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김정훈 기자

동아일보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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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입사해 사회부 사건팀과 법조팀을 거쳤습니다. 분야에 상관없이 누군가가 감추려 하는 사실을 밝히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hun@donga.com

취재분야

2026-02-03~2026-03-05
골프37%
종합경기27%
테니스10%
축구10%
스포츠일반7%
해외스포츠3%
각종 경기3%
인사일반3%
  • 마지막 점검 나선 벤투 “월드컵 최종 명단, 아직 안 닫혔다”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은 닫히지 않았다.” 20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축구대표팀이 마지막 옥석 가리기에 나섰다. 28일 경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소집훈련에서 벤투 감독은 “소집된 선수와 별개로 일본, 중국, 유럽 등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을 계속 관찰할 예정이다. 11월 11일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모든 것을 분석해 최종 명단을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다음달 11일 오후 8시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을 치른다. 그 다음날인 12일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최종 명단이 발표된다. 벤투 감독은 깜짝 발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여기에는 대표팀에 승선했지만 9월 코스타리카, 카메룬과의 A매치에서 뛰지 못한 이강인(21·마요르카)도 포함된다. 벤투 감독은 “그 동안의 과정을 같이 한 선수들이 주로 월드컵에 가겠지만 명단이 닫혀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며 “선수들은 소속팀에서 잘할 때도, 못할 때도 있다. 소속팀에서 활약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단 대표팀에서 어떤 역할과 활약을 할지가 더 중요하다”고 했다. 이번에 소집된 27명의 선수들은 주로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다. 이 가운데 이날 합류한 선수는 10명이다.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전을 치르는 전북, 서울 선수들과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수원, 김천, 대전 선수들은 다음달 3일까지 합류할 예정이다. 권경원(30·감바 오사카), 손준호(30·산둥 타이산)의 합류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소집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유럽파 선수들은 제외됐다. 벤투 감독은 “이번 소집은 최대한 선수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플레이 스타일을 향상시키면서 대표팀이 해왔던 모든 것을 이해시키고 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파주=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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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국가대표팀 최고의 슈트핏은 누구?

    축구 국가대표팀이 다음 달 20일(현지 시간)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입을 단복(團服·사진)이 공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카타르 월드컵 단복 사진을 27일 공개했다. 정장 브랜드 ‘캠브리지 멤버스’가 제작했는데 단복 이름은 ‘히어로-K11’로 정했다. 통산 11번째로 참가하는 월드컵 본선에서 선수단 모두가 영웅이 돼 달라는 의미를 담았다. 한국 축구는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통해 월드컵 본선 무대를 처음 밟았고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이번 카타르 대회까지 10회 연속 출전 기록을 세웠다. 캠브리지 멤버스 측은 “대표팀의 위엄과 진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슈트는 짙은 파란색으로, 셔츠와 포켓스퀘어(양복 윗주머니에 꽂는 천)는 순결함을 상징하는 흰색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슈트와 같은 색인 넥타이엔 대표팀 상징인 빨간색 라인을 넣었다. 슈트와 넥타이엔 선수들의 이름 이니셜과 등 번호가 새겨졌다. 주장 손흥민을 포함한 대표팀 선수들은 9월 국내에서 열린 A매치 2연전 기간에 이 단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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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명 모두 영웅되길’…카타르 월드컵 단복 ‘히어로-K11’ 공개

    축구 국가대표팀이 다음 달 20일(현지 시간)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입을 단복(團服·사진)이 공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카타르 월드컵 단복 사진을 27일 공개했다. 정장 브랜드 ‘캠브리지 멤버스’가 제작했는데 단복 이름은 ‘히어로-K11’로 정했다. 통산 11번째로 참가하는 월드컵 본선에서 선수단 모두가 영웅이 돼 달라는 의미를 담았다. 한국 축구는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통해 월드컵 본선 무대를 처음 밟았고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이번 카타르 대회까지 10회 연속 출전 기록을 세웠다. 캠브리지 멤버스 측은 “대표팀의 위엄과 진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슈트는 짙은 파란색으로, 셔츠와 포켓스퀘어(양복 윗주머니에 꽂는 천)는 순결함을 상징하는 흰색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슈트와 같은 색인 넥타이엔 대표팀 상징인 빨간색 라인을 넣었다. 슈트와 넥타이엔 선수들의 이름 이니셜과 등 번호가 새겨졌다. 주장 손흥민을 포함한 대표팀 선수들은 9월 국내에서 열린 A매치 2연전 기간에 이 단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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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민지-김수지, 상금왕-대상 타이틀 놓고 제주서 격돌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대세’ 박민지(24)와 김수지(26)가 제주에서 각각 상금왕과 대상 타이틀 확정에 나선다. 27일부터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GC(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 원)이 그 무대다. 박민지와 김수지는 9월 이후 나란히 2차례씩 우승하며 풍성한 가을걷이에 신바람을 내고 있다.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시즌 5승을 거둔 뒤 2개 대회를 건너뛴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상금왕을 확정하겠다는 각오다. 26일 현재 누적 상금 12억6458만 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박민지는 2위 김수지(10억1205만 원)에게 약 2억5000만 원 앞서 있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3개 대회를 남겨둔 가운데 박민지가 우승상금 1억4400만 원을 가져갈 경우 일찌감치 상금왕을 확정할 수 있다. 남은 2개 대회의 우승상금을 합쳐도 3억 원 정도이기 때문이다. 물론 김수지가 우승할 경우 상금왕 경쟁은 더 뜨거워진다. 김수지는 대상 굳히기에 들어간다. 김수지는 최근 열린 5개 대회에서 우승 2차례를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할 정도로 상승세다. 677점으로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수지는 2위 박민지(584점)에게 93점 차로 앞서 있는 상황이다. 김수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대상 포인트 60점을 가져간다면 역시 남은 2개 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대상을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대상 경쟁도 누가 우승 트로피를 가져가느냐에 따라 구도가 바뀐다. 김수지는 “대상은 한 시즌 동안 꾸준히 좋은 경기를 한 선수가 받는 상이라 욕심이 난다”며 “체력, 컨디션, 샷감 모두 좋은 편이라 내 골프에 최선을 다하면 타이틀은 따라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지난해 챔피언 김효주(27)도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23일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CC(파72)에서 끝난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김효주는 타이틀 방어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효주는 이 대회에서 16언더파 272타를 적어내며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김효주는 “타이틀 방어를 한다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도 “지난주의 좋은 샷감을 유지하기 위해 연습을 꾸준히 하고 컨디션과 체력 유지에 힘쓰고 있어 타이틀 방어가 가능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LPGA투어에서 뛰는 이정은(26)도 초청 선수로 나선다. 2017∼2018년 KLPGA투어 상금왕을 2연패한 이정은은 오랜만에 고국 팬들 앞에서 상위권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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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주 만에 돌아온 박민지, 상금왕 굳히고 대상 탈환 노린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가 단 3개만 남은 가운데 상금왕과 대상 부문을 경쟁 중인 박민지(24)와 김수지(26)가 각 부문 타이틀 굳히기에 나선다.박민지는 27일부터 제주 서귀포시의 핀크스GC(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 참가한다.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시즌 5승을 달성한 뒤 2개 대회를 쉰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상금왕 굳히기에 들어가겠다는 각오다. 박민지는 앞서 휴식을 위해 16일 끝난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 불참했다. 이어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은 이마 타박상으로 참가하지 못했다. 26일 현재 누적 상금 12억 6458만 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박민지는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상금왕 굳히기에 나선다. 박민지는 2위 김수지(10억 1205만 원)와 약 2억 5000만 원의 상금 격차를 벌려 놔 이번 대회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을 가져갈 경우 일찌감치 상금왕을 확정지을 수 있다. 남은 2개 대회의 우승상금을 합쳐도 3억 원 수준이기 때문이다. 최근 열린 5개 대회에서 2차례의 우승을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톱10 진입에 성공할 정도로 샷감이 오른 김수지는 이번 대회에서 대상왕 굳히기에 들어간다. 677점으로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수지는 이미 2위 박민지(584점)와 93점의 대상포인트 격차를 벌린 상황이다. 김수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대상포인트 60점을 가져가 박민지와 격차를 더 벌린다면 남은 2개 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대상왕이 될 가능성도 있다. 김수지는 “대상은 한 시즌동안 꾸준히 좋은 경기를 한 선수가 받는 상이라 욕심이 난다”며 “체력, 컨디션, 샷감 모두 좋은 편이라 내 골프에 최선을 다하면 타이틀을 따라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효주(27)도 출격한다. 디펜딩 챔피언인 김효주는 이번 대회가 열리는 기간에 LPGA투어 대회가 없고 타이틀 방어를 위해 대회에 참가한다. 특히 23일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CC(파72)에서 끝난 LPGA투어 BMW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하며 샷감을 끌어올린 김효주는 타이틀 방어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효주는 이 대회에서 16언더파 272타를 적어내며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김효주는 “타이틀 방어를 한다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도 “지난주의 좋은 샷감을 유지하기 위해 연습을 꾸준히 하고 컨디션과 체력 유지에 힘쓰고 있어 타이틀 방어가 가능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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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 만에 돌아온 김연경, 18득점 펄펄 날아

    “(김)연경 언니 혹시 별자리가 어떻게 되세요? 나는 언니 옆자리!”, “연경 언니 돌잡이 때 내 심장 잡으심.” ‘배구 여제’ 김연경(34·흥국생명·사진)의 V리그 복귀전이 열린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은 경기 시작 전부터 갖가지 응원 문구로 가득 찼다. 김연경이 V리그 무대로 돌아온 건 2020∼2021시즌 이후 2년 만이다. 단, 당시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관중 입장에 제한을 뒀기 때문에 ‘직관’(직접 관람)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았다. 이날 흥국생명 안방구장을 찾은 관중은 총 4345명으로 전체 수용 인원(5800명)의 75% 수준이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경기가 열리는 평일 저녁인 데다 상대가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관중이 많이 모인 건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하루만 김연경의 배구공이 되고 싶다”던 팬들은 경기 전 김연경이 몸을 푸는 모습을 연신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했으면서도 경기 시작을 앞두고 장내 아나운서가 김연경을 소개하자마치 실물을 처음 ‘영접’했다는 듯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그리고 경기가 막을 올리자 김연경은 “교회는 성경, 불교는 불경, 배구는 연경”이라는 문구를 몸소 증명해 보였다. 김연경은 이날 블로킹 2득점, 서브 1득점을 포함해 양 팀 최다인 18점(공격성공률 71.4%)을 올리면서 흥국생명이 페퍼저축은행에 3-0(25-16, 25-16, 25-16) 완승을 거두는 데 앞장섰다. 김연경은 이날 디그(상대 득점을 막아내는 수비) 역시 12개를 기록하면서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선보였다. 흥국생명 리베로(수비 전문 선수) 김해란이 이날 기록한 디그가 13개였다. 김연경은 “오늘은 첫 경기라 준비했던 것들을 다 보여 드리지 못했다. 경기를 치르면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에서 열린 남자부 ‘V-클래식 매치’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안방 팀 삼성화재를 3-1(25-23, 17-25, 25-19, 25-18)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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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FA “김민재는 바위같은 수비, 세리에A 최고의 선수”

    국제축구연맹(FIFA)이 김민재(26·나폴리·사진)를 주목했다. FIFA는 24일(현지 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와 한국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섞어 입은 김민재의 합성 사진을 올렸다. FIFA는 사진과 함께 “바위 같은 수비, 세리에A 최고의 선수,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한다”며 “대한축구협회와 나폴리는 김민재라는 보물을 가지고 있다”고 적었다. 김민재는 올해 7월 튀르키예 페네르바흐체를 떠나 나폴리에 입단했다. 주전 수비수 자리를 바로 꿰찬 뒤 팀의 무패 행진을 돕고 있다. 나폴리는 25일 현재 세리에A에서 9승 2무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에서도 4전 전승으로 선두다. 김민재는 지난달 세리에A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영국 축구 전문매체 포포투는 25일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선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포포투는 “나폴리는 첼시로 이적한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체하기 위해 김민재를 영입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흔들림 없이 꾸준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며 “나폴리 수비의 핵심에 있는 믿을 만한 선수다. 상대 공격수에게 향하는 패스를 가로채면서 후방에서 안정적으로 빌드업을 진행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포포투는 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 유럽 빅클럽의 영입 대상이 됐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티크는 24일 AS로마전 뒤 루차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에 대해 “위험을 감지하면 곧바로 행동에 나선다”며 “김민재는 상대 공격수를 통제하는 것처럼 수비 파트너도 통제한다. 신체적으로 우월하고 동물 같은 다리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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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 ‘12년 원클럽맨’ 서재덕, 개막전서 맹활약

    프로배구 남자부 한국전력 서재덕(33)은 비시즌 구설에 시달렸다. 장병철 전 감독 대신 권영민 감독이 한국전력 지휘봉을 잡는 과정에 ‘12년 원클럽맨’ 서재덕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것이었다. 이런 논란을 이겨내는 길은 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 것밖에 없다. 서재덕은 2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도드람 V리그 OK금융그룹 첫 경기에서 서브 3점, 블로킹 2점을 포함해 13점을 올리면서 팀의 3-0(25-18, 25-19, 25-21) 완승을 이끌었다. 서재덕의 활약 덕에 V리그 데뷔전에서 곧바로 승리를 거둔 권 감독은 “공격, 리시브, 파이팅까지 에이스 역할을 잘 해줬다”고 칭했다. 정작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서재덕은 ‘권 감독의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해주고 싶은 마음이었냐’는 질문에 “아,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고는 “첫 승을 만들어 드려서 기분이 좋다. 계속 승리를 선물해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왼손잡이 날개 공격수인 서재덕은 아웃사이드히터(레프트)와 오퍼짓(라이트)로 모두 활약이 가능한 선수다. 그 덕에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오퍼짓을 선택하는 다른 팀과 달리 아웃사이드히터인 타이스(31·네덜란드)를 지명할 수 있었다. 타이스는 이날 공격 성공률 59.1%를 기록하면서 수비 부담을 대신 짊어진 서재덕의 수고에 보답했다. 서재덕은 “내가 리시브한 공이 점수로 연결이 안 되면 경기가 어려워진다. 다행히 타이스와 임성진(23)이 점수를 잘 올려줘서 내 경기력도 같이 올라갔다”면서 “이게 바로 팀 플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서재덕의 올 시즌 목표는 물론 우승이다. ‘만년 하위팀’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입단한 2011~2012년 처음 포스트시즌 무대에 진출했고이후 총 네 차례 ‘봄 배구’ 무대를 밟았지만 아직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우리카드를 꺾고 포스트시즌 역대 첫 승 기록을 남긴 지난 시즌에도 플레이오프에서 KB손해보험에 패하면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는 실패했다. 서재덕과 한국전력은 27일 KB손해보험과의 의정부 방문 경기에서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설욕에 도전한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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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재, 세계 10대 수비수에 등재…FIFA “한국의 보물” 극찬

    국제축구연맹(FIFA)이 김민재(26·나폴리)를 주목했다. FIFA는 24일(현지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와 한국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섞어 입은 김민재의 합성 사진을 올렸다. FIFA는 사진과 함께 “바위 같은 수비, 세리에A 최고의 선수,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한다”며 “대한축구협회와 나폴리는 김민재라는 보물을 가지고 있다”고 적었다. 김민재는 올해 7월 튀르키예 페네르흐바체를 떠나 나폴리에 입단했다. 주전 수비수 자리를 바로 꿰찬 뒤 팀의 무패 행진을 돕고 있다. 나폴리는 25일 현재 세리에A에서 9승 2무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에서도 4전 전승으로 선두다. 김민재는 지난달 세리에A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영국 축구 전문매체 포포투는 25일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선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포포투는 “나폴리는 첼시로 이적한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체하기 위해 김민재를 영입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흔들림 없이 꾸준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며 “나폴리 수비의 핵심에 있는 믿을 만한 선수다. 상대 공격수에게 향하는 패스를 가로채면서 후방에서 안정적으로 빌드업을 진행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포포투는 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 유럽 빅클럽의 영입 대상이 됐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24일 AS로마전 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에 대해 “위험을 감지하면 곧바로 행동에 나선다”며 “김민재는 상대 공격수를 통제하는 것처럼 수비 파트너도 통제한다. 신체적으로 우월하고 동물같은 다리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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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1-ACL 우승컵 놓친 전북 “FA컵 우승으로 배고픔 채우겠다”

    “올 시즌 2개 대회 우승컵을 놓쳐 배가 고프다. 마지막 대회인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려 배고픔을 채우겠다.”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전북의 김상식 감독은 2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결승전 미디어데이에서 서울과 FA컵 결승전을 앞둔 각오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FA컵 결승 1차전은 2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은 3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올 시즌 전북은 K리그1 우승컵을 울산에 내주며 6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준결승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남은 마지막 대회인 FA컵에서 우승을 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것이다. K리그1에서 9번 우승을 해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전북이 올 시즌 FA컵에서 서울을 꺾고 우승을 할 경우 수원과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인 5회를 기록한다. 이날 김 감독과 함께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전북 김진수(30)는 “전북은 언제나 우승을 해야 하는 팀이라고 모두가 공감대를 갖고 있는 것이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라며 “우승만 한다면 팬들이 원하는 세레머니는 무엇이든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역대 전적만 놓고 보면 전북이 유리한 상황이다. 전북은 2005년과 2009년 FA컵 16강전에서 서울과 만나 모두 이겼다. 전북은 올 시즌 K리그1에서도 서울과 3번 만나 1승 2무로 앞서있다. 상대전적 역시 38승 27무 33패로 전북이 앞서 있다. 하지만 김 감독은 “상대전적은 다 지나간 일”이라며 “FA컵 결승전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야 하고 과거 승률보다는 다가올 지금의 경기를 어떻게 준비하고 치를지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적상 열세에 있지만 서울 역시 이번 FA컵 결승을 준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올 시즌 파이널 그룹B에서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한 서울은 7년 만에 FA컵 정상에 오름과 동시에 다음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FA컵 우승팀은 리그 성적과 상관없이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받는다. 안익수 서울 감독은 “김상식 전북 감독이 1차전에서 전북이 1-0, 2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두겠다고 말했는데 그 상황이 반대가 되도록 하겠다”며 “바로우로 연결되는 위협적 플레이를 잘 막아낸 뒤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은 1998년 안양 LG시절을 제외하면 2015년 단 1차례 FA컵 우승컵을 차지했다. 서울 주장 나상호(26)는 “전북보다 더 배고픔 가득한 모습을 보여 결과로 보답하겠다”며 “팀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월드컵에 대한 생각은 뒤로 미뤄두고 FA컵 우승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리겠다”고 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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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나연, 눈물의 LPGA 은퇴… “마지막 퍼팅땐 공도 잘 안보여”

    마지막 홀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려놓은 그는 필드를 걸으며 손으로 눈물을 훔쳤다. 글썽이는 눈으로 그린 위에 올라온 그는 마지막 퍼트를 끝낸 뒤 팬들을 향해 인사했다. 응원해준 동료 선수들에게도 다가가 고마움을 전했다. 여전히 울고 있었다. 최나연(35)이 23일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CC(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눈물의 고별전’을 치렀다. 이날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최나연은 9번홀 그린에 올라서며 눈물을 보였다. 주변에서 이를 지켜보던 갤러리들도 함께 훌쩍였다. 15년간의 LPGA투어 활동에 마침표를 찍는 마지막 홀이었다. ‘나연아 고생했어, 앞으로 하고 싶은 거 다 해!’ LPGA투어 동료들인 박인비(34) 김하늘(34) 이정은(34) 유소연(32)은 이런 내용을 적은 현수막을 들고 응원했다. 최나연은 이들과 포옹하면서 또 울었다. 최나연은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 공동 47위로 투어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최나연의 공식 은퇴 경기는 다음 달 11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이지만 LPGA투어는 이날이 마지막이었다. 최나연은 “마지막 홀 티샷을 한 뒤 같은 조의 양희영이 수고했다면서 울어 나도 울음이 터졌다. 눈물이 계속 떨어져서 마지막 퍼팅을 할 땐 공도 잘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최나연은 대회 종료 후 미디어센터에서 자신의 LPGA투어 경기 장면을 추린 영상과 동료 선수들의 영상 메시지를 보고서도 울음을 참지 못했다. 최나연은 “2009년 (투어) 첫 우승 장면이 나올 때 감정이 북받쳤다. 15년간의 추억이 머릿속을 스쳤다”며 “이 시간 동안 잘 싸워 왔고 마무리를 잘할 수 있어 좋았다. 특히 서로 응원하고 위로해줄 수 있는 소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2008년 LPGA투어 Q스쿨을 통해 미국 무대에 진출한 최나연은 이듬해인 2009년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LPGA투어 9승을 포함해 통산 15승을 기록했다. 22일 최나연은 이번 대회 3라운드 12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1억5000만 원 상당의 BMW 뉴X7 자동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BMW가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에 공개한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이다. 최나연은 “미국에선 차를 정리했고, 한국에서는 차가 없어 뭘 사야 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너무 좋은 선물”이라며 기뻐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12월 결혼을 앞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5)가 차지했다.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했다. 2위 앤드리아 리(24·미국)를 4타 차로 제치고 시즌 2승이자 통산 18승째를 챙겼다. 김효주(27)와 최혜진(23)은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3위(16언더파 272타)를 했다. 한국 선수들은 LPGA투어 13개 대회 연속 ‘무승’에 그쳤다. 이번 대회 첫날 8언더파를 기록하며 1라운드에서 단독 2위였던 아마추어 10대 골퍼 김민솔(16·대구 수성방통고)은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치면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원주=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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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 6년차 유효주, 104번째 대회서 첫승

    ‘시드전’ 단골 유효주(25)가 자신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104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을 거뒀다. 유효주는 23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CC(파72)에서 끝난 KLPGA투어 WEMIX 챔피언십 with 와우매니지먼트그룹 SBS골프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정상에 올랐다. 공동 2위 그룹 홍정민(20)과 박도영(26)을 1타 차로 따돌리고 2017년 데뷔 후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유효주는 2015년부터 KLPGA투어에서 시드전을 무려 6번 치를 만큼 늘 하위권에 있었다. 2017년 KLPGA투어에 발을 내디딘 유효주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시드전을 치렀다. 신인 때인 2017년을 빼고는 한 번도 시드를 지킬 수 있는 상금랭킹 60위 안에 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올해도 이 대회 전까지 상금랭킹 87위에 그쳐 내년 시즌 KLPGA에서 뛰기 위해선 시드전을 치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우승으로 유효주는 1억8000만 원을 받아 상금랭킹 30위(2억6044만 원)로 올라섰고, 2024년까지 시드를 확보했다. 이날 선두와 2타 차 공동 3위로 출발한 유효주는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공동선두에 오르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18번홀(파5)에서 홀 0.4m 옆에 붙이는 그림 같은 어프로치샷으로 버디를 낚아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유효주는 “아빠가 캐디를 하는 동안 꼭 1승을 하고 싶었는데 그 목표를 이뤄 기쁘다”며 “너무 얼떨떨해서 우승한 게 믿기지 않지만 저를 믿고 기다려 준 가족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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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 김민솔 깜짝 2위… 고진영 ‘퀸튜플 보기’ 충격

    고교 1학년생 아마추어 김민솔(16·대구 수성방통고)이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를 2위로 마쳐 주목받았다. 김민솔은 20일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CC(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단독 선두 아타야 티띠꾼(19·태국)과 1타 차 2위다. 국가대표 상비군인 김민솔은 대한골프협회(KGA) 추천 아마추어 선수 2명에 포함돼 출전했다. LPGA투어 통산 6승을 거둔 하타오카 나사(23·일본), 통산 2승의 리젯 살라스(33·미국)와 동반 플레이에 나선 김민솔은 이날 자신의 첫 홀인 10번홀(파4)부터 버디 사냥을 시작한 뒤 침착하게 타수를 줄여 갔다. 특히 후반 홀로 접어들자 자신감이 오른 듯 9개 홀 중 6개 홀에서 버디를 낚았고, 3번홀(파4)부터 6번홀(파4)까지 4연속 버디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민솔은 “보기를 줄이자는 마음으로 나왔는데,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며 “평소에도 아이언 샷을 좋아하는데, 오늘 감각이 좋아 짧은 거리의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었다”고 했다. 김민솔은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의 조언이 도움이 됐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솔은 전지훈련 때 고진영과 방을 함께 쓴 경험이 있다. 김민솔은 “진영 언니에게 쇼트 게임에 대해 궁금한 점을 많이 물어봤다. 언니가 연습할 때도 생각을 많이 해야 한다고 하는 등 조언을 해준 것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고진영은 이날 컨디션 난조로 버디 3개와 보기 6개, 퀸튜플 보기(한 홀에서 5타를 잃는 것) 1개를 묶어 8오버파 80타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티샷 및 어프로치 실수로 10타 만에 홀아웃했다. 80타는 고진영이 LPGA투어 데뷔 후 가장 저조한 성적이다. 그동안 2017년 3월 ANA 인스피레이션 2라운드와 2018년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의 6오버파 78타가 최악의 스코어였다. 고진영은 78명 중 공동 76위를 기록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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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투호 상대’ 포르투갈 공격수 줄줄이 부상…호날두는 ‘벤치 신세’ 전락

    한국이 포함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가장 강팀으로 꼽히는 포르투갈 공격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잇달아 월드컵 출전이 불발됐다. 또 포르투갈의 대표 공격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벤치 신세로 전락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디오구 조타(26)는 최근 종아리 근육 부상이 발견돼 월드컵 출전이 불발됐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18일 기자회견에서 “조타가 종아리 근육 부상이 꽤 심각해 월드컵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며 “조타에게도 포르투갈 대표팀에게도 슬픈 소식”이라고 전했다. 클롭 감독에 따르면 조타의 복귀는 수개월 이상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조타는 앞서 17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2022~2023시즌 EPL 10라운드 안방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부상을 당해 들것에 실려 나갔다. 올 시즌 초부터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렸던 조타는 당시 큰 부상을 예상한 듯 하늘만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장면이 중계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클롭 감독은 “조타는 실려 나올 때 이미 심각하게 다쳤다는 것을 직감했을 것”이라고 했다. 조타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안필드의 멋진 밤이 최악으로 끝났다”며 “마지막 1분에 내 꿈인 월드컵 출전이 무너졌다”고 적었다. 2019년 11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며 포르투갈 공격의 핵심으로 올라선 조타는 그동안 대표팀에서 29경기에 출전해 10골과 8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4골을 넣는 등 포르투갈 공격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아 포르투갈의 공격에 큰 공백이 생겼다. 포르투갈의 주축 공격수이자 EPL 울버햄프턴의 페드로 네투(22)도 발목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은 상황이다. 네투도 이 부상 탓에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다. 또 2003년부터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뛰며 4차례의 월드컵에서 활동한 호날두는 팀 내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난 상황이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EPL 8경기에 출전해 1골만 기록했고, 제대로 된 출전 시간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20일 토트넘을 상대로 2-0 대승을 거둔 경기에서도 호날두는 벤치만 지켰다. 현지 매체들은 최근 실전 경험이 부족한 호날두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제대로 활약할 수 있을지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주축 공격수들의 이탈에 포르투갈의 공격력 저하가 우려된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여전히 세계적인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호날두와 함께 맨유에서 활약 중인 브루노 페르난데스(28), 맨체스터 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28),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의 하파엘 레앙(23) 등이 포르투갈의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다는 평가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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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 ‘떠오르는 별’ 김주형, 더CJ컵서 디펜딩 챔피언 매킬로이와 동반 플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떠오르는 별’ 김주형(20)이 더CJ컵에서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33·북아일랜드)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19일 발표된 조 편성에 따르면 김주형은 1라운드에서 매킬로이와 한 조에서 플레이한다.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는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지랜드의 콩가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을 방어하고 세계 1위 탈환을 노리는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조 편성은 PGA투어가 김주형을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PGA투어는 최근 김주형이 세운 기록을 분석하는 기사를 홈페이지에 자세하게 게재하기도 했다. 김주형은 8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우승하며 PGA투어 사상 역대 두 번째 최연소로 2승 기록을 세웠다. 20세 3개월 만에 2승을 거둬 ‘금세기 최고’로 평가받는 골퍼 타이거 우즈(37·미국)의 20세 9개월보다 빨랐다. 더CJ컵은 메이저대회는 아니지만 총상금 1050만 달러(약 147억 원)에 우승 상금은 189만 달러(약 26억5000만 원)의 수준급 대회로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26·미국) 등 PGA투어의 주요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78명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우승을 다투는데 세계 20위 이내 선수가 15명, 2021~2022시즌 페덱스컵 상위 30명 중 23명이 출전한다. 2017년 창설된 더CJ컵은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된 PGA투어 정규 대회다. 2019년까지 제주도에서 열리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 미국에서 열리고 있다. CJ가 후원하는 김주형과 임성재(24)를 포함해 한국 선수도 13명이 출전한다. PGA투어는 대회 우승 가능성을 점치는 파워랭킹에서 매킬로이를 1위, 김주형을 7위로 평가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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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뷔페처럼 다양한 배구의 맛 선사”

    “올 시즌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35·핀란드)은 18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2∼2023시즌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이렇게 말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2시즌 연속으로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에서 승리하는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새 시즌에도 대한항공이 통합우승을 차지하면 2011∼2012시즌부터 3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이뤘던 삼성화재에 이어 프로배구 역사상 두 번째 기록을 남기게 된다. 틸리카이넨 감독이 “올 시즌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식이 준비된 뷔페 같은 팀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큰소리치자 이날 함께 참석한 2년차 외국인 선수 링컨(29·호주)도 “팀의 호흡 측면에서 ‘어메이징’한 부분이 있다”고 거들었다. 남자부 7개 팀 가운데 5개 팀 감독이 대한항공을 새 시즌 우승 후보로 꼽은 가운데 나머지 2표는 ‘전통의 강호’ 현대캐피탈에 돌아갔다. 지난 시즌 창단 39년 만에 처음으로 꼴찌를 경험했던 현대캐피탈은 2015∼2016시즌 팀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외국인 선수 오레올(36·쿠바)을 복귀시켰고, 신인 드래프트에서 190cm의 장신 세터 이현승(21)을 품은 상황이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46)은 “2년간 납작 엎드려 있었는데, 올 시즌에는 상대방을 반드시 납작하게 해주겠다”며 “올 시즌 좋은 성적을 위해 우리 팀이 가장 약했던 서브를 특히 강화했다”고 밝혔다. 프로배구 남자부는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현대캐피탈은 25일 전통의 라이벌 삼성화재와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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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 바꾼 켑카, LIV 최종전 ‘천신만고 첫승’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옹호하다 돌연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LIV)로 무대를 옮긴 브룩스 켑카(32·미국·사진)가 LIV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켑카는 17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LIV 7차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며 최종 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했다. 켑카는 동 타를 기록한 피터 율라인(33·미국)과의 3차 연장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8번홀(파5)에서 열린 1, 2차 연장에서 모두 버디를 잡았다. 3차 연장에서 율라인이 공을 해저드에 빠뜨린 사이 켑카는 버디를 낚으며 경기를 끝냈다. 2차 대회부터 참가한 켑카는 이번이 LIV 대회 첫 우승이다. 켑카는 개인전 우승상금 400만 달러(약 57억5000만 원)와 단체전 우승상금 75만 달러(약 10억7000만 원)를 합쳐 475만 달러를 챙겼다. 켑카는 “지난 2년간 즐겁지 않았다. 다시 뛸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다. 이렇게 돌아와 우승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PGA투어에서 통산 8승 중 4승을 메이저대회(2018, 2019년 PGA챔피언십·2017, 2018년 US오픈)에서 따낸 켑카는 ‘메이저 사냥꾼’으로 불렸다. 한때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켑카는 2020년부터 무릎 등 여러 부상에 시달리며 슬럼프에 빠졌다. 켑카는 “지난해는 내가 원하는 대로 무릎이 움직여주지 않았다. 골프를 포기할까도 생각했다”고 말했다. 켑카는 2021년 2월 PGA투어 피닉스오픈 이후 이날 우승하기 전까지 1년 8개월간 정상에 서지 못했다. 2021∼2022시즌 켑카가 벌어들인 상금은 131만7085달러(약 19억 원)였다. 2020∼2021시즌 상금 520만4136달러의 약 25%에 그쳤다. PGA투어에서 LIV로 옮기는 과정도 순탄하지 않았다. 켑카는 올해 6월 LIV가 출범할 당시 “PGA투어를 지지한다”고 했다. 6월 PGA투어 메이저대회 US오픈 기자회견에서 LIV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켑카는 “당신들의 그런 질문이 US오픈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어 짜증 난다”고 화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US오픈 직후에 LIV와 접촉해 출전 사인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거센 비난을 받았다. 당시 켑카는 “생각은 바뀌기 마련”이라며 “PGA투어에 남는 선수는 본인과 가족을 위해 그런 결정을 하는 것이고, 나는 나와 내 가족을 위해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로 올 시즌 LIV 대회 개인전은 모두 끝났다. 30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은 단체전만 진행된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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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난 속에 ‘LIV’로 옮겨간 켑카, 6번째 대회만에 첫 우승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옹호하다 돌연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LIV)로 무대를 옮긴 브룩스 켑카(32·미국)가 LIV 대회 6번째 출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켑카는 17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끝난 LIV 7차 대회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했다. 켑카는 동타를 적어낸 피터 유라인(33·미국)과 3차 연장 끝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켑카와 유라인은 1, 2차 연장에서 모두 버디를 잡으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켑카는 3차 연장에서 유라인의 공이 해저드에 빠진 틈을 타 버디를 낚아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켑카는 이날 개인전 우승상금 400만 달러(약 57억5000만 원)와 단체전 우승상금 75만 달러(약 10억7000만 원)를 합쳐 상금 475만 달러를 챙겼다. 켑카는 “2년 간 즐겁지 않았고 다시 뛸 수 있을지 확신도 없었다”며 “긴 여정이었고 다시 뛸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는데, 이렇게 돌아와 우승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PGA투어에서 통산 8승 중 4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따내는 등 ‘메이저 사냥꾼’이라 불렸던 켑카는 무릎 등 여러 부상에 시달리며 슬럼프에 빠졌었다. 한 때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켑카였지만 2021~2022시즌에는 PGA투어 WM 피닉스 오픈에서 공동 3위를 한 것이 최근의 최고 성적이었다. 또 ‘톱10’ 진입도 단 2차례에 그쳤고, 시즌 상금 역시 131만7085달러(약 19억 원)에 그쳤다. 켑카가 2020~2021시즌에 520만4136달러를 벌었던 것을 감안하면 약 20% 가까이 수입이 줄어들었다. LIV 무대로 옮기는 과정도 순탄하지 않았다. 켑카는 LIV 출범 당시 “PGA투어를 지지한다”고 했다. 특히 올해 6월 열린 PGA투어 메이저대회 US오픈 기자회견 당시 LIV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켑카는 “여러분(기자)이 US오픈에 검은 구름을 드리우고 있어 짜증난다”며 “US오픈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행사 중 하나다. 왜 계속 이런 질문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하지만 US오픈이 끝난 직후에 LIV에 출전하기로 사인했다는 것이 밝혀지며 PGA투어 팬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당시 켑카는 “의견은 바뀌기 마련”이라며 “PGA투어에 남는 선수는 그와 가족을 위해 그런 결정을 하는 것이고, 나는 나와 내 가족을 위해 결정을 했다”고 했다. 켑카는 부상 역시 PGA투어를 떠나는 이유 중 하나라고 했지만 팬들의 비난은 멈추지 않았다.이번 대회로 LIV 대회의 첫 시즌 개인전은 끝이 났다. 30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은 단체전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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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17년 만의 리그우승 내일 확정짓나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준우승에 머문 울산이 16일 강원과의 방문경기에서 리그 우승 확정을 노린다. 우승하면 2005년 이후 17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정상 등극이다. 선두 울산은 14일 현재 승점 73(21승 10무 5패)으로 2위 전북(승점 67·19승 10무 7패)에 6점 앞서 있다. 양 팀 모두 이번 시즌 2경기만 남겨 놓고 있다. 울산은 강원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승점 1을 추가하면서 우승을 차지한다. 지난해까지 리그 5연패를 달성한 전북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고 울산이 2경기를 다 져야 우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두 팀의 승점이 같아지면 다득점으로 순위를 가린다. 14일 현재 울산이 다득점에서 전북에 두 골 앞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3일 열리는 제주와의 시즌 최종전까지 기다릴 것 없이 이번 강원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우승을 확정짓겠다는 각오다. 울산은 강원과의 상대 전적에서 23승 5무 2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강원전 패배는 2012년 5월이 마지막이다. 이후 21경기에서 17승 4무의 절대적인 우위를 지키고 있다. 올 시즌 3차례 맞대결에서도 모두 승리했다. 파이널 그룹A 6위 강원(승점 49)은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손에 쥐기 위해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고 상위 팀들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K리그1에 배정된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은 ‘3+1’이다. 3위까지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는데 3위 안에 든 팀이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우승해 티켓을 차지하면 4위 팀까지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2위 팀 전북이 FA컵 결승에 올라있다. 강원은 4위 인천(승점 53)에 4점 뒤져 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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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형 “우즈 기록 넘어서 영광… 원하는 목표 아직 못 이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주형(20·사진)이 조조 챔피언십 첫날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1라운드를 마쳤다. 김주형은 13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의 나라시노CC(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조조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로 공동 29위를 기록했다. 선두인 브렌던 스틸(39·미국)과는 6타 차다. 10일 끝난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통산 2승째를 거뒀던 김주형은 세계랭킹 15위까지 올랐다. 20세 3개월 19일의 나이로 2승을 올리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보다 빨리 2승을 신고한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김주형은 1번홀(파4)을 보기로 시작했지만 5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7번홀(파3)에서 다시 한 타를 잃었지만 8번홀(파4)에서 한 타를 줄이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보기와 버디를 각각 두 개씩 기록한 김주형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61.54%)과 그린 적중률(66.67%) 모두 60%대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이날 1라운드에 나서기 전 PGA투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상인 우즈를 넘어선 것에 대해 “믿을 수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승을 한 번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만 두 번은 어려운 것이라 두 번째 우승이 조금 더 특별했다”며 “특히 우즈의 기록을 깬 것은 내게 너무 큰 영광”이라고 했다. ‘꿈의 무대’ PGA투어에서 2승을 달성했지만 김주형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발전을 거듭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주형은 “내가 원하는 목표를 아직 이루지 못했다. PGA투어에 진출해서 두 번 우승한 건 내 목표의 일부일 뿐”이라며 “목표하는 것들은 더 있고, 지금 이룬 것에 감사하지만 아직 하고 싶은 것과 이루고 싶은 것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PGA투어가 선정한 우승 후보 1위에 이름을 올렸던 임성재(24)도 무난한 출발을 했다. 1오버파 71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김시우(27), 이경훈(31)과 함께 공동 41위에 자리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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