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천

황금천 기자

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

구독 15

추천

안녕하세요. 황금천 기자입니다.

kchwang@donga.com

취재분야

2026-02-25~2026-03-27
지방뉴스94%
운수/교통3%
사회일반3%
  • 인천 초등생 일가족 확진…광주 중고생 2명은 ‘가짜양성’ 결론

    인천에서 일가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초등학교 4학년생과 여섯 살 유치원생이 포함됐다.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했던 아이들의 어머니는 지난주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에서 해제됐다. 검사 오류 또는 새로운 감염 등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계양구에 거주하는 효성초교 4학년생 A 군(10)은 고열에 기침 증세를 보여 13일 검사를 받았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군의 부모와 유치원생 동생도 같은 날 감염이 확인됐다. A 군의 어머니(41)는 확진자가 발생한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8일까지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가 음성 판정을 받고 해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A 군 일가족의 감염 경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추가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4차례 추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던 광주 중고교생 2명에 대해 방역당국은 ‘위양성(가짜 양성)’ 가능성이 높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 질병관리본부(질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진단검사전문위원회 조사 결과 같은 민간기관에서 검사를 받았던 광주 유덕중 1학년 B 군과 대광여고 2학년 C 양, 충남 논산 거주 D 씨(72)는 모두 위양성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질본은 민간기관이 객담(가래) 검체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오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D 씨의 가래 자체는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검사용 용액(완충용액)을 섞은 검체는 양성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B 군과 C 양의 가래 원검체는 보존이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질본이 완충용액이 섞인 검체를 검사했을 때 양성으로 확인됐다. 질본 측은 “3건 검사는 동일 기관에서 같은 시점에 시행돼 양성 결과를 보여 오염 등으로 인한 위양성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B 군과 C 양은 11일 해당 기관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각각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에 입원했다. 12일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시행한 2차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오후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이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시행한 3차 검사도 음성이었다. 이후 각 병원이 시행한 4, 5차 검사 결과 역시 음성이었다. D 씨도 12일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시행한 2, 3차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위은지 기자 wizi@donga.com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0-06-14
    • 좋아요
    • 코멘트
  • 인천시향 콘서트 온라인으로 감상하세요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2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반 온라인 콘서트를 연다. 이 콘서트는 인천시향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12일 폴카와 탱고, 왈츠 등 다양한 춤곡의 리듬적인 특징을 살린 ‘목관악기를 위한 5개의 쉬운 춤곡’과 ‘밤을 위한 3개의 음악’을 연주한다. 목관악기 5중주의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다. 19일에는 이병욱 예술감독의 지휘로 제388회 정기연주회인 ‘베토벤 리커밍2―베토벤 교향곡 4번’이 생중계된다. 베토벤의 교향곡 4번을 연주하며 김규연 서울대 교수와의 협연으로 베토벤이 남긴 피아노 협주곡 4번도 감상할 수 있다. 26일 이경구 부지휘자가 이끄는 ‘코로나19 극복 힐링 콘서트’를 만날 수 있다.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을 응원하고, 희망과 위로의 멜로디를 들려주기 위해 특별히 기획된 음악회다. 2019년 국제 모차르트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우진안, 소프라노 손지수, 테너 김승직 등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0-06-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계양구, 문화재청과 ‘계양산성’ 보존-관리 나선다

    인천의 주산(主山)으로 불리는 계양산(해발 395m)에는 삼국시대 축조된 군사 요충지로 알려진 계양산성이 남아 있다. 계양산 동쪽 봉우리에 자리한 계양산성(둘레 1184m)은 한강 하류와 서해 연안을 관할하는 핵심 거점으로 치열한 영토 전쟁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성곽이다. 백제가 처음 성을 쌓은 이래 통일신라시대를 거쳐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도 활용돼 오랜 시간에 걸친 축성술의 변천을 확인할 수 있는 유적으로도 높이 평가받는다. 계양구는 계양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 1997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지표 발굴 조사와 함께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2012년 ‘계양산성 정비 기본 계획’을 만들어 1000여 곳에 이르는 분묘를 이전하고 사유지도 매입한 뒤 성벽을 단계적으로 보수하는 등 계양산성 복원에 나섰다. 2016년 문화재청에 계양산성에 대한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지정을 처음 신청한 뒤 보완 서류 등을 제출하며 다섯 차례의 현지 실사와 문화재위원회 검토 과정을 거쳤다. 학술연구용역과 성벽에 대한 정밀조사도 진행했다. 문화재 발굴 조사에서는 다양한 유적과 유물이 발굴됐다. 3, 4세기경 것으로 추정되는 석축우물의 집수정(集水井)이 발견됐다. 폭 15m, 깊이 7m의 집수정 밑바닥은 물이 땅으로 스며들지 않도록 1m 두께의 점토로 다져졌다. 집수정 주변에서는 밑이 둥근 그릇(원저단경호·圓底短頸壺)과 뚜껑이 있는 대접 등 도자기류가 출토됐다. 통일신라시대의 대표적 토기인 인화문(印花紋) 토기와 고려시대 기와도 나왔다. 철제 화살촉이나 창과 같은 무기류와 함께 종이가 유통되기 전에 문자를 기록하던 백제시대 목간(木簡)이 출토됐다. 문화재청 문화재심의위원회는 지난달 13일 계양산성을 사적으로 의결했다. 사적은 역사적으로나 학술적으로 가치가 뛰어나 국가가 법으로 지정해 보호하는 문화재다. 이에 따라 계양구는 문화재청과 함께 ‘계양산성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해 성곽과 주요 시설을 복원해 나갈 방침이다. 성곽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를 위한 사업도 병행하기로 했다. 또 계양산성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15년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1998m²)로 착공한 계양산성박물관을 지난달 개장했다. 상설 및 기획전시실과 체험실, 수장고, 전망대 등을 갖췄으며 계양산성 터에서 발굴된 유물을 볼 수 있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휴관한 상태다. 계양구 관계자는 “우리 구에는 계양산성을 비롯해 부평도호부 관아, 어사대, 부평향교 등과 같은 문화재가 남아 있다”며 “인천 역사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해 왔던 지역임을 알리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0-06-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 송도 아암물류2단지 종합보세구역 지정 추진

    인천항만공사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9공구 아암물류2단지 45만8000m²를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관세청에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종합보세구역은 외국에서 들어온 화물을 수입 신고를 하지 않고 검사와 제조, 가공, 전시,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통관 절차를 별도로 거치지 않고 화물을 운반할 수 있기 때문에 화물 처리가 간단해 운송비를 줄일 수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 용지가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되면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센터(GDC)를 중심으로 한 클러스터로 만들 계획이다. 해외에서 대량으로 수입한 화물을 개별 상품으로 다시 포장해 해외로 배송하는 대형 물류센터가 포함된다. 고부가가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투자 유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 아암물류2단지에 입주할 전자상거래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0-06-1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동선 속인 인천 학원강사 완치… 경찰 “곧 조사”

    지난달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직업과 동선을 속인 인천 학원강사가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지난달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학원강사 A 씨(25)가 5일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아 음압 병동에서 나왔다고 8일 밝혔다. 현재 A 씨는 다른 병실로 옮겨져 다른 질환과 관련해 추가 치료를 받고 있다. A 씨는 기초 역학조사가 진행될 당시 직업을 확인하는 역학 조사관의 질문에 ‘무직’이라고 했다. 또 학원에서 강의했다는 사실 등을 포함해 정확한 동선을 사흘간 알리지 않았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A 씨의 동선 진술이 정확하지 않다고 판단해 경찰에 휴대전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조회를 요청했고 이후 위치정보 등을 받아 A 씨의 진술과 대조한 결과 일치하지 않자 심층 재조사에 들어갔다. A 씨는 결국 자신의 직업과 동선을 털어놨고 결과적으로 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가 늦어져 학원 수강생, 가족, 음식점, 콜센터 등 A 씨와 관련한 추가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A 씨와 관련해 7차 감염 의심 사례까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시는 A 씨가 허위 진술로 역학조사를 방해해 코로나19를 확산시켰다고 판단하고 지난달 14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 “A 씨가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만큼 조사할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 다른 질환과 관련해 추가 치료를 받고 있어 소환 시기를 신중하게 판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0-06-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 ‘거짓말’ 학원강사 한 달만에 완치 판정…경찰 조사 예정

    지난달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직업과 동선을 속인 인천 학원강사가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지난달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학원강사 A 씨(25)가 5일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아 음압 병동에서 나왔다고 8일 밝혔다. 현재 A 씨는 다른 병실로 옮겨져 다른 질환과 관련해 추가 치료를 받고 있다. A 씨는 기초 역학조사가 진행될 당시 직업을 확인하는 역학 조사관의 질문에 ‘무직’이라고 했다. 또 학원에서 강의했다는 사실 등을 포함해 정확한 동선을 사흘간 알리지 않았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A 씨의 동선 진술이 정확하지 않다고 판단해 경찰에 휴대전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조회를 요청했고 이후 위치정보 등을 받아 A 씨의 진술과 대조한 결과 일치하지 않자 심층 재조사에 들어갔다. A 씨는 결국 자신의 직업과 동선을 털어놨고 결과적으로 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가 늦어져 학원 수강생, 가족, 음식점, 콜센터 등 A 씨와 관련한 추가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A 씨와 관련해서 7차 감염 의심 사례까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시는 A 씨가 허위진술로 역학조사를 방해해 코로나19를 확산시켰다고 판단하고 지난달 14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 “A 씨가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만큼 조사할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 다른 질환과 관련해 추가 치료를 받고 있어 소환 시기를 신중하게 판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0-06-08
    • 좋아요
    • 코멘트
  • 청라국제도시에 ‘영상문화콘텐츠 제작단지’ 조성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인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영상문화콘텐츠 제작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가칭 ‘청라 스트리밍시티’ 조성을 위해 인천경제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민간 사업자가 맺은 양해각서(MOU) 체결안이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에서 의결됐다. 이 사업은 2025년까지 8400억 원을 들여 청라국제도시 내 투자유치용지 11만9000m²에 영화와 드라마 촬영 스튜디오, 미디어센터, 세계문화거리, 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인천경제청은 청라 스트리밍시티 사업 제안서가 지난해 6월 접수됨에 따라 그동안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검토와 보완 과정을 거쳤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다음 달 MOU를 맺고 사업협약 체결을 위한 구체적인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청라국제도시에서는 2018년 첨단 스마트 업무단지인 G시티 조성을 위한 MOU가 체결됐지만 사업성 확보를 명분으로 과다한 주거시설 건립 논란이 빚어져 결국 무산됐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0-06-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제주 여객선 운항 내년 9월부터 재개될 듯

    2014년 세월호 참사로 끊긴 인천∼제주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내년 9월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3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인천∼제주 여객선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H사가 선박 건조를 비롯한 운항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현대미포조선과 여객 및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2만7000t급 카페리선 건조 계약을 맺었다. 선박은 현재 설계를 진행 중이며 8월부터 본격적인 건조 작업에 들어간다. 인천∼제주 여객선은 매주 화, 목, 토요일 저녁에 인천항을 출발해 다음 날 아침 제주항에 도착하게 된다. 운항 시간은 14시간 정도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은 세월호와 오하마나호를 운영하던 청해진해운의 면허가 2014년 취소된 뒤 6년째 뱃길이 끊겨 있다”며 “부두시설 확보, 시설 운영계획 수립 등을 거쳐 내년 9월부터 여객선 운항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0-06-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 개척교회發 감염 51명으로… 정부 “수도권 대유행 우려”

    인천 개척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일 오후 9시 기준 51명까지 늘었다. 모두 서울과 경기 인천 거주자다. 관련된 교회도 23곳이나 된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지역 감염 36명은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다. 정부는 “수도권 확산세가 계속돼 다수가 밀접한 공간에서 전파되면 대규모 유행이 우려된다”며 “경각심을 갖고 연쇄 감염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무증상 비율 높아 확산 우려 개척교회 관련 인천 지역 확진자는 이날 10명이 늘어 31명으로 집계됐다. 1일 확진된 교회 신도의 남편(75), 인천 부평구 문화관광과 직원(42·여) 등 2명이 이날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평구 직원은 개척교회 모임이 열렸던 부평구의 한 교회를 조사하기 위해 방문했다가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12명으로 증가했다. 1일 양성 판정을 받은 양천구 50대 여성 A 씨는 지난달 24일과 28일 신월3동 부활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8일 이 교회에 방문한 양천구 거주 60대 여성과 강서구 거주 60대 남성도 각각 1일과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의 동거인인 60대 남성과 접촉자 2명도 2일 감염이 확인됐다. 경기 지역 확진자는 8명이다. 6명은 부천, 2명은 시흥과 화성에 거주한다. 방역당국 조사 결과 인천 개척교회 관련 초기 확진자 24명 중 17명(71%)은 무증상 상태였다. 서로가 감염을 의심하기 힘든 상태였다는 뜻이다. 이런 가운데 좁은 공간에서 밀착한 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찬송 기도가 열린 것이다. 결국 참석자의 73%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무증상 감염이 연쇄적으로 이어지면 대규모 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 그동안 상당수 대형 교회는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편이지만 시설이 작거나 소모임 같은 종교행사의 경우 상대적으로 방역에 취약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밀폐된 곳, 밀접한 곳, 밀집된 시설 등 이른바 ‘3밀 시설’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하며 “교회의 성경연구회 등 일체의 모임을 자제하고, 하더라도 비대면 모임으로 전환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규모 전파로 고령층·기저질환자 위험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다. 2일 낮 12시 기준 총 117명으로 전날보다 5명 증가했다. 모두 수도권 거주자다. 이처럼 신규 확진자 발생이 수도권에 집중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2일 0시 기준 지역 사회 신규 확진자 36명은 서울 경기 인천에서만 발생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과 물류센터 등에서 촉발된 지역 사회 감염이다.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수도권은 인구가 많고 밀집된 환경이기 때문에 집단 감염이 발생한다면 피해가 더욱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규모 전파가 수도권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이른바 고위험집단인 고령층, 기저질환자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이미 지난달 24일 시작된 원어성경연구회 관련 확진자 중 70대 남성이 사망했다. 이 밖에 원어성경연구회 관련 80대 여성,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의 가족인 80대 남성이 위중한 상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고령층, 기저질환자들에게 (확산세가) 접근하는 양상을 보여 위험도가 높아진 상황”이라며 “상상하기도 어렵지만 의료기관의 여력도 최악의 경우 장담할 수 없는 상황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전주영 aimhigh@donga.com·김하경 / 인천=황금천 기자}

    • 2020-06-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수돗물 스마트 관리 인프라 구축…“안심하고 쓰세요”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 5월 인천에서 ‘붉은 수돗물’ 사태가 발생한 지 1년을 맞아 수돗물 관리 개선안을 2일 발표했다. 이 개선안에 따르면 내년까지 527억 원을 들여 맑은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데이터에 기반한 수돗물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를 구축한다. 정수장에서 가정에 이르기까지의 수돗물 공급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시민들이 믿을 수 있는 깨끗한 물을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실시간 수압계와 자동수질 측정장치, 정밀 여과장치 등과 같은 관리 시스템을 설치해 시민들이 공정별로 수돗물의 수질을 쉽게 알도록 한다. 무선주파수인식(RFID) 기술을 활용해 관로 설치일과 점검일 등을 확인하는 원격 검침이 가능해진다. 상수도 관로에 쌓인 침적물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정밀 여과장치를 통해 제거할 수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 붉은 수돗물 사태로 집중적으로 피해를 입은 서구의 불량 수도관 2.5km를 바꿨으며 올해(88.8km)부터 2025년까지 모두 3752억 원을 들여 약 410km 구간의 낡은 수도관을 교체하기로 했다. 같은 기간 73km에 이르는 수도관을 세척한다. 또 전문 인력을 채용해 수질 검사와 개선을 책임지는 인천형 수돗물 관리(워터 케어) 서비스를 다음 달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문 인력이 참여하는 수질안전팀을 새로 만들어 수질과 관로 부식도 등을 검사하고, 해결 방안을 찾게 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범 운영 결과를 분석한 뒤 인력을 확충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고도정수처리시설도 확충한다. 현재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갖춘 정수장은 부평과 공촌 등 2곳뿐이지만 수산, 남동정수장도 1430억 원을 들여 올해와 내년에 각각 착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 붉은 수돗물 사태를 유발한 수계 전환과 관련한 매뉴얼을 만들고, 수돗물평가위원회 등에 시민들의 참여를 늘리기로 했다. 박영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돗물에 대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붉은 수돗물 사태는 지난해 5월 30일 공촌정수장에 물을 공급하는 서울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이 전기 점검을 하기 위해 가동을 중단하자 수산, 남동정수장의 물로 대체해 공급하는 수계 전환 과정에서 수도관 내부 침전물로 인해 발생했다. 서구를 포함해 인천지역 26만1000여 가구가 피해를 봤으며 이로 인한 보상금만 360억여 원이 들어갔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0-06-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 개별 공시지가 작년보다 4.11% 상승

    올해 인천 지역 개별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4.1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인천 63만8633필지의 개별 공시지가를 결정해 고시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공시지가 상승률은 지난해(4.63%)보다 0.52%포인트 감소했다. 이에 따라 m²당 평균 공시지가는 30만1397원을 기록했다. 인천 전체 필지 가격의 총합인 지가 총액은 322조74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인천에서 가장 비싼 땅은 부평구 부평동 199의45 금강제화 건물 용지로 m²당 1275만 원이었다. 아파트 가운데에서는 연수구 송도동 9의6 웰카운티 3단지 부지가 m²당 308만 원으로 가장 비쌌다. 시 관계자는 “개별 공시지가는 29일까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며 “이의가 있으면 이의 신청서를 관할 기초자치단체에 보내 재조사를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0-06-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교회發 집단감염… 인천서 목사 18명 등 29명 확진

    쿠팡부천물류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인천과 경기에서 교회 예배 참석자가 30명 가까이 확진된 또 다른 집단 감염이 벌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종교 행사 및 모임 자제를 당부했다. 인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과 1일 부평구 주사랑교회 목사 A 씨(57) 등 29명(1일 오후 11시 기준)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목사 18명 등 대부분 같은 선교회 소속으로 지난달 말 인천 교회 10여 곳에서 함께 예배를 드린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참석자 상당수가 자주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중대본 등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이후 종교 행사나 모임에서 지금까지 8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양천구 은혜감리교회 원어성경연구회와 관련해 14명이 확진됐으며, 지난달 24일 연구회에 참석한 70대 남성이 목숨을 잃었다. 방역당국은 1일 종교단체에 현장예배 등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모임을 가져도 참석자 규모를 최소화하고 노래 부르기나 공동 식사 등을 피하도록 당부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감염 위험이 낮아질 때까지 비대면 모임으로 진행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물류창고와 콜센터 등 안전관리가 취약한 업종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1일 오후 3시부터 14일 밤 12시까지 2주간 집합제한 명령을 내렸다.강승현 byhuman@donga.com / 인천=박종민·황금천 기자}

    • 2020-06-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교사-학생 확진 느는데… 정부 “내주 3차 등교 예정대로”

    정부가 다음 달 3일 3차 등교 수업을 예정대로 실시하기로 했다. 그 대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수도권 학교의 밀집도를 낮추는 방안을 내놓았다. 6월부터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의 어린이집도 정식으로 문을 연다.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교육부는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학교, 특수학교 등교 인원을 전체의 3분의 1 이하로 강화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고교는 등교 기준을 3분의 2로 정했다. 대학입시를 앞둔 고3이 매일 등교하기 때문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은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 모두 기존대로 등교 인원을 3분의 2 이하로 유지하면 된다. 확진자가 발생하면 해당 학교나 지역 단위에서 신속히 등교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29일 오전 10시 기준 등교를 중지하거나 연기한 전국의 유치원 및 초중고교는 830개. 이 중 쿠팡 물류센터가 있는 경기 부천시 251개, 인천 부평구 153개, 경북 구미시 182개, 서울 121개 순이다. 어린이집은 다음 달 1일 휴원 명령이 해제된다. 약 3개월 만에 정식으로 문을 열 수 있게 됐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자 올 2월 27일 어린이집에 휴원 명령을 내렸다. 앞으로는 지역별 확산 상황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관내 어린이집의 개원 및 휴원을 결정하게 된다. 하지만 수도권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일괄적으로 휴원을 연장했다. 그 대신 개별 지자체가 재개원 시기를 결정한다. 휴원이 연장돼도 현재 실시 중인 긴급보육은 계속 이뤄진다. 하지만 자녀들에 대한 학부모들의 걱정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교사와 학생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기 때문이다. 29일 서울 송파구에선 가동초교 6학년 학생(12)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아직 등교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학교 측은 다음 달 5일까지 모든 학년의 등교 수업을 중지하기로 했다. 인천 서구에선 백석초교 교사(23)가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학교와 병설유치원 운영이 중단됐다. 부산에서도 등교 수업 이후 첫 학생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부산 금정구 내성고 3학년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등교 방식을 또 바꿔 학교 밀집도를 낮출 바에야 아예 전체 1학기 등교를 중단하자는 의견도 늘고 있다. 서울의 한 중학교 학부모 A 씨는 “입시를 준비 중인 학년을 제외하면 대부분 일주일에 한 번 등교하고 나머지는 원격수업으로 할 것 같다”며 “계속 등교를 고집하며 학생들을 위험에 노출시키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최예나 yena@donga.com·위은지 / 인천=황금천 기자}

    • 2020-05-3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4월 인천항 물동량 소폭 증가 “한중 운항 코로나 이전 회복”

    지난달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1월 이후 인천항 물동량이 지난해 에 비해 늘어난 것은 처음이다. 28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7만7942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27만4295TEU)에 비해 3000TEU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 2월은 2.7%, 3월에는 1%가 각각 줄었다. 항만업계에서는 인천항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산업 생산이 정상화하면서 물동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현재 인천항의 국가별 교역 비중에서 60%를 차지한다.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물동량도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급격하게 줄었던 한중 카페리 물동량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는 등 지난해와 비슷한 물동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0-05-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경찰청 “횡단보도 등 위반 차량 집중단속”

    8일 오후 11시 20분경 인천 부평구 경인로 동소정사거리에서 길을 건너던 70대 할아버지가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동수굴다리 방면으로 우회전하던 시내버스 운전사 A 씨(59)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할아버지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동소정사거리는 지난해에도 횡단보도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곳”이라며 “보행자 안전관리 도로로 지정해 상시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찰청이 18일부터 횡단보도 등에서 보행자 보호 의무를 위반하는 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 인천에서 발생하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보행자의 비율이 높아 이를 줄이기 위해서다. 지난해 인천에서는 9062건에 이르는 교통사고가 발생해 133명이 숨졌다. 이 가운데 53명(39.8%)에 이르는 보행자가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이에 따라 인천경찰청은 지난해 보행자 교통사고가 3건 이상 발생한 남동구 간석오거리∼석천사거리 구간 등 52곳을 보행자 안전관리 도로로 지정해 12월까지 단속하기로 했다. 교차로 주변에서 보행자 보호 의무나 신호를 위반하는 시내버스와 택시,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이 중점 대상이다. 경찰관이 현장에서 상주하며 단속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교통 정체가 발생하는 시간에는 캠코더로 촬영해 단속한다. 다만 경미한 위반 행위는 벌점이나 범칙금을 부과하지 않고 계도할 방침이다. 또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사망이나 중상 사고를 낸 운수업체를 찾아가 운전사들을 대상으로 사고 사례 위주로 안전교육을 병행하기로 했다. 차고지에 주차된 사업용 차량의 속도제한기와 같은 과속방지장치 구조변경 여부도 조사한다. 어린이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된 노상주차장 84곳(1032면)을 순차적으로 폐지한 뒤 통행로나 안전펜스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들 장소에 주차하는 과정에서 어린이들이 다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사고가 발생한 초등학교 앞 60여 곳에 이르는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도로에 횡단보도와 신호등을 설치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경찰청은 인천 시내 주요 간선·이면 도로에서 차량 속도를 각각 시속 50km와 30km로 제한하는 ‘안전속도 5030’ 정책을 10월부터 시행한다. 안전속도 5030은 도심지 간선도로 중 보행자가 많은 구간은 차량 속도를 시속 60km에서 50km 이하로, 주택과 초등학교가 밀집한 이면도로에서는 시속 30km로 제한해 보행자를 보호하는 정책이다. 이경우 인천경찰청 교통안전계장(47)은 “내년까지 보행자 사망사고를 매년 30%씩 줄이기 위해 보행자를 우선적으로 배려하는 교통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0-05-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 동구 작약도, ‘물치도’로 명칭 변경

    1980년대까지 시민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였던 인천 동구 작약도가 원래 이름을 되찾게 됐다. 인천시는 최근 지명위원회를 열어 동구 만석동 산3 작약도(芍藥島)의 명칭을 물치도(勿淄島)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변경 사항은 국가지명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적으로 고시될 예정이다. 중구 영종도와 월미도 사이에 있는 면적 7만2000m² 규모의 이 섬은 대동여지도(1861년), 경기읍지(1871년), 인천부지도(1872년) 등 조선 후기 옛 문헌과 지도에는 일관되게 물치도로 표기됐다. 물치도는 ‘물이 닿고 물이 치받다’는 뜻이다. 하지만 1883년 인천항이 개항한 뒤 이 섬을 매입한 일본인 화가가 섬의 형태가 한약재로 쓰이는 작약의 꽃봉오리를 닮았다고 해서 작약도라는 이름으로 부른 것으로 시는 추정하고 있다. 이 섬은 광복 이후 수차례 소유권 이전을 거치면서 유원지 개발이 추진됐으나 모두 무산됐다. 최근 경매를 통해 한 회사가 90억여 원에 섬을 낙찰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0-05-2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내달 문여는 인천항 새 국제여객터미널, 코로나로 여객 없는 상태로 개장 가능성

    다음 달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9공구)에 개장하는 인천항 새 국제여객터미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객이 없는 상태에서 문을 열게 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중 카페리 업계에 따르면 현재 인천항 제1, 2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인천∼중국 10개 항로 정기 카페리가 다음 달 15일부터 새 터미널로 옮겨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가 1547억 원을 들여 건립한 새 터미널은 지상 5층 규모(연면적 6만5600m²)로 축구장 9개를 합친 면적보다 넓다. 터미널 기능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제2터미널은 6월 13일, 제1터미널은 6월 20일 각각 이전해 카페리 운항이 끊기지 않도록 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해 100만 명이 넘게 이용한 인천∼중국 카페리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아 1월 28일부터 여객 수송을 4개월째 중단한 상태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면서 새 터미널이 개장하는 다음 달부터 여객 수송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최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에서 확산이 계속되면서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카페리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면서 현재 7월에 여객 수송을 재개하는 것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정기 카페리 항로는 모두 16개로 인천에 10개, 경기 평택에 5개, 중국 군산에 1개 항로가 각각 개설돼 있다. 한중 카페리 여객은 지난해 역대 최대인 200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103만 명이 인천∼중국 항로를 이용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0-05-2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음주운전 유튜버, 중계 보며 쫓은 경찰에 잡혀 징역형

    술에 취해 자신이 운전하는 모습을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방송하다가 경찰에 적발돼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1단독 이원중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 씨(46)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재판부는 A 씨에게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A 씨는 2월 12일 오후 11시 15분경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인천 계양구 계산동 자신의 집 앞 도로에서 차량을 몰고 출발해 서구 신현동 한 아파트 인근에 도착할 때까지 약 7km 구간을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자영업자인 그는 평소 유튜버로 활동해 왔으며 이날 자신의 집에서 막걸리 3병을 마셨다. 이후 음주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하는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면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30여 분 동안 방송했다. 이어 신현동 인근에 차량을 주차한 뒤 택시를 타고 석남동으로 이동해 친구들이 모여 있던 음식점에서 술을 더 마시기 위해 들어가려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한 남성이 유튜브에서 생방송을 하면서 음주운전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해당 유튜브 채널에 접속해 A 씨가 진행하는 생방송을 보면서 동선을 추적했고 이날 밤 12시 무렵 가까스로 A 씨를 붙잡았다. 체포될 당시 A 씨는 “택시를 타고 왔다”며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이 유튜브에서 생방송을 진행한 사실을 추궁하자 “태어나서 음주운전으로 처음 걸렸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이 측정한 A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01%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음주운전 모습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다가 적발됐지만 잘못을 반성하고 있으며 같은 종류의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0-05-2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 110가구, 재난지원금 두번 받아 환수조치

    인천지역 일부 취약계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중복해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의료나 주거, 교육급여 등을 받아 차상위로 분류된 취약계층 110가구가 지원금을 중복 수령한 것으로 나타나 환수 조치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가구당 40만∼100만 원씩 중복해 받았고 중복 지원금은 모두 9800만 원이다. 인천시는 정부의 지원금 지급에 따른 통합전산망 구축이 끝나지 않은 4일부터 취약계층에 먼저 신청을 받아 지원금을 줬다. 취약계층 5만 가구 가운데 5613가구가 우선 신청해 지역 화폐인 이음카드로 지원금을 받았다. 이 가운데 110가구가 신용카드회사를 통해 지원금을 또 신청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인천시는 13일부터 중복 지급된 지원금을 환수하라고 해당 기초자치단체에 지시했다. 정부의 통합전산망이 개통한 18일 이후에는 중복 지급이 발생하지 않았다.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중복 지급 사례는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다. 여신금융협회와 은행연합회는 은행 창구에서의 지원금 신청 5부제를 22일로 종료하고 25일부터 상시로 접수한다.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하는 선불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자체에 따라 요일제 지속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불가피하게 첫 일주일간 5부제를 적용했으나 이제 언제든지 은행창구를 방문해 즉시 신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14개 신용·체크카드 제휴 은행 및 새마을금고, 우체국, 신협은 18일부터 창구에서 5부제 방식으로 지원금 신청을 받아왔다. 신용·체크카드를 통한 지원금 신청은 다음 달 5일까지 가능하다. 이날까지 신청을 하지 못하면 선불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원금을 받아야 한다.인천=황금천 kchwang@donga.com / 장윤정·홍석호 기자}

    • 2020-05-2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부평 캠프마켓 땅굴 등 지하시설 조사

    일제강점기에 군수공장인 조병창(造兵廠)으로 건립된 뒤 광복을 맞고 미군기지로 사용된 인천 부평구 캠프마켓 지하 시설에 대한 조사가 진행된다. 인천시는 미군기지 반환 지역인 캠프마켓 일대 땅굴 등 지하 시설을 국방부, 문화재청과 함께 조사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지하 시설은 일제강점기 일본의 군수공장인 조병창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시기와 용도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다. 캠프마켓 지하 시설은 2014년 문화재청이 기지 일대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할 때 출입구 등을 확인했으나 시설의 정확한 용도나 조성 시기는 파악되지 않았다. 시는 땅굴과 지하 시설 전체 규모를 확인한 뒤 내부에서 유물 등이 나올 경우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캠프마켓에서는 1939년 일제가 조병창을 건립할 때 지은 건물 유적 20채 이상이 기존 형태를 유지한 채 남아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땅굴과 지하 시설을 과거에 누가 조성했으며 어떻게 사용됐는지에 대한 고증을 위해 시민참여위원회를 열어 조사 계획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0-05-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