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

김수연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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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xunnio410@donga.com

취재분야

2026-05-17~2026-06-16
국제일반38%
사회일반22%
문화 일반16%
건강13%
문학/출판3%
경제일반3%
국제경제2%
축구2%
과학일반2%
미담-1%
  • “마시고 병 나았다” 인니 ‘기적의 샘물’, 알고보니…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한 마을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맑은 물이 땅 위로 솟아오르며 주민들이 몰려들었다. 이 ‘기적의 샘물’은 수도관이 터지면서 생긴 누수였다.21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매체 메디아파스티에 따르면, 전날 자바섬 페칼롱간 지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맑은 물줄기가 땅 위로 솟았다.물은 탁하지 않았고 악취도 없었다. 주민들은 양동이와 물통을 들고 모여들었다. 누군가는 “신의 축복”이라고까지 했다.물을 마신 후 몸이 좋아졌다고 말하는 주민도 있었다. 60대 한 주민은 “다리에 경련이 있어 갔는데, 물을 마시니 나았다”며 “새벽부터 줄이 길었다”고 말했다.샘물에 대한 소문은 삽시간에 번졌다. 매체는 샘물 주변은 하루 종일 사람들로 붐볐다고 전했다.지방 상수도 회사가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 물줄기의 정체는 파열된 수도관에서 나온 물이었다. 중앙 제어로 물 공급을 차단하자 곧 물 흐름도 멈췄다.회사 측은 이 물을 마시지 말라고 당부했다. 겉보기엔 맑아 보여도, 정수 과정을 거치지 않은 상태로는 음용에 적합하지 않다는 설명이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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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당 앞 쓰러진 환자 향해…‘임신 7개월’ 간호사 달렸다

    임신 7개월인 대학병원 소속 간호사가 추모 시설에서 응급환자를 살려 감동을 주고 있다.30일 이대목동병원에 따르면,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소속 최애리 간호사는 지난 13일 충북 괴산호국원을 찾았다. 외할아버지 기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 조문한 뒤였다. 식사를 위해 구내식당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그때 식당 입구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누군가 쓰러졌다는 말에 최 간호사는 곧장 달려갔다.현장에는 40대 남성이 쓰러져 있었다. 온몸에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최 간호사는 간호사임을 밝히고 침착하게 대응했다. 먼저 팔다리를 주무르던 보호자를 제지했다. “경련이 있을 땐 압박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변의 위험한 물건을 치우고, 기도를 확보했다.최 간호사는 “신경외과 병동 근무 경험 덕분에 바로 대처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 “환자의 의식 회복에 집중하며, 보호자를 안심시키려 노력했다”고 말했다.환자는 곧 의식을 되찾았다. 이후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호국원 측은 최 간호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임신 중임에도 주저하지 않고 응급처치에 나선 모습을 높이 샀다.국립괴산호국원 원장은 “국가보훈 유가족을 위해 신속하고 헌신적으로 응급조치에 나섰다”며 “숭고한 사명감과 인도적 실천은 큰 감동을 줬다”고 전했다.최 간호사는 “사람을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 “어떤 간호사라도 같은 상황이면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며 “당연한 일을 높이 평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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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틸 힘은 로또 한 장”…내년 복권 8.1조 원 판매 예상

    내년 복권 판매액은 8조 원을 넘고 수익금은 약 3조30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29일 기획재정부는 제178차 복권위원회를 열고 ‘2026년도 복권발행계획안’과 ‘2024년도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결과’를 심의·의결했다.복권위원회는 2026년도 복권 예상 판매액을 8조958억 원으로 산정했다. 이는 2025년 계획보다 4079억 원(5.3%) 늘어난 수치다. 복권 예상 판매액은 연평균 증가율과 국내총생산(GDP), 인구 구조 등을 고려해 추산됐다.복권이 계획대로 판매될 경우 복권 수익금은 3조289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78억 원(5.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복권위는 로또(온라인복권), 스피또(인쇄복권), 연금복권 등 현행 12종 복권 상품의 액면가, 발행 조건, 당첨금 지급 방식은 기존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도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 결과도 함께 발표됐다. 평가 대상은 총 120개 복권기금사업으로, 종합 평균 점수는 82.4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81.9점)보다 0.5점 상승한 수치다.취약지역 녹색 인프라 확충 사업, 서민 금융 활성화 지원 등은 우수(80점 이상) 평가를 받았지만, 아동복지시설 기능 보강, 차세대 미래 관객 육성 등은 미흡(70점 미만)을 받았다.복권위 관계자는 “복권기금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26년도 복권기금 운용계획 수립 시 이번 성과평가 결과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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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 막히는 향수에 직원들 고통”…빵집의 이색 요청

    미국 뉴저지의 한 빵집이 고객에게 조심스러운 부탁을 남겼다. 향수 냄새가 강하다면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해달라는 내용이다.29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16일 미국 뉴저지 브리지턴에 있는 ‘센추리 베이커리’는 공식 SNS를 통해 안내문을 게시했다. 안내문은 “강한 향수를 뿌린 경우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이용해 주길 부탁한다”는 내용으로 시작했다. 매장 측은 “매장 내 여러 직원이 천식을 앓고 있다”며 “요즘 같은 시기에 꽃가루 때문에 더욱 힘들어한다”고 했다. 이어 “이미 자극받은 기도가 강한 향을 맡으면 숨쉬기 힘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매장은 “강한 향은 고객이 떠난 뒤에도 실내에 남아 직원들의 기침이나 불편함을 유발한다”는 점도 언급했다.또 “향수를 진하게 뿌린 채 매장에 들어올 경우, 직원들의 기침을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매장 측은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모두가 함께 일하는 공간인 만큼, 서로 조금씩 배려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쓴 글”이라고 밝혔다.이 게시물은 현재까지 5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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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리카락·모자 이어…최대 16억원대 나폴레옹 검, 경매 나온다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이 직접 사용했던 검이 경매에 나온다.2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나폴레옹이 소장했던 검 한 자루가 다음 달 22일 파리에서 열리는 경매에 출품될 예정이다. 경매사는 낙찰가를 70만 유로에서 100만 유로(약 11억4000만 원~16억3000만 원)로 예상한다.이 검은 1802년, 나폴레옹이 개인 소장용으로 특별 제작을 의뢰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그는 재위 내내 이 검을 간직하다 최측근이자 제국의 마지막 원수였던 에마뉘엘 드 그루시에게 넘겼다. 이후 그루시 가문이 이 유물을 보관해 왔다.나폴레옹은 같은 디자인으로 복제품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복제품은 현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주 미술관에 전시돼 있다.나폴레옹의 유품은 경매 시장에서 늘 높은 관심을 모아왔다.지난해 7월에는 나폴레옹의 권총 두 자루가 170만 유로(약 27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2010년 뉴질랜드 경매에서는 나폴레옹의 머리카락 한 줌이 1만3000달러(약 1800만원)에 판매되기도 했다.가장 고가에 낙찰된 물품은 2023년 11월 경매에 오른 ‘이각 모자’였다. 나폴레옹이 생전 착용했던 이 상징적 모자는 190만 유로(약 31억 원)에 팔렸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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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 女주인 식당만 골라…‘여장남자’ 무전취식-사기

    여장한 채 전국을 돌며 무전취식과 금전 사기를 벌인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29일 대전 동부경찰서는 상습사기 혐의로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대전, 천안, 수원 등에서 범행을 반복했다. 그는 여장한 채 고령 여성이 운영하는 식당만 골라 접근했다.A 씨는 음식을 먹고 돈을 내지 않거나, 돈을 빌리고는 갚지 않았다. 피해자는 모두 여성 15명으로 추정된다. 편취 금액은 약 570만 원으로 파악됐다.그는 키 170cm에 마른 체격이었다. 긴 파마머리를 하고 목소리도 여성스럽게 꾸몄다. 또한 그는 친근하게 말을 걸며 자연스럽게 상인들의 신뢰를 얻은 것으로 조사된다. 피해 여성들은 A 씨를 여자로 착각해 경계심을 쉽게 풀었다. A 씨는 음식을 먹은 뒤 결제하지 않고 사라졌다. 상인들은 뒤늦게 이상함을 느끼고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CCTV 영상을 확보해 A 씨를 특정했다. 수사를 거쳐 A 씨를 붙잡았다.조사 결과, A 씨는 고정된 거주지가 없었다. 숙박업소를 전전하며 경찰 추적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편취한 돈은 대부분 생활비로 썼다. A 씨는 이미 10회 넘게 비슷한 범죄 전력이 있었다.경찰 관계자는 “소액 피해는 신고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며 “신원이 불분명한 사람과 금전 거래를 삼가고,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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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와주세요”…‘1366 긴급전화’ 찾는 남성 피해자 늘었다

    지난해 여성긴급전화 1366을 통한 상담 건수가 30만 건 가까이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스토킹과 교제폭력 피해를 호소하는 상담이 크게 늘었고, 남성 이용자도 증가 추세를 보였다.28일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2024년 여성긴급전화 1366 운영실적’을 발표했다.1366은 가정폭력, 스토킹,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대상으로 초기 상담과 긴급 지원을 제공하는 24시간 운영 서비스다.지난해 한 해 동안 접수된 상담 건수는 총 29만3407건이었다. 하루 평균 804건으로, 전년(하루 평균 921건)보다 다소 감소했다.상담 내용 중 가정폭력이 14만8884건(50.7%)으로 가장 많았다. 가정폭력에는 신체적 폭력뿐 아니라 정서적 폭력, 협박 등도 포함된다.스토킹 상담은 1만4553건으로, 전년대비 61.4% 증가했다. 교제폭력 관련 상담도 1만1338건으로 23.4% 늘었다.여가부 관계자는 “2023년 7월 스토킹 방지법이 시행되는 등 스토킹, 교제 폭력 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하면서 지난해 상담을 원하는 피해 여성도 늘었다”고 말했다.여성 긴급전화에 걸려 온 남성 상담도 꾸준히 늘고 있다. 피해를 호소하는 남성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남성 상담 건수는 2022년 1만4996건, 2023년 1만7333건, 지난해 1만8362건으로 나타났다. 남성 상담 중에서는 가정폭력이 4115건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디지털 성범죄(817건), 스토킹(785건), 성폭력(338건), 교제폭력(144건)가 뒤를 이었다.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성별과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여성긴급전화를 이용해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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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챗GPT, 인간과 교류 반복하더니 ‘아첨’이 늘었다”

    오픈AI CEO 샘 올트먼이 챗GPT의 최근 업데이트 문제를 직접 언급했다.AP통신에 따르면, 올트먼은 27일(현지시간) 자신의 SNS(X, 구 트위터)에 “최근 몇 번의 GPT-4o 업데이트로 AI 성격이 지나치게 아첨하고 성가셔졌다”고 밝혔다. 그는 “좋은 부분도 분명히 있지만, 최대한 빠르게 수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일부는 오늘, 나머지는 이번 주 안에 고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올트먼은 또 “언젠가 이번 경험에서 얻은 교훈을 공유할 것”이라며 “매우 흥미로운 과정이었다”고 말했다.‘아첨 논란’은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이미 제기된 바 있다. 미국 IT매체 아스테크니카는 챗GPT가 질문에 과장된 답변을 하는 경향이 있다며 “친절을 넘어 아첨하는 수준”이라고 비판했다.이 매체는 특히 3월 말 진행된 GPT-4o 업데이트 이후,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지적했다.AI 업계에서는 챗GPT가 인간과 상호작용을 반복하면서 변화했다고 본다. 이용자가 기대하는 반응을 맞추려는 경향이 점점 강해졌다는 분석이다. AI가 스스로 “호의적이고 친근한” 방향으로 치우치면서, 객관성과 균형을 잃을 위험도 생겼다.샘 올트먼의 게시글에 한 이용자가 댓글을 남겼다. 내용은 “예전 성격으로 돌아갈 수 있느냐, 아니면 구분할 수 있느냐”는 질문이었다. 올트먼은 이에 대해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이에 한 매체는 올트먼의 발언이 “AI의 성격이나 스타일을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일부에서는 “AI가 단순히 인간이 듣고 싶어 하는 답변뿐 아니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답변까지 제공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봤다.한편 오픈AI는 지난 26일, GPT-4o를 업데이트하며 “지능과 성격이 모두 향상됐다”고 발표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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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밀어낸 백두혈통 딸…‘주애’ 뜨고 ‘설주’ 사라졌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퍼스트레이디’ 리설주를 대신해 주요 외교·군사 행사에 동행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단순한 가족 동반을 넘어, 김주애가 ‘후계 구도’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북한 관영 매체들은 26일, 김정은과 김주애가 나란히 해군 신형 5000톤급 구축함 ‘최현호’ 진수기념식에 참석한 모습을 보도했다.이날 김주애는 흰 재킷과 검정 정장 바지를 입은 단정한 차림으로 김정은 곁에 섰다. 이는 과거 리설주가 공식 석상에서 착용했던 스타일과 매우 흡사하다. 2013년생으로 알려진 김주애는 김정은과 키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한 모습이었다.김주애는 행사 도중 김정은과 팔짱을 끼고 구축함 내부를 동행하며 귓속말을 주고받는 친밀한 장면도 연출했다.전문가들은 김주애의 등장이 차세대 후계자로서의 상징적 입지를 강화하려는 의도라고 분석을 내놓고 있다. 김주애는 지난 15일 화성지구 대규모 아파트 준공식에서도 주민들과 손을 맞잡으며 직접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행보는 지도자 수업을 받는 듯한 인상을 준다는 평가다.반면 리설주는 2023년 1월 이후 1년 5개월 넘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우리 정부는 리설주의 신변 문제와 관련해 “특이사항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리설주가 등장할 경우 김주애의 ‘어린 이미지’가 부각될 수 있어, 의도적으로 김주애 단독 노출 전략을 택한 것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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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방이 좋아서”…美국토안보부 장관 가방 절도범, 정체는?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 크리스티 놈(Kristi Noem)의 가방을 훔친 혐의로 체포된 남성이 기소됐다.28일(현지시간) AP통신과 NBC 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비밀경호국(Secret Service)과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경찰청은 수사 끝에 49세 남성을 체포했다. 이 남성은 칠레 국적자로, 미국에 무단체류 중이었다. 그가 워싱턴 D.C. 내 여러 레스토랑에서 비슷한 수법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사실도 드러났다. 놈 장관이 수장으로 있는 국토안보부는 불법체류자 단속을 포함한 이민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기관이다. 이번 사건은 국토안보부가 관할하는 이민법 위반 문제와 맞닿아 있는 셈이다. 앞서 용의자는 지난 20일 놈 장관의 가방을 훔쳤다. 놈 장관은 가족과 함께 워싱턴에 있는 ‘더 캐피탈 버거’ 식당에서 식사하고 있었다. 가방은 식탁 아래 놓여 있었으며, 안에는 약 3,000달러의 현금과 운전면허증, 여권, 국토안보부 배지, 아파트 열쇠, 빈 수표, 약품, 루이뷔통 지갑 등이 들어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수사 당국은 현장 CCTV를 분석해 그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영상에는 N95 마스크를 쓰고 모자와 어두운 바지를 착용한 백인 남성이 가방을 들고 식당을 빠져나가는 장면이 포착됐다.비밀경호국은 그를 상대로 연방 법원에 형사 고발했다.그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 20일까지 최소 세 차례 절도를 저질렀으며, 피해자들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구매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현재 비밀경호국은 관련 추가 범죄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미국 워싱턴 D.C. 임시 연방검찰청장 에드 마틴은 NBC 뉴스에 “놈 장관이 직책 때문에 표적이 된 것은 아니다”라며 “그저 보기 좋은 가방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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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단속 경찰관 차에 매단채 달린 40대 징역 2년

    충남 천안의 한 도로에서 음주단속 중인 경찰관을 차에 매단 채 도주한 4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28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45)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 1월 24일 오후 9시 20분경 천안시 동남구에서 음주단속을 피하려다 경찰관을 들이받았다. 보닛에 올라 단속을 제지하던 경찰관을 매단 채 약 10m를 운전한 뒤, 경찰관을 도로에 떨어뜨렸다. A 씨는 경찰 조사를 받은 후 곧바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지기도 했다.이 사고로 경찰관은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A씨가 공탁금을 걸었지만 경찰관은 수령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재판부는 “공무원의 직무 수행을 방해하고, 정당한 공권력 자체를 무너뜨린 중대한 범죄”라며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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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만원 대’ 앤디 워홀 작품이 쓰레기통에?…알고보니

    미국의 팝아트 작가인 앤디 워홀의 작품이 네덜란드 당국의 실수로 폐기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1980년대 작품으로 베아트릭스 전 네덜란드 여왕을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그린 초상화다. 작품 가치는 약 1만2800유로(약 2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26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네덜란드 마스호르스트 지방정부는 시가 보유한 미술품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앤디 워홀의 작품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당국은 독립기관에 조사를 의뢰했다.당국은 작품이 대형 폐기물과 함께 실수로 버려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워홀의 작품이 사라진 사실을 뒤늦게 알았기 때문에 회수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워홀 작품 외에도 45점의 예술품이 같은 방식으로 폐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규모는 총 2만2000유로(약 3500만 원)로 추정된다.폐기된 작품들은 지방자치단체 건물 보수공사 기간 지하실에 방치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다른 공간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2023년 누수 사고로 훼손 우려가 생기는 등 적절한 보호 조치가 없던 상태였다.문제는 관리 부실뿐만이 아니다. 지방정부가 지난해 11월 작품 분실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대응이 신속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정확한 사고 경위나 책임자는 밝혀지지 않았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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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 넘으니 잠복 경찰이 ‘딱’…50대 빈집털이 현장서 체포

    경남 함양군 일대에서 농촌 지역 빈집을 노리고 금품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현장에서 검거됐다.28일 함양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 씨(50대)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4차례에 걸쳐 빈집에 침입해 현금과 귀금속 등 총 10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A 씨는 주로 잠기지 않은 대문이나 창문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갔으며, 사람이 없는 집을 골라 담을 넘어 침입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조사 결과, A 씨는 뚜렷한 생계 수단이 없어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함양 지역에서 빈집 금품 절도 사건이 잇따르자, 범행 전후 CCTV를 분석했다. 경찰은 A 씨가 이용한 차량을 특정했다. 이어 지난 14일, 경찰은 A 씨 차량이 다시 함양으로 들어오는 것을 실시간으로 포착했다. 차량 주변에서 잠복하던 경찰은 A 씨가 범행을 마치고 담을 넘어 나오는 모습을 목격했다. 경찰은 곧바로 추격에 나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경찰 관계자는 “지역 축제와 농번기 등 외부 활동이 늘면서 빈집 침입 절도와 같은 범죄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대비해 집중단속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집을 비울 때는 현관과 창문 등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현금이나 귀중품은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며 “장기간 집을 비운다면 인근 지구대나 파출소에 방문 순찰을 요청해달라”고 당부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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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높이 제한 무시한 트레일러, 서부간선 지하차도에 꽉 끼였다

    높이 3m 제한을 무시하고 지하차도에 진입한 대형 트레일러가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25일 경찰청 유튜브에 따르면, 지난 11일 새벽 4경 서울 서부간선도로 지하차도에서 트레일러가 5시간 동안 움직이지 못했다. 이 지하차도는 3m를 초과하는 차량의 진입이 제한되는 구역이었다. 그러나 트레일러가 이를 무시하고 진입해 사고가 발생했다. 영상을 보면, 트레일러 상단이 천장에 걸리면서 강한 마찰로 불꽃이 튀는 장면도 포착됐다.신고를 받은 교통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트레일러가 견인될 때까지 지하차도 출입을 통제했다. 차들이 우회할 수 있도록 현장 정리도 병행했다.출근 시간대에 사고가 발생해 인근 교통에 큰 혼잡을 불렀다. 교통경찰 8명이 새벽부터 5시간 넘게 현장을 지키며 사고 예방에 힘썼다.트레일러는 결국 안전하게 견인됐으며, 경찰은 운전자에게 통고 처분을 내렸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터널 높이 제한 표지판을 더 앞쪽에 설치해야 한다”, “교통경찰분들 새벽에 고생 많으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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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어독 방심했다가…여수서 직접 조리해 먹은 3명 신경마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복어를 섭취할 때 반드시 조리 자격이 있는 전문가가 손질한 제품만 먹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전남 여수의 섬마을에서 생물 복어를 직접 조리해 먹은 60대 3명이 복어독에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 40분경 여수시 남면 연도리에서 복어를 섭취한 3명이 신경 마비 증세를 일으켰다. 이들은 시장에서 구매한 생물 복어를 직접 손질해 조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 중 1명은 의식을 잃었고, 2명은 경상을 입었다.식약처는 복어의 알과 내장 등에는 강력한 신경독소인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이 들어 있어 있다고 경고했다. 무자격자가 손질한 복어를 섭취할 경우 구토, 신경 마비, 운동 불능, 심할 경우 호흡 곤란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또한 식약처는 2005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복어독 식중독 사례가 13건, 환자가 47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복어는 혈액, 안구, 아가미, 내장 등을 정확히 제거해야 하므로 반드시 조리 자격자가 손질해야 한다. 다만, 조리 자격을 지닌 전문가가 미리 손질해 유통하는 복어 제품은 누구나 조리할 수 있다.복어는 전 세계적으로 약 120여 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참복, 검복 등 21종만 식용으로 허용돼 있다. 하지만 일반인이 식용 복어를 구분하는 것은 어렵다.식약처는 복어 섭취 후 손발 저림, 현기증, 두통, 운동 불능,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식중독 예방을 위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국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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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과자 ‘단골템’인데…일본산 ‘밤만주’ 세슘 검출로 수입 중단

    일본에서 수입한 땅콩·견과류 가공품에서 방사성 물질 세슘이 미량 검출돼 수입 절차가 중단됐다.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일본산 수입식품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검사 결과 ‘쿠리킨톤’ 제품에서 1㏃/㎏(㎏당 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다. 쿠리킨톤은 밤에 설탕을 더해 만든 일본식 밤만주다.식품 방사능 기준치는 100㏃/㎏이다. 이번에 검출된 수치는 기준치에 못 미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미량이라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면 스트론튬 등 추가 핵종에 대한 검사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에 수입업체들은 미량이라도 방사능이 검출되면 추가 검사 대신 수입을 취소하는 선택을 한다. 제품을 반송하거나 폐기하는 경우도 많다. 이번 쿠리킨톤 수입업체도 세슘 검출 사실을 확인한 뒤 제품 수입을 자진 취하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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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집 추천한 시민, 알고 보니… 풍자 ‘또간집’ 논란에 “영구 삭제”

    방송인 풍자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의 ‘또간집’이 출연자 조작 논란에 휘말렸다. 제작진은 문제를 인정하고 영상을 영구 삭제했다.‘또간집’은 풍자가 길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지역 맛집을 추천받는 프로그램이다. 추천받은 식당을 직접 방문해 맛을 본 뒤, 1등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논란이 불거진 건 경기 안양시를 배경으로 한 콘텐츠이다. 안양역 인근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던 풍자에게 한 여성이 다가와 특정 식당을 추천했다. 제작진은 수차례 “가족이나 지인 가게가 아니냐”고 확인했지만, 여성은 이를 부인했다.그러나 영상이 공개된 뒤 “해당 여성은 식당 주인의 딸”이라는 제보가 댓글을 통해 잇따랐다. 이 여성은 유튜브 댓글을 통해 식당 사장의 딸임을 인정했다. 그는 “또간집의 규칙을 정확히 몰랐다”며 “부모님 가게를 알리고 싶은 마음에 거짓말을 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시청자와 제작진에게 사과했다.이에 스튜디오 수제는 27일 공식 입장을 내고 “안양 편에서 1등으로 선정된 맛집이 ‘또간집’ 선정 기준을 어긴 사례가 확인됐다”며 “비연예인 출연자의 ‘가족관계가 아니다’는 발언이 사실과 다름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일반인 출연자에 대한 과도한 비난을 우려해 신중히 대응하고자 했다”며 “신상정보 유포나 과도한 비방 댓글은 원치 않으며 삭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또간집’은 지난 3년간 단 한 건의 맛집 광고도 받지 않았다”며 “앞으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문제가 된 영상은 24일 공개돼 조회수 90만회를 넘겼지만, 논란이 불거지면서 삭제됐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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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단기 안 열려”…아파트 주차장 10시간 막은 차주, 벌금 300만원

    아파트 출입차단기가 열리지 않자 차량으로 주차장 출입문을 막아 통행을 방해한 3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25일 인천지법 형사11단독은 일반교통방해와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 씨(35)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해 5월 7일 오전 5시 35분경 자신이 거주하는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 출입문 앞에 스타렉스 차량을 세워 통행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A 씨가 운전한 차량은 지인으로부터 빌린 것이었으며, 해당 아파트에 출입 차량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아 출입이 거부됐다. 이에 A 씨는 차량을 출입문 바로 앞에 주차한 뒤 자리를 떠났다.이 차량은 같은 날 오후 4시까지 약 10시간 30분 동안 그대로 주차돼 있었다. 이로 인해 입주민과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김 판사는 “범행의 경위와 방법에 비춰 사안이 가볍지 않다”며 “아파트 주민과 방문객이 적지 않은 불편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범행 지속 시간이 아주 길지는 않고 초범이라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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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녀’ 관례 깨고 수녀가 교황 관 앞에…절친의 마지막 인사

    프란치스코 교황과 오랜 우정을 나눈 고령의 수녀가 조문에 나섰다. 수녀는 고위 성직자만 접근할 수 있는 교황 관 앞에서 기도했다. 이례적인 장면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2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계 아르헨티나인 수녀 지느비에브 쥬아닝그로스(81)는 지난 23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관 앞에 다가가 조용히 기도했다.쥬아닝그로스 수녀는 파란색 스카프와 남색 수도복을 입은 채 관을 둘러싼 붉은 띠 옆에 섰다. 수녀는 마지막 작별의 기도를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이 구역은 전통적으로 남성 성직자들에게만 허용돼 왔다. 그러나 아무도 수녀의 접근을 막지 않았다. 오히려 한 안내 요원이 수녀가 관 가까이 다가가도록 도왔다고 전해진다.두 사람은 수십년이 넘게 우정을 이어온 사이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녀를 ‘앙팡 테리블(L’enfant terrible·말썽꾸러기 아이)’이라 부르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두 사람의 우정은 교황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장이던 시절부터 시작됐다. 당시부터 이들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연대와 아르헨티나 군부 독재 정권 시절의 상처를 공유했다.​쥬아닝그로스 수녀는 국제수도회 ‘예수의 작은 자매회’ 소속으로, 56년 넘게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살아왔다. 특히 트랜스젠더 여성, 노숙인, 이동 노동자 등 소외된 이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 왔다. 현재도 다른 수녀와 함께 카라반(캠핑카)에서 거주하며 지역 내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교황의 관이 성베드로 대성당으로 운구된 지 12시간도 채 되지 않아 조문객 1만9430명이 몰렸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조문 인파가 급증하면서 바티칸 주변엔 도보·기마 순찰이 강화됐고, 일부 조문객을 대상으로 소지품 검사도 진행되고 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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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도 품어야” 제안에…홍준표 “김어준 방송도 나가볼것”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진보 성향 방송인 김어준의 방송에 출연할 뜻을 밝혔다. 24일 홍 후보의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 한 이용자가 “정국 불안정을 해소하려면 윤석열 전 대통령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도 모두 품어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글쓴이는 “출신 배경과 관계없이 능력 중심으로 인사를 단행하고, 온건하고 타협적인 인물을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격하거나 탕평에 반대하는 인물은 기용하지 말아야 한다”고도 덧붙였다.그는 조선 영조의 사례를 들었다. “이인좌의 난 이후에도 영조는 자신을 죽이려던 소론을 다시 등용했다”며, 탕평책의 전례로 제시했다.이어 “김어준이나 매불쇼 같은 진보 성향 방송에 나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라고 제안했다.이에 홍 후보는 “경선이 끝나면 김어준 방송에도 나가 볼 생각이다”라고 답글을 달았다.홍 후보는 과거에도 김어준과 접점이 있었다. 2021년 20대 대선 당시, 김 씨가 진행하던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출연 직후 일부 지지층의 비판이 있었지만, 그는 “정치는 통합이지 편 가르기가 아니다”라며 대응한 바 있다.두 사람의 인연은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홍 후보는 2007년 S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앤조이’에서 ‘시사감식반 홍반장’ 코너에 고정 출연했고, 2011년에는 김어준의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에도 모습을 드러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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