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린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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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혜린 기자입니다.

sinnala8@donga.com

취재분야

2026-05-15~2026-06-14
경제일반100%
  • 李 “부동산 투기 멈추려면 끊임없이 대책 내놔야”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부동산 집값은 갑자기 폭락도 안 되고 폭등도 안 되고 적정히 관리해야 한다“며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대책을 내놓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9·7 공급 정책 이후 추가 대책 발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한두번 대책으로 이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여진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부동산 문제에 대해 “꽤 복잡한 문제”라며 “대한민국의 경제 구조가 기본적으로 부동산 투기 중심인 측면이 있다.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에 상당히 도움이 됐고 지금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도 “비중이 너무 커서 정상적인 경제 성장 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다”며 “새로운 정부의 기본적 방향은 부동산에서 첨단산업 분야 또는 일상적인 경제활동 분야로 자금을 옮기는 것, 소위 금융의 대전환이 과제”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아직도 국민들은 투자는 부동산이라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다. 저는 이게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최대한 연착륙을 시키려면 방향을 전환해야 하고 그럼 부동산 가격을 매우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수요·공급 양측면이 있는데 수요 관리를 잘해야 한다. 공급을 무한대로 늘릴 수는 없다”며 “수도권 집중이 심각한데 신도시를 계속 개발할 수는 없다. 근본적으로는 국가균형발전을 실효적으로 이뤄내면 수도권 집중이 완화될 수 있지만 쉬운 일도 아니다”라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수요를 실수요자 중심으로 바꾸고 투자 유인으로 부동산을 취득하는 일을 최소화시킬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수요·공급 측면의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은 계속 될 수밖에 없다. 강도나 횟수는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돈 빌려서 전세 끼고 집사고 그러면 이게 집값을 올려서 국민들의 주거비용을 과중하게 만들어서 소비 역량을 떨어뜨린다”며 “젊은이들에게는 집을 구할 기회를 박탈하고, 엄청난 주거비 부담을 안게 된다”고 했다. 이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초과 수요, 또는 투기수요를 통제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공급도 실효적으로 해야 한다. 이번에 공급정책을 발표했는데 칭찬도 비난도 없는 것을 봐선 잘한 것 같다”며 “구체적인 정책은 다음 기회에 말하겠다”고 덧붙였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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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유정 대변인 “격무에 원형탈모…사관 역할은 내게 잘 맞아”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대변인 업무에 대해 “정말 바쁘다”며 “난생 처음이었다. 출산·육아에서도 없었던 원형 탈모를 겪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격무에 시달릴 줄 알았으면 고민했을 것”이라며 웃었다.대통령실은 10일 유튜브 시리즈 ‘잼프의 참모들’을 통해 강 대변인이 일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대통령실은 지난달 13일부터 대통령실 참모들의 일상을 유튜브 영상을 통해 연재하고 있다. 앞서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하정우 AI(인공지능)미래기획수석.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출연한 바 있다.그의 바쁜 업무량은 수첩 사용량에서도 드러났다. 강 대변인은 “세 번째 (수첩을) 쓰고 있다. 작은 수첩도 있다”며 “대통령 말씀이나 회의 내용들이 제일 많다. 가끔 일기도 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7월 10일 자 일기에 “7층 도서실은 모두에게 방치되어 있다. 좋다. 생각보다 읽을 만한 책도 있다”고 적은 내용을 보이기도 했다.영상 촬영 도중에도 강 대변인의 휴대전화는 끊임없이 울렸다. 그는 “기자들이 아침 6시 반부터 전화가 온다. 아침에만 수십 통을 한다”며 “사람들이 ‘수강신청’이라고 표현하더라”고 했다. 통화를 끊고 다음 통화가 걸려오기 전의 짧은 순간을 노려야한다는 뜻이다. 강 대변인은 “(나를) 대통령실 콜센터라고 생각한다”고 농담했다.브리핑 시간이 다가오자 강 대변인은 원고를 수정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빠져 있거나 대통령 말씀 중 중요하게 강조되는 것을 더 강조하거나 한다”며 “거의 직전까지 수정하고 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브리핑장에 가면) 맨날 정신 없는 모습이 (이래서 그렇다)”고 덧붙였다.원고 수정을 마친 뒤에는 메이크업을 수정하며 외모를 점검하기도 했다. 강 대변인은 “가끔 봐도 외모 평가가 어마어마하다”며 “이 역시도 관심이라고 본다“고 했다.강 대변인은 ‘대변인 직무가 잘 맞나’라는 질문에 “저의 장점 중 하나가 호기심이 많다. 그런 면에서 대변인이라는 직업이 가장 잘 맞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이) 모든 사항을 결정할 때마다 그리고 거의 모든 일정마다 같이 따라다니면서 조선왕조로 말하자면 사관처럼 따라다니는 직업이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서 오기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이어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 갔다 와서 남편이 ‘너 이제 재미있나 보다. 힘들어하는 양상이 좀 다르다’고 했다”고 말했다. ‘일에 대한 약간의 광기인가’라는 질문에는 “그런 것 같다”며 “불태워보겠다는 용기가 일하는 연료가 되고 있지 않나“라고 말하며 웃었다.강 대변인은 ‘어떤 대변인으로 기억되고 싶나’라는 질문에 ”말을 잘한다 내지는 똑똑하다라기보다는 결국 사람과 사람의 일이기 때문에 그 완충지대로서 현명하게 선택을 잘했던, 대처를 잘했던 대변인으로 기억에 남았으면 싶다“고 전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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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금자 귀국, 트럼프가 남아서 일하는 게 어떠냐 해서 늦어져”

    외교부는 10일(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소에 구금된 한국인들의 귀국이 지연된 이유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잔류 권유 때문이었다고 밝혔다.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수갑 문제 때문에 우리 국민 석방이 지연됐다는 국내 보도에 대해 사실을 바로잡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구금된 한국인들은 당초 10일 오후 2시 30분경 대한항공 전세기 편으로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측이 갑자기 중단 요청을 하면서 일정이 변경됐다.이 관계자는 “오늘 오전 조현 외교부 장관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구금된 우리 국민이 모두 숙련된 인력이니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미국에서 일하면서 미국 인력을 교육·훈련시키는 방안과 아니면 귀국하는 방안에 대해 한국의 입장을 알기 위해 귀국 절차를 일단 중단 지시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조 장관은 우리 국민이 대단히 놀라고 지친 상태여서 먼저 귀국했다가 다시 돌아와 일하는 게 좋겠다고 얘기했고, 미국도 우리 의견을 존중해 (구금 한국인이) 귀국하도록 하겠다고 한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 당국의 엄격한 호송 규정에도 우리가 강력히 요청한 대로 수갑 등의 신체적 속박 없이 구금시설에서 공항으로 호송할 것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외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구금된 한국인 317명(남성 307명·여성 10명) 가운데 1명은 자진해 현지에 남기로 결정했으며, 316명이 귀국길에 오른다. 여기에 중국인 10명, 일본인 3명, 인도네시아인 1명 등 외국인 14명도 전세기에 탑승할 예정이다. 전세기는 11일 정오(한국시간 12일 오전 1시)에 출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조 장관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구금 상태에 있는 우리 국민이 내일은 전세기를 타고 귀국할 수 있게, 또 그런 과정에서 일체 수갑을 채우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다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분들이 다시 미국에 와서 일을 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한다는 것도 확약받았다”고 강조했다.조 장관은 “보다 중요한 것은 장기적으로 우리 투자에 맞춰 새로운 비자 카테고리를 만들고 우리 기업들의 인원들이 미국에 방문해 작업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미국 국무부와 한국 외교부 간 워킹그룹을 만들어 새로운 비자의 형태를 만드는 것을 신속하게 협의해 나간다는 것까지 다시 확인했다”고 언급했다.그는 “오늘 정말 무거운 마음으로 왔다. 300여명의 우리 국민이 시설에 갇혀있다 보니 이것을 어떻게 해야 하나. 정말 초유의 사태 아닌가. 그동안 외교부 장관들이 워싱턴 출장도 많이 오고 했지만 이런 일이 또 있었겠는가”라며 “미국에 대해서도 어떻게 우리의 불만, 국민의 분노 이런 것을 강하게 전달할 것인가 매우 고민했다”고 했다.그러면서 “지난번 정상회담이 아주 순조롭게 잘됐고 양 정상간 신뢰 관계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번 일이 이렇게 풀릴 수 있지 않았나 분석한다”며 “여러 음모론 같은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만 그건 시간이 지나고 잘 분석해봐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오전 루비오 장관과의 면담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제조업 부흥 노력에 기여하고자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미국에 온 한국 근로자들이 연행되는 과정이 공개돼 우리 국민 모두가 상처와 충격을 받은 데 대해 깊은 우려를 전달했다.특히 범죄자가 아닌 만큼 수갑 등에 의한 신체적 속박 없이 신속하게 미국을 출국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미국 재방문에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도록 미 행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 유사 사례 재발방지를 위해 새로운 비자 카테고리를 만드는 것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 논의를 위한 한미 외교-국무부 워킹그룹의 신설을 제의했다.이에 대해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도 이 대통령과 도출한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고, 이번 사안에 대한 한국민의 민감성을 이해한다”며 “특히 미 경제·제조업 부흥을 위한 한국의 투자와 역할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측이 원하는 바대로 가능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속히 협의하고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고 화답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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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서정진, 李대통령에 “금산분리 완화해야…대기업이 후배 제일 잘 키워”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10일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대기업·기업형벤처캐피털(CVC)의 동반투자를 막는 ‘금산분리’ 정책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서 회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국민보고대회에서 “오늘은 25년 전 직원 6명이 5000만 원을 가지고 시작했던 선배 스타트업의 입장에서 후배들을 위해 정부가 어떤 것을 바꿔줬으면 좋겠는가 얘기 드리겠다”고 운을 뗐다.그는 “2000년에 사업을 시작했는데 2009년까지 돈 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2009년이 됐더니 내가 초대도 안 했는데 싱가포르 정부가 와서 나한테 8000억 원을 주더라”라며 “JP모건이 싱가포르 정부에 왜 줬냐고 물어보더니 5000억 원을 더 주더라”고 했다.그러면서 “1조3000억 원을 받으면 실패하는 놈이 아무도 없다. 다 성공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실패할 놈한텐 그렇게 안 해주겠죠”라며 추임새를 넣었다.서 회장은 “사실 저 같은 경우 운이 좋은 것이고 후배 사업자들이 다 그렇게 될 수 없는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이어 “제일 성공 확률이 큰 것은 대기업이 후배를 키우는 것이다. 그럼 대기업이 절대 망하는 데 투자하지 않는다. 제일 확실한 데 한다”며 “거기에 금융기관을 끼고 정부 펀드가 같이 오면 성공 확률이 제일 크다”고 했다.서 회장은 “그런데 금산분리 제도 때문에 대기업이 이것을 자유롭게 할 수 없다”며 “대통령님, 오래된 숙제 아닌가. 금산분리 제도를 바꿔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그는 “예를 들어 50개 대기업이 한 회사당 30개 정도 후배를 양성한다면 가장 성공 확률이 크다. 여기 계신 분들도 저희 회사에 찾아온다”며 “자금도 필요하지만 제가 투자하면 크레딧이 생긴다. 다른 사람들한테도 자금이 간다”고 했다.악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잠금장치를 걸면 된다”며 “오래된 숙제인데 대기업들과 금융기관, 정부가 같이 해서 후배들을 키워서 새로 출발할 수 있도록 하는 회의의 출발점이 여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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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무단 소액결제 278건 발생…과기부 “전액 KT가 부담”

    서울 서남권 및 경기, 인천 등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KT 이용자들의 소액결제 피해 사태가 확산하고 있다. 10일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건수는 278건으로, 피해 금액은 1억7000여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관 합동 조사단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현재까지 KT에 접수된 직접적인 관련 민원은 177건, 피해 금액은 7782만 원이다. KT는 민원 외에도 추가 피해사실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전체 통화기록 분석 등을 통해 피해 상황을 자체 파악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278건, 1억 7000여만 원의 금전적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KT는 무단 소액결제로 인한 피해 금액 전액에 대해서는 이용자들에게 청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과기정통부는 타 이동통신사에 대해서도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 금액을 청구하지 않도록 조치했다.류제명 2차관은 “과기정통부는 이번 KT 침해 사고가 이용자 금전 피해가 발생하는 등 중대한 침해 사고로 판단해 민관 합동 조사단을 통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앞서 과기정통부는 8일 오후 7시 16분 KT로부터 침해사고 신고를 접수한 후 KT에 자료 제출 및 보전을 요구했다. 또 오후 10시 50분 KT 현장에 출동해 사고 상황을 파악했다.KT는 이상 호 패턴이 있음을 이미 파악하고 5일 오전 3시부터 해당 트래픽을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KT는 이상 호 패턴은 이용자 단말의 스미싱 감염으로 판단해 침해사고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KT는 이후 피해자의 통화기록 분석을 통해 8일 오후 미등록 기지국(펨토셀) 접속을 확인하고, 당일 저녁 침해사고 신고를 했다.류 차관은 “사고 상황 파악 후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특정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전국에 대해 불법 기지국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며 “KT는 운영 중인 기지국 전체를 조사한 결과 다른 불법 기지국이 존재하지 않는 것을 9일 오후 정부에 보고했다”고 밝혔다.조사단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등 타 이통사에도 불법 기지국의 존재 여부를 확인할 것과 접속 차단 등 필요한 조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두 회사는 10일 오전 열린 오전 2차관 주재 긴급점검회의에서 불법 기지국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고 류 차관은 밝혔다.류 차관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통신 3사 모두 신규 초소형 기지국의 통신망 접속을 전면 제한하고 있다”며 “KT가 파악한 불법 기지국에서의 이상 트래픽 정보를 다른 통신사들에 점검용으로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미등록 불법 기지국이 어떻게 통신망에 접속했는지, 어떤 방식으로 무단 소액결제가 이루어졌는지, 어떤 정보를 탈취했는지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겠다”며 “불법 기지국 외 다른 수법의 침해사고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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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국민성장펀드, 대한민국 미래 만드는 초석될 것”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국민성장펀드는 정체된 우리 산업에 새롭게 활력 불어넣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국민보고대회에서 “대한민국은 몇년 간 지속됐던 저성장을 계속할 것이냐, 아니면 새롭게 선진국으로 도약할 것이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에 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대체적으로 다 겪어봤을텐데 소위 ‘불수능’ 얘기가 있다. 수능이 엄청 어려우면 걱정이 많이 되는데 사실 별로 걱정할 일이 아니다. 나한테만 어려운 게 아니니까”라며 “결국 평소에 누가 얼마나 준비하고 공부했느냐에 따라 결론이 나온다. 경쟁의 조건은 언제나 똑같다”고 했다.이어 “전세계적으로 통상환경도 경제환경도 매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면서도 “아주 특정 소수국가를 제외한 대다수 국가들이 처한 상황이 똑같다”고 했다.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해 우리가 위기를 기회로 바꿔서 도전하고 성취할 때가 됐다”며 “그러려면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 우리가 가진 힘을 모으는 국민적 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무역장벽 강화, 통상 환경 불확실성 같은 어려운 시기에 미국, 중국 등 주요국들이 첨단전략산업에 대규모 국가적인 투자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그야말로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이 대통령은 국민성장펀드를 기존 100조 원에서 50% 늘어난 150조 원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원 방식도 대대적으로 개편해 우리 경제를 선도할 핵심 산업 프로젝트에 대규모로 장기적으로 자금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또 “벤처기업 성장, 혁신적 기술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그동안에는 대기업 성장과 선진국 추격에 국가 자원을 집중 투입하고 벤처 혁신기업 육성에 다소 부족한 면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고 했다.이어 “잘 되는 기업이 더 잘되게 하고 실패해도 잘 될 수 있도록 벤처기업 생태계를 활성화해야 대한민국 경제에 미래가 있을 것”이라며 “다만 모험성, 인내성은 시장에서 혼자 살아남기 어렵다는 걸 저희가 잘 알기에 재정이 마중물 역할로 민간 자금을 이끌어내도록 하겠다”고 했다.아울러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이끌 첨단산업 육성과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금융 분야가 지금처럼 담보를 잡고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전당포식 영업이 아니라 생산적 금융으로 대대적 전환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손 쉬운 이자 수입에 의존하거나 부동산 투자에 자금이 쏠리지 않도록 모험 투자, 혁신 투자에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지금 우리가 추진하고자 하는 국민성장펀드는 성장 기회와 과실을 함께 골고루 나누는 게 중요하다”며 “산업, 금융, 벤처 등 모든 관련된 분들이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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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 조국당…‘창당 공신’ 은우근 고문도 탈당

    조국혁신당 창당 당시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었던 은우근 상임고문이 당내 성 비위 사건 처리 과정을 비판하며 10일 탈당을 선언했다.은 고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혁신당을 떠나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조국혁신당을 떠난다. 상임고문 직도 사퇴했다”며 “이렇게 물러나서 참으로 송구하다”고 밝혔다.그는 “김호범, 강미숙 위원장과 벅찬 가슴으로 조국 인재영입위원장을 도왔던 일이 자꾸 떠올라 가슴이 미어지는 듯하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이렇게 떠나게 되어 참으로 마음이 무겁고 아프다”라며 “저는 이제 당 밖에서 응원하거나 비판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이 이 위기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위기가 어디에서 비롯했는지에 대한 철저하고 근원적인 성찰이 우선 필요하다고 여긴다”고 강조했다. 성 비위 사건에 대한 당의 대응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은 고문은 “마지막으로 한가지 호소한다. 성비위 사건 피해자와 피해자 대리인에 대해 매우 부당한 공격이 시작됐다”며 “잔인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극히 위험한 일”이라고 우려했다.그러면서 “당을 위해서나 어떤 누군가를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멈춰달라”며 “새로 구성될 비대위나 당의 사무처에서도 신속하게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비록 당을 떠나지만 조국혁신당이 지방선거 혁신을 제대로 감당할 때 거침없이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조국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었던 은 고문은 조 원장의 측근으로 꼽힌다. 그는 초대 광주시당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그는 2020년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를 두고 청와대 국민청원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하기도 했다.한편 ‘성 비위’ 논란으로 지도부가 총사퇴한 조국당의 비상대책위원장에는 조 원장이 단수 추천됐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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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KT 소액결제 피해자 최소 125명…액수 8000만원 넘어”

    서울 서남권 및 경기, 인천 등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KT 이용자 소액결제 해킹 사건 피해자가 125명(124건)으로 늘어났다. 피해액은 8060만 원 상당으로 파악됐다.1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총 125명(124건)이다.지역별로 보면 광명경찰서 73건(61건 이송·12건 이송예정)이 발생했으며 총 피해액은 4730만 원이다. 이밖에 금천경찰서 45건(2850만 원), 부천 소사경찰서 6건(480만 원) 등이다.광명에서 발생한 61건에 대해서는 경기남부청으로 사건이 이송됐다. 나머지 63건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이송이 이뤄질 예정이다.앞서 지난달 27일부터 최근까지 주로 새벽 시간대 경기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 지역의 KT 이용자들로부터 ‘나도 모르게 모바일 상품권 구매 등이 이뤄졌다’는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부천 소사구와 인천 부평구에서도 비슷한 유형의 신고가 접수됐다.KT는 이번 피해와 관련해 8일 오후 7시 16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사고를 신고했다.과기정통부는 9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이동통신 및 네트워크 전문가를 포함한 민관합동 조사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정부는 해커가 유령 기지국을 세워 개인정보를 빼돌렸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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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정청래 연설중 극단적 망언, 발언자는 송언석” 주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10일 “어제 제 연설 중 역대급 망언이 있었다”며 “자수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본회의 대표연설 영상을 재생한 뒤 “귀를 의심했다. 마음에 들지 않은 건 알겠는데 어찌 이런 말을 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영상에 따르면 전날 정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도중 “노상원 수첩이 현실로 성공했더라면 이재명도, 정청래도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것”이라고 말하자 국민의힘 쪽 의석에서 “제발 그리 됐으면 좋았을걸”이라는 발언이 나왔다.정 대표는 “믿어지느냐. 노상원 수첩은 수백명 을 진짜 죽이겠다고 살인 계획을 세운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저도 그때 죽었을 것”이라며 “그것을 경고하고 있는데 그때 죽었으면 좋았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이어 “저 목소리의 주인공이 낯이 익다. 당신은 누구냐. 제2의 노상원인가”라며 “이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는다. 자수하고 사과하길 바란다”고 했다.민주당 공보국은 이후 언론 공지를 통해 해당 발언을 한 사람이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정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내란 특검 수사를 받고 있다”며 “추 전 원내대표가 기소되고 확정 판결을 받는다면 국민의힘이 내란당이라는 오명을 벗어날 수 있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기 전에 절연하라는 충언을 가볍게 여기지 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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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기 인천공항서 이륙…美구금 한국인 내일 새벽 귀국길 오를 듯

    미국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소에 구금 중인 한국인들을 태울 대한한공 전세기가 10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이륙했다.대한항공 전세기 B747-8i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조지아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향한다. 해당 항공기는 총 368석 규모로, 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을 한 번에 태울 수 있다.구금된 한국인들은 10일(현지 시간) 오전 포크스턴 구금소에서 나와 애틀랜타국제공항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상황이 유동적이라 나오는 시간이 더 늦어질 수도 있다. 구금소에서 애틀랜타로 이동할 때는 차량으로 갈 예정이며 약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애틀랜타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전세기는 이르면 10일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11일 오전 3시 30분) 출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예정대로 출발하면 11일 오후 6~8시경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전세기 왕복 운항 비용은 LG에너지솔루션 등 관련 기업에서 부담한다.앞서 미국 정부는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서배너에 위치한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건설 현장을 급습해 한국인 300여명을 포함한 475명을 체포·구금했다. 이들은 구금 엿새 만에 석방돼 ‘자진 출국’ 형식으로 귀국길에 오를 전망이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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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 취해 승무원에 청혼한 英 승객, 거절당하자 난동…긴급 회항

    영국에서 술에 취한 30대 남성이 기내에서 승무원에게 청혼했다가 거절당하자 난동을 부려 항공기가 이륙 8분 만에 긴급 회항하는 사태가 벌어졌다.8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영국 리즈 브래드퍼드 공항에서 스페일 알리칸테로 향하던 Jet2 항공편에 탑승한 매튜 테일러(30)는 여성 승무원에게 청혼했으나 거절당하자 ‘하이파이브를’ 건네고 자리에 앉았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탑승 당시부터 비틀거릴 정도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이륙 직후 테일러는 좌석에 앉으라는 안내를 무시한 채 큰 소리로 떠들고 욕설을 퍼부었다. 승무원의 거듭된 제지에도 불구하고 그는 안전벨트를 풀며 “당신이 나한테 뭐라 할 수 없어”라고 고함쳤다.계속해서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던 테일러는 그를 말리려던 다른 승객들과도 시비가 붙었고, 대규모 충돌을 우려한 승무원은 기장에게 회항을 요청했다. 결국 기장은 이륙 8분 만에 회항을 결정했다.테일러는 회항 사실을 알게 되자 앞좌석 테이블을 주먹으로 내리쳐 손에 피가 날 정도로 난동을 부리며 “제3차 세계대전에 대비하는 게 좋겠다”등의 발언을 내뱉었다.경찰은 착륙 직후 그를 체포했다. 테일러는 별다른 전과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그는 경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에 대한 선고는 이달 29일 내려질 예정이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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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장비 창고서 최루가스 누출…지나가던 시민 부상

    경찰 장비 창고에서 최루가스 분사기의 내용물이 누출돼 시민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경 서울 중구 신당동 서울경찰청 기동본부 창고에서 최루가스 분사기의 내용물 일부가 누출됐다.이로 인해 자전거를 타고 인근을 지나던 30대 여성 A씨가 공중으로 퍼진 최루가스에 노출돼 호흡곤란과 안구통증을 호소하며 112와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구급대는 A씨의 얼굴을 식염수로 씻어내는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다.경찰에 따르면 폐기 예정이던 최루가스 분사기를 위탁업체가 창고에서 수거 차량으로 옮기던 중 실수로 누출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분사기는 1990년대 제조된 ‘근접 분사기’로, 집회 등 대규모 시위 현장에서 진압용으로 사용되던 장비로 알려졌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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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오쩌둥 딸·시진핑 동생 함께…中열병식 ‘혁명원로 2세’ 단체 사진

    중국의 80주년 전승절 기념 열병식에 참석한 훙얼다이(紅二代·혁명 원로 2세) 100여명의 단체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중국 초대 국가주석인 마오쩌둥(毛澤東)의 딸과 초대 총리인 저우언라이(周恩來)의 조카, 시진핑(習近平) 현 주석의 친동생 등이 한 자리에 모인 모습이 포착되면서 중화권 여론의 관심을 끌었다.9일(현지 시간) 홍콩 일간 성도일보 등에 따르면 이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한 훙얼다이들이 함께 찍은 단체 사진이 온라인에 확산됐다. 사진은 이들이 묵고 있던 VIP 호텔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사진을 보면 1열 중앙에는 휠체어를 탄 마오쩌둥의 딸 리민(李敏)이 자리했다. 그의 옆에는 저우 전 총리의 조카딸 저우빙더(周秉德)와 중국 10대 원수 중 한 사람인 천이(陳毅)의 장남 천하오쑤(陈昊苏)가 앉았다. 매체는 지위가 높거나 연장자인 훙얼다이들이 앞줄 의자에 앉았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의 남동생 시위안핑(習遠平)은 2열 중앙에 서 있었다.열병식에는 마오 전 주석의 손자 가족도 참석했는데, 이들의 사진 또한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등에서 큰 화제가 됐다.싱가포르의 중국 일간지인 연합조보는 마오 전 주석의 친손자인 마오신위(毛新宇)가 가족과 함께 천안문광장에서 열리는 군사 퍼레이드를 관람하기 위해 대기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온라인 상에 퍼졌다고 보도했다.마오신위는 마오쩌둥의 차남 마오안칭(毛岸靑)의 외아들이다. 사진에는 군복 차림을 한 그의 양옆에 딸 마오톈이(毛邯懿)와 아들 마오둥둥(毛東東)이 각각 교복처럼 보이는 운동복과 군복 차림으로 서 있었다.매체는 마오신위 가족들이 간간이 대화를 나눴으며, 딸이 아버지에게 귓속말을 건네거나 아들이 군복 매무새를 정리해주는 모습 등이 보였다고 전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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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노조원 자녀 특채 요구, 불공정의 대명사”

    이재명 대통령은 9일 “경제 전체의 파이를 키우려면 공정한 경쟁이 전제돼야 한다”며 “공정한 경쟁은 기업뿐만 아니라 노동 분야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특히 취업시장은 어느 분야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이 필수”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극히 일부 사례라고 믿겠지만 최근 노동조합원 자녀에게 우선 채용권을 부여하자고 하다가 말았다는 논란을 보도에서 본 일이 있다”고 했다. 이는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퇴직 희망자 자녀를 특별채용해달라고 회사에 요구했고, 회사 측이 이를 추진했다가 논란이 되자 재검토에 나섰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이 대통령은 “이래서는 안 된다. 불공정의 대명사 아닌가”라며 “현장의 어려움은 이해하지만 힘이 있다고 현직 노조원 자녀를 특별채용하라고 규정으로 만들면 다른 사람이 억울한 일을 당할 수 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기업과 노조, 노조와 기업 양측 모두 국민 경제의 중요한 한 축”이라며 “임금체불, 소홀한 안전관리 이런 것을 없애야 하는 것처럼 사회갈등을 유발하는 노동자 측의 과도한 주장도 자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피차 책임있는 행동을 취해줄 것을 다시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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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우리 기업 활동에 부당한 침해 재발 않길”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조지아주 한국인 근로자 대량 체포 및 구금 사태와 관련해 “한미 양국의 동반 발전을 위한 우리 국민과 기업 활동에 부당한 침해가 가해지는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9일 밝혔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부당한 침해”라고 규정한 것이다. 한국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의 정책이나 발언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이 정제된 언어로 입장을 밝혔지만 내심 상당한 불만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정부는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미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합리적 제도 개선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실질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상호신뢰와 동맹정신에 따라 교섭 노력을 적극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5일 이번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근로자 단속 및 체포와 관련해 “내 생각에는 그들은 불법 체류자(illegal aliens)였고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자기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당한 단속이었다는 주장이다.하지만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 공개 발언을 통해 이를 “부당한 침해”로 규정했다. 한편, 대한항공에 따르면 한국인 근로자들을 태울 전세기가 10일 오전 애틀랜타로 출발한다. 포크스톤 구금시설에 갇혀있는 한국인 근로자들은 구금시설에서 차로 약 4시간 30분 거리(428㎞) 떨어진 애틀랜타 공항으로 이동한 뒤 전세기에 탑승할 예정이다.이 대통령은 “갑작스러운 일에 많이 놀라셨을 텐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 안전의 최종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계부처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게 돌아오실 때까지 상황을 계속해서 세심하게 관리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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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강남 신규공급 없인 집값 못잡아…조만간 보완책 발표”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발표된 정부의 첫 주택 공급 대책을 두고 “집값 급등의 진원지인 강남 지역에 신규 공급 물량을 획기적으로 늘린다는 조치가 없으면 사실 주택시장은 크게 안정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오 시장은 9일 오전 노원구 백사마을 재개발사업 현장 방문 후 취재진과 만나 “서울시 차원에서 보완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오 시장은 “부동산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곳은 서울인데 서울에 그렇게 큰 변화가 있는 조치가 이번에 발표된 것 같지는 않다”며 “서울시민뿐 아니라 전 국민이 관심을 갖는 것은 주택 부족 현상으로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국면에서 서울시 혹은 국토교통부가 어떻게 서울에, 특히 강남 지역에 신규 주택을 많이 빨리 공급할 것이냐일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그 점에 초점을 맞춰 지금까지 해온 작업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로드맵을 설명드려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데 최대한 억제책이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조만간 서울시 입장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오 시장은 이번 9·7 공급 대책 발표에 앞서 서울시와 국토부가 충분히 협의를 거치지 않았다는 내용의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그는 “전 정권처럼 적극적인 의견 교환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실무적인 차원에서 의견을 구하는 등 소통은 분명히 있었다”고 말했다.정부는 7일 2030년까지 서울 33만4000채를 포함해 수도권에서 주택 135만 채를 착공한다는 내용의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수도권 공급의 주요 수단인 공공택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시행하는 방향으로 전면 전환하는 한편,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 등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기존 50%에서 40%로 강화하고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권을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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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항공대란 오나…공항관리 노동자들 “19일부터 총파업”

    인천공항, 김포공항 등 전국 15개 공항 노동자들이 모인 전국공항노동자연대가 오는 19일부터 추석 연휴까지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전국공항노동자연대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총파업 선포식을 가졌다. 이 단체는 인천공항 노동자가 가입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와 나머지 14개 공항 노동자가 가입한 전국공항노동조합으로 구성돼 있으며, 두 노조가 함께 총파업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노조원들은 주로 공항 자회사에 소속돼 활주로·청사 유지 및 보수, 소방, 전기 설비 관리 등을 담당한다. 연대는 ▲인천공항 3조 2교대 근무의 4조 2교대 전환 ▲인천공항 4단계 확장에 따른 필요인력 충원 ▲전국 공항의 자회사 불이익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이들은 오는 19일부터 추석 연휴까지 파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올 설 연휴 당시 파업이 없었음에도 공항마다 3~8시간의 지연이 발생했던 점을 고려하면 추석 연휴에는 결항 등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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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국힘, 내란세력 단절 못하면 위헌정당 심판 대상”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9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내란 청산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시대정신”이라며 국민의힘을 겨냥했다. 정 대표는 최근 정부여당에서 갈등이 일고 있는 검찰 개혁 등에 대해 “개혁은 타이밍”이라며 속도전을 강조했다.● 정청래 “내란 청산은 악행 청산… 정치 보복 아냐”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내란 청산은 정치 보복이 아니다”라며 “권력을 사유화하고, 분단을 악용하고 정의의 가면 뒤에서 저질렀던 악행을 청산하자는 것”이라고 했다.또 “권력다툼이 아니다. 국민의 삶을 외면하던 부정부패를 청산하자는 것”이라며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다. 헌법에 따른 국군통수의무를 위반하고 국민을 배반하고 국민을 사지로 몰아넣은 헌법 파괴세력을 청산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정 대표는 “내란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그 시작”이라며 “3대 특검법 개정안을 신속히 처리해 무너진 민주주의와 헌법 질서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3대 특검법 외에도 군인복무법 및 독립기념관법 개정, 민주유공자법 제정을 언급했다.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내란과 절연하고 내란의 늪에서 빠져나와라”라며 “국민들에게 ‘우리가 잘못했다’고 진정어린 사과를 하라”라고 했다. 그는 “언제까지 내란의 오명을 끌어안고 살 것인가. 이번에 내란세력과 단절하지 못하면 위헌정당 해산 심판의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며 “명심하라. 극우적 시각의 낡은 과거의 틀을 깨고나와 민주주의와 손을 잡아달라”고 직격했다.● 3대 개혁 속도전 강조…“개혁은 타이밍, 골든타임 있어”정 대표는 검찰·사법·언론 등 3대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신속 추진하겠다고도 말했다. 그는 검찰, 사법, 언론을 ‘민주주의 사각지대’로 지칭하며 “견제 받지 않는 권력으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려온 곳”이라고 지적했다.이어 “3대 개혁은 비정상적인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고, 시대에 맞게 고치자는 것”이라며 “개혁은 정치투쟁이 아니다. 경제도 문화도 새로운 분야, 새로운 영역이 생길 때마다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생긴다. 그것을 고치는 게 개혁”이라고 했다.정 대표는 우선 검찰개혁과 관련해 “검찰 부패의 뿌리는 수사권과 기소권 독점”이라며 수사·기소 분리를 언급했다. 당·정·대는 7일 검찰청을 폐지하고 법무부 산하 공소청, 행정안전부 산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을 설치하는 정부 조직 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 정 대표는 “개혁은 타이밍”이라며 “추석 귀향길 뉴스에 ‘검찰청은 폐지됐다, 검찰청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는 기쁜 소식을 들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내란전담재판부, 대법관 증원 등 사법개혁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정 대표는 법원을 겨냥해 “한때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석열이 석방되고 조희대 대법원의 대선 개입 의혹도 있었다.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영장은 기각됐다”며 “피고인 윤석열의 재판은 침대축구처럼 느리다”고 지적했다.또 “판사들의 과중한 업무와 법원의 폐쇄적 구조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판결을 양산한다”며 “대법관 증원, 법관평가제 등 ‘법원조직법’,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신뢰받는 사법제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특히 대법관 증원에 대해서는 “반대할 일이 아니다. 수사 기록도 제대로 다 읽을 수 없을 지경의 격무를 국회가 덜어드리겠다는 것”이라며 “행정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가의 모든 조직이 예산증액과 인원증원을 요구한다. 이상하게도, 국회가 나서서 예산과 인원을 늘려주겠다는데도 반대하는 조직은 처음 본다. 법원 스스로 개혁에 적극적이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연설 앞서 “조지아주 구금 국민, 무사 귀국 기원”언론개혁과 관련해서는 “‘가짜정보 근절법’,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법’으로 우리 국민들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또 “언론 개혁은 언론의 자유를 위축시키는 법이 아니다”라며 “극소수의 가짜뉴스를 추방함으로써 다수의 언론인 명예를 지키자는 것”이라고 했다.정 대표는 “이제 역사적 임무를 뒤로 미루지 않겠다. 개혁에도 골든타임이 있다”며 “개혁은 필요할 때, 그 순간에 이뤄내야 한다. 야당의 대승적인 동참을 촉구한다”고 말했다.한편 정 대표는 연설에 앞서 “미국 조지아주에서 구금됐던 우리 국민들이 전세기로 무사 귀국하기를 기원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신속하게 총력 대응해준 이재명 대통령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정 대표의 연설 도중 민주당 의원석에서는 30차례가 넘는 박수가 터져나왔다.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박수를 치지 않았고, 일부는 야유와 고성을 쏟아냈다. 정 대표의 발언에 대한 항의 표시로 본회의장을 떠난 의원들도 있었다. 약 55분 간의 연설을 마친 정 대표가 의원들에게 인사한 뒤 퇴장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전원 기립박수로 화답했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퇴장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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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현대차-LG엔솔 ‘불법 고용’ 수사…한국인 포함 450명 체포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 등이 조지아주(州) 서배나에 건설 중인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LG엔솔) 합작 배터리 공장 ‘HL-GA 배터리회사’ 공사 현장에서 대규모 단속을 벌여 450여 명을 체포했다. 현지 언론은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이뤄진 불법 이민자 단속 사례 중 최대 규모로 보인다고 전했다. 공장 건설에 차질을 빚을 경우 현대차와 LG엔솔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FBI-마약단속국까지 동원 단속… 450여명 체포4일(현지 시간) AP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당국은 ICE, HSI뿐 아니라 ERO(단속추방팀), FBI(연방수사국), DEA(마약 단속국), ATF(주류·담배·총포 담당국), CBP(세관 및 국경 순찰대), 미국 보안관, 조지아주 순찰대까지 동원해 서배나 건설 현장에서 불법 이민자 단속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450여 명이 당국에 체포됐다. 여기에는 한국인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한국인들은 회의, 계약 목적 등의 ‘B1’과 관광 목적의 ‘ESTA’ 등 비자를 소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ESTA는 단기 근로 목적으로 사용할 시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민당국은 소지한 비자 종류와 체류 목적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허용된 체류자격을 넘어서 활동한 것으로 본다. 때문에 여기에 해당하는 한국인 출장자들도 다수 체포된 것으로 추정된다.단속은 전기차 생산이 이뤄지고 있는 공장에 대해서는 이뤄지지 않았다. 그 옆의 신공장 건설 현장에 대해서만 이뤄졌다.외신에 따르면 조지아주 순찰대는 현대차 공장으로 향하는 도로를 봉쇄했다. 조지아주 공공안전부는 연방 당국 지원을 위해 순찰대가 파견했다. 단속 내내 현장 상공에는 헬기가 날아다니며 경계했다. 현장에는 수백 대의 경찰차와 군용 차량인 험비가 목격됐다. 체포자를 수송하기 위한 대형 버스들이 진입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美 당국 “불법 이민자 다수 체포, 불법 고용 수사”ICE 대변인 린지 윌리엄스는 “연방 당국이 HL-GA 배터리회사 건설 현장에서 단속 작전을 벌이고 있다”며 이번 단속이 배터리 건설 현장에 초점을 맞췄다고 확인했다.조지아 주 국토안보수사국(HSI)을 담당하는 특별요원 스티븐 슈랭크은 단속 현장 브리핑에서 “오늘 제 뒤에서 HSI 요원들과 ICE, ERO, FBI, DEA, ATF, CBP, 미국 보안관, 조지아주 순찰대가 사법적으로 허가된 집행 작전을 수행했다”며 “저 뒤의 수백 에이커에 달하는 건설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불법 고용 관행에 대한 수사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무증명 이민자 다수가 체포”되고 있다고 확인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요원들의 최루가스 사용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하며 “지금까지 작전은 안전하게 수행됐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 “조지아에서 가장 큰 제조시설” 현지매체 WSAV는 ATF의 성명을 인용해 이번 단속 작전에서 약 450명이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노란색 안전 조끼를 입은 작업자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HSI라고 적힌 조끼를 입은 요원이 이들에게 “우리는 국토안보부다. 현장 전체에 대한 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말하는 장면도 포착됐다.서배나모닝뉴스(SMN)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요원들이 직원들에게 휴대전화 사용 금지를 지시했고, 그렇지 않으면 체포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 경찰은 직원들의 시민권이 확인될 때까지 이들을 구금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 소식통은 “사람들이 ‘케이블 타이’로 묶여 표시가 없는 버스에 실리는 것을 목격했다”고 주장하며 “다른 집단의 사람들은 케이블 타이로 묶이지 않았지만, 출입국 서류 확인을 위해 검문 중이었다”고 했다.외신은 “이번 단속 작전은 조지아주에서 가장 크고 주목받는 제조 시설 중 하나를 표적으로 삼았다”며 “주지사와 관계자들은 이 공장을 조지아주 역사상 가장 큰 경제 개발 프로젝트라고 홍보했다”고 전했다.외신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1년 전 76억 달러 규모의 이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시작했으며, 약 12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HL-GA 배터리회사는 성명을 통해 “관계 당국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당국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건설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배터리 공사 현장은 단속 직후 멈췄지만, 현대차의 전기차 생산라인은 정상 가동된 것으로 전해졌다. ● 현대차 “보도 보고 현지 법인과 연락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재집권 이후 농장·건설 현장 등지에서 불법 이민자 단속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6개월 동안 미국 노동시장에서는 합법 및 불법 이민자 120만 명 이상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차그룹은 현재 미국 현지 법인 등을 통해 사태 파악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압수수색 보도 이후 현지 법인과 연락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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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억원짜리가 이럴수가”…터키 호화 요트, 첫 운항 15분만에 침몰

    터키 흑해 연안에서 약 100만 달러(약 14억 원) 상당의 호화 요트가 진수 직후 항해를 시작한 지 불과 15분 만에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탑승자들은 물이 차오르는 배를 탈출하기 위해 바다로 몸을 던졌다.5일(현지 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2일 터키 종굴다크주 에레글리 해안에서 약 26m 길이의 ‘돌체 벤토(Dolce Vento)’ 요트가 선주에게 인도된 뒤 처음으로 바다에 띄워졌다.요트는 출항 직후 불안정하게 흔들리더니 곧 한쪽으로 기울며 침몰했다. 탑승 중이던 선주와 선장, 승무원들은 급히 바다로 뛰어들어 탈출했다.해안경비대와 항만 당국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가라앉는 선박 주변에 안전 구역을 설정했다. 조선소 측은 침몰 원인에 대해 “기술적 결함 여부를 포함한 정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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