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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임명된 이상철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한 강한 억제력을 강조하면서도 대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을 동시에 역임하는 1차장은 Δ안보전략 Δ국방개혁 Δ평화군비통제 관련 분야를 관리한다.이날 이 1차장은 뉴스1을 통해 “제일 급선무는 북한 핵문제에 대한 우리의 억제태세를 확고히 하면서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갈수 있는 방향과 방법을 국가안보실에서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북한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지금 당장 대화 카드를 꺼내는 것은 여건이 좋지 않다”며 “국민들이 우려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자제가 되면서 대화와 협력을 통한 문제 해결 분위기가 조성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1차장은 현역 시절 6자회담 국방부 대표, 남북군사실무회담 수석대표, 북한정책 과장을 역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모델 한혜진(34)이 24일 LG 트윈스 차우찬(30) 선수와의 열애를 인정하면서 한 달 전 두사람의 데이트를 목겼했다는 글이 성지가 됐다.4월 22일 디시인사이드 LG 트윈스 갤러리에는 "어제 차우찬이 모델 한혜진이랑 바에 있는거 봤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이 누리꾼은 “너네한테 알려주려고 옴. 모델 한혜진이랑 어떤 남자가 (나눠져 있는 칸막이 있는데 앞자리라 잘 안보임)스시먹고 칵테일 마시고 나가길래 누군가 봤더니 차우찬이었음. 차우찬 계산할때 한혜진 멀리 서있다가 기다렸다 같이 나감”이라고 썼다.그는 "서울 삼성의 한 호텔의 지하1층 바였다. 둘이 친구같이 편하게 얘기하는거 같이 보이긴 했다”고 목격담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해당 글은 다시 화제를 모으며, 네티즌들의 이른바 '성지순례(특정 이슈를 미리 예견한 글을 찾아가 소원을 비는 일)'가 이어지고 있다.이 외에도 "차우찬 한혜진이 만나는 거냐"는 질문 글이 올라왔는데 "결혼까지 생각하더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24일 한혜진 소속사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한혜진과 차우찬은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로 최근 호감을 갖고 관계가 발전했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첫 재판에 출석하며 옷깃에 단 수용배지가 이슈되고 있다. 이 배지에는 수인번호 ‘503’ 위에 검은색으로 ‘서울(구)’라고 쓰여있고 빨간색 글자로 ‘나대블츠’라고 적혀있다.이는 구속 기소된 자들의 혐의 내용을 구분하고자 구치소 측에서 부여한 일종의 말줄임 부호인 것으로 전해진다.'나'는 국정농단 사건의 공범들에게 붙는 글자이며, '대'는 뇌물 등 대기업 사건을 의미하고, '블'은 '블랙리스트' 사건의 첫 글자를 딴 것이고, '츠'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사건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블랙리스트 지시 혐의를 받은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나블'이었으며,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배지는 '나대'였다. 박 전 대통령은 두가지를 다 포함한 '나대블츠'였다.또 여자는 붉은색으로 남자는 검정색으로 쓴 것으로 보인다.장시호씨의 배지엔 ‘나츠’라고 적혀있었고,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의 배지에는 ‘나이’가 쓰여있는데 여기서 ‘이’는 이화여대 입학비리 사건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4일 열린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의 도덕성과 자질을 검증하는 야당 의원들에게 이른바 ‘문자 폭탄’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이날 오전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언론인 시절 전두환 전 대통령 홍보성 기사 작성 이력과 아들 병역면제 논란 등을 질의한 김광수 국민의당 의원은 오후 인사청문회가 속개되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문자폭탄을 받았다며 “청문회에 임하는 위원으로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오전 청문회를 진행하면서 계속 제 휴대폰이 울려대서 확인을 했는데 ‘너는 그 당시에 뭘 했냐’, ‘지랄하네 너는 군대 갔다 왔냐’, ‘다음에 낙선운동을 하겠다’ 이런 문자로 지금 불이 났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는 감옥에 갔다왔고 군대도 31개월 다녀왔다”며 “정상적인 청문회를 진행 중이고,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로서 이 후보자가 정책이나 자질, 총리로서 능력이 있는지 이런 것들을 검증해야 하는데 이런 식의 문자폭탄이 오니 갑갑하다”고 토로했다.김 의원은 특히 “그전 선거 과정 속에서 문팬 그룹, 나쁘게 말하면 문빠라고 해서 패권주의 이야기가 나왔던 그런 과정이 있었다”고 꼬집었다.바른정당 간사인 김용태 의원도 언론을 통해 “문자가 100개씩 온다. 달빛 기사단인가 하는 분들이 물어뜯지 말라고 문자가 온다”며 “탄핵 때 처럼 문자가 오고 있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4일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의 캐리어 '노 룩 패스(No Look Pass)'가 화제된 가운데, 온라인 쇼핑몰 지마켓(G마켓)이 이를 이용한 제품 홍보에 나섰다.G마켓 측은 공식 트위터에 김 의원이 끌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캐리어 사진을 올리며 "노룩패스 자율주행 안 된다고 두번 말했다"고 설명을 달았다. 또 #소문만 무성 #바퀴는 스무성 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사이트를 접속하면 해당 캐리어의 가격은 인터넷에서 11만8000원에 팔리고 있다.앞서 전날 김 의원은 일본 일정을 마치고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마중나온 수행원을 바라보지 않고 캐리어를 밀어줬고, 이 모습을 포착한 영상이 스포츠 용어 ‘노 룩 패스’(상대를 보지 않고 공을 던진다는 뜻)라는 제목으로 확산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신태용호가 23일 남미 강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2-0으로 전반을 앞서나가고 있다.한국팀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A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전반전을 이승우, 백승호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선채 마쳤다.경기 초반 분위기는 아르헨티나가 잡았다. 아르헨티나는 강한 전방 압박과 함께 공 점유율을 높이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한국은 아르헨티나의 압박에 수비에 무게를 두며 다소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다가 이승우가 해결사로 나섰다. 이승우는 왼쪽 측면에서 조영욱의 패스를 받은 뒤 빠른 드리블 돌파로 상대 수비수 2명을 제쳤다. 이어 전진한 아르헨티나 골키퍼 프랑코 페트롤리를 살짝 넘기는 슈팅으로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일격을 당한 아르헨티나는 다시 한번 공세를 높였다. 아르헨티나는 계속 공을 점유하면서 한국의 골문을 두들겼다. 한국은 이상민을 중심으로 차분하게 공격을 막아낸 뒤 최전방의 조영욱을 활용한 역습에 나섰다. 조영욱은 전반 39분 침투하는 과정에서 상대 골키퍼에게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전반 42분 백승호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면서 2-0으로 기분 좋게 전반전을 끝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읽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사는 어느 때보다 문 대통령의 손길이 여러 번 닿은 것으로 전해진다.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추도사 초본을 전날(22일) 오후 연설비서관실로부터 보고 받은 뒤, 추모식 당일까지 직접 수정을 여러 번 거쳤다고 한다.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뉴스1을 통해 “메시지를 만들 때는 매번 ‘통상적인 과정’을 거치지만 이번엔 좀 더 많이 과정을 거쳤다”며 “대통령께서 이번 메시지에 좀 더 애정을 담은 것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메시지팀에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알린 뒤, 넘어온 초본은 ‘빨간펜’으로 고쳐 메시지팀에 보완을 요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A4 1장 분량 추도사에는 국민과 노무현이라는 단어가 각각 13차례, 11차례 쓰였다.문 대통령은 추도사 말미에 "저는 앞으로 임기동안 대통령님을 가슴에만 간직하겠습니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입니다.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 임무를 다한 다음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그때 다시 한 번, 당신이 했던 그 말, “야, 기분 좋다!” 이렇게 환한 웃음으로 반겨주십시오"라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차붐’이라는 대한민국 축구 레젼드를 뛰어넘은 손흥민(25·토트넘 핫스퍼)은 “차붐은 나와 비교할 수 없는 분이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한 손흥민은 “솔직히 나로 인해 자주 이름이 거론돼서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어릴 때 경기를 못 봤지만 얼마나 대단한 활약을 했는지 알고 있다. 나와는 비교할 수 없는 분이다”고 존경심을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기록은 깨지기 위해 있는 것이다. 이제는 내가 다음시즌에 이 기록을 깨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개인적으로 몇 점을 주고 싶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호날두와 메시가 아닌 이상 100점은 어렵다. 올 시즌 많은 걸 이루고 행복하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50% 보다 조금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70점 정도다. 아직 나는 어리기 때문에 끝이 아니다.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은 골을 묻자 “모든 골이 소중하다. 기억에 안 남는 골이 없다. 사소한 것까지 다 기억에 남는다. 순위를 매기기 어렵다”고 답했다. 손흥민은 “헐 시티와 최종전이 끝나고 집에 왔는데 잠이 안 왔다. 시즌이 끝난 게 느껴졌고, 더 잘 할 수 있다고 느꼈다. 그날 새벽 5시까지 잠을 설쳤다. 감사하고, 많은 걸 배운 시즌이었다”고 회상했다. 다음 시즌 목표에 대해선 “올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냈지만 우승은 하지 못했다. FA컵 우승도 놓쳤다. 너무나 아쉬웠다. 그러나 작년보다 올 해가 더 좋았기 때문에 내년에는 더 좋아질 것이다. 아직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팀 우승이 나의 작은 꿈이다”고 소망을 밝혔다. 이날 토트넘 동료들을 동반해 귀국한 손흥민은 “동료들의 기대가 컸다. 다행히 많은 팬들이 환영해주셔서 어깨가 으쓱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한국 문화가 어떤지, 한국 팬들이 얼마나 열정적인지 보여줄 생각이다”고 설명했다.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1골(7도움)을 넣으며 활약을 펼쳤다. 차범근(6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갖고 있는 한국 선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골(19골)을 깬 것은 한국축구의 새로운 역사로 기록됐다. 또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지난해 9월과 올해 4월 두 차례 ‘이달의 EPL 선수상’까지 거머쥐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에서 아들 노건호 씨는 그간의 추도식 때와 전혀 다른 표정이었다. 결기나 분노를 내려놓은 편안한 얼굴이었다.이날 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 추도식에서 미소를 머금은 얼굴로 마이크 앞에 선 노 씨는 “이번 추도식은 감회가 남다르다. 오늘 추도식을 맞이하는 이 마음 이 감격과 회한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알기 어렵다”며 “아버님이 살아 계셨다면 오늘 같은 날은 막걸리 한잔하자고 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의 집권으로 그 동안 쌓였던 분노가 어느 정도 풀린 듯 한 모습이었다.2년 전 추도식에서는 분노에 가득한 눈빛으로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대표를 노려보며 정치적 발언을 쏟아내던 그였다. 2015년 노 전 대통령 6주기 추도식에서 노 씨는 김무성 의원을 면전에 두고 “전직대통령이 NLL을 포기했다며 내리는 빗속에서 정상회의록 일부를 피토하듯 줄줄 읽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셨다”고 비꼬았다.노 씨는 또 “혹시 내년 총선에는 노무현 타령, 종북 타령 좀 안 하시려나 기대가 생기기도 하지만, 뭐가 뭐를 끊겠나 싶기도 하고, 본인도 그간의 사건들에 대해 처벌받은 일도 없고 반성한 일도 없으시니, 그저 헛 꿈이 아닌가 싶습니다”라며 “오해하지 마십시오. 사과? 반성? 그런 것 필요 없습니다. 제발 나라 생각 좀 하십시오”라고 독설을 퍼부었다.이에 김무성 의원은 불편한 듯 고개를 돌렸다.노 씨는 “손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는 비난이 쏟아지자 그 다음해인 2016년 7주기 추도식에서는 최대한 정치적 발언을 자제했다. 하지만 표정은 전과 마찬가지로 굳어있었다. 그러나 이번 추도식에서는 전에 없던 환한 얼굴로 연단에 올라 추도사를 읽기 앞서 자신의 탈모에 대한 가벼운 이야기도 곁들일 정도로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노 씨는 바뀐 헤어스타일에 대해 “정치적인 의사 표시도 아니고 사회 불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종교적인 의도가 있는 것도 아니다. 최근 좀 심하게 탈모 현상이 일어나 본의 아니게 속살을 보여드리게 됐다”며 “이번 일을 겪으면서 전국의 탈모인 여러분에게 심심한 위로와 동병상련의 정을 전한다”고 말했다.이 말을 듣고 있던 권양숙 여사도 밝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날 추도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노 씨가 추도사를 마치고 자리에 내려오자 그의 손을 가만히 잡아줬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아리나아 그란데는 22일(현지시간) 자신의 공연 중 테러가 발생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나온데 대해 “마음이 찢어진다”고 전했다.이날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 그란데의 ‘데인저러스 우먼’ 콘서트 도중 폭발이 일어나 최소 19명이 사망했고 60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 그란데는 23일 트위터를 통해 “진심으로 애도한다. 달리 할 말이 없다”고 애도의 글을 남겼다. 그란데의 매니저 스쿠터 브라운도 트위터에 “어떤 말로도 희생자와 희생자 유족에 대한 우리의 슬픔을 표현할 수 없다. 이런 비겁한 행동에 희생당하고 가족을 잃은 사람들에게 애도를 표한다. 맨체스터시의 위험을 무릅쓴 헌신적인 구조에도 감사하다”고 썼다. 이날 폭발음은 공연장 로비 쪽에서 들린 것으로 전해진다. 관객들은 공연 막바지에 굉음이 들렸다고 진술했다. 맨체스터 경찰은 테러리스트의 소행으로 간주하고 현장을 수습하는 등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23일 문재인 대통령의 ‘4대강 사업’ 감사 지시에 대해 "정치적 보복"이라고 비판했다.홍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4대강 사업 이전에도 낙동강에는 여름철이면 녹조가 파랬습니다.어릴때부터 낙동강변에 살아서 잘 알지요. 오히려 4대강 사업이후 수량이 풍부해져 녹조가 줄어 들었지요"라고 글을 올렸다.이어 "녹조의 발생 원인도 모르는 얼치기 환경론자들이 4대강 사업 탓을 하고 있습니다.이는 박정희 정권시절에 고속도로 건설을 반대하면서 건설현장에 드러눕던 어느 야당지도자를 연상 시킵니다"라고 비난했다.홍 전 지사는 "4대강 사업은 치산치수의 전형으로 훌륭한 업적입니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에는 홍수와 한해가 없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좌파언론과 문대통령이 합작해 네번째 감사 지시를 하고 있는 것은 정치적 보복이외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들은 노무현 자살을 MB탓으로 여기니까요"라고 썼다.그러면서 "이런식으로 나라 운영을 하면 이 정권도 곧 어려움에 처할 겁니다. 자중하십시요"라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 외선순환 방향에서 60대 이상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선로를 넘다가 넘어지는 일이 22일 발생했다. 서울 메트로는 이날 공식 트위터에 "금일 오후 5시35분겅 2호선 외선 잠실나루역~강변역 구간 사상사고가 발생하여 일부 지연 운행이 있었으나 6시 03분 께 조치 완료해 현재는 정상운행중입니다"라고 공지했다.당시 열차는 잠실나루역을 출발한 직후여서 서행 중이었으며, 다행히 이 남성은 열차에 치이지 않았다.이 사고로 2호선 지하철 운행이 약 30여분간 전면 중단되면서 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머리 쪽에 출혈이 있었으나 병원 이송 당시 의식이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부상자는 잠실대교 도로 쪽에서 선로가 있는 잠실철교 방향으로 1.7m 가량 높이의 펜스를 넘어오다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세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65)의 첫 공판에 대한 방송·사진 촬영을 허가함에 따라,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이후 20년 만에 전직 대통령이 법정에 선 모습을 국민들이 보게 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23일 417호 대법정에서 열리는 박 전 대통령의 첫 공판에 대해 법정에서 언론사의 카메라·사진 촬영을 허가한다고 22일 밝혔다.법원은 대부분 법정 내 촬영을 허락하지 않지만, 전직 대통령이 피고인으로 법정에 서는 등 역사적인 재판이라는 점을 감안해 허가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재판 내내 촬영은 불가능하다. 재판부는 공판 개시 전까지로 촬영시간을 제한했다.1996년 비자금 사건 등으로 법정에 섰던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도 재판 시작 전 촬영된 모습이 지금 까지 자료로 널리 쓰이고 있다. 당시에도 두 전직 대통령이 법정에 입장한 시점부터 1분30초까지 촬영이 진행됐다.다만 박 전 대통령이 수의를 입고 나타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형이 확정되지 않은 미결수는 수감번호를 왼쪽 가슴에 패용한 사복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의를 입으면 ‘죄를 인정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기에 사복을 입고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박 전 대통령의 ‘트레이드마크’였던 정갈한 올림머리를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올림머리를 만드는 데 필요한 금속핀은 구치소에 반입할 수 없기 때문이다.또 ‘국정농단’ 사태의 시발점인 최순실씨(61)와 법정에 나란히 앉은 모습도 처음으로 공개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국내 최초 공중보행로 서울로 7017이 20일 개장한 가운데, 이곳에 설치된 조형물 '슈즈 트리'(Shoes Tree)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슈즈 트리는 신발 3만켤레로 이뤄진 높이 17m, 길이 100m의 대형 설치미술로, 세계적 정원디자이너 황지해 작가의 재능 기부로 만들어졌다.신발을 수직으로 매어 늘어뜨려 멀리서 보면 마치 거대한 폭포수가 내려오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핵심이다. 사이사이에는 꽃과 식물, LED전등, 자동차 엔진과 배기통 등의 부품도 있다. 신발을 주요 소재로 사용한 이유는, 서울역 염천교 수제화 거리의 역사를 되새기고, 서울로가 시민의 발걸음이 모이는 곳으로 도약하기를 바라는 마음, 도시 재생의 의미와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함인 것으로 알려졌다.황 작가는 “폐기될 수 밖에 없는 서울역고가를 녹색숲으로 재생한다는 취지에 공감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며 “서울역고가가 주는 재생의 의미와 폐기될 신발을 통해 우리의 소비문화를 되돌아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하지만 일부 매체와 누리꾼 사이에서 쓰레기를 쌓아 둔 듯 흉칙해 보인다는 비판이 나왔다.1억여원 들어간 예산도 지나치다고 지적받았다. 전체 1억3000만원 중 뼈대를 만드는데 5100만원으로 가장 많이 들어갔으며 작업 안전펜스 설치에 2700만원이 투입됐다. 사용된 폐신발은 서울시가 무상으로 제공 받았다. 작가가에게는 재능기부라 비용이 전혀 지급되지 않았다.반면 상당히 이색적이고 작품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들도 많다.어쨌거나 슈즈트리는 서울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는데 한몫을 한 셈이다.황 작가는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데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완성 전부터 논란이 인데 대해서는 “목욕하다가 들킨 듯한 느낌이 난다”고 말했다.슈즈트리는 오늘부터 향후 9일 간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옛 서울역 고가도로를 걷는 길로 바꾼 ‘서울로 7017’이 20일 오전 10시 정식 문을 열었다.국내 최초 공중보행로의 명칭 ‘서울로 7017’은 서울역고가가 개통된 1970년과 새 길이 나는 2017년을 의미한다.서울역고가는 근대화의 상징이었지만 2006년 12월 정밀안전진단 안전성평가에서 D등급을 받아 보행로로 바뀌게 됐다. 2015년 12월13일 첫 삽을 뜬 이후 525일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총사업비는 597억원. 대형 화분 645개를 설치했고, 228종 2만4085주의 꽃과 나무를 심었다. 45년 된 고가이기에 안전성 문제는 남아 있다. 한 번에 최대 5만 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5000명 이상이 한꺼번에 길에 오를 경우 이용 자제를 요청할 방침이다. 추락 방지를 위해 길 양쪽에 1.4m 높이의 강화유리 난간도 설치했다. 이날 오전 10시 전면 개방을 시작으로 서울역 고가를 비롯한 만리동 광장, 서울역 광장 등 일대에서 다채로운 서울로 7017 개장기념 행사가 열린다. 통기타, 전자바이올린, 해금 등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 단시간에 사람의 동작을 포착해 그리는 크로키 행사, 패션쇼, 뽀로로와 로보카폴리 등 14개 애니메이션 캐릭터 퍼레이드 등이 펼쳐진다. 신발 3만 켤레를 투입해 만든 17m 높이의 조형물도 관심거리다. 신발을 매달아 거대한 폭포수가 내려오는 것처럼 만든 이 조형물은 최근 ‘흉물 논란’에 휩싸인 바 있어 오히려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공식 개장식은 오후 8시 만리동 광장에서 서울시 홍보대사 박수홍의 사회로 진행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28·스파이더코리아)이 20일, 국내 최고층 빌딩 롯데월드타워(555m) 빌더링 도전을 시작했다.김자인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송파구 잠실에 있는 123층 555m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타워 자체의 구조물(버티컬 핀)과 안전장비만 이용하여 123층까지 등반하는 도전이다.김자인은 앞서 2013년 부산 KNN타워(128m),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84m)에도 같은 방법으로 오른 바 있다.4년 만에 도전하는 김자인의 ‘챌린지 555’ 전 과정은 이날 채널A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 중이다. 롯데월드타워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에서도 영상을 시청할 수 있고, 롯데월드타워 앞 특설무대 및 롯데월드몰 내의 대형 스크린에서도 김자인 선수의 도전을 볼 수 있다. 김자인은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클라이밍 월드컵 25회 우승(최다우승 타이), 한국 최초 세계선수권 대회 오버롤 부문 우승(2012), 리드부문 우승(2014), 아시아선수권 대회를 11연패한 스포츠 클라이밍의 스타다.1970년대 중반부터 등장한 빌더링(Buildering)은 빌딩(Building)과 스포츠 클라이밍의 한 종목인 볼더링(Bouldering)의 합성어다.1977년 미국의 조지 웰릭이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412m)를 올랐고, 2011년에는 프랑스의 알랭 로베르가 세계 최고 높이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828m)를 완등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을 지명하면서 예고없는 즉석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 직접 나와 김이수 헌법재판관을 소장으로 지명했다.준비된 발표문을 다 읽은 문 대통령은 기자들을 향해 "혹시 질문있으십니까?"라고 물었다.애초 청와대는 브리핑전 대통령의 질의응답은 없을 것이라고 출입기자들에게 공지했다.하지만 문 대통령은 질의을 받았고, 이에 당황한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님이 직접 질문을 받아주시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문 대통령은 "네"라고 답하며 웃었다.기자들 역시 질의응답이 없을 것이라고 공지 받았기에 첫 질문자가 나서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흘렀다.대통령이 인선발표를 직접 하는 것에 이어 예고 없는 질문을 받는 일은 유례없는 일이다.문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기자들로 부터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임기',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인선 배경', '호남 출신 연쇄 발탁' 등의 질문 세개를 받았다.다음 일정 상 약 3분간 질의응답을 마친 문 대통령은 연단에서 한발자국 물러서서 퇴장 인사를 한 뒤 브리핑룸을 떠났다.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의 일문일답은 없을 것이라고 전해받아서 출입기자단에 공지까지 했는데 갑자기 질의응답이 이뤄져서 당황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총리 후보자 인선발표를 직접 하면서 "앞으로도 국민께 보고드릴 중요한내용은 직접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헌법재판소장에 김이수 헌법재판관(64·사법연수원 9기)을 지명했다.김이수 재판관은 사법연수원장을 지냈으며, 2012년 9월 국회 야당 추천으로 헌법재판관이 됐다.그는 과거 민청학련 사건에 연루돼 64일간 구금됐다가 석방되는 등 헌법재판소 5기 재판관 중 가장 진보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2014년 12월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사건’ 당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며 9명 재판관 중 유일하게 반대 의견을 내 화제됐던 인물이다. 또 한미FTA 반대 시위 물대포 사용 사건, 국가공무원법상 교원 정치활동 전면금지 조항, 정당법·국가공무원법상 공무원·교사 정당가입 금지 조항 등 심판에서도 위헌 의견을 내 다수의견과 맞섰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 직접 나와 인선을 발표하며 “김 지명자는 헌법 수호와 인권 보호 의지가 확고할 뿐 아니라 그동안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소수 견해를 지속적으로 내는 등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왔고, 또 그런 다양한 목소리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국민들의 여망에 부응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사법연수원 23기인 윤석열 검사(57)가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되면서 보수적인 검찰의 기수문화에 균열이 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의 이번 임명은 역대급 기수역전 인사다. 전임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은 사법연수원 18기다. 윤 신임 지검장은 그보다 5기수 아래인 23기다. 서울중앙지검의 선배나 동기들이 윤 신임 지검장의 지휘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서울중앙지검장의 기수를 전직보다 5기수나 낮춰 검찰의 보수적 기수문화에 균열을 내 검찰개혁에 시동을 걸겠다는 포석으로도 보인다.이번 인사의 영향으로 ‘줄사표’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검찰은 상명하복의 조직으로 기수문화가 강해 후배가 승진하면 선배와 동기들이 줄사표를 내는 것이 관행처럼 이어져 왔다.참여정부 당시 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김각영 당시 검찰총장보다 11기나 낮은 판사 출신 강금실 변호사를 법무부 장관에 앉혀 강 전 장관 취임 이후 검사장급 인사의 줄사표가 이어진 바 있다.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도 김종빈 당시 검찰총장보다 3기수 아래였다. 결국 김 총장은 취임 6개월 만에 사표를 던졌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