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채은

전채은 기자

동아일보 정책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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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채은 기자입니다.

chan2@donga.com

취재분야

2026-02-28~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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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 왕손 부부, 포대기에 싸인 ‘로열 베이비’ 첫 공개… 이름은?

    영국 해리 왕손과 메건 마클 왕손빈 부부의 첫째 아이가 6일 출생 이틀 만에 처음으로 공개됐다고 BBC 등이 8일 전했다. 이날 해리 왕손과 마클 부부는 낮 12시 30분경 윈저성에서 ‘로열 베이비’의 모습을 최초 공개했다. 흰색 포대기에 싸인 채 잠든 남자아이를 해리 왕손이 안았고, 출산 후 처음 모습을 드러낸 마클 왕손빈은 흰색 민소매 원피스를 입고 카메라 앞에 섰다. 마클 왕손빈은 “아기 성격이 아주 차분하고 평온하다”며 “이것은 마법이다. 최고의 두 남자를 갖게 돼 정말 행복하다”고 했다. “아이가 누굴 닮은 것 같냐”는 질문에 해리 왕손은 “아기의 생김새가 매일매일 변한다. 누가 알겠는가?”라며 웃었다. 당초 이 자리에서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던 아기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CNN은 해리 왕손 부부가 이름을 결정하기 전 아이의 증조모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먼저 만나고 싶어 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들 부부는 기자회견 후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만나 아이를 소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여왕과의 협의 후인 8일 오후(한국 시간 9일 새벽) 아기의 이름이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고 CNN은 보도했다. 출산에 관한 사생활 보호를 유독 강조해왔던 해리 왕손 부부는 이날 출산 장소도 공개하지 않았다. 영국 언론은 윈저성, 병원, 부부의 자택 프로그모어 코티지 중 한 곳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로열 베이비’가 어떤 이름을 쓸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AP통신은 영국 도박업계의 집계 결과 알렉산더, 제임스, 아서 등이 인기 후보라고 전했다. 아이의 할아버지인 찰스 왕세자, 증조할아버지인 필립 공의 이름도 거론된다. 해리 왕손의 어머니 다이애나비의 결혼 전 성(姓)인 ‘스펜서’가 중간 이름(미들 네임)으로 쓰일 것이란 추측도 나왔다. 미국인 마클 왕손빈이 미국인이 즐겨 쓰는 잭슨, 리엄, 노아 등을 붙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아기의 큰아버지이자 3남매를 둔 윌리엄 왕세손은 동생 해리 왕자에게 “‘수면부족협회’에 가입한 것을 축하한다”고 했다. 그는 ‘초보 아빠’인 동생이 아이를 키우느라 당분간 밤잠을 설칠 것으로 내다봤다. 독일을 방문 중인 아이의 할아버지 찰스 왕세자도 “이보다 더 기쁠 수 없다. 빨리 아기를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임보미 기자 bom@donga.com}

    • 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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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벤져스4, 타이타닉 추월… 글로벌 흥행 2위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사진)이 지난달 24일 개봉 후 11일 만에 1997년 작 ‘타이타닉’을 제치고 역대 흥행 성적 2위로 올라섰다고 미 인터넷매체 복스 등이 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이날까지 21억9270만 달러(약 2조5630억 원)를 벌어들였으며 역대 1위는 2009년 27억8800만 달러를 번 ‘아바타’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이를 통해 5개밖에 안 되는 ‘매출 20억 달러 흥행작’ 대열에도 진입했다. 지금까지 ‘20억 달러’를 넘긴 영화는 총 5개. 아바타, 어벤져스: 엔드게임, 타이타닉,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2015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년) 순이다. 일각에서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아바타 기록을 능가할 것이란 관측도 조심스레 제기하고 있다. ‘아바타’는 개봉 당시 ‘20억 달러 클럽’에 진입하는 데 47일이 걸렸다. 반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이보다 훨씬 빠른 11일 만에 20억 달러에 진입하며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고 있다. 이는 한국 시장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국내 및 해외 영화를 통틀어 역대 최단기간인 11일째에 누적 관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역대 국내 흥행 1위 외국 영화 역시 아바타로 약 1350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국내에서도 아바타의 흥행 기록을 깰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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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3 왕관 모두 흑인에… 美 미인대회 블랙파워

    미스 USA 등 미국의 3개 주요 미인대회에서 흑인 여성이 한꺼번에 우승을 차지했다. 흑인 여성이 개별 대회에서 우승한 적은 있지만 3개의 우승 왕관을 동시에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2일 네바다주 리노에서 열린 ‘2019 미스 USA’ 선발대회에서 흑인 여성 체슬리 크리스트(28)가 최종 우승자에 선정됐다. 지난해 9월 일찌감치 대회를 치렀던 ‘2019 미스 아메리카’에선 흑인 여성 니아 프랭클린(26)이 뽑혔고 지난달 열린 ‘2019 미스 틴 USA’에선 역시 흑인 여성인 케일리그 개리스(19)가 왕관을 썼다. NYT는 “인종 차별과 성 고정관념으로 얼룩졌던 미(美)의 기준이 과거와 비교할 때 얼마나 발전했는지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출신인 크리스트는 직업이 변호사로 법무법인에서 민사 소송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사우스캐롤라이나대에서 학사와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웨이크포리스트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재원이다. 재소자들을 위한 무료 변론에도 적극적이다. 크리스트는 선발대회에서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에 대해 질문을 받자 “그 운동은 우리가 포용적인 일터와 안전을 조성하는 것에 관한 일”이라고 답했다. 미국 미인대회는 오랜 기간 백인 여성의 전유물이었다. 1921년 가장 먼저 시작된 미스 아메리카는 오랜 기간 ‘백인 여성만 참가할 수 있다’는 규정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반발한 흑인들은 1968년 ‘미스 블랙 아메리카’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미스 블랙 아메리카’의 첫 우승자 손드라 윌리엄스는 당시 “미스 아메리카는 우리를 대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스 아메리카는 1971년 처음으로 흑인 여성을 출전자 명단에 포함했다. 하지만 흑인 우승자가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미스 아메리카는 1984년에야 비로소 첫 흑인 우승자 버네사 윌리엄스를 배출했다. 미스 USA와 미스 틴 USA에서도 각각 1990년과 1991년 흑인 우승자가 나왔다. 두 대회를 주관하는 미스유니버스조직위원회는 2012년부터 트랜스젠더 여성의 참가도 허용했다. 흑인 여성들의 ‘트리플 크라운’(3관왕) 소식에 각계에서 축하의 메시지도 쏟아졌다. 민주당 대선 주자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은 트위터에 “당신들은 당신들만의 언어로 고유의 영역을 개척한 선구자”라고 썼다. 흑인 최초로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핼리 베리는 “과거의 미인대회 참가자로서 이들의 소식은 나를 매우 기쁘게 한다”고 전했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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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건 마클 영국 왕손빈, 아들 출산… 해리 왕손 “하늘을 나는 것 같다” 감격

    메건 마클 영국 왕손빈(38)이 6일 오전(현지 시간) 아들을 출산했다. 아이의 아버지 해리 왕손(35)은 “메건과 내가 아주 건강한 남자 아이를 출산했다는 사실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로열 베이비’의 탄생 소식을 전했다. 이 아이는 찰스 왕세자, 윌리엄 왕세손, 윌리엄 왕세손의 세 자녀(조지 왕자, 샬럿 공주, 루이 왕자), 해리 왕자에 이어 왕위 계승 서열 7위다. 영국 버킹엄궁에 따르면 해리 왕손 부부의 첫 아이는 이날 이른 오전 태어났다. 몸무게는 7파운드 3온스(약 3.26㎏)다.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해리 왕손은 “산모와 아기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 지내고 있다. 출산은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놀라운 경험이었다. 하늘을 나는 것 같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아이의 외할머니이자 마클 왕손빈의 어머니 도리아 래글랜드도 트위터를 통해 “할머니가 되는 것은 굉장히 기쁜 일”이라고 밝혔다. 마클 왕손빈은 흑인 어머니 래글랜드와 백인 아버지 토마스 마클 사이에서 태어난 흑백혼혈이다. 윌리엄 왕세손의 자녀들처럼 해리 왕손 부부의 아들도 ‘왕자’로 불릴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이 아이의 기본 칭호는 ‘공작의 자녀(children of Duke)’다. 아이의 증조할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별도의 결정을 내려야 왕자로 불릴 수 있다. 윌리엄 왕세손의 자녀들도 출생 후 이 같은 절차를 거쳤다. 한편 ‘로열 베이비’ 탄생 수주 전부터 들썩이던 영국인들은 아이 탄생 소식에 환호했다. 왕실 팬들은 이날 오전 메건 왕손빈의 진통이 시작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윈저성으로 모여들었다. 이들은 영국 국기가 그려진 옷을 입거나 ‘웰컴 베이비’라고 적힌 풍선을 들고 축하했다. 해리 왕손 부부가 출산 예정일로 밝힌 4월 말~5월 초가 다가오자 영국인들은 아이의 이름, 성별, 탄생 일자를 두고 베팅을 했다. 아들보단 여자아이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이에 따라 ‘아이비’ ‘앨리스’ ‘다이애나’ 등의 이름이 주로 거론됐다. 일각에서 “부부가 이미 출산을 했을 것”이란 소문까지 나돌았다. 과열을 우려한 일부 영국 도박업체들은 아기 이름을 제외한 다른 사안에 베팅하는 것을 금지했다. 전채은기자 chan2@donga.com}

    • 201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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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로열 베이비’ 탄생 둘러싼 루머에 도박업체 “출산 예정일에 베팅 금지”

    영국 왕실의 해리 왕손과 메건 마클 부부의 첫아이 탄생을 앞두고 현지 도박업체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이들의 출산을 둘러싼 루머가 돌자 업체들이 출산 예정일과 관련한 베팅을 중단시키기에 이르렀다. 5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현지 도박업체 패디 파워와 코랄은 다수 이용자들이 “부부가 이미 출산을 했을 것이다”며 이미 지난 날짜에 베팅을 걸자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리 프라이스 패디파워 홍보 담당자는 “고객들은 해리 왕손 부부의 약혼 날짜도 공식 발표 이전에 정확히 맞췄다”며 이번 해프닝이 벌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존 힐 코랄 홍보 담당자는 “해리 왕자가 8~9일 예정했던 네덜란드 방문 일정을 돌연 취소하자 고객들은 더 확신을 가진 듯하다”고 말했다. 평소 왕실의 전통보다는 소신을 따라 왔던 마클이 출산과 동시에 아이와 모습을 드러내기보다는 조용히 아기를 낳고 회복의 시간을 가진 뒤 소식을 알릴 것으로 점쳐지면서 이 같은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보인다. 마클은 최대한 프라이버시를 지키며 출산하기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코랄은 아이의 이름을 맞추는 베팅 이외에 ‘로열 베이비’ 탄생과 관련한 모든 베팅을 금지한 상태다. 그래서 ‘이름 예측 베팅’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 졌다. 여자아이일 것이라고 예측하는 참가자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인기 있는 이름은 ‘아이비’다. ‘앨리스’, ‘다이애나’, ‘빅토리다’, ‘엘리자베스’ 등의 후보들이 그 뒤를 잇는다. 남자아이의 이름으로는 ‘아서’, ‘제임스’, ‘알렉산더’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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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조스 사무실 군용 총기에도 끄떡없게 만들어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사진)가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 약 2억 원을 들여 방탄 시설을 설치했다고 미 인터넷매체 데일리비스트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베이조스는 올해 초 군용 총기 등 각종 화기류의 공격을 막기 위한 방탄 시설을 사무실에 설치하며 18만 달러(약 2억1000만 원)를 썼다.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에도 회삿돈으로 경호비 160만 달러(약 18억7000만 원)를 지출했다. 그가 이처럼 경호에 수십억 원을 투자하는 이유는 이혼 및 사생활 폭로 논란, 도널드 트럼프 정권과의 대립,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위협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반(反)트럼프 성향의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도 소유하고 있는 그는 지난해 10월 WP 칼럼니스트였던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피살 후 신변의 위협을 느껴온 것으로 알려졌다. WP는 카슈끄지 피살에 사우디 정부가 개입한 정황을 속속들이 보도했고,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베이조스를 공격하는 세력이 부쩍 늘어났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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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법원, 어산지에 50주 징역형 선고

    지난달 11일 영국 경찰에 체포된 폭로 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48)가 보석조건 위반 혐의로 징역 50주를 선고받았다고 BBC 등이 1일 전했다. 2012년 보석 상태였던 어산지가 런던 주재 에콰도르대사관으로 망명한 것이 영국 당국의 보석 조건을 위반했다는 이유다. 이날 런던 법원은 “어산지가 자신의 특권적 지위를 활용해 영국 사법부를 모욕했다. 그가 런던 주재 에콰도르대사관으로 망명한 후 대사관 경호 강화 등을 위해 1600만 파운드(약 242억 원)를 써야 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 경찰조직 유로폴은 어산지가 2010년 스웨덴 여행 중 여성 2명을 강간 및 성추행한 혐의에 대해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런던에 머물던 그는 영국 사법당국에 자수했고 보석 허가도 받았다. 하지만 스웨덴 검찰로부터 그를 체포하라는 독촉을 받은 영국 정부가 자신을 체포할 기색을 보이자 2012년 6월 에콰도르대사관으로 망명했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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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전은 없었지만… 中전투기 대응 출격 대만 전투기, 실수로 방어용 발사체 쏴 아찔

    대만 전투기 조종사가 최근 중국 전투기를 향해 실수로 방어용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당시 중국 전투기가 대만 상공에 접근하자 대응 출격한 대만 전투기는 ‘적외선 유인 발사체(infrared decoy projectile)’를 발사했다. 이 발사체는 주로 열 추적 미사일을 피하고 상대 전투기를 교란시킬 목적으로 쓰인다. SCMP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공격보다 방어적 대응이어서 더 큰 교전으로 번지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최근 대만 인근의 미군 정찰기를 감시하던 또 다른 대만 전투기도 똑같은 실수를 저질렀다”고 전했다. 두 사건이 발생한 정확한 시기와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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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폼페이오 “비핵화 희망적… 대화 준비돼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자신을 향한 북한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북한과 대화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북핵 협상이) 여전히 희망적인가”라고 질문하자 “그렇다. 여전히 희망적”이라고 답했다. 이어 “비핵화에는 단지 한 가지 진정한 접근법만 있다. 그것이 바로 비핵화”라며 “(북한과의) 대화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근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조선중앙통신 기자가 폼페이오 장관의 지난달 24일 인터뷰에 대해 묻자 “미국이 운운하는 이른바 ‘경로 변경’은 미국만의 특권이 아니며 마음만 먹으면 우리의 선택이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24일 인터뷰에서 “비핵화 협상이 실패하면 우리는 분명히 경로를 변경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데 따른 반응이었다. 이를 감안할 때 폼페이오 장관의 30일 발언은 자신의 인터뷰 발언을 비난한 최 제1부상의 언급에 직접적 맞대응을 자제한 채, 대화의 문을 계속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은 자신을 비핵화 협상에서 배제하라는 북한 주장에도 “그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다. 내가 여전히 협상팀을 이끌고 있다”고 일축한 바 있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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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법무부, 에이드리언 홍 창 공개 수배…“가명은 오스왈도 트럼프”

    미국 법무부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2월 스페인 마드리드 북한대사관 습격 사건의 주동자로 알려진 멕시코 시민권자 에이드리언 홍 창을 공개 수배했다고 미 ABC방송 등이 보도했다. 법무부 산하 연방보안청이 제작한 수배 전단에는 홍 창의 얼굴 사진, 이름, 성별, 인종, 신장(약 183㎝), 체중(99㎏), 눈 색깔(갈색) 등 그의 개인 정보가 상세히 나열돼 있다. ‘매슈 차오’, ‘오스왈도 트럼프’ 등 그가 사용한 각종 가명들도 함께 명시됐다. ‘매슈 차오’는 홍 창이 습격 현장을 떠난 뒤 뒤늦게 이 곳에 도착한 스페인 경찰이 발견한 가짜 신분증에 적혀 있던 이름이다. 당시 그는 대사관을 떠날 때 우버를 호출하면서 ‘오스왈도 트럼프’란 이름도 썼다. 미 법무부는 또한 수배 전단에 “그는 무장한 상태이고 위험한 인물”이라면서 “마지막으로 목격됐을 당시 (홍 창은) 2017년형 기아 쏘울 사륜구동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18일 미 연방수사국(FBI)은 역시 자유조선 회원으로 대사관 습격에 동참한 미국 시민권자 크리스토퍼 안을 체포했다. 미 연방검찰은 전직 미 해병대 출신으로 알려진 안을 기소했다. 그는 현재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전채은기자 chan2@donga.com}

    • 201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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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법원, 中 은행 3곳에 ‘북한 관련 기록 제출하라’ 명령

    북한 핵무기 개발 자금 유입 경로로 추정되는 홍콩 유령회사를 조사 중인 미국 연방법원이 불법 금융거래를 한 것으로 의혹을 받는 중국 금융기관 3곳에 관련자료 제출을 요구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베릴 하웰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홍콩 회사와 북한 국영기업 간의 송금내역을 제출하라고 중국 3개 은행에 명령했다. 이 같은 사실은 59쪽에 이르는 3월 18일자 하웰 판사의 의견서를 미 법무부가 지난달 30일 공개하면서 밝혀졌다. 미국은 애국법에 따라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에 따른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하려고 규제가 느슨한 홍콩에 유령회사를 설립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해 왔다. 2017년 미 검찰의 수사 기록에 따르면 홍콩 기업과 북한 업체의 거래 규모는 1억534만 달러(약 1229억318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은행들은 중국 정부가 일정 부분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2곳은 미국에도 지점을 두고 있는 곳이다. 검찰은 이들 은행이 대북제재와 불법 돈세탁, 미국은행 비밀유지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 의견서에는 민감한 정보가 삭제돼 해당 은행과 유령회사의 명칭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웰 판사는 의견서에서 10여 년간 미국은 중국에 50차례나 은행기록 제출을 요구했지만 반응을 보인 것은 15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전채은기자 chan2@donga.com}

    • 201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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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련 핵무기 해체 이끈 美 루거 前의원 별세

    소련 해체 이후 남은 핵무기 폐기 프로그램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리처드 루거 전 미국 연방 상원의원(사진)이 28일(현지 시간) 오전 버지니아주 애넌데일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7세. CNN은 “희귀 신경 질환을 앓던 루거 전 의원이 아내와 아들, 지인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떴다”고 전했다. 루거는 냉전 시대 공화당 소속의 온건한 보수주의자로 대량살상무기 확산이 인류에 가장 큰 위협이라고 생각했다. 1977∼2013년 연방 상원의원을 지내며 핵 감축 프로그램에 끊임없는 관심을 가졌다. 그는 1991년 민주당의 샘 넌 상원의원(81)과 함께 옛 소련 국가들의 잔여 핵무기, 화학무기를 폐기하는 절차와 방법 등이 담긴 ‘넌-루거법’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소련 해체 이후 핵무기를 보유한 카자흐스탄과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등에 핵 폐기와 관련해서 4년 동안 매년 4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넌-루거법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537기와 핵폭격기 128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496기, 핵잠수함 27척 등이 폐기됐고 5만8000여 명의 핵·미사일 관련 인력들은 다른 직장으로 재취업시켰다. 한반도 문제에도 관심이 많았던 루거는 지난해 4월 워싱턴포스트(WP) 등의 기고를 통해 “넌-루거법 방식이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하는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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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외교 “美 제재 강화땐 NPT 탈퇴할 수도”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가운데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교장관이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자리프 장관은 28일 국영 방송 IRIB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제재에 대응해 우리 이란은 선택할 수 있는 길이 많다”며 “당국은 선택지들을 검토하고 있으며 NPT를 탈퇴하는 것도 그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란이 NPT를 탈퇴하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 시설 사찰을 거부하고 핵무기 개발을 위한 핵프로그램을 가동할 수 있다.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함께 이란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파급력이 큰 카드인 셈이다. 이란은 미국이 지난해 5월 핵합의를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8월 경제제재를 복원하자 핵합의 이행을 중단하고 NPT 추가의정서도 거부하겠다며 맞섰다. NPT 추가의정서는 우라늄 농축과 핵기술 연구개발에 대한 자료를 IAEA에 자세히 보고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리프 장관은 또 이날 국영 IRNA통신에 “북한을 곧 방문하려고 준비 중이고 시점은 곧 발표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란은 북한과 오랜 우방 관계로 양측이 탄도미사일과 핵무기를 공동 개발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북-미 관계가 원활하게 진행되던 지난해 8월 이란을 방문했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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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수반 연봉 킹은 18억원 싱가포르 총리… 트럼프의 4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국가 정상은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 상위 20개국 정상 중 대부분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5∼8배에 이르는 연봉을 받고 있지만 일부 개발도상국 정상은 1인당 GDP의 20배 이상에 이르는 고액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미국 일간 USA투데이가 공개한 국가 정상 연봉 순위 집계 결과에 따르면 리 총리의 연봉은 약 18억6921만 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 1인당 GDP(8만6810달러)의 약 19배에 이르는 수치다. 2위를 차지한 캐리 람 홍콩 행정수반의 연봉(약 6억5991만 원)보다 약 3배 많다. 막대한 재산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간 약 4억6440만 원을 받아 4위에 올랐다. 미국 1인당 GDP(5만4440달러)의 약 7배에 해당된다. 3위는 약 5억6071만 원을 받는 윌리 마우러 스위스 대통령이 차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정상 중 가장 많이 받는다. 호주(5위), 독일(6위), 뉴질랜드(7위) 등 상위 20개국 중 14개국이 유럽, 미국 등 서방 국가 정상이었다. 이들 국가는 대부분 경제 규모나 국민 생산성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정상들의 연봉도 1인당 GDP의 5∼8배 수준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올해 연봉은 2억2629만 원으로 상위 20위 안에는 들지 못했다. 일부 아프리카·남미 국가들은 1인당 GDP의 20배가 넘는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11위)은 1인당 GDP의 22배에 이르는 약 3억1749만 원을, 지미 모랄레스 과테말라 대통령(19위)은 30배에 이르는 약 2억5600만 원을 받았다. 무함마드 울드 압델아지즈 모리타니 대통령은 1인당 GDP의 90배에 이르는 약 3억8313만 원의 연봉을 받았다. USA투데이는 국제통화기금(IMF)과 미국 중앙정보국(CIA) 월드 팩트북, 각국 정부 웹사이트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순위를 집계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등 절대군주제 국가나 국가 정상의 연봉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나라는 순위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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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 노르웨이 ‘미래 도서관’ 작가 선정

    시대를 풍미한 문학 작가의 미공개 작품을 100년 뒤에 출판하는 노르웨이의 공공예술 프로젝트 ‘미래의 도서관(Future Library)’ 작가로 소설가 한강(사진)이 선정됐다. 25일(현지 시간) 노르웨이 미래의도서관재단에 따르면 프로젝트의 다섯 번째 작가로 소설가 한강을 선정했다. 2014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매년 1명씩 총 100명의 작가를 선정해 이들의 작품을 오슬로 외곽 숲 100년 된 나무 1000그루를 사용해 2114년부터 출판한다. 이 프로젝트는 스코틀랜드 예술가 케이티 패터슨이 이끈다. 아시아 국가 출신 작가가 이 프로젝트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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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시아파만… ” 사우디, 테러 혐의 37명 처형에 비난 봇물

    사우디아라비아가 테러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37명을 처형하자 국제사회와 인권단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우디는 23일 이들의 참수형을 집행하고 이 중 한 사람은 십자가에 못 박았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24일 “사형수 37명 중 33명이 공정한 재판 기회를 얻지 못한 시아파 무슬림”이라며 “최소한 3명은 미성년자였다. 매우 혐오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국제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는 “집단 처형이 정치적 도구로 이용됐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성명을 통해 “처형된 이들 중 최소 14명은 2011, 2012년 앗샤르끼야주 반정부 시위 참가자”라며 “고문과 조작으로 얼룩진 엉터리 재판이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교장관은 트위터에 “언론인(자말 카슈끄지) 토막 살해에 대해 겨우 눈 한 번 깜빡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이번엔 무려 37명이 참수됐는데도 속삭임조차 들리지 않는다”고 썼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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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미투 논란에도… 대선 가상대결서 트럼프에 8%P 앞서

    2020년 미국 대선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25일 공식 선언한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77)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73)을 8%포인트 차로 누르고 승리할 것이란 가상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공개됐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출마 선언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경기 합류를 환영한다. 경선을 치를 지능을 갖췄길 바란다”며 날 선 인사를 보냈다. 여론조사회사 모닝컨설트와 정치전문지 폴리티코가 19∼21일 전국 유권자 19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각각 42%, 34%의 지지를 얻었다. 최근 불거진 바이든 전 부통령의 부적절한 신체 접촉 논란에도 여성 응답자의 45%가 그를 지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여성 응답자는 28%에 그쳤다. 젊은 유권자의 지지율도 바이든 전 부통령이 우세했다. 40대 응답자의 41%, 20대와 30대 응답자의 47%가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각각 34%, 25%였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최근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여론조사에서도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을 6%포인트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중서부 중산층 노동자의 호감을 얻을 수 있는 민주당 ‘빅 카드’가 바로 바이든 전 부통령”이라며 “고령 후보란 약점이 있지만 반대로 풍부한 경험과 건실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대통령의 도덕성 논란을 강하게 공격할 수 있다”고 평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승승장구하는 와중에 공화당에서는 내분이 일어났다. 대선 경합주인 아이오와주에서 26년간 주 하원의원으로 재임한 앤디 매킨(70)이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긴 것. 매킨 의원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선거에는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더 이상 공화당 리더인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자신과 의견이 다른 이들을 모독하고, 진실을 무시하며, 인종과 외모를 이유로 타인을 괴롭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 땅의 어린이들에게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치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별세한 존 매케인 전 공화당 상원의원의 유족들도 내년 대선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 전문 주간지 워싱턴이그재미너는 24일 매케인 일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매케인 전 의원의 부인 신디 여사와 딸 메건이 대선 캠페인 개시 후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의 핵심적 존재였던 매케인 전 의원과 자주 충돌하며 악연을 쌓았다. 매케인 전 의원의 베트남전 참전 경력에 대해 “포로로 붙잡혔던 그는 전쟁 영웅이 아니다”라는 말로 모욕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매케인 전 의원의 장례식에 초대받지 못한 트럼프 대통령은 장례식이 진행되는 동안 버지니아주 리조트에서 골프를 쳤다. 25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가짜뉴스가 보도한 것과 달리 나는 돈 맥갠 전 백악관 법률고문에게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를 해임하라고 한 적이 없다. 특검 보고서는 나를 싫어하는 이들에 의해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하루 전에도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 보고서 공개 후 강해진 민주당 공세를 언급하며 “하원 법제사법위원회가 백악관 전현직 참모들을 대상으로 요구한 터무니없는 소환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했다. 관련 내용을 보도한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 기사에 대해서는 “내가 WP 기자에게 전화한 것이 아니다.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손택균 sohn@donga.com·전채은 기자}

    • 20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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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 테러혐의 37명 집단 처형에…국제사회 곳곳서 비판의 목소리

    사우디아라비아가 테러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37명을 처형하자 국제사회와 인권단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우디는 23일 이들의 참수형을 집행하고 이중 한 사람은 십자가에 못 박았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 최고대표는 24일 “37명 중 33명의 사형수들이 공정한 재판 기회를 얻지 못했던 시아파 무슬림”이라며 “최소한 세 명은 미성년자였다. 매우 혐오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국제 인권단체인 국제엠네스티는 “집단 처형이 정치적 도구로 이용됐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성명을 통해 “처형된 이들 중 최소 14명은 2011, 2012년 이스턴 주 반정부 시위 참여자”라며 “고문과 조작으로 얼룩진 엉터리 재판이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국제사회 곳곳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트위터에 “언론인(자말 카슈끄지) 토막살해에 대해 겨우 눈 한번 깜빡인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엔 무려 37명이 참수됐는데도 속삭임조차 들리지 않는다”고 썼다. 미국 민주당 지도부는 우려를 나타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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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공 나선 트럼프, 특검보도 불만 50건 트윗

    ‘포스트 특검’ 정국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야당인 민주당과 반(反)트럼프 성향의 언론들을 향해 총공세에 나섰다. 백악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기밀 취급인가와 관련한 의혹을 조사 중인 하원 민주당에 맞서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23일 AP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백악관은 하원 정부감독개혁위원회의 소환장을 받은 칼 클라인 전 백악관 인사보안실장에게 소환 명령을 거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감독개혁위는 백악관이 보안담당자들의 건의를 무시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선임보좌관과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등 최소 30명에게 기밀 취급 권한을 부여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게 비판적인 보도를 해온 언론들을 향해서도 불만을 쏟아냈다. 그는 22일 오후부터 23일 오전까지 50여 건에 이르는 ‘폭풍 트윗’을 올리며 뉴욕타임스(NYT), CNN 등을 맹비난했다. 그는 “CNN은 재앙 그 이상이다” “NYT가 2016년 대선 이후 그랬던 것처럼 내게 또다시 사과를 할지 궁금하다”고 했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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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NN은 재앙…민주당원들은 미쳤다”…트럼프, 폭풍 트윗

    ‘포스트 특검’ 정국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야당인 민주당과 반(反)트럼프 성향의 언론들을 향해 총공세에 나섰다. 백악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기밀 취급 인가와 관련한 의혹을 조사 중인 하원 민주당에 맞서 노골적인 비협조 의사를 나타냈다. 23일 AP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백악관은 하원 정부감독개혁위원회의 소환장을 받은 칼 클라인 백악관 전 인사보안실장에게 소환 명령을 거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마이크 퍼퓨라 백악관 법률팀 부고문은 “(소환 명령은) 행정부의 이익을 위헌적으로 침해하는 행위”라며 밝혔다. 민주당의 엘리자 커밍스 하원 감독개혁위 위원장은 소환 요구에 불응한 클라인을 향해 “변호사와 협의해 법적 의무를 신중히 검토하고 출석 거부를 재고해 조사에 협조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감독개혁위는 백악관이 보안담당자들의 건의를 무시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선임보좌관과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등 최소 30명의 관리에게 기밀 취급 권한을 부여했다는 의혹을 조사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게 비판적인 보도를 해온 언론들을 향해서도 불만을 쏟아냈다. 그는 22일 오후부터 23일 오전까지 50여 건에 이르는 ‘폭풍 트윗’을 올리며 뉴욕타임스(NYT), CNN 등을 맹비난했다. 그는 “CNN은 재앙 그 이상이다” “NYT가 2016년 대선 이후 그랬던 것처럼 내게 또다시 사과를 할지 궁금하다”고 주장했다. 또 “가짜 뉴스를 필두로 한 급진 좌파 민주당원들은 완전히 미쳤다!”며 “이는 공화당의 정책이 잘 돌아가고 있다는 뜻”이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트위터는 내가 공화당 출신이라 제대로 대우하지 않는다”고 했다가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를 면담하고는 “좋은 만남이었다. 많은 주제들이 이 플랫폼을 통해 논의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와 2017년에 이어 올해도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신 위스콘신 주에서 선거 운동을 벌이겠다는 것. 1981년 암살 시도로부터 회복 중이었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한 차례 불참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미국 대통령과 부통령이 이 만찬에 참석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로 예정된 이 만찬에 백악관 관리들에게도 불참하라고 지시했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1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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