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홍

이원홍 기자

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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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원홍 기자입니다.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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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7~20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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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승부조작 팀 2부리그 강등된다

    ■ 프로축구연맹 예방 대책국내 프로축구에도 정규리그 성적과 부정행위 등을 반영해 팀의 강등 여부를 결정하는 1, 2부 승강(昇降)제가 2013년부터 도입된다. 프로축구연맹은 11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승부조작 예방 후속 대책 및 제도 개선안(신인선수 선발에 자유계약 제도 일부 도입)을 발표했다. 연맹은 승부조작이 발생하면 관련 구단에 대해 △리그 강등 △승점 감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박탈 등의 불이익을 줄 계획이다. 하지만 핵심 대책인 승강제 실시에 대해 “AFC의 강력 권고사항으로 이미 예정돼 있던 일정만 앞당겨 발표한 것일 뿐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는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다. 승강제가 도입되면 2부 리그로 강등되지 않기 위해 치열한 경기를 펼칠 것이고 이렇게 되면 경기의 질이 높아지고 승부조작이 끼어들 여지가 없다는 것이 연맹 측의 논리다. 문제는 국내에서 승강제를 도입할 여건을 어떻게 갖추느냐다. 이번 종합대책에서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거론되지 않았다. 승강제는 국내 프로축구에서 이미 뜨거운 감자였다. 2007년과 2006년 2부 리그 격인 내셔널리그 우승팀이었던 현대미포조선과 국민은행은 K리그 승격 자격을 얻었지만 거부했다. 1부 리그로 승격시켜 준다고 했는데 싫다고 한 것이다. 1부 리그로 승격되면 추가로 막대한 운영비가 들어가며 연고지 이전 문제가 생기고 은행 팀의 경우 프로팀이 되려면 법적인 제재가 있기 때문이다. 현행 드래프트 제도와 자유계약 제도를 혼용하는 것도 문제다. 각 구단에 선수 선발 자율권을 줘 전력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봉사한다는 취지다. 그러나 선수 몸값 부풀리기와 이로 인한 구단 간 빈익빈부익부 문제가 논란이다. 승강제와 선수 선발 문제 등은 워낙 민감한 사안이어서 몇 년 동안 논의하면서도 해결책을 찾지 못했던 사안이다. 그런데 연맹은 구체적인 내용이나 구단들과의 사전조율 없이 이 사안들을 발표했다. 연맹이 승부조작 대책을 발표해야 한다는 중압감에 쫓겼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다. 모 구단의 A 단장은 “승강제 자체는 필요하지만 사전 정지 작업이 필요하다. 이번 대책에는 이런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부족해 보인다. 또 경기를 재밌게 하기 위한 공격포인트 조정 등 팬들이 경기를 즐길 수 있게 하는 내용이 빠져 아쉽다”고 말했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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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권 김주희 “챔프벨트 하나 더”

    여자 프로복싱 간판스타 김주희(25·거인체육관·사진)가 세계 여자프로복싱 5개 기구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김주희는 9일 전남 완도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여자국제복싱평의회(WIBC) 라이트 플라이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연타로 상대를 몰아붙인 끝에 파쁘라딴 룩사이꽁돈(20·태국)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100-90, 99-89, 98-93)을 거뒀다.여자국제복싱협회(WIBA), 여자국제복싱연맹(WIBF), 세계복싱연합(GBU), 세계복싱연맹(WBF) 라이트플라이급 통합 챔피언이었던 김주희는 WIBC 챔피언 벨트까지 차지해 5개 기구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김주희는 2004년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2007년 세계복싱협회(WBA) 챔피언에 올랐다가 반납했다. 이를 포함하면 7개 기구에서 챔피언을 차지했다. 여자 복싱선수 중 같은 체급에서 6개 기구 이상의 챔피언을 지낸 선수는 김주희가 유일하다.세계여자복싱기구는 2000년 이후 난립했다. 현재 11개에 이른다. 2002년 미국 복싱의 전설 무하마드 알리의 딸 라일라 알리가 국제여자복싱연맹(IWBF)과 2005년 WIBA 슈퍼미들급 챔피언에 오르면서 여자 복싱의 인기가 치솟았다. 이후 2004년 WBF가 창립되는 등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남자복싱에서는 WBA, WBC, 국제복싱연맹(IBF), 세계복싱기구(WBO) 등 4대 기구가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1921년에 설립된 WBA와 1963년 세워진 WBC가 가장 권위 있다.여자복싱 중 권위를 인정받는 곳은 WIBA WIBF와 WBC WBA 등이다. 김주희는 이 중 2개의 타이틀을 갖고 있다. 김주희는 WBA WBO 통합챔피언 예시카 볼란다 보프(아르헨티나), IBF 챔피언 제시카 차베스(멕시코), WBC 챔피언 나오미 도가시(일본) 등 쟁쟁한 라이벌들이 있다. 그가 진정한 통합챔피언이 되기 위해선 이들의 벽을 넘어야 한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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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복싱 김주희, 5개기구 통합 챔프 등극

    여자 프로복싱 간판스타 김주희(25·거인체육관)가 세계 여자프로복싱 5개 기구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김주희는 9일 전남 완도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여자국제복싱평의회(WIBC) 라이트 플라이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연타로 상대를 몰아붙인 끝에 파프라탄 룩사이콩딘(20·태국)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100-90, 99-89, 98-93)을 거뒀다. 여자국제복싱협회(WIBA), 여자국제복싱연맹(WIBF), 세계복싱연합(GBU), 세계복싱연맹(WBF) 라이트플라이급 통합 챔피언이었던 김주희는 WIBC 챔피언 벨트까지 차지해 5개 기구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김주희는 2004년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2007년 세계복싱협회(WBA) 챔피언에 올랐다가 반납했다. 이를 포함하면 7개 기구에서 챔피언을 차지했다. 여자 복싱 선수 중 같은 체급에서 6개 기구 이상의 챔피언을 지낸 선수는 김주희가 유일하다. 세계 여자 복싱 기구는 2000년 이후 난립했다. 현재 10개에 이른다. 2002년 미국 복싱의 전설 무하마드 알리의 딸 라일라 알리가 국제여자복싱연맹(IWBF)과 2005년 WIBA 슈퍼미들급 챔피언에 오르면서 여자 복싱의 인기가 치솟았다. 이후 2004년 WBF가 창립되는 등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남자복싱에서는 WBA, WBC, 국제복싱연맹(IBF), 세계복싱기구(WBO) 등 4대 기구가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1921년에 설립된 WBA와 1963년 세워진 WBC의 권위가 가장 크다. 여자복싱 중 권위를 인정받는 곳은 WIBA WIBF와 WBC WBA 등이다. 김주희는 이 중 2개의 타이틀을 갖고 있다. 김주희는 WBA WBO 통합챔피언 예시카 볼란다 보프(아르헨티나), IBF 챔피언 제시카 차베스(멕시코), WBC 챔피언 나오미 토가시(일본) 등 쟁쟁한 라이벌들이 있다. 그가 진정한 통합챔피언이 되기 위해선 이들의 벽을 넘어야 한다. 김주희는 그동안 저돌적인 인파이터형 복싱을 구사했다. 상대의 펀치를 자주 허용하는 편이다. 일부에서는 후유증을 걱정하고 있다. 이날도 상대적으로 적은 펀치를 맞기는 했지만 김주희의 얼굴은 크게 부어올랐다. 롱런을 위해서는 수비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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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부조작 ‘몸통’ 조폭들은 아직도 활개

    공포는 계속되고 있다. 최근 프로축구 승부조작과 관련해 조사를 받은 전 프로축구 선수 A는 “검찰에 ‘저 괜찮을까요’라고 여러 차례 물어봤다”고 했다. 행여나 조직폭력배로부터 보복을 당할까봐 두려워서다. “검사가 그러더군요. 조폭들도 머리가 있는데 지금처럼 관심이 집중된 때에 너를 다치게 할 수 있겠느냐고.” 그러나 A는 시간이 지나면 조직폭력배들이 다시 접근해 오거나 보복할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그때는 자신이 보호받을 방법이 사실상 없다는 것을 알기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 프로축구 승부조작과 관련해 선수 수십 명이 줄줄이 검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고 나왔지만 정작 이들을 협박한 조직폭력배들은 거의 잡히지 않았다. 창원지검은 이번 승부조작에 경남 마산이 근거지인 B파와 서울 경기가 무대인 S파 등 4개 조직이 참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승부조작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된 조직폭력배는 모두 5명이다. 그러나 이 중 B파 김모 씨(27)만 구속되고 나머지는 모두 도망쳤다.창원지검은 “협박당한 선수들의 말을 종합하면 조직폭력배의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일단 확인된 인원만 정리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승부조작에 개입한 폭력조직은 4개 이상일 수 있으며 조직원도 수십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창원지검 이성희 특수부장은 “이번에 적발된 조직폭력배들은 축구 경기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다니며 브로커와 선수들을 포섭했다. 활동무대를 특정 지역으로 한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일부 선수는 자신이 머물고 있는 지역에서 먼 도시까지 조직폭력배에게 불려 다녔다고 털어 놓았다.조직폭력배 중 일부는 승부조작 경기에 선수 매수 자금 1억7000만 원을 투자하고 한 경기에서 11억3000만 원을 챙겼는가 하면 이들과 연결된 일부 브로커는 승부조작에 실패하자 오히려 선수를 협박해 8000만 원을 뜯어가기도 했다.창원지검 곽규홍 차장검사는 “이번 수사는 승부조작에 초점을 맞췄다. 폭력배에 대한 수사는 아니었다. 그러나 조직폭력배의 유혹과 협박이 프로축구 승부조작의 주요 원인인 만큼 광범위하고 집중적인 수사를 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창원=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

    • 201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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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 “지단, 레알 마드리드 새 단장으로”

    프랑스 축구 스타 지네딘 지단이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단장으로 부임한다고 AP통신이 8일 보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에 세 차례나 뽑혔던 지단은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다. 전임자인 호르헤 발다노 단장은 조제 모리뉴 감독과의 불화설 속에 5월 사임했다.}

    • 201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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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부조작 가담후 살해 협박에 은퇴… 어느 선수의 도피기

    “조선족들한테 맞아봐야 정신 차리겠나.”지난해 여름 서울의 한 중국음식점. 승부조작에 연루된 전직 프로축구 선수 A는 조직폭력배를 만났다. 가게 이름과 메뉴는 모두 중국어로 되어 있었다. 더는 승부조작에 가담하지 않겠다고 하자 상대는 “조선족을 시켜 없애버리겠다”며 중국 폭력조직과의 연관성을 암시했다. 그는 수시로 A를 불러내거나 전화를 하면서 승부조작에 계속 가담하라고 협박했다. “죽여버리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더군요. 운동을 못 하게 하는 수가 있다고 겁을 줬습니다. 부르는 곳으로 오지 않으면 직접 구단으로 찾아오겠다고 해서 할 수 없이 갔습니다.” A는 몇 차례 부름에 응했는데 그때마다 간판이 중국어로 된 가게로 불려갔다. 그는 “가게 분위기 때문에 왠지 겁을 더 먹게 됐다”고 했다.조직폭력배는 하루에도 여러 차례 전화를 하며 괴롭혔다. “심심풀이로 하듯 수없이 전화를 했다”는 설명. 운동을 핑계 삼아 전화를 늦게 받으면 문자메시지로 “도대체 운동을 몇 시간이나 하느냐. 빨리 전화 받으라”고 성화였다. A는 전화번호를 여러 차례 바꾸었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 같이 승부조작에 연루된 친구들도 똑같이 협박에 시달리고 있었고 그 친구들을 통해 자신의 바뀐 전화를 알고 연락해 왔다.가슴앓이 속에서 그의 경기력이 현저하게 떨어지자 감독이 “다시 한 번 잘해보자”고 다독였다. 그는 차마 털어놓지 못하고 “감독님, 한 달만 더 해보고 말씀드릴게요”라고 했다. 그러나 도저히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었다. 그는 결국 감독에게 “외국에 가서 1년만 뛰다가 은퇴하겠다”고 말한 뒤 팀을 떠났다. 폭력배들은 평소 “도망갈 거면 지구 반대편의 도저히 찾을 수 없는 곳으로 떠나라. 잡히면 죽는다”고 했다. 실제로 그는 해외에 나가 진로를 모색했다. 그러나 설상가상으로 훈련 중 다리가 부러져 이마저 여의치 않았다.갈 곳이 없어진 그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 됐다. 축구 인생은 갑자기 허망하게 끝났다. 답답한 심정을 측근에게 털어놓자 다시 프로축구로 복귀할 방법을 찾아보자고 했다. 그러나 싫었다. “K리그로 돌아올 바에야 차라리 베트남 리그 등 동남아시아로 갈 길을 찾아보려고 했습니다.”부상 때문에 성치 않은 몸으로 새 진로를 모색하던 그는 끝내 축구계에 복귀하지 못했다. 그는 “여전히 집 밖으로 나가기가 부담스럽다. 골목길에서 누가 뒤따라오거나 마주 오기라도 하면 괜히 나를 해칠까봐 경계한다”고 말했다.A가 승부조작에 연루된 것은 지난해 여름. 같은 고등학교 출신 친구 B에게서 “밥이나 한번 먹자”고 연락이 왔다. 약속 장소로 나갔다가 친구로부터 승부조작 제의를 받았다. 돈의 유혹에 흔들렸다. 처음엔 사태가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미리 돈을 받고 다른 구단에 있는 친구 C에게도 “같이 하자”고 연락했다. 그런데 친구 C가 “그러면 큰일 난다”며 완강히 반대했다. 그래서 B, C와 상의한 끝에 “못 하겠다”고 결론을 내렸다. 연락책을 맡았던 B가 돈을 댄 조직폭력배에게 전화를 했다. 돌아온 것은 “장난하냐”는 답변이었다. 상대팀이 지기만을 바라며 경기에 나섰고 실제로 상대팀이 졌다. 다음 날 B에게 돈을 돌려주며 다시는 안 한다고 했지만 조직폭력배가 직접 전화해 협박했다. 결국 한 경기 더 승부조작에 가담하게 됐고 조직폭력배들은 이를 미끼로 점점 심하게 협박했다.A는 남은 인생을 어찌 살지 걱정이다. 그는 “이왕 이렇게 된 바에야 다 털어놓고 새 출발을 하고 싶다”고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그러나 “나를 협박한 조폭들이 아직 안 잡혔다는데…”라며 여전히 불안에 떨고 있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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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부조작’ “이렇게 많을수가…” 축구계 패닉

    예상 외의 규모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7일 검찰의 승부조작 발표 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각 구단은 하루 종일 대책회의를 하느라 분주했다. 국가대표급과 각 구단의 주전급은 물론이고 신인선수들까지 대거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나자 충격을 받았다. 주전 선수들이 승부조작에 연루된 팀들은 당장 경기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컵대회 2경기와 정규리그 13경기에서 총 46명의 선수가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에는 모두 6개 구단 소속이었다. 그러나 이들 중 일부가 다른 구단으로 이적했다. 현 소속으로 보면 16개 구단 중 성남과 제주 등 2개 구단을 제외한 14개 구단 선수가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그러나 검찰은 아직도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아직 확인되지 않은 인천 제주 경남 3개 구단의 경기가 추가 수사 대상이라고 밝혔다. 수사 결과에 따라 더 많은 구단의 선수가 기소될 수 있는 상황이다. 각 구단은 불똥이 어디까지 튈지 바짝 긴장하고 있다.연맹은 일단 이달 징계위원회를 열어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를 논의하고 재발 방지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1차 수사 발표 때와 마찬가지로 승부조작에 관련된 선수들은 프로축구계에서 퇴출시킬 방침이다.대한축구협회는 연맹의 징계 수위를 본 뒤 추가 징계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진국 협회 전무는 “선수들이 일찌감치 경각심을 가졌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이참에 일벌백계로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연맹이 1차로 관련 선수들을 프로축구계에서 퇴출시키면 협회가 아마추어리그와 일선 학교 및 지도자 강습 등에도 관련 선수들이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할 예정이다. 축구계를 영원히 떠나게 한다는 것. 조광래 국가대표 감독은 최근 검찰 조사 과정에 누구보다 신경을 곤두세웠다. 조 감독은 연락망을 총동원해 선수들의 혐의 내용과 진술 내용을 소상히 파악했다. 9월부터 시작되는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핵심 수비수 홍정호(제주) 등이 뛸 수 없게 될까 봐 마음을 졸였다. 결국 국가대표 중에서는 연루된 선수가 없다는 말에 가슴을 쓸어내렸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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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부조작’ 主무대 K리그의 코디미같은 현실… “골키퍼가 없어요”

    승부조작 여파로 경기에 나설 골키퍼가 없다. 상주 상무가 1983년 프로축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정식 골키퍼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사상 초유의 상황에 직면했다. 승부조작 혐의로 골키퍼 4명 중 3명이 검찰에 불려갔기 때문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승부조작 혐의가 있는 선수는 일단 경기에서 배제하도록 하고 있다. 상주 골키퍼 중 승부조작과 관련이 없는 선수는 권순태가 유일하다. 그러나 권순태는 2일 대구전에서 경고 2회로 퇴장당했기에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이에 따라 상주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 서울과의 방문 경기에 당장 내보낼 정식 골키퍼가 없다. 상주는 고육책으로 현역 병사 중 골키퍼 경험이 있는 선수를 찾았다. 수원에서 2008년까지 뛰었던 권기보가 일반 사병으로 군복무 중인 것을 파악했으나 해당 부대와 협의가 원만치 않아 그를 급하게 데려다 쓰는 것도 어려운 상황. 최근 일어난 해병대 총기 사건으로 비상이 걸려 병사들이 다른 부대로 쉽게 옮겨 갈 수 없는 상황이다. 상주는 할 수 없이 미드필더 중에서 골키퍼를 세우기로 하고 곽철호 이윤의 김범준 등에게 급한 대로 골키퍼 훈련을 시켰다. 이들 중 누군가에게 골키퍼 장갑을 맡길 예정이다. 어찌됐든 정식 골키퍼가 아닌 필드 플레이어가 선발 골키퍼로 나서는 것은 국내 프로축구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전북 현대도 주전 골키퍼가 승부조작 혐의로 불려가는 바람에 다른 선수를 내세워야 하지만 불려간 선수만큼 뛰어난 실력을 발휘할지 고민이다. 광주 FC도 주전 골키퍼가 구속된 상태. 이처럼 각 팀이 갑자기 골키퍼 기근에 시달리게 된 것은 승부조작에서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는 골키퍼들에게 브로커들의 로비가 집중됐고 이들 중 일부가 실제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골키퍼뿐만 아니라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대거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K리그는 그야말로 쑥대밭이 되었다. 당초 알려진 대로 컵대회에서 승부조작이 주로 일어난 것이 아니라 대부분 정규리그인 K리그에서 승부조작이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팬 서비스 부족과 낮은 경기력 등으로 수많은 질타를 받아왔던 K리그는 신인도에 있어서도 치명타를 입었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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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부조작 파문 골키퍼가 없다

    승부조작 여파로 경기에 나설 골키퍼가 없다.상주 상무가 1983년 프로축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정식 골키퍼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사상 초유의 상황에 직면했다. 승부조작 혐의로 골키퍼 4명 중 3명이 검찰에 불려갔기 때문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승부조작 혐의가 있는 선수는 일단 경기에서 배제하도록 하고 있다. 상주 골키퍼 중 승부조작과 관련이 없는 선수는 권순태가 유일하다. 그러나 권순태는 2일 대구전에서 경고 2회로 퇴장 당했기에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이에 따라 상주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 서울과의 방문 경기에 당장 내보낼 정식 골키퍼가 없다.상주는 고육책으로 현역 병사 중 골키퍼 경험이 있는 선수를 찾았다. 수원에서 2008년까지 뛰었던 권기보가 일반 사병으로 군복무 중인 것을 파악했으나 해당 부대와 협의가 원만치 않아 그를 급하게 데려다 쓰는 것도 어려운 상황. 최근 일어난 해병대 총기 난사 사건으로 비상이 걸려 병사들이 다른 부대로 쉽게 옮겨 갈 수 없는 상황이다.상주는 할 수 없이 미드필더 중에서 골키퍼를 세우기로 하고 곽철호 이윤의 김범준 등에게 급한 대로 골키퍼 훈련을 시켰다. 이들 중에서 골키퍼 장갑을 맡길 예정이다. 어찌됐든 정식 골키퍼가 아닌 필드플레이어가 선발 골키퍼로 나서는 것은 국내 프로축구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전북 현대도 주전 골키퍼가 승부조작 혐의로 불려가는 바람에 다른 선수를 내세워야 하지만 불려간 선수만큼 뛰어난 실력을 발휘할지 고민이다. 광주 FC도 주전 골키퍼가 구속된 상태. 이처럼 각 팀이 갑자기 골키퍼 기근에 시달리게 된 것은 승부조작에서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는 골키퍼들에게 브로커들의 로비가 집중됐고 이들 중 일부가 실제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골키퍼뿐만 아니라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대거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K리그는 그야말로 쑥대밭이 되었다. 당초 알려진 대로 컵대회에서 승부조작이 주로 일어난 것이 아니라 대부분 정규리그인 K리그에서 승부조작이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팬 서비스 부족과 경기력 저하 등으로 수많은 질타를 받아왔던 K리그는 신인도에 있어서도 치명타를 입었다.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 201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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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정호 승부조작 혐의 수사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홍정호(제주)가 승부조작 사건과 관련해 검찰조사를 받았다. 홍정호는 승부조작에 관여했다는 소문이 돌자 해명을 하기 위해 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자진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정호는 신고 다음날 열린 강원과의 정규리그 경기에 빠졌다. 이후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창원지검에서 3일과 4일 이틀 동안 조사를 받았다. 전 국가대표였던 최성국(수원)이 승부조작과 관련해 수사를 받은 적이 있지만 현역 국가대표가 수사를 받은 것은 홍정호가 처음이다. 홍정호는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서 중앙 수비수를 맡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에서는 주장을 맡고 있다. 홍정호는 지난해 6월 10일 컵대회 서울-제주 경기에서 승부조작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홍정호는 이날 풀타임을 뛰었다. 당시 제주는 1-5로 졌다. 추가 조사를 받기 위해 창원에 머물고 있는 홍정호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 201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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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발! 대학생 희망원정대

    경남 사천을 출발해 서울까지 475km를 걷는 ‘대한민국 희망원정대’가 4일 서울광장에서 발대식을 했다. 산악인 박영석 대장과 함께하는 이 행사는 대학생들에게 극기와 협동정신을 길러 주기 위해 2004년 시작된 이래 올해 8회째를 맞았다. 체력테스트를 거쳐 선발된 96명의 남녀 대학생은 발대식을 마친 뒤 버스로 사천으로 이동한 뒤 행진을 시작했다. 이들은 경남 진주 합천, 경북 고령 김천 상주를 지나 충북 보은 청주 진천, 경기 안성 용인 성남 과천을 거쳐 21일 서울광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박재경 씨(23·명지대)는 “군복무를 마친 뒤 복학했으나 무언가 나태해진 자신을 느끼고 있다. 다시 한 번 내 자신에게 파이팅을 외치고 싶어 지원했다”고 말했다. 방민희 씨(19·서경대)는 “원래 야외활동을 좋아했다. 의지를 기르고 새 출발을 하려고 지원했다. 이번 원정에 앞서 매일 저녁 2km씩 걸으며 훈련했다”고 말했다. 박 대장과의 친분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는 “오늘은 235주년을 맞은 미국 독립기념일이기도 하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가장 즐겨 하는 말이 ‘우리는 할 수 있다(Yes, we can)’이다. 한국에 와서 자주 듣던 말은 ‘하면 된다’였다. 한국인과 미국인은 희망을 자주 이야기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대학생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원정을 마치기를 기원했다. 박 대장은 “자기 자신과 타협하지 않는 극기의 정신과 남을 배려하는 협동정신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희옥 동국대 총장, 구자준 LIG손해보험 회장,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 허영만 화백이 참석해 원정대를 응원했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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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적의 주먹’ WBO IBF IBO 헤비급 챔피언 클리치코

    장대비 속에서 두 거구가 피를 흘리며 주먹을 휘둘렀다. 3일 독일 프로축구단 함부르크 SV의 홈구장. 폭우 속에서도 4만5000여 명의 관중이 모여 블라디미르 클리치코(35·우크라이나)와 데이비드 헤이(31·영국)의 프로복싱 헤비급 타이틀 매치를 지켜봤다. 각각 키 195cm, 191cm인 두 거구는 비바람이 몰아치는 야외 링에서 난타전을 벌였다. 결과는 키가 조금 더 큰 클리치코의 심판 전원 일치(117-109, 118-108, 116-110) 판정승. 이 경기 전에 WBO, IBF, IBO 헤비급 타이틀을 갖고 있던 클리치코는 헤이가 갖고 있던 WBA 타이틀까지 빼앗아 4대 기구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WBC 챔피언 벨트는 클리치코의 친형인 비탈리 클리치코(40)가 갖고 있다. 이로써 두 형제는 세계 주요 기구 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모두 차지했다. 경기 전 헤이는 목이 잘린 클리치코 형제의 머리를 휘두르는 그림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기자회견장에 나타나는 등 클리치코를 자극했다. 헤이는 “클리치코를 KO시킨 뒤 병원에서 그의 손을 잡고 위로해 주겠다”며 큰소리를 쳤다. 클리치코는 56승(49KO) 3패, 헤이는 25승(23KO) 2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헤이는 “훈련하다 오른 엄지발가락이 부러졌다. 발을 제대로 디딜 수 없어 졌다”고 했다. 클리치코는 “변명이 구차하다. 비신사적인 행동을 일삼던 헤이는 복싱계를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1-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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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1굉음, 갈수록 조용해질 듯

    고막을 찢는 듯한 굉음은 포뮬러원(F1) 그랑프리의 특징이다. 귀마개를 하지 않고 경기를 보기 힘들 지경이다. 하지만 F1 자동차의 굉음은 앞으로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F1을 주관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은 2014년부터 F1 자동차들이 장착하는 2.4L V8 엔진을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장착된 1.6L V6터보 엔진으로 교체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세계적인 친환경 흐름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다. 연료를 덜 쓰고 배기가스를 줄임으로써 지구 환경 보존에 기여하자는 취지다. 엔진이 바뀌면 대회 출전 자동차들의 연료 사용량이 35%가량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F1에 출전하는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은 경쟁적으로 첨단 기술을 개발해 왔다. 이번 조치로 연료를 덜 쓰면서 더 힘 있는 엔진을 개발하려는 경쟁에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에선 반대 목소리도 있다. 상업 전략을 총괄하는 버니 에클레스톤 F1매니지먼트 회장은 “V6 엔진은 V8 엔진만큼 굉장한 소리를 내지 못할 것이다. 소리는 F1을 굉장하게 만드는 요소다”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V8 엔진의 분당 회전속도(rpm)는 1만8000에 이른다. 반면 V6 엔진의 rpm은 1만2000 정도. 엔진이 강력한 소리를 내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 일자 FIA 측은 V6 엔진을 개조해 rpm을 1만5000까지 높이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1-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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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형모-김기중 씨 한국인 첫 美횡단 자전거레이스 1위

    “에베레스트에 오르는 것보다 힘들었습니다.” 힘들기로 악명 높은 미국 횡단 자전거 레이스(RAAM)에 한국인 최초로 출전했던 이형모(32·rpm스포츠), 김기중 씨(38)가 1위로 레이스를 마치고 최근 귀국했다. 18일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 오션사이드를 출발해 동부 메릴랜드 주 아나폴리스까지 4810km를 달렸던 이번 대회 단체 2인 부문에 참가한 두 사람은 8일 1시간 12분의 기록으로 26일 골인했다. 올해에는 개인 47명과 단체 2인 9팀, 4인 31팀, 8인 12팀이 참가했다. 단체 2인은 50세 미만과 50세 이상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졌다. 두 사람은 50세 미만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명이 번갈아가며 3∼4시간씩 레이스를 펼쳤다. 뒤따르는 차에서 교대로 잠시 눈을 붙이고 식사를 했다. 2위는 8일 8시간 18분을 차지한 독일 팀. 경기 초반 선두 경쟁이 치열했다. 첫날부터 체력 소모가 너무 커 도저히 완주할 수 없을 듯했다. 50세 미만에 출전한 팀은 한국 독일을 비롯해 브라질 미국 등 4개 팀. 총 55개로 나뉜 구간에서 처음 5개 구간을 시속 약 33km로 달리며 4팀이 각축을 벌였다. 그러나 다음 날부터 다른 팀 선수들의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며 한국 팀이 격차를 벌렸다. 김 씨는 “첫날 워낙 체력을 소모한 데다 잠도 제대로 못 자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둘째 날은 먹기만 하면 토해 물만 마시며 달렸다”고 말했다. 3일째 만난 로키산맥에서는 3000m급 봉우리를 여러 개 넘어야 했다. 4일째에는 김 씨가 지나던 자동차와 부딪쳐 무릎을 다쳤다. 이후에는 이 씨가 김 씨가 회복될 때까지 9시간 넘게 홀로 레이스를 펼쳐야 했다. 이 씨도 탈진해서 도로 위에 눕자 응급차량이 비상사태로 착각해서 차로 옮길 뻔했다. 이후 김 씨가 컨디션을 회복하면서 무사히 레이스를 마쳤다. 산악인 박영석 대장과 함께 히말라야와 베링 해협 등 극지탐험에 나섰던 이 씨는 2006년 5월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다. 그때보다 체력적으로 더 힘들었다는 이 씨는 “도와준 사람들을 생각하며 달리는 데에만 집중하려 했다”고 말했다. 이 씨는 대회 참가 직전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뼈를 다친 상태에서도 완주했다. 관절염 치료를 위해 자전거를 시작한 김 씨는 철인 3종 경기 등에서 잔뼈가 굵었다. 김 씨는 “한국인으로 처음 출전해 주목을 받았다. 가슴 터지는 행복을 맛봤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의 레이스 소식을 듣고 지인들이 성금을 모았다. 두 사람은 이를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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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 승부조작 구단 퇴출”

    앞으로 승부조작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해당 선수가 영구제명 되는 것은 물론이고 소속 구단까지 프로축구계에서 퇴출될 수 있다. 또 2개 구단 이상에서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K리그가 중단될 수도 있다.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한국프로축구연맹 구단 대표 및 단장들은 30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오찬 모임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협의했다. 박 차관은 모임이 끝난 후 “선수 한 명이 아니라 여러 선수가 가담하거나 코칭스태프까지 가담하는 등 조직적 승부조작이 드러날 경우 해당 구단을 프로축구계에서 퇴출하기로 했다. 또 이 같은 승부조작이 2개 이상의 구단에서 발생할 경우 K리그를 중단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징계안은 7월 1일 이후 발생한 승부조작에 적용된다. 승부조작 혐의가 있을 경우 거짓말탐지기를 동원하는 것도 고려하기로 했다. 하지만 승부조작 사례가 발견되더라도 문화부가 단독으로 구단을 퇴출시키거나 리그를 중단할 수는 없다. 문화부는 연맹과 협의해 징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승부조작 구단을 퇴출시키고 리그를 중단한다는 방안에 구단 대표 및 단장들이 반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런데 실제 승부조작이 불거졌을 경우 연맹 측이 구단을 퇴출시키고 리그를 중단하는 데 동의할지는 미지수다. 이에 대해 김정남 연맹 부총재 등은 “승부조작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원칙적 입장만 강조할 뿐 실제로 구단을 퇴출시킬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한편 울산을 비롯한 일부 구단의 선수들이 새로 연맹에 불법행위 관련 내용을 자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맹은 불법행위 자진 신고 기간을 7월 7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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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호 씨 대만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1980년대 한국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였던 이태호 전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 감독(50)이 대만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이 감독은 지난달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대만축구협회장을 만나 2012년 7월 1일까지 1년 계약을 했다. 이 감독은 1986 멕시코 월드컵과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한국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다.}

    • 201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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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어난 신영록, ‘재활의 기적’ 한번 더…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기적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그라운드에서 쓰러진 뒤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한 신영록(24·제주)이 재활을 위한 새로운 투쟁에 나선다. 지금까지는 의식을 찾는 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몸을 추스르고 다시 운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신영록은 50일 넘게 누워 있었던 제주 한라병원을 떠나 29일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로 옮겨 본격적인 재활치료에 나선다.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는 “일단 신경 치료를 먼저 하고 재활이 가능한 상태인지, 우선적으로 필요한 조치가 무엇인지를 점검하겠다”고 28일 말했다. 김상훈 한라병원 대외협력처장은 “교통사고 환자가 깁스를 풀고 운동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안 된다. 신영록 선수의 재활에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기력을 회복하는 일이다. 장시간 약물 투여를 했기 때문에 간과 콩팥 등에 부담이 갔을 수도 있다. 전체적인 몸의 기력과 균형을 찾는 것이 먼저다”라고 말했다. 여전히 뇌파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뇌 신경 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그러나 신영록은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훌륭한 회복력을 보여 희망을 갖게 한다. 김 처장은 더욱 다행인 점으로 신영록의 몸에 마비 증상이 없다는 것을 뽑았다. 그러나 운동의 세밀한 부분을 관장하는 ‘기저핵’이라는 부위가 아직 완전히 낫지 않았다. 앞으로 재활을 통해 이 부분을 회복하는 것이 큰 관건이라고 김 처장은 내다봤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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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어난 신영록, 이제는 재활치료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기적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넘어야할 산이 많습니다." 그라운드에서 쓰러진 뒤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한 신영록(24·제주)이 재활을 위한 새로운 투쟁에 나선다. 지금까지는 의식을 찾는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몸을 추스르고 다시 운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신영록은 50일 넘게 누워 있었던 제주 한라병원을 떠나 29일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로 옮겨 본격적인 재활치료에 나선다. 헬기로 이동하는 것을 고려했으나 장마전선이 다가오며 날씨가 악화돼 일반 항공기를 이용하기로 했다.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는 "오후 2시경 신영록 선수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일단 신경 치료를 먼저 하고 재활이 가능한 상태인지, 우선적으로 필요한 조치가 무엇인지를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한라병원 대외협력처장은 "교통사고 환자가 깁스를 풀고 운동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안 된다. 신영록 선수의 재활을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기력을 회복하는 일이다. 장시간 약물 투여를 했기 때문에 간과 콩팥 등에 부담이 갔을 수도 있다. 전체적인 몸의 기력과 균형을 찾는 것이 먼저다"고 말했다. 여전히 뇌파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뇌 신경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그러나 신영록은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훌륭한 회복력을 보여 희망을 갖게 한다. 김 처장은 "운동을 하게 되면 세포에 독성이 쌓인다. 이 독성이 근육을 많이 손상시킨다. 전 세계에서 신영록처럼 경기 중 쓰러졌다 회복된 사례는 거의 없다. 기적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더욱 다행인 점으로 신영록의 몸에 마비 증상이 없다는 것을 뽑았다. 그러나 운동의 세밀한 부분을 관장하는 '기저핵'이라는 부위가 아직 완전히 낫지 않았다. 앞으로 재활을 통해 이 부분을 회복하는 것이 큰 관건이라고 김 처장은 내다봤다.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 측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프랑스 축구 스타 지네딘 지단이 다쳤을 때도 우리 병원에서 재활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 201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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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영록 ‘기적의 인저리타임’

    “엄∼마∼.”44일 만에 들린 짧지만 분명한 한마디였다.21일 제주 제주시 연동 제주한라병원 2층 외과중환자실.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 신영록 선수(24)의 팔다리를 주무르던 어머니 전은수 씨(49)의 손이 한순간 멈췄다. 애타게 기다리던 아들의 말문이 드디어 열린 것이다.신 선수는 지난달 8일 제주시 오라동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대구 FC와의 경기 도중 페널티박스에서 벗어나 하프라인을 향해 걸어오다 갑자기 쓰러졌다. 동료 선수가 기도를 유지했고 이어 달려 들어간 제주 유나이티드 재활팀과 경기장 의료진이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경기장까지 진입한 앰뷸런스에 실려 제주시 연동 제주한라병원 응급센터로 직행했다. 불과 7분 만이다.병원 측이 진단한 결과는 부정맥에 의한 심장마비. 심장박동은 곧 정상을 찾았으나 간질발작과 함께 의식소실 상태가 지속됐다. 치료는 쉽지 않았다. 병원 측은 신경외과에서 저체온요법과 간질억제요법, 스테로이드 사용 등 수면치료를 병행했다. 이후 저체온요법을 중단하자 다시 전신 간질발작과 폐렴증상이 심해졌다. 병원 측의 필사적인 노력으로 폐렴 증상이 호전되고 뇌파에서 지속적으로 나오던 간질파가 사라지면서 드디어 21일에는 인공호흡기를 떼고 스스로 호흡하기 시작했다. 신 선수는 인공호흡기를 떼자 옆에서 간호하던 어머니에게 제일 먼저 어눌한 목소리로 “엄∼마∼”라고 불렀다.김성수 제주한라병원장은 “급성심장마비 환자에 대한 최상의 응급조치가 이뤄졌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후 병원 측은 신 선수를 24일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겼으며 신 선수가 안정을 찾기를 기다려 27일 그의 회복을 공개했다.병원 측은 이날 오후 신 선수에 대한 브리핑에서 “무산소 뇌손상에 따른 이상으로 세밀한 움직임에 장애가 있는 상태”라며 “하지만 마비 증상이 없어 추후 재활치료에 따라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주치의인 전종은 신경과장은 “뇌에 큰 손상이 없지만 가끔 어떤 사안들을 혼동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며 “간질발작을 억제하고 간 독성을 제거하기 위해 꾸준히 약물치료와 재활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신 선수는 이날부터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진 상태다. 간호사가 자신이 누군지 묻자 “신영록”이라고 정확하게 대답했다. 또 현재의 상황을 이해한 듯 간혹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는 기억력이 회복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이날 오전 병실을 찾은 박경훈 제주 감독은 신 선수의 손을 힘껏 잡으며 “훌륭해, 아주 좋아”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신 선수도 아직 충분한 힘은 주지 못했지만 천천히 박 감독의 손을 마주 잡았다. 박 감독은 “영록이가 얘기를 잘 알아듣고, 본인이 일어서야겠다는 의지도 강하다”며 “재활을 잘해서 그라운드에 복귀해 다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신 선수의 병실은 현재 외부인 출입이 제한된 상태다. 병문안을 하겠다는 팬들의 성화가 이어지고 있지만 신 선수의 회복이 우선이라는 것이 병원 측과 가족의 설명이다. 신 선수의 아버지 신덕현 씨(55)는 병실 앞에 붙인 감사의 글을 통해 “영록이가 기나긴 악몽에서 깨어나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 덕분에 저희 가족은 희망을 놓친 적이 없습니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2003년 수원 블루윙즈에서 데뷔한 신 선수는 2009년 터키 부르사스포르에서 뛰다 지난해 7월 수원으로 복귀했으며 이번 시즌 제주로 이적했다.제주=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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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승부조작 수사, 타구단으로 확대

    일단락되는 듯했던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 수사가 다시 본격화되고 있다. 구단들에 따르면 24일 현재 5명의 선수가 추가로 조사를 받고 있다. 군검찰에 소환된 상주 상무 선수 3명과 창원지검에 소환된 전남 드래곤즈, 부산 아이파크 선수 1명씩이다. 이미 중징계를 받은 대전 시티즌과 광주 FC 선수들 외에 다른 구단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수사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새로 소환된 선수들은 골키퍼 2명과 공격수 2명이다. 1명의 포지션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은 브로커로부터 1인당 수백만 원씩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컵대회 외에 프로축구 정규리그 경기에서도 승부조작이 있었는지를 수사 중이다. 상주 관계자는 “이번에 불려간 선수들이 상주에 들어와서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은 아니다. 이전 팀에서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런데 현 소속팀이 상주이다 보니 엉뚱한 오해를 받고 있다”며 답답한 심정을 표현했다. 전남 관계자는 “승부조작 혐의 선수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가담 선수가 더 있는지 모든 선수를 상대로 면담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 측은 “검찰에 불려간 선수는 우리 팀에 오기 전 다른 팀에서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 201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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