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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십자(十 字) 표식 있으면 압수…수학 시간 플러스 기호도 주의해야”북한 세관당국이 최근 북한에 반입되는 물품의 상표나 겉 포장에 한글 또는 열 십자(十 字) 표식이 있으면 통관을 불허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1일 “최근 중국에서 북한으로 들여가는 물건의 상표나 포장에 한글이 단 한자만 있어도 세관이 통관 시키지 않고 있으며, 특히 열 십자 또는 열 십자와 유사한 디자인이나 표식이 있으면 물건을 압수한다”고 보도했다.평양에 거주하는 한 화교 상인은 “중국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는 포장이나 상표에 조선글자(한글)이 있지는를 확인하는 것과 함께 열 십자 무늬가 있는지 없는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이같은 이유는 열 십자(十) 모양이 기독교를 상징하는 십자가와 유사하기 때문이다. 또 한글이 적힌 제품을 통관시킬 경우 한국산 제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고 북한 주민들을 동요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매체는 “기독교 단체들이 북한인권운동과 탈북자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어 이처럼 적대적으로 날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소식통은 “특히 여성용 옷이나 옷감 등에는 십자가가 아니지만 보기에 따라서는 십자가와 비슷한 무늬가 있는 경우도 있다”면서 “이런 것들은 통관이 안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한층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또 “여성용 머리핀이나 머리띠, 귀고이, 열쇠고리, 남성용 넥타이 등에도 열 십자와 유사한 디자인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런 상품도 통관과정에서 압수 조치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심지어 “열십자가 아닌 X자 무늬도 세관이 십자가 모양이라고 우기며 압수조치 한다”며 “그래도 어디에 하소연 할 수도 없다”고 함경도의 또다른 소식통은 전했다.그는 “학생들의 수학과목 학습 때도 더하기 표시인 쁘라스(플러스) 기호를 표기할 때, 옆으로 긋는 것과 아래로 내려 긋는 길이가 똑같아야지 아래로 내려 긋는 길이가 더 길면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술을 마시고 비틀거리다 물에 빠진 남성이 익사하지 않고 물에 뜬 채 자다가 다음날 아침 구조되는 황당한 일이 중국에서 일어났다. 19일 중국 매체 충칭천보에 따르면, 최근 중국 후베이성 샹양시 경찰은 시내의 한 공원 호수에서 익사체가 발견됐다는 환경미화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보니 공원에 있는 3~4m 높이의 제방 아래 호수에 한 남성이 눈을 감고 미동도 없이 떠있었다.제방 위에는 마치 자살이라도 한 것 처럼 남성의 가방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경찰과 목격자들은 이 남성이 죽은 줄로만 알고 즉시 구조하지 않았다. 그런데 사람들이 술렁이자 물에 떠있던 남성이 눈을 번쩍 뜬 것이다. 그제야 경찰과 시민들은 구명 튜브를 내려 보내 남성을 제방 위로 끌어 올렸다.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황강시 매구라는 지역에서 볼일을 보러 샹양에 온 이 모 (20)씨로 확인됐다.그는 전날 밤 술에 취해 공원에서 비틀 거리다가 물에 빠졌으나 편하게 누운 자세로 잠들어 버렸고 다음날 새벽 5시 30분께 공원을 청소하던 환경 미화원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그가 물에 빠졌을 때 고개가 뒤로 완전히 젖혀진 자세로 잠이 들어 물을 마시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 미모의 여성 사진을 내걸고 친구를 맺자고 접근해 고급 정보를 빼가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이 발견되고 있다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밝혔다.신대규 KISA 침해사고분석단장은 2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동부지방검찰청에서 ‘해킹·악성코드 등 사이버테러 동향’ 특강을 통해 이같은 사례를 전했다.신 단장은 “북한의 사이버 공작원이 아름다운 여성 사진으로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어 정부 부처나 공공기관 직원에게 접근해 친구를 맺은 다음 내부 자료를 요구하는 수법이 최근 발견되고 있다”고 말했다.신 당장은 “북한에서 사이버 테러를 전담하는 조직이 3개 이상으로 파악된다”며 “대규모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하지 않는 평상시에도 사회 주요 기관이나 인사들에 대해서는 꾸준히 사이버 공격 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북한의 사이버 테러 수법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정교해지고 있다”며 면서 “악성코드를 심은 가정집 관리앱으로 불을 지르거나 자동차를 움직이는 등의 미래 사이버 범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다소 불편해도 사이버 보안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목숨을 담보로 하는 어린이들의 ‘과시용’ 놀이가 인도사회의 골칫거리로 떠올랐다.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한 영상에는 인도 어린이들이 열차가 다니는 철교 위에서 목숨 건 장난을 치는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 속 7명의 어린이는 피할 공간이 전혀 없는 좁은 철교 위에서 열차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가 코앞에 다다랐을 때 간발의 차로 강물로 뛰어 내렸다.소년들은 열차가 최대한 가까이 다가오는 스릴을 즐기기 위해 한꺼번에 뛰어내리지 않고 열차에서 가장 가까운 쪽 아이부터 차례로 뛰어 내렸다. 인도 현지 매체 ‘더 퀸트(The Quint)’의 1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 영상은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가지아바드(Ghaziabad)의 강가(Ganga) 운하를 건너는 철교 위에서 촬영 됐다.지난 토요일(16일) 부터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기 시작해 인도 어린이와 청소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으며, 다른 아이들의 모방 우려를 낳고 있다.매체는 “인도 어린이와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대담함을 과시하기 위한 놀이가 유행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목숨을 잃는 아이들의 수가 적지 않아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 경찰은 영상 속 배경이 마수리(Masuri)마을인 것을 확인하고 해당 지역 담당 경찰에게 아이들의 신원 조사와 함께 철교위 장난을 단속할 것을 주문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우동 한 그릇 할래?” 최근 인터넷에서 은어로 사용되고 있는 표현이다. 구글에 ‘우동’을 검색하면 관련 검색어가 VR로 나오면서 먹는 우동과 관련 없는 콘텐츠들이 검색 된다.우동은 VR(가상현실)로 제작된 성인 콘텐츠를 일컫는 말이다. 야한 동영상의 줄임말인 ‘야동’ 단어가 검색제한(필터링)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우동이라고 바꾼 것이다. 우동이라는 표현은 특히 청소년들 사이에서 많이 쓰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VR(virtual reality)은 특수한 안경과 장갑을 이용해 이용자가 영상 콘텐츠를 현실인 것처럼 느끼게 해주는 인터페이스 기술이다.VR과 접목된 성인 콘텐츠는 사용자가 해당 행위를 직접 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기존 성인 콘텐츠와 차별된다. VR기술의 상용화는 아직 초기 단계임에도 VR 포르노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뜨겁다.정보기술(IT)전문매체 벤처비트(VentureBeat)가 지난달 말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2016년 구글에서 VR포르노 검색량은 2014년 말에 비해 99배 늘었다. 어플 마켓에는 ‘VR 우동’이 포함된 어플이 등장하고 있다. 어플 소개란에는 “아직도 우동을 못 드셨나요?”라는 설명이 적혀있다. 또 VR기기 구매자 가운데 80%는 음란물을 보기 위해 샀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있다. 네이버나 다음 또는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 기관이 최근 이 문제를 인지하고 VR 우동과 관련한 콘텐츠 차단에 나섰으나 커뮤니티ㆍP2Pㆍ웹하드 등을 타고 조용히 퍼지는 디지털 콘텐츠의 특성상 유통을 막는데 한계가 있어 청소년 보호 문제에 우려를 낳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최경환∙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에 이어 현기환 전 청와대정무수석도 4∙13총선을 앞두고 경기 화성 갑 출마를 선언한 김성회 전 의원에게 지역구를 옮기라고 종용했음을 보여주는 녹취파일이 추가로 나왔다.화성갑은 친박(친 박근혜)계 서청원 의원이 19대 국회인 2013년 10월 보궐선거에 이어 이번 20대 총선에서도 당선된 곳이다.19일 한 언론이 공개한 녹취 파일에 따르면 4∙13총선 전인 지난 1월 말께, 당시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이었던 현기환 전 수석은 화성 갑 예비후보인 김 전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VIP 뜻에) 따르라. 판단 제대로 하시라”고 압박했다.현 전 수석은 “‘서청원 전 대표 가는 지역(경기 화성갑)엔 안 가겠다. 그건 약속한다’ 저한테 그랬습니까, 안 그랬습니까”라고 언성을 높였다.그는 “저하고 약속하고 얘기한 건 대통령한테 약속한 거랑 똑같은 것 아니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면 얼마나 복잡한지 아느냐”고 말했다.김 전 의원이 “이게 VIP(대통령) 뜻이라면 내가 따를게”라고 하자 현 전 수석은 “예, 따르세요. 길어져 봐야 좋을 것 없습니다. 판단 제대로 하시라”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 전 수석은 이날 동아일보와 통화에서 “본인(김 전 의원)이 서 전 대표 출마 지역에 나가지 않겠다고 먼저 얘기를 했으니 약속을 지키라는 것”이라며 대통령을 판 게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총선 앞두고) 다 버리고 나오겠다고 하니 신중하게 판단하라고 얘기한 것”이라며 “이걸 공천 개입이라고 하니 답답할 노릇”이라고 해명했다.청와대는 “(현 전 수석)개인적으로 한 말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왜 그렇게 말씀을 했는지 제가 잘 알지 못한다. 개인이 한 말인데, 그 내용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면서 “현 수석 본인이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친박계 핵심인 최경환·윤상현 의원도 4∙13 총선을 앞두고 김 전 의원에게 지역구 변경을 요구하는 전화를 걸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친박계 공천 개입설’ 파문이 일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내 인생에서 가장 신나는 일이다” ARM 홀딩스를 사들인 손정의(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사장의 흥분된 소감과는 정 반대로 소프트 뱅크 주가는 4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폭락했다.일본의 정보기술(IT) 기업 소프트뱅크가 영국의 반도체 설계회사 ARM을 234억 파운드(약 35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다음날인 19일 도쿄 증시에서 소프트뱅크 주가는 개장 직후, 전일 거래보다 10.9% 하락한 5340엔 까지 떨어져 거래됐다. 4년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이다.이날 소프트뱅크 주식에는 ‘팔자’ 주문이 몰렸다.소프트뱅크에 이미 부채가 많은 상황에 ARM 인수로 부담이 더해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반면 ARM 주가는 전날 런던 증시에서 41% 상승 마감했다.앞서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사장은 18일(현지시간) 런던에서 ARM홀딩스 인수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ARM의 장래의 성장 여력을 생각하면 싸게 산 것”이라며 “내 인생에서 가장 신나는 일이다”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손 사장이 ARM 인수에 사용한 35조원은 소프트 뱅크 역사상 가장 큰 액수다.손 사장이 35조원을 현금으로 지불하고도 “싸게 산 것이다”, “신난다”라고 좋아한 ARM은 사물인터넷에 사용되는 반도체 칩 설계회사다.ARM의 기술이 들어간 칩은 스마트폰에서부터 가전 자동차 전구 등 모든 것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사물인터넷’에 사용된다.손 사장은 “30년 후에는 전등이나 가로등을 시작으로, 1인당 환산하면 1000개 정도의 물건이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될 것이다”라며 무리하게 ARM을 인수한 이유를 설명했다.손 사장은 “43%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 너무 비싸다는 견해도 있지만 ARM의 장래 성장 여력을 생각하면 10년 후에는 ‘이 가격이면 싸게 산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라며 만족해 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8·15 특별사면을 앞두고 대법원 상고를 취하했다.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더 이상 재판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아래 8·15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을 고려해 재상고를 취하한 것으로 풀이된다.CJ그룹은 19일 “이 회장이 유전병 샤리코 마리 투스(CMT)가 급속도로 악화돼 기본적 일상생활 유지조차 힘들다”고 밝히며 이 회장의 손·발 사진을 공개했다.이 회장이 앓는 CMT병은 인구 10만명당 36명꼴로 발생하는 희귀 유전병이다. 유전자의 이상으로 사지 근육이 위축되고 손과 발등의 관절에 변형이 생기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질병을 발견한 학자 세명의 이름 첫음을 따 샤르코마리투스라고 부르게 됐다.초기에는 손가락·발가락을 들어올리는 힘이 약한 정도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점차 발가락이 구부러지거나 발바닥 아치가 휘어지는 등의 현상으로 이어져 걷기가 어려워진다.심하면 손 발 뿐 아니라 척추가 휘어지는 척추측만증과 고관절 변형도 나타난다.대부분 아동기나 청소년기에 증상이 시작되지만 사람에 따라 30대 초반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근육 강화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는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다. 수술을 해도 굽은 관절을 교정하는 효과를 줄 뿐 근육을 약화시키는 원인을 치료하기는 어렵다.CJ그룹 측은 이 회장의 현재 상태에 대해 걷기, 쓰기, 젓가락질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조차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체중도 52~53kg에서 회복이 안되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CJ그룹 측은 “수감시 치명적 위험에 처할 수 있는 만큼 검찰에 형집행정지 신청을 동시에 냈다”며 “이 같은 상태에서 구속수감된다면, 이재현 회장은 매우 치명적인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회장은 재상고를 포기함에 따라 형이 확정됐으나 8·15 특사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은 열리게 됐다. 특별사면은 형 확정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다.CJ그룹 측은 “패닉에 빠진 이 회장이 가족에게 ‘내가 이러다 죽는거 아니냐. 살고 싶다’며 죽음의 공포를 호소하곤 한다”며 “기업총수이기에 앞서 한 인간으로서 생명권, 치료권을 보장받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4·13 총선 전 한 예비 후보에게 지역구 변경을 권유하며 ‘대통령 뜻’을 운운한 것에 대해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청와대도 펄쩍 뛰더라”라고 밝혔다.정 원내 대표는 19일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내가 어제 청와대에 확인해봤다"면서 "청와대에서 말도 안되는 헛소리라고 하더라"고 전했다.정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절대 공천에 관여한 적이 없다"면서 "대통령을 팔아, 대통령 뜻인양 이렇게 저렇게 (두 사람이) 이야기했는데, 이렇게 대통령 파는 행위는 앞으로 절대 내가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앞서 전날 한 매체는 윤 의원이 4·13총선을 앞둔 지난 1월말 한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에게 출마지역 변경을 요구하는 녹취록을 입수해 보도했다.녹취록에는 윤 의원이 새누리당 예비후보 A씨에게 “(출마를 선언한 지역구에서) 빠져야 된다”며 “형, 내가 대통령 뜻이 어딘지 알잖아. 형 거긴 (대통령 뜻이) 아니라니깐”이라고 말한 내용이 담겨 있다. 또 A씨가 제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형 안하면 사단 난다니까. 형 내가 별의별 것 다가지고 있다니까, 형에 대해서…” 등 사정기관 동원 가능성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도 담겨있다.결국 A씨는 윤 의원의 요구대로 당초 출마선언 지역에서 다른 지역구로 옮겼지만, 경선과정에서 낙마했다. 윤 의원은 문제의 녹음 파일에 대해 공식 해명없이 언론 접촉을 피하고 있다. 윤 의원으로부터 지역구 교체 압박 회유를 당한 A씨 역시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여름이 되면 국내 극장가에 다양한 공포영화들이 줄을 잇는다. 납량물이 주는 오싹하고 서늘한 기운이 더위를 잊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북한 주민들도 여름에 공포영화를 즐겨볼까?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가 탈북민들을 인용한 최근 보도에 따르면, 북한에서 귀신을 주제로 만든 공포영화는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최고지도자만을 믿고 섬기는 체제 특성상 초인간적이며 초자연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귀신(鬼神)의 존재 자체를 내세울 수 없기 때문이다. 탈북민 김모 씨는 “북한에서는 김일성·김정일·김정은보다 능력과 힘을 가진 존재를 부각시킬 수 없기 때문에 그런 (귀신이 나오는) 영화는 찾아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다만 적에 대한 경계를 심어주는 첩보영화나, 귀신보다도 무서운 인간의 내면을 보여주는 영화들은 있다.김 씨는 “한국 간첩들이 북한에 침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공포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첩보영화들이 그나마 공포물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 같은 영화들은 대부분 한국 간첩들의 이중적 행태를 그리거나, 미국인 선교사들의 위선적인 두 얼굴을 표현한다” 면서 “그들이 주민을 괴롭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악역 캐릭터들을 징그럽고 흉측한 모습으로 분장해 등장시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대부분의 주민들은 예측 가능한 북한식 공포 영화에 흥미를 못 느끼며, 외국의 공포영화를 접한 후 충격을 받는다는게 그들의 설명이다. 탈북민 이모 씨는 “올가미(한국/1997), 폰(한국/2002), 무서운 영화3(미국/2005)를 북한에서 보고 등골이 오싹하고 심장이 떨렸다. 이런 영화는 북한 주민들에게 또 다른 충격을 준다”고 말했다.북한에서는 당국의 엄격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외부 영상을 몰래 구해 시청하는 주민들이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파키스탄의 킴 카다시안’으로 불리던 소셜미디어 스타 ‘콴딜 발로흐(26)’가 자택에서 친오빠의 ‘명예살인’에 희생됐다. 카다시안은 노출 사진을 수시로 올려 주목받는 미국의 연예인이다.1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파키스탄에서 여성인권 신장을 외치던 발로흐가 15일 밤 또는 16일 새벽 펀자브주 물탄에 있는 자택에서 숨졌다”고 보도했다.현지경찰은 “그의 오빠 ‘무함마드 와심’이 발로흐가 자는 중에 목 졸라 살해했다는 진술을 부모로부터 확보했다”고 전했다. ‘명예살인’은 집안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이유로 가족 구성원을 살해하는 것을 말한다. 발로흐는 보수적인 파키스탄 사회의 여성 제약에 맞서 “여성이 당당하게 나서야한다”고 주장하며 신체 노출이 많은 자신의 사진과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려왔다.그는 “파키스탄이 크리켓 대회에서 우승하면 스트립쇼를 하겠다”고 공언 하는가 하면, 이슬람에서 신성한 달로 여기는 ‘라마단’기간에 “호텔방에서 성직자와 함께 음료와 담배를 즐겼다”고 고백하는 등 돌출적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발로흐의 용감한 행동은 전세계에 알려지며 큰 지지를 받았다. 팔로워는 4만 명 이상이고, 페이스북 계정에 ‘좋아요’를 누른 이용자는 70만 명이 넘는다. 반면 파키스탄을 비롯해 많은 이슬람 국가의 보수주의자들부터 살해 협박을 받아 왔다.피살 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각 무렵에도 발로흐는 “그만두라는 협박을 아무리 받더라도 나는 싸울 것이며 다시 일어설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결국 발로흐는 가장 가까운 친오빠에게 살해당하고 말았다. 오빠 무하마드는 살해 직후 종적을 감췄으나 16일 오후 늦게 경찰에 체포 됐다.무하마드는 “동생이 우리 가족의 명예를 더럽혀 참을 수 없었다”고 경찰에 혐의를 인정했다.발로흐의 사망 소식에 세계의 많은 네티즌들이 애도와 함께 명예살인을 자행하는 이스람 사회에 비난을 퍼붓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발로흐는 학대당하고 지배 받는 여성들을 일깨운 사람”이라고 애도했다.파키스탄 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명예살인으로 희생된 여성은 1096명에 달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프로야구 KT위즈 소속 김상현 선수가 길가는 20대 여성을 보면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신건강 전문가는 “정서적으로 매우 혼란스럽거나 약물을 사용했을 가능성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18일 석정호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김상현 선수가)정서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에서 어떤 스트레스나 불안감, 불편감을 해소하기 위한 행동이 아니었을까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석 교수는 “(알 만한 사람이)그렇게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을 한 걸 보면 분명히 충동적으로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그는 “이런 사람은 분명히 충동조절장애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성적 충동에 대한 행위 중독이라는 개념으로 그것을 도박 중독이나 알코올 중독처럼 치료를 해야 할 문제라고 본다”며 “김상현 선수의 경우는 정신과 상담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청취자 에게도 “본인이 내 성욕이 좀 비정상적이고 이상한 것 같다, 조금이라도 이상한 행동을 한다고 생각될 때는 상담을 받으러 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김상현 선수처럼 충동조절을 못해 비정상적으로 성욕을 해소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원인으로 온라인에서 쉽게 유통되는 음란물로 인한 윤리 의식 저하를 지목했다.석 교수는 “사이버 세계 안에서 여러 가지의 음란물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훨씬 더 쉽게 노출이 되다 보니까 성적 충동이나 욕구들이 많이 올라간 상태에서, 실제로 해서는 안 된 행동들을 충동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SNS로 음란 동영상을 돌려서 본다든가 이런 일들이 쉽게 이루어진다”며 “결국 (우리 사회가) 기본적인 윤리에 대한 인식이나 의식이 굉장히 약해진 경향을 보여주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영국의 인기 TV쇼 생방송 중 게스트의 치마가 찢어지며 엉덩이가 적나라하게 노출되는 방송사고가 일어났다.영국 매체 미러의 1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인기 가수 겸 방송인인 레티샤 그레이스(Lateysha Grace·25)가 전날 밤 방송 된 TV쇼 ‘빅 브라더스 빗 온 더 사이드’에서 ‘털기춤’을 추려다 치마가 찢어지는 망신을 당했다.레티샤는 이 방송에서 진행자로부터 엉덩이를 터는 춤인 ‘트월킹’을 보여줄 수 있느냐는 주문을 받고 뒤돌아 서서 준비 자세를 취했다. 문제는 그가 입고 나온 드레스였다. 지퍼가 뒷부분 전체를 이어주는 드레스였는데, 레티샤가 힘을 주자 절반 이상이 열려 버린 것이다.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에 진행자와 다른 게스트들은 놀란 표정으로 소리를 질렀다. 레티샤는 “오! 왜 나에게 이런 일이”라며 “방금 일어난 일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레티샤는 진행자에게 지퍼를 올려달라고 부탁하며 상황을 유쾌하게 수습했다. ‘빅 브라더’TV쇼는 참가자들이 외부세계와 철저히 단절된 채 ‘빅 브라더 하우스’에서 공동생활을 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시청자의 전화투표와 출연자들의 자체 투표로 매회 탈락자를 결정하며, 최후 까지 살아 남는 사람 이 거액의 상금을 받는다.레티샤 역시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가 탈락한 참가자로, 그간의 에피소드를 전하기 위해 이날 쇼에 초대받았다.그는 방송이 끝난 후 “빅 브라더 하우스에 살면서 운동을 안하고 먹기만 해 체중이 10kg이나 늘어 버렸다” 며 “결국 드레스가 너무 꽉 끼어 굴욕을 당했다”고 말했다.매체는 “레티샤가 이번 방송사고 충격으로 다음날 곧바로 살을 빼기 위해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했다”고 전했다.레티샤의 방송사고 영상 클립은 유튜브에 올라온 지 하루만에 15만 클릭이 넘는 폭발적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4일(현지시간)프랑스 니스에서 8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트럭이 광란의 질주를 하는 순간을 담은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고 있다. 참혹한 순간은 현장에 있던 시민들의 휴대전화에 포착됐다.영국 동영상 뉴스 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은 사건 발생 당시 시민들에 의해 촬영된 현장을 종합 편집해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다.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는 “트럭이 시속 60∼70㎞ 속도로 지그재그로 따라 달려왔다”고 공포스러웠던 순간을 떠올렸다.또 다른 목격자는 “트럭이 친 잔해와 파편이 마구 날아다녀 이를 피하느라 얼굴을 가려야 했다. 피가 난무했다. 완전한 혼돈 속이었다”고 전했다.이날 밤 10시 30분께 프랑스혁명기념일을 맞아 축제가 벌어진 니스의 코트다쥐르 해변에 느닷없이 대형 트럭이 돌진했다. 프랑스 내무 당국은 이번 테러로 최소 80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증강현실(AR)게임 ‘포켓몬 go’가 또 한 구의 시신을 찾아냈다’고 미국 매체 WHDA가 14일(현지시각)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미국 뉴햄프셔 주 내슈아 로터리 공원 인근에서 신원미상의 성인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시신을 발견한 신고자는 출동한 경찰에 “포켓몬 go 게임을 하다가 이곳으로 오게 됐고, 물가에 있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말했다.로터리 공원은 이 게임의 아이템이 많이 출연하는 포케스탑(Pokestop)으로 유명하다고 매체는 전했다.포켓몬 go 이용자가 시신을 발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9일 미국 와이오밍주에서도 포켓몬go를 하던 소녀가 물에 있는 포켓몬을 잡으려다 익사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게임이 시신을 찾았다는 뉴스가 연이어 나오자 네티즌들은 “포켓몬 go는 시신 찾기 게임인가?” “경찰에게 권장할 게임이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미국의 한 매체는 “‘게임이 나를 이상한 곳으로 끌어들였다’는 신고자들의 증언으로 보아, 게임 때문에 평소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방치돼 있던 시신이 발견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4일(현지시각) 프랑스 니스에서 대형 트럭이 군중을 덮쳐 최소 80명이 사망한 가운데, 파리에 있는 에펠탑(Eiffel Tower)도 큰 불길에 휩싸여 소실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이날 이같은 소문과 함께 온라인에 퍼지고 있는 사진에는 에펠탑의 주요시설이 있는 중심부가 검은 연기와 불길에 휩싸여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하지만 이는 거짓으로 드러났다.미국 매체 더랩(Thewrap)은 현지 경찰의 말을 인용해 “에펠탑이 불타고 있다는 소문은 루머”라며 “인근 트럭에서 일어난 화재에서 나온 연기가 에펠탑 조명과 절묘하게 교차돼 에펠탑에 불이 난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프랑혁명기념일인 이날 니스에서 흰색 트럭 한대가 ‘프롬나드 데 장글레’로 돌진해 최소 80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했다.이번에 트럭 공격이 벌어진 니스는 프랑스 남부 해안에 있는 도시로 에펠탑이 있는 파리와는 900km이상 떨어져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한반도 배치와 관련, 문재인 전 대표의 입장에 대해 ‘반대’가 아니라 ‘신중’이라고 해석했다.국회 국방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이 의원은 14일 오후 방송된 ‘tbs 색다른시선 김종배 입니다’에 출연해 ‘왜 더불어민주당은 (사드 문제와 관련해) 당론을 결정하지 않는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당론이라는 게 의총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도부가 내부 토론을 거쳐 ‘지금 이런정도의 입장을 제시 하는게 맞겠다’고 하는 것”이라며 “당의 대체적인 스탠드는 정리돼 있다. ‘신중한 검토’다"라고 말했다.이어 “그렇다면 문재인 전 대표는 ‘반대’ 입장을 비교적 선명하게 밝힌 것 아니냐?”는 질문에 “(반대 입장) 선명하지 않다. 선명하지 않다기보다 신중한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문맥 하나하나 읽어보면 굉장히 정성 들여 썼다고 생각한다. 아마 언론에서 문 대표 입장이 처음 나왔을 때 제일 먼저 찾으려고 했던 단어는 ‘반대’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단어는 안 쓰셨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문 전 대표는)지도부의 고민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내년에 집권하겠다고 하는 정당으로서, 어떤 스탠스가 맞겠는지에 대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문 전 대표의 입장에 대해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개인적 견해 아니냐”고 평가절하한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그 문제 가지고 (김 대표에게)한 번 말씀을 드려 봤는데 문 대표의 고민을 충분히 이해하고 계시다”고 답했다.다른 두 야당(국민의당·정의당)과 견해가 엇갈리는 듯한 분위기에 대해서도 “그러니까 이런 사안에 대해서 왜 자꾸 명쾌한 입장을 안 갖느냐고 주장하는데, 그렇게 보면 안 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이걸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전문가의 의견이 다르다”며 “정부가 한미간에 뭘 협정했고 뭘 약속했는지 공개해 주면 이게 비준사안인지 아닌지 더 명료해진다. 그걸 보고 판단하자는 거다”라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사진을 찍는 여성 관광객의 가슴을 의도적으로 만지는 오랑우탄이 화제다.14일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과 유튜브 등에서는 ‘엉큼한 오랑우탄’ 또는 “나는 오랑우탄이니까 괜찮아” 라는 제목으로 게시된 동영상이 눈길을 끌었다.설명에 따르면, 영상은 태국 방콕의 ‘사파리 월드’에서 촬영됐다. 이곳의 ‘정글 워크’ 벤치에는 오랑우탄 두마리가 관광객과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데 이 중 한마리가 여성 관광객만 앉으면 가슴을 더듬는다는 것이다. 민소매 티셔츠를 입은 여성이 벤치에서 포즈를 취하자 오랑우탄은 은근슬쩍 한 손을 가슴 위에 올려놨다. 여성이 당황해 하며 자리에서 일어나려 하자 어깨를 눌러 앉히며 다른 포즈를 취하는 척 하더니 또다시 슬그머니 가슴에 손을 가져다 댔다. 사육사가 여성에게 양손을 들어올려 보라고 코치 하자 오랑우탄은 아예 대놓고 ‘백허그’ 포즈로 양손을 이용해 가슴을 감싸 쥐었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알고 하는 짓이 분명해 보인다” “사육사가 교육시킨 것 같다” “단지 ‘업무’에 충실한 오랑우탄 같아 보인다”등 다양한 의견을 달았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부부싸움 도중 아내가 남편의 중요부위를 움켜쥐었다가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베트남에서 일어났다.13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베트남 남부 ‘티엔지앙’지역에서 ‘르 킴 카이(남·53)’ 가 아내의 손에 고환을 잡혀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 났다”고 현지 언론 ‘투오이뉴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내 ‘판티 킴 추옹’은 평소 남편과 부부싸움이 잦았다. 사건 당일 아내는 홧김에 남편이 집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현관문을 잠갔다. 그러자 남편은 톱으로 잠금장치를 자른 뒤 방으로 들어가 아내에게 폭행을 가하기 시작했다. 아내는 남편의 폭행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고환을 움켜쥐었다. 남편은 비명을 지르며 아내의 손을 떼어내려 했으나 아내는 5분이 넘게 꽉 쥔 손을 놓지 않았다. 고통에 몸부림 치던 남편은 얼굴이 점점 창백해 지더니 이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남편은 비명소리를 듣고 찾아온 주민의 신고로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병원 의사는 “아내가 고환을 쥐고 있는 동안 남편이 충격으로 구토를 했고 토사물이 기도에 막혀 질식사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경찰은 아내가 남편에게 반복적으로 구타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당 방위 여부를 가리기 위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매체는 “지난 3월에도 루마니아의 40대 여성이 부부싸움 중 남편의 왼쪽 고환을 찢어버린 사건이 있었다”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국의 유명 라틴계 미인대회인 ‘미스 코퍼스크리스티 라틴’에서 우승한 여성이 폭행 전과와 이혼전력이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뉴욕 데일리뉴스는 13일(현지시간), “지난달 11일 열린 ‘2016년 미스 코퍼스크리스티 라틴’에서 여왕 자리를 차지한 카탈리나 시푸엔테스(25)가 우승 왕관을 잃고 10만 달러의 소송에도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카탈리나의 우승에 문제를 제기한 이들은 준우승자인 ‘발레리아 버레라’를 비롯해 결선에서 고배를 마신 다섯 참가자 등 총 여섯 명이다. 이들은 카탈리나의 범죄기록과 과거 결혼 기록을 문제 삼으며 “지원 자격 위반”이라고 소송을 걸었다.카탈리나가 대회 당시 가중처벌이 가능한 폭행, 흉기소지,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보호관찰 중에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카탈리나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직위가 자신의 과거에 대해 알고 있었고, 나는 어떤 규칙도 위반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그는 또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사람이 실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아름다움 만으로 여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처럼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모든 여자들의 리더라고 생각한다. 나는 사람을 과거로 판단하지 않는다”고 말했다.하지만 미스 아메리카 라틴계 협회장인 ‘에시레마 알레야토’는 공식 성명을 통해 “카탈리나는 타이틀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자격 증명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번 파문으로 카탈리나에게 예정돼 있던 TV 출연 등 모든 스케줄이 줄줄이 취소 된것으로 전해진다. 매체는 “카탈리나의 탈락으로 미스 코퍼스크리스티 여왕자리에는 2위였던 ‘발레리아 바레라’가 오르게 될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스 코퍼스크리스티는 많은 유명인을 배출한 미인 대회다. 미국 인기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에서 가브리엘 솔리스 역을 맡았던 배우 ‘에바 롱고리아’도 이 대회 우승자 출신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