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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은 14일 보수 신당창당과 관련,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이 이견을 보인 것에 대해 “시기적으로 차이가 있는 것이지 기본 원칙에 대해서는 뜻이 같다”고 밝혔다.비박(비박근혜)계 중심 비상시국회의 공동 대표인 정 의원은 이날 오전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비박계 내부가 김 전 대표의 탈당 후 신당 창당 쪽과 유 의원의 당내 잔류 개혁 쪽으로 나뉘어져 있다’는 시각에 대해 “그건 전혀 잘못 보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정 의원은 “근본적으로 다른 게 아니라 시기적으로 차이가 있는 것”이라며 “유승민 의원은 ‘원내대표 선거에도 나가서 투쟁을 해 보고, 비대위 구성하는 데에도 더 한 번 싸워보고 그러고도 안 된다고 하면 마지막 카드로 그것을 생각해야 된다’는 것이고, 김무성 전 대표는 시간이 없다. 시한을 정해 놓고 하자, 그런 입장이었는데 일단 기본 원칙에 대해서는 어제 합의를 했고 시기적인 문제는 조금 더 고민을 하자 하는 입장들”이라고 설명했다.정 의원은 “어제 비상시국회의에서 확인했다. 김 전 대표도 취지가 어떻다는 것을 말씀하셨고 유 의원도 그 부분에 대해서 동의를 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뜻은 하나”라고 재차 강조했다.앞서 전날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기자 간담회를 통해 “지금 새누리당으로는 좌파의 집권을 막을 수 없다”며 신당 창당의 불가피성을 호소했다.하지만 비주류의 또 다른 축인 유승민 의원은 “저는 당 안에서 당 개혁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고 탈당은 늘 마지막 카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내부 투쟁 의지를 드러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 이미지를 광고에 사용한 보드카 브랜드 ‘앱솔루트’가 논란의 대상이 됐다.지난 10일 앱솔루트가 새로 제작한 광고 포스터를 공식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논란이 시작 됐다. ‘앱솔루트 코리아’(ABSOLUT KOREA)라는 제목 아래 광화문 촛불 행렬을 앱솔루트 보드카 병모양으로 연출한 포스터다. 포스터에는 ‘미래는 당신들이 만들어 갑니다’(THE FUTURE IS YOURS TO CREATE)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또 오른쪽 아래 부분에는 ‘책임감 있게 즐겨라’(ENJOY RESPONSIBLY)라는 문구도 있다.광고물이 게재되자 누리꾼들은 “국민들의 엄중한 목소리를 술 광고로 전락시켰다”,“세월호 가족들이 있는 곳이고 끝나지 않은 투쟁의 흔적을 광고로 이용해야 했나”,“촛불 집회랑 보드카가 무슨 관계가 있냐. 교묘하게 활용한 상술에 불과하다”며 비난을 퍼부었다. 반면 “사회현상을 잘 녹인 상업광고는 캠페인의 성격도 가질 수 있다”,“광고 문구의 내용으로 볼 때 촛불 집회의 의미를 잘 살렸다”,“역사적인 국민의 움직임을 기념하는 수 많은 방법과 시도 중의 하나”라는 긍정 의견도 있다.앱솔루트는 과거에도 종종 각국의 이슈를 광고 소재로 활용해 왔다. 뉴욕의 꽉 막힌 도로에서 노란 택시 대열이 보드카 술병 모양을 이루고 있는 광고는 뉴욕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꼬집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그러나 앱솔루트 국내 유통사인 페르노리카코리아가 그동안 사회공헌 활동에 인색했던 점을 들어 이번 광고 문구에서는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다. 페르노리카코리아와 페르노리카코리아임페리얼이 지난해 한국에 내놓은 기부금은 연간 매출액 규모의 0.1%에도 못미치는 1억5200만원으로, 경쟁사인 D업체 기부금(10억8162만원)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한 누리꾼은 앱솔루트 페이스북에 “압솔루트보드카가 촛불집회를 조금이라도 지원했더라면 이 광고가 미래를 위해 달리는 한국인의 힘을 적절히 융합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단지 시국을 상업적으로 이용한 것뿐이니 외국인 입장에서도 눈살찌푸려진다”고 댓글을 달았다.촛불집회 사진을 입수한 경로에도 관심이 모인다. 사진을 찍은 장소는 집회 당시 사진공동취재단에게만 접근이 허용됐던 한국프레스센터 옥상으로 추정된다. 공동취재단 아니면 찍을 수 없는 사진을 어떻게 얻었는지, 행여 무단 도용은 아닌지 짚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논란이 가열됐지만 페르노리카코리아 측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논란의 포스터 역시 13일 오후 4시 현재 까지 페이스북에 그대로 남아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약 3년 간 교제 하다가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던 배우 김혜수와 유해진이 애초부터 연인 사이가 아니었다는 김혜수 어머니의 증언이 있다고 ‘풍문쇼’가 전했다.1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패널들은 김혜수와 유해진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방송에서 홍석천은 풍문 기자단에게 “나는 분명히 두 분이 우리 식당 와서 함께 즐겁게 식사하고 가서 ‘두 분 참 멋진 커플이다’하고 느꼈었는데, 애초에 소문이 좀 과장되게 났다는 얘기도 있더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연예부 기자인 강일홍 패널은 “사실 소속사에서 당시에 연인 얘기가 계속 나오니까 나중에 인정은 했다. 교제하는 것처럼. 그런데 정작 김혜수나 유해진은 열애를 인정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강 기자는 이어 “그러나 부인한 적도 없다”고 덧붙이며 “김혜수가 청룡영화상 MC를 오랫동안 했잖냐. 생방송 중에 절대 답변을 안 할 수 없도록 같은 동료 배우가 객석에 앉아가지고 질문을 하니까 김혜수가 웃으면서 반쯤 인정하는 듯한(반응이었다) 피해갈 수가 없잖냐. 아니라고 해도 이상하고. 그래서 그런 적은 있지만 정말 어떤 자리에서든 완전 쿨 하게 인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결별설이 나온 해 김혜수 어머니가 시상식장에 나왔는데 내가 직접 결혼에 대해서 물어봤다. 그랬더니 김혜수 어머니는 열애라는 표현 자체를 언론이 만들었다더라. 같이 영화 두 편 하면서 정이 들고 밥을 먹고 같이 어울렸던 거는 맞지만, 결혼을 약속했다든지 둘이서 뜨거운 관계라든지 이거는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또 “어머니는 결혼 기사가 나오면 김혜수와 ‘참 웃긴다’ 그러면서 웃었다더라. 그거는 애초에 없었기 때문에. 그래서 열애설도 아니고 결별설도 아니다. 둘 다 언론이 만들어낸 얘기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이에 배우 김가연은 “나는 솔직히 두 분이 정말 좋은 감정으로 갈 수 있었는데 오히려 언론이나 주변의 시선 때문에 가지 못하지 않았냐는 안타까운 면도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김혜수와 유해진의 소속사는 지난 2010년 1월 소문만 무성하던 두사람의 열애설을 인정했으며, 이듬해 4월 결별 소식을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방송인 김제동 씨가 ‘촛불 민심을 대변하는 시민의회 대표단’에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 “오로지 개인의 자격으로 참여한다는 취지에 동의했다”고 해명했다.김제동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촛불의 주인이다라는 것이 변함없는 생각이었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누군가를 대표할 자격이 저에게는 없고 그럴 생각도 없다”면서 “취지와 다르게 진행이 되고 있을 때 빠지겠다는 의사도 이미 주최 측에 전달했다”고 썼다.그러면서 “마이크를 사람들에게 돌려놓는 일. 민주공화국 개인 시민의 자격으로 촛불을 드는 일. 작은 마음이지만 늘 보탠다”고 밝혔다.앞서 정치스타트업 ‘와글’ 의 이진순 대표는 촛불민심을 대변할 온라인 국회 ‘시민의회’를 만들자고 제안했다가 네티즌들의 반발로 철회 했다.와글 대표는 지난 6일 홈페이지에 “촛불행진만으로는 보여줄 수 없었던 시민의 위대한 힘을 제도화해야 한다”며 “촛불광장의 민의를 대변할 시민대표를 선출한다”고 밝혔다.9일 공식 사이트가 만들어진 ‘온라인 시민의회’는 ‘시민대표’를 추천받아 19일 ‘시민의회 대표단’을 구성할 예정이었다.이 제안에는 각계각층 인사 1141명이 참여했으며, 방송인 김제동, 가수 이승환등 유명인의 이름도 올랐다. 여기에는 당사자의 동의 없이 이름이 오른 인물들도 있다.그러나 ‘온라인 시민의회’ 사이트에서 댓글로 진행된 토론에서 “촛불의 주인은 국민인데 대표가 왜 필요한가” “촛불을 세력화하려는 시도다” “완장질이다” “정치 커뮤니티가 지천인데 시민의회가 왜 필요한가”등의 부정적 여론이 쏟아졌다.이승환도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대표 추천 후보에 제가 올라가 있던데, 난감하다. 저는 빼주시면 좋겠다. 조심스럽게 제 개인적 생각을 말씀드리면 이건 아니지 않나 싶다”고 반대 의견을 전했다.논란이 일자 ‘온라인 시민의회’를 주도한 이진순 대표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충분한 논의와 공유 없이 미숙하게 사이트를 운영해 걱정을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며 추진 중단을 선언했다.‘온라인 시민의회’ 사이트는 개설 이틀 만인 11일 폐쇄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행방이 묘연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정치권이 내건 현상금이 1100만 원 까지 치솟은 가운데, 우 전 수석을 쫒는 네티즌 수사대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 현상수배 전단을 제작 배포하며 열의를 보이고 있다.13일 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를 비롯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 전 수석의 얼굴 특징을 분석한 이미지가 올라오고 있다.네티즌들은 우 전 수석이 양복차림이 아닌 일상적인 옷차림으로 돌아다닐 것이라고 추정해 등산복에 모자 또는 선글라스를 쓴 모습을 합성해 실제 현상수배지 같은 사진을 만들었다.키는 173cm전후에 보통 체격이라고 추정했다. 네티즌 수사대는 우 전 수석의 얼굴 위 흉터나 점의 위치 까지 섬세하게 짚어냈다.특히 주식갤러리의 한 네티즌은 "모자를 쓰면 둥근 얼굴형이 부각되고, 선글라스를 끼면 둥근 콧볼이 부각된다"며 눈여겨 볼 점을 강조했다.그런가 하면 우 전수석의 아파트에 등록됐던 것으로 알려진 차종 5대를 토대로 추적에 나서는 네티즌들도 있다. 한 네티즌은 이 중 한대가 사라졌다며 자동차 번호까지 공개하는 등 추적에 나섰으나 이는 실제로 존재하니 않는 번호인것으로 전해졌다. 우 전 수석의 목격담도 올라오고 있다.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 사는 한 네티즌은 "우병우가 우리 아파트에 있다. 이틀 전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쳤는데 모자를 푹 눌러쓰고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내리면서 저를 째려봤다. 기분이 나빠 모 방송국에 제보했다”는 글을 올렸다.우 전 수석과 그의 장모는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국회가 보낸 출석요구서를 수령하지 않고 자취를 감췄다. 지난 7일 국회가 동행명령장을 발부했지만 행방이 묘연해 전달하지 못한 상태다.이에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은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 전 수석을 찾은 사람에게 포상금 20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내용의 포스터를 공개하고, 현상금 펀딩계좌도 개설했다.여기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세해 포상금 액수는 1000만원까지 치솟았다.이어 국정조사 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도 8일 한 방송에 출연해 “우병우 소재지를 찾아낸다면 사비로 100만원의 포상금을 드리겠다”고 밝히면서 우 전 수석의 몸값으로 1100만원이 걸려 있는 상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12일 "박원순·안희정·김부겸과 연대하겠다"는 발언으로 촉발된 '반문연대'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이 시장은 이날 오후 늦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반문연대'라니요. 안희정 지사님, 이재명은 그렇게 정치하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해명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지사님, 글 잘 읽었다. 그런데 솔직히 좀 당황했다"며 "공개답장을 쓴다"고 말문을 열었다이 시장은 "저는 언제나 민주당의 팀플레이를 강조해 왔고, ‘우리의 승리’가 ‘나의 승리’보다 더 중요하다고 끊임없이 이야기해왔다. ‘우리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어떠한 희생도 감내하겠다고 늘 다짐하고 있다"고 썼다.그러면서 "문재인 대표님, 박원순 시장님, 김부겸 의원님, 그리고 (안)지사님...모두가 저의 존경하는 정치선배들이시고, 당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을 지배해온 친일독재 부패세력의 청산이 쉬운 일이겠냐. 각자 더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온몸 다해 부딪쳐도 힘겨운 일이다. 다른 분들에 비해 몸이 가벼운 저는 어느 곳에서나 최일선에 서려고 노력한다. 국민들 믿고, 또 선배님들 믿고 과격하게 나서고 있다. 그것이 ‘우리의 승리’를 위한 저의 역할이라 믿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 시장은 "지금까지 개인적 이익을 위해 대의와 명분을 져버린 적이 없다고 자부한다. 이재명 이름 석 자로 정치하지, ‘반’이나 ‘비’자가 들어가는 패거리정치는 해 온 적도 없고, 앞으로 할 일도 없다. 문 대표님을 배제하려는 제3지대 이야기가 나왔을 때, “누군가를 배제하는 방식의 제3지대는 국민의 신뢰도, 지지도 받을 수 없다”고 확신해서 답했던 저"라고 강조했다.끝으로 "지사님께서 ‘우리의 승리’를 위해 우려되는 부분이 있어 말씀하신 것이라 생각하고 그 뜻을 기억하겠다. 다만, 저에 대한 판단은 오해임을 꼭 알아주시길 바란다"고 글을 맺었다.앞서 이 시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박원순 시장·안희정 지사·김부겸 의원의 우산으로 내가 들어가 결국은 다합쳐서 하나의 공동체 팀을 만들어야 한다”며 연대 구성을 제안했다.이 시장은 “팀 플레이해야 된다, 서로 인정하고 역할 분담해야 되고. 그리고 MVP가 누가 될지 즉 최종승자가 누가 될지 국민에게 맡기자”고 말했다.그러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의 연대 문제에 관해선 “문재인 형님은 친하긴 한데, 거기는 1등이잖나”며 ‘비문 연대’로 해석될 만한 발언을했다.이에 안희정 충남지사는 즉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의와 명분이 없는 합종 연횡은 오로지 자신이 이기기위한 사술로 전락할 것”이라며 유감을 표했다.안 지사는 “이재명 시장님-유감입니다”라며 “정치는 대의 명분으로 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정치는 ‘밑지고 남고’를 따져서 이리 대보고 저리 재보는 상업적 거래와는 다른 것이다”라며 “안희정 박원순 김부겸 이재명이 한 우산, 한 팀이 되려면 그에 걸맞는 대의와 명분을 우선 말해야 한다. 대의도 명분도 없는 합종 연횡은 작은 정치고, 구태 정치이며 오로지 자신이 이기기 위한 사술로 전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없는 수소연료전지 '수소택시'가 국내 처음으로 시범운영된다.12일, 환경부·울산광역시·현대자동차는 오는 13일 울산시청 앞 햇빛광장에서 수소전기차 택시 시범사업 발대식을 갖고 국내 최초 시범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올해는 우선 울산에서 10대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수소택시 차종은 현대자동차 '투싼ix FCEV' 모델이다.수소택시 1대당 가격은 8500만원이지만 요금은 일반 택시와 동일한 금액으로 책정됐다.택시 차량 가격 가운데 5500만원은 환경부와 울산시가 절반씩 부담했다.수소택시는 차세대 친환경 이동 수단인 수소전기차를 일반인들이 손쉽게 경험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수소차는 운행중 배출가스를 내보내지 않는 점에서 전기차와 공통점이 있지만 연료인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전기차는 내장된 배터리에 전기를 충전한다. 차량이 공기를 오염시킬 걱정은 없지만, 국내에서는 전기의 상당량을 화력발전으로 생산하는 실정이라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환경문제가 발생한다.반면 수소차는 차량 연료로 주입된 수소가 외부에서 유입된 산소와 화학반응을 해서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한다.연료전지 스택에서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를 얻은 후 생산된 전기로 모터를 움직여 주행한다.또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성하기 때문에 충전시설 등 인프라 투자에 대한 비용이 크지 않아 좀 더 수월하게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환경부는 내년 예산 확정에 따라 울산시, 광주시, 창원시 등을 중심으로 수소차 130대와 수소충전소 10곳을 보급할 계획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건강하던 영국의 한 남성이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유가 ‘미용실 증후군’때문 이라는 충격적인 결론이 나왔다.12일 더 타임스 등 영국언론에 따르면, 사운드 엔지니어였던 데이브 타일러(45·남)는 지난 2011년 영국 브라이턴(Brighton) 지역에 있는 한 미용실에서 머리를 다듬고 나서 이틀 뒤 업무 회의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뇌졸중 진단을 받고 3개월 동안 대수술을 거듭한 끝에 간신히 생명을 구했다. 하지만 신체 일부가 마비되는 손상을 입어 휠체어에 의지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의료진은 특별한 이상이 없던 데이브에게 뇌졸중이 온 원인을 찾던 중, 그가 쓰러지기 2일 전 미용실을 다녀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이에 의사는 데이브의 뇌졸중이 ‘미용실 증후군(Beauty Parlour Syndrome)’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의사는 “많은 사람들이 ‘미용실 증후군’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미용실에서 머리를 감을 때 머리를 뒤로 젖히는 자세는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머리를 뒤로 젖힌 자세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두개골이 동맥을 압박해 ‘혈액 응고’ 현상이 일어나고, 응고된 작은 덩어리들이 뇌 속 미세혈관으로 옮겨지며 뇌졸중을 일으킨다는 설명이다.‘미용실 신드롬’ 초기 증상으로는 현기증과 편두통, 약간의 마비, 겹쳐 보이는 시각 등이 있으며, 심하면 뇌졸중에 이른다.‘미용실 신드롬’은 미국의 신경학자들이 1993년 처음 발견한 것으로, 극히 드물긴 하지만 간혹 보고되고 있다.2013년 12월에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48세 여성 엘리자베스 스미스가 미용실에서 고개를 뒤로 젖히는 머리 감기 서비스를 받고 난 2주 뒤 뇌졸중으로 쓰러진 사례가 있다.의사들은 ‘미용실 신드롬’으로 인한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고개 뒤에 수건 등의 완충 장치를 충분히 채워서 고개가 지나치게 젖혀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데이브는 미용실을 상대로 수년간 소송을 벌이다가 최근에야 “미용실의 과실이 인정된다”며 “9만 파운드(약 1억3000만 원)를 보상하라는 법원의 판결을 받았다.데이브는 “머리를 감는 방법에 대한 선택권이 고객에게 있어야 한다. 또 견습 미용사들에게 뒤로 고개를 젖히는 자세가 유발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해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최근 소셜미디어(SNS)상에 ‘촛불시위의 배후에 북한이 있다는 증거’라는 주장과 함께 돌아다니는 ‘로동신문’에 대해 북한 인권운동가 출신인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완전 조작”이라며 “무리한 종북몰이는 국민들의 진짜 종북에 대한 경계심을 무너뜨린다”고 지적했다.하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요즘 촛불시위 배후에 북한이 있다는 증거로 SNS상에 돌아다니는 로동신문 헤드라인”이라며 ‘형제의 나라 호남조선의 자랑스러운 혁명동지 김정은 동지의 명에 따라 적화통일의 횃불을 들었습네다’라는 문구가 담긴 게시물을 소개했다.하 의원은 해당 문구가 담긴 로동신문 사진을 캡쳐해 올리며 “이 사진은 완전 조작”이라고 썼다.하 의원은 조작으로 판단한 이유에 대해 “우선 북한에서는 '적화'통일이란 표현을 쓰지 않는다.‘적화’란 표현은 한국 쪽에서 쓰는 표현이다. 북한은 ‘조국통일’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또 “‘들었습네다’라는 표현도 로동신문에 쓰지 않는다”며 “북한 구어와 문어에 ‘~네다’는 없다. 한국 개그맨들이 만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들었습니다’와 같은 경어도 로동신문에서는 쓰지 않는다”고 전했다.그는 “로동신문은 제목 뿐 아니라 본문에도 우리 한컴 글꼴의 ‘궁서체’는 사용하지 않는다. ‘호남조선’이란 표현도 북한에서는 쓰지 않고 주로 일베에서 쓰는 표현”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촛불시위와 북한과의 연계성을 억지로 만들려고 이런 조작 사진을 퍼뜨리고 있다. 하지만 이런 무리한 종북몰이는 국민들의 진짜 종북에 대한 경계심만 무너뜨린다”고 지적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재명 성남시장이 가천대학교(구 경원대학교)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대학에 대한 폄하성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이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ㅇㅇ대 재학생, 졸업생, 그리고 교직원 여러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그는 "지방강연 중 "시민운동 당시 부정부패 극복방안 연구를 위해 야간특수대학원을 가 공부했고 객관식 시험 적당히 치르면 석사학위 주는 곳인데 공부결과를 정리하기 위해 굳이 논문을 썼다. '이름도 잘 모르는' 대학의 석사학위가 필요해서 한 공부도 아니어서 논란이 되자 곧바로 학위를 반납했다" 했는데, 누군가 "이재명이 ㅇㅇ대를 '이름도 없는' 대학이라고 폄하했다"고 과장해 지적했다"고 밝혔다.이어 "이유를 막론하고 제가 발언에 신중하지 못했던 것은 분명하며 저의 이야기로 상처받았을 ㅇㅇ대 재학생과 졸업생 여러분, 그리고 교직원 여러분들께 미안하게 생각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앞서 이날 가천대학교 대나무숲에는 "이재명 성남시장께 사과를 요구한다"는 글이 올라왔다.작성자는 "지난 4일 부산대 강연에서 표절 논문과 관련해 얘기하다 ‘이름도 모르는 대학 석사 학위가 필요하시겠습니까?라고 발언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또 "가천과학대는 성남에 있는 대학으로 역 이름까지 있고, 유일한 한의과 대학이 있는 학교인데 몰랐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으며 대학 서열화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논란이 일자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제가 잘못했다. 사과한다"며 "굳이 변명하자면 정확한 워딩은 '이름도 잘 모르는'인데, 이게 왜곡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쓴 논문은 특수대학원의 학위 논문이었고 굳이 학위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었고 표절 문제가 생긴 후 학위도 반납했다"고 덧붙였다.한편, 가천대학교는 2013년부터 제기된 이 시장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학칙에 정한 '5년 시효'가 지나 부정 여부를 심사할 대상이 아닌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12일 공식적으로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최고위원을 지낸 배우 문성근 씨가 조대환 청와대 민정수석의 과거 소셜미디어글에 대해 비판했다.문성근은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아무렴~ 소신 지킬 사람이 박근혜 정권에 들어갔겠어?"라는 글로 조 수석을 비판했다.조 수석은 지난달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와서 32명까지 보강, 뇌물(그것도 공갈성)을 직권남용으로... 아직도 멀었다. 전두환 비자금 사건 기록을 참고하면 바로 답 나올 것"이라는 글을 올린바 있다.이에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1일 조 수석의 해당 글을 소개하며 "조대환 수석도 미르·K스포츠 재단 모금을 뇌물죄로 보고 있음이 드러났다. 이처럼 민정수석도 뇌물죄 성립을 인정하고 있으니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자 조수석은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해당 글은) "야당에서 완전히 반대로 해석한 것"이라고 반박하며 "폐쇄된 페이스북에 전시된 글을 본인의 의사에 반해 정치적으로 이용했다"고 유감을 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조대환 청와대 신임 민정수석이 한 달 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11일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조대환 민정수석은 미르, K스포츠 재단 모금을 뇌물죄로 보고 있다”며 조 수석이 지난 11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소개했다.조 수석은 당시 페이스북에 검찰이 뒤늦게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팀을 32명으로 보강한 것에 대해 "이제 와서 32명까지 보강, 뇌물(그것도 공갈성)을 직권남용으로... 아직도 멀었다. 전두환 비자금 사건 기록을 참고하면 바로 답 나올 것"이라고 지적했다.이 글을 두고 금 대변인은 "조대환 민정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이 미르, K스포츠 재단으로 받은 돈을 뇌물(그것도 협박을 통해서 받은 공갈성 뇌물)로 보고 있는 것이다"라고 해석했다.금 대변인은 "조 수석이 언급한 '전두환 비자금 사건'은 대법원이 대통령에 대해서는 포괄적 뇌물죄가 성립된다고 판시한 사건으로서, 이번에 탄핵소추안을 작성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하여 뇌물죄가 성립한다는 주장의 가장 중요한 근거 중 하나로 들었던 판결이다"라고 설명했다.금 대변인의 이같은 해석에 대해 조 민정수석은 "야당에서 완전히 반대로 해석한 것"이라고 반박하며 "폐쇄된 페이스북에 전시된 글을 본인의 의사에 반해 정치적으로 이용했다"고 유감을 표했다.조 수석은 이날 한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검찰에서 직권남용에서 혐의를 시작해 제3자 뇌물죄로 가려면 지금 내용으로는 안된다는 의미였다"며 "검찰이 그렇게 하려고 했으면 처음부터 수사팀을 확실히 구성했어야 되는데 찔끔찔끔 수사팀을 확대한 데 대한 지적의 의미였다"고 설명했다.조 수석은 또다른 언론에서는 "그 글은 소위 친구사이에서 어떻게 생각하는 지를 자료 검토 없이 연구과정을 거치지 않고 쓴 코멘트에 불과하다"며 "사적인 공간의 사적인 글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행위는 적절치 않을 뿐 아니라 위법행위"라며 불쾌감을 표했다.조 수석은 "사견을 전제로 전두환 노태우 때는 포괄적 뇌물죄로 (지금) 제3자 뇌물죄와는 차이가 있다"면서 "(전두환 때엔) 돈을 받으면 뇌물죄가 성립되지만 (제3자 뇌물죄는) 수사기록을 보고 이를 확인하는 게 꽤 중요하고, 직권남용도 (밝히는 것이) 쉽지 않다. 헌재 과정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박 대통령은 국회의 탄핵결의안이 가결된 지난 9일 최재경 전 민정수석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조 변호사를 후임으로 임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후 첫날인 10일 7차 촛불집회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이날 촛불집회에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퇴진행동은 지난 3일 6차 촛불집회 당시 기록한 전국 232만여명(주최 측 추산)을 넘는 사상 최대 인원이 집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주최의 제7차 촛불집회가 열린 이날 오후 광화문 광장에는 '박근혜 즉각 퇴진' '박근혜를 구속하라' '재벌들도 공범이다' 등의 종이피켓을 손에든 참가자들이 모여들었다.참가자들은 한목소리로 "아직 안 끝났다" "촛불은 계속된다"를 외쳤다.이번에는 탄핵심판에 임할 헌법재판소를 압박하는 내용의 피켓도 등장했다.오후 4시께 주최 측 진행자는 "우리는 하루도 못 참겠다. 박근혜는 즉각 퇴진하라"고 외치고 행진에 돌입했다.법원은 이날도 지난 주 촛불집회와 마찬가지로 청와대 100m 앞까지 행진과 오후 5시30분까지 집회를 허용했다.오후 4시부터 시작된 행진은 지난주처럼 청운동길과 효자동길, 삼청동길 등 3개 방향으로 나뉘는 '청와대 포위'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후 청와대 100m 앞에 모여 본 집회 시작 전까지 집회를 벌였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오늘(10일) 오후 8시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치르는 배우 김보성(50)이 한 때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잘 싸운다고 생각했었다고 고백했다.김보성은 전날 로드FC를 통해 "열심히 데뷔전을 준비했다. 종합격투기를 처음 시작하기에 기초부터 완전히 밑바닥부터 배웠다"고 말했다.그는 "나름 복싱을 오래 수련해서 격투기에 자신이 있었다. 한때 제가 세계에서 가장 잘 싸운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다"고 고백하며 "그런데 종합격투기는 완전히 다른 세계였다. 제가 모르던 것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틈나는 대로 열심히 훈련해왔지만 여전히 부족한 점을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김보성은 "특히 그라운드 기술이 가장 어려웠다. 수도 없이 연습해도 배움의 길은 끝이 없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훈련을 하면서 '조금만 더 젊었을 때 했으면 더 잘했을 텐데'라는 생각도 정말 많이 했다. 우리 격투기 선수들을 정말 존경하게 됐다"고 밝혔다.김보성은 "힘들어도 우리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는다는 생각을 하니까 없던 힘도 생기고 한 번이라도 더 일어나서 미트를 치고 훈련을 하게 됐다"고 지난 훈련기간을 회상했다.김보성은 오후 8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로드FC 35'에서 일본의 곤도 데쓰오와 웰터급 경기를 펼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비박계로 분류되는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9일 가결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과 관련해 “친박 다수가 배신의 정치를 한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하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경환 의원 어제 탄핵 투표 불참은 친박 좌장으로서 대통령을 배신하지 않았음을 투명하게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그는 “사실 투표 불참은 반대표로 분류되기 때문에 자기의 반대 의사를 투명하게 보여줄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이같이 썼다.하 의원은 이어 “물론 나머지 강성 친박들도 반대표를 찍었겠지만 투표 용지를 공개하지 않는 이상 자신의 의사를 투명하게 보여주지는 못한다”며 “배신하면 안된다고 그렇게 강조하던 친박들이 최경환 빼고는 배신하지 않았다는 걸 투명하게 입증 못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전체 찬반 숫자들을 볼 때 친박들 2-30명은 배신의 정치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친박들 내부에 상호 불신이 싹 틀수 밖에 없다. 친박의 와해가 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삼시세끼'에서 펼쳐진 요리열전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끌어냈다.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금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한 tvN '삼시세끼-어촌편3' 9회가 유료플랫폼 기준 평균 시청률 10.9%를 기록했다.이날 방송은 또 최고 시청률 12%를 기록하고,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tvN 채널의 타깃 시청층인남녀 20~40대 시청률도 평균 7%, 순간최고 7.8%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9주 연속 동시간대 1위 행진을이어나갔다. 특히 요리담당 에릭의 활약이 컸다. 에릭은 tvN '집밥 백선생'을 통해 배웠다는 '가지밥'으로 세끼하우스의 아침을 열었다. 아침밥을 준비하는 에릭은 식재료에 대한 해박한 지식부터 불맛을 제대로 나게 하는 깨알팁까지 전했다. 에릭은 막내 균상에게도 고추무침을 만드는 법을 세심하게 알려주고, 무를 좋아하는 이서진을 위해 소고기뭇국도 준비했다.에릭이 준비한 가지밥을 맛 본 이서진은 "그 동안 먹었던 무밥, 콩나물밥 보다 훨씬 맛있다. 지금까지의 밥 중에 단연 최고"라고 극찬했다. 제작진 또한 "에릭의 가지밥은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기로 유명하다. 중독적인 맛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득량도 3형제’가 가지밥과 소고기뭇국으로 따뜻한 아침밥상을 차려 도란도란 대화하는 모습이 시청률 12%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나온 무효표 7장에 관심이 쏠린다. 탄핵 무기명 투표는 찬성일 경우 한글로 ‘가’ 혹은 한자로 ‘可’라고 써야 한다. 반대일 경우 ‘부’ 또는 한자 ‘否’를 써야만 인정된다.이외에 글자 옆에 어떤 기호도 있어서는 안된다. 점만 찍어도 무효표가 된다. 이날 탄핵안은 찬성 234표를 얻어 가결된 가운데 무효표가 7장이 발견됐다.감표위원인 새누리당 정태옥 의원은 “가, 부를 동시에 적거나 가에 동그라미나 점을 찍은 사람이 있었다”고 전했다. 아예 백지로 제출한 표도 2장 나왔다. 특히 이날 국회방송 개표 생중계에서 가에 동그라미가 쳐진 투표용지가 카메라에 포착되면서‘찬성을 가장한 반대 꼼수’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표를 작성한 의원이 ‘가’만 쓰고 찬성 인증샷을 찍은 다음 동그라미를 그려서 무효표로 만들었다는 추측을 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그동안 대통령 즉각퇴진을 주장해 온 야권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탄핵가결 이후 즉각 퇴진론을 유지하고 있으나 다음주 신중하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전날 탄핵 가결후 열린 의원총회 후 "대통령과 총리의 진퇴문제는 헌법과 법률의 틀 내에서 저희 당은 임해야 한다는 의원들의 의견 많았다"고 말했다.탄핵 가결후 '대통령 즉시 퇴진'과 총리 진퇴를 말하는 것은 초법적, 위헌적 주장이라는 일각의 지적이 나오는 상황에서 '즉시 퇴진'을 마냥 밀어붙일 게 아니라 법 테두리 내에서 따져봐야 한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다만 야권은 이 부분에 대한 결정권 역시 민심에 맏기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따라서 야권은 이날 열리는 축제적 성격의 촛불집회에서 표출될 민심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잠재적 대권주자들도 서울, 대구 등 촛불집회에 참석해 민심을 살핀 뒤 향후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측 관계자는 이날 언론과 통화에서 '대통령 즉각퇴진'에 대해 "촛불집회가 내일 예정돼 있다.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내일 참석후에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유시민 작가가 탄핵가결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정지 직전 간담회 발언을 분석하며 “직무 복귀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유시민은 9일 저녁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과, 향후 정국에 대해 분석했다.유시민은 “박 대통령의 직무정지 직전 간담회 발언을 보면 탄핵 기각, 대통령 직무 복귀에 대한 희망 등을 버리지 않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고 생각을 밝혔다.그는 “박 대통령이 직무 복귀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며 “대통령이 복귀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고 있다면 새누리당을 수습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또 손석희 앵커는 "이번 상황을 놓고 이른바 유신체제가 이제서야 마무리됐다는 평가도 있다. 유 작가께서는 어떻게 보시냐"고 물었다.유시민은 "두 가지 측면이 있다"면서 "하나는 박근혜 대통령이 얻었던 50%가 넘는 득표에는 상당 부분이 일종의 동정표 또는 연민의 정 때문에 찍었던 표들이다"라고 말했다.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좋아하는 분도 있고 아닌 분도 있지만, 현직에 있으면서 불의의 시해 사건으로 돌아가신 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따님을 볼 때 박 전 대통령이 국가운영을 잘했다고 믿는 유권자들은 약간의 부채감, 부채의식 같은 게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것을 그 따님인 박근혜 후보에게 투영해서 표를 준 게 있었는데 그건 이제 끝났지 않은가. 더 이상 그래야 될 이유도 없고 더 이상 그것에 연연해 할 필요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대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층 또는 박정희 대통령을 좋아하는 분들 중에는 이념적인 면에서 또는 가치관에서 국가주의적인 부국강병 또는 국가안보에 동의해서 지지하는 분들이 있다"면서 "그분들은 잘 안 변할 거라고 본다"고 예상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대통령 권한이 중지 됐지만, 주말 촛불집회는 계속 열릴 것으로 보인다.'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10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정권 끝장내는 날, 안 나오면 쳐들어간다'란 주제로 7차 촛불집회를 진행한다.7차 촛불집회에는 알마나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지가 관심사다. 퇴진행동은 지난 3일 주말 6차 촛불집회 당시 기록한 전국 232만여명(주최 측 추산)을 넘는 사상 최대 인원이 집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날 촛불집회는 보다 구체화된 ‘대통령 즉각 퇴진’ 요구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퇴진행동은 "촛불민심은 여전히 '즉각 퇴진'에 있다. 박 대통령은 지금 당장 퇴진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탄핵 가결에 대한 승리감과 해방감을 만끽하는 장면이 곳곳에서 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퇴진행동은 오후 4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3개 경로를 통해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할 계획이다.그러나 경찰은 퇴진행동이 사전 신고한 사직로, 율곡로 북쪽에서 진행되는 집회와 행진을 금지하거나 제한했다.퇴진행동은 "(탄핵 가결은) 끝이 아닌 시작이다. 축배를 들기에는 아직 이르다. 촛불을 더욱 확산시킬 것이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며 박 대통령의 즉각퇴진을 요구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