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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본격적인 농가 돕기 프로젝트에 나선다. 생산량을 잘못 예측해 농작물을 과잉 생산하거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판로가 막힌 농가를 위해 농산물을 대량 매입, 판매하는 방식이다. 롯데마트는 올 하반기(7∼12월) 전국 30개 지자체·기관과 손잡고 40여 회에 걸쳐 200억 원 규모의 농산물을 매입해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상반기(1∼6월)에도 롯데마트는 농가·어가 돕기의 일환으로 사과, 대파, 광어 등을 판매하는 판촉 행사를 벌인 바 있다. 올 4월 전남도와 협업해 임자도 대파 ‘원 플러스 원(1+1)’ 행사를 열어 대파 100t을 모두 판매한 것이 한 예다. 롯데마트가 농산물 판로 보장에 나서는 것은 이를 통해 농가, 지자체는 물론이고 소비자 또한 이득을 얻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대형마트가 농산물의 판로를 보장하면 농가는 수익 걱정을 덜고 품질 좋은 상품의 생산에 집중할 수 있다. 각 농가가 속한 지자체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상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소비자는 시세보다 약 20%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하반기부터 더욱 체계를 갖춰 본격적으로 농가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농산물이 생산되기 6개월 전부터 과거 생산량, 기후 등을 분석해 작황을 예상한다. 이를 토대로 과잉 생산이 예측되는 농가가 속한 지자체와 농산물 생산 전에 미리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8년 이상 경력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산지MD(상품기획자)의 수를 지난해 10명에서 올해 16명으로 늘렸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농산물이 과잉 생산되면 판로를 찾지 못해 농산물을 산지에서 폐기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작황을 미리 예상하고 판로에 대한 협의를 일찍 진행하면 농가와 유통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한화갤러리아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올 3월 오픈한 갤러리아 광교의 매각을 추진한다.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갤러리아 광교는 한화갤러리아가 운영하고 있는 5개 점포 중 가장 큰 규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세일 드앤 리스백(Sale & Leaseback·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갤러리아 광교 매각을 추진하기 위해 주관사회사 선정 작업을 추진 중이다. 국내외 부동산 자문사를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를 보냈으며 빠르면 이달 중 주관사회사 선정을 마칠 예정이다. 한화갤러리아가 신성장 동력으로 지목되던 갤러리아 광교의 매각을 검토하는 것은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한화갤러리아 부채는 지난해 말 기준 1조2522억 원이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대전에 사는 직장인 진모 씨(31)는 최근 온·오프라인에서 텐트, 캠핑의자 등 캠핑용품 40만 원어치를 구입했다. 진 씨는 지난달 캠핑에 입문한 ‘캠린이’(캠핑+어린이·캠핑 초보를 가리키는 신조어)다. 진 씨는 “‘집콕’ 기간이 길어져서 답답하던 중에 우연히 유튜브에서 캠핑 영상을 보고 관심을 갖게 됐다”며 “최근에 경북, 충북으로 캠핑을 다녀왔는데 매우 만족해 다시 가기 위해 일정을 잡는 중”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교외에서 즐길 수 있는 캠핑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지만 해외 여행이 여전히 어려운 가운데 일상을 벗어나 타인과 거리를 두고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캠핑을 즐기는 이가 많아지면서 ‘캠린이’ ‘혼캠’(혼자 캠핑을 즐기는 것) ‘차박’(차에서 숙박하는 것) 등 캠핑과 관련한 신조어도 나오고 있다. 캠핑 열풍에 수천만 원짜리 캠핑용 캐러밴(차량에 연결하는 이동식 주택)까지 구입하는 사람들도 있다. 캠핑과 관련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캐러밴 계약을 인증하는 인증 글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산 캐러밴 업체의 웹사이트에는 이달 1∼15일 20건이 넘는 견적 문의가 올라왔다. 예약이 밀려 계약한 뒤 석 달 뒤에야 출고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서울에 사는 30대 직장인 양모 씨는 “중고로 2000만 원에 구매한 캐러밴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연결해 아내, 5세 아들과 주말이면 캠핑을 다니는 게 삶의 낙”이라고 말했다. 캠핑장도 포화 상태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캠핑장은 예약이 수백 건씩 쌓여 다음 달까지 주말 예약이 모두 찬 곳이 많다. 직장인 김모 씨는 “매달 지정한 날짜에 한 달 치 캠핑장 예약을 받는데 매번 서버가 다운될 정도”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직장인 최모 씨는 “강원 평창에 앞마당이 넓은 별장을 전세로 빌렸다”면서 “캠핑장 구하기에 실패한 지인들을 초청해서 앞마당에서 텐트를 치고 놀곤 한다”고 말했다. 캠핑용품의 온·오프라인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1일 캠핑용 취사용품과 캠핑의자·테이블의 판매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10.7%, 70.8% 늘었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타프(방수막)와 천막 매출은 지난해 대비 51% 늘었다. 텐트 제품의 판매량은 86%까지 급증했다. 캠핑이 인기를 끌면서 유통업계에서 내놓는 캠핑 관련 한정판 굿즈(상품)는 출시되는 족족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SSG닷컴은 이달 1일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와 협업해 새벽배송으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구입하면 한정판 미니 알비백(보냉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14일까지 예정돼 있던 알비백 이벤트는 5일 만에 준비된 물량 2만 개가 모두 소진돼 조기 종료됐다. SSG닷컴 관계자는 “휴대성이 좋은 보냉백인 미니 알비백이 캠핑·피크닉 용품으로 입소문이 나서 큰 인기를 끌었다”며 “인기에 힘입어 추가 수량 1만 개를 준비해 29일부터 이벤트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할리스커피가 아웃도어 브랜드 ‘하이브로우’와 협업해 9일 내놓은 지 하루 만에 품절된 캠핑용 ‘멀티 폴딩카트’도 24일 일부 매장에서 재판매될 예정이다.김은지 eunji@donga.com·신희철 기자}

대전에 사는 직장인 진모 씨(31)는 최근 온·오프라인에서 텐트, 캠핑의자 등 캠핑용품 40만 원어치를 구입했다. 진 씨는 지난달 캠핑에 입문한 ‘캠린이’(캠핑+어린이·캠핑 초보를 가리키는 신조어)다. 진 씨는 “‘집콕’ 기간이 길어져서 답답하던 중에 우연히 유튜브에서 캠핑 영상을 보고 관심을 갖게 됐다”며 “최근에 경북, 충북으로 캠핑을 다녀왔는데 매우 만족해 다시 가기 위해 일정을 잡는 중”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교외에서 즐길 수 있는 캠핑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지만 해외 여행이 여전히 어려운 가운데 일상을 벗어나 타인과 거리를 두고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캠핑을 즐기는 이가 많아지면서 ‘캠린이’ ‘혼캠’(혼자 캠핑을 즐기는 것) ‘차박’(차에서 숙박하는 것) 등 캠핑과 관련한 신조어도 나오고 있다. 캠핑 열풍에 수천만 원짜리 캠핑용 캐러밴(차량에 연결하는 이동식 주택)까지 구입하는 사람들도 있다. 캠핑과 관련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캐러밴 계약을 인증하는 인증 글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산 캐러밴 업체의 웹사이트에는 이달 1~15일 20건이 넘는 견적 문의가 올라왔다. 예약이 밀려 계약한 뒤 석 달 뒤에야 출고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서울에 사는 30대 직장인 양모 씨는 “중고로 2000만 원에 구매한 캐러밴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연결해 아내, 5세 아들과 주말이면 캠핑을 다니는 게 삶의 낙”이라고 말했다. 캠핑장도 포화 상태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캠핑장은 예약이 수백 건씩 쌓여 다음 달까지 주말 예약이 모두 찬 곳이 많다. 경기 파주 일산 등지의 캠핑장에서 정부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문의가 더욱 늘었다. 직장인 김모 씨는 “매달 지정한 날짜에 한 달 치 캠핑장 예약을 받는데 매번 서버가 다운될 정도”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직장인 최모 씨는 “강원 평창에 앞마당이 넓은 별장을 전세로 빌렸다”면서 “캠핑장 구하기에 실패한 지인들을 초청해서 앞마당에서 텐트를 치고 놀곤 한다”고 말했다. 캠핑용품의 온·오프라인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1일 캠핑용 취사용품과 캠핑의자·테이블의 판매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10.7%, 70.8% 늘었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타프(방수막)와 천막 매출은 지난해 대비 51% 늘었다. 텐트 제품의 판매량은 86%까지 급증했다. 캠핑이 인기를 끌면서 유통업계에서 내놓는 캠핑 관련 한정판 굿즈(상품)는 출시되는 족족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SSG닷컴은 이달 1일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와 협업해 새벽배송으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구입하면 한정판 미니 알비백(보냉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14일까지 예정돼 있던 알비백 이벤트는 5일 만에 준비된 물량 2만 개가 모두 소진돼 조기 종료됐다. SSG닷컴 관계자는 “휴대성이 좋은 보냉백인 미니 알비백이 캠핑·피크닉 용품으로 입소문이 나서 큰 인기를 끌었다”며 “인기에 힘입어 추가 수량 1만 개를 준비해 29일부터 이벤트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할리스커피가 아웃도어 브랜드 ‘하이브로우’와 협업해 9일 내놓은 지 하루 만에 품절된 캠핑용 ‘멀티 폴딩카트’도 24일 일부 매장에서 재판매될 예정이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충남 아산시에 사는 주부 서모 씨(33)는 지난달 초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를 위해 아파트 거실 베란다를 놀이터로 꾸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외출을 하지 못해 답답해하는 아이를 위해서다. 서 씨는 베란다 바닥에 잔디 러그를 깔고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과 소형 미끄럼틀, 인디언 텐트를 배치했다. 서 씨는 “오래된 아파트라 베란다가 너무 넓은 점이 단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활용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아이가 잘 노는 것을 보니 만족스러워 조만간 안방 베란다도 ‘캠핑 존’으로 꾸밀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아파트 베란다, 다용도실 등 창고로 쓰이던 공간을 활용해 답답함을 이겨내는 사람이 늘고 있다. 집 안 공간을 새로운 용도로 꾸미기는 쉽지 않지만 베란다는 용도를 바꾸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는 베란다를 텃밭, 카페·와인바, 수영장 등으로 꾸민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강원 강릉시에 사는 유미지 씨(33·여)는 최근 이사한 집 베란다를 홈 바(Bar)로 꾸몄다. 평소 좋아하는 위스키와 와인을 집 안에서 편히 즐기기 위해서다. 술집 느낌을 제대로 내기 위해서 베란다 벽면을 남색 페인트로 칠하고 진열장 등 가구와 조명을 배치했다. 바를 꾸미는 데 든 비용은 300만∼400만 원. 유 씨는 “주변 친구들도 베란다를 아기자기하게 꾸며 카페 등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부엌에서 술을 마시면 느낌이 나지 않지만 베란다는 문을 열어야 나타나는 별도 공간이라 좀 더 색다른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베란다에서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는 이도 많아졌다. 6월 초부터 한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물놀이를 가기 꺼려하는 이가 많기 때문이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한 달 동안 수영 풀장 제품의 판매량은 11% 늘었다. 접이식 풀장에 공기를 불어넣는 펌프와 비치볼의 판매량도 각각 19%, 27% 늘었다. 베란다를 텃밭으로 활용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반려식물 기르기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데다 집밥을 먹는 일이 많아지면서 식재료를 위해 채소를 기르는 사람이 많아진 것이다.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베란다 텃밭 세트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4% 늘었다. 채소 모종, 채소 씨앗의 판매량도 지난해 대비 각각 128%, 32% 늘었다. 텃밭 가꾸기는 중년의 취미로 여겨졌지만 식물 가꾸기에 관심을 가지는 젊은 세대도 많아졌다. 같은 기간 베란다 텃밭 세트를 구입한 20대 남성은 250%, 20대 여성은 356% 늘었다. G마켓 관계자는 “건강하고 안전한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베란다 텃밭 꾸미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란다 공간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블로그, 유튜브 등 온라인상에서 베란다 꾸미기 팁을 주고받는 경우도 많다. 온라인 맘카페에서는 ‘베란다 텃밭에서 고수(향채)를 키우고 싶은데 도와 달라’ ‘베란다에 홈 카페를 만들고 싶은데 바닥재를 추천해 달라’ 등의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유튜브에서는 ‘5만 원으로 베란다 홈포차 꾸미기’ ‘안방 베란다 캠핑장으로 꾸미기’ 등 비용을 크게 들이지 않고 셀프로 베란다를 꾸미는 방법을 알려주는 영상이 많이 올라와 있다. 기업들도 관련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씨앗과 화분, 흙으로 구성된 ‘베란다 텃밭 세트’가 대표적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채소 씨앗, 흙 3종(배양토·퇴비상토·마사토), 베란다용 화분 등을 1만∼3만 원 선에서 구입할 수 있다. 조립식 마루, 인조잔디 등 간편하게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바닥재 제품도 인기다. 베란다 공간의 다양한 활용법이 주목받으며 1, 2인 가구도 테라스가 있는 집을 선호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 푸른봄공인중개사사무소 최정현 실장은 “1인 가구를 위한 테라스 있는 집은 옥탑방인 경우가 많다”며 “옥탑방은 전통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주거 형태지만, 최근에는 테라스 때문에 오히려 이런 집을 찾는 젊은 세대가 많다”고 말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쿠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간 부천·고양 물류센터 단기 직원 2600여 명에게 100만 원씩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쿠팡은 11일 고명주 대표 명의로 쿠팡 직원들에게 사내 메일을 보내 이같이 밝혔다. 고 대표는 “쿠팡에서 일한다면 누구나 안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동일한 조건으로 자가격리 명령을 받는 단기 직원은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같은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지글에서 고 대표는 코로나19가 확산한 1월 말부터 마스크 가격을 동결하고 100만 가구가 넘는 집에 생필품을 배송해 온 점 등 쿠팡의 역할을 강조했다. 고 대표는 “코로나19의 종식은 불투명하지만 고객을 위해서라면 우리는 아무리 상황이 불확실해도 비용을 아끼지 않고 더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생활에 필요한 모든 생필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시대지만 신발만큼은 온라인으로 사기가 쉽지 않다. 신발은 생산국가와 브랜드에 따라 사이즈가 제각각이고, 같은 브랜드 안에서도 제품에 따라 사이즈가 다른 경우가 많아서다. ‘펄핏’의 이선용 대표(33)는 어떻게 하면 신발을 온라인에서 믿고 구매하게끔 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 그는 신어보지 않아도 발에 딱 맞는 신발을 추천해주는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개발했다. 일반적인 온라인 신발 쇼핑몰은 상품 정보를 잔뜩 올려두고 소비자가 자신에게 맞는 제품과 사이즈를 직접 골라 구매하게 한다. 펄핏 쇼핑앱은 매장에서 직원이 물건을 권하듯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원 가입 시 우편으로 발송되는 종이 키트 위에 발을 얹고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펄핏 앱이 이용자의 발사이즈를 정확히 측정한다. AI가 이를 각 신발의 내측 사이즈와 비교해 발에 맞는 신발과 사이즈를 추천한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 23개 브랜드의 1만8000여 가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인 이 대표는 졸업 후 IBM코리아에서 전자·리테일 분야 컨설턴트로 3년간 일하다 학창 시절부터 꿈꾸던 창업을 결심하고 퇴사했다. 펄핏을 만들기 전까지는 여러 난관이 있었다. 사업에 무지한 상태에서 원데이클래스 중개 플랫폼 ‘터틀 클래스’를 차렸다가 수익 모델의 부재로 1년도 안 돼 폐업했다. 그러다 미국의 신발 전문 쇼핑몰 ‘자포스(ZAPPOS)’의 성공 사례에 감명을 받아 신발 사업에 뛰어들었다. 처음에는 여성 구두 구독 사업 ‘슈가진’을 창업했지만 사업 모델에 한계를 느낀 데다 예정돼 있던 투자금 유치도 무산됐다. 이 대표는 “자금난에 사업을 접으려 했는데 한 투자자가 사업 방향을 전환해 보는 건 어떻겠냐고 조언했다”며 “그 조언을 토대로 차린 회사가 지금의 펄핏”이라고 말했다. 자포스는 ‘극단의 서비스’라고 불릴 만큼 친절한 반품·교환 서비스로 온라인 신발 판매에 성공했다. 이 대표는 고객 서비스가 아닌 기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이 대표는 2018년 3월부터 마라톤 대회가 열릴 때마다 이벤트 부스를 열어 참가자들의 ‘발 데이터’를 모았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12월 펄핏 앱을 론칭했다. 펄핏이 여태 모은 발 데이터만 6만 건, 내측 사이즈를 측정한 신발의 종류는 1만 가지에 이른다. 이 대표에 따르면 펄핏 사이즈 추천의 정확도는 81% 수준이다. 데이터가 쌓이면서 정확도도 향상되고 있다. 신발은 온라인 반품률이 높은 품목이지만 펄핏을 통해 구입한 제품의 반품률은 2%에 불과하다. 반품 사례 중에서도 사이즈 착오가 원인인 경우는 절반이 채 되지 않는다. 이 대표는 “사이즈뿐 아니라 선호 브랜드, 디자인, 착화감 등 개인화 기반 추천을 위해 알고리즘을 확장 중”이라고 말했다. 펄핏의 월 거래액은 매달 약 2배씩 성장 중이다. 앱 가입자 수는 이달 10일 기준 4만2000여 명으로 매일 600∼800명씩 늘어 6월 안에 5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머지않은 미래에 거의 모든 쇼핑이 이커머스를 통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시대에 대비해 이커머스로의 전환에 어려운 점이 있던 신발 시장을 공략한 것이다. 그는 또 옷처럼 신발의 유행 주기가 빨라지면서 한 달에 신발을 한두 켤레씩 소비하는 사람이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표는 “신발을 통해 개성을 표현하려는 젊은 세대에게 ‘나에게 딱 맞는 신발’을 추천해주는 펄핏은 유용한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 소비가 대세로 떠오르는 것도 펄핏에는 새로운 기회다. 신발 구매가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것을 가속화할 수 있어서다. 이 대표의 궁극적인 목표는 펄핏 앱을 통한 기업과 개인 간 거래(B2C) 사업에 그치지 않고 스포츠·제화 브랜드를 위한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펄핏의 데이터를 통해 각 기업이 온라인 반품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게끔 한다는 취지다. 이 대표는 “아마존, 자포스처럼 ‘안 쓰면 바보’가 되는 플랫폼으로 펄핏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서울 을지로, 성수동, 가로수길 등 ‘핫플레이스’로 주목받는 동네에 유통업체의 이색 매장이 연이어 들어서고 있다. 핫플레이스를 즐겨 찾는 밀레니얼 세대를 사로잡기 위해서다. 이러한 콘셉트 매장은 인테리어는 물론이고 상품 구성까지 기존 브랜드 매장과 달라 눈길을 끈다. 동네 특유의 감성과 잘 어우러지면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살려 젊은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코오롱FnC는 올 2월 서울 중구 을지로 길목에 멀티 플래그십 스토어인 ‘을지다락’을 오픈했다. 레트로 열풍에 ‘힙지로(힙한 을지로)’로 떠오르는 주변 동네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 젊은 세대가 많이 찾는다. 2층짜리 건물인 을지다락의 1층은 ‘을지다방’ 카페로, 2층은 ‘시리즈’ ‘코오롱스포츠’ ‘래코드’ 등 자사 의류 브랜드의 쇼룸으로 운영된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앞으로 전시 공간을 마련해 을지로를 기반으로 한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을지다락만의 별도 굿즈(상품)도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산분식’ ‘아우어베이커리’ ‘더블트러블’ 등 유명 맛집 브랜드를 운영하는 CNP푸드는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신개념 편의점인 ‘나이스웨더’를 차렸다. 나이스웨더는 식품, 생활용품 등 일상 소비재뿐 아니라 책, 의류, 인테리어 소품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함께 판매하는 감성 편의점이다. 건물의 외관과 인테리어도 감각적이라 포토존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매장에서 제작한 티셔츠 등 별도 굿즈도 인기가 좋다. 침대 전문기업 시몬스는 4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철물문구점 팝업스토어인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를 열었다.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한창 기승일 때 문을 열었지만 주말이면 손님들이 1시간 넘게 줄을 설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16.52m²(약 5평) 남짓한 공간 안에 목장갑, 안전모, 줄자 등 알록달록한 잡화들이 잔뜩 진열돼 있다. 하루 평균 방문객이 200명에 이른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10월 성수동에 3층 규모 자동차수리 공장을 개조해 만든 대형 뷰티 체험 공간 ‘아모레성수’를 오픈했다. 연면적 992m²(약 300평)의 탁 트인 공간에서 방문객들이 직원의 눈치를 보지 않고 편하게 화장품을 발라보거나 쉴 수 있게 했다. 체험 가능한 제품의 가짓수는 30여 개 브랜드의 3000여 종에 이른다. 별도 굿즈에 해당하는 물 ‘성수워터’, 토너 ‘성수토너’ 외에 다른 제품은 판매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슬로 다운’(천천히 행동하기)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은 글로벌 위기 극복을 위해 어느 때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변해야 한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이 3일 전 직원이 참여한 온라인 비대면 타운홀 미팅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전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주요 대기업 중 ‘전 직원 재택근무’를 가장 먼저 도입했던 SK텔레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언택트 혁신 드라이브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박 사장은 “전 영역에서 구시대 공식을 모두 깰 때”라며 근무 형태의 ‘파괴적 혁신’을 강조했다. 특히 박 사장은 직원들이 굳이 회사 본사 등 사옥까지 나오지 않고, 집 근처 10∼20분 거리의 거점 오피스에서 일하는 것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월 시작한 재택근무 노하우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업무 혁신을 정교화하는 ‘디지털 워크 2.0’을 시작하겠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서울 서대문, 종로, 경기 판교, 분당에 거점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일단 강남, 송파, 일산, 강서, 마포 등에 추가 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거점 오피스 확대는 비대면 타운홀에서 직원들이 자유롭게 제안한 것이 받아들여진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의사결정 구조와 인사평가에도 ‘파괴적 변화’를 예고했다. 회사 서비스위원회 산하에 20, 30대 젊은 직원들이 주축이 되어 참여하는 ‘주니어 보드’를 신설하기로 한 것이다. 모든 서비스 출시 전 디지털 세대인 젊은 직원들에게 의사결정을 받겠다는 실험적인 행보다. 또 이동통신 경쟁력을 가입자당 월매출(ARPU), 가입자 수나 시장점유율을 근거로 평가하던 관행을 바꾸기로 했다. 박 사장은 “전 세계적 언택트 트렌드는 초연결성을 제공하는 ICT 기업에 위기이자 기회”라며 “이동통신부터 뉴 ICT 사업, 기업 문화까지 새로운 시대에 맞게 혁신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의 일하는 방식의 변화 실험은 정보기술(IT) 업계 전반에서도 확대되는 추세를 보인다. 구글코리아나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트위터코리아 등 외국계 기업의 국내 지사들은 3개월 동안 재택근무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나자 네이버와 카카오도 이달 30일까지 재택근무 체제를 연장하기로 했다. 현재 각각 주 2회, 주 1회 회사 출근 방침을 적용하고 있다. 게임사 펄어비스도 당초 5일까지였던 재택근무 기간을 12일까지 일주일 연장한다. 넥슨도 주 2일 재택근무를 하고 3일만 회사로 출근하는 현 체제를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다. NHN은 매주 수요일마다 재택근무를 하는 ‘수요 오피스’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IT 기업 관계자는 “트위터 본사가 영구 재택근무 방침을 밝힌 데 이어 국내에서도 사실상 주 4일 출근제를 안착시키는 회사가 나오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단기간에 완전히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새로운 근무 형태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언택트 근무는 전통 대기업에서도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지주는 지난달 25일 대기업 최초로 주 1회 재택근무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일본과 한국에서 재택근무를 했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재택근무 경험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정례화가 추진됐다. 신 회장도 5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선택해 재택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1회 재택근무 정례화는 그룹 내 다른 계열사로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재계 관계자는 “직원들이 어디에서 일하고 있든지 업무 효율성을 유지하고 혁신 아이디어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유근형 noel@donga.com·곽도영·김은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길어진 ‘집콕’ 생활에 지친 이들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교외로 등산, 캠핑 등을 떠나면서 유통업체들이 잇달아 관련 기획전을 열고 있다. 홈플러스는 17일까지 전국 점포 및 온라인몰에서 ‘슬기로운 캠핑생활 기획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인디언 패턴 디자인을 적용한 상품 등 시그니처 캠핑용품 20종을 20% 할인 판매한다. 시그니처 원터치 그늘막 1∼2인용, 3∼4인용 제품을 각각 4만7900원, 5만5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아이스박스와 캠핑용 워터저그(물통) 5종도 30% 할인 판매한다. 여름 캠핑 필수품인 쿨러 또한 다양한 제품을 최대 2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11일까지 전 점포에서 ‘캠핑이 좋아지는 계절’을 테마로 기획전을 연다. 강남점 캠핑 전문 편집 매장 ‘홀라인’에서는 테라네이션 원터치 그늘막(23만9000원), 헬리녹스 야전침대(26만4000원) 등 다양한 캠핑용품을 비롯해 담요, 커피포트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영등포점에서는 블랙야크의 노마드 체어 세트(4만6000원), 노마드 피크닉 세트(6만9300원), 트랜스폼 LED 랜턴(2만 원) 등을 각각 20개씩 한정 판매한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오늘은 197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대한민국 패션스타일, 헤어, 의상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유튜브 채널 ‘인싸오빠(INSSAOPPA G)’에 4월 12일 올라온 ‘패션으로 1970∼2010년대 타임머신을 타보자’ 영상.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출신 배우 윤용빈(25)이 출연해 연도별 유행 패션을 재현한 이 영상의 조회수는 7일 오후 기준 493만 회가 넘었다. ‘인싸오빠’는 G마켓 글로벌샵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K팝, K패션, K뷰티 등 한국 문화를 소개한다. 언뜻 보면 G마켓이 운영하는 채널인지 모를 만큼 홍보색이 옅다. 15분 21초짜리 이 영상에는 G마켓에 대한 내용이 전혀 담겨 있지 않다. 이 채널은 해외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어 최근 유튜브 본사로부터 구독자가 10만 명을 넘었다는 인증인 ‘실버버튼’을 획득했다. 기업 유튜브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다. G마켓 관계자는 “브랜드를 앞세우지 않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홍보 최소화’ 기조를 이어가되 하반기부터는 특정 제품을 노출하는 등 G마켓 글로벌샵도 함께 브랜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떠오르는 소비층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해외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튜브를 통한 소통에 나선 곳이 많다. SNS와 유튜브는 MZ세대에게 익숙한 채널이자 글로벌 툴이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과거에는 이들 채널을 단순히 제품 광고를 노출할 의도로 활용했지만 이런 방식은 소비자들로부터 더 이상 주목을 받지 못하고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기업 채널에 홍보색을 지우고 ‘B급 감성 캐릭터’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 콘텐츠’ 등 MZ세대의 취향과 유행을 반영한 콘텐츠를 선보여 소비자의 관심을 받는 곳들이 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뷰티포인트’ 유튜브 채널도 전통적인 광고성 콘텐츠보다 재미, 유행 등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채널에 게시된 영상은 9개밖에 되지 않지만 누적 조회수는 2800만 회가 넘는다. 립스틱, 아이섀도 등 자사 화장품을 부수고 뭉개는 장면을 생생한 소리와 함께 보여주는 ‘힐링타임즈’ 콘텐츠가 특히 인기다. 화장품을 부수고 뭉개기만 했을 뿐인데도 7일 오후 기준 이 채널의 구독자 수는 39만2000여 명, 영상 한 편당 댓글은 7000여 개에 이른다. 해외 구독자의 비율도 절반을 넘어섰다. 기존 이미지를 벗기 위해 SNS를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올해로 창립 53주년을 맞은 식품업체 빙그레는 기업 이미지를 좀 더 젊게 바꾸기 위해 올 2월 ‘빙그레우스’ 캐릭터를 만들어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빙그레우스는 빙그레 나라 왕인 아버지로부터 왕명을 받고 빙그레의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게 된 왕위 계승자로 설정됐다. 이 캐릭터는 ‘바나나맛우유’ 왕관과 ‘비비빅’ 벨트, ‘꽃게랑’ 장식의 ‘메로나’ 봉 등 빙그레의 주요 제품으로 치장돼 있다. 빙그레우스의 코믹한 설정이 MZ세대의 호응을 얻으면서 빙그레 인스타그램 계정의 팔로어 수는 4개월 만에 4만 명 늘었다. 전체 팔로어 수는 약 13만6000명으로 동종 업계 최고 수준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미있는 콘텐츠로 고객들과 소통하면서 젊고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고교 3학년 학생이 잠실 롯데월드를 방문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롯데월드 측은 확진 사실을 인지한 7일 오후 영업을 중단했다. 7일 서울 중랑구 등에 따르면 원묵고 3학년 A 양(19)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A 양은 지난달 25일 증상이 나타나 26일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이 나왔으나 이달 6일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양은 그 사이 학교와 중랑구 소재 카페, 대형마트 등을 방문했다. 방역당국은 A 양과 같은 반 학생과 교사 등 밀접 접촉자 150여 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7일 실시했다. 또 원묵고 전체 학생과 교직원 등 600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8일 학교 운동장에 마련한 선별진료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A 양은 검체 검사를 받기 하루 전인 5일 낮 12시 13분부터 오후 9시까지 친구 3명과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를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A 양은 7일 직접 롯데월드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방문 사실을 알렸고, 롯데월드는 이날 오후 1시경 영업을 종료했고, 9일 영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A 양이 다녀간 5일 롯데월드 누적 입장객은 2000명가량으로, 오후 1시부터 9시까지는 690명가량이 머문 것으로 추정된다.홍석호 will@donga.com·김은지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 온라인 쇼핑몰 ‘SI빌리지가 면세점 재고 명품 판매를 개시한 지 3시간 만에 제품의 80%가 판매됐다. 쇼핑을 하려는 접속자가 대거 몰리면서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신세계면세점의 재고품 판매처인 SI빌리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생로랑, 보테가베네타, 발렌티노 등 명품 브랜드의 재고품 판매를 시작했다. 해외 명품을 백화점 정상가 대비 최대 50%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소식에 접속자가 몰려 1시간 40분가량 접속이 지연됐다. 면세품 재고품은 소비자의 예약 주문 후 통관 절차를 거쳐 배송된다. SI빌리지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예약 주문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첫날부터 소비자들이 몰리며 재고 부족으로 판매 기간이 단축될 수도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품절된 제품 중 일부 품목은 재입고할 예정이지만, 제품이 지금과 같은 속도로 판매된다면 판매를 조기에 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도 이날 오전 9시부터 지방시, 펜디의 재고품 판매를 시작했다. 오후 3시 기준 85개 품목 중 20%가 품절됐다. SSG닷컴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주 브랜드를 바꿔가며 다양한 재고품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관세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면세점 매출이 급감하자 면세점 재고 물건의 내수 통관 판매를 허용했다. 롯데백화점은 26일 시작하는 ‘대한민국 동행 세일’ 기간에 맞춰 롯데면세점의 명품 재고를 판매할 계획이다. 신라면세점도 재고 면세품 판매 방식, 시점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신세계인터내셔날 온라인 쇼핑몰 ‘SI빌리지’가 면세점 재고 명품 판매를 개시한 지 3시간 만에 제품의 80%가 판매됐다. 쇼핑을 하려는 접속자가 대거 몰리면서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신세계면세점의 재고품 판매처인 SI빌리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생로랑, 보테가베네타, 발렌티노 등 명품 브랜드의 재고품 판매를 시작했다. 해외 명품을 백화점 정상가 대비 최대 50%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소식에 접속자가 몰려 1시간 40분가량 접속이 지연됐다. 면세품 재고 판매는 소비자의 예약 주문 후 통관 절차를 거쳐 배송된다. SI빌리지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예약 주문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첫날부터 소비자들이 몰리며 재고 부족으로 판매 기간이 단축될 수도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품절된 제품 중 일부 품목은 재입고할 예정이지만, 제품이 지금과 같은 속도로 판매된다면 판매를 조기에 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도 이날 오전 9시부터 지방시, 펜디의 재고품 판매를 시작했다. 오후 3시 기준 85개 품목 중 20%가 품절됐다. SSG닷컴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주 브랜드를 바꿔가며 다양한 재고품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관세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면세점 매출이 급감하자 면세점 재고 물건의 내수 통관 판매를 허용했다. 롯데백화점은 26일 시작하는 ‘대한민국 동행 세일’ 기간에 맞춰 롯데면세점의 명품 재고를 판매할 계획이다. 신라면세점도 재고 면세품 판매 방식, 시점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은지기자 eunji@donga.com}

40대 직장인 김모 씨는 지난달 초 집 마룻바닥을 교체했다. 일, 약속으로 바빠 평소에는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김에 큰맘 먹고 리모델링에 나선 것. 최근엔 거실에 둘 고급 소파도 구입했다. 김 씨는 “‘집콕’으로 소파에 누워서 TV를 보는 시간이 많아져 이참에 소파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소파 주문량이 너무 많아 배송까지는 한 달 반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구업계가 특수를 맞았다. 홈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가구를 구입하고 집 안 인테리어를 바꾸려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고가품인 가구는 전통적으로 오프라인 구매율이 높은 품목이지만 최근엔 온라인으로 가구를 구입하는 이들도 많다. 온라인 쇼핑이 일상화되고 가구에 대한 인식이 ‘한 번 사면 오래 쓰는 것’에서 ‘유행과 필요에 따라 수시로 바꾸는 것’으로 변화하면서 온라인 가구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가상현실(VR) 등 선진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로 소비자들이 매장에 가지 않고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 것도 언택트 가구 소비가 늘어난 이유다. 현대리바트는 1분기(1∼3월) 매출 3694억 원, 영업이익 148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8.7%, 50.4% 늘어난 수치다. 회사는 주방가구, 온라인 등 기업과 개인 간 거래(B2C) 사업의 호조를 어닝 서프라이즈의 요인으로 꼽았다. 온라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늘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올해 온라인 매출 목표액인 1500억 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회사의 온라인 매출은 1200억 원이었다. 현대리바트는 온라인 사업 강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1∼6월) 중 가동 예정이었던 ‘스마트워크센터’ 물류센터를 지난달 중순 조기 가동했다. 스마트워크센터는 스마트공장과 물류센터로 이뤄져 있는데 이 중 물류센터만 먼저 가동한 것이다. 이로써 하루 평균 출고 가능한 물량이 2.3배로 증가했다. 한샘도 1분기 매출이 492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3% 늘었다. 영업이익은 171억 원으로 7.4% 줄었지만, 사업성 악화 요인보다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기부, 임대료 감면 등 일회성 비용 지출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매출 성장은 한샘이 역점을 두고 있는 리모델링 사업 ‘리하우스’가 견인했다. 리하우스는 바닥재, 벽지, 조명까지 한샘 제품으로 통일감 있게 연출하는 리모델링 상품이다. 1분기 한샘 리하우스 시공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6% 늘었다. 이 기간 주택매매 거래량이 지난해 대비 124% 늘고, 재건축 규제 강화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집콕 때문에 주방, 욕실 등을 부분적으로 뜯어고치는 수요가 증가한 것도 한몫했다. 한샘 관계자는 “리모델링 공사 후 모습을 가상현실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가 특히 인기”라고 말했다. 가구업체들은 2분기(4∼6월)에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결혼 등 이벤트가 몰린 2분기는 원래 성수기인 데다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재건축 규제 등 상승 요인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4월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 대비 26% 늘고 주방가구 매출도 43% 신장해 2분기도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루이비통, 샤넬에 이어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 펜디도 가격을 인상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펜디는 이달 3일부터 전 품목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인상률은 5%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펜디 측 일부 셀러는 지난달부터 고객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문자메시지 등으로 안내해왔다. 펜디는 루이비통, 셀린, 불가리 등을 보유한 글로벌 명품 그룹 LVMH 소속 브랜드 중 하나다. 가방이나 신발 등 가죽 제품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명품 브랜드들은 올해 초부터 잇달아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일부 핸드백 제품의 가격을 7∼17% 인상하겠다고 결정했다. 이에 일부 매장에선 소비자들이 개수가 한정된 상품을 사기 위해 업소 개장 전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이 있기도 했다. 셀린과 루이비통 등도 최근 일부 제품의 가격을 2∼6%씩 인상했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

현대백화점그룹은 계열사 6곳이 유엔의 글로벌 친환경 가이드라인인 ‘GRP(Guidelines for Reducing Plastic waste)’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증을 받은 곳은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현대리바트 한섬 에버다임 등이다.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는 최우수 등급인 ‘AAA’를, 나머지 4곳은 우수 등급인 ‘AA’를 받았다. GRP 인증은 기후변화 대응과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인증하는 글로벌 친환경 가이드라인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인지속가능개발목표(SDGs) 협회가 선정한다. 국내 기업 중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6곳을 포함한 총 10곳이 인증을 받았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필(必)환경’ 트렌드에 맞춰 최근 친환경 경영에 집중해 왔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현대백화점은 올 들어 플라스틱 포장재를 종이로 바꾸는 ‘올 페이퍼 패키지’를 도입하는 등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해 왔다. 이로써 플라스틱과 스티로폼의 연간 사용량을 각각 70t, 50t 줄일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는 단체 급식 식재료 중 저탄소 인증 농산물의 비율을 높여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약 50억 원 규모의 저탄소 인증 농산물을 사용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친환경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친환경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현대백화점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3, 4월간 중소기업 브랜드 매장 관리 매니저 3000여 명에게 100만 원씩 약 30억 원을 지원했다. 백화점, 아웃렛 21개 전 점포에 입점한 중소기업 의류·잡화·리빙 브랜드 매장 관리 매니저 중 2, 3월에 수익이 급감한 이들이 지원 대상이다. 매니저 1명당 월 100만 원씩 지원했으며 상황이 좋지 않은 매니저에게는 두 달 연속 최대 200만 원을 지원했다. 현대백화점은 중소 식음료 매장의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인하하고 전문 식당가의 관리비도 감면했다. 백화점, 아웃렛 식품관에 입점해 있는 델리·베이커리 등 식음료 매장의 수수료를 3, 4월 두 달간 기존 수수료 대비 3∼5%포인트 인하했다. 752개 전체 식음료 매장 가운데 대기업, 중견기업에서 운영하는 곳을 제외한 총 716곳이 혜택을 받았다. 식당가에 입점한 매장 중 279곳은 3, 4월 두 달 동안 관리비 50% 감면 혜택을 받았다. 두 달 치 혜택은 400여만 원 상당이다. 3, 4월 두 달간 중소 식음료 매장과 식당가 매장에 지원된 금액은 약 26억 원 규모다. 현대백화점은 2000여 개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매월 1600억 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협력사의 현금 운용을 돕기 위한 것으로, 매달 30일에 지급하던 납품 대금이 이 기간 동안 매달 10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현대백화점은 2월 ‘상생협력기금’ 500억 원을 긴급 조성해 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최대 1억 원의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홈플러스가 지역 주차난 해결을 위해 전국 주요 상권에 자리한 점포의 주차장을 지역민에게 개방하는 상생활동을 펼친다. 홈플러스는 21일 오후 서울 금천구청 회의실에서 금천구, 금천구시설관리공단과 부설주차장 개방·공유를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협약은 홈플러스 금천점 6층 옥상 주차장 263면 중 100면을 주민들에게 전일제 거주자 우선 주차장으로 개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국 각 지자체가 주택가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부지가 부족해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홈플러스는 점포의 주차장을 개방해 주차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홈플러스는 앞서 3월에도 금천구와 업무협약을 맺고 시흥점 지상 5층 주차장 100면을 개방했다. 2월에는 서울 노원구와 협약을 맺어 중계점 주차장 일부를 야간시간대인 오후 9시부터 오전 9시까지 개방하기도 했다. 동대문구청 바로 옆에 위치한 동대문점은 주차장 120면을 구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개방하고 있다. 전통시장과의 상생 노력도 돋보인다. 충북 청주성안점은 2018년 2월부터 서문시장 상인회와 협약을 맺고 서문시장의 청주삼겹살거리를 찾는 고객에게 주차장을 3시간 동안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AK플라자는 비대면 서비스 강화를 위해 스타트업 ‘그립(GRIP)’과 손잡고 상호협력을 통한 상생에 나선다. AK플라자는 지난해 9월, 1인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그립’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해 모바일 라이브 방송 채널을 시작했다. AK플라자는 하루 최대 10편의 방송을 찍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최근 4개월간 200편의 방송을 제작했다. AK플라자와 그립의 제휴는 새로운 상생 모델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AK플라자로서는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신채널을 확장하는 효과가 있고, 스타트업인 그립은 AK플라자와의 협업을 통해 외연을 확장해 최근 다방면으로 러브콜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AK플라자 관계자는 “AK플라자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방송이 중소 브랜드 매장을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중소 브랜드 홍보에도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방송을 위한 촬영 장비, 광고, 홍보 등 기술적인 부분은 AK플라자에서 모두 지원한다. AK플라자가 최근 4개월간 라이브 커머스 실적을 분석한 결과, 분당 평균 객단가가 4만 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액세서리 판매 방송에서는 약 1시간 동안 5500만 원의 매출을 거두기도 했다. 라이브 커머스 방송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면서 참여를 희망하는 브랜드가 급증해 5월 현재 약 200개의 브랜드가 참여하고 있다. AK플라자 신채널팀 관계자는 “과거 상생은 중소기업의 매장 입점을 통해 판로를 개척하는 것이었지만, 앞으로는 비대면 시대의 방식으로 협력 업체와 ‘윈윈(win-win)’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