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이혜원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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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혜원 기자입니다.

hyewon@donga.com

취재분야

2026-02-17~2026-03-19
정치일반44%
국제일반23%
사회일반17%
문화 일반7%
경제일반5%
정당1%
과학일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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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000만원 들고 나흘간 모텔 셀프감금-반성문 10장쓴 20대, 알고보니…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일당에 속아 나흘간 모텔에서 ‘셀프 감금’ 상태로 자신이 저지르지도 않은 범죄에 대한 반성문을 쓰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조됐다.2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대구에 거주하던 A 씨(27)는 검찰을 사칭한 피싱 조직원의 전화를 받았다.이 조직원은 A 씨 명의로 개설된 대포통장이 범죄에 이용됐다고 속이며 “검찰 수사를 위해 협조가 필요하니 대전에 있는 모텔로 이동하라”고 A 씨에게 지시했다. 이어 “죄가 없다면 시키는 대로 하라”며 다른 사람과의 연락을 끊고 그동안 잘못한 일을 모두 반성문으로 쓰라고 명령했다.A 씨는 같은 달 28일까지 대전 용전동 한 모텔방에 머물며 A4용지 10여 장에 본인이 하지도 않은 범죄에 대한 내용을 빼곡히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A 씨의 부모는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자 금융 사기를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 씨 위치를 파악한 뒤 A 씨에게 범죄 피해 사실을 알렸다.A 씨는 경찰을 믿지 못하고 아무런 피해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한 시간에 걸친 설득 끝에 피해 사실을 깨달았다.그는 무죄 증명을 위해 돈을 준비하라는 보이스피싱 조직원의 말에 속아 부모로부터 2000만 원 등을 빌려 총 9000만 원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사기단에 송금하진 않은 상태였다.경찰 관계자는 “최근 전화금융사기 범죄가 단순한 금전 요구를 넘어 피해자를 장기간 통제하는 가스라이팅 수법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으면 즉시 112에 신고하거나 경찰관서로 직접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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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등장에 법사위 난장판…與 “내란 앞잡이 간사 선임 반대”

    “계엄을 해제하러 오다가 다시 내뺀 의원이 와서 법사위 간사를 맡겠다고 한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초선은 가만히 앉아 있어라.” “빠루는 당신들이 휘두른겁니다. 민주당이 빠루 폭력을 해놓고 누구한테 뒤집어 씌웁니까.”(국민의힘 나경원 의원)“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내란을 옹호하고 탄핵 반대의 선봉장이던 인물을 간사로 세우겠다는 것이다.”(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을 야당 간사로 선임하는 문제를 놓고 여야가 고성을 지르며 충돌했다. 국민의힘 측은 야당 간사 선임 안건을 먼저 처리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앞잡이”라며 간사 선임에 반대했다. 6선인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5선인 나 의원의 신경전도 이날 눈길을 끌었다.나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법사위로 사보임한 과정에 대해 “국회 운영에 있어 비정상적인 것을 정상화하고 비상식적인 것을 상식화함으로써 누구만의 국회가 아니라 모두의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법사위가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 합의 정신이 존중되는 국회가 돼야 하는 것이 첫 발자국인 만큼 간사 선임의 건을 (먼저 회의에) 올려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앞선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추 위원장 마음대로의 법사위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추 위원장은 “진행 순서에 따라 달라”며 ‘검찰개혁 공청회 계획서 채택의 건’을 먼저 심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위원장석 앞으로 나와 항의했다.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은 “전날까지만 해도 야당 간사 선임을 안건에 포함했다가 갑자기 빼서 간사 없이 기괴하고 엽기적인 회의를 진행하려는데 두고 볼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나 의원도 “안건(검찰개혁 공청회)에 대해 제대로 토론권도 안 주는 것은 의회 독재”라고 비판했다.민주당 의원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맞대응했고 회의장에는 소란이 일었다.이 과정에서 나 의원은 “초선은 가만히 앉아 있으라”고 반복해서 소리쳤다. 이에 민주당 초선 이성윤 의원은 “지금 뭐 하시는 거냐”고 반발했으며 같은 당 김기표 의원도 “지금부터 초선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드리겠다”고 경고했다.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도 나 의원을 향해 “초선 의원으로서 모욕감을 느낀다. 사과하라”고 항의했다. 박 의원은 회의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권위주의적 발상과 정신세계가 놀라울 따름”이라고 지적했다.민주당 장경태 의원은 “내란 앞잡이에 준하는 나 의원이 어떻게 법사위 간사냐”며 “초선 망언에 사과하라. 간사를 하고 싶다면 내란 혐의에 대해 자수하고 어떻게 내란 모의를 했는지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했다.고성이 오가던 회의장은 민주당 주도로 검찰개혁 공청회 계획서를 채택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일제히 퇴장한 뒤 조용해졌다.추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나 의원을 겨냥해 “계엄을 해제하러 오다가 다시 내빼버린 의원이 와서 법사위 간사를 맡겠다고 하고 있고, 민의의 전당에서 본인들이 가장 안방을 차지해야 할 것처럼 큰소리치는 비정상적 상태를 보고 참으로 참담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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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교진 “천안함 음모론 동의 안해…토론할 가치 있어 글 공유”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여전히 부끄러운 부산’이라는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한 데 대해 사과했다.최 후보자는 2일 국회 교육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당시 패배하자 후보자가 ‘여전히 부끄러운 부산’이라고 했다. 이는 부산 시민들을 모독하는 발언이기에 정식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본다”고 지적하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2012년 대선 당시 충남교육연구소 이사였던 최 후보자는 박 전 대통령이 당선된 직후 ‘여전히 부끄러운 부산’이라는 글을 SNS에 공유한 바 있다.최 후보자는 이에 대해 “제가 직접 작성한 글은 아니다”라며 “당시 저는 세종시 문재인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선거 패배를 했는데, 부산에 사는 어느 시인이 ‘여전히 부끄러운 부산’인가 하는 제목의 시를 올린 것을 보고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해서 그냥 공유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부산에 계신 분들이 상처를 입으셨을 수 있겠다. 신중하지 못했던 공유라고 생각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날 청문회에서는 최 후보자가 2013년 3월 26일 천안함 3주기 관련 언론 기사를 공유하며 “역사적 진실을 밝히는 차원에서 천안함 문제를 접근해야 하는 것 아닐까” 등 음모론적 시각을 내비쳤다는 지적도 제기됐다.국민의힘 김용태 의원은 “천안함 폭침을 부정하는 음모론에 동조한 것 아니냐”고 질문했다. 이에 최 후보자는 “전혀 그렇지 않다”며 “음모론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이어 “토론해 볼 가치는 있지 않을까 하는 차원에서 공유했다”며 “지금은 분명하게 국가에서 조사해 발표한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연히 국가에서 최종적으로 내린 공식적인 입장을 신뢰해야 하고, 저도 신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혹시라도 그 일로 상처를 받으신 분이 계신다면 사과드리겠다”고 말했다.국민의힘 정성국 의원은 최 후보자를 향해 “우리의 주적은 누구냐”고 물었다. 이는 최 후보자의 방북 신청 및 승인 횟수가 5년간 16차례에 달해 ‘친북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질문으로 풀이된다.최 후보자는 “북한 정권 또는 북한군은 틀림없이 대한민국의 적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북한 주민은 화해와 협력, 공동번영의 대상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최 후보자는 자신의 음주운전 전력과 관련한 정 의원의 질의에는 “제 평생 가장 잘못한 일”이라며 고개 숙였다. 그는 “음주운전을 했던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다만 “그때 교원의 신분은 아니었다”며 “지금으로부터 22년 전의 일인데, 그 이후 반성하는 의미에서 단 한 차례도 운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최 후보자는 2003년 10월 17일 오전 1시 44분경 대전 용문동 소재 도로에서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87% 상태로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그는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았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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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기업-노동 둘다 중요…교각살우 잘못 범해선 안돼”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기업과 노동, 둘 다 중요하다. 어느 한쪽 편만 있어서 되겠나”라며 “소뿔을 바로잡자고 소를 잡는 ‘교각살우’라는 잘못을 범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기업이 있어야 노동자가 존재할 수 있고 노동자 협력이 전제돼야 기업도 안정된 경영환경을 누릴 수 있다. 새는 양 날개로 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상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을 심의할 예정”이라며 “두 법의 목적은 기업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노사 상생을 촉진해서 전체 국민경제 발전을 뒷받침하는 데 있다”고 했다.이어 “이런 입법 취지를 살리려면 노사를 포함한 시장 참여자들 모두가 상호존중, 그리고 협력 정신을 더욱더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모두가 책임 의식을 가지고 경제회복과 지속성장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관계부처도 이런 점을 유념하면서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노란봉투법은 노조의 쟁의행위 범위를 기존 임금·근로조건 중심에서 구조조정, 정리해고, 사업 통폐합 등 근로조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영상 결정으로 확대했다. 최근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노동조합은 양사의 합병 발표에 반발하며 공동 투쟁에 나섰다. 노조는 지난달 29일 4시간 부분파업에 이어 2일부터 사흘간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파업으로 인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도 대폭 제한되면서 노조의 협상력이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금 및 단체협상을 진행 중인 현대자동차 노조는 지난달 28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사측에 대한 압박에 나섰다. 현대차 노조는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과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면서 9월부터 연장근로와 주말 특근을 전면 중단한다는 방침을 세웠다.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잠재성장률을 높이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도 신속하게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적극재정, 생산적 금융을 양대 마중물로 삼아서 신기술 혁신지원, 규제 개혁, 산업 재편, 인재 양성 등을 포괄하는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을 신속하게 수립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7월 산업생산 소비 설비 투자가 나란히 증가세로 전환됐다”며 “현장민생과 직결된 소비판매의 경우 소비쿠폰 지급에 힘입어 2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적절한 재정 투입이 국민 경제 성장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현장에서 증명됐다”며 “하지만 1%대까지 추락한 잠재성장률을 다시 끌어올리지 않으면 어떤 정책도 결국 반짝효과에 그칠 것이 분명하다”고 했다.아울러 “그동안 정부가 바뀔 때마다 잠재성장률은 계속 떨어져 왔다. 대개 1개 정권당 1%씩 추세적으로 떨어져 왔는데, 우리 정부는 이런 하락 흐름을 반전시키는 첫 정부가 돼야 한다”며 “어떤 제약에도 얽매이지 말고 과감한 해법을 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정기국회 개막을 맞아 국회와의 협치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회와 정부는 국정을 이끄는 두 바퀴이자 나라를 개척해야 하는 공동 주체”라며 “국가적으로 수많은 난제가 도사리고 있다. 민생경제와 개혁과제 해결을 위해 함께 지혜와 힘을 모으는 책임정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무위원들은 선출 권력을 존중하는 바탕 위에서 정부 정책을 분명히 설명하고 소통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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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상호 “이진숙, 출마할거면 그만두고 나가라”…첫 공개 사퇴요구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30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향해 “대구시장에 출마할 의사가 있다면 그만두고 나가는 게 맞지 않으냐”라고 말했다.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이 위원장에 대한 여권의 압박 수위가 높아지는 가운데, 대통령실에서 자진 사퇴를 직접 요구한 것은 처음이다.우 수석은 이날 전국 9개 민영방송사와의 대담에서 “아무리 봐도 이분은 방통위원장을 하는 목적이 정치적인 것 같다”고 비판했다.이어 “과거에 방통위원장이 방송 정책에 관해 다른 견해를 밝힌 적은 있어도 정치적 발언으로 경고를 받은 일은 없지 않으냐”라며 “국무회의에서 시키지도 않는데 준비해 온 발언을 해서 뉴스를 만들고, 본인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또는 기자들에게 자기가 한 이야기를 막 밝힌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대구시장 출마설도 있는데, 정치적 출마를 할 생각이 있다면 그만두고 나가는 게 맞다는 조언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앞서 대통령실은 이 위원장에 대한 직권 면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한 이 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8월까지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감사원이 지난달 초 이 위원장이 정치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고 결론 낸 바 있다”며 “정치 중립 의무 위반은 상당히 엄중한 사안으로 (국가공무원법에) 직권 면직 사유가 된다고 명기돼 있다. 그런 부분에서 검토에 들어간 상태”라고 설명했다.우 수석은 이날 검찰개혁과 관련해선 “조직원 권한이 너무 비대해져서 괴물화됐고, 정치적 수사가 남발되는 것을 막고자 한다”고 밝혔다.다만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세부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개혁 과정에서 피해자가 발생하면 국민 원망이 커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검사들을 해고할 수도 없지 않으냐”라며 “검사들이 갖고 있는 전문성을 어떻게 살릴지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반개혁이라고 단정하는 태도는 적절하지 않다”며 “대통령도 고민이 많다. 지혜를 모아달라”고 호소했다.당정은 큰 틀에선 검찰개혁에 동의하고 있지만 구체안을 두고 이견을 보였다. 법무부는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더라도 1차 수사기관인 경찰을 통제하기 위해 기소 전담 조직의 보완수사권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강경파가 중심인 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 특별위원회(특위)는 보완수사권을 없애고 ‘보완수사요구권’만 남겨야 한다고 보고 있다.대범죄수사청(중수청)을 두고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법무부는 효율적 인력 배치 등을 위해 법무부 밑에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인 반면 특위는 행정안전부 밑에 둬야 한다는 입장이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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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을 나는 전기車’…세계 최초 美서 시험비행 시작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하늘을 나는 전기자동차’가 시험비행에 나선다.미국 캘리포니아의 자동차 제조 스타트업 ‘알레프 에어로노틱스’는 실리콘밸리의 홀리스터·하프문베이 공항과 협약을 맺고 자사 비행자동차 ‘모델 A’의 시험비행을 시작한다고 27일(현지 시간) 밝혔다.순수 전기차인 모델 A는 도로 주행과 함께 수직 이착륙도 가능하다. 전 방향으로 비행할 수 있기에 장애물을 넘어 원하는 목적지까지 곧장 이동할 수 있다. 짐벌이 장착된 조종석 덕분에 운전자와 탑승객은 비행 중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다.모델 A의 지상 주행 가능 거리는 약 320㎞, 비행 가능 거리는 약 170㎞다. 미연방 규정상 초경량 항공기로 분류돼 별도의 비행 인증 없이 운행할 수 있다. 다만 낮 시간대만 비행이 가능하고, 도심이나 인구 밀집 지역 상공에서는 날 수 없다.알레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3300대 이상의 예약 주문을 받았다. 가격은 약 30만 달러(약 4억2000만 원)로 책정돼 있다.시험비행에서는 자동차와 항공기 기술의 융합뿐 아니라 자율주행차에 사용되는 것과 유사한 첨단 인공지능(AI) 기반 안전 시스템도 선보일 전망이다.교통 혼잡과 환경 문제가 각국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면서 플라잉카와 도심항공교통(UAM)이 차세대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짐 듀코브니 알레프 최고경영자(CEO)는 “모델 A는 자동차를 항공 인프라와 항공 교통에 통합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전기 항공은 환경친화적이고 조용하며 공간 활용성도 높다. 더 많은 공항이 전기 항공기를 수용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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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정국 자택 주차장 침입 40대 여성, 현행범 체포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자택 주차장에 침입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31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40대 여성 A 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11시 20분경 서울 용산구 정국의 자택 주차장에 침입한 혐의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다.앞서 정국이 전역한 날인 6월 11일엔 30대 중국인 여성이 정국의 자택을 찾았다.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다 경찰에 체포됐다. 해당 여성은 “전역한 정국을 보러 한국에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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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한길 “벌써 인사·공천 청탁 들어와…그런 역할 안 한다”

    ‘윤석열 어게인(again)’ 세력의 핵심 인물인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인사와 공천 청탁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거부 의사를 밝혔다.한미 정상회담 기간 특검의 인권 유린 등을 국제 사회에 알리겠다며 미국 워싱턴으로 떠난 전 씨는 30일(현지 시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게 영향력이 있거나 힘이 세다고 보고 놀랍게도 벌써 인사나 내년 공천 청탁이 막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사실은 오늘도 청탁 전화를 받았지만, 저는 그런 역할 안 한다. 장 대표에게 부담드리지 않는다”고 했다.그러면서 “세상에 파랑새는 없다”며 “남들은 제게 ‘국회의원, 시장하려 한다’ ‘공천받으라’고 하지만 저는 전혀 그럴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전 씨는 앞서 논란이 된 ‘나를 품는 사람이 의원, 시장,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발언에 대해선 “당원 중심 정당 운영을 강조하기 위한 취지”라고 해명했다.그는 “제 유튜브 구독자가 52만 명으로, 매일 만 명씩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 50일이 지나면 100만 명이 될 것”이라며 “이분들이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 책임당원이 되면 당원 과반을 넘어선다. 그럼 의원, 광역시장, 대통령을 우리가 원하는 사람으로 공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끝으로 전 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명예가 회복되는 것이 원칙이고 다음 목표”라며 “이를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전 씨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반탄(탄핵 반대)파의 지지를 규합하고 장 대표에게 힘을 싣는 데 총력을 다했다.그는 앞서 27일 유튜브 방송에서는 장 대표에게 “저는 평당원으로 남아 뒤에서 돕겠다”는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에 장 대표는 “눈물이 난다. 함께 힘을 합쳐 이재명(대통령)과 맞서 싸우자”고 답장을 보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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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중국 톈진 도착…SCO 정상회의 후 열병식 참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1일(현지 시간)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가 열리는 중국 북부 톈진에 도착했다고 AFP통신 등이 러시아 국영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측은 공항에 레드카펫을 깔고 푸틴 대통령을 환영했다.푸틴 대통령은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SCO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후 베이징으로 이동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3일 열리는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전승절 행사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참석하는 만큼 북중러 3자 회담이 성사될지 주목된다.푸틴 대통령의 방중은 지난해 5월 국빈 방문 이후 1년 3개월여 만이다. SCO는 브릭스(BRICS)와 함께 국제사회에서 미국과 서방 진영에 대항하는 성격을 지닌다.푸틴 대통령은 중국 방문을 하루 앞둔 3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서방의 무역 제재를 맹비난하며 러시아와 중국이 차별적 제재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수차례 서방의 제재를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최근 우크라이나와의 평화 협상 성사를 압박하며 러시아에 대규모 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푸틴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양국 간 경제·무역·산업 협력은 여러 분야에서 진전을 거두고 있다”며 “이번 방문에서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의 전망과 이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당연히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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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 “APEC 계기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 매우 낮아”

    조현 외교부 장관은 오는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회담이 성사될지 여부에 대해 “그 가능성은 현재로선 매우 낮다”고 31일 밝혔다.조 장관은 이날 KBS 프로그램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질 경우 “한반도 긴장이 완화하고, 보다 궁극적으로는 북한 비핵화까지 갈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며 “그 가능성을 배제할 필요는 없지만, 매우 조심스럽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 위원장에게 APEC 초청장을 발송했는지 묻는 말엔 “안 됐다”고 답했다.조 장관은 김 위원장의 내달 3일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이 다자외교 무대 데뷔전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해서 어떠한 실질적 협력이 이뤄질까 주목하고 있다”며 “북한이 국제사회로 나오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이 이번 방문에서 중국·러시아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된다면 우리로서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김 위원장의 전승절 참석 배경을 두고는 “그동안 북한이 러시아와 굉장히 가까워졌는데, 아마 러시아의 한계를 알았을 것”이라며 “다소 소원해진 중국과의 관계를 복원할 기회를 보고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러나 그것(중국과의 관계)의 한계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라며 “북한이 제대로 된 정상 국가가 되려면 언젠가는 미국 그리고 대한민국과 협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조 장관은 김 위원장의 방중이 미국과의 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포석일 수 있는지 묻는 말엔 “굉장히 좋은 분석이지만, 상상력이 풍부하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면서도 “외교는 현실에 기반해야 하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하겠지만, 반대 방향으로 갈 가능성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승절 행사에 참석하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 위원장이 접촉할 가능성에 대해선 “과연 북한이 우리와 접촉하고 이야기를 시작할지 지금으로선 크게 희망적이진 않다”고 내다봤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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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 정원 확대 여파…‘SKY’ 중퇴 학생 2481명 역대 최대

    지난해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대학에 다니다가 그만둔 학생 수가 2500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31일 종로학원이 대학정보공시(대학알리미)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중도탈락 인원은 2481명으로 집계됐다.이는 대학알리미에 중도탈락 인원 공시가 시작된 2007년(889명) 대비 2.8배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직전 연도인 2023년(2126명) 대비 16.7% 증가했다.중도탈락자 중 자연계열이 1494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1321명) 대비 13.1% 늘었다. 인문계열은 917명이며 전년 대비 20.2% 증가했다. 예체능 계열은 70명이다.전공별로는 서울대에서 인문계열 18명, 자유전공 15명, 경제학부 12명, 경영학과 9명 등이 중도탈락했다. 자연계열은 간호학과 27명, 첨단융합학부 24명, 화학생물공학부 24명, 재료공학부 22명, 전기정보공학부 22명 등 순이었다.고려대 인문에선 경영학과 71명, 경제학과 29명, 국제학부 21명 등이, 자연에선 전기전자공학부 65명, 생명공학부 60명, 생명과학부 48명 등이 중도탈락했다.연세대의 경우 인문계열 68명, 경영계열 45명, 상경계열 44명, 언더우드학부 39명, 사회과학계열 37명 등이 중도탈락했다. 자연에선 공학계열 155명, 이학계열 43명, 생명시스템계열 32명, 생활과학계열 26명, 전기전자공학전공 23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대학별 중도탈락 인원은 고려대가 105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세대 942명, 서울대 485명 등이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2025학년도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서울대·연세대·고려대 학생의 중도탈락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중도탈락이 많이 발생한 학과들의 합격점수와 이과생의 문과 침공 등 상황을 종합적으로 볼 때 상당수는 반수 등을 통해 의대 및 의약학계열로 재입학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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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장동혁 당선 축하…상식·민심에 맞게 당 이끌어달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30일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대표에게 당선 축하의 말을 건넸다. 26일 전당대회에서 장 대표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제치고 당 대표로 선출된 지 나흘 만이다.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며 “(최근)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있었다. 장동혁 신임 대표를 비롯해 당선된 분들께 축하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을 상식과 민심에 맞게 이끌어 달라는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그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낙선한 김 전 장관과 안철수·조경태 의원을 향해선 “분투하셨지만 아쉽게 낙선한 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자신의 지지자들에게는 “지난여름 많이 힘드셨을 것”이라며 “많은 일이 있었고 또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마음 상하시는 점도 있으셨겠지만 다들 힘내서 앞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장 대표는 당초 친한(친한동훈)계 핵심으로 떠올랐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반탄(탄핵 반대)파 대표 주자의 길을 걸으며 한 전 대표와 결별했다.2023년 12월 한 전 대표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인선됐을 당시 파격적으로 초선 의원이었던 장 대표를 사무총장직에 임명했다. 재선에 성공한 장 대표는 지난해 7월 전당대회에선 한 전 대표와 ‘러닝메이트’로 뛰어 수석최고위원에 선출되기도 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장 대표는 반탄 집회에 앞장서며 찬탄(탄핵 찬성)파인 한 전 대표와 충돌했다.한 전 대표는 전당대회 결선에 장 대표와 김 전 장관이 진출하자 “당 대표 결선 투표에 적극 투표해서 국민의힘이 최악을 피하게 해달라”고 언급했다. 이에 장 대표는 “한 전 대표가 표현하는 최악은 저”라며 “사실상 김 전 장관 지지”라고 반발했다.장 대표는 당 대표 후보 TV토론회에서 ‘내년 재보궐 선거에 후보를 공천한다면 한 전 대표와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중 누구를 택하겠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전 씨라고 답하기도 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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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잘사는 청년 극우’ 기사 공유한 조국…野 “조민도 극우냐” 비판

    ‘2030 청년 극우화’ 발언으로 논란이 일었던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3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서울 잘사는 청년은 극우’라는 취지의 기사를 공유했다.조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 거주 경제적 상층일수록 극우 청년일 확률 높다’는 제목의 기사를 별다른 코멘트 없이 게시했다.해당 기사는 지난달 주간지 시사인이 김창환 미국 캔자스대학 사회학과 교수를 인터뷰한 내용이다. 김 교수는 ‘2030 남성의 극우화는 실제로 존재하며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들이 서울에 거주하고 경제적 상층에 속할 확률이 높다고 주장했다.그는 6월 4~5일 한국리서치가 시사인 의뢰로 전국의 18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3 대선 이후 유권자 인식 여론조사’를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김 교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한 폭력 사용 여부 △복지에 있어 개인에게 책임을 돌리는 인식 △대북 제재 중시 △중국 보복에도 한미동맹 강화 주장 △이주민 또는 난민에 대한 배타적 태도 등 다섯 가지 기준에 모두 부합하면 극우로 분류했다.그는 20대 남성의 15.7%, 30대 남성의 16%, 70세 이상 남성의 10%를 극우로 추정하며 “2030 남성은 극우 비율이 전체 국민의 2.5배”라고 했다.그러면서 “한국의 청년 극우는 경제적 강자”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청년층에서 월평균 가구 소득이 500만 원 이상이면서 스스로를 중간층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비극우 추정 집단에서는 25.1%였으나 극우 추정 집단 내에서는 57%였다”며 “가구 소득이 높고 계층 인식이 상층인 청년 남성의 극우 비율을 추정하면 근 4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조 원장이 이 같은 내용의 기사를 공유한 데 대해 야권에서는 “전형적인 갈라치기”라고 비판했다.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얼마 전 멀쩡한 2030 남성들을 극우로 몰아가더니 이번에는 논란의 소지가 있는 전문가 발언을 인용했다”며 “역시 ‘갈라치기 달인’답다”고 지적했다.그는 “조 원장 논리대로 서울 거주 경제적 상층 청년이 극우라면 자신의 딸인 조민 씨도 극우냐”며 “자신에게 비판적이라는 이유로 2030 남성들을 극우로 낙인찍고, 세대·젠더 갈등을 정치적 자산으로 삼는 듯하다. 조 원장의 뜻밖의 자기 고백과 발등 찍기에 실소가 나올 지경”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입시 비리로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짓밟으며 청년들에게 상처를 준 데 대한 진정한 사과도 없이 섣부른 조 원장의 정치 행보에 청년들은 또다시 분노하고 있다”며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2030 세대가 유독 자신의 사면에 비판적인 이유를 되돌아보고 자숙과 성찰하는 모습부터 보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개혁신당 김성열 수석최고위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갈라치기 1타 강사, 조국”이라며 “갈라치기는 ‘특정 나이와 계층이 어떻다’라고 무식한 일반화의 잘못을 하면서 그들을 혐오하는 것이다. ‘20대 서울에서 잘사는 남자는 극우다’ 이런 말이 갈라치기의 적확한 예시”라고 비판했다.앞서 조 원장은 22일에도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 출연해 “20·30대 남성이 70대와 비슷한 성향”이라며 “단순한 보수 성향이라면 문제가 다를 수 있는데, 이른바 극우 성향을 보인다. 아주 걱정”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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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열심히 해야죠” 이재용, 방미사절단 일정 마치고 귀국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 일정을 마치고 31일 귀국했다.이 회장은 이날 오전 1시 16분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비즈니스 캐주얼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낸 이 회장은 출장 소감과 미국의 중국 내 반도체 장비 반출 규제 등에 대한 생각을 묻는 말에 “일 열심히 해야죠”라고 말했다.그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의 만남이나 내년 사업 구상 등에 대한 질문에도 재차 “일 열심히 할게요”라고 답하며 취재진의 등을 두드리기도 했다.이 회장은 한미 정상회담을 후방 지원하기 위해 24일 방미 사절단으로 출국한 지 일주일 만에 귀국했다. 삼성은 25일(이하 현지 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조선·원자력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삼성중공업은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의 유지·보수·정비(MRO)와 조선소 현대화 및 선박 공동 건조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삼성물산은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페르미 아메리카와 ‘인공지능(AI) 캠퍼스 프로젝트’ 건설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MOU를 맺었다.특히 이 자리에서 이 회장과 젠슨 황 CEO가 서로를 포옹하는 장면이 포착돼 반도체 업계에서는 엔비디아에 대한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납품 소식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기도 했다.이 회장은 25일 정상회담이 끝난 후에도 미국 동부에 머물며 삼성전자의 미국 사업을 점검하고 비즈니스 미팅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미 동부에는 글로벌 AI 연구센터를 비롯해 삼성전기·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디스플레이 등 핵심 계열사 법인과 연구개발(R&D)센터가 밀집해 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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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클리프 목걸이·바쉐론 시계 이어 금거북이…김건희 ‘매관매직’ 어디까지?

    반클리프 다이아몬드 목걸이, 디올백과 샤넬백,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금거북이까지.김건희 특검이 2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기면서 김 여사를 둘러싼 이전 뇌물 의혹들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번 특검 수사에서 기존에 드러나지 않았던 ‘금거북이’의 존재까지 드러났다.특검은 앞서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 일가를 압수수색하다가 금고에 든 금거북이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 위원장이 공직 임명을 대가로 금품을 건넨 것인지 확인 중이다.이 위원장이 국가조찬기도회 부회장을 맡은 사실에도 특검은 주목했다. 기도회 회장인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6000만 원 상당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비롯해 브로치와 귀걸이 등 장신구 3종 등 일명 ‘나토 순방 3종 세트’를 김 여사에게 건네고 사위인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대한 인사 청탁을 했다는 내용의 자수서를 특검에 제출한 바 있다.특검은 김 여사가 이 목걸이를 2022년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당시 착용한 사실을 파악하고 추가로 수수한 뇌물성 명품이 있는지 수사해 왔다.사업가 서성빈 씨가 ‘대통령 경호 로봇개 납품’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5000만 원대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를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의혹도 있다.이번 공소장에 이 위원장 인선 압력 및 서희건설 인사 로비 의혹 등은 포함되지 않아 특검이 재판 진행 과정에서 혐의를 추가할 가능성도 있다.김 여사는 앞서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6000만 원대 영국 그라프사 다이아몬드 목걸이, 1000만 원대 샤넬 백 2개 등과 함께 교단 현안 청탁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공소장에 적시됐다.김 여사의 뇌물 수수 여부는 2023년 최재영 목사가 디올 백을 전달하는 영상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논란이 되기 시작했다. 이후 청탁금지법 위반 논란이 일었다. 디올 백 수수 의혹 사건은 지난해 10월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이 나왔다. 당시 김 여사를 무혐의 처분한 박승환 서울 중앙지검 1차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최근 사직서를 내고 의원면직 처리됐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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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속기소 김건희 “가장 어두운 밤 달이 빛나듯, 진실 바라보며 견딜 것”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9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가장 어두운 밤에 달빛이 밝게 빛나듯이 저 역시 저의 진실과 마음을 바라보며 이 시간을 견디겠다”고 밝혔다.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구속 기소에 “제게 주어진 길을 외면하지 않고, 묵묵히 재판에 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여사는 “앞으로도 그 어떤 혐의에 관해서든 특검 조사에 성실하게 출석하겠다. 어떠한 경우에도 변명하지 않겠다”며 “국민께 심려를 끼친 이 상황이 참으로 송구하고 매일이 괴로울 따름”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지금의 저는 스스로 아무것도 바꿀 수 없고 마치 확정적인 사실처럼 매일 새로운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이 또한 피하지 않고 잘 살피겠다”고 덧붙였다.김 여사에게 적용된 혐의는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재)이다.김 여사는 윤 전 대통령과 2022년 대선 때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58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그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공천 대상에 집어넣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자본시장법 위반과 관련해선 2009~2012년 발생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돈을 투입한 혐의가 적용됐다. 특가법 위반은 2022년 4~8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고가 목걸이 등을 받은 혐의가 핵심이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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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내란 방조’ 한덕수 前총리 불구속 기소

    12·3 비상계엄 선포 사건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29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박지영 특검보는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한 전 총리를 내란 우두머리 방조, 위증,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공용서류손상,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특검은 한 전 총리가 ‘국정 2인자’로서 대통령의 국가 긴급권 남용을 제어하는 ‘브레이크’ 역할을 해야 할 헌법적 책무가 있는데, 이를 저버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적법해 보이도록 도왔다고 보고 있다. 국무총리는 대통령의 헌법 수호 책무를 보좌하는 ‘제1의 국가기관‘이지만 한 전 총리가 그 의무를 저버렸다고 특검은 판단했다.또한 특검은 한 전 총리가 5분 남짓 만에 끝난 ‘형식상’의 국무회의를 개최하도록 윤 전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사후 계엄선포문에 서명한 것도 불법 계엄에 적법해 보이는 외관을 씌우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한 전 총리는 헌법재판소에서 사전에 계엄선포문을 알지 못했다고 증언해 위증한 혐의도 있다.박 특검보는 이날 “피고인은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막을 수 있는 최고 헌법기관이었다”며 “그럼에도 대통령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헌법질서를 유린할 것을 알면서도 헌법적 책무를 다하지 않고 오히려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에 절차적 정당성 확보를 위한 적극적 행위를 하며 동조하는 행위를 했다”고 말했다.이어 “이 행위는 공직 이력 등에 비춰 12·3 비상계엄도 기존의 친위 쿠데타와 같이 성공할 것이라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으로 사료된다”며 “계엄 해제 이후 전방위적 수사가 이뤄지자 자신의 행위를 은폐하고자 허위로 작성한 문서를 파기하고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거짓을 말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다시는 역사적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현명한 판단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특검은 당시 국무회의 관련 폐쇄회로(CC)TV 영상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정 특검보는 “(한 전 총리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국무회의 소집에 필요한 국무위원 수에 대해 대화하면서 손가락으로 4명이 필요하다, 1명이 남았다고 확인하는 장면이 나온다”고 설명했다.이어 “다른 국무위원들이 회의장을 떠난 시간에도 한 전 총리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자리에 남아 문건을 보며 협의하는 모습이 CCTV에 잡혔다”고 부연했다.특검은 일부 국무위원들이 국무회의 서류에 서명을 거부하자 한 전 총리가 ‘참석했다는 의미로 서명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는 취지로 말한 정황도 파악했다.지난 27일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방어권 행사 차원을 넘어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한 전 총리가 비상계엄에 합법적 외관을 만들어줄 의도로 국무회의 소집을 건의했다는 특검 주장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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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내달 23일 유엔총회 연설…李대통령과 재회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23일 유엔총회에서 연설한다고 백악관이 28일(현지 시간) 밝혔다.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9월 22일 뉴욕으로 이동해 이튿날인 23일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은 재집권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외교 등 주요 정책에 관한 구상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그는 1기 행정부 시절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총 네 차례 유엔총회 연설에 나섰다. 다만 마지막인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화상 연설했다.이번 유엔총회에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할 경우 한 달여 만에 한미 정상이 다시 만나게 된다.지난해 1월부터 2년 임기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 중인 한국은 9월 순번에 따라 안보리 의장국을 맡게 되는 만큼 이 대통령이 유엔총회에 참석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내달 뉴욕에서 두 정상이 다시 회동한다면 관세협상이나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 등 이슈에서 추가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앤디 김 미 상원의원은 이날 워싱턴DC 의회 건물에서 열린 한국 특파원단 대상 간담회에서 “우리는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확장억제력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확장억제는 미국 동맹국이 핵 위협을 받을 경우 본토 방위에 준하는 수준의 억제력을 제공한다는 개념이다.전략적 유연성은 주한미군이 북한뿐만 아니라 인도·태평양의 다른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김 의원은 주한미군이 변화하는 안보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전략적 유연성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직면한 위협은 70년 전과는 다르다. 항상 신속하게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안보 태세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며 “유연성을 가지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갑작스러운 방식으로의 일방적인 (주한미군) 감축이 이뤄져선 안 된다는 점을 계속해서 분명히 밝힐 것”이라며 “의회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지난 25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선 “두 대통령 간 강력한 협력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이어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 상원의원들도 이번 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의원들은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 및 백악관과의 관계를 능숙하게 조율해 진정한 파트너십 관계가 구축됐다고 느꼈다”며 “이는 의회 내 공화당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를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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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우크라 수도 대규모 공습…어린이 등 최소 21명 사망

    러시아군이 28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규모 공급을 감행하면서 어린이 4명을 포함해 최소 21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CNN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이날 밤사이 드론 598대와 미사일 31대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이 중 드론 563대와 미사일 26기를 격추했다고 설명했다.러시아 국방부는 고정밀 무기로 군산 복합 기업과 군 공군기지만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당국은 주거용 고층 건물 여러 채를 비롯해 유치원, 개인 주택, 사무실, 교통 인프라, 자동차 등이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티무르 트카츠헨코 키이우 군사행정청장은 “키이우 시내 7개 지역에서 20여 곳이 공격받았으며 건물 약 100채가 파손됐다”고 말했다. 밤새 9시간 이상 공습경보가 이어져 시민들은 지하철역에서 밤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공습으로 유럽연합(EU) 대표부 공관과 영국문화원 건물도 훼손됐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키이우 공격이 EU 사무소까지 타격을 입힌 것에 격분한다”며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살해하며 우크라이나를 공포에 떨게 하더니 EU까지 표적으로 삼는다”고 지적했다.그는 곧바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하고 러시아 동결 자산의 우크라이나 재건 활용을 실행하겠다면서 “러시아에 최대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키이우시는 이날을 ‘애도의 날’로 선포하고 조기 게양 및 모든 오락 행사 취소 등을 지시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는 협상이 아니라 탄도미사일을 선택했다”며 “그들에 대한 새롭고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 이번 사태는 휴전과 외교를 촉구해 온 국제사회에 대한 러시아의 응답”이라고 비판했다.이번 공습은 미국이 양국의 종전 협상에 대한 중재를 시도하는 가운데, 지난달 31일 이후 러시아가 키이우에 가한 최대 규모의 공격이다. BBC는 이번 공격이 이달 15일 알래스카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이후 처음 벌어진 대규모 공격이라고 짚었다.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소식에 기뻐하지 않았으며 놀라지도 않았다. 두 국가는 오랫동안 전쟁을 벌여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키스 켈로그 백악관 우크라이나 특사는 엑스를 통해 “이러한 극악무도한 공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추구하는 평화를 위협한다”고 경고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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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포 64개-주식…이원모 前비서관 재산 433억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9일 이달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등록 사항을 전자관보에 게재했다. 이달 재산공개 대상자는 올해 5월 2일부터 6월 1일까지 신분이 변동된 고위공직자 50명이다.특히 12·3 비상계엄 여파로 일괄 사직한 대통령실 참모진들이 다수 포함됐다. 퇴직자 중 가장 재산이 많은 인물은 이원모 전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이다. 지난해 말 기준 397억8948만 원이던 재산이 이달 433억3883만 원으로 35억 원가량 증가했다.이 전 비서관의 재산은 증권이 가장 많은 비중인 313억424만 원을 차지했다. 본인 명의의 상장주식(1억7423만 원)과 배우자 명의의 상장주식(29억1463만 원) 및 비상장주식(280억5488만 원) 등이다.건물은 본인 명의의 서울 용산구 아파트(18억2728만 원) 및 경기 용인시 아파트 전세임차권(4억 원),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도곡동 오피스텔(21억4105만 원) 및 서울 노원구 상가 내 점포 64채(약 13억 원) 등 57억7649만 원이다. 특히 서울 용산구에 보유 중이던 분양권을 소유권으로 전환하면서 재산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두 번째로 재산이 많은 퇴직 공직자는 홍철호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이다. 종전보다 39억 원가량 늘어난 300억9140만 원을 신고했다.증권이 242억673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홍 전 수석은 자신이 창업한 프랜차이즈 치킨점 ‘굽네치킨’의 도축기업 ‘플러스원’ 주식 98.4%를 보유하고 있다. 토지(22억2475만 원)·건물(19억4506만 원) 등 부동산과 예금(10억5713만 원)에도 자산을 배분하고 있다.퇴직자 재산 3위는 종전보다 7억 원가량 늘어난 109억2289만 원을 신고한 성태윤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다. 본인 명의의 서울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 등 건물 51억6251만 원, 예금 63억107만 원 등을 신고했다.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86억8466만 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종전 신고액보다 1500만 원가량 감소했다.본인 명의의 서울 종로구 단독주택 대지와 건물은 24억9700만 원으로 잡혔다. 배우자 소유인 인천 남동구 운연동 임야는 7238만 원이다. 한 전 총리 부부 예금액은 58억1936만 원이다.현직 공직자 중 이달 재산 1위는 권이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으로, 73억2064만 원을 신고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를 비롯해 본인과 가족이 45억 원 규모의 부동산 및 24억 원 규모의 예금을 보유했다.2위는 김창원 교육부 경인교육대학교 총장(49억5542만 원), 3위는 박연진 국토교통부 국립항공박물관 관장(33억5334만 원)으로 나타났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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