로 비교했을 땐 현대차그룹(현대차, 기아)의 지난달 유럽 판매량은 7981대로 폭스바겐그룹(폭스바겐, 아우디, 세아트 등)과 스텔란티스그룹(푸조, 시트로엥, 피아트, 지프 등)에 이어 3위였다. 자동차 시장 규모가 연간 30만∼40만 대인 스웨덴에서 기아는 니로EV를 앞세워 612대의 전기차를 팔아 지난달 시장 점유율 24.1%를 기록했다. 폭스바겐과 아우디 등 유럽 브랜드들을 제치고 지난달 판매 1위에 올랐다. 올해 누적 판매 실적에서 기아는 스웨덴에서 3122대를 팔아 폭스바겐(5505대)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유럽 최대 자동차 시장인 독일에서는 현대차의 선전이 눈에 띈다. 현대차는 지난달 2372대의 전기차를 팔며 독일 자국 브랜드인 폭스바겐(5789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현대차 코나EV가 1267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단 첫 차 아이오닉5가 831대 팔렸다. 올해 누적 판매에서도 현대차는 독일에서 1만4187대를 팔아 폭스바겐(4만1660대)과 테슬라(1만4257대)에 이어 브랜드 3위에 올라 있다. 유럽 자동차 시장 2위인 프랑스에서도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전기차 596대를 팔아 시장 점유율 4위(7.9%), 기아는 562대를 팔아 5위 자리에 올랐다. 양사의 판매량을 합친 시장 점유율은 15.4%로 프랑스 브랜드인 르노(20.9%)와 푸조(17.5%)에 이어 3위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판매의 경우 기존 내연기관차 브랜드 순위를 그대로 따라가진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즉, 전기차 시장은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할 정도로 시장 주도권 잡기가 치열한 만큼 “전기차는 ○○○ 브랜드”라는 인식을 시장에 빠르게 심어줘야 한다는 의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품질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반기(7∼12월)에는 본격 투입되는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를 앞세워 시장 주도권 확보에 전념할 것”이라며 “테슬라와 유럽 브랜드 등도 공격적인 전기차 공급을 발표한 만큼 시장싸움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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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생 LCC’ 에어프레미아, 김포~제주 첫 취항

    신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11일 김포∼제주 노선에 첫 취항을 하면서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했다. 2019년 3월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한 지 2년여 만의 첫 비행이다. 이날 처음 취항한 에어프레미아 YP541편은 100% 탑승률을 보였다. 보잉 787-9에 총 309석 규모로, 김포∼제주 노선에는 하루 2회 왕복 운항한다. 김포∼제주 노선은 10월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신규 취항을 기념해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규 가입 쿠폰 제공,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1+1 이벤트 등을 진행 중이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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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으로 한국 점유율 확대”

    “수입차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 지난달 말 폭스바겐코리아가 폭스바겐의 2세대 부분변경 모델 ‘신형 티구안’(사진)을 출시하면서 한 말이다. 누구나 부담 없이 폭스바겐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폭스바겐은 이를 위해 ‘3A’ 전략을 제시했다. △누구나 부담 없이 수입차를 구입할 수 있고(More Accessible) △유지보수 비용 등을 줄이며(More Affordable) △첨단 안전 장비와 편의 품목은 더 많이 적용한다(More Advanced)는 내용이다. 3A 전략의 첫 주자가 신형 티구안이다. 폭스바겐은 첨단 안전 및 편의 품목, 신형 엔진을 장착했지만 전 모델보다 가격을 최대 240만 원 낮췄다. 개별소비세 인하분과 폭스바겐 프로모션 등을 활용하면 3800만∼4400만 원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연료소비효율은 L당 15.6km다. 신형 티구안 고객에게는 5년, 15만 km의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사고 차량 보험 수리 시 총 5회까지 자기부담금을 무상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털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증 연장 및 토털케어 서비스는 향후 출시되는 모든 모델에 도입될 예정이다. 신형 티구안에는 배기가스 배출량을 낮춘 ‘차세대 EA288 evo 엔진(디젤)’을 탑재했다. 전기차가 대세라고 해도 내연기관차의 엔진 개선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선보인 엔진이다. EA288 evo 엔진은 향후 출시 예정인 8세대 신형 골프, 아테온 부분변경 모델, 티록 등에도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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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HL, 물류업계 최초 전기화물기 12대 발주

    국제특송기업 DHL 익스프레스가 물류업계 최초로 글로벌 전기 항공기 제조사 이비에이션의 전기 화물기 ‘앨리스(Alice)’ 12대를 발주했다고 9일 밝혔다. 앨리스 화물기는 최대 1200kg의 화물을 적재 및 운반할 수 있다. 1시간 비행에 필요한 충전 시간은 약 30분이며, 최대 항속거리는 815km에 달한다고 DHL 측은 설명했다. 화물을 싣고 내리는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화물기를 충전하게 된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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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해수부, HMM 임단협 중재안… 산은 “과도한 인상 부담” 고수

    HMM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파업 위기에 놓이자 해양수산부가 주채권단인 KDB산업은행 측에 중재안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해수부와 HMM의 2대 주주인 해양진흥공사는 기본급 약 7.7% 인상과 성과급 700% 지급을 골자로 하는 2021년 임단협 중재안을 마련하고 산은 측에 전달했다. 그동안 노조는 임금 25% 인상에 성과급 1200% 지급을 요구하고 산은 측은 임금 5.5% 인상과 격려금 100% 지급을 제시한 이후 이견을 좁히지 못해 교착 상태에 빠져 있었다. 해수부 측은 2021∼2023년 3년 동안 단계적으로 기본급을 10∼12% 정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우선 올해는 3년 후 목표치의 약 70% 수준인 7.7%를 올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임금 및 성과급 등은 당해연도 실적과 물가 상승률 등을 반영해 협의하자고 제안했다. 해수부 측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동안의 HMM 직원 임금 인상률이 3.8%에 불과하고 매출액 대비 인건비가 다른 해운사들보다 과도하게 낮은 점 등을 고려했다. 또 올해 HMM이 투입된 공적자금 3조8000억 원을 갚고도 남는 5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그동안 해운 재건과 경영 정상화에 동참한 직원들의 임금 회복이 필요하다고 봤다. 해수부의 중재안이 받아들여지면 임금 및 성과급으로 약 730억 원이 지급되는데 이는 HMM의 올해 상반기(1∼6월) 영업이익 추정치 약 2조5000억 원의 3% 정도다. 그러나 산은 측은 여전히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3조 원 이상 투입된 공적자금이 제대로 회수되지 않은 상황에서 과도한 임금 인상은 부담스럽고 채권단 관리 기업에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는 것이 내부 원칙이라고 주장한다. 산은이 조정안을 수용한다고 해도 노조가 이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해수부는 조정안을 바탕으로 노조와 간극을 좁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중노위에 쟁의 신청을 한 노조도 합리적인 중재안에는 얼마든지 협의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한 해운사 임원은 “10년간 무분규로 기업 정상화에 동참한 직원들에게 보상을 해줄 때가 된 것 같다”며 “수출 물류 대란이 심각한 상황에서 국가 경제를 위해 조속한 타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 202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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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업 갈림길에 선 HMM… 수출 물류대란 우려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거두고 있는 HMM(옛 현대상선)이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노사 간에 접점을 찾지 못하며 갈등을 겪고 있다. 노조 측은 “10년 넘게 임금 동결 등을 받아들이며 희생한 만큼 이번에는 제대로 대우를 받아야 한다”며 파업까지 불사하겠다는 생각이다. HMM 노조 파업이 가시화되면 수출 물류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어 산업계가 예의 주시하고 있다. 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 육·해상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임금 25% 인상과 성과급 1200%를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임금 5.5% 인상에 격려금으로 월 급여의 100%를 제시했다. 노사 간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자 HMM 육상 노조는 7월 3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을 했다. 이달 19일까지 중노위 조정에 실패하면 육상 노조는 조합원 찬반 투표로 파업 여부를 결정한다. 보름 남짓 남은 조정 기간이 파업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상 선원 등으로 구성된 HMM 해원 노조도 3일 사측과 교섭을 한 번 더 해본 뒤 만족할 만한 성과가 없으면 중노위에 조정 신청을 할 계획이다. 노조 측은 “참을 만큼 참았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HMM은 2010년대 해운업계가 극심한 불황으로 경영 정상화를 하느라 직원들이 다른 업종에 비해 박한 대우를 받아 왔다. 수년간 희망퇴직 단행 등 구조조정을 했고 임금은 동결되거나 올라도 연 1∼2% 인상에 머물렀다. HMM 평균 연봉은 약 6800만 원으로 글로비스, 팬오션, 고려해운 등 같은 업종의 다른 회사보다도 1000만∼2000만 원 정도 낮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MSC 등 글로벌 선사들이 연봉 인상 등을 내세우며 경험이 풍부한 HMM 직원들을 대거 스카우트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조가 요구하는 성과급 등을 모두 지급하면 회사는 약 1200억 원을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올해 HMM 영업이익(약 5조 원)의 2%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HMM의 한 직원은 “지난 10년간 임금이 물가 인상률보다도 낮게 올랐다. 회사 사정이 좋아져서 임금을 조금 더 올려달라는 게 무리한 요구라고 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사측은 큰 폭의 임금 인상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3조 원 이상의 공적자금이 투입돼 아직 제대로 회수되지 않은 상황에서 임금을 크게 올리는 건 부담스럽다. HMM 채권은행이자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은 채권단으로 관리하는 기업에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는 걸 내부 원칙으로 삼고 있다. 산업은행 측은 “대규모 공적자금이 지원됐고 국가 경제를 위해 해운물류 지원이 필요한 상황 등을 고려해 임·단협이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는 원칙을 밝혔다. 해상 운임이 오르고 수출할 물건을 나를 배가 부족한 상황에서 대형 해운사인 HMM이 파업을 하면 물류 차질이 불가피하다. 업계 관계자는 “HMM 육상 직원들이 1000명 정도 되는데 이들이 몇 시간만 일을 안 해도 수출 관련 업무는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하루빨리 임·단협을 타결해 기업들의 불확실성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 202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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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MM 임단협 갈등 파업 위기…수출 물류대란 오나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고 하고 있는 HMM(옛 현대상선)이 노사 간 임금 및 단체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노조 측은 “10년 넘게 임금 동결 등을 받아들이며 희생한 만큼 이번엔 대우를 해줘야 한다”며 파업까지 불사하겠다는 생각이다. HMM 노조 파업이 가시화되면 수출 물류에 큰 차질이 빚어질 수 있어 산업계가 예의 주시하고 있다. 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 육·해상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임금 25% 인상과 성과금 1200%를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임금 5.5% 인상에 격려금으로 월 급여의 100%를 제시했다. 노사간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자 HMM 육상 노조는 지난달 3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을 했다. 중노위 조정에 실패하면 노조 찬반 투표를 열어 파업 여부를 결정한다. 해상 선원 등으로 구정된 HMM 해상 노조는 3일 사측과 교섭을 한 번 더 해본 뒤 만족할 만한 성과가 없으면 중노위 조정 신청을 할 계획이다. 노조 측은 “참을 만큼 참았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HMM은 2010년 이후 해운업계가 극심한 불황에 빠지면서 경영 정상화를 하느라 직원들이 다른 업종에 비해 박한 대우를 받아 왔다. 수년 간 희망퇴직을 단행하며 구조조정을 했고 임금은 동결되거나 올라도 연 1~2% 인상에 머물렀다. HMM 평균연봉은 약 6800만 원으로 글로비스, 팬오션, 고려해운 등 같은 업종의 다른 회사보다 1000만~2000만 원 정도 낮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MSC 등 글로벌 선사들이 연봉 인상 등을 내세우며 경험이 풍부한 HMM 직원들을 대거 스카우트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가 요구하는 성과금 등을 모두 지급하면 회사는 약 1200억 원을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올해 HMM 영업이익(약 5조 원)의 2%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HMM의 한 직원은 “지난 10년간 임금이 물가 인상률보다도 낮게 올랐다. 회사 사정이 좋아져서 임금을 조금 더 올려달라는 게 무리한 요구라고 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HMM은 대형 컨테이너선 확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해운 운임 상승 등의 효과로 지난해 1조 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올렸다. 올해 1분기(1~3월)에는 영업이익 1조 원을 넘겼고 2분기(4~6월)에도 1조 4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HMM은 큰 폭의 임금 인상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회사가 아직 채권단 관리 체제에 있기 때문이다. 회사가 어려웠을 때 3조 원 이상의 공적자금이 투입돼 아직 제대로 회수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은 부담스럽다. HMM 채권은행이자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은 2015년에 채권단으로 관리하던 대우조선해양에 성과급을 지급했다가 비판을 받은 적이 있다. 이후 채권단으로 관리하는 기업에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는 걸 내부 원칙으로 삼고 있다. 산업계에서는 HMM 노사 갈등이 자칫 대규모 파업으로 이어질지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해상 운임이 오르고 수출할 물건을 나를 배가 부족해 수출 대란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대형 해운사인 HMM이 파업을 하면 물류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업계 관계자는 “HMM 육상 직원들이 1000명 정도가 되는데 이들이 몇 시간만 일을 안 해도 수출 관련 업무는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하루 빨리 임단협을 타결해 불확실성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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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정의선 “최상의 화살 골라낸 로봇기술 큰 공”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은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대표팀의 선전에 대해 “화살을 골라내는 기술이 참 중요했다. (기술 덕분에) 화살의 편차 없이 좋은 화살을 골라 쓸 수 있었기 때문에 유용했다”고 평가했다. 남녀 양궁 대표팀이 금메달 4개를 일궈낸 성과에 대해 정 회장은 “선수들이 너무 잘해 줬고 감독님들도 모두 잘해 줬다. 양궁인 모두가 같이 이뤄낸 것”이라고 말했다. 1일 낮 12시 반쯤 전용기편으로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정 회장은 귀국길에 본보 기자와 만나 양궁 대표팀의 성과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양궁 대표팀의 훈련과 경기력 향상에 그룹 차원에서 많은 기술 지원을 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의 (양궁 지원) 기술 중 어떤 것을 가장 베스트(최고)로 꼽을 수 있냐”는 질문에 “여러 기술들이 많았다”면서도 화살을 골라내는 기술을 특히 강조했다. 정 회장이 소개한 기술은 같은 화살을 수십 번 쏴도 같은 탄착군에 명중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5년 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는 70m 거리에서 쐈을 때 사람 주먹 1개 정도 크기의 탄착군에 들어가도록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탄착군 크기를 100원 동전 크기로 줄이며 정확성을 높였다. 현대차그룹이 전기차에 충전 커넥터를 정확히 연결할 수 있게 한 자동충전로봇 기술을 응용했다. 경기 외적인 논란으로 마음고생을 한 안산(20)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해준 격려가 화제가 됐다. 정 회장은 “(언론에) 나온 게 전부다. 잘하라고 했고 많은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올림픽 성과에 대한 포상 계획을 묻자 “올림픽이 다 끝난 다음에 하겠다”며 “다른 체육단체들 할 때 다 같이 발표하겠다. 준비를 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2005년부터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 회장은 지난달 25일 일본에 입국한 뒤 줄곧 양궁 대표팀과 함께했다. 경기 기간 중 관람석에서 양궁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관전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자주 포착됐다. 현대차그룹은 37년 동안 양궁을 후원했다. 지원을 하면서도 선수단 선발과 협회 운영에 관여하지 않은 점이 알려지며 스포츠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현대차그룹 측은 “단 한 가지 원칙만 주문했는데 협회 운영은 투명하게, 선수 선발은 공정하게 해달라는 것이었다”며 “한국 양궁과 현대차그룹은 37년간 동행을 통해 세계 최고를 향한 DNA를 공유하며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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