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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78)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51)이 6일 처음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근혜 정부의 실세로 불려왔던 두 사람은 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명단인 이른바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 돼 법정에 나란히 서게 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 심리로 열린 첫 공판기일에 두사람은 구속될 당시에 비해 외모가 많이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났다.김 전 실장은 노쇠해진 모습이었고, 김 전 실장은 몹시 야윈 모습이었다.김 전 실장은 직업을 묻는 재판부의 질문에 “무직”이라고 짧게 답했다. 조 전 장관 역시 직업을 묻자 “없다”고 답했다. 이날 특검팀은 공소사실을 설명하고,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 등의 변호인이 각각 구체적인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오후에는 유진룡(61)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문체부 공무원 오모씨 등의 증인 신문이 진행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당을 탈당하는 인사를 겨냥한 듯 "이별에도 예의와 품격이 있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표 의원은 이언주 의원이 탈당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돕겠다고 밝힌 이날 트위터에 "이별에도 예의와 품격이 필요합니다. 함께했던 사람(들)과 결별할 수 있죠. 하지만 이별을 무기삼아 피해를 입히거나 새로운 대상에게 이익을 주기 위해 뜻과 추억을 공유했던 동반자(들)을 일방적으로 비난하고 폄훼하며 떠나는 것은 예의와 품격에 어긋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앞서 이날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입당해 안철수 후보를 돕겠다는 뜻을 밝히며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은 시대정신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5일 오후 6시23분 태극기가 게양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역사적인 날이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후 6시30분 북한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에서 인도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B조 예선 1차전을 치렀다.이날 경기는 승패를 떠나 한국 대표팀이 평양에서 치르는 첫 국제대회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과연 태극기가 게양될 수 있을지, 애국가가 연주될지는 경기를 앞두고도 알 수 없었다.경기를 앞두고 장내 아나운서가 차분한 목소리로 “대한민국 국가를 연주 하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북한 축구의 성지’ 김일성경기장에 처음으로 애국가가 울려퍼졌다. 공격수 이금민은 “평양에서 애국가를 부르니 뭉클하고 찡한 느낌이 들었다. (애국가가) 왠지 슬프게 들렸다. 같은 민족인데 다른 국가를 부르는 것이 조금 이상했다. 태극기가 더 크게 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민아는 “평소에도 애국가는 특별하게 들리지만 이번에는 선수들과 ‘평소보다 더 크게 부르자’고 이야기할 정도로 더욱 각별했다”고 경기 전 느낌을 전했다. 이날 한국은 이금민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10-0의 대승을 거뒀다. 이금민은 “8-0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들어갔다. 8골을 넣은 뒤 시간이 많이 남아 더 득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7일 오후 3시 30분에는 북한과 맞대결을 벌인다. 이민아는 “북한과의 경기에서 이기면 평양냉면을 먹기로 했다. 벌써 가격도 알아봤다. 꼭 냉면을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연이어 민주당을 탈당하는 인사들을 겨냥해, 지난해 총선 전 자신이 친필로 쓴 공천배제 수용 선언문을 트위터에 올렸다.정 전의원은 5일 자신의 트위터에 2016년 3월 16일 기자회견에서 눈시울을 붉히며 읽었던 선언문을 공개하며 "억울한 컷오프에도 저는 당을 지켰습니다. 공천 떨어진 사람이 공천받은 사람들 지원유세하고 다녔습니다. 정당은 이익에 따라 이당 저당 옮기는 철새도래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당 후보를 지키고 끝내 승리하겠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앞서 이날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입당해 안철수 후보를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5월 조기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인사들의 탈당은 지난달 8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 29일 최명길 의원에 이어 이언주 의원이 세 번째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5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대의를 위해 협력하자”며 러브콜을 보냈고 바른정당은 “통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당은 이날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을 통해 “자유한국당과 함께 손잡고 국민이 명하는 시대적 소명인 개헌과 패권주의 청산을 위한 대의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 “김 후보가 지난 총선에서 토사구팽당한 배신감과 평생 염원인 개혁입법을 외면당한 좌절감을 생각하면 안타깝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구를 일으켜 국민을 위한 인생의 마지막 과업을 이루겠다는 사명감 때문에 십여년간 천하를 주유했던 공자와 같은 절실한 마음으로 대선 후보로 나선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바른정당은 “우국충정을 향한 결단으로 이해한다”고 평가했다.오신환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전 대표의 민주당 탈당에 이은 출마선언은 민주당 내 친문(親문재인)패권주의가 얼마나 뿌리 깊게 고착화 되어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작금의 국가적 혼란을 야기한 친박(親박근혜)패권주의와 오직 집권욕에 함몰되어 또 다른 국론분열을 야기하려 하는 친문패권주의는 이제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표에게 앞으로 패권주의라는 ‘뺄셈의 정치’가 아닌, 통합이라는 ‘덧셈의 정치’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합류키로 한 이언주(경기 광명을)의원은 8개월 전에도 문재인 후보에 대해 불확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의원은 지난해 8월 12일 오마이뉴스 팟캐스트 ‘장윤선·박정호의 팟짱’에 출연해,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보냐?’ 는 질문에 “제가 볼 때는 문 전 대표가 (지난 대선에서)본인의 잠재력을 다 발휘하지 못했다”며 “그렇게 실패를 하셔서 깨달은 것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하고,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실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계기가 있어야 한다. 무난하게 가면 잠재력을 꺼내기가 쉽지 않고, 저희(문재인 지지자)한테 보여주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때 찍지 않았던, 혹은 그때 찍었지만 실망하는 많은 사람에게 보여줘서 표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야 본선 경쟁력이 생기는 거다. 지금 상태로 무난하게만 가면 걱정되는 요인이 많이 있다. 호남 민심이 많이 흔들린다는 얘기를 듣는다”고 말했다.그는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집권하기 위해서는 하고 싶지 않은 것도 불사하겠다는 거. 예컨대, 국민의당 좀 불편하잖냐. 과거 본인에 대해 비판을 세게 한 분들에 대해서도 불편하실 거다. 그러나, 대권을 잡기 위해서 무조건 숙이고 '같이 하자'는 의지들, 강력한 의지와 열정이 보이고, 지속되면 호남분들이 움직이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또 “그 뿐만 아니라 보수층이나 중도보수가 가진 불안감에 대해서도 우리 당이 받쳐주면서 우리 당의 색깔로도 커버하고, 본인도 그것에 대해서 많이 노력을 하셔야 할 거다. 그런 여러 가지 극복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과거에 경험했잖느냐. MB 정부 때 국민이 너무 싫어해서 (민주당이) 대부분 이길 것으로 생각했는데”라며 방심해서 패배했다는 점을 꼬집었다.이언주 의원은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탈당을 선언한 뒤 국민의당에 입당할 예정이다. 이언주 의원은 5일 언론을 통해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은 시대정신에 맞지 않는다”며 “우리 정치를 바꾸는데 누가 도움이 되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돕기로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5월 조기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인사들의 탈당은 지난달 8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 29일 최명길 의원에 이어 이언주 의원이 세 번째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라디오 진행자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검찰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소환 조사와 관련해, “검찰 수뇌부가 깊은 한숨을 짓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김어준은 5일 방송된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최근 내가 복수의 검찰 고위관계자로부터 굉장히 흥미로운 얘기를 들었다”며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자신에 대한 수사압박이 시작 될 것 같으니까 ‘자신은 몇 년 정도 감옥에 들어가도 상관없으니까 다 끌고 들어가겠다’했다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직 검찰 간부급들 중에 소위 우병우 라인으로 불리는 사람들과의 관계나 박근혜 정부 하에서의 커넥션”이라며 “‘나 죽이려면 다 각오해야할 걸, 아수라장으로 만들어버릴 거야’ 이런 협박”이라고 부연했다.이어 “전직 검찰이 아니라 현직 검찰 관계자 중에 (우병우)라인이라고 불리는 사람, 정확하게 누군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나를 건들면 아수라장이 될 테니 적당히 하라’는 협박”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검찰 내부적으로 크게 고민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한다. 우병우 수사를 대충하면 여론과 다음 정권이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이고 샅샅이 뒤지자니 검찰 내부의 두 자릿수 정도 고위 간부들이 연루돼서 그것도 여론의 지탄 대상이 될 것 아닌가”라며 “깊은 한숨과 고뇌가 지금 검찰 수뇌부 분위기라고 한다”고 전했다.김어준은 자신의 추측이라는 전제를 달며 “아마도, 검찰총장의 사퇴 카드 고민이 이 문제 때문 아니겠는가 ‘나와 아무 상관 없는 사람이 와서 이 문제를 확 정리해 버리는 게 낫지 않겠나’ 이런 고민이 있지 않을까”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마지막 퍼즐’로 불리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6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북한에서는 외국과 이메일 사용 절차가 까다로워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의 무역 관계자들이 큰 애로를 격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4일 중국의 무역업자들이 북한 측 거래처와 소통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다며, 거래 당사자들이 이메일을 매우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중국의 한 기업인은 RFA에 "북한과 전자우편으로 소통하려면 우선 이메일 주소를 북한 보안 당국에 등록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북한에 우호적인지 여부와 전자우편 소통이 왜 필요한지 등을 설명해야 하는데 보통 까다로운 일이 아니라고 설명했다.이어 "우여곡절 끝에 승인을 받아도 수신자가 직접 전자우편 내용을 받아볼 수 없다"며 "평양 통신센터의 담당자가 먼저 내용을 검열하고 문제가 없을 경우 당사자에게 전달해준다"고 말했다.그 뿐만 아니라 "전자우편을 이용하는 북한측 거래자는 적지 않은 돈을 당국에 지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 무역인은 "평양으로 팩스 한 장을 보내면 수신자가 4유로(약 4800원)를 지불해야 하는데 전자우편은 이보다 더 비싼 요금을 내야 한다는 말을 북한 측 거래 상대로부터 들었다"고 말했다.답신을 할때 역시 "해외 거래처에 보낼 내용을 평양 통신센터에 제출하면 통신센터 담당자가 대신 보내주는데 이때도 또 돈을 내야 한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또 "공적인 업무라 무역기관에서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모두 개인 종사자에게 물린다"면서 "북한 사업가들이 이메일을 왜 그렇게 싫어하는지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중국의 또 다른 무역소식통은 "한달 인터넷 사용료가 5000 위안(약 81만원)이라는 터무니 없이 높은 요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는 외국 기업인이 별로 없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달라진 목소리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냈다.정 전 의원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안철수가 이상해졌다"고 글을 올렸다.그는 "굵은 저음 연설… 사투리로 친밀감… 완전히 물오른 '강철수'... 이 기사는 안철수 띄우기가 목적이겠지만 나는 안철수의 오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어색하고 오글거린다. 안 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어색한 웃음처럼, 소리친다고 강한 것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지난 18대 대선에서는 부드러운 톤을 유지하던 안철수 전 대표는 최근 연설에서는 강한 톤으로 목소리를 확 바꿨다. 특히 ‘샤우팅’하듯 굵고 강하게 내지르는 발성으로 전달력을 높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3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발생한 지하철 폭발 테러 현장은 눈으로 보기 힘들만큼 처참했다. 곳곳이 피로 물들었고 비명 소리와 울부짖는 소리가 가득 했다.폭발은 오후 2시40분 ‘센나야 플로샤드(광장)’역과 ‘테흐놀로기체스키 인스티투트’역 사이를 달리던 지하철 객차 내부에서 발생했다.해당 지하철에 타고 있던 한 여성은 현지 언론 라이프뉴스에 “사람들은 피를 흘리고 있었고 머리가 타버린 사람도 있었다. 연기가 차를 가득 채웠고, 출구를 향해 달리기만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남성은 “내 여자친구가 폭발이 발생한 열차 바로 옆 칸에 있었는데, 팔다리가 잘려나간 사람도 봤다고 했다”고 전했다.현장에 있던 승객들은 “순식간에 연기로 가득찼다”, “모두가 죽었다고 생각했다”, “모두가 빠져나가려했고, 도와달라고 소리쳤다”, “사람들은 모두 패닉에 빠지기 시작했다”, “다들 빠져나가려고 아우성이었지만 문이 열리지 않았다”고 증언했다.이번 테러로 총 11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40여명이 다쳤다. 러시아 경찰은 중앙아시아 출신 20대 남성의 자살폭탄테러인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박지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선후보로 확정 된 것에 대해 "우리가 바라던 대로"라며 "본인에게도 축하를 드리지만 우리 스스로에게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안희정 지사가 후보로 되면 우리 국민의당 후보와 대결이 좀 버거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문재인은 안 된다는 것이 확산일로"라는 주장을 펴는 이유에 대해 "10여일 전만 하더라도 문재인 대표가 안철수 대표에게 최소한 20 내지 30%포인트 차이가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경우에 따라선 오차범위, 7, 8% 한 자리 숫자로 줄어든 걸 보면 문재인 후보는 하락세이고 안철수 후보는 상승세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양자구도 가상현실을 놓고 여론조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지적에 대해서는 "남불내로다. 남이하면 불륜이고 내가 하면 로맨스인데 양자대결을 지금까지 얘기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5자대결, 3자대결, 양자대결을 조사하는 언론에서 불필요한 일을 하겠냐?"며 "의미 없는 후보들의 득표를 계산하지 않고 문재인 후보와 대결을 두고 보면 우리가 앞선다 하는 것으로 나타나서 그렇게 표현을 한것"이라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4일 "왜 자꾸 말을 바꾸냐"고 지적했다.박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이회창 아들의 병역비리, 최순실 딸의 입시비리처럼 문재인 후보의 아들 취업비리는 굉장한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5년 전 부산 총선에서 TV토론에서 그러한 문제가 제기되니까 당시 20명이 지원해서 아들이 됐다고 하더니 또 얼마 전에는 한 명이 지원해서 한 명됐다. 또 두 명이 지원해서 한 명이 됐다, 이렇게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우리당 관계자들이 그러한 제보를 받고 조사를 해보니까 상당한 신빙성 있는 내용들이 있다"며 "그렇지만 저는 (문제 제기)하지 말라, 아직은 그럴 때가 아니다 라고 했는데 자꾸 문재인 후보 스스로가 변명을 하고 있는 것이다.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벌써 말이 세 번 바뀌지 않냐"고 말했다.전두환 표창 논란에 대해서도 "아니, 특전사 사진 내놓고 자랑스럽게 얘기했으면, 전두환 표창 받았다고 하면 그건 군대에서 받은 건데, ‘이 사진을 내가 고르지 않고 참모들이 골라줬다’(고 한다). 그러면 대통령 돼 가지고도 뭐가 잘못되면 ‘이건 장관들이 해줬다, 수석들이 해줬다’ 이렇게 변명할 거냐"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왜 자꾸 모든 말을 바꾸냐? 호남에서 인사차별하지 않았다. 대북송금특검 자신하고는 관계없다. 이런 얘기들이 과연 되겠느냐"고 비판했다.박 대표는 "검증을 잘못해 가지고 우리가 박근혜 같은 대통령을 당선 시켰지 않았냐?"며 "대통령 후보로 출마 하면 혹독한 검증을 거쳐야 되고 사람마다 잘못이 있으면 잘못이 있다고 솔직하게 사과하고 또 국민이 이해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검찰이 4일 서울구치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 후 처음으로 조사한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구치소 출장 방문 조사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이후 21년여 만이다.조사는 지난달 21일 박 전 대통령 소환 당시 신문을 담당했던 한웅재 부장검사가 맡으며, 보조검사 1명과 여성조사관 1명이 동행할 예정이다.장소는 서울 구치소 내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수본 관계자는 “아마 구치소 측에서 조사를 위한 자리를 하나 마련할 것”이라며 “특별한 것은 아니고, 구치소 내에 있는 방 하나를 좀 정리하고 치워서 조사를 할수 있도록 책상·의자 등을 가져다 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최순실씨(61·구속기소)와의 대질조사는 아직 검토되지 않고 있다.검찰은 또 박 전 대통령과 같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최순실씨를 남부구치소로 이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특수본 관계자는 “서울구치소 여자동이 넓은 편이 아니라, 구치소측에서 두 사람을 분리하기 위해 굉장히 신경도 많이 쓰고 고생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래서 최순실씨를 남부구치소로 옮기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 유임 결정을 내린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기술위)는 위기 속에 한국 축구의 저력을 믿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용수 기술위 위원장은 3일 브리핑에서 “기술위원 분들과 슈틸리케 감독의 거취에 대해 격론을 벌였다”면서 “과거에도 선수들이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8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한 저력을 믿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기로 결정했다”며 재신임 이유를 밝혔다.이 위원장은 “지금 한국 축구는 비상사태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해졌다. 우리 경기뿐만 아니라 A조에 속한 모든 팀들의 경기결과도 우리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서 최악의 상황이 발생된다면 기술위도 그에 따른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앞으로 치러야 할 최종예선 3경기 결과에 따라 변화(해임)를 줄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긴 것이다. 한국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A조에서 이란(승점 17)에 이어 4승1무2패(승점 13)로 본선 직행이 가능한 조 2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연일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 슈틸리케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요구가 터져나왔다. 이에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이날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회의를 열어 슈틸리케 감독의 거취를 두고 난상토론을 벌였으나, 최종예선이 3경기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거물급 외국인 지도자를 뽑을 시간이 부족하고, 새로운 지도자가 맡아도 짧은 기간에 선수단 파악이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유임 결정을 내렸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활주로에서 셀카(셀프 카메라)를 찍던 10대 소녀 2명이 착륙하는 비행기에 치여 사망하는 끔찍한 일이 멕시코 북부 치와와(Chihuahua)에서 일어났다.30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친구 사이인 ‘니시아 멘도사 코라’(18)와 ‘클라리사 미란다’(17)는 지난 토요일(25일) 치와와주에 있는 한 경마장을 찾았다.인증샷을 남기고 싶었던 소녀들의 눈에 들어온 것은 경마장 바로 옆에 시원하게 뻗어 있는 ‘치니파’ 공항 활주로. 지키는 사람이 없어 어렵지 않게 활주로에 들어간 이들은 좀더 근사한 사진을 찍겠다는 욕심에 활주로 옆에 서있던 SUV차량(스포츠유틸리티)의 지붕 위로 올라갔다.포즈를 바꿔가며 사진 찍는데 열중하던 소녀들은 목격자들이 위험하다고 경고 했지만 듣지 않았다.목격자는 “차량에서 내려오라고 소리질렀지만 소녀들은 경고를 무시했다”고 증언했다.결국 착륙하던 비행기의 한쪽 날개가 두 여학생의 머리를 치고 말았다. 학생들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비행기의 엄청난 소음에도 소녀들이 피하지 않은 점과, 비행기가 유난히 차량에 근접해 착륙한 점 등에 의문을 두고 수사 중이다. 학생들은 비행기의 날개가 머리에 닿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던 것으로 보인다.이들이 경비가 삼엄한 비행장 활주로에 어떻게 들어갈 수 있었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다. 다만 별다른 제지 없이 활주로에 접근한 점에 미뤄볼 때 해당 비행장은 경비행기가 주로 이용하는 소규모 비행장으로 추정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극심한 가뭄 탓에 목이 마를대로 마른 킹코브라가 포악한 성질과 달리 사람이 주는 물을 온순하게 받아 마시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29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인도 남부에 있는 ‘카이가’(Kaiga) 마을에서 야생동물 구조대가 몸길이 3m60cm의 킹코브라를 포획하는 장면을 공개했다.영상을 보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대원들은 긴 철제 도구를 들고 코브라와 신경전을 벌이다가 주민으로부터 생수 한 통을 건네 받는다.대원이 생수를 코브라의 입에 가져다 대자 공격성이 강하기로 유명한 킹코브라가 애완동물 처럼 얌전하게 받아먹기 시작했다.킹코브라는 갈증에 시달렸는지 오랫동안 물 마시기에 바빴고, 대원들은 손쉽게 코브라를 생포했다.매체에 따르면, 현재 인도 남부의 일부 지역은 극심한 폭염과 가뭄을 겪고 있다. 야생동물 관리국 관계자는 “가뭄이 이 지역의 야생동물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그래서 구조팀이 코브라를 발견했을 때 첫 번째로 시도하는 일은 물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M}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는 30일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마지막이라도 대통령다웠으면 한다"고 밝혔다.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TK에서 압도적 지지로 대통령에 당선되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하필 국민의당 대통령후보 TK 강원지역 경선일에 영장실질심사를 받기위해 법원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시청했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이어 "그러나 무엇보다 다행스런 모습은 그 사이 의절했다는 동생 박지만 회장 부부가 아침 삼성동 사저를 방문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세 조카도 한번이라도 보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파면을 당했다지만 형제자매도 조카와도 함께하는 전직 대통령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인간다움 아닐까요"라고 썼다.박 대표는 "영장실질심사에서도 변명 부인하지 말고 국민에게 용서를 바라는 겸손한 모습이었으면 합니다. 법은 만인에 평등하기에 사법부의 판단을 따르는 모습도 중요하구요. 마지막이라도 대통령다웠으면 합니다"라고 밝혔다.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영상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30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심경에 대해 "딜레마"라고 예측했다.조국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1. 무죄판결 또는 친박결집을 기대하면서 범죄를 전면 부인하면, 구속된다. 구속이 이루어지면 관련 공범들이 자포자기하여 더 많이 분다. 그리하여 1년 안에 유죄판결이 확정되고 중형이 내려진다.2. 혐의를 상당 부분 인정하면, 구속을 피할 수 있다. 그러면 정치적으로 끝이 나고, 불구속재판이라 재판이 지연될 수 있으나 결국은 유죄판결이 난다. 형은 상대적으로 가벼워진다"며 "딜레마"라고 글을 올렸다.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영상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영장실질심사는 혐의가 13가지나 되는 만큼 상당히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은 "거의 100% 발부된다고 본다"고 예상했다.검찰 출신인 이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김기춘, 조윤선, 안종범 등 여러 공직자들이 모두 구속돼 있다. 그래서 만약에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되지 않는다면 현직 구속 재판 받고 있는 사람들 모두 풀어줘야지 형평에 맞지 않느냐는 논란이 야기될 게 분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또 하나는 만약 박 전 대통령이 범죄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면,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고 볼 수 있겠으나 모든 걸 부인하고 있지 않냐"며 "물적 증거에 대해서는 (이제와서 인멸 우려하는게 말이 안된다)는 박 전 대통령 측 주장이 맞는 부분이 있지만, 인적 증거는 안종범 정호성 이런 사람들의 진술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사람들의 진술을 회유할 염려들이 지금도 있는게 사실이라 그런 부분도 구속여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의원은 "만약 오늘 법원에서 영장이 발부돼 구속 된다면 내일 아침부터는 머리를 해 줄 사람이 없지 않겠냐?. 또 실핀 같은 것은 위해 우려라든지 그런 것이 있기 때문에 소지가 전혀 불가능하게 돼 있다"며 "올림머리를 푸는 순간, 그리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다시 올림머리를 할 수 없는 순간을 본인이 파악하게 될 때, 현실을 직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예상 심사 시간에 대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며 "(이재용 부회장의) 7시간 반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다. 이재용 부회장 보다 더 많은 혐의를 갖고 있고, 박 전 대통령이 변명하는 시간과 또 그 부분에 대한 변호인의 보충설명 등 상당히 많은 시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혐의가 유죄로 입증될 경우 예상형량에 대해서는 "법정형으로만 본다면 가장 적은 형량이 징역 10년 이상"이라며 "법적으로 허용 가능한 최소 형량이 10년이라서 그 외에 다른 재판을 보면 15년, 20년까지도 나올 수 있는 사안이다"고 예상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날 것으로 먹은 버섯이 배 안에서 자라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24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에 사는 50대 여성이 최근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믿기 어려운 진단을 받았다.며칠간 심한 복부경련을 앓은 이 여성은 저장성 '이우'의 한 병원을 찾아가 검사를 받았다.내시경을 진행한 의사들은 여성의 위와 연결된 소장 여기저기에서 버섯이 자라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중 가장 큰 것은 직경이 7cm에 달했다. 이 여성은 복통을 앓기 얼마 전 요리를 하는 과정에서 익히지 않은 버섯 몇 개를 집어 먹었다고 밝혔다. 수술을 집도한 '왕 웨이피' 박사는 "익히지 않고 제대로 씹지도 않은 버섯이 체내에 들어간 후 종균이 확장되면서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버섯은 일반 야채와 달리 종균으로 번식하는 식물이다.현재 여성은 수술을 잘 받고 회복중인 것으로 전해진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