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천

황금천 기자

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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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황금천 기자입니다.

kchwang@donga.com

취재분야

2026-02-25~2026-03-27
지방뉴스94%
운수/교통3%
사회일반3%
  • 치안고객만족도 전국 2위… 인천경찰 ‘민생안전’ 이상무!

    인천지방경찰청이 올해 경찰청이 실시한 각종 치안분야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29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1∼11월 인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100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24명)에 비해 19.4%가 줄어든 것이다. 인천경찰청은 “사고 유형별로 살펴보면 길을 걷다가 차량에 치여 숨진 보행자가 52명에서 35명으로 가장 많이 감소했다”며 “특히 노인 사망자가 많이 줄었다”고 전했다. 인천경찰청은 2월부터 처음으로 암행순찰차를 투입해 도심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단속하기 시작했다. 횡단보도 등에서 보행자 보호 의무를 위반하는 차량을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교차로 주변에서 신호를 위반하는 시내버스와 택시,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도 단속 대상에 올렸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다툼이나 단순한 폭력 사건의 피해 회복과 갈등 해결을 유도하는 제도인 ‘회복적 경찰활동’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가해자를 엄벌에 처하는 것만큼 피해자의 상처를 회복하고 당사자들의 화해를 돕는 게 중요하다는 취지에서 도입된 이 제도를 통해 79건(전국 362건의 21.8%)을 화해나 변상 등의 형태로 조정을 마무리했다. 시민들의 비상벨로 불리는 112 신고 처리 시간도 대폭 빨라졌다. 긴급 출동이 필수적인 강력 범죄나 이동형 범죄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지난해 평균 5분 36초였으나 올해 4분 3초로 1분 33초를 단축해 전국에서 가장 빨랐다. 인천경찰청은 “112 신고가 몰리는 심야 시간에 먼저 걸려온 다른 전화로 신고자가 기다리지 않도록 112 상황실 근무인원을 늘려 접수 시간을 줄였기 때문”이라며 “지구대와 파출소에 최소 인원만 남기고 80% 이상의 경찰관을 주택가나 다중이용시설 밀집 지역 등을 순찰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인천지역 지구대와 파출소 75곳에 배치된 순찰차 1대당 112 신고처리건수는 10.93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강도와 절도 등과 같은 5대 범죄 검거율은 84.7%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인천경찰청은 올해 치안 서비스를 경험한 국민 31만7000여 명을 대상으로 경찰청이 실시한 ‘치안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18개 지방경찰청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김병구 인천경찰청장은 “내년에도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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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쌀 나눠 달라”…인천교통공사 찾아온 반가운 손님들, 정체는?

    인천지하철 1·2호선을 운행하는 인천교통공사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인천지하철 전동차 등에서 광고사업을 하는 9개 광고대행사 임직원들은 17일 “생활형편이 어려운 인천지역 취약계층에게 나눠 달라”며 쌀 130 포대를 전달했다. 인천교통공사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고대행사와 지하철역사 내 점포 등과 같은 상업시설을 운영하는 모든 업체에게 임대료를 상반기 35%, 하반기 50%를 각각 감면해줬다. 이에 따라 광고대행사들은 상생협력 차원에서 인천 취약계층을 위해 쌀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모든 업체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광고대행사들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셨다”며 “인천교통공사도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광고대행사들은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 정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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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화재 잇따른 ‘인천 남동공단’ 지리조사 실시

    최근 대형 화재가 잇따라 발생한 국가산업단지인 인천 남동공단에 대한 소방당국의 지리조사가 실시된다. 인천 공단소방서는 25일까지 남동공단 내 공장 분포 현황과 화재 취약지역 등을 파악하기 위한 지리 조사를 진행한다. 공단 내 주요 도로의 시간별 교통상황을 데이터베이스로 만들기로 했다. 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운 곳과 상습 불법 주정차 지역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 밖에 대형공장 인근 소화시설을 점검하고 소방차량이 출동할 때 위험 및 장애 요소를 제거하는 등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6000여 곳에 이르는 중소 제조업체가 몰려 있는 남동공단에서는 지난달 19일 한 화장품 업체에서 불이 나 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10월 필터 공장, 9월 폐기물 공장과 화장품 공장, 포장재 공장 등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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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교동문 기업가 2명 나란히 ‘아너소사이어티’

    연말을 앞두고 인천의 한 고등학교를 졸업한 동문 기업인 2명이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나란히 가입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인천공동모금회)는 10일 부평고등학교 3, 9회 졸업생인 김종석 동화산업㈜ 대표(62)와 정철 태창금속공업㈜ 대표(56)가 인천 지역 아너소사이어티 147, 148번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1991년 철스크랩업체인 동화산업을 설립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철스크랩 KS 인증을 받은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13년부터 인천에 본부를 두고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단법인 ‘수와진의 사랑더하기’ 후원회장을 맡아 온정을 베풀어왔다. 철재를 포함한 금속원자재 공급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정 대표는 2010년 인천에서 나고 자란 기업인들이 모여 만든 봉사단체 ‘인천사랑회’에서 활동하며 생활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경제가 어렵지만 인천의 기업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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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에 대형 글로벌 배송센터 들어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여객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이 최근 경영 수익에 도움이 되는 반가운 소식이 잇따라 들려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글로벌 물류기업인 ㈜쉥커코리아와 ‘인천공항 글로벌 배송센터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쉥커코리아는 2022년까지 350억여 원을 들여 인천공항 물류단지에 지상 7층 규모(연면적 2만2227m²)의 글로벌 배송센터를 내년 6월 착공한다. 2022년 8월까지 이 배송센터가 완공되면 신규 환적화물 1만7000t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 관계자는 “이 화물량은 올해 인천공항 물류단지 전체 환적화물(5만7000t)의 약 30%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10월 국내 2개 물류기업으로부터 217억여 원의 신규 투자를 인천공항 물류단지에 유치했다. 9월에 세계 3대 배송회사 가운데 하나인 DHL이 기존 화물터미널보다 2배나 넓은 화물터미널 증축 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3월에는 글로벌 물류기업인 AACT가 추가로 신규 화물터미널 운영을 개시했다. 3단계 공항물류단지(32만5787m²)를 자유무역지역으로 확대해 글로벌 물류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했다. 이희정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 수요가 급감한 가운데 이번 협약 체결로 글로벌 기업의 대규모 시설 투자를 유치해 물류 인프라를 확충하게 됐다”고 말했다. 해외사업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달 폴란드 정부가 추진하는 바르샤바 신공항 건설사업 에 대한 전략적 자문 컨설팅을 수주했다. 예상 계약금액이 56억 원인 이 컨설팅 사업은 일본 나리타공항과 경쟁한 결과 인천공항공사가 최고점을 받아 전략적 자문사로 선정됐다. 공항 관계자는 “인천공항공사가 세계공항서비스평가에서 12년 연속으로 1위에 올랐고, 2018년 제2여객터미널을 성공적으로 개항한 데 이어 쿠웨이트 제4터미널의 위탁운영을 맡는 등 건설 및 운영 능력을 높게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바르샤바 신공항 건설사업의 컨설팅은 물론이고 지분투자까지 참여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또 공항 설계와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기업의 폴란드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월에는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AP1)와 ‘인천공항-발리공항 코로나19 위기대응 컨설팅 사업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인천공항공사가 계약을 맺은 발리공항은 세계적 관광지인 발리의 관문이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수개월째 국제선 운항이 대부분 마비된 상태다. 컨설팅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 방역과 공항비상운영체제 선제적 가동, 위생 강화 등으로 인천공항의 방역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환경을 분석한 뒤 맞춤형 대책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남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인천공항공사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공항운영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받았다”며 “바르샤바 신공항 컨설팅 사업을 계기로 해외사업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2009년 이라크 아르빌 신공항 사업을 수주한 것을 시작으로 아시아와 유럽, 중동 등 14개국에서 30여 개 해외공항사업을 벌이고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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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길 누비는 ‘에어택시’…2025년 상용화 카운트 다운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3층에 ‘에어택시’로 불리는 도심항공교통인 UAM(Urban Air Mobility) 기체 모형(사진)과 이착륙장 허브 설계안을 전시한다고 10일 밝혔다. UAM은 전기로 움직이는 수직이착륙 소형항공기체를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지상 교통 혼잡을 해결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UAM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7월 한화시스템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UAM 이착륙장 건설과 운영은 공사가 맡고, 기체 개발과 항행교통 기술개발은 한화시스템이 담당하기로 역할을 분담했다. 앞서 정부는 도심항공교통산업 발전을 위해 6월 국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UAM Team Korea를 발족한 뒤 2025년 국내 시범 상용화를 목표로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UAM Team Korea 대표 기업으로 40년에 이르는 공항 건설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UAM 이착륙장 인프라와 시스템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국민들이 도심항공교통 산업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체감하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전시행사를 마련했다”며 “김포공항에서 에어택시를 이용하는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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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훈맹정음’ 창안한 송암 선생 유물 문화재 지정

    시각장애인용 한글 점자인 ‘훈맹정음(訓盲正音)’을 창안한 인천 출신 송암 박두성 선생(1888∼1963)이 사용했던 유물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인천시는 송암이 생전에 사용한 제판기와 점자 타자기, 인쇄기 등 48점이 ‘한글점자 훈맹정음 제작 및 보급유물’(등록문화재 제800-1호)이 됐다고 7일 밝혔다. 훈맹정음 사용법에 대한 원고와 당시 제작 과정을 기록한 일지 같은 기록물도 포함됐다. 이들 유물은 미추홀구 송암박두성기념관에 전시돼 있다. 시와 미추홀구는 7월 이들 유물에 대한 조사와 인천시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화재청에 등록을 신청했다. 문화재청은 훈맹정음이 일제강점기에 탄생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고유 언어로 관련 유물이 문화적 가치가 크다고 판단했다. 시 관계자는 “2022년까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건립할 예정인 국립세계문자박물관에 ‘훈맹정음전시관’을 설치해 관련 유물을 전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암은 인천 강화군 교동면에서 태어나 한성사범학교를 졸업한 뒤 인천 영화학교 교장을 지냈고, 1926년 최초의 한글점자인 훈맹정음을 발표했다. 그 뒤 점자책을 발간하는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업에 한평생을 바쳤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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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로 힘들지만 이웃에게 사랑을 나눠주세요”

    최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인천공동모금회)에 특별한 장학금이 전달됐다. 2010년 인천에서 나고 자란 기업인들이 모여 만든 봉사단체인 ‘인천사랑회’가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1860∼1920)의 후손을 지원해 달라며 인천모금회에 성금을 기부한 것. 조상범 인천사랑회 회장은 “올해 순국 100주기를 맞은 최 선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로 했다”며 “내년에 인천대에 입학할 예정인 최 선생의 고손자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인천지역 민간단체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올해 인천공동모금회에 접수된 기부금이 목표 모금액을 밑돌고 있다. 3일 인천공동모금회에 따르면 1∼11월 모금액은 168억여 원으로 올해 목표치인 183억 원보다 15억 원이 부족하다. 지난해에는 183억 원이 걷혀 목표치인 180억 원보다 3억 원을 초과했다. 인천공동모금회가 연말연시에 집중적으로 벌이는 모금 캠페인의 전망도 밝지만은 않다. 인천공동모금회는 매년 11월 20일∼다음 해 1월 31일까지 72일간 ‘희망나눔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2001년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에서 인천공동모금회는 2008년과 2012년을 제외한 모든 해에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2019년 캠페인에서는 목표치 76억9000만 원보다 7억1000여만 원이 많은 84억여 원을 모금해 역대 최대 모금액을 기록했다. 당시 모금액만큼 온도가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110도를 기록했다. 올 캠페인은 코로나19 여파로 모금 기간이 10일이나 줄었다. 사랑의 온도탑을 세운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는데 목표액은 지난해 캠페인보다 15%(9억7000만 원)가 줄어든 67억20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에 따라 사랑의 온도탑은 성금 6720만 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가게 된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사회 분위기가 위축돼 캠페인 기간 모금활동이 예년에 비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해 캠페인에서 가장 많은 기부금을 냈던 인천국제공항공사(20억 원) 등과 같은 기업도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영실적 악화로 기부 규모가 줄어들 수도 있다. 심재선 인천공동모금회장은 “올해 목표 모금액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업과 사회단체, 시민들에게 이웃사랑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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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남 지산도시개발 대표, 인천적십자 16대 회장 취임

    김창남 ㈜지산도시개발 대표(59·사진)가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인천적십자) 제16대 회장에 취임했다. 인천 출신인 김 회장은 2014년 인천적십자 상임위원을 시작으로 2016년부터 부회장을 맡아왔다. 또 2017년 대한적십자사의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CHC)에 인천에선 처음으로 가입했으며 2019년 인천시민상, 대한적십자사 적십자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을 수상했다. 김 회장은 “1982년 탄생한 인천적십자는 그동안 지역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데 전력해왔다. 적십자사의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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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연평도 해상 주꾸미 어선 전복…1명 숨지고 3명 실종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 앞바다에서 조업하던 어선 1척이 전복돼 선원 1명이 숨지고, 3명은 실종됐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6시 7분경 소연평도에서 남서쪽으로 43km 떨어진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12t급 어선이 뒤집혔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선원 A 씨(58)는 인근에 있던 선박에 구조돼 목숨을 건졌으나 선장 B 씨(63) 등을 포함해 4명이 실종됐다. 사고가 난 뒤 실종자 수색에 나선 해경은 이날 오후 8시 51분경 실종된 선원 가운데 C 씨(57)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구조된 지 3시간 만에 숨졌다. 해경은 사고 당일부터 실종된 선원 3명을 찾기 위해 경비함과 항공기 등을 투입해 소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수색작업에 나섰다. 야간에도 해경과 해군 함정, 어업지도선 등 선박 40여 척과 항공기 7대를 투입해 조명탄을 투하하며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실종자를 추가로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은 15일에도 해군 함정과 관공선, 어선 등과 구역을 나눠 주변 해역을 계속 수색하고 있으며 조류 상황에 따라 선박 내부도 수색하고 있다. 해경은 9일 전북 군산에서 출항한 사고 선박이 자루 모양의 그물 입구에 틀을 부착한 어구를 끌면서 해저의 조개류 등을 잡는 ‘형망 어선’이며 그물이 정상적으로 올라오지 않자 인근 선박에 도움을 요청했던 사실을 파악했다. 해경은 사고 당시 다른 어선이 밧줄로 해당 선박을 연결한 뒤 끌어당기는 과정에서 배가 균형을 잃고 전복됐을 가능성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실종자는 모두 50∼60대 남성들로 당시 갑판에서 주꾸미 조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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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후원회장 정덕수 삼정하우징 대표 취임

    정덕수 ㈜삼정하우징 대표(55·사진)가 13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후원회장에 취임한다. 2002년 건설회사를 운영하기 시작한 정 대표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고, 2017년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인천지역 아너소사이어티 112번째 회원으로 가입하기도 했다. 그는 “소외계층의 어린이들이 희망을 키워 가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에는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빈곤 아동이 1만4000여 명에 이른다. 예산 부족으로 이 가운데 1000여 명만 어린이재단의 지원을 받고 있다. 2016년 9월 출범한 재단 인천후원회는 사업가와 의사, 기업체 임원 등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매년 생활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어린이들을 위한 성금을 내놓고 있다. 성금은 체육과 예술에 재능이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훈련비와 학습비, 용품을 지원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나 차상위계층 어린이에게 매달 보조금을 주는 빈곤 아동 지원 사업에도 쓰인다.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불편을 겪는 어린이를 위한 주택 개·보수에도 사용된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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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소장 피살 참극 다신 없어야” 주택관리사협회 삭발 기자회견

    지난달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 입주자 대표가 관리비 문제로 여성 관리소장을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유가족과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10일 가해자 엄벌과 강력한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10일 국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가족 측은 “관리사무소장이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다가 참변을 당한 만큼 가해자를 엄벌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 주택관리사협회는 성명서를 내고 “주택관리사의 정당한 업무 집행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며 공동주택 일부 구성원의 잘못된 인식이 빚어낸 만행”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삭발식을 한 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진선미 위원장을 만나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 서구 한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일하던 A 씨(53·여)는 지난달 28일 입주자 대표 B 씨(63)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B 씨는 평소 아파트 관리비 사용 문제를 두고 A 씨와 갈등을 빚어왔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달 30일 ‘동대표를 엄벌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법을 제정해 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날 오후 5만여 명이 동의했다.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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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깊어가는 가을… “전시회 찾아 문화감성 충전하세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오랫동안 문을 닫았던 인천시립박물관과 3개 분관이 다시 시민들을 맞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소독한 뒤 발열체크, QR코드 인증 절차를 밟아야 박물관에 입장할 수 있다. ● 인천시립박물관 ‘강화돈대’ 사진전 1층 갤러리에서 ‘돈대(墩臺), 별이 되다―네 가지 시선으로 본 강화돈대’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조선시대 정묘호란과 병자호란 등을 겪으며 강화도 해안가에는 주변 관측이 쉽도록 평지보다 높은 평평한 땅에 소규모 군사기지인 돈대를 축성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갑곶돈대, 오두돈대 등 20여 곳의 대표적인 돈대 사진과 함께 위치적 특성과 형태 등을 소개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강화도의 대표적 해양 유적이자 국방 수호 역할을 맡았던 돈대의 중요성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도시역사관 ‘도시를 보는 작가전’ 2개 전시회를 마련하고 있다. ‘조병창(造兵廠), 끝나지 않은 역사’ 기획특별전은 일제강점기인 1939년 부평에 들어선 병참기지이자 군수공장인 ‘일본육군 조병창’의 건립 과정과 기지에서 살아가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3부로 나뉘어 조병창 건설, 공출과 인적 동원, 조병창의 생산품을 전시하고 있다. 광복을 맞아 주한미군 제24군수지원사령부가 주둔하게 되는 역사적 사실도 확인할 수 있다. 2층 다목적실 소암홀의 ‘도시를 보는 작가전’도 눈길을 끈다. 인천의 정체성을 주제로 사진을 촬영해 온 임기성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1990년대 인천 달동네의 밤풍경을 담은 작품을 통해 화해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송암미술관 ‘어해도’ 기획특별전 ‘어해도(魚蟹圖), 물의 나라를 노닐다’를 주제로 기획특별전이 이어지고 있다. 물고기 게 같은 바다생물을 그린 그림인 어해도에는 과거급제, 출세, 삶의 여유, 다산, 부부의 금실, 벽사((벽,피)邪) 등 서민들의 기원이 깃들어 있다. 이런 소망은 현재에도 이어져 어해도가 그려지고 있다. 안내데스크에서 ‘교육미션 활동지’를 받아 관람하면 더욱 생동감 있는 전시를 즐길 수 있으며 관람이 끝나면 물고기 무늬 꾸미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어해도 민화 강좌도 있다.● 한국이민사박물관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전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 특별전을 만날 수 있다. 6·25전쟁을 거치며 빈민과 청소년 노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삶을 살아온 미주한인 2세 고 김영옥 선생의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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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인선 협궤열차’ 인천시립박물관에 전시

    1990년대까지 수원과 인천을 오가던 수인선(水仁線) 협궤열차가 인천에 전시된다. 인천시립박물관은 다음 달 11일부터 수인선 협궤열차의 객차 1량을 박물관 우현마당에 전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객차는 지난해 서울 목인박물관이 기증 의사를 밝힌 협궤열차로 1969년 철도청 부설 인천공작창에서 만든 것이다. 객차에는 ‘인천공작창 1969’라고 적힌 표지판이 부착돼 있다. 이 객차는 도로가 뚫리고 버스 운행이 활성화되면서 승객이 줄어 수인선이 1995년 12월 31일 운행을 마칠 때까지 인천∼수원을 달렸다. 박물관은 객차의 구조, 차체, 창문, 손잡이, 실내등과 같은 부속품의 상태를 확인해 수리한 뒤 보존처리를 거쳤다. 방문객들은 직접 열차에 올라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수인선 협궤열차는 일제강점기인 1937년 인천 염전지대에서 생산된 천일염과 경기 곡창지대 쌀을 인천항을 통해 일본으로 수탈하려는 용도로 수인선 철도가 건설되면서 운행을 시작했다. 폭이 겨우 76.2cm에 불과한 좁은 철로를 흔들거리며 지나가는 자그마한 객차였기 때문에 ‘꼬마열차’라고도 불렸다. 또 탁 트인 갯벌 위에 설치된 철로를 달리던 협궤열차는 수도권 재래어시장인 남동구 소래포구의 명성을 알리는 데 한몫했다. 인천시는 수인선 협궤열차 외에도 근대 외국인 사교클럽인 제물포구락부, 인천시장 옛 관사 등을 리모델링한 뒤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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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지수집 리어카 끌던 할머니, 전복 차량에 치여 숨져

    파지를 수집하는 리어카를 끌던 할머니가 가로등을 들이받고 전복된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경 인천 부평구 산곡동의 한 도로에서 40대 남성 A 씨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가로등을 들이받고 전복된 뒤 충격으로 밀려나면서 80대로 추정되는 B 씨가 끌던 리어카와 부딪쳤다. 이 사고로 B 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숨졌다. A 씨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사고로 발생한 파편에 맞은 행인 1명도 다쳤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 씨의 승용차는 편도 3차로에서 마지막 차로를 달리던 중 사고가 났고, 같은 차로에서 마주 오던 리어카와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음주 운전을 하지 않았지만 주변 목격자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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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집서 친구와 부딪혀 넘어진 아이, 입원 이틀만에 숨져…왜?

    인천 연수구의 한 어린이 집에서 친구와 부딪혀 넘어진 5살 남자 아이가 입원한지 이틀 만에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A 군(5)이 21일 오전 11시 반경 연수동의 한 어린이집 야외 놀이터에서 뛰어놀다가 동갑나기 친구 B 군과 충돌했다. A 군은 콘크리트 바닥에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A 군은 사고가 난 뒤 어린이 집에서 1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던 중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부모가 직접 병원으로 데려가 치료를 받아왔으나 이틀 만인 23일 오전 10시경 끝내 숨졌다. 1차 부검결과 사인은 뇌출혈이었다 A 군의 부모는 이날 아들이 숨진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또 신고 전날 “아들이 어린이집에서 다치는 과정이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하고 싶다”고 경찰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A 군과 B 군이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며 달리다가 앞을 살피지 못하고 부딪히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어린이집에서 확보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어린이집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와 과실 여부 등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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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재 피해’ 강화도 외포항 젓갈수산시장 재개장

    3월 발생한 화재로 영업이 중단됐던 인천 강화군 내가면 외포항 젓갈수산시장이 김장철을 앞두고 다시 문을 열었다. 22일 강화군에 따르면 연면적 1482m² 규모로 재건축된 젓갈수산시장은 수산물직판장으로 이름을 바꿨으며 점포 18곳이 영업을 시작했다. 강화도 특산물인 새우젓 판매를 위한 홍보관도 들어설 예정이다. 젓갈수산시장은 3월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나면서 잿더미가 됐지만 재건축 허가가 지연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개장이 늦어졌다. 강화군은 수산물직판장 개장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외포항을 생태, 레저, 관광명소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 신안군과 함께 3대 새우 산지로 유명한 강화도에서는 매년 전국 새우 어획량의 80%에 이르는 2000t 이상이 잡힌다. 특히 강화도에서 잡히는 새우는 껍데기가 얇고 살이 많은 데다 이 지역 염전에서 난 천일염으로 새우젓을 담가 토굴에서 발효시켜 김장용 젓갈로 인기가 높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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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식 되찾아 과자 들고 웃더니… ‘라면 형제’ 동생 끝내 하늘로

    “하늘나라에서는 배고픔 따위는 잊고 마냥 행복했으면 좋겠어요.”(온라인 익명게시판) 지난달 엄마가 집을 비운 사이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 불이 나 중상을 입었던 인천 초등학생 형제 가운데 동생이 21일 오후 3시 40분경 세상을 떠났다. 병원에 입원한 지 37일 만이다.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서울에 있는 한 화상전문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왔던 동생 A 군(8)은 전날 저녁부터 호흡 곤란과 구토 증세를 호소해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1도 화상을 입었던 동생은 화재 당시 유독가스를 많이 들이마신 탓에 호흡기 치료를 집중적으로 받아왔다. 경찰 관계자는 “21일 기도 폐쇄 증상이 일어나 2시간 넘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동생은 추석 연휴 기간이던 5일 형 B 군(10)과 함께 의식을 회복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으나 결국 안타까운 비극을 맞았다. 형은 온몸의 40%에 이르는 부위에 3도 화상을 입어 피부 이식 수술을 두 차례 받았다. 현재 휴대전화로 학교의 원격수업을 가끔 들을 정도로 호전된 상태로 알려졌다. 형제 곁을 지키며 이들을 돌봤던 사단법인 학산나눔재단 측은 21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재단 관계자는 “동생은 지난 주말까지도 시민들이 보내온 과자를 들고 해맑게 웃곤 했다”면서 “20일에도 아이가 평소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진 옷을 입고 싶다고 해서 오늘 사러 가려던 참이었는데…”라고 했다.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에서는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동생을 기리는 글들이 이어졌다. ‘작고 어린 천사의 명복을 빈다’, ‘저세상에선 넘치도록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동생을 잃은 형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남기는 이들도 많았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형에게 보낸 장문의 편지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익명의 시민은 “신이 있다면 혼자 남겨진 아이가 외롭지 않길, 주변의 관심과 사랑으로 힘든 치료 과정을 극복할 수 있길, 동생의 몫까지 반듯하게 살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썼다. 정치권에서도 동생의 죽음을 추모하는 반응이 나왔다. ‘미추홀구 형제 화재 참사TF’ 위원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은 소셜미디어에서 “가슴이 무너진다. 지켜주지 못해 죄송하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황규환 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돌봄의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이 다시는 이런 아픔을 겪지 않도록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에 따르면 인천 형제의 이웃들은 2018년 9월부터 올 5월까지 방임 학대가 의심된다며 3차례 신고했다. 기관에선 신고 때마다 엄마 C 씨에게 아이들을 지역아동센터로 보내길 권고했다. 하지만 홀로 아이를 키우던 C 씨는 제안을 거절했다고 한다. 형제는 지난달 14일 오전 11시 10분경 엄마가 집을 비운 사이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집에서 라면을 끓이다 일어난 화재로 중화상을 입었다. 평소라면 학교에 갔을 시간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등교가 중단돼 집에 머물렀다. 학산나눔재단에 따르면 형제가 사고를 당한 뒤 현재까지 2억2700만 원의 성금이 기부됐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주 형제가 좋아하는 과자인 ‘바나나킥’ 등이 담긴 선물 두 상자를 병원에 보냈는데, 제대로 맛보지도 못하고 떠났다”며 울먹였다. 미추홀구는 학산나눔재단과 함께 후원금 일부를 A 군의 장례비용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이소연 always99@donga.com / 인천=황금천 / 김태언 기자}

    •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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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죄 취약지 55곳에 가로등 설치 “인천이 밝아졌네”

    인천 계양구에 사는 주부 박민정 씨(50)는 요즘 매일 저녁이면 고향골어린이공원에서 산책을 즐긴다. 1485m² 규모인 이 공원에는 7월까지만 해도 가로등이 2개밖에 없어 어두운 데다 가끔 술에 취한 노숙인들이 나타나 주민들이 산책을 꺼렸다. 인천지방경찰청는 올해 8월 ‘공원이 어두워 불안하고 범죄 발생이 우려된다’는 주민 민원에 따라 계양구와의 협의를 통해 가로등을 4개로 늘리고, 전구를 모두 발광다이오드(LED)로 바꿨다. 박 씨는 “공원이 밝아지면서 산책할 때 느끼던 불안감이 사라져 즐겁게 산책에 나서고 있다”며 “경찰이 공원을 자주 순찰해 노숙인도 사라졌다”고 말했다. 인천경찰청이 7월부터 ‘밝고 안전한 인천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찰청이 전국 18개 지방경찰청의 상반기 체감안전도를 조사한 결과 시민들이 인천경찰청에 개선 사항으로 요구한 단어는 ‘어둡다’ ‘가로등 설치’ ‘순찰 강화’ 등이었다. 인천경찰청이 실태 파악에 나선 결과 인구 1만 명당 인천의 가로등은 200개로 서울(277개)에 비해 70개 이상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경찰청은 112 신고가 빈번하게 접수되는 인천의 범죄 취약지 790곳의 가로등 설치 여부 등을 포함한 방범 진단에 들어갔다. 인천시의 예산 지원을 받아 여성들이 불안감을 호소하는 주택가와 공원 등에 가로등과 폐쇄회로(CC)TV 등을 우선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지난달까지 범죄 취약지 55곳에 가로등 300여 개를 새로 설치했다. 또 오래된 가로등 4000여 개를 모두 LED로 교체했다. 예산이 부족해 가로등을 설치하기 어려운 곳에는 바닥에 보행유도등을 깔고, 112 신고 표지판 같은 방범시설을 확충했다. CCTV도 689대를 늘렸다.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순찰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112 신고 접수와 출동시간 단축에도 나섰다. 112 신고가 몰리는 심야 시간에는 지구대와 파출소에 최소 인원만 남기고 80% 이상의 경찰관을 주택가나 다중이용시설 밀집 지역 등을 순찰하게 했다. 이로 인해 긴급 출동이 필수적인 강력 범죄나 이동형 범죄 신고에 대한 현장 도착 시간은 지난해 1∼9월 평균 5분 41초에서 올해 같은 기간 4분으로 1분 41초나 단축됐다. 전체 112 신고 도착 시간은 5분 24초에서 5분 5초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구 인천경찰청장은 “가로용 조명의 영향 범위가 1km²씩 넓어질수록 야간에 발생하는 강도 절도 같은 5대 범죄가 약 16%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인천시와 협의해 내년에도 가로등과 방범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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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로 강화도 새우젓축제 취소… 어민들 울상

    매년 가을에 인천 강화도 외포항에서 열리던 새우젓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면서 어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새우젓은 인삼, 순무와 함께 강화도의 대표 특산물로 꼽힌다. 15일 강화군에 따르면 이달 중순 열릴 예정이던 제17회 강화도 새우젓축제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취소됐다. 이 축제는 매년 10월에 3일 동안 내가면 외포항 젓갈수산시장과 그 일대에서 열리는 행사로 지역 특산물인 새우젓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왔다. 전남 신안군과 함께 3대 새우 산지로 유명한 강화도에서는 매년 전국 새우 어획량의 80%에 이르는 2000t 이상이 잡힌다. 특히 강화도에서 잡히는 새우는 껍질이 얇고 살이 많은 데다 이 지역 염전에서 난 천일염으로 새우젓을 담가 토굴에서 발효시켜 김장용 젓갈로 인기가 높았다. 축제 기간 방문객이 6만여 명에 이르고 하루 평균 매출은 3억∼5억 원 정도였다. 강화군 관계자는 “어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내버스 등에 강화도 새우젓을 알리는 광고물을 게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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