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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29일 북한이 괌의 반대 방향이자 일본 열도를 통과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상당한 의미를 부여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에서 괌까지 한 3000km 정도 되는데, 이번 미사일의 탄착거리가 2700km인 것을 보면 괌 타격 능력을 간접적으로 시위하는, 과시하는 차원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하지만 괌의 반대 방향으로 미사일을 쏜 것에 대해 “북한 입장에서는 괌을 직접 겨냥하는 것은 워낙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에. 그렇다고 해서 중국을 향하는 서해 쪽으로 쏠 수는 없다. 북한으로서는 최초로 일본 열도를 통과하는 미사일을 쏴 괌타격 능력을 과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북한은 지난 2009년 일본 열도를 통과하는 발사체를 쏜 바 있으나 당시에는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했고, 미사일로 인정한 발사체가 일본을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일본인들을 상당히 심리적으로 위축시키는, 그걸 통해서 미일동맹의 균열도 노리는, 이런 부분도 포함돼있다. 이렇게 볼 수 있다”며 “북한으로서는 궁여지책이긴 하지만 어쨌든 일본열도를 넘겼다는 것 자체가 일본과의 상당한 부담스러운, 불편한 관계를 감수하는 차원에서의 행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또 이번에 북한이 순안 비행장 근처에서 발사한 것에 대해 “아시다시피 북한에 비행기를 타고 갈경우 다 순안 비행장으로 내리게 돼있다. 순안 지역에서 발표한 사례는 지금까지 한 번도 없다. 그것은 평양 주변에서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는 것을 과시한 부분이라고 봐야할 것”이라고 해석했다.이어 “왜냐하면 평양 주변은 인구밀집 지역인데 평양 주변에서 쐈다는 것은 북한이 미사일의 기술적 완성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측면도 있다. 만약 발사했는데 공중폭발 했을 경우에 평양 상공에 낙하 된다면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겠냐. 그렇게 본다면 기술적인 능력, 이런 부분들을 보여주는 측면도 있다고 봐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김 교수는 “오늘 발사는 상당한 의미를 부여할 수밖에 없다”며 “지금 미국 쪽도 북한이 추가적인 도발을 하지 않는다면 대화 쪽으로 간다. 이런 흐름이었는데, 오늘의 2700km 이것은 분명한 도발이다. 이렇게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하지만 반대로 “또 하나의 측면을 본다면. 방향을 괌 쪽으로 잡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쨌든 이것이 북한으로서는 미국의 태도변화 또는 대화를 촉구하는 히든카드로 쓰는 측면도 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런 측면도 우리가 한편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미국 트럼프 정부가 갖고 있는 기본적인 입장 자체가 아주 일반화된 입장을 꾸준히 보여주어 왔던 게 아니기 때문에, 이번 미사일 발사는 다양한 측면에서의 여러 가지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0대의 치어리더 신입부원에게 고문수준의 ‘다리 찢기’를 강제한 코치가 해고됐다.27일 워싱턴 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의 이스트 공립학교는 치어리더 신입부원 8명(13세·우리나라 중학교 1학년에 해당)을 대상으로 강제 다리 찢기 훈련을 해온 오젤 윌리엄스코치를 25일 해고했다.윌리엄스 코치는 "유연성을 길러야 한다"며 한계에 부딪쳐 고통을 호소하는 여학생들의 어깨와 다리를 짓눌렀다.훈련 영상을 보면, 앞뒤로 다리를 찢고 있는 신입생 '앨리 웨이크필드'가 "제발 멈춰 달라"며 울부 짖었으나 코치는 개의치 않고 어깨와 다리를 마구 눌러댔다.누군가 이 모습을 촬영해 문제를 제기했고, 결국 보아스 버그 덴버 교육감은 "어떤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육체적 정서적 상처를 입어서는 안된다. 학생이 거부 의사를 표하는데도 이를 넘어서 강요하면 안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당초 앨리 부모는 딸에게 내용을 전해 듣고 학교에 항의했으나 학교측은 별다른 조취를 취하지 않았다.버그 교육감은 "학교가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명백히 잘못된 것이다"고 지적했다덴버 경찰은 윌리엄스 코치의 추가 학대가 있었는지에 대해서 조사중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인후암에 걸린 남자가 담배를 처음 가르쳐준 친구를 살해하는 일이 인도에서 일어났다.27일 인디아타임즈 등에 따르면, 인도 경찰은 뉴델리 남서부 우탐 나가르에서 지난 24일 밤 일어난 총격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무스타킴 아흐매드(25)를 다음날 체포했다.경찰 조사결과 아흐매드는 피살자 이나얏(25)과 절친한 사이였다. 각각 다른 식당에서 요리사로 일하던 두 사람은 종종 담배와 마리화나를 함께 즐겼다. 그러던 중 아흐매드는 목이 아파 병원을 찾았다가 인후암 진단을 받게 됐다. 이 후 그의 삶은 점점 피폐해졌고, 우울증도 생겼다. 급기야 최근 직장까지 잃게 되자 그는 권총을 챙겨 자신에게 처음 담배를 권한 이나얏을 찾아가 방아쇠를 당기고는 잠적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주변인들의 제보를 토대로 수사를 벌여 다음날 아흐매드를 체포했다. 동료 직원들은 아흐매드가 담배를 알려준 친구를 종종 원망했다고 증언했다. 아흐매드는 경찰에 “인후암에 걸린 원인은 과도한 흡연이라고 의사가 말했다”며 “친구에 대한 증오가 치솟아 죽이게 됐다”고 실토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국민의당을 이끌어가게 될 안철수 신임 대표를 격려했다.하 의원은 27일 트위터에 "안철수 대표 악전고투 속에 좀 더 단련되었을 거라 믿습니다. 극중주의 기치 잘 구현해 주길 기대합니다. 바른정당은 때론 협력하고 때론 경쟁하는 선의의 라이벌이 되겠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이날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2만9095표(51.09%)를 획득해 신임 대표에 선출된 안 대표는 “여러분께서 저 안철수가 다시 국민 속으로 뛰도록 정치적 생명을 주셨다”며 “다시 실망 드리는 일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6일 붕괴된 경기도 평택 국제대교(가칭) 건설에 사용된 공법은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사고가 없었던 공법이라 붕괴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 공법은 다양한 교량 건설에 사용되고 있는데, 육지에서 상판을 제작해 차례로 교각 위로 밀어 넣는 방식이다.27일 오전 사고 현장을 손병석 국토부 차관은 “이 공법이 적용된 공사현장에서 처음 발생한 사고 아니냐”고 물었고, 시공사인 대림측 관계자는 “그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관계자들은 맨 끝 부분 상판이 무너지면서 도미노 현상으로 나머지 상판이 무너져 내렸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사고 목격자가 없어 원인에 대해서는 추정조차 못하고 있다. 현장 관계자는 “강도에는 문제가 없었을 것 같다. 상판이 좌우로는 탈락하지 않도록 하는 장치가 돼 있어 좌우 균형은 맞았을 것으로 보여 아직 원인을 추정하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결과적으로 상부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무너진 것 같다”고 말했다.손병석 국토부 차관은 “사고 규모가 크고 어려운 공법이 사용된 점을 감안해 국토부 차원의 조사위를 꾸리기로 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안전 여부를 확인해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26일 오후 3시 20분께 평택시 현덕면 신왕리와 팽성읍 봉정리를 잇는 평택호 횡단도로 국제대교 건설현장에서 교각 위에 설치된 상판 4개(240m ) 중 230m가 갑자기 무너져 내렸다.다행히 현장 근로자가 철수한 지 30여분이 지난 뒤에 사고가 일어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북한이 지난 26일 동해상으로 쏜 발사체를 놓고 한·미 군 당국의 판단이 엇갈리고 있다.우리군은 “불상 발사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지만 300㎜ 방사포개량형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도 “개량된 300㎜ 다연장포로 추정되나 정확한 특성과 제원에 대해서는 군 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반면 미 태평양사령부는 단호하게 “단거리미사일(SRBM)”이라고 판단했다.이에 일각에서는 만약 방사포가 아니고 탄도미사일이라면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이 되기 때문에, 대화를 촉구하고 있는 정부로서는 애매한 처지 아니겠냐는 분석도 나온다. 김종대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28일 'cpbc 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요즘 북한의 위협을 굉장히 낮게 평가한다든지, 여러 우호적인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하는 것을 보면, 탄도미사일이라 말하지 않고 싶지 않겠나. 그런 의도는 있다고 보는데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저는 탄도미사일 쪽에 무게를 둔다. 3발을 쐈는데 뒤의 한 발이 폭발 했다. 방사포는 쏠 때 폭발하지 않는다. 이런 점을 감안했을 때 아무래도 탄도미사일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청와대가 이것을 모를 리 없다. 우리가 TOD영상을 확보했다. 전방 열상감시장비에서 나타난 것이고 거기에서 폭발하는 장면까지 다 찍혔다고 들었다. 이게 방사포면 폭발을 하겠냐. 이런 추정을 한다"고 설명했다.김 의원은 "이게 저강도 도발이라는 것은 사실은 잘못된 말이다. 거리가 짧다고 해서 저강도 도발이라고 하는데,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위력은 더 강하다. (우리에게)요격할 수 있는 시스템도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1300km 날아가는 노동미사일은 탄도 중량이 한 370kg되는데, 단거리 스커드 미사일은 1톤이다. 그러면 1톤짜리 주먹을 얻어맞는 게 아프겠냐? 370kg짜리 주먹이 더 아프겠냐? 당연히 우리 입장에서는 오히려 단거리 미사일이 더 고강도 도발로 충분히 해석될 수 있는 것이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제가 보기에는 굉장히 미묘한 시기에 아주 미묘한 행동이 나왔다"며 "이번 한미연합훈련 기간에 대포 규모도 축소하고 괌에서 전략자산을 정리하지 않았다. 북한에게 좋은 신호를 준 것이다. (이렇게) 대화 하자고 하는 판에 갑자기 사전에도 없는 단거리 미사일이 나왔다. (정부는) 이것을 규탄을 해야 되냐 말아야 되냐 고민에 빠진 것 같다. 제 생각에는 일단은 도발에 대한 규탄성명을 내놓고 외교적으로 해도 충분했을 것 같은데 청와대가 신중모드에 빠진 것 같다"고 지적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27일 국민의당 새 수장으로 안철수 대표가 선출된 것과 관련 "지방선거 전후 빅뱅이 시작 될 것"으로 예언했다.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 '국민의당 안철수대표 확정' 안철수… 51.09% 과반득표로 당대표 확정. 결선투표도 없이 곧바로 안철수 당대표 확정이네요. 나머지 세후보도 뻘줌하겠지만 안철수 반대의원들도 심산이 복잡하겠군요. 여기서 예언 하나:지방선거 전후 빅뱅이 시작되겠군요." 라고 글을 올렸다.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안철수 후보는 2만9095표(51.09%)를 얻어 당대표에 선출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27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과 관련, "사드 괴담에 대한 사과는 역시 없다"고 비난했다.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추 대표는 사드를 배치하면 반경 3.5㎞ 이내에 사람이 지나다니면 안 되는 강력한 전파가 발생한다’고 했던 분이다. 그런데 조사를 해보니 사드 전자파가 휴대폰보다 못하다고 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이어 "김정은에게 신세대평화론 제안하셨더라. 사드 괴담은 사과하고 이 제안 하셨다면 그나마 진정성 있었을텐데 아쉽다. 청와대에서 8월내 사드 배치한다는데 추대표 사드괴담은 털고 가셔야죠"라고 덧붙였다.추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취임 1주년을 맞아 연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30대 신세대 답게 새 시대의 흐름에 맞는 새로운 방식으로 북한의 안전을 보장하고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국내 대형마트 3사가 계란 한판 가격을 5000원대로 일제히 내렸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계란 30구 소비자가격을 이날부터 기존 6480원에서 5980원으로 500원 내렸다.홈플러스도 30구 계란 한 판 가격을 6380원에서 5980원으로 내렸다. 롯데마트도 6380원하던 30구 들이 계란 한 판 가격을 5980원으로 인하했다.대형마트의 계란 한 판 가격이 500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말 AI 사태이후 처음이다.대형마트들이 올들어 가장 낮은 가격수준으로 계란 값을 내린 것은 "살충제 계란 파동에 따른 소비자들의 계란 소비기피 현상때문인 것 같다"고 업계관계자는 분석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국민의당 새 당 대표에 안철수 후보가 27일 선출됐다.안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2만9095표(51.09%)를 얻어 당대표에 선출됐다.정동영 후보가 1만6151표(28.36%), 천정배 후보가 9456표(16.60%), 이언주 후보가 2251표(3.95%)로 뒤를 이었다.국민의당 새 지도부는 안철수 대표를 비롯해 박주원·장진영 최고위원과 당연직 최고위원인 박주현 여성위원장, 이태우 청년위원장, 김동철 원내대표, 지명직 최고위원 1인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50번 째 승리를 거머쥐며 또다시 은퇴를 선언했다.메이웨더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코너 맥그리거와의 대결을 치른 후 이번 경기를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메이웨더의 은퇴선언은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그는 이미 10년 전인 2007년 12월 영국 출신 챔피언 리키 해튼과 WBC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승리한 후 은퇴를 선언했었다.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2009년 9월 복귀를 선언, 후안 마누엘 마르케스를 상대로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다.이 후 지난 2015년 5월 세기의 대결로 불렸던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와 대결에서 졸전으로 승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그는 같은 해 9월 그는 안드레 버토와 49번째 경기를 치른 뒤 번째 은퇴 선언을 했다.아니나 다를까. 메이웨더는 맥그리거를 상대로 50번째 경기를 잡았다.이처럼 잦은 은퇴와 복귀 번복에 여러 언론매체들은 “만약 그가 복귀한다면 돈 때문일 것이다. 과거 1차 은퇴 후에도 다시 돌아온 것은 세금을 내기위한 급전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메이웨더는 한 인터뷰에서 은퇴 이유에 대해 “복싱에 대한 흥미가 떨어졌다. 다른 선수들의 복싱경기는 거의 보지도 않는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7일 (이하 한국시간)열린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 미국)와 코너 맥그리거(29, 아일랜드)의 '세기의 대결'이 메이웨더의 TKO승리로 끝났다.메이웨더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맥그리거와 복싱 대결에서 10라운드 TKO승을 거뒀다.맥그리거는 복싱 룰 대결이라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초반 훌륭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후반으로 갈 수록 메이웨더의 노련한 경기력과 체력을 극복하지 못하고 무릎을 꿀었다.이날 경기가 끝난 후 소감을 묻는 질문에 맥그리거는 “경기 초반에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경기가 뜻대로 되지 않았고 전술을 변경할 수밖에 없었다. 메이웨더의 펀치가 압도적이라고 보기는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격투기 선수로서 심판이 경기를 중지시켜 아쉬웠다”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7일 (이하 한국시간)열리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코너 맥그리거의 세기의 대결에 묻혀버린 격투계 빅 이슈가 있다.바로 전 UFC 여자 밴텀급 챔피언 론다 로우지가 이날 UFC 헤비급 파이터 트래비스 브라운과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이다.이 때문에 로우지와 막역한 사이로 알려진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진땀을 흘렸다.그는 로우지가 결혼식에 와 줄 것인지 물었을 때 당연히 가겠다고 답했으나, 로우지의 결혼 날짜를 알게 됐을 때 당황하며 미안하다고 말했다.화이트 회장은 "하고 많은 날 가운데 하필 그날이냐"며 아쉬움을 표했다.로우지는 미국에서 UFC가 대중적인 인기를 끄는 데 공을 세운 여성 파이터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7일 (이하 한국시간)열리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 미국)와 코너 맥그리거(29, 아일랜드)의 '세기의 대결'에 전 세계 격투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대다수의 전문가와 팬들은 메이웨더의 승리를 전망하고 있다. 복싱룰로 벌어지는 12라운드 경기에서 종합격투기 선수가 복서를 이기기 어렵다는 분석이다.맥그리거가 복싱 훈련을 받은 적은 있으나 정식 경기에 출전한 적은 없다.복싱을 기반으로 한 격투기 선수들이 복싱룰에서 무명의 복서들에게 패한 예도 있다.아웃복싱에 있어선 독보적인 경지에 올랐다는 평을 받는 메이웨더는 상대의 약점을 파고드는 능력이 탁월하다.하지만 이변을 예상하는 사람들도 많다. 맥그리거의 강력한 왼손 펀치는 10년 무패 조제 알도를 경기 시작 13초 만에 KO시킨 전력이 있다.또 우리 나이로 마흔 한 살인 메이웨더의 기량이 전성기만 하겠냐는 의문과, 노익장을 과시한다 해도 피끓는 20대의 악동 맥그리거의 혈기를 감당 하겠냐는 시각이 있다. 팔 길이 등 신체 조건도 맥그리거가 앞선다.이날 메이웨더의 승리에는 1.26의 배당률이, 맥그리거의 승리에는 3.60-4.30의 배당률이 책정돼 있다. 지난해 11월에 비해 맥그리거가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보는 이들이 늘어난 배당률이다. 당시만 하더라도 베팅 업체들은 메이웨더의 승리에 1.04의 배당률을, 맥그리거의 승리에 10.50의 배당률을 책정했었다.1996년 애틀란타올림픽에서 복싱 페더급 동메달을 획득한 메이웨더는 프로로 전향해 5체급을 석권했다. 49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맥그리거는 2015년 12월 UFC 페더급 챔피언, 2016년 11월 UFC 라이트급을 석권했다. 21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와 코너 맥그리거(29)의 ‘세기의 대결’이 오늘(27일) 펼쳐진다.두사람은 경기 전부터 상대를 자극하는 발언을 내뱉으며 팽팽한 기싸움을 벌여왔다.특히 맥그리거는 지난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월드 투어 기자회견에서 전례 없던 획기적인 도발을 벌였다.깔끔하게 차려입은 양복 속에 메이웨더를 향한 도발의 메지지를 숨긴것.전체적으로 보면 특별할 것 없어보이는 양복의 줄무늬는 사실 'FUCK YOU'라는 글자를 촘촘하게 이어 놓은 것이다.맥그리거는 회견 전 대기실에서 "메이웨더가 이 글자를 읽을 수 있을까?" 라며 깔깔 웃었다.두 선수의 경기는 이날 오전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12라운드 복싱 경기로 진행된다. 메이웨더는 2억달러(약 2250억원), 맥그리거는 1억달러(약 1130억)의 대전료를 받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인기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메인 보컬 김재환이 흑인을 비하 했다는 오해를 받았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는 “23일 저녁 방송한 ‘MBC MUSIC 쇼 챔피언’에서 김재환이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는 외국인들의 글이 공유되며 논란이 일었다.김재환이 방송에서 ‘즉흥 랩’을 하면서 “요 니거 와썹? 컴온”(Yo nigger What's Up? Come on)이라고 말했다는 주장이다. 영어권 국가에서 니거(nigger)는 흑인에게 매우 모욕적인 단어로 간주된다. 이 내용은 K팝 소식을 전하는 국외 매체에 까지 소개 돼 사건이 확대됐다.하지만 이는 김재환이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 발음해서 빚은 오해인 것으로 확인됐다.김재환이 했던 발음은 ‘니거’가 아니라 ‘내가’ 였다는게 워너원과 제작진 측의 설명이다. 즉 랩 가사는 “Yo 내가 What's Up? Come on”이었던 것이다. 워너원 측은 “해외팬들이 한국어를 듣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생긴 오해 같다”고 해명했다. 워너원 팬들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당 발음에 관해 외국 네티즌들에게 설명해주며 해명에 힘을 보탰다.쇼챔피언 제작진 측은 25일 공식트위터를 통해 “김재환군의 영상은 자막에도 표기된 것처럼 '내가왔어'를 즉흥랩 형식으로 표현한 것뿐 방송에 전혀 문제가 없는 내용이며 어떠한 의미나 의도가 전혀 없음을 정확히 알려드립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오해 없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글을 올렸다.워너원은 Mnet ‘프로듀스 101-시즌 2’에서 뽑은 11명이 결성한 아이돌 그룹으로, 지난 7일 데뷔 한 후 보름 만에 공중파는 물론 케이블까지 6개 음악방송에서 1위를 싹쓸이 하며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영국의 한 남성이 휴가차 방문한 터키 관광지에서 주운 동전을 챙겼다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철창에 갇히게 됐다.영국 데일리메일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웨스트서식스주 사우스윅에서 구급차 기사로 일하는 토비 로빈스 씨(52)는 얼마전 가족과 함께 터키에서 2주 동안 휴가를 보냈다. 로빈스 씨는 휴가 기간 동안 터키 서남부 ‘보드룸’의 야시섬 해안에서 스노클링을 즐겼다. 보드룸은 바닷물이 맑고 조류가 약해 각국의 다이버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다. 로빈스 씨는 스노클링을 하던 중 바위 아래 모래 속에서 오래돼 보이는 동전 13개를 주웠다. 이 후 휴가를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가려던 로빈스 씨는 터키 공항에서 출국이 가로막혔다. 그가 기념으로 챙긴 동전이 수화물 검색에 걸려 문제가 된 것이다. 알고 보니 동전은 터키의 고대 유물이었다. 로빈스 씨는 비행기 까지 탔다가 보안 요원들에게 끌려 나왔다.로빈스 씨는 터키의 역사적 유물을 당국에 알리지 않고 국외 반출을 시도한 혐의로 구금됐다. 매체는 “로빈스 씨가 관련 법에 따라 3년의 징역형을 받을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기소 여부가 결정 되기 까지 70명 가량의 죄수들이 수용돼 있는 밀라스 구치소에 구금돼 있다. 4주~6주 가량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보드룸의 먼바다 해저에는 4~16세기 사이에 가라앉은 난파선이 최대 25척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최근 이 지역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동전들이 해안으로 밀려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병원 접수처에서 일하는 로빈스 씨의 아내 하이디(43)와 아들 빅스터(9)는 집으로 돌아갔다. 아내는 “로빈스가 휴대전화도 압수당했다. (체포 후)한 번밖에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혼란스럽다”고 참담한 심경을 밝혔다. 로빈스의 한 친척은 “그는 절대 밀수꾼이 아니다. 스노클링은 단지 취미일 뿐이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친구 제임스 스톤햄 씨도 “유물인지 전혀 알지 못했는데 죄를 씌우고 있다”며 “즐겁게 휴가를 보내던 친구가 지금은 감옥에 있다. 우리 모두에게 큰 충격이다”이라고 말했다. 영국 외무부 대변인은 “로빈스 씨의 석방을 돕기 위해 터키 정부 및 가족과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청와대 참모진들 가운데 가장 많은 93억196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재산등록사항(5월30일 기준)에 따르면, 장 실장은 본인 소유 주식 규모가 47억 가량 되고, 배우자의 주식 보유 금액은 6억2963만원이다. 예금은 장 실장 본인이 2억8000만원, 배우자가 18억7000여만원을 갖고 있다. 부동산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주거용 아파트(11억원)와 경기도 가평군의 단독주택(1억9800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1998년부터 국내 최초로 소액주주 권리 찾기 운동에 나서고, 재벌중심 한국경제 비판에 목소리를 내며 ‘재벌 저격수’ 로 불려온 그는 청와대 참모가 된 후 주식보유 내역이 알려지며 따가운 시선을 받기도 했다. 장 실장은 청와대 정책실장에 임명된 후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보유 주식을 매각했는데, 특히 CJ E&M 10억4077만원, LG생활건강 3억9750만원, 네이버 3억7002만원, 엔씨소프트 3억6316만원 등의 대기업 주식을 많이 들고 있었다. 배우자도 삼성전자(2억7468만원), 아모레퍼시픽(1억2740만원) 등 19곳의 주식 6억1812만원어치를 매각했다. 장 실장이 이처럼 많은 주식을 갖고 있던 것에 대한 비판도 있지만, 반대로 이는 그가 힘써온 기업 지배 구조 개선과 소액주주 운동에 필요했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주식을 갖고 있으면 주주총회에 참석할 수 있어 소액주주 운동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장 실장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함께 소액주주운동을 펼쳐온 대표적 인물이다. 그는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장을 맡은 이듬해인 1998년 국내 최초로 소액주주 권리 찾기 운동에 나섰다. 소액주주가 거의 목소리를 낼 수 없었던 당시 소액주주들을 규합해 주주총회에서 경영진을 향해 지배구조 개선을 압박하는 방식은 파격적이었다. 2006년에는 일명 '장하성펀드'를 만들어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직접 나섰다. 장하성펀드로 불린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KCGF)는 불투명한 지배구조를 지닌 기업의 주식을 사들여 개선을 요구하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방식으로 운영됐다.하지만 장 실장과 마찬가지로 적극적으로 기업 지배 구조 개선 활동을 펼쳐 온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삼성전자·삼성화재·현대차·삼성증권·포스코(이상 1주) 등 다양한 주식을 갖고 있었지만 보유 총액은 800만원에 불과해 대조를 이룬다.장 실장은 2005년 고려대 경영대학장을 맡으면서 재벌에 다소 온건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그는 고려대 출신 기업인들에게 기부를 독려하며 친분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2006년 한 인터뷰에서는 "10년간 기업인을 만나며 생각이 달라졌다"며 "기업의 현실을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2012년 안철수 캠프에 합류했을 때에는 '재벌들의 저승사자'라는 평에 대해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재벌 동반자'라 불러달라"며 "재벌은 개혁과 개선의 대상이지 극단적으로 재벌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장 실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자폐증이 있는 12세 아이가 초코파이를 먹다가 질식했으나 이를 지켜보던 엄마(36) 역시 지적장애가 있어 응급 조치를 제대로 못 해 아이가 사망하는 비극이 일어났다.24일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쯤 부산 연제구의 한 주택에서 초코파이를 급히 먹던 A 군(12)이 폐쇄성 질식으로 쓰러졌다.하지만 지적 장애가 있는 엄마는 어떻게 조치해야 할지 몰라 당황할 뿐 119에 신고 조차 못했다.뒤늦게 옆집에 사는 친할머니(73)가 들어왔을 때 A군의 엄마는 파랗게 변해버린 아들의 손가락을 바늘로 따고 있었다.손자가 좋아하는 바나나를 사 들고 찾아갔던 할머니는 곧바로 119에 신고했으나, 구조대가 도착했을 땐 이미 심장이 정지된 상태였다. 친할머니는 폐지를 모아서 생계를 꾸려 왔으며, A군의 아버지(51)는 간경화가 있어 별다른 직업 없이 기초생활수급자로 살고 있었다.경찰 관계자는 “너무 안타까운 사연”이라며 “많은 분이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