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선

조혜선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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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87cho@donga.com
  • 부상 당했다는 尹…법무부 “건강상 특이사항 없다”

    법무부는 7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의 계속된 거부 의사로 특검 측이 물리력을 동반한 강제 인치를 지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법무부는 “건강상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설명자료를 내고 “전날 김건희 특검 측에서 서울구치소에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에 대한 협조를 요청해 강제 인치를 포함한 실효적 구인 방법 및 세부 절차 등을 협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서울구치소는 윤 전 대통령에게 특검 출석을 위한 적극적인 설득에 나섰으나, 윤 전 대통령의 거부로 집행을 일시 중단하고 특검 측에 상황을 통보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같은 날 오전 8시 25분경부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이 완강하게 거부하며 오전 9시 40분경 집행을 중단했다. 법무부는 “특검 측은 강제 인치를 계속할 경우 부상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집행 중단을 지휘했고 이에 따라 집행이 종료됐다”고 전했다. 오정희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교도관 10여 명이 체포영장을 집행했고 체포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리력을 썼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 측에 따르면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앉아있는 의자를 들어 옮기거나 팔을 잡고 강제 인치를 시도했다. 이때 윤 전 대통령이 넘어지면서 허리와 팔에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특검 측이 집행을 종료한 후 윤 전 대통령은 변호인 접견을 실시했고 어깨 통증 등 부상을 주장해 의료과 진료를 실시했다”며 “건강상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특검은 이달 1일에도 윤 전 대통령의 거부로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됐다. 이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2차 체포영장 집행 하루 전인 6일 서울구치소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공정한 법 집행이 이뤄지도록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 업무에 적극 협조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법무부는 이날 “앞으로도 3대 특검과 관련된 수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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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규백, 日방위상과 화상 통화…“한미일 안보협력 지속”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7일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대신과 화상 공조 통화를 통해 한일 국방 교류협력 및 지역정세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화상 통화는 안 장관이 지난달 25일 취임한 후 13일 만에 이뤄졌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안 장관은 양국이 처해 있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복합적인 안보 위기에 공감하면서 양국 간 긴밀한 공조와 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안 장관은 이어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한일·한미일 안보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나카타니 방위대신은 안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며 한국은 일본의 파트너이자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국가라고 강조했다. 또 한일·한미일 안보협력을 지속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양측은 가능한 이른 시기에 만나 한일 국방교류협력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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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수영장에 폭탄 설치했다” 신고…100여명 대피

    부산의 한 수영장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경 “부산 사하구 하단수영장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하지만 사하구 내에는 ‘하단수영장’이라는 시설이 없다. 이에 경찰은 사하구 하단동 소재 ‘서부산권 장애인스포츠센터’에 경찰특공대 등을 투입시켜 건물 내외를 수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건물 내부에 있던 100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자에 대한 추적 수사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최근 대학과 백화점 등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거짓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에는 성신여자대학교와 광주여자대학교에서 테러를 예고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고 경찰에 신고했다. 또 이달 5일에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신세계백화점 본점 1층에 폭약을 설치했다”는 글이 올라와 40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혼란이 벌어졌다. 실제 폭발물은 없었고, 게시자는 제주에 사는 중학교 1학년 남학생으로 밝혀졌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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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은경 “의정갈등 지속으로 불편 겪은 환자에 죄송”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7일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이 1년 반 동안이나 지속되면서 많은 불안과 불편을 겪으신 국민과 환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생명 일원역 빌딩에서 열린 ‘환자·소비자단체’ 현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사과했다. 정 장관이 지난달 22일 취임한 이후 환자 단체와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갈등이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 국민과 의료계와 신뢰를 회복하는 게 가장 최우선의 과제라고 생각한다”면서 “국민 중심 논의를 바탕으로 지역·필수·공공의료를 확실하게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정 장관은 환자의 진료받을 권리 강화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그는 “보다 체계적으로 환자의 권리와 안전을 보호할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현재 발의된 환자 기본법 등 환자의 안전과 권익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기반 마련과 더불어 환자의 알 권리, 안전하게 진료받을 권리가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 의견을 경청하고 현장과 긴밀히 소통해 모두가 공감할 의료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정 장관은 “그동안 굉장히 복합적이라 쉽게 풀기 어려운 과제가 많았다”며 “초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급증, 비급여 실손보험 등 불합리한 제도들을 종합적으로 해결할 의료개혁추진위원회 또는 혁신위원회를 만들어 국민, 의료인, 전문가와 방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앞서 복지부는 사직 전공의가 이전에 근무하던 병원, 과목, 연차로 복귀하는 경우 정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입영 대기 상태인 미필 전공의는 수련 후 입영할 수 있게 최대한 조치해준다는 방침이다. 의대 정원 증원 문제에 반발해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의 복귀 통로를 마련해준 셈이다. 전공의 대부분이 복귀하면 환자 불편도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다만 ‘전공의에 대한 특혜’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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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盧묘역서 눈물…권양숙·文 예방 자리서도 ‘울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7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노사모’(노무현 전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에서 활동한 정 대표는 노 전 대통령 묘소에서 연신 눈시울을 붉혔고, 문 전 대통령과 만나서도 감정에 북받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지도부와 함께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2일 대표에 취임한 후 첫 봉하마을 방문이다. 이 자리에는 전현희 김병주 이언주 황명선 서삼석 최고위원과 한민수 비서실장, 권향엽 대변인 등도 동행했다. 정 대표는 1분간 묵념한 뒤 노 전 대통령 묘소에 두 번 절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정 대표는 눈물을 훔치고 코를 훌쩍였다. 정 대표는 방명록에 ‘노무현 대통령님! 정청래입니다. 잘 하겠습니다. 2025. 8. 7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청래’라고 적었다. 정 대표는 2002년 대선 직전 ‘노사모’에서 활동했고, 2004년에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역풍 속에 치러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서울 마포을에서 처음 당선됐다. 정 대표는 묘역에서 이동해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비공개로 예방했다.정 대표는 이후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로 이동해 문 전 대통령을 만났다. 정 대표는 문 전 대통령이 민주당 당 대표이던 시절 최고위원으로 함께 일해 본 경험이 있다. 민주당 권 대변인은 예방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표가 묘역 참배할 때 울컥하고 권 여사와 이야기하면서도 약간 울컥하고 문 전 대통령과 대화할 때도 울컥했다”고 전했다. 다만 예방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덕담이 오갔다고 한다. 권 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은 (정 대표가) 당원 등의 높은 지지를 받고 취임한 것을 축하했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어 “안정적으로 정권을 출범시켜 여러 개혁 과제들을 빠르게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국민의 높은 지지를 받고 정부 출범했듯 내년 지방선거까지 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잘하면 TK(대구·경북) 지역도 변화가 있을 수 있겠다”고도 했다. 정 대표는 이에 “지금까지 (문 전 대통령을) 뵌 것 중에 가장 목소리가 크다. 편하신 것 같다”며 “어려울 때 말씀드리겠다”고 화답했다. 다만 이날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한 사면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문 전 대통령은 전날 이재명 대통령에게 조 전 대표를 사면·복권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광복절특사 사면심사위원회가 열리는 날이기도 하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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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트넘과 작별한 SON “이 늙은이에게 뭔가 필요하면 연락해”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에 입단한 손흥민이 10년간 동고동락한 팀 동료들에게 “이 멋진 추억들, 고맙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토트넘은 7일(현지시간) 구단 인스타그램에 손흥민이 동료들에게 남긴 영상 메시지를 올렸다. 손흥민은 영상에서 “전(前) 캡틴이야. 뭐라고 말해야 할까”라고 운을 뗀 뒤 말을 잇지 못하다가 “너희는 정말 내게 전부였다”고 했다. 이어 “너희가 나를 존중해줘서 나는 매일 특별한 기분이었다”며 “이제 끝이 왔고, 너희 차례다. 이 클럽을 더 특별하게 더 빛나게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손흥민은 “너희의 헌신과 내게 해준 모든 것들, 나와 이 클럽을 위해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하다”며 “정말 맹세하는 데 난 그 어떤 것보다 너희를 사랑한다. 한 팀이란 것에 정말 감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린 언제나 친구”라며 “혹시라도 이 늙은이(old man)에게 뭔가 필요하면 연락하라. 난 언제나 너희 곁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인사를 전하는 내내 연신 눈물을 훔쳤다.이날은 손흥민이 LA FC 입단을 확정한 날이기도 하다. LA FC는 “축구 역사상 가장 재능 있고 인기 있는 아시아 선수 중 한 명인 손흥민이 LA FC에 합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손흥민은 2027년까지 ‘지정 선수’(샐러리캡 적용 제외로 연봉 제한이 없는 선수)로 등록되며 2028년까지 연장 옵션이 있다. 추가로 2029년 6월까지의 옵션도 함께 포함돼 있다. 손흥민은 이날 입단 기자회견에서 “LA에 온 것은 제 꿈이 이뤄진 것”이라며 “새롭게 ‘0’에서 시작하는 것인데, 마무리는 항상 ‘레전드’가 되고 싶은 게 저의 꿈”이라고 했다. 이어 “나는 여기에 이기기 위해 왔다.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드릴 것이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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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당대표, 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 4파전…주진우 탈락

    국민의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안철수 장동혁 조경태 의원(가나다순)이 당 대표 선거 본경선에 진출했다. 당내 중도 표심을 공략했던 초선 주진우 의원은 탈락했다.황우여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은 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예비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5, 6일 책임당원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로 예비경선을 진행했다. 선관위는 예비경선 결과가 본경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후보 간 순위와 득표율 공개 없이 이름만 가나다순으로 밝혔다.주 의원의 탈락으로 본선은 ‘반탄’(탄핵 반대) 진영의 김문수 장동혁 후보와 ‘찬탄’(탄핵 찬성) 안철수 조경태 후보의 2대 2 구도가 형성됐다. 이들은 3일 비전대회에서 극명한 노선 차이를 드러낸 바 있다. 김 후보와 장 후보는 ‘단일 대오’를 강조했고, 안 후보와 조 후보는 극우와의 절연 등을 언급하며 ‘인적 쇄신’을 주장했다. 최고위원 본경선 후보는 김근식·김민수·김재원·김태우·손범규·신동욱·양향자·최수진 후보 등 8명으로 압축됐다. 장영하 변호사와 함운경 마포을 당협위원장, 홍석준 전 의원, 황시혁 전 목포시 당협위원장은 탈락했다. 한편 국민의힘 전당대회 본선은 20, 21일 당원 투표 80%, 국민 여론조사 20%로 진행된다.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에는 1, 2위가 24~25일 결선 투표를 치른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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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술마시던 지인 흉기로 살해한 30대男 체포

    서울에서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30대 남성 A 씨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마포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11시경 마포 대흥역 인근 식당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30대 남성 B 씨에게 수차례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흉기에 찔린 B 씨가 도망치자 200m가량 뒤쫓아간 뒤 추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에서 A 씨를 체포했다.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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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방송법 강행 처리…필리버스터 종료뒤 본회의 통과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변경하는 ‘방송 3법’(방송법, 방송문화진흥회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가운데 방송법 개정안이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방송법이 통과된 직후 방송문화진흥회법을 상정했다. 국민의힘은 법안 통과 저지를 위해 또다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맞섰다.국회는 방송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이날 오후 4시 46분경 강제 종결시켰다. 국민의힘은 전날 방송법이 상정되자 신동욱 의원을 시작으로 필리버스터에 나섰다. 민주당에선 찬성 토론을 벌였다. 노종면 의원은 이날 오전 7시경 네 번째 발언자로 나서 같은 날 오후 4시 13분까지 9시간가량 토론을 이어갔다. 노 의원을 끝으로 민주당은 필리버스터 종결동의안을 표결에 부쳤다. 재석 188명 중 찬성 187명으로 필리버스터는 강제 종료됐다. 국민의힘은 신동욱 이상휘 의원이 총 11시간 59분 필리버스터를 했다.민주당은 김현 노종면 의원이 총 12시간 9분간 했다.여당은 곧바로 방송법 표결에 들어갔고, 재석 180명 중 찬성 178명, 반대 2명으로 방송법이 통과됐다. 반대표를 던진 이들은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와 같은 당 이주영 의원이다. 국민의힘은 크게 반발하며 표결에 불참했다. 방송법이 국회 문턱을 넘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앞서 두 차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 재의결을 거쳐 폐기됐었다.방송법은 KBS 사장 후보를 국민 100명 이상이 추천하고, 윤석열 정부 인사가 과반인 현 이사진을 3개월 안에 모두 교체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윤석열 정부에서 민영화된 YTN, 연합뉴스가 대주주인 연합뉴스TV 등 보도전문채널의 대표자와 보도책임자를 3개월 안에 새로 임명하라는 취지의 부칙도 반영됐다.여당은 방송법 통과 후 곧바로 방문진법을 상정했다. 방문진법은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수를 9명에서 13명으로 늘리고 추천 주체를 다양화하는 내용이다. 국민의힘은 법안이 상정되자 일부 의원만 본회의장으로 들어와 필리버스터를 개시했다. 첫 주자는 김장겸 의원이다. 다만 7월 임시국회 회기가 5일 끝나는 만큼 필리버스터도 이날 자정에 함께 종료된다. 이에 따라 법안은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야당은 “‘민생’이라는 포장 속에 감춰진 권력의 제도 장악”이라고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방송장악법의 서막, 민생보다는 정쟁을 선택한 정청래식 민주당의 예고편이 시작됐다”며 “과연 이 방송법이 지금 꼭 처리해야 할 ‘민생 법안’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민생경제 회복이라는 국민들의 절실함보다 정권의 이해관계가 앞선 결정”이라고 했다. 방송3법 개정안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언론개혁’의 핵심 법안이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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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춘석 법사위장, 보좌관 명의 주식거래 포착…與 “조사하겠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이 보좌진 명의로 주식을 거래하는 모습이 포착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AI) 정책을 담당하는 이 의원이 AI 관련 종목에 집중 투자했다는 점에서도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취지의 지적이 나왔다. 야당은 법사위원장 사퇴와 수사를 요구했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당사자인 이 의원은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도 ‘차명거래’ 의혹에 대해선 강하게 부인했다. 경찰은 5일 이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금융실명법 위반 혐으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4일 한 언론 카메라에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이 의원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네이버, 카카오페이, LG씨엔에스 등의 주식을 거래하는 장면이 찍혔다. 스마트폰 주식 애플리케이션(앱) 화면 속의 주식 계좌 주인은 이 의원이 아니라 차모 씨였다. 차 씨는 이 의원의 보좌관으로, 타인 명의를 이용한 주식 차명 거래가 의심되는 상황이다. 이 의원이 거래한 주식 계좌 투자액을 살펴보면 네이버 150주, 카카오페이 537주, LG씨엔에스 420주 등이다. 매입 금액으로만 1억 원이 넘는다. 하지만 지난 3월 27일 공직자윤리시스템에 공개된 이 의원의 재산공개 현황에는 이 의원을 비롯해 그의 가족이 소유한 증권은 전무한 것으로 나와 있다.해당 보좌관은 이 의원이 본회의장에 들어갈 때 자신의 휴대전화를 모르고 가져간 뒤 주식창을 열어본 것 같다는 취지의 해명을 내놨다. 하지만 실수로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를 들고 간 뒤 주식 앱까지 접속했다는 사실은 납득이 다소 어렵다. 주식 거래를 할 때는 비밀번호도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실수’라는 해명은 오히려 논란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탈법행위를 목적으로 주식 차명거래를 할 경우, 금융실명제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이 의원이 매입한 주식은 AI 종목이다. 이 의원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장으로, 경제2분과에선 AI 정책을 다룰 TF가 만들어졌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5일 페이스북에 이 의원이 경제2분과장에 임명됐다는 기사를 첨부한 뒤 “이재명 정부 AI 정책을 직접 좌지우지하는 사람이 AI 종목 주식 차명거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전 대표는 또다시 글을 올려 “부하직원 폰을 가져다가 마음대로 주식을 팔았다면 횡령이고 갑질이고 스토킹”이라며 “팩트대로 차명거래를 인정하는 게 낫지 않겠나. 지금은 책임져야 할 때”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 의원을 고발한 뒤 법사위원장 직을 내려놓을 것을 압박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은 이 의원을 즉시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고 금융실명법 등 실정법 위반으로 형사 고발했다”며 “법사위원장이 현행법을 위반한 것에 대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이 의원은 즉각 위원장 직에서 사퇴하길 바란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어 “이 의원은 작년 10월에도 국정감사장에서 보좌관 명의로 주식 거래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보도된 바 있다”며 “상습범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이 의원이 휴대전화를 실수로 바꿔 들고간 뒤 주식 앱을 연 것 같다’는 보좌진 해명을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에 “납득이 되나”라고 되물었다. 민주당도 수습에 나섰다. 민주당은 같은 날 언론 공지를 통해 “정청래 대표는 이 의원의 의혹에 대해 윤리감찰단에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했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후 당 대표실에서 나와 ‘사무총장이 감찰하나’라는 기자 질문에 “사실관계 확인이 중요하다”며 “윤리 감찰단장이 공석이라 사무총장한테 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의원에 연락했나’ 등 다른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이 의원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거래한 주식의 원래 계좌 명의자인 보좌관 차모 씨도 금융실명법 위반 방조 혐의로 입건됐다.경찰은 이 의원의 주식 차명 거래가 비자금 조성 목적으로 의심된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주식 거래 사진이 보도된 지 약 4시간 만에 고개를 숙였다. 그는 입장문을 내고 “국회 본회의장에서 주식화면을 열어본 부분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다만 “타인명의로 주식계좌를 개설해서 차명거래한 사실은 결코 없다”며 “향후 당의 진상조사 등에 성실히 임하겠다”고만 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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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국민 임명식’ 초청장 전직 대통령들에 전달…尹부부 제외

    대통령실은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등 전직 대통령 내외에게 이재명 대통령의 공식 취임식인 ‘국민 임명식’ 초청장을 5일 전달한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늘 우상호 정무수석은 문 전 대통령 내외와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직접 찾아뵙고 국민임명식 초청장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명박 전 대통령 부부와 박근혜 전 대통령,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의 초청장은 김병욱 정무비서관이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강 대변인은 “전직 대통령과 배우자에 대한 예우이자 국민 통합을 추구하는 이재명 정부의 실천적 행보”라고 설명했다. 다만 수사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초청 대상에서 제외됐다.국민 임명식은 ‘국민 주권 대축제, 광복 80주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라는 주제로 이달 15일 오후 8시 광복 80주년 행사와 함께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1945년 출생한 광복둥이, 1956년 한국증권거래소 발족으로 첫 상장을 한 12개 기업 관계자, 애국지사와 국가 유공자 및 참전 용사, 파독 근로자, 지역소멸위기 지역 주민들, ‘K컬처’ 문화예술인, 군인·소방관·경찰관 등 제복시민, 사회적참사 유가족 등 1만여 명이 초청된다. 초청되지 않은 일반 국민들도 경호구역 외부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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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사건 우선 처리해”…경찰서에서 흉기 휘두른 30대女

    자신의 사건부터 처리해달라며 경찰관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여성이 체포됐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30대 여성 A 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았다고 5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7시 45분경 영등포경찰서를 찾아 절도 피해 사실을 접수하던 과정에서 가지고 있던 접이식 흉기를 꺼내 경찰관의 복부 등을 찌른 혐의를 받는다. 이를 말리던 다른 경찰관들도 A 씨가 휘두른 흉기에 손을 다쳤다. 현장에 있던 다른 경찰관들은 A 씨를 즉시 제압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부상을 입은 경찰관 3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A 씨는 당시 절도 피해 신고를 하고는 자신의 사건을 우선 처리해달라고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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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특검 “尹 6일까진 체포 안해…변호인 선임돼 조사방식 논의”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6일까지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5일 밝혔다.특검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선임서가 접수돼 변호인과 소환조사 일정,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오늘, 내일 중으로는 체포영장 집행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3일 김홍일 배보윤 변호사는 김건희 특검에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선임계를 제출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1일 서울구치소에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이 독방에 드러누운 채 완강히 거부해 체포가 무산됐다. 당시 집행이 무산된 뒤 특검은 “다음 번에는 물리력을 행사해서라도 데려갈 수 있다”고 윤 전 대통령에게 알렸다고 한다. 영장 집행 유효기간은 7일까지다. 6일까지 조사 일정을 논의한 뒤 응하지 않으면 7일에 재집행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특검은 전날 브리핑에서 “체포영장 집행에는 물리력 포함이 가능하며 법적 문제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체포영장 기한이 지나면 재발부받겠다”며 영장 재집행 방침을 강조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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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장관 ‘中 문제있다’ 발언에…대통령실 “한중관계 노력 취지”

    대통령실이 조현 외교부 장관의 ‘중국이 문제’라는 취지의 외신 인터뷰와 관련해 “우리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중관계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파장 진화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5일 오전 입장문에서 “조 장관의 발언은 한중간 일부 사안에 이견이 있더라도 민생 및 역내 안정과 번영에 기여하는 한중관계를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는 취지의 언급”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어 “조 장관은 중국과의 관여 필요성을 관련국들에게 제기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조 장관은 3일(현지 시간) 공개된 미국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직면한 지정학적 도전에 관해 언급하면서 “‘중국이 이웃 국가들에 다소 문제가 되고 있다’는 또 다른 문제도 있다”며 “우리는 중국이 남중국해와 황해에서 한 일을 봤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이 서해 잠정조치수역(PMZ)에 구조물을 무단 설치하고 남중국해 영유권을 두고 주변국과 충돌한 것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조 장관은 “나는 중국에 관여할(engaging) 필요성에도 주목했다”고도 했다. 그는 “단순히 중국을 막으려는 시도는 우리가 원하는 만큼 효과적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며 “이 모든 것이 우리 동맹인 미국과의 좋은 협력 속에 이뤄질 것이란 점을 (미국 측에)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과 일본 등 동맹국과의 협력 속에 중국과의 관계도 적절히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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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기강 잡아라’ 6일만에…국방홍보원장 직위해제

    최근 직권남용과 폭언 등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가 접수된 채일 국방홍보원장이 4일 직위해제됐다. 채 원장은 국방부 기관지인 국방일보 보도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민원신고에 따라 7월 24~30일까지 (채 원장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며 “감사 결과, 국가공무원법상 성실의무 및 품위유지의무를 위반한 것 등에 대해 중앙징계위원회에 징계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관련 규정에 따라 징계의결 시까지 채 원장의 직위를 해제했다는 설명이다. 또 “형법상 강요죄,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고 볼 여지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수사의뢰했다”고 했다.국방일보는 지난달 28일 발행한 신문 1면에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취임사를 주요 내용으로 보도했다. 안 장관은 취임사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를 3차례나 언급했으나 기사에는 관련 메시지가 누락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은 이튿날인 29일 국무회의에서 안 장관에게 “(국방일보가) 장관님 말씀 편집해서 주요 핵심 메시지는 빼버렸다고 하던데 기강을 잘 잡아야 할 것 같다“며 ”심각하다”고 말했다. 국방일보는 국방부 소속 국방홍보원이 발행한다. 채 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한미 정상의 첫 통화 관련 기사를 국방일보에서 빼라고 지시한 의혹도 받고 있다. KBS 기자 출신인 채 원장은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 공보특보를 지냈다. 이후 2023년 5월 국방홍보원장으로 임명됐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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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탈북민 정보 北에 넘긴 70대 탈북민, 경찰 조사

    국내 탈북민 정보를 북한에 넘긴 70대 탈북민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4일 경찰에 따르면 울산경찰청은 국가보안법상 목적수행죄 혐의로 70대 탈북민 여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북한 정보기관인 국가보위성에 국내에 있는 탈북민들의 위치 등 인적 사항을 알려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보법상 목적수행죄는 북한 등 반국가단체의 구성원 또는 그 지령을 받은 자가 목적수행을 위한 행위를 했을 때 적용된다. 국가기밀을 탐지·수집·누설·전달·중개할 때 최소 징역 2년에서 사안에 따라 사형이나 무기징역까지 선고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으로 내용을 확인해 줄 수는 없다”고 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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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방송법 본회의 상정…국힘, 필리버스터로 맞서

    더불어민주당이 ‘방송 3법’ 중 방송법 개정안을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정했다. 이는 민주당이 야당이던 시절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최종 폐기됐던 법안이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맞섰다. 하지만 5일 필리버스터가 종료되면 법안은 여당 주도로 처리될 전망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방송법을 상정했다. 민주당이 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법안을 강행 처리한 지 사흘 만이다. 당초 본회의에서는 2차 상법 개정안을 첫 번째로 처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우 의장은 개회 후 “(민주당) 문진석 의원 등 167인으로부터 5건 순서를 변경해 상정·심의하자는 의사일정 변경 동의의 건이 제출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라 방송 3법(방송법, 방송문화진흥회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과 노란봉투법 등 5건의 쟁점 법안은 뒤로 밀렸고, 비쟁점 법안부터 우선 처리했다.민주당이 쟁점 법안 가운데 가장 먼저 상정한 것은 방송법 개정안이다. 이 법안에는 KBS 이사 수를 현재 11명에서 15명으로 늘리고 추천 주체를 다양화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국회 교섭단체의 이사 추천 몫은 KBS의 경우 6명으로 규정했다. 사장 선출 시에는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재적이사 5분의 3 찬성으로 사장을 임명하도록 했다. 또 공영방송과 보도전문채널에 ‘보도 책임자 임명 동의제’도 도입한다. 야당은 즉각 필리버스터로 맞받았다. 첫 주자는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이다. 필리버스터가 시작되자 여당 대다수 의원은 본회의장을 빠져나갔다. 국회법에 따르면 필리버스터는 개시 후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의 찬성으로 종료시킬 수 있다. 이에 따라 24시간이 경과된 5일 오후 4시 3분경 토론 종결에 관해 표결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7월 임시국회 회기가 5일 만료되는 만큼 민주당은 이번 회기 내에서 1개 법안만 처리가 가능하다. 나머지 쟁점 법안은 8월 임시국회에서 입법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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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 훔친 곳에서 “휴대전화 분실”…제발로 경찰 찾았다가 덜미

    차량을 훔친 30대 남성이 휴대전화를 분실했다며 지구대를 찾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호텔 주차장에서 차량을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 A 씨를 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8시 24분경 서울 강서구 소재 호텔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이 사라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접수 1시간 30분 뒤, 술에 취한 A 씨가 호텔 인근 지구대를 제 발로 방문해 “휴대전화를 잃어버렸다”고 분실 신고했다.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확인한 차량 절도범의 인상착의와 A 씨의 인상착의가 일치함을 확인한 뒤 긴급 체포됐다. 조사 과정에서 A 씨는 “내가 차량을 훔쳤으면 여기 왔겠느냐”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 측정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다. 도난 차량은 경기 부천시에 주차돼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여죄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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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운전’ 檢 송치된 송영규, 차량서 숨진채 발견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배우 송영규 씨가 4일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기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8시경 용인시 처인구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사망한 송 씨를 발견했다.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 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11시경 용인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를 음주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송 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실시했다. 그 결과, 송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동부서는 송 씨를 같은달 말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수원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달 25일 뒤늦게 알려졌다.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한 송 씨는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극한직업’(2019)의 최반장 역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OTT 드라마 ‘수리남’(2022)과 ‘카지노’(2022), JTBC드라마 ‘옥씨부인전’(2024), 영화 ‘행복의 나라’(2024)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ENA 드라마 ‘아이쇼핑’과 SBS 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촬영을 마친 상태였다. 하지만 두 드라마가 방영이 될 즈음 송 씨의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며 각 방송사는 그의 출연분을 최대한 편집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또 지난달 5일부터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무대에 올랐으나 음주운전이 알려진 이후 공연에서 하차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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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대북확성기 철거 시작…“긴장완화 조치”

    우리 군이 4일 대북 확성기 철거를 시작했다. 지난 6월 11일 이재명 대통령 지시에 따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한 지 54일 만이다. 철거 대상은 고정식 20여 대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부터 대북 확성기 철거를 시작했다”며 “이는 군의 대비태세에 영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남북 간 긴장완화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조치를 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취임 일주일 만(6월 11일)에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를 직접 지시했다. 당시 대통령실은 “상호 신뢰 회복에 물꼬를 트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강조했었다.대북 확성기 방송은 윤석열 정부 때인 지난해 6월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를 이유로 6년 만에 재개됐다. 이때 군은 대북 확성기 40여 대 중 상당수를 전방에 설치했다. 이에 맞서 북한도 이른바 ‘귀신 소리’로 불리던 대남 소음 방송을 송출하면서 접경지대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해왔다. 북한은 대북 확성기 방송이 중단된 후 대남 소음 방송을 중지한 상태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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